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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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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숙, 트위터에서도 ‘사이다’…비난댓글에 팩트로 일침

    여명숙, 트위터에서도 ‘사이다’…비난댓글에 팩트로 일침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당당한 답변으로 화제가 됐던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자신을 비난하는 트윗 내용을 반박해 화제다. 여 위원장은 지난 15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여명숙 이 년이 바로 게관위 위원장. 캬 심의 안 내줘서 업계에 최소 160억 최대 500억까지 손해 입힌 마이너스의 손 아닌가’라는 글을 보고 “여명숙 찾으시는 거면 제가 ‘그년’ 맞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160~500억 손해? 손해 봤다면서 정확한 액수 파악도 못하세요? 손해 보셨다는 업계 분들 다 알려주시고 본인 게임 얘기면 직접 오세요. 바로 수사의뢰해드릴 테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이 년’ 물러갑니다”라며 꼬집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이 “위원장님. 이년은 사과드립니다만, 위원장님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업계에 불만이 더 있다는 것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라는 댓글을 남긴 후 자신이 쓴 두 트윗을 삭제했다. 한편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해 7일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청문회에서 “일하다가 억울한 분이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하고, 재갈을 물려서 일을 못하는 시스템은 그만 돼야 한다”며 “이제 알아서 재갈을 뱉어도 될 시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덕 “차은택 건드리면 VIP도 위험…얼른 교체”

    김종덕 “차은택 건드리면 VIP도 위험…얼른 교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측근인 차은택(48·구속기소) CF감독이 지난해 문화창조융합본부장직에서 물러난 이유가 ‘비선 실세’로 지목돼 청와대가 서둘러 교체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김종덕(60·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통화 녹취록에서 확인됐다. 2014년 8월~지난해 9월 문체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장관은 차씨의 대학원 ‘은사’라는 인연으로 장관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지난 13일 SBS ‘8시 뉴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9일 당시 여명숙 문화창조융합본부장(현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렀다. 여 위원장은 지난해 4월 8일 차씨의 후임으로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맡았다. 문화창조융합본부란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김 전 장관은 여 위원장이 차씨가 추진하던 사업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을 문제삼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VIP(박근혜 대통령)가 굉장히 차은택 단장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잘하기 때문에 (안종범) 경제수석이 도와주세요. 그러니까 경제수석도 위에서 말씀하시니까 그냥 한 거라고.” 그러면서 차씨가 한 달 전에 본부장직에서 물러난 이유를 여 위원장에게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20대 국회 들어서면서 차은택 뒤를 계속 캐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VIP의 비선이라는 오해가 있더라고”라면서 “장관이 뒤를 봐주고 있는 유력한 사람이다. 차은택을 건드리면 장관을 건드리는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VIP 생각에도 이거는 장관이 위험해지고, 잘못하면 또 VIP까지 거론되거나 언급될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빼라고 해서 뺀 거예요. 일을 못 해서 뺀 게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차씨의 교체 배경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즉 박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차씨를 서둘러 교체했다는 것이다. 여 위원장은 지난달 7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의 사퇴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여 위원장은 본부장 취임 50여일 만인 지난해 5월 31일 당시 김종덕 전 장관으로부터 권고사직을 받았다. 그 이유로 여 위원장은 “표면적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업무 폭증 때문에 되돌아가라는 것이었지만, ‘정말 그것입니까’라고 했더니(물었더니) (김 전 장관이) ‘대통령께서 아침에 전화하셔서 내려보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고 폭로했다. 또 여 위원장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내면서 1300억 규모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합법을 가장한 불법 행위’가 이뤄진 점을 꼽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종덕-여명숙 녹취파일 공개…“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다”

    김종덕-여명숙 녹취파일 공개…“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다”

