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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시즌 애청곡 ‘자기야 밖은 추워’ 데이트 폭력 노래라고?

    성탄 시즌 애청곡 ‘자기야 밖은 추워’ 데이트 폭력 노래라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과 미국의 가게들과 라디오 방송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노래 가운데 ‘자기야 밖은 추워(Baby Its Cold Outside)’가 있다. 1949년 영화 ‘넵튠스 도터’에서 멕시코 배우 리카르도 몬탈반이 미국 여배우 겸 수영선수 에스터 윌리엄스에게 귀가하지 말고 자신이랑 함께 있자고 추근대는 내용이다. 이듬해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를 수상했다. 1944년 프랭크 뢰서가 가사를 쓴 이 노래는 루이 암스트롱과 톰 존스를 비롯해 3년 전에는 레이디 가가가 토니 베넷과 함께, 마이클 뷰블레 등이 다시 불렀고, 배우 윌 페렐과 주이 드샤넬이 2004년 영화 ‘엘프’에서도 함께 불렀다. 그런데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라디오 방송의 ‘스타 102 클리블랜드’가 가사 내용이나 영화 장면 등에 부적절한 내용이 많고 미투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시대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애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노래를 앞으로는 틀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찬반 여론을 물었더니 계속 틀어야 한다는 의견이 94%로 압도적이었다.이 방송의 진행자 글렌 앤더슨도 블로그에 다른 시대에 쓰여진 가사가 “사기에 가깝고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완전히 민감하며 사람들은 쉽게 상처받는다. 그러니 미투가 여성들이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내게 하는 세계에 이 노래는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미디언 젠 커크먼은 데이트 폭력을 하는 것처럼 들리는 가사들이 1930년대에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여성이 속으로는 머무르고 싶지만 평판을 해칠까 두려워 망설이고 있으며 “이 술에 뭘 탔니(Say what’s in this drink)”란 가사 역시 193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선 “진심을 털어놓을게요”란 말과 같은 뜻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강간위기센터의 최고경영자(CEO) 손드라 밀러는 “명백히 (함께 자자고) 밀어붙이는 내용”이라며 “여주인공은 명백히 ‘노’라고 말하는데 남자들은 ‘진짜로는 좋다는 거지’라고 말하는 격이다. 2018년이라면 여자가 ‘노’라고 하면 ‘노’인 것이고 마땅히 거기서 멈춰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우새’ 이민정 “상위 99% 아들 힘들어” 고충 토로

    ‘미우새’ 이민정 “상위 99% 아들 힘들어” 고충 토로

    배우 이민정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오는 12월 2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질투를 부를 만큼 특급 ‘아들 바보’ 면모를 뽐내며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생활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이민정의 솔직한 입담이 이어진다. 앞서 진행된 실제 녹화 당시, 이민정은 상위 99%인 아들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자랑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 때문에 매우 힘든 점이 있다며 반전 고충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은 천사 같은 외모와 달리 아들을 훈육할 때는 ‘엄한 엄마’로 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 서적까지 독파해가며 택한 육아법을 포기해야만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해 모(母)벤저스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이민정은 절대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오직 가족만 볼 수 있다는 은밀한 성격까지 쿨하게 공개했다. 남편 이병헌 역시 결혼 후 몇 번 목격한 적 있다고 밝혀 그녀의 비밀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숭 제로’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민정의 시원시원한 매력은 오는 12월 2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한나, 역대급 노출 드레스 “엉덩이에 문신?”

    강한나, 역대급 노출 드레스 “엉덩이에 문신?”

    배우 강한나가 영화제에서 입었던 파격 드레스를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스페셜 MC로 마마무 화사와 붐이 함께 했고 배우 강한나, 설인아, 신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한나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에 대해 묻자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입고 나왔던 파격 드레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강한나는 엉덩이라인까지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어 큰 화제를 모았다. 자료사진을 본 MC 유재석은 “저게 강한나 씨냐. 이 사진을 본 적은 있는데 이게 강한나 씨인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다른 사람들도 “너무 큰 화제가 됐던 드레스 아니냐”면서 당시 해당드레스를 입었던 여배우가 강한나인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한나는 “그게 저”라며 “드레스가 유명 디자이너 맥&로건의 드레스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이 드레스를 제안해주셨는데, 전 멋있다고 생각했다. 새롭고 다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제 흑역사처럼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흑역사라기보단 파격적인 의상이다”라고 말해줬다. 전현무는 드레스의 등이 맨살이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한나는 맨살이 아니라 “망사처럼 덧대 있다”라고 설명하며 “망사 안감이 접혀, 엉덩이에 문신했냐고 묻는 분도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강한나는 “당시 드레스에 맞는 애티튜드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세보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화사는 “너무 멋있는 선택이었던 거 같다”고 감탄했다. 유재석도 “이건 지우지 않아도 될 거 같다”라며, 조세호도 “이 멋있는 사진이 자신이라고 말해도 될 거 같다”라고 강한나를 응원했다. 이에 강한나도 “이 멋있는 사진이 저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임수향 깜짝 등장 “코믹 본능 발산”

