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름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선생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출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63
  • 여름을 시원하게/대·왕골 등 수공예품 인기

    ◎대자리 1평반짜리 8만∼25만원선/화문석 왕골 가는게 상품… 6×9자 18만∼25만원 대나무·왕골·등나무등 천연소재를 이용해 만든 여름용 수공예품의 수요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있다.한때 값비싼 수입 카펫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던 우리 고유의 대자리나 화문석의 경우 항상 시원한 냉기를 유지해주는 특성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있다. ○차방석은 필수품화 특히 수요가 느는 품목중 하나는 대나무나 옥수수껍질을 엮어 승용차 좌석에 깔수 있도록 만든 차방석.여름철 땀으로 축축해지기 쉬운 자동차 좌석위에 걸쳐 놓으면 시원한 승차감을 갖게 해줘 이제는 에어컨과 함께 빼놓을수 없는 여름철 차량용품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이 천연소재로 만든 수공예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자 올들어 각 백화점들은 「대나무용품 기획전」,「여름철 대자리 총집합」등 각종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중에는 대자리와 화문석 제조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초청,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해주는 행사도 열려 주부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입품 쉽게망가져 그러나 손이 많이가고 각별한 정성과 기술을 요하는 이들 천연소재 수공예품의 특성상 요즘은 중국·인도네시아·태국의 값싼 제품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이들 제품은 열대기후에서 잘 자라는 등나무·억새풀등의 소재를 이용해 종류가 다양하고 값이 싼 장점이 있다.반면에 수입품은 끝마무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제조기술이 조악해 쉽게 망가지는 단점이 있어 제품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판매업자들의 얘기다. 마루나 응접실 바닥에 깔아 놓는 대자리는 몇만원대에서 수백만원까지 재료와 크기·디자인등에 따라 그 가격은 천양지차다.대를 굵게 잘라 만든 통대자리의 국산 가격이 1평반정도 넓이에 적당한 6×8자짜리 기준 8만7천∼25만원정도.여기에 각종 문양을 그려넣은 통대 그림대가 22만7천∼50만원까지 한다.왕골로 만든 화문석은 6×9자짜리가 18만∼25만원선이면 무난한 제품을 고를수 있다.수입품은 이보다 10%가량 낮은 가격수준이나 인도네시아산 등나무로 만든 수입 등자리는 고급품이 1백50만원을 넘는다. 이밖에 왕골베개·등베개·죽베개·지압베개등 각종 베개류가 8천∼1만원정도며 바구니·과자그릇·냄비받침등 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이 1천∼8천원까지 비교적 싼 가격에 나와있다. ○베개는 1만원 내외 차방석은 대만산 옥수수껍질로 만든 줄옥피 2개 1세트가 5만원대이고 일반 대나무제품은 2만∼3만5천원정도. 삼풍백화점 기획실의 이명수계장은『천연소재 수공예품의 수입관세가 올해부터 1백% 인상돼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많이 오른 편인데도 이들 제품을 찾는 주부들은 오히려 늘고있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나무 제품을 살때는 대의 색깔이 고르고 윤기가 나는 제품이 좋으며 화문석을 고를 때는 왕골 자체가 가늘고 일정한 간격을 갖춘 것을 선택해야한다.
  • “여름을 시원하게” 청량음료 판촉전(업계는 지금…)

