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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사과 ‘골든볼’ 재배 최적지… 군위, 국내 최대 생산단지 조성

    여름 사과 ‘골든볼’ 재배 최적지… 군위, 국내 최대 생산단지 조성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사과 재배단지가 조성된다.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군위읍 등 지역 4곳 10㏊에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생산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군위 지역이 골든볼 재배에 적절한 지역으로 판단하고, 지난 5월 생산단지 조성 협의를 마쳤다. 같은 달 대구경북능금농협 등과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우선 2025년까지 2년간 3㏊에 걸쳐 시범사업을 한 뒤 2026년부터 3년간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9 농가가 참여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전국 최대의 여름 사과 생산단지가 된다. 농진청이 개발한 군위 특화 품종으로 2021년 등록한 골든볼은 8월에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팔공산 북쪽에 위치한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늘한 기후 등으로 인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사과 주산지였다. 당시 군위지역 과수 재배 면적 중 사과 재배 면적이 1700여㏊로 92.7%를 차지해 사과 식재율이 전국 1위에 오를 정도였다. 이로 인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와 능금농협 음료 가공공장 등 전국 규모의 사과 관련 연구 및 가공 시설이 군위에 유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 현재는 절반 이하인 730㏊에 그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 여름 사과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 여름 사과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사과 재배단지가 조성된다.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군위읍 등 지역 4곳 10㏊에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생산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군위 지역이 ‘골든볼’ 재배에 적절한 지역으로 판단하고, 지난 5월 생산단지 조성 협의를 마쳤다. 두 기관은 또 같은 달 대구경북능금농협 등과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우선 2025년까지 2년간 3㏊에 걸쳐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2026년부터 3년간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군위지역 사과 재배농 29농가가 참여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전국 최대의 여름 사과 생산단지가 된다. 농진청이 개발한 군위 특화 품종인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8월에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당도 14.8브릭스(Brix),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팔공산 북쪽에 위치한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늘한 기후 등으로 인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사과 주산지였다. 당시 군위지역 과수 재배 면적 중 사과 재배 면적(1700여㏊)이 92.7%를 차지해 사과 식재율이 전국 1위에 오를 정도였다. 이로 인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와 능금농협 음료 가공공장 등 전국 규모의 사과 관련 연구 및 가공 시설이 군위에 유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 현재는 절반 이하인 730㏊에 그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기적으로 골든볼을 군위군의 특화작목으로 확대해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 국방국가산단 최종 승인 임박…부동산 시장도 훈풍 부나

    논산 국방국가산단 최종 승인 임박…부동산 시장도 훈풍 부나

    연무읍 일대 조성, 최종 심의 남겨둬 조만간 발표 예정軍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 중심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도 유치...무인 무기체계 등 연구 대한민국 육군의 심장인 충남 논산 연무대 주변이 훈련소 건립 70여 년 만에 군수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조만간 ‘국내 1호’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26일 지자체 보도 등에 따르면 논산은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종 심의만 남겨뒀다. 국방산단은 논산시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87만㎡(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은 무기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지난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를 논산 연무읍 일원에 유치했다. 국방 로봇, 인공지능(AI), 군용 전지,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를 연구 및 실증하는 시설로 2030년까지 예산 30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 산업 R&D 기능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오는 2030년까지 무인 무기체계연구실험시설, 지상 로봇 자율주행 기능시험시설, 군용전지 특수성능평가 연구실험시설, 국방 극한물성 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향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가 전투 수행의 핵심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논산이 무인 전투차량, 국방 드론봇 등의 분야를 특화해 차별화된 선점 전략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도와 시에서도 국방, 군수산업이 신성장 동력이라고 인식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라며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굽은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KTX를 놓는 호남선 고속화 산업과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논산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내동 ‘힐스테이트 자이논산(2019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4억 5000만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8월 4억원대를 회복했고, 불과 몇주만에 신고가 거래가 나온 것이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0년에도 4억원을 밑돈 것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 매매변동률에서도 7월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논산 부동산이 달아오르면서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청약을 앞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총 433가구, 전용면적 84·103㎡)’에는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가 연무읍에 들어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3위 대우건설의 논산 첫 푸르지오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상가 주차장 제외)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4룸,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 역시 돋보인다. 특히, 여름에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놀이터와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호남선 고속화사업 호재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논산에는 2025년까지 입주가 450여 가구에 불과하며, 이후 이번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입주가 유일하고, 오래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특히, 논산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둘러싸고 있어 향후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울릉도 관광 코로나19 특수 끝’…올해 관광객 지난해보다 13%(5만여명) 감소

