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배우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녀시대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25
  • [포토] ‘옆트임이 절묘한’ 프란시아 라이사

    [포토] ‘옆트임이 절묘한’ 프란시아 라이사

    여배우 프란시아 라이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Billboard Women’ 음악 행사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도드라진 섹시미’ 여배우 타라지 P. 헨슨

    [포토] ‘도드라진 섹시미’ 여배우 타라지 P. 헨슨

    여배우 타라지 P. 헨슨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Billboard Women’ 음악 행사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여배우 폭행’ 혐의 김기덕 감독 조사

    검찰, ‘여배우 폭행’ 혐의 김기덕 감독 조사

    여배우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영화감독 김기덕(57)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오후 김 감독을 불러 그가 2013년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 A씨를 손찌검하거나 대본에 없던 촬영을 요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김 감독은 2013년 개봉한 작품 ‘뫼비우스’ 촬영장에서 주연 배우 A씨(41)를 상대로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 감독이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도 강요해 영화 출연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검찰에서 뺨을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으며 베드신과 관련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까지 A씨를 2∼3차례 조사했으며, 사건을 연내 결론 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원더우먼’ 갤 가돗이 스파이? 레바논언론 보도 논란

    ‘원더우먼’ 갤 가돗이 스파이? 레바논언론 보도 논란

    이스라엘 출신으로 영화 ‘원더우먼’ 주인공을 맡은 여배우 갤 가돗(29)이 이스라엘의 스파이일 수 있다는 레바논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레바논 일간 ‘알 리와’는 지난 27일자로 발행된 신문 1면 머리기사로 가돗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녀는 모사드(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 요원인 콜렛 비안피”라고 보도했다.모사드는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기관이다. 이 매체는 또 “그녀는 이스라엘을 위한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된 레바논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지아드 이타니와 연루돼 있다. 비안피는 이번 주 베이루트에서 이타니를 만나려 했으나 그의 체포로 그 계획은 취소됐다”고 전했다. 레바논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해당 사진이 모사드 요원으로 활동할 당시 가돗 모습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론 201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에 등장한 스틸 사진이라고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이 기사로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 논란이 일자 ‘알 리와’는 그 배우에 대한 단정적 보도에 사과했다. 2006년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기도 한 레바논은 이스라엘산 물품 수입을 철저히 금지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과의 접촉도 불법으로 여길 만큼 이스라엘과 철저히 척을 지고 있다. 지난 5월말 가돗이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 ‘원더우먼’의 상영을 금지하기도 했다. 2004년 미스 이스라엘 선발대회 우승자인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적이 있다. 그는 2014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가돗이 모사드를 위해 첩보 활동을 했다는 증거나 정황은 없었다고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어느 여배우의 부음/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어느 여배우의 부음/김균미 수석논설위원

    뉴스를 검색하다 한 여배우의 부음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1994년 방송된 인기드라마 ‘서울의 달’을 비롯해 ‘조선왕조 500년 뿌리깊은 나무’, ‘육남매’ 등에 출연했던 낯익은 배우 이미지씨가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다고 한다. 세상을 떠난 지 2주 뒤에나 발견됐다고 한다. 그의 나이는 57세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늘고 있는 고독사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8일 오피스텔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생전 마지막 모습이다. 25일 이웃에서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경찰이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알렸다고 한다. 경찰은 병사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10월 8일 방송된 KBS 추석특집극 ‘언제나 해피엔딩’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이 됐다. 고인과 가깝게 지낸 한 지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강아지와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안다. 3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특히 더 외로워했다”고 전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도 더했다. 배우 이미지의 사연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연극배우 김운하(본병 김창규)를 떠올렸다.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김씨도 숨지고 며칠 뒤에나 발견됐기 때문이다. 연예인도 고독사에서 예외는 아니라며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고독사는 더이상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최근 홀로 사는 20~30대 고독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는 전 연령층의 문제가 됐다. 홀로 살다 쓸쓸하게 죽음을 맞는 고독사에 대한 정부 통계가 따로 있지는 않다. 대신 ‘무연고 사망자’ 통계로 가늠해 볼 뿐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749명이던 무연고 사망자는 2014년 1008명, 2016년 1232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가족 해체, 1인 가구의 증가는 고독사를 부추긴다. 곤경에 빠져도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져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등이 ‘고독사 예방법’을 대표 발의해 놓고 있고, 정부도 지난달 고독사 예방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지만 언제쯤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지 기약할 수 없다. 정부와 국회만 쳐다보고 있을 수 없어 직접 나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동네 ‘마당발’인 요구르트 배달원과 우체국 집배원, 미용사, 통장 등이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내 지자체에 연결해 주는 곳도 있다. 아파트 앞집,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요즘, 이웃 간 벽을 허물 방법을 모두가 고민할 때다. 머리를 맞대면 묘책이 나오지 않을까.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컴프리시트·손타쿠 美·日 올해의 단어

