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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집이 맛있대] 서울 아현동 쌈밥 전문점 ‘청화산 농원’

    [2집이 맛있대] 서울 아현동 쌈밥 전문점 ‘청화산 농원’

    여름을 향하는 길목에는 푸름은 짙어지지만 몸은 썩 상쾌하지 않다. 무더위를 앞두고 벌써 몸이 지쳐가는 것이 느껴진다. 푸른 나무를 보며 신선한 야채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하고 싶다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청화산 농원’을 찾아보자. 넓은 마당이 있는 가정집을 개조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유기농 쌈밥을 먹으면 온몸으로 풋풋함이 번지는 듯하다. 쌈밥에 들어가는 유기농 야채는 경북 상주에서 공수해온다. 친환경농산물 중 최상등급 야채로 지방의 H백화점에 납품하는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상추, 적상추, 케일, 치커리 등 30여가지 야채는 맛이 강하고, 특유의 향이 진하다. 손영익 사장은 “이곳의 야채에 길들여져 있으면 다른 곳에서는 먹기 힘들 정도”라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쌈밥은 예쁘게 한 장 한 장 조금씩 먹는 것보다 풍성하게 한 입 가득 먹는 게 최고다. 야채 몇 종류를 섞어 밥과 함께 싸먹으면 씹을 때마다 야채 고유의 맛과 향이 각기 다르게 느껴진다. 곁들여 나오는 제육볶음을 넣으면 매콤한 맛 사이로 야채 향이 섞여 오묘한 맛이 감돈다. 특유의 시원한 국물맛이 나는 샤부샤부도 추천 메뉴. 멸치, 가다랑이포, 배, 사과, 레몬 등 15가지 재료를 넣어 끓여낸 육수는 감칠맛이 난다. 소고기와 사슴고기 샤부샤부 두 가지. 지리산 목장의 청정 사슴고기는 거의 모두 붉은 살코기로 돼 있어 육질이 부드러운데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 사슴고기는 특히 혈액순환을 돕고 오장(五臟)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기력 회복에도 좋다. 샤부샤부에도 역시 유기농 야채가 곁들여 나온다. 이밖에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로 유기농 야채비빔밥, 영양갈비탕, 국수전골, 보쌈 정식(2인이상) 등도 준비돼 있다. ‘밥이 보약’이라고 생각한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 이곳의 풋풋하고 영양 높은 음식을 즐겨보자.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taurant.co.kr)에 회원가입을 한 뒤 하루전에 인터넷 예약을 하면 5%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청계천 물고기 또 당할 수 있다

    청계천의 물고기가 어떻게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하다. 지난 8일 청계천 하류지역인 고산자교 인근 물고기 수십마리가 떼죽음당했다. 집중적인 폭우로 청계천에 생활 하수 등이 유입된 것이 원인이다. ●왜 물고기가 죽었나 청계천은 구조상 물고기 오염 사고 가능성이 내재한다. 청계천 양쪽 도로 밑엔 박스관이 있다. 관에는 생활하수가 흘러간다. 여기엔 비가 와 하수관이 넘치면 자동으로 수문이 열려 청계천으로 오물이 유입된다. 청계천엔 모두 249개의 수문이 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한 고산자교 부근엔 수문이 없어 물이 불어나면 곧바로 유입된다. 보통 시간당 2.5㎜ 이상 오면 수문이 열린다. 박스관의 물 가운데 생활 하수와 비가 내린 직후 도로 먼지와 쓰레기를 쓸고 온 빗물이 가장 더럽다. 하지만 일정시간 비가 내리면 도로의 먼지가 적어져 물이 맑아진다. 따라서 많은 비라고 해도 오랜 시간 내리면 오물이 희석되고 하천 유류 속도가 빨라져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나기성 강우가 오면 오염사고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도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11시∼낮12시에 6.5㎜. 특히 11시 30분을 전후 4.5㎜가 내리고 그쳤다.●대책은 없나 먼저 수문을 막거나 늦게 열리게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주변지역이 침수되는 화를 부를 수 있다.D건설사 관계자는 “청계천 주변 박스관엔 종로와 중, 성동, 동대문구의 하수와 빗물이 흐른다.”면서 “만일 수문을 막거나 개폐 시기를 늦추면 홍수시 물이 역류, 인근 지역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관을 넓히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불가능해 보인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관의 면적을 넓히려면 청계천 주변 건물을 뜯어내야 한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강남 지역과 목동 등 신도시처럼 생활하수와 초기 빗물 등이 흐르는 관을 따로 만드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우선 서울시설관리공단 시설부장은 “수십년이 걸리고 엄청난 예산이 필요해 시 당국에서 쉽게 결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발 우려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8일 같은 강한 소나기는 10년에 한 번꼴로 온다.”면서 재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하지만 기상청 허은 기상통보과장은 “이 같은 시간 당 6.5㎜ 이상인 소나기는 여름철에 수시로 온다.”고 말했다. 사실상 재발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봉준호감독이 들려준 영화 ‘괴물’의 포인트

    봉준호감독이 들려준 영화 ‘괴물’의 포인트

    “영화 ‘괴물’은 정말 괴물 같은 영화다.” 얼마 전 막내린 칸 영화제에서부터, 이 동어반복적인 소문이 모락모락 퍼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화사했던 관객 반응에다 ‘최고영화’라는 평론가의 평까지 겹쳐서다. 이 덕에 해외판매액은 이미 700만달러를 넘어섰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찍었기에 하는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다.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얘기를 들어봤다. ●“괴물 앞에 서는 사람은 톰 크루즈가 아닌 송강호다” ‘괴물’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게 포인트. 한국영화로서는 첫 시도인데다, 기술력과 정교한 연출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한국영화 가운데 SF물로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다. 봉 감독은 기본 컨셉트부터 거꾸로 갔다.“우주나 땅속 깊은 곳의 괴물이 아니라 우리가 늘 보던 한강에서 나오는 괴물이에요. 그래서 무엇보다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날 선보인 괴물은 큰 덩치에 괴력을 발휘해 63빌딩을 넘어뜨리는 괴물이 아니라, 비교적 작은 덩치에 한강 오염으로 인한 기형이나 돌연변이의 느낌이 나는 괴물이었다.“괴물과 마주보고 서있는 사람은 아널드 슈워제네거나 톰 크루즈가 아니라 송강호와 그의 가족들입니다. 이것도 괴물을 디자인할 때 잡았던 컨셉트 중 하나입니다.” 흔히 보아 오던 괴수영화에서 쓰이는 ‘엄청난 괴물 vs 위대한 영웅’ 구도가 아니라,‘현실성 있는 괴물 vs 평범한 가족’의 구도를 그렸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한국적 괴물’이라는 얘기다. ●“평범한 가족 얘기지 프로파간다가 아니다”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요소는 정치적 메시지다. 전작 ‘살인의 추억’에서 80년대말 정치적 혼돈 상황을 워낙 매끄럽게 녹여 냈기 때문이다. 더구나 칸 영화제에서도 단순한 괴수 영화가 아니라 “스릴러와 코미디, 가족영화에다 정치적 비평까지 곁들인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한국적인 유머가 녹아 있어서 한국 관객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을 것”,“여름철 시원한 액션물로도 손색이 없을 것”,“괴물 자체보다 이에 맞서는 가족 얘기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 등등 자랑을 늘어 놓던 봉 감독도 ‘정치적 비평’이라는 대목에서는 말을 아꼈다.“원래 어떤 사회적 메시지나 프로파간다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문제는 이렇게 평범한, 평범하다 못해 뭔가 부족하기까지 한 가족이 괴물을 상대로 싸울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데 있어요.” 평소에 그토록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사라져 버린 상황. 거기에서 사회적 메시지가 나올 수는 있지만 미리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괴물은 어떤 영화? 한강변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소박하게 살던 가족이 어느날 나타난 괴물에게 딸을 빼앗기고 이를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스토리.‘괴물’의 사실적 묘사를 위해 ‘킹콩’,‘반지의 제왕’ 등에 참가한 해외 CG팀까지 동원했다. 여기에 쏟아부은 돈만 해도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인 50억원. 봉 감독뿐 아니라 송강호·변희봉·박해일·배두나 등 출연 배우와 스태프가 ‘살인의 추억’ 멤버들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후반작업 중이며 7월27일 개봉예정이다. 상영시간은 1시간54분 가량.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월드컵 보다 출출하면 ‘즉석 냉면’

    월드컵 보다 출출하면 ‘즉석 냉면’

