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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日정서 표현한 기모노·물항아리태평양권 예술·철학 엿볼 기회도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방구석에 콕 박혀 있는 ‘방콕’ 말고 박물관에 콕 박히는 ‘박콕’을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외 박물관과 함께하는 2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가 마련됐다. 모두 62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22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 40점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일본 중요 문화재 7점이 포함돼 있으며 38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미술의 안과 밖, 즉 내면에 깃든 정서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꾸밈의 열정, 절제의 추구, 찰나의 감동, 삶의 유희)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장식성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더한 작품은 물론 반대로 검소함이나 소박함과는 조금 다른 일본미술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벚꽃이 피고 지고 단풍이 들다가 낙엽이 지듯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애잔한 정서인 ‘아와레’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아소비’의 정서가 깃든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중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가을풀무늬 고소데’(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장식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에도 시대 화가 오가타 고린이 직접 가을풀무늬를 그려 넣은 옷이다. 이 밖에 다도 도구인 ‘시바노이오리’라 불린 물항아리,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인 와카를 지을 때 사용했던 ‘마키에 다듬이질무늬 벼루 상자’,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 공연에 사용된 노 가면(能面) ‘샤쿠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시선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 국내 최초로 오세아니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전시로 태평양에서 탄생한 예술과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는 경계 없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가 오세아니아 예술 전반을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18~20세기 유산 171점과 현대 작가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티키라는 주인공이 오세아니아 대륙 이곳저곳의 사람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그림책인 ‘티키가 들려주는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활용해 전시 관람 후 함께 색칠을 하며 전시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됐다. 일본미술 전시는 오는 8월 10일, 오세아니아 전시는 9월 14일까지.
  • 신도림 안양천 물놀이장 새달 ‘첨벙첨벙’

    신도림 안양천 물놀이장 새달 ‘첨벙첨벙’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신도림동 안양천 오금교 하부에서 ‘안양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5일에는 도심 속 물놀이 명소의 개장식을 연다. 총면적 6975㎡ 규모의 안양천 물놀이장은 수조 4개와 물놀이 분수, 분수 터널 등으로 구성됐다. 탈의실, 먹거리 차 등도 있다. 모든 시설은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한다.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비와 점검을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일까지 사전 안전 점검을 한다. 수조, 배수 설비, 탈의실,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위생과 청소 상태까지 함께 종합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고척동 덕의근린공원, 천왕동 천왕근린공원, 구로동 솔길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3곳도 운영된다. 3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며 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올해에도 많은 가족들이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도심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로구 대표 여름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치맥·삼계탕·머드·수국… 여름 축제 오세요

    여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피서객을 겨냥한 축제가 열린다. 대구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치맥 센세이션’을 주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3년 연속 매진된 4880석 규모의 프리미엄 예약존도 판매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K팝 공연도 준비했다. 충남 금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금산 삼계탕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삼과 여름철 보양 음식인 삼계탕을 선보이며, 충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충남 15계탕을 한정 판매한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얼음골로 유명한 경남 밀양에서는 오는 8월 8일부터 ‘밀양 물축제, 수(水)퍼 페스티벌’이 열린다. 밀양강변을 대형 물놀이장으로 만들고, 얼음골 등에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펼친다. 전남 지역에서는 8월까지 수국 축제가 개최된다. 물을 좋아하는 여름꽃 수국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민간 정원 1호인 고흥 쑥섬과 2호인 담양 죽화경 등 7곳에서 수백종의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충남 ‘보령머드축제’는 다음달 25일부터 열린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축제에는 머드 슬라이드, 머드탕 싸움, 머드 마사지 스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서철현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지역의 고유한 관광 자원에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서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 6월인데 40도 육박… 열돔에 갇힌 美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도 6월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덮치는 등 세계가 이상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기온은 37.2도까지 치솟았다. 2012년 7월 18일 이래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다. 뉴욕 퀸스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준으로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보다 위도가 높은 보스턴도 이날 37.8도까지 올라 ‘가장 더운 6월 날씨’로 기록됐다.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됐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뉴저지주 패터슨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야외 졸업식을 진행하던 학생 16명이 열사병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욕시와 뉴저지주에서는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력 소비량 급등으로 3만 4000가구가 정전됐다. 워싱턴DC는 미국 초대 대통령을 기리는 워싱턴 기념탑을 24~25일 폐쇄했다. 미 기상청은 미국 동부 연안 지역의 3분의1과 인디애나주 및 오하이오주 등 미 중서부 일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 영향을 받는 인구는 1억 6000만명에 달한다. 아직 초여름인데도 미국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는 건 ‘열돔’ 현상 때문이다. 열돔 현상은 정체된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고 물결 모양으로 휘어지는 제트기류가 공기의 이동을 차단하며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서유럽과 중국에서도 이른 폭염과 함께 이례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1일 프랑스 남서부 투송의 기온은 39도로 6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은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로빈슨 럿거스대 교수는 “온난화 기후가 모든 것의 근간”이라며 “최고기온보다도 얼마나 오랫동안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열기가 넓게 퍼지는지가 중요하다”고 NYT에 말했다.
  • 노래 따라 부르며 무대에 환호… 필리핀 더위 잊은 ‘K팝 팬심’

