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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드라마 ‘설렘주의보’ 출연 확정..맡은 역할은?

    한고은, 드라마 ‘설렘주의보’ 출연 확정..맡은 역할은?

    배우 한고은이 드라마 ‘설렘주의보’에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대시 받는 매력적인 피부과 원장 차우현과 인기 여배우 윤유정의 계약 연애를 그린 로맨스물로 한고은은 유정 엔터 대표인 ‘한재경’역으로 출연한다. 한고은이 맡은 ‘한재경’은 유정(윤은혜 분)의 첫 매니저이자 친자매 같은 사이로 냉철하면서도 추진력과 감각이 좋아 유정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유정의 균형을 잡아주는 능력 있는 대표로 극의 전개를 이끌어 가며 포스 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한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예능에서 봐왔던 모습과는 다른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고은은 최근 남편과 함께 첫 리얼 예능인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애교, 먹방 등 반전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았다.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어준, 이재명 논란에 “‘절대 악’으로 만드려는 세력 있다”

    김어준, 이재명 논란에 “‘절대 악’으로 만드려는 세력 있다”

    방송인 김어준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이은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절대 악’으로 만들어 진보진영을 분열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까지 ‘형 이재선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이 불거졌다. 김어준은 지난 4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6회에서 “보수진영의 최종 목표는 이 지사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실패다. 절대 악이라는 기준을 세워버리면 분열시키기는 참 쉽다. 보수세력과 작전세력이 이 지사를 ‘절대 악’으로 만드는 데는 상당 수준 성공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은 ‘절대 악’이라는 기준이 이 지사를 지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한 뒤 “(이 지사에 대해)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은 예전부터 있었다. (절대 악은) 이 부정적 인식을 모두 모아서 ‘절대화’하는 거다. 이건 디바이드 앤 룰(Divide and Rule, 분할 통치)의 기초 중의 기초로, 이렇게 되면 정치인도 지지자도, 이 지사 근처에 가려고 하지 않게 된다. 이미 절대 악으로 작업이 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몇 개월간 올라온 게시판 글을 통해 볼 때 대선을 능가하는 규모였다”라며 “지금도 그 작업은 진행 중이고, 이 작업은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도 작용 중이고 이 지사가 가진 한계와는 별도로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게 원래 비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도 있고, 이 지사의 낙마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도 있다. 또 여기에 포스트 문재인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싶은 또 다른 욕구도 있다. 이쪽저쪽 욕구와 기획이 딱 붙어지면 이러한 작업이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4일 아내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카를 협박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되자 “해묵은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적당히 맞으면 포기와 타협을 생각하게 되는데 너무 많이 맞으면 슬슬 오기가 생기지 않나”라며 “내일부터 힘내서 제대로 시작하겠다. 저들의 더러운 음해공격을 이겨내고 불의 불공정 불투명한 것들을 청산하며 공정하고 모두 함께 누리는 새로운 희망의 땅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 신영수와 결혼, 기적이라는 말밖에♥”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 신영수와 결혼, 기적이라는 말밖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배우 한고은이 남편과 결혼한 것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했다. 6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운명커플’로 합류한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배우 한고은의 첫 리얼 예능 출연으로,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이 2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그녀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고은의 남편은 4세 연하의 직장인으로 방송에 출연한 적 없는 일반인. 한고은에게 남편은 어떤 사람인지 묻자 곧바로 “참 좋은 사람”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고은은 “남편은 가슴이 따뜻하다. 제가 매 순간 순간 ‘아~. 나 사랑 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다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고은과 과거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남편과 처음 만난 지 101일 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고은은 이에 대해 “기적이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저라도 ‘정말? 괜찮겠어?’라고 얘기했을 거다. 하지만 그런 기적이 저한테 일어났다”고 말했다. 데뷔 24년 차 여배우 한고은은 어떻게 남편과 ‘너는 내 운명’ 출연을 결심하게 됐을까. 한고은은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 부부의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증이 있었다고 했다. 한고은은 “평소 좋아하고 즐겨보는 프로였기 때문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것도 감사했다”며 “남편이 공인이 아닌 만큼 출연이 혹시 부담이 되거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살면서 저희에게도 또 가족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고은은 “친한 지인들에게 ‘‘너는 내 운명’ 출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더니 ‘이제는 너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어? 이제 그만 환상을 깨볼까?’라는 반응이 돌아왔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고은은 일상 곳곳에서 상상 이상의 털털함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한고은은 “방송 후에 저에게 많이 실망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웃어 보였다. 한고은은 “배우는 제 직업이고, 그 이면에 ‘한고은이란 사람은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PD수첩’ 김기덕 감독-조재현, 성폭력 추가 의혹 ‘거장의 민낯, 그 후’

    ‘PD수첩’ 김기덕 감독-조재현, 성폭력 추가 의혹 ‘거장의 민낯, 그 후’

