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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여름휴가 하루 더 가세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여름휴가 하루 더 가기 등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하반기 국내 관광 회복·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여름휴가를 하루 더 가자는 내용의 하계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정부 차원에서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계에도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내 관광업체들에 초미의 관심사인 수학여행 재개 문제는 이달 중 교육부에서 수학여행 안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을 감안해 가급적 조속히 재개 여부를 결정해 주도록 교육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9월 관광주간은 예정대로 시행된다.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가을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맞춤형 가을여행 코스 등을 마련,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수요층을 다양하게 설정,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특별 관광·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8월 14~18일로 예정된 교황 방한에 맞춰 서울~충남 도보 순례길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50억원을 들여 지역별 번화가·주요 관광지·문예회관 등에서의 공연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안전 대책도 내놨다. 안전한 관광문화 정착을 위해 관광종사원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관광업계의 안전조치 강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안전사고를 일으킨 업체에 대해서는 우수여행사 지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자체 축제 등 328건의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관광업계를 통틀어 약 570억원의 손실액(매출 취소액 등)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체부는 13~15일 ‘2014∼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 행사를 벌인다. 특히 13일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서는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선수를 ‘한·러 상호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깨진 가로등도 비 새는 곳도… 중랑 순찰반에 다 걸리네

    “TV에 안 좋은 뉴스가 많아 퇴근길이 무서울 때가 많아요. 골목길 보안등이 깨져서 더 그랬는데 야간순찰 뒤 바로 고쳐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안심도 되고요.” 강미선(45·여·중랑구 상봉동)씨는 이제 안심할 수 있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랑구는 10일 활동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이 출퇴근 때 느끼는 불편를 덜기 위해 ‘현장민원 조기 및 야간 순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엔 아파트에 비해 단독주택 비중이 높다. 해서 골목길이 발달했다. 문제는 늦은 시간에 무섭다는 이들이 많다는 점. 늘 순찰은 돌면서 구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고치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순찰팀과는 별도로 움직이는 것이다. 먼저 3인 1개조로 순찰반을 짰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지역을 돌게 된다. 순찰길에서는 구민 생활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다 살펴본다.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상황은 물론, 퇴근길 보안등, 가로등의 고장 여부 등이 다 포함된다. 계절이 여름임을 감안해 수방시설물 관리,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각종 공원들의 관리 등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께서 불편을 느낄 만한 생활상의 작은 요소들까지 모두 다 세세하게 살펴 쾌적한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여름 휴가를 위한 중고차 구입 계획 수요자 증가, 허위 매물 조심해야

    6월에 접어들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는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강보합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휴가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중고차 구입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이 중고차 찾기를 재촉하고 있는 요즘이다. 중고차 전문기업 ㈜유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고차를 살 계획이 있다면 시기를 앞당겨 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때 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주말 나들이를 위한 중고차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허위 매물도 많아질 수 있다. 불법 호객꾼 등에게 속아 사고 난 중고차를 속아 샀다가는 여름휴가를 망치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유카 관계자는 어렵기만 한 중고차 구입 요령에 대해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전했다. 우선 중고차 구매 전에는 매물 점검을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매입을 희망하는 차량은 맑은 날, 밝은 곳에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밝은 곳에서 확인해야 흠집 등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얇은 장갑을 끼고 손의 촉각을 이용해 차체를 스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고차를 살펴볼 때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기온이 유난히 높은 날이라면 타이어 공기압이 실제보다 부풀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공기압을 살펴야 한다. 여름에는 휴가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므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모도가 심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여름 휴가를 대비하기 위해 에어컨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에어컨이 잘 작동돼야 자동차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1차적인 효과는 물론 제습효과로 인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키고, 비 오는 날 김서림 방지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중고차의 에어컨을 체크할 때는 에어컨의 공기흐름 스위치를 실내순환으로 놓고 3분 가량 지난 후 찬바람이 나와야 한다.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 냉매나 콤프레셔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에어컨 냉매가 부족한 경우는 보충하면 되지만 콤프레셔나 밸브, 센서, 호스 등이 불량일 경우에는 비용 부담에 주의해야 한다. 유카 관계자는 “직접 매물을 보며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성능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카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 가격보장 서비스 협력업체 ▲허위 매물 없는 전 차량 유카 직매입 차량 판매 ▲24시간 내 명의 이전 ▲자동차 승계 동시 송금 ▲전문 차량 평가사 직접 평가 등 차별화된 ‘유카 5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ucar.co.kr)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침구류 판매, ‘여름→겨울’ 지각변동…알레르망 등 기능성 섬유 인기

    침구류 판매, ‘여름→겨울’ 지각변동…알레르망 등 기능성 섬유 인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대표상품 중 하나인 침구류의 인기가 여름철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장을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기간의 연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L 유통업체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3~8월) 침구류 매출이 한해 전체 침구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1%로, 겨울(9~2월) 침구류 매출(비중 49.9%)을 앞질렀다. 이와 같은 여름철 침구류 매출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점점 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가 빨라지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영향이 있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던 여름철 침구류 매출이 지난해 길고 더운 여름이 이어지면서 급증세를 보이며 5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실제 기상청이 지난 195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간격으로 서울의 계절을 분석한 결과, 여름의 시작 시기가 빨라지며 2000년대 들어서는 50년 전보다 20일 이상 여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흡수가 잘되고 통풍이 잘되는 침구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를 특별 가공해서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재질의 침구류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늬가 많고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보다는 심플하고 시원한 색의 침구류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기능성 침구 전문 브랜드 알레르망은 이러한 수요에 맞게 최근 여름 워싱 제품을 출시했다. 알러지-X-커버로 제작된 워싱 제품은 빠른 흡수력과 건조력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직물 공극 크기의 조절을 통해 집먼지진드기 및 유해 단백질을 차단시켜 위생적인 상태에서 잠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알레르망의 침구는 일반 침구에 비해 먼지 발생량이 적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 자극이 거의 없으며, 물세탁도 가능해 손질과 관리가 편리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능성 침구 전문 브랜드인 알레르망은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침구부문 유일하게 이불커버, 베개커버, 매트리스 커버, 침대 스프레드 등 14가지 품목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능성 외에도 북유럽풍의 에코 감성과 미니멀한 유연함을 반영한 ‘포슬린’, ‘리즈’, ‘스칸’ 등의 디자인 면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국 40여개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전국 128여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꿀벌과 공존 꿈꾸는 도시