    노래 따라 부르며 무대에 환호… 필리핀 더위 잊은 ‘K팝 팬심’

    본선 진출한 10개 팀 공연에 ‘후끈’화려한 의상·수준 높은 안무 빛나2000여 관객들 영상 찍으며 즐겨“K팝 향한 사랑·에너지 가득” 호평세븐틴 커버 ‘PARADIGM’ 우승“외국 팀과 교류할 기회 생겨 영광”각국 우승팀 9월 월드 파이널 초대 “예리한 호흡과 강렬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K팝 커버 댄스그룹의 첫 번째 결선 진출자를 환영합니다. NAMJA(남자)!”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점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에서 사회를 맡은 모델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MC 빈센트가 첫 번째 결선 그룹을 소개하자 2000여명의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MC 빈센트는 2013년 우승자로 한국에 초청돼 무대에 섰던 K팝 커버댄스 선배였다. 1층부터 3층까지 시원하게 뚫린 공간을 꽉 채운 K팝 팬들은 흥겹게 몸을 흔들고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노래의 클라이맥스를 따라 불렀다. 쇼핑몰을 방문한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에 K팝 커버댄스 그룹들의 영상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K팝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 무대였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가 온 뒤 열린 첫 행사에서 본 필리핀 한류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생생히 기억한다. 오늘 K팝 댄스 무대가 여러분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댄스로 경연하며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다. 한류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서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필리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서울신문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13개국에서 본선이 열리며 각국의 우승팀은 오는 9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대된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필리핀 마닐라의 여름 날씨가 무색하게도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필리핀 한류 팬들이 행사 무대를 찾았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뿜어내는 열정과 열기로 특설무대는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Fear’를 커버한 Hyven이 멤버의 등을 밟고 공중곡예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관객들의 환호성은 극에 달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강력한 신들의 집단을 뜻하는 데서 그룹명을 따온 ASTRAEA는 화려한 은빛 의상을 맞춰 입고 나왔다. 이들이 “예예예” 하면 관객들도 “예예” 하며 화답했다. 세븐틴의 ‘HOT’을 커버하며 절도 있는 군무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PARADIGM의 댄스가 격렬해질수록 관중들의 환호성도 더욱 커졌다. 공중곡예에 가까운 수준 높은 안무와 함께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뿐 아니라 깃발과 부채 등 다양한 도구를 곁들여 퍼포먼스를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마닐라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레고 데이비드(28)는 무대 바로 옆 햄버거 가게에서 K팝을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는 “10대인 2010년부터 소녀시대의 광팬”이라면서 “필리핀 사람들은 K팝의 젊음과 독특한 콘셉트를 좋아한다”고 했다. 데이터 분석전문가 엘리시아 플로레스(29)는 “K팝이 인기를 끌면서 필리핀 가요도 댄스 뮤직 스타일로 바뀌는 추세”라고 전했다. 특별무대에 오른 초청 가수들도 K팝을 커버하며 인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필리핀 현지 보컬 트레이너인 베니스 사이는 K팝 가수들도 따라 부르기 쉽지 않은 고음으로 유명한 소찬휘의 ‘티어스’를 훌륭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샌드라도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커버하며 놀라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사전 특별공연으로 출연한 필리핀 아이돌 그룹 VXON의 멤버 C13은 2015년과 2019년 ‘Zero to Hero’라는 팀으로 참가해 우승한 전력이 있다. 그는 “K팝 커버댄스 가수로 활동하다가 어느 날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올해 페스티벌에 합류한 이들도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도 올해 참가한 그룹들의 무대에 대해 인상적인 평들을 남겼다. ‘Made to Dance’의 켄 라풋 대표는 “정말 감동적이고 즐거운 행사였다”면서 “K팝에 대한 사랑과 지지, 엄청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참가자들 모두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달샤벳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오아람 에이스 댄스 스튜디오 원장도 “필리핀 댄서들의 K팝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접하고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의 우승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안무로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PARADIGM이 차지했다.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이 “PARADIGM!”을 외쳤고, 무대에 올라와 있던 이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훔치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준우승은 트와이스의 ‘MORE & MORE’를 커버한 KAIROS가, 3등은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커버한 THE GLITZ가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PARADIGM은 2023년 7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해 필리핀 로컬 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하며 K팝 커버댄스 그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PARADIGM의 리더 로널드 알론조(26)는 “필리핀을 대표해 다른 나라 팀들과 교류하며 서울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시각과 교육을 제공하고 커버 댄스 영상 제작을 통해 그들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멤버인 션 카를로 코네조(24)도 “한국에서의 여정도 이번 무대의 기운을 받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높이 100m 다리에 ‘아슬아슬’ 걸쳐진 운전자…1시간 넘게 버틴 결과 (영상)