    MBC ‘PD수첩’이 지난 3월 6일,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송한다. 지난 3월 방송 당시, 제작진은 수 차례에 걸쳐 반론을 권유하였으나 두 사람 모두 응하지 않은 채 방송이 나갔다. 그로부터 3개월 뒤, 김기덕 감독은 방송에 출연했던 피해자들과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신원 노출의 불안, 장기간 소송의 압박, 보복의 두려움 등으로 심각한 2차 피해를 받게 됐다. 2018년 상반기를 관통했던 ‘미투’ 열풍은 그 열기가 가라앉자마자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사람들에 의해 무고와 명예훼손의 고소가 줄을 이었고, 피해자들은 2차 피해의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PD수첩’은 ‘미투 현상의 새로운 단계’에 주목하고 그 문제점들을 취재했다. ‘거장의 민낯’ 방송이 나간 후, ‘PD수첩’ 제작진에게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배우에 대한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이 추가로 제보됐다. 김기덕 감독은 여자 스태프를 앉혀두고 ”나랑 자자“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숙소 앞으로 찾아와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한다. 또 신인 여배우에게 연기를 지도한다면서 과도한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3월 방송이 나간 후 여배우 A는 오해를 씻은 것 같아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역고소를 당하고 나서는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배우 C의 상태는 더 심각했다. 힘들어하는 C를 대신해 톱 여배우 K씨와 여배우 C의 지인은 C의 상태를 설명했다. 한국에서 배우를 꿈꾸다 운 좋게 인기드라마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 F는 ‘연기 지도’를 해준다던 배우 조재현에게 드라마 촬영장 안에 있는 허름한 화장실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F는 그 후로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모든 걸 내려놓고 자숙하겠다던 배우 조재현은 이제 입장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피해자는 일반인도 있었다. 일반인 H는 ‘드라마 쫑파티’ 현장에 초대받았고, 도착해보니 지하에 있는 ‘가라오케’였다고 전했다. 지인이 H를 불러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방 안에는 배우 조재현과 당시 조재현의 기획사 대표를 포함한 15명 정도의 남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맞은 편에 자리한 배우 조재현에게 ‘팬입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고 30분 정도 앉아 있던 H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화장실에 도착해 문을 닫으려는 순간 비좁은 칸 안으로 배우 조재현이 들어왔다. H는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며 땀 범벅이 되어서야 겨우 화장실 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아직도 생각하면 손 떨리고, 숨쉬기 힘들지만, 공소시효 안에 있는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범죄자가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일반인 H는 인터뷰에 응했다. 방송 이후에 쏟아진 추가 제보와 ‘미투 운동’의 현 상황, 그리고 ‘거장의 민낯’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PD수첩’은 오는 8월 7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장영란, 남편 공개 “결혼 10년차에도 스킨십 폭발”

    ‘아내의 맛’ 장영란, 남편 공개 “결혼 10년차에도 스킨십 폭발”

    장영란이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MC특집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결혼 10년 만에 장만한 새 보금자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7일 방송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회 방송분에서는 장영란이 남편 한창, 딸 지우, 아들 준우와 함께 출연, 반전 매력이 가득한 일상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장영란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10년 만에 마련한 새 집의 면면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네 식구가 올망졸망 모여 자는 안방부터 마치 여배우의 공간이 연상되는 드레스룸, 여성들의 로망인 오픈형 주방까지, 하나하나 영란의 손길이 닿은 장소가 공개되는 것. 특히 평소에도 SNS를 통해 거침없는 애정을 표현해온 결혼 10년차 장영란과 한창 부부는 모닝 뽀뽀는 필수, 눈만 마주치면 뽀뽀와 스킨십을 즐겨하는 닭살 부부의 모습을 제대로 뽐내며, 부러움을 자아낸다. 또한 장영란은 알고 보면 살림 9단인 절정의 반전 매력도 과시한다. 현재 출연 중인 ‘만물상’ 대본을 오려붙여 만든 장영란의 애장템 ‘요리 레시피북’을 기반으로 만들어내는, ‘장장금’이라 불리는 장영란의 화려한 아침 한상이 제작진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것. 평소 일주일치 밑반찬 5종 세트는 기본, 아이들과 남편의 입맛에 맞춰 국도 2종류로 준비한다는 장영란의 말을 믿지 못하던 제작진은 이내 승진한 남편을 위해 아침으로 11첩 반상을 순식간에 차려내는 장영란의 요리 솜씨를 접한 후 혀를 내둘렀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영란-한창 부부를 쏟 빼닮은 ‘영란 주니어’들이 등장, 엄마 장영란에 대한 폭탄 발언 열전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한다. ‘영란 미니미’ 딸 지우와 ‘흥부자’ 아들 준우가 아빠 바라기인 질투심 많은 딸과 엄마 사랑 폭발한 애교 만점 아들의 극과 극 면모로 관심을 끌어 모았던 터. 이와 함께 소풍을 떠나는 아들과 등원 전쟁을 펼치는 천생 엄마 장영란의 스토리, “엄마 화장해줘요~”라는 아들의 폭탄 발언에 이어 장영란이 급박하게 아이라인을 그리게 된 사연 등도 담기면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장영란 부부를 시작으로, 이휘재와 박명수 부부 등이 펼치는 ‘아내의 맛’ MC특집을 선보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아내의 맛’의 ‘요알못’ 아내들에게 박탈감까지 안겼던, 살림 9단 장영란의 놀라운 요리 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기덕 ‘PD수첩’ 소송, 유해진 PD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은 처음”

