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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폭염·폭우 더 잦아져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폭염·폭우 더 잦아져

    집중호우·가뭄 등 지역별 기상 차이도 뚜렷 지난해 연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은 기온이 가장 높았던 1~3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7도였다. 이는 1973년 기상청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연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때는 14.5도를 기록한 2024년이다. 2023년에도 13.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월평균 기온이 역대 1~2위를 차지하며 여름과 가을 전반에 걸쳐 이례적인 고온이 지속됐다. 전국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29.7일로 평년(11.0일)보다 2.7배 많았고,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16.4일로 평년(6.6일)보다 2.5배 많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서울은 열대야가 총 46일 나타나면서 역대 가장 많았다. 바다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 17.7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가을 해수면 온도는 22.7도로 나타났는데, 최근 10년 평균보다 1.4도 높았다. 여름에 예년보다 일찍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가을 들어 따뜻한 해류가 평년보다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강수일은 109.0일로 평년(105.6일)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짧은 장마와 폭우가 특징으로 나타났다. 7월 중순과 8월 전반부에 ‘폭염 뒤 폭우, 폭우 뒤 폭염’이 반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7~9월 15개 관측지점에서 1시간에 100㎜ 이상 비가 관측됐다. 지역별로 나타나는 기상 재해도 양극화됐다. 경북 지역에는 3월 하순 봄철 고온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여름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린 반면 강원 영동 지역은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심한 가뭄을 겪는 등 지역 간 기상 차이가 뚜렷했다.
  • 장철민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 선언…여당서 ‘두 번째’

    장철민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 선언…여당서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6일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에서는 장종태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어 “대전·충남 통합으로 새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서울 중심의 성장과 다른, 충청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의 과학기술과 인재가 충남의 산업·전력·항만 인프라와 만나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면서 “대통령과 바로 통화할 수 있고,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판 산업은행인 ‘충청권 산업투자공사’ 설립과 대덕단지의 팁테크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대전·충남전력공사 설립, 버스 완전 공영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여름 대표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대전 0시 축제’를 폐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과학축제’ 신설 계획도 밝혔다. 장 의원은 당내 후보 경선과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거에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강훈식과 장철민이 경쟁하는, 충청의 미래가 바뀐 것을 시민이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표했다.
  • ‘이곳’ 주름 많으면 치매 위험 높다?… 인지기능 저하 연관성도 확인

    ‘이곳’ 주름 많으면 치매 위험 높다?… 인지기능 저하 연관성도 확인

    눈가에 생기는 주름으로 치매 위험 정도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최근 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두 가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을 검증했다. 먼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60세 이상 성인 19만 5000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사람들이 당신을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말하는지, 늙어 보인다고 말하는지”에 대한 설문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스스로 ‘늙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어려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61% 높았다. 혈관성 치매의 위험은 55%, 원인 불명의 치매는 74%까지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위험 증가 경향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연관성은 약했다. 이 같은 연관성은 성별이나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관찰됐다. 다만 비만한 사람, 여름철 야외 활동 시간이 많은 사람,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위험이 큰 집단에서 그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실제로 늙어 보인다고 인식된 사람들은 흡연율이 높고 신체 활동량이 적었으며, 우울 증상과 동반 질환도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인지 기능 검사에서도 처리 속도와 실행 기능 점수가 낮고 반응 속도가 느렸다. 두 번째 연구는 중국의 노인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얼굴 사진을 50명의 독립 평가자에게 제시해 나이를 추정하게 했고, 실제 나이보다 1년 더 늙어 보인다고 평가될 때마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10%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특수 영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얼굴 주름을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눈가와 광대 위쪽의 주름 개수와 선명도를 분석한 결과, 눈가 주름의 개수와 뚜렷함이 인지 기능 저하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볼 부위 주름이나 피부 수분, 탄력 등 다른 피부 지표들은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약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공통 병리 기전’으로 설명했다. 얼굴 노화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신체 내부의 생물학적 나이와 전신 노화 상태를 시각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고 외부 환경에 취약해 자외선 노출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 연구팀은 “눈가 주름은 피부의 회복 능력과 항산화 방어 체계가 전신적으로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는 뇌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관적으로 인식되거나 객관적으로 측정된 얼굴 나이는 고령층에서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예방적 개입 전략의 하나로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겨울방학 ‘외대쌤 영어브릿지’ 운영…중등 영어 적응 지원

    동대문구, 겨울방학 ‘외대쌤 영어브릿지’ 운영…중등 영어 적응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방학기간인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6년 여름방학 외대쌤 영어브릿지’를 운영해 초등 영어의 ‘말하기·듣기’ 중심 학습에서 중등 영어의 ‘문법·독해’ 중심 체계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생기는 학습 공백을 줄이고, 중학교 입학 전 영어 학습의 방향을 잡아주는 데 집중한다. 외대쌤 영어브릿지는 동대문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협력해 기획·개발·운영하는 지역 특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사전 기획을 시작해 교재·교안 개발과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처음 운영된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108명이 참여해 수료율 91.5%를 기록했고, 학부모 만족도도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상은 예비 초등학교 6학년부터 예비 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총 10개 반(반별 15명 이내)으로 편성해 방학 기간 주 5일, 2주간 총 10회 운영한다. 수업은 ‘문장 읽기’와 ‘문장 만들기’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 장소는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장평초등학교 ▲한국외국어대 강의실 ▲진로 직업 체험지원센터 ‘와락’ 등 4곳이다. 장평초등학교는 인근 초등학생의 통학 편의를 고려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강사진은 영어(교육) 전공 대학생 10명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과정에서도 학생들이 중등 영어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진입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다카이치 총리 ‘해산’ 카드 만지작? 일본 정가 “선거 가까워졌다”