    높이 100m 다리에 ‘아슬아슬’ 걸쳐진 운전자…1시간 넘게 버틴 결과 (영상)

    중국에서 산사태로 무너진 다리에 간신히 걸쳐 있다 목숨을 건진 화물차 운전자의 사고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국영 방송 CCTV는 25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7시 40분쯤 서남부 구이저우성(省)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이 지역에 있는 샤룽고속도로의 교량이 산사태로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럽게 교량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당시 이 고속도로를 지나던 화물차 한 대가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화물차 운전자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태에서 차량이 무너진 교량에 걸쳐졌고, 운전자는 허공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상태가 됐다. 운전자는 최소 100m 높이의 교량 위에 간신히 걸쳐진 화물차 앞쪽에서 구조를 요청했고, 무려 1시간이 넘도록 추락하지 않기 위해 버티다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졌다. 구조대는 차량 뒤쪽에서 창문을 깨고 진입한 뒤 줄을 매달아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산사태가 교량의 지지대를 무너뜨리면서 붕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구이저우성은 산악 지대가 많고 폭우가 자주 내리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언덕이 많고 도로가 좁아 화물차 운전자들이 통행을 어려워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30년 만에 최대 홍수가 발생하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5일 “전날부터 계속된 폭우로 구이저우성 룽장현(县)의 많은 저지대가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국영 CCTV는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주민들을 구조하거나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구조대원을 기다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은 8만 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이저우 기상 당국은 이날 밤부터 27일까지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서 여름철 홍수는 흔한 일이지만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더 많아지고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 (영상) 1초 뒤 추락할 듯 아슬아슬…높이 100m 다리에 걸쳐진 운전자의 결말 [포착]

    (영상) 1초 뒤 추락할 듯 아슬아슬…높이 100m 다리에 걸쳐진 운전자의 결말 [포착]

    중국에서 산사태로 무너진 다리에 간신히 걸쳐 있다 목숨을 건진 화물차 운전자의 사고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 국영 방송 CCTV는 25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7시 40분쯤 서남부 구이저우성(省)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이 지역에 있는 샤룽고속도로의 교량이 산사태로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럽게 교량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당시 이 고속도로를 지나던 화물차 한 대가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화물차 운전자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태에서 차량이 무너진 교량에 걸쳐졌고, 운전자는 허공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상태가 됐다. 운전자는 최소 100m 높이의 교량 위에 간신히 걸쳐진 화물차 앞쪽에서 구조를 요청했고, 무려 1시간이 넘도록 추락하지 않기 위해 버티다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졌다. 구조대는 차량 뒤쪽에서 창문을 깨고 진입한 뒤 줄을 매달아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산사태가 교량의 지지대를 무너뜨리면서 붕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구이저우성은 산악 지대가 많고 폭우가 자주 내리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언덕이 많고 도로가 좁아 화물차 운전자들이 통행을 어려워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30년 만에 최대 홍수가 발생하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5일 “전날부터 계속된 폭우로 구이저우성 룽장현(县)의 많은 저지대가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국영 CCTV는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주민들을 구조하거나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구조대원을 기다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은 8만 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이저우 기상 당국은 이날 밤부터 27일까지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서 여름철 홍수는 흔한 일이지만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더 많아지고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 HD현대삼호, 혹서기 근로자에게 여름철 간식 제공

