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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식에 남성 중요부위를…인기 여배우 ‘처녀 파티’서 무슨 일이

    간식에 남성 중요부위를…인기 여배우 ‘처녀 파티’서 무슨 일이

    배우 조이 킹(24)이 약혼 전 진행한 처녀 파티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조이 킹은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매들과 즐긴 처녀 파티에 대해 털어놨다. 그의 처녀 파티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에서 열렸다. 조이 킹은 “파티를 진행하면서 상황이 거칠어졌지만 나는 사랑으로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이 킹은 흰색 드레스와 함께 베일을 쓰고 와인을 마시면서 이벤트를 즐겼다. 그는 파티에서 와인을 과하게 마셔 언니가 파티에서 토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이 킹은 소셜미디어(SNS)에 처녀 파티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파티에 사용된 쿠키 중 하나가 남성의 속옷 모양이었는데, 남성의 중요 부위가 표현돼 있어 화제가 됐다. 한편 조이 킹은 지난 2019년 드라마 ‘디 액트’로 인연을 맺은 감독 스티븐 피엣과 지난해 3월 약혼했다. 조이 킹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키싱 부스’, ‘컨저링’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 입지를 다졌다.
  • 인기 여배우, 비밀리에 아이 낳았다 “성별은 아들”

    인기 여배우, 비밀리에 아이 낳았다 “성별은 아들”

    일명 ‘올슨 자매’로 잘 알려진 배우 겸 디자이너 애슐리 올슨이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올슨은 최근 비밀리에 첫 아들을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오토’다. 한편 애슐리 올슨은 MCU ‘스칼렛 위치’로 잘 알려진 엘리자베스 올슨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벨에어의 개인 주택에서 화가 겸 사진작가 루이스 아이스너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여배우 운영 ‘게스트하우스’…쓰레기장 만들고 간 손님

    여배우 운영 ‘게스트하우스’…쓰레기장 만들고 간 손님

    배우 정정아가 방을 쓰레기장처럼 어지럽힌 일부 손님들의 행태에 분노했다. 정정아는 9일 인스타그램에 “이 방 쓰신 분 이 영상 보신다면 제발 반성하시고 본인이 쓴 방 치우고 가세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정정아는 남편과 함께 현재 서울 종로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영상에는 쓰레기장처럼 어지럽혀진 방의 모습이 담겼다. 정정아는 “진짜 너무 지치고 방 보자마자 이런 사람들 상대해야 하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나네요. 제발 양심 좀 있으세요. 사정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양해 구하고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참아야 하는 현실이 지칩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은 힘든 날. 그래도 힘내야지. 잘해보자. 이겨내자. 여보 힘내자”라며 “숙박업, 자영업자들 파이팅. 매너 지켜주세요. 진짜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 태국 관광 명소 꼬 팡안에서 동성 연인 살해 후…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 태국 관광 명소 꼬 팡안에서 동성 연인 살해 후…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태국의 유명 관광지 꼬(섬) 팡안에서 사귀던 콜롬비아 의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8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배우 로돌포 산초 아귀레(48)의 아들이며 유튜브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 브론찰로(29)가 전날 현지 법원에 출두해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 에드윈 아리에타 아르테아가(44)를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일년 가까이 연인 관계로 지내온 사이로 알려졌다. 꼬 팡안은 해변에서 열리는 ‘풀 문 파티’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섬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섬의 남쪽 쓰레기매립지에서 첫 토막이 발견되자 경찰서에 찾아와 아리에타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다니엘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은 다음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6일 경찰을 일곱 군데로 안내해 비닐봉지에 담긴 토막들을 찾아내게 했다. 하지만 아직도 다 찾지 못해 계속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꼬 사이무에 있는 교도소에 그를 구금하고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인데 다니엘은 지난 1일 흉기와 고무장갑, 세척제 한 병을 구입하는 등 미리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다니엘은 스페인의 EFE 통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집착하며 매달리는 아리에타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끝내 그를 살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다니엘의 아버지 로돌포 산초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유명 배우다. 또한 배우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로돌포의 부인이며 다니엘의 어머니인 실비아 브론찰로도 여배우, 2012년 세상을 떠난 다니엘의 할아버지 펠릭스 앙헬 산초 그라시아도 유명 배우였다. 산초 가족은 6일 성명을 내 “엄청난 혼돈과 예민한 시기에 다니엘 산초 자신과 온가족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을 호소했다.
  • 둘째 임신 중 ‘7시간’ 응급 수술한 여배우…안타까운 소식

