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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드축제·음악회… 해수욕장이 돌아온다

    ‘발열체크, 체온 스티커, 손목밴드, 드론 방송, 광장 칸막이, 파라솔 2m 띄우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갖가지 방역 수칙에 묶여 있던 해수욕장이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는 22일 “다음달 2일 대천해수욕장을 개장하는데 강제적 방역 수칙은 하나도 없다. 해양수산부 지침도 없다”면서 “코로나19 전 해수욕장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보령의 대표 축제인 머드축제도 올해는 몸이 부딪히는 ‘현장형’으로 진행한다. 대형 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까지 대천해수욕장 현장에서 개최한다. 앞서 보령시는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여름부터 해수욕장에 온갖 방역 수칙을 적용했다. 해수욕장 광장에 칸막이를 만들어 피서객을 띄워 놓기도 했다. 광장 칸막이는 ‘백사장에 칸막이를 설치하라’는 해수부의 지시에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잠기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며 내놓은 고육책이었다. 시는 또 해수욕장 진입로마다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소를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체온 스티커 등 다양한 방역 수단을 시행했다. 만리포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도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안심콜,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모두 폐지하고 다음달 2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 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피서객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혼잡도 신호등’과 체온 스티커 등을 모두 폐지했다. 경포대해수욕장은 코로나19 발생 첫해부터 “2m 이상 떨어지세요”를 온종일 외쳐 대는 ‘거리두기 홍보용’ 드론을 운용했다. 영국 BBC와 일본 NHK 등이 해수욕장에서의 코로나19 예방 최첨단 수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박아련 도 주무관은 “마스크 쓰기 등의 홍보 활동과 화장실,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은 실시하지만 시설 이용을 제한하거나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어 코로나 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안심콜, 발열스티커, 파라솔 2m 거리두기 등의 방역 조치를 없앴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일부 구간만 이용하는 안전 개장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모두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펭수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발코니음악회 등 코로나19 이전 이벤트를 회복한다. 김성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변라디오, 버스킹과 부산바다축제 등 코로나 전 행사를 복원한다”면서 “해수욕장 개장식을 여는 것도 3년 만이다”라고 했다. 보령 이천열·강릉 김정호·부산 박정훈 기자 초여름 무더위가 덮친 지난 19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코로나19 이전처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왼쪽 사진).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7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 취식을 하던 피서객을 단속반이 적발해 이동을 요청하고 있다(오른쪽). 부산 뉴시스·서울신문 DB
  • 은평구, 독거어르신에 창문형 에어컨 지원

    은평구, 독거어르신에 창문형 에어컨 지원

    서울 은평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독거어르신 92가구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증가가 예상돼 적응 능력이 부족한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지원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 3월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달 총 92가구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일반 에어컨과 달리 창문형 에어컨은 타공 설비가 필요없어 집주인 동의 없이도 임대주택과 전월세 거주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폭염일수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 아닌 타지역에 주소 두고… 렌터카 불법행위 25개업체 적발

    제주 아닌 타지역에 주소 두고… 렌터카 불법행위 25개업체 적발

    렌터카 업체 주사무소·영업소 주소지가 제주도가 아닌 서울 등지에 두고 제주에 와서 불법 영업행위를 하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렌터카조합과 지난 4월부터 6월 20일까지 렌터카 불법영업 단속을 벌인 결과 25개(도내 8·도외 17) 업체 차량 142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2018년 9월 21일부터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소지를 제주가 아닌 타 지역에 두고 불법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사무소 또는 영업소 외의 지역에서 상시 주차해 불법 영업을 할 경우, 여객자동차법 제85조 제1항에 근거해 행정처분(사업 일부정지 1차 30일, 2차 50일) 또는 과징금(1차 120만원, 2차 180만원, 3차 이상 360만원) 조치가 취해진다. 지난해 도는 197대에 과징금 1억 6000여만원을 부과했으며 3개업체 264대는 형사 고발했고, 104대는 30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제주에 등록된 렌터카 업체는 113개 업체에 2만 9800대로 지난해 용역에서 나온 제주지역 적정 렌터카 수 2만 8000~3만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적정 렌터카 수는 오는 9월 20일쯤 수급조절심의위원회에서 다시 결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마포에 주소를 둔 업체 300대가 들어와 불법영업 행위를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었다”면서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여요금 관련 민원 등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여약관 신고요금 이상 대여행위 ▲건전한 자동차 대여사업 운영을 위한 등록기준 적합 여부 ▲등록조건 이행 여부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전반적 운영상황 및 차량 정비·점검(자동차 안전기준 및 타이어 마모상태 등) 등이다. 적발된 대여약관 신고요금 이상으로 대여행위를 하는 업체는 사업 일부정지(10일) 또는 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그 외 법령 준수사항 위반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달 말에는 렌터카 관련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렌터카 표준약관 사용 계도 및 홍보활동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승강기안전기술원,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1호 인증서 발급