    김기덕 ‘PD수첩’ 소송, 유해진 PD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은 처음”

    영화감독 김기덕이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이에 오는 7일 ‘PD수첩’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은 이날 오후 5시 열리는 심리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된다. 5일 MBC ‘PD수첩’ 연출을 맡은 유해진 PD는 이날 SNS를 통해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유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요일 방송을 앞두고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다. 소송 주체는 김기덕 감독”이라며 “PD 생활해오면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은 처음 경험해 본다. 23년 차 시사교양 PD인데...”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이틀 앞두고 준비에 바쁜데 ‘소송 준비’라는 보너스를 얻었다”며 “김 감독께서는 방송이 못 나가도록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마련하겠지만, 저는 방송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게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PD수첩’은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배우 조재현과 영화감독 김기덕의 여배우 성추행 및 성폭행 등을 다뤘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6월 ‘PD수첩’ 제작진과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한 여배우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PD수첩’ 측은 오는 7일 이와 관련 후속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이하 유해진 PD 입장 전문 화요일 방송을 두고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습니다. 소송의 주체는 김기덕 감독입니다. 심리는 내일 월요일 오후 5시에 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방송을 이틀 앞두고 이런저런 방송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소송준비’까지 보너스를 얻었습니다. PD 생활해오면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은 처음 경험해 봅니다. 23년 차 시사교양 PD인데, 이제야 ‘그분’을 맞이한 겁니다. 김 감독께서는 방송이 못 나가도록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시겠지만 저는 방송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방송준비 하겠습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 신영수 최초 공개 “이적 닮은 훈남”

    ‘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 신영수 최초 공개 “이적 닮은 훈남”

    ‘너는 내 운명’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첫 등장한다. 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운명커플’로 합류한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너는 내 운명’은 한고은의 첫 리얼 예능 출연이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 CF를 통해 비춰진 여배우 한고은의 모습이 아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진짜’ 한고은의 진솔한 일상과 결혼 생활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싸인 한고은의 남편은 물론 결혼 4년 차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 일기, 집안 곳곳, 심지어 그녀의 민낯까지 한고은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할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고은은 지금의 남편을 만난 지 101일 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015년 당시 일반 직장인과 톱스타의 결혼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바. 4살 연하로 알려진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씨가 과연 어떤 사람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영수 씨의 모습이 VCR을 통해 처음 등장하자 김구라, 서장훈, 김숙 등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이적을 닮은 훈남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미녀를 사로잡은 한고은 남편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지, 또 아내 한고은과 어떤 ‘동상이몽’을 가지고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고은하면 흔히 ‘시크’, ‘도도’, ‘도시여자’, ‘섹시’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제작진은 그녀의 ‘반전’을 예고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민낯-잠옷-부스스한 머리의 한고은부터 거침없는 말과 행동, 남편 앞에서만 공개될 귀요미 애교와 명품 몸매로 손꼽히는 한고은의 폭풍 먹방 등 이제껏 상상할 수 없었던 한고은의 모습들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한고은 조차 “방송 이후 시청자 분들이 저에게 많이 실망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워너비’, ‘여배우’ ‘차도녀’의 모습은 모두 잊으셔도 좋다.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고은의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폭발할 것”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로운 ‘운명커플’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이야기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블리 호러블리’ 함은정, 청순 웨딩드레스 자태 “속내는 서늘”

    ‘러블리 호러블리’ 함은정, 청순 웨딩드레스 자태 “속내는 서늘”

    ‘러블리 호러블리’ 함은정이 청순함 속 오싹한 반전美를 숨긴 최고의 여배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측은 4일, 만인의 사랑을 받는 신윤아로 변신해 청초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함은정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함은정은 박시후가 연기하는 필립의 공식 연인이자, 대체불가 매력의 톱스타 신윤아 역을 맡았다. 청순한 분위기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신비주의 배우다. 하지만, 아름다운 미소 뒤에는 필립을 향한 강한 소유욕과 질투심을 숨긴 반전 있는 인물. 질투심조차 일어나지 않는 ‘오을순’이란 말도 안 되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일상이 꼬이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인형 비주얼로 화사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는 함은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함은정의 모습은 극 중 연예계를 주름잡는 ‘대표여신’ 윤아 캐릭터 그 자체. 강렬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흠잡을 곳 하나 없는 윤아의 숨겨진 반전과 필립을 향한 美친 소유욕이 어떤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함은정은 반전 매력의 윤아 캐릭터를 빈틈없이 소화하고 있다. ‘러블리 호러블리’에 긴장감을 조율하는 인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한없이 여려 보이지만 서늘한 뒷모습이 있는 윤아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함은정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짜릿하고 설레는 신개념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8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KBS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책꽂이]부전나비 관찰기, 마취, 한밤의 미술관, 이순신 여행, 인생 조각