    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2017년 올해의 단어로 ‘(어떤 일·사건에) 연루된’을 뜻하는 ‘컴프리시트’(complicit)를 선정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컴프리시트’는 흔히 좋지 못한 일 또는 의혹이 있는 사건에 연루됐을 때 쓰는 부정적 뉘앙스의 단어다. 이 단어가 화제가 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퍼스트 도터’로서 막후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쓰였기 때문이다. ●코미디쇼에 이방카 풍자로 화제 지난 3월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정치풍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이방카를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컴프리시트’라는 향수 브랜드 광고를 했다. 광고에서 조핸슨은 “그녀는 아름답고, 권력도 갖고 있으며, 이미 연루돼 있다”는 표현을 썼다. 그러나 이방카는 지난 4월 “난 컴프리시트가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이 단어는 또 한 번 입방아에 올랐다. 또 최근 성희롱 파문으로 ‘컴프리시트’의 사용빈도는 크게 늘었다. 딕셔너리닷컴 사전 편찬자 제인 솔로먼은 “올해 ‘컴프리시트’ 단어 검색이 예년보다 300% 늘었다”고 말했다. ●아베 ‘사학 스캔들’ 꼬집은 유행어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국회에서 다시 특정 사학재단들에 대한 특혜 제공 등 ‘사학 스캔들’로 추궁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빗댄 ‘손타쿠‘(忖度)라는 단어가 올해의 유행어로 뽑혔다. 야후 재팬은 이날 ‘남의 마음을 미루어 헤아림’이란 의미를 지닌 손타쿠를 ‘검색대상 2017’ 유행어 부문에 선정했다. 이 단어는 아베 총리가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가케학원 및 모리토모 학원 등에 대한 특혜를 직접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관료들이 총리와 총리 측근들의 눈치와 의중을 살피며 알아서 특혜를 줬다고 꼬집는 말로 사용됐다. 일본에서도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았던 이 말은 사학재단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일본인들의 입초사에 오르내리며 올해 빈번하게 쓰였다. 한국어 한자 발음은 ‘촌탁’이다.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오연서, 여배우의 ‘도도한 눈빛’

    오연서, 여배우의 ‘도도한 눈빛’

    28일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의 전시회 ‘코트!(Coats!)’ 개최 기념행사에 오연서가 참석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막스마라 창립자 아킬레 마라모티(Achille Maramotti)의 완벽한 코트를 향한 꿈에서 시작해, 195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막스마라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4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아이해’ 이어 연속 히트 “독보적 매력”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아이해’ 이어 연속 히트 “독보적 매력”