    둘째 임신 중 ‘7시간’ 응급 수술한 여배우…안타까운 소식

    걸그룹 갱키즈로 활동했던 배우 황지현이 둘째 임신 중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황지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 수술… 출산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첫째 때도 경부 길이 짧아서 누워서 진했는데 둘째도 경부 길이 짧아서 혹시 모를 조산 대비 맥수술 결정”이라며 출산을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7시간 동안 고개 못 들고 일자로 누워 있는 고문을 당했다. 하반신 마취 풀리니 통증이 밀려왔지만 아기는 더 힘들었겠지”라며 “우리 복덩이 무사히 잘 견뎌주고 뱃속에서 요리조리 움직이며 잘 놀아주는 모습에 그저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무사히 엄마랑 잘 지내다가 만나자. 수고했어”라고 적었다. 1983년생인 황지현은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 2’로 데뷔해 배우 활동을 했고 7인조 걸그룹 갱키즈에서 리더 겸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10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후 2021년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육아에 전념 중이다. 지난달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고 환영해”라며 “드디어 찾아와 준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둘째. 엄마 소원 성취. 5주부터 12주가 지난 지금까지 입덧 지옥에 살고 있지만. 초음파 내내 꼼지락꼼지락.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서 마냥 그냥 행복하네”라고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뉴트리 ‘에버콜라겐’, 배우 김혜수 새 뮤즈 선정

    뉴트리 ‘에버콜라겐’, 배우 김혜수 새 뮤즈 선정

    에버콜라겐으로 유명한 ‘뉴트리’가 배우 김혜수를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에버콜라겐’ 브랜드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멀티 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마스터바이옴’, 핵심 코어에 집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츠코어’ 등 뉴트리의 새얼굴로 함께 한다. 김혜수는 뉴트리와 인터뷰를 통해 “평소 중요하게 생각해 온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라 더 기쁘게 생각한다”며 “20년 동안 콜라겐을 진심으로 연구하는 브랜드라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데 7년 동안 1등을 하고 있는 브랜드의 모델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트리 관계자는 “뉴트리가 7년 만에 새로운 모델인 김혜수씨와 인연을 맺게 된 데에는 이너뷰티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건강 기능식품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김혜수씨가 선보이는 건강한 아름다움은 뉴트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도 부합하는 부분”이라며 “자타공인 최고의 여배우와 함께 최고의 에버콜라겐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오랫동안 준비해온 관절 건강 콜라겐 제품 런칭이 임박했다”며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혜수씨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 피부+자외선+관절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트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관절콜라겐 신제품의 9월 출시를 준비 중이며 여기에 광고모델 김혜수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바이옴(유산균), 이츠코어(건강기능식품)까지 모델 김혜수를 대표 모델로 적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건강식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뉴트리는 새로운 모델 김혜수와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자사의 온라인몰 ‘뉴트리몰’에서 1일부터 11일까지 에버콜라겐 52주 분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뉴트리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유명 여배우, 시모 괴롭힘에 화장실도 못갔다…“병원 입원”

    유명 여배우, 시모 괴롭힘에 화장실도 못갔다…“병원 입원”

    대만 방송인 정 루인이 혹독한 시집살이를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27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정 루인은 지난해 3월 7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하워드와 결혼했다.정 루인은 같은해 11월에 아들을 낳았다. 최근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은 왜 여자들이 어려운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시어머니와 갈등을 공개했다. 정 루인은 “결혼하기 전 남편이 ‘시어머니와 사이좋게 지내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면서 실제로 시어머니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정 루인은 단둘이 있을 때마다 하녀 취급을 하는 등 심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 루인은 시어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집에 오면 방으로 숨었다. 화장실에 가면 시어머니 눈에 띌까 봐 소변을 참아 결국 ‘요도염’에 걸려 입원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루인은 대만 예능 프로그램 ‘아이 러브 블랙 롤리팝’의 홍사조(紅師組)‘멤버다.
  • ‘바비’ 출연료 159억원… 美여배우 ‘톱’ 찍은 마고 로비

    ‘바비’ 출연료 159억원… 美여배우 ‘톱’ 찍은 마고 로비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의 영화 ‘바비’ 출연료가 공개됐다.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스타는 26일(현지시간) 마고 로비가 최근 역할 덕분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앞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마고 로비가 ‘에놀라 홈즈2’로 1000만 달러(약 127억원)를 벌었던 밀리 바비 브라운을 제치고 1250만 달러(약 159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고 언급한 뒤, 그가 할리우드 여배우 중 출연료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마고 로비는 ‘바비’를 통해 자신의 순자산을 무려 4000만 달러(약 510억원)로 끌어올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고액의 출연료는 같은 영화에 켄 역할로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바비’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말 1억 5500만 달러(약 1977억원)를 벌어들이며 올해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총 3억 3700만 달러(한화 약 4299억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관객의 뜨거운 지지도 받고 있다.
  • 금자씨만 친절?… ‘친절한 영숙씨’!