    여명숙 게임물 관리위원장이 지난 4월에 차은택 씨 후임으로 문화창조 융합 본부장이 됐다가 두 달도 안 돼 사임해 ‘외압’을 놓고 논란이 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여 본부장 거취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정황이 드러난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20일 SBS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오후 5시쯤 서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무실에서 당시 김종덕 장관과 여명숙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 나눈 대화에서 김 장관은 “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다”며 “(문화창조융합본부에 대해) 저는 조금 시간 두고 볼까 했는데 반대하시더라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전 장관은 해임 지시를 할 떄 박 대통령의 심리 상태까지 묘사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께서 잘 일하고 있는 사람 데려놓고 괜히 이걸 시켜놓고 또다시 돌려보내라 하니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이야. ‘잘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일단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 대화 1주일 뒤에 여 위원장은 사임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은 지난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4차 청문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의 해임 지시를 통보했다는 여 위원장의 청문회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녹취된 대화 내용을 전해 주자 김 전 장관은 말을 바꿔 “청와대하고 협의해 가지고 결정 났다는 걸 얘기했을 수 있어요, 근데 VIP께서 전화를 직접 하신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얘기했을 것 같지 않은데…”라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전임자인 차은택 씨의 문화창조융합본부 운영에 대해 자신이 여러 차례 문제 제기하고 감사까지 요구했던 것이 해임된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여명숙 해임 지시” 녹취파일 공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지난 4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차은택씨 후임으로 문화창조융합 본부장이 됐다가 두 달도 안 돼 사임한 배경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19일 SBS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실에서 당시 김종덕 장관과 본부장이었던 여 위원장이 나눈 대화에서 김 전 장관은 “다름이 아니라 점심때 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문화창조융합본부 어떻게 할 거냐고 상의하시려고 전화를 하신 거 같아. 저는 조금 시간 두고 볼까 했는데 반대하시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대통령께서 잘 일하고 있는 사람 데려다 놓고 괜히 이걸 시켜 놓고 또다시 돌려보내라 하니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이야. 일단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라고 밝혔다. 일주일 뒤 여 위원장은 사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떳떳했던 여명숙 “재갈 물려도 이제 재갈 뱉어야 한다”

    떳떳했던 여명숙 “재갈 물려도 이제 재갈 뱉어야 한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의 ‘돌직구 증언’이 화제다. 여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소극적인 답변과 ‘모르쇠’로 일관하던 다른 증인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며 권력의 횡포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문화계 황태자’라고 불린 차은택(47·구속)씨 후임으로 지난 4월 8일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문화창조융합본부란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하지만 여 위원장은 본부장 취임 50여일 만인 지난 5월 31일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권고사직을 받았다. 여 위원장은 자신의 사직이 “형식적으로는 사임이었지만 실질적으로 사직명령이었으니까 해임됐다”라면서 박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자신이 물러나게 됐다고 청문회 자리에서 폭로했다. (출처 : 시사타파 TV 유투브 영상) “표면적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업무 폭증 때문에 되돌아가라는 것이었지만, ‘정말 그것입니까’라고 했더니(물었더니) (김종덕 장관이) ‘대통령께서 아침에 전화하셔서 내려보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여 위원장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내면서 1300억 규모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합법을 가장한 불법 행위’가 이뤄진 점을 꼽았다. 그는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합법 또는 시스템, 적절한 시스템인 것처럼 가장해서 구조적으로 국고가 새어나가게 하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 위원장은 차 감독의 대학원 교수였던 김 장관과 차 감독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간섭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저는 수시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이 차 감독이 틀을 짜놓은 사업이라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걸 바꾸지 말라는 명령을 장관(김종덕 장관)과 수석(김상률 수석)으로부터도 들었고, 직원들(로부터도) 역시 이것을 손댈 이유가 없는데 같은 질문, 같은 문제에 대해서, 같은 상황에 대해서 지속적인 문제 제기, 절차에 대해 물어보느냐는 반문을 받았습니다.” 이런 절차상의 문제점에 대해 김 장관에게 여러 번 얘기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그냥 하라’는 것 뿐이었다고 여 위원장은 밝혔다. “영수증이나 서류 미비에 대해서 걱정된다 말씀드렸더니 (김 장관은) 공무원들이 알아서 할 거라며 걱정 말라 했고, 만약 차(은택) 단장이나 다른 분들이 일단 뉴스를 이렇게 타고 있으면 어느 정도 선을 그어주시는 게 어떻겠느냐, 다른 공무원 살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김 장관은) ‘은택이는 내가 오래 전부터 같이 있었던 수십 년 된 제자이기 때문에 나는 그를 버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시사타파 TV 유투브 영상) 여 위원장은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4대강 사업’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4대강 사업에 비하자면 액수는 작지만, 문화 사업을 이렇게 운영하는 건 한 국가의 정신을 난도질 하는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여 위원장을 도와줬던 윤태웅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최근 사직했고, 국가정보원 문화소통관은 사실상 ‘좌천’ 성격으로 아프리카 내전 지역으로 발령받았다고 여 위원장은 전했다. “(이번 일로) 일하다가 억울한 분이 나오는 일, 그런 것 없어야 하고. 재갈을 물렸기 때문에 일을 못한다고 하는데, 그런 시스템은 이제 그만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재갈 뱉어도 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말 바꾼 김기춘’ 위증 영상, 박영선보다 손혜원에 먼저 제보? “주갤러에 미안”

