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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에서 시원하게 장보세요”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에서 시원하게 장보세요”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통시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강서구는 화곡본동시장 내 쿨링포그 시스템(증발냉방장치)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하게 분무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섭씨 3~5도가량 낮춰주는 야외냉방장치다. 화곡본동시장은 아케이드 내에 5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여름철 실내온도가 40도가 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구는 화곡본동시장 아케이드 150미터 구간에 총 34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농·수산물 등 시장 진열 상품의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 물입자가 빠르게 기화돼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고, 정수된 물을 사용해 안전하다.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저감시켜주고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강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서 더위 날려요

    강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서 더위 날려요

    “무더운 여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로 오세요.” 서울 강서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전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조합 놀이대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공원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구에는 봉제산 태양광장(화곡동 산22-73), 예솔어린이공원(마곡동 743-6)에 물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구는 물놀이터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질검사를 마치고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정시마다 45분씩 운영한다. 13세 이하 아동만 이용 가능하고, 5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시설점검과 15일마다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고물가로 여행경비도 부담스러운 요즘 아이들과 가까운 공원을 찾아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시설 안전과 깨끗한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화강 품은 역사·문화 중심 도시… 종갓집 위상 되찾겠다” [꿀잼도시 울산]

    “태화강 품은 역사·문화 중심 도시… 종갓집 위상 되찾겠다” [꿀잼도시 울산]

    사계절 축제와 문화·예술 넘쳐나지역 매력 알려 관광 활성화 노력 “중구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품고 있습니다. 중구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울산 종갓집의 위상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종갓집 중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야기가 녹아있는 성남동 골목길, 전국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도심 속 휴식공간인 입화산과 황방산, 예술의 감성이 살아있는 문화의 거리 등으로 ‘머물 수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지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았다. 그는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도심에서 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을 만큼 가깝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고, 카라반 숙박시설인 별뜨락과 유아숲체험원은 최고의 인기 상품”이라며 “내년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아이놀이뜰 공원이 추가돼 체험·교육·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 구청장은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 태화강마두희축제를 꼽을 수 있고, 지난해부터 축제의 공간을 성남동에서 태화강까지 넓히고 수상 줄다리기와 치맥페스티벌 등 태화강 활용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재미를 추가했다”며 “그 결과 올해는 사흘 동안 3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한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보기 어려운 울산에 매년 12월 인공 눈꽃축제를 개최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특색을 살린 축제를 많이 만들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먹는샘물, 뜨거운 여름엔 차에 놓아두지 마세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 14개 제품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제품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미생물과 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등 총 52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했다. 검사결과 14개 제품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을 충족, 사람이 마시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페트(PET)병 용기에서 용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물질 안티몬 수치는 여름철 차량 내부와 비슷한 60℃ 정도의 고온에서 20일 만에 약 10배 증가했고, 실내 장기간 보관 시에도 6개월 후 약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자동차 실내와 같이 여름철에 온도가 많이 올라갈 수 있는 장소에서는 페트병 먹는샘물을 장시간 보관하기보다 가급적 빨리 소비하고 고온 노출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은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먹는샘물을 차량 안에 장시간 보관하며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남자는 상의 벗고” 男女 함께 뛰는 알몸 마라톤…여성은 ‘이렇게’ 입어야

    “남자는 상의 벗고” 男女 함께 뛰는 알몸 마라톤…여성은 ‘이렇게’ 입어야

    충북 보은군의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알몸 마라톤’ 대회가 오는 7일 개최된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5㎞와 10㎞ 2개 코스를 질주한다. 속리산 꼬부랑길은 솔향공원∼속리터널 10㎞ 구간에 새로 조성된 탐방로다. 경사가 완만하고 바닥이 마사토로 이뤄져 산악 마라톤 코스로 각광 받는다. 참가 시 남성은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한다. 보은군은 코스 주변에 얼음 음료와 과일 등 다양한 간식을 비치해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는 보은군과 명품 둘레길인 꼬부랑길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라고 전했다. 한여름 이색대회인 ‘알몸 마라톤 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보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 ‘아빠 후광’ 브로니 “부담감 가중…극복할 수 있어”