    ‘톱스타 유백이’ 임수향 깜짝 등장 “코믹 본능 발산”

    ‘톱스타 유백이’ 임수향이 깜짝 등장하며 역대급 카메오 출연을 예고했다. 29일 tvN ‘톱스타 유백이’ 측은 우아한 여배우 아우라를 풍기고 있는 임수향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임수향은 여배우의 도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 그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된다. 극 중 ‘남조’ 역의 허정민과 ‘유백이 소속사 대표’ 역의 조희봉인 것. 이에 톱스타 유백이가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에 강제 유배간 사이 그의 최측근 두 사람이 임수향을 만난 이유가 무엇일지, 이들은 어떤 관계인지 3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극 중 유백이 소속사 대표와 남조가 베일에 싸인 유백이의 시상식 전 두 시간의 행적을 찾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선 모습. 이에 두 사람이 유백이의 과거 스캔들 상대를 찾아 나설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tvN ‘톱스타 유백이’ 제작진은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이의 명성에 버금가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등장한다는 설정이 극적 효과를 낼 것 같다는 판단 아래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착 달라붙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여자 유백이’를 연상시키는 왕싸가지와 자기애 충만한 나르시시스트 모습을 맛깔스럽게 연기하는 등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발산했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열정적으로 임해준 임수향의 하드캐리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tvN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 꿈은 세계서 가장 큰 엉덩이” 52번째 성형 여배우

    “내 꿈은 세계서 가장 큰 엉덩이” 52번째 성형 여배우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가진 여성의 탄생이 중남미에서 예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자 포르노배우 로레나 콜로타(42)가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가진 여자'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최근 밝혔다. 멕시코에서 활약하고 있는 콜로타는 "완벽한 몸매를 갖게 위해 엉덩이 성형을 결정했다"면서 "지금의 엉덩이보다 최소한 3배 이상 무게를 늘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엉덩이를 가진 여성이 되겠다"고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로타의 좌우 엉덩이 무게는 각각 약 500g. 콜로타는 엉덩이 무게를 좌우 양쪽 각각 2kg까지 늘리면서 크기도 세계 최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얼굴보다는 몸매를 미의 기준으로 삼는 중남미에서 엉덩이에 대한 여성들의 집착(?)은 유별나다. 때문에 엉덩이 성형을 원하는 여성이 많지만 마취사고 등으로 수술은 위험이 크다. 지난 7월 브라질에서 엉덩이 성형수술로 유명세를 얻은 한 의사가 자신에게 엉덩이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이 숨져 체포되기도 했다. 콜로타는 그러나 엉덩이 성형에 두려움은 없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그는 "성형수술로 목숨을 잃을 확률은 자동차사고를 당할 확률보다 낮다"면서 "수술대에 오르는 게 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은 축적된 경험(?)에서 나오는 것인지 모른다. 콜로타는 지금까지 51번 성형수술을 받았다. 가장 최근 수술은 가슴확대수술이었다. 올여름 콜로타는 "지금보다 예쁘고 큰 가슴을 갖고 싶다"면서 팬들을 상대로 온라인 수술비 모금운동을 벌였다. 순식간에 미화 1만 달러(약 1130만원)가 모이면서 그는 원하던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콜로타는 "여성은 항상 아름다워야 하고, 배우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면서 "70살까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든 필요하면 성형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개성 있는 세계 최고의 포르노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갖고 싶은 것도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타는 올해가 가기 전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이재명, 휴대전화 비밀번호 ‘침묵’에 수사 난항

    이재명, 휴대전화 비밀번호 ‘침묵’에 수사 난항

    친형 강제입원 등 여러 의혹에 둘러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 간다. 그러나 이 지사가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결정적 증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이 지사가 친형 이재선씨를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비롯해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3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밖에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소속 공무원들에게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는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일을 종용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제로 입원시키는 일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한 공무원을 전보 조처하고, 새로 발령받은 공무원에게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다만 이 지사가 지난달 12일 경찰이 압수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이 휴대전화에서 강제입원과 관련한 단서를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 지사가 소유한 아이폰은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게 아닌 다른 방식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때문에 경찰은 이 지사가 협조하지 않자 휴대전화들을 열어보지 못한 채 검찰로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이번 주까지 사안별로 법리적 검토를 마치고 다음 주 후반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다수의 참고인으로부터 일관된 진술을 확보한 만큼 기소 의견 자체를 뒤집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조덕제 사건’ 배우 반민정의 고백!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조덕제 사건’ 배우 반민정의 고백!

