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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나, 언제봐도 사랑스러운 그녀… 화보에서도 빛나다

    유인나, 언제봐도 사랑스러운 그녀… 화보에서도 빛나다

    배우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유인나는 기존의 세련된 모습과는 다른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세 여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물먹은 듯한 터치로 살짝 달아오른 듯한 사랑스러운 치크가 연출된 유인나의 수채화 치크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의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의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퓨어한 핑크빛의 치크 폴리시로 치크에 포인트를 주거나, 따뜻한 느낌의 여리여리한 피치 코럴톤으로 양 볼을 물들여 치크가 강조된 매력적인 메이크업 룩을 연출했다. 화보에 사용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어딕션(ADDICTION)’의 치크 폴리시는 물먹은 듯한 자연스러운 치크를 연출해주는 리퀴드 제형의 블러셔로 기존 파우더 타입 블러셔의 텁텁한 발색 대비 맑고 투명한 발색으로 수채화 메이크업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균일한 발림성과 피부에 스며든 듯 높은 밀착력으로 오랜 지속력이 장점이다. 유인나의 더욱 다양한 뷰티 화보와 메이킹 필름은 퍼스트룩 136호 및 퍼스트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예고편 공개

    <새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예고편 공개

    세대불문 공감 코미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은 인생의 완벽한 엔딩을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을 고용한다. 하지만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해리엇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좌절한 앤에게 어느 날, 해리엇이 뜻밖의 제안을 한다. 완벽한 사망기사를 위한 4가지 요소를 같이 찾자는 것이다. 4가지 요소란 ‘고인은 동료의 칭찬을 받아야 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우연히 영향을 끼쳐야 하고, 자신만의 와일드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말썽쟁이 문제소녀 ‘브렌다’까지 가세하면서 해리엇은 인생을 다시 써나가기 시작한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7회 수상과 더불어 베를린, 베니스, 전미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 협회 등 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전설적인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이 까다로운 80세 마녀 ‘해리엇’을 맡았다. 국내에서 ‘맘마미아!’, ‘레미제라블’로 친숙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으로 출연해 셜리 맥클레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제소녀 ‘브렌다’로 데뷔를 한 앤쥴 리 딕슨 역시 색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인생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4가지 요소를 찾아가는 완벽주의 까칠 마녀 ‘해리엇’과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 막말 작렬 문제소녀 ‘브렌다’ 세 캐릭터의 기분 좋은 호흡이 담겨 있다. 해리엇의 “그저 좋은 하루보다는 기억에 남을 날을 보내요”라는 따뜻한 조언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남녀불문, 세대 불문 공감을 자아낼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7월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0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故 윤소정의 영결식 “마지막 길조차 쿨하게...황망하다 못해 원망”

    故 윤소정의 영결식 “마지막 길조차 쿨하게...황망하다 못해 원망”

    배우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오늘(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배우 길해연이 추모사를, 그리고 배우 손숙이 조사를 낭독했다. 길해연은 “‘쿨’한 분이셨던 윤소정 선생님은 마지막 가는 길조차 ‘쿨’하게 떠나셨다. 소식을 듣고 슬프고 황망하다 못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고 슬픔에 잠겼다. 손숙은 “네가 친구여서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영면에 들어가는 친구를 향한 인사를 건넸다. 이날에는 남편 오현경과 딸 등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 배우 명계남, 손숙, 길해연, 오달수, 양희경, 신소율, 이승준 등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고,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패혈증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된 뒤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천안묘지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묘한 중독의 드라마… “아픈 목도 잊고 해요”

    묘한 중독의 드라마… “아픈 목도 잊고 해요”

