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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세계 1위 ‘다머’, 이 끔찍한 연쇄살인마를 어떻게 봐야 하나

    넷플릭스 세계 1위 ‘다머’, 이 끔찍한 연쇄살인마를 어떻게 봐야 하나

    사람들은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에 끌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넷플릭스에 1970~90년대 미국의 연쇄살인마 제프리 다머(1994년 교도소에서 피살)의 실화를 다룬 시리즈 ‘다머-괴물, 제프리 다머 스토리’ 10편이 모두 올라오자마자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 주에, 사실은 지난달 21일(이하 현지시간)~25일 닷새 만에 1억 9620만 시간 시청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1 첫 회가 소개됐을 때을 앞질렀다고 인디와이어가 같은 달 27일 전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의 시청시간을 소개하지는 않았다. 다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78년부터 1991년까지 13년 동안 17명의 젊은 남자들과 소년들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고 심지어 먹기도 한 끔찍한 연쇄살인마다. 제작진은 “어떻게 그가 오랜 세월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는가? 경찰과 사법기관은 어떻게 그걸 내버려둘 수 있었는가”에 집중하려 했다고 밝혔다. IMDB에서는 8.6점, 로튼 토마토에서는 86%의 관객 점수를 받으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평론가 평점은 매우 낮게 나온다. 할리우드에서도 두세 번 울궈먹은 소재를 다시 끄집어냈기 때문이다. 역시 폭발적인 논란과 선정적인 기사들, 예를 들어 다머의 부모가 생존해 있다거나, 생전의 다머를 단독 인터뷰했던 기자의 회고담, 교도소에서 다머를 살해한 죄수의 회고담 등등이 쏟아지고 있다. 희생자 중 한 명인 에롤 린지의 친척 에릭 페리(33)는 최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드라마를 강하게 비판했다. 다머에게 살해되거나 그의 손아귀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살아남은 성 소수자(LGBTQ+)와 유색 인종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페리는 “불행하게도 내가 받은 많은 코멘트들은 이 얘기를 들려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난 사람들이 이것이 단순히 얘기나 역사적 사실만 아니라 진짜 사람들의 삶이었다는 점을 이해하기 바란다. 린지는 누군가의 아들이며 형제며 아빠였으며 친구였는데 그들의 인생에서 뜯겨 나갔다”고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에 털어놓았다. 이어 “내 생각에 소셜미디어와 넷플릭스, 유명 제작자와 배우들이 결탁해 내가 전에 경고했던 것보다 훨씬 과장했다. 다머는 전에 이렇게 밈(meme)이 된 적이 없었다. 인생의 최악이었던 시절의 트라우마 사건으로부터 겨우 벗어났는데 이제 이웃들이 좋아하는 진탕 쇼 소재가 됐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세계 사람들과 그 경험을 드라마로 만들려면 최소한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접촉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페리의 비판, 피해자 유족과 희생자 측 입장에 대한 신문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페리는 린지의 누이인 리타 이스벨이 1992년 법정에서 다머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담은 실제 동영상을 올리고 “형제를 고문하고 살해한 남자 앞에서 감정적 붕괴를 겪는 내 사촌의 모습을 재연하는 것은 정말 야만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실제 희생자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우리 가족은 이 드라마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며 “얼마나 많은 영화와 쇼, 다큐멘터리가 필요한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 60대가 된 이스벨은 자신의 모습을 재연한 장면을 보고 소름끼쳤다고 털어놓으며 넷플릭스나 제작진이 연락을 취하거나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인사이더에 밝혔다. 이스벨은 “이 드라마, 특히 ‘나’를 봤을 때 불편했다”며 “내 이름이 화면에 올라가고, 여배우가 내가 말했던 것들을 정확하게 다시 말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잘 몰랐다면 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며 “(배우의) 머리도 나와 비슷했고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 당시를 다시 살고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그 때 감정이 되살아났다”고 했다. 이스벨은 “이 드라마가 가혹하고 부주의했다고 느껴진다”며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가족 구성원 중 누구도 이 드라마의 수익과는 관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벨은 이 드라마가 아픈 기억을 들춰낸 반면 한 가지 이점을 줬다며 “에롤은 항상 내 영혼 속에 살아있을 것이고, 그의 딸에게 아빠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도록 (에롤의 얘기를 계속 함으로써) 그를 살려둬야 한다”고 했다. 제작에 참여한 이들 중에도 비판하는 사람이 나왔다. 프로듀서 보조로 일한 킴 알섭은 트위터에 세트에서 “끔찍한 취급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다머에게 희생된 이들 가운데 유색인종이 많았는데 제작진 중에는 흑인이 많지 않았다. 그녀는 전혀 닮지 않은 외모의 다른 흑인여성과 자신을 혼동하는 스태프들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고 했다. 아울러 시리즈를 시청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너무 많은 기억들을 끄집어내려 한다고 느꼈다. 난 이렇게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유형들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예고편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PTSD를 갖게 됐다. 흑인 여성으로서 내가 일해본 최악의 쇼 가운데 하나였다.” 드라마에서 다머에게 죽을 뻔한 위기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한 트레이시 에드워즈를 연기한 숀 브라운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에드워즈 같은 잊혀진 인물을 조명한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라며 “다른 누군가의 불행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아주 이상한 일”이라면서도 “여러분이 모든 희생자들을 사랑해주고 아마도 제때 서로를 더 많이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
  • 꽁꽁 가려도 알겠네…지하철 타고 다니는 여배우

