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름
    2026-01-04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2026-01-04
    검색기록 지우기
  • 폭우
    2026-01-04
    검색기록 지우기
  • 버스
    2026-01-04
    검색기록 지우기
  • 빌딩
    2026-01-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382
  • 국내산 모든 어종 유통 전 방사능 검사

    국내산 모든 어종 유통 전 방사능 검사

    당정, 日오염수 괴담 실시간 대응해양 방사능 농도 분석 격주 실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현재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대 3개월 간격으로 실시해 온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 분석 주기도 격주로 단축한다. 당정은 수산물 대형 위판장 43곳에 유통 전 국내산 모든 어종에 대한 검사 체계도 구축한다.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이자 유예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가짜뉴스’와 ‘괴담’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고위 당정협의에서 지금까지 해양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원전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국민적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적극적인 대응에 뜻을 모았다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우선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이 현재 92개에서 200개로 확대된다. 유 수석대변인은 “현재 92개 조사 지점 중 연안 지점이 52개, 원근이 40개”라며 “연안 지점은 75개, 원근 지점은 33개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종별 1~3개월 주기로 분석하던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 분석 주기는 격주로 줄인다. 수산물 위판 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전국 대형 위판장 43곳에서 모든 어종에 대한 검사 체계도 구축한다.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나 괴담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터넷 포털과 협업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수산물 해양 방사능의 시각적 안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짜뉴스 대응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조치다. 김 실장은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정말 후진적이고 반지성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이어 가며 오염수를 “핵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오염수 규탄대회에 참석해 “울산의 민주당 당원이 ‘핵오염수’라고 해서 고발당했다고 하던데 앞으로는 아예 ‘핵폐수’라고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공식 논평에서도 처음으로 ‘핵폐수’ 용어가 등장했다. 다만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공식 용어로) 공식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당정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된 중대 범죄자 신상 공개를 확대한다. 과거 신분증 사진으로 공개된 신상정보가 현재 모습과 확연히 달라 제도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 공개도 추진한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범죄자는 결정일 30일 이내 모습을 공개하고, 수사기관이 범죄자의 현재 얼굴을 촬영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상 공개 대상 범죄도 확대한다. 테러 등 중대범죄, 아동 대상 성범죄, ‘묻지마 폭력’ 등 범죄자도 신상정보 공개 대상에 포함하고 피의자뿐 아니라 피고인에 대해서도 신상정보 공개를 추진한다. 인권침해 우려에 대해 유 수석대변인은 “신상정보 공개는 검사 청구에 의해 법원의 결정으로 이뤄지고, 내부적으로는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며 “인권침해적 측면을 막기 위한 장치는 충분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 같은 내용을 의원입법 형식의 특별법 제정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피고인도 신상 공개를 할 수 있게 특별법 규정에 다 포괄시켜 국민의 요구에 대해 적극 호응하는 특별법 제정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전국 약 6만 8000개 경로당과 7000여개 국고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 전국 첫 폭염주의보, 전기료 폭탄 ‘3박자 절전’만 해도 피한다

