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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가 2024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한부모가족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의 가족돌봄휴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5만원씩, 연간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만 18세 미만 자녀의 입학식이나 졸업식, 상담에 참석하거나 병원에 동행하는 등 자녀 돌봄을 위해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소득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인 한부모를 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마다 3만 원씩의 명절격려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경우에는 상하반기 4만원씩의 학습 참고서비를 지원해 결핍 없는 자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미혼모, 미혼부 가정에는 겨울철 난방비, 여름철 냉방비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한부모 부자가족도 지원 중이다. 구에 있는 선재누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족 단독 주거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18세 미만의 자녀(취학시 22세 미만, 군 복무기간 가산)를 양육하는 무주택 한부모 부자가족이 입주하여 생활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부모가족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니까] ‘세컨드 홈’ 1주택자 稅 혜택 왜 주는 건가요

    [그러니까] ‘세컨드 홈’ 1주택자 稅 혜택 왜 주는 건가요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정책은 ‘세컨드 홈’(두 번째 집) 활성화였다. 사람이 많이 사는 서울·수도권·광역시에 집을 한 채 가진 1주택자가 인구가 줄고 있는 시골에 주택 한 채를 더 사더라도 2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도대체 왜 시골에 집을 한 채씩 더 사도록 장려하는 것일까. 1주택자 혜택은 무엇인가 보유세·거래세를 낼 때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실제 보유한 집은 두 채이지만, 내야 할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는 집을 한 채 보유한 사람과 같다. 서울에 9억원 이하 집을 한 채 보유한 A씨가 인구감소지역에 집을 한 채 새로 샀다고 가정하자. A씨는 1주택 보유자로 취급돼 재산세 세율은 0.05% 포인트 내려가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종부세는 1주택자와 똑같이 공시가 12억원까지 공제돼 종부세가 면제된다. 최대 80%의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A씨가 인구감소지역에 집을 한 채 사들인 다음 서울의 집을 팔더라도 1주택자와 동일하게 ‘양도세 비과세 12억원’ 혜택이 적용된다. ‘세컨드 홈’ 정책 추진 배경은 무엇인가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다. 생활인구란 현지에 전입해 사는 등록인구와 여행이나 직장 근무, 군 복무 등을 이유로 와 있는 체류 인구를 더한 인구를 뜻한다. 정부는 현재 전국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수도권에 몰려 사는 사람을 인구감소지역으로 분산하고 소비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다. 침체한 지방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 투자가 뒤따르게 돼 지역 상권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정책에 과연 실효성은 있을까 반드시 지역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주택 가액이나 적용 지역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지만, 단순히 ‘1주택자’ 혜택을 주는 것만으로는 시골 주택 구매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주택 구매자들은 통상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큰데, 매입한 주택을 임대하려 해도 인구감소지역이어서 세입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임대하더라도 전월세 가격이 낮아 수익은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거주자가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매입한 주택이 빈집으로 남게 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이런 이유에서 ‘세컨드 홈’ 정책이 활성화되려면 지역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정부도 이런 점을 알고 ‘미니 관광단지 신설’ 등 세컨드 홈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 활성화 대책을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담았다. ‘세컨드 홈’은 어디에 어떤 형태로 들어설까 인기 관광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생활인구가 많은 곳이어야 ‘세컨드 홈’ 매입을 유도하기 좋기 때문이다. 형태는 집주인의 별장이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숙박’으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 인구감소지역에 속한 강원 양양을 예로 들어 보자. 양양은 ‘서핑의 성지’로 유명하다. 여름철마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양양에 마련해 둔 세컨드 홈을 활용하면 성수기에 고액의 호텔·콘도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다른 계절에도 숙박 걱정 없이 해당 지역에 여행을 다닐 수 있다. 집주인이 세컨드 홈을 직접 활용하지 않을 땐 ‘공유 숙박’ 형태로 활용하면 수익도 얻을 수 있다.
  • “공원 갔는데 유모차에 모두 ‘개’들이 타고 있네요”

    “공원 갔는데 유모차에 모두 ‘개’들이 타고 있네요”

