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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모 역할 때문에…” 대학 동문 욕할까 학력 숨긴 엘리트 여배우

    “식모 역할 때문에…” 대학 동문 욕할까 학력 숨긴 엘리트 여배우

    배우 전원주가 60여년 만에 모교 숙명여대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63년 만에 최초 공개. 교사 출신 전원주 숙명여대 성적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원주는 “내가 여길 나온 걸 아무도 안 믿는다. 맨날 식모 역만 맡다 보니 다들 ‘고등학교도 안 나왔을 텐데’라고 하더라. 대학교를 나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흙길이었다. 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나는 돈이 아까우니까 매일 걸어 올라갔다”며 “내가 덕성여고를 나왔는데 그때 두 명밖에 대학교를 못 갔다. 그때는 여자들은 시집 보낼 생각만 하고 대학교를 안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는 내가 얼굴 안되고 키가 작으니까 선생 만들려고 보낸 거였다. 숙대가 신붓감 후보 1등이었다”고 했다. 대학 졸업 사실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전원주는 “옛날에는 학교 나왔다는 것을 부끄워서 이야기를 못 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왜 그런 역할만 하냐’면서 졸업생들이 욕할까봐. 한번씩 힘들 때 왔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전원주에게 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 키링을 선물했다. 제작진이 “산뜻한 걸로 가방을 바꾸고 오셨다”고 하자, 전원주는 “나 이런 거 들고 다닌다. 이제 나이 먹으니까 멋있고 비싼 가방 안 들게 된다”고 했다. 이어 “며느리들이 생일날 이름 있는 명품 가방 선물했는데,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며 “지금 가방은 시장에서 만원 주고 샀다. 숙대 졸업생 전원주는 인색하지만 떳떳하게 산다”고 밝혔다. 모교 방문을 기념해 졸업·성적 증명서를 확인한 전원주는 C와 D가 기록된 성적표를 보고 부끄러워했다. 그는 “몇십 년 전인데 어떻게 다 나오냐. 거짓말 못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넷플릭스 1위’ 감독에 ‘시청률 27%’ 여배우까지…예고편부터 난리난 드라마

    ‘넷플릭스 1위’ 감독에 ‘시청률 27%’ 여배우까지…예고편부터 난리난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배우 서현진과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은 조영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JTBC 드라마 ‘러브 미’가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올겨울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공개된 ‘러브 미’ 1~2회 예고편에는 주인공 서준경(서현진 분)의 일상과 사랑,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이 강렬하게 담겼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러브 미’는 부와 명예, 외모를 다 가졌지만 정작 ‘사랑’만은 뜻대로 되지 않는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로맨스다. 예고편 속 서현진은 냉철한 전문의의 모습부터 사랑 앞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오가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현진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장률이 낙점됐다. 장률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티빙 ‘몸값’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이 ‘러브 미’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주인공을 맡은 서현진이다. 서현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흥행 성과를 입증해 온 대표적인 ‘믿고 보는 배우’다. 서현진의 대표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았고, tvN ‘또! 오해영’은 10.6%의 시청률과 함께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안겼다. 이 밖에도 ‘뷰티 인사이드’, ‘왜 오수재인가’ 등 매 작품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의 합류 역시 든든하다. 조 감독은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JTBC ‘사랑의 이해’ 등을 통해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멜로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국내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묘한 감정선을 포착하는 조 감독과 ‘디테일 장인’ 서현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서현진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조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이 만난 ‘러브 미’는 오는 19일 첫 방송 된다.
  • “모성애보다 욕망”…전도연 얼굴 근육, 가장 많이 움직였다