    다카이치 총리 ‘해산’ 카드 만지작? 일본 정가 “선거 가까워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고공 지지율과 함께 새해를 맞으면서 일본 정가에서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 가능성을 둘러싼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총리 본인은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선거가 가까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해산을 전제로 한 분위기 변화가 느껴진다”는 목소리가 자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내각제에서 중의원 해산은 총리가 유리한 시점에 총선을 통해 정권 주도권을 재확인하는 수단이다. 현재 자민당은 일본유신회와의 협력으로 가까스로 과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총리 리더십이 외부 세력에 의존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해산·총선은 이러한 의존 구도를 해소하고 당내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선택지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해산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물가 대책과 경제 대책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말 측근 의원들과의 자리에서 “다음 선거에서는 자민당 공천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자민당 내에서는 “예산만 통과되면 총리는 해산 카드에서 사실상 자유로워진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은 오는 23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다. 요미우리신문도 중의원 해산 시점으로 3월 말 예산 성립 직후를 유력한 시나리오로 꼽았다. 예산이 통과되면 국정 운영의 기본 틀이 갖춰지는 만큼 총리가 정치적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6월 말 정기국회 회기 종료 시점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특히 야당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면 이를 ‘해산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당성이 확보된다. 여름 동안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내각 개편 등을 거쳐 총선에 나선다는 가을 임시국회 해산설도 있다. 다만 이때까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변수다. 반면 조기 해산에 대한 신중론도 적지 않다. 엔화 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고, 중일 관계 악화가 경제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중의원 임기는 2028년 10월까지로, 법적으로는 아직 2년 반 이상 남아 있다.
  • “워터건에 얼굴 다쳐” 물축제서 피 흘린 대학생… 관계자 무더기 송치

    “워터건에 얼굴 다쳐” 물축제서 피 흘린 대학생… 관계자 무더기 송치

    지난해 여름 경기 안산시 물축제에서 발생한 ‘고압 워터건 부상 사고’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물축제 용역업체 관계자 2명과 안산문화재단 직원 2명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사고는 지난해 8월 15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개최한 ‘안산서머페스타 2025 물축제 여르미오’ 행사장 무대에서 발생했다. 대학생 A씨는 당시 무대 위에 올라 노래하던 중 동료 B씨가 쏜 고압 워터건 물줄기에 얼굴과 손등을 맞았다. A씨는 고개를 급히 돌렸으나 강력한 물줄기에 맞아 얼굴에서 피가 흘렀다. 그는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인근 고대안산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왼쪽 손등 10㎝, 얼굴 왼쪽에 40~50㎝가량 찰과상을 입었다. 귀 뒤쪽은 2.5~3㎝가량 찢어져 병원 응급실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문제의 워터건은 공연 도중 무대 위에 올려졌고, B씨가 이 워터건으로 관객 쪽을 향해 물을 쏘면서 움직이다가 사고가 났다. A씨와 가족들은 “시와 재단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사고가 났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사고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장비의 적합성과 안전 시스템 작동 여부를 수사한 끝에 행사업체와 주최 측인 안산문화재단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워터건을 쏜 동료 B씨의 경우 현장에서 갑자기 기기가 교체된 점 등 위험성을 예견하기 어려웠던 점이, 안산시 공무원은 행사 주최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점이 고려돼 각각 불기소 처분됐다.
  • 전국 공설묘지 30%가 관리 사각…분묘 이전·정비 팔 걷은 지자체들

    전국적으로 공동묘지가 관리 부실로 방치된 곳이 적지 않은 가운데 경기 고양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서천과 전북 정읍, 강원 횡성 등 전국 곳곳에서 불법 투기 생활폐기물로 몸살을 앓거나 제초·환경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공동묘지가 다수 확인됐다. 공동묘지 인근에 사는 서천의 한 주민은 “여름이면 악취가 심하다. 군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예산이 없다는 답만 돌아온다”고 호소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공설묘지 가운데 30% 이상이 연고자 미확인이나 관리비 체납 등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다. 사설 묘원의 경우 관리비 미납 분묘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쉽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장기 방치 분묘와 사설 묘지에 대한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한 현행 제도의 한계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공동묘지 문제를 공공 과제로 인식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 지자체들도 있다. 고양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식사동·도내동 등 주거지 인근 공설·공동묘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집단화·재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묘지를 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말 ‘공설·공동묘지 공원화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과 환경·교통 영향 검토를 거쳐 화장·봉안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상패근린공원 예정지에 자리한 공동묘지 이전 작업을 지난해 완료하고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무연고 107기를 포함해 모두 742기의 분묘가 있어 수십 년간 공원 조성이 지연되어 왔다. 경북 경주시의 경우 일제강점기부터 분묘가 밀집해 형성된 황성동 공동묘지를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2019년 조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158기를 모두 이장했으며, 이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2021년 야당동 공동묘지 이전 사업을 완료한 경기 파주시는 공동묘지 이전과 공공 활용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분묘 144기를 유연고·무연고로 구분해 관련 절차에 따라 이전한 뒤, ‘꽃누리 정원’이라는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공동묘지는 방치될수록 주민 불편과 도시 갈등을 키울 수밖에 없다”며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행정 과제인 만큼 지자체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상이 된 기후위기… 탄소 감축·재해 피해 최소화 병행해야”

    “일상이 된 기후위기… 탄소 감축·재해 피해 최소화 병행해야”

