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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원 “제대 후 닮은꼴 강동원 선배와 ‘형제’ 연기 해보고 싶다”

    주원 “제대 후 닮은꼴 강동원 선배와 ‘형제’ 연기 해보고 싶다”

    주원이 강동원을 언급했다. 배우 주원이 입대 전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주원은 입대 전에 촬영했던 ‘엽기적인 그녀’로 안방 극장으로 복귀했다. 사전 촬영을 마치고 16일 군입대를 한 주원은 “입대 전 스케줄이 너무 바쁘다”며 “입대 전의 심정은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것 같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들려주었다. 이어 “제대 후엔 내 모습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예능도 출연해보고 싶어요”라며 제대 후도 기대해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엽기적인 공주 역을 맡은 오연서와 로맨틱 케미스트리를 선사하게 된 주원에게 오연서와의 호흡이 어땠는지 묻자 “오연서는 내가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제일 빨리 친해진 여배우다. 연서의 친구들과 제 친구들이 겹치기 때문에 전부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도 왠지 알고 지냈던 느낌이 들어서 작품 이야기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오연서와 즐거웠던 연기 호흡에 대해 들려주었다. 앞으로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배우 강동원을 꼽았다. 그는 “예전부터 강동원 선배와 닮았다는 말을 들어왔었고, 강동원 선배님도 그걸 알고 계신다. 그래서 형제 연기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는 대답으로 두 배우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주원과의 특별한 데이트는, 5월 17일 수요일 오후 3시 5분에 방송되는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환한미소가 빛나는 깊게 파인 드레스

    환한미소가 빛나는 깊게 파인 드레스

    여배우 엘리너 톰린슨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the British Academy Television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경 해명 “조혜정 기죽이기? 기 팍팍 살려주고 싶은 동생”[전문]

    이성경 해명 “조혜정 기죽이기? 기 팍팍 살려주고 싶은 동생”[전문]

    배우 이성경이 조혜정과의 신경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성경과 조혜정은 3월 24일 진행된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 코멘터리 녹음 당시 동시에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으로 인해 신경전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조혜정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는데 이후 이성경이 따라서 SNS 라이브를 시작하며 팬들이 이성경에게 몰린 것. 이에 두 여배우의 신경전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이성경은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성경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라며 장문의 해명 글을 남겼다. 이성경은 “먼저,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양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까해요. 상황 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라며 “저흰 정말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드라마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어요.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는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혜정이가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있길래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팬분들을 비롯,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켜본것이에요”라며 조혜정과 동시간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던 이유을 설명했다. 또 이성경은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왜 기죽은 표정을 짓냐며 말한 부분은 혜정이가 아닌 옆에 있는 주혁군의 장난섞인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음… 일이 발생한 후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일상적인 저희의 즐거운 모습이 해석과 편집에 따라 이렇게 오해가 될수도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그리고 혹시 정말로 혜정이가 상처받은건 아닌가 고민이 돼 혜정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혜정이는 드라마 속 난희처럼 애교스러운 말투로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언니 진짜 좋아하고 같이 작품해서 너무 좋았구 오래 보고 싶어. 내가 더 잘할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라고 답해주더군요. 고맙고 사랑스러운 동생입니다. 예뻐할 수밖에 없는 동생이에요. 따뜻하고 아련한 추억을 공유한 동료이고요. 후배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전 감히 선후배를 따지기엔 아직 한참 먼 밑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전 정말로 한참 부족한 사람이 맞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고치고 변할게요. 여러분들의 목소리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성경의 해명에 대해 조혜정 측은 “이성경과의 신경전은 없었다. 이성경의 심경글에 밝힌대로다”고 전했다. <이하 이성경 해명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성경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 긴 글을 남길까 해요. 먼저,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양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까해요. 상황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 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 저흰 정말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어요.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랍니다. 온전희 팬분들의 힘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역도요정 김복주’ DVD(팬 분들이 제작 요청해주시고 직접 진행해주셔야 만들어집니다). 그 DVD 제작으로 인해 모인 코멘터리 현장인만큼, 저희 모두 굉장히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모인 자리였습니다.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는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혜정이가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있길래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 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 팬분들을 비롯,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켜본 것이에요. 라이브를 켜서 하면서도 스스로도 참 어색하고도 신기했어요.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당시 현장 분위기를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덧붙여 말씀드리면,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 오간 부분은 평상시 드라마 현장에서도 앙숙컨셉으로 서로 장난들을 자주 해왔습니다. 배우, 스텝들간에 각각 소위말하는 ‘앙숙케미’들이 있었어요. 티격태격 굉장히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충분히 오해하실 수도 있을텐데, 현장에서 오갔던 농담들이 그렇게 크게 여러분께 전달되리라고는 다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셨을거에요. 왜냐면 각자 휴대푠을 들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왜 기죽은 표정을 짓냐며 말한 부분은...혜정이가 아닌 옆에 있는 주혁 군의 장난 섞인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음...일이 발생한 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상적인 저희의 즐거운 모습이 해석과 편집에 따라 이렇게 오해가 될수도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분명 저희를 걱정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더 겸손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정말로 혜정이가 상처받은건 아닌가 고민이 돼 혜정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혜정이는 드라마 속 난희처럼 애교스러운 말투로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언니 진짜 좋아하고 같이 작품해서 너무 좋았구 오래 보고 싶어. 내가 더 잘할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라고 답해주더군요. 고맙고 사랑스러운 동생입니다. 예뻐 할 수밖에 없는 동생이에요. 따뜻하고 아련한 추억을 공유한 동료이고요. 후배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전 감히 선후배를 따지기엔 아직 한참 먼 밑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정말로 한참 부족한 사람이 맞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고치고 변할게요. 여러분들의 목소리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혜정 “이성경에게 연락왔다” 신경전 논란에 공식 입장