    [책꽂이]부전나비 관찰기, 마취, 한밤의 미술관, 이순신 여행, 인생 조각

    부전나비 관찰기(이경희 지음, 강 펴냄) 2008년 단편소설 ‘도망’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은 이경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노년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해 변화하는 현실과 세태 속에서 주변화되고 왜소해지는 인간의 존엄을 묻는다. 노인과 멧돼지의 교감을 다룬 ‘부전나비 관찰기’를 비롯해 개를 화자로 내세워 시대에 뒤떨어진 노인의 모습을 그린 ‘바람난 봉심이’, 노인 매춘을 통해 노인의 성(性)을 다룬 ‘고산병’ 등 7편의 단편과 우리 내면의 괴물을 통해 진정으로 혐오스러운 게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중편 ‘달의 무덤’을 담았다. 작가의 문체를 주목하자. 책 제목이기도 한 단편소설 ‘부전나비 관찰기’ 첫 문장 ‘외로움이 짐승의 눈빛으로 나를 노려볼 때가 있다’처럼 잘 벼린 문장들이 곳곳에 나비처럼 반짝인다. 304쪽, 1만 4000원.마취(김유명 지음, 가쎄 펴냄) 전신 마취제 부작용 ‘악성고열증’으로 환자를 잃은 과거를 지닌 마취과 의사 A가 프로포폴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여배우 S의 진실을 추적하다 탐욕적인 제약회사 P가 초래한 대재난과 마주한다. 마취제 공장 폭발사고로 1000만명이 사는 S시에 마취제가 대량 유출되고, 스모그와 뒤섞인 마취제를 들이마신 도시는 순식간에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져든다. 방독면 필터조차 무용지물인 전신 마취제 ‘하이퍼란’으로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의식을 잃고, 도시와 국가 시스템은 마비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자 주인공은 죽음의 도시로 향한다.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 김유명씨가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소재로 쓴 재난 소설. 현직 의사가 쓴 소설답게 의학적 설명이 현실감을 북돋운다. 빠른 전개가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348쪽, 1만 4500원.한밤의 미술관(이소라 지음, 혜다 펴냄) 전 세계 유명 미술관 15곳과 그 곳의 그림을 소개한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 혹은 그림 이야기로 편하게 시작해 그림에 얽힌 의미와 당시 시대사, 혹은 화가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낸다. 그림 소개 이후 미술관 정보를 짤막하게 소개하고, 좀 더 봐야 하는 그림을 덧붙였다.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PKM 갤러리 등 모두 10곳의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도 수록했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미술관 산책하러 가길 권하는 책이다. 시간 내기 어려우면 책을 읽으며 여행해보는 건 어떨지. 작가는 “모든 것이 어둠 속에 잠든 한밤. 고단한 몸을 뉘이고 침대맡 작은 전등에 불을 켜는 순간, 작고 어둑한 당신의 방안은 이내 미술관이 된다”고 말한다. 작가의 말대로, 한밤에 읽기 좋은 책. 292쪽, 1만 5000원. 이순신 여행(장정호 지음·김상화 그림, 수경출판사 펴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들을 위해 쓴 이순신 장군 길잡이 책이다. 1부 ‘여행편’. 2부 ‘전략편’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이순신이 태어난 충무로 인쇄 골목부터 시작해 서울, 충청, 전라, 경상도를 따라간다. 풍부한 사진과 이야기를 담아내 여행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다. 2부는 이순신의 놀라운 업적이 가능했던 이유를 풀었다. 정보를 중요시하고, 군량미 확보에 힘썼으며, 부하에 관한 신상필벌 등에 힘쓴 일화를 소개한다. 역사서이자 자기계발서, 전략전술 가이드북 같은 느낌을 준다. 저자는 이순신의 강철 같은 의지, 회계사와 같은 철두철미함, 투철한 정신력에 매료돼 수백 권의 서적과 논문을 파헤치고, 전국 유적지를 다녔다. 사진, 삽화, 만화들과 어우러졌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만화도 볼만하다. 256쪽, 1만 5000원.인생조각(박경수 지음, 지식과감성 펴냄) 엘지전자 구미안전환경팀장 박경수 씨의 에세이집. 행복, 사랑, 변화, 일상 4개의 주제로 틈틈이 쓴 에세이를 수록했다. 저자는 매일 목표달성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인생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자고 제안한다. 내 마음속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데, 잠시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지금이라도 자기 속에 잠들어 있는 태양을 찾으려면 잠시 멈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인생을 조각해 나갈 때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은 담백한 에세이집. 1만 5000원, 331쪽.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톱스타의 실종? 판빙빙은 어디로?

