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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쯤이야 물렀거라~ 여름철 특급 보양식 우리 고장이 최고!

    더위쯤이야 물렀거라~ 여름철 특급 보양식 우리 고장이 최고!

    무엇을 먹어야 지친 몸을 충전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을까. 보양식의 대명사격인 삼계탕과 보신탕도 좋지만 전국 곳곳에는 역사와 문화, 환경이 만들어낸 독특한 보양식이 즐비하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생선과 국수가 만난 옥천의 생선국수, 먹으면 젊어진다는 강진의 회춘탕 등 맛과 영양, 여기에다 재미까지 더한 여름철 특급 보양식을 만나러 가족과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옥천 생선국수] ‘진한 국물을 들이켜면 보약이 따로 없어유.’ 대청호와 금강 덕분에 민물고기 요리가 유명한 충북 옥천에서는 명품 국물을 자랑하는 생선국수를 즐길 수 있다. 비린내 나는 생선과 국수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맛을 본 사람은 진한 국물과 면의 조화에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정성이 필요하다. 먼저 잉어 등 민물고기를 12시간 푹 삶아 육수를 만든다. 뼈까지 뭉개질 정도로 오래 끓여야 한다. 처음 두 시간 정도 끓일 때 뚜껑을 열어두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체에 걸러 가시를 골라낸 뒤 양념 고추장을 풀어 간을 하고 밀국수 사리를 넣어 삶는다. 마지막으로 파, 애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썰어 넣어 한 번 더 끓이면 완성. 가격은 5000~6000원. 면과 함께 부스러진 민물고기 살이 함께 씹히면서 구수한 맛이 입을 가득 채운다. 얼큰하고 진한 육수 때문에 애주가들도 즐긴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좋다. 생선국수 원조는 1962년 시작한 청산면 지전리의 선광집이다. 청산면에는 현재 생선국수 식당 6곳이 영업 중이다. 김성원 창산면장은 “생선국수를 먹기 위해 위해 일부러 대전과 청주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산면의 대표 음식”이라고 말했다. [강진 회춘탕] 해산물과 닭,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 낸 회춘탕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맛의 1번지’로 통하는 전남 강진군이 최근 지역 명품 음식으로 내 놓으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회춘탕은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에 소금을 넣지 않고 1시간 이상 푹 고아 우려낸 국물에 문어·전복·닭 등을 넣고 한 번 더 끓여 낸 전통 보양식이다. 회춘탕은 ‘먹으면 회춘하는, 즉 도로 젊어지는 정력 음식’이란 재밌는 이름과 함께 고려 역사유적지인 마도진 만호성지와 연관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량면에는 마도진 만호성터가 남아 있는데, 성을 관장하던 만호가 높은 양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바다에서 잡힌 고급 해산물과 고기를 넣은 음식을 만든 데서 유래했다. 군은 2013년 회춘탕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개발했다. 식재료는 문어, 전복, 토종닭, 찹쌀, 멥쌀, 녹두, 밤 등이 사용된다. 육수용 재료는 엄나무, 느릅나무, 당귀, 가시오가피, 칡, 헛개나무, 뽕나무, 대추, 마늘, 무, 다시마, 수삼 등이다. 군이 회춘탕 성분 분석 용역을 실시한 결과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1g당 800mg으로 녹차보다 10배 많고 항당뇨 성분과 치매 예방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에 와야만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Only 1’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인증식당을 운영하는 등 맛을 표준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 짱뚱어탕] 순천만의 청정 갯벌에는 도마뱀처럼 잽싸게 돌아다니는 짱뚱어를 볼 수 있다. 색깔도 거무튀튀한 게 메기를 닮았다. 무척 영리해서 그물을 피해 다닌다. 솜씨 좋은 낚시꾼들이 홀치기 낚시로 한 마리씩 잡을 정도로 어획이 쉽지 않다. 양식도 어려워 그 수가 많지 않다. 짱뚱어는 100마리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일찍부터 보양 음식 재료로 사용됐다. 1980년대 언론에 소개되면서 순천만의 별미가 됐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한 달을 사는 짱뚱어의 특징 때문에 스태미나 음식으로 알려졌다. 여름을 맞아 더욱 활동성이 뛰어난 짱뚱어는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더 많은 고단백 식품으로 자양강장에 좋다. 다이어트와 신장에 좋고 부기를 빼는 데 최고다. 짱뚱어는 전골로 끓이거나 그냥 구워 먹는다. 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듬성듬성 썰어낸 짱뚱어회와 바삭하게 구운 짱뚱어 튀김도 맛볼 수 있다. 추어탕처럼 삶아 체에 곱게 거른 뒤 육수에 된장을 풀어내 시래기, 우거지, 무 등과 함께 걸쭉하게 끓여낸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어서 속풀이로도 많이 찾는다. 순천만 인근 식당들은 짱뚱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댄다. [제주 자리물회] 5월부터 8월까지 청정 제주 바다는 자리돔 천국이다.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채소와 함께 토장 등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신다.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썰어서 식초를 약간 뿌려 둔다. 상추, 깻잎 등의 채소들은 잘게 썰고 오이는 채를 썬다. 여기에다 토장과 다진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무친 후 찬물을 부어 먹는다. 제피나무의 잎을 띄우면 향도 좋고 비린내도 가신다. 자리돔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가 가진 각종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뛰어나다. 자리돔은 도미과의 생선답게 가시가 억센 편이다. 머리의 눈이 있는 부위부터 내장이 있는 부분을 비스듬히 자른 후 사선으로 굵은 채 썰듯 썰면 가시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뼈째로 썰어 먹은 자리강회는 여름철 술안주로도 최고다. 제주에는 ‘한여름 자리물회 열 번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제주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무덥다.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기가 어렵고 생선회는 반나절 만에 상할 수도 있는데 자리물회와 같이 토장과 식초로 간을 하면 식중독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청송 달기약수 닭백숙]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기약수는 청송의 최고 명물 중 하나다. 예부터 위장병과 신경통,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전국의 관광객이 약수터를 찾고 있다. 청송에서 약수만큼 유명한 것이 달기약수 닭백숙이다. 청송읍 부곡동 달기약수로 삶아낸 닭백숙이다. 닭백숙은 양념이나 향신료를 쓰지 않고 토종닭 한 마리를 통째 약수에 푹 곤 뒤 건져내는 게 특징이다. 철분 함량이 많은 탄산수가 닭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 고기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탄산수는 닭의 지방을 제거해주니 마음 놓고 먹어도 좋다. 여기다 인삼과 당귀, 천궁, 강황, 두충, 오가피, 하수오, 옻 등 청송지역 특산인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고아내면 더할 나위 없는 약선 음식으로 변신한다. 손님 체질에 따라 맞춤형 한방백숙도 가능하다. 함께 내놓는 밥도 약수로 지어 찰기가 더하고 빛깔도 파르스름하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달기약수터 인근의 한 여관에서 머물다 간 이후 달기약수 닭백숙은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도 가히 일미다. 곰취, 미역취, 다래순, 산도라지, 참나물, 참죽 등 청송산 청정 산나물 장아찌와 고춧잎 나물, 백김치, 고추된장박이, 나박김치 등 10여 가지. 깔끔하고도 맛깔스러운 웰빙식단 그 자체다. [울산 바닷장어] 울산 시민들은 여름의 시작과 함께 바닷장어구이를 즐긴다. 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달래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최고의 보양식이기 때문이다. 바닷장어는 먹장어(곰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로 구분된다. 바닷장어는 육지에서 멀리 잡힐수록 크다. 크기는 먹장어, 붕장어, 갯장어 순이다. 울산에는 붕장어 요리가 많다. 회부터 구이, 탕까지 다양하다. 울산 바닷장어(붕장어) 구이는 소금과 양념구이로 나뉜다. 장어를 숯불에 초벌구이한 다음 소금이나 양념을 발라 한 번 더 굽는다. 소금구이는 장어에 소금만 뿌려 구운 것으로 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를 마늘 기름장과 함께 먹으면 좋다. 담백하면서 깔끔해 장어 본래의 맛을 즐기려면 소금구이가 좋다. 양념구이는 장어에 양념장을 발라 비릿함을 없앴다.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양파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구이를 먹고 나면 탕이 나온다. 탕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장어를 갈아 들깻가루와 깻잎, 방아잎 등을 넣고 걸쭉하게 끓였다. [태안 박속밀국 낙지탕] ‘지친 황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게 낙지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히는 충남 가로림만은 낙지가 지천이다. 갯벌 속에서 사는 이른바 ‘뻘낙’이다. 삽으로 뻘을 들춰 잡는다. 영양분을 충분히 먹고 자라 살이 통통하다. 여기에 바가지를 만들던 박은 이곳도 옛날부터 흔했다. 이 둘이 만난 토속 음식이 ‘박속밀국낙지탕’이다. 낙지는 봄부터 몸집을 계속 불려 피서철이 되면 중간 크기로 자란다. 매우 부드럽고 잘라 먹기 적당하다. 박은 가을에 완전히 익기 전 살이 도톰하고 수분이 흠뻑 밸 때 따서 속을 파 급속 냉동한 뒤 연중 식재료로 쓴다. 요리는 나박나박 썬 박속과 파, 양파, 다진 마늘 등을 물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끓이다가 산 낙지를 투입한다. 붉은빛이 약간 돌 정도로 살짝 데친 낙지를 꺼내 초고추장이나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낙지는 익을수록 질겨진다. 국물은 무를 넣는 연포탕보다 더 시원하고 담백하다. 낙지를 다 꺼내 먹으면 남은 국물에 수제비와 칼국수를 함께 넣어 끓인다.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 등을 ‘밀국’이라고 불렀다. 2대째 박속밀국낙지탕을 판매하는 태안 이원식당 주인 안국화(57)씨는 “국물은 먹을수록 입맛이 당겨 계속 먹게 된다”면서 “피서철이 되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 등을 오가는 피서객으로 꽉꽉 찬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강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생명의 窓] 하일서정/이재무 시인

