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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우 닮은 미녀” 일본 언론, 고베 입단 이민아에 관심

    “최지우 닮은 미녀” 일본 언론, 고베 입단 이민아에 관심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27)가 일본의 명문 클럽인 고베 아이낙에 공식 입단하자 일본 언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스포츠호치는 23일 “한국 여배우 최지우를 닮은 청초한 미녀로 지난 시즌 한국에서 28경기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실력도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도 이민아를 ‘고베의 미녀 미드필더’로 표현하며 “그가 직접 고른 검은 미니 원피스로 등장했다”며 옷차림까지 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민아는 전날 일본 고베의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팀 합류를 알렸다. 팀의 첫 공식훈련에 참가한 뒤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아는 “팀이 최근 리그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뛴 이민아는 지난해 14골 10도움을 올려 현대제철의 통합 5연패에 앞장선 뒤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국가대표로는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비롯해 A매치 38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금과 닮은… 성냥불 같던 올드 상하이

    지금과 닮은… 성냥불 같던 올드 상하이

    그림은 한 점인데 뻗어나갈 수 있는 서사는 무한대다. 배경은 1930년대 ‘동양의 파리’라 불렸던 중국 ‘올드 상하이’. 20세기 초 서구 열강의 각축장이자 서양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변혁의 중심, 온갖 무역으로 축적한 황금의 도시였다. 유럽식 건축물, 고급 사교 클럽, 백화점, 영화관들로 흥성거렸던 격정의 순간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조덕현(61)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가 그 극적인 순간들을 소환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열리는 ‘에픽 상하이’전에서다. ●시공간 넘나드는 1930년대 ‘황금의 도시 ’ 갤러리를 들어서자마자 폭 5.8m, 높이 3.9m의 초대형 화폭에 옮겨진 올드 상하이의 풍경과 인물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제목은 ‘1935’. 그림은 어느 한곳에 시선을 오래 두게 놔두질 않는다.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뒤섞여 빚어내는 관계는 상상하는 만큼의 다채로운 서사를 펼쳐내고, 시간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우러져 비틀려 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당대 최고의 상하이 여배우 롼링위(阮玲玉)가 말 등에 올라타 한껏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촬영에 한창인 장면 바로 옆에서 진행되는 장례식의 주인공 역시 롼링위다. 건물 2층에서는 조선에서 태어났으나 상하이로 건너가 중국 영화 황제가 된 김염(金焰)이 아내 진이(秦怡)와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들과 한 풍경에 녹아든 인물은 상하이 영화판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조선인 남성 조덕현과 상하이 여성 소설가 홍이다. 191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만주로 흘러들어 갔다가 상하이에서 일하게 된 조덕현 작가는 20세기의 풍랑을 온몸으로 통과하며 1995년 고독사한 것으로 설정된 가상의 인물이다. 조덕현 작가는 2015년 일민미술관 전시 ‘꿈’에서 그의 말년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프리퀄’ 격으로 그의 20대 상하이 시절을 불러냈다. 이번 전시의 서사는 조 작가가 상하이 출신 소설가 미엔미엔(홍의 분신)과 합작해 만들어낸 것. 조 작가는 이번 전시의 서사를 이끄는 ‘조덕현’에 대해 “나와 다른 삶의 궤적을 그린 인물이지만 지속적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투영해 주는 인물”이라고 했다.●관객들이 스스로 맞춰가는 서사의 퍼즐 왜 그는 한 점의 그림에 이렇게 다양한 시대와 공간, 관계를 중첩해 보여주는 걸까. “제 작품은 하나의 이야기만 제공하는 게 아니고 관람객들에게 여러 관계와 단서를 주고 퍼즐 맞추듯이 짜맞추기를 해 보라는 겁니다. 그림이 펼치는 서사는 100명이면 100명이 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죠. 문학과 영화는 하나의 서사를 공유하는 장르지만 그림은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 그간 다양한 시공간의 자료를 한데 모으고 이야기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는데 이는 이전 역사화에서 진화된 형태라고 생각해요.”●화려했지만 격렬한 위협의 시대 매료 한 편의 거대한 역사화 같은 ‘1935’에는 인물들의 드라마뿐 아니라 전쟁과 계층 간 암운 등도 드리워져 있다. 왜 지금 ‘올드 상하이’일까. “1930년대 올드 상하이는 성냥불을 켜면 확 켜졌다 꺼지듯 화려하게 빛나다 사그라든 시대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시공간이지만 삶의 질과 속도가 같은 시대 다른 공간 혹은 다른 시대 같은 공간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도 극적이고 격렬했던 곳이자 시대였죠. 그 극적인 공간에서 펼쳐질 수 있는 서사가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지진, 핵위협 등 사회의 모든 요소가 너무도 격해지고 위협적인 현재의 시대와 닮은꼴 아닌가요.” 극사실주의적인 필치가 특히 돋보이는 다른 대형 회화 ‘꿈꿈’은 이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여기서도 시간과 공간은 경계 없이 뒤엉켜 있다. 수몰되는 ‘올드 상하이’를 배경에 둔 채 지구촌 곳곳의 참상들이 펼쳐져 있다. 1·2차 세계대전 난민, 베트남 보트피플, 팔레스타인 난민, 이탈리아 지진 피해자, 시리아 난민, 미얀마 로힝야족,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 주민 등 각종 테러와의 전쟁, 재해의 희생자들이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로크 회화처럼 곳곳에 배치돼 ‘묵시록’의 풍경을 빚어낸다. ●‘꿈꿈’ 지구촌 곳곳 참상, 화폭에 펼쳐 이번 전시에는 ‘1935’, ‘꿈꿈’ 등 대작 회화 2점을 포함한 회화, 사진, 영상 설치작업 등 신작 18점이 공간에 맞게 부려져 있다. 전시의 동선 마지막인 갤러리 지하 1층에 자리한 영상 설치작업 ‘에픽 상하이’는 1930년대 상하이의 유명 영화 장면과 독거노인 조덕현의 골방 모습을 5면의 거울에 투영해 일파만파로 확장되는 영상의 파편들 사이에서 낯선 시공간을 부유하는 듯한 기묘한 경험을 안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손예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내 모습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