    길거리 응원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쉽게도 이번 월드컵은 ‘집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쇼핑몰 옥션이 네티즌 1383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월드컵을 ‘집에서 TV로 본다’는 답변이 전체 답변자 중 67%(834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밤을 새고 시청하겠다’(34%)는 답변보다 ‘저녁에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본다.’는 답변이 43%(588명)로 더 우세했다. 대부분이 집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보겠다는 것. 문제는 출출한 배. 아침 밥을 먹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다. 미리 간식거리를 손수 마련해두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즉석 식품류를 이용해 볼 만 하다. 특히 냉면과 비빔면은 더운 날씨에 허전한 배를 달래며 입맛을 돋우기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예전엔 즉석 냉면을 먹으려면 맛이 너무 밋밋해 따로 양념을 만들어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즉석 냉면은 면발이나 국물, 그리고 ‘건더기’가 꽤 알차게 나오고 있다. 어떤 제품들이 나와있는지 살펴봤다. 사진은 친구들끼리 집에서 즉석 냉면을 끓여 먹는 장면.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CJ 제공 ■ 제철 별미 냉면 면발·성분 경쟁 ‘시원한 먹을 거 없나!’ 여름 초입, 이런 생각이 들 때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냉면이다. 쫄깃한 면발에 가슴까지 시원케 하는 ‘시린’ 육수와 동치미 국물은 가히 일품이다. 맵고 단 양념에 씹히는 비빔냉면 면발 맛은 어떤가. 냉면이 여름철 잃은 입맛을 돌게 하는 대표적 한끼 별미로 자리한 지 오래다. 그러나 집에서 먹고 싶을 땐…. 음식 솜씨 좋은 주부도 냉면만큼은 전문점에서 먹는 맛을 내기가 쉽지 않다. 요즘 백화점, 할인점 식품 코너에 나가보면 포장냉면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냉면이 여름철 음식으로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대기업을 포함해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을 내놓았다. 처음 나왔을 때는 인스턴트식품 같은 맛이었지만 요즘은 면발도, 육수도, 양념도 전문점 맛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먹어본 이들의 평가다. 조리하는 방법도 간편한 편이다. 냉면의 ‘사촌’쯤 되는 비빔면도 매장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 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축구경기. 시장한 야밤에 냉면 한 그릇으로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자. 냉면의 매력은 시원한 국물과 기름지지 않으면서 쫄깃쫄깃한 면발의 조화. 과거 즉석 냉면은 감칠맛을 살리기엔 국물 맛에 깊이가 없고 면도 너무 쉽게 흐물흐물해졌다. 종류도 물냉면, 비빔냉면으로 단순했다. 그러나 최근 즉석 냉면들은 천연 재료로 만든 국물 맛을 최대한 살리고 면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캬∼’ 얼음이 동동 떠있는 동치미 국물에 훌훌 말아먹는 면발의 맛을 누가 가장 잘 살렸을까. 풀무원,CJ, 오뚜기 등이 저마다 동치미 물냉면을 내놓고 ‘천연의 국물’ 맛을 자랑한다. 풀무원의 ‘숙성 동치미 물냉면’(2인분·4600원)은 열흘 이상 자연 숙성한 동치미를 사용하고 자연·저온·해리숙성 3가지 숙성 과정을 거쳤다고 자랑한다. 맛 본 이들은 대부분 “시원하고 깔끔하다.”고 한다. 값은 타 제품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CJ는 ‘남원골 뽕잎 냉면’을 대표 제품으로 꼽는다. 동치미 육수에 매콤한 다진 양념으로 맛을 내고 뽕잎을 첨가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쫄깃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좋다.”는 칭찬과 “2인분이라기엔 양(860g)이 적어 아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격은 3950원. 비빔냉면은 ‘함흥’ 브랜드로 각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오뚜기 ‘함흥비빔냉면’은 듬뿍 넣은 태양초비빔양념장과 야채고명이 잘 버무러져 간편하다. 풀무원의 ‘숙성다대기 비빔냉면’(2인분·4150원)은 고춧가루와 신선한 야채즙을 숙성시킨 양념이 특유의 칼칼한 매운맛을 낸다.CJ ‘함흥비빔냉면’(2인분·3800원)은 참기름을 넣은 양념 소스에 아삭한 무절임으로 입맛을 살렸다. ●칡, 녹차, 흑미…녹여 먹는 국수까지 맛, 방식 다양 최근 출시된 냉면들은 기능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칡, 흑미, 녹차 등을 넣어 한 가지 맛에 지루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다의 미역과 다시마 성분이 함유된 오뚜기 ‘해초 물냉면’, 쌀 생면을 재료로 사용한 CJ의 ‘흑미 냉면’(4300∼4500원)이 눈에 띈다. 흑미 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가지 종류로 나와 골라먹을 수 있다. 끓이지 않고 녹여먹는 새로운 방식의 제품도 나왔다. 동원F&B가 최근 내놓은 빙국시가 주인공. 열무김치말이국수, 콩국수, 메밀소바 세종류다. 끓이지 않고 미지근한 물에 면과 국물을 각각 녹인 다음 섞어 먹는다. ‘빙국시 열무김치말이국수‘는 동원 양반김치 노하우를 살려 만들었다. 만드는 방식이 간편한데다 열무 물김치 맛이 생생하다. 그러나 면과 국물이 덜 섞이는 느낌이 1% 부족한 점으로 꼽힌다. ●별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비빔면 여름철에 먹는 별미, 둘째가라면 서러운 것이 비빔면이다. 비빔면은 냉면처럼 화려한 성분을 자랑하진 않지만 간소하고 입에 착 붙는 맛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냉면이 냉장제품인 반면 비빔면은 건면으로 모두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1984년 시판을 시작해 비빔면 시장의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제품은 한국야쿠르트의 ‘팔도 비빔면’. 면발이 매끄럽고 쫄깃쫄깃하다.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참기름 등의 원료를 통해 매콤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최근 ‘찰비빔면’(1봉지·650원)을 강하게 밀고 있다. 면의 꼬불꼬불함을 최소화해 가정에서 먹는 국수의 느낌을 살렸다. 오뚜기는 비빔면류 제품 3종인 ‘메밀비빔면’,‘비빔면’,‘비냉’을 각각 시판하고 있다. 이 중 ‘메밀비빔면’은 기존 제품보다 메밀 함량을 높인 게 강점. 삼양식품의 ‘열무비빔면’은 씹히는 양념 맛 때문에 두꺼운 애호가 층을 확보하고 있다. 말린 열무김치가 풍부하게 함유돼 김치의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용기면 형태 ‘열무비빔면’을 내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냉면 맛있게 먹으려면 음식점에서 파는 냉면은 입맛에 맞추기 위해 겨자와 식초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냉면은 훨씬 더 많은 방식으로 맛을 낼 수 있다.2% 부족하다고 느낄 때 어떤 방법을 쓸까. ●육수에 잘 익은 김칫국물 넣기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었다. 국물이 많은 북한식 배추김치에 온면을 넣어 말아 먹던 것이 원조. 잘 익은 김칫국물을 같이 넣어 먹는다면 심심한 맛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산뜻한 맛의 고명 넣기 영화에도 감칠 맛이 나는 조연이 필요하듯 고명의 맛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무나 오이를 얇게 썰어 새콤달콤하게 절이거나 고추가루에 매콤하게 무쳐 넣는다. 식초나 겨자는 기본, 참기름 한 두 방울을 넣으면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물기를 덜 뺀 냉면 사리. 간장과 양념으로 살려라 사리를 헹굴 때 물기를 덜 뺀 냉면은 양념이 덜 묻고 간도 약해져 맛이 없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간장과 양념을 조금씩 더 넣고 오래 비벼주면 면발이 한결 생생해진다. ■ 도움말 풀무원 기술연구소 면개발팀 정원호 팀장
  • 캔버스화 폭넓은 인기몰이