    꽁꽁 가려도 알겠네…지하철 타고 다니는 여배우

    배우 김희선이 지하철에서 포착됐다. 김희선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배경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희선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지하철에 타는 모습이다. 즐거운 듯 손 인사를 하며 눈웃음 짓는 김희선의 밝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희선은 20년 만에 영화 ‘달짝지근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 “나이도 있고…” 43세 여배우 ‘혼전 임신’ 발표

    “나이도 있고…” 43세 여배우 ‘혼전 임신’ 발표

    뮤지컬 배우 전수미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전수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초음파 사진, 토끼 인형 및 자필 편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는 “뮤지컬 프리다가 끝나고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아주 행복하게 지냈다”고 근황을 알리며 “쉬지 않고 공연했던 저는 다음 차기작 소식을 알려드려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다른 소식을 가지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작품 하느라 결혼할 사람이 있어 함께했는데 저희에게 큰 축복이 찾아왔다”고 밝히며 깜짝 혼전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전수미는 “나이도 있고, 걱정도 많아 빨리 알리고 싶었는데 ‘안정기’라는 기간을 기다리느라 이제야…”라면서 “3개월이 되었다. 많이 놀라시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면 걱정 따윈 날려버리고 행복하게 순산하겠다”고 전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뻐둥새‘에서 잭 니콜슨 괴롭힌 수간호사 플레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뻐둥새‘에서 잭 니콜슨 괴롭힌 수간호사 플레처

    잭 니콜슨의 미친 연기로 인상 깊은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에는 속내를 도무지 알 수 없는 수간호사 밀드레드 랫치드가 나온다. 노역을 피하려고 정신병자인 것처럼 굴었던 맥머피(니콜슨)는 사사건건 잔인하고 계산적인 랫치드와 대립하다가 결국은 굴복하고 만다. 기성사회의 논리와 시스템에 저항하거나 따지는 젊은이들을 기성사회가 어떻게 다루고 굴복시키는지 폐쇄적인 정신병동에 은유했다. 기존 질서에 대드는 환자들에게 뇌 절제 시술 등으로 응징하는 수간호사는 체제의 수호자를 상징했다. 그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루이스 플레처가 88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프랑스 남부 몽두로스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에 둘러싸인 채 잠을 자다 숨을 거뒀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플레처는 앨라배마주 버밍햄 출신이었는데 배우가 되려고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한 뒤 TV 시리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1960대 초 결혼해 두 아들을 낳으면서 11년 동안 연기를 중단했던 ‘경단녀’였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켄 키지(1935~2001)의 1962년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밀로스 포먼 감독이 영화화를 결심하고 배우들을 캐스팅했는데 랫치드 캐릭터가 워낙 강렬해 맡으려 하지 않았다. 안젤라 랜스베리와 엘린 버스틴 같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에게 퇴짜를 맞자 포먼 감독이 떠올린 것이 로버트 올트먼 감독의 영화 ‘우리같은 도둑들’(Thieves like us)을 통해 복귀했던 플레처였다. 당시 그녀의 이름은 캐스팅 명단에서 맨아래에 있었지만 배역을 따냈고,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이뤘다. 미국영화연구소는 수간호사 랫치드를 영화 사상 최악의 악당 순위 가운데 , 서쪽의 사악한 마녀(오즈의 마법사), 다스 베이더(스타워즈), 노먼 베이츠(사이코), 한니발 렉터 (양들의 침묵)다음에 매김할 정도다. 부모가 청각장애인이었던 그는 수상 소감을 수어로 전달하는, 당시로는 파격을 선보였는데 “여러분 모두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불혹의 나이에 오스카상을 탄 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드라마 ‘조안 오브 아카디아’와 ‘피켓 펜스’에 출연해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스타 트렉-딥 스페이스 나인’에서는 바조란의 종교 지도자 카이 윈 아다미 역을 맡았다. 그는 1960년대 프로듀서 제리 빅과 결혼해 1977년 이혼했는데 두 아들 존과 앤드루가 유족으로 남았다. 친구들과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추모의 글을 나누고 있다. 고인과 피켓 펜스에서 호흡을 맞춘 청각장애 배우 마를리 매틀린은 트위터에 “영민한 여배우”라고 고인을 돌아본 뒤 오스카 수상 연설에 수어를 처음 사용한 배우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타 트렉: 딥스페이스 나인의 작가 휴잇 울프는 “루이스 플레처를 위해 대본을 쓴 것은 영예이자 즐거움이었다”고 애도했다.
  • 김정영 “50대 여배우 루머…선처없이 강경 대응” [전문]