    HD현대삼호, 혹서기 근로자에게 여름철 간식 제공

    HD현대삼호가 사내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여름 간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삼호는 25일 회사 지원관에서 지역에서 계약 생산한 영암 멜론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삼호와 협력사가 무더위를 앞두고 현장 근로자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과 멜론을 지원하기로 협의해 마련됐다. 근로자 여름 간식 사업은 전남도와 영암군, 현대삼호, 사내 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 3억 3천만원을 투입,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협력사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과일과 빙과류를 지원한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현장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간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HD현대삼호의 혹서기 과일 지원이 협력사 근로자들의 더위 해소는 물론 여름철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활동량·공수 전환 중시하는 FC서울 “기성용과 인연 멈추기로”…포항행 급물살

    활동량·공수 전환 중시하는 FC서울 “기성용과 인연 멈추기로”…포항행 급물살

    프로축구 FC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 기성용(36)이 K리그에서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새 둥지로 유력한 곳은 포항 스틸러스다. 서울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대표 선수 기성용과의 인연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기성용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며 “기성용이 선수 유니폼을 벗을 때 은퇴식을 열고 지도자 인생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0년을 제외하면 한국에선 줄곧 서울에서만 뛰었다. 2020년 국내 무대로 복귀한 그는 K리그1 통산 198경기에서 14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부임 첫해 “서울이 기성용이고 기성용이 서울”이라며 믿음을 보였고, 주장직까지 맡겼다. 하지만 기성용은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20경기(2골 5도움)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이 많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중시하는 것과 달리 킥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유형인 기성용은 이번 시즌 들어 류재문, 황도윤 등에 밀려 8경기만 나섰다. 지난 4월 12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시작한 기성용은 “선수 생활을 초라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 서울에 도움 되지 않으니 빨리 이적하는 게 팀을 위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과 기성용이 ‘잠깐 이별’을 선언했지만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아 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통한 이별을 할지, 정식 이적을 통한 이별을 할지 그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해지되면 기성용은 그 즉시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열린다. 기성용 영입에는 포항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성용의 에이전트가 먼저 이적을 제안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선수가 원소속팀과의 계약을 정리해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이 포항으로 가면 K리그 대표 라이벌전인 울산 HD와의 동해안 더비가 더욱 흥미로워진다. 울산에는 2000년대 중후반 서울의 ‘쌍용’으로 K리그를 뜨겁게 달군 이청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중 절차를 마칠 경우 기성용은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1라운드에서 포항 소속으로 서울과 맞붙게 된다.
  • 기록적 폭염에 ‘이 나라’ 생지옥 문 열려…4일간 600명 사망 경고

    기록적 폭염에 ‘이 나라’ 생지옥 문 열려…4일간 600명 사망 경고

    영국을 강타한 기록적 폭염이 4일간 무려 600명에 가까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평소 여름철에도 30도를 웃도는 일이 드물던 온화한 기후의 영국이 올해는 33도를 웃도는 전례 없는 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영국에서 약 57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됐다. 런던에서만 129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영국 내 3만 4000곳에서 수십 년에 걸친 기온과 폭염 사망 간 관계를 분석했다. 이를 고해상도 날씨 예보와 결합해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사망자의 대부분(85%)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도심 거주자 역시 높은 폭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런던 위생열대 의학대학원(LSHTM)의 안토니오 가스파리니 교수는 “기온이 1∼2도만 올라가도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이미 신체가 적응한 기온을 넘어서면 사망률이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여름 폭염으로 1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 기후변화위원회의 최근 보고서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오를 경우 2050년까지 폭염 관련 사망자가 연간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은 홍수, 지진, 허리케인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치명적이어서 매년 약 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보험회사 스위스 리의 보고서는 밝혔다. 스위스 리의 니나 아르퀸트 최고경영자는 “폭염의 진짜 비용은 이제야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 전 세계 연평균 기온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석탄, 석유, 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폭염은 더욱 강력하고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황톳빛 물지옥” 최악의 홍수…주민 8만명 탈출한 中 상황 (영상) [포착]

    “황톳빛 물지옥” 최악의 홍수…주민 8만명 탈출한 中 상황 (영상) [포착]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3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주민 8만 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구이저우 첸둥난 먀오족 둥족 자치주 룽장현의 저지대 상당수가 침수됐다. 이날 오후 기준, 약 8만 900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침수 피해는 지역 전역에 걸쳐 속출했다. 중국 인기 축구대회 ‘춘차오’의 룽장현 홈구장은 수심 3m의 물에 잠겼고, 지역 내 최대 쇼핑몰도 물에 휩싸였다. 일부 고속도로 교량은 붕괴돼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중국중앙TV(CCTV)는 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을 구조하는 모습과,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구조대원을 기다리는 장면 등을 전하며 현지 상황의 긴박함을 전했다. 중국 정부는 구이저우의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위안(약 19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이저우성 기상 당국은 이날 밤부터 27일까지 다시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중국에서 여름철 홍수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강우의 양과 빈도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금천구, 드림스타트 가정에 캠핑·워터파크 이용권