    전국 첫 폭염주의보, 전기료 폭탄 ‘3박자 절전’만 해도 피한다

    에어컨 1도 올려 26도 유지안 쓰는 조명 끄기… 외출시 플러그 뽑기1㎾h 600㎘ 냉장고 15시간 가동‘1등급’ 제품도 새는 요금 막아한 달 전기료 13% 뚝… 7800원 절약에너지캐시백 쓰면 혜택 쏠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 올해 두 차례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평소처럼 전기를 쓴다면 ‘냉방비 폭탄’ 전기료 고지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필요한 때다. 정부와 에너지 전문기관들은 하루 1㎾h만 전기 사용을 줄여도 한 달 전기요금 부담을 13%(약 7800원)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에어컨 1도 높일 때마다 전기 4.7%↓조명·플러그 세 개만 아껴도 1.09㎾h 정부가 지난달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하면서 2분기 전기요금이 기존 ㎾h당 146.6원에서 ㎾h당 154.6원(부가세 등 제외)으로 올랐다. 이대로라면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월 6만 3570원에서 6만 6590원으로 올라 부가세 등 포함 3020원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시한 ‘전국민 하루 1㎾h 줄이기 실천요령’ 중 세 가지만 잘 지켜도 2분기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담분 이상의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우선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여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4.7%씩 절감된다. 이에 따라 에어컨(1598W 기준) 설정온도 1도를 높이면 하루 5.4시간 사용시 0.41㎾h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빈방이나 외출할 때 조명을 끄거나 낮 시간 자연채광을 이용하면 72W 형광등 5개(방 3개·주방 1개·거실 1개) 기준 하루에 한 시간만 소등해도 0.36㎾h를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기도 하루에 0.32㎾h 사용량이 줄어든다. 이렇게 세 개만 실천해도 하루 1.09㎾h가 절감된다. 1㎾h는 260원 정도로 한 달이면 30㎾h가 절약돼 전력사용량 10%, 전기요금은 약 779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299㎾h) 기준 전기료가 5만 8010원에서 5만 220원으로 낮춰지는 것이다. 1㎾h는 적어보이지만 냉장고(600ℓ 이상) 15시간, 김치냉장고(300ℓ 이상) 57시간, 비데 24~30시간, 정수기 2~3일, 공기청정기 16시간~1일, 에어컨 40~90분, LED TV 5~8시간, 세탁기(21㎏ 이상) 2회, 6인용 전기밥솥 20시간, 식기세척기(12인용) 1회, 헤어드라이기 37분을 각각 쓸 수 있는 양이다. 경유차로 3.9㎞를 주행할 수 있고 태양광(200~500W)으로 2~4시간 발전한 효과를 낸다.전기 아낀 만큼 돌려 받으세요‘한전 에너지 캐시백’ 검색 후 신청전기 절감율 3% 이상 1㎾h당 30원5% 이상시 구간별 30~70원 환급 여기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에 1.08㎾h, 월 32㎾h를 아낄 수 있다. 또 전자레인지 자연해동 후 사용(0.19㎾h), 비데 온열기능 끄기(0.1㎾h), 세탁물 모아서 세탁(0.09㎾h), 전기밥솥 보온시간 낮추기(0.06㎾h)를 해도 새어 나가는 전기료를 막을 수 있다. 시원한 차림의 쿨맵시를 실천하면 하루 0.81㎾h(월 24.3㎾h), LED 등 고효율조명을 사용하면 0.54㎾h(월 16.2㎾h)만큼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를 아낀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도 적극 활용해 볼만하다. 8월 31일까지 네이버,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한전 고객센터(123)으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하면 절감률에 따라 올해 7월 사용량부터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돌려준다. 최소절감률 3%(30% 한도)를 달성하면 절감량 1㎾h당 30원을 지급하고 절감률 5% 이상시 구간별로 30~70원을 차등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h를 절약하면 천연가스 연간 27억 달러, 석탄 1억 6700만t 만큼의 수입액을 절감해 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해 전기를 절약한 만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꼭 신청하길 바라고 불편함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푸틴 “우크라가 합의 쓰레기통에” 서명 문서 공개…아프리카도 중재 실패