    [생명의 窓] 하일서정/이재무 시인

    여름 숲길엔 이 나무 저 나무에서 흘러나온 그늘이 합수하여 출렁거린다. 걷다가 마음의 조롱박으로 그늘을 퍼서 마시고 세안을 한다. 우람한 그늘의 등과 어깨에 기대거나 혹은 그늘을 홑이불로 끌어다 덮고 누워 내 생을 다녀간 이들에게 나는 과연 슬픔이었을까, 기쁨이었을까, 그늘이었을까를 떠올려 본다. 또 서늘한 그늘 서너 바가지 푹 퍼서 등에 끼얹으며 이 생각 저 생각에 젖어 본다. 이래저래 여름은 정서의 키가 웃자라는 계절이다. 그늘이 늘 풋풋하고 싱싱한 것은 날마다 새로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이나 아침에 태어난 그늘은 하루 종일 열심히 농사를 짓다가 밤과 더불어 어둠이 오면 한 점 미련도 없이 사라진다. 그늘처럼 날마다 새로이 태어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그늘이 새삼 위대해 보인다. 여름은 부지런한 계절이다. 일 년 중 해가 가장 많이 비추는 하지 즈음에는 밤꽃 내가 진동하고 호박 오이 넝쿨이 기세 좋게 뻗어 나가고 생강 촉, 토란 싹이 올라오고 풋고추, 풋가지가 주렁주렁 열린다. 이렇게 분주한 여름에는 사람도 덩달아 바빠지기 마련이어서 감자를 캐야 하고 장마 뒤에 풀의 차지가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밭마다 김을 매 주어야 한다. 비 올 때를 기다려 들깨 모를 내고 고구마 순을 묻어야 한다. 여름은 고요가 단단해지는 계절이다. 여름 중에서도 고요의 힘이 가장 세지는 때는 빨랫줄 바지랑대 그림자의 키가 작아지는, 정오를 갓 지난 오후 한 시에서 두 시 사이다. 이때에는 한동안 각축하듯 울어 대던 매미도 울음을 뚝 그치고 바깥에서 연애질하느라 분주하던 누렁이들도 마루 밑으로 기어들어가 그늘을 깔고 누워 오수를 즐긴다. 마당 텃밭 들길 산길 논길 밭길 들판 신작로 가릴 것 없이 숫돌 다녀온 왜낫처럼 날 선 햇살이 따갑게 내려, 꽂히는 바람에 사람의 경우도 축축한 생각은 금세 휘발되고 백치의 순간에 이르게 된다. 일체의 사고가 정지된 시간대에 고요만이 다 익은 살구씨처럼 단단해지는 것이다. 여름은 천렵의 계절이다. 천렵은 봄부터 가을까지 절기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이지만 그래도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 해야 제 맛이 난다. 탁족(濯足)과 함께하는 천렵은 그 자체로 하나의 피서법이다. 천렵에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그중 나는 된장을 풀어 잡는 법을 선호한다. 민물고기들은 된장을 좋아한다. 어릴 적 나는 민물새우 천렵을 즐겼다. 악동들과 함께 소쿠리에 된장 주머니를 달아 놓고 저수지 가생이에 담가 놓고는 미역을 즐기다 해거름 출출해지면 소쿠리를 건져 올린다. 된장 주머니 둘레에 새까맣게 민물새우 떼가 매달려 있다. 그걸 주전자에 담는다. 제법 묵직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의 집 담장 위 더운 땀 흘리는 앳된 애호박 푸른 웃음 꼭지 비틀어 딴 후 사립에 들어선다. 막 밭일 마치고 돌아와 뜰방에서 몸에 묻은 흙먼지를 면 수건으로 터는 엄니는, 한 손에 든 주전자와 또 한 손에 든 소쿠리 속 애호박을 바라보다가 지청구 한마디를 빼지 않는다. “저런 호로 자식을 봤나? 간뎅이가 부어도 유만부동이지 남의 농사 집어 오면 워찍한더냐, 워찍혀!” 그런데도 엄니의 얼굴 표정은 켜 놓은 박 속 같다. 아들은 눈치가 빠르다.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서리는 계속된다. 된장 밝히다 죽은 새우는 애호박과 함께 된장국으로 끓여져 식구들 입맛을 돋우곤 했다. 논두렁을 기어나온 개구리 울음들이 뽕나무 가지마다에 주렁주렁 열렸고, 달은 우물 옆 팽나무 가지가 휘청하도록 크게 열렸다. 여름의 서정은 넓고 우묵하다.
  • 홍콩서 입국자 발열 체크 강화

