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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부터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구단 핵심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며 우승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열리는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더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한다”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12일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3분 교체됐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6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전반 36분 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고, 그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도 뛰지 않았다. 지난 시즌 EPL 3연패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CL을 휩쓸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EPL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암초를 만났다. 데뷔 시즌에 EPL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엘링 홀란이 건재하지만, 2선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줄 더브라위너가 없다면 그 위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만 홀란의 8골을 도우면서 EPL 도움왕(16개)에 올랐다.아스널도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2일 1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된 수비수 위리안 팀버가 무릎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 4000만유로(약 584억원)를 지급하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팀버를 영입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왼쪽 수비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팀버가 무릎을 다치면서, 수비진을 재구성해야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1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전반 4분 상대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와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로메로는 치료받고 경기에 다시 투입됐지만,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됐다. 이후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고, 의료진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쉬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어떤 증상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와 여수시, 대대적 수산물 판촉 나서

    전남도와 여수시, 대대적 수산물 판촉 나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최근 경기침체 및 여름철 비수기로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판촉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와 수도권 등 직거래장터 개최를 비롯해 박람회와 전시회에서 홍보관과 판매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인 쿠팡과 카카오메이커스, GS, 남도장터 등과 연계해 전남 수산물 판매 행사를 추진해 전국 소비자에게 합리적 가격의 전남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 등 대도시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산물 판촉전도 벌일 방침이다. 국제 수산엑스포와 수산양식박람회 등 전국 박람회나 전시회 등에 전남 수산물 홍보관과 판매장을 운영하는 판촉 활동과 함께 방송과 지하철역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한 수산물 홍보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취약계층 2천여 가구에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추석맞이 수산물 특판 기획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여수시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도 여수시청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여수산단 식단 편성 시 수산물 우선 편성과 수산물 선물 세트 구입, 단합대회 시 수산물 소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38개 사는 여수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회사 차원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슈와 소비 감소로 수산물 판매량과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며 ”시민들도 수산물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푸른 여름 속 학위수여식 [서울포토]

    푸른 여름 속 학위수여식 [서울포토]

    1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교육대학원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슈퍼레이스, 용인 서킷에서 수도권 첫 야간 레이스

    CJ슈퍼레이스, 용인 서킷에서 수도권 첫 야간 레이스

    혹시라도 가는 여름이 아쉬운가? 그렇다면 이번 주말 경기도 용인으로 밤 나들이를 떠날 일이다. 주저앉은 8월의 폭염을 머금은 서킷이 슈퍼카들의 현란한 불빛으로 다시 꿈틀대기 때문이다. 떠나는 여름밤이 아쉬운 듯 찌를 듯이 질러대는 굉음은 덤이다. 시즌 반환점을 돈 국내 유일의 자동차 경주대회 CJ슈퍼레이스가 이번 주말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팬들을 맞는다. 무대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이른바 ‘썸머 페스티벌’이다. 19일에는 슈퍼 6000 클래스와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가, 20일에는 GT 클래스, M 클래스에 이어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가 한 번 더 펼쳐진다. 특히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은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첫 야간 레이스를 펼친다. 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의 시그니처 이벤트다. 그동안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매년 한 차례만 열렸지만 올해는 용인 서킷에서 한 번 더 열어 수도권 팬들의 진입 장벽을 한껏 낮췄다.‘슈퍼 6000’은 지난 전반기 엑스타 레이싱이 휩쓴 클래스다. 1라운드~4라운드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 구도 역시 엑스타의 ‘집안싸움’ 양상이다. 이찬준(81포인트), 이창욱(70포인트)이 나란히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용인에서는 핸디캡 웨이트가 없는 중위권 선수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저속 구간 코너가 많은 용인 스피드웨이의 나이트 코스 특성상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 머신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현재 1위~4위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다. 이 틈을 타 올 시즌 슈퍼 6000에 데뷔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46포인트)과 박준서(CJ로지스틱스 레이싱·32포인트)를 비롯해 ‘베테랑‘ 장현진(서한GP·29포인트) 등 핸드캡 웨이트가 없는 중위권 드라이버들이 첫 수도권 나이트 레이스에서의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슈퍼 6000에 첫 도전하고 있는 박규승은 3라운드에서 두 번째 포디움에 오르는 등 매 라운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GT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경험까지 있는 터라 기대치가 높다. 박준서는 최근 두 라운드 연속 4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GT 클래스는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6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노리는 정경훈(비트알앤·67포인트)이 포인트 리더로 질주하고 있고, 그 뒤를 박석찬(브랜뉴 레이)과 정원형(비트알앤디·이상 49포인트)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썸머 페스티벌’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그리드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선착순으로 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https://www.super-race.com)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하루 40명만 도심 속 특별한 밤 산책 ‘광릉숲 썸머 블룸’

