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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륨감 과시’하는 발리우드 여배우

    ‘볼륨감 과시’하는 발리우드 여배우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소낙시 신하가 4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61회 브리타니아 필름페어 어워즈 2015’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리우드 여배우 맞아?’…카트리나 카이프 환상 미모

    ‘발리우드 여배우 맞아?’…카트리나 카이프 환상 미모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카트리나 카이프가 4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개봉할 힌디어 영화 ‘Fitoor’ 트레일러 런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자이너 로건,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패션예술계열 주임교수에

    디자이너 로건,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패션예술계열 주임교수에

    여배우가 사랑하는 디자이너 로건과 국내 1세대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패션예술계열 주임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서종예 패션예술계열 패션디자인전공 주임교수로 임용된 디자이너 로건은 프랑스 오트쿠튀르에서 오랜 기간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해오다 부인 맥과 함께 ‘맥앤로건(MAG&LOGAN)을 런칭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정상급 배우들의 드레스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피겨여왕 김연아가 포토월에서 선택한 블랙미니드레스는 바로 로건 교수의 작품이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 문근영, 한지민, 최정원, 김소연, 임수정 등이 로건 교수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많은 스타들이 그의 드레스를 찾고 있다. 또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와 ‘패션왕 코리아’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패션스타일리스트 전공 주임교수로 임용된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시작으로 이효리, 보아, 동방신기, 비스트, 현아, 씨스타 등 시대별 인기 가수들의 스타일을 담당하며 그들을 이른바 ‘스타일 아이콘’으로 변신시켰다. 특히 ‘효리시(Hyorish)’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오랜 기간 이효리의 스타일을 담당해왔다. 방송과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스타일제조기’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호주의 청정자연을 담은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켈라파’ 공식 론칭

    호주의 청정자연을 담은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켈라파’ 공식 론칭

    호주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켈라파(KELAPA)’가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호주의 청정자연을 품은 켈라파는 건강한 제품을 사용한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켈라파는 모든 제품에 천연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최소 70% 이상은 호주 유기농 승인기관인 ACO(Australian Certified Organic)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아 만들어진다. 또한 유해성분인 파라벤, 설페이트, 합성방부제, 인공색소, 석유화학성분 등의 합성화학성분으로부터 안전하며 민감성 피부를 포함해 모든 피부타입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켈라파 전 제품에 베이스오일로 사용되고 있는 코코넛 오일은 놀라운 효능으로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유명 헐리웃 여배우들이 뷰티 비결로 코코넛 오일을 꼽으면서 코코넛의 효능이 주목 받고 있다. 켈라파 제품에 사용되는 ACO인증을 받은 유기농 코코넛 오일은 피부의 보습과 pH밸런스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비타민 A, B, C, D와 모유의 성분이자 천연항생제라 불리는 라우르산을 함유하고 있다. 코코넛 오일은 단순히 피부 겉 표면만을 코팅하는 타 오일과 다르게 피부 속까지 침투해 피부노화와 주름 예방, 아토피, 상처와 튼 살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를 다른 독성 물질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 촘촘한 피부 구성과 더불어 피부 면역 증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켈라파 브랜드 관계자는 “코코넛 오일과 천연원료를 사용해 까다롭고 공신력 있는 호주 유기농 승인기관인 ACO에서 유기능 인증을 받은 오가닉 화장품 브랜드 켈라파를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유해성분이나 독소를 포함하지 않아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리얼 호주 오가닉 화장품 브랜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켈라파는 페이스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베이비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사항은 켈라파 홈페이지(www.kelap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재벌가의 혼외자/김성수 논설위원