    보건 당국은 홍콩독감(홍콩계절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유전자검사(PCR)를 하는 등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은 2013년에 확인된 스위스 유형으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일 수 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백신과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일치하지 않아 지난 절기보다 홍콩에서 유행이 컸다”고 밝혔다. 홍콩은 봄과 여름 두 차례 독감이 유행하는데 지난 5월 31일부터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독감이 시작됐다. 지난달 21~27일 환자가 크게 늘었으며 최근 3주는 감소하는 추세다. 정혜원 충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기후 조건상 그간 여름에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해할 건 없다”고 밝혔다. 독감은 항바이러스제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고 백신이 있기 때문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달리 중증으로 잘 악화되지 않는 질환이다. 한국에서도 홍콩독감과 동일한 바이러스가 지난겨울에 유행했지만 지금은 유행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타미플루 등의 치료제 비상 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비축한 치료제는 1200만명분이다. 계절 독감 유행에 대비해 WHO 권장 백신을 다음달 중·하순부터 조기에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건 당국은 홍콩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입국 시 국립검역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 환자는 이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11일 0시를 기해 강동경희대병원이 격리 해제됐다. 집중관리병원은 이제 삼성서울병원만 남았다. 한편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감염된 157번째 환자(60)가 이날 숨져 사망자는 모두 36명(치사율 19.4%)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5명 늘어 총 125명이 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피서철 해수욕장 범죄지도] 대천 가면 ‘절도’·해운대 가면 ‘몰카’ 조심

    [피서철 해수욕장 범죄지도] 대천 가면 ‘절도’·해운대 가면 ‘몰카’ 조심

    최근 3년 동안 전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여름철 범죄 중 폭행·절도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충남 대천해수욕장이었고, 성범죄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4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9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여름경찰서에서 처리된 건수다. 지난 3년 동안 전국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범죄는 369건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한 절도였다. 이어 폭행 사건이 365건(38.7%)이었고, 성범죄 88건(9.3%),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35건(3.7%)의 순이었다. 그 밖에 재물손괴와 공무집행 방해 등도 있었다. 충남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은 같은 기간 전체의 30%인 범죄 283건이 발생해 불명예스러운 1위에 올랐다. 특히 절도와 폭행이 각각 148건, 112건으로 대천해수욕장은 “도둑 많고, 주먹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오명을 얻게 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보다는 10대 등 젊은층이 많이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각각 154건, 84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성범죄는 해운대해수욕장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전국 해수욕장 성범죄의 29.5%에 달했다. 특히 성범죄 유형으로는 몰래카메라로 신체 일부를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만 18건으로 유독 많았다. 전국 해수욕장에서 적발된 몰카 사건의 64.2%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인파가 몰리고, 몰카를 집중 단속하기 때문에 적발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은 경남 거제시의 와현해수욕장에서만 전체의 45.7%에 해당하는 16건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거제시 전역에 유명 횟집이 많고 지역 특성상 차량으로 이동해 회와 술을 먹다 보니 음주 피서객이 많이 단속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줄영상]‘시원한 곳이 좋아요’ 에어컨 속으로 숨는 뱀

    [한줄영상]‘시원한 곳이 좋아요’ 에어컨 속으로 숨는 뱀

    뱀도 더위를 탄다?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는 최근 이스라엘의 한 가정집 에어컨으로 숨어들어온 뱀 영상이 게재됐다.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해 도망온 뱀 한 마리가 남성의 벽걸이형 에어컨에 잠입(?)했다. 남성이 도구들을 사용해 에어컨 속 뱀을 잡아당기지만 뱀은 에어컨 속이 더 좋은 듯 나올 기색이 없어 보인다. 결국 남성이 뱀과의 오랜 씨름 끝에 뱀 포획에 성공한다. 사진·영상= liveleak / Top Music BillBoar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롯데홈쇼핑 론칭 1주년! 비비엔다 아기범퍼침대 15차 방송 예정

    롯데홈쇼핑 론칭 1주년! 비비엔다 아기범퍼침대 15차 방송 예정

    엄마의 마음으로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비비엔다 특대형 유아범퍼침대가 롯데홈쇼핑 론칭 1주년을 맞았다. 지난 해 홈쇼핑 방송업계는 물론이고 침구류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엄마들 사이 명품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비엔다 유아범퍼침대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화제를 몰고 있다. 비비엔다 아기범퍼침대는 최근 등장하고 있는 범퍼매트와 달리 아기의 숙면을 위한 침대라는 기능적인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는 제품으로, 99.9%의 항균처리가 된 ‘바이오셀’ 견면솜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셀 견면솜은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 흡수와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주고, 겨울철에는 보온효과가 있어 언제나 쾌적한 아기들의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특징이 있다. 비비엔다 특대형 아기범퍼침대는 롯데홈쇼핑 론칭 이후 매 회차 방송마다 조기에 완판되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 이후에도 재방송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롯데홈쇼핑 효자상품으로 소개될 정도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이에 비비엔다 측은 롯데홈쇼핑 론칭 1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15차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15차 방송에서는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윙클과 북유럽풍 밸리, 캐릭터 미니말(방송 첫구성) 3가지 패턴이 선보이며, 기존 스카이블루톤의 리플 이불 베게세트와 모빌대, 모기장 추가 구성을 유지한다. 여기에 더해 마이비 베이비크린세트까지 추가구성을 맞춰 더욱 풍성해진 제품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한정 수량 단돈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14회차 방송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15차 방송 일정을 빠르게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15차 방송은 더욱 특별한 구성으로 진행되는 만큼 종전에 비해서도 더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방송을 기다렸던 엄마들께서는 일정을 잘 확인해 빠르게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비엔다 특대형 유아범퍼침대 롯데홈쇼핑 기념 15차 방송은 오는 7월 13일 월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홈쇼핑 사이트(www.lotteimal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메인 모델 발탁