    ◎올매출 2조원 예상… 스포츠드링크·주스 강세/사이다·콜라·향음료·보리음료는 퇴조 청량음료 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더욱이 그동안 연 20%이상의 고성장을 하면서 「마시는 장사는 불경기가 없다」는 말까지 들었던 청량음료가 지난해 이후 경기 부진등으로 매출이 부진,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음료도 이제는 단순히 맛이나 갈증을 해소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도움이 되어야한다는 쪽으로 바뀌면서 관련업계는 자신의 분야를 지키는 한편 새상품 시장에 속속 진출,시장 판도가 크게 바귀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출고가 인상 및 일부 고가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전년보다 13.4%가 늘어난 1조7천20억원이었으나 판매량 으로는 2억4천8백52만상자로 전년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다.올해는 매출이 1조9천5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고급제품과 건강에 좋은 음료를 좋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청량음료·회사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주스·스포츠음료·식물성섬유음료·캔커피 등은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반면 그동안 청량음료의 대명사였던 콜라를 비롯,사이다·향음료·보리음료·우유탄산음료등 탄산음료는 부진을 보여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섬유음료 매출 신장 청량음료중 최대의 시장은 주스(과즙)이다.주스는 연 20% 이상씩 꾸준히 성장, 지난해에는 6천9백2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체 탄산음료 매출액 6천8백49억원을 웃돌면서 청량음료중 처음으로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주스도 고급화 경향에 따라 원액 1백% 과즙음료의 매출증가가 돋보이는 대신 50%미만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낮아 명암이 엇갈린다.1백% 가정용 병주스 시장은 해태음료의 패밀리주스와 롯데칠성의 프리미엄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기존업체들외에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분유 등 유가공업체들도 1백% 과즙음료를 내놓으면서 과즙음료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또 경북능금조합이 지난해말 1백% 사과원액인 천연능금주스를 선보인 이후 농특산품을 이용한 천연과즙음료가 잇따라 나올 전망이다.올해는 경남하동농협이 매실주스를 내놓았으며 충북옥천농협이 포도주스를,전남고흥농협이 매실주스를 만들기 위한 공장 건립에 나서고 있다.기존업체들도 포도·파인애플을 사용한 천연주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잇따라 선봬 스포츠음료와 식물성 섬유음료 등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음료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것도 요즘 청량음료시장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능성음료는 스포츠음료다.이 음료는 일반음료보다 흡수성이 빠르고 칼로리가 낮은 특성으로 소비자들을 끌고 있다.지난 87년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를,제일제당이 게토레이를 시판하면서 스포츠음료시대를 열었다.그뒤 롯데삼강(스포테라)코카콜라(아쿠아리스)해태음료(이오니카)일화(맥켄레이)등이 새상품을 내놓았으며,최근에는 정식품이 스포닉스를 선보이는등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현재 이 시장에는 포카리스웨트와 게토레이가 전체의 75% 선을 점유하고 있다.지난 87년의 매출액은 40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3백5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1천7백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캔커피 판매 폭발적 식물성섬유음료의 매출증가도 두드러진다.섬유질은 요즘 성인병의 예방이나 변비해소·다이어트 효과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89년 현대약품이 선보인 미에로화이바가 첫 제품이다.그뒤 동아오츠카(화이브미니)일양약품(나폴레옹화이바)해태유업(미스화이바)태평양(뷰티화이바)등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지난해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5백억원이 예상되는등 연 평균 1백%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네스커피등 캔커피도 지난해 매출액이 70% 늘어나는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천억원 선이 될 전망이다. 이에비해 탄산음료시장의 전망은 다소 어둡다.올해에도 전체적으로 3∼4%정도의 낮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판매물량은 콜라가 5천2백만상자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추세는 깨끗한 맛의 사이다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콜라와 사이다가 그런대로 성장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환타·오란씨·써니텐등 향탄산음료와 맥콜등 보리음료,암바사·밀키스등 우유탄산음료의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향탄산음료는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롯데칠성과 해태음료가 멜론맛의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다.
  • 오미자·갈근 구기자 엽차/무더위 갈증해소에 효과

    ◎특유의 은은한 향기… 시원한 맛 더해/6백g 1근 1만∼1만5천원 거래 섭씨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며칠간 이어지면서 올여름 갈증해소 걱정이 벌써부터 앞선다.최근 생수나 보리차,먹을수록 갈증이 더한 탄산음료대신,구갈과 여름감기를 막아주는 효과를 지닌 한약재를 사용,보리차 끓이듯 간단하게 만들어 찬 음료수로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서울 경동시장등 한약재 전문시장에는 보약처방보다는 맥문동 오미자 구기자등 단방 약재를 찾는 주부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한약상가를 찾은 주부 권미경씨(30·서울 상계동)는 『한약재가 건강에도 좋은데다 끓여 차게 마시면 특유의 향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줘 가족들이 좋아한다』며 『2년전부터 여름에는 갖가지 한약재를 구입,끓여놓고 차가운 음료수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무더위의 갈증을 해소하고 기를 보전해주는 약재로 많이 나가는 것은 맥문동과 오미자 구기자 갈근(칡뿌리) 인삼등. 맥문동은 경동시장에서 1근(6백g)에 1만∼1만2천원정도 하는데 약재로는 가운데 심을 제거한 것이 쓰인다.중국산이 함께 들어와 있는데 허연빛을 띠고 길쭉하게 생긴 것이 중국산이며 국산은 노르스름하고 통통하다. 쌉쌀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차게 먹는 차나 음료수로 애용되는 오미자는 근당 상품이 1만3천∼1만5천원,중품이 1만원선이다.오미자는 밝은 빨간색이 도는 것이 제철에 맞게 잘익었을때 딴 것으로 좋은 상품으로 쳐지며 까만빛이 도는 것은 응달에서 자랐거나 잘 익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에 수확한 것이라고 상인들은 귀띔한다. 인삼도 묽게 끓여 놓으면 은은한 향기가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데 1근(3백g)에 1만3천∼1만5천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구기자는 1근(6백g)에 1만2천원선.오미자와 마찬가지로 검붉은 것은 묵은 것이므로 자주빛을 내는 것을 골라야 한다.특히 손으로 만져봐서 진득진득하게 묻지 않아야 하는데 일부 납품업자들이 무게를 늘리기 위해 설탕을 발라놓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밖에 당귀와 갈근,진피(귤껍질)도 많이 나가는 한약재.당귀는 몸통(신)이 1근(6백g)에 2만5천원,꼬리(미)부분이 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찻감으로 쓸때는 원래 몸통을 써야하나 값이 비싸 이 둘을 섞어서 쓰기도 한다.갈근은 썰어서 판매하는데 1근에 2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 “자외선 차단제 망신말라”/그을림만 억제…악성피부암 유발등 부작용