    “모성애보다 욕망”…전도연 얼굴 근육, 가장 많이 움직였다

    “두 여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스릴러 장르로 다룬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죠.”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배우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왕관을 내려놓고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연기 인생 중 얼굴 근육을 가장 많이 쓴 작품일 정도로 심리 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안윤수(전도연)와 감정이 거세된 살인자 모은(김고은)의 위험한 거래를 그렸다. 극중 미술 교사인 윤수는 남편이 살해된 현장에서 태연한 모습을 보이거나 취조실에서 웃음기가 많고 자유분방한 태도로 수사당국의 의심을 받는다. “전형적이지 않은 윤수의 모습이 계속 강조되는데 저는 인물의 결핍이나 집착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모습이 외형적으로 드러난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교도소에 수감돼 힘든 시간을 보내던 윤수는 “거짓 자백으로 억울한 누명을 벗겨 줄 테니 대신 다른 사람 한 명을 죽여달라”는 모은의 충격적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모은의 자백으로 풀려난 윤수가 치러야할 대가는 혹독했다. “물론 윤수가 모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이유가 자신의 아이 때문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결정적인 동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평소 여성 서사를 다루는 작품에서 늘 모성애를 강요받는 것에 대한 이쉬움이 컸거든요. 그래서 윤수의 모성애를 지나치게 강조하기 보다 여자로서의 욕망이 강한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백의 대가’는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전도연과 김고은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여배우가 투톱으로 주연을 맡는 영화가 워낙 드물어서 이번 작품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에게 늘 따라다니는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무거울 법도 하지만 전도연은 영화 ‘길복순’에서는 전문 킬러로, ‘리볼버’에서는 복수에 사활을 건 인물을 연기했고 ‘굿뉴스’에 특별 출연해 우스꽝스러운 영부인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끊임없이 변신했다. “저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부담스럽지만 연기 변신에 대한 강박은 크게 없어요. 힌실적으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폭도 그렇게 넓지 않고요. 지금처럼 몸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고 사람들이 계속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판빙빙처럼 해주세요” 성형수술에 16억원 쓴 여성…반전 결말

    “판빙빙처럼 해주세요” 성형수술에 16억원 쓴 여성…반전 결말

    중국에서 유명 여배우 판빙빙을 닮기 위해 800만 위안(약 16억 6000만원)에 달하는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 출신인 허청시(31)는 어린시절부터 평범했던 자신의 외모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10대 시절 판빙빙의 사진을 보고 “반드시 닮고 싶다”고 결심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37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으며 얼굴 전반을 바꾸는 데 800만 위안을 썼다. 2016년 중국 전국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한 허청시는 판빙빙과 닮은 외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리틀 판빙빙’이라 불리며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허청시는 자신을 수술했던 의사 중 한 명인 위샤오취안과 교제하게 됐다. 그 역시 판빙빙의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리천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스타 커플 닮은꼴’로 각종 행사에 초청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2017년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2018년 허청시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고 결국 이혼했다. 양육권은 남편이 가져갔다. 같은해 판빙빙이 거액의 탈세 의혹으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고 중국 내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허청시의 이력도 타격을 받았다. 판빙빙의 인기 하락과 맞물려 닮은꼴 스타로서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게 된 것이다. 허청시는 결국 판빙빙과 닮은 외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 현재 소셜미디어(SNS)에서 3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제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 한다”면서 “남을 따라 살기보다 나를 존중하는 삶을 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열린 제62회 금마장에서 영화 ‘지모’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모’는 1990년대 말레이시아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판빙빙은 작품에서 어린 자녀들을 홀로 키우는 여성을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판빙빙은 시상식에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튿날 새벽 판빙빙은 SNS 웨이보에 “축하 메시지를 600여개 받았다”며 “행복하고 어리둥절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올리자마자 삭제됐고, 판빙빙의 소속사가 올린 축하 메시지 역시 삭제됐다. 웨이보를 비롯한 주요 중국 SNS와 포털사이트에서도 그의 수상 관련 글이 삭제되며, 네티즌들은 검열의 배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빙빙의 상황을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정부 검열과 통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 ‘43%·44%·29%’ 찍는 족족 대박 나더니…이번엔 전지현 만난다