    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메인 모델 발탁

    가족형 리조트 이천 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www.mirandahotel.com)는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이를 메인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9일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미란다호텔은 인기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휘재와 서언, 서준 쌍둥이의 이미지가 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고 이휘재와 서언, 서준 쌍둥이는 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의 새 얼굴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서언, 서준이가 물 만난 슈퍼맨의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스파플러스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신나게 즐기는 쌍둥이의 모습에 워터파크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촬영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특히 수심이 30cm 정도인 유아풀과 아쿠아플레이 등의 물놀이 시설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쌍둥이 덕분에 촬영 시간이 길어졌다는 후문이다. 촬영 중간중간에 이휘재는 서언, 서준 쌍둥이를 안고 노천 온천탕인 피톤치드탕과 바데풀을 즐기는 모습에 마치 여름 가족 휴가를 미리 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도 이휘재는 배우자 문정원과 쌍둥이와 함께 촬영 당일부터 3일간 미란다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며 서언, 서준이가 촬영으로 미처 다 즐기지 못한 물놀이를 즐길 계획이다. 긴 시간 촬영되는 일정으로 서언, 서준이를 특별히 배려해 제공된 미란다호텔의 타요버스에서 서준이는 단잠을 즐겼지만 서언이는 2층 타요버스 침대와 침대에 연결된 미끄럼틀을 쉴 새 없이 즐기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이가 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와 함께한 모습은 7월부터 미란다호텔 홈페이지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미란다호텔의 문유선 대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온천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온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도 온천발전 유공자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천 미란다호텔은 온천의 명소답게 워터파크를 포함한 호텔 및 객실 등 전 시설에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어 여름철 물놀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 다이어트의 계절 10대들 빈혈 급증… ‘몸짱’되려다 ‘몸꽝’

    다이어트의 계절 10대들 빈혈 급증… ‘몸짱’되려다 ‘몸꽝’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무리한 다이어트로 빈혈을 앓는 10대 청소년이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씬한 몸매를 뽐내려고 운동 대신 식사를 거르는 다이어트를 해서인데,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면 주요 장기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날씬해지려다 평생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병원 진료를 받은 빈혈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영양성 빈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월부터 늘어나 여름철인 7~8월에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대 여성은 여름철 진료 인원이 다른 때의 2배였다. 1~5월에 10대 여성 빈혈 환자는 5년 평균 2000명대에 그쳤지만 6월 들어 3564명으로 늘었고 7월에는 4051명, 8월에는 4523명으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이후에는 다시 환자 수가 2000명대로 줄었다. ‘영양성 빈혈’은 적혈구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낮아지는 빈혈의 일종으로 철,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결핍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 심해지면 부정맥, 심부전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환자가 10대라면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인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사춘기 때 다이어트를 하면 키가 잘 자라지 않아 자신이 클 수 있는 최종 키에 이르지 못할 수 있고, 성장판이 닫힌 상태라도 주요 장기의 성장은 계속되기 때문에 뇌, 콩팥, 간 등이 제 크기만큼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뼈 건강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여성이 평생에 걸쳐 골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시기는 사춘기로, 이 시기가 지나면 골밀도는 점점 떨어진다. 이때 영양 섭취가 부족해 골밀도를 키우지 못하면 폐경기 이후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골다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조경삼 심평원 심사위원은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철분,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 식단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초복, 대구맛집 ‘꽃피는 산장’에서 토종닭백숙으로 원기회복

    초복, 대구맛집 ‘꽃피는 산장’에서 토종닭백숙으로 원기회복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복날’은 더위에 약해진 몸을 보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해 먹는다. 대표적인 복날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삼계탕’이다. 더운 여름에 삼계탕을 먹으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고,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대구맛집 ‘꽃피는 산장’은 가창 우록리 지역의 빼어난 전경 속에 위치한 가창 백숙맛집으로, 집에서 직접 기른 토종닭만으로 백숙을 조리한다. 꽃피는 산장의 토종닭은 무려 닭 1마리 당 2kg으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원기회복을 돕는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초복, 그리고 앞으로의 중복, 말복을 위해 대구 백숙맛집 꽃피는 산장은 직장인 회식장소나 가족모임 장소로 추천한다. 특히 닭을 미리 잡아두지 않고, 그날 그날 바로 잡아 조리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꼭 해야한다. 특히 꽃피는 산장은 전국에서 몇 곳 안되는 철갑상어 양식장으로, 철갑상어와 직접 생육한 송어를 바로 회뜬 송어회, 황제백숙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구 최고의 청정지역인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의 맑은 이온수로 철갑상어를 양식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선함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손꼽히는 철갑상어는 코스요리로 선보이고 있다. 철갑상어에는 필수아미노산 9중과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고, 관절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꽃피는 산장은 이처럼 귀한 철갑상어를 철갑상어 회, 연골, 등뼈, 창자, 간, 쓸개주, 껍질, 다대기(뱃살물렁뼈), 부산물 튀김 등 다양한 부위를 골라 푸짐하게 한 상을 선보인다. 송어 역시 꽃피는 산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다. 송어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며,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고혈압과 심근경색, 동맥경화,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회로 먹을 시 그 부드러운 육질과 송어 특유의 다홍빛 색을 눈으로 보며 즐길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여름철 인기메뉴인 꽃피는 산장에서 직접 기른 토종닭 백숙외에도, 올해부터 선보이는 닭조림 역시 가격은 한마리 2만원으로 매우 저렴한데다. 산골에서 직접기른 닭으로 정성껏 내놓는 별미이자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으로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철갑상어와 몸에 좋은 한약재, 그리고 정성껏 달인 육수와 함께 팔팔 끓여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황제백숙은 대구에서 유일하다. 대구 가창맛집 꽃피는 산장 관계자는 “여름을 맞이한 가운데 휴가계획을 짜며 가창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는 피서객들, 대구 회식하기 좋은 곳을 알아보는 직장인들, 그리고 대구맛집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이라면 우리 산장에서 천혜의 자연을 즐기며 맛있는 보양식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꽃피는 산장은 대구 달성군 우록리 계곡의 청정지역에 위치해있다.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등 관광지가 인근에 있으며, 회식과 단체모임을 위한 크고 작은 룸이 마련됐다. 메뉴 확인 및 예약안내는 홈페이지(www.flower.altspac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53-767-1716)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홍콩독감은 메르스처럼 유행하지 않도록’

    [포토] ‘홍콩독감은 메르스처럼 유행하지 않도록’

    방역당국이 홍콩에서 입국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해 홍콩 계절인플루엔자(홍콩독감) 증상이 있으면 바로 유전자 검사(PCR)를 실시하는 등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홍콩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감염 증세가 있을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주의사항이 든 안내문을 제공하는 한편 조기 치료를 받을 것과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은 주간 단위 보고체계로 운영 중이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체계’를 이날부터는 일일보고체계로 전환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홍콩보건당국과 정보도 수시로 공유하며 국내 유입에 대비할 계획이다. 홍콩독감은 홍콩에서 겨울철 유행 이후 여름철 재유행이 발생한 상황이다. 홍콩 현지 환자수는 지난달 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는 다소 줄어들고 있다. 한국에서는 홍콩독감과 동일한 바이러스 유형을 가진 계절성 인플루엔자가 지난 겨울 유행했지만 지금은 진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지난 4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3.4명으로 1주일전(지난달 21~27일)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홍콩독감의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은 “홍콩과 달리 국내에서는 여름철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 징후는 없다”면서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오히려 감소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은 다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유행시 초기 증상자에게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타미플루 등 치료제의 비상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은 “현재 1200만명분의 치료제를 비축 중”이라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국제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을 다음달 중·하순부터 조기에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대구 동구