    푸틴 “우크라가 합의 쓰레기통에” 서명 문서 공개…아프리카도 중재 실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로 구성된 아프리카평화사절단도 우크라이나전 중재에 실패한 모양새다. 사절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평화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촉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이끄는 사절단은 16일과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각각 만났다. 사절단과의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모두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라마포사 “양측 분쟁 완화하고 협상해야”젤렌스키 “러군 철수해야 협상…전쟁동결 거부” 16일 키이우에서 사절단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철군 없이는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진정한 평화가, 우리 땅에서 러시아의 진정한 철수가 필요하다”며 “평화 회담은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철수한 뒤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오늘 회담에서 우리 영토를 점령한 러시아와 지금 협상을 하는 것은 전쟁동결이자, 고통과 수난의 동결이라고 여러 차례 분명히 이야기했다”며 회담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쟁동결이란 군사적 대치 상황이 지속되지만 교전은 중단된 상태로,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영토상실이나 전쟁동결을 전제로 한 어떤 협상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역시 ‘특별군사작전’ 목표를 끝까지 달성할 것이라며 전쟁동결에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 후에도 사절단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아프리카 정상들의 결정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해 7월 개최를 추진 중인 ‘글로벌 평화 정상회의’에 아프리카 국가들의 참여를 초청하는 한편, 아프리카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우크라이나·아프리카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관계 증진을 추구하는 등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에 도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라마포사 대통령은 “전쟁이 가장 격렬할 때일지라도 그때가 평화가 만들어져야 하는 때다. 모든 것을 잃는 것보다 종전이 낫다”며 “전쟁은 가능한 한 빨리 종결돼야 하고, 협상과 외교적 수단을 통해 평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양측 모두 분쟁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를 통해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유엔 헌장에 따라 모든 국가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모든 국가에 대한 안보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전쟁 포로 교환과 고향을 떠난 어린이들의 귀환, 전후 재건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러시아의 문제 제기로 인해 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흑해 곡물 협정과 관련해선 “곡물은 자유롭게 유통돼야 한다. 곡물과 비료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물류를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가 키이우를 공습한 데 대해선 “오늘 미사일 발사는 우리를 막지 못하고 분쟁 완화에 대한 요구를 막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유엔 헌장 존중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과 푸틴 대통령의 양자 회담에서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담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라마포사 “전쟁 부정 영향…지금이 협상할 때”푸틴 “우크라가 합의 쓰레기통에” 초안 공개 1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 전쟁이 아프리카와 전 세계 많은 다른 나라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쟁은 끝나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이 양 당사자가 엄청난 불안정과 피해를 초래하는 전쟁의 종식을 위해 협상할 때라고 굳게 믿는다”며 양측이 분쟁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흑해를 통한 곡물 운송로 개방, 양국의 포로 교환, 고향을 떠난 어린이들의 귀환, 전후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도 “유엔 헌장 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를 위한 조건이다. 우리는 러시아가 유엔 헌장을 준수한다고 확신한다”며 협상론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여러분의 균형 잡힌 입장을 환영한다. 아프리카 국가와의 우호 관계 강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올여름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탓에 사태 해결이 어렵다고 거듭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화 참여를 거부한 적이 없다. 사태 해결을 위한 아프리카의 어떤 제안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3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논의됐던 합의문 초안이라며 관련 문서를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문서에 주둔 부대 규모와 장비 및 인력 숫자까지 명시됐고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서명도 있다면서 “우리가 약속대로 키이우에서 철수한 뒤 우크라이나는 그들의 주인이 늘 그랬듯이 이를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렸다. 분명히 해야 한다. 그들이 (합의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필요성에 대해선 “세계 식량 시장 위기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결과가 아니다. 서방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시장의 모든 식품을 휩쓸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흑해곡물협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된 곡물의 약 3%만이 아프리카로 공급됐다면서 “우크라이나 곡물의 공급이 식량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에게 “단언할 수는 없지만, 흑해곡물협정의 연장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어린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요구를 두고는 “러시아는 합법적으로 어린이들을 데려왔다. 그들이 친지와 재결합하는 데 어떤 장애물도 없었다”고 말했다. 포로 교환 문제에 대해선 현재도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고, 이 절차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전쟁 여파로 인플레 심화한 아프리카…중재 좌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은 어느 쪽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전쟁 여파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및 러시아 비료 수출이 제한되며 세계 식량 시장의 불안정성과 기아 문제가 심화했고, 특히 아프리카가 인플레이션 심화 등 큰 피해를 봤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으로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통해 전 세계로 곡물을 수출할 수 있지만, 자국의 곡물과 비료 수출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여전히 해제되지 않고 있다며 곡물협정 중단을 위협하고 있다. 아프리카평화사절단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중재에 나선 것도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절단은 “러우간 분쟁, 그리고 이에 따른 서방의 대(對)러 제재는 아프리카의 경제와 생계를 타격했다”는 방문 목적을 관련 문건에 명시했다. 하지만 사절단은 전문가들 전망대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앞서 남아공 현지 eNCA방송에 출연한 국제관계 전문가인 브루스 스펙터는 “러시아 철군을 전제로 평화협상이 가능하다는 우크라이나와 현 상태에서 협상을 시작하자는 러시아의 입장 차이가 크다”며 “하루씩의 형식적인 방문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평화협상의 전제 조건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 차이, 또 사절단 구성원들이 국제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감안할 때 중재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었다. 라마포사 대통령도 이런 현실적인 한계를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크라이나 입국 전 성명에서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 해결을 위해 세계의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진행 중인 논의에 더해 아프리카의 관점과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호소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평화 이니셔티브는 다른 관련 당사자들의 제시한 평화 이니셔티브를 보완하는 것”이라며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의 강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의 환영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라고 덧붙였다.
  • 당정, 해양 방사능 조사 확대…野는 ‘핵폐수’ 용어 만지작

    당정, 해양 방사능 조사 확대…野는 ‘핵폐수’ 용어 만지작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현재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대 3개월 간격으로 실시해 온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 분석 주기도 격주로 단축한다. 수산물 대형 위판장 43곳에서는 유통 전 국내산 모든 어종에 대한 검사 체계도 구축한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가짜뉴스’와 ‘괴담’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이날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에서 적극적 대응에 뜻을 모았다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우선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이 현재 92개에서 200개로 확대된다. 유 수석대변인은 “현재 92개 조사 지점 중 연안 지점이 52개, 원근이 40개”라며 “연안 지점은 75개, 원근 지점은 33개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종별 1~3개월 주기로 분석하던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 분석 주기는 격주로 줄인다. 수산물 위판 물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전국 대형 위판장 43곳에서 모든 어종에 대한 검사 체계도 구축한다.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나 괴담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매일 브리핑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로 했다. 인터넷 포털과 협업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수산물 해양 방사능의 시각적 안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짜뉴스 대응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조치다. 김 대표는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태평양을 돌고 돌아 4~5년 뒤에 우리 해양에 도착한다는 게 과학적 내용인데도 (야당은) 무조건 괴담으로 공포를 조장하며 소금 사재기 같은 기이한 현상까지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한 총리도 “현재 괴담과 선동 수준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정말 후진적이고 반지성적”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이어 가며 오염수를 “핵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오염수 규탄대회에 참석해 “울산의 민주당 당원이 ‘핵오염수’라고 해서 고발당했다 하던데 앞으로는 아예 ‘핵폐수’라고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총리를 향해 “(일본에) 당당하게 ‘너희가 먹어라’ 말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왜 ‘내가 먹겠다’고 말하나”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태스크포스(TF)’도 일본 사회민주당 초청으로 22일부터 일본을 항의 방문한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당정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된 중대 범죄자 신상 공개를 확대하는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동 대상 성범죄와 ‘묻지마 폭력’도 공개 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다. 또 신상 공개 결정일 30일 이내 모습을 공개하는 ‘머그샷’도 도입된다. 국민의힘에서도 관련 법안이 잇달이 발의됐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16일 피의자뿐 아니라 기소된 피고인의 신상 공개가 가능하도록 하는 특정강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양금희·홍석준 의원 등도 신상 공개를 피고인으로 확대하는 같은 취지의 법안을 발의했다. 당정은 또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전국 약 6만 8000개 경로당과 7000여개 국고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경로당은 월 1만원씩 2개월, 총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단전·단수·건보료체납 등 39종의 위기정보 분석을 통해 혹서기 주거 취약 위기가구 등을 집중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 ‘봄’은 끝나고,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마주한 롯데

