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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돌봄·건강까지 챙길 것”

    “놀이·돌봄·건강까지 챙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잇달아 찾아 여름방학 중 돌봄과 건강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놀이와 돌봄은 물론 체력관리까지 연계한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가족플라자점을 방문해 놀이공간과 양육자 휴식공간 등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함께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오 시장은 “성장기 아동에게는 몸을 즐겁게 움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의 중요한 밑바탕”이라며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처럼 놀이와 돌봄, 건강관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가족플라자점은 5~12세 아동을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로 디지털 클라이밍과 트리 클라이밍 등 신체활동 중심 놀이시설을 갖췄다. 서울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가 총 232곳 있다. 시는 2030년까지 4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서울체력장은 시가 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과 연계 진행된다. 초등학생에게 건강한 점심과 돌봄부터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상담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노원·동작·성북·강서구 등 거점형 키움센터 총 7곳에서 운영된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한여름 우체국 앞에서

    [김민정의 일러두기] 한여름 우체국 앞에서

    길 가다 빨간 우체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멈칫 설 때가 있었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쏟아지는 걸 어쩌지 못하고 휘청하던 순간, 우리 어릴 적 누구든 경험하지 않았으려나.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방식으로나 닿고 싶다는 간절함, 모르긴 몰라도 그때 나는 사랑이라는 자석의 노예였을 것이다. 어둠 속 홀로 흙길을 걸을 때도 지금 내가 밟는 이 버석버석한 가루가 철이 아닌가 맞대보고자 방법은 땅에 심장을 대보는 일 말고는 없으므로 그때 나는 자주 넘어져 코가 깨지고는 했었다. 모르긴 몰라도 그때 나는 사랑이라는 노예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증 환자였을 것이다. 편지, 지금껏 내가 보낸 그 많은 종이들은 여직 살아 안녕하고 이제 죽어 안녕할까. 그건 모를 일이다. 내가 줬으니 이제 내게서 없는 것들이니 말이다. 편지, 지금껏 내가 받은 그 많은 종이들은 여직 살아 안녕하고 이제 죽어 안녕할까. 그건 알 일이다. 내가 받았으니 여전히 내게 있는 것들이니 말이다. 생일선물로 뭘 받고 싶어? 다른 선물 다 필요 없고 손 편지 한 통이면 충분해. 지인들에게 착한 척하느라 물욕 없어 보이고 싶어 꾸민 말이 아닌 것이 편지의 타고난 천성을 익히 아는 연유다. 받은 것은 기억이 선하지만 준 것은 기억이 연하다는 거, 종종 우리는 이 둘을 바꿔 놓는 심보로 부끄러운 줄도 모르면서 배배 꼬인 꽈배기의 자세를 흉내내오지 않았으려나. 딱히 할 말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길 가다 주운 비둘기의 깃털에서 청색을 보았다는 시답잖은 사연 같은 거, 중국집에서 단무지를 내어주며 다꾸앙 그러는데 그 단어 참 오랜만에 들었다는 하잘것없는 속내 같은 거, 한여름 땡볕 아래 쪼그리고 앉아 뒤집어진 매미 한 마리를 주워서는 과자도 아닌 것이 너무 바삭하게 말라 있어 집어 드는 내 손끝에 죄책감이 묻어 있더라는 쓸데없는 고해 같은 거…하여 그 매미를 어찌했던가. 구구절절 몇 장이나 되는 편지를 차곡차곡 접는 것까지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어쩌자고 나는 봉투 안에 그 매미를 넣었던 걸까. 오늘처럼 날개에 물 한 방울 묻은 자국 하나 없이 나무 아래 죽은 매미를 보고 있자니 그때 그 편지를 받아 떡하니 열어 보았을 이의 얼굴이 돌연 내가 된다. 그 여름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이 여름 화끈거리는 얼굴로 이제야 나는 아나니,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 시원한 우체국 안에 들어와 회사 일로 근 800통에 달하는 편지를 부치고 있자니, 사랑은 마음의 기척이 아니라 몸의 기세임을 우체국 직원분들의 분주함으로 나는 확실히 알아버린 듯했다. 어느 날 은빛 스테인리스 우편함에 단정한 편지 한 통이 꽂혀 있을 때 너무 좋아 운 적이 있다. 제목에 편지가 들어가는 책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사 모으는 취미가 내게는 있다. 누군가를 위해 내 시간을 내어주는 일, 누군가를 위해 내 몸을 내어놓는 일, 살아 있는 사람의 시간과 수고가 고스란히 스며 있는 편지는 그 자체로 거룩하고 성스럽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사랑은 가도 편지는 남고 이별이 와도 편지는 남는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단독] 폭염산재 절반 ‘50인 미만 사업장’… 여름이 지옥 같은 노동자들 [불평등한 폭염]

