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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고급호텔식당 위생 “불량”/그랜드·로얄 등 16곳 적발

    ◎식수·행주등서 세균 대량 검출/유통기한지난 제품 사용… 2곳 정업령 여름철 관광객·피서객과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내 고급관광호텔의 한·양·일식당등 식품접객업소 대부분이 유통기간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음식과 식수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인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29일 제주도내 특급호텔등 고급관광호텔 14개에 딸린 식당에 대해 위생검사를 벌인 결과 제주 KAL호텔,서귀포 KAL호텔,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등 10개 호텔의 한·양·일식당 16곳이 유통기간을 넘긴 재료를 사용하거나 주방의 위생상태가 나빠 식수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넘어나오고 도마·행주 등에서도 대장균이 다량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호텔은 오리엔탈호텔·프린스호텔·팔레스호텔·라곤다호텔·제주 그랜드호텔·모수관광호텔·제주 로얄호텔 등이 포함돼 있다. 보사부는 이들 호텔중 서귀포 KAL호텔과 라곤다호텔의 양식당에 대해서는 각각 15일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호텔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조치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서귀포 KAL호텔에서는 제조원이 표시안된 무허가 튀김새우를 구입,양식요리에 사용했고 제주 그랜드호텔은 유통기간이 3개월이나 지난 젤리와 1개월이 지난 땅콩버터를 양식당에서 사용했으며 모수관광호텔과 제주 로얄관광호텔에서도 유통기간이 지난 햄을 사용하는 등 모두 7개 호텔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조리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 오리엔탈호텔 한 식당에서는 손님에게 제공되는 식수에서 일반세균 기준치(㎖당 1백마리)의 12배가 넘는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 전국 콜레라 주의보

    보사부는 27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에 콜레라주의보를 내리고 각 시·도에 콜레라 방역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해줄 것을 특별지시했다. 보사부는 국내에서 이미 동남아지역 여행자중 4명의 환자와 2명의 보균자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여름휴가철에 해외여행자를 통해 콜레라균이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큰만큼 기내방송과 홍보전단 배포등을 통해 콜레라균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는데 힘써달라고 각 보건소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콜레라는 물과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주의해야 함은 물론 식사전 손씻기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각 가정에서는 한번에 먹을 정도의 적은 양을 조리하는등 음식을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 경기침체 장기화로 재고몸살/업체마다 판촉 “비상”

    ◎에어컨등 판매량 작년 10∼20%선/가전사/조업단축… 전사원이 세일즈맨화/자동차업계/백화점 의류판매상들 파격적 할인세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체마다 판매비상이 걸렸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선풍기등 가전제품업계는 예년에 비해 매출규모가 크게 떨어지자 전사원이 판매일선에 나서는 등 불황을 이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에어컨·선풍기의 경우 최근 2∼3년동안은 성수기가 되면 웃돈을 주고도 3∼4개월을 기다려야 했으나 올해는 각 대리점마다 재고품이 쌓이고 있어 이를 처분하는데 골치를 앓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던 자동차업계도 올 여름에는 판매가 부진,생산공장의 잔업을 중단하는가하면 전사원에게 판매량을 할당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이밖에도 백화점등의 의류판매업소에서도 파격적인 할인세일을 실시하는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컨전문취급점인 광주시 북구 유동 G사는 지난해 5∼6월 모두 1천여대의 에어컨을 판매해 올해는 1천2백여대를 미리 들여 놓았으나 23일 현재 1백여대밖에 안팔리는바람에 나머지 물건들은 인근 창고를 빌려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지역 (주)왕신전자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월평균 2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10억원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영철영업과장(40)은 『지난해 여름에는 에어컨을 하루 10∼20대 정도 팔았으나 지금은 1대 팔기에도 힘들다』면서 가전제품 가운데 에어컨·선풍기·냉장고등 여름상품은 판매량이 지난해의 10∼2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가전제품의 판매가 이처럼 부진하자 삼성·금성·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본사 차원에서 영업및 서비스전략을 새로 세워 각 영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사원 1명당 대리점 1개씩을 맡아 대리점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주부사원을 1만5천명으로 늘려 방문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동수원영업소에서는 주부사원 3백명이 관내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바꿀 것을 권유하는등 저인망식 공세를 펴고 있다. 울산 현대자동차는 5개 생산공장가운데 쏘나타·스쿠프·그랜저를 생산하는 제2공장,엘란트라를 생산하는 제3공장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주·야간 잔업 2시간씩을 전면 중단했다. 대우자동차측은 재고처리방안의 하나로 「전사원 판매운동」을 전개,지난달 3일을 임시휴무일로 정해 5천여 전사원이 자동차판매에 나섰다. 이와함께 현대·대우·기아등 자동차3사는 일부 승용차의 가격을 인하하고 무이자 할부기간을 30개월로 늘리는등 소비자 혜택을 늘렸다.
  • 각종 인허가,신고·등록제 전환/최 부총리