    지난 16일 경기 일산 MBC 제작센터의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녹화장. 만나기만 하면 밥상머리에서 으르렁대는 박성환(전광렬)네 식구들은 실제로는 화기애애했다. 촬영 직전까지 배우들은 식탁의 음식을 나눠 먹고 웃음보를 터뜨렸지만 카메라가 돌자마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날 선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중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이가 바로 주인공 엄정화다. 엄정화는 “장편 드라마라 힘들긴 하지만 출연자들이 워낙 열심히 하고 팀워크가 좋아 잘 버티고 있다”면서 “전광렬 선배님은 물론 배우 중에 악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서 웃었다.●인물 간 얽히고설킨 관계 빠져들어 이 드라마는 유명 가수 유지나(엄정화)와 그녀의 짝퉁 가수 정해당(장희진)의 이야기를 통해 두 여자의 엇갈린 삶과 운명을 그릴 예정이었지만 주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더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묘한 중독성으로 지난 18일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극성이 워낙 강한 탓에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드라마는 벌써 50부 가운데 30부를 지나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매주 소리를 지르는 감정신이 많다 보니까 힘들기도 한데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요. 이 작품은 주말극이지만 멜로 라인이 강하거나 가족극이라기보다 감정 폭도 크고 정극 스타일이어서 출연을 결심했죠. 물론 이렇게 강하고 독한 장면만 계속될 줄은 몰랐지만요(웃음).” ●7년전 갑상샘암 수술 후 발성 어려움 이번 드라마는 2014년 박서준과 함께 출연했던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7년 전 갑상샘암 수술을 받고 한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가수와 배우로서 치명적인 아픔을 겪었던 그에게 장편 드라마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신기하게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목이 점점 더 좋아져요. ‘마녀의 연애’를 찍을 때는 정말 많이 힘들어서 대사 하나 할 때마다 물을 마셨거든요. 이번에는 목이 잠길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그냥 아픈 것을 잊고 말을 하기도 해요. 제게는 목 상태를 신경 안쓰고 대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작품이 큰 의미가 있어요.” ●완주 목표로 끝까지 즐기면서 할래요 극 중 유지나는 20대 때 미혼모가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재벌가 안주인이 된다. 숨겨왔던 아들 이경수(강태오)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인물들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특히 시어머니 성경자(정혜선)를 비롯해 여배우들의 피 튀기는 설전이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여배우들끼리 기싸움이요? 그런 건 전혀 없어요. 장면이 독해서 그렇지 배우들도 자기가 돋보이기보다 드라마가 살아야 되니까 최선을 다할 뿐이죠. 특히 정혜선 선생님이 참 귀여우세요. 다른 사람 면전에 물을 뿌러기나 음식을 내동댕이치는 장면을 찍을 때 ‘나 이런 거 잘 못하는데…’라면서 난감해하시죠.”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배우지만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이날 10시간 가까운 촬영 분량에서도 그가 나오지 않는 장면을 찾기가 어려웠다. “대사를 외우느라 쉬는 날도 잘 쉬지 못하고 잘 때도 자는 게 아니에요. 물론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유지나가 지닌 아픔을 하나씩 같이 가면서 표현하려고 해요. 대사량이 워낙 많고 어려워서 한 고개 한 고개 넘는 심정으로 연기하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즐기면서 끝까지 잘 완주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는 형님’ 김소은 “20대 주당 모임 있다” 멤버 폭로 ‘청순 여배우들’

    ‘아는 형님’ 김소은 “20대 주당 모임 있다” 멤버 폭로 ‘청순 여배우들’

    배우 김소은이 동료 배우들과의 모임인 ‘이주당’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황치열, 존박, 배우 김소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 이수근은 “김소은의 입학 신청서부터 역대급이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자신의 소속을 ‘이주당’이라고 적은 것. 김소은은 “‘이주당’은 이십대 주당들의 모임”이라며 “이유비, 조보아, 한혜린 등과 함께 만들었다. 따로 먹기도 하고 같이 먹기도 한다”고 밝혔다. 주사를 묻는 질문에는 “뭐일 것 같냐”고 반문하며 넘겼고 주량에 대해서는 “많이 마실 땐 많이 먹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16일 별세 “연기 열정 불태운 55년”

    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16일 별세 “연기 열정 불태운 55년”