    MBC 파일럿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가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진실을 밝힌다.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상대 배우였던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덕제는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그는 현재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칩거하던 반민정이 오랜 고민 끝에 마침내 카메라 앞에 섰다.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가짜 뉴스에 시달리며 끝나지 않는 악몽을 꾸고 있다는 그녀에게 당시 어떤 일어났던 것일까.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측은 “조덕제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성추행 영상이라며 SNS에 올린 것은 사고 영상이 아닌, 사고 전후 영상이었다”며 “사고 당시 영상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조덕제의 성추행 유죄 판결 후 한 인터넷 언론사에서 판결과 상반되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측은 “반민정의 동의를 얻어 실제 영상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선언한 상황. 여기에 ‘백종원 식당에서 돈을 뜯어낸 여배우’, ‘병원에서 난동 피워 돈을 받아낸 보험 사기녀’ 등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이 기사들 역시 어떻게 작성된 것인지, 그 과정을 파헤칠 예정이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마지막 방송은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조윤희 몸무게, 출산 6개월 만에 되찾아 “비결은..”

    조윤희 몸무게, 출산 6개월 만에 되찾아 “비결은..”

    배우 조윤희가 출산 후 몸매 관리의 비법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26일 공개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인터뷰에서 “아기를 낳고 6개월까지는 체력이 떨어진 탓에 그 어떤 다이어트도 할 수가 없었다. 컨디션이 회복되는 걸 확인한 뒤 요가와 필라테스, 그리고 식이요법을 병행해 예전의 몸무게를 되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사용해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림프 마사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마사지를 잘만 받으면 피로 해소와 노폐물 배출은 물론 피부 혈색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여배우로서 나이에 대한 두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두려움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 변할 수 없는 거라면 나이의 굴레에 사로잡혀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지금의 나이를 받아들이고 잘 늙는 고민을 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해 9월 배우 이동건과 결혼식을 올리고 그해 12월 득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13시간 조사 뒤 귀가…“검찰, 답 정해놓지 않았길 바라”

    이재명 13시간 조사 뒤 귀가…“검찰, 답 정해놓지 않았길 바라”

    ‘친형 강제입원’ 등 여러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4일 오후 11시 17분쯤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나온 이재명 지사는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수사하지 않았길 바란다”면서 “도정에 좀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고발당했으니 당연히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검토하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부인 김혜경씨 변호인 측 의견에 대해 “준용씨는 억울하게 음해당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내의) 변호인 입장에서는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그 계정이 아내 것인지 따져보는 게 의무이기 때문에 그렇게 의견을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인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내는 페이스북·트위터 계정을 공유하고 모니터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가 조사받은 혐의 중 핵심 사안인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절차를 어기고 친형의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강제입원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고 보고한 공무원을 강제 전보 조치하고, 새로 발령받은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면서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했고, 강제 전보 조치에 대해서는 “정기 인사였다”고 해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과거 검사를 사칭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도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확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 밖에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과 ‘혐의 없음’으로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이날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기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 공소시효일은 12월 13일(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검찰 조사 중 점심 식사…“6건 조사 마쳐”

    이재명 검찰 조사 중 점심 식사…“6건 조사 마쳐”

    친형 강제입원’·‘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으로 2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후 3시 10분쯤 점식사를 하기위해 청사 밖으로 나왔다. 이날 오전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지사는 5시간여 만에 검찰청을 나와 조사 상황에 관해 묻는 취재진에게 “6건의 조사를 마쳤다. 2건 남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6건의 사안이 어떤 사건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조서 열람이 오래 걸린 것에 대해서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래 걸릴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검찰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 친형 강제입원 ▲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 검사 사칭 등 3건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 여배우 스캔들 ▲ 조폭 연루설 ▲ 일베 가입 등 3건 등 이 지사를 둘러싼 총 6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는 검찰과 이 지사가 각 사안의 쟁점에 대해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지사는 식사를 마치는 대로 1시간여 뒤부터 복귀해서 남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검찰 출석 이재명 경기지사 ...“ 형님 강제입원 형수가 한 것”

