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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출석 이재명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

    경찰 출석 이재명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

    김부선 “점 빼느라 수고” 신체 검증 반박 지지자 모임 참석한 50대 심근파열 급사‘친형 강제 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10시간 30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8시 25분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에서 나오면서 “형님 강제 입원을 형수님이 하신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며 “이제 이 일은 그만 경찰과 검찰 판단에 남겨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고발사건이 15건이라고 하는데 실제 내용이 있는 것은 6건이다. 강제 입원 주장과 관련해선 이게 적법한 공무집행인가, 아니면 절차상 판단에 문제가 있는가(에 대한 경찰과의) 법리 논쟁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며 “당시 형님께서 과연 정신질환으로 타인을 해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느냐가 논쟁거리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친형 강제 입원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는 진술서를 미리 준비해 수사팀에 전달한 뒤 수사관 질문에 “진술서로 대체하겠다”는 식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사는 재출석 요구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며 “재소환을 요구하거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부선(57)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나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 텐데? 안타깝네요”라고 적었다. 지난 16일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이 지사 신체검증 결과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작성한 글로 보인다. 한편 이 지사 지지자 모임에 온 것으로 추정되는 A(55)씨가 오전 8시 55분쯤 경찰서 정문 맞은편 상가건물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2시 25분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수술한 의사는 경찰에 “심근 파열이 관찰된 것으로 미뤄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세정 “가수로서의 모습 볼 수 없을 것..연기가 더 맞아”[화보]

    강세정 “가수로서의 모습 볼 수 없을 것..연기가 더 맞아”[화보]

    첫 주연작 드라마 ‘보석비빔밥’, 최근작 ‘내 남자의 비밀’ 등 줄곧 긴 호흡의 드라마에 출연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던 배우 강세정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블랙 원피스에 러플 디테일이 가미된 원피스로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청량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린과 핑크 컬러 원피스에 웨트한 헤어스타일을 더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퇴폐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대한 작품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100부작의 긴 호흡을 끝낸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사실 촬영 할 때는 잘 못 느끼지만 긴 호흡의 드라마라도 아쉬움은 항상 남아요. 아무래도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이고 캐릭터도 쉬운 역할이 아니라서 힘들긴 했지만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수동적인 캐릭터였고 항상 당하는 입장이어서 여러 가지의 힘든 상황들을 겪어야 했어요.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유난히 촬영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거의 쉬는 날 없이 촬영해서 힘든 부분이 있었죠”라고 답했다. 배우에서 가수로 또다시 배우로 돌아온 그에게 연예계 활동은 어떻게 시작했냐고 묻자 “시작은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그 다음에 가수 활동 제안이 들어왔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보게 됐죠. 당시에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워낙에 생각했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슬럼프가 왔었어요. 그러던 차에 기회가 돼서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됐고요. 한국에 돌아와 복학을 했고 연기 전공이니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돌아온거죠”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노래하는 강세정의 모습은 볼 수 없냐는 질문에는 “아마 없을 거예요. 설마 진짜 기대하시는 건 아니죠?”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며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연기적인 활동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조금 더 욕심이 있거나 재능이 있었더라면 더 노력하고 해보려고 했겠지만 애초부터 제 영역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라고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으로 중국 활동도 했던 그는 ““원래는 드라마 촬영 전에 영화 한 편을 촬영했었는데 당시 촬영 환경이 열악했어요. 우연히 캐스팅돼서 가게 된거라 환경적, 언어적 벽을 맞닥뜨리고 중국활동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시 중국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중국어도 배우며 좀 더 준비해서 가게 됐어요. 확실히 수월하더라고요. 유창한 말이 아니어도 가벼운 인사만 해도 훨씬 좋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중국 활동은 더 해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지금까지도 저를 보고 기억해주시는 ‘보석비빔밥’이요. 첫 주연 드라마기도 했고 저에게 많은 걸 준 작품이에요. 왜냐면 작가님께서도 워낙 유명하시고 주연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도 아니었을뿐더러 상도 받았으니까요. 벌써 8년 정도 됐는데 아직도 기억해주시는 걸 보면 확실히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고 느껴요”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여배우의 입장으로 멜로물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그러고 보니 멜로를 거의 안 해봤어요. 항상 일방적으로 제가 좋아하거나 상대가 좋아했었던 역할을 맡았거든요. 멜로 욕심은 당연히 있어요. 어떤 배우와 함께하고 싶기보다는 요즘은 연하가 트렌드잖아요. 만약 그런 역할이 들어오면 감사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 그는 “연기하다가 예능을 나가면 더 긴장되고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대본이 있긴 하지만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없진 않았던 것 같아요.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보신 분들이 잘 봤다고 얘기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죠. 촬영할 때 정신이 없었거든요. 녹화를 5시간 정도 한 거 같아요. 확실히 드라마와는 다른 긴장감이 있어서 재밌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확실히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요. 같은 일 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상형은 활동적이면 좋고요. 제 눈에 잘생기면 그만이에요. 외모보다도 같이 있을 때 편한 게 좋더라고요. 연하남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연애할 때는 너무 재밌고 좋은데 함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오는 문제점들이 있어서 힘든 적도 있고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사계철 스포츠를 즐기다는 그는 최근 어떤 스포츠를 했냐고 묻자 “여름에 물 위에서 하는 스포츠를 좋아해요. 자주는 아니지만 올여름에는 청평에서 웨이크 서핑에 도전했어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운동을 했었던 터라 배울 때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배우는 것 같긴 해요”라고 답했다. 스포츠를 좋아해 피트니스 대회 생각도 했다던 그는 직업상 잃을 것도 있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평소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식단에 신경 쓰고요. 날이 추우니까 운동하는 게 귀찮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식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배부르게 먹으면 안 되고요. 모든 분이 알고 계시는 다이어트 상식을 지키는 게 어렵죠. 꼭 지키는 점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요. 간식을 단백질이나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라고 답했다. 친한 연예인은 누가 있냐는 물음에는 “작품 함께했던 분들이랑 자주 보는 편이고요. 선생님들이랑도 가끔 보고요. 배울 점도 많고 아무래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지만 저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시니까요. 이휘향 선생님도 자주 뵙고요. 사실 선생님들이라고 해서 막 어렵거나 그렇진 않아요. 나이를 떠나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죠”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늘 그렇듯 좋은 역할이 오길 잘 기다려 봐야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역할이 있을 때 역할에 몰입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꾸준하게 이 직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소하지만 어려운 꿈이 있죠”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 상영금지된 판빙빙 출연 ‘대폭격’ 북미 개봉, 평점 최악