    김정영 “50대 여배우 루머…선처없이 강경 대응” [전문]

    배우 김정영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에스더블유엠피는 2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유튜브를 통해 소속 배우 김정영씨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유튜버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제목에 사용해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올려 해당 배우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유튜버는 이러한 악질적인 영상을 통해 개인 영리를 취하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대해 당사는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처벌에 대한 어떠한 선처도 없으며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에스더블유엠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더블유엠피입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소속 배우 김정영씨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제목에 사용해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올려 해당 배우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루머로 피해자에게는 크나큰 고통을 주는 반면, 해당 유튜버는 이러한 악질적인 영상을 통해 개인 영리를 취하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대해 당사는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게시물과 댓글 등을 작성한 이들은 즉시 삭제하길 권고하는 바이며, 향후 처벌에 대한 어떠한 선처도 없으며 강경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0대 여배우 명예…” 혼인빙자 고소한 남성 돌연 ‘사죄’

    “50대 여배우 명예…” 혼인빙자 고소한 남성 돌연 ‘사죄’

    50대 여배우 A씨를 혼인빙자 및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남성 B씨가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여배우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한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1일 발표한 공식입장문을 통해 “그간 보도됐던 모든 정황은 내 사업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이날 오후 3시 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B씨는 지인 소개로 A씨를 골프장에서 처음 만나 A씨에게 동업 제안을 했다. B씨는 자신이 설립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입하기 위해 A씨에게 약 1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으나 A씨로부터 신생 회사와는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B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A씨의 의사와 상관 없이 영입을 위해 했던 지출 비용을 돌려 받아야겠다는 내 어리석은 생각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될 줄 몰랐다. 모든 상황에 대해 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여배우가 일생 동안 쌓아온 명예가 실추되게 했다. 다시 한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진심으로 A 배우와 가족, 지인,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B씨는 A씨가 자신과 불륜을 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상대로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씨에 따르면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그는, 역시 가정이 있는 여배우 A씨와 올해 7월까지 2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B씨는 각자 이혼을 하고 결혼을 하자는 A씨의 제안을 자신은 받아들였고,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월 A씨와 재혼을 위해 이혼을 하기도 했으나, A씨는 이혼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2년 동안 전체적으로 쓴 돈을 모두 종합하면 4억 원 상당이지만 A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 ‘뱀·거미·꽃’ 온몸에 문신 가득…여배우에게 무슨 일이

    ‘뱀·거미·꽃’ 온몸에 문신 가득…여배우에게 무슨 일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나나는 블랙 미니 원피스로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온몸을 덮은 타투다. 쇄골, 팔, 허벅지 등을 채운 다양한 문신이 파격적이다. 한편 나나는 소지섭, 김윤진과 함께한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백’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50대 여배우 혼인빙자로 고소한 남성 “모든걸 밝히겠다”