    금자씨만 친절?… ‘친절한 영숙씨’!

    “‘제가 다 만족시켜 드리리다’, ‘건강관리 최선을 다해서 하리라’ 마음먹고 있어요. 평생 무대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친절한 영숙씨가 되겠습니다.”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오는 8월 18~1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로 관객들과 만난다. 2019년 이후 4년 만이지만 규모는 서너 배 커졌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신영숙은 엄청난 부담감만큼 큰 설렘을 드러냈다. 티켓 판매를 시작한 날 일간 판매 랭킹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신영숙은 “오픈하기 전날 잠이 안 오더라. 오픈할 때 친구가 같이 티케팅하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자리를 못 잡았다”면서 “너무 기뻤다. 계속 열심히 해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쪼르륵 떨어졌다”고 말했다. 공연 포스터도 화제가 됐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해 그가 이영애처럼 케이크를 들고 무심한 표정을 짓는 게 포인트다. “영화 제목에서 금자를 빼고 대신 영숙을 넣었는데, 세련된 이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잘 어울리더라”며 웃었다. 공연 콘셉트는 요즘 유행하는 ‘평행우주’로 잡았다. 올해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부문 여배우상 수상, 대구국제뮤지컬 ‘올해의 스타’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인 그가 다른 우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 속 노래는 물론 팬들의 요청으로 남자배우들이 불렀던 노래에도 도전한다. 인터뷰 내내 주변 사람들이 “영숙이답다”고 일컫는 유쾌함을 자랑한 그는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신영숙은 “콘서트를 하고 나면 주변의 고마운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계속 은혜 갚으며 열심히 살아야지 싶다”며 “신영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신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품고 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쿠엔틴 타란티노 첫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달말 출간

    쿠엔틴 타란티노 첫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달말 출간

    할리우드 대작 영화 주인공들의 한국 방문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최근에도 프로모션차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가 연일 화제다. 영화 ‘바비’의 주인공 마고 로비다. 한국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으로 이름을 알린 마고 로비는 ‘역대급 태도’라는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프로모션을 마치고 지난 3일 출국했다.‘바비’의 마고 로비를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의 작품이 있다. 2019년 개봉해 개봉 당시 전 세계 28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염을 토했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아홉 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다. 이 작품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유명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수많은 대배우들을 제치고 “(마고 로비가) 절대적 (캐스팅) 1순위였으며, 이 배우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영화 자체를 못 만들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놀라운 외모 싱크로율과 함께,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순수하고 수줍음 많은, 그러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샤론 테이트의 내면까지 완벽히 표현한 캐릭터 소화력 덕분이다. 샤론 테이트는 로만 폴란스키와 결혼해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던 1969년, ‘세기의 비극’으로 불리는 사건의 피해자로 생을 마감했다. 이 비극을 모티브로 한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복수극이다. 전체적으로 ‘응답하라 할리우드 1969’ 같다는 평을 받지만, 누가 뭐래도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현실에서 여배우를 잔혹하게 살해했던 범인들이 영화 주인공인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의 손에 통쾌하게 당하는 장면이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샤론 테이트, 로만 폴란스키, 스티브 맥퀸, 찰스 맨슨, 이소룡 등 누구나가 아는 실존 인물들과 자신이 창조해 낸 가상의 인물들을 교묘히 교차시키며, 세기의 비극을 유쾌하고 노골적인 ‘복수’로 재창조해 냈다.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로만 기억되는 샤론 테이트에 대한 헌사를 담은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소설도 있다. 소설에서 타란티노는 더욱 더 섬세한 묘사를 통해 더 완벽한 모습의 ‘샤론 테이트’를 완성해 냈다. 아울러 그때 그 시절의 할리우드와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의 끈끈한 듯 무심한 우정과 복수를 화끈하게 그려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팬이라면‘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영화와 소설, 그리고 실제 사건을 비교하며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항상 영상으로 말하던 타란티노가 옛 할리우드의 풍경, 사람, 문화, 심지어 아침 라디오 소리까지, 글만으로 어떻게 정교하게 재현해 냈는지, ‘진짜’ 세계와 한물간 배우가 보여주는 상상의 세계를 어떻게 교차시켜 표현했는지는 그의 팬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조동섭 옮김)은 세계사컨텐츠그룹이 7월말 출간해 국내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범죄도시 여배우 ‘간 이식’ 수술 받았다