    배우 윤소정이 16일 저녁 7시께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윤소정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소정 선생님께서 2017년 6월 16일 19시 12분에 별세하셨다. 사인은 패혈증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며 “지난 55여 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이며, 5일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연극배우 오현경과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씨가 있다. 연극계 대모로 불리는 윤소정은 1944년 7월 4일생으로,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진출한 고인은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SBS ‘대망’(2002), MBC ‘잘했군 잘했어’(2009), SBS ‘청담동 앨리스’(2012), JTBC ‘판타스틱’(2016)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왕의 남자’(2005), ‘결혼식 후에’(2009) 등에 출연했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에서는 주연을 맡아 배우 이순재와 황혼로맨스를 펼쳐 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2016년에는 배우 박근형과 연극 ‘어머니’ ‘아버지’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 후배들의 귀감이 돼왔다. 최근 열린 대학로 연극인들의 축제인 서울연극제에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 제16회 동아연극상,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열’ 이제훈 “최희서 말고 누가 할수 있을까..대한민국 이끌 여배우”

    ‘박열’ 이제훈 “최희서 말고 누가 할수 있을까..대한민국 이끌 여배우”

    ‘박열’ 이제훈이 최희서에 대해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이준익 감독,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박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제훈은 호흡을 맞춘 최희서에 대해 “이준익 감독 전작 ‘동주’로 많이들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독립영화에서 봐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동주’로 빛을 발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함께 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겠구나 기대감이 있었다”며 “카네코 후미코 역할을 최희서 말고 누가 할 수 있을까 싶더라. 확신이 들었다. ‘박열’을 보고나서 관객들은 최희서 연기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여배우라 당당히 말할 수 있겠다”고 극찬을 쏟아냈다.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 오는 28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원더 우먼’ 감독이 SNS에 올린 이색 후기

    ‘원더 우먼’ 감독이 SNS에 올린 이색 후기

    전 세계적으로 영화 ‘원더 우먼’의 흥행세가 거센 가운데, 이를 연출한 감독인 패티 젠킨스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색 '사연'을 남겼다. 13일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원더 우먼’은 9~11일 4165개 스크린에서 5852만 672달러(약 65억 7720만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개봉 2주차로 접어들면서 국내에서는 다소 주춤한 추세지만 북미에서는 여전히 가장 뜨거운 화제작이다. ‘원더 우먼’은 주연을 맡은 이스라엘 출신 여배우 갤 가돗과 관련한 논란으로 개봉 초반부터 곤욕을 치러야 했다. 갤 가돗은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대피지역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을 당시,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첫 주말 기준, 수입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젠킨스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11일 SNS에 “내 프로듀서가 보낸 글이다. 정말 대단하다. 이 글이 힘든 하루를 가치있게 해준다. 이 글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올렸다. 프로듀서가 젠킨스 감독에게 보내준 글은 제작사가 ‘원더우먼’과 관련한 어린 관객들의 사연 및 후기를 모은 것이다. 여기에는 “평소 아이언맨을 좋아하던 한 소년 관객이 부모에게 원더우먼 런치박스를 사달라고 했다더라”, “한 어린 소녀가 커서 다이애나(영화 속 원더 우먼의 이름)처럼 여러 나라의 언어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영화를 보지 않았던 한 소녀가 나(제작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 다시 만나 ‘당신이 맞았다. 원더우먼이 겨울왕국(Frozen)보다 훨씬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갤 가돗이 ‘DC의 마지막 희망’이라고도 불렸던 ‘원더 우먼’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데다, 여성 감독으로서 여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린 젠킨스 감독의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영화는 또 경쟁작이었던 ‘미이라’를 제치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기준 ‘원더 우먼’은 전 세계에서 4억 3250만 2503달러, 한화로 약 49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국내에서는 11일 기준 관객수 185만 9950명을 기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백의 신부’ 공명, ‘시크+섹시’ 남신 강림 “치명적 매력”

    ‘하백의 신부’ 공명, ‘시크+섹시’ 남신 강림 “치명적 매력”