    ◎미 세드릭교수 연구 자외선 차단 맹신말라 미세드릭교수 연구결과 「자외선차단제를 맹신하지말라.자외선차단제는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라 흑생종이란 악성피부암을 유발할 수가 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최신호는 광선차단용 로션만 믿고 여름철 태양광선에 과다노출하는 행위가 「득」보다 「해」가 많음」을 지적,자외선 차단 신봉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세드리교수(피부과)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는 햇볕에 그을림을 막아주는 역할만 할 모든 자외선의 비부침투를 방지하지 못한다.따라서 광선 차단제를 바른채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인체에 유해방사선이 주적되어 결국 피부암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지금까지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은 파장이 짧고 강력한 에너지를 갖는 자외선 B인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 B만을 막도록 고안되어 있다.하지만 이런 제품도 자외선 B의 피부침투를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한다.파장이긴 자외선 A는 그대로 피부에 침투되게 마련이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자외선 A도 피부암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캘런드교수(피부과)는 최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외선B만을 쬐었을때 보다 자외선 A와 B에 함께 노출되었을 때 피부암발생률이 그케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식품의약국(FDA)도 광선차단제의 부작용을 뒤늦게 인식,지난 12일 모든 자외선차단제품에 대해 「햇볕에 심한 노툴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경고를 부착토록 지시했다.특히 선탠크림의 경우 『햇볕에서 나오는 인체에 해로운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늰 문구를 명시토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자외선차단제에 현혹되는 것을 막도록 했다. 미국에서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악성흑색종 환자가 매년 크게 늘어 지난해 6천5백여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 올 장마 예년보다 1주 길듯/새달 20일께 시작.7월말 끝나

    올 여름장마는 6월20일쯤 시작돼 예년보다 1주일정도 길어진 7월말쯤 끝나겠으며 태풍은 2∼3차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여름철기상전망」을 발표,『장마는 오는 6월20일쯤 남부,25일쯤 중부지방에서 시작돼 예년보다 5∼6일 늦은 7월말 끝나겠으며 이 기간중 3일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 소강상태가 2∼3차례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 기간동안 총 강우량은 2백40∼4백40㎜로 예년과 비슷하겠고 2차례정도 집중호우도 있겠다고 밝혔다. 태풍은 7월하순부터 시작돼 여름철에 발생해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10여개가운데 2∼3개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국민제안창구 아이디어 백출/대통령 국경일엔 한복입길

    ◎「긴치마입기」로 성범죄 예방/목욕요금 시간병산제 실시 새정부 출범과 때 맞춰 지난달 3일 문을 연 정부합동민원실 「국민제안특별창구」에 전국에서 갖가지 기발한 의견과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위한 행정쇄신작업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를 하고 있는 「현장」이다. 이 가운데는 정부는 물론 일선공무원들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기상천외한 사안들이 많아 실무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그 예의 하나가 「목욕요금시간병산제」. 박모씨(54·서울·목욕업)는 『이른 새벽부터 목욕탕에 들어와 하루종일 휴게실에서 잠을 자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목욕탕도 자동차주차요금처럼 시간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같은 제안이유를 ▲무위도식하는 젊은이들에게 근로의욕을 일깨우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 휴게실 이용의 폭을 넓혀주며 ▲목욕요금 인상억제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시했다. 또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는 김모씨(43·서울 동대문구)는 『잦은 성폭행은 여자들의 과잉노출때문』이라며「긴치마·긴바지입기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이자고 제안했다.김씨는 『여자들의 과잉노출은 성범죄를 유발케하는 지름길』이라며 특히 여름철을 맞아 학교는 물론 여성단체등에서 이 운동에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손모씨(67·충남 공주시)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국경일이나 각종 행사때 또는 외국귀빈 영접때 우리고유의 한복을 입자』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기도. 자신이 경조사때는 반드시 한복을 입는다는 손씨는 『국가의 수반인 대통령이 국경일등에 한복을 입음으로써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시책이나 정책에 관한 사항이외에 시대착오적인 희한한 것들도 적지않다. 시국안정과 범죄예방을 위해 통금과 삼청교육대를 다시 부활하자거나 시험을 통한 「장관선출」등이 바로 그것. 국민제안창구에는 21일 현재 이같은 각종제안 1천2백30건이 접수됐다. 이가운데 행정관행개선에 관한 사항이 5백7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법령및 제도개선 4백56건,정부시책건의 2백34건 등이다. 국민제안반장을 맡고 있는조성렬 총무처사무관은 『민의 정치실현을 위해 앞으로 이 제도가 국민의 크고 작은 불편을 덜어주는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무원 복지시설(알아둡시다)