    배우 정소민이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인생작을 새로 썼다.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후 다양한 캐릭터로 매력을 드러냈던 정소민은 전작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이하 ‘아이해’)’를 통해 로코퀸으로 조명 받으며 대세 여배우로 떠올랐다. 극 초반 털털하고 순수한 모습부터 극 후반 사랑에 빠져 설렘이 가득한 미영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까지 탄탄하게 풀어내며 스타성에 연기력까지 갖춘 주말극 여배우로 평가받았다. ‘아이해’ 종영 직후 선택한 ‘이번생’에서도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하며 ‘로코퀸’ 분야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찍고 있다. 마지막까지 단 1회를 남기고 있는 ‘이번생’에서 정소민은 초반 쟁쟁한 경쟁 드라마 사이에서도 단단한 연기 내공과 초심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작품을 이끌며 후반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생’은 계약 부부의 선 결혼 후 연애라는 독특한 주제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음에도 정소민을 중심으로 풀어진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자연스럽게 담겨졌다. 특히 ‘이번생’에서 정소민은 여주인공 윤지호 캐릭터를 통해 기존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사이다 같은 매력으로 매회 속 시원한 통쾌함을 안겼다. 드라마 보조작가에서 계약 아내가 된 뒤 잃어버린 자아 찾기부터 털털한 모녀의 애틋한 감정 확인, 코믹한 상황 연기 등 정소민의 원맨쇼라 불릴 만큼 다양한 감정 연기로 내공을 드러내며 인생작을 만들었다. 또한 정소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상대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으로 ‘케미 여신’에도 등극했다. ‘아이해’ 이준에 이어 ‘이번생’ 이민기까지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을 살리는 러블리한 매력과 애교 가득한 설렘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소민의 매력 경신으로 막판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28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英 해리 왕자, 이혼녀 美배우와 약혼

    ‘혼혈’ 마크리, 英왕실 변화 상징 엘리자베스 2세(91) 영국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69) 왕세자의 둘째 아들인 해리(33) 왕자가 미국 여배우 매건 마크리(36)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다. 매건 마크리는 이혼 경력이 있는 흑백 혼혈 출신이라 해리 왕자의 결혼은 보수적인 영국 왕실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평가다. 찰스 왕세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해리 왕자와 마크리의 약혼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뻐하고 있다”면서 “결혼식은 2018년 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 왕자는 아버지, 형인 윌리엄(35) 왕세손 및 조카 두 명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다. 버킹엄궁도 공식 트위터에서 “여왕과 에든버러 공작(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이 두 사람 약혼에 기뻐하며 축복했다”고 소개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마크리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플은 이후 관련 보도가 잇따르자 같은 해 11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해리 왕자와 마크리는 결혼 뒤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정 드라마 ‘수츠’(Suits) 등에 출연한 마크리는 TV 조명 감독 출신인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그는 2011년 영화 제작자 트레버 엥갤슨과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한 바 있다. 마크리는 영국 여왕이 수장으로 있는 성공회 신도가 아니라 가톨릭 신자로 알려졌다. 애초 왕족이 가톨릭 신자와 결혼하면 왕위 계승 권한을 박탈당하도록 했지만, 2015년 왕위 계승 규정이 개정돼 해리 왕자도 결혼 이후 왕위 계승 권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해리 왕자의 친형인 윌리엄 왕세손도 2011년 평민 출신인 케이트 미들턴(케임브리지 공작부인)과 결혼한 바 있어 마크리는 미들턴에 이어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게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국 해리 왕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리와 내년 봄 결혼

