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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크루즈, 아르마스와 ‘우주 결혼식’ 검토

    톰 크루즈, 아르마스와 ‘우주 결혼식’ 검토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26세 연하 여배우인 아나 데 아르마스(37)와 ‘우주 결혼식’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와 데 아르마스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설정처럼 극적인 결혼식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과 가까운 한 측근은 “톰이 우주여행에 관심을 보여 온 만큼 우주에서 결혼하는 첫 번째 부부가 되는 일이 그를 설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중 결혼식이나 스카이다이빙 결혼식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뭘 하든 그는 평범함과 최대한 거리가 먼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크루즈는 지난 7월 데 아르마스의 자택 근처인 미 동북부 버몬트 거리에서 둘이 손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을 일반에 노출하며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크루즈는 1987~1990년 배우 미미 로저스, 1990~2001년 니콜 키드먼, 2006~2012년 케이티 홈스와 결혼 생활을 했지만 모두 이혼했다. 데 아르마스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 ‘블레이드 러너 2049’,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앞서 16세 연상인 배우 벤 애플렉과 공개 연애를 하다 결별했다.
  • “벗은 거야, 입은 거야” 여배우들 너도나도 ‘투명 드레스’

    “벗은 거야, 입은 거야” 여배우들 너도나도 ‘투명 드레스’

    2025년 핫 키워드… 내년도 유행 지속 예감 속살을 거의 드러내다시피 하는 ‘투명 드레스’(transparent dress)의 유행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여러 레드카펫 행사에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잇달아 선보이며 대세로 떠오른 ‘살색 패션’은 올해 더욱 과감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한 데 이어 내년 트렌드를 예고하는 패션쇼에도 여전히 등장하고 있다.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는 미국 모델 켄달 제너(29)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026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서 로레알 파리의 연례 패션쇼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시어 드레스(sheer dress) 트렌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짚었다. 시어 드레스는 피부를 은은하게 드러내는 얇고 투명에 가까운 소재로 제작된 드레스로, 시스루 드레스(see-through dress)로도 불린다. 이날 켄달 제너는 “마치 천사처럼 하얀 레이어드 의상을 입고 등장”했으며 “시어 드레스는 그가 안에 입은 새하얀 팬티를 보여주며 관능미를 과시했다”고 마리클레르는 묘사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웬즈데이’의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배우 제나 오르테가(23)는 최근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제나 오르테가는 지난달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천 소재 대신 보석으로만 장식된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이날 제나 오르테가의 패션에 대해 “앞뒤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다채로운 보석·크리스털로 장식된 셔츠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슬릿(트임)이 들어간 블랙 스커트를 매치해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모델 겸 배우 다코타 존슨(36)은 역대급 시스루 드레스로 노출 패션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달 11일 뉴욕에서 열린 케링재단의 제4회 여성을 위한 돌봄 만찬에 정교한 꽃 자수 레이스가 돋보이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이 드레스는 상·하의 속옷을 그대로 들여다보이도록 과감하게 디자인됐으나, 그러면서도 터틀넥과 긴소매 등 디테일은 다코다 존슨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업스타일 갈색 머리와 어우러지며 단정한 분위기를 함께 잡았다. 다코타 존슨은 지난달 25일 제21회 취리히영화제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그가 이날 입고 나온 파란색 드레스는 풍성한 치마만 보면 과하지 않은 느낌을 줬지만, 상의는 전체가 시스루로 속옷을 입지 않아 가슴이 그대로 비치도록 의도해 파격을 안겼다. 미국 배우 마고 로비(35)도 누드 드레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고 로비는 지난달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빅 볼드 뷰티풀’ 시사회에 정교한 비즈로 화려하게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마고 로비가 입은 드레스는 바닥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우아한 느낌을 전하면서도 가슴 옆라인뿐 아니라 엉덩이까지 드러나는 파격 노출로 반전을 줬다.
  • “정말 끔찍하다” 에밀리 블런트까지 나선 AI 여배우 논란

