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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투게더3 한수연, 헝가리어로 “꺼져” 박병수에 독설

    해피투게더3 한수연, 헝가리어로 “꺼져” 박병수에 독설

    ‘해피투게더3’ 한수연이 헝가리어로 박명수에 독설을 날렸다. 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구르미 만든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준혁이 프랑스학교에서 공부한 유학파라고 하자 한수연도 “저도 유학파다. 음악 공부하러 갔었다. 헝가리어는 완벽하게 한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한수연은 “음악공부하기 위해 헝가리에 갔다. 어렸을 때부터 살아서 완벽하게 구사한다. 아시아 여배우 중 유일하게 헝가리어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MC들은 “연예인 중 유일하지 않을까”라고 받아쳤다. 이어 MC들에게 헝가리어로 한 마디씩 했다. 얼핏 듣기에 욕처럼 들리는 말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유재석에게는 헝가리어로 “멋있고 좋아하는데 안경 다시는 쓰지 말아라”, 박명수에게는 “꺼져”라고 독설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어라 미풍아’ 한주완 “오지은 공격적-임수향 침착하면서 치밀”

    ‘불어라 미풍아’ 한주완 “오지은 공격적-임수향 침착하면서 치밀”

    배우 한주완이 ‘불어라 미풍아’에서 오지은과 임수향 두 여배우와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3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손호준 임지연 임수향 한주완 황보라 장세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주완은 오지은에 이어 중간 투입된 임수향과의 연기적 호흡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박신애 캐릭터는 생존형 악녀다. 오지은 선배가 했던 느낌은 공격적이고 에너지가 넘쳤다. 임수향은 티 안 나는 것처럼 침착하면서도 그 안에 치밀한 무서움이 있다. 저는 다 좋다”고 답했다. 이어 “임수향은 여행 이틀째에 제안을 받고 친구들을 현지에 버려두고 왔다고 하더라. 고맙다. 오지은도 어서 쾌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활달한 탈북녀 미풍(임지연)과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위상 전성시대