    ‘봄’은 끝나고,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마주한 롯데

    2023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봄’은 끝난 것일까. 롯데가 선발 및 불펜 투수진의 총체적 부진으로 고비를 넘지 못한 채 봄에만 기세등등했다가 여름 이후 주저앉고 마는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서 5-8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31승 28패의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30승 1무 29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선발 박세웅이 7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타선도 6회까지 5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세웅이 내려간 8회 롯데는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까지 필승 계투조가 차례로 무너지면서 무려 7실점하고 말았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 등 선발이 일찍 무너져도 김상수-김진욱-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개막 첫 달을 14승 8패 단독 1위로 마친 롯데는 5월에도 13승 9패로 SSG, LG 트윈스와 3강 구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달 성적이 엉망진창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kt wiz에 스윕(시리즈 전패)을 당한 뒤 하위권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에 각각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이어갔다. 6월만 보면 4승 11패의 롯데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여전히 부진한 스트레일리를 비롯한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선의 침체도 아쉬운 대목이다. 각각 옆구리 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노진혁과 안권수의 자리를 메워야 할 황성빈, 한동희 등 주력 선수들의 방망이도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4월에는 2위였다가 결국 최종 8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당장 선두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간절한 ‘가을 야구’를 위해선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15년 만에 9연승을 달릴 때도 롯데의 투타 균형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달리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했던 팬들이 ‘기세 야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롯데가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맞닥뜨린 것이다.
  • ‘韓 샤넬백 청혼’ 외신 보도에 “현실은 가성비” 반응 왜 [넷만세]

    ‘韓 샤넬백 청혼’ 외신 보도에 “현실은 가성비” 반응 왜 [넷만세]

    WSJ “570만원짜리 청혼, 결혼에 장애물”지면 1면서 ‘최저 수준 혼인율’ 원인 지목여초 커뮤 등 국내 네티즌 반발 여론 높아“당근마켓에 용품 많이 팔아” 가성비론과“미국은 청혼에 몇 달 월급” 인식 엿보여일부는 “한국 허세 문화 맞다” 반박 의견 한국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원인 중 하나로 ‘값비싼 청혼 문화’를 지목한 외신 보도에 국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지적”, “미국이 더하지 않냐” 등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면 1면에 낸 ‘결혼식 전 비싼 장애물: 4500달러(약 570만원)짜리 청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WSJ은 한국에서는 하루 숙박비 1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에서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선물하는 게 청혼 문화가 됐다고 전하면서 최근 청혼을 받았거나 할 예정인 한국인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직장인 오모(29)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고급 호텔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호텔의 청혼 전용 패키지에는 1박 숙박과 꽃장식, 샴페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오씨는 이와 별도로 고가의 보석도 선물받았다. 오씨는 “누구나 호텔 프러포즈를 선호한다. 이는 모든 여성의 꿈”이라고 말했다. 5성급 호텔에서 명품 핸드백 청혼을 받은 직장인 이모(27)씨는 “한국에서는 자기 혼자만 유행을 따르지 않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유행을 따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WSJ는 비용 부담 때문에 프러포즈를 미룬 사례도 소개했다. 김모(34)씨는 “여자친구가 호텔에서 샤넬백과 함께 프러포즈 받은 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깜짝 놀랐다. 머릿속으로 비용이 얼마인지 계산부터 하기 시작했다”라며 올해 여름으로 계획했던 청혼을 연말로 미뤘다고 밝혔다. WSJ는 이 같은 인터뷰들을 전하면서 “큰 비용이 드는 호화로운 호텔 청혼은 혼인율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커플들에게는 부담을 주는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러 인터뷰 사례를 포함한 이 기사에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는 “제 주변은 다 신혼집에서 풍선·촛불·카드던데… 여기에 돈 좀 썼다 하면 명품 목걸이나 200만원대 가방 정도 추가하고”, “저런 거 인스타그램에서만 봤고 저런 사람들은 다 호텔에서 성대하게 결혼하더라. 자기 경제 수준에 맞는 프러포즈일 뿐”, “당근마켓에 프러포즈 용품 많이 팔던데… 570만원이 아니라 5만 7000원도 안 쓸 듯” 등 고급 호텔 프러포즈는 일부 소수의 문화일 뿐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서구권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프러포즈 비용이 드는 게 ‘일반적’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널리 퍼져 있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더쿠’에서는 “외국은 3개월치 월급으로 다이아몬드 반지 사주지 않나”, “쟤네는 프러포즈 반지랑 결혼 반지가 별도고, 프러포즈 반지에 몇천만원 쓴다던데”, “해외가 더한데 한국 여자 가스라이팅 하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시대’에서도 “자기들은 약혼 반지에 연봉 쓰면서”, “미국은 다들 다이아몬드 반지 최소 1캐럿부터 시작하는 것 같던데” 등 댓글로 서구권과 비교해 한국의 프러포즈 문화는 ‘가성비’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한국의 이런 허세 문화가 신문에 나는 거 솔직히 창피하다”, “사치품(명품) 판매량만 봐도 허영의 민족 맞잖아” 등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WSJ 보도가 한국 현실과는 다르다는 반박과 허례허식 문화에 대한 비판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인벤’의 한 이용자는 “집사람이 ‘결혼이나 할까’ 해서 ‘그러자’ 하고 결혼했다. 은반지 5만원짜리 한 개 결제했다”며 값비싼 프러포즈와는 180도 다른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반면 또 다른 인벤 이용자는 “요즘은 (고가의 프러포즈) 많이 한다. 호텔, 반지, 고가 명품백이 기본 준비물로 소셜미디어(SNS)에 많이 퍼지니까. 쟤도 했는데 나도 해야 되고, 나도 했으니 너도 하라 하고”라며 외신 보도와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적었다. ‘개드립넷’에서도 “결혼할 때 비용이 많이 들어가긴 한다”는 의견과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 하는 게 미국에서 온 문화 아닌가”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프러포즈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정 프러포즈 비용’을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남 35.3%, 여 36.7%)을 꼽았다. 이어 ‘50만원 미만’(남 29.3%, 여 27.3%),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남 13.3%, 여 17.3%),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남 11.3%, 여 2.7%) 등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수박+멜론’ 동시에 드세요”…중국서 이색 과일 등장