    50대 여배우 혼인빙자로 고소한 남성 “모든걸 밝히겠다”

    50대 여배우를 혼인빙자 및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남성 A씨가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걸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소송을 당한 여배우 B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일 언론 배포자료를 통해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상황과 입장을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며, 민사 소송과 형사 고발사건에 대한 입장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잘못된 추측성 기사 또한 바로 잡길 원하며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여배우 B씨에 대해 1억116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그는, 역시 가정이 있는 여배우 B씨와 올해 7월까지 2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A씨는 각자 이혼을 하고 결혼을 하자는 B씨의 제안을 자신은 받아들였고, B씨의 생활비와 자녀들의 교육비 등을 지원해주고 차도 사주는 등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4월 B씨와 재혼을 위해 이혼을 하기도 했으나, B씨는 이혼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B씨가 자신과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그간 사용한 돈 중 일부를 돌려달라고 고소했다. 오씨는 2년 동안 전체적으로 쓴 돈을 모두 종합하면 4억 원 상당이지만 B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A씨는 여배우 B씨로부터 흉기 협박까지 받았다며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 고소했다.
  • 톱 여배우 ‘실내 흡연+담뱃재 터는 영상’ 확산

    톱 여배우 ‘실내 흡연+담뱃재 터는 영상’ 확산

    중국 톱 여배우 안젤라베이비(33·양잉)의 실내 흡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안젤라베이비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안젤라베이비는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소파 위에 앉아 담배 한 개비를 오른손에 들고 있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었으며, 재떨이에 담뱃재를 털기도 했다. 이 영상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순식간에 퍼졌다. 중국 네티즌은 영상이 촬영된 경위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한편, 실내 흡연을 한 안젤라베이비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에서는 2014년부터 실내 공공장소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안젤라베이비가 당시 방문했던 보드게임 카페의 직원이 몰래 촬영해 유출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보드게임 카페 측은 사과문을 통해 “이미 퇴사한 직원이 촬영한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수리남’ 파격 노출 女배우, 걸그룹이었다

    ‘수리남’ 파격 노출 女배우, 걸그룹이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화에 등장한 여배우의 모습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사모님 역을 맡아 연기를 한 것이다. 예원은 극중 마약을 하기 위해 호텔 방에서 속옷 차림으로 누운 다음 연기를 펼친다.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예원은 짧은 단발머리에 색다른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해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모습이다. 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수리남’에 출연한 근황을 알렸다. 예원은 “수리남이 드디어 공개됐다. 넷플릭스로 모여달라. 저도 살짝 더했다.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달라”라며 수리남 대본을 들고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 김민철, 5년 사귄 비연예인 ♥여친과 10월 결혼

    김민철, 5년 사귄 비연예인 ♥여친과 10월 결혼

    배우 김민철(33)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철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14일 “김민철이 5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0월 초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신부와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예비신부는 여배우 못지않은 미모와 몸매를 자랑한다. 김민철은 곁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김민철은 소속사를 통해 “서로 큰 힘이 되는 관계”라면서 “앞으로도 더욱더 견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재미있게 살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곧 좋은 작품으로 인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철은 2015년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2015)로 데뷔했다. ‘내일도 승리’(2015) ‘닥터스’(2016) ‘산후조리원’(2020) 등에서 활약했다.
  • “학살 연상” 캡틴아메리카 차기작 여성 캐릭터에 발칵