    ‘시앗’은 남편의 첩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이다. 남편이 첩을 얻게 되면 ‘시앗 보다’라는 표현을 쓴다.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라는 말도 있다. 본처와 첩이 싸우다 요강이 깨지면 제3자인 요강 장수만 득을 본다는 뜻이다. 어부지리라는 소리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축첩(蓄妾)은 최고위층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돈만 있다면 상당수 남성들이 두 집 살림을 했다. 가정불화의 원인이었다. 5·16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축첩축출을 공약으로 내걸 정도였다. ‘축첩 공무원 모두 해면(解免·물러나게 함)키로, 이미 1385명 적발’…. 1961년 6월 초 한 조간신문 기사 제목이 당시 사회상을 보여 준다. 이중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부정을 범하게 된다는 점을 들어 축첩 공무원을 쫓아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과 권력, 명예를 쥔 남성들은 부인 외의 여성을 탐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스포츠 스타까지…. 불륜은 필연적으로 ‘혼외 자녀’를 낳았다. 미국 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은 10여명의 사생아를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은 혼외 딸을 20년이나 넘게 숨겼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정일권 전 국무총리, 소설가 이외수씨도 혼외자 문제로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렸다. 재계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혼외 자녀 스캔들은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다. 그만큼 자주 터진다. 창업 1세대인 재벌 총수들과 주로 관련된 얘기다. 지금은 사라진 ‘요정문화’와도 무관치 않다. ‘연예인 A가 B회장의 아이를 낳았다’라는 ‘카더라통신’이 툭하면 돈다. 루머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상당수는 사실로 확인된다. 실제로 전직 여배우 C씨는 2004년 자기 아들이 삼성가 고(故) 이맹희씨의 아들이라는 걸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2년 뒤 “친아들이 맞다”는 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삼성가(家) 상속 소송에서는 이병철 회장이 일본인 여성과 낳은 혼외자 이태휘씨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코오롱 창업주인 고 이원만 회장의 혼외 아들인 이모씨도 상속 소송을 제기해 법정 분쟁을 벌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제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마음에 위로가 되는 여인’을 만났으며 혼외로 여섯 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부인 노소영씨와는 이혼하겠다고 했다. 재벌 총수가 공개 이혼 선언을 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에 처음 한 일이 불륜 공개냐는 뒷말도 나온다. 올해 2월 간통죄가 폐지돼서 처벌을 안 받게 됐으니 고백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에 더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장은 ‘수신제가’가 더 급해 보인다. 협의 이혼이 되지 않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의 소송전도 치러야 한다. ‘금지된 사랑’의 대가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영화 多樂房] 파올로 소렌티노 ‘유스’

    [영화 多樂房] 파올로 소렌티노 ‘유스’