    중국 상영금지된 판빙빙 출연 ‘대폭격’ 북미 개봉, 평점 최악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출연했다가 100일이 넘는 세무조사와 8억 위안(약 1450억원)이라는 벌금폭탄을 맞은 영화 ‘대폭격’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했다. 이 영화는 원래 8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판의 세무조사로 10월 전 세계 동시개봉으로 미뤘으나 끝내 중국에서는 상영이 금지됐다.온갖 난관을 뚫고 개봉한 ‘대폭격’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멜 깁슨이 제작하고 판빙빙, 송승헌, 브루스 윌리스, 애드리안 브로디 등이 출연하는 등 초호화판 출연진을 자랑한다. 2차 대전 중인 1940년 중국 충칭에서 5명의 중국인이 일본 군대에 대항해서 싸운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다. 감독은 중국인 샤오펑이 맡았으며 약 114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됐다. 세계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의 관람평은 “그냥 나쁜 것이 아니라 재난에 가깝다. 너무 지루해서 영화 내용을 묘사할 수조차 없다. 이 영화에 시간이나 돈을 낭비하지 마라” “왜 브루스 윌리스가 이런 영화에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제목처럼 영화 자체가 대폭격이다” “지루한 대사와 질낮은 연기에 영화 시작 10분 뒤에 관람을 포기했다” “중국인들은 얼마나 일본에 대항해 열심히 싸웠는지 보여주는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 등 혹평 일색이다. 전체 평점은 10점 만점에 4.4점에 그쳤다. 송승헌은 한반도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암묵적으로 한국산 콘텐츠를 금지하는 한한령이 내려진 이후 처음 중국 개봉 영화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송승헌은 이 영화에서 일본에 대항해 싸우는 5명의 공군 조종사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했다. 한국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특수효과에 대해서도 미 관객들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윌리스에 대해서는 70년대 쿵후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차라리 은퇴하는 것이 낫겠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권한 사적 남용한 적이 없다“...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

