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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마련

    경기,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마련

    경기도는 여름휴가 기간인 25일~다음 달 12일 피서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영흥도, 철원, 춘천, 강릉 방면 등 15개 노선에 시외버스 예비차 33대를 투입해 40회 증차한다. 시내버스도 유원지 등을 대상으로 시·군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횟수를 늘려 운행한다. 택시 3~10부제 대상인 3만 6004대 중 4610대의 부제를 시·군 실정에 맞게 해제할 방침이다. 또 지방도 70호선 서운~안성(7.9㎞), 경기영업소~학의JCT(4㎞ 상행선), 국도 3호선 신내~회암·고읍~자금(16㎞)과 47호선 퇴계원IC~진관IC(3㎞), 지방도 375호선 가납~용암(1.6㎞) 등 5개 노선 32.5㎞를 임시 개통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남부지역 국도 1, 39, 3호선 주변 6개 구간과 북부지역 국도 3, 43, 47호선 주변 3개 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또 교통량 분산과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소통 정보를 전화(1688-9090), 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 라디오, 케이블TV, 스마트폰,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SMS), 트위터로 실시간 제공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포스코건설은 자녀가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포스터)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8월 말 분양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와 추후 분양예정단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기간은 새달 5일까지이며,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홈페이지(www.thesharpgreenwalk3.co.kr)에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 14일에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여름휴가비 2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세트, 참가상 1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인천 송도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지하 2층, 지상 25~34층 9개동, 전용면적 69~117㎡ 총 1138가구로 구성됐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야외 어린이 풀장, 어린이 정류장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지역 핵심시설과 인접해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휴가철 관객 잡아라” 극장가 이색 마케팅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에 관객들을 모으기 위한 이색 마케팅이 한창이다.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향하도록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는 것. 우선 CGV는 다음 달 31일까지 ‘51일간의 CGV 조조(鳥鳥)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조조부터 심야까지 관객의 특성별로 분류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아침형 고객인 ‘종달새족’을 위해서는 요일에 관계없이 오후 1시 이전에 시작하는 일반 2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예매권 2장 세트를 1장 가격인 8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오전영화 전용 온라인 예매권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종일 데이트를 즐기는 ‘잉꼬족’에게는 프리미엄 커플석 ‘스위트박스’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D?3D 영화 관계없이 1인 1만원에 판매한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올빼미족’을 위해서는 오후 10시 이후 시작하는 영화에 한해 요일에 상관없이 영화 예매권 2장을 1만원에 즐기는 ‘심야영화 전용 온라인 예매권 세트 할인’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24시간 영화관’을 CGV강남을 포함해 CGV강변?수원?의정부?대구 등 전국 16개 극장으로 확대하고, 심야영화 이용 고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 시네마도 열대야에 지친 관객들을 잡기 위해 24시간 영화관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영화관’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영화관 규모가 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노원관, 부산본점관, 서면관, 동성로관, 성서관, 평촌관, 부천관, 청주관 총 9개관이다. 자정 이후에 5000원으로 부담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심야 요금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5일까지 추첨을 통해 현금,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한여름의 미친 산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심야 고객을 잡기 위해 클럽 파티를 여는 극장도 있다. 메가박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동대문점에서 ‘올나잇 서머 파티’를 개최한다. 심야 영화 묶음 패키지인 ‘무비올나잇’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오후 10시부터 새벽까지 DJ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새벽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상권의 특성상 24시간 영업하는 동대문점에서 관객들에게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무비올나잇을 진행하는 2개 관 중 1개 관에서는 매주 액션 올림픽, 19금 올림픽 등 장르를 정해 3편의 영화를 묶어 연속 상영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獨 사랑받는 伊 자치주… 남부 티롤, 나홀로 호황