    ◎행정규제 완화방안 이달안 확정/「원칙적 불허」서 「원칙적 허가」제로/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하향안정 정부는 각종 인·허가사항을 가급적 신고·등록제로 전환하고 행정규제방식도 「원칙적 불허,예외적 허가」에서 「원칙적 허가,예외적 불허」식으로 고쳐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이달말까지 기업체의 의무고용제개선등 경제행정규제 완화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실국장회의에서 『이제까지 정부의 행정규제는 주로 원칙적 불허,예외적 허가식이었다』며 『선진국이 되려면 거시경제지표도 선진국수준에 근접해야되지만 행정관행및 제도와 의식구조가 먼저 선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따라서 『현행 행정규제를 가급적 인·허가에서 신고·등록제로 바꾸고 규제하더라도 원칙적 허가,예외적 불허식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며 『국민보건이나 공공질서를 위한 정부의 행정규제도 최소한에 그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행정규제의 재량권을 행사할 때에도 시설기준등 객관적인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부총리는 또 『우리가 가진 천연자원중 관심을 두어야 할 주요자원이 수자원』이라며 『여름철 집중강우와 지형구조때문에 수자원이 쉽게 소실되고 오염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자원문제가 우리경제의 장래에 심각한 장애요인이 되지 않도록 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밖에 『올들어 현재까지 부동산가격,소비자물가,수입증가율의 지표는 서서히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추세는 아직 잡히지않고 있다』며 『만성적인 자금의 초과수요가 상존하고 있는만큼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금리가 하향 안정되도록 자금흐름개선등 면밀한 대책을 수립해나가라』고 지시했다.
  • 여름철 갑작스런 배앓이 주의합시다/복통·구토·설사·복부팽만감 수반

    ◎맹장염·장폐색·식중독등이 대표질환/식기등 주변환경 청결이 예방책 우리 주위에서 갑작스레 몸을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심한 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막연하며 원인을 알수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급성복증」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급성복증을 일으키는 소인이 많아져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그러면 급성복증이란 무엇인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복통을 주요 증세로 하는 질병을 통틀어 붙이는 급성복증은 복통 외에 구토·설사·복부팽만감 등도 수반하는 증후군으로 그 원인이 분명치 않은 복부질환. 때로는 쇼크등 심한 전신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급성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규명되면「급성복증」이란 병명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서울대의대 내과 윤용범교수는『서울대병원의 경우 이 급성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찾아오는 환자가 응급실 전체 환자의 15%인 하루에 10명꼴이지만 특별히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그러나 여름철이 되면 식중독이나 수인성전염병 등의 광의의 급성복증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설명한다. 급성복증을 나타내는 대표적 질환은 ▲급성충수염(일명 맹장염)·급성담낭염·급성췌장염 등의 염증 ▲장폐색·담석증·요로결석증 등의 관강장기의 폐색 ▲소화관및 쓸개 등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상장간막혈전증·난소경염전 등의 혈액순환장애 ▲자궁외임신 등의 출혈 ▲외상에 의한 손상 등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은 급성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환자가 빨리 개복수술을 해야하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것이 문제. 그렇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의술의 발달로 대부분 이런 환자들의 상세한 병력을 듣거나 간단한 혈액및 소변검사로 진단된다. 급성복증 환자중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장천공이나 파열에 의한 급성 복막염·충수염·장폐색,장으로 가는 핏줄이 막혀 산소공급이 안돼 일어나는 장경색등.필요치 않은 것은 급성 췌장염·위염 등이다. 이밖에도 급성복증의 증상은 있지만 질병의 원인이 다른데 있는 심근경색·급성심낭염·폐렴·폐경색증 등이다. 이는 실제로 가슴부위가 아픈데 복부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질환을 호소하면 자궁외임신이나 난소염·나팔관염 등의 병변일 수도 있으므로 부인과 영역에 대한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윤교수는『급성복증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예방법을 규정하기가 힘들다』며『위의 여러 증상외에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등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식기등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 올림픽 「종일방송」 불허 방침/공보처/TV 3사 신청경우