    [커버스토리] 꿀벌과 공존 꿈꾸는 도시

    23일 오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옥상. 어반비즈서울 박진(32) 대표와 송원일(23)씨가 벌통을 열자 2만여 마리의 벌이 득실거리며 위용(?)을 드러냈다. ‘명동 벌’들이 하루 3~10여 차례 벌통을 드나들며 모아 온 것은 아카시아 꿀. 행동반경이 2~4㎞인 벌들의 밀원(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은 유네스코회관 옥상에서 곧장 바라다보이는 남산이었다. 박 대표는 벌들의 날갯짓으로 수분을 날린 숙성꿀을 오는 7월 채밀할 예정이다. 두 아이의 아빠인 회사원 박인규(37)씨는 주말마다 육아와 양봉으로 쉴 틈이 없다. 지난해 여름 도시 양봉을 처음 시작한 그는 지난달 초 내친김에 서초구 서초동 서울연구원에 자신만의 벌통을 하나 마련했다. 그는 “요즘 ‘벌집 아이스크림 사건’으로 시끄러운데 내가 가꾼 벌집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더니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라며 “벌 개체 수 급감으로 생태계가 위기라는데 도시에서라도 작은 변화를 일으켜 보고 싶다”고 말했다. 8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프리랜서 번역가 영국인 벤 잭슨(33)은 시골 고향에서도 안 하던 양봉을 서울 한복판에서 도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노들섬에서 벌을 치기 시작한 그는 “벌이 바지에 들어갔는데 쏘이기 전에 무사히 탈출시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21세기 도시에서 양봉을 하는 것은 인간과 자연이 친화하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믿는 그는 “이웃들의 반대만 없다면 집 옥상에서도 꿀벌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꿀벌에 빠진 도시인’들이 소리소문 없이 늘고 있다. 현재 서울 도심에서 벌을 칠 수 있는 곳은 11곳에 이른다. 대전에도 9곳의 도심 양봉장이 들어섰다. ‘도시 양봉가’ 키우기에 나선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서울의 경우 지난해 6월 첫 양봉 수업 수강생이 15명이었는데 4개월 만에 60명을 넘어섰다. 중학생부터 회사원, 주부, 70대 은퇴자까지 연령대와 관심사가 제각각인 이들이 ‘꿀벌 살리기’에 나선 이유는 뭘까. 박 대표는 “양봉 교육 희망자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 ‘얼리어답터’(32%)형과 꿀벌을 살려 지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독수리오형제’(21%)형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었다”며 “수요가 많아지는데도 벌을 칠 장소와 강사가 부족해 정원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쾌적한 주거환경 갖춘 힐링 아파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인기

    쾌적한 주거환경 갖춘 힐링 아파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인기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나 단지 내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있는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몇 해 전 영국에서 18년간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원이 주는 행복감은 결혼할 때 느끼는 벅찬 감동의 3분의 1, 실업자가 취업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기쁨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산책에 관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대상자의 71%가 우울증 개선의 효과를 느꼈으며, 90%는 자신감이 상승했다는 응답을 했다. 공원 산책로 주변에 살면 노인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일본의 조사결과도 있다. 이와 같이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 지수가 상당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단지 안팎으로 녹지 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원과 인접해 있으면서 동시에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확보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의 ‘미사’는 ‘아름다운 물결과 모래로 이루어진 섬’에서 유래했다. 지난 40여 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갓 풀린 청정 도시로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풍부하다. 지난 1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대규모 공원과 한강이 어우러진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동측 및 북측에 여의도공원 6배인 약 137만㎡ 규모의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한강시민공원, 미사리경정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미사리경정공원은 조정호수를 중심으로 축구장, 족구장 등의 스포츠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의 여가선용 장소로 인기가 높다.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주변 도시나 시외로 빠져나가기도 쉬워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여건도 풍부하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단지 곳곳에 다양한 녹지 공간을 조성해 단지 내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단지 내 국제 축구장 규격(68m*105m)보다 넓은 더샵 필드를 조성해, 넓은 동간 거리와 바람길을 확보한다.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한강변 경관을 담은 테마 가로수길과 1km의 건강 산책로를 조성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색의 정원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가든팜(과실수, 텃밭), 캠핑가든에서 야외 캠핑도 가능하다. 한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과 숲을 테마로 한 놀이터도 단지 내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지하 1층~지상29층, 8개 동, 총 875가구, 전용면적 89~112m² 규모로 구성된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조성돼있다. 분양 문의: 1644-008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력 비상에 똑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갖춘 ‘한강센트럴자이’ 눈길

    전력 비상에 똑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갖춘 ‘한강센트럴자이’ 눈길

    올 여름은 평년보다 혹독한 더위가 예고되면서 일반 가정의 관리비 부담이 훨씬 가중될 전망이다. 유례없이 더웠던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까지도 무더위가 예상되자 건설업계에는 에너지 절감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 문의 시 관리비에 대해 묻는 수요자가 많아졌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절감시설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선택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주택업계도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분양단지에 적용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들 중 이색 에너지 절감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경쟁적으로 수요자들에게 손짓하고 있어 유심히 살펴볼 만 하다. 그 중에서도 GS건설이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한강센트럴자이’는 4,079가구에 이르는 큰 단지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돼 이목을 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감정동 일원에 공급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전력 소모 절감효과가 뛰어난 LED 조명이 지하~1층의 엘리베이터홀,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가구 내의 현관센서, 복도, 화장대에도 적용된다. 또한 승강기 작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사용하는 전력회생형 승강기를 적용해 공용부 위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일괄소등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또한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뜻의 ‘사물인터넷’ 개념을 도입한 시스템 설계로 아파트에서도 첨단 유비쿼터스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Xi-App에서 휴대폰 알람과 세대 내 조명을 연동시켜 휴대폰에 알람을 세팅하면 방안 조명이 켜지고 이에 맞춰 알람이 울린다. 또 휴대폰을 이용하여 동 출입구의 문을 열 수 있어, 외부에 나갈 때 일일이 키를 챙기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그 밖에도 세대 내에는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부착하여, 바쁜 출근이나 등교 시간에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미래형 주거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상 29층 3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차 3,481가구가 먼저 공급되며,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조건은 계약자들의 목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8(수)~30(금)까지 당첨자 대상 계약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력회생형 승강기, LED등.. 에너지 절감으로 관리비 잡는 ‘한강센트럴자이’