    2014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그레이트 뷰티’는 로마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진정한 삶과 예술의 가치를 탐구한다. 이 작품을 통해 위선과 거짓에는 냉소를, 순수와 사랑에는 찬사를 퍼부었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이제 배경을 스위스의 한 고급 휴양 호텔로 옮겨 보다 대중적인 화법과 감성으로 전작의 주제를 이어간다. ‘유스’에는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인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마이클 케인)와 새 영화를 준비하는 영화감독 믹 보일(하비 카이텔)을 중심으로 사연을 가진 여러 인물이 등장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저마다의 철학을 피력한다. 사돈이자 오랜 친구인 프레드와 믹은 예술가로서의 명성과 노년기의 서글픈 신체적 증상을 공유하면서도 사뭇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프레드는 병든 아내 때문에 의욕을 상실한 반면, 믹은 젊은 스태프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다음 작품을 구상한다. 두 사람은 그림 같은 풍광을 배경으로 산책을 하고 등산을 하며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단상들, 혹은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흥을 이야기한다. 80년을 살아왔지만 광활한 자연처럼 여전히 불확실한 것들에 대해 솔직하고 담담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평화롭고 친밀해 보인다. 그러나 나름의 방식으로 여생을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던 두 노인은 뜻밖에 그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로부터 독설을 듣고 번민한다. 프레드의 딸 레나(레이철 바이스)는 평생 가정과 아내에 충실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책망하고, 믹의 오랜 동료였던 여배우 브렌다(제인 폰다)는 그의 최근작들이 쓰레기였다면서 이제 영화를 그만둘 것을 권고한다. 레나와 브렌다가 각각 프레드와 믹에게 속마음을 쉴 새 없이 쏟아놓는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타인들의 입을 통해 뱉어낸 고해성사처럼, 프레드와 믹은 두 여인의 신랄한 평가가 그들 본모습의 단면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로마 상류층의 위선을 폭로했던 전작에 이어 감독은 다시 한 번 사회적으로 성공한 두 노인의 사생활과 욕망을 들춰냄으로써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해 지적한다. ‘그레이트 뷰티’와 다른 점은 여기에 냉소보다 위로가 깊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믹의 남은 품위와 명성을 위해 영화 중단을 종용하는 브렌다의 말과 눈빛에서는 간절함이 엿보이고, 브렌다가 믹의 얼굴을 만지는 옆얼굴 클로즈업은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연출되어 마치 모든 노장에게 전하는 위로의 엽서처럼 느껴진다. 이 신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제인 폰다는 브렌다의 화신이 되어 단 7분간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주연 못지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태프들이 떠나버린 알프스 언덕에 믹과 함께 작업했던 수십명의 여배우가 나타나는 초현실주의적 장면, 프레드가 ‘심플 송’을 지휘하는 마지막 장면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믹과 프레드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선사하는 가장 영화적인 선물이다. 기쁨과 슬픔, 원망과 분노, 좌절과 안타까움까지, 인생의 다양한 감정들을 깊이 맛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15세 관람가. 1월 7일 개봉. 윤성은 영화평론가
  • 한선화, 아름다운 여배우 자태 뽐내

    한선화, 아름다운 여배우 자태 뽐내

    그룹 시크릿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선화의 화보가 공개되었다. 패션 매거진 <SURE>에서 공개한 이번 화보는, 붉은 드레스와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한선화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있다. 평소 기분에 따라 립 메이크업을 바꾸는 것을 좋아한다는 한선화는 자신만의 뷰티 시크릿으로 매일 아침 물 한잔과 사과 반개를 항상 챙기는 것을 꼽았다. 또 피부가 예민한 편으로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장미 성분의 제품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한선화는 촬영 내내 한층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여배우다운 아우라를 풍겨 촬영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선화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드러난 이번 화보와 그녀의 뷰티 시크릿은 매거진 <SURE> 1월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신은 존재한다. 그것도 벨기에 브뤼셀에. 인간 세상과 분리된 아파트에 주거한다. 서재에 틀어박혀 컴퓨터로 세상을 관리한다. 인간을 골탕 먹이기 위한 온갖 법칙을 만들어내고 재난,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는 즐거워한다. 심술쟁이다. 오래전 집을 나간-사실은 집에 숨어 지내는- J.C라는 아들 말고 열 살짜리 딸 애아가 있다. 자신과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아버지를, 애아는 ‘망나니’라고 부른다. 어느 날 애아는 세상으로의 가출을 결심하고는 복수 차원에서 아버지가 꽁꽁 숨겨둔 비밀을 폭로한다. 모든 인간들에게 각자의 남은 수명을 문자로 전송해버린 것. 세상은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진다. 인간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런데 전쟁과 범죄가 사라지는 희한한 일도 생긴다. 신은 불같이 화를 내며 외친다. “인간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나한테 꼼짝 못해. 그래서 매일이 살얼음판 위고. 그런데 죽는 날을 알면 누가 고생을 해? 다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지!” 신은 새로운 사도 6명-인간 세상의 소수자인-을 만나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려고 하는 딸을 붙잡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나간다. 이들에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24일 개봉한 코미디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토토의 천국’(1991), ‘제8요일’(1996)로 유명한 자코 반도르말 감독의 작품이다. ‘미스터 노바디’(2009) 이후 6년 만의 신작. 연극, 오페라 연출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유명 뮤지컬 ‘키스 앤 크라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복음서 등의 제목을 패러디하는 식으로 독특하게 진행된다. 곳곳에 위트가 깔려 있지만 경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초현실적인 장면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특정 종교를 믿는 관객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 가톨릭 신자라는 자코 반도르말 감독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으며, 또 충격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단지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제2의 다코타 패닝’ 필로 그로인이 애아 역을 맡아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를 만나볼 수 있는 점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원래 제목이 ‘완전 새로운 신약’(The Brand New Testament)이다.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흑인 헤르미온느/박홍기 논설위원