    “권한 사적 남용한 적이 없다“...이재명 지사 분당경찰서 출석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과 관련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오전 9시 50분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성남분당경찰서에 나온 이재명 지사는 “경기지사의 한 시간은 1300만의 시간과 같다.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찰 조사하면 다 밝혀질 것이고, 인생사 새옹지마 아니겠냐”면서 “저는 행정을 하면서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이 없다. 법과 행정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경찰 수사 불만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경찰이 그런 것은 아니겠고 대한민국에는 경찰만 있는 건 아니고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기 때문에 결국 순리에 따라서 진리에 접근할 것이고 진실에 접근해서 합리적 결정이 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가 ‘이재명 죽이기’라는 일각에 시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런 사건에 대한 관심보다는 우리 삶을,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에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결국 경제를 살리고 자산 격차를 줄이고 국민들이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하고 또 불로소득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토보유세를 도입하려고 한다. 온 국민에게 공평하게 배분하는 기본소득 도입하고 자산불평등도 줄이고 불로소득도 없애고 경제도 살리고 일석오조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이 사건에 대한 관심보다 도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분당경찰서 앞에는 이 지사 지지단체인 명랑 자원봉사단 회원 등 250여 명과 보수단체인 애국시민연합 회원 30여 명이 모였다. 분당경찰서 정문을 기준으로 지지단체는 좌측과 경찰서 건너편에 자리 잡았고, 이에 맞선 보수단체는 우측에 모여 맞불을 놨다. 경찰은 6개 중대를 분당서 주변에 배치하고, 두 단체 사이에 일정 간격을 두어 만일의 충돌에 대비했다. 오전 9시 50분쯤 이 지사가 분당서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 지사를 둘러싸고 “이재명은 무죄다” “힘내라 이재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지사는 지지자들과 10여 분에 걸쳐 악수했다. 보수단체는 “이재명은 적폐다”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로 맞섰다. 분당주민이라고 밝힌 A씨(여)는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와서 아침부터 저렇게 스피커를 커고 시끄럽게 하는데 도대체 경찰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지사 경찰 출석, 배우 김부선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

    이재명 지사 경찰 출석, 배우 김부선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 출석한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이 지사를 저격하는 글을 또다시 올렸다. 29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며 이재명 지사 신체 특징을 또 언급했다. 그는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냐”며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 텐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해당 글과 함께 2010년 작성된 한 매체 기사 링크를 덧붙였다. “배우 김부선 ‘정치인과 잤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에는 지방선거에 당선된 변호사가 총각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유부남이었다는 김부선 이야기가 담겨있다. 앞서 김부선은 이 지사와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며, 그 증거로 “이 지사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지난 16일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은 바 있다. 검증 결과, 이 지사 측은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29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친형(故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배우 김부선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원 이상을 지급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에 이 지사는 친형 강제 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 등 각종 의혹 관련 조사를 받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경찰서로 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포토] 경찰서로 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으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지사에 대한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촛불 경찰 맞나”던 이재명 경기지사, 오늘 오전 10시 분당서 출석

