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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유미, 앨범 발매 첫 주에 오리콘 3위 기염

    아유미, 앨범 발매 첫 주에 오리콘 3위 기염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아유미의 일본 첫 앨범이 오리콘 차트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발매된 아유미의 데뷔 앨범 ‘체인지 마이셀프(CHANGE MYSELF)’는 3만2000장의 판매고를 기록, 발매 첫 주 주간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16일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여성 신인가수의 데뷔 음반이 톱3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 이후로 2년 3개월만의 일이다. 아유미는 데뷔 음반 발매와 동시에 뷰티 브랜드 시세이도의 ‘마키아쥬’ 광고모델로도 발탁되는 등 7개의 광고에 동시 출연하며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아유미의 새 앨범에는 강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댄스곡 ‘체인지 마이셀프’를 비롯해 일본 인기그룹 에그자일(EXILE) 멤버 아츠시가 피처링한 ‘아임 러빙 유(I’ m lovin’ you)’, 마돈나의 명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월 극장가, 한미일 미스터리 삼국지

    3월 극장가, 한미일 미스터리 삼국지

    3월 극장가에 스릴러 바람이 불고 있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와 일본의 유명 감독 이누도 잇신이 만든 ‘제로 포커스’, 그리고 김철한 감독의 ‘무법자’ 등 한, 미, 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들이 줄줄이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무법자’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하고 있다. 강력반 형사 오정수 역으로 열연한 감우성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작품. 이 외에도 장신영, 이승민 등 출연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일부 모티브를 얻은 이 영화에 대해 감우성은 “사건과 관계된 법조인들에게 우선 보여줘야 할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3월 18일 개봉.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소설(한국제목은 ‘살인자들의 섬’)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재회만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는 탈출이 불가능한 외딴 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거장의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8일 개봉. ’제로 포커스’는 이누도 잇신의 첫 미스터리 영화로 역시 유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 여성이 실종된 남편을 찾아 나서면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누도 잇신은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흐린 날만 골라 촬영을 진행했다. 이 영화에는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니, 키무라 타에 등 일본 최고의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것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3월 25일 개봉.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착한女·나쁜女·무서운女…영화도 TV도 ‘여인천하’

    착한女·나쁜女·무서운女…영화도 TV도 ‘여인천하’

    올 봄, 스크린은 일치감치 ‘여인천하’를 예고했다. 영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와 ‘비밀애’의 윤진서, ‘베스트셀러’의 엄정화 등 여배우들은 청순가련한 여인부터 사랑을 파국으로 이끄는 팜므파탈, 스릴러의 여왕까지 다양한 이미지의 여인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난다. 안방극장 역시 여인들의 치마폭에 휩싸였다. 조선시대의 ‘거상 김만덕’으로 분한 이미연과 못된 ‘신데렐라 언니’가 된 문근영, 천민에서 후궁까지 무서운 신분상승을 이룬 ‘동이’ 한효주 등 개성 넘치는 여주인공들이 시청률 공략 준비를 마쳤다. 착하고 못됐고 때론 무서운 캐릭터를 열연할 여배우의 작품 속 행보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 착한女: 황우슬혜 vs 이미연 먼저 착한 여인의 대표주자로는 영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와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이미연이 나섰다. 내달 1일 개봉하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는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바닷가에서 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아를 연기한다. 극중 황우슬혜는 탈옥수 수인으로 분한 김남길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감싸며 처연하고 애틋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을 구휼한 여성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미연은 천민 기녀부터 오블리스 노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의 여자 상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자애로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낸다. ◆ 나쁜女: 윤진서 vs 문근영 순진무구한 ‘캔디’보다 더 사랑받는 악녀 캐릭터는 최근 여배우들의 로망이자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비밀애’의 윤진서는 못된 악녀보다는 운명에 휘말린 ‘팜므파탈’에 가까운 캐릭터 연이로 분했다. 신비스럽고 도발적인 연이 역의 윤진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쌍둥이 형제인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내달 25일 개봉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상큼 발랄한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시니컬하고 상처받은 소녀 은조로 변신시켰다. 동화 ‘신데렐라’와 달리 신데렐라의 언니에게 초점을 맞춘 이 드라마에서 문근영은 맥주병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의붓동생(서우 분)의 뺨을 때리는 등 독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 무서운女: 엄정화 vs 한효주 무서운 여인들도 관객들 앞에 선을 보인다. 먼저 배우 엄정화는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에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올해의 ‘스릴러 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반면 한효주는 다른 의미의 무서운 여인을 연기한다. MBC 드라마 ‘동이’는 조선시대 숙빈 최씨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다. 한효주가 맡은 동이는 내명부 최하층 무수리에서 최고 품계인 숙빈, 이어 영조 대왕의 모후에 이르는 무서운 신분 상승을 이루는 인물이다. 오는 22일부터 전파를 타는 ‘동이’는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오퍼스픽쳐스, 한컴, 에코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건방녀’ 사와지리 에리카는 어떤 배우?

    ‘건방녀’ 사와지리 에리카는 어떤 배우?