    ‘43%·44%·29%’ 찍는 족족 대박 나더니…이번엔 전지현 만난다

    ‘흥행 보증수표’ 지창욱과 ‘독보적 톱스타’ 전지현이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에서 호흡을 맞춘다. 영화 ‘군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며, 역대급 비주얼 조합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창욱과 전지현은 최근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인간X구미호’는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 ‘최석(지창욱 분)’과 인간을 홀리는 구미호 ‘구자홍(전지현 분)’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판타지 액션 로맨스다. 서로 죽여야만 하는 관계지만,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속에 공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에서 전지현은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람들을 홀리는 배우이자 2000년 묵은 구미호를 연기한다. 지창욱은 매사 가볍고 유쾌해 보이지만 인간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눈치채는 용한 무당으로 변신한다. 두 톱스타의 만남에 누리꾼들은 “비주얼 합만 봐도 벌써 대작이다”, “군체 개봉만 기다리고 있는데 드라마까지”, “연기 차력 쇼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지창욱은 배우 전도연, 손예진, 전지현의 파트너로 잇달아 캐스팅되며 ‘케미스트리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화 ‘리볼버’에서 전도연과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보여준 데 이어, 손예진과 촬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전지현과는 이미 촬영을 마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창욱은 선배 여배우들과 연이어 작업하는 것에 대해 “너무 큰 영광이다. 로망이었던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창욱의 필모그래피는 그가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그는 KBS2 ‘솔약국집 아들들(최고 시청률 44.2%)’, KBS2 ‘웃어라 동해야(최고 시청률 43.9%)’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MBC ‘기황후(최고 시청률 29.2%)’를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수상한 파트너’, ‘도시남녀의 사랑법’, ‘웰컴투 삼달리’ 등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으며, 액션과 스릴러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는 복수를 꿈꾸는 남자의 처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TOP10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안방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모두 장악한 지창욱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인간X구미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작 최고 시청률 ‘13.6%’…나왔다 하면 흥행 책임지는 ‘이 여배우’ 1년 만에 ‘새 작품’ 선보인다

    전작 최고 시청률 ‘13.6%’…나왔다 하면 흥행 책임지는 ‘이 여배우’ 1년 만에 ‘새 작품’ 선보인다

    배우 박신혜가 내년 초에 공개되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내년 1월 17일에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장르로, 1990년대 세기말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가에서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97년, 여직원의 이름 석 자가 아닌 미쓰라고 퉁치던 세기말”이라는 대사가 흘러나와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드러난다. 이어 단발머리에 정갈한 유니폼을 입고 분주하게 잔심부름하는 홍금보의 모습이 비춰진다. 하지만 “미쓰홍. 그 평범한 호칭이 시대가 만들어 준 가장 완벽한 위장이었다”는 대사가 이어지며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관인 홍금보가 언더커버 작전을 펼칠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미쓰라는 수식어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전혀 다른 인생을 연기하는 홍금보를 둘러싼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번 작품은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 ‘사내 맞선’, ‘취하는 로맨스’의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출사표’를 집필한 문현경 작가가 극본을 썼다. 주연 배우로 박신혜,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이 출연했다. 박신혜의 드라마 복귀는 약 1년 만이다. 그는 지난해 9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3.6%,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1%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박신혜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닥터슬럼프’ 등 여러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가 이번 작품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1월 17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황신혜, 여배우 최초 ‘혼전임신·이혼’ 발표…“시선 상관없어”

    황신혜, 여배우 최초 ‘혼전임신·이혼’ 발표…“시선 상관없어”

    배우 황신혜가 딸을 위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황신혜, 윤다훈,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황신혜에 대해 “제가 알기로 여배우 최초로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황신혜는 “최초인 줄은 몰랐다.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전이었는데 그때 발표를 하지 않으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며 “아이들은 몰라도 부모님들이 이야기해서 상처를 받을까 걱정됐다. 그래서 차라리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황신혜는) 돌싱, 연상연하 커플, 혼전 임신까지 모든 부분에서 앞서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신혜는 “그 시절에는 연상연하 커플이 없었다”며 “상대가 3살 연하였는데 2살 연하로 줄여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혼전임신에 대해선 “내가 정말 초창기였다”며 “주변의 시선은 상관없었다. 결혼하면서 선물이 찾아와 부부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1963년생인 황신혜는 1987년 첫 번째 결혼 이후 9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1998년 3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05년 이혼을 발표했다.
  • “올해 초 비연예인과 결혼” 임신과 동시 발표한 여배우