    “정말 끔찍하다” 에밀리 블런트까지 나선 AI 여배우 논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배우 틸라 노우드가 실제 연예 소속사와 계약을 추진하자 할리우드가 들끓고 있다. 배우노조와 스타들은 “예술 훼손”이라고 반발했고 AP통신과 NBC·BBC방송 등 주요 외신도 잇따라 이 사안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창의성은 인간 것”…배우노조 강력 반발미국 배우노조 겸 방송인연맹(SAG-AFTRA)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틸라 노우드는 배우가 아니라 수많은 배우의 연기를 무단 학습한 컴퓨터 프로그램의 산물”이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AI는 인간의 삶과 경험, 감정을 배제해 관객과 교감할 수 없고 결국 예술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AI 캐릭터는 배우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인간 예술성을 평가절하한다”며 계약이 추진되면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정말 끔찍하다”…할리우드 스타들 일제히 비판 배우 에밀리 블런트는 전날 밤 버라이어티 팟캐스트에서 틸라 노우드 영상을 본 뒤 “정말 끔찍하다. 제발 소속사들은 이런 일 하지 말라. 인간의 연결을 빼앗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 ‘샹치’의 주연 시무 리우도 “영화가 더 좋아지려면 인간 대신 AI 캐릭터가 연기해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공포 영화 ‘스크림’의 멜리사 바레라는 “이런 계약을 추진하는 소속사와는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우이자 토크쇼 ‘더 뷰’ 진행자인 우피 골드버그는 방송에서 “배우 수천 명의 특징을 합쳐 만든 AI는 불공정한 경쟁자”라고 지적했다. 창작자 “AI도 예술의 한 장르” 네덜란드 출신 제작자 엘린 판데르 펠덴은 AI 스튜디오 ‘파티클6’를 설립해 틸라 노우드를 제작했다. 그는 취리히 영화제 서밋에서 “곧 소속사를 발표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펠덴은 인스타그램에서 “틸라는 인간 대체물이 아니라 하나의 창작물이며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이나 컴퓨터생성이미지(CGI)처럼 새로운 도구로 이해해야 한다”며 “AI 캐릭터도 독자적인 장르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소속사도 “우리는 인간만 대표한다”세계적 소속사들도 잇따라 선을 그었다.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WME) 공동회장 리처드 와이츠는 “우리는 인간을 대표한다. 틸라 노우드에게 미래가 있더라도 WME에서가 아니다”라며 계약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 다른 대형 소속사 거시(Gersh) 역시 “끔찍하다”며 영입 계획을 부인했다. 업계는 이런 반응을 두고 “AI가 배우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근본적 불안이 드러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SNS 팔로워 3만 돌파 틸라 노우드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팔로워 3만 명을 확보했다. 계정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쇼핑을 즐기는 일상 사진과 스크린 테스트 영상이 올라오며 “곧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메시지가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AI 배우, 영화계 뇌관 되나AI 활용은 이미 영화와 게임 업계의 뜨거운 쟁점이다. 지난해 SAG-AFTRA 파업도 ‘AI를 통한 배우 대체’ 우려가 핵심 쟁점이었다. 일부 영화는 이미 대사 더빙에 AI를 활용해 논란을 낳았다. 전문가들은 “틸라 노우드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배우 생존권과 예술의 본질을 건 근본적 논쟁으로 번질 수 있다”며 “국내 영화계 역시 AI 활용을 두고 비슷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38세’ 김옥빈, 새달 결혼…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38세’ 김옥빈, 새달 결혼…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배우 김옥빈(38)이 다음달 교제하던 연인과 결혼한다. 김옥빈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김옥빈이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 배우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김옥빈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옥빈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화려한 미모를 자랑한다. 김옥빈은 ‘얼짱’ 출신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로 데뷔한 뒤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주연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김옥빈은 이 작품으로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박쥐’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차지했다. 김옥빈은 이후 영화 ‘여배우들’, ‘고지전’, ‘시체가 돌아왔다’, ‘소수의견’, ‘악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 AI 여배우 데뷔 앞두고 할리우드 발칵

    AI 여배우 데뷔 앞두고 할리우드 발칵

    “제2의 스칼릿 조핸슨과 내털리 포트먼을 꿈꾼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인공지능(AI) 여배우 ‘틸리 노우드’의 데뷔를 앞두고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AI가 실존 배우들을 위협할 것이란 공포가 커져서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엘린 반 더 벨던은 최근 취리히 영화제 산업 부문 행사인 ‘취리히 서밋’ 패널 토론에서 여러 에이전트들이 AI 배우 노우드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 더 벨던은 “처음 틸리를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저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어떤 에이전시가 그녀를 대표할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우드는 반 더 벨던의 AI 제작사인 파티클6 산하 스튜디오 시코이아가 제작한 AI 배우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는 최초의 AI 배우가 된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강력 반발했다. 영화 ‘스크림’의 주연 배우 멜리사 바레라는 인스타그램에 “이런 일을 하는 에이전트에게 소속된 배우들은 모두 계약을 끊길 바란다”며 “역겹다.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비판했다. 영화 ‘시스터 액트’에 출연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다른 배우 5000명의 요소를 합성해 만든 노우드와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본격 데뷔 앞둔 ‘AI 여배우’ 사진 보니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본격 데뷔 앞둔 ‘AI 여배우’ 사진 보니

    영국 배우이자 인공지능(AI) 제작자인 일라인 반 더 벨덴이 공개한 AI 배우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가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취리히 서밋’ 패널 토론에 참여한 반 더 벨덴은 “틸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는 ‘저게 뭐지?’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업계는 회의적이었는데 5월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곧 어떤 에이전시가 틸리를 영입하는지 발표할 것”이라며 “AI 프로젝트에 대한 스튜디오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리 노우드는 반 더 벨덴이 설립한 AI 제작 스튜디오 ‘시코이아(Xicoia)’가 처음으로 선보인 AI 배우다. 틸리 노우드는 지난 7월 공개된 단편 코미디 ‘AI 커미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 반 더 벨덴은 “틸리를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 또는 나탈리 포트먼으로 키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작자들이 예산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AI는 긍정적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결국 관객이 원하는 것은 배우의 맥박이 아니라 이야기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기대에 찬 반 더 벨덴과 달리 AI 배우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해외 네티즌들은 “AI가 배우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 “틸리 노우드가 참고한 모든 배우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이에 대해 저작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일부는 “AI 배우를 쓴 영화를 거부해야 한다”, “AI가 예술을 망친다”라고 지적했다.
  • 최다니엘, ‘혼전연애’ 日여배우와 한밤 데이트 포착

