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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례적 여름철 건축박람회, 2016 경향하우징페어 대성황

    이례적 여름철 건축박람회, 2016 경향하우징페어 대성황

    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최고의 폭염 기간에 서울 코엑스에서 경향하우징페어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 건축박람회의 이 같은 결과에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장소 입지가 코엑스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역시 경향하우징페어라는 브랜드의 힘’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작년까지 동일한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던 다른 건축 박람회와 결과 차이가 극명했기 때문이다. 시작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개최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람객은 물론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여름 건축박람회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 여름에 건축 전시회가 잘 되겠냐며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 참가업체 모두 최고의 전시회였다고 입을 모았고, 한 여름에 이렇게 많은 바이어가 온 것은 사상 최초라는 반응이다. 한 참가업체는 26일 “나흘 내내 쉴 시간이 한번도 없었고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형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자 중심의 고객이 많았다. 주말에는 일반 소비자까지 방문해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폭염기간임을 고려해 카탈로그 수량을 줄였던 많은 참가업체들이 추가로 카탈로그를 발주하는 등 해프닝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19일에는 건축자재 해외진출과 수출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아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모든 건축자재 기업의 워너비라 불리는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Home Depot)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석했다. 경향하우징페어의 이번 성과는 리빙센스와 함께 한 ‘2016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위크(TREND WEEK) 세미나’도 한 몫을 했다. IKEA, 제르바소니, KCC 컬러&디자인 센터, 빈트 갤러리, 오픈갤러리, 삼성물산 10꼬르소꼬모, 마크로밀엠브레인,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Carlin International 등이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문 지식 및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천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향하우징페어 김형철 본부장은 “이번 코엑스 행사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후 부산, 대구, 제주에서 열릴 경향하우징페어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향하우징페어 관련 문의는 ㈜이상네트웍스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247명 사망…“발견 90%는 시신”

    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247명 사망…“발견 90%는 시신”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규모 6.2 강진이 발생해 생존자 수색·구조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사망이 확인된 희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지진 직격탄을 맞은 아마트리체 등 산골 마을은 여름 휴가객들이 몰리는 곳이고 주말에 열릴 파스타 축제를 앞두고 주민 이외 외부인들도 수천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인명 피해가 훨씬 커질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외신을 종합하면 지진 발생 만 하루가 지난 25일 새벽까지 이탈리아 당국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 수는 247명이다. 부상자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마트리체·아쿠몰리 등 피해가 극심한 마을이 있는 라치오 주 리에티 현에서 190명, 페스카라 델 트론토가 있는 레마르케 주의 아스콜리 피체노 현에서 57명 사망이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2009년 4월 6일 아브루초주 라퀼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308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부상했을 때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최근 몇 십년 사이 이탈리아에서 최악의 피해를 낸 지진이 될 가능성이 있다. 1997년 9월과 10월에도 움브리아에서 4.8~5.5의 지진이 발생해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파괴되고 걸작 회화가 훼손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10여명이었다. 20세기 이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지진은 1908년 시칠리아 섬 메시나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이었다. 당시 8만 2000명 이상이 숨지고 도시는 쑥대밭이 됐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현장을 찾아 “우리는 지금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며 “앞으로 수개월 복구에 매달려야 하겠지만, 지금은 기도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 때”라고 고통과 슬픔을 표시했다. 