    “올해 초 비연예인과 결혼” 임신과 동시 발표한 여배우

    배우 최유화(40)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유화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느덧 올해가 다 가려고 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올해 초에 사랑하는 사람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제 일과 전혀 상관없는 비연예인”이라면서 “배우로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은 좋은 작품 소식을 알릴 때라고 생각해서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 조용히 함께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작품을 기다리는 중에 소중한 생명이 먼저 찾아왔다”라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알렸다. 최유화는 “제 인생에서 결혼하게 된다면 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저의 활동 소식을 궁금해하며 기다려 주셨을 분들께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지독한 입덧의 시간을 견디고 이제야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아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엄마가 돼 더 폭넓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배우 오연수는 “어머 축하해 두배로 축하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과 배우 한그루도 “언니 축하해요”라고 전했고, 래퍼 비와이는 “대박”이라며 놀랐다. 최유화는 2010년 KBS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슈츠’, ‘라이프’, ‘미스터 기간제’, ‘달이 뜨는 강’, ‘국민사형투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와 영화 ‘봉오동 전투’, ‘타짜: 원 아이드 잭’,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 출연했다.
  • “다들 같은 얼굴 돼가”…케이트 윈슬렛 발언에 쏟아진 공감과 논쟁

    “다들 같은 얼굴 돼가”…케이트 윈슬렛 발언에 쏟아진 공감과 논쟁

    영화 ‘타이타닉’의 주연 배우 케이트 윈슬렛(50)이 성형·필러와 체중감량 약물 열풍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존감을 외모에 거는 풍조가 끔찍하다”며 “건강을 무시하는 태도가 더 무섭다”고 강조했다. “외모보다 건강·자기다움이 먼저”윈슬렛은 “사람들이 보톡스·필러·체중감량 약물에 과몰입한다”며 “어떤 배우든 어떤 체형이든 자기답게 보이려는 선택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세대가 ‘진짜 아름다움’의 기준을 잃었다”며 “주름과 손의 세월을 받아들이는 게 삶의 흔적”이라고 덧붙였다. 윈슬렛은 “행사 전 며칠은 먹는 걸 단순하게 관리하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며 “외모보다 건강과 수면이 얼굴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술은 개인 선택이지만 자존감의 전부가 되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공감 vs 과몰입” 엇갈린 반응 더타임스를 인용한 피플닷컴 댓글에선 공감과 반론이 맞섰다. 지지 쪽은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자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다”, “모두가 같은 얼굴을 좇는 현실이 문제”라고 호응했다. “주름도 역사”라는 표현에 공감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론은 “의사가 권해 복용했고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 배우가 남의 치료를 재단할 순 없다”, “보톡스가 자신감을 돌려줬다. 절제하면 된다”고 맞섰다. “타인의 몸 선택을 평가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영어권 커뮤니티 레딧닷컴에선 맥락을 짚는 옹호가 두드러졌다. 다수는 “그가 겨냥한 건 의료적 필요가 아니라 이미 마른 연예인의 ‘유행형 남용’”이라고 해석했다. “1990년대 ‘히로인 시크’가 부활하듯 이른바 ‘뼈말라 트렌드’가 돌아오는 걸 경계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동시에 “약은 비만·당뇨 환자에겐 생명줄”이라며 치료와 남용을 구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의학적 논쟁도 붙었다. “GLP-1 계열 약물(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근거가 충분하고 남용이 문제일 뿐”이라는 반론과 “장기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하며 ‘유행 다이어트’ 수단으로 쓰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맞섰다. 일부는 “백신은 새롭다며 꺼리던 사람들이 체중감량 주사엔 관대하다”는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결국, 치료 목적의 사용은 존중하되 ‘유행형 미용 남용’은 경계하자는 입장과, 배우의 발언이 의료 영역까지 넘본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섰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돌아가자 윈슬렛은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순간 진짜 자신감이 생긴다”며 “사회가 다양한 얼굴과 체형을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할리우드 흔드는 갈색머리, 녹색눈, 주근깨 AI 여배우 [월드핫피플]