    지난해 반려견 유모차, 이른바 ‘개모차’ 판매량이 아기용 유모차를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반려견 유모차 이용이 이슈로 떠올랐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와 산책 시 유모차에 태워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 유튜브 영상 캡처 화면을 제시하면서 “잘 걷는 개는 가급적 개모차 태우지 말자. 태우더라도 ‘개모차’ 산책 위주로 시키지 말고 직접 걷고 냄새를 맡는 산책 위주로 시키자”라고 지적했다. 영상 속 수의사는 반려견에게 유모차가 필요한 상황을 전했다. 수의사는 “반려견 유모차는 장애견이나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경우, 관절염으로 걷는 것을 힘들어하는 강아지들에게 필요하다”며 “이런 강아지들은 주인과 함께 오래 산책할 수 없어 산책 욕구가 해소되지 않아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반려견 이동장보다 유모차를 이용할 때의 장점으로는 ▲양손이 자유로워 짐 보관과 이동이 용이 ▲강아지가 거부감을 적게 느낌 ▲여름철 강아지 발바닥이 뜨거운 바닥에 닿아 생기는 상처 방지 ▲여러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이동 가능 등을 꼽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단점으로는 강아지 감각 발달 제한, 활동력 강한 강아지들에게 제한적인 운동량, 강아지 사회화 영향 등으로 분석했다. 강아지는 눈과 코를 비롯해 발바닥 감촉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어 수의사는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강아지 외에는 유모차를 이용한 산책은 나들이나 이동의 개념으로 이해하시고, 맘껏 뛰어놀 산책 시간을 따로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난 요즘 유모차 보이면 사람이 탔는지 개가 탔는지 본다”, “멀쩡한 반려견은 유모차에 태우지 맙시다”, “공원 갔는데 유모차에 모두 개들이 타고 있더라”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소중한 내 댕댕이”…반려견 호텔부터 보험까지 ‘다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서 국내 반려견, 반려묘 수는 2021년 742만마리에서 2022년 798만 마리로 증가했다. 국내 2370만가구 중 4분의 1이 반려견(19.0%)이나 반려묘(7.1%)를 키우는 셈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난만큼 관련 산업도 커졌다. 반려견 건강식부터 미용실, 세탁소, 호텔, 병원, 보험, 생활용품까지 반려동물 전용 상품은 없는 분야가 없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017년 2조 3332억원이던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해마다 두자릿수 안팎의 고성장을 이어가 2027년 6조 55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비싸도 아깝지 않아”…‘반려견 오마카세’ 등장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급증하며, 이들을 잡으려는 명품업계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겨냥한 아이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최근 서울 청담동에는 ‘애견 오마카세’ 식당이 오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업체는 펫요리 전문가들이 개발한 반려견을 위한 오마카세 8가지 코스를 프라이빗룸에서 제공한다. 특별한 시간을 위한 의상도 무료로 대여하고, 생일 등 기념일에 맞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소형견(7kg 미만)은 5만 8000원, 중형견(15kg 미만)은 6만 8000원, 대형견은 7만 8000원이다.KB금융지주의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총 1262만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보편화하면서 관련 산업도 계속해서 프리미엄화, 세분화하는 추세다. 이를 두고 “반려견 인구가 늘다 보니 과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지적이 나온 한편, “반려견도 하나의 가족이니 투자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울산 ‘조류 사파리’ 투어 뜬다

    울산 ‘조류 사파리’ 투어 뜬다

    생태도시 울산이 떼까마귀와 독수리, 백로 등 철새를 활용한 ‘조류 사파리’ 관광을 추진한다. 울산은 2000년 이후 급속히 개선된 생태환경에 힘입어 철새 도래지로 자리잡았다. 울산시는 철새들의 먹이 활동과 경쟁 등 삶을 활용한 ‘조류 사파리’ 관광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을 찾는 철새 수와 종류는 해마다 늘고 있다. 겨울 철새는 2017년 64종 11만 485마리에서 지난해 97종 14만 2165마리로 증가했다. 이 중 떼까마귀가 7만~11만마리에 이른다. 또 매년 3월부터 7종 8000여마리의 백로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와 짝짓기와 부화 등을 거쳐 9월쯤 새끼들과 함께 동남아시아로 날아간다. 조류 사파리 관광은 차를 타고 탐방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철새여행버스, 찾아가는 백로 생태학교, 여름철새학교, 겨울철새학교, 떼까마귀 군무 해설장 등을 운영하면서 조류 사파리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울산은 겨울철 태화강 국가정원 하늘을 뒤덮는 떼까마귀 군무로 명성을 얻고 있다. 떼까마귀와 독수리가 먹이를 두고 다투는 진귀한 장면도 관찰된다. 울산을 찾는 독수리는 몽골에서 날아온다. 해마다 300~400마리 정도가 울산에서 겨울을 난다. 녹색에너지포럼은 2021년부터 생태체험 학습인 ‘시민과학 독수리학교’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수리와 까마귀가 먹이를 놓고 다투는 장면은 자연환경이 뛰어난 울산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며 “이런 자원을 엮어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남도 올해 해양쓰레기 1만 2444t 수거...전년보다 25% 늘어