    최다니엘, ‘혼전연애’ 日여배우와 한밤 데이트 포착

    일본 배우 타카다 카호(高田夏帆)가 최다니엘과의 변함없는 근황을 전했다. 타카다 카호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변함없는 우리들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타카다 카호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있었고 그 뒤로 모자를 눌러쓴 최다니엘이 편안한 차림으로 나란히 카메라를 보고 있다. 어둑어둑해진 하늘을 배경으로 선 두 사람은 환한 미소 대신 담담한 표정을 지어 보여 한층 자연스럽고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는 지난해 방송된 MBN 연애 예능 ‘혼전연애’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핑크빛 썸을 타는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관심을 받았다. 1996년생인 타카다 카호는 일본 도쿄 출신 배우로, NHK 아침드라마와 특촬물 ‘가면라이더 빌드’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다니엘은 2005년 KBS2 드라마 ‘황금사과’로 데뷔한 이후 MBC ‘지붕 뚫고 하이킥’, KBS2 ‘학교 2013’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 “정말 고마워”…고현정, 제사 때문에 가족과 만난 모습 공개

    “정말 고마워”…고현정, 제사 때문에 가족과 만난 모습 공개

    배우 고현정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제사 많은 우리 집. 추석 9일 전 항상 제사 때문에 모인다”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밤 껍질을 까는 모습과,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올케의 뒷모습이 담겼다. 그는 “제사가 아니라 잔치”라며 “모이기 시작, 올케 정말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분주히 제사를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훈훈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善)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봄날’(2005),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마스크걸’(2023)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영화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장동윤과 함께 주연을 맡고 있으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다룬 범죄 스릴러로,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 고준희, 100억대 초고가 아파트 입성…‘톱 여배우’와 이웃사촌 된다

    고준희, 100억대 초고가 아파트 입성…‘톱 여배우’와 이웃사촌 된다

    배우 고준희(40)가 서울 성수동에 있는 매매가 100억원대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서 “부모님 건강이 어느 정도 괜찮아져서 이제 혼자 살아보고 싶다. 나 11월 말에 저기로 이사 간다”며 손가락으로 창문 밖을 가리켰다. 고준희가 가리킨 곳에는 성수동의 랜드마크인 초고가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있었다. 고준희는 “재작년에 독립하려고 했는데 부모님 건강검진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며 “눈으로 봐야 안심이 돼 같이 살게 됐다”라고 말했다. PD가 “이사 가면 집 소개 콘텐츠 찍어야겠다”라고 하자 고준희는 “거기는 이제 막 다 찍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매매 가격이 100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다. 전세액 역시 수십억원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61평형)는 올해 2월 135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전용 200㎡(76평형)가 보증금 3500만원, 월 3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2020년 준공돼 모든 세대에서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는 배우 전지현과 이제훈을 비롯해 주상욱·차예련 부부, 손지창·오연수 부부, 가수 김동률, 그룹 샤이니의 태민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준희는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드라마 ‘종합병원 2’, ‘내 마음이 들리니’, ‘야왕’,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 “배에 있어야 할 ‘王’자가 왜”…성난 등 근육에 본인도 놀란 여배우

    “배에 있어야 할 ‘王’자가 왜”…성난 등 근육에 본인도 놀란 여배우

    배우 김혜수가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김혜수(55)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에 있어야 할 왕(王)자가 등에 있을 줄이야”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혜수는 몸에 밀착되는 운동복 차림으로 등 근육을 조였다가 푸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王’자 모양의 등 근육이 선명하게 포착돼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지인도 “오, 진짜다”라며 감탄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혜수가 두건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군살 없이 탄탄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 김혜수가 출연한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 방영될 예정이다. ‘시그널’은 2016년 방영돼 최종화 평균 시청률 13.4%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시즌1의 주인공이자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의 조진웅,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의 이제훈이 시즌2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 “다 벗는 배우들은 괜찮고? 황당” 19금 플랫폼 활동했다 ‘해리포터’ 행사 못 가는 여배우