    ‘울릉도 관광 코로나19 특수 끝’…올해 관광객 지난해보다 13%(5만여명) 감소

    코로나19 기간 해외 여행이 막혀 호황을 누렸던 울릉도가 관광객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2만 2943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37만 3051명보다 5만 108명(13%)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 7~8월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 11만 3634명에 비해 37%(4만 2743명) 급감했다. 덩달아 독도 입도객도 줄었다. 지난해 23만 795명에서 올해 18만 2624명으로 21%(4만 8171명) 감소했다. 울릉도 관광객 감소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울릉도에서 많은 식당들이 ‘혼밥’(혼자 밥먹는) 손님을 받지 않아 논란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섬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46만 1375명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의 한 식당 주인은 “지난 4월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6월 까지만 해도 관광객들로 붐볐으나 여름 휴가철부터 발길이 뜸해졌다”면서 “요즘은 손님이 너무 없어 걱정”이라고 했다. 울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유치 노력이 무색해 지자 허탈해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포항∼울릉 항로에 3000t급 대형 초쾌속 여객선 취항과 오징어축제 개최, 야간 관광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수준에 크게 못미쳐 실망감이 크다”고 했다. 이어 대형 악재까지 겹쳤다. 군은 지난 8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릉도 최초의 국가행사로 계획됐던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전격 취소되면서 관광객 등 3000명 유치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7월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여행수지 적자는 6월 12억8000만 달러에서 7월 14억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 역대급 가뭄, 최악 홍수…“생존 위기 찾아올 것” 기상청장 경고

    역대급 가뭄, 최악 홍수…“생존 위기 찾아올 것” 기상청장 경고

    유희동 기상청장은 16일 “기후변화로 전례없던 위험기상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경고했다. 유 청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올해는 브레이크가 고장 나 멈추지 않는 기후위기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질주하는 듯했다”면서 “이제 기후위기를 넘어 인간의 위기, 생존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이 더 실감 나는 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청장은 관측 이래 처음으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처음 남북으로 관통한 점과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 여름철 폭우 등을 예로 들며 “한 지역에서 가뭄과 홍수를 동시에 걱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기후위기 시대의 현 주소”라고 지적했다. 유 청장은 “기후변화로 위험 기상현상이 급증하고 이에 기후변화가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졌다”면서 “예보의 난도는 높아지고 기상·기후서비스 수요는 폭증해 기상청의 책임은 더 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기후위기 최전선에서 대응에 앞장섰다”면서 “기후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기후위기에 맞춰 연내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호우특보 기준을 마련하고 해수면 상승 등을 반영해 폭풍해일특보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전남 영광군 안마도에 제3해양기상기지를 구축하는 등 ‘한반도 3차원 입체 기상관측망’을 마련하는 한편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기후변화감시 이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9월 고용률 ‘역대 최고’···단체 관광·건설업 활력에 고용 호조

    9월 고용률 ‘역대 최고’···단체 관광·건설업 활력에 고용 호조

    9월 고용률이 63.2%로 집계되며 관련 통계가 나온 1982년 이후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도 3개월만에 30만 명대가 증가하며 고용 호조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은 13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9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달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던 취업자수가 7~8월 20명대로 내려앉았다가 지난달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고용률은 63.2%, 실업률은 2.3%로 9월 기준 각각 역대 최고치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보건복지업과 숙박음식업, 운수창고업 등 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고령화로 돌봄 수요의 증가가 이어지며 보건복지업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8000명 늘었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의 여파로 숙박음식업 취업자수도 6만 6000명 증가했다. 휴가철이 지나며 전체 서비스업 취업자수의 증가폭은 8월에 비해 약 1만여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33만 5000명 증가로 고용률을 견인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불황기였던 건설업이 9월 들어 다시 활력을 띄면서 건설업 취업도 10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6월 6만 2000명, 7월 4만 3000명, 8월 1000명 연이어 감소했던 건설업 취업자는 9월에만 3만 6000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체의 시공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의 증가율 역시 6월 10.9%에서 8월 15.1%로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는 7만 2000명이 감소해 9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 4월 9만 7000명이 감소한 이후 5개월 만에 또다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부진했던 반도체 등 제조업 수출 감소폭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 고용시장까지 영향을 주기엔 역부족인 탓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취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22만 7000명이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한 요인”이라며 “제조업 중에서도 자동차나 의료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금속 가공과 화학, 전자부품에서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5~29세의 청년층에서도 취업자수는 8만 9000명 줄어들며 11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40대 역시 5만 8000명 줄어 15개월쨰 감소세를 유지했다. 서 국장은 “40대의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용률로만 보면 40대가 80.2%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 일자리전담반 태스크포스(TF) 제10차 회의를 열고 9월 고용동향과 함께 ‘고용 현안 및 이슈 분석’을 추가로 진행해 고용시장 점검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남 대천해수욕장 방문객 547만명 넘어

    충남 대천해수욕장 방문객 547만명 넘어

    해수욕장 운영 결산, 전년도보다 19% 증가무창포해수욕장도 34만 9636명 방문 충남 보령시는 해수욕장 운영 결산보고 결과 올해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 574만 4241명이 방문해 지난해 483만8800명 보다 90만5441명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은 34만 9636명이 방문해 지난해 32만3500명 보다 2만6136명이 늘었다. 시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7일로 연장하고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올해 보령머드축제에는 K-POP뮤직페스티벌, GS뮤비페, 월디페 등 공연이 열렸으며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야간개장 운영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유입을 위해 보령시 해수욕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의 발굴과 야간 개장 운영 시 야간 해수욕 이외에 백사장에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김동일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지라는 자부심으로 완벽한 운영과 색다른 콘텐츠로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계속 이끌겠다”고 말했다.
  • [기고] 원전 생태계 복원, R&D가 관건/이원희 삼신 전무