    “학살 연상” 캡틴아메리카 차기작 여성 캐릭터에 발칵

    미 마블 신작 ‘뉴 월드 오더’에 새 캐릭터 논란대량 학살 일어난 마을과 주인공 이름 똑같아여배우도 이스라엘 출신 시라 하스 캐스팅팔레스타인 “난민촌 최대 2000명 희생된‘사브라 샤틸라’ 학살 사건 연상…모욕적”미국의 마블 스튜디오가 실사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작인 네 번째 작품 ‘뉴 월드 오더’에 새롭게 추가하기로 한 캐릭터를 두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인으로 창조된 이 캐릭터의 명칭이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난민촌 주민 대량 학살을 연상시키는 데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도 이스라엘 여성으로 낙점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주인공의 이름이 학살 사건의 일어난 마을명과 같아 네티즌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이 팔레스타인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입혔던 ‘사브라 샤틸라 학살’ 사건 40주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마블, 학살 40주년 앞두고 캐릭터 발표 마블 스튜디오는 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에 새로운 캐릭터 ‘사브라’(Sabra)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브라는 미국의 만화 작가 빌 맨틀로와 아티스트 샐 부세마가 만들어낸 이스라엘인 히어로 캐릭터로 1980년 만화 ‘인크레더블 헐크’에 처음 등장했다. 마블 측은 이 캐릭터를 위해 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원제 Unorthodox)에 출연했던 이스라엘 여배우 시라 하스를 캐스팅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마블의 새 캐릭터가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새 캐릭터 발표도 학살 사건 발생 40주년(9월 16일)을 앞두고 이뤄졌다면서 이는 자신들을 모욕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사브라 샤틸라 난민촌서 대량 학살이스라엘 국방 장관 개입돼 물러나 사브라 샤틸라 학살은 1982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동네인 사브라와 인근 샤틸라 난민촌에서 민간인이 대량 학살된 사건을 이른다. 최소 800명, 최대 2000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 사건의 가해자는 레바논 기독교계 우파 정당인 카타이브의 민병대였고, 피해자는 레바논에 피신한 팔레스타인 주민과 레바논 내 시아파 이슬람교도였다. 그해 6월 레바논을 침공해 베이루트를 장악했던 이스라엘이 민병대를 훈련하고 학살을 감독했다거나 최소한 방조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이 직접 학살을 진두지휘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위원회의 조사에서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아리엘 샤론이 개인적으로 이 사건과 연관됐다는 혐의가 인정돼 국방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네티즌 “마블 캐릭터 발표, 역겨운 행동”“‘사브라’ 이름 들을 때 모두 학살 기억” 아야라는 이름을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마블이 사브라 샤틸라 학살 40주년을 앞두고 사브라를 새 캐릭터로 발표한 것은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왜 그들이 사브라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는지 누가 설명할 수 있나”고 물은 뒤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은 그 이름을 읽거나 들을 때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기억한다. (마블의 행동은) 의도적인 것 같다”고 썼다.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트위터의 ‘팔레스타인 온라인’ 계정에도 “그녀(사브라)의 막강한 힘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학살하거나 집을 부숴 팔레스타인 주민을 노숙자로 만드는 것이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사브라 샤틸라 학살 당시 아버지를 포함 10명의 가족을 잃었다는 나지브 알-하티브는 AFP 통신에 “그들은 며칠간 계속 화학 약품을 뿌렸다. 그 죽음의 냄새는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 또 그들은 아버지의 다리에 총을 쏘고 손도끼로 머리를 내리쳤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50대 여배우 고소’ 오모씨 “아직 사랑해, 억울함 풀 것”

    ‘50대 여배우 고소’ 오모씨 “아직 사랑해, 억울함 풀 것”

    50대 유명 여배우 A씨를 혼인빙자,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오모씨가 기자회견으로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A씨를 사랑한다고 했다. 1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다음주 쯤 기자회견을 열고 다 말씀드릴 것”이라면서 “그렇게 억울함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A씨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오씨는 “내용증명을 보낸 건 돈만 받고 끝내려고 한 거다. 그런데 답장이 안 왔다. 마음대로 하라는 것 같아서 민사 소송을 한 것”이라고 소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생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준 돈을 돌려달라는 것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나는 아직 사랑한다”면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일요신문은 여배우 A씨가 약 2년 간 불륜 관계였던 유부남 오씨에게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씨는 2020년 6월 여배우 A씨를 골프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해 8월 연인으로 발전한 오씨는 A씨가 서로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자고 요구하자, 이혼했다. 그러나 A씨가 이혼을 하지 않고 결별을 통보하자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 금전적인 책임을 진 것을 돌려달라고 고소를 했다.“이혼→결혼하자더니 결별” 여배우 피소 오씨는 A씨와 교제를 시작할 당시 유부남이었고 A씨는 2020년 9~10월부터 오씨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A씨 역시 남편과 이혼을 약속하며 서로 관계를 정리하고 재혼하자고 제안했다고 오씨는 주장했다. 둘은 이후 함께 살 집과 양측 자녀의 교육 등에 대해 의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결혼하겠다는 말을 믿고 A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내가 모두 책임졌고 차를 새로 사주기도 했다”면서 “나는 2021년 4월에 이혼했으나 A씨는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갑자기 지난 7월 중순 동생을 통해 결별을 요구해왔다”고 했다. 오씨는 “결혼을 약속한 상대였기에 금전적으로 지원해줬던 것인데 A씨는 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던 것”이라며 “돈을 돌려받고 싶어서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아 결국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동안 전체적으로 쓴 돈을 모두 종합하면 4억원 상당이지만 A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원을 돌려받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씨는 A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며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 고발했다.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최근까지도 한창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피소 당한 A씨가 누구인지 관심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 [제인 구달 단독인터뷰] “존중받는 동물은 훌륭한 친구… 인간, 자연 대하는 방식 달라져야”