    전력회생형 승강기, LED등.. 에너지 절감으로 관리비 잡는 ‘한강센트럴자이’

    올 여름은 평년보다 혹독한 더위가 예고되면서 일반 가정의 관리비 부담이 훨씬 가중될 전망이다. 유례없이 더웠던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까지도 무더위가 예상되자 건설업계에는 에너지 절감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 문의 시 관리비에 대해 묻는 수요자가 많아졌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절감시설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선택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주택업계도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분양단지에 적용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들 중 이색 에너지 절감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경쟁적으로 수요자들에게 손짓하고 있어 유심히 살펴볼 만 하다. 그 중에서도 GS건설이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한강센트럴자이’는 4,079가구에 이르는 큰 단지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돼 이목을 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감정동 일원에 공급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전력 소모 절감효과가 뛰어난 LED 조명이 지하~1층의 엘리베이터홀,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가구 내의 현관센서, 복도, 화장대에도 적용된다. 또한 승강기 작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사용하는 전력회생형 승강기를 적용해 공용부 위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일괄소등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또한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뜻의 ‘사물인터넷’ 개념을 도입한 시스템 설계로 아파트에서도 첨단 유비쿼터스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Xi-App에서 휴대폰 알람과 세대 내 조명을 연동시켜 휴대폰에 알람을 세팅하면 방안 조명이 켜지고 이에 맞춰 알람이 울린다. 또 휴대폰을 이용하여 동 출입구의 문을 열 수 있어, 외부에 나갈 때 일일이 키를 챙기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그 밖에도 세대 내에는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부착하여, 바쁜 출근이나 등교 시간에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미래형 주거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상 29층 3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차 3,481가구가 먼저 공급되며,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19일(월) 3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28(수)~30(금)까지 당첨자 대상 계약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교육부터 놀이까지…단지 내에서 해결하는 A to Z 아파트

    자녀 교육부터 놀이까지…단지 내에서 해결하는 A to Z 아파트

    최근 분양시장에 ‘원스톱’ 아파트가 신규 물량으로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원스톱 아파트란 단지 내에서 여가와 교육 등의 여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과거 원스톱 아파트는 상가와 주거공간이 합쳐진 주상복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에도 커뮤니티,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다. 원스톱 아파트는 편리성, 안전성, 경제성 등의 강점을 지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다. 우선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외부의 위험요소들로부터 격리돼 안전하며, 입주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주어져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 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으면서도 이와 분리된 별동의 학습관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전 가구가 계약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도 타 단지와 확연히 구분되는 단지 시설조성으로, 올 상반기 분양을 대표할 원스톱 아파트로 꼽힌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로 조성되는 초대형 단지로, GS건설은 이 아파트에 여러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전문 교육 시설까지 입점시켜 단지규모에 어울리는 명품 생활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난 7일(수) SDA삼육외국어학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검증된 유명 어학원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학원은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에서는 공급규모가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인 점을 고려해 어린 자녀들에게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SDA삼육외국어학원과 협의 중이어서 ‘한강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SDA삼육외국어학원 상담석은 젊은 주부와 학부형 수요자들의 문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 내 상가에 SDA삼육외국어학원을 입점시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인근 타 단지의 주민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가족’을 콘셉트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가족구성원들이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데크’와 녹음 속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가 5곳이나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 미니 잔디 슬로프를 적용해 여름철에는 녹지 공간으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체험형 가족텃밭인 ‘자이팜’에서는 어린 자녀들의 자연학습과 상추, 고추 등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약 1.6km 단지순환산책로 ‘자이라인’에서는 산책과 운동이 가능해 진정한 웰빙환경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이며, 이 중 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70~100㎡의 1차분3,481가구를 5월 9일에 먼저 선보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6일(금) 1,2순위, 19일(월) 3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23일(금)에 발표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5-1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센트럴자이, 여가부터 교육까지 단지 내에서 多 ‘누려~’

    한강센트럴자이, 여가부터 교육까지 단지 내에서 多 ‘누려~’

    최근 분양시장에 ‘원스톱’ 아파트가 신규 물량으로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원스톱 아파트란 단지 내에서 여가와 교육 등의 여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과거 원스톱 아파트는 상가와 주거공간이 합쳐진 주상복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에도 커뮤니티,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다. 원스톱 아파트는 편리성, 안전성, 경제성 등의 강점을 지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다. 우선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외부의 위험요소들로부터 격리돼 안전하며, 입주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주어져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 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으면서도 이와 분리된 별동의 학습관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전 가구가 계약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도 타 단지와 확연히 구분되는 단지 시설조성으로, 올 상반기 분양을 대표할 원스톱 아파트로 꼽힌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로 조성되는 초대형 단지로, GS건설은 이 아파트에 여러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전문 교육 시설까지 입점시켜 단지규모에 어울리는 명품 생활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난 7일(수) SDA삼육외국어학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검증된 유명 어학원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학원은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에서는 공급규모가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인 점을 고려해 어린 자녀들에게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SDA삼육외국어학원과 협의 중이어서 ‘한강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SDA삼육외국어학원 상담석은 젊은 주부와 학부형 수요자들의 문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 내 상가에 SDA삼육외국어학원을 입점시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인근 타 단지의 주민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가족’을 콘셉트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가족구성원들이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데크’와 녹음 속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가 5곳이나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 미니 잔디 슬로프를 적용해 여름철에는 녹지 공간으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체험형 가족텃밭인 ‘자이팜’에서는 어린 자녀들의 자연학습과 상추, 고추 등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약 1.6km 단지순환산책로 ‘자이라인’에서는 산책과 운동이 가능해 진정한 웰빙환경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이며, 이 중 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70~100㎡의 1차분3,481가구를 5월 9일에 먼저 선보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5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금) 1•2순위, 19일(월)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금)에 발표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5-1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해저 전력 공급선 사고 잦아