    [기고] 원전 생태계 복원, R&D가 관건/이원희 삼신 전무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오후 5시 전력수요가 83.6GW로 역대 여름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원자력발전 가동 확대로 올여름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신한울 1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피크시 발전량(21.9GW)·가동기수(21기) 모두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달성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편안한 일상생활과 첨단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탈원전을 추진했던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전력 부족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산업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탈원전이 야기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 문제가 가시화되자 유럽을 비롯한 각국은 친원전 정책을 다시 꺼내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정부 들어 기존에 백지화했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다시 추진하며 전체 발전량 중 원전 비중을 2036년까지 34.6%로 늘리겠다고 한다. 원자력발전소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수주량이 감소한 결과 원전 기자재를 공급하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 웨스팅하우스가 건설하는 원전에도 밸브를 수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던 폐사 역시 수주 급감으로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상당수의 기자재 공급업체 또한 경영 악화는 물론 많은 숙련 기술자들이 타 업계로 이직하는 상황이다. 고도의 안전·검증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숙련자들이 이탈함에 따라 원전 기자재 공급업체의 기술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하나는 신규 원전을 조속히 건설하는 것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의 응원과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하다. 다른 하나는 원전 기자재 업체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도 폐사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정부 R&D 과제와 생태계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아 기술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중소·중견기업에는 이를 복원할 기회가 절실하다. 엄격한 안전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설계와 제작에 고도로 훈련된 인력이 필수인 원전산업에 인재를 다시 불러들이려면 첨단기술을 개발할 기회가 필요하다. 고정밀 가공, 정밀 해석, 고신뢰성 부품·소재 등 R&D 수행을 통해 잃었던 기술경쟁력을 복구하는 동시에 개발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가동원전 수명 연장, 안전한 신규 원전 건설, 해외 수출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소형모듈원전(i-SMR) 개발 등 당면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원전산업 생태계의 복원은 요원하다. 원전 기자재 업체들은 국민의 응원과 R&D 지원이 필요하다.
  • 골골대는 ‘닥터 코퍼(구리 박사)’, 글로벌 경기 둔화 예고하나

    골골대는 ‘닥터 코퍼(구리 박사)’, 글로벌 경기 둔화 예고하나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맞물려 연초 수직 상승했던 구리 가격이 8월 이후 미끄러지고 있다. 경기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닥터 코퍼’(doctor copper, 구리 박사)가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의 둔화를 내다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中 리오프닝 기대에 9000달러 넘던 구리 가격, 7800달러선으로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톤당 7823.75달러로 거래를 마쳐 지난 5월 24일(7851.75달러)를 뛰어넘은 연저점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는 구리는 가격의 추이가 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1월 9436달러까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구리 가격이 1만 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리오프닝 이후 오히려 경기 부진이 심화되면서 구리 가격은 하락 곡선을 그리며 지난 5월 8000달러선을 뚫었다. 이후 미 달러가 하락하고 증시가 반등하는 등 경기 개선 조짐이 보이자 지난 7월 말 8800달러선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해 8000달러선이 무너졌다. 구리가 미 달러화로 거래되는 탓에 8월부터 본격화된 강달러 현상도 구리 가격을 끌어내렸다. 최근 구리 재고가 급증한 것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미국과 유럽의 산업활동 부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ME의 구리 재고는 9월 한달 동안 6만 5025미터톤 증가했는데 이는 2022년 4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량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구리 재고는 통상 여름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재고 증가 속도가 여느 해보다 빨랐다는 분석이다. 구리 가격이 급락하며 현물과 선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벌어지는 ‘슈퍼 콘탱고’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월 말 LME에서 구리의 3개월 인도분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 간 격차는 1994년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원자재 시장에서 현물(근월물) 가격이 선물(원월물) 가격보다 낮은 것을 ‘콘탱고’ 현상이라 부르는데, 이는 만기까지 재고를 보관하는 데 필요한 창고료나 보험료, 이자 등의 비용이 선물에 반영되기 때문으로 이를 ‘콘탱고’ 현상이라고 부른다. 수요 부족이나 공급 과잉으로 이같은 비용이 늘어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 하락하면 이를 ‘슈퍼 콘탱고’라고 부른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는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 간 격차가 2006년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는데, 당시보다 최근에 이같은 현상이 더 심화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펀드 매니저들이 구리 가격의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금속 가격이 급락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로 구리 관련 펀드를 매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친환경 산업에 수요 늘겠지만 … 그럼에도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이 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구리의 수요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다만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부진과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당분간은 구리 가격이 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중국의 실망스러운 회복세와 부동산 부문의 고전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금리 장기화와 맞물려 구리 가격에 하방 압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고유가가 부른 고물가… 경기 침체 속 ‘수요 파괴’ 시작됐다

