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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방용 LNG값 15% 인하/6∼8월

    ◎「산업용」은 5%… 가정용은 제외/7월 사용분부터 적용 가정용을 제외한 수도권의 도시가스(LNG)요금이 이달 사용분부터 크게 내린다. 업무용의 경우 빌딩의 냉방용으로 쓰이는 을요금이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만 ㎥당 현재의 2백11원34전에서 1백79원64전으로 15%가 내린다. 산업용은 월간 사용량에 따라 구분된 갑·을·병의 요금이 각각 5%씩 일률적으로 내린다.이에 따라 산업용 갑요금은 ㎥당 현행 2백4원22전에서 1백93원99전으로,을요금은 1백94원93전에서 1백85원17전으로,병요금은 1백85원65전에서 1백76원35전으로 각각 인하된다. 그러나 가정용 요금과 빌딩의 음식점에서 주방용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갑요금은 내리지 않는다. 이같은 요금인하 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과 인천 및 경기도이다.도시가스 사용량은 매달 25일부터 말일까지 검침을 해서 그 다음달에 고지서를 발부하므로 7월1일부터의 사용량이 요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자부는 23일 ▲도시가스의 원료인 LNG값의 상승분과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늘어난데 따라 줄어든 공급비용의 하락분을 동시에 감안해서 일부 요금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의 요금조정으로 소비자물가에는 0.002%의 하락요인이,도매물가에는 가스공사의 공급가격 인상에 따라 0.004%의 상승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의 냉방용 LNG요금을 대폭 내린 것은 냉방수요 때문에 공급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전력수요의 일부가 LNG로 대체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산업용은 현재의 LNG 요금이 LPG 요금보다 5%가량 비싸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만큼 인하됐으며 취사용과 난방용은 현재의 가격이 다른 연료와 비슷한 수준이라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 「절전」 집단휴가/공단마다 잇따라/피크철 전력난 덜게

    전력난을 덜기 위해 전국 주요 공단의 여름철 집단휴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한국수출산업공단의 경우 4백32개 입주업체 가운데 63.4%인 2백74개업체가 오는 31일∼8월5일 사이에 3∼5일동안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한채 집단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1천1백8개업체가 입주한 반월공단은 전체의 92.4%인 1천24개가 7월말과 8월초에 걸쳐 3∼4일동안의 집단휴가에 들어간다. 또 구미공단은 2백50개 가동업체 가운데 88.3%인 2백18개업체가 집단휴가를 실시한다. 이밖에 창원공단이나 부산 사상공단,광주 하남공단 등에서도 대부분의 입주업체가 7월말과 8월초에 걸쳐 집단휴가에 들어간다. 이처럼 집단휴가가 크게 늘어난 것은 전력난을 덜기위한 것이다. 그러나 가동중단이 어려운 포항제철을 비롯한 철강·화섬·제지업체들은 집단휴가 대신 교대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 「LNG냉방시대」 열리다

    ◎전력난 덜게 2천년까지 중·대형빌딩 50% 교체/정부,요금 16%선 인하·설치비 융자등 각종 지원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를 낮추기 위한 갖가지 묘안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중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방안은 전기가 아닌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가스냉방의 확대이다. 여름철 전기부족의 주원인은 한낮의 냉방수요 때문이다.따라서 이를 줄일 수만 있다면 엄청난 재원이 들어가는 발전소 건설을 늦춰도 될뿐더러 여름철 피크만 지나면 남아도는 전기의 낭비 또한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에너지소비절약에는 어느정도 불편이 뒤따르게 마련이지만 가스를 이용한 냉방기기는 에너지원이 전기가 아닌 가스라는 점만 다를 뿐 규제나 불편과는 거리가 멀어 실효성이 높다고 할수 있다. 이를 위해 동자부는 오는 2000년까지 중·대형빌딩의 사용연료중 50%를 가스냉방으로 바꾼다는 목표아래 신축대형빌딩의 가스냉방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건물이 보일러를 바꿀 경우 가스냉방기기의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또 분당 일산 평촌 중동등 신도시의 상업용과 업무용 빌딩에 대해서는 지역난방공사로 하여금 가스냉방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또 전기냉방에 비해 가스냉방의 설치비용이 다소 비싼 점을 감안,석유사업기금에서 가스냉방 설치비를 융자해 주는등 갖가지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여기에 여름철 냉방용 가스요금은 16% 정도 인하,전기냉방보다 가격에서 훨씬 유리해지도록 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연건평 2천평(5층)짜리 건물을 기준으로 할 때 가스냉방의 연료비 부담이 전기에 비해 40%정도 싸진다. 여름철과 비수기인 가을철의 최대 전력수요의 차이는 1백50만㎾나 되는 반면 가스는 이와 정반대다.여름철엔 하루 3만5천t을 사용하나 성수기인 겨울철에는 4백% 가까운 하루 12만2천t을 사용하고 있다.바꿔말해 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중 여름철에는 하루 9만t 규모의 시설이 그대로 놀고 있다는 얘기다. 가스냉방기기가 늘어나면 이처럼 놀고있는 배관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는 것이다. 가스냉방기기의 설치확대로 여름철에 묵혀두는 9만t 규모의 배관을 활용하게되면 최소한 최대전력수요를 50만㎾는 줄일 수 있다는게 가스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는 63빌딩 롯데월드 라마다르네상스등 6백27개업체가 가스냉방을 채택하고 있다.이들의 전기대체효과는 최대전력수요의 21%를 차지하는 4백22만㎾의 냉방수요중 고작 3%인 11만㎾에 불과하다. 대도시빌딩중 75%가 가스냉방을 채택하고 있는 일본과 비교할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다. 5천평 규모 건물을 기준으로 기존 전기냉방 설치비는 2억2천7백만원이나 가스방식은 이보다 21%(4천7백만원)가 비싼 2억7천4백만원이나 먹힌다. 이같은 설치비용의 불리함을 상쇄하는 방안으로 냉방용 가스요금의 인하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 보람있는 여름휴가는…(사설)

