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배우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인파산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시
    2025-08-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69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한겨울 빙판길 낙상주의보가 내려진 요즘 모델출신 아이돌 나인뮤지스와 함께하는 빙판길 안전캠페인이 시작된다. 뿜엔터테인먼트 매니저 왕배, ‘진상’ 여배우 경리. 하이힐을 포기하지 못한 경리의 자존심이 빙판길에서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까. 나인뮤지스와 함께 빙판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예쁜 남자(KBS2 밤 10시) 유라는 보통이의 책상에 있던 시계가 원래는 마테가 갖고 있던 것이고, 예전에 자신이 보았던 나홍란의 시계와 같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머리가 복잡해진다. 나홍란은 마테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하겠다며 전화하지만, 마테는 단박에 거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귀지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상속에 대해 모두가 깜짝 놀랄 발언을 한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MBC 밤 11시 15분) 팔도의 대표 연예인들이 출연해 각 지역의 자랑 배틀을 벌인다. 충청도 출신 김성주, 경상도 사나이 로버트 할리, 전라도의 자랑 김경호, 달샤벳 수빈이 각 지역 대표로 출연해 거침없는 사투리로 새해 첫날의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로버트 할리는 제2의 고향 경상도 자랑으로 진정한 한국인의 면모를 보인다. ■신년특집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2014년 새해를 맞아 신년특집으로 ‘부자 되는 법’과 ‘건강해지는 법’을 알아본다. 더불어 2013년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에 이어 2014년이 더 기대되는 주목할 스타들의 이야기까지 함께 준비했다. 한편 모두가 다 아는 돈 버는 비법이 아닌 진정한 알짜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금융전문가 정복기 교수도 만나본다.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내분비내과 전문의 조보연 교수는 국내 갑상선 분야를 선도하고, 국내외 40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최상의 치료를 위해 힘쓰는 명의다. 국내 갑상선 진료의 역사를 함께한 조 교수를 통해 갑상선 질환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어본다. 흔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갑상선 질환이 남성에게는 예외인지도 알아본다. ■신년특집-2014년 한국경제를 전망한다(OBS 오후 4시 45분) 2013년은 부동산 경기 침체, 청년 실업, 가계부채 증가 등 경제 전반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외경제는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경제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새해를 맞아 올해 한국경제는 어떤 국면을 맞을 것인지,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좀 나아질 것인지 전망해본다.
  • ‘성매매 약식기소’ 여배우 A “억울하다” 정식재판 청구

    ‘성매매 약식기소’ 여배우 A “억울하다” 정식재판 청구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여배우 A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의 변호인은 31일 언론을 통해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라면서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약식기소는 검사의 청구가 있을 때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형을 내리는 절차다. 검찰의 약식기소 명령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A씨 성매매 혐의에 대한 정식재판은 내년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9일 성매매 혐의로 A씨를 약식기소 했다. 검찰은 “A씨가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사업가 B씨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성매수 혐의를 받은 B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두 사람 외에도 여성 8명과 남성 2명이 성매매 및 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았다. 특히 기소된 여성 중 7~8명은 중국으로 원정까지 가서 외국인과 돈을 받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지효, 거대 젠가 위에서 폭풍 수면

    송지효, 거대 젠가 위에서 폭풍 수면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인간 젠가’에 도전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의 대결로 펼쳐진 가운데 런닝맨 팀 내에서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송지효가 7m 젠가 블록 꼭대기에 올라갔다. 멤버들은 하나씩 젠가 블록을 제거하며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애썼다. 한 사람당 4개씩 6명이서 총 24개의 블록을 제거했음에도 7m 젠가는 무너지지 않고 모형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젠가 꼭대기에 있던 송지효가 잠에 빠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지효는 마치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듯 7m 높이 젠가에서 수면을 취했다. 네티즌들은 “송지효 정말 피곤했나보다”, “여배우라면 겁에 질린 척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역시 송지효 내숭 없어”, “송지효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연예팀 boh2@seoul.co.kr
  •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지아 엄마와 미모대결 ‘여배우 뺨쳐’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지아 엄마와 미모대결 ‘여배우 뺨쳐’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이 화제다. 윤후 엄마 김민지 씨가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미모를 뽐냈다. 방송 초반을 이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후 엄마 김민지 씨는 이날 긴 생머리와 단아한 모습으로 여배우 못지않은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지아의 엄마 박잎선은 앞서 ‘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 대신 출연한 바 있어 금방 적응했다. 박잎선은 연기자 출신답게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이날 윤민수 아내 김민지, 김성주 아내 진수정, 송종국 아내 박잎선, 성동일 아내 박경혜, 이종혁 아내 최은애는 자존심을 걸고 요리대전을 펼쳤다. 또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등 숨겨온 끼를 여과 없이 발산했다. 이종혁은 아내들을 여자1호, 여자2호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여배우 뺨치는 미모”,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윤민수가 부럽긴 처음”,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이렇게 예뻤나?”, “윤후 엄마 등장..지아 엄마 뺨치는 미모”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아빠어디가’ 윤후 엄마 등장) 연예팀 chkim@seoul.co.kr
  • 송지효 꿀잠, 7m 고공에서 폭풍 수면 ‘침대에서 자듯..’ 경악