    [新국토기행] 대구 동구

    동구는 대구의 관문이다. 일제강점기인 1938년 대구부 동부출장소가 개설되면서 동구의 모습이 처음 드러났다.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과 더불어 경산군 안심읍과 달성군 공산면이 동구로 편입됐다. 1988년 자치구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렀다. 동구는 대구 변화를 선도하면서 신성장 동력의 메카로 웅비하고 있다. 대구공항을 비롯해 KTX 동대구역 등의 교통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복합신도시가 들어서 있다. 또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이 있고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이 지역 곳곳을 흐르고 있다. 팔공산은 동화사를 비롯해 갓바위, 파계사, 북지장사, 부인사 등이 들어서 불교문화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 금호강변에는 레저휴양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볼거리] ●파계사·부인사 등 즐비한 불교문화의 성지 ‘팔공산’ 팔공산은 대구의 북동 쪽을 감싸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동봉 서봉이 날개를 펼친 독수리처럼 기세를 뻗치고 있다. 대구 사람들은 마을 뒷산처럼 스스럼없이 오르내리지만, 실제로는 해발 1192m에 이른다. 규모는 122.08㎦로 거대하다. 전체 능선 길이만도 20㎞에 이른다. 파계사, 부인사, 은해사 등 유명 사찰이 즐비하다. 절의 좌우계곡에서 흐르는 9개의 물줄기를 흩어지지 않도록 모은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파계사는 804년 신라 애장왕 때 창건됐다. 경내에 들어서면 원통전을 중심으로 진동루, 설선당, 적묵당 등 격조 높은 당우 4채가 ‘ㅁ’자 형을 이루고 있다. 보물 제805호인 북지장사(485년 신라 소지왕)는 대웅전 동쪽에 동서 쌍탑이 배치돼 있으며 단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올렸다. 석조지장보살좌상은 50여년 전 대웅전 뒤쪽 땅속에 있다가 폭우로 노출됐으며 높이는 1.1m이다. 동화사 말사로 7세기쯤 창건된 부인사는 고려시대 거란의 침입을 막기 위해 판각한 초조대장경을 보관하기도 했다. 이 밖에 팔공산 입구와 순환도로 주변은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불로목공예단지, 국내 최초의 방짜유기박물관, 불로화훼단지, 자연염색 박물관 등이 들어서 문화체험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와 과거의 공존 신라 고찰 ‘동화사’ 동화사는 팔공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493년(신라 소지왕 15년) 극달화상이 창건했으며 832년(신라 흥덕왕 7년) 심지대사가 중창했다. 당시 오동나무가 겨울에 상서롭게 꽃을 피웠다고 해서 동화사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 동화사는 현대와 과거의 흔적이 공존한다. 고색창연한 신라시대 본존과 함께 1992년 만들어진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여래대불이 있고 2012년과 2013년에 선(禪) 체험관 및 선센터가 조성됐다. 대웅전, 극락전, 연경전, 천태각 등은 물론 당간지주, 비로암 3층석탑, 마애불좌상,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금당암 3층 석탑, 석조부도군 등 보물 6점이 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영험의 상징 ‘갓바위’ 지극정성으로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갓바위는 영험의 상징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머리에 쓴 갓 모양이 대학 학사모와 비슷하여 입시철이면 합격을 기원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정식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이지만 갓 모양의 돌을 쓴 부처라고 해서 갓바위로 더 잘 알려졌다. 해발 850m에 위치하며 높이는 6m에 달한다. 갓바위에서 경산 와촌과 팔공산 동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동봉행 등산로에서는 인봉, 노적봉 등 각양각색의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삼국시대 집단 묘지… 걷기 좋은 ‘불로동 고분군’ 불로동 일대 야산으로 214기의 고분이 밀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4~5세기 삼국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토착 지배 세력의 집단묘지로 추정된다. 분구 규모는 직경 5~31m, 높이 4m다, 고분 내부는 냇돌이나 깬돌로 4벽을 쌓고 판석으로 뚜껑을 덮은 직사각형의 수형식 석곽분이다. 금동제 장신구와 철제무기, 무늬가 새겨진 토기 등 많은 부장품이 출토됐다. 완만한 구릉에 고분이 퍼져 있어 야트막한 언덕을 거니는 기분이다.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 숲’ 불로동에서 동쪽으로 2㎞ 거리에 강을 낀 향산이 있고 이 산의 북쪽으로 울창한 숲이 도동측백나무 숲이다. 측백나무는 큰 것이 높이 20m에 이르지만 이곳의 측백나무는 바위틈이나 메마른 땅에서 자라 큰 나무가 5~7m 정도이다. 식물지리학상 중요성으로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다. 서거정 선생이 꼽은 대구 10경 중 하나로 절벽 아래로 흐르는 계곡수 등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옛 시골정취 간직한 ‘금호강 자연생태공원’ 금호강 자연생태공원에는 자연관찰을 하는 초등학생부터 강바람을 쐬는 시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고 있다. 물가에서 둑까지 50여m 너비의 강변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잔디밭 중간에는 느티나무와 참나리, 원추리, 꽃창포 등 우리 나무와 야생초들이 심겨져 있다. 시멘트와 돌로 반듯하게 다듬은 다른 강변과 달리 옛 시골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농구장, 벤치, 가로등, 파고라, 조형물 등 휴식 및 운동 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심 속 피서지 ‘금호강과 신서공원 물놀이장’ 금호강 아양철교 하류 둔치 좌안에 있는 금호강 물놀이장은 이달부터 8월 중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규모 1070㎡, 수심 40㎝로 어린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최적이다. 동호지구 신서공원 중앙에 자리잡은 신서공원 물놀이장은 전국 어느 공원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해 상수도를 사용할 뿐 아니라 오존소독장치를 설치했다. 바닥에 탄성 포장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토록 했다. ●폐철교 활용한 도심 속 여가공간 ‘아양기찻길’ 1978년 시민과 함께한 대구선 기찻길이 폐선되면서 아양기찻길로 새롭게 태어났다. 길이 277m, 높이 14.2m, 연면적 427.75㎡로 전망대와 전시장을 갖췄다. 폐철교를 도심 속 시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원한 점이 높이 평가돼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를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다리 박물관과 명상원, 카페가 있으며 다리 내부에서도 철로와 강물을 볼 수 있다. ●뱃놀이 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 ‘동촌유원지’ 금호강변에 있는 유원지로 오래전부터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놀이시설과 체육시설, 식당,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량이 많은 지점에 있는 구름다리와 해맞이 다리는 이곳의 명물이다. 또 뱃놀이를 할 수도 있으며 유선장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있는 망우당공원과 조양회관, 영남제일관도 볼거리다. [먹거리] ●굽지 않고 튀긴 후 양념 입힌 ‘평화시장 닭똥집’ 동대구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이곳에는 닭 모래주머니(닭똥집) 전문점 30여곳이 모여 있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다. 평화시장 닭똥집은 1970년대 처음 등장했다.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고, 전문점이 하나둘 시장 골목에 자리잡아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이곳에서는 다른 지역에선 보기 어려운 특별한 맛의 닭똥집 요리를 판매한다. 닭똥집은 보통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는데 평화시장에서는 치킨처럼 튀기거나 튀긴 후 양념을 입혀 먹는다. 이름과 달리 닭똥집 골목은 깨끗하다. 세제를 사용해 재료를 손질하지 않는다. 물로만 씻어 조리한다. 튀김똥집과 양념똥집 이외에 간장똥집, 찜닭, 양념치킨, 프라이드치킨 등도 판매한다. 닭똥집 골목에는 아트 포토존과 공연장도 있다. ●여름철 특급 보양식 ‘오리요리’ 오리는 해독이 뛰어난 알칼리성 식품이다, 오리고기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은 고혈압과 비만 등 성인병에 좋은 웰빙음식으로 알려졌다. 오리요리는 동구가 선정한 동구 5미(味)에 포함돼 있다. 동구 곳곳에는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산재해 있다. 이들 음식점에서는 한방오리, 오리바비큐, 생오리구이 등의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한방오리는 산 오리와 십전대보탕이 조화를 이룬 음식으로 먼저 오리고기의 맛을 느낀 다음 육수에 찹쌀 누룽지를 삶아 먹는 영양 만점의 음식이다. 방촌동의 쌍쌍오리한마당이 한방오리불고기로 유명하다. 용계동과 송정동에도 오리바비큐와 생오리구이 별미집들이 있다. ●청정미나리의 대명사 ‘팔공산 미나리’ 팔공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미나리는 줄기가 굵고 부드러우며 향이 진한 게 특징이다. 또 깨끗한 환경과 지하수를 이용한 농법으로 재배돼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잔류농약 137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잔류농약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다. 간 활동을 도와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에 좋다. 미나리에 찰떡궁합인 삼겹살을 곁들이면 더없이 좋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미나리는 3월이 제철이다. 미나리 중의 미나리 팔공산 미나리를 꼭 맛보려면 내년 봄 한번 더 동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는 ‘연근요리’ 동구 반야월은 전국에서 연근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이 연근을 활용한 식당이 팔공산 일대에서 성업 중이다. 이들 식당은 반야월 연근을 공급받아 직접 손질해서 연근요리를 만들고 있다. 연근을 이용한 떡갈비와 장아찌, 연잎밥 등이 나오는 연근정식이 주 메뉴다. 연근은 아미노산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몸속의 중금속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골프 마니아도 손목 당기면 ‘건초염’ 의심해봐야