    범죄도시 여배우 ‘간 이식’ 수술 받았다

    배우 윤주가 간 이식 수술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윤주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벌써 새로운 삶을 선물받은지 2년이 되었습니다”라며 “1년맞이 초를 밝힌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번째를 맞이하다니 살아가고있음을 새기게 되는듯해요.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일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내 몸에 집중할수있는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분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두번째 초를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윤주는 지난 2019년 급성 간 부전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윤주는 당시 생체 간 이식을 받을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투병 2년 만인 지난해 7월 기증자가 나타나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윤주는 영화 ‘나쁜피’ ‘미쓰와이프’ ‘범죄도시’ ‘나홀로 휴가’ 드라마 ‘킬미힐미’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 했다.
  • 5년째 열애 ‘배우 커플’ 결별설…“다른 女배우와 술집서 목격”

    5년째 열애 ‘배우 커플’ 결별설…“다른 女배우와 술집서 목격”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던 배우 라미 말렉(42)과 루시 보인턴(29)이 열애 5년만에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끝났는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커플 중 하나가 5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면서 “라미 말렉이 영국 노팅힐의 한 술집에서 여배우 레이첼 브로스나한(33)과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라미 말렉은 지난 7월 8일에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루스 스프링스틴 콘서트에서 ‘더 크라운’으로 유명한 엠마 코린(27)과 함께 목격됐다. 특히 라미 말렉은 엠마 코린의 무릎에 손을 얹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지난 2017년 퀸 프레디 머큐리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뒤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공식 무대에 등장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 세기의 뮤즈 오드리 헵번이 잠들어 있는 스위스 톨로체나즈 [한ZOOM]

    세기의 뮤즈 오드리 헵번이 잠들어 있는 스위스 톨로체나즈 [한ZOOM]

    레만호수에 접해 있는 스위스 보주(Vaud)의 도시들 가운데 모르주(Morges)라는 도시가 있다. 모르주는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한 여인이 살았다는 이유로 유명해진 도시다. 그 여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모르주의 작은 마을 톨로체나즈(Tolochenaz)로 향했다. 세기의 뮤즈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1929~1993), 그녀를 만나기 위해.  불우한 어린 시절과 불행한 결혼생활 오드리 헵번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영국 금융회사 중역인 아버지와 정치인 가문의 딸인 어머니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독일 나치에 빠진 아버지가 어린 그녀를 두고 집을 나가버렸고, 독일군을 피해 어머니와 함께 네덜란드로 갔지만 네덜란드마저 독일에 점령당하면서 심각한 가난과 굶주림을 겪어야만 했다. 아버지의 가출과 전쟁으로 겪은 굶주림 때문이었을까? 오드리 헵번은 어릴 적부터 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녀는 1954년 한참 전성기를 달리던 24살의 이른 나이에 12살이나 많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배우 겸 감독 멜 페러(Mel Ferrer)와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멜 페러는 그녀에게 좋은 남편이 아니었다. 그의 오드리 헵번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 그리고 지속적인 외도 때문에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멜 페러와 이혼한지 1년 후인 1969년 오드리 헵번은 이탈리아 출신 정신과의사 안드레아 도티(Andrea Dotti)와 모르주 시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안드레아 도티는 오랫동안 그녀의 열혈 팬이었다. 그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그녀를 보고 그녀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역시 그녀에게 좋은 남편은 아니었다. 그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연기한 앤 공주를 사랑한 것이지, 현실의 오드리 헵번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아드레아 도티 역시 지속적인 외도를 저질렀으며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오드리 헵번의 흔적을 찾아 두 번째 이혼 이후 오드리 헵번은 1993년 눈을 감을 때까지 이 곳 톨로체나즈에서 두 아들과 함께 살았다. 톨로체나즈에는 오드리 헵번이 살았던 집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집 앞에는 오드리 헵번이 1963년부터 1993년까지 이 집에 살았다는 안내 표지판이 걸려있다. 오드리 헵번 집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톨로체나즈 마을 중간에 조그만 ‘오드리 헵번 광장’이 있다. 그 곳 한 쪽에는 오드리 헵번의 전성기 때 모습으로 만든 청동 흉상이 세워져 있다. 광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톨로체나즈 공동묘지가 나온다. 입구는 빗장이 걸려있지만 누구든 빗장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다. 공동묘지 가운데에는 세기의 뮤즈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드리 헵번이 작고 소박한 무덤이 있다. 은막의 여신에서 헌신과 박애의 아이콘이 되다 영화 팬들에게 오드리 헵번은 여신 그 자체였다. 오드리 헵번은 아름다운과 우아함의 상징이었으며,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헵번 룩’과 ‘헵번 스타일’을 따라했다. 그녀가 떠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 수많은 셀럽들이 그녀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있다. 영화사를 통틀어 그녀만큼 영향력이 있는 여배우는 아마 없을 것이다. 오드리 헵번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에서 끝나지 않았다. 1989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어두워질 떄까지’를 끝으로 그녀는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그녀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명예 대사가 되어 병과 굶주림과 죽어가는 전세계 아이들을 돌보는데 모든 삶을 바쳤다. 그녀의 헌신하는 모습에 감동한 많은 사람들이 유니세프에 자원봉사를 지원했으며 성금과 물품을 보냈다. 그녀는 암 투병 중에도 아이들을 돌보며 헌신했다. 유니세프는 그녀의 이름을 딴 ‘오드리 헵번 인도주의상’을 만들었다. 그녀의 흔적으로 뒤로 하고 모든 명성을 뒤로 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오드리 헵번은 영화 속에서도, 현실의 삶에서도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녀를 추모하는 영화제, 사진전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그녀를 기억한다. 그것은 단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톨로체나즈에서 만난 그녀의 흔적을 뒤로 하며, 그녀가 남긴 말을 떠올렸다.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세요.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다면 친절하게 이야기하세요.”(For beautiful eyes, look for the good in others, for beautiful lips, speak only words of kindness)
  •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했다” 소문 돈 여배우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했다” 소문 돈 여배우