    ◎여름철 전력난 가중 우려/낮방송도 2∼4시엔 중계못해 공보처는 19일 오는 7월26일부터 8월10일까지 열리는 바르셀로나 올림픽기간동안에 국내방송3사의 종일TV중계방송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보처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심각한 전력난이 우려되고 최근 범국민적으로 에너지절약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방송3사가 TV중계허용을 신청해 올 경우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보처는 이와함께 낮방송중계의 경우에도 전력집중사용시간인 하오2∼4시에는 방송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심야방송및 낮방송의 구체적인 중계기간은 동력자원부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고열·근력감퇴 낳는 “여름질병”

    ◎스트레스가 주원인… 호르몬분비에 이상생겨 발병/목 붓고 맥박수 증가… 더위 못참아/심하면 손이 떨리고 근안 돌출도/부시도 환자… 방사성옥소투여요법으로 치료 지난 1월8일 방일중인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만찬석상에서 갑자기 쓰러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갑상선기능항진증.더운 여름철이 되면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은 힘들어 해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중앙병원 내과 송영기교수는『이 병은 겨울철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고열로 인해 땀이 나고 더위를 참기 어렵게 돼 흔히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오인한다』고 설명한다. 그레이브스병·바세도씨병 등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해 내려보내 이 호르몬이 갑상선세포막에 있는 갑상선자극호르몬수용체에 결합,갑상선기능이 조절되는 정상인에 비해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해 갑상선을 자극하는 비정상적인 자가항체가 생기면서 일어난다.여자가 남자보다 약5배이상 많이 발병하며 20∼40세에 많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유전은 아니지만 가족내 같이 앓는 경우가 많고 원래 이 질환에 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을때 발병한다. 증상은 갑상선이 전반적으로,특히 목젖 밑부분이 많이 붓고 갑상선호르몬이 과잉생산 돼 전신의 대사상태가 좋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준다.열이 많이 나 더위를 참기가 힘들고 땀을 많이 흘리며 교감신경계가 흥분돼 가만히 있어도 맥박수가 90∼1백으로 증가한다(정상인의 경우 60∼70).또 눈꺼풀이나 손이 떨리는 수가 있어 섬세한 기계조작이 어렵고 심해지면 전신이 떨리고 불정맥이 오며 넓적다리나 어깨쪽의 근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때도 힘이 든다.이밖에도 배변횟수가 많아지며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잘부서지고 이유없이 가려워진다.여자의 경우 생리불순및 심하면 아예 없어지기도 하며 약30%에서 안구 돌출 현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진단은 임상증세가 뚜렷할 때는 눈으로 봐 알수 있으며 대체로 피를 뽑아 혈액내 갑상선호르몬농도측정으로 95%이상이,아급성·무통성갑상선염 등의 경우는 테크네슘·방사성옥소등 인공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갑상선기능상태를 확인 진단한다. 예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이 질환은 메치마졸·안티로이드 등을 투약하는 약물요법,간편하고 한번의 투여로 약70%이상 치료가능한 방사선옥소투여요법,갑상선의 일부만 남기고 떼어내는 수술요법 등이 있다.그러나 임산부나 가임여성은 방사성투여요법을 삼가야 한다. 송교수는『평소에 균형된 식이요법외에는 별다른 음식조절법이 없다』며『현재 민간에서 김이나 미역 등의 섭취량에 따라 이 질환을 호전시키거나 악화시킬수 있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라고 일축한다.
  • 생야채즙/여름철 건강식으로 각광