    “‘수박+멜론’ 동시에 드세요”…중국서 이색 과일 등장

    수박과 멜론을 반반 접목시킨 신기한 모양의 과일이 개발됐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 등장해 화제다.  16일 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중국의 한 농민이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수박 반, 멜론 반 형태의 이전에 없던 이색 과일 품종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치 호리박 모양으로 위, 아래에 각각 수박과 멜론이 연결돼 자라난 형태로 이 이색 과일 윗부분에는 수박이, 아래쪽 부분에는 멜론이 자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품종의 과일이 등장했다.  성인 남성 한 손에 들어올 크기의 소형이지만 수박과 멜론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 화제의 이색 과일을 개발한 주인공은 안후이성 푸양에서 수박 농장을 운영 중인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따거’라는 필명으로 소개한 이 남성은 지난 12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수박의 종자에 멜론 종자를 이식하는 새로운 시도를 수차례 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누구나 멜론과 수박을 한 번에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자신이 직접 개발했다는 새 품종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해당 품종이 수박을 기본으로 멜론을 접목시킨 것”이라면서 “밭에 심었던 변형 품종 중 일부는 기대했던 대로 수박과 멜론이 정확하게 반반 자라났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수박 10%, 멜론 90%로 기대 이하의 품종으로 자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남성은 새롭게 개발된 수박과 멜론 반반 형태의 이색 품종이 가진 시장성에 대해서는 섣부른 언급은 피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찍이 고안했던 계획과 동일한 형태의 수박 반, 멜론 반 형태의 새 품종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해당 제품의 등장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들은 아이디어도 좋고 기술도 뛰어나다”면서 “매년 여름만 되면 수박도 먹고 싶고 멜론도 먹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수박과 멜론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게 됐으니 얼마나 좋으냐. 평범한 농민이 뛰어난 농업 기술 개혁을 이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 “비싼 청혼받고 SNS에 자랑”…세계에 소문난 한국 ‘허례허식’(WSJ)

    “비싼 청혼받고 SNS에 자랑”…세계에 소문난 한국 ‘허례허식’(WSJ)