    하루 40명만 도심 속 특별한 밤 산책 ‘광릉숲 썸머 블룸’

    하루 40명에게 도심 속 특별한 밤 산책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야간 특별전시 프로그램인 ‘여름밤! 광릉숲 썸머 블룸’을 개최한다. 광릉숲 썸머 블룸에서는 빅토리아수련 2종의 개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반딧불이 체험과 밤하늘의 별 관람 등 실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간 특별전시의 사전예약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1일 40명을 추첨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야간 특별전시는 오후 7~9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기차타고 떠나는 수생식물 여행’을 주제로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전문가 교육에 참석한 연수생이 제안·기획한 프로젝트로다. 300여평의 수련정원에서는 수련·연꽃·어리연·삼백초·네가래 등 자생 수생식물 3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종착역(수련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기차모형과 간이역 등을 조성해 입장객들이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재선 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장은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함이 가득한 자생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관광 말고 中 연변가자”…중국서 부는 반한 감정 [여기는 중국]

    “한국 관광 말고 中 연변가자”…중국서 부는 반한 감정 [여기는 중국]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부쩍 늘었지만 중국 내 반한 감정 고조로 인해 한국 관광을 비판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1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는 한국이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을 고대하며 주요 관광지역에 등장한 ‘중국어 가능 직원 모집’이라는 구인 문구를 촬영한 사진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중국 당국이 최근 중국 국민의 해외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한국 관광 시장이 유커의 귀한을 노리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국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이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명동, 홍대입구 등 일부 관광지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등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는 홍보 문구가 등장했고, 중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내 상점들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같은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기대와 달리 한국행 단체 관광이 개시된 것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현지 한 익명의 네티즌은 “한국 여행을 간다고? 차라리 중국 동북 조선족이 주로 거주하는 연변으로 여행을 가겠다”면서 “연변에 가면 한국이랑 똑같은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여행을 할 수 있다. 한국 말고 연변을 가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 동북 지역의 물가는 중국에서도 낮은 편에 속한다”면서 “한국이 궁금하다면 연변이나 그 일대 동북 지역으로 여행을 가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반응에 더해 한 네티즌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이었던 지난 1월 중국 국적자들의 한국 입국 시 공항에서 제공했던 노란색 카드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한국인들이 중국인만 색출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노란색 카드를 목에 걸게 하고 군인이 동행하는 등 범죄자 취급을 했던 것을 잊었느냐”면서 “또 한국에 가서 범죄자처럼 취급받고 퇴장당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 정신 차려라”며 반한 여론을 부추겼다. 한편,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했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경부터 본격화됐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보복성 단체 관광 금지 조치 이후 무려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 관광 빗장이 완전히 풀린 것이다.     
  • K팝 히트곡 왜 짧아질까…변화하는 ‘히트곡 공식’

    K팝 히트곡 왜 짧아질까…변화하는 ‘히트곡 공식’