    제주와 전남 해남지역을 잇는 해저 전력연계선이 잇따라 고장 나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 14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10분쯤 해남에서 제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해저케이블 제1연계선이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케이블 고장으로 7만 6000㎾의 전력 공급이 끊겼으나 제2연계선 운영이 이뤄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해저케이블 전압을 감시하는 카드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돼 한국전력이 곧바로 수리에 나서 사고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1998년 설치된 제1연계선은 공급용량이 15만㎾에 이른다. 제주도는 전체 전력의 30% 정도를 해저케이블을 통해 육지부에서 공급받는다. 하지만 1998년 설치된 제1연계선 해저케이블은 해마다 3~4차례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2006년 4월에는 선박 닻이 케이블을 건드려 무려 2시간 30분 동안 섬 전체가 마비되는 블랙아웃을 겪었다. 지난해 5월 29일엔 연계선 고장으로 제주지역 예비전력이 5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 수급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정부는 제1연계선 사고에 대비해 전송 능력 15만㎾의 제2연계선을 설치, 현재 시험 가동 중이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1연계선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제2연계선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빙축열 이용 냉난방 겸용기기 개발 ‘트윈에너지’

    [명인·명물을 찾아서] 빙축열 이용 냉난방 겸용기기 개발 ‘트윈에너지’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 설비에서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22~29% 수준에서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이 지난해 말 발표됐다. 41%까지 끌어올리려던 1차 계획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지만 원전 추가 건설 여부를 놓고 아직도 찬반이 치열하다. 다음 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강원 삼척 등에서는 선거 쟁점으로까지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전력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절하면 막대한 건설 비용이 들고 환경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더 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냉난방 열저장 기기 전문제조기업인 트윈에너지㈜ 허창기(56) 대표이사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 파트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축열식 열저장시스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2000년 창업했다. 이후 여러 차례 제품 성능과 실증시험 등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열저장시스템 보급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3건의 특허등록과 2건의 특허출원, 6건의 실용신안 등록 등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냉방용기기인 ‘빙축열시스템’이다. 값이 싼 심야전기로 얼음을 얼려 놨다가 무더운 낮에 냉기를 열교환기로 흘려보내면서 선풍기 날개 수준의 팬을 돌리는 방식으로, 일반 에어컨 대비 전기료를 대폭(누진세 비 적용시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기를 평균치보다 많이 사용하는 주택 등은 누진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어 실제는 더 큰 절감 효과가 있다. 더욱이 프레온가스 등의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 건강 냉방방식이다. 최근 새로 개발돼 보급 중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심야전기 보일러는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 대비 70% 이상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두 냉난방 기기를 하나로 결합시킨 게 트윈에너지가 개발한 또 하나의 새로운 주력 품목 ‘트윈 스마트 에어 컨디션너(TSAC, Twin Smart Air Conditioner)’다. 두 제품은 과거 심야전기 보일러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 때 낮에 전기 부하가 크게 줄어든 것과 같이 여름철 낮에 몰리기 마련인 전력 수요를 잉여전력인 심야전기로 분산할 수 있어 전력수요 관리에 유리하다. 그러나 국내 열저장시스템의 보급은 2005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다. 축냉식 에어컨에는 기존 에어컨 장비에 물을 얼리고 저장하는 축냉조와 냉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순환펌프가 추가된다. 이러한 추가 장비가 제조 원가를 올리며 소비자의 선택을 꺼리게 했다. 추가된 장비로 인해 시스템 구성이 일반 에어컨보다 복잡해져 고장이 잦은 것도 한몫했다. 허 대표는 기존의 축냉식 에어컨이 가진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컨대 축냉조에서 축냉량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으며, 축냉조를 이루는 모양과 소재도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사각형 스테인리스 소재에서 원형 폴리에틸렌(PE) 소재로 바꿨다. 축냉조 안에 삽입해 물을 얼리는 동파이프 코일도 기존의 수평형 조립에서 수직형으로 개선, 제조원가를 절감했다. 트윈에너지는 발전소나 시멘트생산업체 등 각종 산업시설 등에서 버려지는 폐열(250~300도)을 단위부피 및 단위무게당 열에너지 저장용량이 큰 잠열재에 저장했다가 재활용하는 ‘운송형 축열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후변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운송형 축열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잠열재를 사용한 운송형 축열시스템은 청정에너지 이용으로 그을음, 유독가스, 소음공해가 없는 열에너지라 할 수 있다. 또한 폐열을 이용하므로 연료비 부담이 없어 수요층을 확보하기 쉽다. 산업시설에서 발생되고 버려지는 폐열을 적절한 잠열재에 저장하고 에너지가 필요한 곳으로 운송해 사용하면 자연환경보존과 지역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허 대표는 “2018년도 평창동계올림픽 프레스센터 등에 운송형 축열시스템을 적용하여 경제적인 올림픽,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게 앞으로 트윈에너지가 나가야 할 목표”라고 말한다. 특히 “가정용이나 노인요양시설, 펜션 등에 설치된 일반 에어컨을 축냉식 에어컨이나 냉난방 겸용 빙축열시스템으로 모두 대체하는 게 꿈”이라면서 “어느 정도 실현되면 2011년 발생됐던 일시 정전 같은 전력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나영 이토에너지아트 사장은 “허 대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난방겸용시스템은 수십년간 보급해 내구성과 경제성이 확인된 심야전기 보일러와 여름철에 가장 확실한 축냉방법인 빙축열시스템을 스마트하게 융합시켜 사계절 냉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한 기기다”면서 “정부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기보다 수요관리에 적합한 에너지 절감형 기기 개발 지원 및 보급에 더 큰 정책적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세종시 아파트 전세·매매 가격 급락