    [단독] 폭염산재 절반 ‘50인 미만 사업장’… 여름이 지옥 같은 노동자들 [불평등한 폭염]

    온열질환 산재 신청 4년새 4배 증가사망자 78% 소규모 사업장에 몰려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쉽지 않아“사업주의 폭염 대응 의무 강화해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가 인정되더라도 사업주 처벌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폭염에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신문이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온열질환 산재 신청은 235건,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신청 건수는 2021년 23건에서 지난해 90건으로 4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폭염 피해는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 전체 온열질환 산재 신청 235건 중 50인 미만 사업장 신청은 119건으로 전체의 50.6%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더 쏠렸다. 신청 기준 사망자 23명 중 18명(78.3%)이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이었다.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49건의 산재 신청과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48건의 산재가 신청됐는데 그중 6명이 숨졌다. 작업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이 165건으로 실내(46건)의 3배를 웃돌았고, 사망자도 23명 중 20명이 실외 작업 중 발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50인 미만 사업장은 규모가 영세해 온열질환 대응책이 부실하고, 종사자들 역시 60세 이상 고령층이 많아 온열질환에 취약한 구조”라고 말했다. 산재 승인율은 높은 편이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산재 신청 235건 중 201건이 승인돼 승인율은 85.5%를 기록했다. 하지만 산재 인정과 사업주 형사처벌은 별개 사안이다. 산재는 업무와 질병의 관련성이 인정되면 승인되지만, 형사처벌로 이어지려면 사업주가 폭염 위험을 알고도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고, 위반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까지 입증돼야 한다. 온열질환 산재 사망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으로 이어진 사례도 손에 꼽는다. 2022년 7월 대전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다. 사고 당일 최고기온은 33.5도로 기상청이 폭염경보를 발령한 날이었다. 지붕 없는 건물 옥상에서 작업이 이뤄졌음에도 휴식 시간과 공간은 물론 작업 중지 기준도 마련되지 않았다. 검찰은 원청업체 대표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고, 지난해 6월 대전지법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온열질환 사망사고에 중대재해법이 처음 적용돼 유죄 판단이 나온 사례다. 반면 지난해 8월 광주에서 발생한 고 양준혁(당시 27세)씨 사망사고는 중대재해법 적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다 숨진 양씨 사건을 수사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끝에 원청과 하청업체 대표 등에게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노동청은 회사 측이 물과 그늘, 휴식을 제공했고 사후 구호조치도 이행했다고 판단했다. 광주청년유니온은 “이번 결정은 광주노동청이 사측에 준 면죄부”라며 “사실상 산재 사망사고의 공범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혜경 의원은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노동자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지만, 예방조치와 관리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산재 발생 이후 책임을 묻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주가 폭염 대응 의무를 다하도록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찜통더위 지친 동물들, 얼음 과일에 ‘행복’

    찜통더위 지친 동물들, 얼음 과일에 ‘행복’