    막연한 미래의 문제로만 여겨지던 ‘기후위기’가 어느새 당면한 문제가 됐다. 매년 폭염 최고 기록이 깨지고 국지성 집중 호우와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이 현실화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해법으로 ‘기후위기 적응’을 거론한다. 정해진 위기를 최대한 늦추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기후위기 실태를 짚고 대응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이동근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진행은 한준규 서울신문 상무보가 맡았다. -기후위기 어디까지 왔나.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이하 이 차관) “기상청 보고서에 따르면 20세기 초 대비 폭염 일수는 2배, 열대야 수는 4배로 늘었다. 이미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전보다 온도가 섭씨 1.5도 더 올랐다. 기후위기가 국민의 일상과 삶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이하 이 소장) “기후위기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지점이 바로 먹거리의 가격과 생산지 변화다. 오징어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어획량이 줄어 ‘금징어’가 됐다. 강원에서 사과를 재배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 강원 홍천 양구 사과가 맛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제 국민 사이에서도 기후 변화가 아닌 기후위기란 인식이 자리를 잡는 것 같다.” 이동근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장(이하 이 위원장) “최근 2~3년간 기온 상승의 기울기가 과거와 비교해 너무 가팔라졌다. 특히 열대야의 원인이 되는 야간 최저기온 상승 폭이 크다. 문제는 단순히 더워졌다는 사실이 아니라 회복할 시간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 시스템의 전제가 무너진 구조적 위기로 인식하고 기후 정책 논의에 전방위로 나서야 한다.” -기후위기 적응 정책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이 차관 “감축이 외과 수술적 방식이라면 적응 정책은 기후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고 나아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 두 가지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 위원장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더라도 그 효과가 나타나는 데까지 수십 년이 걸린다. 그래서 적응 정책이 중요하다. 적응 정책은 폭염·홍수·가뭄 등 이미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복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공통편익’을 누릴 수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 건물 성능 향상, 도시 녹지 확충, 물순환 개선 등은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기후 재해 피해를 함께 낮추는 정책이다.” -최근 발표된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엔 어떤 내용이 담겼나. 이 차관 “일상화된 기후위기에서 국민이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았다. 국가 인프라를 미래 기후 시나리오 기반으로 혁신한다. 또 취약계층과 산업계 지원 등 사회·경제 전 부문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향후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 확대할 예정이다.” 이 소장 “다소 모호하게 느낄 수 있는 기후 적응 대책을 분야별로 잘 정리한 대책이 발표됐다. 이제 잘 정리된 정책을 실천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다만 자연 재해·피해 최소화 정책과 기후 적응 정책은 분리될 필요가 있는데 다소 혼재된 부분은 아쉽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정책은. 이 차관 “단순히 소득만을 계산하는 게 아닌 생물학적, 지리적, 사회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개념과 범위를 준비해 기후 적응 특별법에 담고자 한다. 폭염 일수 등 지표를 충족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후 보험’ 체계를 도입하고 에너지 바우처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소장 “기후위기의 피해는 사회 구성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폭염·한파·홍수와 같은 피해는 고령자·저소득층·주거환경이 열악한 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취약성이 아닌 도시와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다. 단순히 복지정책이 아닌 구조를 바꾸는 포괄적 적응 정책이 돼야 한다.” -지난해 여름 지역성 가뭄이 큰 문제가 됐는데 대응할 방안은. 이 차관 “한국은 기후변화로 가뭄의 빈도·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폭염형 급성 가뭄’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수자원 관측 위성을 발사해 토양 수분 정보를 관측하고 한반도 가뭄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측하는 체계를 도입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강릉 등 물 부족 예상 지역에는 지하수 저류 댐과 광역상수도를 확충하고, 인근 댐 간 연계 관로를 설치해 물 공급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전국 단위 가뭄 취약 지도를 작성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소장 “가뭄과 홍수 문제를 따로 분리할 게 아니라 하나의 물순환 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한다. 지금까지 홍수가 났을 때 빨리 물을 빼고, 가뭄이 왔을 때 물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런데 이런 구조에서는 집중호우 때 물을 버린 것이 곧바로 가뭄의 원인이 된다. 지역 안에 물을 저장·침투·재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대응 시점도 앞당겨야 한다. 피해가 발생하기 전 피해가 예상될 때 빠르게 예방해야 한다.” 이 위원장 “최근 서울 강북에 비가 와도 강남은 맑은 날씨인 형태가 자주 나타난다. 이런 국지성 강우 형태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에 집중된 치수 역량을 필요한 지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분산해 대비해야 한다.” -기후위기 적응 정책에 인공지능(AI) 기술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 이 차관 “기후재난 대응 분야에 AI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도입하면 예·경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상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홍수 예보’가 도입되면 10분마다 자동으로 수위를 예측해 위험 지점을 감지한 뒤 자동으로 표출해 더 정확하고 빠른 홍수 예보를 할 수 있다. 겨울철 도로 살얼음 위험도 12시간 전에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고, 산불 위험 예보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여 산림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 이 소장 “기후위기 적응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내일 비가 오는가’가 아니다. ‘어디가 더 취약한가’, ‘어디부터 먼저 대응해야 하는가’이다. AI는 기후자료뿐만 아니라 토지 이용, 인구와 취약계층 분포, 과거 피해 이력 등을 분석해 지역별·생활권별 위험 수준을 정량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기반한 적응 정책 설계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기후위기 적응 분야가 산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이 차관 “기업은 리스크를 중시하기에 기후위기와 적응에도 정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또 앞으로 기업은 기후리스크를 공시해야 하는데, 이를 지원할 기후 위험 분석 도구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후 적응 분야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스타트업을 키우고 시장을 만드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다.” -향후 기후위기 적응 정책의 핵심 방향은. 이 차관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 전 부문에 기후 적응 요소가 모두 반영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이 계획·이행될 수 있게 하는 ‘기후 적응의 주류화’가 실현돼야 한다. 오늘의 위협이 된 기후위기 속에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이 소장 “기후위기 적응 정책은 재난에 잘 대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아니라 기후위기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모든 피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능을 유지하고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
  • 이혜훈 재산, 6년 새 113억 급증… 엄마 찬스·임신부 갑질 의혹도