    조혜정 “이성경에게 연락왔다” 신경전 논란에 공식 입장

    배우 조혜정 측이 이성경과의 신경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성경과의 신경전은 없었다. 이성경의 심경글에 밝힌대로다. 심경글에 적은대로 연락이 와서 조혜정도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성경과 조혜정은 3월 24일 진행된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 코멘터리 녹음과 관련한 SNS 라이브 방송 때문에 신경전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조혜정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는데 이후 이성경이 따라서 SNS 라이브를 시작하며 팬들이 이성경에게 몰린 것. 이에 두 여배우의 신경전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이성경은 1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역도요정 김복주’ DVD 제작으로 모인 코멘터리 현장인 만큼 우리 모두 굉장히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모였다.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조혜정이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 있길래 인사를 했고 코멘터리 현장을 보여드리면 팬분들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에 잠깐 라이브를 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조혜정과 나는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다. 조혜정은 기를 살려주고 싶을 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조혜정에게도 사과했는데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언니 진짜 좋아하고 같이 작품해서 너무 좋았고 오래 보고 싶어. 내가 더 잘할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답해줬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동생이다. 나는 한참 부족한 사람이다. 많이 반성하고 고치고 변하겠다”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배우에게 영화판은 ‘도가니’”

    “여배우에게 영화판은 ‘도가니’”

    여성 연대 항소심 방청석 메워 “영화계 내 성폭력에 맞서 투쟁” 지난해 4월 한 저예산 영화 촬영 현장. 가정폭력 장면을 촬영하던 배우 A씨가 연기 도중 상대 여배우 B씨의 속옷을 찢더니 가슴을 만지고 급기야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대본대로라면 상의를 잡아당겨 멍자국을 칠한 B씨의 어깨가 드러나는 수준이었어야 했다. ‘노출신 없는 휴먼 멜로 드라마’인 줄로만 알았던 B씨는 A씨를 강제추행치상죄로 고소했다. 이른바 ‘남배우 A 사건’의 전모다.B씨는 상대의 유죄를 확신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B씨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영화 제작 관계자들 사이에서 B씨가 꽃뱀이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나돌더니 A씨를 향한 동정론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무죄로 판결했다. A씨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배역에 몰입해 연기’했고 당시 행동은 ‘업무상 행위’라고 봤다. 지난 13일 ‘남배우 A 사건’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523호 재판정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여성 방청객 80여명이 자리했다. 방청석 40개는 재판 시작 전부터 이미 찼고 30여명은 선 채로 1시간 가까이 재판을 지켜봤다. 보통 성폭행 사건은 2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지만 B씨는 ‘더이상 숨을 수 없다’고 결심해 2심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용기에 힘을 싣고, 영화계에 만연한 성폭력을 바로잡기 위해 모인 ‘여성 방청 연대’가 재판정을 메웠다. 영화계 여성모임 ‘찍는 페미’ 소속으로 이 모임을 이끄는 정다솔(25)씨는 “여성 영화인과 여성 노동자가 안전하게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길 원한다”며 “누군가 이 싸움을 하고 있다면 힘이 돼 줄 동료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책과 영화 ‘도가니’로 알려진 인화학교성폭력사건대책위에서 일한 활동가였다. 감독 겸 연기자인 정씨는 “10여년간 어머니의 활동을 곁에서 지켜봤지만 결국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대중의 관심을 끈 건 책과 영화의 힘이었다”며 “영화가 주는 힘을 경험하면서 영화에 뛰어들었지만 영화판 역시 ‘도가니’였다”고 떠올렸다. 정씨는 남성 위주, 불안정한 노동 환경에서 일감을 따야만 하는 여성 영화인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일상이라고 했다. “오디션에서 감독이 말해요. ‘영화에 딥키스 장면이 있다. 키스를 잘하는 것도 다 능력이다. 톱여배우들도 다 그런다. 감독인 나랑 해보자’고요. 여배우는 잘 벗어야 한다, 술자리 안 오면 배역 없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일이 절실한 배우들의 간절함을 이용한 명백한 성폭력이죠.” 그는 “타인에 대한 폭력과 고통을 묵인하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영화는 가치가 없다”며 “이 투쟁이 한 편의 영화이고, 이 영화는 B씨가 인권을 인정받고 영화계 성폭력이 사라져야 끝난다”고 강조했다. ‘여성 방청 연대’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남배우 A 사건의 3차 공판은 다음달 28일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7일의 왕비 박민영, 사극여신의 귀환… 고혹적인 한복자태 ‘애틋 눈물연기까지’