    송지효 꿀잠, 7m 고공에서 폭풍 수면 ‘침대에서 자듯..’ 경악

    ‘송지효 꿀잠’ 배우 송지효가 방송 중 꿀잠을 잤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멤버들이 ‘인간 젠가’에 도전한 가운데 송지효가 젠가 위에서 꿀잠을 자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의 대결로 펼쳐진 가운데 런닝맨 팀 내에서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송지효가 7m 젠가 블록 꼭대기에 올라갔다. 멤버들은 하나씩 젠가 블록을 제거하며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애썼다. 한 사람당 4개씩 6명이서 총 24개의 블록을 제거했음에도 7m 젠가는 무너지지 않고 모형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젠가 꼭대기에 있던 송지효가 꿀잠에 빠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지효는 마치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듯 7m 높이 젠가에서 꿀잠을 잤다. 네티즌들은 “송지효 꿀잠 대박이다”, “송지효 정말 피곤했나보다”, “여배우라면 겁에 질린 척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역시 송지효 내숭 없어”, “송지효 꿀잠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송지효 꿀잠) 연예팀 boh2@seoul.co.kr
  • 한혜진 샤워신, 젖은 머리에 어깨 드러내고.. 돌직구 발언

    한혜진 샤워신, 젖은 머리에 어깨 드러내고.. 돌직구 발언

    배우 한혜진의 샤워신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3회 예고편을 통해 배우 지진희와 한혜진의 샤워신이 공개됐다. 한혜진 샤워신은 10년 연기 경력 중 첫 노출 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평소 유쾌하고 밝은 성격으로 어디서든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한혜진은 이번 샤워신에서도 특유의 돌직구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여배우의 노출신은 모든 스태프들에게도 예민한 부분이라 긴장감이 흐르기 마련인데 한혜진이 ‘대중목욕탕에 온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해 분위기를 급 반전시켰다”고 샤워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한혜진 샤워신 기대된다”, “한혜진 유부녀 되더니 과감해졌네”, “한혜진 샤워신 섹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한혜진 샤워신) 연예팀 boh2@seoul.co.kr
  • 고려증권·마산 코아빵집… 드라마 ‘리얼리티’를 담다

    고려증권·마산 코아빵집… 드라마 ‘리얼리티’를 담다

    연세대 94학번인 해태는 노래패 ‘늘 푸른 소리’에서 활동하다 여자 선배에게 반한다. ‘늘 푸른 소리’는 연세대 사회과학대 동아리로 지금도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칠봉이는 고 조성민, 이승엽 등이 거쳐 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GIANTS’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TV 뉴스에 등장한다. 나정이는 고려증권 공채에 합격하지만 채용 취소 통보를 받는다. 고려증권은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그해 12월 최종 부도 처리됐다(tvN ‘응답하라 1994’). 가상의 회사와 동아리, 구단 이름을 만들어도 될 법하지만 지난 28일 종영한 ‘응답하라 1994’는 실제 있었거나 지금도 있는 사실들을 과감하게 끌어왔다. 경남 마산의 ‘코아빵집’, 전남 순천의 ‘뉴코아백화점’, 숙명여대 무역학과 등도 실제 이름 그대로 언급됐다. ‘응사’는 사실에 기반한 ‘진짜’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요즘 드라마들은 이처럼 캐릭터나 스토리를 사실감 있게 그리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외환위기 한파가 몰아친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MBC ‘미스코리아’도 당시의 사회상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진짜’들을 가져왔다. 주인공 김형준(이선균)과 오지영(이연희)이 학창 시절 버스를 타고 가며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는데, 라디오에서는 실제 이문세가 녹음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미인대회 출전을 결심한 지영의 첫 도전 무대는 2006년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다. 이들 드라마가 ‘진짜’를 끌어오는 이유는 드라마에 실제감을 부여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tvN의 관계자는 “1990년대를 살았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소재를 많이 적용했다”면서 “꼬깔콘이나 빼빼로 등 지금도 존재하는 상품 소재들은 1020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의 김소정 기획PD는 “제작진이 드라마의 배경인 1997년을 살았던 세대라 그 시절에서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리얼리티가 강해지는 추세는 비현실적인 설정의 드라마들이 부진한 결과와도 맞물려 있다. 국무총리가 3류 연예매체 기자와 계약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KBS ‘총리와 나’는 도저히 불가능한 설정이라는 비판 속에서 5%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SBS ‘상속자들’도 고등학생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이 10대답지 않다는 지적 속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타지를 근간으로 하는 드라마에서도 리얼리티를 찾아볼 수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타고 온 외계인과 여배우가 엮는 판타지 로맨스지만 소소한 에피소드들에는 현실감이 살아 있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는 스마트폰으로 ‘천송이 갤러리’에 접속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읽는데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화면을 스마트폰에 옮겨 왔다. 그가 ‘허세 글’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star1000song)은 실제 트위터에 개설돼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400년 동안 살아오면서 10년마다 신분을 세탁한 탓에 군대를 24번이나 다녀왔다. 제작진은 신미양요와 한국전쟁 등에서 찍힌 실제 병사들의 사진에 도민준의 얼굴을 합성해 보여줬다. ‘별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외계인이라는 설정에 대해서도 ‘진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접근했다”면서 “천송이의 트위터 역시 여주인공을 ‘전지현’이 아닌 천송이로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진짜’ 소재들은 방송 후에도 회자되며 드라마를 넘어선 화젯거리를 만든다. ‘응답하라 1994’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대학가요제’ ‘삼천포 사천 통합’ ‘연세대 야구부’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당시의 추억이 인터넷에서 회자됐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이런 소재들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더 많은 이야깃거리로 확산시킨다”면서 “드라마의 화제몰이에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런닝맨’ 인간 젠가 게임, 송지효 7m 젠가 위에서..