    ◎시 도별로 상록회관… 수안보·부안엔 휴양시설/전용매점 생필품 싼값 공급… 테니스장 곳곳에/연차적으로 계속 늘려… 20년이상 근속 퇴직자·가족에도 동일혜택 공무원매점·복지회관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전·현직 공무원들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을 위해 건립,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시설에 투자할수 있는 재원부족으로 여가활동과 심신단련을 위한 휴식공간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공무원및 그 가족을 위해 운영하고있거나 건립중인 시설은 종합복지회관인 상록회관·공무원매점·호텔·해수욕장·테니스장·종합휴양소등이 있다. 현직 공무원및 그 가족이 이 시설들을 이용할 때는 할인혜택을 받게되며 20년 이상 근속한 전직 공무원및 그 가족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일반인은 공무원매점을 제외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상록회관은 2000년대 선진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각종 생활편의시설및 문화공간을 종합수용하는 복지센터로서 전국에 걸쳐 시·도단위로 건립해왔다.지난 91년3월 서울 역삼동에 지하3층·지상17층규모의 서울상녹회관을 첫 개관한데 이어 92년2월 부산상록회관,93년3월 제주상록회관을 각각 개관했다.오는 10월에는 광주상록회관을 착공할 예정이고 다른 지역에도 연차적으로 착공·개관할 예정이다.이들 상록회관에는 매점·예식장·수영장·볼링장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서울을 비롯,전국에 9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매점은 공무원들의 안정된 소비생활을 위해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충북 중원군에 있는 수안보상록호텔은 천혜의 온천 휴양지에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1백1일의 한·양식 객실과 연회실·온천사우나·결혼식장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적관광·동산·교육훈련·세미나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 부안상록해수욕장은 방갈로 88실외에 취사장·샤워장·배구장등이 갖춰져 있어 여름철 휴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충남 천안휴양소는 지난 2월 착공,9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곳에는 가족 숙박시설·어린이 놀이시설등 가족단위 휴양시설,다목적 잔디구장·수영장·눈썰매장등 심신 단련장과 연금복지촌·관광농원·민속장터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체육시설로는 서울·부산·대구·수원·춘천·청주·전주·제주등 8개지역에 총77면의 테니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각종 복지시설사업에 지금까지 투자된 연금기금은 총 1천8백18억원에 달한다.
  • 매실/제철맞아 반입량 급증/중품 소매가 ㎏당 1천5백∼2천원

    ◎내주∼새달초 출하 절정… 가격 내림세/옥매실 향 진해 술재료로 인기 「매실주」「매실차」등 기품있는 술과 차의 재료로,또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인기인 매실이 제철을 맞아 시장에 풍성히 쏟아지고 있다. 서울 경동시장의 경우 하루평균 3∼5t의 매실이 반입돼 시장을 찾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매실은 대부분이 경남 진주·하동산.중품기준 1㎏에 1천5백∼2천원,하품은 1천원선에 산매거래되고 있다.수년간 작황과 수요가 꾸준해 별다른 가격변동은 없다는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경동시장 청과물상가 「서부상회」 강희성씨는『아직은 약간 비싼편이나 출하가 절정을 이루는 다음주부터 6월초까지는 하루 시장반입량이 20t까지 올라가면서 가격도 1㎏에 1천원정도로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매화꽃이 진 자리에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리는 매실은 품종에 따라 옥매실,청매,참매실등으로 나뉘는데 재래종인 옥매실은 알이 특히 작고 향이 가장 진해 주로 술 담그는데 쓰인다.다른 품종보다 늦게 출하돼 다음주말 정도에나 시장에 선보이며 가격도 ㎏당 5백원정도 더 비싸다. 다 익어도 푸른 빛을 띠며 알이 굵은 개량종 청매(덜익어 과육이 단단한 것도 청매로 부른다)는 주로 즙을 내 차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참매실은 술담그기와 즙내기에 두루 쓰인다. 매실은 예로부터 위와 장을 다스리는 한방약제로 쓰였을 뿐만아니라 요즘에는 유기산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현대인의 산성체질을 막아주는 열매로 인기가 높다. 노랗게 익으면 향과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요즘 시장에 나온 것은 모두 덜익어 푸른빛을 띠는 것들이다. 매실을 잘 씻어서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은뒤 석달쯤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면 운치 가득한 매실주가 된다. 최근에는 더운 여름철에 대비,신맛을 내는 상큼한 차로 사용하기 위해 즙을 내는 주부들이 많다. 매실 4∼5관을 씻은뒤 즙을 낸 다음 1되정도로 줄때까지 달여 만드는데 차로 낼때는 차컵 한잔 물에 반티스푼을 타서 내면 된다. 경동시장 청과상가에서는 기계로 즙을 내주는데 1관(4㎏)당 2천원의 삯을 받는다.
  • 어패류 생식 “위험”/비브리오패혈증 발생 경고

    보사부는 14일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 패혈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패혈증 예방대책을 전국 각 시·도와 검역소에 시달했다. 보사부는 간질환이나 당뇨병환자,술을 자주 마시거나 과음한 사람,건강이 좋지 않아 면역기능이 낮아진 사람은 6월부터 9월까지 고막,굴,바지락,조개,피조개,새우,낙지,문어,멍게,가오리,홍어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 오늘 민방위훈련 재난대비에 중점

    내무부는 제2백36차 민방위의날 훈련을 14일 하오 2시부터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풍수해등에 대비키위한 재난대비훈련으로 실시키로 했다.
  • 보일러 청소/오래쓰고 기름도 절약