    승강기안전기술원,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1호 인증서 발급

    승강기안전기술원은 22일 ‘제1호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인증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륜엘리스로 2020년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금지원과 12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디딤판 국산화에 성공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는 개발한 디딤판의 인증을 위해 설계 및 공사심사 등의 기술 지도를 통해 국산 디딤판 인증서를 발급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성공한 디딤판은 디딤판과 스커트가드(측면 벽) 사이에 마찰 감소판을 부착해 소음을 줄여주고,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끼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바이러스 10m 퍼뜨리는 에어컨 조심…“올여름 재유행의 도화선”

    바이러스 10m 퍼뜨리는 에어컨 조심…“올여름 재유행의 도화선”

    올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휴가여서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백신접종 또는 자연면역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당국은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본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여름은 거리두기 조치 등 규제가 없어 국민의 자발적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에서 여행 전 미접종자는 3차 접종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까지 마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행 중 실내에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이더라도 50인 이상 모인 공연이나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휴가지·휴양시설에선 이용객 간 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여행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진단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어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환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장시간 떠다니고, 10m 이상까지 확산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공기전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더 커진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이나 벽으로 설정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는 가능한 한 약하게 조정해야 한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고, 환기할 때는 창문과 문을 동시에 열어 통풍되도록 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여름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늘면서 유행이 커질 가능성이 항상 상존했다”며 “이번에도 이런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현재 항체형성률은 상당히 높지만 예방접종 이후 점점 시간이 흘러 면역 효과가 저하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실제 재감염 사례 비중도 약간씩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켑카 너마저… PGA투어 LIV 맞대응 판돈 올린다

    켑카 너마저… PGA투어 LIV 맞대응 판돈 올린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활동하기로 했다. PGA 투어는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대회 상금을 올리고 운영 규정도 일부 변경을 추진한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켑카가 PGA 투어를 곧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켑카가 LIV 시리즈로 간다는 사실을 정통한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켑카는 PGA 투어에서 8승을 올렸으며, 이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을 제패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다음달 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막하는 LIV 시리즈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켑카의 LIV 시리즈행은 다소 의외의 선택이라는 분위기다. 이는 켑카가 지난주 US오픈 개막 전 인터뷰에서 LIV 시리즈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왜 계속 이 질문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런 행위는 US오픈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것과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켑카는 지난주 PGA 투어를 지지하는 워크숍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켑카가 PGA를 떠나면 LIV 시리즈는 더스틴 존슨(16위·미국), 켑카(19위), 아브라암 안세르(20위·멕시코) 등 3명의 세계랭킹 20위권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LIV 시리즈로 향하는 선수가 늘자 PGA 투어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PGA 투어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간판급 대회 8개의 총상금을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PGA 투어는 페덱스컵 상위 60명만 출전해 컷탈락 없이 총상금 250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특급 대회 3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가을에 시작해 다음해 여름에 끝나는 시즌 진행 방식을 예전처럼 봄에 시작해 겨울에 마무리하는 한 해 일정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개구리 사체’ 급식 납품업체 두 곳, 해썹 1차 부적합 판정