    할리우드 흔드는 갈색머리, 녹색눈, 주근깨 AI 여배우 [월드핫피플]

    배우로도 활동 중인 프로듀서 엘린 반 더 벨든(39)이 만든 인공지능(AI) 여배우 틸리 노우드가 할리우드를 흔들고 있다. 노우드를 만든 프로듀서 벨든은 AI 배우에 대한 분노 여론에 대해 “그녀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창작물, 즉 예술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지 않으며, 새로운 도구일 뿐”이라며 “AI 배우를 창조하는 것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과 같다”면서 AI 배우는 인간 배우와 다른 고유 장르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즉 인간 배우가 할 수 없는 AI 배우만의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벨든은 AI 배우 노우드를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보편적인 미녀의 이미지로 만들었다. 금발보다는 갈색 머리가 훨씬 많다는 통계에 따라 갈색 머리, 녹색 눈동자에 주근깨가 있는 캐릭터로 탄생한 노우드는 액션 연기는 물론 감정 연기까지 모두 해낸다. 프로듀서 벨든은 6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반년 동안 약 15명이 노우드 탄생에 매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챗GPT의 의견과 역할도 AI 배우 제작에 크게 기여했다. 신체적 능력, 나이, 재능의 한계가 없으며 이웃집에 사는 소녀와 같은 친근감을 노우드에게 불어넣었다. 주근깨, 눈 밑의 다크서클 등으로 인간과 흡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지난 9월 벨든은 스위스에서 열린 취리히 영화제에 참석해 노우드의 존재에 대해 밝혔고 순식간에 AI 여배우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AI 배우를 “끔찍하다”면서 비난했고,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노조는 영화 사업 전체를 망친다며 분노했다. 네덜란드 출신 여배우 벨든은 AI 배우에 대한 격렬한 비판에 충격을 받았다. 벨든은 자신이 20대 시절에 받았던 “다이어트를 하라”는 등의 충고에 따를 필요가 없는 AI 배우는 적은 제작비로도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24살에 미혼인 AI 배우 노우드는 자신을 세계 최초의 AI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혹자는 저를 문명의 종말이라 부른다”면서 비판적인 반응도 언급하는 유머 감각을 겸비했다. AI 배우에 대한 외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우드는 약 60건의 캐스팅 계약을 따냈다. 인간 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하이브리드 영화, 완전 AI 영화 등과 건당 1000만~5000만달러(약 147억~737억원)의 출연 계약을 맺었다. 자신을 비난했던 카메룬 감독에 대해서도 “오, 귀여운 제임스”라며 냉소적이면서도 유머가 담긴 반박을 잃지 않았다.
  • 홍진영, 확 바뀐 인형 비주얼에 ‘중국 여배우 닮은꼴’ 반응

    홍진영, 확 바뀐 인형 비주얼에 ‘중국 여배우 닮은꼴’ 반응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반가운 반응을 끌어냈다. 홍진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춥고, 너무 춥고, 너무 춥다”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씨는 블랙 상의에 회색 트위드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세련된 겨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긴 흑발 웨이브 머리 모양과 날렵해진 턱선, 또렷한 이목구비가 어우러져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형을 연상케 하는 또렷한 비주얼이 돋보였으며, 한층 더 커진 눈매와 오뚝한 콧날이 눈길을 끌었다. 달라진 이미지에 일부는 유명 중국 여배우와 매우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다들 인스타 좀 하라고 해서 간만에 게시물 업로드”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또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날씨가 바람이 아주 그냥 막 그냥”이라는 인사도 더했다.
  • 007 여배우, 결국 시력 잃었다…“이제 앞이 보이지 않아”

    007 여배우, 결국 시력 잃었다…“이제 앞이 보이지 않아”