    [박형주 세상 속 수학] 위상 전성시대

    위상(位相)이 뭐지? 일단 고개가 갸우뚱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사람의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니까. 10년 전에 수학의 최고상인 필즈상 수상을 거부해 세간의 화제가 됐던 그리고리 페렐만의 업적이 위상수학 분야였다. 최근엔 위상적 빅데이터(TDA)의 성공담이 화제가 됐다. 여배우 앤절리나 졸리가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가슴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일을 기억하는가? 자신의 각종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엄마와 이모의 암 병력까지 고려했더니 미래의 발암 확률이 높다고 계산됐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통계적 방식에 의존했지만, 스탠퍼드대학 수학자 구나 칼손이 만든 스타트업 기업 아야스디는 위상수학을 사용한 빅데이터 분석법을 개발해 계산의 정확도를 훨씬 높였다. 같은 방법으로 당뇨병 유형2의 진단과 처방법까지 내놔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러더니 맙소사.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이 위상물리학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분야에 돌아갔다. 이색적인 물질의 위상적 상태 변화를 규명한 업적이다. 너무 생소하고 어려워 보이는 탓일까. 예년보다 관련 보도가 적고 속 시원히 설명해 주는 기사가 안 보인다고 투덜대는 소리도 들린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수학적인 노벨물리학상인지도 모르겠다. 위상수학은 물체의 모양을 다루는 수학 분야다. 기하학과 뭐가 다르냐고? 외형의 변화와 무관한 물체의 본질이 핵심 질문이다. 진흙을 뭉쳐서 공 모양을 만들자. 이 공을 툭툭 치면 박스 모양으로도, 피라미드 모양으로도 바꿀 수 있다. 위상적으로 이런 모양들은 모두 동등하다. 하지만 이런 부드러운 과정으로 도넛을 만들어 낼 방법은 없다. 손가락을 공 가운데에 찔러서 진흙 일부가 없어지는 걸 무릅써야 도넛이 나온다. 파괴는 본질을 바꾸니 구와 도넛은 위상적으로 다르다. 두 번의 파괴 과정을 거치면 구멍 두 개가 뚫린 도넛이 나온다. 이건 공과도 다르고 보통 도넛과도 위상적으로 다르다. 여기에서 도넛 구멍의 개수는 지너스라고 하는 본질적인 수로서 위상적 불변량의 예다. 공의 지너스는 0이고 도넛의 지너스는 1인데, 진흙을 툭툭 쳐서는 모양의 본질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고 따라서 지너스도 안 변한다. 파괴의 과정을 거쳐 구멍을 만들어 내면 지너스가 변하는데, 이는 모양의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위상적 불변량이 물리적 통찰을 표현한다는 관점이 탄생시킨 게 위상물리학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번 연구는 미지 세계의 문을 연 것이며, 수학과 물리학의 아름다운 연계를 보여 줬다”고 평했다. 보통의 물질은 온도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라는 세 가지 상태로 존재한다. 얼음을 가열하면 원자의 운동이 활발해져서 액체가 되고, 더 가열해 원자가 미친 듯이 뛰면 기체가 된다. 그런데 엄청나게 얇은 판은 다르다. 원자 하나 정도의 얇은 판이라면 2차원 물질인데, 가열해도 원자가 맘대로 뛰어다닐 수 없다. 뻔한 2차원 판 위에서 어디로 갈 것인가. 그래서 예전엔 이런 2차원 물질은 상태가 바뀌지 못할 거라고 여겼다. 올해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3명은 이 견해에 반기를 들었다. 이런 얇은 판에서도 원자의 회전 같은 제한적인 방식을 통해 상태의 변화가 가능하고, 이런 본질적인 상태 변화가 위상적 불변량의 변화로 설명됨을 보인 것이다. 추상적으로 보이기만 하던 위상수학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다고? 수학 밖으로 나다니는 위상수학을 지켜보는 수학자들은 더 놀라는 중이다.
  • 박보검·김유정, AAA 참석 확정...‘구르미 그린 달빛’ 커플 다시본다

    박보검·김유정, AAA 참석 확정...‘구르미 그린 달빛’ 커플 다시본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2016 Asia Artist Awards’(조직위원장 장윤호 이하 ‘AAA’)에 참석을 확정했다. 아시아의 드라마, K-POP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AAA‘의 드라마 부문에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이 함께 해 더욱 탄탄하고 화려해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박보검은 2016년 상반기까지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사랑 앞에 순수하고 솔직한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왕세자 ’이영‘역으로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깊은 감정 열연부터 물오른 로맨스 연기로 호평 받은 박보검은 ‘꽃세자’, ‘엔딩요정’ 등의 별명과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등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김유정은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 역으로 귀여움과 성숙한 매력을 모두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책임졌다. 특히 1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여 미래가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차세대 여배우로 떠올랐다. 이처럼 박보검 김유정은 비주얼부터 완벽한 케미와 연기 호흡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AAA‘에서 만날 수 있는 두 사람의 재회가 수많은 아시아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POP과 드라마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시상식 ‘Asia Artist Awards’는 오는 11월 1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최파타 이태성, 연하남 전문? “아이유-수지-오연서와 해보고 싶다” 사심고백

    최파타 이태성, 연하남 전문? “아이유-수지-오연서와 해보고 싶다” 사심고백

    배우 이태성이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여배우로 아이유와 수지, 오연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는 뮤지컬 ‘더 언더독’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김법래와 이태성이 출연했다. 이보영, 수애 등 여러 작품에서 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이태성에게 “연하남 전문이냐, 어떤 점이 좋으냐”는 최파타 청취자의 질문이 들어왔고 이태성은 “누나들이랑 연기를 하면 맛있는 것을 많이 사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태성은 “함께 하고 싶은 또래 배우나 연하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아이유나 수지와 함께 하고 싶다. 또 오연서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성, 김법래가 출연하는 뮤지컬 ‘더 언더독’은 2012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12월 2일부터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SBS ‘최파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 영화계 복귀 시동? 영화 관계자 “선호 1순위 여배우”