    ‘아빠 후광’ 브로니 “부담감 가중…극복할 수 있어”

    미국프로농구(NBA)의 ‘명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 입성한 브로니 제임스(19)가 ‘아빠 찬스’ 논란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니는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의 장남이다. 브로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의 LA 레이커스 훈련 콤플렉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에서 내가 기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얘기들을 이미 봤다. 하지만 평생 이런 일들을 겪어왔다. 달라진 것은 없다”라며 “(입단 이후) 확실히 압박감이 가중됐지만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로니와 레이커스의 1라운드 지명자 달턴 커네크트(23)가 이날 공식적으로 소개됐다. 보르니는 지난주 실시된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LA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에서 6시즌을 보낸 아버지 르브론은 자유계약선수(FA)이지만 5140만 달러(715억원)의 옵션을 거부하면서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계약이 이뤄지면 NBA 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팀에서 활동하는 역사가 만들어진다. 그가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아버지 르브론은 체육관 뒤편에서 팔짱을 낀 채 지켜봤다.브로니는 아버지와 함께 리그에서 뛰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브로니는 “내 스스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며 “팀에 들어가서 내 일을 하고 매일매일 더 나아지고 싶다”라도 했다. 브로니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이커스가 아버지 르브론을 붙잡기 위해 정실주의로 자신을 지명하려 한다는 것을 읽었지만, 자신은 어떤 팀으로 드래프트 될지 결정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대학생이던 2023년 7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브로니는 “쉬는 동안 내 게임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며 “대학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시절 경기당 19.2분을 뛰었다. 평균 4.8득점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브로니는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 우리는 선수의 기량 발전을 우선시하고, 브로니를 선수 육성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범 사례로 생각한다”라며 ‘르브론 후광설’을 경계했다. 등번호 9번으로 결정된 브로니는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여름리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니의 레이커스 데뷔전이 닥쳐왔다.
  • 강서구 “비싼 수영장 왜 가요?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있는데!”

    강서구 “비싼 수영장 왜 가요?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있는데!”

    “무더운 여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로 오세요” 서울 강서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공원 물놀이터를 전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조합 놀이대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공원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구에는 봉제산 태양광장(화곡동 산22-73번지), 예솔어린이공원(마곡동 743-6번지)에 물놀이터가 조성돼있다. 구는 물놀이터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질검사를 마치고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물놀이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정시마다 45분씩 운영한다. 13세 이하 아동만 이용 가능하고, 5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시설점검과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3일부터 바닥분수 가동을 시작했다. 바닥분수는 새벗어린이공원, 한마음어린이공원, 볏골어린이공원, 방화근린공원 등 10개소에서 9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물놀이터와 동일하다. 물놀이터와 바닥분수의 위치, 운영시간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물가로 여행경비도 부담스러운 요즘 아이들과 가까운 공원을 찾아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시설 안전과 깨끗한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토] 다복한 흰뺨검둥오리 가족

    [포토] 다복한 흰뺨검둥오리 가족

    3일 강원 강릉시 경포습지에서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흰뺨검둥오리는 전국에서 흔히 번식하는 유일한 여름오리이자 텃새인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내려와 함께 겨울을 나므로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 호수나 못·습지·간척지·논·하천 등 평지의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암수 1쌍이 짝지어 갈대·창포 등이 무성한 습지에 살고, 겨울에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물가 풀숲에 둥지를 틀고 한배에 10∼12개의 알을 낳는다.
  • “경기관광이 찾아갑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전국 순회 홍보관 운영