    일본의 인기 여배우 겸 가수 사와지리 에리카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컴백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본 여러 언론에 취재를 원한다면 서약서에 사인을 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약서에는 ‘사와지리 에리카에 대한 정보나 성명을 전할 때는 왜곡이나 오해를 부르는 일이 없도록 쓸 것’, ‘정보를 공개하기 전에 그 신빙성을 충분히 확인해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일절 공개하지 말 것’ 등의 사항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와지리가 제시한 서약서에는 ‘본인이나 가족의 사생활이 촬영된 것을 입수하거나 허가 없는 기사는 쓰지 말 것’을 포함해 6가지 조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미 2007년 자신이 주연한 영화 ‘클로즈드 노트’ 개봉 기자회견에서 팔짱을 끼고 불쾌한 표정으로 짤막하게 답변하는 등의 태도로 일본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든 적이 있다. 그 사건 이후 공식사과를 하는 등 대응했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건방녀’라는 닉네임과 2년 6개월 간의 공백기간이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일본내 조총련계 재일교포와 일본 고등학생들의 청춘을 그린 영화 ‘박치기’의 리경자 역을 맡아 국내에 얼굴을 알린 배우. 이 작품으로 제29회 일본 아카데이상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연예계에 진출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그 후로 영화배우와 가수로서 충실히 인기를 다져왔다. 그녀는 또한 최근 소녀시대의 태연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된 뮤지컬 태양의 노래’ 주인공 카오루 역을 먼저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다. 일본 TV드라마 버전 ‘태양의 노래’에 주연으로 출연해 배우이자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던 것. 하지만 복귀와 동시에 구설수에 다시 오르면서 사와지리 에리카를 바라보는 일본 언론들의 시선을 곱지 않다. 일본의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우리는 홍보대행사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보이콧에 나서고 있다. 사진=영화 ‘클로즈드 노트’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두나, ‘공기인형’서 오다기리 죠와 호흡

    배두나, ‘공기인형’서 오다기리 죠와 호흡

    일본영화 ‘공기인형’(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배두나에게 여러 모로 기쁨이 되고 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두나는 외국 배우로는 최초로 일본의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이 영화 속에서 일본 최고의 남자배우 오다기리 죠와 만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공기인형’은 어느 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지며 점차 인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 이 영화에서 오다기리 죠는 노조미를 만들어준 인형제작자 역으로 출연했다. 오다기리 죠가 한국 여배우와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오다기리 죠는 이미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에서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오다기리 죠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묵직한 존재감에 비해 출연 분량은 많지 않다. 이에 대해 배두나는 “오다기리 죠와 같은 걸출한 배우가 주연만 고집하지 않고 작은 역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배두나와 오다기리 죠의 만남으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공기인형’은 다음달 8일 개봉된다. 사진=영화 ‘공기인형’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컵’ 정수정 “가슴만 큰 배우? 죽기보다 싫다”

    ‘G컵’ 정수정 “가슴만 큰 배우? 죽기보다 싫다”

    ‘70G컵女’로 주목 받은 정수정은 수줍기보단 당차다. 구차한 설명 따위는 필요 없다.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4’에서 보여줬던 솔직하고 씩씩한 모습이 바로 정수정을 설명하는 모든 것이다. 동글동글한 눈에 번지는 생글생글한 미소. 인터뷰에서 만난 정수정은, 이제 걸음마를 뗀 신예였다. 하지만 말을 나눠보니 분명 욕심 가득한 준비된 배우였다. 연기만큼은 고민이 깊다는 정수정. 그녀의 아찔한(?) 속을 들여다봤다. ◆ 섹시는 이제 그만! 사랑 받은 연기자 될래요 “풍선만한 가슴 달린 여배우로 낙인찍히는 건 죽기보다 싫어요. 연기자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데 섹시 이미지로만 굳어 질까봐 무서워요.” 정수정은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G컵’ 수식어 따위가 싫다며 투덜거렸다. 정수정은 19때부터 패션 및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악녀일기 시즌4’와 SBS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이하 철퍼덕 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배우 생활은 이제부터 시작. “‘철퍼덕 하우스’ 고정 출연하게 됐어요. 예능도 좋지만 지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에요. 생생한 무대의 떨림을 느껴보고 싶어요. ‘콕’ 찍어서 이런 역을 맡아보고 싶다는 캐릭터는 없어요. 다만 어떤 역할이든 마구잡이로 다 소화해낼 수 있는 색채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정수정은 정신없는 스케줄에도 불구, 바쁜 만큼 이를 악물고 연기연습을 한다. 갈 때까지 가보자하는 오기가 발동한 것. 정수정이란 이름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가 생기 있게 피어날 날이 머지않아 보였다. ◆ 엽기적인 그녀! ‘가식’ 따윈 개나 줘버려? “저 코 성형했는데 어때요?” 정수정의 입에서 터진 갑작스런 폭탄 발언으로 매니저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한 순간 말문이 막힌 건 기자도 마찬가지. 새빨간 거짓말도 모르는 정수정에게선 솔직 당당한 매력이 돋보였다. 덕분에 그녀의 사생활은 순식간에 다 털렸다. 사람들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정수정은 소주 5병을 해치우는 무서운(?) ‘주당’이었다. 또 여자 연예인들이 밝히기 꺼려하는 연애담도 주저 없이 털어놨다. 정말 ‘쿨’해도 너무 시원한 정수정. “바빠지기 전엔 일주일에 8일(?)을 술을 즐겼어요. 워낙 외향적인 성격이라 항상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아요. 한번은 삼삼오오 모여서 밤새 술잔을 기울이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새벽에 무작정 고속버스를 탔어요. 그런데 웬걸?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전부 뻗어버려서 결국 가지 못했죠.”라며 까르르 웃었다. 남자친구 이야기엔 금세 찡그렸다. “얼마 전에 헤어졌어요. 사랑을 듬뿍 줬던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언제든 연인 공개는 당당하게 할 수 있어요. 팬들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아요. 항상 제 미니홈피를 주시해 주세요. 나만의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 ‘엄친딸’ 정수정, 20살 때부터 CEO 귀여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알고 보니, 정수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업 전선에 뛰어든 능력 ‘빵빵’한 사장님이었다. 남들 다 간다는 대학 진학을 망설임 없이 포기하고 돈 벌기에 나섰다. “부모님께 대학등록금으로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경영자 마인드를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평소 관심 있었던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 시장 조사도 하고 직접 모델로도 활약했어요.(웃음) 초보 경영자였지만 다행히도 수익은 꽤 났답니다.” 최근 정수정은 성공리에 꾸려오던 쇼핑몰에서 잠시 손을 뗐다. 배우가 되기 위해서다. “쇼핑몰 경영권을 믿을만한 친구에게 건넸어요. 지금은 CEO보단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신이 아닌 이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건 힘들잖아요? 그렇다고 결코 사업을 그만 둔 것은 아니에요. 지금까지 실전에서 ‘몸 풀기’를 했다면 앞으론 전문 경영이론을 공부하고 싶어요.” 정수정은 성실한 욕심쟁이다. 무언 갈 해달라고만 하는 철부지가 아닌, 스스로 즐겁게 개척해나가는 야무진 소녀이다. 올해 무섭게 떠오를 신예 정수정의 야심 찬 행보가 심히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로서 붙자”‥동방신기vs빅뱅, 日서 스크린 대결