    초·중·고교가 이번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방학시작과 함께 올 여름철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진다.이제는 여름철 휴가가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생활패턴으로 정착되어 있고 레저문화의 한 영역을 깊숙이 차지하고 있다. 국민소득의 증대에 따라 해마다 휴가를 떠나는 사람수가 늘면서 휴가의 생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저축추진중앙위의 조사를 보면 올해 10사람중 8사람이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자가용과 렌터카 등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지난해의 22%에서 올해는 38.7%로 크게 늘어난 점이다.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단골 메뉴처럼 떠오르는 것이 바가지요금과 피서지의 쓰레기 오염사태에다가 교통체증이다.교통체증문제는 아마도 올해 더욱더 가중되어 영동고속도로등 피서지로 가는 길이 주차장화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저축추진중앙위의 조사대로라면 10명 가운데 4명정도가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10명중 3명 정도가 개인교통편을 이용했는 데도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서울∼강릉간 주행시간이 대략 9시간 소요되었다.지난해 교통체증과 피서지에서의 불편 등으로 인해 휴가를 갔다온 사람 가운데 5분의 1이 후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마도 올해는 3분의 1 이상이 후회를 하지 않을까. 여름휴가가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더구나 피서지의 숙박료가 선진국 유명 휴양지의 모텔값을 뛰어 넘고 음식료값 또한 일류 음식점의 수준을 넘어서는 기현상이 모처럼의 여름 휴가를 짜증나고 후회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우리 산과 강의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올해도 얼마나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산천이 오염되며 교통이 막혀 길에서 보내는 휴가가 될지 대략 짐작이 간다. 소득증대에 따라 휴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 날 수록 그에 비례하여 휴가문화도 성숙되어 져야 할 것이다.해마다 되풀이 해서 강조되고 있는 건전하게 휴가보내기 운동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할 시점이다.우선 휴가를 떠날 때 개인교통편 보다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우리 나름대로의 휴가문화를 가꾸어 나가야 하겠다. 피서지에서의 바가지 요금 역시 소비자들이 스스로 부매운동을 펴 이를 시정하고 산과 강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부끄럽게 아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특히 바가지 요금의 경우 지방행정당국이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교통체증의 주범인 노견운행과 불법주차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그렇게해서 올해는 보람있는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 “경찰의 「수사권 독립」 신중 검토”/12일 본회의(의정중계)

    ◎불로소득 중과세… 복지재원화 용의는/「통상임금기준 한자리 억제」 내년 철회 ◇최정식의원(민자)=6공화국의 민주화 추진과 관련,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한 일정계획을 밝히고 특히 5공청산과 광주사태의 미해결 부분은 무엇인가 밝히라.치유하기 힘든 상황까지 간 것으로 보이는 도농간 격차문제해결방안은.도덕성의 결여를 방지키 위한 교육개선책과 시위문화 치유책은 무엇인가.법질서확립을 통한 사회기강확립방안은 없는가. ◇최낙도의원(신민)=지역차별 인사행정이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광역의회선거기간중 장관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지방출장을 통해 공약을 남발하는 등 탈법행위를 저질렀다.공명선거 감시단이 야당의 선거운동을 위축시켰다는데 대한 견해는.시국이 안정국면으로 들어가면 경찰관에게 지급한 총기를 회수해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방침은.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해구의원(민자)=국민정신질서를 바로잡기 위하여 정치인·지식인·종교인·언론인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칭 「국민정신운동연구위원회」를 총리실 산하에 둘 계획은 없는가.우리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불로소득을 과감히 조세로 포착,복지소요재원으로 충당할 용의는.동북아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하여 가칭 「동북아 환경보전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를 추진할 용의는. ◇조찬형의원(신민)=수서사건 직후 한보의 주거래은행들이 총7백억원의 자금지원을 했고 최근에는 1백76억원의 신용대출을 해주는등 지금까지의 관례나 상식과 동떨어진 특혜조치를 계속하는 이유는.특히 주거래은행들의 이번 신용대출과 조흥은행이 이미 가압류해놓은 한보주택의 서울시에 대한 채권 1백7억원을 임의해제한 것은 은행측의 명백한 형사상 배임죄가 아닌가. ◇신하철의원(민자)=노동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과 노동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무엇인가.신도시아파트의 문화정책은 어떻게 수립되고 있는지.현재 산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업주와 노동자간의 불신을 해결할 정부대책은.공무원 연봉제,토요일격주휴무제,해외인력수입,군방위병의 산업체근무,노동법개정 등에 대한 정부입장은. ◇정원식국무총리=민주화운동에 편승한 폭력·불법·무질서에 대해서는 행위자가 누구든 장소가 어디든 엄정 대처하겠다.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국민편의·인권·국가기능배분 등을 고려,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지난 90년부터 북한과 공동으로 속초를 중심으로 한 청초호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나 대규모 항만시설개발사업은 검토된 적이 없다.광역의회선거에서 금품수수 소문이 언론에 보도되자 검찰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단 등이 다시 언론에 보도됐으나 고의성이나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지자제단체장선거는 6·29선언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유의하면서 공정하고 지역적 편향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수서사건관련 축소은폐 수사여론은 오해나 불신에서 온 것이며 특검제도입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금년도 추곡가와 수매량은 작황과 생산비 등을 고려,결정할 계획이다. ◇이상연내무부장관=지난해 10월13일 대통령특별선언으로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강·절도와 폭력범 등 강력범죄는 전년동기대비 19% 감소됐고 112신고제도 정착으로 범죄신고율 및 검거율이 높아졌다.그러나 아직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달되어 있다는 판단아래 연말까지는 전경찰력을 민생치안에 투입,범인성 유해환경을 뿌리 뽑겠다.특히 7,8월 2개월간을 방범 및 특별검거기간으로 정해 여름철 행락질서를 확보토록 하겠다.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서울특별시행정특례법에 따라 서울시는 여타 시·도보다 큰 자율권과 수도의 특수성에 따른 행정권이 확보되었다. ◇김기춘법무부장관=한보에 대한 거래은행들의 금융지원이 배임죄에 해당하려면 객관적 임무위반과 주관적 고의성이 동시에 성립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어느쪽도 입증되지 않고 있다. 광역의회 선거기간중 선거법위반사범은 총1천3백42건으로 금품선거사범은 3백92건이었다.선거기간중 서울에서 발견된 김정일사진이 인쇄된 유인물은 북한이 선전용으로 공중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도시부실공사에 있어 불량레미콘 공급은 컴퓨터조작상의 실수로 나타나 사기의 범의입증이 어려워 검찰권 발동이 어렵다. ◇윤형섭교육부장관=외대생의 정원식총리폭행사건과 관련,6명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사직당국에서 신중,적법하게 처리할 것으로 안다. 시국선언서명참여교사들의 처리문제는 각 시도교육감들이 전체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리라 본다. ◇이어령문화부장관=조선총독부건물 철거는 현재 들어있는 중앙박물관의 이전이 결정된 이후에나 시행될 수 있다.광범위한 여론조사결과 78%의 국민들이 총독부 철거에 찬성입장을 표시하고 있으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신도시 아파트건설시 단지내에 출판시설,민속공간,도서관 등 문화시설의 유치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아파트단지의 이름도 정서와 문화적인 의미가 담겨지도록 명칭을 바꾸는 문제도 해당 부처와 검토하고 있다.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지금까지는 엘리트체육에 편중돼 왔으나 앞으로는 민주화,복지지향의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생활체육진흥에 힘쓰겠다.8월에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소요되는 직·간접경비는 1천4백10억원이며 이중 정부가 1천3백7억원을 출연했다.이날 현재 1백29개국에서 1만9천62명이 이 대회 참가를 신청해왔다. ◇최병렬노동부장관=임금구조가 극도로 왜곡된 상황에서 통상임금(기본급+고정수당)기준 한자리수 인상억제지도방침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고집하지 않겠다.우리가 유엔의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했을 때 1백71개 조약중 과연 얼마나 준수해야 하는가가 문제이다.현재 국내 변호사들에게 의뢰,우리가 비준할 수 있는 조약의 종류를 상세히 검토하고 있다.
  • “고속전철 기종결정”은 사실무근/11일 본회의(의정중계)