    [제인 구달 단독인터뷰] “존중받는 동물은 훌륭한 친구… 인간, 자연 대하는 방식 달라져야”

    “동물과 자연에 대한 존중이 없다면 인간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침팬지의 어머니’,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통하는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88) 박사는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지난 6월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특별 기획 ‘2022 유기동물 리포트: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의 후속으로 구달 박사로부터 동물권에 관한 심도 있는 견해를 들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대유행(팬데믹)과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기후 변화의 원인인 환경 파괴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60년 넘게 자연을 관찰해 온 구순의 석학은 확고한 신념으로 동물권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경 운동을 시작하신 이후로 참 많은 강연과 인터뷰를 해 오셨습니다.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그동안 인간이 숲을 베고 환경을 오염시킨 결과 동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됐고 예전에는 볼 수 없던 빈도와 규모로 태풍, 폭염, 홍수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이 가축화한 동물은 비좁고 청결하지 않은, 열악한 공장식 농장에 살고 있어요. 야생동물이 함부로 사고팔리면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옮겨오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죠. 인류가 직면한 위기는 결국 인간도 동물이고,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경시해 온 탓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동물과 자연을 대해 온 방식과 관점 자체가 달라져야 해요.” 1980년대부터 전 세계를 돌며 환경 운동을 펼쳐 온 그는 ‘제인 구달 생명의 시대’, ‘희망의 이유’ 등 자신이 쓴 책을 통해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매년 수백만명의 청중을 줌(화상 회의 플랫폼) 등으로 만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인류가 지구와 공존하는 데 일조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도 동물이고, 다른 동물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언제부터 침팬지 연구를 꿈꾸셨나요. “동물도 성격이 제각각이고, 인간처럼 모든 감정을 느낀다는 걸 ‘러스티’로부터 배웠어요. 어린 시절을 함께한 강아지입니다. 제게는 자연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자 친구이기도 했죠. 정말 영특했어요. 물론 그전부터도 마당에 사는 다람쥐, 새, 거미 등을 온종일 관찰했어요. 제가 태어났을 때는 TV나 핸드폰이 없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면 꼭 아프리카로 가 동물과 함께 살면서 그들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침팬지만 연구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었어요.” 구달 박사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12년 내한해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에 인지도가 높아진 그 종이다. 제돌이는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돼 서울대공원에서 수년간 쇼에 이용됐다. 당시 제돌이 방류 시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구달 박사와 제돌이의 만남을 주선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생명다양성재단 대표)는 “제인구달연구소(JGI·1977년 설립)를 통해 132개국의 세계인들이 제돌이 방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체험형 동물원이나 동물카페, 농장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돌고래를 가두는 것처럼 동물을 존중하지 않고 사람의 놀이 도구로 여기는 일은 잔인합니다. 동물의 생존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이 제공되지 않을뿐더러 동물이 사람과 떨어져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어린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갇혀 겁에 질린 채 먹이를 받아먹는 동물을 보면서 뭘 배울 수 있을까요? 영국에도 예전엔 그런 시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어요.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큰 관심사인 반려동물 이슈에 대해 물었다. 특히 개물림 사고나 개 식용 문제 등 동물학자에게는 민감할 법한 질문을 꺼냈다. -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잇단 개물림 사고로 인해 일부 반려인과 비(非)반려인 간 갈등이 커졌습니다. 