    손예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내 모습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

    배우 손예진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배우 손예진이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2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손예진은 창간 23주년째를 맞이한 ‘에스콰아어’ 한국판의 첫 번째 여성 표지 모델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손예진의 화보 촬영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매혹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며 화보의 아름다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이날 생일을 맞이한 손예진을 위해 현장스태프들이 직접 축하를 해주는 등 훈훈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돼 한층 더 탁월한 화보 촬영이 가능했다고 한다.화보와 함께 소개된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에스콰이어’의 첫 여성 표지 모델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좋은 취지라 생각 했다. 올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새해부터 마음을 다잡고 일을 시작하는 느낌이라 좋다”고 말했다.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안판석 PD가 연출하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을 앞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소소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연애시대’처럼 인물 개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을 찾던 와중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대본을 보게 됐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30대 후반의 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또한 지난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협상’ 촬영을 완료하며 두 편의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손예진은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 멜로 영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고, ‘협상’은 여배우도 범죄물이 어울린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며 배우이자 여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해에 고인이 된 김주혁에 대한 애석함을 말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스스로를 배우로 성장시킨 두 작품이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밀은 없다’였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기한 인아의 상대역은 선뜻 맡기 어려운 캐릭터다. 자칫하면 불쌍하고 지질해 보일 수 있으니까. ‘비밀은 없다’ 역시 여자 주인공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영화이고, 상대역은 연기적으로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그런데 주혁 오빠가 두 작품에서 그런 역할을 해줬다. 그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 같다. 고마웠다”는 깊은 애정을 밝혔다.현재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촬영을 앞둔 손예진과 만난 ‘에스콰이어’ 2018년 2월호에선 ‘클래식’ ‘머리 속의 지우개’ 등의 작품으로 일찍이 멜로퀸의 반열에 오른 뒤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오다 최근작인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 역량을 드러내며 더욱 열의적인 연기활동을 해나갈 것임을 다짐한 손예진의 매력적인 화보와 진지한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손예진의 화보와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에스콰이어’ 2018년 2월호는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가오나시 변신..여배우의 충격 비주얼