    검찰 출석 이재명 경기지사 ...“ 형님 강제입원 형수가 한 것”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과 관련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우산을 쓰고 나온 이 지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형님)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들이, 특히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간 경찰 수사를 비판한데 대해서는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우선 이렇게 눈도 내리는 험한 날에 우리 언론인 여러분 쉬지도 못하시고 이렇게 일터로 나오게 해서 우선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일정 협의를 하는 과정에 주중에 조사를 받는 건 도정에 약간의 피해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주말을 택했다는 점 양해 바란다. 그리고 오늘 조사를 받는 것은 죄가 된다는 사람, 또 죄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기 때문에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성실하게 소명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국장에게 친형 강제입원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강제입원을 시킨 것은 저희 형수님이셨고요. 저희는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우리 시민들이 또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가족들에 의한 입원 또는 본인이 동의해서 하는 입원 말고 명백한 정신질환 의심자들의 공익 침해 행위, 그걸 방어하기 위해서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해칠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마련된거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판단이 계속 틀렸다고 했는데 검찰에서는 어떨 것 같나는 질문엔 “검찰이 잘 판단하겠죠. 공무원들이 정신질환으로 인도를 돌진하고 사람을 살해하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물의가 일어날 거라는 이유로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이걸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나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그때 진단 절차를 계속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정치적 문제 제기나 또는 정치적 공격 때문에 사실상은 중단했고 그 점에 대해서 저희 어머니나 가족들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혜경궁 김 씨 접속지가 집이라는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보도를 할 때는 확인을 좀 하라. 집에서 나왔다고 하는 것은 포털의 아이디 아니냐. 그게 무슨 직접 혜경궁 김 씨하고 직접 관련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형님 입원 관련해서 보건소장 인사조치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그건 정기 인사였다” 라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또 지난주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서울남부지검이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첩한 배우 김부선씨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등도 이 지사를 통해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 씨는 지난 2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명 지사의 이번 소환조사는 장시간 이뤄질 전망이다. 현직 도지사인 이 지사와 일정 조율이 쉽지 않고, 선거사범 공소시효일인 12월 13일을 고려하면 이날 하루에 끝내는 ‘원샷 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송치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사안마다 쟁점이 많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가 출석한 성남지청 앞에는 그의 지지자들과 보수세력 수백명이 모여서 “친문 무죄·비문 유죄, 공정 수사”· “이재명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장외전을 펼쳤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asadal@seoul.co.kr
  • 검찰 출석한 이재명 “형님 강제 입원시킨 건 형수”

    검찰 출석한 이재명 “형님 강제 입원시킨 건 형수”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2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들어선 이 지사는 “(형님을) 강제 입원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들이, 특히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경찰 수사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이재선·작고) 강제 입원과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들 사건 말고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받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여배우 스캔들의 경우 검찰이 처음부터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조사는 장시간 이뤄질 전망이다. 현직 도지사인 이 지사와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데다 선거사범 공소시효일인 12월 13일(선거일로부터 6개월)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날 계획된 조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비하 광고 내보낸 D&G 온라인 쇼핑몰에서 속속 퇴출

    중국 비하 광고 내보낸 D&G 온라인 쇼핑몰에서 속속 퇴출

    젓가락으로 피자를 떼어 먹으려고 애쓰던 중국 여성이 잘 되지 않자 손으로 떼낸 뒤 다시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광고를 내보내 혼쭐 나고 있는 이탈리아 명품 업체 돌체 앤 가바나(D&G)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줄줄이 퇴출되고 있다. 2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징둥닷컴, 알리바바 T몰, 샤오홍슈, 세쿠 등 중국의 e커머스 사이트에서 D&G 제품 게시물이 사라졌고 세계적 온라인 명품 쇼핑몰인 영국의 육스네타포르테(YNAP)에서도 판매가 중단됐다. 중국 커뮤니티형 e커머스의 선두 주자인 샤오홍의 대변인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협력은 상호 존중에서 시작한다”며 “해외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환영하지만 동시에 중국에서 사업하는 해외 기업들은 중국을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연예계 스타들도 앞다퉈 D&G 관련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여배우 장쯔이는 이번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보이콧한 데 이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오늘부터 D&G의 어떤 상품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속 모델인 여배우 디리러바도 조국을 모독했다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손을 잡고 세운 이 회사는 상하이 패션쇼를 취소한 데 이어 창업자인 가바나의 SNS 계정이 해킹당해 중국인을 깎아내리는 글이 올라왔다고 사과하며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쇄 보이콧은 D&G에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명품 시장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베인 앤 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세계 명품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중국의 비중이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가 중국에서 논란을 일으킨 것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웨이보에 실은 캠페인 광고에 D&G 모델이 캣워크를 하는 뒤로 베이징의 가난한 농촌 풍경이 비치게 해 중국인들의 반감을 샀다. 2016년에도 봄여름 콜렉션 제품을 소개하며 신발을 “노예 샌달”이라고 설명해 중국인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종영, 정소민 “치열했던 작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종영, 정소민 “치열했던 작품”