    금천구, 드림스타트 가정에 캠핑·워터파크 이용권

    서울 금천구가 여름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이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캠핑과 물놀이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천구가 준비한 ‘드림 캠핑 데이’는 드림스타트 20가정(76명)을 선정해 1박 2일 동안 카라반 캠빙과 수영장,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다. 다음달 12일까지 가구가 고른 날짜에 안양예술공원 카라반 파크를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는 관계 개선이 필요한 가족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여가 활동 기회가 부족하거나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은 가족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물놀이’ 사업으로 드림스타트 61가정(190명)은 워터파크 입장권을 지원받는다. 씨랄라 워터파크에서 다음달 말까지 가족별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 한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아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물놀이를 할 생각에 들떠있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동들이 신나는 여름 체험활동으로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더위야 물렀거라” 치맥·삼계탕에 머드 축제까지…전국서 여름 축제

    “더위야 물렀거라” 치맥·삼계탕에 머드 축제까지…전국서 여름 축제

    여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피서객을 겨냥한 축제가 열린다. 유명한 지역 먹거리와 특산물, 자연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등 콘셉트도 다양한다. 대구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치맥 센세이션’을 주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3년 연속 매진된 4880석 규모의 프리미엄 예약존도 판매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K팝 공연도 준비했다. 충남 금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금산 삼계탕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삼과 여름철 보양 음식인 삼계탕을 선보이며, 충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충남 15계탕을 한정 판매한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얼음골로 유명한 경남 밀양에서는 오는 8월 8일부터 ‘밀양 물축제, 수(水)퍼 페스티벌’이 열린다. 밀양강변을 대형 물놀이장으로 만들고, 얼음골 등에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펼친다. 전남 지역에서는 8월까지 수국 축제가 개최된다. 물을 좋아하는 여름꽃 수국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민간 정원 1호인 고흥 쑥섬과 2호인 담양 죽화경 등 7곳에서 수백종의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충남 ‘보령머드축제’는 다음달 25일부터 열린다.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축제에는 머드 슬라이드, 머드탕 싸움, 머드 마사지 스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서철현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지역의 고유한 관광 자원에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서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 ‘김건희법’의 역설?…50만 마리 ‘개 안락사’ 위기, 외신 집중 조명

    ‘김건희법’의 역설?…50만 마리 ‘개 안락사’ 위기, 외신 집중 조명

    지난해 통과된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농장에 남은 약 50만 마리 개를 처리하는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을 멈춰야 한다”면서 강력히 추진해 이른바 ‘김건희법’으로 불린 이 법안이 예상치 못한 딜레마를 낳고 있는 것이다. 동물 보호를 위한 법이 오히려 대량 안락사라는 역설적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해외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한국이 개 식용을 금지했다. 그러면 개들은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한국의 개 식용 금지법 시행 이후 발생한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1월 국회에서 통과된 개 식용 금지법에 따라 오는 2027년 2월부터는 국내에서 개 식용이 완전히 금지된다. 특별법에 따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사육 또는 유통 시에도 최대 2년의 징역형,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규정돼 있다. 김 여사는 2022년 인터뷰에서 “개 식용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뒤 관련 활동을 펼쳐왔다.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은 개 식용 금지법에 ‘김건희법’이라는 별칭까지 붙이며 호응했다. 대통령실도 지난해 법 제정 이후 “세계 각국에서 개 도살과 식용을 금지해달라는 편지가 윤 대통령에게 꾸준히 왔는데, ‘김건희법’ 제정 후 관련 민원이 완전히 사라져 한 통도 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이 제정된 지 1년 반이 흐른 지금, BBC는 위기에 직면한 개 식용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영봉 한국육견협회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개들을 팔려고 했지만 업자들이 계속 망설이고 있다”며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개 농장의 한 운영자도 “18개월 안에 600마리를 처리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모든 자산을 농장에 투자했는데 아무도 개들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현재 전국 개 농장에는 약 50만 마리의 개가 남아 있다. 그런데 법 시행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를 처리할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BBC방송은 농장주가 개를 포기할 경우에는 지방정부가 보호소에서 관리하도록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개 식용 농장에서는 개의 무게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로 대형견을 기르지만 한국 사회에서 반려견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형견을 선호한다. 식용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입양을 가로막는다. 질병에 대한 우려가 큰 데다 많은 개가 ‘위험 견종’으로 분류돼 정부 승인 없이는 기를 수 없다. 이미 포화상태인 동물보호소 상황도 문제다. 이런 복합적 장벽들로 인해 구조된 개들이 오히려 안락사될 위험에 처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동물보호협회 조희경 회장은 지난해 9월 “보호단체들이 최대한 많은 식용견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남은 개들이 있을 것이며 만일 유실·유기 동물이 된다면 가슴 아프지만 안락사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 구로구 ‘도심 속 피서지’ 안양천 물놀이장 다음달 개장