    “경기관광이 찾아갑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전국 순회 홍보관 운영

    전국 주요 지역 순회, 방문객 대상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도 관광자원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직접 알리는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기도 대표 캐릭터 ‘봉공이’를 테마로 디자인된 윙바디 차량을 이용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위주로 이동, 운영되며 영상물 상영, 체험, 안내물 등으로 경기도 관광지를 알리는 형식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팝업 스토어(반짝 매장) 형태의 홍보관을 서울, 경기, 부산, 목포 등에서 운영했다. ‘이동식 홍보관’은 파주 출판도시(6/29~30)를 시작으로 올해 15차례 이상 운영 예정으로, 시흥 오이도 박물관(7/6~7), 서울 반포 한강공원(7/19~21), 여의도 한강공원(7/26~27), 김해 전국체육대회(10/11~17)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관광시설 120여 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걸으며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둘레길’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 대상으로 ‘스마트톡(스마트기기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기기 악세서리) 만들기’와 ‘타투(문신) 스티커 체험’을 진행하며, 여름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설치해 희망하는 방문객에게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와 함께 퀴즈를 맞히면 다양한 경품도 줄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통해 경기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많은 분이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홍보관을 통해 경기도 내 관광지에 많은 분이 직접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대구치맥축제 3일 개막…개방형 무대·프리미엄 좌석 확대

    대구치맥축제 3일 개막…개방형 무대·프리미엄 좌석 확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일 개막, 닷새간 일정으로 대구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치맥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행사다. 올해는 시원한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주 무대는 달서구 두류동 2·28 자유광장에 마련됐다. 잔디광장 중앙에 개방형 무대를 꾸며 행사장 어디에서든 무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하와이안 아이스펍, 치맥 선셋 가든, 치맥 핫썸머 디스코 포차 등이 운영된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지난해 960석에서 올해 1500석으로 늘렸다. 하와이안 아이스펍은 여름 열기와 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텐트에 마련됐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치맥 k-팝 콘서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 치맥 포크 콘서트, 치맥 버스킹, 록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 초청공연 등을 열어 행사 열기를 더한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는 친환경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세척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컵 7만 5000개, 3종류의 다회용기 8만 5000개를 행사장에 보급한다.
  •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행사를 확장하는 파티문화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행사를 확장하는 파티문화