    배우 정소민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정소민은 지난 22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로.코에 이어 멜로까지 다 되는 여배우임을 입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진강 역을 맡은 정소민은 밝고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어린 시절 아픔을 겪은 아이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을 주는 나무 같은 캐릭터를 심도 있게 그려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괴물 같은 김무영을 좋은 사람으로 변하게 만드는 모습에서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심쿵 하게 만드는 환한 미소로 ‘로코퀸’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이별의 아픔을 묵묵하게 이겨내는 음소거 절규 장면에서는 절절함을 소리 없이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김무영이 총을 들게 된 이유를 알고 김무영을 찾아가 담담하지만 강하게 설득하는 장면에서는 복잡하고 절절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정소민 특유의 외유내강 연기가 폭발함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정소민은 그녀만의 독보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사 전달력, 캐릭터 흡입력은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정소민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그래서 소중하고 행복했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촬영이 끝났습니다. 너무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작품이어서 감사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며 힘들었지만 소중했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가 끝났지만 저는 진강이와 무영이가 끝이 아닌, 그들만의 내일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계속 만들어나갈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그동안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따듯하면서도 아름다운 종영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소민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통해 미스터리 멜로까지 다 되는 배우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자’ 측 “박해진 연락두절” 나나 하차 이어 또 ‘불상사’

    ‘사자’ 측 “박해진 연락두절” 나나 하차 이어 또 ‘불상사’

    ‘사자’ 제작사 측이 남자주인공이 연락두절 상태라며 조속한 복귀를 바란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 상태에 처하게 돼 불가피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며 “감독 이하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은 오늘도 촬영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나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이 장기화 된다면 일부 제작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사자’는 지난 8월 말 촬영 재개를 선언하고, 우여곡절 끝에 여자주인공의 교체 이후 A,B 두 팀을 구성해 촬영 완료를 위해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이에 따라 전체 분량의 약 50% 가량을 완성한 상태인데, 지난 11월 초부터 남자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는 것. 이에 제작사 측은 “남자주인공이 1인4역을 맡은 ‘사자’에서 연락두절은 촬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촬영장 복귀를 전화, 문자와 이메일 등으로 수차례 요청했으나 남자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오늘 현재까지도 연락두절 상태로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와 같은 연락두절이 남자주인공 매니지먼트의 실질적 책임자이며 소속사와 관계사를 사실상 지배하는 황모씨의 언행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사와 연락두절 후 ‘사자’를 마무리하지 않고 모 감독이 연출하는 타 작품에 참여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박해진이 남자주인공을 맡았으며 곽시양, 이기우 등이 출연한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불거지며 여주인공 나나, 배우 김창완 등이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하 ‘사자’ 제작사 측 입장 전문>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입니다. 사전제작드라마 <사자>가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 상태에 처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감독 이하 많은 배우들과 스탭들은 오늘도 촬영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나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이 장기화 된다면 일부 제작차질이 우려됩니다. 1. 아시는 바와 같이 드라마 <사자>는 지난 8월 말 촬영 재개를 선언하고, 우여곡절 끝에 여자주인공의 교체 이후 A,B 두 팀을 구성해 촬영 완료를 위해 부단히 스케줄을 소화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분량의 약 50% 가량을 완성한 상태인데 다소간의 문제로 지난 11월 초부터 남자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입니다. 2. 당사는 “남자주인공이 1인4역을 맡은 <사자>에서 연락두절은 촬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촬영장 복귀를 전화, 문자와 이메일 등으로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남자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오늘 현재까지도 연락두절 상태로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당사는 이와 같은 연락두절이 남자주인공 매니지먼트의 실질적 책임자이며 소속사와 관계사를 사실상 지배하는 황모씨의 언행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와 연락두절 후 “<사자>를 마무리하지 않고 모 감독이 연출하는 타 작품에 참여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4. 당사는 지난해인 2017년 8월 남자주인공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의 관계회사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와 <사자> 공동제작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제작을 진행하다가 지난 1월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공동제작 포기요청에 의해 당사의 단독제작으로 전환되었으므로, 이후로는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공동대표이사인 황모씨가 제작사 업무에 관여할 권한과 이유가 전혀 없게 되었습니다. 5. 그러나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당사는 황모씨의 소개로 5월 A사에 <사자> 사업권을 넘기는데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기 사업권을 넘기는 과정에서 황모씨가 법적인 권한 없이 제작자인양 행동하면서 제작 현장을 흔들었고 결국 A사도 <사자> 사업권 인수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6. 그 사이 당사는 황모씨가 제작자처럼 행동한다는 소문을 듣고 제작자의 권리를 A사로부터 부여 받았는지를 문서로 확인해 줄 것을 황모씨에게 요청하였으나 자신이 제작자의 권한이 있다는 문서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7. 황모씨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당사와 금년 1월 이후에는 아무런 계약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5월 중순부터 대외적으로 제작사가 마치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인 것처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스스로 신청하여 등록하는 등 제작사로 오인되게 하고, 또한 드라마 <사자> 홍보자료에 제작사를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로 임의로 기재하여 언론사에 무단 배포하면서 황모씨는 마치 제작자인양 언행을 이어 갔습니다. 또한 황모씨는 기존 작가를 무시하고 새로운 작가로 하여금 드라마 <사자>의 집필계약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와 체결하도록 하는 등의 극심한 혼란만을 초래한 행위로, A사가 단 하루도 드라마 촬영을 못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고 종국엔 당사와 A사의 계약해지를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8. 이 와중에 여자주인공인 나나의 이탈이 있었고 나나를 대신할 여자주인공를 섭외하는 과정에서도 황모씨는 새로운 여자주인공으로 출연 제안된 여배우에 관해 제작관계자들 다수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하며 또 다시 제작현장의 혼란을 야기 했습니다. 당사를 포함한 연출진, 작가, 당사자인 여배우 측 모두 여자주인공으로 합류를 원했지만, 황모씨는 해당 여배우에 관한 미확인 사실 언급 및 여배우 소속사에 직접 전화하는 등의 행위를 거듭하였습니다. 결국 여배우측이 참여를 포기하면서 9월은 드라마 촬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9. 남자주인공 매니지먼트의 실질적 책임자이며 소속사와 관계사를 사실상 지배하는 황모씨는 더 이상 드라마 제작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특히 황모씨는 남자주인공 소속사에 아무런 지위도 없으면서도 마치 소속사의 대표이사인양 소속사와 소속 배우까지 좌지우지하는 것 같은 언행을 멈추길 바랍니다. 10. <사자>에서 1인 4역을 맡은 남자주인공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처럼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존재입니다. “불이 났는데 소방서에 연락이 두절되면 불난 집은 어찌 되겠습니까?” 당사는 <사자> 남자주인공이 그동안 대중들에게 늘 보여준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으로 미루어 촬영을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사자> 제작에 참여하며 오랜 기다림 속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많은 스탭과 배우 및 기타 제작관계자분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당사도 제작사로서 그동안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에 깊이 반성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꽉찬 설렘X감동..수많은 ‘얼굴들’의 이유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꽉찬 설렘X감동..수많은 ‘얼굴들’의 이유