    ‘런닝맨’ 인간 젠가 게임, 송지효 7m 젠가 위에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멤버들이 ‘인간 젠가’에 도전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의 대결로 펼쳐진 가운데 런닝맨 팀 내에서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송지효가 7m 젠가 블록 꼭대기에 올라갔다. 멤버들은 하나씩 젠가 블록을 제거하며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애썼다. 한 사람당 4개씩 6명이서 총 24개의 블록을 제거했음에도 7m 젠가는 무너지지 않고 모형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젠가 꼭대기에 있던 송지효가 단잠에 빠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송지효는 마치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듯 7m 높이 젠가에서 수면을 취했다. 네티즌들은 “송지효 정말 피곤했나보다”, “여배우라면 겁에 질린 척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역시 송지효 내숭 없어”, “이게 바로 멍지의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연예팀 boh2@seoul.co.kr
  • 고려증권, 미스코리아, 연세대…드라마에 “진짜가 나타났다”

    고려증권, 미스코리아, 연세대…드라마에 “진짜가 나타났다”

     연세대 94학번인 해태는 노래패 ‘늘푸른 소리’에서 활동하다 여자 선배에게 반한다. ‘늘푸른 소리’는 연세대 사회과학대 동아리로 지금도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칠봉이는 고 조성민, 이승엽 등이 거쳐 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GIANTS’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TV 뉴스에 등장한다. 나정이는 고려증권 공채에 합격하지만 채용 취소 통보를 받는다. 고려증권은 1997년 IMF 여파로 그해 12월 최종 부도 처리됐다(tvN ‘응답하라 1994’).  가상의 회사와 동아리, 구단 이름을 만들어도 될 법하지만 지난 28일 종영한 ‘응답하라 1994’는 실제 있었거나 지금도 있는 사실들을 과감하게 끌어왔다. 경남 마산의 ‘코아빵집’, 전남 순천의 ‘뉴코아백화점’, 숙명여대 무역학과 등도 실제 이름 그대로 언급됐다. ‘응사’는 사실에 기반한 ‘진짜’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요즘 드라마들은 이처럼 캐릭터나 스토리를 사실감 있게 그리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새로운 차원의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IMF 한파가 몰아친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MBC ‘미스코리아’도 당시의 사회상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진짜’들을 가져왔다. 주인공 김형준(이선균)과 오지영(이연희)이 학창 시절 버스를 타고 가며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는데, 라디오에서는 실제 이문세가 녹음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미인대회 출전을 결심한 지영의 첫 도전 무대는 2006년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다.  이들 드라마가 ‘진짜’를 끌어오는 이유는 드라마에 실제감을 부여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tvN의 관계자는 “1990년대를 살았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소재를 많이 적용했다”면서 “꼬깔콘이나 빼빼로 등 지금도 존재하는 상품 소재들은 1020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의 김소정 기획PD는 “제작진이 드라마의 배경인 1997년을 살았던 세대라 그 시절에서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리얼리티가 강해지는 추세는 비현실적인 설정의 드라마들이 부진한 결과와도 맞물려 있다. 국무총리가 3류 연예매체 기자와 계약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KBS ‘총리와 나’는 도저히 불가능한 설정이라는 비판 속에서 5%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SBS ‘상속자들’도 고등학생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이 10대답지 않다는 지적 속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타지를 근간으로 하는 드라마에도 이 같은 리얼리티를 찾아볼 수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타고 온 외계인과 여배우가 엮는 판타지 로맨스지만 소소한 에피소드들에는 현실감이 살아 있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는 스마트폰으로 ‘천송이 갤러리’에 접속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읽는데 웹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의 화면을 스마트폰에 옮겨 왔다. 그가 ‘허세 글’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star1000song)은 실제 트위터에 개설돼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400년 동안 살아오며 10년마다 신분을 세탁한 탓에 군대를 24번이나 다녀왔다. 제작진은 신미양요와 한국전쟁 등에서 찍힌 실제 병사들의 사진에 도민준의 얼굴을 합성해 보여줬다. ‘별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외계인이라는 설정도 ‘진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접근했다”면서 “천송이의 트위터 역시 여주인공을 ‘전지현’이 아닌 천송이로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진짜’ 소재들은 방송 후에도 회자되며 드라마를 넘어선 화젯거리를 만든다. ‘응답하라 1994’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대학가요제’ ‘삼천포 사천 통합’ ‘연세대 야구부’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당시의 추억이 인터넷에서 회자됐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이런 소재들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더 많은 이야깃거리로 확산시킨다”면서 “드라마의 화제몰이에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응답하라 1994’의 고려증권, 늘푸른소리는 진짜…드라마에 “진짜가 나타났다”