    7일의 왕비 박민영, 사극여신의 귀환… 고혹적인 한복자태 ‘애틋 눈물연기까지’

    ‘사극여신’ 배우 박민영이 ‘7일의 왕비’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오는 31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은 단 7일, 조선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사극. 박민영은 극중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여자주인공 신채경(박민영 분)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방송되는 박민영의 사극인 만큼 ‘7일의 왕비’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박민영의 ‘7일의 왕비’ 촬영현장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곱고 청초한 한복자태는 물론 깊이 있는 감정표현까지 완성한 박민영은 “사극여신 그 자체”라는 탄성을 쏟아내게 한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사진은 멜로드라마의 중심에 설 여배우로서 박민영의 진가를 보여준다. 붉은 곤룡포 차림의 누군가를 끌어안은 박민영의 눈에서 커다란 눈물이 떨어진 것. 그녀의 볼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에는 아련함과 애틋함,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가슴 시린 감정들이 가득 담겨 있다.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감탄의 연속이다. 왜 박민영을 두고 ‘사극여신’이라 하는지 제작진도 공감하게 됐다. 시청자의 마음을 애틋함으로 물들일 ‘7일의 왕비’ 속 박민영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PD와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이다. 현재 방송 중인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성경 조혜정, 여배우들의 기싸움? SNS 라이브 방송 논란 ‘시청자수 비교까지’

    이성경 조혜정, 여배우들의 기싸움? SNS 라이브 방송 논란 ‘시청자수 비교까지’

    지난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이 뒤늦게 ‘라이브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24일 ‘역도요정 김복주(이하 ’김복주‘)’ 코멘터리 녹음 현장에서 벌어진 이성경과 조혜정 간의 SNS 라이브 현장 상황을 캡처한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당시 조혜정은 개인 방송을 켠 후 배우들을 차례로 촬영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배우가 “지금 몇 명이 보고 있어?”라고 묻자 또 다른 동료 배우가 “지금 1122명”이라고 답했다. 이때 이성경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 “하이 하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 배우는 “선배도 라이브 방송 켰어. 8600명”이라고 말했고 웃는 소리가 들렸다. 또 “여긴 무슨, 켰는데 1만명이야”라며 이성경의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다.혼자 방송을 진행하던 조혜정의 뒤에는 다른 배우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동료들은 조혜정에게 “와 2.5만이야” “넌 꺼라 그냥” “기 죽어선 안 돼” 라고 말했고, 이성경은 “왜 기죽은 표정 지어”라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네티즌들과 방송을 이어갔다. 다소 무안해진 상황이 연출되자, 조혜정은 “전 이만 가볼게요. 안녕! 아무도 신경을 안써요”라고 말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뭉크·워홀은 왜 여인에게 총 맞았을까