    경남도 올해 해양쓰레기 1만 2444t 수거...전년보다 25% 늘어

    경남도는 올해 도내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1만 2444t을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양이다.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영향으로 하천 등에서 대량 유입된 해양쓰레기 3600t이 증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줄이고자 ‘해양쓰레기 처리·관리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계획 등에 맞춰 경남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도서지역 담당 해양환경지킴이 130여 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접근이 힘든 도서지역 해양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지난 3월 건조한 도 환경정화선을 이용해 육지로 운반한다.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도는 매월 셋째 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 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해양쓰레기 수거 등에 민간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올해 민·관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963t을 수거했다. 도는 내년에도 해양쓰레기 수거·감축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친환경 인증부표로 교체, 환경정화선에 바다 부유 쓰레기 수거 역할 부여, 하천 유입 해양쓰레기 저감 방안 마련·도 정책자문위원회 의제 채택 등이다. 어구보증금제 도입·어업인 자발적 폐어구 수거 유도, 해양보호구역 확대·신규 대상지 발굴도 있다.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 연말 준공도 바라본다. 통영시 명정동에 들어서는 이 시설에서는 해양쓰레기 선별·세척·파쇄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한다.현 양식장과 주변해역에 한정해 추진 중인 바다 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은 전 해역으로 확대하고자 전남도 등 전국 연안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 국비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기존 수거사업은 어업인 참여를 이끌어 내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내년 해양환경지킴이 사업, 친환경 인증부표 교체 등 17개 사업에 481억원을 투입하고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처리시설 등을 조속히 준공하겠다”며 “국비 추가 확보 등으로 관련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北도발 맞선 한미일 공조…두 전쟁이 촉발한 新냉전[2023 국내외 10대 뉴스]

    北도발 맞선 한미일 공조…두 전쟁이 촉발한 新냉전[2023 국내외 10대 뉴스]

    ■ 국내 뉴스1. 한일 관계 개선 이어 한미일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는 등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일 관계에도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 해 동안 7차례 정상회담을 가졌고 셔틀외교 및 양국 정부 간 각종 협의체도 대부분 복원했다. 정상화된 한일 관계를 동력으로 한미일은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각 협력과 가치연대를 다짐했다.2. 北 정찰위성 발사에 9·19합의 파기 북한은 지난 11월 21일 밤 제3차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를 강행했다. 정부는 다음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안보에 끼치는 심각한 위협을 이유로 2018년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을 정지시키고 휴전선 일대에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사실상 파기를 선언했다.3. 이재명 체포안 가결 뒤 친명·비명 충돌 지난 9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총 295표 중 가결 149표, 부결 136표였다. 민주당내 이탈표가 최소 29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고, 이들을 색출하자는 요구가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분출했다. 이 대표는 단식(24일째)을 중단하고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법원은 27일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검찰은 역풍을 맞았다.4. ‘폭염·웅덩이 텐트’ 세계잼버리 파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개영식에서만 80여명이 병원에 실려 가는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했고 의료시설 미흡, 열악한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논란을 낳았다. 정부가 뒤늦게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영국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가 철수를 결정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카눈까지 북상하며 개영 일주일 만에 모든 대원들이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5. 서이초 교사 사망으로 드러난 교권 침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7월 18일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숨진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교사들이 문제 행동을 저지른 학생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거나 수사, 직위해제까지 당하는 현실이 드러났다. 교사 수십만 명이 매주 토요일 국회 앞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분노를 표출했다.6. 신림·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이상동기(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7월 21일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조선(33)이 흉기로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8월 3일엔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최원종(22)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치고 흉기를 휘둘렀다.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엔 ‘살인 예고’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경찰은 특공대와 기동대를 배치하고 특별치안활동을 벌였다.7. ‘기울어진 운동장’ 공매도 전면 중지 금융당국이 지난달 5일 증시에 상장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중지했다. 불법 공매도가 만연했다는 의혹과 공매도가 개인보다 외국인·기관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였다. 당국은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 등 제도를 보완하고 이르면 내년 6월 공매도를 재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BNP파리바와 HSBC에 과징금 265억 2000만원을 부과했다.8. 