    ‘응답하라 1994’의 고려증권, 늘푸른소리는 진짜…드라마에 “진짜가 나타났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연세대 94학번인 해태는 노래패 ‘늘푸른 소리’에서 활동하다 여자 선배에게 반한다. ‘늘푸른 소리’는 연세대 사회과학대 동아리로 지금도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 중 한명인 칠봉이는 고 조성민, 이승엽 등이 거쳐 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GIANTS’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TV 뉴스에 등장한다. 역시 ‘응답하라 1994’에 나오는 나정이는 고려증권 공채에 합격하지만 채용 취소 통보를 받는다. 고려증권은 1997년 IMF 여파로 그해 12월 최종 부도 처리됐다. 가상의 회사와 동아리, 구단 이름을 만들어도 될 법하지만 지난 28일 종영한 ‘응답하라 1994’는 실제 있었거나 지금도 있는 사실들을 과감하게 끌어왔다. 경남 마산의 ‘코아빵집’, 전남 순천의 ‘뉴코아백화점’, 숙명여대 무역학과 등도 실제 이름 그대로 언급됐다. ‘응사’는 사실에 기반한 ‘진짜’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요즘 드라마들은 이처럼 캐릭터나 스토리를 사실감 있게 그리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새로운 차원의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IMF 한파가 몰아친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MBC ‘미스코리아’도 당시의 사회상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진짜’들을 가져왔다. 주인공 김형준(이선균)과 오지영(이연희)이 학창 시절 버스를 타고 가며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는데, 라디오에서는 실제 이문세가 녹음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미인대회 출전을 결심한 지영의 첫 도전 무대는 2006년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다. 이들 드라마가 ‘진짜’를 끌어오는 이유는 드라마에 실제감을 부여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tvN의 관계자는 “1990년대를 살았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소재를 많이 적용했다”면서 “꼬깔콘이나 빼빼로 등 지금도 존재하는 상품 소재들은 1020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의 김소정 기획PD는 “제작진이 드라마의 배경인 1997년을 살았던 세대라 그 시절에서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리얼리티가 강해지는 추세는 비현실적인 설정의 드라마들이 부진한 결과와도 맞물려 있다. 국무총리가 3류 연예매체 기자와 계약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KBS ‘총리와 나’는 도저히 불가능한 설정이라는 비판 속에서 5%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SBS ‘상속자들’도 고등학생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이 10대답지 않다는 지적 속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타지를 근간으로 하는 드라마에도 이 같은 리얼리티를 찾아볼 수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타고 온 외계인과 여배우가 엮는 판타지 로맨스지만 소소한 에피소드들에는 현실감이 살아 있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는 스마트폰으로 ‘천송이 갤러리’에 접속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읽는데 웹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의 화면을 스마트폰에 옮겨 왔다. 그가 ‘허세 글’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star1000song)은 실제 트위터에 개설돼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400년 동안 살아오며 10년마다 신분을 세탁한 탓에 군대를 24번이나 다녀왔다. 제작진은 신미양요와 한국전쟁 등에서 찍힌 실제 병사들의 사진에 도민준의 얼굴을 합성해 보여줬다. ‘별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외계인이라는 설정도 ‘진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접근했다”면서 “천송이의 트위터 역시 여주인공을 ‘전지현’이 아닌 천송이로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진짜’ 소재들은 방송 후에도 회자되며 드라마를 넘어선 화젯거리를 만든다. ‘응답하라 1994’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대학가요제’ ‘삼천포 사천 통합’ ‘연세대 야구부’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당시의 추억이 인터넷에서 회자됐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이런 소재들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더 많은 이야깃거리로 확산시킨다”면서 “드라마의 화제몰이에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필리핀 유력언론이 꼽은 ‘2013 한국 연예계 뉴스 TOP10’