    이혜훈 재산, 6년 새 113억 급증… 엄마 찬스·임신부 갑질 의혹도

    재산 175억·포르쉐 등 車 3대 신고기획처 “백지신탁 풀린 것” 해명주진우 “셋째 아들 고3 때 국회 인턴장남도 인턴으로 입시용 스펙 쌓아” 野 “지명 철회”… 靑 “청문회서 평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총 175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 공개된 재산과 비교하면 6년 만에 110억원 이상 급증했다. ‘보좌진 갑질’과 아들 ‘엄마 찬스’ 등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연일 폭로되자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지분 35%(12억 9800여만원), 세종시 아파트 전세 임차권(1억 7330만원), 증권 14억 4593만원 등 총 27억 2966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재산은 100억원을 넘겼다. 배우자는 반포 아파트의 나머지 지분 65%(24억 1120만원)와 2020년식 포르쉐 ‘파나메라4’ 등 차량 3대(9879만원) 등을 신고했다. 특히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 가액은 71억 7384만원에 달했다. 장·차남은 각각 17억 124만원과 17억 1419만원을, 삼남은 12억 7891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재산은 2020년 국회 공보에 실린 퇴직의원 재산공개 당시 62억 9116만원이었다. 불과 6년 만에 재산이 약 113억원 증가한 셈이다. 기획처 인사청문 지원단은 “가족회사 비상장주식이 백지신탁으로 묶여 있어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가 퇴직 후 풀렸고, 금액 신고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변경되며 대폭 상승했다”며 “실질적인 재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수영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가 없다면 인사청문회를 이틀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아들 인턴 ‘엄마 찬스’ 의혹과 ‘임신 중 갑질’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 막내 아들의 ‘김상민 의원실 인턴 경력증명서’를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막내 아들은 고3 여름방학 때 엄마 찬스로 입시 스펙을 쌓았다”고 했다. 지원단은 공지에서 “당시 후보자의 3남(셋째 아들)이 8일간 인턴으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후보자는 인턴 근무와 관련해 청탁한 일이 전혀 없으며 대학 입시에도 활용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주 의원은 “‘연세대 자기소개서’ 초안 등이 이 후보자 측 관계자 컴퓨터에서 발견됐다”며 “(이 후보자의) 장남도 고2와 고3 때 국회 인턴으로 입시용 스펙을 쌓은 사실이 새로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 운동과 당협 활동에서 배제 당하는 등 “(이 후보자에게)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밖에 이 후보자는 보좌진들을 막내 아들 병원 이송, 공익 근무지 수박 배달 등 사실상 ‘집사’처럼 부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청와대는 “청문회까지 지켜보고 평가를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CBS라디오에서 “(이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사실 검증에는 잘 잡히지 않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 ‘철기둥’ 김민재, 나폴리-뮌헨 거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을까?

    ‘철기둥’ 김민재, 나폴리-뮌헨 거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을까?

    유럽 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철기둥’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의 입단 제안설에 이어 이번엔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꼽히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와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를 2500만 유로(약 420억원)에 영입할 수 있다”라며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뮌헨은 1월부터 (김민재의) 임대 이적을 허용하고, 7월에 2500만 유로의 의무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방식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었고, 김민재를 여전히 중용하려는 뱅상 콩파니 감독의 의중에도 구단은 김민재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매각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디펜사 센트럴은 “뮌헨은 중앙 수비수를 필요로 하는 여러 구단에 김민재를 제안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클럽 중 하나”라며 “실제로 이 거래를 성사시킬 경우 뮌헨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을 포기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김민재의 나이가 올해 30세로 적지 않은데다, 김민재가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경기력 등을 떠올리며 뮌헨 측 제안에 부정적인 기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실점 허용에 이어 후반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김민재는 AC밀란 외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올해 여름까지는 뮌헨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겨울방학에도 ‘딩동’ 아이든든 도시락 배달…대전 동구 170가구

    겨울방학에도 ‘딩동’ 아이든든 도시락 배달…대전 동구 170가구

    대전 동구는 5일부터 30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딩동, 아이든든 도시락 배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든든 도시락’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맞벌이 가정의 초등생 자녀를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 인구정책이다. 구는 여름방학 기간 운영 결과 도시락의 맛과 영양, 서비스 전반에 대해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 요청에 따라 겨울방학까지 확대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 맞벌이 가구 중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구이다. 구는 신청 가구 중 다자녀 등을 우선 고려해 총 17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가구에는 성장기 아동의 영양 균형을 고려한 ‘1식 4찬’의 수제 도시락을 매일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한다.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은 동구의 ‘새터말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수행하게 된다. 구는 사업 개시 전 위생·안전 교육을 완료하고 운영 기간에도 불시 위생 점검 등을 통해 급식 품질과 안전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도시락 지원이 돌봄 공백과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 난대 숲, 겨울에도 피톤치드 발산 활발