    캔버스화 폭넓은 인기몰이

    캔버스화 전성시대이다. 신발업계는 캔버스화 열풍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컨버스코리아 이인향씨는 “주말엔 하루 평균 7000∼9000켤레가 팔린다.”고 자랑했다. 스포츠 멀티숍인 스프리스 관계자는 “캔버스화의 매출이 이전보다 30% 가량 증가했다.”며 희색이 만면했다. 캔버스화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획일화된 교복을 입는 중고생에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유일한 패션 코디의 수단이다. 대학생에겐 단순한 듯한 멋을 살려주는 기본 아이템이다. 직장인에겐 운전이나 외출할 때 편안하게 신는 신발인 까닭이다. 그러나 캔버스화의 단점은 밑창이 금방 닳는 점. 최근엔 내구성을 보완한데다 디자인까지 갖춘 캔버스화가 출시되고 있다. 미국의 컨버스사에서 캔버스화를 수입하는 반고인터내셔널 민복기 사장은 “세계 최초라는 독창성을 살리기 위해 우리는 캔버스화 대신 ‘컨버스’로 부른다.”며 “신발 소재는 같은 캔버스”라고 말했다. 다른 회사들은 소재 이름을 따서 캔버스화라고 한다. 이인향씨는 “오래 신어 때가 타고 닳고 낡아 빠질수록 더욱 멋스럽게 보이는 빈티지 패션에는 캔버스화가 적격”이라며 “캐주얼이라면 어떤 스타일에도 캔버스화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신발로는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스타 척 테일러(1901∼1969)의 사인을 옆에 붙인 ‘척 테일러 high’(3만 7000∼4만 1000원)이다.1917년 이후 단일 아이템으로 가장 많이 팔린 신발로서 흰색·아이보리·빨강·분홍·검정 등 일곱가지 색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최고의 트렌드로 떠오른 신발은 기존의 단화 스타일보다는 목이 긴 ‘컨버스 롤다운 스타일’. 미니스커트를 입고 신었을 경우 얇은 발목을 가리는 점을 최소화함으로써 다리가 전체적으로 길고 얇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강조할 수 있다. 신발의 윗부분을 접어서 신었을 때 컨버스의 로고가 보이게 디자인된 ‘척 테일러 롤다운(4만 2000원)’이 대표적이다. 롤다운 캔버스화는 안감(내 패딩)에 다른 색상과 소재, 로그와 그래픽, 프린트 등을 넣어 접어서 신을 때 다른 색상과 로고·그래픽 등의 프린트를 강조하는 색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펴고 접는 스타일을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척 테일러 X-hi’(6만 7000원)는 갑피를 올려 신을 때와 내려 신을 때 느낌의 차이가 큰 제품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화사한 색상의 캔버스화로는 신발 카테고리 킬러 ABC마트의 자체 브랜드 반스가 올 여름을 겨냥해 새로 출시한 제품도 인기가 높다. 미니스커트나 청바지 등 어느 옷에서나 잘 어울린다. 반스의 하이컷 스타일인 ‘HI-SKOOL’은 발목까지 면 소재로 처리돼 통풍이 잘된다.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름철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캔버스화를 신으면 귀여운 느낌을 준다. 하이컷 스타일은 복싱화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1∼2년 전부터 패션 리더들에게 사랑받은 것이다.HI-SKOOL은 디자인과 내구성, 안정성을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캔버스화로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3만 9000원. 평범한 것을 거부하는 톡톡 튀는 신세대라면 반스의 ‘VESTA’도 괜찮다. 세련된 실버 색상에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은 20대 초반 여성층을 위해 반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밑창은 다소 낮지만 가볍고 견고한 소재의 특수고무로 만들어 발의 피로를 분산시키는 중창을 채택했다. 가볍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바지나 미니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신발이다.7만 9000원. 편하면서 멋스러운 캔버스화를 찾는다면 역시 ABC마트의 자체 브랜드 호킨스의 ‘SUBROCK’을 추천한다. 옆의 ‘H’로고 부분을 입체적으로 코팅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신발 앞 뒤에 있는 가죽을 붙인 장식이 있어 세련됐다. 또 제품은 외피가 부분적으로 발이 닿는 부분까지 올라와 발의 측면을 보호해준다. 오래 걸어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청바지나 세미정장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으로 하나쯤 가질 만한 아이템이다.8만 9000원. 멀티 스포츠 브랜드 숍인 스프리스가 판매하는 ‘EVERLAST’ 캔버스화는 소위 말하는 ‘메롱 스타일’이다. 신발의 설포가 앞으로 나와 끈을 묶는 양식으로 최근 유행하는 신발 상황을 반영해 조금 더 멋스럽게 신발을 표현했다. 다양한 그래픽과 색상으로 젊은이들의 패션감각에 딱 맞다.3만∼5만원.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Leisure+α]

    서울프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에서는 무더위를 날려 주면서 몸의 원기를 보충해 줄 정통 중국식 냉면 정식을 오는 10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선보인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하면서도 진한 쇠고기 육수의 중국 냉면은 한국식 냉면과는 다른 매력적인 여름철 별미다. 도원 여름특선에는 중국식냉면 외에 해산물 키위크림소스 냉채, 베이징식 상어지느러미볶음, 장어 매운 중국 콩소스, 항저우식 새우요리, 송이·계절야채·쇠안심, 시미로 등이 곁들여 진다. 가격은 7만원이다.(세금, 봉사료 별도) (02) 310-7345. 세종호텔의 팝 레스토랑 피렌체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생일 고객 우대 행사’를 선보인다. 3인 이상이 이용할 경우 테이블 당 6∼7월 생일을 맞는 1명은 무료다. 꾸오레 케이크 구매시 20% 할인도 된다. 단 시간은 주중 오후 6시∼8시 반까지 진행되는 ‘해피아워’를 이용해야 한다. 훈제연어, 돼지안심, 해물찜을 비롯해 감자크림스프, 호박죽, 해산물 샐러드, 초밥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주방장 특선 안주 뷔페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에서부터 와인까지 2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02)3705-9146∼7.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돈데이(www.donday.co.kr)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메밀국수인 ‘돈데이 냉소바’를 출시했다. 일본 마쓰야마시 ‘야마키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메밀소스를 넣어 여름철 기력회복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설명. 가쓰오향이 깊고 진하다.3500원. LG패션 헤지스는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인과 함께 올 가을·겨울 제품을 미리 선보였다.‘Rustic Romantic(소박한 로맨틱)’을 주제로 승마, 사냥 등 영국 귀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캐주얼의 믹스 앤드 매치 룩을 소개했다. 헤지스는 올 가을에 프리미엄 라인 출시와 함께 남성복·여성복·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권에 열고,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엘르스포츠는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 ‘요트 클럽하우스’를 오픈하고,8월까지 요트캠페인을 펼친다. 국내에서 1년동안 수작업으로 제작한 12인승 호화요트 ‘윌더니스’를 비롯한 요트 3대를 이용해 다양한 요트 프로그램, 요트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 문의 (02)520-6387∼9, 요트 관련 신화마린 (02)424-5258. 키엘은 ‘할리우드 스타 바캉스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촉촉한 선로션, 피부 진정효과가 좋은 토너가 든 ‘제니퍼 애니스톤 세트(12만 3000원)’, 민감한 피부용 선크림, 눈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하는 제품을 넣은 ‘키얼스틴 던스트 세트(8만 5000원)’ 등.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4종 여행용 세트를 함께 구성했다. 갤러리아·신세계 강남점·온라인 신세계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02)323-4979. 모피전문기업에서 종합패션기업으로 성장을 꾀하는 진도F&이 새로운 캐주얼 브랜드 ‘퍼블릭 스페이스 원’을 런칭했다.19∼24세를 겨냥하고 매스티지(대중적 명품)를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올해 백화점, 직영점, 대리점 등 30개 유통망을 통해 총매출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R과 피자헛은 25일까지 ‘한국축구 GoGo! EXR 레드캡’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EXR 레드세트를 먹으면 피자, 샐러드 팩, 콜라와 함께 EXR가 특별 제작한 빨간 모자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전국 EXR 매장에서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피자헛 20% 할인쿠폰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 www.exrkorea.com 최고급 스위스 브랜드 빈센트앤코가 고가(高價)라인으로 희소성, 소장성을 인정받은 ‘어반 토네이도’를 보다 대중화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18K 로즈골드, 케이스에 4.65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 등 세 가지 타입. 어반 토네이도의 오리지널 무브먼트와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02)514-3788.
  • [구정 이삭]

    ●동작구 관내 초등학생을 상대로 7월8∼9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있는 동작구의 안면도 휴양소에서 이뤄질 주말가족 스포츠 캠프에 참여할 가족들을 4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02)820-1541. ●성북구 이달부터 11월까지 만 40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서울대 의대와 협약해 ‘평생건강관리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희망자는 성북구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로 방문,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항목은 흡연과 음주, 식이습관 조사와 신체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이다. 참여 주민은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 회원증을 발급받고 모든 검진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의사와의 건강상담, 정기검진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는다.(02)910-7534. ●광진구 군자동 374에 광진광장을 조성했다.‘도깨비건물’로 불리는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연면적 5568㎡에 느티나무 등 12종 3467그루를 심고 조형물과 쉼터, 바닥분수 등 10종의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광장바닥엔 격조 높은 화강석 포장을 했다.36면의 주차시설도 갖췄다. ●강서구 그동안 노후화됐던 화곡5동의 범바위 어린이 공원의 현대화 사업을 끝냈다. 놀이대와 고무 블록을 설치하고 파고라, 연식의자 등 휴게 공간과 소나무 동산을 별도로 조성했다. 또 주변화단에는 벚나무 등 17종 6086그루와 옥잠화 등 5종 4000포기를 심어 도심속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구는 금년에 염창동 이수공원과 화곡8동 배다리공원, 등촌3동 새벗공원 등을 현대화했다. ●용산구 여름철 집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 급식소와 대형 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소의 위생관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식중독 지수 문자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하는 식중독 지수와 연계해 ‘위험’‘경고’‘주의’ 등 3단계로 된 온도별 주의보와 주의 사항을 위생관리 책임자들의 휴대전화에 문자 서비스로 통지해주는 제도이다.(02)710-3426. ●서초구 보건소 오는 9일∼다음달 18일 매주 화·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타이치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타이치운동’은 중국의 전통체조로 우리나라에서는 태극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피곤함을 해소하고 지구력을 강화시켜 환자의 정서상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치료는 물론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강화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치 전문강사의 지도로 골다공증 예방과 영양섭취, 관절변형 예방법, 찜질적용 및 민간요법의 이해, 관절염 치료약물 등의 이론교육이 함께 이뤄지며 마지막 날 수료식에선 ‘타이치운동 경연대회’도 열린다.(02)570-6547∼8.
  • [신상품]