    배우 겸 방송인 정소녀가 과거 악성 루머(뜬소문)로 인해 고생한 일을 털어놨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정소녀는 과거 가봉 대통령 아이를 출산했다는 헛소문으로 가슴 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정소녀는 “내가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는 루머가 었었다”라며 “처음으로 연예계 일을 한 걸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정소녀가 허무맹랑한 헛소문으로 힘들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직접 루머 유포 현장을 잡은 적도 있다는 정소녀는 “내가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데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며’라고 하면서 떠들더라, 그 사람들이 화장실에 와서 양치를 할 때 그 뒤에 섰다”라며 “나를 보고 놀라길래 ‘내가 그런 거 봤냐, 진짜 억울해서 고소하려고 한다’라면서 경찰서에 가자고 했더니 그제야 미안하다더라”라고 황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성우 송도순이랑 친한데 언니도 목욕탕에서 내 루머에 대해 이야기한 옆사람이랑 육탄전까지 벌였다더라”라며 “이후 한 기자가 직접 해외로 가서 취재를 해 억울함이 밝혀졌다”라고 덧붙였다.
  • 공주로 유명한 여배우 수북한 ‘겨털’ 포착

    공주로 유명한 여배우 수북한 ‘겨털’ 포착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은 가수 할리 베일리가 차기작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다. 최근 트위터 등에는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진 영화 ‘더 라인’ 속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의실로 추정되는 곳에 앉아 있는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할리 베일리는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팔을 번쩍 치켜들었는데 이때 제모를 하지 않은 겨드랑이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 ‘더 라인’은 알렉스 울프, 루이스 풀먼, 할리 베일리, 오스틴 에이브람스, 앵거스 클라우드, 스쿠트 맥네리, 존 말코비치, 보 미첼, 데니스 리차즈 등이 출연하며 미국 남부의 대학교를 배경으로,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룬다. 극 중 할리 베일리는 견고한 사교계 너머에 있는 사람으로 전통을 부수는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리메이크로 제작하는 영화 ‘컬러 퍼플’ 개봉도 앞두고 있다. ‘컬러 퍼플’은 1982년 미국 흑인 여성 작가 앨리스 워커가 집필한 소설을 뮤지컬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원작 소설인 ‘컬러 퍼플’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에 사는 셀리가 14세 때 의붓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를 낳고, 두 살 아래인 동생 네티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생이별을 당한 뒤 수십 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 베일리는 네티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 이란, 여성에게 다시 히잡 착용 강제