    영국 해리 왕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리와 내년 봄 결혼

    영국 해리 왕자(33)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여배우 매건 마크리(36)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찰스 왕세자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 성명을 통해 “찰스 왕세자는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크리의 약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어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을 했다. 해리 왕자가 이를 여왕과 가까운 일가에 알렸다. 커플은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살 것”이라고 알렸다.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손 가족과 해리 왕자가 살고 있는 곳이다. 버킹엄궁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가 “커플의 발표에 기뻐하면서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마크리는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미국 배우다. 그녀는 2011년에 오랫동안 사귀어온 영화 제작자와 결혼한 뒤 2년 만에 별거했다. 지난해 11월 왕세손 업무를 맡는 켄싱턴궁은 두 사람이 만난 지 수 개월 됐다며 교제를 공식 확인하고 “마크리가 폭언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며 커플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언론의 자제를 촉구했다. 이후 커플은 지난 9월 이래 여러 장소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고 결국 교제 116개월 만에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왕위계승서열 5위인 해리 왕자는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 20주기를 맞은 올해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의 아픈 상처를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12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약 20년간 감정을 완전히 닫고 지냈다”며 억지로 슬픔을 감춘 탓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7∼2008년과 2012∼201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공군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마크리가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가운데 애초 영국 왕위계승 규정은 가톨릭 신자와 결혼하는 이의 왕위계승 권한을 박탈했지만 2015년에 개정된 규정은 이를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별영상] 인도 인기 여배우의 화끈한 복수

    [별별영상] 인도 인기 여배우의 화끈한 복수

    인도의 한 인기 여배우가 동료의 짓궂은 장난을 화끈한 복수로 되갚아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성인물 배우 출신으로 인도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끄는 써니 레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두 편의 영상을 올렸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는 의자에 앉아 대본을 외우는 써니 레온 뒤로 한 남자 동료가 조용히 다가와 뱀을 던지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써니 레온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는 동료를 쫓는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써니 레온의 복수가 담겼다. 그는 자신에게 뱀을 던지고 도망간 남자 동료 뒤로 조용히 다가가 얼굴에 케이크를 투척하고는 줄행랑을 친다. 해당 영상들은 300여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sunnyleone/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홍상수 뮤즈’ 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

    ‘홍상수 뮤즈’ 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

    배우 김민희가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7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여주인공 영희 역을 맡은 배우 김민희(36) 외국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김민희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히혼국제영화제는 스페인 북서부 도시 히혼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앞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민희는 지난 2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같은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사랑을 고민하는 여배우의 독백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면서, 영화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니냐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밀수·가짜 화장품 범람

    [그때의 사회면] 밀수·가짜 화장품 범람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은 대단하다. 우리도 외제 화장품이라면 사족을 못 쓰던 때가 있었다. 당시 여성들은 먹는 것은 좀 소홀해도 화장품만은 최고급품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외제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집착은 광적이었다. 1960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화장품은 106만 달러어치로 일본의 화장품 수출액의 30%에 이르렀다. 그것도 거의 밀수였다. 외제품 수입이 급증하자 1961년 정부는 국내 산업을 저해하거나 사치성이 있는 특정 외래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19개 종의 ‘특정외래품판매금지법’을 공표했다. 음료수, 과자, 양말, 냉장고, 귀금속, 비누, 칫솔, 단추, 만년필 등 생필품들이 포함됐고 그중에 화장품도 들어 있었다. 이 법은 1982년에야 폐지됐다.특히 외모를 생명처럼 여기는 여배우들은 아무래도 품질이 떨어지는 국산 화장품 쓰기를 꺼렸다. 1961년에는 외제 화장품을 쓴 여배우들이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고 화장품을 밀수입해 배우들에게 판매한 K씨가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 프랑스제 코티분(粉)은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한국의 화장품 회사도 기술제휴로 같은 상품을 팔았지만 외국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가격이 두 배가 넘었다. 미군 PX도 미제 화장품의 출구였다. 1969년 무렵 국내 화장품 제조사들의 생산액은 21억원 정도였는데 PX에서 흘러나오는 미제 화장품이 11억원어치 정도였다니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가짜 외국 상표를 붙인 가짜 외제 화장품도 1960년대 말에 범람했는데 당시 수사 검사가 시중에 나도는 외제 화장품의 80%가 가짜라고 밝힌 적도 있다. 가짜 화장품은 다 쓴 외제 화장품 용기에 담아 팔았는데 그 바람에 다 쓴 외제 용기도 비싼 값에 팔렸다. 가짜 화장품은 기름과 향료, 밀가루를 섞어 만들었다. 여성들은 나쁜 성분이 섞인 밀가루나 횟가루를 얼굴에 바르고 있었던 것이다. 가짜 화장품의 피해는 지나치게 외제를 탐하거나 허영에 물든 여성들의 책임이었으니 하소연할 데도 없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부에 종기가 나기도 했다. 밀수품과 위조품을 합치면 국산 화장품과 거의 50대50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었다. 이런 밀수품과 위조품이 버젓이 사고 팔리던 곳이 서울 남대문시장의 ‘도깨비굴(시장)’이었다. 단속을 수시로 해도 밀수·위조품을 근절할 수 없었던 이유는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화장품 수입이 개방된 것은 1983년 국산 화장품의 품질이 어느 정도 높아져 외제와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된 때였다. 국산 화장품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금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사진은 압수된 가짜 외제 화장품(1972년 3월 17일자 서울신문).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그대 없이는 못 살아’ 김설진 유인영, 고난도 액션도 ‘완벽 소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 김설진 유인영, 고난도 액션도 ‘완벽 소화’