    獨 사랑받는 伊 자치주… 남부 티롤, 나홀로 호황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까지 내몰린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불황에서 비켜난 곳이 있어 화제다. 이탈리아 최북단에 자리한 남부 티롤이다. 인구 51만명이 거주하는 이곳의 1인당 연소득은 평균 3만 5000유로(약 4920만원)로, 이탈리아에서 부유한 주 가운데 하나다. 올해 이탈리아 경제는 2%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나 남부 티롤은 오히려 0.5%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5월 이탈리아 전체 실업률은 10.1%, 청년 실업률은 36.2%였던 반면 이곳의 실업률은 3%, 청년 실업률은 6~8%에 불과했다. 이유는 ‘관광 열풍’ 때문이다. 특히 주민 350명에 불과한 작은 산악마을 술덴은 ‘하이킹 마니아’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년 연속 여름휴가 때 찾으면서 독일 관광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동부 알프스 최고봉인 오르틀레스 산맥 빙하 끝자락에 자리한 이곳이 ‘메르켈의 계곡’이라 불리는 까닭이다. 지난해에만 관광객 600만명이 이곳을 찾았는데 이 가운데 70%가 독일인이었다. 남유럽 채무 위기의 ‘돈줄’이 되길 거부하는 독일인들이 여기서만큼은 돈다발을 뿌리고 있는 셈이다. 주민 대다수가 독일어를 쓴다는 점도 독일 관광객을 끄는 요인이다.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부 티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에서 이탈리아로 편입됐다. 이탈리아어 사용자는 전체의 4분의1에 불과하다. 1960년대만 해도 제대로 닦인 도로조차 없는 빈민 지역이던 남부 티롤이 유럽 최고의 스키 휴양지로 변한 수 있었던 이유는 또 있다. 당시 강압적인 ‘이탈리아화’에 반발한 주민들은 정치 시위 등으로 1972년 자치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남부 티롤은 자체적으로 막대한 세금을 거두었고 이를 지역경제를 위해 풀 수 있게 됐다. 세수의 10%만 이탈리아 정부와 공유하고 나머지 90%는 병원·학교 건립, 공공 서비스, 농장 지원금 등에 투입했다. 2009년에는 남부 티롤에 걸쳐 있는 돌로미테스 산맥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관광산업이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공무원도 감정노동자… 심리학 책 읽으세요”

    15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공무원 추천 심리학 도서 10권’을 선정·발표했다. 심리학 전공 교수, 컨설턴트 12명으로 구성된 민간 자문기구에서 선정했다. 이번에 추천된 도서에는 ▲제임스 파울러의 ‘행복은 전염된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허태균의 ‘가끔은 제정신’ ▲클라우스 베를레의 ‘완벽주의의 함정’ ▲사이먼 배런코언의 ‘그 남자의 뇌, 그 여자의 뇌’ ▲조지프 핼리넌의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 클리퍼드 나스의 ‘관계의 본심’, 차드 멍 탄의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알프레트 아들러의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등 10권이다. 중공교는 “‘공무원도 늘 웃으면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감정노동자’라는 점에서 심리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도서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열린세상] 나 없이도 직장이 잘 돌아간다면/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열린세상] 나 없이도 직장이 잘 돌아간다면/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여름휴가를 앞둔 탓인지 한국인들과 프랑스인들의 한 사적 모임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왔다. 휴가기간 동안 내가 없어도 직장이 잘 돌아간다면, 슬퍼해야 할까 기뻐해야 할까. 의견을 주고받다 보니 프랑스인은 기뻐하는 쪽으로, 한국인은 슬퍼하는 쪽으로 조금 기울어졌다. 슬퍼하는 이유는 직장이 잘 돌아간다면 내가 필요치 않다는 뜻이니 직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한국인과 프랑스인이 휴가를 맞이하는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 여름휴가 기간은 대략 프랑스는 30일이고, 영국이 28일, 독일이 24일, 미국이 기업별로 14~21일이다. 일본은 10일이고 한국이 1주일 정도로 집계된 것을 보았다. 프랑스 및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여름 휴가기간은 짧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은 1주일 중에 진정 휴가를 보내는 기간은 3~4일 정도라고 한다. 1주일 전에 직장에 서둘러 복귀하는 사람도 있고, 복귀하지 않더라도 내내 전화로 확인하는 등 일을 머리에서 떨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인들은 왜 그 짧은 휴가도 제대로 즐기지 못할까. 우선, 직장 내 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강박적인 성실성이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이외에도 직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서방 국가들처럼 기업과 개인의 관계가 대등하지 않아 법정휴가 기간을 온전하게 사용하기 어렵고 그것도 눈치를 보면서 써야 한다. 서양인들처럼 일을 다른 사람과 나눠 맡는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을 하지 않고, 정해진 한 분야에서만 일하기 때문에 오래 비우면 일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실제 휴가를 가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몰라 서둘러 일터로 돌아오는 일 중독자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도 없는데, 나 없이 회사가 잘 돌아가는 것이 불안하다면 무엇 때문일까. 출판사 한 여직원의 여행 경험담을 소개하면, 외국 여행 중에 한국에 연락해서 급하게 처리해야만 할 일이 생각났다. 전자기기를 피해 보겠다며 떠나온 여행이라 노트북도 휴대전화도 없었다. 어렵게 PC방을 찾고 보니 자판이 모두 현지어로 되어 있었다. 전화카드를 쥐고 사방을 헤맸으나 공중전화 부스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나라가 무슨 선진국이냐는 불평이 저절로 터져 나왔고, 일과 관련된 애매한 상대방을 심하게 혼자 탓하고 있었다. 혼이 빠진 듯 공중전화 부스를 찾아 헤맨 뒤, 시차 때문에 연락해도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야 털썩 길가 벤치에 주저앉았다. 한참 후 마음이 진정되자, 돌아가서 처리해도 문제될 것이 없는 사안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여행 중에 왜 갑자기 그 일을 떠올렸는지, 원하는 곳에 공중전화 부스가 나타나지 않자 왜 극렬하게 분노했는지 돌이켜 보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원하는 장소에 공중전화 부스를 강요하듯이, 직장에서도 상사나 동료 심지어 막 들어온 인턴사원이 그녀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모습으로 있지 않아 매우 속을 끓였다는 생각을 했다. 직장이나 삶속에서 철저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관철하려고 노력했고, 여행지에서 그 방식이 작동되지 않는 잔인한 순간을 만났기에 분노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올여름에는 나 없이 직장이 잘 돌아가도 행복해하는 여행을 하면 어떨까. 공중전화부스처럼 그 여행지가 주장하는 색다른 위치 질서와 방식에 순응하고, 마찬가지로 직장에서 나 없이도 다른 사람들이 주도하는 일의 방식에 온전한 믿음을 갖고 떠나면 어떨까. 시인 신현림의 시 속에 ‘네가 나 없이도 행복할 것이 두렵다.’라는 시구가 있다. 여행 가방을 싸면서 미소가 떠오르는 이유는 나 없이도 직장은 잘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 두려워할 것 없다. 내가 없어도 직장이 잘 돌아간다는 것은 남은 사람들이 내 일을 분담할 만큼 능력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또한 나를 위해 기꺼이 일을 대신해 줄 너그럽고 배려 깊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아닌가. 때로 자신이 직장에서 무용지물임을 깨닫는 여행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이다.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얇아진 지갑에 동반자도 없어”