    ‘개구리 사체’ 급식 납품업체 두 곳, 해썹 1차 부적합 판정

    최근 ‘개구리 사체’ 급식이 나온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 반찬을 납품한 두 업체가 모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1차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인지방식약청과 서울지방식약청이 지난 2일과 16일에 개구리 사체가 나온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 A·B사를 조사해 해썹 평가 결과 1차 부적합 처분을 내렸다. 식약청은 이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 후 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A사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B사는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 열무김치를 제공해왔다. 사건 발생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식약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들 업체를 점검하고, 이물질이 연속해서 검출된 열무김치에 대해서는 여름방학 전까지 급식 식단에서 배제하도록 조치했다. 문제는 학교 급식 이물질 사고 발생 시 관할 교육청에서 취할 수 있는 직접적인 제재조치가 없다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급식 납품업체에 이물 사고나 귀책 사유가 발생했을 시 교육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업체를 부정당 업자로 지정하는 것 말고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이물질 혼입에 관한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업체를 등록하고 관리할 권한은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갖는다”며 “실제 원인은 나중에 조사하더라도 개연성만 있으면 aT에서 이용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이용약관을 전향적으로 개정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B사는 서울시내 72개교와 계약을 유지 중이다. 사건 발생 이후 두 개 학교만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B사는 (이물질 검출에 대해) ‘우리 잘못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며 “따라서 아직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A사의 경우는 당시 서울시내 총 11개교와 계약 중이었으며, 이달 김치를 계약한 6개교와 지난 2일자로 계약이 해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3000명 이상에 대한 급식을 시행하는 ‘과대 학교’에 대한 급식 분리를 검토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시내 두 곳에서 4개 학교, 3000명 이상이 함께 급식을 진행 중”이라며 “1교 1급식실이어야 사고가 나더라도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중 해당 학교 대상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추진하며, 방학 전까지 서울 시내 3식(조·중·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교육청 보건진흥원, 11개 교육지원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특별점검에 나선다.
  • “발열체크, 체온스티커” 없는…온전한 해수욕장이 돌아온다

    “발열체크, 체온스티커” 없는…온전한 해수욕장이 돌아온다

    ‘발열체크, 체온스티커, 손목밴드, 드론 방송, 광장 칸막이, 파라솔 2m 띄우기…” 코로나19 공포에 갖가지 방역수칙에 묶였던 해수욕장이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충남 보령시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달 2일 대천해수욕장을 개장하는데 강제적 방역수칙은 하나도 없다. 해양수산부 지침도 없다”면서 “코로나19 전 해수욕장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올해는 몸이 부딪히는 ‘현장형’이어서 온라인 등 언택트로 열었던 머드축제는 물론 대형 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까지 대천해수욕장 현장에서 개최한다.보령시는 코로나가 터진 2020년 여름부터 해수욕장에 방역수칙을 무더기로 도입했다. 해수욕장 광장에 ‘칸막이’를 만들어 피서객을 띄어놨다. ‘백사장에 칸막이를 설치하라’는 해수부 지시에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잠기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며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정부의 백사장 음주·취식시 ‘벌금 최대 300만원’ 지침도 ‘광장 칸막이’로 대신하는데 한몫했다. 시는 또 해수욕장 진입로마다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소를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체온스티커 등 다양한 방역수단을 시행했다.만리포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도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안심콜,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모두 폐기하고 다음달 2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 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피서객 분산을 위해 만든 ‘혼잡도 신호등’과 체온스티커 등을 모두 폐기했다. 경포대해수욕장은 코로나 발생 첫해부터 “2m 이상 떨어지세요”를 온종일 외쳐대는 ‘거리두기 홍보용’ 드론을 운용했다. 영국 BBC와 일본 NHK 등이 해수욕장 코로나 예방 최첨단 수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박아련 도 주무관은 “마스크 쓰기 등 홍보활동과 화장실,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은 하지만 시설 이용을 제한하거나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어 코로나 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안심콜, 발열스티커, 파라솔 2m 거리두기 등 모든 방역 조치를 없앴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일부 구간만 이용하는 안전개장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모두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펭수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발코니음악회 등 코로나 직전 이벤트를 회복한다. 김성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운대해수욕장도 해변라디오, 버스킹과 부산바다축제 등 코로나 전 행사를 복원한다”면서 “해수욕장 개장식을 여는 것도 3년 만이다”고 했다.
  • 첨벙, 캠핑, 건강, 사진… 원하는 대로 골라 갈 수 있는 ‘여름 섬’