    “다 벗는 배우들은 괜찮고? 황당” 19금 플랫폼 활동했다 ‘해리포터’ 행사 못 가는 여배우

    제시 케이브 “머리카락만 만졌는데”생활고 때문에 ‘온리팬스’ 활동 시작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한 조연 배우가 최근 생활고 때문에 19금 플랫폼 계정을 만들었다가 ‘해리포터’ 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NBC,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그리핀도르 소속 여학생 라벤더 브라운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제시 케이브는 지난 17일 유료 뉴스레터 발행 플랫폼 ‘서브스택’에 글을 올려 이같은 근황을 전했다. 제시 케이브는 “‘해리포터’ 팬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긴 머리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성인물 플랫폼) ‘온리팬스’ 계정을 만들었다”며 “(계정을 만든) 지난 1월 저는 막막하고 두려웠다.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새집으로 이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 난관을 ‘온리팬스’ 방송을 통해 극복했다고 했다. 해당 플랫폼에서 주로 소비되는 성인물이 아닌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영상을 올려 팬들과 소통하고 후원금을 받았다. 제시 케이브는 “6개월간 ‘온리팬스’ 활동을 한 덕분에 저와 가족은 새집에 정착할 수 있었다. 새집에 페인트칠을 하고, 카펫을 깔고, 아이들을 위해 이층침대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동시에 여러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그중 하나는 십수년간 참석해온 ‘해리포터’ 행사에 못 가게 된 것이었다. 내년 행사 참석을 위해 예약을 시도했으나 주최 측에서는 ‘(행사는) 가족 프로그램인데 (제시 케이브는) 성인물 플랫폼과 제휴했다’는 이유로 예약을 거절했다고 한다. 제시 케이브는 “이건 황당하다. 행사에 참가하는 배우 상당수는 TV와 영화에서 누드 장면과 성관계 장면을 연기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며 “저는 단지 제 머리카락을 만졌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제시 케이브는 화가 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새로운 세대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새 ‘해리포터’ 시리즈가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현재 제작 중이고, 자신은 이미 15년 넘게 행사에 참석해왔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제시 케이브는 ‘해리포터’ 출연 이후 여러 TV 시리즈에서 단역을 맡았고, 2021년에는 ‘선셋’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했다.
  •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임대홍 창업주, 日 조미료 배워와자체 공법으로 ‘미원’ 출시해 대박2대 임창욱 회장, 사업 다각화 리드‘종가’ 김치로 미국 수출 75% 압도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 수성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 조미료 ‘미원’으로 출발한 대상그룹이 올해로 창립 69주년을 맞았다. 200평 규모의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기업은 이제 매출 4조원을 웃도는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치 브랜드 ‘종가’를 앞세운 글로벌 전략, 간편식과 소스류 확장, 바이오·소재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상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상의 뿌리는 1956년 부산 동대신동의 200평 남짓한 작은 조미료 공장 ‘동아화성공업’이다. 당시 일본산 아지노모토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일본으로 건너가 제조법을 익혔다. 당시 조미료의 핵심 성분인 글루탐산은 국가 기밀 수준이었지만, 임 창업주는 매일 어깨 너머로 공정을 배웠다고 한다. 귀국한 임 창업주는 자체 공법으로 ‘미원’을 탄생시켰고, 미원은 곧 ‘국민 조미료’로 자리잡았다.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 초기 한 달 생산량은 5t 수준이었으나 옹기와 돌솥을 활용한 대량생산 설비를 개발해 월 150t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1960년대 후반 배우 김지미, 황정순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1가구 1미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널리 보급됐다. 1970년대에는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을 받았고 1973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플랜트를 수출해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한 일본과 중국 조미료를 누르고 인도네시아 조미료 시장의 40% 이상을 미원이 차지하기도 했다. 미원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대상은 조미료에 머물지 않았다. 상호통상, 백광약품 등을 인수하며 사료, 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CPC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했다. 1980년대에는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또 냉동식품, 햄, 인공 감미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임 창업주가 1987년 회장직을 장남 임창욱 회장에게 넘기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임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그룹에 들어와 식품 사업 확대와 다각화를 이끌었다. 1996년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시킨 것도 임 회장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홍초 같은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사명도 ‘대상’으로 바꿨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임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김치는 대상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이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인수, 이후 브랜드를 ‘종가’로 단일화했다. ‘종가’ 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김치 수출액의 57.3%, 미국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김치 수출액 1억 6400만 달러 가운데 9400만 달러(57.3%)가 종가 브랜드에서 나왔다. ‘김치를 전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대상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덜 매운 마일드 김치, 샐러드형 김치, DIY 김치 페이스트 등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거점도 넓히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은 2022년부터 가동 중이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폴란드 김치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식품기업 인수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호주에도 지난해 법인을 세우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남아 거점도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공장과 법인을 운영하며 김치와 장류, 간편식을 동시에 생산·유통한다. ●호밍스·안주야 등 간편식 급성장 김치와 함께 간편식(HMR)과 소스류는 대상 식품 사업의 또 다른 축이다. ‘안주야’는 가정용 안주 시장을 개척했고 ‘호밍스’는 국·탕·찌개와 냉동 밥으로 시장을 넓혔다. 2016년 출시된 안주야는 ‘안주 전용 가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회식 문화 축소와 ‘홈술’ 확산을 간파한 안주야는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국·탕·찌개, 냉동 밥, 메인요리를 갖춘 호밍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 건강 지향 브랜드 ‘라이틀리’ 등은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했다. 소스류도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햇살담은 간장은 2000년대 초반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전통 장류뿐 아니라 파스타 소스, 드레싱류를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일본에서는 ‘홍초’가 음용식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상은 축산물 유통과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계열사 혜성프로비젼과 대상네트웍스를 통해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숙제다. 대상네트웍스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고 혜성프로비젼도 2023년을 제외하면 적자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심한 축산업 특성과 도매 중심의 저수익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상은 지난해 말 대상네트웍스의 실수요 영업 부문을 직접 넘겨받아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포장육 업체 참푸드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그룹 차원의 직접 개입으로 축산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전분당과 아미노산 등 소재 사업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맞춤형 당류 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레드바이오 분야에서는 2021년 자회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 계열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앰틱스바이오에 투자했다.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핵심이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발효 기반 카다베린과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가 대표적이다. 군산 공장에는 2023년 알룰로스 생산라인이 구축돼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국내외에서 ‘당류 저감’이 화두가 된 만큼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 아미노산은 연간 20만t 이상을 생산해 글로벌 사료 시장에 공급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라이신 수출액 중 60% 이상을 대상이 차지한다. 대상은 연결기준 매출이 2022년 4조 841억원, 2023년 4조 1075억원, 지난해 4조 2551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을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769억원으로 늘었다. CJ제일제당, 동원F&B에 이어 국내 식품업계 3위다. ●지분은 차녀가, 직급은 장녀가 높아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은 차녀 임상민 부사장이 36.71%로 가장 많고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과 부인 박현주 부회장은 각각 4.09%, 3.87%를 들고 있다. 지분만 놓고 보면 임 부사장이 우위지만, 직급은 임 부회장이 높다. 식품·마케팅은 임 부회장이, 전략·해외는 임 부사장이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4조 3728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근접했다. 지정될 경우 내부거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 또 두 자매 중 누가 ‘공정위 총수’로 지정될지도 관심사다. 대상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임 회장, 박 부회장, 임 부회장)다. 나머지 1명도 내부 출신이다. 지난해 대상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다만 감사위원회는 없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독립적 위치에서 경영진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감사합니다!♥”…여배우가 李대통령에 ‘하트’ 보낸 이유