    지난해 말부터 한 시스템 통합(SI) 업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동우(30·가명)씨. 남들보다 입사는 늦었지만 어엿한 4대 그룹 계열사에 다니고 있는 터라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말 못할 고민에 휩싸였다. 차곡차곡 월급을 모아 주식에 투자했는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데다 이를 만회한다고 가지고 있던 여윳돈마저 ‘물타기’에 쏟아부으면서 주머니 사정이 더 엉망이 된 탓이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 들뜬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국내외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갑도 얇아진 데다 상당수 회사들도 비상경영 상태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파크의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가 자사 블로그 방문자 37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의 최대 걸림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271명)가 ‘가벼운 통장, 얇은 지갑’을 꼽았다. 이어 ▲휴가내기 어려운 회사분위기(13.4%) ▲같이 휴가를 떠날 사람(9.4%) ▲저질체력과 부끄러운 몸매(8.2%) 등이 뒤를 이었다. 저렴한 휴가에 대한 욕구는 비용과 일정의 간소화로 이어지고 있다. 여름휴가 예상 비용으로는 1인 기준 ‘10만~30만원’이 35.8%(141명)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30.5%)이 뒤를 이었다. 일정은 ‘3박 4일’(51.5%)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박 2일’(23.9%), ‘5박 7일’(1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계획하고 있는 여름휴가 시기로는 ‘저렴하고 한산하게 즐길 수 있는 8월 말~9월 초’(43.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이른 ‘7월 초·중순’을 선택한 비중도 23.1%나 됐다.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의 비중은 24.4%에 그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휴가계획” 50%… 작년보다 14%P↓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휴가계획” 50%… 작년보다 14%P↓

    올해 우리 국민은 약 2000만명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며, 1인당 평균 22만원가량을 휴가비로 쓸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휴가비는 3조 83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6조 33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계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50.6%로 나타났다. 전국 만 20세 이상 인구가 3957만 3369명(5월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02만명이 휴가를 떠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조사에서 64.3%(2503만명)가 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도 지난해 5.5%에서 올해 2.6%로 크게 감소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면서 휴가를 포기한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휴가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지출 비용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1인당 평균 21만 7000원으로, 지난해 17만 7000원보다 22.6% 증가했다. 문화부는 올해 휴가자들이 총 3조 8352억원을 쓸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해 3조 6111억원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6조 3381억원, 고용 유발 효과도 4만 9416명으로 예측했다. 여름휴가가 침체되고 있는 내수 회복에 그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500명과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올해 휴가비 지출이 늘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들은 1인당 평균 52만 9000원을 쓸 계획으로, 지난해 49만 8000원보다 6.3%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많이 쓰겠다”는 응답(41.6%)이 “적게 쓰겠다”(9.7%)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88만원 세대 “무급휴가 처리… 넉넉한 휴가? 파산해요”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88만원 세대 “무급휴가 처리… 넉넉한 휴가? 파산해요”