    뭉크·워홀은 왜 여인에게 총 맞았을까

    아트 비하인드/변종필 지음/아르테/360쪽/2만원표현주의 걸작 ‘절규’를 그린 에드바르 뭉크(1863~1944)와 팝아트의 황제였던 앤디 워홀(1928~1987). 그다지 닮은 점이 없어 보이는 두 예술가는 잘 알고 지내던 여인이 쏜 총에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사건들은 그러나, 각자의 삶과 예술을 정반대로 흐르게 했다. 1902년 뭉크는 그를 집요하게 사랑한 여인 툴라 라르센이 결혼을 재촉하며 벌인 자살 소동 과정에서 실수로 발사된 총알에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잃었다. 1968년 워홀은 여배우 발레리 솔라나스가 쏜 총에 맞고는 힘겨운 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뭉크는 이후 삶과 죽음에 한층 몰입해 심도 있는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반면 워홀은 창작 의지와 열정이 시들고 만다. 미술관 관장이자 미술평론가인 저자는 예술사의 거장과 명작의 뒷면에 놓여진 비화들을 한 가지 키워드로 한 쌍씩 묶어 비교하는 방식으로 서른아홉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서 언급된 거장 60여명의 작품과 사진 130점을 올컬러로 즐길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상어에 물린 여배우 영상, 조작 의혹 제기

    상어에 물린 여배우 영상, 조작 의혹 제기

    최근 온라인을 강타한 상어에 물린 성인 배우의 영상은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플로리다 해안에서 상어에 물린 캠걸’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14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영상에는 성인배우 몰리 카발리가 수중 촬영을 진행하다가 갑작스러운 레몬 상어의 습격에 발목을 물려 촬영이 중단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는 이빨 자국이 선명한 카발리의 발목이 화면에 잡혀 충격을 더했다. 영상을 공개한 성인 웹사이트 캠소다 측은 상어에 물린 성인배우 몰리 카발리가 20바늘을 꿰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수중 촬영 도중 상어의 습격을 당한 성인 배우의 영상은 연출된 것이라는 게 상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팜비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상어 전문가 조지 버제스는 “이것은 상어에 물린 자국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홍보용 쇼”라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의 상어 다이빙 업체 대표 브라이스 로러 역시 “성인배우 카발리가 상어에 물린 영상이 화제가 되길 원했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즉시 거절했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의 생물학 교수 스티븐 카지우라는 “카발리가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깊은 상처를 입었다면, 하나의 이빨 자국이 아니라 여러 개의 이빨 자국이 보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영상=CamSod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악녀’ 김옥빈의 남다른 액션 본능 “여배우로서 사명감”

    ‘악녀’ 김옥빈의 남다른 액션 본능 “여배우로서 사명감”

    배우 김옥빈이 ‘악녀’에서 여배우의 틀을 깨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중상(신하균)에 의해 어린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옥빈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여성 킬러 역을 맡아 촬영 2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피나는 수련을 했다.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 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 신을 촬영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녀는 주요 장면들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악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옥빈은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본 뒤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서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메이킹 영상에는 김옥빈이 남자 배우들과 거친 액션 합을 맞추는 모습과 버스에 매달려 촬영을 하는 모습, 연기 도중 격하게 카메라에 부딪히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김옥빈은 “힘든 날들이 계속 됐는데 부상 없이 정해진 시간 안에 촬영을 마치기 위해 독하게 마음을 먹고 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제가 봐도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고, 김옥빈은 “저는 촬영 전 두 달 동안 맹연습을 하고 액션에 들어갔는데 신하균 선배님은 따로 연습하지 않고도 이미 액션이 몸에 배어있더라. 처음 액션 합을 맞춰봤는데 제가 완전 밀렸다. 그래서 그 뒤로 2배로 더 연습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김옥빈은 “그냥 액션도 힘든데 겨울이어서 추위와 싸우는 게 더 힘들었다. 감독님이 미장센을 위해 비를 자꾸 뿌리시더라. 촬영이 길어지면서 저체온증으로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각한 적도 있다”며 감독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옥빈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 맞는 것 같다. 또 액션을 하라면 하겠다”며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다음에도 액션 하실 거예요?’ 물어보면 ‘이번이 은퇴작’이라고 답했었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니 일주일 만에 현장에 다시 가서 연기를 하고 싶더라. 몸은 고달팠지만 즐거워했던 것 같다”고 액션배우로서의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 합기도, 태권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김옥빈은 또 “액션 장르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있지만 여배우도 똑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배우가 부상 위험도 높고 거친 액션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기 때문에 캐스팅에 망설임을 가지게 된다. 제가 잘 해야 다음에 여배우를 위한 액션 영화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부상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전했다.신하균 또한 숙희를 살인병기로 길러내는 킬러 중상 역을 맡아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 절제된 액션이지만 움직임 하나도 예사롭지 않은 절대 고수의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 그는 중상에 대해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다. 과연 이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숙희에게 어떤 마음이 있는가 등의 의문이 들게 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에서 두각을 보인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악녀’는 이제까지 충무로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초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물처럼 흐르는 몸매’ 여배우 포피 델레바인