    “감사합니다!♥”…여배우가 李대통령에 ‘하트’ 보낸 이유

    배우 고아성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아성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작은 영화를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빨간색 하트 모양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사진 속 고아성은 이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다. 고아성이 이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것은 이날 이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고아성이 출연한 영화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인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다. 고아성이 출연한 ‘극장의 시간들’은 한국 독립영화인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앤솔로지 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영화 관람 후 감독 및 배우들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많이 망가졌다더라”며 제작비 규모를 물었고, 이 감독은 “7000만원”이라고 답한 뒤 “돈은 항상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좀 더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에서도 영화 산업이 근본부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아성은 다음 날인 21일 ‘극장의 시간들’ 야외 무대인사에서도 “극장이란 얼마나 소중한지, 영화가 추억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사랑해 줘서 감회가 새롭다”며 “이 대통령님께서 상영 GV를 함께해줘서 뜻깊은 부산의 시간을 보냈다”고 인사했다.
  • 출산 1년 후 비공개 결혼하는 여배우… 2년 열애 신랑은 누구

    출산 1년 후 비공개 결혼하는 여배우… 2년 열애 신랑은 누구

    배우 이유영(36)이 출산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21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유영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가족·친지·지인 등이 참석해 이유영 부부를 축하한다. 이유영은 지난해 7월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과 5월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며 혼인·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2년 지인들과 모임에서 만났으며, 2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유영은 이후 결혼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딸을 출산했다.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한 후 ‘간신’(2014), ‘그놈이다’(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나를 기억해’(2018), ‘장르만 로맨스’(2021), ‘소방관’(2024) 드라마 ‘터널’(2017),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모두의 거짓말’(2019), ‘함부로 대해줘’(2024) 등에 출연하며 관객·시청자를 만나왔다.
  • 하다하다 속옷 바람 여배우까지… 연예인 ‘공항 패션’, 왜 민폐인가 [넷만세]

    하다하다 속옷 바람 여배우까지… 연예인 ‘공항 패션’, 왜 민폐인가 [넷만세]