    영화 ‘슈렉’(2001)에 피오나 공주가 등장한다. 피오나 공주는 지금껏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날려 버린다. 피오나 공주는 처음에는 예쁘고 청순한 듯하다. 곧 본색을 드러낸다. 숲 속에서 노래를 부르다 고음으로 새를 터뜨린다든가, 영화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양발 차기 무술실력도 뽐낸다. 엽기적인 데다 연약하지도 않다. 더욱이 낮엔 예쁜 공주지만 날만 저물면 슈렉과 같은 푸른 괴물로 바뀐다. 그리고 피오나 공주는 슈렉과 사랑에 빠져 예쁜 외모가 아닌 못생긴 괴물로 남는다. 공주에 대한 기존 틀을 보란 듯이 깬 것이다. 인식의 전환인 까닭에 참신했다. 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1967)은 흑인 차별이라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정면으로 다뤘다. 평범하고 쾌활한 백인 처녀 조이와 사별한 흑인 의사 존의 인종을 뛰어넘는 사랑 얘기다. 부유한 조이의 부모가 존을 탐탁하지 않게 여김은 시대 상황에 비춰 당연하다. 존의 부모 측도 마찬가지다. 고심 끝에 내린 조이 아버지의 결론은 두 사람의 사랑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모두 유쾌한 저녁 식사를 시작한다. 파격적이었다.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에서 해리포터의 첫 사랑 초챙 역에 중국계 영국인 케이티 렁이 낙점됐다. 해리포터와의 첫 키스도 연기했다. 당시 해리포터의 일부 팬들은 “외모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인종차별적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쓰는 경제적 효과다. 일단 발생하면 충격과 파급이 엄청나다. 흔히 백조 하면 하얀 백조를 떠올린다. 선입견, 고정관념 탓이다. 실제 흑조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 ‘전혀 다른 상상’이라고 썼던 은유적 표현의 의미도 바뀌었다. 소설 ‘해리포터’가 영화에서 다시 내년 7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영화 해리포터는 2001년 ‘마법사의 돌’에서부터 2011년 ‘죽음의 성물 2부’까지 8편이 제작됐다. 연극 내용은 ‘죽음의 성물’로부터 19년 후다. 그런데 해리포터의 단짝 헤르미온느 역에 스와질란드 출신 흑인 여배우 노마 드메즈웨니(46)가 캐스팅된 사실을 놓고 팬들 사이에 시끄럽다. 헤르미온느 역이 백인 배우 엠마 왓슨이었듯 당연히 ‘백인 소녀’라고 여겨 온 탓이다. 나름 충격일 수 있다. 해리포터 원작자 조앤 롤링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캐스팅에 대해 두둔했다. “갈색 눈, 곱슬머리, 매우 영리하다고 썼을 뿐 백인이라고 한 적이 없다.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한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인종을 명시하지 않으면 당연히 백인일 것으로 여기는 우월적 편견을 깬 것이다. 을미년을 마무리하는 요즘, 되돌아보자. 선입견과 편견에 진실을 외면한 적은 없는지,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영화 多樂房] ‘마카담 스토리’, 추락한 인생 고독한 위로