    “배우로서 붙자”‥동방신기vs빅뱅, 日서 스크린 대결

    인기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과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 승리(본명 이승현)이 일본에서 스크린 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의 유명 연출가와 작가, 톱스타들이 모인 프로젝트 ‘텔레시네마’ 중 영웅재중이 주연한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탑, 승리가 공동 주연한 ‘19-나인틴’은 5월 중 일본에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19-나인틴’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동시 개봉해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일본에서도 스크린 맞대결을 펼치게 돼 시선을 모은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영웅재중과 한효주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극중 영웅재중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지 못한 이승의 사람들이 천국으로 보낸 편지를 전달하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재준으로 분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또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쓴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의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 캐스팅돼 일본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하게 됐다. 탑과 승리가 주연한 ‘19-나인틴’은 평범한 19세 남녀 3명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서스펜스물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탑과 뮤지컬 출연으로 연기력을 다진 승리가 열연한 ‘19-나인틴’에는 여배우 허이재도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춥지않나?”…女스타들 벌써부터 비키니 대결 ‘후끈’

    “춥지않나?”…女스타들 벌써부터 비키니 대결 ‘후끈’

    아직 입김이 나오는 꽃샘추위지만 스타들의 비키니 패션은 뜨겁다. 패션 화보와 드라마 속, 심지어 미니홈피에서도 여자 연예인들은 섹시한 비키니를 입고 팬들 앞에 나선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핫(Hot)’한 비키니 스타로 배우 유인영과 ‘YG의 그녀’ 이은주,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가인이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비키니를 입은 세 사람은 관능미가 엿보인다. 완벽한 몸매가 돋보이면서 육감적인 매력이 풍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직 ‘섹시’만이 전부가 아니다. 순수, 발랄, 도도함 등 특유의 색깔있는 매력들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완벽 8등신 여배우’. 최근 유인영이 얻은 수식어다. MBC 주말극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출연하는 유인영이 극 초반부터 비키니를 입고 등장해 S라인 몸매를 여실히 드러낸 이유에서다. 극 중 유인영은 원피스 느낌이 나는 블랙 비키니를 선택했다. 마치 리틀 비비안처럼 균형 잡힌 몸매와 도발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살짝 올라간 눈매와 야무진 입술을 가진 유인영은 도도한 매력도 풍겼다. ‘브아걸’의 멤버 가인의 미니홈피에는 상큼한 비키니 사진들로 도배됐다. 최근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온 가인이 깜찍한 비키니를 입고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사진 속 가인은 하늘색 바탕에 흰 하트문양이 장식된 귀여운 비키니를 입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냈다. 도심 속 호텔 옥상 위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가인은 의자에 누워 한 다리를 들어 올리며 각선미를 자랑했다. 또 물속을 동동 떠다니는 모습에선 순수한 어린 소녀도 보였다. 연예기획자 양현석과 9년간의 열애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이은주의 비키니 패션도 인기다. 그녀의 정체(?)가 궁금했던 네티즌들이 이은주 미니홈피를 방문해 지난해 5월에 공개된 바닷가 사진을 찾아낸 것. 하늘색 호피무늬 비키니로 단장한 이은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특히 왼쪽 가슴 위에 작게 새겨진 장미문신이 섹시함을 더했다. 또한 이은주는 두 팔을 벌리고 활짝 웃음을 지으며 수많은 남성팬들에게 발랄함까지 안겨줬다. 사진 = MBC ‘ 가인 미니홈피 ‘ 이은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강희, 인형같은 ‘봄 소녀’로 파격 변신