    ●보드와 스케이트를 하나로 묶어 남녀노소가 실내외에서 쉽게 탈 수 있는 새로운 놀이기구가 나왔다. 이름은 ‘엑슬라이더’. 타셈의 이영준 이사는 “퓨전 스트레이트 보드가 엑슬라이더”라며 “속도를 즐기기보다는 별다른 장비없이 아무곳에서나 즐길 수 있어 어린이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360도 회전이 자유로우며, 타는 데 익숙해져 보드를 연결하면 인라인스케이트로 주행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 온라인(www.xlider.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7월 말까지 20% 할인된 가격은 15만 2000원.●파라코는 여름철 어린이들의 피부를 뽀송하게 가꿔주는 어린이 화장품 ‘바비 프루티펀 바디케어’를 출시했다. 제품은 유기농 성분과 복숭아 추출물이 들어있어 피부가 민감한 유아와 아동들에게 알맞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누(2800원), 오일(8500원), 모이스처라이저(7000원), 샴푸, 샤워젤(이상 6500원).(02)3471-9992.●웅진식품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 스포츠 이온음료 ‘초롱이 파워슛’을 내놓았다. 사과맛과 복숭아맛 두 가지인 음료는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전해질과 함께 비타민C·클로렐라·아미노산 등의 영양을 공급한다.4∼11세.800원.●소망화장품은 알로에와 해양심층수 성분이 있는 보습 스킨케어 ‘뷰티크레딧 알로에 수(水)’를 선보였다. 제품은 끈적임 없이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으로 스킨·에멀전·에센스·젤 크림·아이크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02)2166-7775.●엔프라니는 자외선 차단과 미백 기능의 ‘화이트 샤인 팩트’를 시장에 내놓았다. 제트밀 공법에 의한 초미세 파우더로 만들어져 피부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마무리해준다. 제품은 21호(누드 베이지)와 23호(내추럴 베이지)로 구성됐으며,3만 8000원.(080)858-1339.●드리씨가텍은 100% 녹차로 니코틴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담배 대용품 ‘드림’을 내놓는다. 녹차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연기를 들이마셔도 목이 따가운 현상이 없으며, 금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1갑에 2500원.(02)556-0123.
  • [국제플러스] 中 ‘강제 고온 휴가’ 폐지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베이징 시민들은 이제 덥다고 회사를 나가지 않는 것은 어렵게 됐다. 시 발전개혁위는 올 여름부터 ‘강제 고온 휴가’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31일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들은 그동안 전력부족으로 여름철 기온이 섭씨 40도가 넘으면 강제 휴가를 실시하는 제도를 유지해 왔다. 올 여름철 베이징시의 ‘최대 전력 부하’ 예상량은 1220만㎾. 올해 우리나라 전체의 최대 전력부하 예상치 5700만㎾의 4분의1에 육박하는 엄청난 양이다. 베이징시는 올 여름에도 전력이 하루에 50만㎾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정, 지역별·시간대별로는 여전히 전력 제한 공급이 불가피해 보인다.
  • Long~ 여름 Cool~ 할거야

    Long~ 여름 Cool~ 할거야

    계절마다 하나쯤을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 있다. 여름이면 기다려지는 휴가, 여행에 대한 희망이 ‘리조트룩’이나 ‘마린룩’으로 표현되고, 그 대표 주자인 반바지, 줄무늬나 물방울 무늬의 패션 아이템이 올 여름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女 # 경쾌한 짧은 바지 미니스커트와 함께 유행하고 있는 반바지. 특히 올해는 밑단을 접어올린 롤업(roll-up) 스타일이 많다. 비키 이선화 디자인실장은 “짧은 반바지는 길이와 스타일에 따라 섹시함과 활동적인 멋을 아우르는 매력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소재와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어떤 장소, 상황에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바지를 생각없이 잘라 접어올린 듯한 반바지도 올해는 캐주얼한 멋을 내는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화려한 벨트나 스카프를 허리에 묶으면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실크 느낌을 가미한 면 소재나 새틴 소재로 만든 반바지를 정장 스타일의 재킷과 함께 입으면 옷차림이 차분해진다. 주말 여행이나 나들이를 위해 반바지를 입을 때는 약간 넉넉한 디자인이 좋다. 몸에 붙는 톱은 활동적이면서 섹시하게, 레이스가 달린 톱을 매치하면 좀 더 여성스럽게 보인다. 납작한 플랫 슈즈나 스니커즈로 경쾌한 차림을 만든다. # 시원한 물방울 물방울 무늬가 갖는 특유의 경쾌함은 올 여름을 더욱 활기차게 한다. 지난 봄에 남성복에 많이 사용된 물방울 무늬는 올 여름에 여성복으로 옮겨왔다. 아주 작은 핀 도트(pin dot)에서부터 동전 크기의 코인 도트(coin dot), 조금 큰 폴카 도트(polka dot)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크기가 커질수록 화려하고 섹시한 느낌이 강해진다. 같은 크기의 무늬가 규칙적인 것은 여성스럽고, 다양한 크기의 무늬가 배열된 것은 역동적으로 보인다. 자칫 현란해보일 수 있는 물방울 무늬를 제대로 소화하려면 은은한 색상을 선택한다. 처음 도전한다면 중간 크기의 폴카도트가 무난하다. 상의나 하의 중 하나만 물방울 무늬 아이템을 입고, 나머지는 절제된 단색으로 매치해야 단순미를 드러낼 수 있다. # 세련된 줄무늬 봄부터 시작된 줄무늬에 대한 애착은 여름까지 이어진다. 특히 여름이면 높아지는 리조트룩, 마린룩의 인기는 줄무늬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운다. 올 여름에는 파란색 계열에서 빨강, 초록,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의 줄무늬가 시선을 끈다. 두 세 가지 색상을 섞은 멀티 스트라이프는 더욱 생기있고 발랄한 이미지를 전한다. 줄무늬 아이템은 특히 코디에 신경써야 한다. 가로·세로 기울기에 따라, 굵기에 따라 날씬해 보이기도 통통해 보이기도 한다. 가로줄은 포근하고 넉넉한 인상을 주고, 세로줄은 날씬하고 세련돼 보인다. 사선줄은 역동적인 느낌이다. 줄무늬 아이템 역시 상의나 하의 중 하나는 단색으로 연출한다. 검정색 줄무늬 상의를 입었다면 하의는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는 색상의, 무늬 없는 단색으로 입어야 세련돼 보인다. 파란색 볼레로 카디건과 같은 계열의 줄무늬 원피스를 함께 입으면 여성스러우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좀 더 경쾌하게 보이고 싶다면 조화를 깬 코디를 시도해 본다. 보색을 매치해 화려하게 연출하거나 줄무늬 바지에 튀는 색상의 상의를 입어 개성을 표현한다. ■ 男 타이를 풀어라 늘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남성 직장인들에게 여름은 답답함으로 다가온다. 더위도 더위려니와 넥타이를 매는 차림은 더욱 숨이 막히게 한다. 타이를 풀어헤쳐 시원한 차림을 만들고 싶지만 자칫 격식을 차리지 않은 듯하거나,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원하면서 세련되고, 산뜻하면서 멋스러운 여름 정장 차림, 어떻게 연출할까. # 장식있는 셔츠로 목선에 포인트 타이를 매지 않은 ‘노타이(no-tie)’ 차림은 여름철 남성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타이를 매는 답답함을 덜어 입는 사람도 좋고, 그나마 더위를 덜 느끼게 해 에너지 절약에도 이바지한다는 사실. 이 노타이 패션의 관건은 재킷을 입었을 때 셔츠가 드러나는 ‘브이(V)존을 어떻게 꾸미느냐’다. 밋밋한 하얀색 셔츠보다 장식미를 더한 스타일이 훨씬 맵시를 더한다. 엠비오 장형태 디자인실장은 “옷깃에 바느질, 자수, 무늬를 넣은 셔츠는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럽다. 크리스털 장식이나 보석 느낌의 단추가 있는 디자인은 타이를 대신해 멋스러운 V존을 만들며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잔한 헤링본(생선뼈 같은 사선 무늬)이나 페이즐리,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셔츠는 정장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옷깃과 소매 부분을 다른 색상으로 처리하는 클래릭 셔츠도 사랑받는다. 회사에서는 셔츠의 단추를 하나만 풀고, 자유로운 여가 시간에는 캐주얼한 목걸이가 살짝 보일 정도로 단추를 열어 때와 장소에 따라 변신을 시도해도 좋다. # 흰색 재킷으로 깔끔하게 주름 가공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시어서커(지지미)’와 ‘마(린넨)’는 여름에 많이 쓰이는 소재. 올해는 면과 마 등 자연스러운 표면의 자연 소재와 시어서커에 실크나 레이온을 섞어 광택감을 살린 소재가 특히 인기다. 색상은 단연 하얀색이 으뜸이다. 하얀색으로 깔끔한 재킷이나,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나 바늘땀 장식을 해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여름용으로 사랑받는다. 밋밋할 수 있는 하얀색 재킷 안에는 셔츠로 멋을 낸다. 선명한 색상의 줄무늬 굵기를 달리한 멀티 스트라이프 셔츠나 바다를 연상시키는 진한 파랑, 오렌지 색상의 셔츠를 매치하면 경쾌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맨스타 김수진 디자인실장은 “면, 마 등 편안한 느낌의 재킷을 입고, 클래릭 셔츠나 화사한 색상의 셔츠를 입으면 세련돼 보인다. 같은 계열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코디하는 게 기본이지만 대비되는 색상으로 과감한 표현을 하는 것도 멋스럽다.”고 조언했다.
  •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부천시 일요일도 수거