    필리핀 유력언론이 꼽은 ‘2013 한국 연예계 뉴스 TOP10’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동남아에까지 전파됐다는 사실은 이제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한류 열풍이 거센 지역은 필리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국가다. 문화, 사회, 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한류 열기가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필리핀의 3대 일간지중의 하나인 마닐라 불러틴(Manila Bulletin)이 ‘2013년 한국 연예계 TOP10’을 선정·발표했다. 외국의 유력 언론이 한류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만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게재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내에서만 회자될 것 같았던 한류스타들의 열애설과 결혼, 마약 스캔들까지 ‘꿰뚫은’ 필리핀 언론 선정, ‘연예계 TOP10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 한류 스타들의 필리핀 방문 지난 1월 19일 열린 콘서트에는 소녀시대와 인피니티, 2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인 싸이,3월에는 2PM이 라이브투어 일환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는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인 JYP 소속 가수로는 최초로 필리핀에서 펼친 공연이었다. 이밖에도 손담비, 씨엔블루(CNBLUE), 샤이니, 엑소K(Exo-K)가, 이종석 등이 쉬지 않고 필리핀 땅을 밟았다. ▲2. 결혼과 연애 원더걸스의 선예의 결혼, HOT출신 토니안-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결별 등이 2013년 한국 주요 연예스토리로 꼽혔다. 2013년을 떠들썩하게 한 한혜진-기성용 커플과 백지영-정석원 커플, 서태지와 결혼해 세간을 놀라게 한 24세 여배우 이은성 등도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걸그룸 F(x)의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열애설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3. K-POP, 태풍 ‘하이옌’ 수재민 돕다 필리핀을 발칵 뒤집은 태풍 ‘하이옌’이 발생하자, 현지의 사랑에 응답하듯 케이팝 스타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근석은 무려 1억원을 기부했고, 2NE1의 산다라박과 동생 천둥 역시 온라인을 통해 필리핀 피해 복구 지원 캠페인에 나섰다. ▲4. 싸이의 성공은 2013년에도 계속됐다 2012년 ‘강남스타일’ 성공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가 된 싸이는 2013년 공개한 ‘잰틀맨’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그의 ‘잰틀맨’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5. 한국 영화 관객 2억명 돌파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가 2억 명을 돌파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2013년 가장 많은 관객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 마약, 도박 스캔들 아이돌 그룹인 DMTN의 다니엘 최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았고, 외국인 방송인인 비앙카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방송인 붐, 신화의 앤디, HOT 출신 토니안, 개그맨 이수근, 탁재훈 등이 온라인 도박 스캔들에 휘말렸다. ▲7. 성폭행 및 성추행 스캔들 가수이자 방송인인 고영욱이 지난 4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과거 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그는 실형을 선고 받았다. 떠오르는 스타였던 박시후 역시 성범죄를 저질러 이슈가 됐다. ▲8. 비, 그리고 연예병사제도 폐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인 비가 지난 1월 군인 신분으로 배우 김태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을 당시 연예인 군복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가수 세븐과 상추 역시 마사지숍 출입이 포착돼 징계를 받았다. 일련의 사건들로 결국 한국 국방부는 연예병사 폐지를 확정했다. ▲9. 케이팝 스타-소속사의 계약 분쟁 올 한해 아이돌그룹인 블락비를 시작으로 걸그룹 카라, JYJ와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지난해에 이어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벌였다. 또 원더걸스의 선예가 지난 1월 결혼하고, 소희가 JYP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원더걸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10. 케이팝 그룹, 국제무대에서 수상 많음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올 한해 국제무대에서 큰 상을 받았다.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은 지난 4월 세계 최고의 어린이 시상식 ‘KCA’(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시아 스타’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캐나다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고, 일본에서 열린 ‘MTV뮤직 어워드 제팬’에서는 2PM과 빅뱅이 각각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댄스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반전드레스 입은 박지윤VS이연희, 뒤태 미녀는 누구?

    반전드레스 입은 박지윤VS이연희, 뒤태 미녀는 누구?