    2023년 1분기 합계 출산율이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워 0.81명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저출생·결혼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값비싼 청혼 문화가 결혼의 발목을 붙잡는다고 지적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문 1면에 ‘결혼식 전 비싼 장애물: 4500달러짜리 청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요즘 한국의 청혼 문화를 조명했다. WSJ은 하루 숙박비가 100만원이 넘는 고급 호텔에서 명품 가방과 장신구 등을 선물하는 게 최근 한국의 청혼 문화가 됐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청혼을 받았거나 할 예정인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는 오모(29·여)씨는 최근 국내 고급 호텔에서 청혼받았다. 오씨 남자친구가 청혼하기 위해 쓴 돈은 수백만원에 달했다. 호텔 숙박비용만 약 150만원이었다. 호텔 측이 청혼 전용으로 마련한 패키지에는 꽃장식과 샴페인 등이 포함됐다. 오씨는 ‘결혼해줘’(Marry Me)라고 적힌 풍선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자세를 잡았다. 민트색 명품 쇼핑백도 사진에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오씨는 “누구나 호텔 프러포즈를 선호한다. 모든 여성의 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호텔 프러포즈’라고 검색하면 4만 4000여개가 넘는 게시물이 확인된다. 이들 게시물 중에는 값비싼 꽃·풍선·샴페인으로 장식된 공간에 보석 장신구나 명품 가방 등이 배치된 사진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또 다른 직장인 하모(30)씨는 최근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데 약 570만원을 썼다. 그는 6개월 전에 호텔을 예약했고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며 고가의 선물을 안겼다. 하씨는 호텔에 카메라 3대를 설치하고 청혼 과정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하씨는 “솔직히 금전적으로 부담이 됐다”면서도 “그렇지만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27·여)씨는 인천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청혼 선물로 명품 핸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매체에 “한국에서는 자기 혼자만 유행을 따르지 않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유행을 따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값비싼 비용을 치르더라도 세간의 유행을 따르려고 하는 것이 요즘 한국의 생활상이라고 밝힌 셈이다. WSJ은 “호텔에서 하는 청혼 이벤트는 코로나 기간에 특히 힘을 얻었다”면서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코로나19 걱정을 덜 수 있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호텔을 선호하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 프러포즈하는 한국의 독특한 청혼 문화가 청혼 계획을 미루는 데 영향을 미친 사례도 소개했다. 김모(34)씨는 “여자친구가 호텔에서 약 382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청혼 선물로 받은 친구의 사진을 보여줘 깜짝 놀랐다”면서 “머릿속으로 비용이 얼마인지 계산부터 하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씨는 올해 여름으로 계획했던 청혼을 연말로 미뤘다. 김씨는 “이 정도면 저축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주변 지인들이 청혼 이벤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씨의 주변인들은 크게 기혼자와 미혼자로 나뉘어 청혼 이벤트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김씨에 따르면 미혼자들은 “명품 가방을 살 여유가 되느냐, 청혼 이벤트가 정말 필요한가”라고 반문했지만, 기혼자들은 “이벤트를 하지 않으면 평생 ‘왜 청혼 이벤트를 안 했느냐’고 쓴소리를 듣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WSJ은 “한국 결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큰 비용이 드는 호화로운 호텔 청혼은 혼인율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커플들에게는 부담을 주는 문화”라고 지적했다.
  • 주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예고…광주·대구 34도

    주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 예고…광주·대구 34도

    이번 주말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대구의 최고온도가 34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이상 오르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행안부는 16일 오후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는 17~19일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를 기록하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라 긴급 소집됐다. 폭염특보 발령 기준은 종전 ‘일 최고기온’(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경보는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예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로 변경됐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더불어 습도와 바람을 반영해 산출한다. 회의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고령 농업인, 공사장 현장 근로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3대 취약 분야 관리를 포함한 대응 정책을 점검했다. 쪽방촌·노숙인 밀집 지역 정기순찰과 폭염 예방 용품·생수 전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장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규모 건설 현장 위주 점검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한다. 고령 농업인의 경우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을 결합해 안부 전화·방문 등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또 폭염 국민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관리·점검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전 세계적 이상기후로 이번 여름 또한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국민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토요일인 17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1도 ▲인천 19도와 27도 ▲대전 19도와 33도 ▲광주·대구 20도와 34도 ▲울산 20도와 32도 ▲부산 21도와 29도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폭염특보급’ 더위는 일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진 뒤 20일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 광명시의회, ‘제278회 제1차 정례회’ 폐회

    광명시의회, ‘제278회 제1차 정례회’ 폐회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16일 제278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및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이 다뤄졌다. 특히 시의회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228건의 지적 및 개선사항이 담긴 감사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급성과 타당성이 없는 불요불급한 예산 총 10건 6억 6500만원을 삭감했다. 아울러 김종오, 김정미 의원은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정지혜, 이형덕, 이재한, 오희령 의원은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 주요 시정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예리하게 제시했다. 안 의장은 “정례회 기간 각종 안건을 심의한 동료의원들과 성실한 자세로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올여름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재해 방지 종합대책을 자세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영진, 중대재해 대비 현장 특별 안전점검 직접 나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영진, 중대재해 대비 현장 특별 안전점검 직접 나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은 16일 경북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를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손연기 이사장을 필두로 경영진과 소방·재난 등 분야별 안전관리자를 포함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됐다.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국립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등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했다. 또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등 수상활동 위주의 청소년수련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될 것을 대비해 활동장소·장비를 확인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무너짐 등에 취약한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대비 상황을 점검·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해 안전이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임을 표명하고 ‘청소년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한 바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고, 개원 이래 중대재해 사망 발생 건수는 0건이었다. 손연기 이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청소년과 근로자에게 안전한 청소년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식인상어 이어 초대형 참치까지…강원도 바다에 무슨 일이