    톱스타의 실종? 판빙빙은 어디로?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아온 중국 연예계의 최고 스타 여배우 판빙빙(37)의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달 1일 아동병원에 위문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팔로워가 6200만명이나 되는 웨이보에 있는 그녀 계정도 지난달 23일부터는 사용하지 않은 채 정지 상태이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수 십만명의 중국 팬들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그녀의 안위를 물으면서 애타게 그녀의 복귀를 기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그녀가 탈세 혐의로 남동생과 함께 출국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인 경제관찰보도 지난달 29일 판빙빙과 남동생 판청청(18)의 출금설을 보도하며 “당국이 탈세 혐의와 관련된 판빙빙 측 재무·회계 담당자를 구금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웨이보 등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가 약 1시간 뒤 경제관찰보 사이트에서 돌연 사라졌다. 중국 연예인들의 천문학적인 출연료와 이중계약서 관행 등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척결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해 약 4500만 달러(약 503억원)의 수입을 올려, 중국 연예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판빙빙 사무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BBC 등이 2일 전했다. 판빙빙이 이미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2002년 탈세 혐의로 구속돼 1년을 복역했던 여배우 류샤오칭의 전철을 판빙빙이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류샤오칭은 1980년대 ‘중국 영화계의 황후’로 불릴 정도로 인기 높은 톱스타였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5월 CCTV 유명 사회자 출신 추이융위앤이 ‘판빙빙이 영화 나흘 찍고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로 이를 숨기고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판빙빙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반박했지만, 세무 당국이 조사에 나서고 소속사 주가가 폭락하는 등 파문이 일었었다. 중국 영화 시장 규모가 지난해 80억 달러(약 9조원)를 넘어 세계 1위 미국을 넘보는 수준으로 급팽창하면서, 톱스타들의 출연료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지만, 세금 납부액은 그 같은 수입을 따라가지 못해 왔다. 또 톱스타들이 정치권의 거물들과 이래저래 친분과 연분 등으로 얽혀 있어, 톱스타의 행보는 정치권에 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공석에서 사라진 지 한달, 글 올린 지 두 달 판빙빙 어디에?

    공석에서 사라진 지 한달, 글 올린 지 두 달 판빙빙 어디에?

    중국에서 가장 출연료가 비싼 여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한달 넘게 묘연하다. 가수이자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도 얼굴을 내비친 그녀가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지난달 1일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에 주기적으로 글을 올려 6200만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파워 블로거인 그녀가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것이 지난 6월 2일이었다. 한달 전 유명 사회자가 그녀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자 그녀의 스튜디오는 아무런 비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 뒤 판빙빙은 지난달 23일 “좋아요”를 몇 번 누른 것이 고작이었다. 일절 글을 올리지 않은 기간만 따지면 두 달이 됐다. 최근에는 그녀가 정부의 광범위한 탈세 의혹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눈에서 사라진 것 아니냐는 억측이 나돌고 있다. 유명인들 사이에 만연된 이중계약 수법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회피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지난달 26일 발행된 이코노믹 옵저버는 그녀의 스태프 몇몇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오빠가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오빠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면에서 이 기사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검열을 모니터링하는 웹사이트 ‘프리 웨이보’에 따르면 이코노믹 옵저버가 국영 매체의 자회사라 검열을 받은 것이다. 주류 매체들은 판빙빙 소재에 대한 보도를 명백히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경제지들은 그녀가 소속된 화이 브라더스의 주가가 지난주 7% 가까이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회사는 그녀의 잠적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물론 일부 누리꾼들은 판빙빙이나 스태프들이 그저 쉬고 싶어서 대중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광록x김성경x김우리 ‘엄마아빠는 외계인’ 첫 방, 관전포인트는?