    “여름휴가요. 딴 세상 이야기죠.” A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강모(27)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휴가를 포기했다. 비정규직인 강씨도 비록 3일이지만 여름휴가를 쓸 수 있다. 문제는 휴가가 유급이 아닌 무급이라는 점이다. 휴가를 쓰면 3일간의 급료가 빠지는 것이다. 강씨는 “휴가를 안 가고 출근하면 하루에 7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데 3일간 휴가를 가면 21만원이 날아간다.”면서 “월급이 130만원인 상황에서 21만원은 상당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또 “가까운 곳이라도 움직이면 돈을 쓸 수밖에 없는데 받는 돈은 없으면서 쓸 곳만 생기는 휴가라면 가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휴가도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심화 20~30대 비정규직인 이른바 ‘88만원 세대’에 휴가는 사치다. ‘빈곤한 휴가’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들은 “어느 항공사 광고처럼 어디까지 가봤다가는 개인파산을 신청해야 할 형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뚜렷한 양극화 현실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비정규직도 제도적으로는 휴가가 보장돼 있다. 게다가 무급이 아닌 유급휴가다. 2007년 7월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되면서 동일 노동을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과 근로시간, 연차유급휴가, 출산휴가 등에 대한 차별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현장은 다르다. 통계청이 실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유급휴가를 가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은 정규직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유급휴가 수혜율은 2004년 24.6%(정규직 58.2%)였지만 2005년 22.7%까지 떨어졌다. 올 3월 현재 32.3%로 다소 높아졌지만 정규직 69.0%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실정이다. 정규직처럼 휴가를 즐기면 가뜩이나 적은 임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탓에 비정규직에게 휴가는 꿈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차별을 시정해 달라는 신고를 피해 당사자가 직접 해야해 실제 신고는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현재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비정규직의 유급휴가 수혜율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알바생 “두달 꼬박 일해야 등록금 마련” 유급휴가 개념 자체가 없는 아르바이트생의 사정은 더 나쁘다.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한모(23·여)씨는 “시간당 돈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휴가를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올 3월 현재 시간제 근로자의 유급휴가 수혜율은 6.3%에 불과했다. 100명 중 6명만이 급료를 받으며 휴가를 갈 수 있었다는 얘기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 H대 3학년 김모(24)씨는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물건 나르는 일을 하는데 점심값을 포함해 일당 7만원을 받고 있다. 김씨는 “하루 6시간씩 두 달을 꼬박 일해야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어 먼 여행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면서 “모 항공사 광고에 나온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카피 문구를 보면서 나는 ‘물류창고까지 와 봤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고등학생 과외도 한다. 김씨는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의 경우 과외비는 생활비로 들어가기 때문에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친구들은 방학 때 추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필수”라고 전했다.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 관계자는 “현실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비정규직 노동자 스스로도 유급휴가와 관련된 차별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일로 감내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고용주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법으로 정해진 유급휴가를 쓸 수 있는 권리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김동현기자 sayho@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나홀로·테마관광·어드벤처 투어… 여행의 개성시대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나홀로·테마관광·어드벤처 투어… 여행의 개성시대

    여행의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공항에서부터 여행사 직원이 인솔하는 데 따라 단체로 비행기 타고 관광버스에 올라 많은 도시를 짧은 시간 안에 후딱 돌고 귀국하는 게 주종을 이뤘다면 지금은 원하는 여행지, 테마에 따라 여행 일정을 짜주는 개별 테마 여행이 대세를 이룬다. 1인 여행인 ‘나홀로 여행’도 새 트렌드다.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 무작정 떠나고 보는 ‘묻지마 여행’에서 벗어나 테마를 좇아 돌아다니면서 지역의 생산물을 소비하고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정여행이 새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해외여행, 내 손으로 짠다 ‘맞춤형 테마 여행’이 해외여행의 대세가 됐다. 가이드와 차량이 붙어 있는 패키지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은 50대 이후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항공편과 숙소만 확보되면 가이드 없이 자유자재로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자유여행이 전체 여행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선진국형으로 바뀐 셈이다. 가족이면 가족, 연인이면 연인들이 자기들만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여행 일정을 정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홋카이도 여행 하면 과거에는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쓰 등이 단골 여행지였지만 지금은 ‘홋카이도 땅끝마을 우토로 탐방’이라든지 ‘인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마을 탐방’ 등 나만이 해보는 여행에 도전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최성권 에나프투어 대표는 “여행사가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도 하고 고객이 짜온 일정에 여행사가 호텔, 비행기, 렌터카 예약 및 기차 수배만 대행해 주는 경우도 많다.”면서 “심지어는 고객의 식단까지 맞춤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탈리아 피렌체, 로마를 도는 미술관·박물관 투어, 프랑스 리스·칸·앙티베스, 모나코 등 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휴양지 순례 등도 있다. 아비뇽, 애든버러 등 유럽 3대 축제 테마, 4시간짜리 래프팅에 도전하는 어드벤처 투어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테마가 여름철 관광객을 유혹한다. 20대는 에어텔(비행기+호텔)을 이용한 배낭여행을, 30대는 직장에 얽매이다 보니 휴가시즌인 7월 말~8월 초에 집중되는데 2박 3일에서 4박 5일 일정의 휴양과 관광이 결합된 여행을 좋아한다. 40~50대는 휴양과 트레킹이 대세이며, 60대는 휴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70대는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을 꺼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을 선호한다. 하나투어의 송원선 대리는 “요즘은 성수기, 비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연중 떠나는 여행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1인 여행객, 오지 마니아들도 늘어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휴가철에 도전해 볼 국내 공정여행 국내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단연 손꼽히는 것이 공정여행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팀 정익수 팀장은 “공정여행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거나 자연을 보호하는 등 유익한 여행을 뜻한다.”면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도 넣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정여행을 퍼뜨리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좋은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하는 것이 기본 개념. 14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강원과 경기 일원을 둘러보는 리프레시 ‘참’ 여행 한강자전거 투어가 대표적이다. 강원과 경기 지역 322㎞ 구간을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다산유적지, 남이섬,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짰다. 연꽃체험관과 붕어섬에서 체험활동도 한다. 숙박시설은 유스호스텔이나 화천열차펜션, 베트남 참전관 등 특색 있는 곳을 이용한다. 자전거 여행이 적지 않은 사람들의 여행 로망인 데다, 비용이 하루 3만원꼴이라 30명 모집에 100명 가까이 신청이 들어왔다. 여름휴가 성수기와 런던올림픽 등 대형 행사가 끝난 8월 말부터는 50명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여경·김정은기자 kid@seoul.co.kr
  • [커버스토리] 대한민국氏 휴가 스트레스