    ◎신도시 「부실」,행정결함 탓 아닌가/기업 부동산취득 전년비 33% 감소 ◇이형배의원(신민)=미국 LA에서 컴퓨터부품 무역부동산업체로서 전시설계실적 및 경험이 일천한 슈퍼텍사가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연출할 주제관의 전시용역,정보통신관,전기에너지관 등 1천억원에 이르는 국고지출사업을 독점하게 된 경위를 밝혀라. 최근 경부고속전철사업 국내외 관련 업계의 정보에 의하면 차기 대선 정치자금조성을 위해 과거 상공장관을 지냈던 K씨가 총6조원 규모의 경부고속전철사업 수주에 개입,잦은 방불활동을 통해 고속전철사업기종을 프랑스 TGV로 사실상 결정하였다는데 이에 대한 진상을 공개하라. 국방을 위해 지난 15년동안 방위세를 징수했듯이 농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농업보장세를 신설할 용의는. ◇백찬기의원(민자)=경제성장과정에서 소외된 근로자·농민들에게 근면·성실하게 일하면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줄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유럽공동체(EC)통합에 대비한 구주취항권확보 대책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운송업계의경영개선을 위해서 연료에 대한 특소세와 택시의 부가가치세의 면세를 검토할 용의는. 정부는 항만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천1년까지 6조5천억원에 달하는 중장기항만개발종합계획을 수립·추진중인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재원조달방법은. ◇조남욱의원(민자)=최근 신도시 불량레미콘파동으로 주택2백만호 건설계획이라는 중요한 국가사업의 지연까지 초래한 것은 부적절한 정부규제및 정책형성과정의 구조적 결함 때문으로 생각한다.불요불급한 여타의 건설수요를 억제하는 조치를 선행해 2백만호 주택건설이 우선 추진돼야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대한 견해는.건설부산하 국립건설시험소가 이번 신도시사업에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강금식의원(신민)=한보를 살리기 위해 1백67억원의 무담보대출을 해주고 한보주택의 법정관리를 수용한 조치는 청와대에 수서비리의 큰 손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며 수서판문을 최소화시킨 공로에 대한 보답성 특혜가 아닌가.건설자재시험소가 서울시에 보낸 공문 2건에서 바닷모래사용의 위험성에대해 건의했는데도 묵살한 이유는 무엇인가.국가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할때 경부고속전철은 연기되어야 하고 이에 소요되는 6조원을 도로와 항만등 시급한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에 돌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2차 추경은 세입내 세출이므로 통화및 물가에는 영향을 안준다는 논리로 4조원이라는 재정팽창을 시도한 것은 물가불안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다. ◇신영국의원(민자)=신도시아파트건설파동과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앞으로 경부고속전철,서해안고속도로 건설등 대형사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부실을 막기위해서는 총리실 산하에 「투자조정위원회」를 설치,단계적인 투자순위방향 등을 검토해 나가야 한다. 토지공개념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업무용토지와 비업무용토지를 구분,과세하는 제도를 개선,모든 토지를 동일하게 취급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견해는.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지분율을 대폭 축소하고 현재 40%로 돼있는 계열사에 대한 출자제한비율도 대폭 낮춰야 한다.유통시장개방으로 우리제조업과 유통업에미칠 영향은. ◇정원식국무총리=경부고속전철사업과 관련,금년하반기에 일본·프랑스·독일 등에 건설제의요청서를 발급할 예정이다.기종이 결정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커미션관례가 있다는 것도 아는 바 없다.농촌의 구조개선및 경쟁력제고를 위해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이를 위한 새로운 목적세 신설은 국민의 세부담문제를 고려,검토하지 않고 있다.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은 예상보다 높은 민간주택경기활성화로 인해 금년말까지 1백89만호 건설실적이 예상된다.92년까지는 2백만호 건설목적이 달성될 것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지난해 경제는 수출산업이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건설경기가 내수를 주도하지 못한 문제점을 보였으나 올해는 시정기미가 나타나고 있다.첨단분야 중소기업육성과 관련,전문부품육성을 위해 2백개를 선정,기술과 자금을 중소업체에 중점 지원하겠다.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을 최우선과제로 하고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해가는 한편 민자유치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 ◇이용만재무부장관=국내항공사 육성을 위해 사업용 항공기에 대해서 현행 재산세 감면율을 그대로 유지하겠다. 저소득 서민주택 공급을 위해 18평이하 주택구입에 대해 장기저리융자를 계속 펴 나가겠다. 호화주택은 취득세·재산세 중과와 함께 1가구 1주택일지라도 양도세를 중과하겠다. 지난해 5·8조치이후 계열기업이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취득허가를 받은 부동산은 1천33만평으로 전년도 동기에 비해 33%가 감소했다. 한보문제는 금융사고나 기업부실로 문제가 제기된 것이 아니라 수서사건이후 자금의 회전사용이 어려워지고 공사의 부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나타난 것이다.한보의 6월말 현재 총대출금은 2천5백92억원이고 담보는 2천7백53억원이기 때문에 대출금회수는 무난하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전국의 논 1백35만㏊중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약 1백만㏊ 정도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나머지 35만㏊가 급격히 타부문으로 전용될 경우 쌀자급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는 견해도 있으나 향후 10년간 타부문 토지수요가 23만㏊에 지나지 않는데다 기계화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임동자부장관=금년 전력예비율이 4.5%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데 예비율이 7%선을 유지키위해 여름철전기요금조정,가스난방기보급,소비절약유도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특히 5천㎾이상의 대수용가와 특별계약을 맺어 예비전력률이 떨어질 경우 20%정도 절전토록 하는 수급조정제를 실시하겠다. ◇이진설건설부장관=신도시건설현장에 불량레미콘이 투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감리제도개선,불량품감시강화,건설공기연장,대규모 상업 및 주택건축제한,공사현장 여건개선 등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 철강·제련등 기초소재산업/심야에만 전력사용 가능/정부