14명 숨진 오송 참사… 원인은 안전불감증 기후위기가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7월 충북 청주에선 폭우로 미호강 임시 제방이 무너지며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졌다. 공직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관재였다. 임시제방이 부실 시공됐고 제방 붕괴 인지 후 신속하게 상황이 전파되지 않았다. 수차례 경고에도 지하차도는 통제되지 않았다. 검찰은 현장 감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9. 누리호 발사, 우주 독립의 길 열었다 지난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당초 5월 24일 오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 탓에 일정이 하루 늦춰졌다. 이전 두 번의 발사와 달리 3차 발사는 실용위성을 실은 상태에서 성공해 한국이 ‘뉴 스페이스’ 시대에 뛰어들기 위한 첫걸음이자 진정한 우주 독립의 날로 기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10. 총리 해임건의안과 검사 탄핵 지난 9월 21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잼버리 부실 운영 등에 대해 한덕수 총리에게 책임을 묻는 취지였다. 검사 탄핵안도 이날 처음 통과됐다. 2014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의혹에 대한 안동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 해외 뉴스1. 이스라엘·하마스 핏빛 무력충돌 지난 10월 7일 오전 6시 30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반격을 가하면서 충돌이 확전됐다.11월 24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포로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일시 휴전했으나 일주일 후 전쟁이 재개됐다. 팔레스타인인 2만여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가자지구 보건부가 집계했다.2.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덮치면서 원자로 설비가 붕괴되고 핵연료봉이 녹아내렸다. 이를 식히기 위해 도쿄전력은 해수를 주입했고, 이때부터 핵연료와 접촉한 오염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일본은 2021년 4월 13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핵폐수를 2051년까지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24일부터 실행에 옮겼다.3. 튀르키예 강진으로 17만명 사상 지난 2월 6일 오전 1시 17분쯤(현지시간) 튀르키예 중남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5만여명이 숨지고 12만여명이 다쳤다. 9시간 뒤인 오후 1시 24분쯤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일어난 규모 7.5의 지진은 시리아 북부 국경지대까지 큰 타격을 입혔다. 1939년 3만여명이 사망한 지진 이래 튀르키예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9월 9일에는 모로코 중부 지역에서 규모 6.8 지진으로 최소 2100명이 사망했다.4. 열차 탄 김정은, 푸틴과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전용 방탄 기차를 타고 5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평양을 떠나 있었던 기간은 9박 10일에 이른다. 북러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에서 열린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이뤄진 북러의 밀착 행보에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중국이 거리를 둔다는 관측이 나왔다.5. 시진핑 中 국가주석 초유의 3연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10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최초로 주석직 3연임을 확정 짓고 1인 독재 체제를 연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 건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한 1인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적 경쟁자였던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가 별세한 뒤 거국적 추모 물결이 일었지만 당국이 이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6. ‘챗GPT의 아버지’ 축출과 복귀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 평가 없이 상용화를 서두르는 것이 인류 존속에 해를 끼칠 것을 우려한 ‘효율적 이타주의자’ 일리야 수츠케버를 비롯한 오픈AI 이사진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축출시켰다가 5일 만에 복귀시킨 사건. 오픈AI는 큐스타(Q*)가 인간의 추론 능력을 모방할 수 있게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인간의 통제를 피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의 조기 등장을 우려했다.7. 펄펄 끓는 지구… 극한기후의 일상화 2023년은 지구 역사상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로 기록됐다. 올해 여름철(7~9월) 북극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6.4도를 기록했으며, 해빙 면적도 계속 감소해 지난 9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면서 식량 가격이 급등했다. 캐나다 북부는 8월 옐로나이프 산불이 발생해 주민 2만명이 대피했다. ‘더운 겨울’을 맞은 스페인에서는 스키장들이 개점휴업 상태다.8.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난 6월 초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실패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 점령의 공을 세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6월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로 하루 만에 회군했다. 이후 프리고진은 8월 의문의 제트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9. 교황, 동성 커플 축복 첫 허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월 18일 가톨릭 사제가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공식 승인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2021년 동성 결합은 이성 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 교리를 훼손해 축복할 수 없다고 선언했으나 이번엔 달라졌다. 정규 교회 의식이나 미사에서는 축복하면 안 된다는 단서가 달렸지만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한 것은 과감한 역사적 시도로 평가받는다.10. 美 기준금리 5.5% 22년 만에 최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금리를 22년 만의 최고치인 5.25~5.50%로 대폭 인상했다. 미국이 올해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성장을 보였지만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연준 입장이었다. 그러나 2024년에는 금리 인하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금리 인하가 조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유리하다는 관측은 연준에 부담이다.
  • 서초 양재천수영장서 눈썰매·빙어잡이 체험