    [커버스토리] 대한민국氏 휴가 스트레스

    한국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193시간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49시간과 비교해 444시간 더 일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근로자들이지만 휴가철이 즐겁고 기분 좋은 것만은 아니다. ‘돈’과 ‘일’에 치이는 탓이다. 돈에 기죽고, 일에 찌든 현대인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기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신기루일 뿐이다. ‘사오정’(45세 정년)을 면하기 위해 아예 휴가를 잊고 사는 중견 직장인들, 주머니가 가벼워 해마다 ‘허탈’만 체험하는 중소기업 직원, 휴가라는 말조차 꺼낼 수 없는 비정규직 등의 사정은 더욱 힘겹다. 훌훌 털고 떠나고 싶지만 이내 현실에 발목이 잡히고 마는 것이다. 물론 보란 듯이 해외로 나가는 부류들도 상당수다. 경기 침체 속에 휴가의 양극화도 뚜렷하다. A통신사 김모(43) 부장은 4년 만에 휴가를 맘껏 즐기기로 결심했다. 김씨는 “일 때문에 제대로 휴가를 가 본 적이 없었다.”면서 “올해는 가족과 함께 남태평양 팔라우를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행 경비로 1500만원 정도를 준비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1인당 200만~500만원에 이르는 럭셔리 관광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좀 비싸도 고급 상품을 택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중소기업 부장인 박모(46)씨는 휴가 때 서울 월드컵공원 인근 난지캠핑장을 찾기로 했다. 박씨는 “불황에 휴가 자체가 부담스러워 비용이 적게 드는 캠핑장을 택했다.”면서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도 고민”이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회사에서 휴가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받았다. 박씨는 그나마 형편이 낫다. 층층이 눈치를 보느라 휴가를 못 떠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중견 기업의 3년차 사원인 김모(24·여)씨는 “신입 때는 멋모르고 5일이나 휴가를 썼는데, 다녀와 보니 그렇게 휴가 간 부원은 나뿐이었다.”면서 “올해는 다른 부원들의 휴가 일정을 고려해 눈치껏 다녀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임에도 휴가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지난해 국내 직장인의 연차휴가 소진율은 61.4%에 그쳤다. 한 외식기업 관계자는 “휴가가 6일이지만 실제로는 2~3일도 못 쓴다.”면서 “특히 매장의 경우 한 명이 휴가를 가면 다른 사람의 일이 늘어 서로 눈치만 본다.”고 털어놨다. 이 기업의 경우 지난해 여름휴가를 10월까지 나눠 쓰게 했지만 소진율은 72.3%에 불과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쉬지 않는 문화는 나쁘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장시간 노동은 일자리 나누기라는 세계 노동시장의 추세에도 역행한다.”면서 “저출산이나 가족 간의 대화 단절, 지역 주민 간의 소통 단절 등도 휴가를 금기시하고, 야근을 밥 먹듯 하는 우리 노동 문화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출연硏 ‘집중휴가제’ 확산