    ◎「낮시간 사용금지제」도입 검토/요금은 현재의 절반이하로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낮시간(피크타임)대의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심야전기만 사용토록 하는 새로운 산업용 전력요금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전력사용시간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철강등 기초소재산업에 대해 수요가 급증하는 낮시간대의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심야시간에 충분한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싼 값의 전기요금을 매기는 「기초소재 산업용전력요금제도」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 제도는 현재 동자부와 한전이 시행하고 있는 최대수요 억제책인 「전력수급조정요금제」와는 별도의 피크수요 억제방안으로 기초소재 산업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요금은 연료원가 수준에서 책정된다. 따라서 기초소재산업들에 적용되는 심야전기요금은 현행의 kwH당 21원50전보다 50%이상 낮춰질 전망이다. 9일 상공부와 동자부·한전이 협의중인 「기초소재 산업용 전력요금제도방안」에 따르면 철강·비철제련 등 일부 산업은 전력사용시간대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을 감안,여름철 낮시간대의 사용을 억제하고 심야전력만 선택적으로 사용토록해 전력수급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전력요금제도가 적용될 기초소재산업은 아연제련·철강(전기로·합금철)등 전력다소비산업으로 우리나라 전체 전기소비량의 11.4%를 차지하고 있다. 동자부는 전기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낮시간대의 전기사용이 금지되지만 다른 계절에는 선택적으로 낮시간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자부는 지난 3일 30개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실상의 제한송전인 「전력수급조정제」를 발송한 결과 일부 기초소재 산업체들은 거의 조업에 영향을 받지 않은데다 오히려 심야시간대의 전기사용량이 늘어 이같은 현상을 제도화시키기 위해 「기초소재 산업용 요금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어컨 안켜기/빈방 전등끄기/한등 덜쓰기/여름철 절전캠페인

    ◎“선풍기 대신 부채쓰기” 운동도/내무부·민간단체 공동으로 내무부는 9일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와 협의,범국민적인 절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한집 한등덜쓰기,빈방 빈사무실 전등끄기 ▲냉장고문 자주안열기 ▲안쓰는 전기제품 플러그 빼기 ▲세탁된 옷 모아서 다림질하기 ▲실내온도 섭씨 28도 미만은 에어컨 안쓰기등 여름철 5대 전기절약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내무부는 특히 에어컨·선풍기등 전기사용량이 많은 냉방기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부채사용하기운동을 펴기로하고 국민운동단체들이 각종 캠페인을 벌일 때 전단대신 홍보문안을 인쇄한 부채를 제작 배포,홍보효과를 높이고 부채사용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가기로했다.
  • “올 전력난 9∼12월 되면 더 심각”

    ◎한전 안병화 사장에 들어본 수급사정/시설보수 몰려 예비율 4%로 떨어져/「조정요금제」로 가정용은 차질 없을 것/내년엔 신규 발전량 9.8% 늘어 「부족사태」 호전될듯 전기가 모자라 난리다. 벌써부터 일반 빌딩이나 공장은 사실상의 제한송전을 두번이나 경험했고 7월 중순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언제,어디에 제한송전조치가 취해질지 모르는 급박한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공급을 당장에 필요한만큼 늘릴수도 없는 처지인데다 전기사용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전기부족을 해결키 위한 뾰족한 묘방도 없다. 올 여름도 문제이거니와 여름이후에가 더 문제고 내년에도 전기부족 상황은 호전될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기공급을 총 책임지고 있는 안병화 한전사장을 만나 전기사정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최근 두번씩이나 일부 업체에 대한 제한송전조치를 취했을 정도로 전기사정이 급박한 것같습니다.7월말이나 8월초에는 더욱 전기사정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올 여름 전기사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원자력발전소의 잇따른 불시사고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었다는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지금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만 최대 전력수요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말과 8월초의 전기사정은 지금보다 다소 좋아질 것입니다.발전소는 연료를 갈아끼우고 기계를 점검하기 위해 1년에 한두번씩 보수를 하게 되는데 8월초에는 삼천포화력을 빼고는 모두 가동할 수 있도록 미리 조정을 했기 때문입니다.이때 전기의 여유분을 나타내는 전력공급예비율은 7%이상으로 최소한 1백33만8천㎾의 전기가 남아 있습니다.그럴리야 없겠지만 만약 1백만㎾급 대형발전소가 불시정지한다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영광원전 2호기와 고리원전 2호기처럼 대형발전소가 잇따른 고장을 일으키게 되면 당장 전기가 부족하게 되지 않습니까.원전은 고장수리가 끝났다 하더라도 곧바로 자신이 갖고 있는 최대 출력을 낼 수도 없을 뿐더러 이런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인데. ▲이런 돌발사태에 대비,한전은 계약전력이 5천㎾이상인 대규모 전기수용가와 사용전력의 20%를 줄인다는 조건으로 「전력수급조정요금제」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습니다.이들 수용가들은 전력부족이 예상될 경우 한전측에서 수요를 줄여줄 것을 통보하게 되면 자율적으로 사용전력의 20%를 줄이게 됩니다.올해 계약대상 수용가는 총 6백90개소였으나 이중 계약을 희망한 5백69개소와 계약을 맺었습니다.위급시에 1백21만㎾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3일과 5일의 경우처럼 만약 수급조정이 발동되지 않았다면 전기사용량이 한전의 공급량을 초과했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긴급전력수급조정제는 사실상의 제한송전조치라고 생각되는데. ○선진국에서도 시행 ▲한전이 공급하는 전기의 20%를 끊는 게 아닙니다.계약을 했기 때문에 통보를 하게되면 수용가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사용전력의 20%를 줄이는 제도입니다.또 엄청난 요금할인 혜택을 줍니다.3일 전기사용을 줄인 수용가에는 7억2천8백만원,5일의 수용가에는 5억7천6백만원의 요금할인혜택이 주어졌습니다.이 제도는 비상시 전력수급 대책으로 우리 뿐 아니라 일본·대만 등 많은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사용전력을 20%에 조금 못미치는 19∼17%를 줄여도 요금할인혜택이 주어집니까.지난번 두차례 실시했을 때 20%를 다 줄이지 못한 수용가도 일부 있다고 들었는데.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다소 섭섭하더라도 요금감면혜택이 없습니다.이 때문에 지난번 수급조정때 동참은 했으나 사용전력의 20%를 다 못줄인 수용가들이 일부 반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19%도 해주고,17%도 해주게 되면 제도 자체의 의미가 상실됩니다.그렇다면 정작 어려울 때 누가 20%를 다 줄이려 하겠습니까. ­국민들은 최근 전기부족사태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일반가정으로까지 제한송전을 하게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런것은 전혀 생각하지않고 있습니다.또 가정으로 확대할만큼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도 없습니다. 지난번 수급조정으로 56만∼47만㎾의 전기를 줄였는데 가정용을 대상으로 이 정도의 전기를 줄이려면 엄청난지역에 전기공급을 중단해야 합니다.천안시가 현재 7만㎾를 쓰고 있으니까 천안시 규모의 도시 7∼8개를 동시에 끊어야 합니다. 대만은 지난해부터 가정용을 대상으로 전기공급을 조절하고 있지만 우리야 가능하겠습니까.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지난87년만해도 남는다고 야단법석이었던 전기가 어쩌다 이런 상태까지 이르렀습니까. ○에어컨 연 25% 늘어 ▲6차5개년계획기간 동안 경제성장률을 낮게 전망했고 이에따라 전력수요증가율도 낮게 잡혀 발전소를 새로 짓는데 소홀했기 때문입니다.민주화과정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반대도 무척 심했고… 그렇지만 주택및 업무용건물이 최근 5년 사이에 허가면적의 10·7배나 증가한데다 매년25%가까운 에어컨의 보급확대로 냉방수요가 원전 4기의 생산전기를 몽땅 끌어다 쓰고있습니다.올해까지 에어컨보급대수는 2백20만대로 4백20만㎾이상의 전기를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부족사태를 냉방수요의 급격한 증가탓으로 보고 계신것같은데 그것만이 오늘의 전기부족사태를 설명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최근 부족사태는 장마가 시작되기전 갑자기 날씨가 무더워진데다 공교롭게 원전의 불시고장까지 겹쳐 일어난 것입니다.온도가 1도 올라가는데 전기사용량이 20만∼30만㎾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물론 원전의 점검을 철저히 못한 한전의 책임이 큽니다.그러나 6월28일 사상 최대전력사용량을 기록했듯이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갑작스레 늘어난 냉방수요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봐야겠죠. ­발전소 보수기간을 9∼12월로 미뤘다면 앞으로가 더 문제 아닙니까.더욱이 해마다 전기수요는 2백만㎾씩 늘고있는데 이대로 간다면 전기부족사태는 올해만 국한된게 아니고 90년대엔 계속될 것 같은데. ▲9∼12월의 전기사정이 8월보다 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9∼12월중 전력공급예비율은 위험치라고 할수있는 4%수준에 불과합니다.대형발전소가 불시고장을 일으키게 된다면 여름철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될 것입니다.그래서 불시고장을 최대로 막기위해 원전의 예방점검등 각종 대책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기사정은 내년을 기점으로 해서 점차 호전되리라 봅니다.내년 최대수요증가는 8.8%로 예상되나 신규발전소는 일도화력 1백24만㎾,분당 40만㎾,안양 30만㎾등 총 2백1만4천㎾,9.8%증가하도록 되어있으며 93년도 최대수요는 9.9% 늘어나고 발전소는 이보다 많은 2백90만㎾,13% 증가됩니다. 따라서 내년을 기점으로 전기사정은 지금보다 개선될 것입니다. ­앞으로 발전소건설 계획과 이를위한 투자재원확보 방안은 어떻습니까.입지확보와 관련,주민들의 저항도 심하고 또 돈도 문제인데. ○발전소85기 더 건설 ▲오는 2006년까지 총 85기,4천3백82만㎾규모의 발전소를 더 지을 계획입니다.이때가 되면 현재 2천1백21만㎾인 발전시설이 5천8백66만9천㎾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정도의 발전소를 지으려면 해마다 2조∼3조원씩 총 73조원을 들여야 하는데 현재로선 재원마련의 길이 없습니다. 올해만해도 전기요금 인상으로 1천5백억원,정부지원 1천억원,전력채발행으로 5백억원등을 간신히 확보했을 뿐입니다.이때문에 발전소건설에 민간자본유치나 민간업체의 참여를 허용할 생각입니다.
  • 전국에 눈병·귀병주의보/수영한뒤 깨끗이 씻도록 당부