    ◎전문가들,“체질 산성화 방지” 권유/필수비타민·인·마그네슘등 다량 함유/고혈압·당뇨병 억제… 피부미용 효과도/혼합녹즙이 효과적… 체질에 맞는 야채 골라야 더위로 식욕을 잃기 쉬운 여름이다.자칫 원기를 상실하기 쉬운 이러한 때 야채즙만큼 활력을 불어 넣는 건강식도 드물다. 생야채즙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다양한 비타민을 공급해주고 세포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칼슘·인·마그네슘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생야채는 알칼리성으로 쌀·고기 섭취와 스트레스 등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건강상태의 약알칼리성의 건강체질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송병기박사는 『모든 병의 70%는 체액의 산성화에 기인한다』면서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생야채즙을 꾸준히 마시면 건강한 사람은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고 체질이 산성화됐을때 쉽게 나타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생야채즙은 다른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생즙은 피부를 곱게 해주고 야채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치료하는 효능도 지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송박사는 『채소도 한가지만 먹으면 자체의 독성이 있으므로 엽채류 2∼3가지에 근채류 2∼3가지를 섞어 만든 혼합녹즙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이상적』이라면서 『야채의 성분적 특성을 제대로 알고 각자의 체질에 맞는 야채를 택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야채즙의 재료로는 배추 양배추 시금치 미나리 근대 쑥갓 샐러리 상추 부추 케일 캄프리 파 양파 마늘잎 무우 당근 오이등이 사용된다.또한 토마토 수박 복숭아 포도등도 이용되고 있다.몸에 열이 많은 양성체질 사람은 음성이 강한 엽채류를,몸이 냉한 사람은 양성이 강한 근채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등 영양분을 최대한 섭취하려면 생즙을 만들때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선택해야 하며 날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기생충알·균·농약등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하고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한다.또한 전기믹서나 주서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플라스틱 강판에 갈아서 베보자기에 짜먹는 것이 비타민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녹즙은 특유의 풋냄새와 쓴맛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들이 마시기 어려워 할 경우엔 향긋한 맛을 내는 야채나 과일·벌꿀등을 한데 넣어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생즙의 쓴맛과 역겨운 맛을 없애기 위해서 간혹 설탕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흰설탕은 인체내에서 에너지로 변화할때 비타민B□을 소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항상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재료를 바꾸어 가면서 맛을 바꾸면 오랫동안 물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다. 특히 무·당근·사과를 섞어 짜낸 무생즙은 소화촉진,강장 및 해독에 효과가 큰것으로 밝혀졌다.또 니코틴 제거효능도 있어서 애연가들에게 권할만 하다. 당근 사과 샐러리 양배추를 함께 섞은 당근생즙은 조혈작용 식욕증진 변비 및 신경쇠약,야맹증치료에 효과적이다.당근 1개에는 하루 필요량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A가 들어 있다. 양배추 겉잎 당근 사과로 만든 양배추 생즙은 빈혈 위궤양 위장장애 당뇨병등에 좋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양파에 당근 계절과일 꿀등을 섞은 양파생즙은 동맥경화 예방 신경통 류머티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실헙에서 밝혀진 바 있다. 시금치 생즙은 시금치에 당근·샐러리등을 섞어 만드는데 철분이 많아 빈혈치료에 좋고 위장장애·변비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상추생즙(상추 당근 샐러리 양배추)은 비타민A 마그네슘 철분 칼슘 인등이 많이 들어있어 뇌와 신경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빈혈·냉증예방도 할 수 있다. 미나리에 샐러리·당근·시금치를 섞어 즙을 낸 미나리 생즙은 고혈압 환자에게 권할만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를 맑게 한다.칼슘이 많아 치아가 나쁜 사람이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추에 양배추 샐러리 당근 케일을 넣은 부추생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냉증등 부인병이 있는 경우 효과가 있다.설사·기침치료에도 좋으며 피로회복 기능도 있다. 이와 함께 알로에에 당근 양배추 사과를 첨가한 알로에 생즙은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혈압조절기능이 있다.간장·신장의 대사기능을 높여 유해물질을 해독시키기도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외에도 케일생즙(케일 당근 사과)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화불량 변비치료에 좋고 습진 여드름 무좀등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장을 깨끗하게 해주며 잇몸염증에도 효과가 있다.토마토생즙(토마토 샐러리 당근)도 피를 맑게 해주고 동맥경화와 간장병에도 효과가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이 매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외식보다 도시락… 에어컨대신 부채/공직사회 검약운동 앞장섰다