    배우 공명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꾸러기 남신’ 비렴으로 변신한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은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공명이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맡은 역할은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천국의 관리신이자 0.001% 셀러브리티 중의 셀러브리티 비렴.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트러블 메이커로, 특히 신석을 회수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탑 여배우이자 인간 세상으로 파견된 수국의 관리신 무라(크리스탈 분)와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13일 공개된 스틸 속 비글 미소를 장착한 공명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비글처럼 장난기 가득한 얼굴에서는 치명적 매력마저 물씬 풍기는 것. 익살스러운 입술과 재미난 작당모의를 꾸밀 것처럼 기대에 가득 찬 반짝이는 눈빛은 귀엽지만 시크하고 섹시한 바람둥이 비렴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공명은 비렴 역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김병수 감독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사고뭉치 ‘비렴’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 공명은 “극 중 비렴은 트러블 메이커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해맑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로 마성의 매력이 있다”면서 “그런 비렴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말투나 표정, 행동에 꾸러기 같은 성격이 묻어나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덧붙여 “’하백의 신부 2017‘ 속 모든 역할들은 저마다 생생하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다.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백의 신부 2017’만의 꿀케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다“라며 특급 케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한편,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하백의 신부 2017’은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러프 나이트’ 여배우들의 섹시 대결

    [포토] ‘러프 나이트’ 여배우들의 섹시 대결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AMC 로우스 링컨 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러프 나이트(Rough Night)’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출연 배우인 일래너 글레이저,케이트 맥키넌, 데미 무어, 스칼렛 요한슨, 조 크라비츠, 질리언 벨과 감독인 루시아 애니엘로(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세계 최고 미남’ 알랭 들롱, 세월이 느껴지는 모습

    [포토] ‘세계 최고 미남’ 알랭 들롱, 세월이 느껴지는 모습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클루즈나포카에서 열린 ‘트란실바니아 국제 영화제(Transylvan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후 루마니아 여배우 오아나 펠리아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 형님’ 김옥빈, “소속사 문제+살 그렇게 안 빠지더라” 눈물

    ‘아는 형님’ 김옥빈, “소속사 문제+살 그렇게 안 빠지더라” 눈물

    ‘아는 형님’ 김옥빈이 데뷔 초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영화 ‘악녀’로 칸에 다녀온 배우 김옥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옥빈은 “어릴 적 홍콩 무협 영화에서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여배우들을 보고 여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 사진을 한 장 올렸는데 1등을 했다. 그렇게 되면서 연락이 왔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옥빈은 “못된 소속사를 만나서 옮길 때마다 빚이 늘어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힘들었던 건 살이 그렇게 안 빠지더라. 어릴 때는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참고 운동만 해야 하는 게 너무 혹독하고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이 이상형을 꼽아 달라는 요청에 김옥빈은 민경훈을 언급하며 “이상형이 친구 같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남자다. 그리고 잘생기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민경훈 부럽다”며 시기와 질투를 표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비방용’ 발언에 돌직구 날린 김수현

    설리 ‘비방용’ 발언에 돌직구 날린 김수현

    배우 김수현이 인터뷰 도중 ‘비방용’ 발언을 한 설리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에서는 영화 ‘리얼’ 김수현, 성동일, 설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위를 넘나드는 세 사람의 아찔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특히 설리는 극 중 대사에 대해 뭔가 말을 했지만, 이는 방송에서 묵음 처리돼 궁금증을 안겼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옆에서 웃음을 터뜨렸고, 김수현은 설리를 향해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걸 말해”라고 지적했다. 성동일은 리포터에게 “쉬운 거 내줘”라며 여배우 설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설리는 김수현과의 키스신 점수를 묻는 질문에 “100점”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떡잎부터 남달랐던 여우들, 물 만났네