    JTBC ‘전체관람가’에서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의 두 주역 유인영과 김설진이 함께한 영화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이명세 감독의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사랑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색다른 시선으로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단편영화다. 주연 배우로는 그동안 영화 ‘여교사’, ‘베테랑’ 등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유인영과 현대 무용가에서 최근 배우로 변신한 김설진이 캐스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촬영에 액션 연기를 연습하는 유인영과 김설진의 모습이 영화에 앞서 공개된다. 유인영은 액션 연기가 난생 처음이라며 걱정을 드러냈지만 막상 연습에 들어가선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이는가 하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김설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무술감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지원과 전지현을 잇는 새로운 액션 여배우의 탄생이 기대된다”며 유인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영화 촬영장에서 유인영과 김설진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 영화 속 사랑에 빠진 두 남녀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냈다. 유독 뛰는 장면이 많았던 유인영은 촬영 내내 쉬지 않고 뛰었고, 심지어 계단에서 크게 넘어지는 등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아픈 기색 없이 곧바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연기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번 단편영화 촬영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김설진 역시 몸을 아끼지 않았다.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연기해낸 김설진은 이명세 감독이 즉흥적으로 요구하는 고난이도 자세도 와이어 없이 해내기도 했다. 이를 본 현장의 스태프들은 “김설진이 아니면 절대 해낼 수 없는 역할”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JTBC ‘전체관람가’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페미니스트 코스프레” 한서희, 유아인 저격

    “페미니스트 코스프레” 한서희, 유아인 저격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한서희가 유아인의 SNS 글에 대해 반박했다.25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아인의 SNS글, 그가 방송에 출연한 모습 등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아인이 SNS에 “남배우라고는 잘 안 하지만 여자배우들에겐 여배우라고 한다. 실질적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여성분들이 아직도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있지 않다는 의미다”,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습니다.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한다면, 개인에 매몰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 드렸던 겁니다”라고 올린 글이 담겼다. 한서희는 이에 대해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쓰죠.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운동하라는거랑 뭐가 다른건지”라며 유아인과 의견이 다른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이어 “그리고 김치녀,된장녀,김여사 등등 한국 남자들이 만든 여혐 단어들이 넘쳐나는데 고작 한남이라고 했다고 증오?혐오~?페미(페미니스트 줄임말)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건 내가 아니라....ㅎ 아 그리고 저격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 없으셨으면 해요. 전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스스로 페미니스트를 선언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미래기획 2030(KBS1 일요일 밤 11시 5분) 이번 주 미래기획에서는 항생제의 부작용과 대안을 짚어 본다. 1940년대 페니실린이 개발된 이후 인류는 병의 위협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지만 항생제 내성으로 생긴 슈퍼박테리아는 인류 건강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항생제 사용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으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호주는 국가 차원에서 항생제의 내성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의료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호주 병원과 우리 병원의 가장 큰 차이는 진료 시간. 호주에서는 어떤 환자든 한 사람당 15~40분가량 진료한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 원인과 경과 과정에 대해 세세히 점검하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질병을 치료하고자 노력한다. ■전체관람가(JTBC 일요일 밤 10시 30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M’을 통해 미장센의 미학을 보여 줬던 이명세 감독이 10년 만에 단편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다. 영화 ‘여배우’로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유인영과 현대무용가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설진이 주연을 맡아 ‘데이트폭력’을 소재로 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감독은 영화 공개에 앞서 “이번 단편영화를 통해 움직임과 이미지만으로 모든 이야기가 설명될 수 있는 영화를 제대로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 유명 여배우, 드라마 PD와 약혼 ‘웨딩촬영까지 마쳐’