    ◎연탄·기름/요령알면 간단/가스/누설여부 꼭 점검을/30평 주택은 기름값 연 5만여원 절감/열관리시공협,10∼16일 반값 청소대행 겨우내 사용했던 보일러 청소를 서둘러야 할 때다.보일러는 사용후 그대로 방치해두면 내부에 쌓인 그을음때문에 보일러가 부식돼 수명을 단축시키고 다음에 사용할때 고장과 열효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예를들어 보일러 내부에 그을음이 3.2㎜가 쌓이면 연료소비는 8.2%가 증가한다.또 3㎜의 관석이 생기면 4.7%나 연료소비가 증가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동절기 사용을 기준,청소만 잘하면 30평 단독주택일 경우 연간 연탄보일러는 4만3천8백원,기름보일러는 5만2천원,가스용 온수보일러는 5만4천9백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문의 586­4071∼4)에서는 5월10일부터 16일까지를 가정용 청소주간으로 정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지부를 통해 평소의 절반가격으로 청소를 대신해주고 있다.그러나 보일러 청소는 굳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몇가지 기본요령만 알면 간단하게 청소와 손질을 할 수 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도움말로 보일러 종류별 청소요령을 알아본다. ◆연탄용 온수보일러=먼저 보일러의 화기를 없앤후 화덕을 꺼내고 보일러 굴뚝과 연도를 분리해 연도와 개자리를 청소한다.부드러운 철솔로 전열면을 청소한 다음 연탄재등의 이물질을 청소구로 긁어낸다.장기간 보관할 보일러는 여름철 습기로 인한 부식을 막기위해 본체에 방습유를 발라두고 순환모터 및 자동제어장치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녹이 슬지않도록 비닐로 싸둘것.청소가 끝나면 역순으로 조립하고 연탄불이 잘 피는지,연탄가스가 새는 부분이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한다.온수탱크와 외기에 노출돼 있는 배관은 단열재로 보온하여 방열손실을 방지해 주는것도 필요하다. ◆유류용 온수보일러=기름밸브를 잠그고 전원을 끈다.본체 뚜껑을 열고 버너와 기름여과기등을 분리한다.보일러 내부 가열판이나 수실벽에 불완전 연소로 발생한 그을음과 황분덩어리를 쇠솔로 깨끗이 닦아낸다.버너의 광전관 점화봉 분사구를 점검하고 청소한다.버너는 보일러의 핵심기기인만큼 일단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땐 전문가에게 손질을 맡기는것이 안전하다.다음 기름여과기 및 유수분리기는 드레인 밸브를 열어 수분을 제거하고 이물질을 청소한다. ◆가스용 온수보일러=가스공급관의 밸브를 잠그고 전원을 차단한다음 안전상의 유무를 확인후 청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연탄이나 기름보일러와 비교,구조가 정교하고 복잡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스 보일러는 가동을 하지 않는때도 항상 밸브나 관이음새 부분에 비눗물을 발라 방울이 생기는 부분이 없는지 가스누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열교환기는 먼저 급수 난방배관의 밸브를 잠그고 연결부위 나사와 급수 난방배관의 연결너트를 푼다.열교환기를 떼낸후 배관내 스케일을 점검한다.열교환기를 거꾸로 세워서 물을 고압분사시켜 핀 부위의 오물을 씻어낸다.청소가 끝나면 구부러진 핀이 없나 점검하고 역순으로 재조립한다.
  • 절전형전기기기 사용업체/구입가 305 보조금 지급

    ◎빙축열냉방기 사면 최고 1억 지원/상공부 전력소비방안 마련 오는 6월부터 전구형 형광등과 전자식 안정기 등 절전형 전기 기기를 사용하는 수용가(계약전력 5백㎾이상,연간사용량 1백만㎾h이상인 산업용 및 업무용)에 대해서는 전기기기 구입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심야의 값싼 전력으로 얼음을 얼렸다가 낮에 냉방하는 빙축열 냉방기를 구입하는 업체는 한전으로부터 업체당 최고 1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자동차와 조명기기,냉장고,에어컨에 시행하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도 전자식 안정기와 세탁기에 까지 확대·적용된다. 상공자원부는 올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같은 소비절약 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빙축열 냉방기와 가스 냉방기 보급을 늘리기 위해 이를 설치하는 수용가에 빙축열 59억원,가스 22억원의 에너지절약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연간 전력수요 4백만㎾h이상인 2백43개 건물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10%이상 절전실적을 올리면 절전량에 해당하는 전력요금의 20%를 깎아주기로 했다.여름철 최대수요기에 단체휴가나 설비보수를 하는 업체에도 전기요금의 감면혜택을 준다.건설중인 발전소의 공기를 단축,안양과 분당의 열병합 발전소를 예정보다 2개월 당긴 7월에 준공하고 기존 발전소의 보수기간도 40일에서 33일로 줄여 공급 여력을 늘릴 계획이다.
  • 소·돼지 전염병 주의보/농진청,축산농가에 예방접종 당부