    K팝 히트곡의 노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여름 히트곡이자 미국 빌보드 ‘핫100’에 차트인을 한 걸그룹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의 길이는 2분 중반대다. ‘슈퍼 샤이’(Super Shy)의 길이는 2분 34초. ‘ETA’는 2분 31초, ‘쿨 위드 유’(Cool With You)는 2분 27초다. ‘슈퍼 샤이’는 12초 분량의 신시사이저 사운드 도입부에서 곧바로 곡의 핵심 구간인 ‘아임 슈퍼 샤이, 슈퍼 샤이’(I‘m super shy, super shy)로 바로 진입한다. ‘겟 업’에 수록된 여섯 곡의 총 러닝타임은 12분 16초에 불과하다. 뉴진스 말고도 국내 차트를 휩쓴 (여자)아이들의 ‘퀸카’는 2분 41초로 짧고, 르세라핌의 신곡 ‘주얼리’가 2분 43초로 인기곡 길이가 2분대 중반이다. 가요계에서는 음악 전달 매체로 음원 비중이 점차 커졌던 2010년대 댄스곡부터 노래 길이가 단축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당시 최대 히트곡이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3분 42초,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지’는 3분 52초였다. 이는 ‘음원 미리듣기’ 시간인 1분 안에 노래의 핵심 멜로디만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작용했다. 최근 10대를 주축으로 틱톡 등 숏폼 콘텐츠 소비가 대세가 되면서 K팝의 노래 길이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K팝 기획사 입장에서 숏폼 홍보의 활용성에도 좋다. 아이돌 그룹으로선 곡의 길이가 짧아지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트리밍 반복 청취로 국내외 차트 성적에 유리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TV 음악 프로그램과 콘서트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압축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노래 속에 드라마적 요소의 기승전결과 후반부 고음이 전통적인 히트곡의 공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중독성이 있는 두 세개의 바이브가 반복되면서 순간 순간의 느낌에 충실하다”라고 짚었다. 임 평론가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힙합 장르인 이모 랩의 경우 2분도 안되는 곡들이 많다”며 “이모 랩과 장르는 다르지만 뉴진스나 르세라핌의 노래처럼 드라마적인 구조 없이 분위기와 느낌으로 승부를 보는 경향이 팬들에게 잘 소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생활체육도 안전한 영등포구…경기장에 마사토 대신 인조잔디로

    생활체육도 안전한 영등포구…경기장에 마사토 대신 인조잔디로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대림운동장의 테니스장과 오목교 족구장의 마사토를 인조잔디로 새 단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운동장의 테니스장은 시설이 노후되고 바닥이 마사토로 조성되어 있어 골절이나 찰과상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안양천 오목교 하부에 자리한 오목교 족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마사토가 유실되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마사토로 포장되어 있는 테니스장과 족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부대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한다. 먼저 대림운동장의 테니스장 4면을 인조잔디로 깔고, 지주와 네트 등 시설물을 정비해 쾌적한 테니스장으로 만든다. 아울러 팀벤치 2개를 새롭게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공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안전 펜스를 설치해 안전도 확보한다. 마사토 족구장 4면 역시 인조잔디로 교체한다. 우천 시에도 범람되지 않도록 배수판과 배수로관을 신규 설치해 수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테니스장과 족구장의 인조잔디 교체는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이밖에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6년 준공 예정인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은 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 대체육관, 관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인조잔디로 새롭게 단장한 체육시설에서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전세상담 유튜버가 ‘무자격’… 위법 공인중개사 785명 적발

    전세상담 유튜버가 ‘무자격’… 위법 공인중개사 785명 적발

    #1. 베트남을 여행 중인 공인중개사가 국내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여름 이 같은 제보를 입수한 당국은 중개사 A씨의 해외 체류 기간에 A씨 명의로 체결된 계약건을 점검한 끝에 A씨가 자격증·등록증을 비자격자에게 대여해 준 사실을 적발했다. A씨는 자격취소·등록취소 처분을 받았고, A씨와 A씨 자격증을 무단 활용한 중개보조원은 수사를 받게 됐다. #2. 부동산 매물 중개 유튜버 B팀장이 공인중개사가 아니라고? 유튜브로 분양·매매·전세 물건을 광고해 온 B팀장은 사실 공인중개사가 아닐뿐더러 중개보조원으로도 신고하지 않은 채였다. 당국은 B팀장을 고용한 공인중개사에게 중개보조원 미신고 책임을 물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유튜브 영상이 광고임을 명시하지 않은 데 대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B팀장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점검 결과 이 같은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2차 점검은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됐다. 전국 233개 시군구의 공인중개사 4090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785명(19%)의 위반행위 824건을 적발해 75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278건의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경미하다고 판단한 471건에 대해선 현장에서 경고 및 시정 조치를 했다. 국토부는 1차 점검(2월 27일~5월 17일)에서 242명을 조사해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 53건을 수사의뢰하고 55건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전세사기 의심 거래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1차 점검에 비해 점검 대상과 지역을 넓힌 2차 점검에서는 A씨나 B씨와 같은 방식의 다양한 범법 유형이 드러났다. 예컨대 전세사기에 연루된 공인중개사가 분양업체로부터 대필 비용에 더해 일정 금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기며 전세사기를 도운 경우가 드러났다. 2019~2020년 전셋집 17채에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떼먹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거래들을 한 명의 공인중개사가 했다는 점에 착안해 공인중개사와 분양업자가 공모해 전세사기를 벌인 정황을 추적해 내기도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불법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들을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한 중개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고 물맛 삼다수의 고향… 제주의 여름은 용천수로 빛난다