    김민희, 영화계 복귀 시동? 영화 관계자 “선호 1순위 여배우”

    배우 김민희가 차기작을 검토하며 영화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 영화 관계자들은 “김민희가 프랑스 칸 영화제 이후 손을 뗀 매니저와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예계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김민희는 개인 메일로 여러 영화의 시놉시스를 받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여전히 김민희를 찾는 손이 많다. 최근작이 ‘아가씨’였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 더더욱 선호 1순위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의 컴백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는 바로 지난 6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불륜설이 확산돼자 이어 두 사람의 결별설도 불거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불륜설, 결별설 등 모두 확인된 바가 없다. 다만 한 영화 관계자가 “두 사람이 홍상수 감독의 차기작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헤어진 것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나 최근까지 만난 것은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박혜나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 ‘김준수-정선아와 한솥밥’

    박혜나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 ‘김준수-정선아와 한솥밥’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씨제스 컬쳐는 31일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 박혜나가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식구가 됐다. 박혜나의 뮤지컬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을 맺은 박혜나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어 2013년 국내 초연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로 첫 주연을 맡은 박혜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뽐내며 뮤지컬계의 대형 신인 탄생을 알렸다.이어 ‘셜록홈즈’, ‘드림걸즈’, ‘데스노트’, ‘오케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 풍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 각 작품마다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계의 ‘톱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 8월 폐막한 ‘위키드’ 재연에서 또 다시 관객들을 만난 박혜나는 ‘엘파바’로 총 195회 무대에 오르며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씨제스 컬쳐는 박혜나를 비롯해 김준수, 정선아, 이창용, 서영주, 한선천, 진태화, 강홍석, 홍서영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뮤지컬배우들이 모인 ‘뮤지컬 최강 군단’으로 거듭났다. 박혜나는 지난 8월 폐막한 ‘위키드’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사라진 살인마 렉터 박사를 찾아라 ■한니발(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남녀주연상 포함 미국 아카데미 5관왕에 빛나는 범죄 스릴러 ‘양들의 침묵’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는 여전히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하지만,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 역은 조디 포스터가 고사하는 바람에 줄리안 무어로 바뀌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 전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을 구해내 명성을 얻었던 스탈링은 원칙주의자로 조직 내 골칫거리 신세가 됐다. 어느 날 마약 소굴 소탕 작전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사살했다가 언론의 질타를 받으며 좌천 위기에 몰린다. 스탈링은 렉터 박사에게 살해될 뻔했던 재력가 메이슨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탈옥한 뒤 행방을 감춘 렉터 박사를 붙잡아 달라는 것. 2001년작. ■초콜릿(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스웨덴 출신으로 1985년 ‘개 같은 내 인생’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1990년대 초 할리우드로 건너와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작품이다. 여배우 캐스팅이 화려하다. 