    부천시는 여름철 악취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일요일에도 수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청소업체 수집·운반 차량 26대와 수거인력 78명을 음식물쓰레기 일요일 수거에 투입키로 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자동세척 전용차량 1대와 9팀 18명으로 구성된 세척반을 운영키로 했다. 일요일까지 음식쓰레기를 수거하면 수거 주기가 주 1∼2회에서 주 2∼3회로 늘어나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파리·모기 등 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독도 바다사자·물개 멸종 확인

    독도에 멸종위기종 조류 8종을 비롯, 모두 107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물다양성은 육지에 비해 빈약한 편이었다. 환경부는 29일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동안 사계절에 걸쳐 독도의 자연생태계를 첫 정밀조사해본 결과, 조류 107종, 식물 49종, 곤충 93종 등의 서식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독도에는 매와 벌매·올빼미·솔개·뿔쇠오리·물수리·고니·흑두루미 등 멸종위기 조류 8종을 비롯, 괭이갈매기 1만여 개체, 바다제비 600여 개체가 서식 중이다. 지금까지 8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던 조류는 검은댕기해오라기와 중대백로 등 26종이 추가로 관찰돼 107종으로 늘어났다. 식물은 울릉도 특산식물인 섬장대를 비롯해 도깨비쇠고비 등 49종이 관찰됐으나, 독도의 지형과 기상조건이 식물 생육에 적합하지 않아 육상에 비해 종 다양성이 떨어졌다. 특히 “49종 가운데 해송·왕호장근 등 19종은 독도 자생종이 아닌 외부 유입종이어서 별도의 관리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1960년대까지 독도에 살고 있었던 바다사자와 물개 등의 서식여부도 조사했으나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어업활동 등 방해요인으로 현재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앞으로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5년마다 사계절 정밀조사를 실시해 생태계 변화 추이를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조리 샌들’ 신으면 나도 ‘패션 리더’

    ‘조리 샌들’ 신으면 나도 ‘패션 리더’

    샌들도 패션이다. 여름이 어느 때보다 빨리 찾아온 요즘 조리샌들(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로 끈을 키워 신는 슬리퍼) 열풍이 거세다.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신던 물놀이용 또는 동네 산책용으로 치부되던 조리 샌들이 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길거리에서 신고 다니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전의 대표적인 여름 신발은 발등을 감싸는 형식의 버클형 슬리퍼였다. 그러나 2∼3년 전 아쿠아슈즈가 버클형 슬리퍼를 밀어내고 여름 신발의 제왕자리를 차지했다. 수중 레포츠 활동이 증가한 데다가 물속에서도 신고, 길거리에서 신을 수 있는 편리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조리샌들로 바뀌고 있다. 신발업계 관계자는 “아쿠아슈즈의 대부분이 색상이 어둡고 신고 벗기가 불편하다.”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한 조리 샌들이 패션 리더를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재료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천연고무·코코넛 섬유·왕골·실크·젤 등의 신발 바닥 소재가 등장하고 있다. 또 큐빅·조개·꽃장식인 코사지·골프공 등 여러가지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항균과 흡수 및 방수 등의 기능이 첨부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거세게 부는 미니스커트 열풍과 맞물려 조리샌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에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 때문이다. 조종화 리프 마케팅팀 대리는 “조리샌들이 과감하고 화려해지면서 조리샌들만으로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며 “미니스커트에 어울리게 조리샌들을 선택해 신으면 다리가 시원하고 날씬해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는 희색이 만면하다. 여름철 샌들 시장은 대략 300억원 규모. 시장 선점 욕심에 업계는 조리샌들 출시를 예년보다 한두 달 앞당기고 물량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외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브랜드 리프는 올해 매출 목표액을 작년의 두 배인 40억원으로 잡았다. 리프의 브랜드 ‘마리나’는 부드러운 고무소재의 끈을 사용했으며, 발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가늘고 부드러운 고무 풋베드를 적용했다. 검정·갈색·하양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2만 5000원. 또 ‘팜비치’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밀도 고무를 썼다. 검정·갈색·분흥 3가지 색상이 나와 있으며 가격은 2만 9000원이다.‘모카’는 겉모습이 화려한 프린팅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고무소재를 사용했다.1만 9000원.‘솔’은 방수기능의 고무 끈에 직물처럼 감촉이 부드러운 풋베드를 붙였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아웃솔 기능도 달았다.3만 3000원. 모두 여성용이다. 남성용 ‘물리건’은 골프공 표면과 같은 기포 모양의 독특한 가죽을 썼으며 풋베드는 인조 잔디의 소재를 도입했다.4만 9000원.‘콜라다’는 직물 소재의 끈에 코코넛 껍질 소재의 풋베드를 붙였다.5만 9000원으로 가격이 다소 비싸다. 랜드로바가 브라질에서 수입한 브랜드 ‘하바이아나스’는 1962년 출시된 이후 20억켤레가 판매된 기록적인 샌들이다. 유명세만큼이나 뛰어난 디자인과 착화감을 자랑한다. 꽃과 잎사귀 등의 과감한 프린팅이 보기에도 시원스럽다. 발 앞부분부터 뒤꿈치에 이르는 완만한 곡선 설계로 신었을 때 피로를 줄여주며, 브라질산 천연 고무를 사용해 유연하고 땀이 차지 않아 쾌적하다.1만 8000∼5만 4000원. 이외에도 올해 20여개의 조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사이 풋’은 바닥 소재로 열대지방에 널리 자생하는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섬유인 ‘코코넛 팜’을 사용했다. 샌들 바닥 소재인 코코넛 팜은 투수·통기성이 뛰어나고 99.9% 항균기능이 있어 발 냄새와 무좀에 효과적인 웰빙 샌들이다. 건강과 패션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샌들이다.2만 9000∼4만 5000원. 또 스프리스의 ‘타키’는 직소 퍼즐 모양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있으며 항균력이 강화된 ‘코코모즈’도 출시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어떤 걸 고를까? 조리샌들을 살 때는 발의 상태나 활용도를 잘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는 소재로 된 제품을,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또 조리샌들은 크기가 맞지 않으면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가 마찰로 인한 쏠림현상으로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달릴 때 발가락이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 뒤꿈치가 3㎝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 도움말 황일찬 뉴발란스 마케팅팀장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마른 몸에도 전기 통한다?

    [신나는 과학이야기] 마른 몸에도 전기 통한다?