    박지윤과 이연희가 반전드레스로 뒤태를 뽐냈다. 청순미의 대명사 이연희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과감한 커팅이 매력적인 드레스로 파격적인 반전 노출을 선보였다. 민소매 드레스처럼 보이지만 등 부분이 크로스 라인으로 컷팅되어 있어 매력적인 등 라인을 과시할 수 있으며, 스커트 부분에는 펀칭 디테일로 아찔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연희는 과감한 드레스를 선택한 반면 긴 생머리로 특유의 청순미를 어필했다. 부드러운 울 소재와 따뜻한 컬러감이 조화를 이룬 반전 드레스는 캘빈클라인 컬렉션이다. KBS 월화드라마 ‘예쁜남자’에서 톱 여배우 묘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지윤은 등 부분의 과감한 커팅이 돋보이는 매혹적인 블랙드레스로 뒤태를 과시하며 남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와인빛이 감도는 보이시한 숏컷 헤어스타일과 붉은 립스틱이 더해져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줌은 물론 섹시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미니멀함 속에 반전 디테일이 숨어있는 블랙 드레스는 앤디앤뎁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요즘은 반전드레스가 대세인가?”, “박지윤 완벽 몸매 대박”, “박지윤 리즈시절로 다시 돌아온 듯”, “이연희 등 라인 대박!”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표절 논란… 시청률은 상승

    ‘별에서 온 그대’ 표절 논란… 시청률은 상승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오른쪽·이하 별그대)가 표절 논란으로 방송계 안팎이 연일 어수선하다. 1609년 가을 강원도 일대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발견됐다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모티브로 외계에서 와 400년을 살아온 남자(김수현)와 여배우(전지현) 사이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가 중견 만화가 강경옥의 ‘설희’(왼쪽)와 기본 틀거리가 닮았다는 것이다. 강경옥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별그대’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400년 전의 UFO 사건은 실제 사건이니 다른 식으로 풀어갈 수 있다”면서도 “드라마의 분위기와 남녀 역할만 다르고 (비밀)이 밝혀지는 순서를 바꿨을 뿐 이야기의 기둥이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별그대’의 박지은 작가는 “‘설희’라는 만화를 접한 적이 없다”면서 “2002년 한 예능프로그램의 코너를 집필하다 400년 전 UFO 사건을 접하고 이를 드라마로 구상해 왔다”고 주장했다. 강 작가가 주장하는 표절의 근거는 이야기를 만드는 설정과 모티브의 유사성이다. ‘설희’는 400년 동안 늙지도, 죽지도 않고 살아온 주인공 설희가 과거 만났던 사람과 얼굴이 똑같은 이를 만나 인연을 이어간다. ‘별그대’의 주인공 도민준(김수현) 역시 ‘불로불사’의 존재이며 400년 전 만났던 소녀와 얼굴이 똑같은 소녀를 다시 만나고 그의 행방을 찾아다닌다. 그 인연의 상대는 둘 다 현재 시점에서 연예인이다. ‘설희’에서는 설희의 혈액이, ‘별그대’에서는 도민준의 타액이 일반인과 공유돼선 안 된다. 반면 ‘별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작품은 기본 줄거리에서 인물과 성격, 구성과 글의 흐름 등이 확연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 작가는 변호사들의 자문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공방이 법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법적 기준은 ▲기존 창작물을 보고 이용했다는 ‘의거성’ ▲내용이나 표현의 ‘실질적 유사성’에 따라 판명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법률상담실 관계자는 “저작권법은 아이디어 영역이 아닌 표현을 보호한다”면서 “이야기의 전개 과정과 대사 등 구체적인 표현의 결과가 비슷해야 저작권 침해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표절방지 가이드라인에서는 “대사와 등장인물, 플롯, 사건의 전개과정, 작품의 분위기, 전개속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줄거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플롯의 유사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금껏 드라마의 표절 논란 사례는 많지만 명확하게 매듭지어진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다. 창작자들은 시간적·금전적 부담을 이유로 법적 절차를 꺼리기도 하고, 표절 작가 혹은 ‘꼬투리 잡기’라는 낙인에 시달리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강 작가 역시 표절 의혹을 제기한 측의 패소 사례를 언급하며 “안 좋은 사례를 더 만들고 싶지 않다”고 부담을 토로했다. 이번 논란 역시 의혹만 제기된 채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별그대’는 논란 속에서도 시청률은 고공 행진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별그대’의 시청률은 지난 19일 18.9%에서 지난 25일 19.4%로 상승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광숙의 시시콜콜] 성형 수술 부추기는 나라