줄리엣 비노쉬와 주디 덴치, 할스트롬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레나 올린, ‘매트릭스’로 유명한 캐리앤 모스, 그리고 아역 배우 빅투아르 티비솔 등이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초콜릿을 만드는 여자 비앙(줄리엣 비노쉬)이 어린 딸 아눅(빅투아르 티비솔)과 함께 찾아와 가게를 연다. 비앙의 초콜릿에 보수적인 마을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데…. 2000년작.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사피엔스의 미래(알랭 드 보통 등 지음, 전병근 옮김, 모던아카이브 펴냄) 알랭 드 보통, 맬컴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 등 작가와 학자 네 명이 지난해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류의 미래를 놓고 벌인 토론을 정리했다. 심리학자이자 언어학자인 스티븐 핑커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영국의 과학 저술가인 매트 리들리가 ‘찬성’ 팀을 이뤄 인류의 미래가 밝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알랭 드 보통과 미국의 기자 출신 작가인 맬컴 글래드웰이 반대편에 서서 미래에 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다. 당시 토론은 90분간 진행됐으며, 토론을 지켜본 청중은 더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 쪽을 선택해 투표했다. 결과는 73%의 지지를 얻은 찬성 팀의 승리였다. 208쪽. 1만 3500원. 배우는 삶 배우의 삶(배종옥 지음, 마음산책 펴냄) 30여 년간 꾸준히 대중과 함께 호흡해 온 연기자 배종옥이 배우로서 고민하고 성장해 온 여정의 기록.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KBS 특채로 데뷔했지만 연기력 부족으로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았던 시절에 이어 영화 ‘걸어서 하늘까지’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드라마 ‘거짓말’로 멜로 연기까지 섭렵하며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거듭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연극 무대에 도전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배우로서 배우는 삶을 살아온 이야기와 더불어 여배우로서 아름다운 얼굴을 강요받는 고충, 당차고 똑똑해 보인다는 세간의 인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32쪽. 1만 3000원. 갈증의 대가(캐런 파이퍼 지음, 유강은 옮김, 나눔의집 펴냄) 세계에 존재하는 물 가운데 마실 수 있는 물은 1%에 불과하며 그 물조차 오염과 지하수 고갈, 기후변화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그 틈을 파고들어 가는 것이 물 기업들이다. 2006년 뉴욕타임스는 ‘목마른 건 돈이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글로벌 물 시장의 가치를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저자는 7년간 6개 대륙 10여개 나라의 활동가, 환경론자, 기후변화 전문가 등과 수십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물 사유화가 낳은 세계의 참혹한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분쟁의 이면엔 목마른 사람들의 절규가 있었음을 지적한다. 432쪽. 1만 5000원. 문화적 냉전:CIA와 지식인들(프랜시스 스토너 손더스 지음, 유광태·임채원 옮김, 그린비 펴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냉전 시기 서유럽에서 문화를 이용한 선전선동 활동이라는 비밀 첩보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민간단체 세계문화자유회의의 실상을 다뤘다. 1950년부터 1967년까지 활동한 이 단체는 전 세계 35개국에 지부를 두고 미국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자 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미국의 정보공개법을 활용해 기밀문서를 열람하는 한편 민간 기관이 보유한 각종 문건을 조사하고 관계자들을 두루 인터뷰해 냉전 기간 공산주의 세력과의 문화적 성취 대결에 힘썼던 CIA와 세계문화자유회의의 음모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776쪽. 3만 7000원. 다행히 졸업(장강명 외 8인 지음, 김보영 엮음, 창비 펴냄) 깔깔 웃기도 했지만 털썩 절망하기도 했던, 그리하여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학창 시절을 젊은 작가 9인이 소설로 풀어냈다. 시기는 1990년부터 2015년까지다. 책을 기획한 김보영 편집자는 작가를 섭외하며 건넨 질문이 “당신의 학창 시절은 거지 같았습니까?”였다고 했다. 학교를 잘 다닌 사람보다 잘못 다닌 작가들을 귀히 모셨다는 얘기다. 장강명, 정세랑, 김아정, 우다영, 임태운, 이서영, 전혜진, 김보영, 김상현 등 재기 넘치는 작가들은 보통의 학생들이 경험했던 불안과 억압의 순간을 포착해 통렬한 쾌감을, 씁쓸한 웃음을 안긴다. 420쪽. 1만 3000원.
  • 스스로 피부 미용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 증가