    보사부는 7일 여름철 수영장에서 감염되기 쉬운 눈병과 귀병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이번에 주의보가 내려진 안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급성출혈성 결막염·인두 결막염이며 귀병은 외이도염(일명 POOL병)·중이염이다. 보사부는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수영장이나 직장·학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잘 감염되며 전염력이 강해 폭발적으로 널리 퍼지는 특성이 있다』며 수영을 한 후에는 반드시 맑은 물로 온 몸과 눈·손을 씻도록 당부했다.
  • 호텔·백화점등 「절전운동」 앞장

    ◎에어컨 가동 자제/승강기운행 단축/백열등 전면 교체/원전 잇단 고장… 전력공급 달려/계단이용 생활화·네온사인 점등 자제/“절약은 제2의 생산” 캠페인 적극 전개 여름철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원자력발전소의 잇따른 고장등으로 제한송전까지되자 호텔·백화점등 전력을 대량사용하는 업체들이 절전운동에 나섰다. 동력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도 「절전은 제2의 전기생산」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올여름의 전력위기를 넘기기 위한 절전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이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것은 최근 일반주택과 사무용 건물에 에어컨과 대형냉장고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소모가 매년 평균 21%씩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난3일에는 전남 영광원전2호기와 5일에는 경남 고리원전2호기가 고장나 발전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달말부터 냉방수요의 급증으로 하루 최대전력사용량이 1천9백50만㎾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리하고 있는 각종 발전소를 모두 가동하더라도 공급능력은 2천만㎾에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절전정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이미 지난달로부터 에어컨 가동시간을 하루 2∼3시간씩 단축한데 이어 건물주변의 가로등과 네온사인 점등시간을 3시간30분 줄였다. 이 백화점은 매장이 아닌 곳에 설치된 백열전구를 형광등으로 바꾸고 오는 8월에는 기존의 엘리베이터를 30%남짓 절전효과가 있는 신형엘리베이터로 교체하기로 했다. 쌍용그룹은 본사 건물안의 실내 냉방온도를 지난해보다 2∼3도 높은 26∼28도로 유지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도 사무실의 불을 모두 끄도록 했다. 럭키금성그룹도 여의도 사옥의 경우 실내 냉방온도를 지난해보다 1도 높은 27도로 올렸으며 각 부서의 근무시간표에 따라 직원이 없는 사무실은 모두 소등하고 있다. 서울 롯데호텔의 경우는 「최대전력소비시간대 전기설비 운용계획」을 마련해 온수펌프등 전력사용이 많은 장비와 분수·폭포등은 대낮을 피해 야간에 운영하도록 했으며 시간대별 전력사용량을 파악,우선순위를 정해 각종 장비와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의 경우 전직원을 상대로 「5분이상 자리를 뜰때 불끄기」·「1∼3개층은 걸어다니기」등 절전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격층 운행하고 있다. 한편 한전측은 전직원으로 「냉방수요 절제활동반」을 만들어 냉방기기의 사용이 몰리는 하오1∼3시에 은행·백화점·대형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전력소비자제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8월말까지 벌이기로 했다.
  • 가정엔 제한송전 안한다/대형빌딩 에어컨 26도 이하땐 가동금지