    오광록x김성경x김우리 ‘엄마아빠는 외계인’ 첫 방, 관전포인트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락펴락했던 스타들이 부모가 된다면 어떤 가정을 꾸리게 될까.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일상을 즐기는 스타 부모들의 적나라한 일상이 KBS2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을 통해 공개된다. 31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되는 KBS2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넘치는 개성으로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락펴락했던 스타들의 일상을 자식의 입장에서 재진단해 보는 신개념 가족 관찰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용만과 지상렬, 배우 박시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원장이 진행을 맡는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스타와 그들의 가족들이 총출동해 기상천외, 이해불가, 상상력 충만한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이지만 내가 몰랐던 가족들의 진짜 속내를 파악, 가족 간의 거리를 좁혀갈 예정. 색다른 가족 관찰 예능의 시작을 알린 ‘엄마아빠는 외계인’의 시청포인트를 살펴봤다. # 가족 관찰 예능의 새로운 해석, 이런 예능 처음이지? 대한민국 일반 가정들을 살펴보면 부모가 자식의 요구에 맞추고 자식이 원하고자 하는 것들을 해주기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마찬가지로 자식의 양육을 위해 부모가 자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온 예능들은 존재해왔으나 자녀들이 앞장서 부모와의 소통을 요청했던 예능은 없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자식이 의뢰자로 나서 부모의 일상을 관찰하며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각자의 성향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가족구성원들의 일상을 함께 짚어보며 서로의 개성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제작진은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방치하고 있는 가정들이 많다. 단순히 연예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느끼는 괴리감의 원인을 파악하고 소통의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김용만-박시연-지상렬-양재웅의 신선도 가득한 토크 조합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최근 다수의 예능을 통해 숨겨진 ‘아들 바보’였음이 드러난 김용만을 비롯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의 여배우 박시연,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삼촌 지상렬과 전문성에 훈훈함까지 겸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원장이 MC를 맡았다. 네 사람은 오광록-김성경-김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출연진들의 영상을 지켜보며 자녀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의 행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평소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김용만과 지상렬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솜씨로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자녀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가 하면 출연진의 영상을 보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감정을 이입해 웃음을 안긴다. 여기에 박시연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자녀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양재웅은 자녀들이 궁금해하는 부모들의 속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토크 밸랜스를 맞출 예정이다. # 오광록-김성경-김우리, 몰입도 최강 외계인 출연진! 오광록-김성경-김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서 있지만 가족에 대한 정보는 극히 일부만 공개됐을 정도로 예능 활동이 없었던 스타들이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자녀들과 함께 부모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이해할 수 없었던 부모의 충격적이고 개성넘치는 모습을 공유하며 큰 재미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부모들의 일상이 공개되자 자녀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평온한 표정으로 담담히 영상을 지켜본 반면 4MC들은 “어머나”, “우리 이름 진짜 잘지었다. 진짜 외계인이네”, “저도 좀 당황스럽네요” 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재평가되는 가족의 모습은 단순히 이상하다가 아닌 각자의 이유와 사정들을 품고 있어 웃음과 함께 가슴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KBS2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오는 이날(31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레전드 라인업..윤공주 아이비와 호흡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레전드 라인업..윤공주 아이비와 호흡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로 돌아온다. 31일 오디컴퍼니는 2018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는 폭발적인 팬덤을 양산하고, 나아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킨 레전드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까지 총 11명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아 왔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인 만큼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왔다.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2004년 초연 당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로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또한,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작품으로 두 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맡은 배역마다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방위로 활약 중인 조승우가 2018년 ‘지킬앤하이드’로 또 한 번의 전설을 만들어낼 준비를 마쳤다. 홍광호는 7년 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다. 당시에도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해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지킬앤하이드’의 관객뿐만 아니라 동료배우들까지 감동시켰다. 이후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살짜기 옵서예’,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에는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의 투이 역으로 캐스팅되며 한국 뮤지컬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에도 성공, 영국 현지 시상식인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및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그 실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지킬앤하이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가 대립하는 곡 ‘대결(The Confrontation)’에선 변화무쌍한 보컬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대표 뮤지컬 배우이면서도 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박은태는 2018년 ‘지킬앤하이드’에서 그 면모를 발휘해 더 진일보한 ‘지킬/하이드’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2018 ‘지킬앤하이드’의 여배우 라인업도 못지않게 화려하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며 완벽한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18년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당권 주자 ‘이재명 출당’ 충돌… 宋·李 ‘선긋기’ 金 ‘압박’

    민주당권 주자 ‘이재명 출당’ 충돌… 宋·李 ‘선긋기’ 金 ‘압박’