    스스로 피부 미용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 증가

    최근 몇 년 새 고가의 병원 시술이나 피부 관리숍을 이용하기보다는 스스로 피부 미용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이 늘고 있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아낌없는 투자하는 소비 성향과 최근 긴 경기 불황이 만나면서 가성비 제품이 합리적인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셀프 뷰티족 들 사이에서는 애플리케이터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한 뷰티 제품이 인기다. 애플리케이터와 화장품이 결합된 제품을 사용하면 뷰티 제품 사용시 기능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쿨링 및 지압 효과 또한 높아 피부과 및 에스테틱에 가지 않아도 꾸준한 데일리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연약한 부위일수록 손가락 끝의 불균일한 힘보다는 도구를 이용해 균일한 압력으로 행하는 케어가 효과적이다. A.H.C ‘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여배우들이 집중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얻기 위해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다는 피부 관리 방법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VIP 고객들을 위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다. 특히 제품에 탑재되어 있는 애플리케이터를 활용한 마사지로 아이크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쿨링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부기 제거와 혈액순환, 탄력에 효과적이어서 집에서도 마치 전문가에게 관리 받은 듯한 에스테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연 유래 펩타이드와 비타민 펩타이드 등 14종의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의 탄력 증진, 보습, 피부톤 개선 및 피부 진정 같은 전반적인 피부 관리를 도와주고 ‘초 미세 마이크로 에멀젼 시스템’을 적용, 유효성분의 흡수를 높였다. 애플리케이터가 함께 구성된 아이크림 기획 세트는 올리브영에 단독 출시했다. 블리스의 ‘팻 걸 암캔디’는 탄력있고 건강한 팔 라인과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 결을 만들어주는 크림이다. 단순히 바디 크림을 피부에 발라 보습을 주고 슬리밍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아닌 크림과 함께 빌트인 마사지 툴로 뭉쳐있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마사지 효과를 높여준다. 매끄럽지 못한 팔 라인의 탄력을 증진하여 축축 늘어지지 않고, 건강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둔다. 또 울퉁불퉁한 피부결과 얼룰덜룩한 피부톤도 함께 개선해주어 1석 2조의 아이템이다. 홀리카홀리카의 ‘곤약 탱글 퍼펙트 버블 폼’은 피부의 묵은 단백질 분해를 해주어 잔여물이나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닦아내주는 클렌저다. 손으로 세안 시 괜히 민감한 피부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으나, 곤약처럼 말랑말랑한 촉감의 실리콘 패드가 제품이 피부에 닿는 곳 마다 자극 없이 모공 사이사이의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해준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꼼꼼한 클렌징을 사용해 올바른 세안으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 한복판서 생리하는 여성에 시민들 반응은?

    길 한복판서 생리하는 여성에 시민들 반응은?

    길 한복판에서 생리를 시작해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회적 실험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 트롤스테이션(Trollstation)이 지난 24일 ‘공공장소에서 생리 폭발’(Period Explosion In Public)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니스커트와 하이힐로 한껏 멋을 낸 여배우 아미나 마즈(24)는 안절부절못하며 시민들에게 생리대를 구하고 있다. 한참 뒤 생리대를 구한 여배우는 남성들에게 “생리 예정일이 15일인데 20일인 지금까지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남자들은 이런 걸 경험하지 않으니 운이 좋은 거다. 여자가 매달 얼마나 힘든지 모를 거다”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여배우는 건널목을 건너던 도중 배를 움켜쥐더니 비명과 함께 피를 흘리기 시작한다. 엄청난 양의 피가 바닥에 쏟아지지만, 사람들은 이를 지켜볼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당황한 듯 쳐다보거나 그저 웃음을 터트릴 뿐이다. 잠시 후 한 여성이 여배우를 돕기 위해 나서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실제 여성의 생리는 한 번에 출혈이 일어나는 것 아니라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7일까지 시간을 두고 나타난다. 하지만 트롤스테이션은 사람들에게 충격 요법으로 ‘여성의 생리에 관심을 두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같은 실험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rollsta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거노코퍼레이션 - 망고스틴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거노코퍼레이션 - 망고스틴