    ‘뷰티 인사이드’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법 같은 로맨스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대망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가 서로의 곁에서 확인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해피엔딩 이상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모두의 ‘인생 로코’가 되기에 충분한 퍼펙트 엔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계에 복귀한 한세계는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승승장구했다. 여배우를 꽃으로 비하하는 동료 배우의 발언을 지나치지 않고 통쾌한 사이다까지 날리는 성격도 여전했다. 주기가 달라지고 있었지만 여전한 한세계의 마법은 사소한 사건들을 일으켰다. 남자로 변한 사진은 스캔들로 번졌고, 변한 얼굴의 한세계와 데이트 하는 사진을 본 정주환(이태리 분)은 서도재가 바람이 났다며 의심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세기커플’은 더는 한세계의 마법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았다. 한세계와 서도재는 여느 평범한 연인처럼 일상의 행복을 누렸다. 한편, 강사라(이다희 분)와 류은호(안재현 분)의 로맨스도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판사를 목표로 공부 중인 류은호는 도서관에 있기엔 너무 눈에 띄는 외모였다. 배려하는 스타일의 연애도 강사라를 불안하게 했다. 참을 수 없었던 강사라는 류은호의 집으로 찾아가 “아드님을 저한테 주십시오”라고 당차게 프러포즈했다. “밖에 내놓기 너무 무서운 얼굴이라 안 되겠습니다. 은호 씨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겠습니다”라는 강사라다운 거침없는 프러포즈는 류은호의 가족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심쿵’하게 만들었다. 류은호를 두고 신과 벌인 강사라의 거래는 결국 흡족한 결과를 낳았다. 사랑만큼 질투도 커진 서도재는 ‘한세계 남친 서도재’라고 박힌 커피차를 한세계의 촬영장에 보냈다. 한세계는 귀여운 질투의 답례로 데이트를 하자며 서도재를 불러냈고, 영화제에서 입을 드레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빨간색 드레스였다. 한세계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던 서도재는 그를 데리고 텅 빈 야외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같이 늙어가다 어느 날 문득 혼자 젊어져도 날 버리지 않을 자신, 그러다 훨씬 늙어버려도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냐는 서도재의 물음에 한세계는 “자신 있어요”라고 답했다. 신혼여행 연습(?) 삼아 찾은 바닷가에서 두 사람은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아름다운 키스를 나눴다. 어떤 모습이든 사랑할 수 있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강하고 아름다운 사랑. 세기커플은 ‘오늘’을 충만하고 행복하게 살아내고 있었다. 60분 내내 달달하게 펼쳐진 ‘세기커플’과 ‘은사커플’의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행복을 선사했다. 알콩달콩한 모습 안에 섬세한 감정까지 담아낸 서현진과 이민기, 이다희와 안재현의 완벽한 케미와 연기력도 빛났다. 세기커플의 언약식과 은사커플의 역대급 프러포즈는 ‘인생 로코’다운 유쾌하고 품격있는 결말이었다. 한세계와 서도재의 마법 같은 로맨스는 상대를 사랑하고 이를 통해 비로소 ‘나’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었다. 마법을 원망했던 한세계는 서도재가 있기에 완벽히 행복할 수 있었고, 그 많은 얼굴들이 의미 있던 과거를 돌아보며 ‘사랑하라’는 운명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달라지는 마법 주기로 완치를 기대해보기도 했지만, 이제 마법은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었다. 더는 삶에서 도망치지 않을 한세계와 서도재의 앞날은 의심 없이 행복을 예상할 수 있는 진정한 ‘해피엔딩’이었다. 한편 16회는 전국 기준 5.2%, 수도권 기준 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에서 3.6%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마지막까지 수성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인 이소연, ‘후쿠시마 홍보’ 다큐 출연 논란