    최강희, 인형같은 ‘봄 소녀’로 파격 변신

    배우 최강희가 사랑스런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최강희는 2010년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EnC(이엔씨)의 모델로 발탁돼 봄 화보 촬영에 나섰다. 연예계 공인 패셔니스타인 최강희는 이번 EnC와의 광고계약을 통해 2030여성들의 스타일 워너비로 다시 한번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EnC 마케팅팀은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시상식장에서도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최강희의 스타일이 2030여성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유니크하고 리치한 감성을 페미닌 무드로 제안하는 영캐주얼 브랜드 EnC와도 잘 맞아서 모델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최강희는 지난 6일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포즈와 특유의 감성적인 표정 연기를 선보여 촬영 관계자들로부터 ‘역시 최강희’라는 호평을 받았다.’4차원 여배우’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희는 백화점, 화장품, 식품, 의류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업계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강희는 현재 영화, 드라마 등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연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이엔씨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배우들의 ‘하이힐’ 투혼 “짐승남이 별거냐?”

    여배우들의 ‘하이힐’ 투혼 “짐승남이 별거냐?”

    여배우와 하이힐. 이 두 단어는 묘한 동질감을 갖고 있다. 모든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패션 아이템이자 여성의 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하이힐은 마릴린 먼로에서부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까지 수많은 ‘슈홀릭’ 여배우들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속에서 여배우들의 하이힐은 ‘TPO’(Time·Place· Occasion)를 잊었다. 영화 ‘베스트셀러’의 엄정화와 ‘비밀애’의 윤진서는 추격을 피해 지붕 위를 달리고, 가파른 산을 타는 와중에도 하이힐 투혼을 발휘해 시선을 모은다. ◆ 엄정화, 지붕 위에 ‘하이힐’ 먼저 엄정화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에서 하이힐을 신은 채 10m 높이의 별장 지붕 위로 올라가 추격 액션 연기를 펼쳤다. 극중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한 엄정화는 표절 혐의를 풀기 위해 별장 주위에서 단서를 찾다가 낯선 이들에게 발각돼 지붕 위로 도망을 치는 장면을 촬영했다. 7cm 높이의 하이힐을 신은 채 지붕 위에 올라선 엄정화는 곧바로 도망치는 연기를 펼쳤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엄정화의 몸에 와이어를 달았지만 거친 표면의 지붕에서 발을 헛디디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현장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영화 관계자는 “엄정화는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백희수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7kg을 감량하는 등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붕 추격신에 금세 적응한 엄정화는 휴식 때도 지붕에 앉아있을 만큼 여유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 윤진서, 하이힐로 878m 정복 배우 윤진서는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에서 하이힐을 신은 채 등산을 감행했다. 극중 쌍둥이 형제와 사랑에 빠지는 매혹적인 여인 연이로 분한 윤진서는 금단의 사랑에 흔들리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온 몸을 던졌다. 특히 윤진서는 연이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고 등산길에 오르는 힘겨운 장면을 촬영했다. 실제로 하이힐을 신은 채 해발 878m에 달하는 대둔산 산길을 정신없이 올라간 윤진서는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으로 두 발이 상처투성이가 됐다. 제작 관계자는 “‘비밀애’의 연기 투혼 ‘1등 공신’은 윤진서다.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험한 장면들 때문에 고생했지만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밀애’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에코필름, 한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민 “노출신, 프로정신으로 당당히 임해”

    이승민 “노출신, 프로정신으로 당당히 임해”

    배우 이승민이 영화 ‘무법자’에서 ‘묻지마 살인’의 피해자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노출 장면과 폭행 장면을 소화해낸 이승민은 “쉬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무법자’(감독 김철한·제작 청강스토리)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승민은 “하지만 나도, 현장 관계자들도 모두 프로라고 생각했다. 더 과감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무법자’에서 이승민은 수차례 범죄에 노출되는 가련한 여인 지현으로 분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어머니께 이런 연기를 해도 될지 여쭤봤다.”고 말했다. 이승민의 망설임에 그의 어머니는 “너는 시나리오에 쓰인 대로 움직이는 배우다. 그리고 세상에 그토록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딸의 연기를 응원했다. 여배우에게 과격한 폭행 장면과 노출 연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승민은 “촬영장은 누군가의 생계를 위한, 혹은 누군가의 예술혼을 불태우는 신성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 역시 이승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승민은 “촬영장 분위기는 영화 속에 비친 것처럼 암울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폐공장에서의 촬영 당시 비가 내렸는데 모든 관계자들이 나서서 천정에 비닐을 씌워주셨고 배우들 역시 나를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승민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에 대해 그의 남편인 송병준 에이트 대표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 대표와 함께 영화를 본 이승민은 “영화 보는 내내 걱정하는 내 손을 꼭 잡아 주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무법자’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살인범에게 가족을 잃은 형사 오정수(김우성 분)의 분노와 복수를 그렸다. 이승민을 비롯, 감우성과 장신영 등이 열연을 펼친 ‘무법자’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누도 잇신 감독 “원작 살리려 흐린 날만 촬영” (인터뷰)