    서초 양재천수영장서 눈썰매·빙어잡이 체험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무더위 쉼터 역할을 했던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이 겨울철 눈놀이장으로 변신했다. 서초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수영장 내 겨울철 눈놀이터를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한 양재천수영장 겨울철 눈 놀이터는 기존 수영장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 ▲겨울 체험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등이 특징이다. 눈 놀이터는 총 6400㎡ 규모로 최대 약 11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는 대형 눈썰매장이 있으며, 지름 125m의 유수풀에서는 스노우볼(에어볼) 놀이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가족들이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쪽에선 빙어잡이가 가능한 대형 수조가 마련됐고, 이색 체험 얼음 슬라이드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난로, 테이블, 의자 등이 갖춰져 가족별로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초온실하우스가 마련됐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요금은 서초구민 1000원, 장비 대여와 프로그램 등은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 성탄절 밤샘 야근한 루돌프는 어떻게 피로 풀까 [달콤한 사이언스]

    성탄절 밤샘 야근한 루돌프는 어떻게 피로 풀까 [달콤한 사이언스]

    크리스마스이브 밤부터 성탄절 당일 새벽까지 가장 바쁘게 일하는 이들이 있다. 온라인 배송업체라고 답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와 산타의 썰매를 끈 루돌프를 비롯한 순록들이다. 밤샘 근무를 한 순록들은 어떻게 쉬면서 피로를 풀까. 스위스 취리히대 부설 아동병원, 약학·독성학 연구소, 로잔대 통합 게놈 연구센터, 바이오인포매틱스 센터, 노르웨이 극지대학 극지·해양학과, 노르웨이 생물경제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순록은 되새김질(반추)하면서 깊은 잠을 자 피로를 해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2월 2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계절적 밤낮의 주기가 순록의 수면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북위 69도에 있는 노르웨이 트롬쇠 지역의 노르웨이 극지대학에서 키우는 툰드라 순록을 대상으로 추분, 하지, 동지 기간에 비침습적 뇌파 검사(EEG)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순록은 여름에 훨씬 더 활동적임에도 불구하고, 질적·양적 수면 시간은 4계절 내내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록은 계절에 상관없이 하루 24시간 중 평균적으로 비렘수면 5.4시간, 렘수면 0.9시간, 반추하는 데 2.9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결과는 환경 조건에 따라 수면 시간이 달라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경향성이다. 연구팀은 순록이 겨울과 여름에 같은 양의 잠을 잔다는 점은 북극의 여름철에 제한된 수면 시간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순록이 오래 깨어 있어 수면이 부족할 때는 반추하는 동안 잠을 보충할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고 뇌파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반추하는 동안 순록의 뇌파는 비렘수면에서 나타나는 뇌파 패턴과 유사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잠든 순록과 반추하는 순록은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였으며, 잠들거나 반추하는 순록은 조용히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옆 순록의 움직임에도 덜 반응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순록을 2시간 이상 덜 자게 한 뒤, 반추가 수면 압력에 미치는 영향도 관찰했다. 수면 박탈 후 순록들은 더 깊은 잠을 자려는 수면 압력이 증가하고 뇌파도 서파 활동이 증가했다. 그렇지만 되새김질하면 서파 활동이 감소하고 이후 수면 압력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과학자로 이번 연구를 이끈 멜라니 풀러 취리히대 연구원은 “순록에게 되새김질은 영양소 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겨울을 대비해 체중을 늘리기 위해 여름 동안 충분한 반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풀러 연구원은 “반추 행위가 수면 압력을 감소시켜 반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초 양재천수영장 겨울 눈놀이장으로 변신

    서초 양재천수영장 겨울 눈놀이장으로 변신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무더위 쉼터 역할을 했던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이 겨울철 눈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수영장 내 겨울철 눈놀이터를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양재천수영장 겨울철 눈 놀이터는 기존 수영장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 ▲겨울 체험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등이 특징이다. 눈 놀이터는 총 6400㎡ 규모로 최대 약 1100명의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는 대형 눈썰매장이 있으며, 지름 125m의 유수풀에서는 스노우볼(에어볼) 놀이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가족들이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쪽에선 빙어잡이가 가능한 대형 수조가 마련됐고, 이색 체험 얼음 슬라이드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난로, 테이블, 의자 등이 갖춰져 가족별로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초온실하우스가 마련됐다. 휴게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요금은 서초구민 기준 1,000원, 장비 대여 등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다.
  • “범죄예방으로 더 안전해진 한양도성 와룡공원 오세요”

    “범죄예방으로 더 안전해진 한양도성 와룡공원 오세요”

    서울 종로구가 한양도성 와룡공원에서 주민들이 더 안전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반영해 시설 정비 사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와룡공원 산책로 주변에 이용객 추락 예방을 위한 난간을 설치하고, 실족 방지를 위해 낡은 목계단을 교체·정비했다. 또 산지 사면붕괴를 막기 위한 축대목도 설치하고 산책로 요철도 개선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보편적으로 이뤄지던 단순 공원 정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안전 취약 요소를 보완했다”며 “범죄예방 진단부터 설계, 시공 등 전 단계에서 혜화경찰서와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한 야자 매트도 추가됐다. 경관개선 및 샛길 차단을 위해 좀작살나무 등 꽃을 피우는 산림수종 7종 3220주, 내년 여름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꽃무릇(상사화) 1만여 본도 식재했다. 종로구는 관할 경찰서와 함께 관내 모든 공원과 등산로를 포함한 범죄 발생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과학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혜화, 종로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한 공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갈색 젖소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 첫 송아지 생산

    경기도, ‘갈색 젖소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 첫 송아지 생산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저지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를 통해 송아지를 첫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Jersey)’ 품종 확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을 시작한 후 생산된 첫 송아지다. 이 수정란은 근친방지 등 저지품종의 혈통관리를 위해 해외 수입한 수정란으로 8개의 저지 수정란을 한우암소 8마리에 이식했다. 이중 4마리가 임신(수태율 50%)해 3마리를 출산했으며, 나머지 1마리를 더 분만할 예정이다. 이번에 생산된 저지 송아지는 저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14개월령까지 성장 후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저지 사육농가 협의체 가입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저지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가축분뇨 배출량이 적어 환경부하 저감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내서성이 강해 고온 스트레스 등 여름철에도 유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지유에는 칼슘 및 아연과 같은 미량광물질 함량이 매우 높아 성장기 어린이 및 노년층에 좋다고 알려졌다. 안용기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은 경기도의 저지 산업이 혁신과 발전의 길로 들어섰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식 굶기고 학대”…구독자 250만 美 육아 유튜버의 최후

