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심은경 “홍일점 여배우, 또 하고 싶다”
배우 심은경이 영화 ‘퀴즈왕’에서 홍일점 여배우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장진 감독과 배우 김수로, 류덕환 등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오늘 김수로 선배가 나보고 미인이라고 하시더라. 촬영장에서 듣지 못했던 칭찬이다”며 웃었다.
이어 심은경은 “하지만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홍일점이 되는 영화에 자주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은경과 함께 참석한 류덕환은 “‘퀴즈왕’에서 나와 심은경이 짧은 로맨스를 펼치는데, 그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퀴즈왕’에서 중국집 철가방을 연기한 류덕환은 평소의 얌전한 모습과는 달리 다소 불량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류덕환은 “내제돼 있던 껄렁함이 배어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장진 감독은 “원래는 류덕환에게 ‘퀴즈왕’의 똑똑한 대학생을 시키려고 했는데, 철가방 역할을 꼭 하고 싶다며 한밤중에 전화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류덕환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나와 함께 작업을 했는데 자기가 원하는 배역이 있다고 직접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배우의 간청에 감독은 꼼짝할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심은경과 류덕환이 출연한 ‘퀴즈왕’은 우연한 교통사고로 인해 유명 퀴즈쇼의 문제를 알게 된 사람들이 벌이는 황당하고 코믹한 상황을 그린 영화다. 이외에도 배우 김수로, 한재석 등이 주연으로 나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또한 정재영, 신하균 등이 카메오로 얼굴을 내민다.
9월 16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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