    최고 물맛 삼다수의 고향… 제주의 여름은 용천수로 빛난다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 깊은 땅속을 파고든 빗물은 약 18년간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이란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거쳐 지하 420m 화산암층에 고인다. 이 화산암반수를 끌어올려 만든 먹는생물이 제주 삼다수다. 대한민국 대표 생수 제주 삼다수가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았다. 1998년 출시 이후 11년 만인 2009년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3300억원을 기록했다. 12년 새 3배 넘게 성장했다. 제주 삼다수가 줄곧 업계 1위를 유지한 비결에는 제주의 청정 지하수라는 장점 외에도 제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25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온 노력이 있다.2001년 미국 유타대가 프레온 가스 분석 방법으로 제주 삼다수 수원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 지하수의 평균 연령은 약 18년으로 밝혀졌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먹는샘물 에비앙보다 빈티지가 1년 더 높다. 에비앙보다 물맛이 좋은 이유다. 특히 제주도개발공사는 강수량과 취수량을 토대로 지하수 수위 분석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과학적인 근거 아래 지하수를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보고서(2022년)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 5800만t이며 이 중 제주 삼다수의 연간 취수 허가량은 165만 6000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를 준수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물 1ℓ에 녹아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인 경도가 18.4㎎ 이하(연수)로 낮아 부드럽고 청량감이 좋아 한국인의 식생활에 가장 적합하다. 특히 벨기에에서 열리는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제주 삼다수는 국제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상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받았다. 5년 연속 수상한 물 브랜드는 제주 삼다수 외에 캐나다의 어스워터뿐이다.제주도개발공사는 점차 사라져 가는 용천수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주물 스토리북 발간사업도 시작했다. 2020년 11월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용천수 전수조사 및 가치보전 활용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용천수는 1998~1999년 755곳, 2010년 753곳, 2020년 656곳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 때문이다. 제주도는 화산암으로 구성돼 있어 비가 오면 대부분 고이지 않고 땅속으로 스며든다.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게 용천수다. 용천수는 근대식 상수도가 보급된 1980년대 이전까지 식수는 물론 목욕, 빨래, 설거지 등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이용됐다. 제주의 많은 마을이 해안을 따라 생겨난 이유는 용천수가 많이 분포해 있어서다. 제주 사람들은 무더운 한여름에 용천수로 멱을 감고 빨래를 하고 더위를 식혔다. 삼복더위에도 용천수는 얼음물처럼 차가워 1분만 몸을 담가도 뼛속까지 얼얼해질 정도다.용천수로 유명한 곳이 제주시에서는 도두동 오래물이다. 물의 양이 많고 수질이 좋기로 유명해 마을을 상징하는 명물이기도 하다. 물이 달고 오방에서 솟는다는 뜻을 가진 오래물은 얼음을 띄워 놓았나 싶을 정도로 차갑다. 야외 목욕탕처럼 생겨 여름 한철 문을 연다. 사용료는 2000원. 오래물축제에 맞춰 용천수를 이용한 수영장도 개장한다. 동쪽의 대표적인 용천수인 구좌읍 김녕리 청굴물은 동네 이름이 청수동이어서 청수물이라고도 불리며 여름철이 되면 여름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2~3일씩 유숙하며 물을 맞았던 곳이다. 주변 경관이 우수해 물놀이장으로도 이용된다. 정방폭포의 물줄기가 흐르는 서귀포시 정모시쉼터는 사계절 내내 용천수가 흐른다. 어른 허벅지 정도의 깊지 않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목조다리에 분수대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수 있다.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은 제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용천수다. 논농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다 해서 불인 이름으로 차가운 용천수가 바다와 바로 만난다. 밀물에 대비해 경계에 둑을 쌓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한경면 신창 해안도로에 있는 싱게물(싱계물)은 제주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의미이며 갯물은 용천수를 의미한다. 남탕과 여탕이 있으며 잠깐 휴식을 취하며 발을 담그기엔 최고다.하얀 백사장과 투명한 옥빛 물결을 자랑하는 곽지해수욕장에도 용천수가 있다. 용천수가 솟아나는 천연 샤워장 과물노천탕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만 운영되며 해수욕 뒤 몸을 씻기에 제격이다.
  • “폭염 피해 막아라” 어르신 챙기는 금천