    고유가가 부른 고물가… 경기 침체 속 ‘수요 파괴’ 시작됐다

    지난달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물가상승률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끌어올렸다.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 수준으로 다시 오른 데다 4분기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밀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이 맞물려 경기 침체 속에 ‘수요 파괴’(demand destruction) 수준의 소비 위축이 시작됐다는 진단도 나왔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7%를 기록했다. 지난 6월과 7월 2%대였던 물가상승률은 8월(3.4%)에 이어 2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으며, 지난달 상승률은 4월(3.7%) 이후 5개월 만의 최대 폭이었다. 하반기 들어 급등한 국제유가가 물가상승률 둔화세를 붙잡아 세웠다. 석유류 가격은 7월(-25.9%)과 8월(-11.0%)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지난달에 4.9% 하락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지난 2월(-1.1%) 이후 최저폭이다. 7월에는 석유류 가격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1.49% 포인트 끌어내렸으나 지난달에는 0.25% 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유종인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6월 평균 74.7달러까지 하락했다가 8월 86.6달러, 9월 93.1달러까지 상승해 지난해 9월(90.6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6월 평균 리터당 1580.6원에서 9월 1769.2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1730.0원) 수준을 넘어섰다.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도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다. 농축수산물이 3.7% 올라 전월(2.7%) 대비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54.8%), 복숭아(40.4%) 등이 급등해 농산물(7.2%)이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19.1% 상승했으며 외식비도 4.9% 올랐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달에는 물가 흐름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환율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한국전력은 지난 상반기 누적 인상 폭(1킬로와트시당 21.1원)을 넘어서는 25.9원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 4분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미국 등 주요국에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나타샤 카네바 JP모건 글로벌 원자재 전략팀장은 ‘다시 수요 파괴가 시작됐다’는 제목의 메모를 통해 “미국과 유럽, 일부 신흥국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억제가 다시 한번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도가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를 이끌었지만 유가가 급등하자 중국은 8월과 9월에 자국 내 원유 재고를 활용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연고점을 기록하자 소비자들이 연료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등 주요국의 고금리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며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고삐 풀린 듯 치솟던 국제유가는 이날 일제히 5%대 급락했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투자자들은 지난 두 달간 유가가 30% 급등한 것이 ‘스티커 쇼크’(가격표를 보고 구매를 포기하는 현상)로 이어져 소비심리를 억누를 수 있어 우려를 표해 왔다”고 보도했다.
  •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흐릿해지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여행을 떠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이번 황금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인원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동안 모두 121만 3319명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17만 9462명)추석 연휴의 97%수준(17만 3331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10~11월 국제선 예약 승객을 분석한 결과 70%대 중반으로 2019년 같은 시점 예약률(60%)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주말 예약률은 70%후반대로 2019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으며 주중 예약률도 70%중반대를 기록했다. 10월~11월은 학기중인데다 7~8월 여름휴가철과 추석 여행객 쏠림현상으로 비수기로 분류된다. 올해는 특히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에서 보듯 이런 비수기 기간 항공권 예약이 증가한 것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나려는 알뜰 여행객과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유가 생길때마나 연차 등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틈새 여행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연휴동안 공항은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제주국제공항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수산품·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대합실 내국인 면세점의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연다. 또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정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출발까지 소요시간은 최대 87분이 걸렸다. 올 9월 특정일에는 평균 46분이 걸렸다. 이처럼 개인에 따라서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데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이를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제시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건강이나 연령 등이 이유로 일반 기내식 섭취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만 24개월 이상~12세 미만 아동에게 제공되는 어린이식을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좌석을 미보유한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동반고객은 무료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알아 두면 좋은 팁이다.이밖에도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임산부와 동행하면 공항 내 ‘패스트트랙(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티켓을 요청하면 가족 등 최대 3인의 동반자까지 빠르게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 대한민국 청년들 입대하면…이런 ‘재래식’ 화장실 씁니다