    농촌진흥청은 26일 모기를 통해 소에 옮겨지는 바이러스성 소 질병과 돼지콜레라의 발생주의보를 발표하고 이에대한 양축농가의 철저한 예방대책을 당부했다. 소의 모기매매 바이러스성 질병가운데 아카바네병은 표본혈청조사결과 감염가능성이 69%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으며 소 유행열도 68%의 발병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가지 질병을 예방하려면 여름철에 축사주변에 살충제를 뿌리거나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를 구제하고 매년5∼6월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 역사개방의 전제조건들/김원홍 사회부차장(오늘의 눈)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60년대까지만해도 역전광장은 기차여행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었다.역전광장은 그 마을에서 가장 큰 광장이었다.구슬픈 기적소리,떠나는 사람의 슬픔과함께 남는 사람의 아쉬움이 어우러지는 곳,또 시민의광장이며 뉴스의 중심이기도했다. 고속버스가 등장하고 고층건물과 지하철이 뚫리기 시작하면서 역전광장은 도심개발에 밀려 줄어들기 시작했다.서울역만해도 광장의 절반은 도로로 수용되고 반쪽이된 광장의 절반은 다시 주차장으로 바뀌었다.부족한 광장의 역할은 민자역사라는 쇼핑센터로 바뀌게 되었다.광장의 공간은 도시개발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승객이 열차에 접근하는 편의성도 없어져 버렸다. 지하철에서 내린 승객이 계단을 통해 좁은광장으로 나와 기차표를 사기위해 다시2층 대합실로 올라가 표를 산뒤 개찰을 하고 또 계단을 통해 플랫폼까지 내려가 열차에 타야하니 노약자와 어린이들까지 3∼4층 높이의 건물을 오르내려야한다. 도시 개발이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유럽 여러나라의 열차역은 모두 열차가 역구내에 들어오면 승객들이 지하도나 고가도로를 오르내리지 않고도 열차에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빅토리아·워터루·차링 코로스·킹스 크로스등 런던 중심부의 4개역과 파리의 북·동역과 로마의 테르미날역등에는 비록 광장은 넓지않으나 택시가 플랫폼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정부에서는 전국의 모든 열차역의 구내를 완전 개방하기로 하고 기차표가 없는 사람도 역 구내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있다.역광장과 구내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노력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역구내를 개방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한다.첫째 민주시민의식이 성숙되어서 검표원이 없이도 몰래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없어야한다.둘째 차표가 없이 열차를 탄 승객이 집표원에게 어디서부터 기차를 탔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말해야 하고 셋째 집표원이 이를 믿고 돈을 받아 정직하게 국고에 넣는 이른바 명예제도가 수립되어야한다.추석명절이나 설연휴,여름철 휴가때 수십만명이 역에 몰려들어 열차표를 사기위해 밤을 새우는 현실에서역 구내 개방은 많은 부담을 안고있다.열차표 있는 사람만 역구내로 나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먼저 선행되어야한다.추석 명절과 설연휴,여름휴가철이면 수십만명이 역으로 몰리는 현실에서 그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이 앞선다.역광장의 주차장을 철거하고 플랫폼까지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노력이 무질서한 승차전쟁으로 퇴색해가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 차량용 CFC 공급확대/여름철 수급안정위해 1천3백t 방출

    올 여름에는 자동차 에어컨에 쓰이는 프레온가스(CFC)가 충분히 공급돼 이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1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자동차 에어컨의 재충전에 사용하는 프레온가스의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보충용으로 공급하기로 한 프레온가스 1천3백20t을 이달부터 성수기인 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공급,수급과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또 지난 해까지 생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6백t과 올해 수급조절용 3백t 가운데 소요물량 모두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중에서 프레온가스를 사기가 어려웠던 것은 비교적 날씨가 쌀쌀한 3월까지는 실제 수요가 없어 생산업체는 출하를 미뤄온 반면 시중에서는 가격상승을 우려해 일시적인 가수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전문가들은 자동차에어컨의 경우 특별한 고장이 없는 한 매년 프레온가스를 다시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다시 충전을 할 경우에도 남은 가스를 뽑아버리지 말고 부족한 양만을 보충하면 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소형 승용차의 에어컨에는 대체로 9백g 정도의 프레온가스가 들어 있으며 자동차 사고가 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3∼4년에 한번씩 4백∼5백g만 보충하면 된다.
  • 로봇이 씨 뿌리고 농작물 거둔다(미리 가보는 21세기:1)

    ◎농부가 집에서 컴퓨터 통해 조종/인공지능·음성인식 연구 한창 7년 후면 막이 열릴 21세기는 한마디로 「정보화 사회」이다.고도로 발달된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술은 우리 생활의 전 분야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생활양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다.다가올 시대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등은 이제 더 이상 일부 과학자나 전문가들의 전유물일 수가 없다.사회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활용하는 세상이다.꿈만 같고 놀라운 과학문명이 곳곳에 스며들게 될 첨단시대의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인류가 쌓아온 과학기술적 업적을 바탕으로 달라지는 미래의 생활모습들을 그려본다. 농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여름철 뙤약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며 모심기를 한 기억을 갖고 있다.까칠까칠한 보리수염이 살갗을 할퀴는 아픔도 느꼈다.소가 쟁기로 논밭을 갈고 지게나 달구지로 볏단을 나르는 풍경도 떠오른다. 이제는 우리 농촌에도 경운기와 트랙터가 들어온지 오래이다.과학화와 영농기술의 발달은 그만큼 농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그러나 미래의 들녘에서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없게 된다.바로 농사를 대신 지어주는 로봇일꾼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농부가 집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로봇의 일거수 일투족을 원격조종하는 「컴퓨터 농경시대」. 인간의 지능을 컴퓨터에 심으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컴퓨터에 독창력이나 감정,성격,추측 등 인간만이 갖고 있는 속성을 완벽하게 옮길 수는 없지만 사람보다 계산능력이나 정확성에서 훨씬 뛰어나다.현재 일부 제조업체 등에서 자동화시스템의 일환으로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농사를 짓는 로봇이 상상에서 그칠 일은 아니다. 인공지능은 현재 ▲자연어 처리 ▲전문가 시스템 ▲음성인식 ▲영상처리 ▲기타 로봇 분야 등에서 연구되고 있다.자연어 처리는 컴퓨터가 말을 이해하고 움직이도록 하는 분야이다.전문가시스템은 의사와 같은 특수분야의 전문가가 환자를 진료할 때 증상이나 병력,생활습관 등을 듣고 처방이나 치료를 하듯이 이런 과정을 컴퓨터가 하도록 연구하는 것이다. 또 음성인식은 컴퓨터에 음성의 억양이나 낱말의 띄어쓰기 등을 인식시키는 분야이고 영상처리는 컴퓨터가 인공 눈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정신분야까지 컴퓨터에 옮기려고 하지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그러나 지금 수준으로도 동물처럼 단순 동작을 반복하는 로봇을 만드는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인공지능의 연구가 꾸준히 발전하면 이를 응용한 우리의 생활은 모든 분야에서 경이롭게 변할 것이다.로봇이 밭을 갈고 씨를뿌려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대는 멀지않은 현실이다.
  • 트리할로메탄 유해성 경계를(인체와 환경)