    문가영, 속옷 패션으로 공항 등장해 논란“낯뜨겁다” “공공시설 예의 아냐” 지적 多2010년 전후 신조어 된 ‘공항 패션’ 부작용패션 브랜드 홍보 목적…공항을 ‘런웨이’로일정 공유한 팬들 몰리며 혼잡·갈등 빚기도 “너무 속옷 같다 했는데 진짜 속옷이었다니… 왜 공공장소에서….”(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의 한 이용자) 최근 유명 여배우가 속옷 차림으로 공항을 활보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연예인들의 이른바 ‘공항 패션’이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수많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불편만 끼치는 그들만의 ‘돈벌이 이벤트’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배우 문가영(29)이 지난 17일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선보인 ‘속옷 패션’은 연예매체 보도 등을 통해 사진이 퍼진 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다. 문가영의 외모나 패션에 대한 칭찬보다는 부적절한 옷차림을 비판하는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문가영은 이날 올블랙 패션으로 공항 포토존에 섰다. 논란은 이날 언더웨어(속옷)인 슬립을 겉옷처럼 입은 것에서 비롯됐다. 슬립 위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치긴 했지만, 한쪽 어깨는 드러내고 최대한 오픈한 스타일로 걸치기만 해 안에 입은 슬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해당 슬립은 화려한 레이스 등으로 속옷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었으며, 복부 등 부위는 속살이 들여다보이는 시스루로 파격을 더했다. 문가영은 해당 패션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이전에도 신체 노출이 많은 패션을 수차례 선보인 바 있지만, 이번에는 그 장소가 패션쇼 행사장 등이 아닌 공공장소라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서는 “재킷 벗어야 하는 보안검색대에선 그야말로 속옷 차림이겠다”, “브랜드 이미지마저 천박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앰배서더라도 속옷을…보는 내가 다 부끄럽다” 등 낯뜨거운 패션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일부 82쿡 이용자들은 “앰배서더라 착실히 자기 일 한 거다”, “돈 받고 입어주는 건데 뭔가 문제냐” 등 광고성 활동의 일환이니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 더쿠에서도 관련 글에 수백개 이상 댓글이 달린 가운데 “남자가 코트 안에 팬티만 입고 나온 거랑 다를 바 없다”, “저렇게 (다른 나라) 입국하면 세컨더리룸(심층심사실) 끌려간다” 등 지적이 잇따랐다. 소수 반대 의견으로 “겉옷 입어서 그런가 그냥 원피스 같다”, “불편하다는 사람이 흥선대원군 같다” 등 각자의 패션을 존중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자 여기에는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예의라는 게 있다” 등 반박도 이어졌다. 노출 수위나 복장의 적절성 논란보다 더 큰 문제는 이번과 같은 파격 패션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2010년 전후로 인기 연예인의 해외 스케줄까지 챙기는 극성팬들의 사진에서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공항 패션은 이후 신조어로 굳어질 만큼 널리 쓰이게 되면서 언젠가부터 연예인과 패션 브랜드, 그리고 일부 연예매체가 각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하나의 광고 형태가 됐다. 예를 들어 어떤 유명 명품(사치품) 브랜드 앰배서더인 10대 아이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당 브랜드 신제품들로 꾸미고 와 공항 포토존에 서면 미리 일정을 공유받고 대기하던 기자들과 팬들은 고화질 사진을 찍어 올린다. 팬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아이돌이 걸친 제품의 모델명과 가격 등 세부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사진과 함께 공유된다. 여기에는 ‘너무 예쁘다’, ‘사고 싶다’ 등 바이럴인지 진짜 구매 의사인지 모를 반응들이 이어지곤 한다. 문제는 이같은 홍보 행사가 일반 이용객들로 붐비는 공항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연예인의 출국 일정이 공유됨으로써 이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공항이 혼잡이 빚어지며, 이 과정에서 연예인 경호원과 공항 이용객 사이에 충돌이 생기는 일도 최근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한 더쿠 이용자는 “슬립이 문제가 아니라 해외 브랜드들이 이런 식으로 한국에서만 공항 패션이라면서 홍보하는 게 문제다. 공항이 런웨이냐”며 공공장소를 사실상 광고 촬영장으로 무상 이용하는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튜브의 관련 영상에도 “의류 협찬 받아서 홍보 해야 될 때 소속사가 출국을 공식 일정으로 잡아서 이런 사태가 난다”, “사진이 돈이라서 연예인들 돈 벌려서 시민들한테 불편 주고 있는 거다” 등 비판이 잇따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포착] 기내에 ‘이것’ 가지고 탔다가 벌금 300만원 낸 여배우

    [포착] 기내에 ‘이것’ 가지고 탔다가 벌금 300만원 낸 여배우

    인도의 한 배우가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가 꽃다발 때문에 거액의 벌금을 물었다. 호주 뉴스닷컴은 15일(현지시간) “인도 여배우가 비행기 탑승 중 ‘단순한 행동’으로 수천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고 보도했다. 인도 국적의 여배우인 나비야 나이르는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버지로부터 재스민 가즈라(화환)을 선물 받았다. 재스민 가즈라는 인도에서 축제, 결혼식, 또는 전통 복장에 함께 사용하는 재스민 꽃으로 만든 머리장식 화환이다. 그녀는 장시간 비행으로 꽃이 시들어버릴 것을 우려했고,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화환을 기내 반입용 가방에 넣어두었다. 나이르가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공항 관계자는 가방에서 화환을 발견했고 그 자리에서 약 2000달러, 한화로 약 280만 원에 달하는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행기를 타고 호주로 입국하는 승객은 도착 시 반드시 모든 물품을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은 소액의 물품에도 벌금이 부과된다. 꽃을 호주로 반입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나 반드시 사전에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된 꽃이나 꽃다발, 식물 등에 대한 개수 제한도 있다. 그녀는 “가방에 든 꽃을 미리 신고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 내가 한 일은 법에 어긋났다”면서 “나도 모르게 저지른 실수였지만 무지함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호주로 입국할 때 생물 보안 담당자가 개인 용도의 꽃 소량이나 이파리 등을 검사할 수 있다. 검사 과정에서 해충이나 질병이 발견되면 승객이 모든 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해당 식물이 폐기될 수 있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호주 당국은 “신고되지 않은 식물에 대해 최대 6600달러(약 912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영화바다 30년… 푹 빠져요