    ‘런닝맨’ 송지효, 가오나시 변신..여배우의 충격 비주얼

    ‘런닝맨’ 송지효가 역대급 파격 분장을 선보였다.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영상 촬영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게임에서 우승해 ‘유재석과 동물들’이라는 콘셉트를 정해 ‘런닝맨’ 멤버들을 분장시켰다. 양세찬은 메기, 이광수는 기린, 지석진은 거지, 하하는 토시오 등으로 분장했다. 특히 송지효는 가오나시로 분장해 ‘런닝맨’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웃으며 “마음에 들지 지효야. 작품하는데 도움이 될거야”라고 말했고 송지효 또한 자신의 분장에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0대 두 배우의 다른 두 모성

    40대 두 배우의 다른 두 모성

    엄마가 자식에게 주는 본능적 사랑, 즉 모성(母性)에 대한 다른 두 이야기가 맞붙는다. 하나는 딸의 죽음에 맞서 스스로 불온한 사회에 대한 응징에 나서는 여성의 이야기(리턴)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를 납치해 그 아이의 엄마가 되는 이야기(마더)이다.지난 17일 SBS ‘리턴’이 먼저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같은 수요일인 24일 전파를 타는 tvN ‘마더’의 추격이 예상된다. 각각 주연을 맡은 고현정과 이보영, 쟁쟁한 두 여배우의 맞대결도 기대를 높인다. 우선 두 작품 모두 모성을 바탕에 둔 주인공의 선택을 통해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리턴’에서 고현정이 맡은 역할은 TV법정쇼 ‘리턴’을 진행하는 변호사 최자혜다.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어린 나이에 딸을 낳아 홀로 키우는 미혼모였다. 모성의 힘으로 판사까지 되지만 어느 날 갑작스레 닥친 딸의 죽음으로 인해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게 된다. 고현정은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엄마가 생각하는 사랑이 모성인지, 자식이 엄마한테 바라는 것이 모성인지 모르겠다”면서 “딸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가해자를 찾아 단죄하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잣대로 해결하려는 것이 맞는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하면서 당위성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극은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모성보다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둔 스릴러로 그려질 전망이다. 첫날 방송에서는 상류층 남성 4명이 연루된 치정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최자혜가 피의자 측 변호사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시청률은 6.7~8.5%(닐슨코리아)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다.그러나 tvN의 드라마가 지상파보다 30분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수·목드라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마더’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2010년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모성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더 깊게 파고든다. 초등학교 임시 과학 교사로 일하게 된 수진(이보영)은 엄마와의 소원한 관계 때문에 절대 엄마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가정폭력과 왕따에 시달리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는 아이 혜나(허율)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아이가 부모로부터 버림받자 아이를 데리고 멀리 떠나 엄마가 되어 주기로 한다. 감정을 절제하고 건조하게 표현한 일본 원작에서보다 한국판 ‘마더’에서는 수진과 엄마, 수진과 혜나 등 다양한 모녀의 관계에 집중해 복합적인 감정을 더욱 깊고 진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보영은 18일 열린 ‘마더’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아이를 낳고 보니 우리 주변에 벌어지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면서 “마냥 재미있게 볼 수만은 없는 주제지만 드라마를 통해 우리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불혹을 넘긴 두 여배우가 같은 요일 펼치는 ‘모성 연기’에 당연히 이목이 쏠린다.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일약 스타가 된 고현정은 이후 ‘선덕여왕’(2009)에서 미실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보영 역시 지난해 ‘귓속말’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5년 전에도 같은 시간대 미니시리즈 MBC ‘여왕의 교실’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각각 주연으로 출연해 경쟁을 펼쳤다. 당시에는 이보영이 변호사를, 고현정이 교사를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직업이 맞바뀐 셈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고은, 새 프로필 공개... 더욱 성숙해진 모습 포착 ‘분위기 여신’

    김고은, 새 프로필 공개... 더욱 성숙해진 모습 포착 ‘분위기 여신’