    “폭염 피해 막아라” 어르신 챙기는 금천

    여름철 막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더위에 취약한 노인가구에 냉방 물품과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복지기관 및 주민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300가구에 여름 이불을 제공했다. 또 냉방기 가동이 집중되는 6~9월 무더위쉼터로 쓰이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107곳에 월 5만 5000원~13만 2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해 전기료 부담을 낮춘다. 구는 스타즈호텔 독산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노인 주민과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운영하는 야간 무더위쉼터이다.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폭염특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기간 노인 보호 대책을 강화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반토막 난 몸값에… 전남 전복 양식 어가들 울상

    바다의 진미로 불리는 여름철 보양식인 ‘전복’이 소비 위축으로 지난해 가격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져 양식 어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하면 수산물 소비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여 어가들의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기준 전복 산지 가격이 큰 전복(㎏당 8마리)은 2만 321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5.5%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7% 하락했다. 중간 전복(㎏당 12마리)은 1만 9739원으로 22.8%, 전달과 비교해서는 6.3% 떨어졌다. 작은 전복(㎏당 20마리)은 1만 5391원으로 19.5%, 전달과 비교해서는 8.0% 하락했다. 지난해 전복 전국 생산량은 2만 2000여t이다. 전남지역은 이 중 99%인 2만 1900여t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수산당국은 전복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가 최근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특히 전복은 다른 수산물보다 상대적으로 비싸 타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에서 전복 양식을 하는 한 어민은 “추석을 앞두고 전복 수요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으나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커 걱정이다”며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큰 전복의 하락 폭이 일반 식당에서 소비되는 작은 전복보다 커 추석 선물용으로 전복의 수요가 증가하기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복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가량 늘었지만 근본적으로 수산물 소비위축 현상 탓에 전복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금천구, 폭염 취약 어르신 여름나기 물품 지원