    영화바다 30년… 푹 빠져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30회를 맞아 팬들을 열흘간 특별한 영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역대 최다 상영작과 상영관,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됐고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세계적 감독들과 유명 스타들이 집결한다. 서른살 생일에 걸맞게 눈여겨볼 작품들이 더 많다. 총 328편 상영을 앞둔 가운데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신설된 경쟁 부문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이란, 타지키스탄, 스리랑카 등에서 온 14편이 첫 ‘부산 어워드’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보여 주는 작품들로 그중 5편은 신인 데뷔작이며, 6편은 여성 연출작이다. 아시아의 거장 장률 감독의 신작 ‘루오무의 황혼’과 대만 대표 배우 서기의 연출 데뷔작 ‘소녀’가 포함됐다. 중국의 떠오르는 거장 비간의 ‘광야시대’, 일본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여행과 나날’도 주목할 만하다. ‘아노라’로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숀 베이커 감독이 제작을 맡은 ‘왼손잡이 소녀’도 초청됐다. 한국 작품 중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임선애 감독이 연출하고 수지, 이진욱 등이 출연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비롯해 영화적 도발로 가득찬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예리한 시선으로 사회적 문제를 관통하는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등이 눈길을 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글로벌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이 작품을 연출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늘 독창적 연출과 시각적 충격을 선사해 온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넷플릭스 ‘프랑켄슈타인’으로 방한한다. ‘악인’, ‘분노’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도 관심이다. 일본 전통극 가부키에 일생을 바친 여성이 인간문화재에 오르기까지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연기파로 유명한 요시자와 료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이 작품은 내년 오스카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일본 대표로 선정돼 한국 대표인 ‘어쩔수가없다’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유럽 거장 중 한 명인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은 특별전을 계기로 생애 처음 아시아 지역 영화제를 방문하고, ‘히트’, ‘콜래트럴’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클 만 감독도 첫 내한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인 ‘할리우드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도 신작 ‘프로텍터’로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감독으로 데뷔한 프랑스 여배우 쥘리에트 비노슈도 특별전 참석차 15년 만에 부산에 온다. 치열한 예매 경쟁 없이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오픈 시네마에서는 일본 청춘스타 사카구치 겐타로와 연기의 명인 와타나베 겐이 만난 미스터리 스릴러 ‘파이널 피스’와 비공식 100만 영화라 불리는 ‘바람’의 후속작으로 배우 정우가 공동 연출을 맡은 ‘짱구’가 상영된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싱어롱 상영회도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매기 강 감독은 명사들이 직접 작품을 선정해 소개하는 ‘까르뜨 블랑’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 섹션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강동원, 소설가 은희경, 언론인 손석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는 “관객들이 진정으로 보고 만나기를 원하는 작품과 게스트들을 초청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관객 친화적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각 없음, 그렇게 공범이 된다

    생각 없음, 그렇게 공범이 된다

    독일계 미국 정치이론가 해나 아렌트는 1961년 나치 친위대 출신의 아돌프 아이히만을 상대로 진행된 전범 재판을 참관하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란 책을 냈다. 여기서 그 유명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비판적 사고 없이 명령에 복종하고 다수 의견에 무조건 따를 때 나타나는 위험을 경고한 것이다.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맥스 베이저먼 교수가 쓴 이 책은 의사결정론과 행동 윤리학 차원에서 “왜 착하고 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범죄나 부정행위의 공모자가 되는지”를 살펴봤다. 베이저먼 교수는 타인의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나쁜 짓에  협력하는 공범도 있지만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잘못된 신념을 주입받은 경우, 부도덕한 행위를 묵인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경우, 구조적 특권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에 자기도 모르게 부정행위나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할리우드의 유력 영화 제작자였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다. 와인스타인이 성공을 갈망하는 여배우나 모델을 성희롱하고 성폭행까지 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런 불법적인 일이 어떻게 25년 동안 계속될 수 있었을까. 와인스타인의 비서는 물론 회사 고위 간부, 변호사들은 그의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와인스타인 혼자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비판했다. 저자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악당들은 평범한 사람들을 공모자로 끌어들여 범죄의 불쏘시개로 쓴다고 지적하며 불법 행위의 공모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렌트가 말한 것처럼 ‘생각’을 거듭 강조한다. 누구나 공모의 함정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덧붙였다.
  • 무대 오른 AV 여배우, ‘음란 가사’에 맞춰 춤을…충격적인 축제 모습 [이런 日이]