    대한민국 청년들 입대하면…이런 ‘재래식’ 화장실 씁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입대하면 가장 먼저 가게 되는 육군훈련소의 처참한 화장실 모습이 공개됐다. 올해 초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나서서 훈련소 시설을 개선하라고 권고했지만, 올해에 이어 내년 예산안에도 신축 예산은 배정되지 않았다. 지난 2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의 화장실 상태는 2023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노후되고 낙후돼 있었다. 시멘트 바닥에 구멍만 뚫린 이른바 재래식 화장실에 화장지도 그냥 바닥에 놓여 있었다. 물 내리는 설비조차 없어 변기 주변에 남은 오물의 흔적들에서 악취가 올라오는 상태였다. 훈련소 내 다른 시설 역시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병사들이 중간에 쉴 공간도 마땅치 않고, 식사는 맨바닥에서 먹기도 한다. 이 때문에 훈련 중에는 화장실을 참고 있다가 생활관에 복귀해서 화장실에 간다는 훈련병들도 많았다. 육군도 구형 생활관과 샤워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시설을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신병 교육 수요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며 사업이 취소됐다. 결국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육군훈련소 시설 개선 관련 예산은 배정되지 않았다. 병역 자원 감소 문제를 무시할 순 없다지만 당장 훈련을 받아야 할 훈련병들의 기본적인 처우가 뒷전이 되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육군은 “사업타당성조사를 다시 진행하고 있고, 생활관 신축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협조 중”이라며 “화장실·세면시설 보수를 내년까지 마치는 등 노후 시설 개선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인권위 “훈련병 인권상황 개선 필요” 육군과 해병대 신병훈련소를 방문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낡고 노후화된 훈련소 환경 및 훈련병 처우 전반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8월 육군훈련소와 해병대교육훈련단 방문조사를 실시해 시설 환경과 훈련 지원, 훈련병 처우 등을 두루 살폈다. 조사 결과 육군과 해병대 모두 생활실이 여전히 침상형이고, 1인당 수용면적도 4.3㎡에 불과해 국방부 기준(6.3㎡)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과밀수용 문제가 컸다. 주한미군(10.1㎡), 일본 자위대(10㎡)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공통 개선사항으로는 ▲훈련병 생활실은 국방부 시설기준에 따라 1인당 수용면적 10㎡ 이상 규모의 생활공간 확보 ▲생활관 필수시설 교체주기는 사용빈도를 고려한 노후도를 반영하도록 훈령 규정 보완 ▲수통 개별 지급 ▲군인 등의 진정권 보장을 위한 인권위의 ‘군인권보호관’ 제도 홍보 등이다. 육군 훈련소는 생활 필수시설인 온수·난방 보일러 등 고정설비를 25년 이상 썼지만, 훈령상 교체주기가 30년이란 이유로 한 번도 교체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의 화장실 일부 소변기 화장실은 칸막이가 전혀 없는 개방 형태였다. 인권위는 육군과 해병대에 각각 시설물 노후도를 고려해 고정설비를 교체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소변기 사이 칸막이 설치 등을 개별 권고했다. 인권위는 육군훈련소 훈련장의 열악한 시설 문제도 지적했다. 훈련병에게 지급되는 수통은 30년 이상 교체되지 않았고, 재래식 화장실은 훈련병들도 사용을 꺼렸다. 인권위는 “혹서기와 우천에 대비할 실내 교육장이 없어 한여름에도 땡볕에서 흙먼지를 마셔가며 뜨거운 식판을 무릎 위에 얹은 채 식사를 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훈련장 화장실 전면 교체 및 전천후 실내 교육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 ‘1㎏ 156만원’ 열흘 새 40% 폭등한 양양송이…이유는?

    ‘1㎏ 156만원’ 열흘 새 40% 폭등한 양양송이…이유는?