    “자식 굶기고 학대”…구독자 250만 美 육아 유튜버의 최후

    무려 250만명 구독자를 보유했던 미국의 육아전문 유튜버가 결국 아동학대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유타주(州) 출신 유명 유튜버 루비 프랭키(41)가 4건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2월 20일 형을 선고받을 예정인 프랭키는 한때 육아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은 유명 유튜버였다. 6명의 아이를 키우며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8 Passengers)로 구독자 250만 명을 끌어모은 그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30일이었다. 당시 프랭키의 사업 파트너인 조디 힐데브란트의 집에 갇혀있던 프랭키의 12세 아들이 굶주리고 헐벗은 모습으로 이웃 주민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며 구조 요청을 한 것. 이에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프랭크의 학대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프랭키는 엄격한 훈육을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충분히 주지 않았으며 물도 없이 여름철 땡볕에서 야외노동을 강요하거나 맨발로 비포장 도로를 달리게 했다. 또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은 물론 책이나 전자제품에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해 세상과 격리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에 참다못한 아이들이 가출을 시도하면 손과 발을 밧줄 등으로 묶고 감금하기도 했다. 결국 가중 아동학대 등 총 6건의 혐의로 워싱턴 카운티 검찰에 기소된 프랭키는 힐데브란트의 범죄 혐의를 증언하는데 합의하며 이중 4건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프랭키는 18일 법정에서 "내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깊은 후회와 슬픔을 느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사업파트너인 힐데브란트 역시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프랭크의 여섯 자녀 중 미성년인 4명은 현재 주 당국의 보호를 받고있다. 
  • 훈훈한 온기로 가득한 영등포…소외계층 겨울나기 물품 나눔

    훈훈한 온기로 가득한 영등포…소외계층 겨울나기 물품 나눔

    서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4일 정오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후원 물품을 배부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물품 나눔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샬롬나눔회,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목도리 100개 ▲양말목 방석 50개 ▲시리얼 100개 ▲수세미 100개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물품을 만들고 배부했다. 이날 물품 나눔은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한 국수 무료 배식과 함께 추진됐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를 배식한 후 준비한 물품을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일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은 매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 무료 배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설날엔 떡국, 여름철엔 삼계탕 등도 전달해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한편 구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겨울철 소외계층을 발굴해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동절기 희망 상자(농산물, 수면 양말, 즉석 식품 등 13종) 나눔, 폐지 줍는 어르신 목도리 나눔, 지역아동센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 단체의 후원 물품 실적도 돋보인다.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 샬롬나눔회,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자율방범대, 작은도서관, 쪽방촌, 의용소방대 등을 위한 냉동식품, 쌀, 식자재, 어린이 장난감, 여성용품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는 다가오는 연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동절기 희망 상자 나눔을 기획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나은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대천해수욕장을 앞세운 여름철 서해안 최대 관광지 충남 보령시가 겨울철 ‘바다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보령을 찾은 2475만여명 가운데 35%인 866만명이 여름에 방문했지만 겨울에도 22%인 545만명이 왔다. 겨울에도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여름 못잖게 매력적인 보령에서는 낭만과 재미있는 겨울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는 오는 23~25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가 주제다. 축제장은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노을광장까지 축제를 표현한 조형물과 전통한지등, 포토존 등 야간 경관 시설로 꾸며진다. 2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여일간 운영하는 이곳은 관광객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23·24일 오후 9시부터 분수광장 앞 해변에서는 화려한 러블리 불꽃쇼도 펼쳐진다. 또 1박 2일 로맨틱·패밀리투어 등 이벤트와 알밤구워먹기, 스노BBQ체험, 산타의 소원하우스 등 행사가 벌어진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소나무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어느 곳보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연인과 가족을 즐겁게 한다. 이 축제는 지난 2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해 겨울축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인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운영된다.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민속썰매장(가로 30m, 세로 15m), 폭 6.7m에 길이 65m의 아이스튜브슬라이드도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 및 연휴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 장비는 2000~3000원씩 받는다. 보령은 성주산 등 멋진 산도 있지만 겨울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개껍데기가 잘게 부서진 모래가 깔린 길이 3.5㎞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물론 무창포해수욕장도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썰물 때 석대도까지 길이 1.5㎞의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린다. 오래전부터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해넘이도 장관이다.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 중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는다. 무창포타워 등 낙조 5경이 있을 만큼 해넘이가 무척 아름다워 사진작가는 물론 ‘인생샷’을 찍고 싶어 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과 150m의 연륙교로 이어진 닭벼슬섬에서 산책하면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2021년 말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육지화된 원산도는 아직 개발 전의 섬 모습이다. 원산도·사창·오봉산 등 3개 해수욕장과 선촌 등 항구를 돌며 겨울 섬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해저터널 개통 후 원산도~삽시도 해양케이블카, 원산도 중심의 5개 섬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지로 만들려는 ‘오섬아일랜드’ 등 개발사업이 발표됐다. 지난 9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착공됐다. 송정희 보령시 관광진흥팀장은 “겨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마다 주말이면 줄 서서 기다리기 일쑤”라며 “개통 직후는 해저터널에 체증이 빚어질 정도로 붐볐다. 지금도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다”고 했다. 대천해수욕장에는 즐길거리도 적잖다.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스카이바이크가 인기가 좋다. 해안을 따라 왕복 2.3㎞ 레일을 달리며 30여분 동안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줄에 매달려 바다 위 공중을 횡단하는 민간업체의 집트랙도 있다. 송 팀장은 “대전, 세종, 호남지역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로 빠져나오면 수도권에서도 3시간이 걸리지 않아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와 바다와 수산물을 즐긴다”고 했다.
  • 겨울에 모기 잡는 마포구의 역발상