    ‘물처럼 흐르는 몸매’ 여배우 포피 델레바인

    여배우 포피 델레바인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킹 아더:제왕의 검(King Arthur The Legend Of The Sword)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시크하고 도도한 ‘여배우의 포즈’

    [포토] 시크하고 도도한 ‘여배우의 포즈’

    영화배우 바네사 바스케스(Vannessa Vasquez)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라이브 극장에서 열린 영화 ‘로우 라이더스’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션은 삶이다

    패션은 삶이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은 “옷을 입는 것은 삶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패션이 일상의 문화가 되면서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업물을 선보이는 패션쇼도 하나의 문화행사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에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등 모두 28만명이 방문했다. 패션위크는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유행을 가늠할 척도이며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발판이다. 이번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주목한 신진 디자이너 3명을 만나 예술과 상업의 경계에 선 그들의 고민과 철학을 들어봤다.■‘참스’ 강요한 디자이너 “패션은 재미있는 놀이” 무작정 거리로… 젊은 고민 담아 “패션쇼에 서는 의상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요. 예쁜 옷을 입는 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해요.” 강요한(27) 디자이너가 이끄는 캐주얼 브랜드 ‘참스’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2015년에는 ‘2016 봄·여름 헤라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강씨는 국내 최연소 디자이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력적인 것들’이라는 뜻인 참스는 ‘누구든 이 옷을 입으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스는 태생부터 온라인에 익숙한 요즘 세대의 패션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군 전역 후 덜컥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의류 공장에 찾아가 실무를 배울 정도로 패기 넘치던 20대 초반의 강씨는 ‘패션과 가까워지고 싶어’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헤맸다. 가로수길, 홍대 등을 다니며 거리패션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 과정에서 안면을 익힌 사람들과 옷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자연스레 어울리게 됐다. 그때의 인연이 2014년 강씨가 참스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돼 줬다. 소위 ‘SNS스타’인 지인들이 강씨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저절로 홍보가 됐다.2017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에 오른 옷도 강씨 세대의 고민을 담았다. ‘사춘기’라는 쇼 주제에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해 온 강씨의 평소 생각을 그대로 녹였다. 강씨는 “최근의 패션 트렌드가 ‘복고’라고 하지만 1970~80년대 복고 패션은 잘 와닿지 않는다”며 “더플코트나 아빠 옷장에서 훔친 무스탕처럼 우리 세대가 10대이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션을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사춘기 학생들을 억압하는 사회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그리고 싶은 마음에 쇼 무대도 록밴드 핑크플로이드의 노래 ‘벽’의 뮤직비디오에서 따왔다. 강씨의 서울패션위크를 보고 영국 ASOS 등 해외 각국 편집매장에서 러브콜을 보내왔다. 2015년 입양한 반려견 프렌치불도그를 ‘참스’라고 부를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강씨는 “강아지와 커플룩을 입고 싶어 강아지옷을 출시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참스가 제 인생과 함께 성장해 갔으면 해요. 제가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아동복을 출시할 수도 있겠죠. 어떤 형태가 됐든 지루하지 않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요하닉스’ 김태근 디자이너 “길거리가 곧 레드카펫” 中서 브랜드 론칭…역진출 행보 “거창한 사회 담론보다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해요. 제 생각과 고민을 진솔하게 녹인 디자인에 사람들이 공감해 주면 행복을 느끼죠.” 김태근(35) 디자이너는 자신의 의류 브랜드 ‘요하닉스’를 ‘스트리트 쿠튀르’(세밀한 수작업으로 화려하고 정교하게 만든 의상)라고 정의했다. 김씨는 “우리 옷을 입고 걸으면 길거리가 곧 레드카펫이 된다는 의미”라며 “내가 옷에 내 이야기를 담았듯 누구나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고도 없는 중국에서 브랜드를 시작해 한국으로 역진출한 독특한 행보를 걷고 있는 김씨는 영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시절 직접 만든 청바지를 내다 팔다가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미치코 고시노의 눈에 들면서 미치코런던에서 디자이너의 길에 들어섰다. 