    망고스틴(mangosteen)은 국내 시계브랜드로 기존의 여성 시계와 차별화를 이뤘다. 국내 시계 제조·유통으로 유명한 거노코퍼레이션의 자사 브랜드 망고스틴의 메인 광고 제품인 INFA(인파) 시리즈는 화려하고 컬러풀한 색상이 특징이다. 망고스틴의 브랜드 컨셉트인 톡톡 튀는 선명한 컬러감에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장 잘 나타낸 제품으로 인조 오팔 다이얼 색상의 화이트, 핑크, 블루 등 총 9종이 있다. 제품은 쿼츠시계의 대표적인 일본 무브먼트를 사용했고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해 높은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계브랜드 망고스틴은 해외 시계박람회 참석했으며, INFA 제품은 국내 시계브랜드 최초로 해외 기내면세점에 입점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망고스틴 시계는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답게 EXID 하니, 카라 허영지, 달샤벳 세리, 여자친구 소원, 러블리즈 지애 등 걸그룹뿐 아니라 김소현, 이연두, 임수향, 손은서 등 여배우들도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영화 시사회, 팬 미팅에 착용하고 등장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거노코퍼레이션은 수작업 고급 시계인 ‘브루노 쇤르 글라슈테’도 판매하고 있다. 이 시계는 스위스 무브먼트를 독자적인 기술로 향상한 자체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사파이어 글라스와 엄선된 6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만을 사용한 스트랩 등 ‘글라슈테 SA’ 인증에 걸맞은 기술과 품질을 갖췄다. 특히 이 시계는 비례가 뛰어난 다이얼 배치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 ‘시스루 드레스 입었습니다’

    ‘시스루 드레스 입었습니다’

    프랑스 여배우 안느 파릴로드가 2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벽 미모’ 발리우드 여배우의 선행

    ‘완벽 미모’ 발리우드 여배우의 선행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소남 카푸르가 2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영양실조에 대한 파이트 헝거 재단의 자금 모금 운동(Fight Hunger Foundation’s drive campaign)에 참석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여배우, 反中 전력 폭로돼 中영화 중도하차

    대만 여배우, 反中 전력 폭로돼 中영화 중도하차

     중국 영화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던 대만의 한 여배우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반중(反中) 활동 전력이 폭로되며 중도 하차했다.  대만의 유명 배우 천아이린(27)은 중국 천링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여자친구판매기’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중국에서 촬영하던 도중 대만으로 돌아왔다고 대만 언론이 24일 전했다.  지난 15일 구이저우성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에 17일부터 합류한 천아이린이 채 일주일도 안 돼 촬영을 접었다.  천아이린이 3년 전 대만독립 성향 대만 대학생들의 입법원 점거시위인 ‘해바라기 운동’을 지지하며 반중 활동에 참여한 게 중국 네티즌에 걸렸다.  천아이린이 2년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대만은 나의 나라”, “중국 시장이 없어도 중국 돈을 벌지 않아도 상관없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중국 네티즌들의 눈에 띄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천아이린을 ‘대만독립분자’라고 비난하며 중국 영화에 출연 예정이라는 사실도 함께 폭로했다.  결국 천 감독은 “천아이린의 정치적 입장을 확인하지 않은 것은 내 잘못”이라며 영화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중국 네티즌들에게 사과했다.  천 감독은 “지인의 소개로 천아이린을 알게 돼 인터넷 자료와 TV 활동만으로 천아이린을 캐스팅했다”고만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일로 양안에 파장이 벌어진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 사태를 연상케한다고 대만 매체들은 평가했다.  천아이린은 이에 대해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지겠다”며 “나의 정치적 입장으로 일할 기회를 놓치는 것은 두렵지 않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타이베이교대를 졸업한 그녀는 천아이린은 8년 전 대만 중톈방송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드라마와 예능, 광고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월 대만 유명 배우 다이리런(50)도 한 중국 영화의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가 그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중국 여론의 지적이 일면서 촬영이 무산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 영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새 영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한 소녀가 새롭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며 한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사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짚어 보게 하는 영화가 개봉한다.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다. 미국의 저명한 아동문학가 캐서린 패터슨의 뉴베리아너 수상작이 원작이다. 뉴베리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동문학상이다. 세 살 때 미혼모인 엄마에게 버려진 질리 홉킨스(소피 넬리스)는 수시로 위탁가정을 옮겨다니는 괄괄한 소녀다. 어느 날 사회 복지사의 손에 이끌려 새로운 위탁모 트로터 아줌마(캐시 베이츠)를 만난다. 트로터 아줌마와 눈이 먼 이웃 랜돌프 아저씨(빌 콥스), 새 학교의 해리스 선생님(옥타비아 스펜서)은 질리의 상처를 보듬어 주려하지만 질리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는 친엄마가 자신을 구원해 줄 거라고 굳게 믿으며 도망칠 궁리만 한다.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정을 붙여 나가던 질리 앞에 태어나 처음 보는 외할머니(글렌 클로스)가 나타나고, 소녀의 삶은 다시금 큰 변화를 맞이한다. 한국에서 위탁가정은 도입된 지 10여년이 됐지만 아직 낯선 제도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결손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빨리 제대로 뿌리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보면 위탁가정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고독하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도 공동체를 향한 연결고리가 된다. 말하자면 결손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안 가족의 단란한 순간이 홈비디오처럼 연출된 마지막 장면은 가슴 뭉클하다. ‘엑설런트 어드벤쳐’(1989), ‘홀랜드 오퍼스’(1995) ‘101마리 달마시안’(1996) 등 가족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스티븐 헤렉 감독의 작품으로서는 오랜만의 국내 개봉이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여배우인 캐시 베이츠, 글렌 클로스를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제작을 주도한 사람이 원작자의 가족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각본을 맡은 데이비드 패터슨은 캐서린 패터슨의 아들이다. 앞서 영화화됐던 캐서린의 작품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2007)의 시나리오도 담당한 바 있다. 26일 개봉.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트럼프 또 성추행 논란…유명 성인물 여배우 “트럼프가 1100만원 제안”