    [최광숙의 시시콜콜] 성형 수술 부추기는 나라

    요즘 우스갯소리로 ‘누구 누구 연예인은 아빠가 같다’는 얘기가 있다. 그 아빠란 다름 아닌 뛰어난 손 기술로 얼굴을 예쁘게 만들어준 성형외과 의사를 말한다. 성형으로 인해서 똑같아진 여성들의 얼굴을 빗대 ‘의란성 쌍둥’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가끔 TV 드라마를 보다가 시어머니 역을 맡은 실제 노년의 여배우 얼굴은 빵빵하니 주름살이 하나 없는데 중년의 며느리가 오히려 더 늙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놀라운 의학 기술이 주는 ‘역차별’이 아닌가 싶어 쓴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의학의 도움을 살짝 받아 외모 콤플렉스에 싸인 이들이 자신감을 찾고 당당히 살아간다면 성형 수술대에 오를 만하다. 하지만 성형 수술로 돌이킬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적지않은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성형 열풍’이 여간 걱정스럽지 않다. 한 40대 여교수는 수면마취 상태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사지가 마비돼 11개월째 병원에 누워 있다고 한다. 양악수술 등 성형 수술 후유증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하는 이들까지 있다. 심지어 양악수술 후 며칠 만에 숨진 젊은 여성들 소식도 심심찮게 들린다. 너도나도 성형 미인을 꿈꾸면서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성형 시술 건수가 연간 13.5건으로 세계 1위다. 이 수치는 근본적으로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것 일 수도 있겠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병원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미국에서 허리디스크 수술 빈도를 조사해 봤더니 캘리포니아 지역의 척추수술 건수는 인구가 비슷한 뉴욕보다 두 배나 많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외과의사 수만큼 수술이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의사의 과잉 공급이 불필요한 과잉 수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성형 시술을 집도하는 병·의원은 전국 4000여개로 추정된다. 서울의 이른바 ‘뷰티벨트’라 불리는 강남에만도 수백개의 성형외과가 몰려 있다. 병원들은 경쟁 체제에 돌입하면서 고객 유치전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성형 효과를 거짓·과장 광고해 소비자들을 유혹한 전국 13개 성형외과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사각턱뼈를 깎고도 다음날 출근’, ‘주름 한번 수술로 90세까지’와 같은 부풀린 광고 문안들이 고객들을 병원으로 유인한 것이라고 한다. 병원이야 광고 문안을 시정하면 그만이지만 엉터리 광고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질 수밖에 없다. 교묘하게 규제를 빠져나간 광고까지 감안하면 이제 과대·허위 의료 광고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잣대로 엄히 처벌해야 할 때다. 자칫 소중한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잘못된 의료 광고로 인한 책임을 환자들에게만 지우기에는 그 부작용과 폐해가 너무 커 보인다.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화보] KBS 연예대상, 미녀 개그우먼들의 파격 드레스 ‘눈길’

    [화보] KBS 연예대상, 미녀 개그우먼들의 파격 드레스 ‘눈길’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현장 21일 오후 서울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개그우먼 박소영, 김지민, 신봉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개그우먼들은 평소 평범한 차림에 망가지는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주었지만 이날만큼은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민은 “상을 받으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뿜 엔터테인먼트’ 대본이 안 나와 고민하고 있을 때 라면은 살 쪄서 안 되고, 담배는 대역을 시키는 그런 여배우 캐릭터를 김대성 오빠가 제안해줬다”며, “김대성 오빠 감사해요. 이 상은 오빠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문대 출신 미녀 음악교사 AV 출연 논란

    명문대 출신 미녀 음악교사 AV 출연 논란

    일본 명문대 출신의 미녀 여교사가 성인비디오(AV)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논란이 되고있다. 현지 시즈오카 경찰은 최근 노 모자이크 상태의 AV에 출연한 A씨(27)를 음란 전자 기록 매체 반포 방조혐의로 체포했다. A씨의 체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이 여성이 일본 도쿄예술대학 출신의 재원으로 여러 초등학교에서 음악강사로 근무 중이기 때문이다. 현지 경찰은 “A씨는 기존 AV 여배우와는 이미지가 먼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라면서 “TV와 라디오에도 출연 경력이 있으며 현재 비상근 강사로 여러 초등학교에서 음악수업을 맡고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동료 교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교사는 “A씨는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 주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면서 “평소에 얌전한 성격이었는데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호기심 및 고수입에 열망이 AV에 출연하게 된 원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보] KBS 연예대상 빛낸 개그우먼들의 드레스 자태

    [화보] KBS 연예대상 빛낸 개그우먼들의 드레스 자태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현장 ☞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현장 더 많은 사진 보러가기 <클릭> 21일 오후 서울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개그우먼 박소영, 김지민, 신봉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개그우먼들은 평소 평범한 차림에 망가지는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주었지만 이날만큼은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민은 “상을 받으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뿜 엔터테인먼트’ 대본이 안 나와 고민하고 있을 때 라면은 살 쪄서 안 되고, 담배는 대역을 시키는 그런 여배우 캐릭터를 김대성 오빠가 제안해줬다”며, “김대성 오빠 감사해요. 이 상은 오빠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올바른 ‘인터넷 문화’ 언제쯤 정착될 수 있을까/임형주 팝페라테너