    무대 오른 AV 여배우, ‘음란 가사’에 맞춰 춤을…충격적인 축제 모습 [이런 日이]

    일본 도쿄 지역 대표 행사에서 성인비디오(AV) 촬영용 차량이 전시되는가 하면, 음란한 가사가 포함된 노래가 흘러나오는 등 문란한 장면이 연출된 사실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행사는 지난달 1일 일본 도쿄 나카노구 나카노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다. ‘핑크 본오도리’(ピンク盆踊り)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같은 달 2~3일 개최되는 ‘나카노역 앞 오봉 오도리 대회’의 전야제였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이 대회는 도쿄 지역의 여름철 대표 행사다. 대회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9만여명이 참가했다. 본오도리(盆踊り)는 일본의 오봉(お盆) 연휴 기간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전통춤을 추는 행사다. 본오도리는 지역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복을 빌어주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AV 촬영용 차량 전시…‘음란 가사’ 맞춰 퍼포먼스 그런데 어린아이를 포함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이곳에 AV 촬영용 차량이 전시돼 논란이 됐다. 이 차량은 ‘매직미러호’라고 불리는데, 겉에서 보면 평범한 버스 같지만 차체 일부가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고 내부에서는 밖이 보이는 ‘매직미러(반투명 거울)’로 돼 있다. 주로 AV 촬영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주최 측은 게스트로 AV 여배우들을 초청해 남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은어가 포함된 노래 가사에 맞춰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행사를 후원한 나카노구는 이 같은 행사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 측은 행사에 대해 “본오도리 사전 연습 장소” 등의 내용으로 구에 사용 허가를 신청했는데, 핑크 본오도리 기획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사태를 파악한 나카노구와 나카노 센트럴파크 지정 관리자인 도쿄건물주식회사는 지난달 8일 주최 측에 항의문을 보냈다. 이들은 “공공성이 매우 높은 공간에 AV 촬영용 차량을 무단으로 설치한 것은 공중의 이용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행위”라며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또 “이와 같은 내용이 행사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주최 측은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기획 및 연출과 관련해 구민 여러분으로부터 의견과 우려의 목소리를 받은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불쾌한 심정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공공의 질서와 풍속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일부 곡 등이 불쾌감을 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차량 전시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아사히신문에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관계 기관과 면밀히 정보를 공유해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사카이 나오토 나카노구청창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차 “서류 심사를 할 때 관련 정보가 없었다”며 “매우 유감이다. 만약 알았다면 허가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안방 극장, 5060 스타 다시 ‘반짝’

    안방 극장, 5060 스타 다시 ‘반짝’

    고현정 ‘사마귀…’ 시청률 10% 돌파한석규·이영애·이정재도 안방 복귀고령화 반영·중장년 TV시청자 공략하반기 안방극장에서 5060 스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기 경력 30년 안팎의 고참이 드라마 주인공을 줄줄이 꿰찬 것이다. 톱스타라도 50대가 넘으면 조연급으로 출연하던 과거와는 달라진 양상이다. 고령화 시대에 따라 주연 배우들의 연령대가 높아진 상황을 반영하고 익숙한 배우들로 전통적인 TV 시청자를 공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일 시작된 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파격 변신한 고현정(54)이 대표적이다. 화장을 지운 민낯으로 등장한 고현정은 자신의 범죄를 모방한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쳤다. 잔혹 범죄를 저지른 살인자의 섬뜩한 눈빛부터 공조 수사를 벌이는 아들을 23년 만에 마주하고 느끼는 복잡 미묘한 심리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의 낯설지만 새로운 얼굴에 1회 7.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 순간 시청률은 10%를 돌파했다. 엄정화(56)도 맹활약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최고의 톱스타였다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한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여배우의 재취업기와 로맨틱 코미디의 조합이 언뜻 뻔해 보이지만 엄정화의 관록 있는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 엄정화가 주연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시즌2 제작에 돌입하기도 했다.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던 여성이 다시 레지던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2023년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석규(61)도 돌아온다. 오는 15일 출발하는 tvN 월화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과거 전설적인 협상 전문가였지만 지금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중년 캐릭터를 맡았다. 동네 해결사로 편법과 준법을 오가며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번에는 유쾌한 반전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염정아(53)도 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꿋꿋하게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맘을 맡아 중년 로맨스로 안방을 잔잔하게 물들였다. 전작 ENA 드라마 ‘아이쇼핑’의 악역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이영애(54)와 이정재(53)도 각각 오는 20일 시작하는 KBS 토일 드라마 ‘은수 좋은 날’과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tvN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이전에는 보여 주지 않은 캐릭터에 도전한다. 5060의 안방극장 약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TV가 익숙한 중장년층을 겨냥한 편성으로 풀이된다. 경희대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의 안숭범 소장은 “OTT 시리즈가 웹툰 등에 기반해 새로움을 찾는 젊은 시청자들에게 소구하는 것과 달리 익숙함을 선호하는 기성세대를 노리는 TV 드라마의 전략”이라면서 “다만 OTT와 국내 드라마 시장이 지나치게 양극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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