    정부 출연硏 ‘집중휴가제’ 확산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단체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집중휴가제’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연구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집중휴가제는 권장 사항이며 기관장이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개인 참여도 자율이다. 다만 이 기간에는 사무실 중앙 냉방 공급이 차단된다. 근무가 불가피한 직원들은 자율 복장에 선풍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올해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집중휴가 기간으로 정했다. 대전 대덕특구 출연연 가운데 집중휴가제를 실시하는 기관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이 2년 연속, 화학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기계연구원이 처음 시행한다. 경험이 있는 기관들은 에너지 절감 효과뿐 아니라 ‘업무 능률 향상’을 장점으로 꼽는다. ETRI의 경우 지난해 전 직원의 72%가 참여해 연간 에너지 총사용량의 1.86%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참여률이 80~9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사관리팀 관계자는 “에너지 소모가 많은 실험실이 가동되지 않아 절감 효과가 컸다.”면서 “집중휴가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요 회의나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에너지연은 지난해 집중휴가를 통해 2300만원을 절감했다. 월평균 전기료(6000만원)의 38%를 줄인 셈이다. 생명연과 화학연, 기계연 등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관들도 직원 참여률이 5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가 피크 기간인 데다 사전에 공지돼 준비 기간이 충분했고 특히 휴가 일정을 조정하거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영국군 3500명, 경비에 추가투입

    영국 정부가 런던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주요 시설 경비에 배치하려고 했던 군 병력 숫자를 더 늘리기로 했다. 내무부는 1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군 병력 지원 수준을 높여 민간 경비업체 ‘G4S’에 경비 인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제공하기로 한 1만 3500여명에 3500명을 더 늘리기로 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정부와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기존 1만명에서 두 배 이상 늘린 2만 3700명의 경비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발표, 절반 이상인 1만 3500명을 군 병력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1만명을 제대로 훈련시켜 주요 시설에 배치하겠다고 약속한 G4S가 빠듯한 일정에 제대로 인력을 충원할 수도 없고 훈련과 배치도 어렵다고 한발짝 물러남에 따라 3500명을 군 병력으로 메우겠다는 고육책을 발표하기에 이른 것. 이로써 경비 임무에 투입되는 군인 숫자는 최대 1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상당수 장병이 여름휴가를 반납해야 할 상황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번 대회 경기장 등 주요 시설 경비 비용으로 책정한 예산은 무려 5억 5300만 파운드(약 9450억원). 그런데 절반을 넘는 3억 파운드를 챙긴 G4S가 대회 개막을 보름도 안 남긴 상태에서 딴소리를 해대는 것. 한편 이날 영국 공군은 대회 기간 런던 상공을 방어하기 위해 런던 서부의 노스홀트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중국 첩보원 사세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분할통치안’을 저지하며 조선의 운명을 바꾼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한·중·일을 넘나들며 정보전을 이끌었던 첩보원으로, 일본의 기밀정보를 제공해 선조의 환대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런데 전쟁의 막판에 그의 태도가 돌변해, 적국 일본과 내통하며 승기를 잡은 조선에 치명타를 입히고 만다. ●TV소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다미울에 내려온 노경(오창석)은 승희에게 진심을 호소하는 태범의 모습을 보고, 승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결정한다. 말년은 의주가 예민해진 이유를 알게 되고, 의주를 혼내려는 삼추를 말린다. 한편 서울로 돌아온 노경은 명주에게 승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일일시트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시완은 가지고 있던 남산티켓을 소민에게 들킬 뻔하자, 대충 야구장 티켓이라고 둘러댄다. 경표는 시완이 자신과 화해하기 위해 야구장 티켓을 준비해 두었던 거라고 착각한다. 한편 여름휴가를 책임진다는 내기를 걸고 닭싸움 대결을 앞둔 준금, 진행, 석진은 이번만은 이기리라 결의를 다져 보지만 대결에서 지고 만다. ●700회 특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첫방송 시작 이후 14년 2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하루하루 기적의 숫자를 만들어 가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00회를 맞아, 더 특별한 초특급 스토리를 이어간다. 특명 9만 2300여건의 제보 가운데 방송 아이템을 찾아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현장속으로 MC 변기수와 함께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름은 아보리스트. 조금은 생소한 이 직업의 다른 이름은 수목관리 전문가다. 이들은 나무 위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다. 그리고 우수한 형질의 산림종자 채취, 위험목 제거, 보호수의 치료 등 수목관리 작업이 주요 활동인데…. ●100회 특집 건강버라이어티 올리브(OBS 밤 11시 5분) 100회를 맞아 스타들과 함께 유쾌한 건강대결을 펼친다. 개그맨 김경민, 장미화, 전환규, 이국주를 비롯해 곽현화, 이재훈, 아비가일, OBS 유형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올리브’와 ‘뽀빠이’ 두 팀으로 나누어 ‘건강상식 스피드퀴즈’를 시작으로 총 4라운드의 건강대결을 선보인다.
  • 여름휴가 어촌으로 오세요