    이누도 잇신 감독 “원작 살리려 흐린 날만 촬영” (인터뷰)

    이누도 잇신 감독이 ‘제포 포커스’라는 신작을 들고 다시 한국을 찾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그리고 ‘구구는 고양이다’를 마음에 품은 관객이라면 감독의 신작이 유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 미스터리 영화라는 사실이 일단 낯설 것이다. 그의 영화가 도호와 덴츠, 아사히TV 등 일본 메이저 영화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제작됐다는 사실도 낯설기는 마찬가지. 여러 면에서 전과는 다른 영화를 들고 내한한 이누도 잇신 감독을 만났다. 신작 ‘제포 포커스’는 당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선택의 계기가 무엇이었나. 원작 소설을 쓴 마쓰모토 세이초는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그의 대표작을 영화화하자는 제의가 들어 왔다. 유명한 소설이라 이미 내용은 알고 있었고 재밌을 것 같아 수락했다. 일본이 새 시대를 맞이하는 분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원작이 너무 유명하다 보니 어려운 점은 없었나. 원작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내용 자체를 매우 파격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어디까지 원작을 그대로 따르고 어디서부터 나의 방식대로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 지방은 사람들 사이에서 날씨가 항상 흐리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 이미지를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흐린 날만 골라 촬영을 했다. 색과 빛으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신경을 썼다. 개성이 강한 세 명의 여배우와 함께 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셋과 동시에 작업한 것은 처음이지만 다들 나와 한 번 이상은 작업을 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힘들게 하는 점은 없었다. 따로 신경 쓸 것이 없는 편한 배우들이다. 이전까지는 스타로 발돋움하려는 신인급 연기자들과 주로 작업을 했었다. 보통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택한다. 이케와키 치즈루나 우에노 주리도 오디션으로 뽑았다. 영화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 사이에 그들의 이름이 점점 알려졌다. 나는 처음 그들을 볼 때부터 대단한 배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오디션 현장에서 그런 배우들을 발견할 때만큼 흥분되는 일도 없다. 수많은 사람들과 섞여 있어도 좋은 배우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느낄 수 있다. 한국에 자주 오는 편인데 한국 영화, 그리고 한국 배우들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처음엔 어떻게 ‘마더’와 같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일본에서는 ‘꽃보다 남자’와 같은 TV시리즈물을 영화화한 작품 정도나 흥행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점점 일본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웃음)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한국 배우들은 어떤 면에서 아주 대담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하지만 일본 배우들은 어느 정도 선을 긋고 그 이상을 넘지 않으려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배우들과 꼭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감독은 이 말을 꼭 강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생각한 배우는 있나. 영화가 결정되면 그에 맞는 배우를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류 스타, 중국 영화 진출이 ‘대세’

    한류 스타, 중국 영화 진출이 ‘대세’

    중국이 2010년 한국 배우들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등극하고 있다. 중국계 미국 영화감독 웨인왕의 영화를 촬영 중인 전지현을 비롯, 중화권 톱배우 양자경과 오우삼 감독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정우성, 왕가위 감독의 러브콜에 응한 송혜교 등은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 영화팬들과 만날 전망이다. 또 김희선은 성룡과 함께 한 2005년작 ‘신화’ 이후 두 번째로 중국 영화 출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중국과의 랑데부를 알린 배우는 정우성이다. 지난해 9월 허진호 감독의 영화 ‘호우시절’에서 중국 여배우 고원원과 호흡을 맞추기도 한 정우성은 “오우삼 감독의 무협 액션 영화 ‘검무강호’ 출연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검무강호’에서 월드스타 양자경과 액션은 물론 로맨스 연기까지 펼친다. “중국 로케이션 전문 배우”라고 자칭한 바 있는 정우성은 고원원 외에도 ‘무사’의 장쯔이 등 중화권 여배우들과의 호흡에 익숙하다.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친 ‘검무강호’는 올 8월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현은 웨인 왕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를 차기작으로 택하고 19세기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영화 ‘블러드’로 세계 영화 시장의 문을 두드린 전지현은 흥행 면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월드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계 미국 작가 리사 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청나라 여인들의 사랑과 우정, 전족 풍습과 삶의 애환 등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전지현은 ‘중국 4대 천후’로 불리는 톱스타 리빙빙,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송혜교는 중화권의 대표 감독인 첸카이거와 왕가위의 러브콜 쟁탈전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2월 중국 언론들은 송혜교가 첸카이거 감독의 ‘조씨고아’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송혜교 측은 이에 대해 오보라고 일축했다. 송혜교는 ‘조씨고아’ 대신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를 택했다.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송혜교는 양조위와 장쯔이, 장첸 등 중화권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최근 촬영에 들어간 ‘일대종사’는 2011년 하반기에 개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의 스크린 복귀 역시 중국 작품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영화 ‘신화’에서 월드스타 성룡과 호흡을 맞춘바 있는 김희선은 5년 만에 중국 영화 ‘전국’에 특별 출연을 심사숙고하는 중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시계방향) 전지현·정우성·김희선·송혜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결별에 대처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자세