    떡잎부터 남달랐던 여우들, 물 만났네

    20대 배우 기근 현상에 ‘단비’ 요즘 안방극장은 아역 출신 여배우들 전성시대다. 성인 배우로 거듭나는 성장통을 잘 이겨낸 이들은 ‘드라마의 꽃’인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을 줄줄이 꿰차며 세대교체를 선언하고 있다. 20대 배우 기근 현상에 시달리던 방송계도 이들의 활약을 반기는 분위기다.수목극은 아역 출신 여배우들의 격전지다. 시청률 1위를 달리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의 김소현(18)은 안타까운 운명의 굴레에 휩싸이는 한가은 역을 맡아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손예진과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던 김소현은 ‘후아유-학교 2015’, ‘싸우자 귀신아’ 등 10~20대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청춘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지만 이번에 긴 호흡의 사극에 도전하면서 중장년층에도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극중 가은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궁녀가 되기로 결심하고 세자 이선(유승호)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입궁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사극은 아역 출신의 성인 연기자 전환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김유정(18)도 지난해 로맨스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며 아역 꼬리표를 뗐다.‘군주’와 경쟁 중인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여주인공 은봉희 역으로 출연 중인 남지현(22)도 아역 출신 연기자.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자이언트’에서 야무진 아역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지난해 ‘쇼핑왕 루이’에 이어 또다시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을 연이어 꿰차며 신 ‘로코퀸’ 왕좌를 노리고 있다. 그는 ‘수상한 파트너’에서 뒤늦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노지욱(지창욱)과 아슬아슬한 밀당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세영(25) 역시 최근 급부상한 아역 출신 여배우다. 4세때 MBC ‘뽀뽀뽀’로 데뷔해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열세살, 수아’ 등에서 주목받는 아역 배우에 그치는 듯싶었던 이세영은 지난해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일명 ‘아츄커플’로 출연해 발랄한 20대 청춘 로맨스 연기를 인정받았다. 여세를 몰아 KBS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여주인공에 발탁된 이세영은 안정된 삶을 위해 공무원 학원을 다니는 3년차 공시생 최우승 역을 맡아 찌질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대사를 유행시켰던 아역 출신 진지희(18)도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강하세 역으로 첫 로맨스 연기에 도전 중이다. 과거에 비해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로 전환이 비교적 쉬워진 이유는 드라마 공급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SBS 드라마본부 이용석 EP는 “주인공을 할 수 있는 배우의 공급에 비해 제작되는 드라마 수가 현격히 많아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아역 배우들이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들의 생애 주기에 비해 급격하게 큰 역할을 맡으면 시청자가 성인 배우로 수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조보아 김소은, 둘이 이렇게 친했나? ‘여배우들의 유럽여행’

    조보아 김소은, 둘이 이렇게 친했나? ‘여배우들의 유럽여행’

    배우 조보아와 김소은이 유럽여행을 떠났다. 조보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럽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폴란드의 한 시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조보아는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거나 이동 중인 기차 안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고혹적인 미모를 뽐냈다. 함께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소은도 같은 날 SNS에 유럽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조보아 김소은 두 사람은 사진에 서로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 ‘리얼’ 속 노출 수위 관심..‘수위 높아 여배우들 꺼릴 정도’

    설리, ‘리얼’ 속 노출 수위 관심..‘수위 높아 여배우들 꺼릴 정도’

    배우 설리의 영화 ‘리얼’ 노출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원탁의 기자들’ 코너에서는 영화 ‘리얼’에 출연한 설리에 대해 집중 재조명했다. 이날 한 기자는 “‘리얼’은 19금 영화다. 설리의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이 포함돼있다”면서 상상이상의 파격 노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보고 ‘이 캐릭터를 설리가 한다고?’라고 생각을 했을 정도다. 설리 입장에서는 배우로 변신하기 위한 파격적인 도전이다. 노출 수위가 높아서 여배우들이 쉽게 접근을 못 했었는데 설리가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 설리는 대역 없이 김수현과의 베드신을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리얼’에서 설리는 주인공 김수현의 치료를 전담하는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으로 변신했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김수현의 4년만의 복귀작이자 생애 첫 1인 2역 도전 작품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개봉은 6월 말.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미숙, 윤여정 앞에서 무릎 꿇은 사연 ‘살벌한 서열’

    이미숙, 윤여정 앞에서 무릎 꿇은 사연 ‘살벌한 서열’