    ◎식수정화때 염소 과다사용으로 발생/발암물질… 중추신경·간장·신장 악영향 20년전만해도 여름철이면 만연하던 콜레라등의 수인성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으나 최근들어서는 언제 그런병이 있었느냐 할 정도로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됐다. 상수도의 도시급수 즉 정수처리가 잘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발병요인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특히 염소소독의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산업화등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수원의 오염은 염소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를 야기시켰고 이는 식수속에 트리할로메탄이라는 새로운 유해물질을 만들어 냈다. 트리할로메탄은 소독제로 사용된 염소와 물속에 녹아있는 유기물과 반응하여 만들어 진다.탄소원소 하나에 수소원소4개가 결합된 메탄의 수소원소중 3개가 염소 불소 브롬등 할로겐원소로 바뀌어진 것이다. 수도물에서 발견되는 트리할로메탄은 클로로포름이라고 부르는 트리클로로메탄 디클로로브로메탄 모노클로로디브로메탄 브로모포름등등 4개물질이다. 이가운데 가장 문제가되고있는 것은 수돗물에 제일 많이 함유되어있는 클로로포름.이는 발암성물질로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장과 신장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며 중독되면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실험결과 확인됐다.사람의 평균치사량은 0.44㎎/㎏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확인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수질기준을 설정,0.1ppm이 넘지 못하도록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0.025ppm수준이다. 우리나라도 비록 늦었지만 3년전인 90년부터 미국 일본의 수준으로 정해 관리를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에서 나오는 트리할로메탄의 평균농도는 기준치의 20%도 채안되는 0.017ppm 안팎이고 물을 끓일경우에는 거의 날아가버려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수온의 상승으로 트리할로메탄의 농도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해외여행과 콜레라 “밀수입”/김정순 서울대 보건대학원장(특별기고)

    당국에 의하면 작년에 11건에 이어 올해는 3월에 이미 3건의 콜레라 환자가 발견되었다고 보도되었다.3명중 2명은 자진신고하였고 1명은 항공기내 화장실에서 콜레라균이 분리돼 탑승객들을 추적,검사한 결과 발견되었다고 한다. 모두 태국을 다녀온 관광객들이다.여행객들에 대한 교육과 자신도 모르게 숨겨들어오는 콜레라 수입인자를 검색해 내고 있는 검역소가 있지만 무엇인가 불안을 금할 수 없다.열사람이 지켜도 한사람의 도둑을 잡을 수 없다는 속담의 진리를 명심해야 될 것이다.도둑이 없으면 지킬 필요도 없다. 항공기내 화장실에서 콜레라균이 분리되면 전국에 흩어진 탑승객을 찾아 검사를 하는데 소모되는 예산낭비는 제쳐놓더라도 밀수입된 콜레라균에 의한 빈번한 국내여행은 인명및 노동력의 손실과 적지 않은 방역활동비등 직접비용은 물론 수산물 피해로 인한 간접손실 등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끼쳐 왔다. 콜레라 토착지역여행객에 대한 좀더 철저하고 적극적인 관리체계가 시급히 요구된다.감염자의 50∼60%를 치사케 하는 고전적콜레라(파키스탄의 일부지역에서만 발생)와는 달리 현재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엘톨콜레라는 일종의 변형균인데 임상경과가 고전적 콜레라보다 훨씬 경미하여 제때에 수액치료만 제대로하면 거의 죽지 않는다.그러나 자연환경에서 생존력이 더 강하고 더구나 감염되어도 증상이 안나타나는 불현성감염률이 1대40∼1백(환자 1명일때 증상없는 감염자가 40∼1백명이란 뜻)으로 높기 때문에 한번 유행이 터지면 광범위하게 만연되는 것이 특징이다. 1963년에 처음 들어와 1991년까지 6회에 걸쳐 발생했던 우리나라 앨톨콜레라는 해안도시에서 시작하여 거의 전국적으로 퍼졌었다. 이 유행들은 예외없이 수입된 콜레라균이 무증상보균자들에 의해 수개월간 사람집단내 잠행하다가 노약자의 사망을 계기로,특히 콜레라균의 외부생존이 용이한 여름철에 콜레라균에 오염된 상가 음식을 먹고 집단적으로 발생했을 때야 비로소 인지되었었다.사람들 사이에 모르게 만연되는 콜레라는 가구내 혹은 이웃간의 음식물 전파일수도 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은오염된 하수가 해수로 흘러들어가 어패물을 오염시킬 때이다. 콜레라균은 호염성이므로 해산물이 주 매개역할을 한다. 엘톨콜레라 감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와 허약감이다.불현성감염자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에서도 알수 있듯이 엘톨콜레라 균은 병을 일으키는 능력이 비교적 낮고,특히 위산에 약하므로 건강인의 발병은 드물다.그러나 만성위장애가 있거나 잦은 음주로 위산이 중화되고 위염이 있는 사람인 경우에 쉽게 감염된다.발병후 설사로 잃어버린 전해질을 대치해주는 수액치료가 늦어져 극심한 탈수를 초래했거나 노약한 사람은 사망할 수도 있다. 콜레라가 통상적 설사증으로 취급되고 있는 토착지역에 여행하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의도없이 밀수입된 콜레라가 국가에 얼마나 큰 손실이 되는지를 각성시켜야 될 것이다. 어쩌면 지금도 우리나라 어느곳에서인가 밀수입된 콜레라가 잠행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는 염려때문에 불안하다.
  • 「신기술 촉진법」 제정/상자부 업무보고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지원하는 「기술개발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신기술사업화촉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 전력수요에 대비,보령·삼천포화력등 6개발전소(2백61만㎾)를 7월말까지 차질없이 완공해 전력예비율을 10%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24일 상오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조정사업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무역수지의 흑자기조 기반을 달성하는데 상공자원정책의 역점을 두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봄철 바이러스성 피부병 “주의보”/원인·증상·치료법을 알아보면