    구로구 ‘도심 속 피서지’ 안양천 물놀이장 다음달 개장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신도림동 안양천 오금교 하부에서 ‘안양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5일에는 도심 속 물놀이 명소의 개장식을 연다. 총면적 6975㎡ 규모의 안양천 물놀이장은 수조 4개와 물놀이 분수, 분수 터널 등으로 구성됐다. 탈의실, 먹거리 차 등도 있다. 모든 시설은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한다.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비와 점검을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구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일까지 사전 안전 점검을 한다. 수조, 배수 설비, 탈의실,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위생과 청소 상태까지 함께 종합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고척동 덕의근린공원, 천왕동 천왕근린공원, 구로동 솔길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3곳도 운영된다. 3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며 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올해에도 많은 가족들이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도심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로구 대표 여름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내가 그린(Green) 초록 세상’을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문화행사로 마련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자신만의 예술적 감성을 표현할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 지난 6월 5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 본행사에는 발달장애인 1329명과 인솔자 698명 등 총 2027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초여름의 자연을 배경으로 각자의 시선과 감성을 바탕으로 초록 세상을 화폭에 담아냈고, 이들의 작품은 감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소통의 결과물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서울시장상) 5명 ▲금상(서울시의회의장상) 12명 ▲은상(국립민속박물관장상) 20명 ▲동상(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상) 50명 ▲입선(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장상) 154명 등 총 2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술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 여러분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한 매우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하며 “한 작품 한 작품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인상을 남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수상이 참가자 여러분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립민속박물관, 바이엘코리아 등 8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작 전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음아트홀, 8월 14일부터 29일까지 양천도서관 갤러리에서 정기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 동작구청 등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비정기 ‘찾아가는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쌀 보관 위한 최적의 진공 솔루션 ‘락앤락 프레쉬 스텐 진공 쌀냉장고’ 출시

    쌀 보관 위한 최적의 진공 솔루션 ‘락앤락 프레쉬 스텐 진공 쌀냉장고’ 출시

    스마트 진공 시스템으로 최적 진공 상태 유지쌀 보관에 최적화된 12~18℃ 저온 냉장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오는 30일 ‘락앤락 프레쉬 스텐 진공 쌀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락앤락 프레쉬 스텐 진공 쌀냉장고는 강력한 진공 기술을 적용,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쌀의 변질과 냄새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12시간마다 내부 압력을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진공 시스템으로 항상 균일한 진공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쌀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냉각부터 내부 설계까지 꼼꼼히 신경 쓴 부분도 돋보인다. 두 개의 펠티어 소자를 적용해 넓어진 냉각 면적을 따라 냉기가 고르게 전달되며, 12~18℃의 저온 냉장이 가능하다. 쌀이 직접 닿는 내부는 내구성이 좋은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제작했고, 재사용 가능한 실리카겔 제습제를 더해 결로와 곰팡이 발생 걱정도 줄였다. 사용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이중 투명창 뚜껑으로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개방은 줄이고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다. 하단에는 사방 미끄럼 방지 고무를 적용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 프레쉬 스텐 진공 쌀냉장고는 스마트한 진공 기술과 최적화된 냉각 시스템으로 쌀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여름철에도 변질이나 벌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락앤락 프레쉬 스텐 진공 쌀냉장고는 락앤락몰을 통해 오는 30일 공식 론칭되며,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바로한끼 밥용기’를 증정하며, 출시를 기념해 포토리뷰를 작성한 사전예약자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주고, 베스트 리뷰어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 한샘, 여름 장마철 쾌적한 집 위한 ‘수납 인테리어’ 노하우 공개