    세종시 아파트 전세·매매 가격 급락

    올 들어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분양 불패, 천정부지’로 불리던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시장이 급하강 국면으로 돌아섰다. 하반기부터는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분양 물량도 늘어나 하락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세종시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소마다 급매물 전단이 나붙고, 최근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동(棟) 전체의 3분의1가량이 매물로 나온 경우도 있다. 특히 전셋값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세종시 전셋값은 2012년 21.6% 상승했고 지난해에도 12.5%나 올라 전국적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59㎡ 아파트의 경우 입주 초기인 2011년 말에는 7000만원에 형성됐다. 공무원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지난해 말 중앙부처 2차 이전과 함께 올 1월에는 1억 8000만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5월 들어 상황은 돌아섰다. 현재 이 아파트 전셋값은 1억 2000만~1억 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하락률이 무려 30%에 이른다. 퍼스트프라임 84㎡ 아파트 전셋값도 연초보다 6000만~7000만원 떨어진 1억 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전셋값 하락은 매매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또다시 전셋값 하락을 불러오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첫마을 푸르지오 84㎡ 아파트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2억 98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2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를 끼고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입주 시작 1개월이 지난 종촌동 청사 주변 한신 84㎡ 아파트도 2억 6700만원에 나왔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매가 뜸해지자 절반 가까운 아파트가 전·월세 매물로 나왔고, 전세 매물이 많아지면서 전셋값 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의 원인은 수급 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 올 들어 입주 물량은 급증했지만 수요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청사 주변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2011년 말 이후 지난해 말까지 1만 가구 정도 입주했다. 올해에도 1만 4681가구, 내년에는 1만 6000가구가 추가로 완공된다. 내년까지 4만 가구 이상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이주 규모는 지난해 말 중앙부처 2차 이전이 끝나고도 6000여명에 불과하다. 또 이들 중에는 대전 유성, 충북 오송 등에 둥지를 틀거나 주변 원룸을 얻어 생활하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 올해 말 국세청, 소방방재청,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 2200여명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입주량 증가에 비하면 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 여기에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도 기존 아파트 거래를 감소시키고 있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2구역에 새로운 개념의 도시설계를 반영한 단지를 개발 중이고, 이 같은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첫마을을 중심으로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은 다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양숙자 해냄공인중개사 대표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올여름부터 주택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학·생산시설 등을 유치해 자족도시 기능을 살리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오늘 화장하고 왔어요?” 2년 전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 당시 지원자 현두리(30)씨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이다. 일찌감치 ‘화장하는 남자’로 어딜 가나 눈길을 받았던 터라 현씨는 당황하지 않고 “네, 오늘 면접을 위해 더 꼼꼼하게 화장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딱딱했던 면접관들의 얼굴이 확 펴졌다. 이내 그에게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느냐, 왜 하느냐’ 등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다. 면접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던 그는 지금 더페이스샵의 브랜드 매니저(BM), 어엿한 3년차 직장인이다. 입사 비결로 “화장빨”을 꼽는 그는 “화장하는 게 좋아 화장품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화장품 회사를 택했다. 화장품 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화장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활짝 웃었다. ●남성용 화장품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현씨를 만났다. 남자치곤 뽀얀 피부에 갈색 머리카락색에 맞춰 다듬은 정갈한 눈썹에 시선이 꽂혔다. 자세히 보니 이 남자,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에 힘을 주고, 살굿빛 블러셔로 양볼을 화사하게 마무리했다. “오늘은 제가 개발 중인 신제품 테스트를 하느라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서 그렸어요. 양쪽 각각 다른 제품인데 왼쪽에 그린 게 살짝 번지네요. 이 제품은 출시하기 어렵겠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민낯을 보면 ‘누구세요’? 할 정도”라는 현씨는 2006년 대학생 시절 그루밍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칠’을 하고 다채로운 화장품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여자들이 화장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처럼 남자도 똑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인트메이크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씨는 요즘 번짐이 덜하고 색도 다양한 아이라이너 개발에 열심이다. 그가 이렇게 직접 발라보고 연구 개발한 제품들은 대히트를 쳤다. 그 중엔 기자도 쓰는 아이브로 마스카라도 있다.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을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인데 저렴하지만 색이 다양하고 뭉침이 적어 몇 통째 애용하는 제품이다. 여성의 ‘니즈’를 이토록 잘 꿰뚫다니, 그가 쓰는 화장품이 궁금했다. 현씨는 “기초 화장품은 5~6종류, 색조화장품은 15~20개 정도 쓰는데 10년차 그루밍족(!)이다 보니 요즘은 제형이 독특하거나 특이한 기능,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 등을 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애사심 넘치게도 더페이스샵의 ‘핑거글로스’. “틴트와 글로스가 합쳐진 제품인데요, 베이지 색상 제품을 늘 들고 다니면서 입술과 볼에 살짝 찍어 바르면 생기 있어 보여요.” 그는 “화장을 시작했던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남성들은 정말 많아졌는데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투른 남자들이 아직 많다”면서 “실제 시장조사를 나가보면 잘 꾸미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욕구가 굉장하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잘 꾸밀까’는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인터넷으로 주변 사람 몰래(?) 화장품을 주문하던 데서 벗어나 이제 그루밍족들은 직접 화장품 매장을 찾아 당당히 상담을 받는다. 화장품의 질감이나 색감을 따질 정도로 취향도 깐깐해졌다. 얼굴만 꾸미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일명 어깨뽕, 힙업 팬티, 몸매 보정 러닝셔츠 등 여성들만 쓸 줄 알았던 아이템들도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들의 욕구에 발맞춰 업계도 남성용 제품 다변화에 한창이다. 과거 화장품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스킨-에센스-로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만 내놓던 업체들은 이제 미백, 보습, 모공관리 등 단계별, 기능별 세분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도 피부색이나 타입별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남성화장품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남성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형 등을 다양화해 지난해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까쉐’는 그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약 15%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까쉐 제품은 남성용이지만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다. 남성용 오일 제품인 ‘까쉐 드라이 스킨 솔루션 케이’는 세안 직후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욕실용 3초 보습 화장품’으로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소비자가 남성용 화장품을 찾을 정도로 남성 화장품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방증이다. ‘진화한’ 그루밍족을 정조준한 이색 제품과 도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 초 남성 전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 진동클렌저는 손을 쓰지 않고 기계에 달린 모로 세안하는 제품인데 그동안에는 주로 여성용 미용기기로 분류돼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연달아 선보인 퍼프형 파운데이션 제품은 여성은 물론 남성층까지 수요자의 범위를 넓혔다.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 男이 女 앞지르기도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손, 발톱 관리를 받는 남성도 늘고 있다. 회사원 김평규(32)씨는 3년 전부터 손톱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자친구 따라서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한 번 받았었는데 정말 신세계인 거예요. 그 후부터 한 달에 2~3번 네일숍을 다니다가 이제는 아예 집에서 제가 관리해요.” 김씨는 그전에는 손톱 관리에 돈을 쓰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손톱에 색을 칠하기보다는 주로 큐티클(손톱 주변에 생기는 각질) 관리 후 광택 없고 투명한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편”이라면서 “주말 등 가끔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스톤(손톱에 올리는 장식)을 올리거나 십자가를 그려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자가 남세스럽게 매니큐어를 바른다’며 눈썹을 치켜뜨거나 혀를 끌끌 차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씨는 스톤을 활용한 남성용 네일책을 펴내 히트를 쳤고, 최근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에서 남성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통계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손·발톱관리 상품 판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57%로 구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 늘어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아직 네일숍에 가는 것을 민망해하는 남성들이 셀프 관리 상품을 대거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화장품은 물론 손발, 종아리 등을 관리하는 자가 관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눈썹관리를 받거나 제모를 하는 남성도 증가 추세다. 대학생 김규식(27)씨는 미국 화장품 업체 베네피트가 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브라우바’에서 6주에 한번 눈썹 정리를 하고 온라인에서 왁싱 제품을 구입해 스스로 다리 제모를 한다. 김씨는 “들쑥날쑥하던 눈썹을 정리하면서 인상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했다”면서 “여름에 반바지를 많이 입는 편인데 제모를 하고 나니 깔끔한 느낌이 들어 1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브라질리언 왁싱(성기나 항문 등의 털을 제거하는 시술)에 도전해볼 것”이라며 웃었다. 베네피트 관계자는 “2008년 매장 오픈 시 1%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 전체 고객의 15%에 이른다”면서 “최근에는 헤어라인 왁싱을 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보정속옷 매출 폭발… 중년 남성 알짜 고객으로 중년 남성들도 단점을 가려주는 보정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좁은 어깨를 보정해 넓은 어깨 선을 만들어 주는 ‘어깨 뽕’, 작거나 납작한 엉덩이 라인을 살려주는 ‘힙업 팬티’, 3~7㎝ 키를 키워주는 ‘키높이 깔창’, 태핑 처리된 패턴이 가슴과 뱃살을 당겨 탄탄한 몸을 연출해주는 ‘보정 러닝셔츠’ 등이 30~4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남성 보정속옷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100% 상승했다”면서 “중년 남성고객들이 외모에 신경 쓰면서 유통업계 알짜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이 정도 관리는 해야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꾸미는 남자를 향한 비딱한 시선은 많이 줄었다. 현씨는 “10년 전엔 화장한 제 얼굴을 곱지 않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비비크림 정도는 바르는 게 기본처럼 여겨진다”며 “특히 20~30대 남성들에게 그루밍은 이제 일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캠핑데크∙산책로 갖춘 인천 SK Sky VIEW ‘대세’