    전남광주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진 4일 전남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갈색긴꼬리원숭이(왼쪽)와 아시아코끼리 모녀(가운데), 알락꼬리여우원숭이(오른쪽)가 각각 여름 특식으로 얼린 과일 등을 맛보고 있다. 전남광주 뉴시스·뉴스1
  • [사설] 살인적 폭염에도 일터로… 이런 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사설] 살인적 폭염에도 일터로… 이런 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어제 서울 전역과 경기, 전북 등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가 우려될 때 발효되는 경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본다”며 “특히 노동자들의 작업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현재 폭염은 재난 수준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추정 사망자는 16명이나 된다. 그럼에도 전국 곳곳의 건설 현장과 농촌 등에서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당장 하루를 쉬면 일당이 날아가고, 농작물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폭염 경보 시 고용노동부는 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지만 강제성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공이 발주한 공사가 폭염으로 중단되면 약간의 수당을 지급한다. 하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민간 건설 현장에는 그마저 없다. 농촌에서는 개인이 폭염 보험을 들어도 전액을 보전받기 어렵고 폭염 피해를 입증하기도 까다롭다. 그러다 보니 고령의 농부들이 무리하게 작업에 나서기 일쑤다.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폭염 시 민간 공사나 농촌 등의 경우에도 야외 작업을 강제로 중단시키고 그 피해를 일정 부분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한다. 그동안 정부는 위기 상황마다 재난지원금을 뿌려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지적까지 받았다. 얼마 전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광범위하게 지급됐다. 정작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폭염 피해 예방에는 감감무소식이다. 이럴 때 쓰는 것이 진정한 재난지원금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폭염 사망 시 유족에게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주고 있다. 기왕의 지원금이라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이제 폭염은 여름철 재난으로 일상화됐다. 정부와 국회는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 김길성, 경로당 무더위쉼터 점검…주민 요청에 “이달부터 주말 개방”

    김길성, 경로당 무더위쉼터 점검…주민 요청에 “이달부터 주말 개방”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어르신 안부를 살폈다고 4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달 24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자 지난달 28일부터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잇달아 찾아 현장을 살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폭염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즉시 반영해 이달 1일부터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주말에도 운영하기로 하는 등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청구동 청구경로당과 다산동 장수경로당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청구동 삼성아파트경로당, 전날에는 중림동 중림경로당과 삼성사이버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냉방시설 가동 여부, 실내 온도와 쉼터 환경 등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한 어르신은 이날 현장에서 “다른 무더위쉼터도 있지만 우리가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경로당”이라며 “주말에도 경로당을 쉼터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는 이후 경로당별 운영 여건을 확인하고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 1일부터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주말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현재 구는 31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고령층 주민 이용이 많은 22개 경로당은 운영 기간을 약 한 달 연장해 오는 9월 30일까지 개방한다. 열대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안전숙소 4곳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구청·동주민센터·보건소 직원과 복지인력 등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 참석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된 ‘2026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80여 명의 학생 단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새로 문을 연 청사인 ‘서울교육마루’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날 연주회는 지난 4월 문을 연 시교육청 신청사 ‘서울교육마루’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행사에 앞서 임 의장은 스마트워크센터와 열린교육감실, 대강당, 아트리움 등 청사 내 주요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임 의장은 “서로 다른 악기가 부딪히고 엇갈리는 시간을 견뎌낸 뒤에야 완성되는 오케스트라처럼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도 다르지 않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의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극한 더위 주민 안전 지키는 금천…폭염 종합 대책 추진 중

    극한 더위 주민 안전 지키는 금천…폭염 종합 대책 추진 중

    지난달부터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는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폭염 대책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주요 대책은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저감시설 신설, 도로 살수 작업, 폭염 취약계층 돌봄 활동 등이다. 구는 공공청사, 금융시설, 복지관, 경로당 등 9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대부분 무더위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폭염특보 발효 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가로 개방한다. 구는 일상에서의 더위를 줄이기 위해 폭염 저감시설을 신설했다. 올여름 횡단보도에 파라솔 그늘막 8곳과 공원에 차양형 그늘막 2곳 등을 새로 설치해 그늘막 139곳을 운영하고 있다. 산기슭공원, 금천체육공원과 교량 등 3곳에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를 새로 설치했다. 현재 구에 쿨링포그 총 9곳이 운영 중이다. 대로변 등에서는 도로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청소차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살수 작업을 한다.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도 추진한다. 지정된 재난도우미 약 380명이 폭염 특보 발효 기간 폭염취약계층 2300여명에 상황을 전달하고 유선·방문활동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 발효 때에는 안부 확인을 1일 2회까지 진행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사전 예방에 힘쓴다. 구는 이외에도 가스시설 안전점검, 안전숙소 및 주·야간목욕장 운영, 노숙인 순찰활동, 야외근로자 보호활동 등 폭염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장마 후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종합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빠른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폭염 장기화에 커지는 피해…경남도,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