    여름휴가 어촌으로 오세요

    이종구(가운데 왼쪽 세 번째) 수협중앙회장이 10일 서울역에서 전국 어촌 지역의 관광과 먹을거리 등의 정보를 모은 책자와 마른 오징어를 나눠 주며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내수시장 활성화 위해 휴가 땐 국내 여행을”

    “내수시장 활성화 위해 휴가 땐 국내 여행을”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9일 “올해 여름휴가 때는 국내 여행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면서 전국 4대강 인근에 위치한 명승지를 여름휴가지로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에서 국내 여행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지만 내수까지 위축돼서는 안 된다.”면서 “내수가 좋아지면 지역과 서민 경제, 서민 일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관광산업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연평균 여행 일수는 7일인데 하루만 더 국내 여행을 하면 수요는 2조 5000억원 늘고 일자리는 5만 개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구석구석에는 숨겨진 좋은 여행지가 많다.”면서 “전국 1800㎞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 각 지역의 독특한 멋과 정취를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여행지로 한강의 경우 임진마을·율곡리 화석정·영월 한반도마을, 금강은 옥천 도리뱅뱅·진안 원촌마을, 낙동강은 영주 무섬마을·함양 개평마을, 섬진강은 임실 구담마을·무안 하늘백련마을·여수 백도·신안 가거도 등을 꼽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재계총수들 여름휴가 못가겠네

    재계총수들 여름휴가 못가겠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재벌 총수들에게 올해는 여름휴가 없는 여름이 될 전망이다. 런던올림픽, 글로벌 경제위기 등 각종 이슈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빅3’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런던하계올림픽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총수들은 자택에서 유럽발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를 타개할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입할 전망이다. ●재계 빅3, 올림픽 개막식 참석할 듯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등이 함께 하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회장은 올림픽의 단골 VIP다. 이건희 회장은 이번 달 하순 런던행 전용기에 올라 올림픽 개막 직전에 열리는 IOC 총회와 올림픽 개막식 등에 참석한다. 한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일부 관람할 계획이다. 다만 여름휴가 계획은 특별하게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자택에서 독서와 경영구상을 하는 시간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정몽구 회장 역시 이번 달 말쯤 런던행 전용기에 몸을 실을 가능성이 크다. 그의 ‘주종목’은 양궁이다. 1985년부터 99년까지 양궁협회장을 연임한 뒤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협회장 자리를 이어받은데다 여전히 명예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몽구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이전의 하계올림픽은 잘 챙기지 않았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최근 유럽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탐방과 협력기업 미팅 등을 위해서도 영국행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태원 회장의 ‘핸드볼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SK관계자는 “8월 초 쯤 출국해 3~4일 정도 체류하면서 핸드볼 대표팀 경기 등을 참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구본무 회장은 자택서 경영전략 구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대한탁구협회장 자격으로 런던올림픽에 다녀올 예정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는 특별한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대신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하반기 경영 전략 등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가항공사 국제선 뜨자 불경기에 해외여행 증가

    저가항공사 국제선 뜨자 불경기에 해외여행 증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해외여행객이 역대 6월 중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른 여름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었고 저가항공의 단거리 해외노선 구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행지별로 보면 대지진의 후유증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일본 여행객 수는 늘어났고, 4월부터 윤달의 영향으로 결혼이 줄면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동남아 여행객 수는 줄었다. 4일 한맥투자증권의 ‘여행업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업계 1, 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해외로 송출한 지난달 관광객은 19만 8039명으로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8만 762명에 비해 9.6% 늘어났다. 상반기(1~6월)로 봐도 올해 해외관광객은 122만 2864명으로 역대 최대다. 2003년 상반기의 13만 1399명,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59만 3742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근 불황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여행업계는 저가 항공의 단거리 국제선 운항으로 항공료가 기존보다 20%가량 저렴해진 것을 이유로 꼽는다.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지난해 6월 말 4.4%에서 지난달 7.5%로 뛰었다. 7~8월 성수기를 피해서 여름휴가를 가는 알뜰족이 늘어나는 현상도 6월 해외여행 증가 원인 중 하나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객 비중은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에는 29%로 늘었다. 반사이익은 20%에서 34%로 여행객 비중이 늘어난 중국이 가져갔다. 하지만 지난달 일본의 여행객 비중은 12%로 다소 회복됐고 중국은 30%로 다소 하락했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윤달로 인해 결혼이 줄면서 신혼여행을 주로 가는 동남아 관광객 비중은 줄었다. 지난해 4월과 5월 각각 31%, 27%에서 올해에는 각각 28%, 24%를 나타냈다. 국내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6월 15%에서 지난달 12%로 크게 감소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삼척 시티투어버스 ‘활짝’