    유명 여배우, 드라마 PD와 약혼 ‘웨딩촬영까지 마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45)가 드라마작가 겸 PD인 브래드 팰척(46)과 약혼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21일(현지시간) 미국매체 US 위클리는 “기네스 펠트로와 브래드 팰척이 교제 3년 만에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와 브래드 팰척은 이미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 펠트로와 브래드 팰척은 지난 2014년에 방송된 미국 드라마 ‘글리(Glee)’에서 배우와 제작자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9월에 진행된 LA시사회 참석 당시 관계를 감췄다가 한 달 이후인 10월 열애 사실을 밝혔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14년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과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애플(13)과 아들 모세(11)가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덕제 소속사 대표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전문]

    조덕제 소속사 대표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전문]

    배우 조덕제의 현 소속사 대표이자 여배우 B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입을 열었다.조덕제 소속사 대표는 21일 “그동안 말을 아껴왔지만 더이상은 회사의 명예 훼손과 왜곡을 참을 수 없어서 입을 열게 됐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정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장문의 공식 입장을 통해 여배우 b씨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그는 “문제의 촬영 당시 소속사 매니저와 대표가 있었다”는 것과 “여배우 b씨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을 주장했다. 또 “여배우 b씨가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과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히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조덕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감독의 지시대로 연기했을 뿐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여배우 측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덕제는 문제가 된 씬 처음부터 감독의 연기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며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의 인격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팽팽히 맞섰다. <이하 조덕제 소속사 대표 입장 전문> 여배우 b씨 전 소속사 대표가 묻습니다. 00병원 사건에 동행한 회사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 누구입니까? 최근 세간에 오르내리는 여배우 b 씨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현 조덕제씨의 담당하는 대표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껴왔지만 더이상은 회사의 명예 훼손과 왜곡을 참을 수 없어서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b씨가 인터뷰를 통해 한 발언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정정하고 싶습니다. 사건의 여배우 b씨가 직접 인터뷰 기사에서 거론한 것처럼 저는 문제의 영화 촬영 당시 b씨의 소속사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촬영 당시 매니저가 현장을 지키고 저는 촬영이 진행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1. 사건 현장에 전 소속사 매니저가 있었습니다.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소속사 대표도 매니저도 없었다’고 한 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2015년 3월 24일 영화 감독님과 총괄피디와 b씨와 제가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평상시 까다로운 스타일이었던 b씨의 촬영현장에서 잡음이 일어날까봐 영화사와 계속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했고 출연이 성사되었습니다. 저는 여배우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낯설어하진 않을까 촬영현장에 매니저와 동행해 영화 촬영장으로 갔으며, 촬영감독, 감독 등 스태프들에게 미리 사서 간 오렌지를 일일이 돌리며 ‘b씨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비좁은 현장에는 매니저가,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전화로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b씨가 얘기한 ‘성추행 현장에 소속사 대표는 없었다’고 한 주장은 명백히 거짓말입니다. 2. 성추행 방조라는 이유로 계약을 무단 파기한 사람은 여배우b입니다. 또 한가지, b씨는 ‘제가 성추행 사건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정반대입니다. b씨는 돈에 있어서 매우 민감한 스타일입니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일방적인 b씨 주장만 들은 저는 다소 의아했지만 소속 배우의 입장과 진술을 신뢰해 ‘그럼 고소라도 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런데 조덕제 씨와 스태프들의 증언, 수년간 제가 겪어온 경험들에 비춰봤을 때 b씨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믿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건 소속사 대표로서 당연한 일처리였습니다. 그런데 b씨는 소속계약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데도 ‘영화 촬영시 성추행 방지 및 보호불이행’ 등 이해할 수 없는 명목을 구실삼아 저에게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고, 2015년 4월 19일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미용실, 기름값 등 b씨가 쓴 직접 비용이라도 계산하라고 했지만, b씨는 돈에 있어서 철두철미 하면서도 비용정산에 있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당시 저는 b씨에게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위약금청구와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했음에도 b씨에 대한 일말의 배려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채 청구 비용 부분만 따로 정리해두고 이를 청구하진 않았습니다. 