    [영화 多樂房] ‘마카담 스토리’, 추락한 인생 고독한 위로

    엘리베이터 교체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모인 마카담 아파트의 주민들. 이들의 얼굴은 모두 낡은 아파트 건물처럼 창백하고 굳어 있다. 2층에 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을 낼 수 없다고 말한 스테른코비츠는 홀로 나머지 주민들 전체와 마주 본다. 군중 속의 고독이 무엇인지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묘사한 이 첫 번째 신 이후, 사뮈엘 벤체트리 감독은 마카담 주민 몇 사람을 표본 삼아 인간의 외로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다리를 다친 스테른코비츠, 아들이 수감돼 있는 하미다, 엄마와 살고 있지만 늘 혼자인 10대 소년 샬리가 그 주인공들이다. 1.33대1의 화면 비율이 아파트의 좁은 복도와 집 안을 한층 답답해 보이도록 만드는 가운데 끈질기게 한 사람씩만 비추던 카메라는 영화가 시작한 지 23분이 지나서야 스테른코비츠와 그에게 먼저 말을 걸어온 간호사를 함께 화면에 담는다. 스테른코비츠가 휠체어를 밀며 간호사에게 다가가는 장면은 이 정적인 영화에서 매우 저돌적인 카메라워크를 사용한 부분 중 하나다. 두 사람의 ‘투 샷’은 이들의 첫 만남만큼이나 짧게 끝나지만, 외로운 사람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만남의 순간을 전달하기에 충분히 강렬하다. 마찬가지로 샬리는 앞집에 이사 온 여배우 잔과 대화를 시작하고, 하미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실수로 추락한 우주비행사 존과 며칠간 은밀한 동거를 하게 된다. 이들 인물은 섞이거나 조우하는 일 없이 독립된 세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각각 상대방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결핍을 채우며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는 점에서 구조적, 주제적으로 통일돼 있다. 나직하면서도 묵직하게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마카담 스토리’의 힘은 철저히 계산된 미장센과 고급스러운 유머 감각, 세 쌍의 색깔 있는 캐릭터들로부터 나온다. 그 자체로 공허함, 호기심, 교감 및 위로의 감정들을 표현하는 세팅과 인물 배치를 보는 즐거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위트 넘치는 대사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외로움을 아로새긴 듯한 얼굴의 스테른코비츠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타인에게 늘 친절한 하미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미소를 잃어버린 잔도 인상적이지만 여섯 명의 인물 중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우주비행사 존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한 우주와 마카담의 공간적 대비, 언어 및 문화 차이가 존과 마카담 주민들의 간극을 잘 드러낸다. 그러나 감독은 ‘그래비티’(2013)를 인용함으로써 우주를 유영하는 존의 실존적 외로움을 암시하며 다른 이들과의 유사성을 끌어낸다. 동시에 존은 마카담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추락’을 물리적 차원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대표성을 띠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미드와 존이 나란히 앉아 쿠스쿠스(중동 지역의 전통 음식)를 먹으며 노래를 교환하는 장면의 따뜻한 색감은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잿빛 이미지들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살면서 한번쯤 인생의 추락을 경험한 적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24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뮤지컬 ‘오케피’, “참 ‘황정민’스럽다”