    송영길 “정치 쟁점화 바람직 안해” 이해찬 “전대와 상관 없다” 유보 김진표 “결단 내려야” 탈당 촉구 ‘친문’ 권리당원 표심잡기 안간힘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이어 폭력조직 유착 의혹이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더불어민주당 출당 문제가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 초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8·25 전당대회 선거인단의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성향 권리당원이 이 지사 의혹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당대표 후보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후보는 30일 “이 지사는 검찰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따라서 당내 경선에서 이 문제를 정치적 필요에 따라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가 된다면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당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전당대회와 상관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두 후보가 이처럼 유보적 입장을 보인 것과 달리 김 후보는 전날 “(이 지사 의혹이) 당에 큰 부담이 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는 만큼 이 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 지사의 탈당을 사실상 촉구했다. 김 후보가 이처럼 선명한 입장을 취한 데는 당대표 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 70만명 중 다수가 친문인 점을 감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문 대통령과 경쟁 관계였던 이 지사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는 친문 당원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 때 이 지사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비중은 40%로 2016년 전당대회의 30%보다 위력이 커졌다. 반면 권리당원 중 이 지사의 열혈 지지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경선 전략상 이들을 무시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 실제 이날 인터넷에서는 친문 성향 네티즌과 이 지사 지지 성향 네티즌들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였다. 친문 좌장으로서 나름대로 친문 지지기반이 강한 이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김 후보와 차별화하면서 이 지사 지지표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도 있다. 친문 색채가 비교적 옅은 송 후보는 비문 표를 긁어모아야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이 지사 지지층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송 후보는 이날 김 후보를 향해 “당내 문제를 가지고 이전투구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이 좋게 안 본다. 경제를 강조하는 분(김 후보)이 당내 문제를 거론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김부선씨 경찰 출석 일정 조율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김부선씨 경찰 출석 일정 조율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하는 성남 분당경찰서는 30일 당사자인 김부선(사진)씨의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내달 초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김씨가 갈비뼈 부상 등 사정이 있다고 해 출석 시점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달 초 조사를 위해 김씨와 연락을 취했으나 갈비뼈 부상과 반려견 문제 등을 들어 출석 시점을 늦추어 줄 것을 요청해 다시 시점을 조율 중이다”라며 “수사팀 입장에선 김씨가 출석 시점을 연기하고 싶다고 하면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의 사정을 고려하되 선거법 위반 사건이라 공소시효가 오는 12월임을 감안해서 김부선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다. 김부선씨는 8월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신속하게 출석 일자를 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김씨가 페북에 올린 진단서 사진에 ‘발병 연월일 2017년 7월 10일, 진단 연월일 2018년 7월 21일’이라고 돼 있는 것은 오타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경찰에 출석하면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에선 참고인 신분으로, 이 지사측이 고발한 사건에선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를 받게 된다. 이재명 지사의 혐의에 대해서는 주요 참고인 4명 가운데 공지영 작가, 방송인 김어준씨, 주진우 기자를 지난주 차례대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탈세설 판빙빙 남매의 출국금지 기사 사라져

    탈세설 판빙빙 남매의 출국금지 기사 사라져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과도하게 높은 출연료를 받고 세금까지 내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화권 최고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36)과 남동생 판청청의 출국금지 조치 관련 기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삭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이중계약서 작성에 따른 탈세 조사를 받고 있던 판빙빙 남매의 출국금지 조치 기사가 어떤 설명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상해열선 등의 언론에서 판빙빙 남매 출국금지 조치를 보도한 기사는 아직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에 남아있다. 판빙빙은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지만, 중국 중앙(CC)TV 진행자 출신인 추이융위안이 인터넷에 그녀를 겨냥한 글을 게재하면서 이중계약서 작성과 세금 탈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판빙빙이 차린 회사는 즉각 의혹을 부인했지만 세무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고 아직까지 어떤 결과도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판빙빙의 수입은 4500만달러로 중화권 스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중국 언론인 경제관찰보는 세금 탈루와 관련해 판빙빙 남매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시간 뒤에 기사는 갑자기 인터넷에서 사라졌다. 경제관찰보는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경찰이 지난 6월부터 탈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판빙빙의 회사도 조사를 받았지만 증거를 은폐하거나 말살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5년간 10억 위안의 수익을 올렸으며 애인인 리천과 함께 12개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생 판청청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이융위안은 모 여배우가 각각 1000만 위안, 5000만 위안의 이중계약을 하고 영화에는 나흘간만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배우가 판빙빙으로 지목되면서 즉각 중국 연예계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이달초 중국 당국은 배우의 출연료가 전체 제작비의 40%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피플 인 월드] 크리켓 영웅·바람둥이로 유명세…개혁·반부패 ‘새 파키스탄’ 열까