    전남 난대 숲, 겨울에도 피톤치드 발산 활발

    난대 숲이 겨울철에도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하면서 전국 최대 난대 숲 자생지인 전남지역이 산림치유와 생태관광지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지역 난대 숲의 피톤치드(NVOC) 발산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황칠과 생달나무, 붓순나무 모두 겨울에도 항염·항알레르기·항균물질을 많이 발산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난대수종인 황칠나무, 생달나무, 붓순나무를 대상으로 매월 현장에서 잎과 가지에 직접 테들러백(Tedlar bag)을 씌워 나무가 발산하는 성분을 포집해 32종의 피톤치드 성분과 발산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름철에 가장 많은 양인 460ng의 피톤치드를 발산했으며 가을철과 봄철, 겨울철은 거의 유사한 양인 190.8ng, 164.7ng, 154.3ng으로 분석됐다. 특히 늘 푸른 난대 숲의 특성상 기온이 낮은 겨울에도 일정량의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종별로는 생달나무는 봄(197.6ng)과 가을(236.1ng)에 발산량이 높았으며 붓순나무는 여름(660.8ng)과 겨울(247.9ng)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붓순나무는 두 수종에 비해 여름철에는 1.5∼2.2배, 겨울철에는 2.3배 많은 양을 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톤치드 성분별로는 알파피넨과 면역력강화·스트레스감소 성분인 베타피넨, 항균·항염 성분인 리나롤, 항알레르기 성분인 발렌센 등이 많았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발산하는 천연 휘발성 유기화합물(Natural Volatile Organic Compounds)로 항균, 피부질환 개선,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 산림이 인류에게 제공하는 큰 혜택 중 하나다. 전남지역 난대숲 분포면적은 전국 1만 6421ha 중 62%인 1만 102ha로 황칠나무와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생달나무 등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난대수종 자생지로서 다양한 난대수종이 분포하고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황칠나무와 생달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가 겨울에도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발산함에 따라 앞으로 산림치유와 생태관광 자원의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산림연구원은 전남 산림 수종의 공기질 조사분석뿐만 아니라 도시 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규명을 위해 녹지띠, 공원, 주거지 등 고정구 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연구도 함께하고 있다.
  • 대체 무슨 생선이길래…“한 마리 ‘47억’에 팔려” 이유 있었다

    대체 무슨 생선이길래…“한 마리 ‘47억’에 팔려” 이유 있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인 도요스 시장에서 진행된 신년 첫 참치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가 경신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NHK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요스 시장에서 이날 오전 개최된 경매에서 243㎏짜리 아오모리현 오마산 참다랑어가 5억 1030만엔(약 4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고가인 2019년의 3억 3360만엔(약 30억 8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 낙찰가는 2억 700만엔(약 19억원)이었다. 올해 낙찰자는 초밥 체인점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기무라 기요시 기요무라씨였다. 이 업체는 2019년 신년 첫 경매에서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은 바 있다. 기요무라씨는 “참치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서 구매했다”며 “금액에는 조금 놀랐지만,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이 참치를 드시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고가 참치는 ‘스시 잔마이’ 쓰키지 본점에서 해체돼 이날부터 기존 참치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요스 시장 경매에서는 성게도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홋카이도산 성게 400g이 3500만엔(약 3억 2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기존 최고가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치 중 주로 횟감으로 쓰는 참다랑어는 겨울철 최고 시속 90㎞에 육박하는 속도로 태평양 남쪽 바다를 유영하다가 봄과 여름에 북쪽으로 올라간다. 참다랑어는 등푸른생선 중에서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DHA와 EPA가 풍부하고 비타민D를 많이 함유해 두뇌발달, 노화 방지,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대전·충남 통합 핵심은 권한 이양… 197조 ‘3대 경제권’ 도약”

    “대전·충남 통합 핵심은 권한 이양… 197조 ‘3대 경제권’ 도약”