    겨울에 모기 잡는 마포구의 역발상

    서울 마포구가 내년 3월까지 여름철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월동모기 퇴치 작전을 벌인다. 최근 이상 기후와 난방 여건 개선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 활동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온화한 초겨울 날씨로 모기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특별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방역 대상은 소독의무대상시설이 아닌 지역 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2000㎡ 미만 대형건물로 총 260곳이다. 방역반은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기의 대부분이 빨간집모기 군으로 주로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보일러실 등에서 월동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소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건소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횟수 이상 의무 소독을 시행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도 월동 모기 방제 중요성을 알리고 방제 활동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적극적인 방제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시스템 도입해 ESG 경영 선도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시스템 도입해 ESG 경영 선도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아일랜드 리솜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 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리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 도입해 에너지 비용 30% 절감  특히 쉽게 온도가 변하지 않는 물의 특성 상 에너지 절감 효율이 뛰어나 재생 에너지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이상 적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의 객실층 일부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면서 이전 대비 약 3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용이하다.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 2일 방송된 KBS1TV 다큐ON '위기의 시대, K-에너지의 생존법'에서 수열에너지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포레스트 리솜, 객실 복도 조명 자동 소등 설정  충북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 중이다. 객실 복도 조명에 자동 타이머 설비를 갖춰 설정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소등이 되도록 설정했다. 고객 이동이 적은 늦은 밤과 새벽 시간은 약 30%만 운전이 된다. 또 원시 숲 속의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고객들이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내 전깃줄을 모두 없애고, 매연을 줄이기 위해 리조트 내에서는 개별 차량이 아닌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호반그룹의 에너지절감은 2021년부터 진행됐다. 호반그룹의 계열사인 호반골프는 운영하고 있는 H1클럽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냉난방 시스템을 수열에너지로 교체해 화석연료 대비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2019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이 확대 개정된 후 공공기관보다 먼저 민간 기업이 수열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사례로 꼽힌다. 수열 에너지를 비롯한 호반그룹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서  한편, 호반그룹은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아일랜드 리솜의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어메니티로 교체했다. 투숙객 대상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환경 정화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 대여하는 등 고객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ESG경영과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에너지 경영에 노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협약에 ‘화석연료 전환’ 처음 담았다…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