    피서철을 맞아 강원 삼척을 돌아볼 수 있는 관광 시티투어버스가 매일 운행된다. 삼척시는 2일 해변 개장 등과 함께 이달부터 본격 피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토·일요일에만 운행하던 시티투어버스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피서 성수기 기간에 매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객 증가에 맞춰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삼척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 예매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삼척 시티투어버스는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 죽서루, 엑스포 타운, 정라항, 해신당 공원 등을 버스를 타고 손쉽게 돌아볼 수 있는 인기 관광상품으로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을 예매 없이 이용,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요금은 어른 6000원, 학생 3000원, 7세 이하는 무료이고 관광지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는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을 시티투어버스 탑승만으로 이용,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과 8월 초에 인기관광지 예약을 놓친 관광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나에게 ‘저녁’ 줄 사람 누구인가

    [데스크 시각] 나에게 ‘저녁’ 줄 사람 누구인가

    5년 전 남미 칠레에 갔을 때다. 서울로 치면 한강쯤 되는 수도 산티아고의 마포초강. 아직 해가 다 들어가지 않은 이른 저녁인데, 아이들과 함께 둔치 공원에 나온 아빠들이 적지 않았다. 현지에서 나를 안내했던 20대 후반의 교포는 “퇴근하면 부지런히 집에 가서 아이들과 2시간쯤 놀아주는 것이 여기 남자들에겐 생활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이 이걸 잘 이해하지 못해 칠레에 처음 오면 특근, 잔업 등을 놓고 현지인과 마찰을 빚곤 한다.”면서 자기도 그런 적이 있다고 했다. 박찬호가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던 1990년대 중반. 천문학적 연봉의 선수들이 펼치는 야구경기를 안방에서 TV로 만나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경기 자체보다 더 큰 인상을 받았던 것은 저녁시간에 꽉꽉 들어찬 관중석이었다. 그곳에서 미국 가정의 저녁을 보았다. 부모와 아이가 하나가 돼 응원을 하는 미국. 비슷한 시간대 서울 도심의 불 켜진 오피스 빌딩, 사람들로 넘쳐나는 음식점·술집들이 오버랩됐다. 연말 선거를 앞두고 지금까지 공개된 몇몇 대권후보 진영의 슬로건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손학규 민주통합당 고문의 ‘저녁이 있는 삶’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 등 다른 주자들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모르지만 이 생활밀착형 카피를 능가하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론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이에 고무된 듯 손 고문은 정시퇴근제, 최소 휴식시간제, 노동시간 상한제, 여름휴가 2주일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저녁이 있는 삶’에 주목하는 것은 독창적이거나 새로워서가 아니다. 해묵은 국가적 과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꿈이 돼 버린 일상의 동경(憧憬)으로 엮어냈기 때문이다. 저녁은 자기 시간을 가꾸어 스스로 행복해질 가능성이 하루 중 가장 높은 때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밥을 먹고 대화를 하고, 수박 한통 들고 동네공원에 나가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싶어 한다. 영화나 TV 드라마를 보며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별러 왔던 영어공부를 할 수도 있다. ‘저녁’은 삶의 질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품고 있는 단어다. 2010년에 한국사람들의 평균 노동시간은 2193시간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일본(1733시간)에 비하면 한달에 38.3시간, 하루에 1시간 16분을 더 일한다. 가장 적게 일하는 네덜란드(1377시간)에 비해서는 하루에 2시간 14분이 더 많다. 똑같이 아침 9시에 출근한다면 네덜란드 사람들이 오후 5시 정각에 퇴근할 때 우리는 저녁 7시 14분에 퇴근한다. 집으로 직행하더라도 일러야 8시가 된다. 최근에 ‘20-50 클럽’이란 개념이 반짝하고 등장했다.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인구 5000만명을 달성한 세계 몇 안 되는 나라가 됐다는 그런 얘기였다. 한 보수언론이 주도한 이 ‘대국민 자존감 확충 프로젝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소득 2만 달러는 이미 2007년에 달성했지만 세계경제 불안, 환율 상승 등으로 1만 달러대로 떨어졌다가 2010년에 겨우 회복한 수치다. 우리 인구가 2030년부터 감소할 것이라는 어두운 예측을 이미 알고서 바라보는 지금의 5000만명 달성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20-50클럽’의 급조한 간판 아래 양극화, 행복지수, 자살, 이혼, 출산, 사망, 노령화, 교육비 등 문제들이 국제통계에서 나쁜 쪽으로 수위를 다투고 있다. ‘행복한 저녁’의 출발점은 경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일자리와 소득이다. ‘저녁이 있는 삶’은 결코 손 고문 한 사람만의 슬로건이 될 수 없다. 나에게 ‘저녁’을 제공해 줄 비전과 해법을 누가 갖고 있는지만 잘 관찰하고 연말에 표를 행사해도 실패한 투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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