    결별에 대처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자세

    또 하나의 ‘잉꼬 부부’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노홍철-장윤정 커플의 결별소식이 팬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9일 오후 장윤정은 홀로 기자회견을 갖고 결별설을 인정했다. 취재진 앞에 선 장윤정은 “여자 연예인은 이런 일이 있어도 웃으며 얘기해야 한다니…“라며 힘든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이고,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얘기해야 하는 제 처지가 너무 속상하다.”며 울먹이는 그녀의 모습은 결별에 대처하는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들의 눈물이 떠오를 만큼 안타깝다. 장윤정과 가장 비슷한 행보를 보인 여배우는 김정은이다. 배우 이서진과 결별한 뒤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김정은은 침묵으로 일관한 이서진을 ‘대신해’ 직접 이별 사실을 밝히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시영도 결별사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장윤정·김정은과 달리 “결별 보도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처럼 공개적으로 결별 심정을 고백하는 여자 연예인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추측성 보도와 억지 악플에 마음을 다친 뒤 오랜 ‘잠수’를 선택한다. 그룹 신화의 멤버인 에릭과 교제하다 헤어진 박시연과 하하의 옛 연인인 안혜경 등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만 전달했을 뿐, 직접적인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별 후 심정 고백이 시비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다. 신화의 또 다른 멤버인 이민우와 연인관계였던 에이미는 헤어진 옛 애인을 향해 볼멘소리를 늘어놨다가 신화 멤버와 팬들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어야만 했다. 만남과 헤어짐이 비교적 자유로운 남자 연예인과 달리, 여자 연예인은 여자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악플과 추측성 루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결국 선택의 여지는 침묵 또는 뼈아픈 눈물뿐이다. 결별에 대처하는 여자 연예인이 남자 연예인에 비해 유독 힘겨워 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지 않다. 새로운 사상과 유행을 선도하는 연예계도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유교 사상과 여성의 선입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지로 좌지우지되는 연예계에서 결별로 인한 악성 루머와 소문으로 얼룩진 여자 연예인은 다시 일어서는 일이 더더욱 힘들 수 밖에 없다. 사랑을 하다 헤어진 모든 연예인 커플은 공인이기 이전에 개인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들의 결별 소식에 왈가왈부 하기 보다는, 상처를 추스르고 다른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만큼 건강한 마음으로 대중 앞에 설 날을 기다리는 것이 팬들의 역할일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밀애’ 유지태-윤진서 ‘파격 정사신’ 공개

    ‘비밀애’ 유지태-윤진서 ‘파격 정사신’ 공개

    영화 ‘비밀애’ 속 진호(유지태)와 윤이(윤진서)의 ‘자동차 정사신’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밀애’는 쌍둥이 형제와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치명적 사랑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정사씬은 극 중 쌍동이 동생 진호와 연이가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다. 이 신을 찍던 날, 최소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배우는 물론, 감독 및 스탭들까지 긴장한 상태로 촬영이 진행됐다는 후문. 진호와 연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중요한 장면인데다 기본적으로 정사씬 촬영이 배우에게 있어서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특히 노출은 물론 감정의 밀도가 최고조로 달했던 장면이었던 만큼 여배우에게는 더 큰 부담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윤진서는 “남편의 쌍둥이 동생과 사랑하는 역할이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소화하기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장에서의 무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사씬 촬영이 시작되자 유지태는 ‘진호’로, 윤진서는 ‘연이’로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완벽하게 감정을 몰입한 채 최고조의 촬영을 마쳐 스탭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훈 감독은 “영화 ‘비밀애’ 속 정사신들은 모두 격한 감정의 밀도와 감정 변화를 담고 있는 장면들로 사건의 실마리이자 스토리의 전개를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트 로커’ 아바타 제치고 아카데미 6관왕

    ‘허트 로커’ 아바타 제치고 아카데미 6관왕

    8일 막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부부 싸움’이었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캐스린 비겔로와 제임스 캐머런이 한때 부부였던 데서 붙여진 수식어였다. 결과는 부인의 압승. 비겔로는 여자로는 처음 감독상을 거머쥠으로써 아카데미 역사도 새로 썼다. 여배우 산드라 블록도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쓰는 데 한몫했다. 최고 여우주연상과 최악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는 화려한 명성에 비해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만족해야 했다. ●‘아바타’ 촬영상 등 3관왕 머물러 비겔로는 원래 미술을 전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다 행위 예술가가 됐다. 이후 컬럼비아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 1979년 단편영화 ‘셋업’(The Set-Up)으로 데뷔했다. 미국 문화 전반에 숨어 있는 폭력을 영화화한 액션감독으로 ‘할리우드의 아마조네스(그리스 신화의 여자 무사)’라 불린다. ☞아카데미 시상식 사진 더 보러가기 비겔로에게 감독상의 영예를 안겨준 ‘허트 로커’는 이라크 전쟁을 담은 영화로 1100만달러(약 124억원)가 투입된, 비교적 저예산 영화에 속한다. 반면 3억달러가 넘는 제작비와 전세계적으로 25억 6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남긴 ‘아바타’는 촬영상과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타이타닉’(1998)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던 캐머런은 전(前) 부인의 위력 앞에서 쓴맛을 봐야 했다. 비겔로와 캐머런은 1989년 결혼했지만 2년 뒤 이혼했다. 남녀 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와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에게 각각 돌아갔다. 산드라 블록은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최악을 뽑는 것으로 유명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주연상(최고)과 골든 라즈베리 주연상(최악)을 동시에 받은 배우는 산드라 블록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보수성 벗어나고 있다” 많은 평론가들은 당초 아바타의 우위를 점쳤다. 지난 1월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아바타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 아바타 우위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작 아카데미는 감독상,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편집상까지 ‘허트 로커’에 몰아줬다. 아카데미가 아바타보다 허트 로커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은 아카데미의 경향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기존의 보수성에서 탈피,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에 이어 허트 로커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가 휴머니즘 정신으로 인간 심리를 잘 다룬 영화를 선호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어 “아카데미가 아직도 공상과학(SF) 영화에 인색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캐머런은 SF영화의 대가이지만 아카데미 상을 받은 것은 타이타닉뿐”이라고 덧붙였다. 유지나 영화평론가는 “허트 로커는 미국 사회에 논쟁이 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 치밀하게 고찰, 사회적 진정성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흥행과 오락 중심의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 작품이 가진 상징성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감독의 특징으로 세밀함과 감수성이 으레 꼽히지만 비겔로는 이런 젠더(性) 편견을 깨주는 존재”라면서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영화를 만들어 왔던 그녀를 아카데미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스카 여신이 선택한 드레스는 ‘블루·파스텔·튜브톱’