    “촛불 경찰 맞나”던 이재명 경기지사, 오늘 오전 10시 분당서 출석

    경찰 출석 전날 SNS에 “국민법정에 맡긴다”고 장외전 예고의혹 많아 조사 방대…‘여배우 스캔들’·‘형 정신과 입원’도 대상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10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한다. 출석 전날인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바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SNS에 글을 올려 의혹을 재차 강하게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29일 이 지사가 경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 지사의 변호사와 일정 조율을 통해 날짜를 선정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강제입원 직권남용 수사…촛불정부 소속 경찰이라 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의 법정에 맡긴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지 4개월 만이다. 6·13 지방선거가 끝난지 4개월이 지났고,선거사범 공소시효가 2개월 채 남지 않았다. 그 동안 경찰은 배우 김부선씨, 김영환 전 국회의원, 방송인 김어준·주진우씨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친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및 친형의 강제입원 사실 부인과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이 지사를 상대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을 중점 살필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 지사의 자택과 신체 및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사실상 소환 초읽기에 돌입했다.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지사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2대와 성남시청에서 압수한 컴퓨터 파일의 분석을 마쳤다.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컴퓨터 삭제 파일까지 복원하며 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지난 7월에는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 해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조직적으로 공무원을 움직여 정신상태가 정상이었던 친형을 강제입원을 시도한 정황이 있는지의 직권남용죄를 살필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지사가 신체검증까지 마친 ‘여배우 스캔들’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여배우 스캔들은 이 지사가 지난 16일 스캔들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신체검증에 나서며 재점화됐다. 김부선씨는 이 지사의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큰 점’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검증을 진행한 아주대병원측은 “특진 결과 점이나 레이저 시술 반흔 및 수술적 절제 후 봉합 반흔은 관찰되지 않았다.피부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밝힌 공통된 소견으로는 점을 뺀 흔적이나 혹은 레이저 시술,봉합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이 지사가 고발한 사건도 살필 예정이다. 다만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일베 가입 및 검사 사칭’ 등 이 지사와 연관된 고소·고발건이 20여건에 달해 조사가 단 한 차례로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이 지사는 경찰에 출석해 “그날 다 (진술)하려한다”고 말했다.지난 26일 밤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이 지사는 “1300만이 넘는 도민들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데,한 시간이 13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거기다 시간 낭비할 수 없고,한꺼번에 다 하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은 제가 관계없거나 문제없는 것이어서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정신질환,강제입원에 직권 남용을 했느냐’하는 부분에 대해선 하도 참고인들의 조사 왜곡이 많고 그래서 그것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이번에 다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국민의 법정에 맡깁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정신질환자 강제진단·입원 관련 법규와 친형(이재선씨. 작고)의 과거 조울증 치료 전력 등을 제시하고 “누가 봐도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장(경기지사 이전 자신의 공직)이 정신질환자 관리업무 책임자인 보건소가 엉터리 법 해석을 동원해 직무 기피하는 것을 지적하고, 보건소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 직권남용이냐”고 되물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글과 함께 친형의 입원기록, 검찰의 불기소 결정서 등을 무혐의 증거로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내일 오전 10시 터무니없는 압수수색까지 당하고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 제가 청계광장 첫 촛불집회에 참가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몇 차례 스크린 된 사건이고 그때도 경찰이 이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고인 겁박, 수사기밀 유출 의혹, 압수수색영장 신청서 허위작성, 사건 왜곡 조작 시도, 망신주기 언론플레이…저에 대한 수사만 보면 과연 경찰이 촛불 정부의 경찰 맞는가 싶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쿠퍼, 맥퀸, 시내트라 할리우드 별들이 살았던 모던 주택

    쿠퍼, 맥퀸, 시내트라 할리우드 별들이 살았던 모던 주택

    개리 쿠퍼, 스티브 맥퀸, 찰턴 헤스턴, 프랭크 시내트라 등은 할리우드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들이다. 최근 화려했던 은막에서의 족적 만큼이나 단순하면서도 멋진, 미래의 트렌드를 앞당겨 살았던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저택들을 들여다본 책 ‘할리우드 모던-스타들의 집’이 앨런 헤스와 마이클 스턴 공저로 출간돼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짤막하게 소개해 눈길을 끈다.1955년 개리 쿠퍼가 아내 베로니카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홈비 힐스에 지은 집이다. 커다란 유리벽들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다. 건축가 A 퀸시 존스가 설계했다. 쿠퍼가 여배우 패트리시아 닐과 바람을 피운 뒤 베로니카를 달래기 위해 짓기로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쿠퍼와 베로니카가 사랑에 빠지는 계기가 된 것이 비타협적이고 혼자 잘났다가 나중에 세상과 화해하는 건축가를 다룬 아인 랜드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파운틴헤드’를 함께 찍으면서였다.1964년 스티브 맥퀸은 휴 M 캅터가 투자가 토머스 그리핑을 위해 설계한 팜스프링스 코아첼라 밸리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집에 이사 왔다. 맥퀸은 사막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어진 이 주택이 자신이 원하던 프라이버시, 고립감, 자유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다. 철골로 지어져 커다란 거실 안에서 ‘캔틸레버(cantilever·한 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되어 있는 보로)’를 통해 언덕 아래를 굽어볼 수 있다. 유리벽 아래 데크를 깐 것은 물론이다.찰턴 헤스턴이 1959년 가파른 할리우드 언덕 위에서 시내를 굽어볼 수 있는 위치에 지었다. 화려한 할리우드 파티 장소로보다 소규모 모임에 어울리는 집이며 윌리엄 서더랜드 베켓이 건축했다. 헤스턴은 이 집을 ‘The Ridge’라고 불렀는데 자신과 가족의 도피처라고 여겼다. 거실 바닥의 놀라운 패턴은 촬영하는 중간 짬날 때마다 스케치를 즐길 정도로 화가 기질이 다분했던 헤스턴이 몸소 디자인했다.1949년 4월 팜스프링스에서 휴가를 즐기던 프랭크 시내트라는 건축가 E 스튜어트 윌리엄스에게 조지안 콜로니알 풍 복고 스타일 집을 성탄 파티에 맞춰 지어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 윌리엄스는 그것보다 시내 한복판에 모던 주택을 지어 침대에 누운 채로 설산을 조망할 수 있는 집을 짓는게 낫겠다고 했다. 사람들이 수영장 풀이 그랜드피아노 모양을 본떴다고 입을 모으자 건물 선을 따라 곡선을 그리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반박했다.코미디언 밥 호프와 아내 돌로레스는 대규모 자선 파티를 위해 맞춤한 집이 필요하다고 했다.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견습생이던 존 라우트너 팜스프링스 산꼭대기에 비행접시가 앉은 것 같은 돔 구조물을 디자인했다. 처음 설계도를 보여주가 호프가 “음, 적어도 그들이 화성에서 내려온다면 어디 착륙할지 알게 될 것 같구먼”이라고 농담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눈동자 같은 채광창으로 수많은 빛이 쏟아져 내리고 수백명 손님들이 바깥의 장쾌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거실을 널찍하게 뽑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3세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의 놀라운 수영복 몸매