지진 발생 이틀째도 소방 구조대원들과 군인들, 산악구조대원들, 주민들, 이탈리아 각지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를 찾아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탐지견과 불도저 등 가능한 중장비를 모두 동원한 것은 물론, 삽과 맨손으로 잔해 더미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구조당국 관리인 루이지 단젤로는 CNN방송에 “이틀이 지나고도 사람들이 생존해 구조된 과거 사례가 많다”며 “그래서 우리는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하며 지진으로 난 산사태로 진입로가 끊긴 곳도 있는 산골 마을들에는 접근이 쉽지 않다. 또한 강력한 진동에 완전히 무너져내린 건물들에서는 생존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발견되는 상황이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인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 페스카라 델 트론토 등지에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 체육관, 임시로 마련된 천막 숙소 등에서 밤을 보냈다. 이들 지역은 수도 로마에서 차로 1시간 반∼2시간 거리의 한적한 시골 마을로, 여름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아 실종자는 정확히 집계되지도 못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로써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매몰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소방대가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폭삭 주저앉은 마을은 두꺼운 회색 먼지로 뒤덮여 있다. 이탈리아는 피해 지역의 범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자 유럽연합(EU)에 위성 사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토마토와 매운 고추 소스로 만든 파스타 ‘아마트리치아나’의 탄생지로도 유명한 아마트리체는 이번 주말 축제가 예정돼 있었다. 70여 명의 관광객이 묵고 있던 한 호텔에서는 11살짜리 소년을 비롯한 시신 5구가 확인됐지만, 나머지 투숙객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구 700명의 작은 마을인 아쿠몰리도 여름철이면 휴가를 보내러 찾는 사람들로 거주 인구가 2000명까지 늘어나는 곳이다.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 8개월 자녀가 포함된 일가족 4명도 휴가차 온 사람들이었다고 스테파노 페트루치 아쿠몰리 시장은 전했다. 피해 현장을 찾은 베아트리체 로렌친 보건장관은 로마 시민들의 별장이 많고, 이탈리아인들이 학기 시작 전 휴가를 보내는 곳이어서 어린이 희생자가 많다고 말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모습도 전해지고 있다. 페스카라 델 트론토에서는 발견된 10세 소녀가 지진 발생 18시간 만에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자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움브리아주 아시시의 작은 동네 카포다콰에서 구조대원이 돌무더기에 갇힌 여성을 안심시키려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지진 지역의 중세 가톨릭 문화유산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진앙에 가까운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는 기독교 성인인 성 베네딕토의 생가터에 있는 성당이 파손됐다.피해가 극심한 아마트리체에서는 중세 요새에 있는 박물관·프레스코화와 모자이크·조각 등이 가득한 성당 100여곳이 피해를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쟁 상처 서린 한탄강, 이제 낭만 안고 흐르네

    [新국토기행] 전쟁 상처 서린 한탄강, 이제 낭만 안고 흐르네

    70㎞가 넘는 비무장지대(DMZ)를 접하는 강원 철원은 6·25전쟁의 아픈 상흔을 간직한 ‘평화의 고장’이다. 철의 삼각지, 노동당사, 제2땅굴 등 수많은 6·25전쟁 전후의 아픈 상처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고통의 역사를 딛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와 경원선 남북 연결, 금강산선 복원 연결로 통일시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를 꿈꾼다. 9세기 후반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도읍지였던 철원은 도성의 성곽 등 유적지와 함께 궁예 왕과 관련한 전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산지대로 이뤄진 현무암 단층의 한탄강 절경이 있고 우리나라 중부 제1의 곡창인 철원평야에서는 명품 오대쌀이 생산된다. 한탄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선’에 선정된 한여울길이 있어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철원평야의 황금 들녘을 감상하며 자전거 등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은 지도 오래다. 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지만 자연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전쟁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철원으로 떠나 보자. [볼거리] ●백마고지 전투 등 6·25 격전지 ‘철의 삼각지’ 6·25전쟁사에 길이 남을 철의 삼각지는 북위 38도선 이북에 있는 철원, 김화, 평강지역을 잇는 삼각지대로 백마고지 전투 등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던 곳이다. 문혜리에서 시작해 지경리, 청양리, 와수리를 잇는 이 지역은 전쟁 때 공산군이 군수물자를 보급하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전쟁으로 미8군이 이곳 일대 철원평야를 빼앗은 뒤 김일성이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통곡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비무장지대로 남아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다. 2007년에는 중부전선 최북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철원평화전망대가 들어섰다. 2층 전망대에서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평강고원과 북한선전마을을 조망할 수 있다. 