    ◎「30분 일 더하기」 이어 「씀씀이 10%줄이기」로/한등끄기·이면지 사용 생활화/헌옷·헌책등 모아 불우돕기도/차량 10부제 수범… 작년 9백억 절감효과 정부 각 부처를 비롯한 공직사회에 근검절약운동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씀씀이가 헤퍼진 우리 사회에서 절약의 미덕을 되살리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같은 절약실천행동이 일방적인 지시나 전시효과를 노린 일시적인 운동이 아니라 각 부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뜻이 깊다. 지난해 30분 일더하기운동으로부터 시작된 근검절약 기풍은 계속해서 10% 씀씀이 줄이기운동,차량10부제운동,전력사용 억제시책,음식물 낭비 줄이기운동 등 구체적인 운동으로 이어졌으며 크게는 행정능률을 통한 시간·경비 등 낭비요소제거 시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모든 부서에서는 이미 10%절약운동 차원에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을 중단하고 대신 부채를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 등에서는 한등끄기운동이 행해지고 있어 전력이 20%가량 절약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도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누어 준다. 공무원의 복장도 자율화돼 간소한 차림새로 근무하고 있다. 국무총리 5행정조정실의 경우 9일 점심시간에 김영택실장외 23명의 직원이 모두 외식을 삼가고 도시락을 가져와 사무실에서 둘러앉아 나눠먹는 「건강도시락지참」운동을 조용하게 시작했다. 유류절약 차원의 공무원차량 10부제운행은 이미 그 실효가 나타나 6백33개기관의 35만1천여대 차량이 참여,5만6천여개 민간기관으로 확산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에서 1백3만3천여대가 가세해 9백21억원 상당의 유류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무실내 이면지사용으로 정부부처에서 사용하는 기록용지의 20%가량이 절약되고 있다. 이같은 전부서단위의 절약운동 외에도 각부처나 국실에서는 나름대로 절약·근검정신을 살린 갖가지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총무처의 경우 모든 직원들이 「돼지저금통」을 하나씩 두고 한푼두푼 동전을 모아 월말에 저축하는 저금운동이 좋은 실효를 보고 있다. 에너지주무부서인 동력자원부에서는 곧 이어질 여름철에 대비,청사내 냉방기사용대신 부채 10만개를 준비해 직원은 물론 산하기관과 방문객에 배부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안입는옷·안읽는책 수집운동을 펴 불우아동보호시설등에 보내고 있으며 아울러 자매결연 맺기운동도 전개,물자절약과 미풍양속살리기에 앞장섰다. 또한 민자당은 전국의 2백만당원이 물자절약및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도록 한뒤 범국민적인 계도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 국방부,근무시간 30분 앞당겨(단신패트롤)

    ◇정부의 「공무원 일더하기운동」에 따라 상오9시부터 하오6시30분까지 근무해오던 국방부는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해 출근시간을 30분 앞당겨 상오8시30분부터 하오6시까지로 근무시간을 8일부터 조정. 그러나 민원실은 하오6시30분까지 연장·운영키로 했다.
  • 공무원 간소복근무

    총무처는 여름철 근무능률을 높이고 근무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8일부터 8월말까지 공무원들이 남방셔츠나 T셔츠 등 노타이 차림의 간소복을 입고 근무할 수 있도록 3일 시달했다.
  • 달려온 여름… 무더위 기승/대구 어제 35도

    ◎전력수요량 올들어 “최대”/냉장고·에어컨·청량음료 불티/계곡등 때이른 피서인파 북적/4일께 비온뒤 예년기온 될듯/기상청 섭씨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때이른 무더위로 전력수요량이 올들어 최고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수돗물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 그동안 매출부진으로 울상을 짓던 냉장고·에어컨등 여름철 가전제품이 성수기를 맞았으며 청량음료·빙과류및 수박등 여름과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한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산과 공원등에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때이른 더위는 2일까지 계속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섭씨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지방은 1일 낮 33.2도를 기록한데 이어 2일에는 올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를 보였다. 대구지방의 이날 낮기온은 예년보다 7.3도나 높고 6월초의 기온으로는 83년6월2일 35.5도에 이어 9년만에 최고였다. 이밖에 대구외에 남원이 33.5도였으며 거창 33도,광주32.6도,서울 29.6도등 영동일부산간지방과 제주·서귀포등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이 예년보다 3∼8도가 높은 30도선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대륙에서 건너온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한여름을 연상케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상고온현상은 기압골의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예년보다 여름이 빨리왔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이같은 무더위는 3일까지 계속되다 4일부터 먹구름을 동반한 비가 전국적으로 내린뒤 예년의 낮최고기온인 25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다. 이날 최대 전력소비량은 1일보다 43만㎾가 는 1천7백60만㎾로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전력공사측은 『사상 최대 전력소비량은 지난해 8월20일의 1천9백12만4천㎾이나 올해는 2천1백여만㎾까지 올라갈 것같다』고 벌써부터 전력수요량을 걱정했다. 서울지역의 수돗물 또한 지난달말까지 하루평균 5백5만t 규모이던것이 무더위가 계속된 이후 5백20만t으로 15만t이나 더 쓰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임동국급수부장은 그러나 『서울시의 하루최대 수돗물 생산능력은 5백65만t』이라고 밝히고 『오는 6월15일 25만t 생산능력을 갖춘 뚝섬수원지확장사업이 끝나면 하루생산량이 5백90만t으로 늘어 올여름 물걱정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급과잉으로 올해 매출실적이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에어컨·냉장고등 가전제품대리점들은 최근 이어지는 무더위로 대리점을 찾는 손님과 문의전화가 잇따라 활기를 되찾고 있다.
  • 바르게살기협 회원 12만명 참가/전력 아껴쓰기 캠페인