    캠핑데크∙산책로 갖춘 인천 SK Sky VIEW ‘대세’

    - 2008년부터 꾸준히 성장한 캠핑시장,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 확산 - 건설업계, ‘캠핑족’ 겨냥한 단지 내 ‘가족 캠핑장’ 속속 설치 1990년대 초반 펜션과 콘도가 생겨나며 사라졌던 캠핑문화가 다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는‘캠핑족’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0년 캠핑 인구는 60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약 2배증가한 130만명으로 나타났다.시장 규모도 매년 폭발적인 증가세다. 올해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아웃도어시장은 약 6조원 규모다. 전체 아웃도어 제품 중 약 10%가 캠핑용품인 셈이다. 2008년 3.9%였던 이 비중은 증가추세로이는 아웃도어보다 가파르다. 캠핑시장의 영향력이 건설업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과 가족 사이의 균형을 중시하는 30~40대 남성을 겨냥해 단지 안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 중인‘인천 SK Sky VIEW’에는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숲’이 마련된다. 1500㎡에 5동의 캠핑용 데크를 마련, 멀리 있는 캠핑장을 가지 않고서도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축구장 3배 크기 중앙광장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힐링파크(Healing Park)’를 연출한다. 대지면적의 45%를 조경면적으로 확보해 충분한 녹지환경을 확보해 서울월드컵경기장 3배 크기의 센트럴파크(중앙광장)를 선사한다. 또한 1.4k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힐링로드’가 조성된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 시설도 조성돼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면적6,555m2(1,983평)의 커뮤니티 시설도 인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웰컴센터’는 지하1층~지상 2층의 연면적 5,879m2(1,778평) 규모다. 지하 1층에는 길이 25m짜리 3개 레인과 유아용 풀장이 있는 실내수영장과 전 타석에 스크린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가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리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혁신적인 평면도 선보인다. 전용 59㎡에 4Bay 판상형 평면을 적용했고 전용 115㎡는 최대 5Bay 판상형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서비스면적을 넓혀 전용 84㎡ 타입에는 1개의 ‘알파공간’면을 적용했고, 전용 95㎡ 이상(127㎡제외)의 가구에 2개의 ‘알파공간’을 적용하여 입주자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전용 115㎡에는 3면개방 발코니 적용으로 전용면적 절반에 이르는 56㎡(구 17평)의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전용 127㎡ 9세대는 단지 앞 인하대학교 대학생 수요를 겨냥해 ‘세대구분형 평면’을 도입한다. 현관문에서부터 주방, 화장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직접 거주 또는 일부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홈플러스인하점 건너편 현장내)에 마련됐다. ‘인천 SK Sky VIEW’는 인천 남구 용현동 604-1번지(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지어지는 총 3971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다. 지하 2층, 최고 지상 40층, 총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된다. 최고 지상 40층으로 완공시 인천시 남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게 된다. 양도세 혜택 받는 전용 85㎡ 이하가 총 세대수의 77%로 구성됐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760만원에서 기준층(5~21층) 기준으로 평당 880 만원으로 책정돼다. 단지 앞으로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이 들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홈플러스인하점 건너편 현장내)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선택 시 ‘자녀’ 고려,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이목 집중