    53세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의 놀라운 수영복 몸매

    하늘의 뜻을 알고도 넘을 나이의 여배우 수영복 몸매 사진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영국 출신 배우 겸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Elizabeth Hurley·53)의 수영복 사진을 소개했다. 1990년대 배우 휴 그랜트의 여자 친구로 유명했던 엘리자베스 헐리가 22일 이비자의 민간 섬 중의 하나인 타고모고(Tagomago)에서 일광욕을 즐기면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목가적인 지중해 연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는 50살이 훨씬 넘은 여배우의 몸매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카메라 앞에 선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리즈 헐리(Liz Hurley)로도 알려져 있는 헐리는 휴 그랜트가 출연한 1994년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프리미어 행사에 입고 나온 파격적인 검정색 베르사체 드레스로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으며 배우로서는 1997년 영화 ‘오스틴 파워:제로’의 바네서 켄싱턴 역과 2000년 영화 ‘일곱가지 유혹’의 악마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 Elizabeth Hurley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용석 구속…김부선·김세의·윤서인 ‘옥중변호’ 받나

    강용석 구속…김부선·김세의·윤서인 ‘옥중변호’ 받나

    불륜설 상대 여성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고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강용석(49) 변호사가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강 변호사가 구치소에 갇힌 신세가 되면서 그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배우 김부선씨, 김세의 전 MBC 기자, 만화가 윤서인씨의 재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24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강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남편은 2015년 1월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같은 해 4월 이 소송을 취하시키려고 김씨와 공모한 뒤 김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았다. 박 판사는 “변호사라는 지위와 기본 의무를 망각하고 중요한 사문서를 위조해 제출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런 행위로 아내의 불륜에 이어 추가적 고통을 얻은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강 변호사의 구속으로 그가 맡은 사건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다만 구속됐다고 해서 변호사 자격이 즉시 박탈되는 것은 아니다. 변호사법 5조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뒤 복역한 기간, 형 집행이 끝난 시점으로부터 5년까지는 변호사 등록이 취소된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면 유예기간과 유예가 끝난 시점으로부터 2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할 수 없다. 강 변호사는 이날 곧바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따라서 형이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법적으로는 변호사 활동이 가능하다. 다만 구속상태라 사건 의뢰인과의 접견이 제한돼 ‘옥중 변호’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씨의 변호를 맡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했고, 서울동부지법에는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이런 강 변호사에 대해 김부선씨는 “강 변호사는 제가 겪은 법률가 중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며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강 변호사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세의 전 기자와 윤서인씨의 변호도 맡은 상태다. 지난달 11일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최종 선고공판이 열린다. 그러나 구속된 강 변호사는 참석할 수 없다. 법조계에서는 강 변호사가 적극적인 법률 조력이 어려워진 만큼 사임계를 내고 맡은 사건에서 물러난 뒤 다른 동료 변호사를 추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29일 오전10시 경찰에 출석

    이재명 경기지사 29일 오전10시 경찰에 출석

    ‘여배우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한다. 이 지사 측은 24일 “이 지사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기로 경찰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남 분당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도 이날 이재명 지사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위해 경찰서에 온다고 확인해 주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지난 6월 10일 ▲ 방송토론 등에서 형(이재선씨. 작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20대 여배우 기근? 단번에 안 떠오를뿐”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20대 여배우 기근? 단번에 안 떠오를뿐”