추후 드라마 ‘00식당’에 출연 한 걸 알았을 때 캐스팅 된 사실은 회사에 얘기하지 않은채 출연한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소속사와 수익을 배분하기 싫어서 전속계약을 파기한 게 아닐까 의문이 남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작지만 열심히 하는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사입니다. 일방적인 성추행 방조 주장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언론에 악의적으로 갑질의 회사로 왜곡 보도한 걸 알고 저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3. b씨는 왜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과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받았습니까.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 병원에서 b씨가 저희 회사 현장 매니저를 사칭한 의문의 남성과 한 병원에서 의료비를 청구했다는 점입니다. b씨는 성추행 사건과 별개로 다른 두 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습니다. 이 소송에서 일부 쟁점은 b씨가 병원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b씨가 모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제가 주지도 않은 공문 조작해 첨부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병원 관계자를 만나러 가면서 DJ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를 사칭한 한 남성과 대동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b씨는 2014년 12월 말쯤 모 병원의 부실한 환자 관리로 본인이 손해를 보았다고 회사 공문을 간곡한 요청하여 배우로서 휴업 손해를 증빙할수 있게 이메일로 공문을 보낸적은 있었습니다. 그 후 본인이 아무런 말이 없어서 병원과 대화로 잘 해결 된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후 병원에 직접 가서 확인해본 결과, b씨는 해당 병원에 제가 이메일로 보낸 공문 첫 장에 본인 도장을 흐릿하게 찍고 추가 1장은 비용에 대한 거짓 상세 내역을 정리해서 병원에 제출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여배우 b씨는 소속사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의문의 남성과 병원에 찾아가서 공문을 봉투에 담아 병원 관계자에게 건넸으며, 적극적으로 3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후 병원에서 받은 배상금은 b씨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것까지만 확인했고, DJ엔터테인먼트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이 누구인지, b씨가 왜 이런짓까지 했는지를 저는 알 수 없습니다. 결어.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건네는 물음 b씨는 가만히 있는 저를 공격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자청해 제가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덕제는 성추행을 한 파렴치범, 소속사 대표는 성추행을 방조한 악덕 대표’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제가 1년 전부터 조덕제 씨의 소속사 대표를 하고 있다는 점을 여기저기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조덕제 씨가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조덕제 씨와 소속사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소속사 대표인 동시에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연극인입니다. b씨는 사건 이후 ‘성추행을 당했다’며 조덕제 씨를 험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덕제 씨가 해당 사건 당일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조덕제 씨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코 앞에 두고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날려버릴 일을 저질렀을 수 있을까. 그런 사실이 있는 게 맞니?’라고 b씨에게 되물은 바 있습니다. b씨는 차안에서 나눈 이 대화 내용 조차 무단 녹취한 뒤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지극히 상식적인 물음이었지만, b씨는 제가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맞니’라고 물었다는 이유로 성추행을 방조한 파렴치범이라는 식의 주장을 했고, b씨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 명예는 실추됐습니다. 이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당했습니다. 그런 왜곡과 공격에도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켰던 저는 누군가 저희 회사 매니저를 사칭해 b씨의 병원에 함께 찾아가서 손해배상금액을 요구했고, b씨가 회사 명의의 허위 공문서를 첨부해 본인도장 찍어서 다닌 사실까지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까지 됐는데 저는 b씨와의 고통스러운 송사를 피하기 위해서 또 침묵해야 하는지 b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사법기관은 힘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찾는 마지막 보루와 같은 곳입니다. 자신의 손해나 피해를 왜곡하거나 과장해 주장하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배우가 약자라는 프레임으로 상대방은 파렴치한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나는 파렴치한이 아닙니다’를 증명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인생을 걸고 싸운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조덕제, 감독 지시 안 따랐다” 반박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조덕제, 감독 지시 안 따랐다” 반박