졸업 후에는 2010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에 입사했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싶어 2011년 베이징으로 건너갔다. 중국에 안착한 뒤 2014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한국으로도 발을 넓혔다. 현재는 전 세계 20개국 80개 편집매장에 입점하고 뉴욕·상하이·파리·밀라노 등에서도 패션쇼를 여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매 시즌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여 온 김씨는 현실에 치여 꿈을 포기하는 소녀가장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어 2017 가을·겨울 시즌의 주제를 ‘꿈’으로 잡았다. “사실 가장 가성비가 안 좋은 게 꿈이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꿈을 좇잖아요. 쓸모없는 것 같아도 행복하기 위해 꽃을 사듯이 말이죠. 그래서 꽃으로 꿈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이번 요하닉스의 무대는 억압되고 정형화된 사회를 대변하는 군복 의상으로 시작해 점점 꽃무늬가 등장해 쇼의 막판에는 완전히 꽃으로 뒤덮인 의상이 대미를 장식하도록 꾸며졌다. 배경음악으로는 가수 이은미의 ‘꽃’을 택했다. 김씨는 올해를 새로운 도전의 원년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초에는 좀더 젊은 감성을 담은 하위브랜드 ‘블락스’(BLACX)를 선보였다. 올해 말에는 여성복 하위 브랜드 ‘그레익스’(GREYX)도 출시 예정이다. 김씨는 “아직 스스로 ‘쿠튀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부끄러울 때가 많다”며 “내공이 쌓여 언젠가는 정말 내가 만든 옷에 작품이라는 말을 붙이는 게 부끄럽지 않은 게 꿈”이라며 밝게 웃었다.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HCL’ 이한철 디자이너 “지루한 남성복은 그만” 진화하는 디자인… 실험적 시도 “매년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는 화제가 되지만 언제나 남성들은 단정한 턱시도를 입는 게 의아했어요. 남성도 여성만큼이나 최고의 순간에 자신을 가장 빛낼 수 있는 옷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죠.”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만난 이한철(40) 디자이너는 “여성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조롭고 보수적인 남성복의 한계를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씨의 남성복 브랜드 ‘HCL’은 2년이 채 안 된 신생 업체지만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수주 박람회 ‘GNS트레이드쇼’에 참가해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학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이씨는 2008년 패션기업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디자이너로 입사하며 패션업계에 첫발을 들였다. 그러나 “내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입사 2년 만에 탄탄한 직장을 포기하고 남성복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러 영국으로 떠났다.2013년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공모전 ‘이츠’ 우승과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가 선정하는 ‘보그 탤런트상’을 함께 거머쥐면서 이씨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디자인공모전 이츠는 매년 전년도 우승자가 소규모 패션쇼를 무대에 올리는 전통이 있다. 이듬해 이 무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이씨는 이후 밀라노에서 활동했지만,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한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열망에 지난해 가을 열린 2017 봄·여름 시즌부터 헤라서울패션위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씨는 2017 가을·겨울 시즌이 지금까지 자신의 디자인을 총정리하는 무대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옷은 생물체와 같아서 상황에 따라 변화하며 살아남는다”며 “내 디자인이 환경에 적응해 온 진화의 과정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자인의 핵심이 되는 일부 기능만 남겨 놓은 옷이 다른 옷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를 구현해 나가는 디자인으로 이를 표현했다. 실제 이씨의 무대에는 옷깃만 달린 조끼를 코트에 겹쳐 입는 등 실험적인 의상들이 등장했다. “제가 자랄 때만 해도 옷이 재산이었어요. 함부로 사기도, 버리기도 어려웠죠. 자연히 경제력을 가진 성인이 트렌드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패스트 패션 열풍으로 패션의 중심이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옮겨 왔습니다. 여기에 맞춰 제 디자인도 다시 한번 진화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수중 촬영 중이던 여배우 습격한 레몬 상어