    배우 남지현과 남성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방영 중인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10%를 돌파한 데에 대해 “단체 대화방이 경사 났다고 난리예요. 촬영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 이 분위기가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으로 통학 중인 요즘 일상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와서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에요. 길을 걸을 때 주변을 살피면서 다니진 않잖아요. 긴가민가해 하시는 분, 혼자 다니는 저에게 말 거는 걸 조심스러워하는 분들은 있었던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올해 배우 활동 15년 차,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고충에 대해 “드라마틱한 변화 보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가는 길을 택했어요. 역할이 익숙해 보이더라도 하나만큼은 다름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자고 생각했죠. 그게 제가 연기를 오래할 수 있는 길 같았어요”라고 답했다.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대해 생각하냐는 질문에 “배우의 얼굴이 단번에 떠오르지 않아서 그렇지, 20대 배우가 꽤 많아요. 배우 마다 개성도 뚜렷하고 역할도 다양해졌고요. 20대 여자 배우뿐만 아니라 20대 남녀 배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야 다양한 이야기가 쓰일 테고, 할 수 있는 역할도 같이 늘어날 테니까요”라고 생각을 전했다. 단단한 배우 남지현의 더 많은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대종상 영화제, 여배우들의 ‘화려한 변신’

    [포토] 대종상 영화제, 여배우들의 ‘화려한 변신’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 카펫 행사에서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배우들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낸 드레스가 여배우들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예심을 거쳐 9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본심을 진행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이번 영화제는 신현준과 김규리가 진행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드카펫 달군 여배우들의 미소

    레드카펫 달군 여배우들의 미소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22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진행을 맡은 올해 대종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심사, 후보를 선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렘주의보’ 윤은혜, 캐릭터와 ‘복붙’ 비주얼 “우주 대스타”

    ‘설렘주의보’ 윤은혜, 캐릭터와 ‘복붙’ 비주얼 “우주 대스타”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제작 (유)설렘주의보)에서 톱스타 윤유정 역을 맡은 윤은혜가 캐릭터와 완벽히 일치하는 복붙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윤은혜가 분할 윤유정은 영화도 드라마도 찍었다 하면 대박을 터뜨리는 우주대스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로코퀸으로 만인의 연인인 그녀는 알고 보면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한다)이라는 반전이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다른 미모를 뽐내고 있는 윤은혜(윤유정 역)를 확인할 수 있다. 블랙 드레스에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찰떡 같이 소화해낸다. 반면에 트로피를 들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듯한 장면에선 우아한 드레스와 함께 청초한 아름다움을 발산해 감탄을 자아낸다. 단 두 컷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그녀의 팔색조 매력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기에 ‘설렘주의보’ 윤유정(윤은혜 분)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 그녀의 러블리한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설렘주의보’ 관계자는 “윤은혜는 윤유정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캐릭터를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라며 “드디어 다음 주 31일 ‘설렘주의보’가 첫 방송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다. ‘마성의 기쁨’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도헌의 돼지농장 주인으로 살기] 사람이 동물과 관계하는 방식