    식인상어 이어 초대형 참치까지…강원도 바다에 무슨 일이

    지난해 강원도 앞바다에서 식인 상어가 발견돼 충격을 준 데 이어 이번엔 한반도 근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초대형 참치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한반도 주변 바다 생태계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강릉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에 달하는 역대급 무게의 참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잡혔다. 아열대성 어류인 참치는 동중국해 남부해역으로부터 쿠로시오 지류인 쓰시마난류를 따라 북상해 우리나라 남해안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일본 동부 연안을 따라 북상해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봄·여름철에 참다랑어 어장이 일부 형성됐지만 주로 50~70㎝ 미만의 소형 개체가 대부분이었다. 강릉수협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치는 통상 5~6㎏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역대급 참치가 잡혔다”고 말했다. 이번에 혼획된 참치는 주문진 해상서 잡힌 참치 중 최고 무게로 310만원에 위판됐다. 한편, 지난해 4월에는 강원 고성군 봉포항 동방 약 2.8㎞ 인근 해상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어민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 조사 결과 길이만 3.2m 둘레도 약 2m에 달했다. 청상아리는 상어 가운데 가장 빠른 종으로 주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온대 해역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전남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도 길이 1m 50㎝, 무게 40㎏ 백상아리가 발견돼 해경에 신고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해수온 상승 영향을 받아서 열대성 어종들의 출현이 늘어나면서 사람에게 위험한 상어 종류들도 개체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호기심에’ 오동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10대 2명 구조

    ‘호기심에’ 오동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10대 2명 구조

    여수 오동도 갯바위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10대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 고립됐던 10대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오동도 인근 해안가 절벽 갯바위에서 A(19)군과 B(19)군이 고립됐다며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절벽 위에 고립된 2명을 발견했다. 하지만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갯바위에 도착해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A군 등은 호기심에 길이 없는 해안가 절벽을 걷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절벽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연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안가 위험한 곳은 출입을 삼가고 개인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우크라 조종사 F-16 훈련, 이미 시작”

    “우크라 조종사 F-16 훈련, 이미 시작”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미국제 F-16 전투기 비행 훈련을 이미 받고 있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훈련이 시작됐다는 사실은 우리가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럴 경우 전투기를 운용할 조종사가 확보돼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의 F-16 훈련은 전투기 조종 시뮬레이터가 있는 네덜란드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 시점을 올여름으로 특정했으나, 나토 사무총장은 훈련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미국과 서방 동맹국이 실제로 F-16을 우크라이나에 보낼지, 보낸다면 몇 대를 언제 보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나토 사무총장도 F-16 인도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F-16 등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16 훈련 오래 걸리고, 활주로 갖춘 공군기지도 미지수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운용법을 배우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소련 시절 제작된 전투기들을 몰았기 때문이다.최근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 3개국이 주도한 합동 훈련 ‘에이스’(ACE·Arctic Challenge Exercise)에 참여한 벨기에 공군 조종사인 펄스(호출부호)는 자신이 F-16을 ‘완벽하게 운용’(마스터)하는데 3년이 걸렸다고 이날 영국 BBC 방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F-16은) 꿈처럼 날아간다”며 “그러나 비행은 가장 쉬운 부분이다. 나머지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F-16의 레이더와 센서, 무기 작동법을 배우는 것이 포함된다. 그러나 현재 전투기보다 많은 조종사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F-16 훈련을 불과 몇 개월로 압축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조종사 2명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3주간 F-16 시뮬레이터로 비행 능력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세르히 홀루브초우 우크라이나 공군 참모총장은 “조종사들은 기술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들은 우리 군의 평균적인 조종사들”이라며 더 실력 있는 조종사들은 6개월보다 짧은 기간에도 훈련을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가 F-16을 이착륙시킬 활주로가 있는 공군기지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미지수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지난 4월 자국 방송에서 “F-16 이착륙을 위한 기반 시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2012년과 2018년 F-16은 물론 F-15를 포함한 미국산 전투기가 이미 우리 기지에 착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영국 국방·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공중전 분석가인 저스틴 브롱크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가 F-16 이착륙을 위해 공군기지를 개선하기 시작하면 러시아가 알아차리고 선제 타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F-16 동체 아래에는 지상에서 모든 것을 직접 빨아들이는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있다”며 “따라서 F-16은 일반적으로 매우 깨끗하고 잘 관리된 공군기지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F-16 지원, 전세 실질적으로 바꾸진 못할 것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세를 실질적으로 바꾸진 못하겠지만 나토와 우크라이나가 일치단결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F-16은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빨리 우크라이나로 인도되지 못하고, 전쟁의 기류를 바꾸지도 못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첨단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는 사실 자체가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그들 집단에 더 가까이 묶어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절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영등포서 도심 속 피서 떠나자…물놀이장 4곳 개장