    수중 촬영 중이던 여배우 습격한 레몬 상어

    수중 촬영 중이던 성인배우가 상어에게 습격을 당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해상에서 일어났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캠소다(Camsoda)가 진행하는 수중 촬영에서 성인 배우 몰리 카발리가 갑작스러운 레몬 상어의 습격에 발목을 물리고 만 것이다.캠소다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아찔한 수영복 차림으로 철제 우리 안에 들어가 수중 촬영을 진행하는 카발리의 모습이 담겼다. 상어에 발목을 물린 그는 돌연 촬영을 중단하고, 물 밖으로 나와 울음을 터트렸다. 이윽고 상어의 이빨 자국이 선명한 카발리의 발목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편 카발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20바늘을 꿰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CamSod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감독 “캐서린 워터스턴, 시고니 위버 뒤따를 여배우”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감독 “캐서린 워터스턴, 시고니 위버 뒤따를 여배우”

    ‘에이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캐서린 워터스턴의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가 마이클 패스벤더·캐서린 워터스턴 그리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리들리 스콧 감독은 캐서린 워터스턴을 주인공으로 낙점한 것에 대해 “아름답고 스마트하고 지적이고 대단한 여배우”라면서 “나는 늘 최고의 배우만을 선택한다. 이 배역에 아주 잘 어울렸다. 시고니 위버를 뒤따르기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작품에서도 여성을 주인공으로 사용했었고, 그 전통을 이어가고 싶었다. 또 다니엘스 역할을 그리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 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니들의 슬램덩크2’ 언니쓰 최종 무대의상 공개 ‘상큼발랄 걸그룹 변신’

    ‘언니들의 슬램덩크2’ 언니쓰 최종 무대의상 공개 ‘상큼발랄 걸그룹 변신’

    ‘언니들의 슬램덩크2’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타이틀곡 ‘맞지?’ 최종 무대의상이 공개됐다. 4일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 측은 “‘언니쓰’의 최종 무대의상 선정을 끝냈다”며 “다가오는 12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데뷔 무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최종 공개된 ‘언니쓰’의 무대 의상은 화이트와 밝은 데님 원단을 메인으로 레드를 포인트 삼아 각자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모습이다. 맏언니 김숙은 데님 점프 수트의 와일드함과 나이를 잊은 귀여움으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매번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홍진경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짧은 데님 팬츠에 검은색 망사 스타킹과 레드 립스틱을 포인트 해 시선강탈을 제대로 하고 있다. 댄스 하위권에서 댄스 일인자로 거듭나며 화제몰이 중인 강예원은 데님 스커트에 빨간 귀걸이로 포인트 해 여배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 주고 있다. 이어 원조 바비인형 한채영은 은색 스팽글 블라우스에 발랄한 청스커트를 매치해 우월한 각선미를 강조했으며 데님 머리띠의 빨간 하트가 깜찍함까지 더하고 있다. 트로트 여신에서 걸그룹 랩퍼로 완벽 변신한 홍진영은 짧은 티셔츠에 빨간 벨트를 포인트로 한 숏 팬츠,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도록 하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는 공민지였다. ‘언니쓰’의 리더로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공민지는 흰 자켓 사이에 드러나는 섹시한 복근으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막내 전소미는 활동적인 짧은 티셔츠와 숏 스커트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무대의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번 의상을 본 사람으로서 진짜 훨씬 낫고 예쁘다”, “의상 잘 바꿨네. 날씨도 더워지는데 시원해 보이고 좋다!”, “기대된다ㅠㅠ 조금만 더 힘내고 화이팅” 등 이전 무대의상에 비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섬총사’ 김희선, 데뷔 20년 만에 첫 리얼예능 “눈썹문신 하고 올게요”

    ‘섬총사’ 김희선, 데뷔 20년 만에 첫 리얼예능 “눈썹문신 하고 올게요”

    ‘예쁜 언니’ 김희선이 섬에 간다. 데뷔 20년이 되었지만 늘 리즈시절을 갱신하고 있는 여배우 김희선이 방송생활 처음으로 ‘섬총사’를 통해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올리브 ‘섬총사’(연출 박상혁)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섬총사’ 제작진은 첫 촬영에 앞서 김희선과의 만남을 담은 인터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희선은 “‘섬총사’라는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더라구요. 제가 욕심 낸 첫 예능이에요. 이런 리얼 예능은 처음이에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섬총사’를 통해 김희선의 ‘예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리얼’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선은 “섬에서 꼭 하고 싶은 건, 야식 먹으면서 맥주에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며 ‘강호동은 매일 술 마신다’는 PD 얘기에 김희선은 손뼉을 치며 “어머 저랑 맞구나! 약주라고 하잖아요. 매일 조금씩 마시는건 괜찮아요”라며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또, 김희선은 “섬에서 화장도 못하죠? 어쩌죠? 제가 혼자 화장을 못해요. 그래서 눈썹을 문신하고 가야 하나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 있어요. 섬에 들어가는 첫날은 좀 진하게 짱구눈썹 하고 올게요”라며 위트 있는 입담을 뽐냈다. “섬하고 저하고 전혀 안맞아요. 수영도 못하고요. 생선손질도 못해요, 고기파에요. 정육점은 있나요? 마트도 없어요? 이거 정글의 법칙 아니죠?”라며 쉽지 않은 섬 생활기를 예고했다. 예능고수 강호동과 예능초보 김희선, 반듯한 이미지의 도시남자 정용화의 섬 생활기를 그리는 ‘섬총사’는 오는 22일 월요일 저녁 9시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7 백상예술대상] 수지부터 김고은까지… 女배우들의 드레스 ‘누가 제일 예뻤나’