    배우 김고은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1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고은의 새 프로필 사진 네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고은은 한층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고은은 그간 특유의 상큼하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해 BH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 공개한 프로필 사진 속 김고은은 특유의 화사한 미소에 여성스러움을 더해 더욱 깊어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흑백 사진 속 그는 내추럴한 모습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그윽한 눈빛과 흐트러진 머리는 고혹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김고은은 지난해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올 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천화’ 이일화 “노출신, 수위에 걱정 많았지만 자신감 생겨”

    ‘천화’ 이일화 “노출신, 수위에 걱정 많았지만 자신감 생겨”

    배우 이일화가 영화 ‘천화’에서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18일 서울 롯데 건대시네마에서는 영화 ‘천화’(감독 민병국)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민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일화, 하용수, 이혜정, 정나온이 자리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양동근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기자간담회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천화’는 한 치매노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일화는 십 여 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살아가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 ‘윤정’ 역을, 양동근은 선천적인 예술감각과 야생적인 기질을 지니고 제주도를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종규’ 역을 맡았다. 이일화는 이번 영화를 통해 노출, 흡연 등 그간 보여주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일화는 “처음에는 감독님에게 (노출)수위에 대해 많이 부탁했다. 수위가 어느 정도까지인지 걱정도 하고 부탁도 했다. 목욕 장면도 그랬다”면서도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뭘 그렇게 걱정했을까 싶더라”고 말했다. 이일화는 이어 “좀 더 나오면 어때란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그런 장면들이 있더라도 전 여배우니깐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엄마 역이 아닌)앞으로도 계속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양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천화’는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화 “母 암 투병 당시 유은성 큰 위로..연애 4개월 만에 결혼 결심”

    김정화 “母 암 투병 당시 유은성 큰 위로..연애 4개월 만에 결혼 결심”

    결혼과 육아로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김정화가 bnt 화보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이번 화보에서 그는 여성미 가득한 내추럴 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 스태프들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촬영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얼마 전 종영한 MBC ‘20세기 소년소녀’로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한 소감을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한예슬 친언니로 출연한 그는 “실제론 내가 동생이지만 예슬 언니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CBS ‘새롭게 하소서’ MC로도 활약 중인 그는 “출연하고 싶어서 내가 직접 회사에 졸랐다”며 출연 비화를 밝혔다. 2013년 가수 유은성과 결혼에 골인해 6년차를 맞이한 그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일 당시 남편이 큰 위로가 되어줬고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회자의 아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남편이 연예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존댓말을 쓴다는 그는 “거의 싸울 일이 없다”며 잉꼬부부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어느덧 아들 둘의 엄마가 된 그는 “매일이 ‘육아 전쟁’이다. 지치고 힘들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본인만의 육아 철학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엄하게 교육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아이들이 남편보다 자신을 더 무서워한다고 전해 반전 모습을 공개하기도. 여배우의 음식 솜씨를 물으니 그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유식은 두 아들 모두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였다”며 결혼 6년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두 번의 출산 경험에도 여전히 늘씬한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선 ‘육아 다이어트’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엄마 김정화가 아닌 연기자 김정화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답변들이 돌아왔다. 그는 연기에 있어서 “결혼 전엔 수박 겉 핥기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좀 더 폭넓은 감정 표현이 더 커졌다”며 연륜이 묻어나는 답변을 전했다. 가장 애착이 큰 작품으로 MBC ‘뉴 논스톱’을 꼽은 그는 “연기자 김정화를 있게 해 준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른 나이 데뷔해 큰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그는 데뷔 5년차 당시 혹독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연극을 뛰어들면서 다시 연기에 재미를 붙였고 극복하게 됐다고. 그는 서른 중반이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여자 인생은 30대부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나이를 먹는 게 즐겁고 좋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긍정 마인드를 꺼내 보였다. 결혼과 육아로 4년간의 휴식기를 보냈던 김정화. 끝으로 2018년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그는 “반갑게 맞이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촬영 중 여배우 뺨 때린’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촬영 중 여배우 뺨 때린’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원