    화창해진 날씨를 따라 세계 곳곳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베네치아비엔날레부터 아트바젤, F1, 패션위크 방문을 위해 문화예술 관련인들의 이동이 잦다. 치러지는 도시는 방방곡곡이지만 동선은 비스름하다. 현대 문화가 물리적 거리보다 문화적 거리로 연결돼서다. 월요일에 뉴욕에서 만나고 수요일에 파리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지리적 개념은 남다르다. 행사를 위해 주요 인사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참여 주체들은 그들을 자신의 행사로 불러 모으고자 노력한다. 저녁마다 열리는 파티는 단순 뒤풀이라기보다는 준비한 행사를 확장하고, 다음 작업을 도모하며, 미처 선보이지 못한 부분을 추가로 제시하는 프로그램의 일종에 가깝다. 공식 행사가 아닌 만큼 더욱더 관계자 위주의 배타적이면서도 긴밀한 시간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여러 국가가 마치 올림픽처럼 참여하는 베네치아비엔날레의 첫 주에는 하룻밤에만 수십 개의 각 국가관, 그리고 참여 기관들의 파티가 경쟁적으로 열린다. 비공식적으로 치러지는 만큼 어떤 파티가 치러졌는지가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아일랜드관과 아이슬란드관은 비요크가 디제잉을 하는 합동 파티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고, 나이지리아관은 새벽 4시까지 춤을 추면서 아프리카의 에너지를 물씬 풍겼다. 패션위크 때마다 열리는 릭 오언스의 레이브 파티는 패션쇼 이상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고 알려져 있다. 릭 오언스와 그의 파트너 미셸 라미는 웬만한 식사나 행사가 끝나는 느지막한 시간에 시작해 새벽까지 이뤄지는 이 파티야말로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옷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하는 캣워크와 달리 테크노 음악 속에서 벌어지는 자유분방한 몸동작과 그들의 컬렉션이 함께하는 것이다.일련의 파티를 경험한 이들은 누구보다 해당 기관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담론의 장을 형성한다. 오직 파티를 위한 파티도 존재한다.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여름휴가를 가기 직전인 지금이 가장 적기다. 평소 미술관이 대중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때는 이를 가능하게 한 이들을 초대해 이른바 ‘서머파티’를 연다. 좋은 파티를 통해 네트워크는 물론 좋은 후원자를 모집하며 기관의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다. 예술이 ‘모두가 즐기는 것’과 ‘엘리트 문화’라는 상반된 선상에 위치하는 것을 내보이는 지점인 한편 자본이나 인기에 잠식되지 않고 저만의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라 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의 서머파티는 특히 유명하다. 많은 유명인들이 찾는지라 수백만원짜리 암표가 거래되기도 하는 이 파티는 연예인들뿐 아니라 왕실 인사, 총리, 금융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 즐기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건축가는 자신이 설계한 파빌리온 안에서 이들과 네트워크를 맺게 되니 ‘세계적 건축가의 무대’라는 명성은 이런 행사들을 살필 때 비로소 와닿게 된다. 얼마 전 새로운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설계한 조민석 건축가의 역량은 비단 건물뿐 아니라 이러한 행사를 아우르는 일에까지 뻗쳐 있다. 다만 한국에서 아직 ‘파티’는 ‘유흥’에 국한하는 사고가 팽배해 있다. 어느 방송에서 많은 공감을 산 “잔치는 괜찮은데 파티는 좀 그렇다”는 말이 대표적인 통념이다. 이 같은 문화적 관습 탓에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관은 대개 이를 도외시하고 ‘저희끼리 따로 노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리고 국제 행사를 목표로 개최하는 국내 행사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르는 이러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행사로서의 힘을 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사의 이면과 그 맥락까지 고려하는 기획이 드물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대표적 국제 행사이자 두 달 뒤 세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 대해서도 문제가 지적된다. ‘프리즈’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말마따나 ‘동네잔치’에 그치던 국내 미술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지금껏 국내행사가 해 왔듯 연예인 파티문화로 점철되면서 다시금 ‘동네잔치’로 돌아간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어차피 비용은 개인이 아닌 회사의 부담이고, 문화의 전통을 다져 나가려는 생각보다는 큰 행사를 즐기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마치 스타트업 경영자들이 투자자들의 돈으로 사업과 전혀 무관한 자신이 만나고 싶은 연예인을 애먼 행사에 초대하는 풍경과 닮아 있는 모습이다. 투자받은 돈이 내 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듯 일련의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그저 유흥이 아니라 문화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놀이와 일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분야들이 있는 한편 문화예술에서는 이 경계가 모호하다. 겉으로는 노는 게 전부 같아 보여도 그것이 일회적인 유흥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한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적어도 좋은 행사들은 그렇다. 이런 분야의 생리를 이해할 때 더욱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행사가 가능해질 것이다. 최나욱 작가 겸 건축가
  • 넌버벌 장애예술가 오브제극부터 엄빠랑 나랑 관객참여극까지 ‘아이 좋아’