    이란 여성의 복장을 단속하는 ‘도덕경찰’이 20대 여성의 의문사로 전국적 ‘히잡 시위’가 벌어진 지 10개월 만에 다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단속하고, 지도에 불응하는 사람을 체포하는 활동을 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 당국은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다. 사이드 몬타제르 알메흐디 경찰청 대변인은 “사복 경찰이 도시 주요 거리에서 복장을 단속할 것이며,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5일 도덕경찰은 젊고 비교적 무명인 배우 모하마드 사데기의 집을 급습해 체포했다. 앞서 그는 한 여성이 도덕경찰에 구금되는 모습이 담긴 온라인 동영상에 대해 “내가 그런 장면을 본다면 나는 살인을 저지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란 현지 매체는 사데기가 경찰에 대항해 무기를 사용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긴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사흘 만에 병원에서 의문사한 사건은 전국적 ‘히잡 시위’를 낳았다. 히잡 시위는 40년 이상 이란을 지배해 온 신정일치체제 타도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확대돼 9개월 넘게 이어졌다. 이후 도덕경찰 활동은 크게 후퇴했다.많은 여성들은 수도인 테헤란과 다른 도시들에서 공식적인 복장 규정을 무시하기 일쑤였다. 심지어 지난해 12월엔 도덕경찰 조직이 해체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지난 5월 이란 여배우 아자데 사마디(44)는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장례식에 나타난 뒤 법원으로부터 소셜미디어 접속 금지와 함께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심리치료 명령을 받았다.
  • ‘버킨백’에 영감 준 佛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 76세로 [메멘토 모리]

    ‘버킨백’에 영감 준 佛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 76세로 [메멘토 모리]

    명품 업체 에르메스의 버킨백에 영감을 줬던 영국계 프랑스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이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고 현지 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BFMTV는 자택에서 고인을 돌보던 이가 주검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뇌혈관에 이상이 발견돼 공연을 취소했는데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출생으로 ‘엄친딸’로 유명했다. 어머니는 1930-40년대 영국에서 유명했던 노엘 카워드의 뮤즈로 활약했던 여배우 주디 캠벨이며, 아버지 데이비드 버킨은 영국 해군 소령이자 2차 세계대전에 첩보원으로 활약한 적이 있다. 오빠 앤드루도 극작가로 일한 예술계 로열 패밀리 출신이다. 앤드루가 조카인 샤를로트 갱스부르(52)를 주연으로 기용해 직접 연출한 이언 매큐언 원작의 영화 ‘시멘트 가든’은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연극배우로 데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Blow-up)와 ‘원더월’에 출연하면서 1960년대 스윙잉 런던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프랑스로 넘어가 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운명적으로 세르주 갱스부르(1928~1991)를 만난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인연을 키워 뮤즈이자 연인으로 발전했다.40대의 세르주 갱스부르와 동거를 시작하며 가수 데뷔도 했다. 빼어난 가창력은 아니었지만 영국식 악센트가 섞인, 특유의 속삭이는 듯한 갸날프고 소녀적인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아이의 혀짧은 소리 비슷하면서도 프랑스어 원어민의 귀에도 아주 매력적인 소리로 다가간다. 세르주가 작곡하고 가사를 쓴 대표곡이 ‘예스터데이 예스 어 데이’였다. 샤를로트를 얻었지만 세르주의 바람기와 마약과 술 탐닉에 넌더리를 치며 프랑스 영화감독 자크 드와이옹의 아들을 임신한 채 아이들과 떠나 버린다. 배우로서의 경력은 중년으로 접어든 1980년대와 90년대에 절정을 맞았는데 이 시기에 프랑스 최고 권위 시상식인 세자르 시상식 후보에 세 차례 선정됐고, 자크 리베트와 장뤼크 고다르 등 여러 거장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1985년 ‘더스트’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버킨 백과 특유의 헤어 스타일 버킨 뱅 등 패션 아이콘으로만 여겨지기도 하는데 사실 배우 경력도 상당히 돌아볼 만하다. 샤를로트 갱스부르와 자크와의 사이에 태어난 루 드와이옹 모두 가수겸 배우겸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고인은 또 가수로 2004년, 2012년, 2013년 세 차례 내한 공연을 했다.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지난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제인 바이 샬롯’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화제가 됐는데 일년 뒤 모녀가 영원한 작별을 하게 됐다.
  •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장예찬 “女배우 진한 스캔들부터”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장예찬 “女배우 진한 스캔들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논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장예찬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와 여배우 스캔들부터 국정조사하자”고 맞불을 놓았다.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장 최고위원은 전날 이 대표가 “왜 고속도로 위치와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대해 “대장동, 백현동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느냐”고 반문했다. 장 최고위원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랑 통화하고 500만 달러에 더해 추가로 300만 달러 대납했다’고 밝혔는데 대북 송금 국정조사는 왜 안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배우와 관련된 스캔들 진한 것 하나 있지 않는가”라며 “아예 이재명 대표 여배우(스캔들) 국정조사도 하자. 해소가 안 됐고 의혹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각을 세웠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 이야기(여배우 스캔들)를 해도 이 대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고소를 안 하더라. 왜 안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실 거면 김남국 의원처럼 저(를 고소)하시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에 진행자가 “여배우 국정조사 얘기를 하는데 그것하고 양평고속도로 문제는 또 다르다. 국민적인 관심도도 다르고 무게감도 다르다”고 지적하자 장 최고위원은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고 해서 국정조사를 다 할 수 있다고 치면 거기(여배우 국정조사)까지 못 갈 이유도 없다는,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최고위원은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처가 일가 땅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예비타당성 전후로 땅을 많이 샀느냐, 언제부터 용역이나 대안이 준비됐느냐 사실 관계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원안 종점에 민주당 출신 군수 일가 땅이 많다. 이분은 심지어 예타 통과 4개월 전에 땅을 또 샀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 위원은 “이 정도 팩트가 나왔으면 접어야 한다. 사과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사과를 안 하는 게 문제다. 청담동 술자리도 아직 아무도 사과 안 했다. 왜 의혹 제기만 하고 가짜뉴스로 판만 벌이고 사과 안 하고 다음 페이지로 쓱 넘어가나”라고 비판했다.
  • 불가리, 대만 국가 표기 일파만파…中 네티즌, 앰배서더 연예인 색출 [여기는 중국]