    우주인 이소연, ‘후쿠시마 홍보’ 다큐 출연 논란

    19일 디스커버리채널 ‘후쿠시마의 꿈…’ 방영“한국 우주인 타이틀로 출연 부적절” 지적 나와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40)씨가 일본 최악의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역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소연씨는 지난 19일 저녁 7시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가 방송한 ‘후쿠시마의 꿈, 그 너머(Fukushima dreams and beyond)’에 출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를 조명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설명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7년이 지난 후쿠시마의 토양이 오염에서 회복돼 지역 농업이 재기하고 있으며 쓰나미가 덮친 바다생태계도 균형을 되찾아 어업 환경이 좋아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는 후쿠시마 농산물과 해산물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식품 안전 검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후쿠시마산 식품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덜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이소연씨와 중국 여배우 지 릴리, 대만의 유명 요리사 리우 소아크 등 3명은 달라진 후쿠시마를 체험했다.이소연씨는 후쿠시마 특산물인 복숭아농장을 둘러보고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소연씨가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임을 강조하며 다큐멘터리의 신뢰도를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의 프로그램 소개란은 이소연씨에 대해 지난 2006년 12월 3만 6000명의 도전자 가운데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또 이씨가 2008년 4월 소유주 TMA-12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간 머물면서 상당한 과학실험에 성공했고, 한국의 과학교과서에 실리고 과학채널 TV 강연을 진행할 정도로 공이 많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우주복을 입은 이씨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해당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뒤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을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소연씨가 후쿠시마를 홍보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씨가 원자력 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이 강조될 게 뻔한 상황에서 출연을 감행한 것은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주에서 귀환한 이씨는 2년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이씨는 2012년 휴직 후 미국으로 건너가 UC 버클리대 경영전문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재미교포와 결혼하며 미국에 정착했다. 2014년 연구원을 그만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씨가 우주에 다녀온 뒤 4년간 진행한 우주인 관련 연구과제가 4건에 그치고 외부 강연은 200여건 진행해 강의료를 모두 개인수입으로 챙겼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 과학전문잡지 ‘에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상품에 불과했다”며 정부의 우주인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태리, 지금 가장 중요한 여배우 [화보]