    ◎정부,긴급 절전대책 마련 정부는 최근 두차례나 사실상의 제한 송전조치를 내릴 정도로 전기사정이 급박해짐에 따라 호텔이나 일반 업무용 빌딩의 에어컨가동을 섭씨 26∼28도 이하에서는 중지토록 하는 등의 강력한 비상절전대책을 마련중이다. 또 산업체나 대형빌딩에 대해서는 전력수급조정제를 발동,전기수요를 줄였으나 일반 가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한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했다. 동력자원부와 한국전력은 현재 권장사항으로 되어있는 여름철 실내온도(섭씨 26∼28도 이상)유지를 의무화하고 대형빌딩들이 하루종일 가동하고 있는 물저장탱크모터나 공기배출기·온수장치시설물에 대해서는 여름철피크타임대의 사용을 자제토록 요청하는 한편 전기사용점검반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진념동자부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부족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새로운 발전소를 짓는 길 밖에 없으나 발전소 건설에는 최소한 5∼6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로선 다소 강제성이 가미된 절전운동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각종 절전대책을 구상,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안병화 한전사장도 이날 『국민의 절전협조만이 전기부족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일반가정에 대해서는 산업체나 대형빌딩과는 달리 강제성을 가진 조치를 결코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닥쳐온 전력난… “대책은 오직 절전뿐”

    ◎내년까지 발전량 증가 거의 없어/냉방수요 못줄이면 촛불 못면해/피크타임 에어컨 사용 자제·한집 한등끄기 절실 전기가 모자라 사실상의 제한송전이 최근 두차례나 단행됐다. 갑작스러운 원자력발전소의 고장으로 미리 한전과 「전력수급 조정요금제」계약을 맺은 공장등 대량으로 전력을 쓰는 수요업체에 평소 사용량의 20%를 줄여주도록 요청함으로써 명목상의 제한송전만은 모면했다.비록 예고없이 갑자기 전기가 끊기는 단전이나 제한송전은 아니라 하더라도 전기를 쓰는 소비자의 처지에서 보면 사실상 제한송전이나 마찬가지이다.필요한 때 필요한만큼 전기를 못 쓴다는 점에서 제한송전이든 조정요금제에 의한 자발적인 소비자제이든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력난은 이미 지난 해부터 진작 예상되던 것이라 사실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그러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닥치기기도 전에 너무 빨리 왔다는 점에서,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삼복더위 중에는 전국적인 제한송전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량 수요처에 대한 소비억제에 그치는게 아니고 일반가정에 대한 제한송전으로까지 파급돼 밤에 촛불을 켜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국민들의 불안이다. 발전시설의 과부족은 언제나 최대 전력수요를 기준으로 얘기한다.따라서 한전은 전국 4천3백만명의 국민이 쓰는 전기량이 최고에 이를 때를 기준으로 발전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평소에는 넉넉하다가도 전력소비가 피크에 달할 때는 공급능력이 모자라는 것이다.요즘도 평소에는 전기가 남아돈다.그러나 소비가 집중되는 한낮에는 부족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요즘의 전력난은 최근 우리 경제사회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도로와 항만 철도등과 마찬가지로 그동안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미흡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앞날의 전력수요를 가능한한 정확히 예측해서 이에 맞춰 미리미리 여유있게 발전소를 지었다면 요즘같은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 그러나 경제기획원이 우리 경제의 성장 속도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바람에 이를 기준으로 전력수요의 증가율을 산정해서 발전소를 짓는 동자부와 한전의 예측이빗나가게 된 셈이다. 요즘과는 반대로 5∼6년 전인 80년대 중반에는 전력예비율이 무려 50%에 이르러 쓸데없이 발전소만 많이 지었다는 비난이 동자부와 한전에 빗발쳤었다.당장 필요도 없는 발전소에 아까운 재원을 쏟아부었다는,과잉투자에 대한 비판이 따가왔으니 요즘 사정과는 1백80도가 달랐던 셈이다. 그처럼 남아돌던 전기가 왜 모자라게 됐을까.첫째는 빌딩과 주택 건축이 크게 늘어나 여름철의 냉방용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자동화 및 정보화 추세에 따라 전기를 쓰는 분야가 넓어졌다. 또 국민소득에 비해 전기요금이 지나치게 싸져(86년이후 7차례 요금인하)전기 소비량이 급증했다.지난 85년의 수치를 1백으로 잡아 각종 경제지표를 90년과 비교하면 1인당 GNP는 2백53·8로,소비자물가는 1백30·2로 각각 높아졌으나 전기요금은 74·3으로 오히려 4분의 3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6차 5개년 계획기간(87∼91)중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10·3%로,최대전력 성장률은 14·9%로 각각 당초의 전망치 7·4% 및 8·3%를 크게 웃돌았다.예비율은 엄청나게 높고 미래의 전력수요 증가도 미미한 상황에서 발전소를 더 지을 턱이 없었다.실제로 지난 87년 이후 92년까지 새로 준공된 발전소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발전소를 건설하는데는 짧아도 5년,길면 10년의 기간이 걸린다.더욱이 요즘은 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나 자기 동네의 편익을 공익보다 앞세우고 있어 발전소 부지조차 구할 수 없게 됐다. 어려움을 이기는 길은 딱 한가지,절약 뿐이다.어떻게 보면 가장 손쉽고,다르게 보면 가장 실효가 없는 대책이다.문제는 모든 국민들의 협조와 참여에 달려있다.다같이 한등 끄기,에어컨가동온도지키기 등 절전운동에 나서야 할 때이다. ◎전국 에어컨 2백6만여대/올 소비전력 4백67만여㎾/“제한송전 주범”… 원전5기 발전량 독식 가정냉방및 건물로 에어컨의 과다사용이야말로 여름철 전력난의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해 25%의 수요증가를 나타낸 에어컨의 보급대수는 총1백59만7천대로 이들이 피크타임대(하오 2∼4시)에 끌어쓴 전기량은 3백73만2천㎾에 달했다. 올여름 에어컨의 추가수요는 총47만여대로 이들이 평균 1시간에 2㎾의 전기를 쓴다고 볼때 예상되는 전력량은 94만㎾이다. 이는 1백만㎾급 원자력발전소 1기가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매년 발전소의 추가건설이 뒤따라야만 최대전력수요를 댈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 총2백6만여대의 에어컨이 잡아먹을 전력량은 4백67만㎾에 달할 전망이다.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선풍기의 약30배이며 가동으로 실내온도를 1도 낮추는데 7%의 전력이 더 소비된다. 따라서 냉방온도를 4도씩만 올리면 원자력발전소 한곳을 가동하지 않아도 되며 올해까지 보급될 에어컨이 사용할 전력량은 원자력발전소 5기의 생산량과 맞먹는 셈이다.
  • 우선 절전부터 하자(사설)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설마설마하며 미적거려오는 동안,급기야 제한송전의 위기까지 다가오게 된 것이다. 한국전력은 마침내 전력수급조정제도를 발동하여 지난 5일 하오2시부터 5시까지 3백20개사에 전력소비 20%를 줄이도록 명령했다.이 제도는 한전과 계약을 맺은 업체들로서 「줄임명령」을 지킨 업체에게는 전기료를 대폭 삭감해 주고,명령을 내렸는데도 계약을 어기고 전력소비를 줄이지 못하는 업체에게는 벌칙을 부가하여 전기요금을 오히려 대폭 할증해서 물게 하는 방법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력은 남아돌만큼 넉넉하다고 했고 실제로 전력의 판매전략을 개발하여 심야전력의 요금은 값싸게 공급해 주며 판매촉진을 했다.그런 전력사정이 별안간 「제한」을 할만큼 악화됐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긴 하다. 투자소홀로 설비용량이 부족해졌고 전력소비는 급증했는데 원자력발전소의 잦은 고장이 겹쳐 금년여름이 심상치 않을 것같다는 예상은 지난 봄부터 나오고 있었다.거기다가 예년에 없이 7월 무더위까지 찾아와 위기가 사정없이 앞당겨온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하여 사실상의 제한송전인 수급조정제도를 발동하고 보니까 공공기관이나 제조업체가 포함된 사업체부터가 제한의 대상이 된 셈이다.할 수 있다면 시민 개인들이 조금씩이라도 줄여쓰고 생산업체에는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는 것이 에너지가 이상적으로 관리되는 것을 뜻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역으로 가고 있는 셈이다.이쯤되면 시민 각자가 절전운동을 벌여서라도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몫을 거들어야 할 것같다.그까짓 가정용전력을 아껴봤자 얼마나 줄어들겠는가고 의문을 품을 사람도 적지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가 않다.「무더위」가 갑작스런 전력위기의 주범중의 하나라는 사실만 보아도 그것은 알 수 있는 일이다.여름철 전력과소비의 주역은 에어컨이다.85년에 90만대이던 에어컨이 올해에 이르러 2백만대를 넘어서게 되었다.이만한 에어컨이 돌아가자면 4백22만㎾의 전력이 든다.이 수요에만 충당하기 위해서도 백만㎾짜리 대형 원자력발전소 4기를 가동해야 한다는 단순계산이 나온다.1백만㎾짜리 원자력발전기 1기를 짓는데는 비용 1조5천억원이 든다. 민간이 할 수 있는 절전운동을 효과적으로만 할 수 있다면 상당한 위기도 무리없이 넘길 방도는 있다.별안간 발전소를 지어 더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일도 어려우므로 천상 줄여쓰는 길밖에는 없다.줄여써야 한다면 약간의 더위는 참는다는 생각으로 절약에 참여를 해야 온당하다.생산업체가 전력때문에 가동을 제한받는 일이 생긴다면 경제구조 자체에 영향을 줄 것이다.전력대책에 관한 본질적인 대책이 보완되어야 하겠지만 우선 급한 것은 사람들의 태도가 절전하는 자세로 돌아서야만 당장의 위기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삼복더위쯤은 땀흘리며 이기던 지난날을 돌아보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정도의 절전은 그다지 힘든것도 아니다.시민의 성숙한 절도로 이 어려움이 극복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
  • “절전 동참”… 전직원 집단휴가 급증/기업·공단의 피서철 세태