    ‘말 바꾼 김기춘’ 위증 영상, 박영선보다 손혜원에 먼저 제보? “주갤러에 미안”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위증 정황을 잡아낸 ‘주식갤러리’의 영상 제보는 “사실 제게 온 제보였다”며 “주갤러와 보좌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저 영상은 제게 온 제보였다”며 “제 방 보좌관이 신나서 열심히 질의까지 포함, 준비해 왔는데 저보다 두명 앞 질의 순서였던 박영선의원에게 제가 양보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어 “제가 뜨는 것보다 단 일분이라도 빨리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저를 딱 찍어서 제보해주신 주갤러분과 요즘 빡쎄게 일하는 김성회 보좌관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팀워크 팀워크 말들은 잘 하지만 양보하는 사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누가 했든 잘 됐으니 이해해 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과 제보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오늘도 여명숙 증인, 고영태 증인, 수많은 제보자님들. 모두께 감사한 날이었다. 저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7일 있던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과 최순실씨가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의 네티즌이 제보한 영상을 바탕으로 김기춘 전 실장을 몰아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영재센터, 최순실이 지시” 고영태 “김종, 최씨 수행비서”

    장시호 “영재센터, 최순실이 지시” 고영태 “김종, 최씨 수행비서”

    ‘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인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7일 국회 국정조사 2차 청문회의 증언대에 섰다. 하혈 등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오전 회의에 불출석했던 장씨는 국회의 동행명령장 발부에 따라 오후 3시 30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포승줄에 묶인 채 검은색 패딩점퍼를 입고 검은색 뿔테 안경과 마스크를 쓴 차림이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증인 선서문을 낭독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장씨는 막상 본격적인 심문이 시작되자 비교적 또박또박한 말투로 답변을 이어갔다. 장씨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던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모(최순실)의 아이디어”라고 증언했다. 장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되기 전 제 결혼식 때 한번밖에 뵌 적이 없다”고 답했다. 장씨가 청문회에서 밝힌 결혼기념일은 2006년 6월 4일로, 박 대통령이 커터칼 테러(같은 해 5월 20일)를 당한 직후다. 장씨는 답변 과정에서 최씨에 대해서 “최순실 이모”, “최순실씨”, “이모님”이라고 불렀다. 그는 “최씨는 통화할 때 라디오를 크게 틀거나, 밖에서 통화하기 때문에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장씨가 ‘이모가 저녁에 대통령과 드라마를 같이 본다’고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씨는 “최씨는 텔레비전을 잘 안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제가 미우시죠”라고 묻자, 장씨는 “네”라고 즉각 대답했다. 이어 안 의원이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이모를 잘못 만난 잘못”이라고 하자, 장씨는 웃음기를 띠며 “(안 의원을)뵙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다소 여유 있는 태도도 보였다. 장씨는 또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운영 과정에서 문체부로부터 6억원, 삼성그룹으로부터 16억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아이들 인재 육성하는 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은 “16억원을 주도록 결정한 것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그룹이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김 전 차관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나 영재선터 후원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지만, 김 전 차관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엇갈린 진술을 했다. 아울러 김 전 차관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막으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박태환 측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와 리우올림픽을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만약에 가지 못했을 경우 해줄 수 있는 게 뭔가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보살펴 주라고 했느냐는 질문에는 “깊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는 김 전 차관이 최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확산된 계기가 된 ‘태블릿PC’에 대해서 고 전 이사와 장씨는 한 목소리로 “최씨는 태블릿 PC 같은 걸 사용 못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차은택씨가 받은 혜택은) 정확히 파악할 시간이 없었지만, 종점을 모를 정도다”고 증언했다. 지난 4월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직을 그만둔 데 대해서는 “형식적으로 사임이지만 실질적으로 해임”이라면서 “당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해임 통보를 했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명숙 “대통령이 본부장직에서 내려보내라고 지시…김종덕 장관이 통보”