    법원, 지난달 말 약식명령 결정 연기 지도를 빙자해 여배우에게 손찌검한 혐의로 약식 재판을 받은 김기덕(58) 감독에게 검찰이 청구한 데로 벌금 500만원이 결정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9단독 박진숙 판사는 여배우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 감독에게 지난달 21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리는 절차다. 김 감독 측이 약식명령 등본을 전달받고 7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벌금 500만원이 그대로 확정된다. 결정이 나온지 한 달가까이 됐지만 김 감독 측이 아직 등본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법원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의 촬영 당시 김 감독이 연기 지도를 해준다며 자신의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자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한편,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김 감독을 지난해 8월 고소했다. A씨는 촬영 중간 하차했다. 김 감독은 검찰 조사에서 A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베드신 강요’ 등과 관련한 강요, 강제추행 치상, 명예훼손 등 다른 고소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5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다. 김 감독은 국제적으로 이름이 높은 감독이다.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한국 최초로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 같은 해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2011년 ‘아리랑’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그랑프리)를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신인여우상 싹쓸이’ 최희서, 여신급 화보 “행복보다 책임감 느껴”

    ‘신인여우상 싹쓸이’ 최희서, 여신급 화보 “행복보다 책임감 느껴”

    충무로 기대주 최희서가 신비로우면서도 고혹적인 화보컷을 공개했다.최희서는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2017년을 빛낸 여배우답게 팔색조 자태를 보여줬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7colors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니트 패션과, 활기 넘치는 데님 스타일 등 다양한 룩을 소화했다. 또 긴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가 하면 펑키한 펌 헤어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해 무려 6개 신인여우상, 1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의 해를 보낸 데에 대해 “행복한 것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최희서는 “많은 시상식에서 큰 상을 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하지만 2017년 가장 좋았던 것은 영화 촬영 현장이었다. ‘박열’ 같은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님, 이제훈 선배님과 호흡하게 돼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한 작품으로 ‘빵’ 뜨고 영화제 상을 휩쓸었다면 마냥 행복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걸어온 길에 조금씩 열매를 맺는 과정이라, 다음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박열’에서 완벽한 일본어를 선보여 “진짜 일본인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 그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차기작에선 한국인 역할만 맡아도 새로워 보이지 않을까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희서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많이 찾아 뵙고 싶다.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비밀의 숲’을 재미있게 봤다. ‘비밀의 숲’ 작가님이 불러주신다면 당장 출연할 것”이라며 웃었다. 최희서는 앞으로도 상복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신인여배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으며,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도 후보로 올라 ‘국제 여배우’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최희서의 화보와 비하인드 동영상은 지오아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오이소라 결혼에 중국 젊은이들 흥분 “우리의 성교육선생님”

    아오이소라 결혼에 중국 젊은이들 흥분 “우리의 성교육선생님”

    포르노 스타 출신인 일본 여배우 아오이 소라의 결혼소식에 중국 젊은이들이 흥분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15일(현지시간) 중국에서의 ‘아오이 신드롬’을 자세히 소개했다. 아오이는 지난 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약혼반지를 공개하고 자신의 결혼을 알렸다. 아오이 소라는 “결혼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아이들을 좋아해 멋진 과정을 꾸리길 꿈꿔왔다. 잘생기지도 않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내 과거를 받아줬다. 과거를 후회하지는 않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를 받아들여줘야 하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나는 결혼했지만 변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나이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그대로의 아오이 소라”라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오이 소라의 과거를 받아준 남편은 DJ NON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아오이 소라의 결혼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BBC는 중국에서 별도의 성교육을 받지 못한 젊은이들이 포르노를 통해 성에 대한 지식을 배운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 중국인 남성(27)은 “많은 중국 남성들이 청소년기에 적절한 성교육을 받지 못했다. 아오이는 우리 (성교육)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아오이의 웨이보 계정의 팔로워 수는 18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젊은이들은 아오이의 계정에 “당신 영화를 보며 자랐고, 늘 지지한다”, “당신은 나의 영원한 여신이다. 행복을 기원한다” 등의 축하댓글을 달았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지난 2002년 성인 배우로 데뷔, 수십편에 달하는 AV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2010년에 AV 배우 생활을 접은 뒤 중국으로 건너가 일반 영화와 비디오에 출연하는 여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아오이의 한 서예 작품이 60만 위안(약 9900만원)에 팔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티븐 시걸, 본드걸도 성폭행? 레이철 그랜트 폭로