    첨벙, 캠핑, 건강, 사진… 원하는 대로 골라 갈 수 있는 ‘여름 섬’

    여름철 피서를 보내기에 딱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어디일까.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은 22일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4곳),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4곳),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4곳),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3곳) 등 4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15곳을 소개했다. ‘첨벙섬’은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여름휴가를 맞아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선유도(전북 군산시), 울릉도(경북 울릉군), 욕지도(경남 통영시), 칠천도(경남 거제시) 등이다. ‘캠핑섬’은 섬 내 캠핑시설 등을 갖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과 차박을 즐길 수 있는 무녀도(전북 군산시), 관매도(전남 진도군), 대매물도(경남 통영시), 웅도(충남 서산시) 등이다. 특별한 사진 추억을 남기기 좋은 ‘찰칵섬’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도초도(전남 신안군), 모래울해변과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대청도(인천 옹진군),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가우도(전남 강진군),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방축도(전북 군산시) 등 4개 섬이 뽑혔다.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보유한 사량도(경남 통영시),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이 유명한 조약도(전남 완도군), 민어 최대 산지 임자도(전남 신안군)도 있다. 15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섬의 가치가 전달되고, 관광지로서 섬의 매력이 경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된다...인재 유출, 기반시설 붕괴”…日전문가 진단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된다...인재 유출, 기반시설 붕괴”…日전문가 진단 [김태균의 J로그]

    “24년 만의 기록적인 엔저(円低·엔화가치 약세)로 인해 악몽과 같은 물가급등 러시가 시작됐다. ‘잃어버린 30년’을 넘어서 ‘잃어버린 40년’, ‘잃어버린 50년’이 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일본은 젊고 우수한 두뇌들이 자기 나라를 포기하는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다.” 일본의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6월 25일자 최신호에서 ‘초(超) 엔저’로 극명하게 부각된 일본 경제의 어두운 현실을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조명했다. 기사에는 ‘인재가 유출되고 인프라가 붕괴해 일본은 극빈 사회가 된다’(人材が流出しインフラが崩壊して日本は極貧社会になる)라는 제목이 붙었다. 기사에서 다시로 히데토시 시그마캐피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해외로의 인재 유출이 일본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재의 유출은 치명적이다. 일본 소니(SONY)의 기술직 초임이 월 25만 5000엔(243만원)인 데 비해 중국 통신기기 제조업체 화웨이 일본법인의 초임은 최저 66만 6000엔(635만원)이다. 중국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는 초임이 최저 150만엔(1427만원)에 이른다. 중국과의 비교에서조차 이런 판국이니 이 만큼의 대우를 받고 일본의 우수 학생들이 국내에 머물러 줄 리가 없다.”그는 “(일본 최고의 대학으로) 수많은 관료를 배출해 온 도쿄대에서도 이제는 학생의 취업 희망 1순위가 맥킨지앤드컴퍼니나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같은 외국계 컨설팅 업체가 됐다”라면서 “엔화 초약세가 계속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학생은 외국기업 취업을 목표로 삼는 게 당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계경제에서 일본 엔화의 영향력은 약 5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무역 상대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종합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은 지난 4월 60.9로 폭락했다. 이는 1973년 엔화 변동환율제가 시행되기 이전 최저치를 보였던 1971년 8월의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는 엔화가 추가로 떨어지면서 실질실효환율이 1964년 도쿄올림픽 때 수준으로 더욱 후퇴했다. 국민들의 생활기반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후지 가즈히코 일본 경제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휘발유가 ℓ당 200엔을 넘으면 서민들은 마음 편히 운전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자동차가 많은 사람들에게 무용지물이 되면서 부유층에게만 이용이 허락된 고급품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경제분석가 모리나가 고헤이는 “고령자들에게는 이제부터 여름철 에어컨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전기료 부담이 커져 사용하기 어려워질뿐 아니라 정부의 절전 요청으로 가급적 켜지 않는 사람이 늘어날 텐데, 그것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생각해 보면 1960년대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라면서 “그래도 그때는 고도성장의 한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라도 있었다”고 했다.경제가 쇠퇴하면서 사회기반시설의 열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노후화해도 이를 해결할 재원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얘기다. 슈칸겐다이는 “도로, 다리 등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지만, 예산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엔화 약세에 따른 자원 조달비용 증가와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 부족이 더해지면 기반시설이 붕괴하는 모습을 손가락 입에 물고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시로 수석이코노미트는 “급여는 안 오르고 인재는 바깥으로 유출되고 기반시설은 노후화된다면 결국 일본이 기댈 것은 이웃의 강국(중국)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뿐 아니라 모든 주요국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도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에게 일본이 통째로 ‘바겐세일’과 같은 상태가 된 이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인은 일본의 부동산을 폭발적으로 사들일 것이다. 일본이 ‘버블(거품) 경제’ 때 미국 록펠러센터를 매입했던 것을 생각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그는 “중국인이 아타미(시즈오카현의 온천 휴양지) 등의 리조트를 모조리 사들인 뒤 자기 돈으로 인프라를 정비해 중국인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일본인은 중국 부유층을 상대로 일을 해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슈칸겐다이는 “초엔저가 초래하는 1960년대 수준의 상태에서 일본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며 “일본인의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 링걸 박시현, 아찔한 비키니 자태