    뮤지컬 ‘오케피’, “참 ‘황정민’스럽다”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을 각색한 뮤지컬 ‘오케피’가 지난 18일부터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며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오케피’는 악기 연주자들의 공간인 ‘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 뮤지컬이 공연 중인 순간 무대 아래 오케피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왜 열정이 없나요”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프로페셔널의 공간. 그러나 오케피의 뚜껑을 열어보니 그들은 산만하고 허술했으며 무려 5각관계의 ‘썸’을 타고 있었다. 술 냄새를 풍기며 오케피로 들어오는 트럼펫(최재웅,김재범)과 한가득 장을 본 장바구니를 들고 오는 첼로(백주희 김현지). 하프(윤공주 린아)는 컨덕터(황정민 오만석)와 기타(육현욱 이승원)에게 끼를 부리고 애완 토끼까지 오케피에 데려온 피아노(송영창 문성혁)는 연신 연주를 틀린다. 오케피는 우리가 상상했던 점잖은 공간이 아니었다. 잠에 취해 자신의 파트를 빼먹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자신의 악기가 아닌 다른 악기를 연주하게 되기도 한다. 이를 본 신입 퍼커션(정욱진 박종찬)은 경악한다. “왜 이렇게 대충 하냐”고. 그렇지만 오케피 베테랑 연주자들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은 채 무사히 공연을 마친다. 오케피는 자부심 넘치는 뮤지션들의 신성한 공간이 아닌, 삶의 현장이었다. 열정은 없고 권태가 난무하는 그냥 삶. 이는 오케피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에게도 해당한다. 신입사원에겐 모든 업무가 열정의 대상이지만, 시니어들에겐 심드렁한 일과일 뿐이다. “우린 원숭이들이 아냐”무대 위 여배우는 오케피에 갑질하기 일쑤다. 마음대로 음정 키를 낮추는가 하면 박자가 점점 빨라진다며 히스테리를 부린다. 오케피는 뮤지컬의 을이다. 존재감조차 없다. 이따금 오케피에 관심을 가지는 관객들은 그들을 ‘우리 안 원숭이 보듯’ 구경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을도, 구경거리도 아닌 주어진 일을 하고 있는 직업인일 뿐이다. 황정민이 직접 연출은 맡은 ‘오케피’에는 보통의 뮤지컬에서 볼 수 있는 과장된 드레스와 화려하고 번쩍번쩍한 조명은 없다. 어두운 조명 아래, 묵묵하게 주인공을 뒷받침하는 조연들의 평범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뮤지컬이 시작할 때 생소했던(또는 생소하지 않은) 얼굴들이 뮤지컬이 끝날 때쯤 모두 사랑스럽다. 커튼콜이 끝나고 배우들이 모두 퇴장했지만, 관객들은 공연장을 떠나지 않았다. 진짜 오케피의 연주가 끝나고 그때서야 자리를 뜨는 것이었다. 황정민은 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잘 차려놓은 밥상 앞에 앉아 숟가락만 들었을 뿐”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밥상을 차려주는 이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답답한 여인 마음 전하려 민낯으로 무대 섰어요”

    “답답한 여인 마음 전하려 민낯으로 무대 섰어요”

    뮤지컬 배우 배다해(32)가 진한 ‘메이크업’을 걷어냈다. 작품 속 캐릭터를 오롯이 되살리기 위해 ‘민낯’을 택했다. 주연 여배우로서 화장으로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해 돋보이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놨다. 그 겸허의 마음이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다. 배다해는 벽을 뚫는 능력을 지닌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이사벨’ 역을 맡았다. 이사벨은 가족 때문에 원치 않는 남자에게 팔려가 새장 속에 갇힌 새처럼 자유를 잃고 지낸다. 남편이 외출을 허락한 시간은 하루에 단 한 시간뿐이다. 이사벨은 장을 보러가는 한 시간의 나들이만 고대하며 산다. 듀티율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서 짧지만 큰 행복을 느낀다. “이사벨의 아픔에 깊이 공감해 이사벨이 되려고 노력했어요. 연기를 하면 할수록 이사벨은 가슴 아픈 캐릭터인 것 같아요. 이사벨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른 공연 때와 달리 거의 ‘민낯’으로 무대에 서고 있고요. 진하게 화장을 하지 않기에 제 내부의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요. 이사벨이 처한 상황과 이사벨이 느끼는 감정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관객들께서 무대 위의 저를 이사벨 자체로 봐주실 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요.”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벽을 뚫는 남자’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에요. 따뜻함 속에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도 녹아 있어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아요.” 신선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벽을 뚫고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듀티율이 벽을 드나들며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듀티율이 벽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자 원인을 알기 위해 알코올 중독자인 의사 ‘듀블’을 찾는 장면, 4인조 어쿠스틱 밴드가 20여개의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듀티율과 이사벨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영원을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 등이다.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장면이 많아요. ‘듀블’ 역을 맡으신 고창석·조재윤 선배님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굉장히 코믹해 관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요. 두 분은 1인 4역을 맡아 여러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두 분이 등장하실 때면 객석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유명 작곡가 미셸 르그랑이 작곡했다. 1996년 초연 이듬해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로맨틱한 이야기를 격찬했다. “대사 없이 극의 모든 내용을 노래로 풀어가기 때문에 아름다운 선율의 곡들이 매력적이에요. 개인적으론 ‘이사벨의 솔로’가 참 좋아요. 하루 중 외출이 허락된 한 시간 동안 마을 장터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예쁜 꽃도 볼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면서도 그만큼 더 슬프고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이사벨의 마음이 느껴지는 노래예요.” 한국에선 2006년 초연 이후 2013년까지 세 차례 공연됐다. 그동안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마이클 리, 김동완 등 여러 배우가 함께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트 대극장, 5만 5000~11만원. (02)749-9037.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숨 막히는 포즈’ 애비 클랜시, 란제리 영상 공개