    여명숙 “대통령이 본부장직에서 내려보내라고 지시…김종덕 장관이 통보”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직에서 보직해임 당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아침에 (본부장직에서) 내려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종덕 당시 문화부장관이 해임을 통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인이 추측하는 해임 사유는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여 위원장은 “당시 직원들 사이에서 콘텐츠진흥원장으로부터 신임단장이 점령군처럼 굴어서 일 못한다는 말이 돈다. 앞으로 해야 될 일이 많은데 이런 문제가 많다고 (김종덕) 장관이 말했고, 절차없이 진행되는 데 몇 번 말했는데 제가 드린 의견이 결국 무시되었고, 그런 데 제가 반감 갖거나 그래서 나가라고 한 거 아닌가”라고 했다. 여명숙 위원장은 차은택씨 후임으로 지난 4월 28일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에 임명된 뒤 한달도 안 된 같은달 31일 사퇴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조 증인 우병우 장모도 부른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등 18명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다음달 6일 1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김종중 전략팀장(사장)과 삼성물산 김신 사장을 추가 채택했다. 다만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은 여야 간사 합의로 제외됐다. 이로써 1차 청문회 증인은 이재용·정몽구·최태원·구본무·신동빈·김승연·조양호·손경식 등 8대 그룹 총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및 이승철 부회장에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관리본부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까지 모두 15명이다. 2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전 비서관과 이종욱 KD코퍼레이션 대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 김종 전 문체부 2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김장자 회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전대주 전 주베트남 대사, 최순득씨 아들 장승호씨가 추가됐다. 최순실·최순득·장시호·정유라·차은택·고영태·이성한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기존에 채택된 증인까지 더해 27명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명성 창조경제추진단장 사퇴 “차은택과 친분 없는데… 불쾌”

    박명성(53)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이 사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7일 “박 단장이 문체부를 통해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를 거쳐 4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공연단체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인 박 전 단장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씨와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1기 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사이로, 개인적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차씨의 외압 논란을 빚으며 한 달 만에 물러난 여명숙 전 단장의 후임으로 지난 6월 위촉됐다. 박 전 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주 전부터 사의를 표명했으며 정부 업무가 이토록 시끄럽고 복장이 터질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차씨와는 전혀 친분이나 연관성이 없는데 측근으로 거론되는 상황 자체가 불쾌하고 싫었다”고 말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모두 3명으로, 박 전 단장이 5개월 만에 물러남에 따라 민간 측 단장 2명 중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만 남게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학자 양심 어디에…다시 고개드는 ‘표절’

    학계와 출판계의 고질병인 표절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책세상은 15일 책세상문고 제19권인 ‘나,아바타 그리고 가상세계’를 전량 회수,폐기처분하고 절판하기로 했다.저자정기도씨(서울대 대학원 철학박사 수료)가 여명숙씨(이화여대 철학박사,미 스탠포드대 박사후과정)의 지난 99년 논문‘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존재론과 그 심리철학적 함축’과‘사이버문화의 형이상학적 기초’의 상당부분을 도용·표절했기 때문이다. 책세상은 이 사실을 확인,저자 정씨에게 엄중 항의하고 여씨에게 공식 사과하는 한편 앞으로 철저한 원고 검토를 통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서도 표절 저서를 낸 C대 정모 교수가 K대로 옮기려다 해당 학교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임용이 좌절되는 등 표절 ‘범죄’에 대한 불감증은 심각한 상태다.서울시립대 이명원씨는 지난해 서울대 김윤식교수의 표절을 비판했다가 오히려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박사과정을 중도하차하는 등 표절 비판이 금기시될 정도다. 이에 대해 대한출판문화협회 정종진사무국장은 “인용 원칙에서 벗어난 논문이나 저서가 상당수인 것을 비롯해 학계나출판계가 관행처럼 여겨온 부분 표절은 창의력을 파괴하는행위”라면서 “학술출판 자체를 어렵게 할 정도로 심각한대학가의 복사문제 등 저작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기자 j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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