    ◎전국 3백여도시서 실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김동수)는 2일 상오8시 서울 부산 광주 제주등 전국 3백여개 도시에서 회원 1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소비절약캠페인을 벌였다. 회원들은 캠페인에서 『지난해 9월 10%절약운동이 시작된이래 5천여개의 기업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동안 1천억원의 소비절약효과를 올렸다』고 밝히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전력난을 극복하는 길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절전을 실천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지부회원 5백여명은 서울역광장에서 「전력소모가 많은 에어컨대신 부채를 사용합시다」「절약의 여름,가을의 큰 보람」등의 어깨띠와 피켓 등을 들고 부채 5만여개와 10% 소비절약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 고냉지 배추/밭떼기 수매/농협,45억 풀어

    농협중앙회는 1일 여름철 채소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고랭지배추 밭떼기 수매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8월말까지 45억원을 들여 고랭지배추 3만t을 밭떼기 수매키로 하고 무의 경우는 과잉생산되어 가격이 폭락할 경우 별도 수매키로 했다. 농협은 또 36억원의 출하촉진자금으로 배추 15만t,무 10만t의 출하를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 여름철 전염병/어린이 수족구병 조심을

    ◎2세미만 주로 발병… 증상·치료법 알아보면/손발에 물집… 입헐고 열나면 의심을/심하면 뇌염·사지마비 합병증 유발/예방백신 개발안돼… 끓인물 먹이고 청결유지해야 여름 초입에 들어 손 발에 빨간 돌기와 물집이 생기고 입안이 허는 병변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이 유행,주요 발병대상인 영유아에서부터 학동기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대 소아병원 이환종교수는 『수족구병은 뇌염등의 합병증 유발만 막아준다면 병 자체가 그리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대체로 열이 나고 보채며 입안이 헐어 먹지 못하는 등의 증세를 보이므로 부모들을 안타깝게 하는 질병』이라고 설명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철에 생후 6개월에서 4∼5세까지의 어린이들중 특히 2세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또 손과 발에 빨간 돌기와 물집이 생기면서 입안이 허는 등의 병변이 동반되고 가끔은 무릎이나 엉덩이에 발진이 돋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발뒤꿈치나엄지발가락의 옆면에 물집이 드문드문 생긴다.둘레가 빨갛게 선이 둘러진 쌀알 크기에서 팥알 정도의 크기인 물집은 크게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터지는 일이 없이 2∼3일 지나면서 내용물이 흡수돼 팥색깔에서 엿색깔의 반점이 되었다가 수일만에 없어진다.이때 미열이나 38도 전후의 열이 2일쯤 계속되기도 한다. 장내 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이나 엔테로바이러스중 콕사키바이러스의 A군 5·9·16형을 원인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있을뿐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않고 있는 이 질환은 주위에 이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음식물속에 포함돼 있다가 이를 섭취할때 인체로 침입하거나,기침할때 분말에 섞여 공기중에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문제는 이 질환이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게는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의 경우 머리로 가서 뇌염을 일으키거나 사지마비나 기타 신경학적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데에 있다.또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 따라서 예방에 특별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꼭 끓인 물을 먹도록 하며 △위생상태를 깨끗이 해주고 △환자가 있는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어린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평소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치료법도 별로없어 열이 몹시 날때는 해열제 등으로 열을 내리고 입안이 헐어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는 정도의 대증료법을 사용한다. 이밖에 입안이 헐어 음식을 못먹을 때는 우유·죽 등의 유동식을 먹도록 하고 전혀 먹지 못할때는 탈수·탈진현상이 올수 있으므로 영양수액주사로 영양보충을 하는 경우도 있다.
  • 1천평이상 신축 대형건물에/빙축열냉방기 설치 의무화/12월부터