    이미숙이 윤여정 앞에서 무릎 꿇은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연예계 서열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윤여정과 이미숙의 일화를 공개했는데 “이미숙이 영화 ‘여배우들’ 첫 촬영에서 윤여정에게 먼저 와서 무릎을 꿇으면서 ‘잘 계셨냐’고 인사했다더라”며 “윤여정이 ‘평소에는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후배들 본보기로 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영화에는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등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했기 때문에 선후배 서열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려고 이미숙이 솔선수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 배우 줄줄이 사망..실체 알고 보니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 배우 줄줄이 사망..실체 알고 보니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가 주목받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89년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여자, 1996년 머리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한 여자. 2004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남자 세 사람의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1989년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사람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여배우 그라시엘라 씨메르, 마르코 에스텔과의 결혼 후 임신한 상태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7년 뒤인 1996년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사람 역시 유명 여배우 크리스티나 르메르시에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여배우 모두 우울증 전력이 있으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자살로 수사가 종결됐다. 또 공교롭게도 두 여배우는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유명 어린이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수많은 배우들 중 사례가 둘 뿐이라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04년 강도짓을 하던 한 남자가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람은 훌리오 실바로, 그 역시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했던 배우였다. 공범인 파비안 로드리게즈 역시 ‘천사들의 합창’ 출신 배우였다. ‘천사들의 합창’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잇따른 악재에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게 된다. 루드비카 팔레타, 가브리엘라 리베로, 페드로 비베로, 호르헤 그라닐로, 조셉 버치 등 ‘천사들의 합창’ 출신 배우들이 그 이후 일이 풀리지 않았다. 심리학자들은 아역배우는 우울증이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울 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천사들의 합창’의 높은 인기가 이같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김선아, 캐릭터 포스터 “가진 자와 갖고싶은 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김선아, 캐릭터 포스터 “가진 자와 갖고싶은 자”

    ‘품위있는 그녀’가 김희선 김선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진 자들의 품격있는 스캔들을 담을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김희선(우아진 역), 김선아(박복자 역)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는 최근 공개한 메인 포스터와는 다르게 다 가진 여자 우아진과 다 갖고 싶은 여자 박복자의 캐릭터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는 김희선, 김선아의 개인 컷 전신과 반신 두 버전, 총 4종으로 이루어졌다. 화려함을 상징하는 핑크색 하이힐은 두 여자의 욕망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돼 눈길을 끈다. 모든 걸 다 이루어줄 것 같은 김희선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호화로운 삶을 꿈꾸는 김선아의 당찬 매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앞으로 두 여자가 엮어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선 ‘품위있는 여자 우아진’이라는 메인 카피 아래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핑크 하이힐을 신은 김희선의 전신 버전은 모든 여성들의 선망을 불러일으키는 우아진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이에 반해 김선아는 간병인 복장으로 우아진(김희선 분)의 핑크 하이힐을 훔쳐 신은 듯한 모습에 ‘그녀가 되고 싶은 여자 박복자’란 메인 카피가 어우러져 신분상승을 향한 박복자의 강렬한 열망을 드러낸다. 반신 버전에서는 핑크 하이힐을 든 두 여배우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신 미소를 지으며 ‘말해 봐요! 원하는 게 뭔지’라고 묻는 김희선과 열망 가득한 눈빛으로 ‘날 당신처럼 만들어줘’라고 말하는 김선아의 모습은 앞으로 두 여자 사이에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이어질 것임을 예감케 한다. 캐릭터 포스터를 기획한 JTBC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가진 여자와 갖고 싶은 여자의 욕망을 핑크 하이힐에 담아 심플하지만 캐릭터를 강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앞으로 두 여주인공이 엮어나갈 흥미진진한 인생 역정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마냥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재벌가 둘째 며느리 우아진의 럭셔리한 삶에 미스터리한 인물 박복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녀들의 엇갈린 선택이 만드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다. 김희선과 김선아의 하드캐리한 미모와 매력이 가득 담긴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옥빈 “때리고 맞고 피 튀기는 액션 설레고 좋았죠!”

    김옥빈 “때리고 맞고 피 튀기는 액션 설레고 좋았죠!”