    금천구, 폭염 취약 어르신 여름나기 물품 지원

    여름철 막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더위에 취약한 노인가구에 냉방 물품과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복지기관 및 주민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300가구에 여름 이불을 제공했다. 또 냉방기 가동이 집중되는 6~9월 무더위쉼터로 쓰이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107곳에 월 5만 5000원~13만 2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해 전기료 부담을 낮춘다. 구는 스타즈호텔 독산과 협약을 맺고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노인 주민과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운영하는 야간 무더위쉼터이다.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폭염특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기간 노인 보호 대책을 강화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400년 전통 스위스 시계산업의 시사점/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열린세상] 400년 전통 스위스 시계산업의 시사점/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스위스 시계산업은 품질의 대명사인 ‘메이드 인 스위스’(Made in Swiss)를 대표한다. 생산품의 95%가 수출되며 명품시계, 스포츠시계, 쿼츠시계, 패션시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군에는 소수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방형 개인기업부터 대량생산하는 대기업까지 존재하지만, 특정 개별 기업보다는 생산 클러스터인 지역공동체가 시계산업을 선도한다. ‘시계 밸리’(Swiss Watch Valley)로 불리는 이러한 생산 클러스터는 프랑스어 권역인 제네바로부터 독일어 권역인 바젤로 이어지는 활 모양의 스위스 동북부 지역에 걸쳐 있다. 라쇼드퐁에 국제시계박물관, 빌에 스위스 시계산업협회가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시계는 프랑스와 독일의 다문화적 특징이 반영돼 우수한 기계적 성능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스위스 시계의 탄생 배경이다. 스위스 시계산업은 16세기 중반부터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프랑스와 독일 기술에 의존했다. 당시에도 세계 최고의 시계 생산 국가가 된 것은 독특한 산악 지형과 열악한 기후 조건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낙농 농부들은 여름에는 농사를 주업으로, 겨울에는 시계 제조를 부업으로 삼았다. 이로 인해 풍부한 시계 제조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세계 시계산업을 선도했다. 수제 명품시계의 핵심 부품과 소재, 손목시계, 그리고 방수시계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400년간 스위스 시계산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바로 장인정신이다. 개별 시계 회사와 산업협회, 그리고 정부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다양한 부품과 완제품에 ‘Swiss Made’라는 예외 없는 엄격한 품질 기준이 적용된다. 시계산업에 특화된 실용적 교육기관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약 60%의 학생이 진학하는 실습 중심의 응용과학 대학과 함께 시계 전문학교가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뇌샤텔의 오트에콜ARC대학과 보스테프 시계전문학교가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도 쿼츠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다. 1969년 12월 25일 일본 세이코사가 ‘아스트론’으로 불리는 전자 쿼츠시계를 출시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정확성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일본 쿼츠시계는 스위스 기계시계를 대체했다. 그 결과 10여년 동안 시계 수출 시장 점유율이 55%에서 30%로 급감했다. 스위스에서만 1000여개의 회사가 사라졌으며 종사 근로자는 9만명에서 3만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쿼츠 위기는 1983년 스와치시계의 등장으로 극복됐다. 스와치는 고품질·저가의 패션 쿼츠시계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면서 필요 부품을 55% 줄이는 동시에 자동화된 대량생산으로 생산비용을 80% 절감했다. 스와치시계는 첫 5년 동안 4000만개가 판매됐다. 스와치로 인한 스위스 시계산업의 빠른 회복은 시계 제조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 그리고 고숙련 인력 등과 같은 산업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는 패션 쿼츠시계의 효율성과 전통적인 명품 기계시계의 품질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스와치사와 오메가사가 협력해 바이오세라믹 소재의 문스와치라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70년간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다양한 산업을 육성했다. 디지털 변환 시대를 맞아 우리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여부의 기로에 서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이 전통과 혁신을 결합시켜 지속적인 성장 모델을 개발했듯이 우리 역시 역경과 도전에 흔들리지 않을 혁신적인 산업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현재의 우수성이 미래로 연결돼 먼 훗날 400년 이상 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 껑충… 한 달 새 10%, 설마… ℓ당 2000원

    껑충… 한 달 새 10%, 설마… ℓ당 2000원

    휘발유 ‘1720.2원’ 연중 최고경유도 14% 올라 ‘1573.66원’식료품에 유가까지 물가 비상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여름휴가철 이동량이 급증하고 국제 정세 불안이 겹치는 데다 국제 유가가 뛰면서 국내 기름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한 달여 만에 휘발유 가격은 10%, 경유 가격은 14%씩 껑충 뛰었다. 석유업계는 이달 말까지 최소 7주 연속 유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이달로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면 휘발유값은 ℓ당 2000원, 경유값은 1800원에 달할 전망이다. 폭우 여파로 이미 식료품 등 물가 인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유가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릴 것이란 전망에 당국이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거나 단계적 인하폭 축소를 시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유류세 25% 인하 조치로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는 212원씩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3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20.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1568.9원)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올라 5주간 151.4원(9.6%)이 올랐다. 지난 6일(1681.1원)과 비교해 봐도 일주일 만에 40원 가까이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28일 1526.1원에서 6월 말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9일 1700원대 돌파 이후 닷새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유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6일 1378.6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보름 만인 21일(1402.1원) 1400원대, 한 달째 되던 지난 6일(1502.6원) 1500원대를 돌파했다. 전날에는 1573.7원으로 일주일 새 70원, 5주 만에 195원 이상(14.1%)이 올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휴가 등 드라이빙 시즌 돌입으로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데다 전 세계 기름의 34%를 쓰는 미국 내 원유 재고 상황이 9년 만에 최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유가 급등 배경을 설명했다. 6월 중순만 해도 60달러 후반~70달러 초반이던 국제 유가는 배럴당 두바이유 89달러(10일), 브렌트유 87.5달러(9일), 서부텍사스유 84.4달러(9일)를 돌파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은 유가가 90달러를 넘어 하반기 100달러까지 갈 것이라면서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유조선이 드나드는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공격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영향도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보다 중국의 경제활동이 더 활발해지면 유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휘발유는 1950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가를 떨어뜨릴 재료도 있긴 하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이란 제재 해제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재개되고, 하반기 경기침체가 이어질 경우 유가는 다시 안정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택배 없는 날’ 4년째에도… 쉬지 못하는 쿠팡맨