    넌버벌 장애예술가 오브제극부터 엄빠랑 나랑 관객참여극까지 ‘아이 좋아’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잇따라 개막을 알린다. 넌버벌 공연(비언어적 요소로 무대를 구성한 공연)부터 관객참여형 공연까지 어린이 관객에게 즐거운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국내외 우수 공연 세 편과 함께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연다. 영국에서 온 25년 경력의 장애 예술가 대릴 비튼은 넌버벌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7월 12~21일)을 선보인다. 3~6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공연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몇 개의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연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위해 설계된 네모 세상에서 소외되는 것이 얼마나 불공평한지를 보여 준다.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받은 연극 ‘우산도둑’(7월 26일~8월 4일)도 찾아온다.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연극으로 공연 전 로비에서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그림을 그린 후에 공연장으로 입장해 자연스럽게 공연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어린이의 다정한 일상을 통해 우리가 진짜로 잃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8월 9~18일)는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이다. 아홉 살 산초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소설의 메시지를 알 수 있도록 재창작했다. 오래된 서점이 배경인 무대, 중세풍의 음악, 인형과 팝업북,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 등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역시 출격을 앞두고 있다. 32회를 맞이한 축제는 오는 7월 18~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 소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어린이와 자연’을 주제로 국내외 공연 11편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초청작은 캐나다·프랑스 합작 ‘문제적 핑크’, 영국·스코틀랜드의 ‘베이비 클럽’·‘모두의 클럽’, 캐나다의 ‘사랑에 빠진 뽀메로’, 독일·브라질·프랑스의 ‘시포나드, 애벌레의 꿈’, 태국의 ‘타 렌트 쇼’, 체코의 ‘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 등 7편이다. 국내 공연은 ‘빙빙빙’과 ‘뜀뛰는 여관’, ‘엉뚱이나라, 깽뚱이나라’, ‘미련이나라’ 등 4편이다. 특히 ‘빙빙빙’은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참여한 공연으로 시각장애인 가족과 비시각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관객참여극이다. 영유아가 지닌 낯가림이라는 반응을 감각화한 작품으로 드론과 천, 비닐 등으로 바람과 음악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한다. 48개월 이하 시각장애인 영유아, 36개월 이하 비시각장애인 영유아가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28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 ‘인공수로 건설’ 직접 챙긴 서초구청장[현장 행정]

    ‘인공수로 건설’ 직접 챙긴 서초구청장[현장 행정]

    “2028년 말이 돼야 강남역 대심도 빗물터널이 만들어질 텐데 계속해서 안전을 살펴야 합니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오전 첫 행보로 강남역 인근 서운로 하수암거(인공수로) 신설 공사 현장과 서초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운로 하수암거는 저지대 침수취약지역인 강남역 일대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로 현재 공사 중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전 구청장은 안전건설교통국장, 물관리과장 등과 함께 이날 지하 5m 깊이 현장으로 내려가 공사를 점검했다. 그는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뒤 “비가 시간당 50㎜ 오면 (내부가) 실제로 얼마만큼 차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등 직접 공사 진행과 수해 대비 상황을 살폈다. 전 구청장은 “우리 국민, 구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했다”며 “서운로 하수암거 신설은 공사 기간이 5년인데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실제 현장에 와 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구청장은 빗물펌프장으로 이동해 펌프장 내 빗물 유입 경로와 펌프 장비 등을 살피고 집중호우 시 유입된 빗물을 인근 반포천으로 배수시키는 현장을 확인했다. 서초구는 올해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수해 예방 대책과 방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습침수구역인 강남역 일대 침수 해소를 위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2400곳 준설 ▲연속형 빗물받이 160개 설치 ▲맨홀 추락방지시설 3300개 설치 ▲강남역 일대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시행 ▲침수 대비 강남역 일대 교통 통제계획 수립 및 합동훈련 실시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전 구청장은 “시간당 강우 강도에 대비해 현장에서 바로 초동 단계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물가 2%대 유지했지만… 金배 139% 金사과 63% ‘고공 행진’