    기후협약에 ‘화석연료 전환’ 처음 담았다…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

    폐막일을 하루 넘긴 13일(현지시간) 끝장 토론 끝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합의문이 타결됐다.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출범 이래 처음으로 기후협정에 ‘화석연료 전환’이라는 명시적 문구가 포함됐다. 이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인류 스스로 기후재앙을 막을 최후의 수단으로 제안한 ‘화석연료의 종언’을 고하는 최초의 합의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9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타결된 COP28 최종 합의문에는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10년 내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ing away)을 공정하고 질서 있고 공평한 방식으로 시작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또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을 현재의 3배로 늘리고, 석탄 감축 노력을 가속화하며, 탄소 포집 및 저장과 같은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이뤄 내는 안도 포함됐다. 198개국은 자국의 정책과 투자 등을 통해 이번 합의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에스펜 바르트아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전 세계가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필요성에 관한 명확한 문구에 일치 단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방 안의 코끼리(모두가 문제로 인식함에도 외면한다는 영미식 표현)에 불과했던 기후위기 문제를 마침내 정면으로 다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당사국 관계자들은 대체로 이전 합의문과 비교하면 큰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out) 문구가 끝내 빠진 데다 재생에너지 생산량 확충에 대한 명확한 목표도 제시되지 않은 점, 석탄화력 발전에 대해 더 강력한 퇴출 의지를 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과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큰 인도 등의 입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합의문에는 ‘석유’(oil)가 등장하지 않고 ‘화석연료’로 통칭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이날 공개한 ‘2023 북극 성적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7~9월) 북극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6.4도로, 190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더웠다. 북극의 연평균 기온은 1940년 이후 10년마다 평균 0.25도씩 올랐고, 여름철 평균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17도씩 상승했다. 북극은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해빙(바다 얼음)이 녹으면 지구온난화가 더 빨라지는 악순환인 ‘북극 증폭 현상’ 때문이다. 릭 스핀래드 NOAA 청장은 “올해 북극 성적표가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이라며 “초국가적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여야 ‘기후 회복력’이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올해 북극의 여름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올해 북극의 여름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북극의 여름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 북극 성적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7~9월) 북극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6.4℃를 기록해 1900년에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북극의 연평균 기온은 -7℃로 1940년 역대 6번째로 따뜻했다. 이는 1991년~2020년의 북극의 연평균 기온보다 무려 0.7℃ 상승한 수치다. NOAA는 북극의 연평균 기온이 1940년 이후 10년마다 평균 0.25℃씩 올랐고, 여름철 평균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17℃씩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성적표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의 다른 곳에 비해 약 4배 더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해빙(바다얼음)이 녹으면 지구온난화가 더 빨라지는 악순환인 ‘북극 증폭 현상’ 때문이다. 그린란드 빙상 최고점은 올해 6월 23일 약 0.03℃를 기록해 34년 중 5번째로 많이 녹았다. 해빙 면적도 계속 감소해 올해 9월 17일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극에 녹지가 늘면서 한대 기후에서 볼 수 없던 식생이 늘었다. 또 툰드라 지대의 영구동토층이 녹아 먹이사슬이 뒤엉키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예를 들어, 툰드라 기후에서 잘 자라는 이끼가 감소하자 이끼를 먹고사는 순록의 개체 수가 줄었고, 순록을 주된 생계수단으로 삼던 원주민의 생존도 위협받게 됐다. 미국 최대 연어 산지 래스카 브리스톨만에 따뜻한 바닷물이 유입돼 2021·2022년 홍연어 어획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유콘강과 쿠스코큄강에서 주로 잡히는 치누크 연어와 첨 연어의 어획량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이 지역 원주민들이 올해 어업을 포기했다. 캐나다 북부에서는 눈이 일찍 녹고나서 건조하고 무더운 여름까지 겹쳐 지난 8월 옐로나이프 산불이 발생해 주민 2만명이 대피했다. 올해로 18년째 작성된 ‘북극 성적표’는 13개국 82명의 과학자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를 총괄한 릭 스핀래드 NOAA 청장은 “올해 북극 성적표가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이라며 “초국가적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여야 ‘기후 회복력’이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예정된 폐막일을 하루 넘겨 3번째로 발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합의문 초안에 모든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out) 대신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10년 내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ing away)을 시작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이는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출범 이래 처음 198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화석 연료 감축’에 합의한 협정이다.
  •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놀이터 아리수나라 새단장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놀이터 아리수나라 새단장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을 자연 친화적인 온 가족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 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수 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 만든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지난해 7월에는 개관 12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인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놀이터’로 내부를 새단장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활동 공간을 축소하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아리수나라 앞 잔디 언덕을 과감하게 없애고, 대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열린광장을 조성했다. 또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바닥분수 ‘물빛놀이터’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피크닉가든’을 만들었다.
  • 올해 녹조 발생 크게 감소…조류경보일수 36% 줄어

    올해 녹조 발생 크게 감소…조류경보일수 36% 줄어

    올해 여름철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조라떼’를 촉발시켰던 낙동강 유역에서 급감했다. 정부는 오염원 유입을 줄이는 사전 예방 등의 효과를 강조하면서 4대강 보로 인한 녹조 발생에 선을 그었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조류경보일수는 낙동강 칠서지점에서 첫 발령된 6월 8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476일 발령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743일과 비교해 35.9%(267일) 감소했다. 조류경보는 남조류 세포수가 1mL당 2회 연속 1000cells 이상이면 관심, 1만cells 이상 경계, 100만cells 이상이면 대발생이 발령된다. 매년 녹조가 심각했던 낙동강 유역에서 큰 감소폭을 보였다. 낙동강 유역 조류경보 발령일수는 267일로 1년 전(665일)의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경계’일수는 지난해(206일)의 7%(14일)에 불과했다. 이처럼 녹조 발생이 감소한 것은 강우량 증가가 한 몫했다. 평균 기온이 15.3도로 1년 전보다 0.3도 높았지만 강우량은 1722㎜로 지난해 같은기간(1187㎜)대비 1.5배 증가했다. 환경부는 오염원 유입을 저감하는 사전예방과 ‘댐·보·하굿둑’ 연계운영 및 녹조제거선 도입 등 사후대응 효과를 강조했다. 낙동강의 하천·제방 등 공유지에 야적된 퇴비 640개에 대해 10월 말까지 81%(518개)를 수거하고, 수거하지 못한 퇴비에 대해선 덮개를 설치했다. 개별 축산 농가에도 퇴비 덮개를 보급해 사유지 내 퇴비 관리도 강화했다. 녹조 예상시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을 실시했다. 지난 5~6월 낙동강 물금매리와 칠서 지점의 녹조 대응을 위해 남강댐·창녕함안보·낙동강하굿둑을 연계해 하천 유량을 조절한 결과 물금매리·칠서 등 낙동강 주요 취수원의 녹조 발생이 크게 줄었다. 다만 금강은 조류경보일이 오히려 3.6배 증가한 181일에 달했다. 용담호는 13년만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한강은 조류경보 발령일이 28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소양호에 댐 건설 후 처음 녹조가 발생한 바 있다. 환경부는 강변 야적퇴비 수거를 내년 금강·한강·영산강에서도 실시하고 녹조제거선 추가, 중점관리지역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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