    통합 특별시로 수도권 쏠림 극복초광역 경제·생활권 성장의 새 축작년 발의된 특별법 축소된다면주민투표 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지방 인구 감소·기업 인력난 심각통합 특별시 지방 균형발전 견인지방 스스로 결정·책임지는 구조재정·인사·조직 과감한 이양 필수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행정통합의 핵심은 정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으로, 지난해 9월 발의된 특별법에 담긴 257개 특례가 축소된다면 주민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전·충남 통합 목적인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사·재정·조직 권한에 대한 실질적인 ‘지방 분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행정통합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며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해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도약시키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통합이 새로운 ‘정치 물결’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도권과 영호남의 변방인 충청의 복원을 통해 정치 편향 지형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지방균형 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이다.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소회는. “무기력한 대전 시정의 역동성을 회복했다. 그동안 정책 결정 부재로 인한 혼란으로 지연됐던 사업을 정리했다.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했고,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과 갑천 생태 호수공원 등을 마무리했다. 경제 과학 수도를 넘어 경제 도시로의 기반을 다졌다.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6대 전략사업 분야에서 대전 기업이 도약하고 있다. ‘노잼’에서 ‘꿀잼’ 도시로 변화했고 청년이 찾는 도시가 됐다.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는 2년 연속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 이후 감소했던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030 청년층이 전입 인구의 60.2%를 차지하는 등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산업 진흥 정책이 눈에 띈다. “6대 전략산업은 대전의 장기 성장 엔진이자 도시 정체성이다. 국내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산업·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연구만 하는 도시에서 산업을 창출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22개(1760여만㎡) 조성 계획과 지방 정부 최초로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기업이 대전을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창업 기업이 대전을 떠난다. “창업은 대전에서, 성장은 수도권이라는 공식을 끊어내야 한다. 성장 단계에서의 자금·산업 용지 부족과 고급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통로 확보 등의 한계가 분명했다. ‘창업·성장·상장·해외 진출’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67개지만 시가총액이 90조원으로 비수도권 1위다. 바이오 기업 9개의 기술 수출액이 13조원을 넘어섰고 외국인 직접 투자가 5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을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경제 혁신의 핵심이다.” -22개 산단 조성을 놓고 ‘과유불급’ 지적이 있다. “현 수요만 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대전은 공간 부족으로 기업이 떠나 성장 사다리가 끊기는 구조적 문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산업 구조 개편을 고려한 대규모·전문형 용지를 수요 검증과 속도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 참여, 분산 개발 등으로 공급 방식도 다양화했다. 소극적 산단 조성이 재정적으로는 안전할 수 있지만 기업 이탈과 투자 무산, 일자리 감소 등 장기적으로 ‘기회비용’ 손실이 훨씬 크다. 산단은 일자리와 세수, 인구 유입을 만들어낼 성장 기반이자 필수 투자이다.” -지방정부의 한계는. “지방은 인구 감소와 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청년 이탈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 문제로 접근 방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청년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생활 여건 등을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방이 직접 설계·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주거·교통·문화 인프라는 초기 투자 부담이 크기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전이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정통합이 왜 필요한가. “수도권 집중화, 일극 체제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약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청년 등의 이동으로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지방이 일극 체제와 경쟁하려면 일정 규모가 되어야 하고 예산과 전략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국토의 균형 발전, 지방 소멸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에 충남지사, 지방의회가 의견을 같이했다. 소극적이던 여당(민주당)이 대통령의 통합 지지 발언 이후 논의에 적극 나서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진은. “1989년 대전시가 광역시로 분리된 이후 35년 만의 재통합이다.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통합 특별시는 인구 357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7조원 규모의 전국 3대 경제권이다. 중복 행정 문제 해소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광역교통망·공공시설 공동 구축 등에서 효율성이 기대된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재, 충남의 제조업 기반을 연계한 시너지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연구·실증·생산·수출이 한 행정권에서 가능한 완결형 산업 생태계가 가능하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도 줄일 수 있다.” -행정통합의 과제가 있다면. “통합의 본질은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재정·권한(인사)·조직에 대한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수적이다. 발의한 특별법에 담긴 257개 특례는 전문가와 의회, 주민 의견을 거쳐 필요한 권한 이양을 담고 있다. 민주당이 별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데 여당이기에 축소 우려가 있다. 미흡하다면 주민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통합 시기·절차가 중요하지만 통합 특별시가 중앙에 기대지 않고 경영·책임을 지고, 지역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 시장을 누가 하느냐는 ‘작은 문제’다. 행정과 교육은 뗄 수 없기에 교육자치와 기초지자체의 자치권 확대 등의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 -남은 임기 역점 추진 과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으로 지역 소비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 등에 필요한 ‘온기’를 불어넣겠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완성해야 할 도시철도 2호선·대전역세권 개발·대전교도소 이전 등 현안 사업은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디테일하고 강력한 추진력…‘리틀 이완구’ 이장우 시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을 이끌 시장으로 뽑혔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역동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주도했다. ‘리틀 이완구’라는 평가를 반영하듯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섬세하고 디테일까지 갖춰 초기 간부 회의에서 시장의 돌발 질의에 대답하지 못하고 진땀을 흘린 간부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하다. 시장 당선 후 “업무 차질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선언한 ‘절주’를 실천하고 있다. 예정된 일정은 100% 소화한다. 시민에게 시정을 알리는 현장이고, 시장과의 만남을 기다린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이유에서다. 만사에 공정함을 잃지 않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지공무사’(至公無私)와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금과옥조로 삼고 있다. ▲1965년 충남 청양 ▲청양 동영중 ▲대전고 ▲대전대 ▲대전대 행정학 석·박사 ▲대전 동구청장 ▲제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최고위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세계 경제 과학 도시연합 초대 회장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 회장
  •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외국인 2명 빼고 선수단 구성 완료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숨은 공로K리그 28년 만에 외국인 GK 영입 프로축구 신생 시민구단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2026 시즌부터 K리그2(2부) 15번째 구단으로 참여하는 용인은 4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과 더불어 창단 첫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 소개 및 구단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SK와 부산아이파크, 강원FC 사령탑을 거쳐 2023년 청주FC 창단 당시 초대 지휘봉을 잡았던 최윤겸 감독이 이번에는 용인의 시작과 함께한다. 용인은 2020년 은퇴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라이온 킹’ 이동국이 테크니컬 디렉터(TD)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이동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1호로 영입한 뒤 프로 통산 370경기 28득점 61도움 등을 기록한 베테랑 신진호,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임채민 등이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이동국은 “은퇴한 이후로는 축구와 관계없는 일을 하며 살았는데 작년 여름 용인의 제안을 받고 ‘창단하는 팀의 TD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를 떠올렸고, 굉장히 매력적인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프로 생활을 했지만 프로팀이 어떻게 창단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2명만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최 감독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90% 이상은 만족할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선수 영입에 앞장선 이동국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전화까지 돌릴 그럴 위치도 아닌데 마치 저에게 선물해주듯이 선수를 추천해주고 직접 끌어와 줬다. 처음엔 올 시즌 목표로 중상위권 정도를 생각했는데 6위까지는 바라봐도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용인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를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인 골키퍼 육성을 이유로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폐지했다.
  • ‘박정민 출판사’ 알렸던 그 책, 새 옷 입고 돌아왔다