    링걸 박시현, 아찔한 비키니 자태

    이제 한여름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 케이지의 여신들은 무엇을 할까. 원챔피언십의 대표 링걸인 박시현이 디제잉 준비에 한창이다. 박시현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매혹의 블랙비키니를 입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키니여신의 자태로 박시현은 팬들을 향해 사랑의 물총을 마구 쏠 예정이다. 8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박시현은 오는 24일부터 잠실주경기장 옆에 있는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2’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 비이커, ‘275C’와 협업 컬렉션… “의류·액세서리에 팝아트적 요소 결합”

    비이커, ‘275C’와 협업 컬렉션… “의류·액세서리에 팝아트적 요소 결합”

    비이커(BEAKER)는 275C 작가와의 협업 컬렉션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의 과거 보이스카우트 문화에서 영감받은 ‘보헤미안 버드 베이스캠프(Bohemian Bird Basecamp)’를 콘셉트로 했다. 협업 컬렉션은 반소매 티셔츠, 원피스, 점프슈트, 카디건, 쇼트 팬츠 등의 의류를 비롯해 캠프백, 볼캡,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새 모양의 로고, 캠핑 로프 등의 그래픽 자수와 프린트를 포인트로 더했다. 비이커 관계자는 “275C는 ‘낭만파 비주얼 토털 아티스트’로 불리는 인물로 회화부터 오브제까지 다양한 비주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컬렉션은 피그먼트 다잉, 피그먼트 워싱 등 빈티지한 색감을 중심으로 275C 작가의 팝아트(대중예술)적이고 위트있는 그래픽을 더해 신선하고 즐거운 감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커는 다음달 6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비이커X275C’ 협업 컬렉션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비이커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해당 컬렉션을 판매한다. 한편 비이커는 지난달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와 독점으로 ‘핑크 레오파드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 핑크 레오파드 캡슐 컬렉션은 가니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와 레오파드(LEOPARD)를 테마로 한다. 봄·여름 시즌 아이템인 미니 원피스, 러플 블라우스, 프린트 티셔츠 등의 의류를 비롯해 버킷햇, 버킷백 등의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반소매 티셔츠에는 가니의 상징인 스마일 로고와 하트 로고를 새겨 넣어 여성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 [특파원 칼럼] 극단 추구 中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극단 추구 中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준(準)봉쇄가 풀렸다. 일요일 오전처럼 조용하기만 하던 거리에 조깅하는 시민들과 출퇴근 인파의 행렬, 교통체증 경적이 뒤섞여 예전의 활기가 되살아났다. 얼마 전 도심 유흥가인 싼리툰의 한 클럽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재봉쇄 우려가 나왔지만, 시 당국은 주민 대상 전수조사를 해 숨은 바이러스까지 재차 발본색원했다. 중국은 “봉쇄로 오미크론 변이를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비웃으며 지금도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아직까지 코로나19가 국민 전체로 광범위하게 퍼지지 않은 거의 유일한 나라로 남았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중국은 정말로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러한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대표적 쇼핑 축제인 ‘6·18’ 세일 결과만 봐도 그렇다. 6·18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이 2010년부터 시작했다. 알리바바가 이끄는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에 맞서는 행사다. 중국에서는 ‘상반기는 6·18, 하반기는 11·11’이 세일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징둥은 5월 31일 저녁부터 6월 18일 밤 11시 59분까지 총 3793억 위안(약 73조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2692억 위안보다 늘어나긴 했다. 하지만 증가율은 10.3%로 지난해 27.7%에 한참 못 미쳤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6·18을 띄우려고 대규모 소비 쿠폰을 뿌려가며 소비 활성화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역 봉쇄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얼마나 위축시켰는지 잘 보여 주는 사례다. 특히 재봉쇄에 대한 공포가 중국인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언제 다시 집에 갇혀 ‘옥살이’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단 현금을 쥐고 있겠다’는 심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봉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이 봉쇄된 올해 3월부터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베이징 시내를 다녀 보면 곳곳에 폐업한 식당과 부동산 중개업소가 즐비하다. 소비자가 돈을 쓰지 않으니 영세업자들이 직원에게 줄 임금조차 벌지 못해 사업을 접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편의점 등 소규모 상점에서 일하는 다수는 청년이다. 전면적 도시 봉쇄로 자영업자 줄폐업이 이어지면서 젊은이들이 일할 곳이 사라졌고, 이는 고스란히 실업률에 반영됐다. 지난달 중국의 도시청년(16~24세) 실업률은 중국이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최고치인 18.4%까지 뛰어 올랐다. 청년 실업 문제만 놓고 보면 중국은 이미 경제 성장을 완성한 북유럽 복지국가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심각하다. 더 큰 문제는 올여름에 1100만명 가까운 대졸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신중국 건국 이래 사상 최악의 ‘취업대란’이 예상된다. 