    ‘택배 없는 날’ 4년째에도… 쉬지 못하는 쿠팡맨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를 막기 위한 ‘택배 없는 날’ 동참을 두고 쿠팡 등 일부 회사와 노조가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쿠팡이 끝내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지 않아 노동자들은 쏠리는 물량으로 인해 과로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이 합의한 택배 없는 날에도 쿠팡은 여전히 마이웨이”라며 “택배 업체들이 배송하지 않는 기간에 이익을 독차지하며 물류업계 전면에 서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택배 없는 날은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위해 2020년 고용노동부와 주요 택배사들이 매년 8월 14일 택배 업무를 쉬기로 합의한 날이다.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택배 업무가 중단된다. 다만 쿠팡, 편의점 반값 택배 등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업체는 배송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쿠팡, 마켓컬리, SSG 등 자체 배송 기사들이 있는 곳은 연중 휴무가 가능해 택배 없는 날과 무관하다”며 “대기업 택배사처럼 휴무 이후 물량 폭증도 없다”고 반박했다. 일반 택배업계와 달리 대리점이 ‘백업 기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용차(외부 택배기사) 비용 없이 휴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또 “쿠팡맨(현재 명칭은 쿠팡친구)은 정규직이라 노조가 말하는 특수고용직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조는 일정 배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계약이 해지되거나 구역을 회수당할 수 있어 사실상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40%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 “열대야 물렀거라” 밤이 흥겨운 지자체

    폭염과 열대야를 잊게 할 야간 볼거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울산 남구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모노레일 등 고래문화특구의 6개 시설을 매주 금·토·일요일 야간에 2시간씩 연장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은 토요일 야간 운항을 통해 선상 마술공연, 수제 맥주 시음, 어린이 기념품 제공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구는 이 기간에 야간 관광객 경품 추첨을 비롯한 거리음악회, 마술공연, 연주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또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는 오는 20일까지 ‘2023 장생포 한여름 밤의 호러페스티벌’이 열려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오싹한 공포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지난 11일 개막한 ‘대전 0시 축제’를 시작으로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대전 0시 축제는 17일까지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주제로 K팝 댄스 공연과 월드 DJ 페스티벌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에는 높이 15m 대형 꿈돌이 조형물과 과학·예술 융합작품인 미디어아트,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큐브 등을 통한 인공지능(AI) 아트 작품이 선보인다. 또 2층 야간셔틀버스가 밤마다 관광명소를 순환하고 청소년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도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초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부산시티투어 야간 특별 프로그램인 ‘썸머호러나이트투어’를 운영한다. 썸머호러나이트투어는 시티투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공포 체험을 제공한다.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부산역을 출발해 송도 구름산책로, 하늘전망대, 태종대, 부산항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화려한 야경 감상과 함께 코스별로 공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염라대왕,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귀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자체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야시장도 인기”라고 밝혔다.
  • 2NE1 박봄, 못 알아볼 듯…‘이미지 변신’

    2NE1 박봄, 못 알아볼 듯…‘이미지 변신’