    물가 2%대 유지했지만… 金배 139% 金사과 63% ‘고공 행진’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 갔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1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석유류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통계청은 2일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3.8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었다. 올해 2~3월 3.1%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4월(2.9%), 5월(2.7%)에 이어 석 달째 2%대였고, 증가 폭 둔화는 넉 달째 이어졌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했던 대로 안정화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황경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상반기 물가 상승률 전망을 3% 내외로 했었는데 2.9%가 나왔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2% 초중반에서 안정화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재부는 물가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추이를 보여 주는 근원물가가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12.5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올랐을 뿐이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품목 144개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도 2.8% 오르는 데 그쳤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에 안착한 것은 지난해 7월(2.0%) 이후 처음이다. 황 과장은 “생활물가지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민생 품목 가격이 둔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민들의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11.7%로 전월(17.3%)보단 둔화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였다. 특히 신선과실이 31.3% 올랐다. 품목별로는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 부족 여파가 이어지는 사과가 63.1%, 배가 139.6% 올랐다. 배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에 이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75년 이후 최대 폭을 갱신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배(신고·상품) 15㎏의 6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15만 6300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6월(5만 733원)보다 약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 반입량이 60.8% 감소했고 지난해 수확한 저장량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 7월 이후에도 출하량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월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배꽃이 시들어 착과 수가 감소했고 긴 장마에 일조량마저 부족해 생장이 부진했다. 채소 물가도 불안정하다. 여름철 생육 부진을 겪은 당근이 34.3% 올랐고 무와 토마토도 각각 8.7%, 18.0% 상승했다. 석유류 물가는 4.3% 오르면서 전월 3.1%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2022년 12월 6.3% 증가한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해 국제유가가 낮았던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이달부터 내비게이션이 홍수 위험 알려준다

    이달부터 내비게이션이 홍수 위험 알려준다

    실시간 안내로 제2 오송 참사 방지 “300m 앞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 오후 3시 ○○댐 방류 예정입니다.” 이달부터 홍수경보 발령 지점과 댐 방류 경보 발령 구간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에게 이러한 내비게이션 안내가 제공된다. 환경부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모빌리티기업 및 기관과 공동으로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완료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4명이 목숨을 잃은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다. 기후변화에 따라 여름철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해졌다.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지만 일일이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완료하면 홍수 경보 반경 1.5㎞, 댐 방류 반경 1㎞에 진입했을 때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환경부가 홍수경보 발령 지점으로 지정한 전국 223개 지역이 대상이다. 다만 별도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 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업데이트는 지난 1일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 아틀란(4일), 티맵(7월 중순·댐 방류 정보 8월), 네이버 지도,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돌발 상황을 국민에게 실시간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 활용을 확대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뇌에 칩 이식기술 경쟁…중국 칭화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대결하나

    뇌에 칩 이식기술 경쟁…중국 칭화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대결하나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경쟁을 예고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뇌의 신호를 사용하여 로봇 팔다리나 게임기와 같은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 연구 분야다. 이 기술로 가장 잘 알려진 회사는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에 공동 설립한 뉴럴링크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사지가 마비된 놀랜드 아바우(30)의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노트북의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태어난 아바우는 텍사스 A&M 대학교의 학생이었던 지난 2016년 여름 캠프에서 일하던 중 수영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어 사지가 마비됐다. 아바우는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을 뇌에 이식한 최초의 환자로 지난 8년 동안 어깨 아래로 전혀 움직일 수 없다가 갑자기 친구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지난 5월 인터뷰에서 “미래가 매우 희망적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뉴럴링크가 그의 뇌에 심은 임플란트 칩은 25센트 동전 크기로 전자 장치와 배터리를 담고 있다. 각 칩에는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64개의 외부 실이 뇌의 운동 피질에 삽입되어 신경 신호를 전달하게 된다.뉴럴링크는 두번째 환자의 수술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10명에게 칩 이식 수술을 할 계획이다. 이미 수술을 받겠다고 신청한 환자는 1000명이 넘지만 대부분 백인 남성이란 점이 뉴럴링크의 고민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일 “산업 발전 및 관리 요구에 따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 계획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그동안 주로 학문적 연구 분야에 집중했던 중국 정부가 뉴럴링크와 같은 서구 회사를 경쟁 상대로 한 첨단기술 개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이 첨단 칩 기술의 중국 이전을 제재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의 쉬안우(宣武)병원에서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이 남성 환자는 뇌에 이식된 장치를 이용해 로봇팔로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운동 능력을 회복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수술받은 환자는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됐으며 지난 14년간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이징 톈단 병원에서 두 번째 마비 환자가 칩 이식수술을 받았다. 신화통신은 뇌 신호를 기록하고 해석하여 뇌와 컴퓨터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BCI는 최근 신생 기업 사이에서 인기 있는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쉬안우 병원의 자오궈광(趙國光) 국립신경질환의료센터 원장은 “BCI 기술이 척수 손상, 간질 등 뇌 질환 환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뇌-컴퓨터 지능 융합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하지만 BCI의 대규모 응용 분야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앞으로는 장치 안정성과 기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에 대한 윤리 가이드를 발표했다.
  • “우크라, 곧 F-16 전투기로 러 본토에 반격 가능할 것” [핫이슈]