중국의 대학생들이 정규직을 구하기 전 잠시 거치는 서비스업 임시직을 두고도 피 터지게 경쟁해야 할 판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은 분명 괄목할 성과를 냈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 목표가 지나치게 극단을 추구하는 데 매몰되면 이에 따른 사회적 대가도 상당하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 오픈 휠라는 인천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4층에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사진)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테니스를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재 휠라가 전개 중인 테니스 의류, 슈즈, 액세서리를 아우른다. 111년 브랜드 역사 속 대표 종목으로 함께해 온 휠라 테니스 고유의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휠라는 이번 롯데 인천점을 시작으로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테니스 코트를 구현한 팝업스토어에는 휠라의 테니스 웨어인 ‘화이트라인’을 비롯해 테니스화 ‘스피드 서브 T9’, ‘스트로크2 T3’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면사랑’ 냉동밀키트 3종 선보여 30년 전통의 면(麵) 전문기업 ‘면사랑’이 최근 ‘누들프레쉬’ 냉동밀키트 2종(‘돈카츠 메밀소바’, ‘춘천식 비빔막국수’)을 출시한 데 이어 3종(사진)의 제품을 21일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냉동밀키트는 여름 별미로 유명한 각 지역의 면 요리로 구성됐다. ‘평양식 고기물냉면’,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 ‘언양식 소불고기쫄면’ 등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고명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맛볼 수 있도록 추가 재료가 필요 없는 프리미엄 구성과 장기간 보관 가능한 냉동 형태로 소비자의 간편성을 높였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이끌 냉동용기면, 냉동팩면 신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소통 제주’로 첫발… 집회 소리 잘 들리게 42년 만에 집무실 옮긴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소통 제주’로 첫발… 집회 소리 잘 들리게 42년 만에 집무실 옮긴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금의 도지사 집무실은 도청 청사가 건립된 이래 42년 동안 옮긴 적이 없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한자리에 있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청 정문 쪽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더 가까이에서 도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지사 집무실은 청사 남쪽에 자리잡아 한라산을 바라보고 있다. 남향은 볕도 잘 들어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지만 그는 건너편 북쪽 룸을 택했다. 정문 쪽이어서 온갖 시위와 집회 소음으로 집무 환경이 열악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더구나 오 당선인은 오른쪽 귀의 청각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는 “소음이 아닌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도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내 불편은 감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기간 그는 ‘도지사 이동 집무실’ 설치를 약속했다. ‘제왕적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이 공약은 특히 서귀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 출신(남원 신흥리)이라 서귀포 시민들의 소외감을 잘 알고 있었다. 오 당선인은 “서귀포의 소외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 대학 최고위 과정을 밟기 위해 대중교통을 두 번씩 갈아타면서 제주까지 와 공부하는 시민의 열정에 놀랐다”며 “도지사가 되면 서귀포에서도 도지사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는 생각을 최고위 과정에 다니며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제2공항도 서귀포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지금의 항공 인프라가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신중론을 피력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제주공항 활주로는 남북이 아닌 동서로 뻗어 있어 강풍이 불 땐 이착륙 난도가 높아 제주공항 확장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오 당선인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제주도민의 자기 결정권 보장”이라며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도민들의 호응 없이는 추진하면 안 되며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당선인은 최근 공항확충지원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만큼 제2공항 문제는 ‘발등의 불’ 같은 사안이다. 국토부의 보완 용역은 오는 7월 2일까지 마무리된다. 그는 당선되자마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공약을 첫 정책 아카데미 의제로 선정했다.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제주지사가 임명하는 현행 행정체계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셈이다. 오 당선인은 임기 2년 안에 도민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델을 확정하고 2024년 하반기 주민투표를 거쳐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도민이 직접 기초자치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치구역 조정안으로 ‘1도+6시(제주시, 서제주시, 동제주시, 서귀포시, 서서귀포시, 동서귀포시) 체제’ 등 5가지 안도 제시했다. 현행 2개 시(제주시, 서귀포시) 행정 체제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그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예전의 4개 시군 부활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변화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만든다는 의미”라며 “다음 총선 때 반드시 주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팬데믹 이은 인플레… 세계 철도·항공대란