    [피플 인 월드] 크리켓 영웅·바람둥이로 유명세…개혁·반부패 ‘새 파키스탄’ 열까

    크리켓 영웅이자 바람둥이로 유명한 임란 칸이 사실상 핵보유국이자 ‘서남아시아의 화약고’인 파키스탄의 새 총리가 됐다.●PTI 과반 의석 차지 못해 연정 불가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칸이 이끄는 파키스탄 정의운동당(PTI)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TI는 연방하원 전체 342석 가운데 여성·소수종교 할당분 70석을 제외한 272석에서 117석을 확보했다. 다만 PTI가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만큼 칸 신임 총리는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칸 총리를 ‘크리켓 스타’이자 ‘섹스 심벌’이라고 칭했다. 1952년 인도 펀자브주 라호르 지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칸 총리는 13세 때 크리켓을 시작했고 1976년 파키스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992년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크리켓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국가적 영웅이 됐고, 같은 해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했다. 칸 총리는 여러 유명 여배우 등과 염문을 뿌렸고 두 번 이혼했으며 세 번 결혼했다. 그는 은퇴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사노바 생활은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덧없고 공허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가 1996년 창당한 PTI는 2013년 총선에서 35석을 얻어 제2야당으로 부상했다. 칸 총리도 2002년 국회의원으로 정계 중심에 섰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새 파키스탄 건설’을 기치로 집권 여당의 부패 스캔들을 집중 공격했다. 개혁, 반부패, 과거와의 단절을 강조했고 교육·의료 환경 개선, 일자리 1000만개 확충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낀 젊은층과 중산층의 지지를 받았다. 칸 총리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막강한 군부의 지원을 받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칸 “美와 유대 필요”… 관계 개선 의지 칸 총리는 총선 승리를 확정한 지난 26일 TV연설에서 “미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유대가 필요하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군사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양국 관계는 상당히 악화됐었다. 평소 ‘앙숙’ 인도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던 칸 총리는 “파키스탄과 인도는 오랫동안 곪아 있는 카슈미르 분쟁도 해결해야 한다”며 일단 유화 제스처를 내보였다. 한편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 등 주요 정당으로 이뤄진 ‘전 정당 연맹(APC)’은 군부가 일부 후보를 위협해 탈당하게 하고 개표 과정에 개입했다면서 재선거를 요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진표 “이재명, 결단 내려야”… 사실상 탈당 촉구

    김진표 “이재명, 결단 내려야”… 사실상 탈당 촉구

    ‘李 지사에 반감’ 친문 표심 따라 승패 좌우 이해찬 “전대와 무관”… 송영길은 신중 李 지사측 “경기도정에 집중” 선 긋기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갖은 구설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뽑는 8·25 전당대회의 변수로 떠올랐다. 예비경선(컷오프) 후 첫 주말을 맞은 29일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이 지사 문제에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당시 여배우 스캔들에 이어 최근 ‘조폭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3인의 후보 중 이 지사 논란에 가장 먼저 대응한 이는 김 후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 의혹이) 당에 큰 부담이 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시점에서 이 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사실상 탈당을 촉구했다. 반면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전당대회와는 별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송 후보는 해당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는 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지사 논란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친문(친문재인) 성향 당원의 표심에 따라 전당대회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전당대회 때보다 투표 비중이 커진 권리당원의 상당수가 문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 입당한 이들이다. 이들은 지난 대선 경선의 후유증으로 이 지사에 대한 반감이 크다. 김 후보의 탈당 촉구에 이 지사 측은 “의혹이 밝혀지길 원한다”며 “지금은 막 시작한 경기도정에 집중할 때”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3인의 후보는 참배 정치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젊은 당대표’를, 김 후보는 여의도에서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전날 봉하마을을 찾았던 이 후보는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을 꺼내 들었다.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는 “20년 전 당에 젊은 피를 수혈했던 DJ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생각으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문 후보 사이에서 노무현이 아닌 DJ를 부각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내세운 김 후보는 경제 살리기 입법의 시작과 끝인 여의도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정치공학적 연정과 통합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성공에 오히려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김경수 경남지사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 후보의 이런 행보는 김 후보와 친문 표를 나누게 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친노·친문 맏형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진표 “이재명, 여러 의혹에 스스로 결단해야”

    김진표 “이재명, 여러 의혹에 스스로 결단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의 최종 3인 후보에 오른 김진표 의원이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진탈당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과정에서 미투운동으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됐는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당시 충남지사 예비후보 문제는 처리했지만 이 지사는 당시 경기지사 후보였기에 우리가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시점에선 이 지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정말 아무 근거 없는 일이라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렇지 않으면 결단을 해서 풀어야 한다”며 과거 서영교 의원의 사례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서 의원은 (친인척 보좌진 기용) 문제가 불거졌을 때 억울했지만 당에 부담을 준다고 탈당을 했고 이후 의혹을 분명히 가려낸 뒤에 복당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그런 결단이 이 지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 지사 문제는) 대통령과 당에도 부담이 되고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준다”면서 “본인이 어떤 것이 옳은지 결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탈당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국민들의 요구는 ‘제발 경제를 살려달라. 힘들어 못살겠다’는 것”이라면서 “지방선거 끝난 뒤에 당 지지율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경제의 어려움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소방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민주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부선 “예기치 못한 갈비뼈 부상으로 경찰 출석 미뤘다”

    김부선 “예기치 못한 갈비뼈 부상으로 경찰 출석 미뤘다”

    배우 김부선씨가 최근 경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상기 본인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정치인들 이해관계에 따라 피고발인 및 참고인으로 경찰출석을 요청받았다”라며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심각한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6주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다. 김씨는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아직 변호사 선임을 하지 못해 현재 상태로는 출석이 불가능하다”라며 “2018년 7월 21일 지인을 통해 경찰이 출석을 통보해 왔다고 처음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이 회복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다면 8월 말경에는 이재명의 거짓말과 모략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지금은 심신이 온전치 않은 와중이지만 증거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중임을 양해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전 후보와 김부선씨를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미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피고발인 자격으로,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주진우 기자 등을 중요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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