    골프 마니아도 손목 당기면 ‘건초염’ 의심해봐야

    최근 건강을 위해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골프 스윙 시 잘못된 그립이나 부정확한 타구 등으로 손목 힘을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는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서 건초염 또는 손목염좌 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손목 통증 환자들이 더욱 증가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고 낮은 기압 때문에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건초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건초염 환자는 최근 5년간 35만 명이나 증가했다. 따라서 골프로 인한 손목 부상의 발생 빈도도 높고 부작용도 많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바른본병원 상지관절센터 김승연 원장은 “손목은 허리나 어깨 못지않게 사용 빈도가 높은데 반해, 손목이나 손가락 부상에 대한 경각심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라며, “골프선수를 비롯해 골프를 즐기는 많은 이들의 경우 스윙자세에 따라 엄지손가락 혹은 새끼손가락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며 손목이 시큰하거나 손끝이 찌릿하다면 건초염을 의심해 보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손목건초염은 손가락과 손목 관절을 움직이는 건(힘줄)을 감싸고 있는 활액부위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을 제대로 굽히거나 펴기 어려운 증상을 말한다. 대개는 골프를 즐기는 등 손목 힘줄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생기며, 반복적으로 손목을 비트는 동작이 잦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다. 손목 인대가 손상되어 질환이 생기면 심한 통증은 물론이고, 간단한 동작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또 손가락을 움직일 때 마치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깍 하는 소리가 나는 ‘방아쇠수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손목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통증이 있을 시 얼음주머니와 따뜻한 찜질로 통증 감소와 혈액순환을 도와 상처 치유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때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손목 주위 스트레칭과 가벼운 근력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건초염 증상이 경과했다면 무엇보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시술로 염증 부위를 간단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일찍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손목 관절내시경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염증 부위를 직접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1cm 이내의 최소 절개로 상처가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손목 건초염뿐만 아니라 손목의 관절염 또는 관절 연골 손상 등의 질환에도 이용되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김승연 원장은 “건초염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강도와 재발 확률이 높아지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올바른 치료방안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관절내시경 시술은 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평소 손목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일부러 손 운동을 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무리한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프를 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손목에 약간의 통증이라도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에너지 다이어트 나선 광진구

    광진구가 ‘에너지 자린고비’를 자처하고 나섰다.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구는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해 다음달 28일까지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복지환경국장이 본부장을 맡아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막을 계획”이라며 “에너지 절감을 통해 경제는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먼저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구청과 보건소 등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28℃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에너지 사용량 및 사무실 온도 수시 확인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 및 컴퓨터 전체 소등 ▲퇴근 후 사무실 2분의1 소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복장 간소화 등을 실시한다. 구는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문을 열고 냉방하는 상가 등에 대한 단속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특히 건대입구역과 구의동 미가로, 어린이대공원역 주변 등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위반사항 적발 시 1차 경고장을 발부하고 2차 위반 시부터 관계 법령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전했다. 또 한전 계약전력이 100㎾ 이상인 건물에 대해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5시 사이에 실내온도 26℃를 유지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는 공공 부문에서부터 솔선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섬으로써 전력 위기에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식음료 사전 주문 붐… “기다리는 불편 없어요”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 유모(26)씨는 점심시간에 SPC그룹의 해피포인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을 사전 주문한다.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 없이 매장에서 바로 가져와 동료들과 함께 먹는다. 유씨는 “점심시간이면 항상 주변 직장인들로 붐벼 주문하고 아이스크림을 받기까지 10분 넘게 걸리는 일이 많았는데 사전 주문이 가능해 짧은 점심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식음료 업계가 ‘사전 주문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요즘 업계가 주목하는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의 한 방식이기도 하다. 사전 주문 서비스란 매장을 방문하기 전 앱을 이용해 원하는 식음료를 선택하고 찾아갈 매장과 시간을 설정한 뒤 실제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비자로서는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업계로서는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서로에게 이득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개월에 걸쳐 해피오더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은 특성상 통에서 퍼서 담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해피오더로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름철 성수기에 더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사전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 서비스는 지난달 말까지 누적 주문 건수가 130만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카페베네와 드롭탑 등은 SK플래닛의 모바일 사전 주문 서비스인 ‘시럽 오더’를 이용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올 여름 휴가는 국내로 떠나요”