    불가리, 대만 국가 표기 일파만파…中 네티즌, 앰배서더 연예인 색출 [여기는 중국]

    대만을 중국과 다른 단독 국가로 표기해 논란이 빚어진 명품 브랜드 불가리 논란이 해당 브랜드와 앰배서더 계약을 맺은 중화권 연예인들에게까지 이어지는 등 불통이 튀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불가리 측은 자사 홈페이지 국가별 매장 정보에 대만을 국가로 표기했던 것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 즉각 수정하며 “불가리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사과했지만 중국의 분풀이는 쉽게 끝나지 않는 양상이다. 해당 브랜드의 사과가 있은 이튿날인 12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사 공식 웨이보 홈페이지를 통해 ‘불가리는 생존 열망에 가득 차 관리 소홀과 표기 오류라는 단 몇 마디의 말로 사과했지만 이것으로는 중국 대중을 설득하기는 어렵다’면서 ‘중국은 절대로 작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상식이며, 곧 그렇게 귀결될 것’이라고 날선 비난을 가했다. 또, 이 매체는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인 올 초부터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장 크리스토프 바빈 불가리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소비자가 차지하는 해당 브랜드의 소비 비중을 강조했다. 장 크리스토프 바빈 불가리 최고경영자가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은 불가리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이탈리아 본토 시장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명품 시장에서 중국의 잠재력은 거대한 인구를 기반하기 때문에, 중국에 더 많은 자원과 인재를 투입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실제로 현재 중국 1~2선 규모의 대도시와 주요 성도 등을 중심으로 약 93개의 불가리 부티크 매장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논란은 불가리와 협력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현역 연예인들에게까지 불통이 튀는 분위기다. 현지 매체와 네티즌들은 논란 이후에도 불가리의 앰배서더로 여전히 활동 중인 중국과 미국 이중 국적을 가진 중화권 여배우 유역비와 대만 출신의 여배우 서기 외에도 오뢰, 양양, 자오루쓰 등 앰배서더 연예인의 사진을 잇따라 SNS에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과거 이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계약이 종료된 보이그룹 티에프보이즈(TFBOYS) 멤버 이양첸시와 나이 퍼센트의 멤버 차이쉬쿤 등을 나열하는 등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반면 이 논란이 불거진 직후 해당 브랜드와의 앰배서더 계약을 즉각 해지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여배우 양미에 대해서는 ‘애국’ 연예인이라는 호평이 대조적으로 뒤따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연예인들이 비록 불가리로부터 고액의 앰배서더 계약금을 받았을 것이지만 그들 스스로는 본래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사실을 잊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국가와 주권에 대한 문제에서 이들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곧 매국과 같다”고 지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국익을 지키지 않는 스타는 진정한 ‘스타’라고 할 수 없으며, 이들을 추구할 가치도 전혀 없다”면서 “스타라면 의당 올바른 시위를 해야 하고, 애국심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라고 했다.  
  • 19세에 감옥 들어가 73세에 세상 밖으로, 찰스 맨슨 추종자 반후텐