    트럼프 또 성추행 논란…유명 성인물 여배우 “트럼프가 1100만원 제안”

    유명 성인물 배우와 멕시코 출신 배우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BS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성인물 배우인 제시카 드레이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명 포르노 영화 업체에서 배우로 일하던 드레이크는 타호 호에서 열린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가 자신의 회사 부스로 와 처음 만났다며 “그가 시시덕거리다가 산책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구했으며, 그날 밤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드레이크는 혼자 가기 불편해 다른 2명의 여성과 함께 트럼프의 방으로 갔고, 파자마 차림의 트럼프는 “우리 모두를 꽉 껴안고 허락도 없이 키스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 자리에서 포르노그래피를 찍는 것은 어떠냐는 등 그들의 일에 대해 질문했고, 드레이크는 45분 만에 자리를 떴다.하지만 방으로 돌아오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트럼프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고 자신은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가 직접 전화를 해 저녁을 먹자고 말했고 파티에 초대했다”며 “다시 거절하자 트럼프가 ‘뭘 원하느냐? 얼마를 원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와 함께 있고 싶지 않아서 일 때문에 LA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트럼프인지 다른 남자가 다시 전화해 1만 달러(약 1100만 원)를 제안했다”며 “초대에 응하면 트럼프의 전용기를 사용하도록 해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드레이크는 “이것은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고, 대통령 후보라면 더욱 그렇다”며 “나는 물질적 보상을 바라지도 않았고 더 이상의 명성도 필요 없다. 누군가는 나를 거짓말쟁이나 기회주의자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비슷한 경험을 한 여성들과 연대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멕시코 출신의 배우 살마 아예크도 지난 21일 LA의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에서 트럼프가 몇 년 전 지인을 통해 자신의 번호를 알아낸 뒤 데이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예크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없었어도 그와 데이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중에 트럼프가 내 키가 너무 작아 데이트를 거절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중에 트럼프가 전화를 걸어 ‘누가 이런 말을 했을까.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도록 놔두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트럼프가 자신의 마음을 바꿀 계략으로 그 기사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 파일 등이 줄줄이 공개되자 최소 9명의 여성이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나섰고, 지난 20일에도 유명 요가 강사가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88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유정 이영범 이혼 고백 “임신 당시 여배우와 외도..지금은 유부녀 스타”