    만약 우리 주변에 전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침에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여러 방향에서 오는 자동차들이 뒤섞여 등교하거나 출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밤에는 온 세상이 암흑 천지가 될 것이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전기를 전기박물관에서 만나 보자. 서울 서초동의 한전아트센터 전력홍보관 3층에 있는 전기박물관은 다양한 전시물로 가득하다. 전기 역사관에서는 전기에너지의 역사와 확장, 전기와 생활, 우리나라 조명문화의 변천, 전력사업 100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현대 전기관에는 빛의 터널, 꿈의 에너지 원자력, 현대 전기와 기자재, 심야 전력, 대체·미래에너지, 전기와 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럼, 전기와의 특별한 만남을 시작해 볼까? ●전기, 전류, 전압, 전력-어떻게 다른가 전기란 전자의 이동으로 생기는 에너지의 한 형태를 말한다. 겨울철에 스웨터를 벗을 때 생기는 정전기도 전기이고, 번개나 벼락도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전기다. 발전소에서는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송전선로와 변전소를 거쳐 가정이나 회사, 공장으로 공급한다. 여름철에 불볕 더위로 전력사용량 기록이 깨졌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전력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전류와 전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전류란 전자가 도선을 따라 이동하면 전하를 운반하는데 이러한 전하의 흐름을 말하고, 전압이란 전류를 흐르게 하는 능력을 뜻한다. 물의 양이 많아져서 수압이 높아지면 물의 힘이 세지는 것처럼, 전류와 전압이 커지면 전력도 커진다. ●내 몸에도 전기가 통할 수 있을까?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 중 하나가 젖은 손으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손이 물에 젖으면 우리 몸의 저항이 약 50만Ω에서 1000Ω으로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몸으로 많은 전류가 통과해 감전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손이 물에 젖지 않았을 때에는 우리 몸에 얼마만큼의 전류가 흐를 수 있을까? 박물관내 현대 전기관의 전기와 놀이 코너에 있는 알루미늄판과 구리판에 손을 대면, 전류가 흘러 전류계 바늘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손의 땀에 의해 알루미늄이 알루미늄 이온으로 되면서 전자를 방출하고, 이 전자들이 몸을 통해 구리판으로 이동하게 돼 전류가 흐르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 도대체 뭐예요?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에는 수력, 화력, 원자력, 조력, 파력, 풍력, 태양열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인간은 원자핵 속에 막대한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에너지를 활용하게 됐다. 원자력 발전이란 우라늄 원자핵이 작게 쪼개지면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이용해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원자력 발전과 화력 발전은 둘 다 증기의 힘으로 발전을 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은 우라늄을 연료로 원자로에서 열을 발생시키지만, 화력 발전은 석유, 석탄, 가스를 이용해 보일러에서 열을 발생시킨다는 점이 다르다. ●전기박물관 가는 길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 하나은행 뒤편.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epco.co.kruseum)를 방문하거나, 전화(02-2105-8190)로 문의. 김경은 영동중 교사
  • 땀방울에 젖은 성동구청 승마 교실

    땀방울에 젖은 성동구청 승마 교실

    채찍과 당근으로 人-馬 호흡 척척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를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승마협회 뚝섬 승마훈련장.2개월 동안 화요일, 수요일에 말을 타고 16만원을 냅니다. 성동구청이 보조하는 터라 회원을 구민으로 제한합니다. 23일 승마훈련장에서 만난 초보 기수들은 제법 익숙한 자세로 말을 몰고 있었습니다. 머리에 책을 이고 걸어가듯, 자태가 우아합니다. 채찍과 사탕으로 말을 혼내고 달래며 호흡을 맞춰 갑니다.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꿈을 꿔 봅시다. 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승마협회 뚝섬 승마훈련장. 말 발굽 소리가 경쾌하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세요.” “말 걸음박자에 맞춰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세요.” “주먹을 세우고 고삐를 짧게 잡으세요.” ●초보자 눈치채고 깔보던 말, 채찍 드니 ‘순한 양´ 이행화(25) 교관이 매섭게 다그친다. 초보 기수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말과 함께 트랙을 돈다. 말들은 질퍽한 길이 싫은 듯 트랙 출구가 가까워 오면 마굿간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기수가 어렵사리 말머리를 돌려 다시 걷는다. 성동구는 지난 9일부터 2개월 동안 승마 교실을 열고 있다. 말 관리방법과 평보, 경보, 속보, 구보 등 승마의 기본동작을 배우는 것이다.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달 수강료는 15만원(상해보험 1만원 별도)으로 저렴한 편이다. 선착순으로 16명만 모집한다. 대기자가 나올 만큼 인기가 높다. 느린 걸음에 이어 빠른 걸음이 시작됐다. “발로 말 배를 세게 차세요. 그렇게 차면 아프지 않고 간지러워요.” 마음 약한 기수들의 발길질에도 말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가자, 가자.”며 타이른다. 동료의 승마를 지켜보던 주부 노인옥(40)씨가 “말들이 초보자인 걸 알고 우습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때 기수가 작은 채찍을 조교에게 건네받았다. 때리지도 않았는데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말이 기수를 깔봤나 보다. “말이 아주 영리해요. 몸에 힘이 들어간 초보인지, 능수능란한 베테랑인지 금세 알아채요. 어린아이처럼 예쁘다고 칭찬해 주면 으쓱해서 말이 말을 잘 듣죠.” 이 교관의 설명이다. ●유연성 좋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배워 승마자세의 기본은 말에 몸을 맡기고 긴장하지 않는 것. 허리를 꼿꼿이 펴고, 멀리 바라보며 말 한가운데서 움직임을 느껴야 한다. 다리는 힘을 빼고 말과 밀착한다. 머리에 책을 얹고 걷는다는 마음으로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발걸음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일 때 고삐를 습관적으로 잡아당겨서는 안 된다. 말 재갈에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유연성이 좋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배운다.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은 이론처럼 쉽지 않다. 엉덩이가 헐어 피가 나오고, 종아리가 멍들기 일쑤다. 말에서 떨어져 사나흘 고생하기도 한다. 그래도 회원들은 화요일, 수요일에 승마훈련장을 찾는다. 승마의 매력은 무엇일까. 황영성(48)씨는 “말타기는 전신운동”이라고 했다. 말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니까 근육이 골고루 움직인단다.30분쯤 타면 등에 땀이 흥건하다. 첫날에는 온몸이 쑤시만 금세 근육이 생기고 뱃살이 줄어든다. ●근력은 늘고 뱃살은 줄어 정오순(40)씨는 말과 친해져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했다.“워낙 동물을 무서워해서 처음에 말이 트림하는 것만 봐도 겁이 났거든요. 이제는 쓰다듬어 주고 사탕도 줘요. 수고했다고 칭찬해 주면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니까요.” 서부영화 주인공이 말타는 모습을 보며 승마를 꿈꿨다는 이영환(58)씨는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하며 호흡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정성순(45)씨는 “처음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배울 때처럼 설레고 흥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목표가 생겼다. 넓은 벌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것.‘초보운전’ 딱지를 떼면 말을 벗삼아 승마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이용료 시간당 4만원… 레슨은 1만원 추가 서울승마협회 뚝섬 승마훈련장 이용료는 한 시간에 4만원이다. 전화로 예약하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슨을 받고 싶으면 교관에게 시간당 1만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 다음달부터 조랑말을 구입해 체험 승마를 시작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승마, 이래서 좋다 ● 정신집중력을 기른다 ●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 준다 ● 장기능이 강화된다 ● 폐활량이 늘어난다 ● 관절염, 빈혈,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 허리가 유연해진다 ● 신체의 리듬감을 기른다 ● 골반이 튼튼해진다 도움말 전국승마연합회 ■ 헬멧·턱끈 착용은 필수 찰과상등 예방위해 여름에도 소매 긴옷 입어야 고대 승마는 주로 문명의 발생지에서 발달했는데 그리스인이 최초로 승마를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제25회 고대올림픽에서 4두 마차가 등장하는데 운동경기에 출현한 최초의 승마인 셈이다. 이후 유럽에서 귀족 스포츠로 성행했고 1912년 국제마술연맹이 파리에 창립되면서 근대 스포츠로 발전했다. 말의 걸음(보법·步法)은 크게 평보·구보·속보로 나뉜다. 평보는 아주 느리고, 구보는 아주 빠르다. 속보는 그 중간 보법이다. 어느 보법에서도 보폭(보도·步度)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빈틈없는 동작을 명령할 때는 수축 보도를, 긴 시간을 연속해 나갈 때는 보통 보도를, 급하거나 강한 운동을 할 때는 신장 보도를 사용한다. 초보자는 평보와 속보를 익힌 뒤 구보를 배운다. 말타기가 익숙해지면 마장에서 야외로 나가는 외승에 도전할 수 있다. 초보자는 30분∼1시간 정도 돌아올 수 있는 코스를 정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말 역시 해방감으로 설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말은 온순하고 덜렁대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 단짝이 되고 성격이나 버릇이 파악된 말이라면 더욱 좋다. 말의 상태나 기분을 확인하고 외승을 나가야 한다. 안전한 승마를 위해 헬멧과 턱끈을 반드시 착용하자. 날씨가 춥더라도 몸놀림이 편한 얇은 옷차림이 좋다. 여름철에도 몸이 긁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소매가 긴 옷을 챙겨 입자. 속옷은 땀이 잘 흡수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갑은 추위를 막아주고 손이 고삐와 마찰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신발은 평소에 신는 편한 것이 좋다. 도움말 전국승마연합회
  • 태극전사요? 엄청나게 평범하게 먹죠