    “우크라, 곧 F-16 전투기로 러 본토에 반격 가능할 것”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곧 받을 F-16 전투기로 러시아 본토에 반격을 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여름 서방 동맹국으로부터 첫 F-16 전투기 인도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조지 바로스 연구원은 BI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를 실제로 얻게 되는 시점에서부터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특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는 러시아군의 공격 장소가 러시아 어느 곳이든 미국 원조 무기를 이용해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이 최근 허용한 덕분이다. 바로 이 점이 F-16 전투기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바로스 연구원은 지적했다. 우크라, 러시아 본토 목표물 타격 가능해져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없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크나큰 불리함이었다. 러시아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타격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접경의 러시아 본토에 무기를 배치하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 본토에 반격을 가할 수 있도록 무기 사용 제한을 완화했다. 바로스 연구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없다는 점은 전투기를 받더라도 영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크라이나 공군력을 평가할 퍼즐의 모든 조각을 하나로 모을 단계에 이른 희망의 빛이 보인다”면서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제공력을 포기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직 호주 공군 장교이자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의 피터 레이튼 연구원은 F-16 전투기로 가장 큰 효과를 보려면 러시아 본토의 방공망을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바로스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F-16 전투기가 이번 여름까지는 그 수가 적어 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 추가 인도가 이뤄지면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한을 더 많이 해제해준다면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수백 발의 활공 폭탄을 발사하고 있는 러시아 전투기가 발진하는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를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타격하도록 허용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이 같은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 곧 첫 번째 F-16 전투기 받는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첫 몇 달을 심각한 탄약 및 장비 부족을 관리하는 데 보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은 미 공화당에 의해 6개월간 지연됐다가 지난 4월에서야 재개됐다. 이에 탄약을 간절히 기다리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보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첫 F-16 전투기 덕분에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의 지원이 얼마나 지속될지, F-16 추가 인도분이 언제 도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왔지만, 미국은 이를 보내는 것에 대한 허가를 지난해 5월까지 내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이 올해 F-16 전투기가 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면 더 일찍 전투기를 제공했어야 했다고 말한다. 조종사 훈련과 우크라이나군에 통합하는 데 따른 문제는 지금쯤 해결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문가이자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클 클라크는 BI에 “서방이 1년 전에 F-16을 지원했다면 지금쯤 이런 문제 대부분이 해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평소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그것을 방치해 결과가 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우크라이나인들이 기적을 행할 것이라고 기대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 전투기 85대 아닌 200대 있어야 효과 발휘 전문가들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약속받은 것보다 많은 수의 전투기를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전투기 숫자가 적다는 점은 곧 받을 전투기가 러시아군에 격추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방전략 전문가인 마크 캔시안은 BI에 “문제는 F-16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훨씬 더 많은 전투기 없이 엄청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세계 최강의 공군력을 자랑하는 이유도 지상에 광범위한 지원 체계를 갖춘 수백 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로부터 전투기 약 85대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네덜란드 정부가 자국 전투기 24대 중 첫 인도분이 곧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 수가 몇 대이고, 언제 우크라이나에 도착할지는 불분명하다. 클라크 연구원은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받기로 한 것 이상의 전투기를 추가로 받지 못한다면 영공을 방어하고 러시아의 수적 공세에 맞서 전선을 가로지르며 싸우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의 전투기가 실제로 효과적이려면 최소 200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F-16이 그 자체로 완전히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력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전투기들은 우크라이나가 잃어버린 공군력을 보충하면서도 러시아 공군력을 저지하고 방공망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영국 왕립항공학회(RAeS)의 군사 항공 전문가인 팀 로빈슨은 BI에 “이 전투기들은 러시아 조종사들을 좀 더 경계하게 하고, 그들이 무엇에 맞서는지에 대해 좀 더 신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7월부터 내비게이션으로 홍수 위험 안내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7월부터 내비게이션으로 홍수 위험 안내