    영화 ‘007’ 시리즈의 ‘M 국장’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0)가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7일 주디 덴치는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덴치는 함께 인터뷰하던 배우 이안 맥켈런에게 “당신의 실루엣은 보이지만 정확히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이 안 보이고 책도 읽을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외출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무엇인가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와 동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2년 덴치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상실되는 퇴행성 안구 질환으로, 60대 이상 노년층 시력 상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며 “더 이상 대본을 읽을 수 없다. 대사의 길이가 길어지면 암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1957년 데뷔 이래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한 덴치는 영국 왕실로부터 ‘데임(Dame)’ 작위를 받은 ‘국보급 배우’다. 그는 영국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 소속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캐리비안의 해적’,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첩보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 국장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덴치는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서만 10회 수상했으며 토니상, 골든글러브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세상이 정말 71살 성룡의 러시아워 원할까?”…트럼프 압박에 4편 제작

    “세상이 정말 71살 성룡의 러시아워 원할까?”…트럼프 압박에 4편 제작

    “세상이 정말로 러시아워 4편을 원할까?” 성룡의 ‘러시아워’가 돌아온다. 앞서 2007년 러시아워 3편이 개봉한 지 18년 만이다. 그 사이 성룡의 나이는 일흔이 넘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최근 ‘러시아워 4’ 제작 및 배급과 관련해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성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절친이자 큰손 후원자인 창업자 래리 엘리슨에게 로비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창업자인 엘리슨은 현재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엘리슨의 아버지다. 1998년 처음 개봉한 러시아워는 성룡과 크리스 터커가 앙숙 사이인 형사로 좌충우돌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낸 액션 영화다. 1편 대성공에 힘입어 2편, 3편이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서 총 8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티켓 매출을 거뒀다. 러시아워 4편에서는 1편부터 주연을 맡은 성룡과 터커가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역시 브렛 래트너가 다시 맡는다. 영화는 래트너가 2017년 여배우 성추행 의혹으로 사실상 퇴출되면서 명맥이 끊긴 바 있다. 하지만 래트너는 2024년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은 것을 계기로 할리우드로 복귀했고, 속편이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며 CBS 방송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걸어 거액의 합의금을 끌어낸 와중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CBS 방송의 모회사가 이번 러시아워 속편을 제작하는 파라마운트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화계에까지 입김을 행사하는 것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다고 짚었다. 특히 가디언은 성룡이 올해 71세로 고령에 접어든 데다, 터커는 2007년 이후로는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다면서 “세상이 정말로 러시아워 4편을 원할까?”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는 할리우드에 구시대적 남성성을 되살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 “여우주연상 감사” 글 올리자마자 삭제…中서 ‘실종’된 톱스타

    “여우주연상 감사” 글 올리자마자 삭제…中서 ‘실종’된 톱스타

    중국의 톱스타인 배우 판빙빙(44)이 최근 대만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지만 중국의 인터넷상에서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수상 소감은 물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관련 글이 순식간에 삭제되며 중국 당국의 삼엄한 인터넷 통제를 실감케 했다.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 음악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금마장에서 영화 ‘지모(地母)’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모’는 말레이시아의 장지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판빙빙은 1990년대 말레이시아의 한 농촌에서 남편을 잃고 자녀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여성을 연기했다. 판빙빙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이튿날 오전 3시쯤 자신의 SNS 웨이보에 “600여개의 축하 메시지에 답했다. 행복하고 어리둥절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렸다. 그러나 판빙빙의 SNS 게시물은 즉시 삭제됐다. 웨이보와 샤오훙슈 등 중국의 SNS에서도 판빙빙의 수상 소식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포털사이트의 판빙빙 팬 게시판에서도 일부 팬들이 올렸던 관련 게시물이 사라졌다. 판빙빙의 소속사는 웨이보에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지만 이마저 삭제됐다. 그의 동생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판청청은 누나의 수상에 침묵을 지켰다. 중국 인터넷에서 ‘실종’된 판빙빙은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의 SNS ‘스레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장문의 수상 소감과 함께 금마장 시상식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 영화 ‘지모’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3만 6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中 검열 피해 美 SNS 스레드에 등장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판빙빙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떠오른 데 이어 영화 ‘아이언맨3’,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짧게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돌연 ‘탈세 스캔들’로 인해 4개월간 행적이 묘연해지면서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중국 당국이 판빙빙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탈세 조사에 나선 뒤 판빙빙은 종적을 감췄고, 망명설과 구금설, 사망설 등 온갖 소문이 떠돌았다. 수개월 뒤 중국 당국은 판빙빙에게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고, 판빙빙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연예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손보기’에 나섰다. 판빙빙은 촬영 중인 작품에서 하차한 것은 물론, 이후의 작품 활동도 순탄치 않게 됐다. 판빙빙은 최근 수년 간 주로 해외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할리우드에 진출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액션 영화 ‘355’(2022)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도 진출해 2022년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출연했으며 2023년 한국이 투자한 홍콩 영화 ‘녹야’의 주연을 맡고 그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 같은 판빙빙의 최근 활동은 중국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판빙빙의 외모나 패션 등 가십거리를 다룬 게시물만 종종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수상과 관련한 기사나 블로그 글 등은 검색되지 않는다. 판빙빙의 웨이보 계정 역시 그의 사진과 짧은 메시지, 그의 화장품 브랜드 홍보 관련 게시물만 종종 올라오고 있다. 반면 그는 중국 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스레드에서 최근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동휘, 정호연과 결별 1년 만에…10살 연하 여배우와 로맨스 조우