    [이도헌의 돼지농장 주인으로 살기] 사람이 동물과 관계하는 방식

    ‘워낭소리’, 한 농부와 늙은 소의 오랜 인연 이야기를 담으며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린 영화다.영화가 주는 잔잔한 감동을 잠시 뒤로하고, 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관찰해 보면 어떠할까. 늙은 소는 한평생을 농부와 함께하면서 연민과 같은 인격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소가 농부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을 수 있던 이유는 농부의 힘든 노동을 덜어 주기 때문이다. 영화 속의 늙은 소는 농부에게 경제 동물이면서 반려동물이다. 요즘 승마 체험이 아이들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말 한 마리를 유지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승마가 체험 교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이유는 한 마리 말을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함께 타며 비용을 분담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말을 소유한 부자는 전용마와 인간적 교감을 나눌 것이다. 부자의 말은 반려동물이다. 이 운 좋은 말은 자신의 등에 가끔씩 주인을 태우면서 안락한 평생을 살 것이다. 체험 승마장의 사정은 다르다. 승마장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말도 중요하지만 경제성도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반면 승마 체험을 한 아이에게 말은 반려동물로 기억될 것이다. 같은 말이 운영자에게는 경제 동물이고 아이에게는 반려동물인 셈이다. 사람은 동물과 관계 맺는 자신만의 방식을 기준으로 타인을 바라보기도 한다. 자신의 말과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돈 많은 마주에게 ‘워낭소리’에 나오는 늙은 소는 노동 착취를 당하는 노예로, 어린이 체험 승마장의 말은 짓궂은 아이들에게 고통받는 불쌍한 존재로 비칠지도 모르겠다. 한발 더 나아가 동정심과 정의감 넘치는 돈 많은 마주는 동물학대를 이유로 그 농부와 소의 관계 단절을 요구할 수도 있고, 어린이 체험 승마장 폐쇄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30년 전, 프랑스의 한 여배우가 서울올림픽을 보이콧하자고 나서며 우리나라는 발칵 뒤집혔다. 그 여배우로서는 개고기를 먹는 야만스런 한국 사람이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반론이 흥미로웠는데,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 사람이 소고기 먹는 프랑스 사람을 이교도나 야만인 취급해도 되겠냐는 것이었다. 각 나라의 문화적 고유성을 무시한 프랑스 여배우의 교만함을 꼬집는 말이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개고기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배달앱 회사의 치킨 먹는 행사에 동물보호단체가 뛰어들어 행사를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 농촌 지자체의 아이들 말 태우기 체험 행사도 일부 동물 애호가의 거센 반대로 행사 진행에 곤란을 겪었다. 우리에게 타인이 동물과 관계하는 방식을 실력으로 저지할 권리가 있는 것일까. 우리 사회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동물과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늙은 소와 사별한 농부의 회한이 아무리 깊더라도, 소를 함부로 매장해서는 안 된다. 자기 땅이라도 마찬가지이다. 죽은 가축을 땅에 매장하면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공원이나 길에 싼 분뇨는 개주인이 수거해 집에 가져가야 한다. 똥은 평등하다. 돼지농장의 돼지똥이나 반려견의 똥이나 똑같이 환경 오염원이다. 우리는 사회가 허락하는 통념과 법질서하에서 동물과 관계할 책임과 권리가 있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워낭소리’의 할아버지도 소와 한평생 인연을 맺고, 아이들도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 이동욱 유인나 ‘진심이 닿다’ 확정 ‘도깨비’ 커플 “벌써 설레는 케미”

    이동욱 유인나 ‘진심이 닿다’ 확정 ‘도깨비’ 커플 “벌써 설레는 케미”

    배우 이동욱 유인나가 tvN ‘진심이 닿다’ 출연을 확정했다. ‘도깨비’ 이후 2년 만의 재회로 더욱 눈길을 끈다. tvN 새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잘 나가는 변호사와 그의 비서로 위장 취업한, 한때 잘 나갔던 한류여신의 꽁냥꽁냥 법정 로맨스다. 이동욱은 ‘잘 나가는 변호사’ 권정록 역을, 유인나는 ‘전직 한류 여신 현직 로펌 인턴 비서’ 오진심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진심이 닿다’에서 탄탄대로 잘 나가는 변호사 권정록 역을 맡았다. 그는 일하는 태도를 중요시하고 자신의 일터를 신성시하는 워커홀릭 변호사로, 로펌 내 승소율과 클라이언트의 신뢰도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완벽한 남자다. 유인나가 연기하는 ‘오진심’은 한류여신 ‘오윤서’에서 스캔들로 인해 잠정 은퇴 당한 여배우로, 화려한 복귀와 ‘기승전 발연기’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잘 나가는 변호사 권정록의 비서로 위장 취업하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모든 상황을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치환해 버리는 ‘현실감각 제로’ 캐릭터로, 청순 폭발 미모 뒤에 백치미를 넘어선 엉뚱함을 숨기고 있다. tvN ‘식샤를 합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했던 박준화 감독과 이동욱, 유인나로 이어지는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에 질의···“시중은 ‘안이박김’이라는데···‘김’이 누구인지?”

    이재명에 질의···“시중은 ‘안이박김’이라는데···‘김’이 누구인지?”