    태극전사요? 엄청나게 평범하게 먹죠

    독일 월드컵을 위해 땀 흘리는 태극전사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돌보는 ‘어머니’같은 존재, 정지춘(41)씨. 파주 국가대표축구 트레이닝센터(NFC)의 조리장으로 훈련때뿐 아니라 독일 월드컵 기간동안 현지에서 태극전사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다. 과연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무엇을 먹고 전·후반 90분 동안 황소같은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지를 들어보았다. 글 사진 파주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새벽 5시, 태극전사들이 하루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모두 잠들어 있는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어둠을 깨고 한쪽 구석에 대낮같이 불을 밝히고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다름 아닌 태극전사들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정지춘 조리장이다. 나이는 비록 40대 초반이지만 가정에서 아들·딸 챙기듯 정성이 듬뿍듬뿍 담긴 음식을 마련한다. #어머니의 손맛으로 “아이를 키워보셨습니까. 처음 이유식을 할 때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줄까. 영양은 얼마나 있나. 혹은 아기가 잘 먹을까 고민을 하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정씨가 딱 그 마음이다. 신선한 재료를 고르고 식사시간에 정확하게 맞추어 음식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주방의 조그만 창문으로 선수들이 잘 먹는지 엿본다. 선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아야 마음이 놓이고 행복해진다.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으면서 음식의 맛을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정씨는 재료의 선별부터 맛과 조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따라서 태극전사들의 가공할 ‘파워’는 그의 손맛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극전사들은 이런 것을 먹어요 “와∼도대체 박지성은 뭘 먹었기에 저렇게 90분을 뛰어도 지치지 않는 걸까.”“박주영 좀 봐. 생긴 것은 비실비실한데 날렵하게 야생마처럼 뛰는 거.”“아마 태극전사들은 ‘엄청난’것을 먹을 거야.” 축구경기를 지켜보는 우리들은 이같은 궁금증을 갖게 마련이다. 보통 태극전사들이 많은 양의 식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오산’이다. 축구선수들은 대부분 식사량이 보통 사람보다 적은 수준이다. 너무 많이 먹으면 90분을 뛰어야 하는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져 부담이 되기에 탄수화물과 단백질, 야채 위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대신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골고루 먹는다. 그래야만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는 밥과 국을 기본으로 하는 한식이다. 버섯, 청국장, 마샐러드 등 13가지 정도 정갈한 반찬이 따른다. 또 고기도 가끔 먹는다. 하지만 양은 아이 손바닥만 한 것 하나 정도. 김치는 조금 먹지만 맵고 짠 음식은 절대 금물. 위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 닭가슴살은 지방이 없고 단백질이 많아 파워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어 자주 만드는 음식의 재료다. 고기는 위에 부담이 되며 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해물요리나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콩, 버섯 등을 이용한 음식이 식단의 주를 이룬다. 정씨가 점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내놓는 음식이 ‘스파게티’다. 사람이 움직일 때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가득해 고된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 4∼5일 전에 ‘해물 유황오리백숙’같은 특식을 만들어낸다. 선수들의 원기를 보충해주는 유황오리에 전복, 낙지, 새우 등과 29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이는 보양탕의 개념인데 그 맛과 영양이 만점. 금기시 되는 음식도 있다. 첫번째가 ‘떡’이다. 소화가 안되거나 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가 튀긴 음식. 지방이 체내에 오래도록 남아 있어 운동량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부담된다. 셋째는 소화가 잘 안 되는 라면.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맛에 해외원정때 생각이 간절하지만 절대 먹지 않는다. 흔히 ‘대한민국의 힘은 고추장´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하지만 월드컵 훈련을 하는 동안에는 고추장을 피하는 것이 불문율. 매운 음식은 위에 자극을 주어 운동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어떻게 먹을까 특히 독일 월드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맛난 음식이 필요충분조건. 이를 위해 정씨는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독일로 간다. 다름아닌 전기밥솥과 미역, 말린 북어, 김이다. 외국에는 찐밥이 보통이라 제대로 밥을 지을 수 있는 밥솥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국을 끓이기 위해 말린 북어와 미역은 필수. 김치는 현지에서 조달한다. 선수들은 정씨가 해 준 음식과 호텔 뷔페의 음식을 같이 먹으며 영양과 체력을 보충한다.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밥힘’이 최고. #태극전사들,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 태극전사들이 자신을 위해 숨겨놓은 비장의 ‘보약’은 무엇일까. 참 다양하다. 영양제를 먹는 선수들도 있지만 전통 방식의 ‘보양식’을 먹는 선수들도 많다. 장어즙이 태극전사들에게 가장 인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강철같은 체력을 자랑하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경기도 용인의 소문난 장어집에서 장어즙을 구해 먹는다. 또 다른 장어파로는 조원희(수원 삼성), 설기현(울버햄프턴), 김동진(FC서울) 등이 있다.‘꽃미남’ 백지훈(FC서울)은 세련된 얼굴과는 달리 ‘개소주’를 좋아한다. 박주영(FC서울), 이영표(토트넘)등도 홍삼 진액과 온갖 약재를 넣어 달인 한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아드보카트호의 1%인 송종국(수원 삼성)은 깔끔한 성격답게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 등을 버무린 한약 ‘공진단’을 먹는다. ■ 경기앞둔 태극전사 특별식단 오리 한마리에 마 샐러드… 힘이 불끈 정씨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위한 특별식으로 만드는 것이 해물오리백숙이다. 예로부터 오리탕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특히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없고 맛이 아주 좋다. 또한 전복, 산낙지, 새우 등을 넣어 부족한 원기를 돋우는 데 최고. 게다가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약재를 포함해 모두 29가지의 약재를 넣고 2시간을 푹 달여낸다. 재료는 유황오리 1마리, 오리 1마리, 전복 큰 것 3개, 산낙지 2마리, 새우 큰 것 5개와 당귀, 청궁, 상지 등 27가지(비법이라 더 이상은…), 생강 약간, 통마늘 5톨, 수삼 1뿌리, 소금 약간 만드는 법은 1. 오리를 커다란 솥에 물을 넉넉히 부어 각종 한약재를 넣고 1시간30분 이상 끓인다. 2. 오리와 한약재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오리를 건져내고 채반을 통해 한약재를 건져낸다.3. 먹기 편한 그릇에 오리와 한번 거른 육수를 담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먹기 직전 끓인뒤 준비한 해물을 넣고 다시 한 소뜸 끓인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여름철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으로도 아주 훌륭하다. 두번째는 마(麻)요리. 예로부터 산약(山藥)’으로 불리며 원기를 회복하는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이런 마에 상큼한 간장을 얹은 마 샐러드는 집에서 먹기도 좋은 음식.재료는 마, 고추냉이(와사비), 쪽파, 레몬, 부추 만드는 법은 1. 마는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썬다. 2. 썰어 놓은 마를 소금물에 1분 정도 담갔다가 건진다. 3. 진간장과 식초, 설탕, 레몬, 고추냉이를 적당히 넣고 양념 간장을 만든다. 4.(2)에 양념 간장을 붓고 위에 쪽파와 부추를 작게 썰어 얹으면 된다. #몸에 좋은 청국장 생청국장도 특별식 중 하나. 청국장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소화를 도와주는 각종 효소와 유산균이 가득한 천연 음식이 생청국장. 먹어 본 사람은 알지만 처음에는 먹기가 좀 그렇다. 냄새와 씹히는 맛 때문. 그래서 정씨는 생청국장에 양념장과 김을 뿌렸다.재료는 생청국장, 쪽파, 겨자, 진간장, 식초, 레몬 등. 만드는 법은 1. 진간장과 설탕, 식초, 레몬, 겨자를 넣고 양념 간장을 만든다. 2.(1)을 생청국장에 뿌리고 손으로 살짝 버무려준다. 3.(2)위에 자른 김과 쪽파를 썰어 올리면 된다.
  • 동물원 한쪽에 야생동물 ‘둥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는 사육중인 90종의 동물 외에도 33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소쩍새와 흰눈썹 황금새, 제비, 물총새, 박새 등 서울시 보호종도 4종이나 발견됐다. 24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어린이대공원 운영센터에 따르면 대공원 개장 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한 공원내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결과, 조류 28종과 포유류 5종 등 33종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새 박사’로 유명한 경희대 윤무부 교수 등 5명의 조사단이 30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조류는 여름철새 13종과 텃새 11종, 겨울철새 3종, 나그네새 1종 등 28종이며, 포유류는 다람쥐와 청설모, 족제비, 고양이, 집쥐 등 5종이다. 야생동물은 17만여평의 공원 중 60%이상이 녹지로 이뤄진데다 생태연못 등지에 올챙이, 개구리, 송사리 등 새들의 먹잇감이 풍부하고 수풀이 우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는 포유류 43종 167마리, 조류 45종 286마리, 파충류 2종 5마리 등 모두 90종,458마리가 사육되고 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10년간 수해손실 18조…피해 최소화 기대