    노유정 이영범 이혼 고백 “임신 당시 여배우와 외도..지금은 유부녀 스타”

    배우 이영범(55)과의 이혼 사실을 공개한 개그우먼 노유정(51)이 파경의 주된 원인을 ‘남편의 외도’라고 털어놨다. 노유정의 이혼 고백 인터뷰 전문이 21일 월간지 우먼센스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됐다. 노유정은 결혼 기간 중 이영범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 곤란을 겼었으며, 남편이 동료 여배우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노유정은 “남편이 주식 투자를 했다 사기를 당하고 나서 10년 동안 활동을 쉬었다”며 “그 동안 내가 옷 장사를 하면서 애들을 키웠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나한테 돈을 구해 오라 요구했는데 안 되니까 점점 거칠게 굴었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또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이영범이 외도를 했다”면서 “심지어 그 상대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충격이었다. 그 여자는 당시 미혼이었지만 지금은 유부녀가 됐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노유정은 “이혼 사실을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았고, 용기가 없어 숨어 지내다 보니 여기까지 흘러왔다”면서 “언론 인터뷰를 안 하겠다고 이영범과 약속했는데 내가 살기 위해 그 약속을 못 지키게 됐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귀에 캔디 장근석 “상대배우 좋아한 적 있어..키스신 열렬히 했다”

    내 귀에 캔디 장근석 “상대배우 좋아한 적 있어..키스신 열렬히 했다”

    배우 장근석이 ‘내 귀에 캔디’에서 상대 여배우를 짝사랑한 사실을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배우 장근석과 캔디 영심이의 달콤한 통화가 공개됐다. 이날 장근석은 새 캔디 영심이에 “목소리만 들어가지고는 진짜 모르겠다. 못 맞추겠다. 힌트를 달라”라고 물었고 영심이는 “최근 2년 동안 드라마만 4편 했다”고 답했다. 장근석은 가을맞이 남이섬 여행을 떠났고 영심이에 “남이섬은 촬영 때문에 와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영심이는 장근석에 “그럼 촬영하러 남이성 갔을 때 상대배우가 누구였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문근영이었다. ‘메리는 외박 중’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해서 도망쳐 온 데가 남이섬이었다”고 답했다. 영심이는 장근석에 “같이 작품을 한 여배우 중에 이상형이 있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같이 작품 한 사람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말을 안 했다. 드라마 찍을 때 감정이입도 됐고, 나한테 되게 잘 해줬었다. 촬영이 끝나도 자꾸 생각나고, 촬영장 말고 딴 곳에서 보고 싶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영심이는 “그 여배우랑 키스신도 있었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키스신 열렬히, 열심히, 진심을 다 해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달라진 위상..여배우복 최고”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달라진 위상..여배우복 최고”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이 김유정과 서현진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지홍 감독과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성동일, 김윤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김유정과 서현진 자체가 에피소드다. 영화를 찍을 때와 개봉할 때, 이렇게 상황이 바뀐 분은 처음 봤다. 가장 큰 에피소드다. 여배우 복 중의 최고다”며 기뻐했다. 김유정 서현진은 최근 각각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또 오해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기 때문. ‘사랑하기 때문에’는 이름도 나이도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과,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차원상실 엉뚱소녀 스컬리(김유정 분)가 수상한 콤비를 이뤄 특별한 작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형과 스컬리는 무대 공포증이 있는 홍대 여신(서현진 분)부터 공부는 전교 1등이지만 사랑은 전교 꼴등인 연애 열등생 여고딩(김윤혜 분), 검거율은 100%이지만 이혼확률도 100%인 형사(형동일 분), 눈만 뜨면 배 고프고 사랑도 고픈 식탐대마왕 모태솔로 선생님(배성우 분), 오로지 첫사랑만 찾아 헤매는 치매 할머니(선우용여 분)까지 사랑하기엔 2% 부족한 사람들의 마음을 붙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1월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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