    ◎심야의 여유전력 활용 유도 오는 12월1일 이후 새로 짓는 일정한 규모 이상의 건물들은 한밤중에 전기로 얼음을 얼려 보관했다가 대낮에 이를 녹여 냉방용으로 쓰는 빙축열 냉방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의무화 대상은 연면적 1천평 이상의 업무용시설 및 판매시설,6백평 이상의 숙박시설과 병원 실내경기장 영화관 등이다.이러한 건물들은 전기에 의한 중앙집중 냉방을 할 경우 총 냉방량의 40% 이상을 빙축열 냉방기기로 설치해야 한다. 동자부는 오는 6월1일 개정,공포되는 건축법 시행령 및 건축물의 설비기준등에 관한 규칙에 이같은 내용의 빙축열 냉방 의무화 조항을 신설했다.심야전기의 요금은 일반 전기요금의 3분의 1밖에 안되기 때문에 빙축열을 이용하면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들고 여름철 한낮의 최대수요도 떨어뜨릴 수 있다. 동자부는 오는 2000년까지 최대 전력수요의 2%에 해당하는 74만5천㎾의 빙축열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 물가 5개월째 안정세/5월 「소비자」 0.6% 상승에 그쳐

    ◎품목별론 농산물 1.9% 공공료 0.9%올라 올들어 물가가 5개월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5월중 도매및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중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0.6% 오르는데 그쳐 연초이후 3.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도매물가도 전월대비 0.1%상승에 머물러 지난해말에 비해서는 1.4%가 올랐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농산물가격과 공공및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한 안정세를 보이고 상승률도 소비자물가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피부물가와 지수물가의 괴리현상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소·어개류·과일등 신선식품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올들어 5월현재 4.1%가 올라 지난해(13.4%)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고 월1회이상 구입하는 물품의 지수도 올들어 3.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농산물의 경우 배추(9.5%하락)양파(29.5%〃)가 작황호조로 가격이 떨어졌으나 신규출하된 토마토(63.7%상승)딸기(47.9%〃)등은 값이 많이 올라 전체적으로 1.9%가 상승했다.축산물도 돼지가격 회복세와 행락철 육류수요증가로 1.5%가 올랐다. 공산품은 여름철 의류가 소폭 상승하고 인삼·냉장고등의 값이 내려 0.2%의 상승세를 보였고 공공요금은 의료수가조정(5.98%)으로 0.9%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공주가 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전주(4.8%)대전(4.6%)군산(4.4%)수원(4.3%)등으로 나타났으며 울산(2.8%)목포·여수(2.9%)춘천·천안(3.0%)등은 낮았다.
  • 리우 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2)

    ◎파괴되는 오존층/프레온가스가 주범… 연 백만t 방출/자외선 과다로 피부암·종변이 유발 여름철 바닷가에서 잘 태운 몸은 보기좋다.경우에 따라서는 성적인 매력도 있다. 다만 그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몇배 높은 피부암 발생 가능성을 염려해야한다. 지상 20㎞에서 40여㎞새에 오존(O□)층이 있다.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서 지구의 외투막이라고 부른다. 오존은 산소와 같은 유의 기체(동소체)로서 산이나 강·바닷가등의 공기에 많은데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근원」이다. 1977년이후 미항공우주국(NASA)분석요원들은 이 외투막에 불균형이 생기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는 촬영과정에서 또는 해석상의 실수로 치부됐다.NASA의 컴퓨터는 오존층에 관한한 30%범위내의 이상은 잘못된 자료로 처리하도록 입력돼 있었다. 1983년에야 과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많은 과학자들이 여러번의 남극상공 비행탐사를 거쳤다.이들은 비로소 오존층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고 꿈의 신물질로 불렸던 CFC(염화불화탄소)가 오존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음을 발견했다.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1992년2월17일)은 남극상공에서만 발견됐던 오존층의 파괴가 북반구에서도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0억년동안 북반구에서 오존농도는 4∼8%정도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남극의 오존홀은 50%정도의 감소에 이르고 있다. 오존층에 대해 우리시대의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은 태양이 쏟아내는 막대한 양의 위해자외선을 차단한다는 것이다.만물의 생존을 가능하게 할 뿐만아니라 열을 흡수,보유하는 기능을 가져 지구 기후체계유지의 한쪽 날개역을 담당한다. 구릿빛 알몸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몇배 높은 피부암의 발생 가능성을 염려해야 한다는 점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이제 해변가의 파라솔은 더이상 몇십만인파가 몰렸다는 부산해운대의 여름사진을 장식하기 위한 물건이 아닌 셈이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백내장으로 실명하게 만들고,인체의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유전자를 변화시켜 생물의 종을 변화시킨다. 「침묵의 봄」에서 말하는 이상스럽게 생긴,처음보는 곤충도 자외선과다로 인한 돌연변이의 한 결과다.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층권의 오존농도가 10% 감소하면 피부암의 발생은 26%정도 증가한다.남극에 가까운 나라인 호주와 칠레에서는 피부암이 이상적으로 증가한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햇빛이 강한 상오10시부터 하오3시까지 외출을 금지시키는 것은 관습처럼 굳어졌다.외출때에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쓰도록 정부차원에서 권유하고 있다. 지구의 외투막은 벗겨지고 지구의 인류는 알몸으로 태양을 받는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은 프레온가스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할로가스,메탄가스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프레온가스다.염소와 불소및 탄소로 구성된 유기화합물,듀폰을 세계적 다국적기업으로 키워준 꿈의 화학물질이다.대기중으로 방출된 프레온가스는 성층권에 도달한 뒤 염소원자가 떨어져나가 산화염소가 생성된다.이산화염소는 연쇄반응을 통해 약10만개 오존분자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972년 미캘리포니아 주립대 셔우드 롤랜드교수가 지구의 모든 대기권에서 CFC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고한 이후 과학자들은 CFC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가공할 화학물질임을 밝혀냈다. 냉장고·에어콘 등의 냉매,전자공장에서의 세정제,에어졸 스프레이등에 쓰이는 프레온가스는 1929년 개발된이래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1백여만t이 사용되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2천만t이상이 사용돼 대기중으로 방출된 것으로 집계된다. 프레온가스는 지나치게 안정된 물질이어서 10년이상 대기중에 존재한다.지금 당장 프레온가스 사용을 중단하더라도 10년동안 계속해 오존층은 파괴되는 셈이다. 6월 리우의 유엔환경회의에서는 2000년까지로 돼있는 프레온가스의 규제시한을 앞당기기위한 몬트리올 의정서 개정문제가 다루어진다.다만 각국의 이해관계로 의정서가 개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정 총리,「국민과의 대화」서 여름철 절전협조 당부