    김태리, 지금 가장 중요한 여배우 [화보]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가 2018년 12월호를 통해, 올 한 해 ‘1987’, ‘리틀 포레스트’와 ‘미스터 선샤인’으로 누구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배우 김태리와 함께한 커버 스토리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9월 말 ‘미스터 선샤인’ 종영 이후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배우 김태리는 겨울 냄새가 흠씬 풍기는 독일 베를린의 길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모처럼 만의 여유와 함께 ‘데이즈드’ 화보 촬영을 마쳤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의 조반나 퀼팅백, 로즈핑크 프레임백 헤더, 레드컬러 뉴엘레나 미니백 등 다양한 스타일의 핸드백을 소화 하거나, 막스마라의 자랑인 캐시미어 코트, 프린지 코트, 아이보리컬러 테디베어 코트를 소화하며 차가운 베를린의 겨울을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움으로 감싸 안았다. 베를린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특히 베를린 특유의 오락가락한 날씨와 촬영이 끝나고 방문한 유대인 박물관을 언급하며 낯선 도시에 대한 첫 방문 소감을 남기며 웃어 보였다. 2018년을 보내는 소감을 묻는 말에 “2018년은 정말 많이 바빴어요. 바쁘다는 건 많은 걸 담아두고 기억하기에 좀 벅차다는 말인지도 몰라요. 시간이 지나면 어떨지 모르지만요”라고 말하며 바쁘게 지낸 지난 한 해를 이제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고 싶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똑 부러진 말과 행동으로 분명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 2018년 마지막 ‘데이즈드’ 코리아의 얼굴인 김태리의 아주 특별한 커버 스토리와 화보, 인터뷰는 ‘데이즈드’ 코리아 2018년 12월호와 www.dazedkorea.com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아내 말고 날 때리시라”…경찰수사에 강한 불만 표시

    이재명 “아내 말고 날 때리시라”…경찰수사에 강한 불만 표시

    경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로 판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 사건을 검찰에 넘긴 19일 오전, 이 지사는 도청에서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들을 몇 가지 끌어모아서 단정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찰이 수사결과를 밝힌 지난 주말 두문불출한 이후 처음 언론 앞에 나섰다. 이 지사는 “경찰이 스모킹건이라고 하지만 이미 목표를 정하고 이재명의 아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한 게 생명이다. (올해 6·13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김영환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한 경찰이 이재명 부부에 대해서 이렇게 가혹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때리려면 이재명을 때리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런 반발에 직접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수사결과를 자신했다. 우선 굳이 같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겠느냐, 새벽 1시에 부부가 트위터를 통해 대화하겠느냐는 반박엔 김씨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 ‘연막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수사 시작에 김씨가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한 것에 대해 김씨 측은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되면서 욕설 전화와 메시지가 쇄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스모킹건이 없다는 이 지사 측 지적에는 “언론에 알려진 것 외에 기소 및 재판 시작 땐 결정적인 증거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지사의 입장 발표에 대해 “수십 차례 압수수색 영장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나름대로 법과 절차에 따라 얻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의 판단 단계가 남아 있으니,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보충 수사가 이뤄지면 진실이 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재명 “침을 뱉어도 내게 뱉어라”

    이재명 “침을 뱉어도 내게 뱉어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인 김혜경(52)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놓고 “침을 뱉어도 내게 뱉어라”고 말했다. 경찰이 갖가지 정치적 의혹을 부른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를 부인이라고 확신하며 19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데 따라서다. 그는 이날 오전 도청사 현관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무고한 아내와 가족을 이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찰을 겨냥해 “지금 우리 부부에게 기울이는 노력의 10분의1이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이나 기득권 부정부패에 집중했다면 나라가 10배 좋아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침묵 깬 이재명 “아내가 혜경궁 아니란 증거 차고 넘친다” 경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로 판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 사건을 검찰에 넘긴 19일 오전, 이 지사는 도청에서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들을 몇 가지 끌어모아서 단정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찰이 수사결과를 밝힌 지난 주말 두문불출한 이후 처음 언론 앞에 나섰다. 이 지사는 “경찰이 스모킹건이라고 하지만 이미 목표를 정하고 이재명의 아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 지사는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한 게 생명이다. (올해 6·13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김영환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한 경찰이 이재명 부부에 대해서 이렇게 가혹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때리려면 이재명을 때리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런 반발에 직접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수사결과를 자신했다. 우선 굳이 같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겠느냐, 새벽 1시에 부부가 트위터를 통해 대화하겠느냐는 반박엔 김씨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 ‘연막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수사 시작에 김씨가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한 것에 대해 김씨 측은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되면서 욕설 전화와 메시지가 쇄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스모킹건이 없다는 이 지사 측 지적에는 “언론에 알려진 것 외에 기소 및 재판 시작 땐 결정적인 증거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지사의 입장 발표에 대해 “수십 차례 압수수색 영장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나름대로 법과 절차에 따라 얻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의 판단 단계가 남아 있으니,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보충 수사가 이뤄지면 진실이 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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