간극을 좁힐 방법이 있을까요. “미국에서도 과거 개물림 사고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주인에게 조금이라도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는 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물고 방어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쇄적인 거죠.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제가 침팬지 연구를 오래 한 나라인 탄자니아에선 사람들이 “개는 집을 지키는 동물인 만큼 사나운 성격을 유지해야 하니 다정하게 대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있었어요. JGI에서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개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교육해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이나 탐지견 등 개가 사람을 어떻게 돕는지 소개합니다. 사람으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은 개는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분을 감지하죠. 반려인이 슬퍼할 때 위로도 해 주고요.” -지난해부터 한국 정부는 개 식용 종식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반발 여론을 우려해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돼지나 소, 닭은 거리낌없이 먹는데 개만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반대 의견이 많습니다. “저는 개고기만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육식 자체를 반대하죠. 물론 개는 인류사에서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특별하기는 하지만요. 육식은 그 과정에서 행복, 슬픔, 좌절, 화, 고통 등 모든 감정을 느끼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게 됩니다. 육식을 꼭 해야 한다면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사육과 도축이 이뤄져야 합니다. 예전에는 개를 도살하기 전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야 맛이 좋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였다고 들었어요. 여전히 그 방식으로 도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끔찍합니다. 육식이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고기 대신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비욘드 버거(미국 대체육 기업인 비욘드미트의 주력 상품)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맛이나 영양에 차이가 없다면 육식을 할 이유가 없는 거죠.”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등 서구권에서는 종종 아시아의 개 식용 문화가 야만적이라 비하하기도 합니다. “정말 어리석은 겁니다. 육식을 하는 이상 그 대상이 무엇이냐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돼지는 개만큼이나 굉장히 지능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한 나라의 문화입니다. 제가 과거에 소, 돼지 고기를 먹는 걸 별생각 없이 받아들였듯 말이죠. 개 식용 종식은 다른 문화권과는 관계없이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외부의 시선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에 의존해서만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국경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구달 여사가 멘토나 롤모델이라고 언급합니다. 생각이나 관점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설득하는 비결이 있으실까요. “머리가 아닌 가슴을 울려야 해요. 제 어머니께서 (생전에) 누군가 만나면 일단 처음엔 귀를 열고 들으라고 가르치셨어요. 상대방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한 뒤에 서로 대화할 만한 공통점이 있는지 찾습니다. 손주가 있다거나, 나무를 좋아한다거나 공통점은 무엇이든 될 수 있죠. 그다음엔 스토리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이성적으로 설득하기보다 마음을 움직이려는 거예요.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마음에 작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 제인 구달은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이자 환경운동가. 1960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곰베 침팬지 보호구역으로 가 10여년간 침팬지와 함께 생활하며 인간 외에 다른 영장류도 도구를 사용하고, 의사소통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침팬지 행동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전 세계 20여개국에 야생동물 연구를 위한 제인구달연구소(JGI)를 설립했으며, 1991년에는 환경과 동물, 이웃을 돕는 풀뿌리 환경운동 단체인 ‘뿌리와 새싹’을 제안해 62개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오징어 게임’ 역사 썼다”…이정재·황동혁 에미상 수상에 외신 주목