    1969년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기에 앞서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을 남겼다. 조금 과장하자면 8일 개봉하는 ‘악녀’가 한국 여배우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악녀’는 액션 영화가 더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작품이다. 액션의 최고 기재(奇才) 김옥빈(30)과 액션 장인의 길을 걷는 정병길 감독이 이뤄 낸 하나의 업적과도 같다.●합기도·태권도·복싱·무에타이 무술 실력에… 물 만난 고기처럼 “어설프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거봐, 여자는 역시 안 되잖아, 그런 소리를 들으면 누군가 또다시 이런 모험을 하지 않겠죠.” 자기 몸 하나쯤은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삼촌 이야기에 어려서부터 갈고닦은 무술 실력이 만만치 않다. 합기도 2단, 태권도 2단에 복싱, 무에타이까지 섭렵했다. 하지만 온몸으로 때리고 맞고 부수고 피가 튀는 하드코어 액션에 어느 정도 망설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김옥빈은 허허 웃음을 터뜨린다. “웬걸요. 설레고 좋았어요. 이런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 주고 싶었죠. 그간 배운 재주를 쓸데가 없었는데, 물 만난 고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원래 자기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를 좋아해요. 숙희는 정반대 성격이지만 보여 주는 것에 있어서는 최강 극단의 강렬한 캐릭터죠.”●장검·권총·도끼 등 무기 익히며 액션 90% 직접 소화 숙희는 어려서 아버지를 비극적으로 잃고, 범죄 조직에 의해 킬러로 키워진 인물이다. 국가 비밀조직까지 얽히며 숙희의 비극은 더욱 가열된다. 김옥빈은 ‘악녀’를 위해 4개월 가까이 액션 스쿨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장검, 단도, 권총, 기관총, 라이플, 도끼까지 수많은 무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려고 애썼다.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일부를 제외하곤 90%에 육박하는 액션 신을 직접 해냈다. 그는 액션 연기의 즐거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부분이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다 깨닫게 된 점도 있다며 눈을 빛냈다. “영화 액션은 보기에는 멋있지만 상대를 다치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실제 타격을 할 수가 없어요. 크게 휘두르지만 힘은 빼야죠. 근력이 받쳐 주며 힘을 조절해야 해서 실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영화는 숙희가 덩치 큰 장정 70여명을 작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1인칭 시점의 슈팅게임처럼 흘러가다가 대형 거울에 숙희가 얼굴을 부딪히며 3인칭으로 전환되는 이 롱테이크 오프닝에서부터 입이 딱 벌어진다. 달리는 차량 보닛에 올라 한 손을 뒤로 뻗어 운전하며 추격하는 장면은 신기할 정도다. 오토바이 위 액션 장면은 바퀴에 카메라를 달아 더욱 역동적으로 연출됐다. 좁은 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엔딩 액션은 카메라의 종횡무진 각도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와이어 액션을 펼치는 김옥빈을 따라 촬영감독도 와이어를 달고 함께 공중을 날았다. ●‘킬 빌’ 우마 서먼처럼… 장검 대련 장면 가장 기억 남아 “개인적으론 장검 대련 장면을 좋아해요. ‘킬 빌’의 우마 서먼처럼 저도 장검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했어요. 모든 장면이 힘들었지만 마지막 버스 액션 장면은 어마무시했어요. 좁은 버스 안에서 힘들고 많이 맞고 부딪쳤죠.” 원래 시원하고 볼거리가 많은 액션물을 즐겼다고. “‘와호장룡’을 좋아했어요. 지혜로운 양자경, 치기 어리고 고집스러운 장쯔이가 펼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액션이 멋있었죠. 어렸을 때 임청하의 ‘동방불패’를 보고 어깨에 망토 달고, 칼을 들고 다닐 정도였어요. 그때는 홍콩 사람들 모두 하늘을 날아다니는 줄 알았죠.” 영화를 찍는 내내 하도 이를 악물어 턱선이 달라진 것 같다는 김옥빈은 30대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의 배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액션물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습득한 게 너무 많아 더 사용해 보고 싶어요. ‘악녀’는 악녀 비긴즈 같은 작품이에요. 감정을 잃어버려 누구도 사랑할 수 없게 된 숙희가 나오는 2편도 혼자 상상해 보고 있지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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