초정밀 망원경시설과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지형 축소판이 있어 민족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객 수송 시스템인 모노레일을 운행,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육단리에 있는 승리전망대는 휴전선 155마일에서 가장 중앙에 있는 전망대로 북한군의 이동 모습은 물론 오성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금강산철도, 광삼평야, 아침리 마을 등 남북분단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 중 발견한 제2땅굴 철원 제2땅굴은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 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듣고 발견한 땅굴이다. 시추 작업으로 땅굴 소재를 확인한 뒤 수십일간의 끈질긴 굴착 작업 끝에 1975년 3월 19일 한국군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북괴의 기습 남침용 지하 땅굴을 확인했다. 땅굴은 견고한 화강암층으로 지하 50~160m 지점에 놓여 있다. 땅굴의 길이는 총 3.5㎞에 이르고 군사 분계선 남쪽으로 1.1㎞까지 파내려 왔다. 규모는 높이 2m의 아치형 터널로 대규모 침투가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됐다. 땅굴 내부에는 대규모 병력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출구는 세 개로 갈라져 있다. 제2땅굴이 발견될 당시 수색하던 한국군 7명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됐다. 이 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3만여명의 무장병력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 ●北공산독재 시절 주민 착취 악명 떨친 노동당사 광복 이후 북한이 공산독재 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이곳은 6·25전쟁 때까지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되며 주민들을 착취했다. 북한은 노동당사를 지을 때 성금이란 구실로 이당 백미 200가마씩을 착취했고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했다. 특히 건물의 내부작업 때는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멘트와 벽돌로 쌓은 3층 건물로 6·25전쟁 당시 주변 다른 건물들은 모두 파괴됐지만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어 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 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고문·학살 등의 소름 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했다. 한번 이곳에 끌려 들어가면 살아 나오지 못했을 만큼 무자비한 살육이 저질러진 곳이기도 하다. ●기암괴석·주상절리… ‘지질 표본실’ 한탄강 주상절리는 용암이 굳어지면서 기둥 형태를 이룬 모양으로 한탄강과 대교천 현무암 협곡층에서 발견된다. 한탄강 유역은 한반도 제4기의 지질과 지형 발달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교천은 한탄강의 지류이지만 하상에 현무암층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옛 한탄강 주류 하천이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대교천이 한탄강으로 유입되는 부근의 기반암은 쥐라기의 화강암이다. 쥐라기는 중생대를 3기로 나눴을 때 2기에 해당하며 1억 8000여만년 전부터 1억 3500여만년까지 4500여만년간의 시기이다.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폭은 25~40m이고 높이는 30여m에 이른다. 강바닥과 강 주변 절벽들은 화강암이 부정합으로 덮여 있어 제4기 사력층 또는 추가령 현무암의 부정합면, 계곡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용암류와 주상절리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한탄강 유역에서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의 근거지였다는 고석정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고석정은 철원 팔경의 하나로 한탄강 중류에 있다.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孤石) 정자와 그 일대의 현무암계곡을 아울러 고석정이라 부른다. 조선시대 명종 때 임꺽정이라는 문무를 겸비한 천인이 산적 무리를 조직해 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으로부터 조정에 상납되는 공물을 빼앗아 서민들에게 분배해 줬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지금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했다는 자연 석실이 남아 있다. 강 중앙에 약 23m의 높이로 우뚝 솟은 고석바위와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기암절벽 아름다운 순담계곡 래프팅 명소 각광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진 곳이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깎아내린 듯한 벼랑, 연못 등이 수없이 이어지고 물도 많을 뿐 아니라 계곡에는 보기 드문 천연 하얀 모래밭이 형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연중 끊임없이 찾는다. 특히 계곡 뒤쪽으로는 래프팅 최적지인 뒷강이 있어 여름철 래프팅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근래 들어 수려한 주변 경관과 급하지 않은 물살로 인해 주말을 이용해 새롭게 래프팅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계곡 주변에 전문강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숍들이 많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먹거리] ●한탄강 최상류 메기로 끓인 풍미 가득한 매운탕 한탄강 메기매운탕은 철원지역 향토음식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아 철원의 대표음식으로 꼽힌다. 