    ◎면역기능 저하·황사현상서 비롯/대상 포진/40∼60세 다발… 시력장애·안면마비 초래/전염성 연속종/피부접촉으로 전염… 살색·담홍색 발진/바이러스 발진/어린이 가슴·배 등 상체에 붉은점 생겨 봄철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감염으로 피부질환을 앓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환절기의 계절적인 영향과 스트레스·피곤·긴장 등 내적요인이 복합작용,인체의 면역기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또 급속히 악화된 대기오염과 봄철의 황사·스모그현상도 바이러스성피부질환을 유발하는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희대의대 김낙인교수(피부과)는 『종전 암환자등 저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봄철이면 많이 발생하던 바이러스성피부질환이 최근엔 정상인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수의 도움말로 봄철 바이러스성피부질환의 원인및 증상,치료법을 알아본다. ▷대상포진◁ 경희의료원의 경우 대상포진환자가 피부과외래환자의 20%,입원환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질환은 지각신경부위를 중심으로 수포성발진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따른다.신경의 피부절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몸의 한쪽에 편측성으로 지름 2∼4㎜의 붉은점을 동반한 발진이나 물집이 띠모양으로 나타난다. 가슴·등부위 53%,어깨및 팔·손 20%,얼굴·머리 15%의 발생빈도를 보인다.수두성대상포진바이러스(베리셀러­조스터)가 신경세포속에 자리잡고 있다가 신경을 타고 피부에 도달해 발생한다. 수두성대상포진바이러스는 대상포진과 수두(작은마마)를 일으키는데,수두는 면역이 없는 사람에게서 생기며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뒤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일어난다. 대상포진의 발생연령을 보면 40∼60세에서 많으며 악성 종양이나 교원병으로 저항력이 떨어진 사람및 노령층에서는 발열·두통·권태감·식욕부진같은 전신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병은 과로·면역억제제 사용등으로 인한 인체저항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며 방사선조사·외상·척수종양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병의 가장 고통스런 합병증은 찌르는듯 하면서도 뜨끔뜨끔한 동통으로,보통 30세이하에서는 그 증세가 가볍지만 40대이후에는 극심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머리및 안면에 대상포진이 생기면 각막이상으로 시력장애가 유발되며 안면마비·귀앓이·미각장애등이 발생할 수도있다.이 병은 흉터와 함께 신경통및 지각장애등 후유증이 오래 갈수 있기때문에 발병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치료는 발진이 있은 뒤 72시간이내에 시작해야 통증을 막을수 있다.40대 이상의 대상포진환자는 육체적 활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며 국소열 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전염성연속종◁ 폭스바이러스군의 감염이 원인인 전염성연속종(전염성연촉종)은 지름1∼3㎜의 살색·담홍색 발진이 옷이 덮힌 부위나 피부가 서로 마찰되는 부위에 1개 또는 여기저기 흩어져 생긴다.발진의 중심부위가 배꼽모양으로 우묵하게 들어가며,양쪽에서 세게 압박하면 회백색의 물질이 나온다.이 속에는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어 다른사람과 접촉하면 피부접촉으로 곧 바로 전염된다. 봄·여름철 노출이 많은 계절에 국교생이하의 아동들에게서 다발하며 재발이 잦다.아토피성피부염 체질을 가진 어린이는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성발진◁ 바이러스에 직접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피부의 가민현상으로 볼 수 있다.어린이들의 앞가슴·배·등부위 등 상체에 주로 발생한다.몹시 가려우면서도 물집은 생기지 않는다. 처음에는 지름 0.5∼1㎜가량의 붉은점이 돋았다가 점차 뭉치게 되며 환절기에 유행성독감을 앓고 난뒤 1∼2주일이 지나서 많이 발생한다.가려움증을 덜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소양증로션을 발라주고 비타민E등을 섭취한다.심한 경우 1주일이상 입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3∼4일 이상 증세가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