    폭염 장기화에 커지는 피해…경남도,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

    경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축산농가 피해도 4만 3000마리를 웃도는 등 피해가 확산하자 경남도가 산업 현장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기업체와 노동자에게 도지사 서한문을 보내 산업 현장 폭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 기업체 1만 3000여 곳과 노동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보낸 서한문에서 여름철 산업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야외 작업이나 고온 작업 환경에서는 노동자 건강 보호에 특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시원한 물 제공 ▲냉방·통풍장치와 그늘막 설치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 의심 시 즉시 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수일째 이어지던 경남 지역 극한폭염은 4일 다소 누그러졌지만, 누적 온열질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에만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2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환자는 2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6명보다는 적지만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거제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38명, 김해 30명, 진주 23명, 밀양 21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0세 이상 38명, 50대 36명, 30대 2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이다. 사천에서 1명, 고성과 하동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 폭염은 축산농가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도내 축산농가 폭염 피해는 4일 기준 모두 308건, 4만 3014마리로 집계됐다. 닭이 3만 5633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5781마리, 오리 16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지역별 피해는 진주가 1만 119마리로 가장 많았고, 창녕 7373마리, 창원 5623마리, 거창 4575마리, 고성 4184마리, 합천 3920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 현장과 농축산 분야를 중심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산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확산하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아이들 놀이·돌봄·건강까지 챙길 것”

    오세훈 “아이들 놀이·돌봄·건강까지 챙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잇달아 찾아 여름방학 중 돌봄과 건강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놀이와 돌봄은 물론 체력관리까지 연계한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가족플라자점을 방문해 놀이공간과 양육자 휴식공간 등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함께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오 시장은 “성장기 아동에게는 몸을 즐겁게 움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의 중요한 밑바탕”이라며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처럼 놀이와 돌봄, 건강관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가족플라자점은 5~12세 아동을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로 디지털 클라이밍과 트리 클라이밍 등 신체활동 중심 놀이시설을 갖췄다. 서울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가 총 232곳 있다. 시는 2030년까지 4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서울체력장은 시가 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과 연계 진행된다. 초등학생에게 건강한 점심과 돌봄부터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상담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노원·동작·성북·강서구 등 거점형 키움센터 총 7곳에서 운영된다.
  • [포착] 러 유조차 순식간에 ‘불지옥’…우크라 드론, 크림반도 가던 트럭에 ‘쾅’

    [포착] 러 유조차 순식간에 ‘불지옥’…우크라 드론, 크림반도 가던 트럭에 ‘쾅’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물류망을 옥죄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유조차량을 공격해 폭발시켰다.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로 향하던 러시아 유조차들을 드론으로 정밀 공격해 2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격당한 유조차들은 가솔린과 디젤을 싣고 러시아 본토를 출발해 자포리자 주를 거쳐 크림반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유조차 3대 중 2대를 파괴했으며 피격 당시 화염에 휩싸여 연기를 뿜어내며 도로 밖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브로브디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은 소셜미디어에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크림반도는 휘발유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크림반도는 ‘휘발윳값이 보드카보다 비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악의 연료난을 맞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봉쇄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공격으로 본토를 잇는 다리를 통한 육상 수송에 큰 타격을 입혔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조선과 화물선까지 공격하면서 해상까지 막힌 상황이다. 이에 크림반도는 물자 공급선이 끊기면서 사실상 고립된 상황에 놓였고 이는 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 외신은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크림반도에서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5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격이 치솟았지만 쉽게 기름도 넣기 힘든 상황이다. 러시아 당국은 6월 초까지만 해도 민간인에게 차량당 20리터까지 주유를 허용했지만 상황이 악화하자 이마저 금지했다. 다만 주민 반발과 물류 마비를 막기 위해 일부 주유소에는 이를 허용했다. 문제는 폭등한 값의 휘발유라도 넣기 위해 수 km의 대기 행렬이 생긴 것은 물론 주민들 간의 난투극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6월 말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연료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해 실효 지배하고 있는 크림반도는 그간 푸틴 대통령이 이뤄낸 최고의 전리품으로 홍보되어 왔다. 그러나 물류가 봉쇄되면서 크림반도 경제를 떠받치던 관광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여객선이 운항을 멈추고 기차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주유소마저 문을 닫으면서 지난해 최소 700만 명에 달했던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국민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휴양지다.
  • 추경호, 휴가 반납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폭염 피해 제로” 강조