    19세에 감옥 들어가 73세에 세상 밖으로, 찰스 맨슨 추종자 반후텐

    감옥에 들어갈 때는 19세였는데 바깥 세상의 공기를 맡은 것은 73세가 돼서였다. 사교(邪敎) 집단을 거느리며 재미로 사람들을 죽이게 부추기곤 했던 찰스 맨슨을 맹목적으로 추종, 196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식품사업가 부부를 흉기로 끔찍하게 살해하는 데 가담했던 레슬리 반후텐이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여자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반후텐이 이날 새벽 로스앤젤레스 동쪽 코로나 여성교도소에서 풀려나 차량을 이용해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고 낸시 테트롤트 변호사가 밝혔다. 테트롤트 변호사는 AP 통신에 “레슬리는 아직도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 주택에서 일년가량 머물며 인터넷 사용법이나 현금 없이 물품을 구입하는 방법 등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옥중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으며, 3년 전부터 가석방 가능성이 높아지자 일자리를 갖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했다. 동료 재소자들을 상담하거나 교육시키는 일도 했다. 고교 시절 치어리더와 ‘홈커밍 공주’로 뽑힐 정도로 미모를 자랑했던 반후텐은 14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비뚤어지기 시작해 마약에도 손을 댔다. 어머니가 강제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게 한 뒤 태아를 뒤뜰에 묻어버린 일도 겪었다.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목장에서 맨슨을 만나 빠져들었다. 2016년 가석방 심사 때 반후텐은 맨슨이 비틀스의 유명한 노래 제목 “Helter Skelter”을 따와 9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을 인종전쟁의 시작이라고 표현했으며 맨슨이 추종자들에게 지하와 사막 오지 생활에 적응해야 한다며 통조림 음식을 두고 혈투를 벌이게 했다고 증언했다.반후텐은 식품사업가 리노 라비앙카와 부인 로즈마리를 살해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로즈마리의 머리를 베개로 누르고 있었을 뿐인데 찰스 왓슨이 “뭔가 하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자신도 흉기를 들어 이미 숨을 거둔 부인을 10여 차례 찔렀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이 살인극은 유명 여배우 샤론 테이트가 맨슨 추종자들에게 살해된 다음날 일어났는데 반후텐은 테이트 살해에는 가담하지 않았다. 반후텐에게는 사형이 선고됐지만 1972년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사형제를 폐지하면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주 의회의 투표와 주민투표 끝에 사형 제도는 부활했지만 사형수에게 내려진 감형까지 취소되지는 않았다. 맨슨은 2017년 감옥에서 83세를 일기로 자연사했다. 왓슨과 다른 추종자 패트리샤 크렌윙클은 여러 차례 가석방 신청을 거부당했고, 수전 애킨스도 2009년 옥중에서 숨을 거뒀다.반후텐은 2016년부터 다섯 차례나 가석방 권고 결정을 얻어냈지만 전임 제리 브라운 주지사와 개빈 뉴섬 현 지사 모두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는 가석방 심사 과정에 여러 차례 맨슨을 맹종해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만든 것이 후회된다면서 “나는 모조리 믿었다. 무엇이든 그의 말대로만 믿었다”고 털어놓았다. 2020년 7월에도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지만 뉴섬 지사가 여전히 사회에 위협이 되는 존재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반후텐은 상급 법원에 상소했다가 기각된 뒤 항고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연방 제2항소법원으로부터 가석방 권고 결정을 받아냈다. 재판부는 반세기 전 반후텐의 행동이 앞으로도 재연될 우려가 있다는 뉴섬 지사의 견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뉴섬 지사는 지난 7일 성명을 발표, “50년이 지난 지금도 맨슨의 종교집단이 저지른 잔인한 살인사건들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법원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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