    “‘오징어 게임’ 역사 썼다”…이정재·황동혁 에미상 수상에 외신 주목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수상 소식을 보도하며 ‘오징어 게임’이 세계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했다. 황 감독과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각각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미권이 아닌 지역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고 상을 받은 건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 CNN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 중앙에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사를 걸고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한국 영화계의 ‘역사적인 순간’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가 에미상 역사를 썼다”며 “오징어 게임‘은 한국과 그 너머의 경제적 불평등과 도덕적 파산에 대한 현실 세계의 우려를 다뤘고 이는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LA타임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은 이미 두 번째 시즌 제작을 승인받았다”며 “이 드라마가 앞으로 에미상을 수상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 메가히트작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이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외국어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역사를 썼다”며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성공과 2021년 영화 ’미나리‘의 한국 여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은 메가히트”라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이 두 개의 에미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에미상이 보수적인 시상식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비영어권 작품인 ’오징어 게임‘의 수상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오징어게임이 최초의 외국어 수상작이 되면서 74년 역사의 에미상에서 엄청난 승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 “이혼→결혼하자더니 결별”…50대 여배우, 불륜男에 혼인빙자 혐의 피소

    “이혼→결혼하자더니 결별”…50대 여배우, 불륜男에 혼인빙자 혐의 피소

    50대 유명 여배우가 유부남과 외도를 저지르고 혼인을 빙자해 금품 등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일요신문은 배우 A씨가 지난달 16일 불륜 상대였던 B씨에게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 B씨에 따르면 그는 A씨와 2020년 6월 한 골프 클럽에서 만나 같은 해 8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7월까지 약 2년간 관계를 유지했으나, 최근 A씨의 요구로 결별했다. B씨는 A씨와 교제를 시작할 당시 유부남이었고 A씨는 2020년 9~10월부터 B씨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A씨 역시 남편과 이혼을 약속하며 서로 관계를 정리하고 재혼하자고 제안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둘은 이후 함께 살 집과 양측 자녀의 교육 등에 대해 의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결혼하겠다는 말을 믿고 A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내가 모두 책임졌고 차를 새로 사주기도 했다”면서 “나는 2021년 4월에 이혼했으나 A씨는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갑자기 지난 7월 중순 동생을 통해 결별을 요구해왔다”고 했다. B씨는 “결혼을 약속한 상대였기에 금전적으로 지원해줬던 것인데 A씨는 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던 것”이라며 “돈을 돌려받고 싶어서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아 결국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동안 전체적으로 쓴 돈을 모두 종합하면 4억원 상당이지만 A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원을 돌려받겠다”고 주장했다. B씨는 지난달 23일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약정금 청구 소송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8월 중순 B씨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 B씨는 “A씨가 합의금을 주겠다며 집에 찾아와 부엌에 있는 칼을 들었다. 대치 상황에서 A씨를 제압하고 흉기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A씨가 흉기를 들었다는 녹취록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포토] ‘토론토 국제 영화제’ 매료시킨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

    [포토] ‘토론토 국제 영화제’ 매료시킨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

    할리우드 스타들이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미의 칸으로 불리며 그해의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토론토 영화제는 공식경쟁부문이 없는 비경쟁 영화제로 1976년을 시작으로 매년 9월에 열린다. AP·AFP·EPA 연합뉴스
  • 두산家 며느리 조수애, 불화설 종식시킨 사진

    두산家 며느리 조수애, 불화설 종식시킨 사진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가 재벌가 남편과의 달달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6일 조수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부끄럽지만 오빠와 커플샷”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수애는 남편 박서원과 카페 데이트를 즐기며 셀카를 남기고 있다. 오랜만에 함께 사진을 남긴 두 부부는 달콤한 분위기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조수애는 여배우 같은 아름답고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아나운서 출신인 조수애는 2018년 두산그룹 장남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인 박서원과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0년 8월 인스타그램 게시글 삭제 등의 이유로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후 행복한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 사망 당일도 복싱 수업…‘칸 황금종려상’ 여배우 돌연사

    사망 당일도 복싱 수업…‘칸 황금종려상’ 여배우 돌연사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여주인공 찰비 딘(32)이 돌연 사망했다. 온라인상에선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BBC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 겸 배우 딘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부검을 요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딘의 오빠는 “두통을 겪은 뒤 약혼자에게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그는 아프지 않았고,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라며 “그가 사망한 날에도 레슨이 잡혀 있었는데, 그가 레슨 당일 돌연 취소했다. 그가 레슨을 취소한 일은 전무했기에 나는 그가 단지 바쁘다고 생각하고 며칠 후 보려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딘의 오빠는 한 매체를 통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은) 불가능하다”라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은 바로는 딘의 폐에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더라”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딘은 약혼자와 함께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사망 당일 딘은 몸에서 경미한 증상을 느껴 약혼자와 함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실 도착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 딘은 2009년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딘의 오빠는 “이때 딘은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영화계 “충격과 비극”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인스타그램에 영화 촬영장에서 찍은 딘의 사진을 올리고 “충격과 비극”이라며 “그를 알게 되고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가 우리 옆에 없을 것이란 생각에 너무 슬프다”고 적었다.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에 출연한 동료 배우 니나 도프레브는 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천사가 너무 일찍 천국에 갔다.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천국이기를”이란 글을 남겼고, 영화평론가 로버트 다니엘스는 트위터에 “매우 비극적이다. 딘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돌파구를 찾기 직전이었다. 그의 다음 행보를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딘의 유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 영화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탑승한 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딘은 주인공 ‘야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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