    스티븐 시걸, 본드걸도 성폭행? 레이철 그랜트 폭로

    왕년의 할리우드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65)이 또다시 여배우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007시리즈의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에서 본드걸로 열연했던 영국 여배우 레이철 그랜트가 나섰다. 소셜 네트워크(SNS)로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에 용기를 얻었다는 그랜트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시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랜트는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어 킬’(Out For A Kill) 오디션과 리허설을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로 갔을 때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랜트는 “호텔 방에서 상의를 벗으라는 시걸의 요구를 수차례 거절한 뒤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고 일어났는데 시걸이 윗도리를 잡아당겨 가슴이 완전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랜트는 이어 “시걸은 당시 26세인 나를 강제로 침대로 밀치고 자신의 지퍼를 내렸다”면서 “내가 울음을 터트리자 시걸이 행동을 멈췄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시걸은 “영화에서 화학작용을 향상하려고 함께 일하는 여배우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사과했지만, 자신은 결국 그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그랜트는 회고했다. 이에 대해 시걸의 변호사는 성명에서 “시걸은 그랜트와 그런 접촉을 했다는 것을 부인한다”면서 “특히 소피아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성폭행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걸의 성추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주 출신 배우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이 시걸의 성폭력을 잇달아 고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최근 시걸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0∼1990년대 히트를 한 액션 영화 ‘언더시즈’, ‘하드 투 킬’ 등으로 유명한 시걸은 2016년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 30대 단역 여배우, 강남 오피스텔서 사망...경찰 “마약 투약 의심”

    30대 단역 여배우, 강남 오피스텔서 사망...경찰 “마약 투약 의심”

    단역배우 출신 여성 A씨가 다른 사람들과 마약을 투여하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단역배우 출신 여성 A씨는 현장에서 돌연 사망했다. A씨는 한 남성과 오피스텔 방 안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폭행 등의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혹할 자유’ 외쳤던 드뇌브 뒤늦게 사과

    ‘유혹할 자유’ 외쳤던 드뇌브 뒤늦게 사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신의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을 비판했던 프랑스 유명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75)가 닷새 만에 고개를 숙였다.AFP 통신에 따르면 드뇌브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인터넷판에 올린 글을 통해 “르몽드에 실린 글로 상처받았을 끔찍한 행위의 모든 피해 여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간 르몽드에 실린 글에는 추행을 옹호하는 내용이 없다”며 “그랬다면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페미니스트”라며 “성추행 문제에 대한 해법은 아이들 교육에 달려 있고, 기업들은 ‘추행하면 곧바로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뇌브는 앞서 지난 9일 프랑스 문화·예술계 여성 99명과 함께 르몽드에 ‘성의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할 자유를 변호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들은 이 편지에서 “성폭력은 분명 범죄지만, 유혹이나 여성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은 범죄가 아니다”라며 “최근 남성들에게 증오를 표출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을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프랑스 여성주의 단체 ‘페미니즘 선언’은 트위터에서 “성범죄 가해자들을 여성들이 옹호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연예인 주식부자 7위’ 박순애, 80년대 ‘청순미녀 여배우’ 시절 주목

    ‘연예인 주식부자 7위’ 박순애, 80년대 ‘청순미녀 여배우’ 시절 주목

    ‘청순 미녀’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MBC 공채 탤런트 출신 박순애(52)가 연예인 주식 부호 7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순애는 현재 배우자 이한용씨가 대표로 있는 풍국주정공업의 이사로 1994년 결혼한 뒤 연예계를 은퇴한 바 있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100억원 이상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총 7명이다.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박순애는 1년 만에 주식이 93% 이상 껑충 뛰었다. 박순애의 주식 재산은 1년 전 118억 7000만원에서 올해 229억 3000만원으로 93.2% 급증했다. 박씨는 남편이 운영하는 풍국주정 지분의 현재 13.3%를 보유하고 있다. 숭의여고,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박순애는 1980년대 대표 청순 미녀로 통했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도시의 얼굴’, ‘왕도’, ‘가시나무 꽃’, ‘일지매’, ‘야망’, ‘그대 있음에’, 영화 ‘위험한 향기’, ‘달아난 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활약하다 1994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다. 1988년에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 배우였다. 1997년 동아방송전문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한편 연예계 주식부호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558억 1000만원), 2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951억 3000만원),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730억원)로 나타났다.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429억원), ‘오뚜기’ 일가의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311억 2000만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270억 7000만원) 순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투3’ 한은정 “난 양상국 닮은꼴” 엄현경 자리 노리는 ‘예능 DNA’