    이동휘, 정호연과 결별 1년 만에…10살 연하 여배우와 로맨스 조우

    이동휘, 정호연과 결별 1년 만에 반가운 근황…10살 연하 배우 방효린과 로맨스 호흡 배우 이동휘(41)가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신작 ‘퇴근 후 양파수프’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해 11월 모델 정호연과 결별 소식을 전한 뒤 약 1년 만의 복귀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 10부작 로맨스 앤솔로지로, KBS 단막극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이동휘가 참여한 ‘퇴근 후 양파수프’는 지친 직장인의 유일한 위로였던 메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변화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이동휘는 회사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박무안 역을 맡았다. 퇴근길마다 들르던 단골 식당의 양파수프가 사라지자, 그 이유를 찾아 나서며 예상치 못한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상대역은 신예 배우 방효린(31)이 맡았다. 방효린은 프랑스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한다정으로 분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따뜻한 캐릭터를 그린다. 다정이 메뉴판에서 양파수프를 지운 배경을 둘러싸고 무안과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감성 케미와 단막극 특유의 빠른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퇴근 후 양파수프’는 다음 달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24세 출산’ 이요원, 솔직 고백…“굳이 일찍 결혼할 필요 없어”

    ‘24세 출산’ 이요원, 솔직 고백…“굳이 일찍 결혼할 필요 없어”

    배우 이요원(45)이 이른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한 경험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8일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MJ’에는 ‘애들은 가라. 육아 동지들과 떠나는 해방캠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요원은 24살에 첫째 딸을 낳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민정이 “다시 돌아가도 24살에 결혼할 거냐”고 묻자 이요원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여배우뿐만 아니라 여자로서 굳이 일찍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서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장점도 있다. 아이들을 일찍 낳아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요원은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다. 다만 아이를 낳은 건 진짜 잘한 것 같다”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요원은 지난 2003년 6살 연상의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날 영상에서 이요원은 결혼 23년 차 부부의 현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부부가 오래 살면 할 이야기가 애들 이야기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우리 남편은 대화하면서 남들 뒷담화할 때를 가장 좋아한다”며 “처음에는 싫어서 같이 안 해주니까 섭섭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해주니까 좋아한다. 내가 더 화내고 욕하면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 끝난다. 별 이야기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63세 맞아? 한효주 엄마 연예인 데뷔…“딸보다 예쁜 얼굴”

    63세 맞아? 한효주 엄마 연예인 데뷔…“딸보다 예쁜 얼굴”