    ‘박정민 출판사’ 알렸던 그 책, 새 옷 입고 돌아왔다

    ‘문학 출판사 대표 박정민’의 이름을 화려하게 알렸던 소설. 김금희의 장편 ‘첫 여름, 완주’가 10만부 판매를 기념해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왔다. 출판사 무제(MUZE)의 대표인 배우 박정민은 지난달 31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첫 여름, 완주’의 개정판 출간 소식을 전했다. 개정판과 함께 박정민이 소설에 등장하는 마을을 상상하며 전국 곳곳을 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이 수록된 포토북도 세트로 꾸려졌다. 박정민은 본인이 직접 공을 들여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에서 “포토북은 소설에 등장하는 완주 마을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아서 시골 마을을 뒤져가며 찍은 사진들, 녹음에 참여해 준 배우들에 대한 단상들, 뮤직비디오 제작 스틸컷, 그리고 제가 사모하던 여러 방면의 작가님들께서 소설을 보시고 본인의 해석을 담아 만들어 준 작품들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올봄과 여름엔 이 작업에 꽤나 푹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첫 여름, 완주’는 지난해 5월 출간 당시 ‘듣는 소설’로 나오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박정민이 직접 기획한 이 프로젝트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정판은 원작자 김금희가 ‘듣는 소설’을 ‘읽는 소설’로 개작한 것이라고 한다. 박정민은 “기존 희곡 형식이 아닌 완전한 소설의 형식으로 완주를 새로 써주셨다”며 “작가님의 말맛과 글맛이 더욱 도드라지는 이 책은 소설을 완전히 새롭게 느끼게 한다”고 소개했다. 박정민은 지난해 출판사 대표뿐만 아니라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얼굴’ 등 스크린과 무대, 문단을 자유로이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연말에는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가수 화사와 함께 꾸린 축하 공연 무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새해 주목할 변화’…양천구, ‘2026년 달라지는 양천생활’ 51가지

    ‘새해 주목할 변화’…양천구, ‘2026년 달라지는 양천생활’ 51가지

    서울 양천구는 ‘2026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2일 공개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주민이 새해를 맞아 변화하는 정책과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다.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 등 5대 분야에서 총 51건의 주요 정책이 수록됐다. 특히 올해 주목할 변화는 ▲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 운영 ▲통합돌봄 시행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신목동역 수변카페 조성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확대 ▲3리터 종량제 봉투 도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이다. 새해부터는 초등학생도 24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해 보호자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오는 3월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대상으로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요양·주거·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끊임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 안양천변 수변활력거점 재정비 등노후화된 신정2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2500㎡ 규모의 복합청사로 신축된다. 민원실, 자치회관, 다목적홀, 북카페 등을 갖춰 보다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목동역 안양천변은 수변활력거점으로 재정비된다.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바이크라운지는 여가·문화·휴식이 어우러진 수변 전망 카페로 탈바꿈하고,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해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인다. 1인 가구 증가와 여름철 쓰레기 소량 배출 수요에 대응해 3리터 소용량 종량제봉투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외에도 올해 오목교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신정3북카페 조성, 서울형 키즈카페 3곳 개관, 경로당 리모델링, 저소득주민 무료중개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올해는 복지, 돌봄, 주거, 교육 등 주민의 삶에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민의 삶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선이 숨은 골짜기, 12폭포 품은 내연산을 걷다

    신선이 숨은 골짜기, 12폭포 품은 내연산을 걷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과 영덕군 남정면, 죽장면에 걸쳐 있는 내연산(內延山)은 동해안을 향해 뻗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자리한 산이다. 최고봉은 해발 930m의 향로봉으로, 문수산(622m)·삼지봉(710m)·삿갓봉·천령산(우척봉) 등 준봉들이 길게 능선을 이루며 이어진다. 행정상 내연산 정상으로 불리는 삼지봉의 높이는 710m이지만, 산세의 중심과 상징은 깊은 청하골 끝에 숨어 있는 향로봉에 있다. 내연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종남산’에서 비롯됐다. 신라 진성여왕이 견훤의 난을 피해 이 산으로 몸을 숨긴 뒤, 산세가 깊고 안으로 길게 이어진다 하여 ‘안으로 뻗은 산’이라는 뜻의 내연산이라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이 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만한 육산처럼 보이지만, 한 걸음만 들어서면 20리 넘게 이어지는 골짜기와 절벽, 폭포가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맞은편 천령산 줄기가 향로봉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어, 정상은 좀처럼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내연산은 예부터 ‘신선의 산’으로 불려왔다. 내연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청하골에 숨 쉬는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를 꼽는다. 보경사 아래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보현폭포, 삼보폭포, 잠룡폭포, 무봉폭포를 지나 관음폭포와 연산폭포에 이르면 계곡미는 절정에 이른다. 특히 제6폭포인 관음폭포는 쌍폭 형태로 떨어지는 물줄기와 이를 둘러싼 선일대·신선대·관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폭포 옆 관음굴 안쪽에서는 폭포수가 한쪽 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독특한 풍경도 만날 수 있다.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약 30m, 길이 40m에 달하는 연산폭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학소대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물기둥은 청하골에서 가장 웅장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 일대는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소금강전망대 또한 반드시 들러야 할 지점이다. 소금강전망대 일대는 화산암 지형이 만들어낸 내연산 특유의 암릉 경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풍화에 강한 암반이 오랜 세월 침식을 견디며 남아,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과 굴곡진 능선을 형성했다. 계절에 따라 풍경도 크게 달라지는데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계곡 물안개가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청하골을 가득 메운다. 겨울에는 잎을 떨군 숲 사이로 능선의 윤곽이 더욱 또렷해져 내연산의 지형미가 한층 선명하게 다가온다. 등산 코스는 다양하지만 초보자와 가족 산행객에게 가장 추천되는 길은 보경사를 기점으로 한 원점 회귀 코스다. 보경사에서 보현암과 소금강전망대를 거쳐 은폭포 삼거리, 선일대, 연산폭포를 지나 다시 보경사로 돌아오는 약 7.5km 구간으로, 소요 시간은 4시간 30~40분 정도다. 길은 잘 정비돼 있고 안내판도 촘촘해 길 찾기 부담이 적다. 산행 후에는 보경사 인근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기 좋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보경사는 팔면경 설화와 함께 원진국사비, 승탑 등 보물급 문화재를 품고 있다. 숙소는 송라면과 청하면 일대에 펜션과 민박이 고루 분포해 있으며 여름철에는 옥계계곡 야영장을 찾는 이들도 많다. 먹거리는 포항답게 물회와 과메기, 대게 요리를 비롯해 산채정식을 내는 식당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깊은 골짜기와 폭포, 그리고 숲길이 어우러진 내연산은 사계절 내내 걷는 이에게 다른 얼굴을 내어주는 동해안 최고의 계곡 산행지다.
  • 신선이 숨은 골짜기, 12폭포 품은 내연산을 걷다 [두시기행문]