    추석 앞두고 고공행진…선물 수요 늘고 생산량 부족 원인 추석 대목을 앞두고 ‘양양송이’ 가격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예년보다 급감한 공급에 찾는 사람은 늘면서 양양송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경기진작 차원에서 공직자가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을 30만원으로 10만원 올렸다. 지난 21일 강원 양양군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진행한 양양송이 첫 공판 결과 1㎏당 낙찰가는 1등급 156만 2000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판 첫날인 지난 11일의 110만원보다 무려 46만 2000원(41%) 오른 가격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최고 낙찰가 142만 3800원보다도 10만원 이상 높다. 이날 2등급은 98만원, 3등급 75만 9910원, 4등급 67만 9910원, 등외품 34만 2200원에 각각 낙찰됐다. 공판을 거쳐 최상급의 양양송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공판수수료와 판매상 이윤, 아이스박스 등 포장비에 택배비까지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60만원 중반대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판장에서 수매된 양양송이는 모두 95.41㎏으로 등급별 수매량은 1등급 8.85㎏, 2등급 7.6㎏, 3등급 8.62㎏, 4등급 29.86㎏, 등외품 40.48㎏이다. 일 평균 300~400㎏의 물량이 나왔던 과거와 비교하면 올해 수매량은 평년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양양송이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올여름 불볕더위와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여전히 생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용으로 최고로 꼽히는 1등급 양양송이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영향도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해마다 양양송이는 추석 선물용으로 많이 찾다 보니 명절 시작 전까지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후엔 다시 가격이 내려가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달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30일부터 시행,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올렸다. 이에 따라 평소 선물 가액의 2배까지 가능한 설날·추석 명절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은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랐다.
  • [전문]윤석열 대통령 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윤석열 대통령 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취임후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러 군사밀착 움직임을 비판하고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밝혔다.이하 전문. 총회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데니스 프란시스(Dennis Francis) 제78차 총회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또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참전에 힘입어 극적으로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참전 결의를 채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트뤼그베 리(Trygve Lie) 초대 유엔 사무총장님의 용단은 지금도 한국 국민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지난 70년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유엔 헌장이 표방하는대로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제78차 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입니다. 2년째 지속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의 가치와 이념의 분열을 심화시켰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경제적 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증폭돼,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고 세계 도처에서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초래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약자가 겪는 고통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안보는 물론, 경제, 기술, 보건,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세계 모든 국가들이 상생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강력히 연대해야 하며, 유엔이 그 중심에 서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이 세 가지 분야의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지구상에는 아직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많습니다. 식수와 용수를 처리하여 공급하는 상하수도 체계,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설비, 몸이 아플 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보건 시설, 이러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개발격차를 해소하려면 재원과 기술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ODA 정부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한국의 ODA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입니다.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수원국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OD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1년의 교육훈련이 10% 가량의 소득 증대를 가져오며 이러한 효과는 저소득층과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효과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국가 간 경제 격차를 더욱 악화시키고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제약하는 또다른 도전 요인입니다. 올해 7월 우리는 지구의 기후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경험했습니다. ‘끓는 지구’로 인해 폭염뿐 아니라 폭우, 태풍과 같은 극한기후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기후변화는 농업과 수산업의 지정학적 변화를 가져와 식량취약국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킵니다.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취약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그린 ODA를 확대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불을 추가 공여할 것입니다.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재정 기여를 기대하며,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며, 이를 기후위기 취약국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에게 이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민간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은 우리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디지털의 고도화로 모든 문화와 산업이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격차는 곧 경제의 격차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디지털 격차의 해소는 글로벌 사우스 문제의 해결을 용이하게할 것입니다. 한국은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나라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여 이들 국민들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작년 9월 뉴욕대에서, 그리고 지난 6월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인공지능(AI)와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디지털의 안전한 사용이 보장될 때 디지털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윤리 규범을 논의하고 제시하기 위한 국제기구를 유엔 산하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AI와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자유가 위협받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우리의 미래 또한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안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유엔 내 국제기구 설립을 지원하고, AI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유엔이 추진 중인 ‘AI 고위급 자문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 세계 전문가들 간의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국제평화와 안전 없이 우리는 어떠한 발전과 번영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지난 7월 키이우 방문 시 국립아동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린이들의 애처로운 눈망울을 보았습니다. 전쟁의 첫번째 희생자는 어린이이며, 이들은 다름 아닌 우리의 미래입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공약에 따라,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 2주 전 G20 정상회의에서 밝혔듯이, 내년에는 3억달러를 공여하고, 추가로 20억달러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여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도울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태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넒은 지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회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나라마다 군사력의 크기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굳게 연대하여 힘을 모을 때, 그리고 원칙에 입각해 일관되게 행동할 때, 어떠한 불법적인 도발도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유엔 회원국 여러분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세계평화를 진작하고 구축하는 데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정의와 법치가 살아 숨쉬는 국제질서, 그리고 지속가능한 자유, 평화, 번영을 물려주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입니다. 대한민국은 유엔과 함께 이러한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입니다. 각국 대표 여러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기여를 다하기 위해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70여 년 전 공산 세력의 무력 침공을 받아 한반도의 대부분이 점령당했을 때, 대한민국 자유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 도시, 6·25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으로 발돋움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 바로 이 부산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부산에서 2030년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책임국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루어 낸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널리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1851년 런던 엑스포는 산업혁명 엑스포였습니다. 1900년 파리 엑스포는 문화 엑스포였습니다. 1962년 시애틀 엑스포는 우주시대를 여는 엑스포였습니다. 2000년 하노버 엑스포는 환경 엑스포였습니다.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과 외교의 기조는 자유와 연대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입니다.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대구·경북, 차세대 사과 육성 ‘두 토끼’ 잡는다

    대구·경북, 차세대 사과 육성 ‘두 토끼’ 잡는다

    ‘골든볼, 황금진, 감홍….’ 대구·경북 사과 주산지 자치단체들이 차세대 사과 품종 육성을 위한 생산 및 연구 전문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올해부터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군청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위 특화 품종인 골든볼(2021년 등록)은 8월에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군은 내년 묘목을 생산해 2025년 시범적으로 1만 5000그루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장기적으로 골든볼을 군위의 특화작목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위 사과 재배면적은 721㏊로 대구 전체의 85% 정도를 차지한다.경북 청송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청송읍 송생리 4만㎡ 부지에 ‘황금사과연구단지’를 구축한다. 고품질 명품사과를 생산해 국내 최고 사과산업을 지키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연구단지에는 ▲황금사과 과원 ▲국내 육성품종 과원 ▲대목 생산 포장 ▲기술협력관 ▲미생물배양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은 70% 정도다. 전국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사과의 최대 주산지인 청송군은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해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황금진’으로 브랜드 개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청송지역 사과 재배면적 3400㏊ 가운데 황금사과는 165㏊ 정도다.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 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전국 여섯 번째 사과 주산지인 경북 문경시는 검붉은 감홍(甘紅)을 지역 대표사과로 육성하고 있다. 2009년부터 감홍재배단지 조성에 나섰다. 지난해 400㏊로 재배 면적이 늘었고, 감홍의 전국 1위 생산지로 급부상했다. 시가 ‘감홍사과연구소’를 건립, 본격 기술 개발을 한 게 주효했다. 시는 지난해 감홍 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5년 안에 80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감홍은 특유의 향기가 있고 부사보다 높은 당도 17~24브릭스를 자랑한다. 매년 수확철이면 생산 농가들의 인터넷 택배 판매로 완판이 이뤄져 수도권과 대형마트 등에는 판매할 문경 감홍이 없을 정도다.
  • 차세대 사과 품종 육성에 ‘올인’ 하는 사과 주산지…지역홍보·농가소득 두마리 토끼 잡는다