    2NE1 박봄이 셀카로 근황을 전했다. 14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녕하세요. 박봄입니다”며 “녹색과 박봄”이라고 적은 뒤 다량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봄은 무더운 여름 속 과감한 의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아이라이너 아래쪽을 강조한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사한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약 7년 만에 2NE1 재결합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투애니원 해체 7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선보인 산다라박을 공개 응원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 금천구 ‘꿈을 박는 재봉이’, 사랑의 인견 바지 전달

    금천구 ‘꿈을 박는 재봉이’, 사랑의 인견 바지 전달

    서울 금천구가 선정한 자원봉사 동아리 ‘꿈을 박는 재봉이’가 살구경로무료급식센터에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여름 바지 50벌을 전달했다. 구의 ‘이웃 안녕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꿈을 박는 재봉이’는 재봉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고깔 손잡이, 앞치마 등 수제품을 전달해왔다. 이외에도 김경아 회장을 비롯한 동아리 회원들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꿈을 박는 재봉이는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촉감 부드럽고 흡습성이 뛰어난 인견 소재로 제작한 여름 바지를 제작했다. 살구 센터는 이 바지를 반찬과 함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꿈을 박는 재봉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구도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 무섭게 치솟는 기름값 한 달 만에 10% 껑충… 휘발유값 ℓ당 2000원 가나

    무섭게 치솟는 기름값 한 달 만에 10% 껑충… 휘발유값 ℓ당 2000원 가나

    13일 휘발유가격 ℓ당 1720.2원5주 만에 151.4원 올라…9.6%↑경유 1573.7원…한달새 195원, 14.1%↑산유국 원유 감산에 中 경제 재개 여파미 원유 재고 9년래 최저…유가 100달러 전망이란산 원유 공급 재개시 유가 안정될듯 수해에 물가부담↑… 유류세 인하 연장 가닥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급증하고 국제 정세 불안이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뛰면서 국내 기름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한 달여 만에 휘발유 가격은 10%, 경유 가격은 14%씩 껑충 뛰었다. 석유업계는 이달 말까지 최소 7주 연속 유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정부가 이번 달로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면 휘발유값은 ℓ당 2000원, 경유값은 1800원에 달할 전망이다. 폭우 여파로 이미 식료품 등 물가 인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유가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릴 것이란 전망에 당국이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거나 단계적 인하폭 축소를 시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유류세 25% 인하 조치로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는 212원씩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20.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1568.9원) 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올라 5주간 151.4원(9.6%)이 올랐다. 지난 6일(1681.1원)과 비교해봐도 일주일 만에 40원 가까이 올랐다. 휘발유가격은 지난해 12월 28일 1526.1원에서 6월말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9일 1700원대 돌파 이후 닷새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유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6일 1378.6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보름 만인 21일(1402.1원) 1400원대, 한 달째 되던 지난 6일(1502.6원) 1500원대를 돌파했다. 전날에는 1573.7원으로 일주일새 70원, 5주 만에 195원 이상(14.1%)이 올랐다.“휴가 등 전세계 계절적 이동 수요 집중”우크라, 러 유조선 항구 공격에 공급 차질세수 부족하나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시휘발유 2000원·경유 1800원 부담 급증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휴가 등 드라이빙 시즌 돌입으로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데다 전 세계 기름의 34%를 쓰는 미국 내 원유 재고 상황이 9년 만에 최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유가 급등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6월 중순만 해도 60달러 후반~70달러 초반이었던 국제유가는 현재 배럴당 두바이유 89달러(10일), 브렌트유 87.5달러(9일), 서부텍사스유 84.4달러(9일)을 돌파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은 유가가 90달러를 넘어 하반기 100달러까지 갈 것이라며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유조선이 드나드는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공격하고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영향도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보다 중국 경제활동이 더 활발해지면 유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휘발유는 1950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누적 40조원의 세수가 덜 걷힌 상황에 대한 고심이 깊지만 이대로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다면 휘발유는 1900~2000원, 경유는 1700~1800원으로 서민 부담이 크게 늘 수 있어 유류세 인하 조치는 당분간 유지되거나 단계적 인하폭 축소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를 떨어뜨릴 재료도 있긴 하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이란 제재 해제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재개되고, 하반기 경기침체가 이어질 경우 유가는 다시 안정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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