    “300m 앞에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오후 3시 ㅇㅇ댐 방류 예정입니다.” 7월부터 홍수경보 발령 지점과 댐 방류 경보가 발령 구간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환경부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 모빌리티기업 및 기관과 공동으로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완료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재발 방지 대책이다. 여름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되고, 집중 호우와 강 범람으로 인해 도로와 지하 차도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긴급재난문자 등이 발송되지만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홍수 경보 발령 및 댐 방류 지역 반경 1.5㎞, 1㎞ 지점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속도를 줄이는 등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아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데이트는 지난 1일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 아틀란(4일), 티맵(7월 중순·댐 방류정보 8월),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돌발 상황을 국민에게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이뤄진다”라면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 예보를 실시하고 부처 및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마철 급작스러운 도로 침수, 이젠 내비가 알려준다

    장마철 급작스러운 도로 침수, 이젠 내비가 알려준다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진 오송 참사는 폭우로 인해 인근 하천의 임시제방이 유실되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벌어진 사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저지대나 지하차도 등 도로 침수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잦아지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운전 중에는 확인이 쉽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는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 지점 부근을 지날 경우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운전자에게 홍수나 댐 방류 경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7월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내비게이션 업체는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6개 사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일정은 카카오내비는 가장 빨리 지난 1일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과 아틀란은 4일, 티맵은 7월 중순(댐 방류정보는 8월 중), 네이버지도는 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는 7월 하순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운전 중 긴급재난 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홍수경보 발령과 댐 방류 경보가 발령됐을 때, 홍수경보 반경 1.5㎞ 이상, 댐 방류 반경 1㎞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그렇지만 화면과 음성으로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을 유도할 뿐,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때, 정부의 홍수경보 데이터를 기업이 각자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 말했다.
  • 솔로의 여름은 경북서 ‘님과 함께’

    경북도가 여름 휴가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및 청춘남녀 만남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는 다음달 4일까지 ‘경북도로 떠나는 센스있는 여름휴가’를 주제로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 혜택으로 경북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벤트 기간 경북도나 도내 시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면 10만원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추첨을 통해 매주 기부자 수 20% 범위에서 추가 답례품도 증정한다. 경북 곳곳을 저렴한 가격에 관광할 수 있는 경북 투어패스를 비롯해 지역의 특산품인 안동소주, 월영교달빵, 흑돼지 밀키트 등이다. 도는 5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 이벤트 종료 후 기부자 수 20% 범위에서 별도로 선정해 추가 답례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북도(본청)에 10만원 이상 기부와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도는 또 저출생 극복 방안의 하나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4박 5일간 예천과 울릉도에서 체류형 캠프 ‘솔로 마을’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2일까지 받는다. 경북도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조하면 된다.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 소재 직장에 다니는 25∼42세(1982~1999년생) 미혼남녀로, 심사 및 추첨을 통해 24명을 선발한다. 여름 솔로마을은 27일 예천 금당실 마을에서 연애·결혼에 필요한 패션,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으로 시작된다. 이어 28일 포항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울릉으로 이동한 뒤 스노클링, 해안도로 투어 데이트 등 일정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최종 커플을 매칭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여름 휴가철 미혼남녀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솔로마을에서 쉼을 찾고, 자연스러운 만남도 갖는 기회를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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