    ◎직장인 66%가 “탈도시”… 평균비용 18만원/대기업선 해안·계곡에 사원휴양소 개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각 기업과 공단에서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휴가절정기인 7월중순부터 8월중순에 걸쳐 사업장주변을 중심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서해안등 해안가와 계곡 등에 휴양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공단의 상당수 공장들은 여름철에 일시에 문을 닫고 전 사원이 집단휴가에 들어간다. ○…대기업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3∼5일 정도의 휴가에 1백∼3백%선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7월중순∼8월중순에 4박5일동안 여름휴가를 실시한다.보너스는 6월말에 상반기상여금 3백%를 이미 지급했다. 현대그룹은 7월말 또는 8월초에 4일동안 여름철 휴가에 들어가며 7월말쯤 1백%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 대우그룹은 7,8월중 계열사별로 3∼5일간의 휴가에 1백% 보너스를 지급하며,럭키금성그룹도 4∼7일간의 휴가와 함께 계열사별로 1백∼2백%의 정기상여금외에 7월중순에 회사별로 10만원또는 기본급과 직책수당을 합한 금액의 50%를 별도로 제공한다. ○…재벌그룹회장들의 여름휴가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곳이 많으나 대체로 예년과 비슷한 양상.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이달말과 8월초 동해안에서 열리는 신입사원하계수련대회에 참석,1∼3일간 배구·수영 등 운동을 같이 하고 특강을 할 예정. 현재 노태우대통령의 북미방문을 수행중인 이건희 삼성,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구체적인 휴가계획을 확정짓지 못했으나 해외출장이 잦은 김회장은 예년과 같이 공식휴가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구로,구미,창원등 전국공단의 공장들은 생산공정상 개별휴가에 들어가기 어려운 점을 감안,7월말과 8월초에 일시에 문을 닫고 전근로자가 집단휴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로공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월말과 8월초에 걸쳐 2박3일동안 집단휴가를 실시하며 업체별로 50∼1백%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한다. 특히 전력성수기를 맞아 제한송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올여름엔 하절기 단체휴가접수업체가 6백개사를 넘어섰다.이는 지난해보다 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절전운동에 참여한 업체는 전력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직장인들은 3명중 2명꼴로 휴가를 이용해 매년 바다등지로 피서를 가고 있다. 5일 대한생명이 지난 한달동안 서울지역 직장인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피서비용으로 18만원정도를 예상하고 있어 월평균수입 66만원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생활비 37만4천8백원의 절반정도인 48.9%를 차지한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23만1천7백원을 휴가비용으로 예상한 반면 여자는 13만1천4백원을 생각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중 휴가시 걱정되는 사항으로 비용문제(43.6%)와 교통수단(43.2%)을 들었다.
  • 냉방용 가스요금/17%선 인하 검토