    [문화마당] 올바른 ‘인터넷 문화’ 언제쯤 정착될 수 있을까/임형주 팝페라테너

    올해 12월은 유난히도 춥다. 체감온도만 추운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도 고드름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것 같다. 지난주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듀오 그룹 ‘투투’의 전 멤버 김지훈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것도 많은 이들이 오고 가는 서울 번화가의 호텔방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 너무나 비극적인 일이었다. 사실 국내 연예인들의 자살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베르테르 효과’까지 안긴 국민 여배우 최진실의 자살 사건은 세계 유력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도 보도될 만큼 나라 안팎을 떠들썩하게 했던 큰 이슈였다. 그리하여 당시 여러 네티즌들은 악성댓글 일명 ‘악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고 다시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비극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재발 방지에 뜻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인터넷 선플운동’을 전국민적 캠페인으로 알리고 동참해야 한다는, 모처럼 공익적인(?)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그 이후로 악성댓글 혹은 유명인에 대한 실체가 확인되지도 않는 무차별적인 유언비어 유포, 루머 생산이 인터넷상에서 과연 멈췄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하면 더했지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던 때가 무색해질 만큼 최근도 그러한 상황은 반복을 거듭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며칠 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던 인기 여배우들의 실명이 담긴 연예계 성매매 스캔들 사건을 예로 들어보자. 이 스캔들에서 인기 여배우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마담뚜’로 지명된 개그우먼 조혜련씨는 이 사건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로 자신의 명예훼손은 물론 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 마포경찰서에 허위 스캔들을 유포한 네티즌을 찾아달라며 공식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필자는 조혜련씨와 평소 친분이 있다. 그녀의 바른 행실과 생각 깊은 언행을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지인으로서 절대 그녀가 그러한 일을 했으리라곤 생각지 않는다. 그만큼 그녀에 대한 필자의 신뢰와 믿음은 굳건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기에 이것에 동의하지 않아도 전혀 무방하다. 어찌 됐든 공식 수사 의뢰가 시작되었기에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하고도 구체적인 사실을 알 수 있을 테니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수사 결과를 기다리면 될 것이다. 하지만 수사를 의뢰했다는 기사에도 고의적으로 악플을 다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보며 필자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이렇게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경찰에 수사의뢰까지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무차별적 악플을 다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기가 그리도 힘든가.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는 것인가. 아직 사실이 어떤 건지도 전혀 판명되지 않았는 데도? 이제는 정말 우리 네티즌들의 ‘아니면 말고’식의 고질적인 악습의 고리는 끊어야만 한다. 그래야 올바른 인터넷문화, 양질의 인터넷문화가 하루빨리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음은 물론 남의 말을 쉽게 하며 무조건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이들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자신 또한 그러한 피해를 또 다른 어느 네티즌에게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 말이다.
  • ‘별에서 온 그대’ OST, 귀로 느끼는 감동… 명품 예감

    ‘별에서 온 그대’ OST, 귀로 느끼는 감동… 명품 예감

    국내 최고 감성 보컬 리스트 가수 린이 별에서 온 그대 OST에 참여해 애절한 보이스를 뽐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첫 회 엔딩에서 공개 된 OST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김수현과 전지현의 환상적인 호흡에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가수 린의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운명적인 두 사람의 만남을 한층 더 극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 OST Part.1 린의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는 400년전 조선시대 때부터 400년 가까이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천송이)와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OST 다운받고 싶네”, “아직 공개가 안되었다는데 언제되는지 궁금하다”, “드라마랑 별에서 온 그대 OST 정말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완성도 높은 명품 OST의 탄생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격 드레스 입은 中 20대 여배우 엉덩이 골 ‘아찔’

    파격 드레스 입은 中 20대 여배우 엉덩이 골 ‘아찔’

    중국의 20대 여배우가 신체 일부를 훤히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는 중국의 유명 감독 중 하나인 펑샤오강이 메가폰을 잡고 ‘중국의 수지’라 불리는 바이바이허(白百何), 거요우(葛优, 갈우), 숭단단(宋丹丹)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사인정제’(私人订制)의 특별상영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감독과 주연배우 뿐 아니라 유명 배우인 장궈리(张国立), 서기(舒淇,수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초대 손님은 올해 27세의 여배우 추예(鄒曄, 구엽). 그녀는 배 부분이 들여다보이는 망사 소재에 엉덩이가 절반 가량 노출된 아찔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카메라세례를 받았다. 허리 아래 부분은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로 가렸지만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는 거의 드러나 있어 마치 속옷만 입은 채 레드카펫에 선 듯했다. 추예는 카메라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있게 포즈를 취했으며, 영화 포스터에 사인을 남겼다. 파격적인 드레스의 레드카펫 워킹으로 사람들에게 깊게 각인된 그녀는 2009년 드라마로 데뷔한 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펑샤오강 감독의 색다른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은 ‘사인정제’는 18일(현지시간) 개봉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