    팬데믹 이은 인플레… 세계 철도·항공대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맞아 파업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철도해운노조(RMT)는 이날부터 사흘간의 파업에 돌입했다. 13개 철도회사 등의 노조원 4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파업은 30년 만의 최대 규모로 전체 운행 기차의 90%가 넘게 감축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영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9.0%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 1~3월 공공분야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르는 데 그쳤다. 민간 분야(4.8%)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철도회사들은 인력 감원 등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최대 3%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7% 인상을 요구해 협상도 결렬됐다. 사이먼 클라크 영국 재무장관은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임금·물가 스파이럴’(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디언은 철도 파업에 이어 공무원 노조와 교원단체, 의사협회 등도 파업 찬반 투표를 예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초 공공의료 종사자들이 인력 부족과 고강도 노동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둔 미국과 유럽의 항공업계도 파업 우려에 빠졌다. 여행 규제가 해제되면서 폭발하는 ‘보복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가 팬데믹 기간 전 세계적으로 230만명을 감축한 여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노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등에서 파업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 가천대, 하와이 어학연수 2년여만에 재개…올 여름방학 98명 파견

    가천대, 하와이 어학연수 2년여만에 재개…올 여름방학 98명 파견

    가천대학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방학 중 ‘하와이 단기과정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천대는 이번 여름방학에 맞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있는 ‘하와이 가천글로벌센터’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3주 단기과정 58명, 15주 장기과정 40명 학생을 파견하기로 했다. 하와이 글로벌센터로 방학 중 단기 어학연수생을 파견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장기 어학연수생 파견은 지난 3월에도 있었다. 단기과정 어학연수는 오는 27일부터 20명씩 3차례로 나눠 58명이 참여하며, 장기 어학연수생은 15주 동안 40명이 참여한다. 파견 학생들은 1차에서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을 종합해 서류 심사로 선발된 뒤 2차에서 심층 인성 면접과 영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하와이 글로벌센터는 기숙사를 갖춘 어학센터로 2012년 2월 개관했다. 지상 3층 규모로 최대 6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방 32개와 라운지, 야외수영장, PC LAB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300여명의 학생이 3∼15주간 머물며 영어 공부와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1800여명이 어학연수를 위해 다녀갔다. 가천대는 하와이 글로벌센터 파견 외에도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해 영국, 미국, 스페인 등 5개국 8개 대학으로 3∼4주 과정의 어학연수생 58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하와이 단기어학연수 횟수를 늘렸다”며 “이번 어학연수가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추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니, ‘열애설’ 뷔와 같은 취미 고백