    오스카 여신이 선택한 드레스는 ‘블루·파스텔·튜브톱’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여우주연상을 받은 된 산드라 블록의 오스카 트로피보다 더 빛난 것은 사실상 그녀가 선택한 골드 드레스였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배우들은 물론, 팬들에게 있어 영화상 수상 자체보다 더 주목을 받는 레드카펫 패션. 올해 오스카에 왕림한 많은 ‘여신’들은 블루 컬러와 파스텔 톤의 드레스에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또 어깨와 가슴 윗부분을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로 섹시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 섹시+우아, 두마리 토끼 잡는 튜브톱 한동안 여배우들을 사로 잡았던 원숄더 드레스가 레드카펫 패션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자 그 공백은 어깨와 가슴라인을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가 매웠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은 단순한 상체 튜브톱과 풍성한 스커트로 구성된 드레스를 주로 선택했다. 2008년 영화 ‘맘마미아’에 이어 올해 ‘디어 존’, ‘클로이’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아르마니 프리베의 뷔스티에 드레스를 선보였다. 꼭 맞는 상체에 반해 풍성한 스커트 디자인은 화사함을 더했다. 데미 무어는 연한 인디언 핑크색의 베르사체 드레스를 선보였다. 상체 라인을 그대로 드러낸 반면 골반 아래부터의 스커트는 화려한 프릴로 장식돼 시선을 모은다. ‘아바타’의 히로인 조 살다나도 상체를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로 늘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스터트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진해지며 명암 대비를 보인 남보라색의 지방시 드레스는 여전사를 우아한 여신으로 변신시켰다. ◆ 블루에 빠진 봄의 여신들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사가 2010년을 대표하는 색으로 ‘터키석 블루’를 선정한 데 이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는 외계의 나비족을 통해 푸른색의 향연을 펼쳤다. 이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에 반영됐고, 그 결과 블루 컬러는 이를 소비하는 여배우들의 드레스까지 물들였다. 특히 봄의 오는 3월의 레드카펫에는 파스텔 컬러의 푸른색이 강세를 보였다. 영화 ‘셜록 홈즈’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을 맞춘 레이첼 맥아덤즈는 한 폭의 푸른 수채화 같은 엘리 샤브의 드레스를 선택했고,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연한 푸른색의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어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짙은 푸른색도 눈에 띄었다. 여우조연상 후보였던 매기 질렌할은 심플한 디자인의 짙은 푸른색 드레스(드리스 반 노튼)를 선보였다. 또 영화 ‘트와일라잇’과 ‘뉴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모니크 륄리에의 다크 블루 드레스를 입어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사진 = 오스카 공식 홈페이지(http://oscar.go.com/)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스카 여배우들의 ‘좋은예 vs 나쁜예’

    오스카 여배우들의 ‘좋은예 vs 나쁜예’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시상식의 꽃이라고 부르는 레드카펫 위의 여배우들의 ‘좋은예’와 ‘나쁜예’가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가 꼽은 ‘좋은예’의 베스트 드레서는 아르마니 프리베 브랜드의 은빛 드레스를 입은 카메론 디아즈가 차지했다. 코닥 극장에 가장 늦게 도착한 디아즈는 끈이 없이 구슬로 장식한 롱 드레스와 아름다운 금발을 자랑하며 레드카펫에 올라 베스트 드레서의 영광을 안았다.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 재능을 자랑한 제니퍼 로페즈도 디아즈와 같은 아르마니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과감하게 어깨라인을 드러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연분홍 드레스는 시상식에 참석한 다른 여배우들도 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반면 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라 제시카 파커는 샤넬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지만, 어중간한 컬러와 디자인의 드레스를 골라 ‘베드 드레서’로 꼽혔다. 특히 넥크라인 부분의 회색 장식은 드레스의 전체적인 골드 컬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머라이어 캐리도 ‘나쁜예’로 꼽혔다. 캐리가 선택한 드레스는 발렌티노 브랜드의 것으로, 짙은 네이비 컬러와 실버 클러치의 매치는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풍만한’ 몸매를 고려하지 않고 드레스를 고를 탓인지, 드레스가 지나치게 꽉 끼는 느낌을 주면서 베드 드레서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사진=왼쪽 위부터 카메론 디아즈, 제니퍼 로페즈, 머라이어 캐리, 사라 제시카 파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도 ‘선정적’, MBC 프로 요즘 왜이래?