    ◎“에너지절약에 전국민 나설때”/농촌일손돕기는 범정부차원서 지속 추진 정원식국무총리는 『올 여름에 예상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민이 에너지절약운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총리는 취임 한돌을 하루앞둔 23일 상오 충남 아산군청에서 가진 올해 5번째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번 여름 각 가정과 사무실마다 에어컨을 모두 켠다면 전력예비율이 2%아래로 떨어져 전력제한송전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에어컨 소비전력은 자그만치 2백만㎾로 고리원자력발전소 발전량의 2배에 달하는 놀라운 양』이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정부 청사는 냉방을 위한 에어컨가동을 않기로 했으니 국민들도 절전운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총리는 또 남북교류와 관련,『정부는 앞으로 고향방문의 기회확대뿐만 아니라 서신교환과 남북경제교류를 적극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농어촌대책과 관련해 『급속한 산업화과정에서 일손부족등 농어촌문제가 소외된 측면이 있다』면서 『농촌일손돕기운동을 법정부차원운동으로 벌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10년동안 모두 42조원을 투입,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총리는 또 지역관련 사항으로 『온양의 풍부한 양질의 온천수와 현충사·삽교천·아산호·민속마을 등 장점을 살리고 관광기반시설을 확충,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는 온양시·아산군 각계인사및 주민등 1백69명이 참석,정총리의 국정설명에 이어 질문을 하고 설명듣는 자리를 가졌으며 정부측에서는 서영택건설부장관을 비롯,내무·교육·상공·교통·환경처차관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온양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시설의 조성과 취약한 교통기반시설,공단조성계획추진등에 대해 대책과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배석한 장·차관들은 국도 정비사업중장기계획에서 온양시 주변도로확충을 적극 반영하겠으며 아산 인주공단 1백3만평에 피혁및 자동차부품 업체등을 유치,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 장마 6월말에 시작/기상청/8월에 끝나… 태풍은 10여개 예상

    올 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쯤 늦은 6월말쯤 시작돼 8월 중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마기간의 강수량은 지난해의 2백50∼4백20㎜와 비슷하나 지역에 따라 7월 하순이나 8월초 2∼3차례의 집중호우도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남부지방은 6월말쯤 장마가 시작돼 8월중순쯤 끝나고 중부지방은 7월초쯤 시작돼 8월초쯤 끝나는 등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쯤 늦게 시작되고 장마기간은 좀 길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2백85∼3백73㎜,중부지방 2백43∼4백18㎜로 여겨지고 있다. 올 장마는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다가 3일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 소강상태가 이어지곤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은 『올 여름의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10개 정도가 발생하나 우리나라에는 2∼3개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에 대비해 기상레이다를 서울 관악산·제주·동해 등 5곳에 확대 설치하고 자동기상관측망(AWS)을 2백48대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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