    메르스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지역 상공회의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남 목포상공회의소는 회원 850여개사에 공문을 보내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관광객 감소로 서비스업 등 중소 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고 7일 밝혔다. 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거나 연중휴가를 시행하는 기업은 국내연수로 변경과 여름철 집중휴가제를 장려해 줄 것도 요청했다. 전남의 계곡과 해수욕장 등 지역 휴양지 이용은 물론 지역축제 적극 참가하기, 지역특산품 선물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선탠해도 자국 안남아”...’빛’ 통과하는 수영복 화제

    “선탠해도 자국 안남아”...’빛’ 통과하는 수영복 화제

    "화이트 페인팅한 것처럼 몸에 비키니 자국이..." 여름철 선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불평하듯 내뱉었을 법한 이 말이 어쩌면 앞으론 사라질지 모르겠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회사가 비키니를 입은 채 선탠을 해도 몸에 자국이 남지 않는 제품을 개발해 화제다. 화제의 제품은 수영복을 입고 선탠을 해도 몸에 얼룩(?)이 남지 않는다. 특수한 원단으로 제작돼 태양빛이 수영복을 관통(?)해 직접 피부에 닿기 때문이다. 덕분에 비키니를 입고 선탠을 해도 브라나 팬티의 자국이 남지 않고 전신이 고르게 구리빛으로 물든다. 알몸으로 선탠을 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원단의 비밀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마이크로 입자에 있다. 신체를 가리면서 태양빛을 통과시켜 수영복을 입으면 피부가 태양에 그대로 노출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회사는 이런 점을 적극 부각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 "하얀 엉덩이는 가라"는 독특한 이름을 붙인 것도 얼룩 없는 선탠 효과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수 효과를 노리고 제작된 탓에 원단은 얇을 수밖에 없지만 속살이 비치지는 않는다. 소재 덕분에 물기가 일반적인 수영복보다 빠르게 마르는 것도 제품의 특징이다. 화제의 비키니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 선택 가능한 사이즈는 36~46까지다. 회사는 비키니와 함께 남자용 수영복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수영복에 비해 비싼 편이다. 비키니의 경우 가격은 모델에 따라 50~60유로(약 6만2000~7만4000원) 사이다. 현지 언론은 "누드해변에서나 가능했던 전신 선탠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해졌다"며 "가격은 약간 센 편이지만 여름철 고른 선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에코노미스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름철 무더위 수험생 피로 탈출, ‘수험생보약, 총명보약’

    여름철 무더위 수험생 피로 탈출, ‘수험생보약, 총명보약’

    한여름인 7월,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에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는 수험생의 체력을 저하시키고 식욕까지 떨어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수험생 피로회복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영양제나 건강식단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두뇌를 쉴 새 없이 사용해야 하는 수험생활은 척추와 근육 등의 피로감이 상당한데다, 기억력 감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또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운동 부족 현상을 겪기 쉽기 때문에 잠을 자고 일어나도 항상 피곤하면서 머리가 맑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여름 내내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는 일회성 휴식이나 보양식으로는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험생보약, 총명보약이다. 수험생보약, 총명보약은 긴장과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과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만성적인 피로와 체력저하를 치료할 수 있는 체질별 맞춤 한약 처방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력을 회복하면서 보다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얻게 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도움이 되며, 원기부족을 해결함으로써 질병의 저항력을 기르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정신적인 안정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산코앤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이정일 원장은 “수험생 만성피로는 학습능력 저하뿐 아니라 눈의 피로와 충혈 등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소화기가 허약해져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변비, 혹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며, “특히 불안증세를 보인다거나 요통, 생리통, 수면장애 등을 겪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수험생 보약, 총명보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수험생 보약은 수능시험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각종 자격증 시험 등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도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무조건 값비싼 한약이나 총명탕이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체질 별로 두뇌 성장과 인체 건강까지 충분히 고려한 처방이 가능한 한의원에서 제대로 진맥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도 질러볼까, 전질

    나도 질러볼까, 전질

    출판계가 7~8월 여름 휴가철 독서 시장 대목을 맞아 방대한 분량의 전질을 잇달아 출간하고 있어 불황 타개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여름 한철 반짝 특수를 노리고 새로운 작품 발굴보다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가의 작품들만 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출간된 전질들은 청소년과 직장인이 즐겨 읽는 문학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강희대제’(전 12권·더봄), ‘인간시장’(전 10권·해냄), ‘동주 열국지’(전 5권·글항아리), 청소년판 ‘아리랑’(전 12권·해냄) 등이다. ‘강희대제’는 중국 작가 얼웨허(二月河)의 대하소설로, 15년 만에 다시 번역·출간됐다. ‘제왕삼부곡’(강희·옹정·건륭황제)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으로, 중국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의 일생과 업적을 담았다. 김덕문 더봄 대표는 “15년 전 첫 출간 때 번역이 어설퍼 늘 후회로 남았다. 2년간 중국 관련 서적 200~300권을 읽고 재번역을 추진했다”며 “200년 전 100만 만주족으로 1억 5000 한족을 지배한 강희·옹정·건륭의 리더십과 통치 철학을 알아야 오늘의 중국을 깊이 있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옹정황제’(전10권), 건륭황제(전18권)도 순차적으로 나온다. 소설가 김홍신(68)의 대표작 ‘인간시장’도 3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작가는 1981년 초 이 작품을 ‘스물두 살의 자서전’이라는 제목으로 ‘주간한국’에 연재하기 시작해 그해 9월 처음 단행본으로 묶었다. 이후 5년 동안 모두 10권, 91개 장으로 구성된 대작을 완성했다. 출간 2년 만에 판매 100만부를 돌파해 한국 출판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됐다. 중국 명나라 말기 소설가 풍몽룡(1574~1646)의 ‘동주 열국기’도 51년 만에 새로운 완역판으로 나왔다. ‘동주 열국기’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550년의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중국 고전 백미로 꼽힌다. 풍몽룡판의 국내 첫 완역본은 1964년 김구용판이지만 현재 절판된 상태다. 청소년판 ‘아리랑’은 1995년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완간 20년 만에 나왔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었다.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백남원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만화 전질도 가세했다. 만화가 오세영·박명운의 ‘만화 토지’(전 17권·마로니에북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전 20권·휴머니스트), 만화가 이두호의 ‘만화 객주’(전 10권·바다출판사) 등이 대표적이다. ‘만화 토지’는 2012년 오류를 바로잡아 펴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결정본 전집을 토대로 오세영 화백이 1∼7권, 박명운 화백이 8∼17권을 맡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개정판이다. 2013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25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독자들이 지적한 오류와 새롭게 확인된 사실을 반영해 본문의 글과 그림에서 220건 이상을 수정했다. ‘만화 객주’도 13년 만에 재출간됐다. 소설가 김주영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1988~1993년 5년 동안 ‘매주만화’에 연재된 이 만화가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것은 1992년,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다. 복수의 출판사 관계자들은 “여름철은 독서 시장의 대목”이라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휴가와 방학이 몰린 여름 휴가철 전후로 책이 가장 많이 팔린다. 청소년은 교양·철학류나 문학서적류, 직장인들은 문학서적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여름휴가철에 나오는 전집들은 기존 출간된 작품들을 재출간하는 게 많다. 출판 시장이 불황이라 새롭게 뭔가를 발굴해 출판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작품들로 최소한의 이익을 확보하려 한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신간을 내는 위험 요소를 줄이면서 기존에 상품성이 입증되고 콘텐츠가 탄탄한 작품으로 시장의 활로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독자들이 신뢰할 만한 콘텐츠가 새롭게 정비돼 나왔다”고 했다. “‘인간시장’이 다룬 80년대 초반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다.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엘리트 부패가 더 심각해졌다. 중국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중국은 다른 무엇보다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한경쟁 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는 전략을 담은 역사소설이나 중국에서도 1억부가 팔린 강희·옹정·건륭황제는 현 시류를 반영할뿐더러 시의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권 들고 떠나는 당신, 유행병 주사 맞으셨나요?