    추경호, 휴가 반납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폭염 피해 제로” 강조

    추경호 대구시장이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대응을 위해 4일 무더위 쉼터와 노인복지관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여름휴가를 반납한 그는 폭염 취약 계층 복지 시설을 점검하는 일정으로 휴가를 대신했다. 추 시장은 이날 오전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냉방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구내 배식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불편 사항을 살폈다. 그는 이어 내당도서관 무더위 쉼터와 두류공원 이동형 무더위 쉼터 버스, 수성구청역, 화랑공원 무더위 쉼터 등을 찾아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생수 비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추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에서 시설 관리와 운영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추 시장은 휴가철 복지시설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 연장과 주말 개방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노인복지관협회의 협조를 거쳐 지역 내 27개 노인복지관을 토요일에도 전면 개방하고 무더위 쉼터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일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주말에도 냉방시설을 갖춘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 시장은 “폭염은 행정이 얼마나 현장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좌우되는 재난”이라며 “폭염이 누그러질 때까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필요한 조치를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더위 쉼터 연장 운영과 토요일 노인복지관 전면 개방 등 모든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구·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폭염 기간 인명 피해 제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휴가와 관련한 질문에 “국회의원 시절부터 별도로 휴가를 가기보다는 그 시간을 활용해 지역 내 경로당을 한 바퀴 돌곤 했다”며 “이번에도 관련 시설을 살펴보는 등 제 방식대로 나름의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갓 뽑은 생맥주 한잔에 더위 싹…홍천강 맥주축제 내일 개막

    갓 뽑은 생맥주 한잔에 더위 싹…홍천강 맥주축제 내일 개막

    강원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토리숲 등에서 개최된다. 5일 꽃뫼공원 대로변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전야제에서 LED 다회용컵(5000원)을 구매하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본행사는 6~9일 토리숲에서 진행된다. 전국 별빛 가요제 결선과 월드 웻 댄스 대회가 치러지고,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라이트쇼에서는 1500대의 드론이 홍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축제 기간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가수 임창정과 효린, 크랙시, 딴따라 패밀리 등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토리숲에서 강변 둔치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진 축제를 찾아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방학 때 뭐해? 우린 가족봉사 간다! 서초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

    방학 때 뭐해? 우린 가족봉사 간다! 서초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가족봉사활동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 하며 이웃을 돌아보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구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소통하며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폭염과 기후 약자 등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90여명의 참여자는 환경미화원, 버스 기사, 학교 보안관 등 폭염 때도 묵묵히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우리동네 히어로’를 위해 한지 부채를 만들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완성된 부채는 이후 가족들이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문제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를 지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봉사활동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웃을 돌아보고 작은 실천으로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예, 훌쩍 자란 딸들과 ‘속초 여행’…한국서 여유로운 일상 [SNS★샷]