    차세대 사과 품종 육성에 ‘올인’ 하는 사과 주산지…지역홍보·농가소득 두마리 토끼 잡는다

    ‘골든볼, 황금진, 감홍…’ 대구·경북 사과주산지 시군들이 차세대 사과 품종 육성을 위한 생산 및 연구 전문단지 조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올해부터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군청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위 특화 품종인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8월에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당도 14.8브릭스(Brix),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군은 내년 묘목을 생산해 2025년 5㏊ 면적에 시범사업으로 묘목 1만 5000그루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장기적으로 골든볼을 군위 뿐만 아니라 대구의 특화작목으로 확대,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위는 사과 재배면적은 721㏊로 대구 전체의 85% 정도를 차지한다. 경북 청송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청송읍 송생리 4만㎡ 부지에 ‘황금사과연구단지’를 구축한다. 고품질 명품사과를 생산해 국내 최고 사과산업을 지키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연구단지에는 ▲황금사과 과원 ▲국내 육성품종 과원 ▲대목 생산 포장 ▲기술협력관 ▲미생물배양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 70% 정도다. 전국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사과의 최대 주산지인 청송군은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해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황금진’으로 브랜드 개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청송지역 전체 사과 재배면적 3400㏊ 가운데 황금사과는 165㏊ 정도다.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 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전국 여섯 번째 사과 주산지인 경북 문경시는 검붉은 감홍(甘紅)이란 사과를 지역 대표사과로 육성하고 있다. 2009년부터 감홍재배단지 조성에 나서 지난해 400㏊로 지속해서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감홍의 전국 1위 생산지로 급부상했다. 시가 ‘감홍사과연구소’를 건립, 본격 기술 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 시는 지난해 감홍 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5년 안에 80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감홍은 국산 사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부사보다 높은 당도 17~24브릭스를 자랑한다. 매년 수확철이면 생산 농가들의 인터넷 택배 판매로 완판이 이뤄져 수도권과 대형마트 등에는 판매할 문경 감홍이 없을 정도다.
  • 수출 부진·관광객 증가에 엇갈린 고용시장

    수출 부진·관광객 증가에 엇갈린 고용시장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여름휴가철을 맞은 8월 관광 수요의 증가로 대면 서비스업과 고령층 위주로 고용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 가며 ‘역대 최고 고용률’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만 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고용률 역시 63.1%로 집계 이래 역대 8월 중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2.0%로 역대 8월 중 최저치를 찍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 일을 해 수입을 번 인구와 구직활동한 인구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8월 중 최고치인 64.4%로, 고용시장의 호조세를 입증했다. 고용시장에 활력을 일으킨 것은 여름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대면 서비스업이었다. 관광과 직결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12만 1000명(5.5%)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도 2만 1000명(4.3%)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8월 31만 1000명에서 올해 7월 103만 2000명 수준으로 3배가량 급증했다. 휴가와 학교들의 방학 기간이 겹쳐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던 운수창고업 취업자 수 감소폭도 1만 명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돌봄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13만 8000명 늘었다.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먹구름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면서 6만 9000명 감소해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7월 집중호우에 이어 건설업 부진도 계속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 역시 9개월째 줄어들었다.
  • 고용률 ‘역대 최고’ 이면엔···외국인 관광객에 서비스업↑, 수출 부진에 제조업은 ↓

    고용률 ‘역대 최고’ 이면엔···외국인 관광객에 서비스업↑, 수출 부진에 제조업은 ↓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은 8월 관광 수요의 증가로 대면 서비스업과 고령층 위주로 고용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고용률’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만 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증가폭이 5개월만에 반등한 것이다. 고용률 역시 63.1%로 집계 이래 역대 8월 중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2.0%로 역대 8월 중 최저치를 찍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 일을 해 수입을 번 인구와 구직활동한 인구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8월 중 최고치인 64.4%로, 고용시장의 호조세를 입증했다. 고용시장에 활력을 일으킨 것은 여름 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대면 서비스업이었다. 관광과 직결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12만 1000명(5.5%)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도 2만 1000명(4.3%)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8월 31만 1000명에서 올해 7월 103만 2000명 수준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휴가와 학교들의 방학 기간이 겹쳐 배달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던 운수창고업 취업자 수 감소폭도 1만 명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돌봄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13만 8000명 늘었다. 반면 수출 부진으로 인한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먹구름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면서 6만 9000명 감소해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 집중호우에 이어 건설업 부진도 계속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 역시 9개월째 줄어들었다. 고용 지표의 핵심인 청년층과 40대 고용률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모든 연령층을 통틀어 15~29세의 청년층에서만 고용률이 0.3% 포인트 감소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40대 남성 ㄱ용률도 90.6%로 0.7% 포인트나 떨어졌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청년층 취업자 중 20대 초반에서 학교에 재학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 폭염에 전력 비상경보 내린 텍사스...‘4000억 정전 피해’ 삼성전자 촉각