    영등포서 도심 속 피서 떠나자…물놀이장 4곳 개장

    서울 영등포구가 7월 1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장 4곳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1일에는 ▲영등포동 영등포공원 ▲대림동 신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2개소를, 7월 22일에는 ▲대림동 원지어린이공원 ▲문래동 목화마을마당 물놀이장 2개소를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오전 11시 ~오후 5시)이다. 방학기간(7월 22일~8월 20일)에는 매일 운영하지만 방학기간 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한다. 다만 비가 오거나 에너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물놀이장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시험 가동을 실시하고, 각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에 힘쓴다. 또한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살균·정수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물을 매일 교체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물놀이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내 물놀이장은 물놀이를 위해 교외로 나가는 극심한 차량 정체와 경제적 부담 없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구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돌아왔다, 삼바축제 [여행가방]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열정의 브라질 삼바 축제가 돌아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16일~8월 27일 ‘시티 바캉스& 삼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여명의 연기자들이 정열의 삼바 춤을 선보이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2차례(오후 2시, 8시) 진행된다. ‘태양의 여신’과 ‘인디오’, ‘아마존’ 등 3개의 주제로 나뉜 공연 팀과 총 8대의 퍼레이드 차량이 동원된다. 종전과 달리 이번 삼바 축제는 야간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춤과 의상이 돋보이는 조명과 불꽃 등 화려한 특수효과들이 더해져 주간엔 볼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측은 “삼바의 본고장 브라질의 생동감을 구현하기 위해 현지 연기자들이 일부 한국으로 와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바 투게더’ 공연도 준비했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화려한 춤과 음악을 통해 극복하자는 게 목표다. 공연은 매일 2회(오후 3시 30분, 6시 30분) 열린다. 삼바를 포함해 브라질 전통 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든 람바다, 육감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70여벌의 무대 의상을 모두 브라질에서 공수해 와 삼바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중 파크 전역이 정글 휴양지로 변신한다. 1층 만남의 광장에는 5.4m 높이의 거대한 미디어 폭포가 설치된다. 신규 호러 콘텐츠인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도 매직아일랜드에 새로 론칭한다.
  • 개장 준비하는 수영장… 깨끗하게 물청소부터

    개장 준비하는 수영장… 깨끗하게 물청소부터

    대구 두류수영장 개장을 한 달여 앞둔 15일 오후 달서구 두류워터파크에서 관계자들이 물청소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 이상이라며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 뉴시스
  • 새만금 세계잼버리 ‘폭우·폭염·해충과의 전쟁’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폭우가 내리면 대회장이 침수되거나 그늘이 없어 온열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데다 해충까지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점검 결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문제점이 발견돼 긴급 대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은 바다를 메워 농경지를 만든 부지에 임시 시설을 설치하기 때문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가 가장 큰 걱정이다. 국내외 4만 3000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장이 물바다로 변할 경우 안전대책이 문제다. 올여름은 엘니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높아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실제로 새만금 잼버리 부지는 지난달 5∼6일과 27∼28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다. 당시 이틀간 200㎜ 안팎의 폭우가 내리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가로 30m, 세로 40m 간격의 내부 배수로와 간이펌프장 100곳을 설치하고 있다. 폭염도 걱정이다. 지난해 전북 지역 8월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33도를 웃돌았는데, 기상청은 올해 더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전북도는 덩굴 식물로 만든 터널을 3.7㎞에서 7.4㎞로 두 배 늘리고 내부에는 안개 분사 시설을 설치한다. 조직위에서도 대형 천막 21동과 그늘 텐트 1800개를 설치하고 곳곳에 선풍기를 비치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충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장마철 이후 야영장 곳곳에 생길 물웅덩이에서 모기와 야생 진드기 등이 발생해 대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와 부안군, 조직위는 지난 3월부터 ‘해충방제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충 방제를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개발공사는 참가자들에게 해충기피제를 나눠 주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잼버리 개최 전까지 폭우와 폭염 대비 시설 설치와 해충 방제를 마칠 계획”이며 “병원 1곳과 클리닉 5곳, 응급의료소 5곳, 폭염 대피소 7곳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은평 수국사, 자비로운 여름밤 음악제

    은평 수국사, 자비로운 여름밤 음악제

    동양 최대 규모의 황금법당이 있는 서울 은평구 구산동 수국사에서 나눔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17일 오후 7시 수국사에서 ‘제9회 수국사 나눔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수국사가 주관하고 은평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국사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수행하는 은평구민장학재단에 600만원,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구산동주민센터에 400만원을 전달하는 자비 나눔 행사도 열린다. 이후 수국사합창단, 상월청년합창단,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치타, 윤성 등 인기 가수들도 출연한다. 김미경(사진) 은평구청장은 “한여름밤 도심 속 전통사찰 수국사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산사 문화를 누리면서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3주 뒤 어디로?’…김민재, 군사훈련 입소

    ‘3주 뒤 어디로?’…김민재, 군사훈련 입소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멤버인 김민재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3주 훈련 뒤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 축구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이번 군사 훈련으로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 전 등 6월 A매치 2연전 소집에서 제외됐다. 현재 이적을 추진 중인 김민재는 훈련 종료 뒤인 다음 달 초 이적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서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불과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유럽 현지 보도를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