    신선이 숨은 골짜기, 12폭포 품은 내연산을 걷다 [두시기행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과 영덕군 남정면, 죽장면에 걸쳐 있는 내연산(內延山)은 동해안을 향해 뻗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자리한 산이다. 최고봉은 해발 930m의 향로봉으로, 문수산(622m)·삼지봉(710m)·삿갓봉·천령산(우척봉) 등 준봉들이 길게 능선을 이루며 이어진다. 행정상 내연산 정상으로 불리는 삼지봉의 높이는 710m이지만, 산세의 중심과 상징은 깊은 청하골 끝에 숨어 있는 향로봉에 있다. 내연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종남산’에서 비롯됐다. 신라 진성여왕이 견훤의 난을 피해 이 산으로 몸을 숨긴 뒤, 산세가 깊고 안으로 길게 이어진다 하여 ‘안으로 뻗은 산’이라는 뜻의 내연산이라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이 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만한 육산처럼 보이지만, 한 걸음만 들어서면 20리 넘게 이어지는 골짜기와 절벽, 폭포가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맞은편 천령산 줄기가 향로봉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어, 정상은 좀처럼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내연산은 예부터 ‘신선의 산’으로 불려왔다. 내연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청하골에 숨 쉬는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를 꼽는다. 보경사 아래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보현폭포, 삼보폭포, 잠룡폭포, 무봉폭포를 지나 관음폭포와 연산폭포에 이르면 계곡미는 절정에 이른다. 특히 제6폭포인 관음폭포는 쌍폭 형태로 떨어지는 물줄기와 이를 둘러싼 선일대·신선대·관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폭포 옆 관음굴 안쪽에서는 폭포수가 한쪽 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독특한 풍경도 만날 수 있다.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약 30m, 길이 40m에 달하는 연산폭포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학소대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물기둥은 청하골에서 가장 웅장한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 일대는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소금강전망대 또한 반드시 들러야 할 지점이다. 소금강전망대 일대는 화산암 지형이 만들어낸 내연산 특유의 암릉 경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풍화에 강한 암반이 오랜 세월 침식을 견디며 남아,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과 굴곡진 능선을 형성했다. 계절에 따라 풍경도 크게 달라지는데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계곡 물안개가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청하골을 가득 메운다. 겨울에는 잎을 떨군 숲 사이로 능선의 윤곽이 더욱 또렷해져 내연산의 지형미가 한층 선명하게 다가온다. 등산 코스는 다양하지만 초보자와 가족 산행객에게 가장 추천되는 길은 보경사를 기점으로 한 원점 회귀 코스다. 보경사에서 보현암과 소금강전망대를 거쳐 은폭포 삼거리, 선일대, 연산폭포를 지나 다시 보경사로 돌아오는 약 7.5km 구간으로, 소요 시간은 4시간 30~40분 정도다. 길은 잘 정비돼 있고 안내판도 촘촘해 길 찾기 부담이 적다. 산행 후에는 보경사 인근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기 좋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보경사는 팔면경 설화와 함께 원진국사비, 승탑 등 보물급 문화재를 품고 있다. 숙소는 송라면과 청하면 일대에 펜션과 민박이 고루 분포해 있으며 여름철에는 옥계계곡 야영장을 찾는 이들도 많다. 먹거리는 포항답게 물회와 과메기, 대게 요리를 비롯해 산채정식을 내는 식당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깊은 골짜기와 폭포, 그리고 숲길이 어우러진 내연산은 사계절 내내 걷는 이에게 다른 얼굴을 내어주는 동해안 최고의 계곡 산행지다.
  • “간절히 기다렸어요”… 완전체 BTS, 3월 20일 돌아온다

    “간절히 기다렸어요”… 완전체 BTS, 3월 20일 돌아온다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습니다. 2026년을 기대해 주세요.”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새해를 맞아 손글씨로 쓴 편지를 팬덤 ‘아미’의 자택으로 보내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편지에서 ‘2026.3.20’이라는 날짜가 적혀 컴백 시기를 공식화했다. 팀의 리더 RM은 편지에서 “그 누구보다 (컴백을) 간절히 기다렸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진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합시다. 사랑합시다”라고 적었다. 제이홉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라고 기대를 드러냈고 지민은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다”고 썼다. 뷔는 “2026년에는 더 많이 좋은 추억으로 갈 테니까 기대해 달라”고 밝혔고 정국은 “보고 싶네요!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실물 편지를 받지 못한 팬들은 이달 말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동일한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전날 밤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함께 새해 맞이를 했다. 멤버들은 “올해는 무사히 컴백해 앨범이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방탄소년단 대박나자”고 기원했다. 지난해 전원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은 여름부터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마쳤고 최근 국내에서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팀의 공백기 속에서도 멤버들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은 솔로 앨범 ‘에코’를 발표하고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약 30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어 제이홉도 신곡 ‘스위트 드림즈’, ‘모나리자’, ‘킬링 잇 걸’ 등을 발표하고 첫 솔로 월드투어에서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새 앨범을 발표한 뒤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북미에서만 최소 30회 이상의 공연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과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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