    한샘, 여름 장마철 쾌적한 집 위한 ‘수납 인테리어’ 노하우 공개

    고온다습한 장마철, 실내 공기가 무겁고 눅눅하게 느껴지는 시기다. 정돈되지 않은 공간은 곰팡이와 냄새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 수납 정비는 단순한 정리를 넘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적절한 수납을 통해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청소와 환기가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수납 인테리어 노하우를 제안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4월부터 ‘삶을 맡아줘, 한샘 수납’ 캠페인을 전개하며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 환경 속에서 수납의 중요성과 실용적 가치를 알리는 중이다. ‘와이드 수납’으로 큰 짐을 숨기고 바닥을 비워라실내 공간에서 바닥은 곰팡이나 세균이 가장 먼저 번식하는 습기 취약지대다. 크고 무거운 짐일수록 바닥에 장기간 방치되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오염이 빠르게 진행된다. 또한 큰 짐이 노출되면 시각적으로도 답답해 실내가 더 더워 보일 수 있다. 냉·난방기 등 부피가 큰 계절가전을 정리하기 위한 여유 있는 수납 공간을 미리 마련해 두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한샘 ‘시그니처 붙박이장’의 2m 와이드장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한 번에 모아 수납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더 넓은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중앙 기둥 없이 좌우 전체를 여닫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한눈에 필요한 의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답답한 집은 그만! 간살 디자인으로 공기와 시야를 열어라장마철에는 실내 공기 순환이 어려운 만큼 시각적이든 물리적이든 열려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폐쇄적인 수납은 자칫 시야를 가로막고 공간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 수 있다. 한샘 ‘빌트인 슬라이딩 간살 장식장’은 은은하게 내부가 비치는 간살 도어 구조로 공기 흐름과 시각적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해 준다. 층마다 조명이 적용돼 흐리고 어두운 장마철에도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다. 내부 실루엣이 드러나 자주 쓰는 물건의 위치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제습기, 빨래 건조대 자리도 마련… 비규격 모듈로 빈틈없이장마철에는 제습기, 실내 건조대와 같은 아이템을 자주 사용하며 거실 공간이 복잡해지기 쉽다. 한샘 ‘빌트인 거실장’은 최대 높이 2.4m까지 조절 가능한 비규격 모듈 설계로 인테리어 공사 없이도 집 안 구석구석 숨은 공간을 찾아 수납력을 높여준다. 또한 부피가 큰 TV부터 스탠딩 청소기, 로봇청소기까지도 전용 모듈로 수납이 가능해 깔끔하면서도 여유 있는 거실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눅눅한 분위기 바꾸는 컬러 수납 인테리어장마철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가구의 컬러와 질감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납장 자체를 인테리어 포인트로 만드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샘 ‘시그니처 붙박이장’은 브론즈, 미드 브라운 등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를 중심으로 우드, 메탈, 가죽 질감의 표면재를 활용해 수납장 자체가 인테리어가 될 수 있게 미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닫이, 슬라이딩, 폴딩 도어 등 다양한 도어 개폐 방식과 색상에 따라 20여 종의 도어를 선택지로 제공하기 때문에 공간별 연출이 용이하다. 한샘 관계자는 “여름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서는 집 구조와 생활 패턴에 맞춘 효율적인 수납과 정돈이 필수적이다”라며 “한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수납 솔루션을 제안해 대한민국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 민선 8기 3주년 경기도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돌봄’