    [2017 백상예술대상] 수지부터 김고은까지… 女배우들의 드레스 ‘누가 제일 예뻤나’

    시상식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보는 재미다. 수많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화제지만, 그 중 단연 하이라이트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3일(오늘)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시상식에 앞서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올 한 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열연한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드레스 경쟁은 치열했다.우선 MC를 맡은 수지는 짙은 남색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해 단발머리로 허전해 보일 수도 있는 목 라인을 커버했다. 김혜수는 푸른색의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마치 케이프를 살짝 걸친 느낌이 여신을 떠올리게 했다. 손예진은 고급스럽게 반짝이는 시퀸 자수와 따스한 느낌의 누드톤 컬러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윤아는 강렬한 레드색 드레스로 시선을 싹쓸이했다. 머리를 묶고 어깨를 드러내 여성스러운 매력이 한층 돋보였다. 공승연은 금빛이 살짝 도는 민소매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가슴 라인 쪽을 망사로 살짝 노출시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장도연 역시 금빛의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개그 넘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천우희와 강한나는 어깨를 드러낸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김고은은 수트 재킷 스타일의 독특한 드레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박신혜 드레스는 꽃 자수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이연희는 화려한 비즈 장식이 가득한 누드톤 드레스로 섹시한 청순미를 드러냈다. 사진=더팩트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1년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수놓은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3일(오늘)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다. TV·영화 부문 모두 후보자들의 참석률이 상당히 높다.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역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나고, ‘도깨비’ 공유·김고은도 함께 한다. ‘김과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을 이끈 조정석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공항가는 길’로 ‘멜로 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떨친 김하늘과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로 열심히 일한 서현진과 ‘닥터스’ 박신혜, ‘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도 일찌감치 참석 사인을 보냈다. ‘곡성’ 곽도원·‘밀정’ 송강호·‘럭키’ 유해진·‘마스터’ 이병헌·‘터널’ 하정우 등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 후보들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시상식을 축제처럼 즐길 줄 아는 선배 배우들의 모습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듯 하다. 김의성·배성우·엄태구·조진웅·손예진·김혜수·한예리·라미란·한지민·천우희 등 충무로에서 없어선 안 될 보석 같은 배우들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신인연기상은 100%에 가까운 출석률이다. TV 부문은 공명부터 이세영까지 1년간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10인이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예를 위해 코엑스로 향한다. 영화는 도경수·류준열·우도환·지창욱·한재영·김태리·김환희·윤아·이상희·최수인 등 10명의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들이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 백상의 슈퍼 루키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예능상 후보도 스케줄 조정을 해가며 시상식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김종민·박나래·김숙·양세형 등은 빼곡한 스케줄에도 기꺼이 발걸음한다. 이 밖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와 ‘도깨비’ 김은숙 작가 또한 ‘곡성’ 나홍진 ‘아가씨’ 박찬욱 감독 등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상자도 남다르다. JTBC 개국 이래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맨투맨’의 주역 박해진·박성웅이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프랑스 등을 돌며 촬영한 ‘더 패키지’ 주인공 이연희·윤박도 함께 한다. KBS 2TV ‘1박 2일’ 예능극 ‘최고의 한 방’으로 바쁜 윤시윤도 무대에 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털털한 매력을 발산 중인 한채영은 PGA 그룹 CEO와 나란히 서 스타센추리 인기상을 시상한다. 최근 정글(의 법칙)을 함께 다녀온 성훈·유이도 오랜만에 만난다. 라이징 스타 곽동연도 시상자로 나서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영광스런 수상자들인 이병헌·전도연·유아인·김혜수·류준열·김고은·박정민·박소담·김구라·김숙 등 모두가 무대에 올라 올해의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축하한다. 올해 MC는 박중훈과 수지가 맡는다. 박중훈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인생을 화려하게 시작한 후 1990·1998·2000년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번 수상했다. 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차세대 여배우이며 생방송을 센스있게 진행하는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MC다. 축하공연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년간 개봉된 영화와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33인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주제는 ‘치유’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환상 섹시’ D라인

    ‘환상 섹시’ D라인

    미국 여배우 나디아 비욜린이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제44회 데이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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