    정부는 가스냉방기기의 설치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의 하나로 여름철 대형 업무용빌딩에서 냉방연료로 쓰는 가스요금을 17% 수준으로 내릴 방침이다. 또 가스냉방기기를 설치하는 업무용 건물에 대해서는 시설자금중 1억원한도내에서 융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집단에너지사업법을 제정,아파트와 공단지역은 물론 업무용빌딩 밀집지역에까지 지역 냉·난방시스템도입을 적극 강구중이다. 진념동력자원부장관은 3일 국방대학원 강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방법만이 앞으로 점차 심화될 전기부족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스요금과 관련,『전기를 사용하는 냉방시설을 줄이기 위해서 냉방용 가격요금을 대폭 낮추는 가스요금조정안을 현재 경제기획원과 협의중』이라고 말하고 『가격조정외에 신축건물의 가스냉방기기 설치 의무화 및 기기구입에 따른 자금지원 등 각종 대책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 2단계 「범죄와의 전쟁」 강력 추진/내무부

    ◎우범지역 6천곳 특별순찰 강화/조직폭력배·유해업소 집중단속/피서철 치기배·마약사범도 소탕 내무부는 2일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잦은 시위와 지방의회의원선거 등의 여파로 흐트러진 사회분위기를 가다듬고 피서철을 맞이해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범죄와 불법·무질서를 퇴치하기 위해 2단계 범죄와의 전쟁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상연내무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7∼8월을 「하절기 특별방범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생활 침해사범을 일소하고 조직폭력배를 모두 검거할 것,유해업소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민생치안 및 국민생활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이장관은 전국 시·도지사와 경찰국장들에게 특별지시한 이 대책에서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해환경을 뿌리뽑기 위해 퇴폐유흥업소 등에 대한 불시 기습단속을 실시,적발된 업소들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불법 주·정차 및 음주운전 등을 집중 단속,운행질서를 확립토록 했다. 이장관은 특히 경찰은 7∼8월중 범법자 특별검거활동을 추진,조직폭력배와 기소중지자 등을 모두 검거하고 마약류 사범과 치기배를 소탕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여름철 피서객 수송차량들의 정원 초과,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피서지 이동로에 대한 교통정보를 때맞춰 운전자들에게 제공,교통체증을 해소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모든 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 투입하는 한편 여름철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우범지역에 대한 단속및 검거활동에 나섰다. 또 이날부터 8월31일까지 여름경찰서 13개소와 여름파출소 1백25개소를 운영,풍기문란사범을 집중단속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신축건물 냉난방기기/가스연료 사용 의무화/동자부 검토

    정부는 여름철 최대전력수요의 주범인 냉반전력수요를 최대한 끌어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신축건물의 가스 냉·난방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건축법개정을 검토중이다. 진념 동자부 장관은 28일 상의클럽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기간에 발전소를 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에너지원을 서로 대체하는 방안이 현재로선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난방연료로는 가스와 기름을 사용하고 냉방은 전기를 쓰고 있는 기존건물의 냉·난방시설을 모두 가스로 바꿀 경우에는 발전소도 덜 짓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 새로 건설하는 건물의 냉·난방기기를 가스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새달부터 사실상 제한송전/한전/5백여 업체와 「수급조정제」 계약

    ◎비상시엔 수요 20% 줄여야/7∼8월 예비율 4.5%… “위험수위” 전기부족사태가 우려되는 올 여름부터 사실상의 제한송전이 실시된다. 동자부와 한국전력은 최대 전력수요가 걸리는 7∼8월중 수용가에 공급하고 남는 예비전력이 50만㎾ 이하로 전망될 경우 수요억제를 위해 「전력수급요금조정제」를 긴급 발동키로 했다. 전력수급요금조정제란 계약전력이 5천㎾ 이상인 대규모 공장들과 한전이 미리 계약을 맺은 뒤 아무때고 전력공급이 위험수위에 다다를 경우 조정을 발동,무조건 의무적으로 사용전력의 20%를 줄이도록 하는 수요억제 대책이다. 동자부당국자는 26일 『전력수급요금조정제란 전기사용을 줄인만큼 요금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는 게 제한송전과 다르나 수급조정을 요구할 경우 무조건 의무적으로 전기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강제성을 가진 사실상의 제한송전』이라고 밝히고 『예비전력이 50만㎾ 이하로 떨어지거나 대규모 용량의 원자력발전소가 불시 고장을 일으킬 경우 언제라도 긴급조정을 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만일 계약을 맺은 업체가 20%의 사용전력을 줄이지 않는 등 이를 위반했을 때는 요금감면이 아니라 ㎾당 4백원씩의 요금을 더 물어야 되는 벌칙조항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계약전력이 1만㎾인 사업체가 여름철(7∼8월)에 하루 8시간 동안(1회) 계약전력의 20%인 2천㎾를 줄였다고 할 때 요금감면혜택은 2백10만원이 된다. 그러나 이를 위반했을 때는 오히려 80만원의 요금을 더 물어야 된다. 이처럼 전력수급요금 조정제는 행정명령 성격을 가진 사실상의 제한송전이라고 동자부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특히 예비전력이 50만㎾ 이하로 뚝 떨어지거나 대규모 용량의 원전이 불시고장을 일으켜 전력공급예비율이 위험수준일 때는 언제든지 긴급조정을 발동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7∼8월중 전력공급예비율이 위험수준인 4.5%로 전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 여름에는 수차례에 걸쳐 전력수급조정이 발동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전은 계약전력이 5천㎾ 이상인 계약대상업체는 총 5백98개 업체이나 이날 현재 계약체결업체는 모두 5백47개 1백17만9천㎾ 규모라고 밝혔다. 한진이 일시에 긴급수급조정을 발동할 경우 1백17만9천㎾의 최대 전력수요를 줄일 수 있으나 산업활동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10만㎾ 정도의 규모로 10개 그룹,▲5만∼6만㎾ 규모로 3개 그룹 등 모두 13개 그룹으로 나눠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윤번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 비화산 영향,검은비 우려.화산재 태풍에 실려 올 가능성

    ◎장마 23일 남부상륙… 집중호우 예상 21일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처지면서 올 여름 장마도 예년과 비슷한 23일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도 오는 25일쯤에야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 것 같다. 기상청은 20일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당초 예상보다 약해 제주도 남쪽 해상 1백50㎞ 지점까지 올라왔던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4백㎞ 해상까지 내려가 제주지방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그러나 23일쯤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상륙,남부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초기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무는 날이 많아 이 지역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올 들어 벌써 1백㎜ 이상의 큰 비가 5차례나 내렸다』고 밝히고 『올해 비는 1백㎜ 이상의 집중호우를 동반하는 것이 특성』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산재가 20㎞ 이상 상공으로 내뿜어지고 있는 필리핀의 피나투보화산의 폭발이 계속되면 여름철 태풍에 화산재가 실려와 비에 섞여 내리는 「검은비」현상을 보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가 없다고 기상청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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