    폭염에 전력 비상경보 내린 텍사스...‘4000억 정전 피해’ 삼성전자 촉각

    미국 텍사스주를 비롯한 서부지역에 폭염이 3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현지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 등 현지에 대형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에 에너지 비상경보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ERCOT는 전력망 시스템의 예비 전력이 부족해지면 세 단계에 걸쳐 비상경보를 발령하며, 2단계는 운영 예비 전력이 1750㎿(메가와트) 아래로 떨어지고 30분 이내에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조치다. 이 상태에서 발전기를 돌려 추가 전력 공급이 불가능해지면 지역별로 전력 공급을 일시 차단하는 순환 정전을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이날 2단계 비상경보는 77분 만에 수요를 충족하는 잉여 전력이 다시 공급되면서 해제됐다. 파블로 베가스 ERCOT 최고경영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높은 전력 수요와 낮은 풍력 발전량, 일몰 시간대의 태양광 발전량 감소로 인해 전력망의 운영 예비 전력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일 텍사스의 전력 수요는 8만 2705㎿로, 역대 9월 수요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ERCOT는 7일에도 전력 공급 비상을 우려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기를 절약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ERCOT는 “현재 비상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 오후와 저녁 시간까지 계속되는 고온과 높은 전력 수요, 풍력과 태양열 발전량 감소로 인해 예비 전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텍사스주에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오스틴에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는 2021년 2월 겨울 폭풍으로 텍사스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약 3일간 전력 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큰 피해를 봤다. 당시 정전으로 인한 손실은 3000억∼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공장은 전력이 차단되면 생산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를 전량 폐기해야 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 테일러에도 20조원 이상 규모의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해 당국이 전력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 당국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텍사스의 전력 수요는 최고 기록을 10차례 경신했다. 9월 들어서도 오스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40도가 넘고 있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 “왜 이렇게 많이 사먹는데?!”…中, 2년간 ‘두리안 8조원 어치’ 소비 [여기는 중국]

    “왜 이렇게 많이 사먹는데?!”…中, 2년간 ‘두리안 8조원 어치’ 소비 [여기는 중국]

    ‘지옥의 냄새’로도 유명한 과일 두리안의 중국 내 소비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HSBC의 4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수입한 두리안은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에 달한다. 중국은 이 기간 전 세계 두리안 수요의 91%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두리안 사랑’은 전 세계 두리안 판매 급증으로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두리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했다. 세계로 수출되는 두리안의 약 90%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생산되며,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에서 생산되는 두리안의 양은 7년 전에 비해 60% 증가했다. 아세안 국가 중 두리안 수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태국이다. 태국이 수출의 99%를 차지하며, 현재는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중국 수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HSBC는 “아세안의 두리안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말 그대로 두리안을 실은 수천척의 배가 해상 무역에 나섰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덕에 모두가 더 자유롭고 동등하게 중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두리안 소비 급증한 이유 중국에서는 고약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두리안을 ‘과일의 제왕’이라고 칭하며 즐겨 먹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 당국이 각 지역에 봉쇄령을 내렸을 때에도 두리안의 2022년 수입량은 2017년의 약 4배인 40억 달러(약 5조 3000억 원) 규모에 달했다.그러다 최근에는 ‘두리안 한 통에 든 영양가가 닭 세 마리와 같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건강과 맛을 위해 두리안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더욱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덕분에 관세가 낮아지고 통관이 빨라지면서,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와 작은 마을에서도 손쉽게 두리안을 소비할 수 있게 됐다. SCMP는 “중국에서는 비싼 과일을 사 먹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지갑을 여는 재정적 능력을 두고 ‘체리 자유’라고 일컬었는데 이제는 ‘두리안 자유’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중국 내에서 ‘부의 상징’으로 체리를 뛰어넘어 두리안이 꼽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리안 사랑’ 중국, 왜 재배 없이 수입할까 두리안 열풍이 뜨거운 중국에서는 그동안 ‘국산 두리안’을 보기 어려웠다. 중국 현지에서는 두리안 재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이난성(省) 농업과학원 열대과일연구소의 펑쉐제 소장은 중국신문주간과 한 인터뷰에서 “두리안은 재배 조건이 까다로운 과일이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해야 하며 습도는 75~85%가 유지되는 환경이어야 한다”면서 “폭우나 가뭄, 강풍과 같은 기상 변화도 두리안 수확량에 큰 변화를 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중국 내에서 두리안 자체 재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 하이난성에는 93만3천㎡ 면적의 두리안 농장에서 처음으로 두리안 수확이 시작됐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재배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두리안 성장에 맞는 농장 환경을 갖춘 덕분이다. 이 때문에 중국산 두리안은 태국 등 수입산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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