    여권 들고 떠나는 당신, 유행병 주사 맞으셨나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 친구와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면 먼저 여행하려는 나라에서 유행하는 질병 정보를 확인한 뒤 예방접종부터 챙겨야 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해외 여행객의 몸에 무임승차해 들어온 감염병이 국내에 전파되는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번 메르스 사태 때는 물론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동남아 또는 중국을 여행하다 홍역에 걸려 귀국한 여행객에게서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와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이 감염되는 등 2013년보다 4배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홍역 확진 환자는 442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에 걸린 사람은 428명(97%)이나 된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뎅기열, 말라리아도 주로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여행객에 의해 발생했다. 지난해 신고된 해외 유입 감염병은 400건으로 5년 전인 2009년보다 2배 증가했다. 감염병은 출국 전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을 챙기는 출국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예방접종은 해외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필수 ‘에티켓’이다. 감염병 주요 유입 국가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한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 위험 국가를 갈 때는 예방접종을 하거나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을 받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홍콩에서 독감이 유행해 보건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다. 홍콩은 봄과 여름 두 차례 독감이 유행하는데, 지난 5월부터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독감이 시작됐다. 환자 수는 5월 31일~6월 6일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에서 6월 14~20일 11.2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북반구에선 계절성 독감이 주로 10월부터 4월까지 특히 겨울철에 크게 유행하며, 온대 지역보다 낮은 위도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드물게 겨울철이 아닌 시기에 유행하기도 한다. 남반구는 4월부터 10월까지가 계절 독감 유행 시기다. 홍콩에서 확산하고 있는 독감은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위협적인 수준이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이 지역을 여행하고서 귀국 후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후 방어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보통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출국 2주 전에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 홍역은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해야 하지만, 어렵다면 출국 전에 1회라도 접종하는 게 좋다. 홍역 1차 접종 시기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홍역 유행 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날 때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해야 한다. 홍역 위험국가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다. 과거에 홍역을 앓았다면 다신 걸리지 않으므로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 만 47세 이상 성인은 자연 면역이 형성된 경우가 많아 굳이 홍역 예방접종을 할 필요는 없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발열·발진이 있는 환자와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특히 조심해야 할 감염병이다. 2012년에는 전 세계에서 2억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 가장 위험한 감염 지역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만 683건이 신고됐다. 해외에서 유입돼 전파되기도 하지만,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 감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치료가 잘 되지만, 해외에서 주로 감염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할 수도 있다. 말라리아는 국가별로 발생한 종류와 약제에 대한 내성이 다르므로 의사에게 여행하는 국가를 말하고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종류에 따라 위험 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길게는 4주까지 먹어야 하므로, 복용 기간을 준수하고 적절한 복용법을 따라야 한다. 보통은 출발 1~2주 전에 복용한다. 또 여행 중에는 되도록 해질 녘에서 새벽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고 잔다. 외출 시에는 긴 팔, 긴 바지를 입어 모기와의 접촉 빈도를 줄이는 게 좋다. 예방약을 복용했어도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여행 중’ 혹은 ‘귀국 후 두 달 이내’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할 때는 출발 10일 전에 황열 예방접종을 한다. 황열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은 10일쯤이며, 한 번 접종하면 10년간 다시 할 필요가 없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고비 넘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고비 넘기기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고통에 시달린다. 습하고 기압까지 낮아지면서 부쩍 통증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장마는 예년과 달리 무더운 여름철인 7~8월에 많은 비와 함께 시작될 전망이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외출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더해져 관절염 환자들 중 상당수가 실내 생활을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이들의 장마철 넘기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라도 조금씩 운동을 해야 통증 덜해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90% 이상이 장마철에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흐리거나 비가 이어지는 일기 탓에 야외 활동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처럼 장마철에 통증이 심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장마철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데다 기온까지 떨어져 혈액 순환이 느려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물질의 양이 줄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으로부터 흡수하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체내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량까지 부족하면 근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제 역할을 못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미 관절염을 가진 환자는 물론 관절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 세대는 장마철이라도 실내에서 간단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무릎이나 팔을 중심으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통증이 주로 발생하는 관절 부위의 온도를 높여 통증을 예방해주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의 임홍철(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장마철에는 기압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속의 압력이 증가하는 탓에 관절 주위 인대와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액이 줄면서 관절 전체가 뻑뻑해진다”면서 “특히 최근 메르스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장마까지 시작되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내에서라도 자주 관절을 움직여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볕이 날 땐 잠깐씩이라도 바깥으로 나가 움직여야  장마철이라도 볕이 날 때는 산책 등 바깥 활동을 해주는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물리적인 운동 효과 말고도 외부 활동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암, 당뇨병, 심장병 등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줄여주며, 근골격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데, 90% 이상이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며 나머지 10%만 음식 등으로 보충된다.  또 뼈를 만드는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도 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에 노출되기 쉽다. 골연화증이란, 칼슘이 부족해 뼈가 물러지는 질환인데, 이 경우 뼈가 휘고, 통증이 따른다.  임홍철 원장은 “노인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칼슘이 부족해 2차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는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임홍철 원장은 “특히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 시작하는 노년층의 경우 피부의 표피가 퇴화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능력이 20대의 30~50% 정도까지 떨어지므로 장마철이라도 볕이 날 때는 적당한 실외활동을 병행, 자외선을 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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