    이재명 “안희정 날아가고, 이재명 잡고, 박원순 남아 있다” 동의 안 해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시중에 대권주자 탄압이 시작됐다는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시중에 ‘안희정이 날아가고, 이재명을 잡고, 박원순이 남아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채익 의원이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인 김부선씨 의혹으로 시끄럽다. 도정수행에 지장이 없냐”고 묻자 이 지사는 “지장 없다”고 받아쳤다.“이 지사는 지난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광장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이명박정권 때도 문제되지 않았는데 6년이 지난 때 이런 압수수색을 한 것은 과도하다’고 얘기하셨다. ‘정치적으로 손해만 볼 행동을 했다, 업보라고 생각한다, 후회된다’고 얘기하셨는데 (정말) 업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두가지 얘기는 서로 다른 얘기”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찰의 압수수색한 것은 휴대폰 2개뿐이다. 2012년에 벌어진 일이고, 수사기관에서 2차례 스크린한 것으로 안다.이제 와서 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지나치다 문제제기를 했다”며 “그러나 (두번째 얘기는) 민주당 지지층의 분열에 대해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가족사 녹취록’을 공개했던 조원진 한국당 의원은 이날 “시중에서 ‘안이박김’이라고 하는데 안희정, 이재명 보내고 다음은 박원순인데 ‘김’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다”며 “도지사 취임하자마자 녹취록과 여러 압박을 받고 있는데 소회가 어떤지”를 물었다. 이 질문에 이 지사가 “인생무상”이라고 답하면서 웃음을 터트리자 조 의원도 함께 웃음을 지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이해찬 의원이 선출된 것도 ‘유력 대권 주자’를 저격 타깃으로 삼는 여권의 신주류와 균형을 맞추려는 민주당 의원들의 희망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원진 의원은 또 ‘여배우 스캔들’과 연관된 배우 김부선씨의 ‘신체 특정 점’ 주장을 언급하면서 “누군가 저에게 ‘이 지사랑 같이 목욕탕이라도 갔다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는 농담을 던져 감사장에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조 의원은 “아무튼 말이 화를 낳는다. 도정 책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형님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 가족사 문제는 알아서 잘 풀었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조덕제 아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경찰 조사 받아

    조덕제 아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경찰 조사 받아

    배우 조덕제가 아내와 함꼐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6일 조덕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10월 17일 오후 2시 남양주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게 됐다”며 “저의 출석에 앞서 함께 고소된 저의 아내는 이미 오늘 오전 10시쯤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민정은 조덕제가 인터넷 카페 등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에 대한 악성댓글을 달도록 선동했다며 조덕제를 상대로 추가 고소했다. 반민정은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조덕제의 행동으로 심각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제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오늘 아내와 함께 남양주 경찰서에 다녀왔다. (아내가 조사받는 동안) 밖에서 대기를 하면서 기다렸다. 못난 남편을 위해 아내로서 할 수 있는 게 자료 정리뿐이라며 미안하다던 여자다. (이날 아내는) 피의자가 돼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평생 처음으로 불려갔다.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일인지 가능하기조차 어렵다”면서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비록 아내까지 피의자로 만든 가장이지만 이따위 일로 꺾일 비겁하거나 연약한 조덕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남편이 부인을 강간하는 장면에서 합의하지 않은 채 여배우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 받았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명에게 그런 ‘점’은 없었다

    이재명에게 그런 ‘점’은 없었다

    아주대 의료진 “특정 부위에 흔적 없어” 李지사 측 “소모적인 논란 중단되길”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의료기관의 신체검증 결과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16일 “(여배우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체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7분간 진행됐다. 이번 검증은 이 지사가 자진해서 이뤄졌다. 신체검증을 마친 뒤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치욕을 감수하고 힘들게 신체검증을 결정했다”며 “검증 결과 김부선 측의 주장이 허위로 증명된 만큼 이제 더는 소모적인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경궁 김씨’, ‘신체검증’ 등 핫이슈로 곤경에 처한 이 지사는 이날 병원에 가기 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씨가 주장한 신체의 큰 점과 관련해 “내 몸엔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밖에 없다”며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하다. 그래서 점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사건과 관련해서는 “계정주에 대해 따로 취재했더니 (전 운전기사인 50대 남성이) 본인이 맞다고 시인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이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 운전기사가) 또 아닌 것 같다고 나오니까 혼란스럽고 답답하다”며 “제 아내가 계정을 공유했다는 상상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저의 힘이었는데 지금은 족쇄가 돼 가고 있다”며 “지난해 대선 경선 때를 되돌아봤을 때 ‘싸가지’ 없고 선을 넘은 측면이 분명히 있다. 제 탓이다. 지금부터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3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인데 (의혹 제기에) 조금이라도 휘둘리지 않기 위해 제 개인적인 피해를 감수해 왔다”며 “그런데 더는 방치하는 게 오히려 도정에 장애를 주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이제는 한번 정리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방송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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