    선예, 훌쩍 자란 딸들과 ‘속초 여행’…한국서 여유로운 일상 [SNS★샷]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세 딸과 함께 국내에서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선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과 해변의 우리(SUMMER & WE at the BEACH)”라는 영문 문구와 함께 강원도 속초 바닷가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속초의 아름다운 해변을 찾은 선예와 세 딸의 평화롭고 다정한 일상이 담겨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로 셀카를 남긴 선예는 걸그룹 활동 당시와 변함없는 미모를 뽐냈다. 또한 그의 뒤편으로는 세 딸이 모래사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여름의 바다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세 자매가 나란히 모래놀이 장난감을 두 손에 쥐고 푸른 바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뒷모습이 담겼다. 어느덧 훌쩍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벌써 딸들이 저렇게 많이 컸다니 놀랍다”, “선예는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 예쁜 가족이다” 등 반응을 보내며 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응원했다. 한편, 선예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했으며, 2015년 가정생활에 충실하고자 팀을 공식 탈퇴했다. 슬하에는 2013년, 2016년, 2019년에 각각 태어난 세 딸을 두고 있다.
  • ‘비치 휠체어 타고 바다로’…서울시, 양양에서 ‘장애인 해변캠프’

    ‘비치 휠체어 타고 바다로’…서울시, 양양에서 ‘장애인 해변캠프’

    서울시는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서울시 거주 장애인과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 등 총 2700명이 차례로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1994년 시작한 국내 최장수 장애인 여름 특화사업이다. 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이 주최하며 양양군이 협력하고 있다. 서울시에 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은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 5000원을 내면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의 동선과 해변으로 가는 길에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통행로를 설치했다. 장애인을 위한 비치 휠체어와 구명조끼 등도 준비돼 있다. 캠프장에는 숙박용 컨테이너와 야영 텐트, 공용 취사 시설도 마련됐다. 안전한 캠프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과 수상 요원이 24시간 교대 상주하며 참가자의 안전을 살핀다. 서울시는 지난해 캠프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만족도는 평균 95.4점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정진우 시 복지실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해변캠프에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 이 사업의 의미를 다시 느낀다”며 “남은 기간 안전하게 캠프를 운영하며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휴식과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칙 없는 예산 편성과 꼼수 행정 즉각 중단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월 ‘크리스마스’ 예산이 8월 ‘여름 캠핑’ 예산으로 무단 전용된 것과 관련해, 시의회와 시민을 기만한 서울시의 원칙 없는 예산 집행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 논평 전문 ‘8월에 크리스마스?’, 원칙 없는 서울시의 예산 꼼수를 규탄한다. 12월 ‘크리스마스’ 예산이 8월 ‘여름 캠핑’ 예산으로 무단 둔갑했다. 시의회와 시민을 철저히 기만한 원칙 없는 서울시의 예산 집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6년도 본예산 심사 당시, 미래한강본부는 연말 크리스마스 한강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에 4억 2000만원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이 중 1억 60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 3800만원이 계획서에 단 한 줄도 없던 8월 여름밤 캠핑 사업에 쓰였다. 지방재정법은 의회가 의결한 취지와 다른 예산 집행을 엄격히 금지한다. 백번 양보해 동일 단위사업이라 해도 최소한 사후 ‘변경’ 보고 절차를 거쳤어야 했다. 그조차 없었다. 계획에 없던 별개 사업을 ‘동일 사업’이라 우기며 마음대로 예산을 쓰는 것은 시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의회 승인을 무시하는 자의적 예산 집행의 반복은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독재적 발상이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다. 첫째, 사전 심사받은 계획에 없던 별개의 신규 사업에 예산을 무단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는가. 둘째, 앞으로도 ‘단위사업’ 명목만 같다면 의회 의결 취지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집행할 것인가. 셋째, 향후 예산 심사에서 시의회의 신뢰 따위는 필요 없다는 뜻인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홍재희
  • 오세훈 “폭염 사상자, 최소화하도록 서울시가 최선의 노력할 것”