    제니, ‘열애설’ 뷔와 같은 취미 고백

    블랙핑크 제니가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패션잡지 더블유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니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니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냉동 삼겹살을 꼽았다. 가장 좋아하는 별명에 대해서는 “젠득이”라고 답했다. 이어 즐겨보는 영상은 동물과 블랙핑크 콘서트, 지인에게 최근 한 선물은 보디로션이라고 밝혔다. 가장 소중한 것으로는 팬덤인 ‘블링크’를 꼽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제니는 요즘 골프에 빠진 근황을 전하며 “아직은 골프를 좀 더 진지하게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여름 휴가 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휴가가 없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앞서 제니는 방탄소년단 뷔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양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뷔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골프를 즐기는 사진과 영상을 다수 게재해 왔다.
  • 암 투병에도 ‘40년 우정’ 지켜…5년마다 모여 사진 찍는 다섯 친구의 사연

    암 투병에도 ‘40년 우정’ 지켜…5년마다 모여 사진 찍는 다섯 친구의 사연

    미국에서 5년마다 같은 장소에 모여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40년 우정’을 지켜온 다섯 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CNN에 따르면,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콥코 호수에서 59세 동갑내기 다섯 친구인 존 워드로, 마크 루머, 댈러스 버니, 존 멀로니, 존 딕슨은 5년 만에 다시 모여 9번째 우정 사진을 찍었다. 다섯 친구는 19세였던 1982년 여름 방학을 맞아 콥코 호수로 여행을 왔다가 처음 우정 사진을 찍었다. 이때만 해도 이들은 오랫동안 함께 사진을 찍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대학생이 된 다섯 친구는 5년 뒤 다시 호수로 여행을 왔다. 당시 영화를 공부하던 워드로가 문득 아이디어를 내 5년마다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같은 약속은 이들의 우정을 더욱 끈끈하게 다져줬다. 그러나 2017년 이후 다섯 친구의 약속은 뜻하지 않게 깨질 위기를 맞는다. 초등학교 교사인 버니가 2019년 육종암 수술을 받으면서 치료를 받느라 다섯 친구가 한자리에 모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까지 겹치면서 이들의 사이는 전보다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이같은 위기에도 다섯 친구는 며칠 전 약속을 지키고자 다시 뭉쳤다. 이전처럼 전날 밤 오두막에 모여 타코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약속을 지켰다. 버니는 “당시 수술로 5개월간 학교까지 쉬어야 했다. 암조차 우리의 우정을 방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친구들과 모여 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백화점 업계, 엔데믹 시대 첫 여름 정기세일

    백화점 업계, 엔데믹 시대 첫 여름 정기세일

    엔데믹을 맞아 백화점 업계가 24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정기세일이어서 물놀이와 야외활동 관련 상품에 공을 들였다. 뷰티, 의류 제품과 와인 등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열고 30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주고 선글라스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도 할인 판매하고 26일까지 신세계 BC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이 기간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테마로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우선 오는 24∼26일에는 15개 선글라스 브랜드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균일가 기획전도 선보인다. 다음달 1∼10일에는 랑콤, 키엘, 설화수 등 31개 화장품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점포별로 수영복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3일까지는 100억원 규모의 와인 할인 행사를 열고 ‘샤또 라뚜르 2013’ 등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 잡화, 리빙 등 40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의류와 잡화, 유·아동 상품 할인 물량을 지난해 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더현대서울에서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여름 시즌 상품을 50% 할인하고 판교점에서는 1∼3일 겐조, 이자벨마랑 등 10여개 브랜드의 여름 이월 상품을 4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킨텍스점은 26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전시 행사를 열고, 미아점에는 내달 3일까지 애니메이션 옥토넛의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주제로 F&B(식음료) 연계 프로모션에 중점을 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식음 바이어가 선정한 F&B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말마다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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