    ‘숨 막히는 포즈’ 애비 클랜시, 란제리 영상 공개

    영국 러브(LOVE) 매거진의 ‘2015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열여섯 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러브 매거진은 1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드벤트 캘린더 열여섯 번째 주인공인 모델 애비 클랜시의 매력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에비 클랜시는 검은색 속옷을 입은 채 매혹적인 포즈를 취한다. 러브 매거진은 지난해에 이어 독자들을 위해 어드벤트 캘린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한달 동안 매일 한 장씩 보는 기념 달력을 뜻한다. 올해 어드벤트 캘린더는 미국 모델 켄달 제너를 시작으로 지지 하디드, 캐나다 출신 여배우 패멀라 앤더슨, 영국의 유명 방송인 캐롤린 플랙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애비 클랜시는 영국의 축구선수 피터 크라우치의 아내이자 모델이다. 사진 영상=LOVE Magaz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민효린 로맨틱한 향수화보 공개 ‘사랑스러운 그녀’

    민효린 로맨틱한 향수화보 공개 ‘사랑스러운 그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12월호를 통해 민효린의 랑방(Lanvin) 향수 화보를 공개했다.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컨셉으로 진행 된 이번 화보에서 민효린은 우아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소화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 된 화보 속 민효린은 파스텔 톤의 탑과 레이스 스커트를 착용해 고혹적인 분위기로 우아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레드 컬러의 미니 드레스와 커다란 헤어 밴드를 착용해 러블리한 소녀의 모습을 연출하며 팔색조 여배우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한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향수를 선물하는 것은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올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변하지 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를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리끌레르 12월호를 통해 공개 된 민효린의 화보 속 향수인 랑방 에끌라, 미로, 메리미는 전국 백화점 내 코익퍼퓸 매장과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리우드 여배우 뺨치는’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할리우드 여배우 뺨치는’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Sugndha가 1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개봉될 영화 음악 발표를 위해 행사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104억짜리 다이아몬드, 새 주인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104억짜리 다이아몬드, 새 주인은?