    영화 촬영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상대 배우인 조덕제(49)씨를 고소한 여배우 A씨 측이 “감독 지시와 배역에 충실했다”는 조씨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A씨의 법률 대리인 이학주 변호사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가 자신의 주장과 달리 (문제가 된) 13번 씬 처음부터 감독의 연기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메이킹 필름을 보면 감독은 양손으로 피해자의 뺨을 때리는 연기를 지시했는데 조씨는 주먹으로 피해자의 어깨를 가격해 피해자가 아픔에 못 이겨 푹 쓰러진다”며 “이는 감독의 지시를 벗어난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남배우가 피해자의 상의를 찢는 것에서 나아가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고 피해자의 바지를 실제로 내리거나, 피해자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는 것은 감독의 연기지시에 충실히 따르거나 정당한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 내용도 근거로 제시했다. A씨 측은 조씨에게 유리한 정황으로 언론에 보도된 ‘메이킹 필름’ 역시 실체가 잘못 전달됐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감독이 남배우에게 겁탈 장면에 대한 연기 지시를 할 당시 피해자는 다른 방에서 어깨에 ‘멍 분장’을 하느라고 지시 현장에 있지 않았다”며 “마치 감독이 피해자가 동석한 자리에서 남배우에게 겁탈 장면을 설명하는 것처럼 교묘하게 왜곡 편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2015년 4월 영화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A씨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조씨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계에 자체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등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측은 “유죄 판결을 받고도 반성이나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의 인격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조씨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찰스 맨슨 사망, 피해자 샤론 테이트 누구? ‘임신 8개월 차에...’

    찰스 맨슨 사망, 피해자 샤론 테이트 누구? ‘임신 8개월 차에...’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사망한 여배우 샤론 테이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맨슨은 인근 컨 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이달 중순부터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앞서 지난 1월 위장 출혈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두 번의 잔혹한 연쇄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50년 가까이 복역하던 중이었다. 찰스 맨슨의 지시에 따라 그의 추종자 네 명은 지난 1969년 8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 5명을 살해했다. 샤론 테이트는 당시 26살의 여배우로, 임신 8개월 째였다. 추종자들은 다음 날에도 두 명을 더 죽이는 살인극을 펼치다 붙잡혔다.샤론 테이트는 1961년 영화 엑스트라로 데뷔한 미국 영화배우다. 그는 이후 1960년대 TV 시리즈인 ‘베벌리 힐빌리즈’에 출연했다. 샤론 테이트는 영화감독 로만 폴린스키의 작품인 ‘박쥐성의 무도회’에서 인연을 맺은 뒤 1968년 결혼했다. 샤론 테이트는 1969년 8월 9일 로만 폴란스키와의 첫 아이 출산을 기다리던 중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