    ‘해투3’ 한은정 “난 양상국 닮은꼴” 엄현경 자리 노리는 ‘예능 DNA’

    ‘해투3’에 출연한 한은정이 그 동안 눌러왔던 예능 본능을 하얗게 불태운다.11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한은정, 김지민, 채연, 정채연이 출연하는 ‘해투동-랜선여친 특집’과 휘성, 홍진영, 선미, 워너원의 강다니엘-김재환-배진영-황민현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장르별 최강자 1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예능 늦깍이’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한은정이 웃음을 위해 셀프 디스를 감행할 정도로 전투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한은정은 최근 ‘예능 늦둥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사실 힘들었다”고 운을 떼 모두를 집중케 했다. 그도 잠시 한은정은 “이 끼를 숨기려니까 힘들었다”며 시작부터 MC들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을 뽐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한은정은 여배우의 신비주의를 갑작스럽게 버린 이유에 대해 “그래선 안되겠더라. 원래 제 모습으로 살아야지”라고 답하며 ‘예능인 한은정’이 자신의 본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한은정은 “배우들과도 일을 많이 하지만 사실 개그맨들하고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예능 DNA를 강조하더니 “7년만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세상을 다 가진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한은정은 MC 유재석에게 “(엄현경과 본인 중) 누구와 같이 하실지 선택하세요”라며 ‘해투동’ 안방마님인 엄현경의 자리까지 눈독 들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한은정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에 넘치는 의욕 때문에 셀프 디스까지 감행한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은정이 “토크 중에 ‘어떤 분이 저한테 양상국 닮았다고 댓글을 달았더라’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것 때문에 모르던 사람들까지 다 알게 됐다. 인터넷에 ‘한은정’ 치면 ‘양상국’이 따라온다”고 울분을 쏟아낸 것. 이와 동시에 현장에는 깨달음의 탄식이 줄을 이었고 또 한번의 자기 얼굴에 침을 뱉은(?) 한은정의 못 말리는 예능 본능에 주변 모두 배꼽을 잡았다는 전언. 이에 ‘예능 늦둥이’ 한은정의 맹활약이 펼쳐질 ‘해투3’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늘(11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리 왕자 약혼녀 마클의 ‘경제 효과’는 어느 정도?

    해리 왕자 약혼녀 마클의 ‘경제 효과’는 어느 정도?

    혼혈, 재혼, 미국인이라는 영국 왕실의 3대 금기를 깨고 해리 왕자의 약혼녀가 된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37)이 일명 ‘마클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크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선보이는 의상과 액세서리 등은 그녀를 ‘워너비’로 삼는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마클은 런던의 한 라디오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당시 영국 브랜드 ‘막스앤스펜서’의 45파운드(한화 약 6만 5200원)짜리 검은색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점퍼는 맥스앤스펜서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몇 시간 만에 전 사이즈가 품절돼 ‘마클 효과’를 입증했다. 현지에서 마클 효과가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국 내에서도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코틀랜드 가방 브랜드 ‘스트라스베리’의 핸드백(약 66만원)은 마클이 공식석상에서 들고 나온 지 하루 만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트라스베리의 사이트를 방문했다. 해당 가방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소매점에서 단 11분 만에 매진됐다. 스트라스베리 측은 “메건 마클이 그 가방을 든 뒤 고객 3500명이 1월 말에야 배송받을 수 있는 사전 주문에 사인했다”면서 “다른 스트라스베리의 토드백 매출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마클이 공식 약혼 발표 당시 입은 캐나다 브랜드 ‘라인’의 화이트 로브 코트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450파운드(약 65만원)짜리 화이트 코트는 그녀의 등장과 거의 동시에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에 라인의 대표까지 나서 “마클은 우리 브랜드의 오랜 단골 고객”이라면서 “우리는 그녀가 약혼 발표 때 우리 브랜드의 코트를 입을 거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사진이 공개된 직후 이메일과 전화, 소셜미디어를 통한 문의 메시지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하이스트리트 스타일로 대변되는 마클의 패션은 심플하고 미니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나치게 비싼 명품 브랜드의 액세서리 또는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대신 누구나 소화할 수 있으면서 세련되고 편안한 감각의 패션을 선호한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마클 효과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영국 왕실 입성 당시와 매우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우아함과 고상함을 내세운 스타일로 마클과는 또 다른 유행을 선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추문 와인스틴, 리조트 식당서 손님에게 뺨 맞아 ‘들끓는 분노’