    민선 8기 3주년 경기도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돌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째 된다. 경기도가 추진한 기회,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대 대표 정책사업과 그 성과를 4차례 걸쳐 싣는다. ‘기회소득’과 ‘민생경제’에 이어 ‘안전·돌봄’을 싣는다. ●[복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360도 돌봄’ 완성형으로 확장‘360도 돌봄’은 2023년 비전 발표 이후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의 3개 축으로 추진됐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2024년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만여 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 협약기관 456곳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일컫는다. ●[간병] 전국 첫 광역 간병비 지원,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올해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6월 기준 누적 403건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위기의 도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연결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통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등을 운영 중이며, 2024년 6월 기준 상담은 2만1,967건에 이른다. ● [교통] 대중교통 혁신으로 안전성과 이용률 모두 잡다‘더(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책이다. 가입자는 2024년 6월 기준 약 140만 명, 월평균 2만 원의 환급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 74%는 “더 경기패스 카드 사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응답, 자가용 수요 전환 및 탄소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 ‘똑버스’는 현재 19개 시군에서 267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810만 명을 돌파했다.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주정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똑버스’를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철도·도로] GTX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GTX A노선의 개통으로 도민 삶을 바꾸고 있다. A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3월 개통한 데 이어 구성역이 2024년 6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024년 12월 단계적 개통했으며, 이를 통해 운정~서울역 구간 소요 시간은 53분에서 19분으로, 동탄~삼성 구간은 1시간에서 21분으로 줄었다. 올해 5월까지 GTX A 이용객은 1천만 명에 달한다. GTX B·C노선 착공, 서부권 광역철도(예타 추진), G·H노선 및 C노선 시흥 연장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김동연 지사가 약속한 ‘출퇴근 30분 생활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2024년 8월 개통), 도봉산~옥정(공정률 50%), 고양은평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강동하남남양주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송파하남선광역철도(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신청) 등도 순차 추진 중이다. 2025년 도로 예산은 3,5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연내 개통 도로만 10여 개 구간에 이른다. ●[안전] 지역안전지수 10년 연속 1등급경기도는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안전한 경기도’를 지속하기 위해 도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17만 대 이상의 CCTV 영상이 통합 관리되며, 지난해 11월 폭설·12월 제설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등 재난안전 현장기능을 강화했다. 민선8기 경기도는 여름 풍수해(호우·태풍)와 겨울 폭설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2024년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해 44일간 30회 비상근무, 지시사항 시군 통보 47회 등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재난관리기금 557억 원을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하여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등 각종 취약 시설을 집중 보강하였다. 기록적 폭설로 붕괴 사고를 겪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도비 10억 원으로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붕괴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29일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재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기존 저온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반기 내 설치가 가능하도록 도비 1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더불어 2024년 폭설 피해 농·축산농가, 소상공인 등 총 2만 2,800여 가구에 국비, 도비, 시군비 부담분이 포함된 재난지원금 총액 410억 원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선지급했다. ●[전세사기 대응] 피해 구제부터 제도개선까지 전방위 대응2023년 5월부터 운영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총 1만 건 이상의 피해접수, 법률·금융 상담 4만 건 이상, 긴급생계비 지원 5,104건, 이주비 지원 60건, 긴급임대주택 184호 공급 등으로 실질적인 구제를 이뤘다. 또한 1만 6천여 공인중개사가 참여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확산 중이며 이들 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부착해 도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민선8기 경기도는 기민하게 대응해왔다. 10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이 중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6건이 국회에 법안 발의됐다. ● [반려동물 복지] 반려마루 여주·화성 조성, 북부에는 동두천 확정전국 최대 규모(16만㎡)의 반려동물 문화복합시설인 여주 반려마루(2023년 11월), ‘광역 지자체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를 포함한 화성 반려마루(2024년 5월)가 각각 개관했다.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70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양됐으며, 펫스타·취업박람회 등 연계행사도 개최됐다.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4년 9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로 동두천이 최종 선정됐다. ●[인권] 선감학원 진실 규명과 피해자 회복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2년 10월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김 지사의 공식 사과 이후,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월 20만 원 생활비, 위로금 500만 원, 의료·심리지원(누적 1,500건 이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2024년 4월에는 155기 중 67기에서 유해가 발견되며 유해 발굴의 실질적 진전이 있었고, 이러한 공로로 경기도는 2024년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인권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 ●김동연, 민선 8기 경기도는 ‘사람 중심 행정’김동연 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기반한 돌봄과 재난 대응, 교통복지와 인권 회복까지 아우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행정’을 실천해왔다. 돌봄이 일상이 되고, 교통이 권리가 되고, 안전이 기본이 되는 사회. 민선 8기 경기도는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이 먼저!’···경기교육청, 맞춤형 체형 예방 프로그램 운영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이 먼저!’···경기교육청, 맞춤형 체형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불균형 체형 예방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 장시간 학습, 좌식 생활 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자세 불균형과 척추・관절 질환이 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심할 경우 만성통증, 척추 옆굽음증, 집중력 저하로 학습과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불균형 체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도내 40개 학교(초 32교, 중 5교, 고 3교)를 선정해 초4~고3 8,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형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체형 전문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의 어깨・골반 기울기, 척추・목뼈 휨 정도, 다리 굴곡 등 총 7개 항목을 측정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과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생 건강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 대상 연수도 병행한다. 여름방학 중 총 8회(240명)의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를 통해 학생의 체형 불균형 원인, 바른 자세의 중요성, 예방 운동 실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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