    전설의 여배우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생전 가장 사랑했다고 알려진 다이아몬드 목걸이 ‘타지마할’이 오랜 법적 분쟁 끝에 다시 경매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 경매회사는 2011년 12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보석 소장품 경매를 진행하면서 총 1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이때 낙찰된 보석 중에는 그녀가 가장 아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인 타지마할이 포함돼 있었다. 타지마할은 1972년 테일러의 다섯 번째 남편이자 영국 배우였던 리처드 버튼이 그녀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한 목걸이로, 본래 인도 무굴제국의 황제인 샤자한이 애정하던 황후 뭄타즈 마할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자한은 황후를 위해 현존하는 ‘타지마할’을 건축한 황제이기도 하다. 로맨틱한 역사에 걸맞게 크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목걸이 타지마할은 2011년 경매에서 880만 달러에 낙찰됐다. 문제는 이를 구매한 낙찰자가 경매가 끝난 이후 “무굴제국 시대의 보석이 아니다.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며 환불을 요구한 것. 타지마할 낙찰자와 테일러의 보석을 내놓은 유산신탁회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크리스티 경매회사는 낙찰자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크리스티 측은 테일러의 유산신탁회사에 720만 달러를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유산신탁회사 측은 크리스티 경매회사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반격하면서 타지마할은 소유주가 없는 상태로 수년이 흘렀다. 하지만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초, 크리스티 경매회사와 테일러의 유산신탁회사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하면서 타지마할은 새 주인을 찾을 경매에 나올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 경매회사와 테일러 측 유산신탁회사는 판매 반환금 및 서로 계약을 어겼다는 주장 등을 더 이상 펼치지 않는 대신, 테일러가 생전 가장 사랑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새 주인을 찾는데 힘을 합치기로 한 것. 다만 두 회사 측은 타지마할을 경매에 내놓기 전 적정 경매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 4월 이전까지 입장차이를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기의 배우이자 전설의 여배우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0살 때인 1942년 영화 ‘귀로’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두 번의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전성기인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할리우드의 아이콘이자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1999년 ‘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즈 재단’을 설립하여 자선 활동을 펼쳤으며 2011년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배우 가슴 만지고 기부도 하세요”

    “여배우 가슴 만지고 기부도 하세요”

    일본 도쿄에서 6일 민영방송 ‘스카이 퍼펙트 TV’ 성인 채널이 주최하는 ‘가슴만지기’ 사회공헌 이벤트가 열렸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에이즈 기금마련을 위해 여성 성인영화배우 7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여배우들은 각자의 가슴을 드러내 놓고 팬들이 만질수 있게 했다.7175명의 팬이 참가해 24시간 진행된 이번행사에서 기금 약 614만5000엔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렇게 좋을수가’…‘여배우 가슴만지기’ 행사

    ‘이렇게 좋을수가’…‘여배우 가슴만지기’ 행사

    일본 도쿄에서 6일 한 남성팬이 한 여성 성인영화배우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여배우 가슴만지기’ 행사는 민영위성방송 ‘스카이 퍼펙트 TV’ 성인 채널이 주회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엠마 왓슨·안젤리나 졸리 얼굴에 피멍든 사연은?

    엠마 왓슨·안젤리나 졸리 얼굴에 피멍든 사연은?

    안젤리나 졸리, 엠마 왓슨,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폭행의 흔적을 가득담은 충격적인 이 사진들은 물론 실제가 아닌 한 아티스트가 포토샵으로 가공한 것이다. 두눈을 뜨고 보기 힘들 만큼 참혹한 이 사진들을 가공한 사람은 이탈리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알렉산드로 팔롬보로 과거에도 그는 디즈니 캐릭터를 가지고 이와같은 이미지를 만든 바 있다. 팔롬보가 여배우들의 충격적인 사진을 제작해 공개한 이유는 있다. 바로 전세계인을 상대로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 팔롬보는 줄기차게 '가정폭력에 면역된 여성은 없다'(No Women is Immune from Domestic Violence)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사진 역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공개됐다.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매년 11월 25일은 UN이 제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Elimination of Violence)이다. 팔롬보는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일반여성들은 물론 동화같은 삶은 사는 연예인이라도 가정폭력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라면서 "가정폭력은 사회적 암덩어리로 국적, 사회적 위치, 일반인, 연예인 등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폭력의 해결책은 양성평등 교육과 서로간의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미녀 여배우의 패션쇼 무대

    [포토] 미녀 여배우의 패션쇼 무대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마드후리마 툴리(Madhurima Tuli)가 2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NGO단체를 위한 자선 패션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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