    아파트 선택 시 ‘자녀’ 고려,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이목 집중

    30대 중반의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을 갖춘 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이가 지난 여름 방학 다녀온 친구네 아파트에서 물놀이를 했던 추억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주택을 선택할 때 자녀의 주거 환경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커뮤니티 시설에 초점을 맞춘 아파트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써브가 아파트 구매 의사가 있는 회원 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선택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 수요자의 71.9%가 ‘자녀’라고 응답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야외 어린이 놀이터 등을 형식적으로 설치하던 기존의 경우와 달리 최근에는 교육과 보육에 특화된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는 등 어린이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단지 내에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 유형 변화에 맞춰, 올 봄 분양 시장에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단지 내에서 입주자들이 자녀들과 교육과 놀이∙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단지 내 국제 축구장 규격보다 넓은 중앙 개방 공간과 결합해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에듀존’과 ‘키즈존’을 조성한다. 자녀들의 교육 공간으로 조성되는 에듀존은 어린이들이 편하게 앉거나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채광을 확보한 실내 어린이 놀이터, 독서실 등으로 꾸며진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키즈존은 부모와 자녀들이 야외에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키즈존에는 별개의 동으로 구성된 어린이 보육시설과 야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 부모들이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쉴 수 있는 맘스파크가 조성된다. 안전하게 학원 차량 등을 기다릴 수 있는 어린이 정류장과 단지 내 숲 속 캠핑장도 자녀를 둔 입주민들을 배려한 커뮤니티 시설이다. 세대 내에도 어린이 특화 설계를 발견할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코너리스 가구가 배치된다. 자녀 방을 구성하는 붙박이장은 자녀의 연령층에 맞게 수납 공간을 달리한 아동 특화형과 파우더형 중 소비자가 직접 선택 할 수 있도록 한다.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총 857가구, 전용면적 69~84m² 규모로 구성된다.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조성돼있다. 분양문의: 1588-317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셀프스토리지’ 짐보관 서비스로 라이프 공간을 더 넓게

    ‘셀프스토리지’ 짐보관 서비스로 라이프 공간을 더 넓게

    최근 개인의 물건을 따로 저장공간을 두어 저장할 수 있는 ‘짐보관창고’ 일명 ‘셀프스토리지’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셀프스토리지’란 공간이 협소한 집, 사무실 등에 저장할 수 없는 물건이나 개인의 소중한 물건들을 안전한 장소에 따로 보관하는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새로운 공간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생활 서비스업을 말한다.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는 주로 집에 두긴 불편하지만 버릴 수 없는 짐이나 고가의 그림, 사진, 조각품 등과 소규모 사업자들의 재고물품 보관장소, 이사를 앞두고 계약기간이 어긋나 이삿짐보관이 필요할 때 등 다양한 사유로 짐을 따로 보관해야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저장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장공간 사이즈도 보관하려는 짐의 양과 크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보관위치도 주로 중심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해 24시간 언제든지 가서 보관물품을 확인하거나 꺼내어 올 수 있다. 또한 무더운 여름이나 겨울에는 냉난방시설을 가동, 일정온도를 유지해 보관물품의 변형이나 훼손 등의 걱정도 없고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 중에서도 양재점과 야탑점에 지점을 둔 셀프스토리지 전문업체 ‘엑스트라스페이스’는 타사와의 차별점을 둔 ‘창고고급화’를 내세우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엑스트라스페이스’는 전문청소인력이 창고청소관리를 전담해 무엇보다 깔끔하고 심플한 창고내부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세스코(Cesco)에서 도입한 향기서비스로 언제나 쾌적한 내부 향을 제공, 깨끗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서울의 교통 요충지인 양재와 분당의 입구인 야탑에 입지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엑스트라스페이스’의 한 관계자는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셀프스토리지’ 분야에 선두주자로서 자리 잡고 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트라스페이스’는 4월을 맞아 3개월 이상 계약 고객에 한해 첫 달 1천원할인 및 30%할인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xtraspacekorea.com)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02)572-288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산물 가격 5년째 롤러코스터… 정부, 근본대책 없이 “소비” 읍소

    농산물 가격 5년째 롤러코스터… 정부, 근본대책 없이 “소비” 읍소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 유통업체에 최근 가격이 폭락하는 양파 등 채소류 소비촉진 행사를 더 열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가 만남을 주선한 3대 마트 중 한 곳은 아예 오지도 않았다. 게다가 마트 판촉행사에 하루에 양파를 하나 먹던 가족이 5개, 10개로 늘리지 않는다. 그러나 적자에 허덕이는 농민을 생각하면 정부는 이런 ‘읍소’라도 해야 한다. 역대 정권의 호언대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가격 안정에 성공했다면 좋겠지만 결과는 미미하다. 지난 5년간 주요 농산물 가격은 급등락을 거듭했고, 최고가는 최저가의 두 배를 넘기도 한다. 31일 농수산식품공사(aT)의 농수산물 가격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2월 배추(1㎏) 소매가격은 2010년 3069원에서 2011년 4805원으로 오른 뒤 2012년에는 1885원으로 내렸다. 지난해에는 3917원으로 급등하더니 올해 2229원으로 폭락했다. 최고가(4805원)는 최저가(1885원)의 2.5배나 된다. 양파(1㎏)도 최고가(2013년 2707원)가 최저가(2010년 1389원)의 거의 두배다. 건고추(1㎏)의 최고가(2012년 1만 7008원)는 최저가(2010년 7600원)의 2.2배다. 잘 알려진 대로 올해의 가격 폭락은 풍년 때문이다. 이날 양파(1㎏)의 가격은 1527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3460원)보다 55.9% 하락했다. 수요는 139만 9000t인데 공급량은 146만 9000t으로 7만t이 남는다. 겨울배추도 저장량이 13만t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이날 가격(1㎏)은 1907원으로 1년 전(4066원)보다 53.1% 내렸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경보제(안정, 주의, 경계, 심각) 중 심각단계가 되면 직접 개입한다. 하지만 농민 여론이 악화되자 양파 가격 등이 경계 단계임에도 선제적으로 응급처방에 나섰다. 하지만 해법은 제한적이다. 정부 및 농협 농산물 재고 방출 시기를 미루고, 마트 등에 소비촉진 행사를 요청했다. 군부대와 학교급식에 채소 소비 확대를 권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실 지금도 마트에서 채소 할인행사를 하고, 군부대와 학교도 원래 국산 농산물을 먹기 때문에 단지 판촉행사나 채소 식단을 한 번 더 해주길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유통구조를 개혁하고 있지만 단기적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만 4번의 농산물 가격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소비자단체, 농민단체, 가공업체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만 뾰족한 방법은 역시 없다. 유통구조 개선이 근본적 해결책이지만 역대 정부의 관련 정책은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이번 정부도 지난해 5월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아직 효과를 보기는 이르다.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올여름 폭염에는 고랭지 배추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농산물의 품목별 협동조합을 만들면 산지에서 적정량을 생산하거나 과잉 생산분은 폐기·저장할 수 있어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통업계는 벌써 한여름