    배우 한효주의 어머니 노성미씨가 63세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효주는 지난 10월 6일 자신의 SNS에 “Mom’s new profile photo Beautiful(엄마의 새 프로필 사진 예쁘다)”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늘 도전하는 엄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응원합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성미씨는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맑은 피부, 세련된 인상이 한효주를 떠올리게 하며, 중년 여배우 못지않은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은 한 모델 에이전시에서 촬영한 프로필 영상으로, 화면에는 ‘노성미 63. 161’이라는 자막이 달려 있어 데뷔를 앞둔 모델 프로필임을 짐작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모녀가 똑같이 우아하다” “붕어빵 미모” “63세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한효주는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후, 드라마 ‘동이’와 영화 ‘감시자들’로 연기대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일본어 연기로 호평받았으며, 내년 SBS 새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 [길섶에서] 마음으로 빚는 단팥

    [길섶에서] 마음으로 빚는 단팥

    2015년 개봉된 일본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지금껏 잔잔한 감동이 가시지 않는 내 마음의 명작이다. 일본의 국민 여배우 기키 기린이 한쪽 눈을 실명하고 암투병 중에 열연하는 모습이 아직도 내 마음에 머물러 있다. 영화는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작은 가게가 무대다. “단팥은 마음으로 만드는 거야”라며 도라야키를 만드는 할머니 역을 기키 기린이 맡았다. 단팥빵은 일본이 원조다. 동그란 모양에 팥과 설탕을 섞은 단팥소를 넣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빵’이라 불릴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을 보고 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세기의 전시를 보고 달려간 곳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반했다는 황남빵집. 주문한 지 3시간 만에 찾은 빵 상자를 열어 보니 ‘1939년부터 전 공정을 손수 손으로만 빚어내는’이라고 쓴 경주시장의 추천사가 눈에 띈다. 금관 전시도 감동적이었지만 86년간 마음으로 빚어낸 경주의 단팥을 맛본 것도 오래 기억될 추억거리다. 이종락 상임고문
  • 배우 황보라도 사실상 ‘입구컷’…최근 유행하는 혼술바 ‘나이 제한’ 어떻길래

    배우 황보라도 사실상 ‘입구컷’…최근 유행하는 혼술바 ‘나이 제한’ 어떻길래

    배우 황보라가 ‘혼술바’ 입장에 나이 제한 조건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4일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40대 여배우가 남편 몰래 혼술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황보라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혼술바 방문에 도전했다. 혼술바는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은 바(Bar) 형태의 술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혼술’(혼자 마시는 술)이 하나의 유행으로 떠오르자, MZ세대 사이에서 혼술바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단순히 혼자 술을 마시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커뮤니티형 공간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황보라는 “혼술바면 싱글들이 가는 곳 아니냐”며 “나 유뷰녀인데 가도 되냐”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황보라의 혼술바 방문을 도울 MZ 세대 지원군이 등장했다. 황보라가 “40대인 내가 가도 되냐”고 묻자 지원군은 “너무 과장님 스타일로 오셨다. 원래는 나이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황보라가 방문하려 했던 혼술바는 1987년생부터 입장이 제한되는 곳이었다. 1987년생은 올해 기준 38세다.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인 황보라는 나이 제한 조건을 듣고 “너무 충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원군은 “명심해야 할 게 있다. 친구를 사귈 때 요즘 애들은 카톡을 안 물어본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물어본다”며 “혈액형을 물어보면 안 된다. 요즘엔 MBTI를 묻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황보라는 200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2022년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아들을 출산했다.
  • ‘기생충’ 때문에 20㎏ 살쪘다는 여배우 “원래 58㎏”

    ‘기생충’ 때문에 20㎏ 살쪘다는 여배우 “원래 58㎏”

    배우 장혜진이 ‘기생충’ 때문에 평소 몸무게보다 20㎏을 찌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장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일상에서 장혜진은 아침 식사로 해독 수프와 낫토를 택했다. ‘기생충’에서 박충숙 역을 맡았던 장혜진은 영화 촬영을 위해 하루 6끼씩 먹고 살을 찌웠다고 털어놨다. 장혜진은 “봉준호 감독님이 살을 좀 찌웠으면 좋겠다고 해서 찌웠다. 원래는 57~58㎏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20㎏을 찌웠다. 빼는 건 오히려 빨리 빠졌는데 다른 작품 할 때 감독님이 ‘이렇게 날씬할 줄 몰랐다. 좀 찌워달라’고 해서 찌웠다가 뺐다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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