    [세이프 코리아] 10년간 수해손실 18조…피해 최소화 기대

    올 장마철부터 재난 위험지역의 출입을 통제하는 ‘세이프 라인’(안전선·Safe Line) 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22일 “세이프 라인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매년 되풀이되는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면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세이프 라인 제작에 들어갔으며,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보다 집값이 중요? 세이프 라인은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연결한 띠 모양의 선이다. 즉 현재 경찰에서 운용하고 있는 ‘폴리스 라인’(Police Line)과 유사하다. 세이프 라인이 설치되면 선 안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하며, 세이프 라인이 철거될 때까지 출입이 금지된다. 이 관계자는 “세이프 라인은 아직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면서 “올해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처럼 세이프 라인을 도입한 데는 주민들의 ‘안전 불감증’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은 전국적으로 모두 599곳이 지정돼 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 25곳, 부산 27곳, 대구 11곳, 인천 11곳, 광주 12곳, 대전 13곳, 울산 21곳, 경기 59곳, 강원 90곳, 충북 24곳, 충남 41곳, 전북 4곳, 전남 40곳, 경북 148곳, 경남 51곳, 제주 22곳 등이다. 또 상습침수지역에는 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상당수 지역에서 이를 어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대도시의 경우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한 해당 지역주민들이 안내판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조차 꺼리고 있지만 세이프 라인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풍수해의 90% 이상은 여름철인 6∼9월에 집중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집을 잃은 이재민만 28만 5000여명, 사망자도 1203명에 이른다. 또 같은 기간 ‘수마’가 삼킨 재산만 무려 18조 2000억원이다. 피해 복구에 들어간 비용은 피해액보다 훨씬 크다. 예컨대 지난해 풍수해 피해액은 1조 498억원이었으나, 지난 1월 현재 복구비는 피해액의 1.6배인 1조 6486억원이 들어갔다. ●잇단 경고음, 대비는 ‘글쎄’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초대형 재난을 경험해야 했던 2002년,2003년과 달리 2004년과 지난해는 다행히도 큰 재해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형 재난의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3월 이례적으로 ‘라니냐’ 경보를 내렸다. 라니냐는 적도 무역풍이 강해지면서 서태평양의 수온은 올라가고 동태평양의 수온은 떨어지는 현상으로, 올여름 이상 기후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도 지난 4월 ‘3개월 예보(5∼7월)’를 통해 올해 장마는 다음달 19∼20일부터 시작돼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다음달 말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이번 여름에도 재난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대비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이달 초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마을이 고립되고, 공장·농경지·가옥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상당수 지역에 내린 100㎜ 안팎의 비는 하루 동안 내린 양으로는 비교적 많았지만, 수백㎜ 이상의 집중호우가 몰고올 충격파와 비교하면 크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이번 호우에 앞서 전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예견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해 피해를 키울 ‘구멍’은 여전히 곳곳에 존재한다. 또다른 관계자는 “대형 수해를 입은 뒤 방재시설을 갖춘 곳도 있지만, 아직은 수해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그대로 안고 있는 지역이 더 많다.”면서 “재해유형별 취약지역을 선정, 맞춤형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9개 시·군 ‘풍수해 보험’ 시범운영 가입하면 복구비 최대 90% 보상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 주는 ‘풍수해 보험’이 지난 16일부터 전국 9개 시·군에서 시범 도입됐다. 기존 정부의 피해지원제도가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정부에는 막대한 재정압박을 각각 안겨준 만큼 풍수해 보험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보험 대상지역은 경기 이천시, 강원 화천군, 충남 부여군, 충북 영동군, 전남 곡성군, 전북 완주군, 경남 창녕군, 경북 예천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보험에 가입한 주민은 태풍, 호우, 강풍, 해일, 대설, 홍수 등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와 축사는 물론 주택의 침수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기존 재해복구 지원제도는 시설물 복구비의 30% 정도를 정부예산으로 무상 지원했다. 보험에 가입하면 무상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하지만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보험금 액수에 따라 49∼65%를 정부에서 보조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도 줄었다. 예컨대 경기 이천시 단독주택의 경우 연간 1만 9100원만 내면, 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272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는 현행 정부 지원액 900만원보다 3배 이상 많고, 농가주택 건축비(평당 150만∼200만원)를 감안하면 15∼18평짜리 새 집을 지을 수 있는 액수다. 또 강원 화천군 축사(200㎡ 기준)는 연간 17만 4600원의 보험료로 기존 정부 지원액 847만원보다 2.6배 많은 2198만원을, 제주 서귀포시 비닐하우스(500㎡ 기준)는 9만 500원만 내면 정부 지원액 139만원에 218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재해발생률 등에 따라 보험료에 편차가 생길 수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아 보험 대상지역 및 대상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풍수해 보험은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부업 기회도 제공한다. 일반인도 재난 피해를 조사하는 손해평가인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면 누구나 손해평가인이 될 수 있다.”면서 “하루 평균 15만∼2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문의는 시·군·구청 재난관리과 또는 동부화재(02-2262-1472)로 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달부터 공공승용차 요일제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안팎을 기록하는 등 신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정부가 19일 청와대에서 제4차 국가에너지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방안이 나오지는 못했다.이날 회의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한명숙 국무총리,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에너지업계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장관은 보고를 통해 민간중심의 자율적 에너지 절약방안을 추진하되, 공공부문에서는 승용차요일제, 여름철 냉방온도(26∼28℃) 준수, 여름철 간소복 착용 등 의무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승용차요일제는 현행 10부제를 강화한 것으로 국무총리 훈령 개정을 통해 다음달 시행된다.차번호 끝자리가 1·6번은 월요일,2·7번은 화요일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위반했을 경우 공공기관 주차장 출입이 제한되지만 다른 제재조치는 없다.정부는 또 경·소형차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지만 관련 부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냉·난방온도 준수 의무화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는 것도 ‘신중히’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의 소등, 컴퓨터 미사용시 전원 끄기, 자동차 공회전 자제 등 에너지절약 ‘3ㆍ6ㆍ9’ 운동도 국민들의 실천에 달려 있다.박홍기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찜통더위속 선풍기 쐬면 시원해지는 원리는 뭘까

    찜통더위속 선풍기 쐬면 시원해지는 원리는 뭘까

    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한낮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소 차갑게만 느껴지던 차창 밖 바람이 더할나위 없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벌써부터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된 것일까. 길거리엔 이마에 땀이 송송 밴 채 연신 부채질을 해대는 사람, 골목엔 바닥에 물을 뿌리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러면 바람을 쐬고, 물을 뿌리면 왜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걸까. ●더위를 뺏어가는 ‘기화열’(氣化熱)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바람을 일으키면 시원해지는 이유는 증발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공기는 아주 작은 입자로 구성돼 있다. 그 입자가 바람에 의해 우리 피부에 와 부딪히면, 땀 등 수분을 증발시켜 기화열을 흡수한다. 이때 열이 빠져 나가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야외에서 조깅을 하면 맞바람을 맞고 땀이 기화열을 방출하며 증발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실내 헬스 클럽 등 밀폐된 곳에서 달리면 땀이 바람에 실려 증발하지 못해 무척 덥게 느껴진다. 바닥에 물을 뿌리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이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물분자들이 햇빛에 의해 증발하면서 땅 표면의 열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손등에 알코올을 떨어뜨리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람의 ‘더위 감지기’는 피부에 아무리 찜통 더위라 해도 기온이 체온인 섭씨 37도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 열대야라 해도 대부분 30도를 넘지 못한다. 그런데 왜 덥게 느껴지는 것일까. 특히 30도의 목욕물은 미지근한데, 기온이 30도이면 왜 더운걸까. 한마디로 말해 우리 몸의 ‘생체 온도계’는 몸속이 아닌 피부에 있다. 덥다든가 춥다든가 하는 감각은 피부 표면의 온도에 따라 변한다. 체온을 잴 때 체온계를 겨드랑이나 항문에 넣는 것은 그 때문이다. 피부 표면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으며, 기온·습도·열 방사량 등 주위 상태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 흔히 쓰는 ‘체감온도’라는 말이 이것이다. ●땀은 사람 몸의 냉각수, 동물은 혀·귀 등으로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주위 기온과 관계 없이 항상 체온이 일정하다.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 더위를 느끼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람은 땀을 흘려 과열된 체온을 몸 밖으로 빼낸다. 몸에 있는 약 300만개 가량의 땀샘에서 분비된 땀을 증발시켜 기화열을 발산하는 방법이다. 몸밖으로 빠져 나오는 열량의 80% 이상이 땀의 증발을 통해 이뤄진다. 반면 동물은 땀보다는 몸의 일부를 움직이는 등 독톡한 방법으로 몸안의 열을 빼낸다. 몸에 땀샘이 거의 없어 땀을 흘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더운날 개가 “헥헥” 대며 혀를 내미는 것은 그 때문이다. 개는 몸 전체에 땀샘인 에크린(eccrine)이 발달돼 있지 않아 입을 벌려 혀와 호흡을 통해 열을 발산한다. 코끼리와 토끼는 혈관이 발달된 큰 귀를 통해 열을 밖으로 빼낸다. 귀에 여러 갈래의 혈관이 분포된 것은 혈액을 많이 공급, 열의 발산을 쉽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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