    유통업계는 벌써 한여름

    장기불황과 영업규제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대형마트와 유통업계가 일찌감치 여름 장사에 나섰다. 물놀이용품과 캠핑용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더운 날씨로 출하 시기가 빨라진 꽃게와 수박 판매에 돌입했다. 편의점들은 얼음컵 음료와 빙수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매장을 한여름 분위기로 바꿨다. 물놀이용품 세트를 비롯해 캠핑장비, 파라솔 등 여름철에나 볼 수 있던 상품을 고객들이 주로 다니는 동선에 전면 배치했다. 일반 할인점보다 2~3개월 앞당겨 계절 상품을 팔고 해당 계절이 다가오면 판매를 접는 ‘치고 빠지기’ 전략(얼리 인-얼리 아웃)이다. 대형마트 고객은 주 1~2회 쇼핑을 하지만 대량 묶음상품을 주로 파는 창고형 할인점 고객의 방문 횟수는 월 1~3회로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한 계절 앞선 상품을 선보여야 소비가 증가한다는 게 업체 측의 계산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매년 4월에 들여오던 여름 상품을 올해는 3~4주 앞당기고 규모도 90종 60억원어치로 늘려서 배치했다”면서 “비수기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과 상품 회전율을 빨리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름 대표 과일 수박도 출하시기가 한 달 당겨졌다. 롯데마트는 나들이 수요에 맞춰 평소보다 5배 많은 5만통의 수박을 선보인다. 3~4㎏은 9900원, 4~5㎏은 1만 2500원으로 시세보다 30%가량 싸다. 편의점은 일찍 찾아온 더위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얼음컵 제품을 앞다퉈 꺼내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얼음컵에 담긴 커피인 ‘델라페 아이스 드링크’를 지난해보다 2주 빨리 매장에 진열했다. 캡슐에 담긴 커피원두농축액을 컵 얼음과 컵 생수에 직접 타 마시는 캡슐커피 2종과 과즙음료도 새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와 공동 개발한 ‘우유빙수 설’을 다음 달 출시한다. 이에 앞서 커피와 밀크티, 과즙음료 등으로 구성된 얼음컵 음료 34종을 내놨는데, 지난해보다 5도가량 높은 날씨 때문에 최근 일주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진짜 멋쟁이는 속옷을 잘 입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겉옷처럼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패셔니스타를 표방하는 젊은이라면 속옷 역시 패션의 일부로 여겨 보다 독특하고 섹시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점점 더 과감하고 미니멀해진 속옷은 은밀한 부위의 잔털이 속옷 밖으로 삐죽삐죽 나와 미적인 요소를 반감시킬 수 있다. 다리, 겨드랑이 등의 털은 족집게나 면도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민감한 음부의 제모는 쉽게 처리하기가 어려운 법. 이처럼 민감한 부위에 하는 제모를 ‘브라질리언 왁싱’이라 한다. 이는 비키니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비키니 제모보다 한 단계 더 강한 제모로 항문과 중요 부위의 잔털을 남김 없이 깨끗하게 제거한다.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비키니를 입기 전 받아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리언 왁싱 열풍이 번지고 있고, 국내에도 이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샵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브라질리언 왁싱샵의 주 고객층은 젊은 여성이다. 최근에는 탑모델이나 연예인 등 한정적인 수요층에서 평범한 일반 여성들까지 왁싱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주로 예쁜 수영복 핏을 원하거나 T팬티를 즐겨 입거나 혹은 연인의 권유 등을 이유로 왁싱샵을 찾는다. 미적 효과 외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여성질환 예방과 청결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월경, 냉대하 등으로 항상 습할 수 밖에 없는 음모를 제거함으로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 습진, 냄새 등을 없앨 수 있다. 땀이나 생리혈 등이 체모에 묻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산부인과의 권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도 한다. 또한 항문라인의 체모로 배변활동 뒤 처리가 쉽지 않아 팬티가 변색되거나 냄새를 풍기는 현상이 있을 시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름철 음낭이 습해 가려움증과 냄새를 유발한다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고려해 볼만하다. 음모로 인해 성 관계시 파트너에게 생길 수 있는 상처와 질염도 예방할 수 있다. 에스테틱샵 ‘얼반스킨’ 분당 정자점 최보경 원장은 “무모증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만 받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부와 모근의 자리매김을 위해 여름이 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생식기와 관련된 왁싱 작업인 만큼 청결하고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모근량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전문인으로부터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은 생리중이거나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시술 후 적어도 2~3일 간은 성관계를 피해야 하고 시술 전후로 색소 침착이 될 수 있는 태닝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피해야 한다. 사마귀나 상처가 있을 때는 치료 후 가능하다. 한편 얼반스킨 정자점은 영국 LCF 뷰티&스파 매니지먼트(LCF BEAUTY&SPA MANAGEMENT)를 수료 후 영국 펜디, 디올 모델 및 유명 연예인 다수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 최보경 원장이 이끌고 있다. 왁싱전문가가 최단시간에 작업을 끝내기 때문에 왁싱으로 인한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개인룸에서 1:1관리로 진행된다. 왁싱 제품으로는 35개국 최고급 스파와 살롱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이콘을 사용하는데 이는 피부에 컨디셔닝 요법을 제공하고 제모가 어려운 1mm 내외의 짧은 털 제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현재 분당 브라질리언왁싱 숍 얼반스킨은 오는 31일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선착순 50명에게 30%의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theurbanskin.com/jj)와 전화(031-726-1171)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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