    우결도 ‘선정적’, MBC 프로 요즘 왜이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가 선정성을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의 ‘의견 제시’ 경징계를 받았다.방통심위는 지난 1월 30일 방송된 ‘우결’에서 가상 부부인 배우 이선호가 황우슬혜의 드레스를 올리는 장면에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이선호가 “날 덮치려고… 술 취한 슬혜를 데리고 내 방으로 왔어” “(드레스) 좀 더 올리자” 등 선정적 발언이 자막으로 노출됐다.이에 방통심위는 “비록 15세 이상 시청 가능한 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주시청대가 주말인 점을 감안 하면 전반적인 표현 수위가 지상파의 내용으로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이번 징계를 내렸다. 한편 MBC 프로그램의 선정성 논란은 최근 들어 줄을 잇고 있다.지난 2월 13일 방영된 ‘민들레 가족’에서도 남편이 상의를 벗고 아내를 침대에 눕히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시청자 의견란에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선정적 수위가 높아 민망했다.”고 비판의 글을 남겼다.이 외에도 지난 2월 18일 방송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저녁시간대 수위 높은 노출과 불륜 행각을 담은 베드신을 선보여 논란을 빚었다. 또 시청자의 기대치를 한껏 몸에 안은 MBC 주말극 ‘신불사’가 “여배우들의 화려한 의상만 블록버스터였다.”며 가슴골이 드러난 여배우들 의상과 다소 야한 수영복신을 두고 “남성들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그치는 건가...1회부터 너무 벗고 나온다.”라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이에 대해 시청자 박모 씨는 “공중파 드라마의 선정성, 심의 규제 강화되어야한다.”며 “초등학생인 자녀와 저녁 주말 드라마를 함께 시청, 여배우의 가슴라인이 그대로 화면에 방영되어 화들짝 놀랐다.”고 전했다.또 “딸아이가 탤런트는 저렇게 옷벗고 연기를 해야하냐는 물음에 아무 대답도 못했다.”며 “초저녁에 방영되는 드라마를 아이들과 같이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우려 섞인 말을 전했다.이어 “공중파 방송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단순히 드라마 시청률을 의식해서 가족들과 시청하는 시간대 및 주말 저녁, 노출수위가 높은 장면을 그냥 내보낸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공중파방송 노출수위에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제시했다.사진=MBC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드라 블록, ‘오스카 여신’ 화려한 등극

    산드라 블록, ‘오스카 여신’ 화려한 등극

    할리우드 여배우 산드라 블록이 제82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산드라 블록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흑인 소년을 격려하는 따뜻한 모성을 연기한 산드라 블록은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줄리 앤 줄리아)과 헬렌 미렌(마지막 정거장), 할리우드의 신성 캐리 뮬리건(언 에듀케이션)과 가보리 가비 시디베(프레셔스)와 치열한 여우주연상 경합을 벌였다.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하게 된 산드라 블록은 ‘한물간 로맨틱코미디 여왕’이란 오명을 씻어냄과 동시에, 지난 6일(현지시간) 최악의 영화를 뽑는 제30회 골든라즈베리상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배우로 이름을 올린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또 가장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였던 제프 브리지스도 이변 없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프 브리지스는 영화 ‘크레이지 하트’에서 한물간 컨트리 가수를 실감나게 연기해 ‘인생 최고의 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의 모건 프리먼, ‘인 디 에어’의 조지 클루니, ‘싱글 맨’의 콜린 퍼스, ‘허트 로커’의 제레미 레너와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한 제프 브리지스는 지금까지 4차례나 후보에 올랐지만, 올해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배우 알렉 볼드윈과 스티브 마틴의 사회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남녀조연상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와 ‘프레셔스’의 모니크에게 돌아갔다. 또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 로커’는 아카데미 최초의 여성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각본상·편집상·음향상·음향편집상 등 올해 최다 부문 수상을 달성했다. 반면 ‘허트 로커’의 최대 라이벌로 손꼽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촬영상과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 이하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허트로커 ▲감독상=캐서린 비글로우(허트 로커) ▲남우주연상=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산드라 블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크리스포터 왈츠(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여우조연상=모니크(프레셔스) ▲촬영상=아바타 ▲편집상=허트로커 ▲각본상=허트 로커 ▲각색상=프레셔스 ▲미술상=아바타 ▲시각효과상=아바타 ▲음악상=업 ▲음향상=허트로커 ▲음향편집상=허트로커 ▲주제가상=크레이지 하트 ▲분장상=스타트렉 ▲의상상=영 빅토리아 ▲공로상=존 휴즈 감독 ▲장편애니메이션상=업 ▲단편애니메이션상=로고라마 ▲장편다큐멘터리상=더 코브 ▲단편다큐멘터리상=뮤직 바이 프루든스 ▲단편영화상=더 뉴 테넌트 ▲외국어영화상=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사진 =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크레이지 하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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