    성추문 와인스틴, 리조트 식당서 손님에게 뺨 맞아 ‘들끓는 분노’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식당에서 화난 손님에게 뺨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할리우드 연예매체 TMZ는 10일(현지시간) 와인스틴이 스코츠데일의 생츄어리 카멜백 마운틴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가는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가 시비를 거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남성은 와인스틴을 알아보고는 마구 욕설을 해댄 뒤 손으로 두 차례 와인스틴의 뺨을 때렸다. TMZ는 와인스틴이 뺨을 맞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리조트 측은 와인스틴이 당한 봉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와인스틴의 대변인은 뺨을 얻어맞은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와인스틴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지속해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런던 등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문’ 와인스틴, 식당 손님에게 뺨 얻어맞아

    ‘성추문’ 와인스틴, 식당 손님에게 뺨 얻어맞아

    성추문 파문에 휩싸인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식당에서 화난 손님에게 뺨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할리우드 연예매체 TMZ는 10일(현지시간) 와인스틴이 스코츠데일의 생츄어리 카멜백 마운틴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가는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가 시비를 거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남성은 와인스틴을 알아보고는 마구 욕설을 해댄 뒤 손으로 두 차례 와인스틴의 뺨을 때렸다. TMZ는 와인스틴이 뺨을 맞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와인스틴의 대변인은 뺨을 얻어맞은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리조트를 관할하는 파라다이스 밸리 경찰서는 이 사건을 인지했으나 정식 사건으로 접수하지 않았다. 와인스틴 측이 고소하면 수사할 수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와인스틴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지속해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런던 등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네스 펠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는 와인스틴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지난 7일 열린 2018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Too)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우들이 온통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은 여성 유혹할 자유 있다” 佛문화계 女 100명 ‘미투’ 비판

    “남성은 여성 유혹할 자유 있다” 佛문화계 女 100명 ‘미투’ 비판

    원로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를 비롯한 프랑스의 문화예술계 여성 인사 100명이 9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공개편지를 보내 “남자들은 여성을 유혹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 이후 여성들이 자신의 피해 경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미투’(Me Too) 캠페인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남성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는 현상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성의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할 자유를 변호한다’는 제목의 이 글에서 여성 인사들은 “성폭력은 범죄이지만 누군가를 유혹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라면서 “최근 남성들에게 증오를 표출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을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자들이 권력을 남용해 직업적 관계에서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최근의 흐름은 남성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악마 같은 남성들의 지배 아래 여성들을 영구적인 희생자의 상태로 두고 선(善)의 이름으로 여성에 대한 보호와 여성 해방을 거론하는 것은 청교도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미투’ 캠페인이 해당 남성에게 변호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이들을 성범죄자들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들은 “여성의 무릎을 만지거나 키스를 하려 했다거나 일방적으로 친밀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남성들이 자신의 직장에서 내쫓기는 등 희생자가 양산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돼지들을 도살장에 보내버리려는 열정은 여성들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면서 “실상에서는 이런 상황이 성적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적 극단주의 세력, 도덕적 반동주의자들의 이익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에서 ‘돼지’(porc)는 성적으로 방탕한 남성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어 “우리는 성폭력과 적절하지 않은 유혹을 구분할 만큼 현명하다”면서 “성적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의 자유를 옹호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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