    오세훈 “폭염 사상자, 최소화하도록 서울시가 최선의 노력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볕더위가 이어진 4일 용산구 효창동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만나 불볕더위 피해를 막기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폐지 수집 노인과 함께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인근 고물상까지 폐지를 옮긴 후 “폭염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서울시가 잘 챙겨서 온열 질환자와 사상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효창동 일대 골목을 돌며 만난 이들에게 모자, 방석, 부채, 쿨토시 등으로 구성된 폭염피해 예방 물품(쿨키트)와 생수를 건넸다. 오 시장이 “날 더운데 쉬엄쉬엄하세요. 물 자주 드시고요”라고 하자 어르신은 연신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어르신이 허리 높이까지 모은 폐지가 “2000원”이라고 말하자 “고생하는 것에 비해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다. 액수가 많지 않아 저희가 다른 걸 해드리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시길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른 방법으로 돕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럴 때 제일 걱정이 되는 분들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달릴 수밖에 없는 배달 라이더들, 폭염에도 건설 현장에서 업무에 종사하시는 건설 근로자들 그리고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라며 “많은 분이 강렬한 햇빛에 노출된 상태에서 폭염에서 일을 하실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무더위 쉼터나 공간을 잘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햇빛과 폭염에 노출된 상태에서 생업을 위해 일을 하실 수밖에 없는 분들을 위해서 틈틈이 시원한 식수를 공급해 드리고 각종 야외 냉방 장치 등 최소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때 제공해 드리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가장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일을 줄이고 건강 관리를 하면서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참여한 자원봉사는 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폐지수집 노인 집중 돌봄 캠페인 ‘여름애(愛) 나눔–무더위를 무(無)더위로’다. 서울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767명이 폐지수집 노인 중 1000명을 만나 폭염 예방 물품을 전하고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핀다. 6월 기준 서울의 폐지 수집 노인은 약 24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0대 이상이 52%, 70대가 39%로 전체의 91%가 70대 이상 고령층이다. 폐지를 수집하는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이 67%로 가장 많았다.
  • 경남도,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000만원 확보

    경남도,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000만원 확보

    경남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고자 정부에 요청한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가 4일 전액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여름 경남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은 지난 2일 42.5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강수량도 크게 부족하다. 최근 5년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65% 수준에 그쳤고,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의 50%, 7월은 23% 수준에 불과해 도내 전역에서 가뭄이 심화하고 있다. 농업용수 사정도 악화하고 있다. 현재 도내 8개 시군은 가뭄 경계 단계, 6개 시군은 주의 단계, 2개 시군은 관심 단계에 해당해 농업용수 공급 차질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32억 5000만원 규모의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고 이번에 전액 반영됐다. 확보한 예산은 저수지 준설, 양수장과 송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 양수기와 급수장비 지원 등 긴급 용수 확보 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이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을 안정시키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1개 시군을 위해 3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건의한 상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도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과 가뭄 긴급대책비 등 모두 9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추가 재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특별교부세와 국비 지원도 적극 확보해 도민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성복 ‘그 여름의 끝’, 미국서 출간…안톤 허 번역

    이성복 ‘그 여름의 끝’, 미국서 출간…안톤 허 번역

    이성복(74) 시인의 대표작 ‘그 여름의 끝’이 4일(현지시간) 미국 펭귄 랜덤하우스의 자회사 크노프에서 출간된다고 문학과지성사가 밝혔다. 번역은 안톤 허가 맡았다. 영문판 제목은 ‘댓 서머스 엔드’(That Summer’s End)로 영어로 옮긴 안톤 허는 앞서 이성복의 시론집 ‘무한화서’도 번역한 바 있다. 이성복 시인의 작품 외에도 안톤 허는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번역으로 국내외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크노프는 1915년 설립된 출판사로 고전과 현대문학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작품들을 골라 출간한다. 한국문학 중에서는 2011년 신경숙 장편 ‘엄마를 부탁해’가 출간됐다. ‘그 여름의 끝’은 한국문학 작품으로는 두 번째, 한국 시집으로는 첫 번째로 크노프에서 출간되는 책이다. 이성복과 안톤 허는 출간을 기념해 미국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오는 10월 16일 미국 보스턴 웨슬리 칼리지 강연을 시작으로 17일 보스턴 북 페스티벌에도 참석한다. 이후 미국 뉴욕에서 19일 포드햄 대학에서 대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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