맵지 않고 깊게 우려낸 국물 맛이 기본이다. 계피, 감초 등 한약재로 달인 물을 육수로 사용해 민물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흙냄새를 제거해 비린내가 없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한탄강 최상류에서 잡아 올린 메기에 게를 넣고 끓여 맛을 돋우고 두부, 미나리, 무, 대파 등을 아낌없이 넣어 풍미가 가득해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매운탕과 사뭇 다르다. 메기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당뇨병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두릅밥·버섯잡채… ‘농가맛집 대득봉’ 한상차림 철원 역사를 배경으로 해 신라 금성(김화) 태수의 딸 혜원 비구니가 궁예에게 바친 산채 상차림을 현대에 대득봉 지킴이가 ‘농가맛집 대득봉’ 상차림으로 재현했다. 농가맛집 대득봉의 대표 메뉴인 오대두릅밥은 철원 오대쌀과 대득봉 자락에서 재배한 다양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든 한식 상차림이다. 밥은 황기 등 건강한 재료로 우린 물을 이용해 두릅을 얹혀 짓고, 오가피 장아찌류와 도라지 튀김, 더덕구이, 산목이 버섯잡채 등이 상차림으로 나온다. 몸에 활력을 공급해 주고 피로를 풀어 주며 항암작용과 혈당조절 등에 효과가 좋은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고 부를 만큼 건강한 식재료로 알려졌다. ●깨끗한 물과 고지대 신선한 바람이 키운 오대쌀 철원오대쌀은 휴전 이후 인적이 끊긴 DMZ에서 흘러드는 깨끗한 물과 해발 250m 고지대의 신선한 바람, 기름진 황토흙,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철원오대쌀을 주원료로 만든 철원오대쌀국수 포포면은 멸치맛과 매운맛 등 두 종류로 생산되며 쫄깃한 식감과 쌀을 재료로 한 웰빙 식품이다. 또 철원오대쌀의 맛을 이어갈 가공식품전문점 ‘모락모락’에서는 우리쌀과 농산물을 기호 식품화한 쌀찐빵, 쌀쿠기, 쌀마들렌, 쌀와플, 쌀머핀, 쌀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 ●‘비타민·철분·칼슘의 여왕’ 철원산 파프리카 철원산 파프리카는 주야간 온도 차가 크며, 겨울이 춥고, 논을 밭으로 만든 깨끗한 토양의 환경에서 재배돼 색깔이 곱고 선명하다. 그뿐만 아니라 향이 좋고 단맛이 강해 다양한 요리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암과 비염 예방에 효능이 있어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는 철원의 특산품이다. ●민통선 샘통에서 생산한 국내 유일 물고추냉이 철원 최전방 민통선 안에 있는 샘통은 사시사철 수온이 13도를 유지하며 변화가 거의 없는 천연암반수 용출지역으로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 물고추냉이가 생산된다. 물고추냉이 잎과 줄기를 활용한 고추냉이 고추장, 장아찌, 미용비누, 탈취제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에어컨 24~26도 고정… 굽고 튀기면 50도 육박”

    전국 고등학교 5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727명의 학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폭염 속 각급 학교의 급식 위생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이번 집단 식중독 사태의 직접적 원인으로 폭염을 꼽고 있다. 사실 8월은 예년의 예를 보면 식중독 발생 건수가 낮은 달이다. 방학 기간인데다 더운 날씨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져 그만큼 급식 안전에 신경을 더 쓰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8월의 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는 4건으로 5월(8건), 6월(6.7건), 3월(4.7건), 9월(4.3)건에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폭염이 이례적으로 오래 이어지면서 이 같은 전례를 비켜갔다. 폭염에 가장 위협을 받고 있는 곳은 조리장이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들은 올해 폭염에 조리장 온도가 40~50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부산 동래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200인분의 전을 부치던 50대 조리원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머리를 다치는 일까지 발생했다. 당시 조리장 온도는 43.2도였다. 한 고등학교 조리원은 “하루 종일 끓이고, 굽고, 찌고, 튀기는데 조리실은 늘 덥고 습하다”며 “재료 관리나 위생 점검이 철저해도 이런 폭염에는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의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에는 ‘조리장 온도는 18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실제 이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우므로 가능한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리장의 에어컨 온도를 24~26도에 맞추도록 한다.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해도 조리장 온도가 40도를 넘는 이유 중 하나다. 또 지방의 한 초등학교 배식 도우미는 “시설이 열악한 곳은 식당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어 교실로 음식을 가져가서 배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생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식당이 있어도 학생 수백명이 동시에 몰리면 온도가 갑자기 오르는데 역시 배식 과정에서 음식이 변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식종사자 수가 적은 것도 위생관리의 허점으로 지적됐다. 고혜경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서울의 경우 중·고등학교는 학생 180명당 급식보조원 1명, 초등학교는 220명당 1명”이라며 “1명이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조리장 위생관리를 다 해야 하는데 완벽에 가까운 청결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날이 덥다 보니 콩국수, 냉면, 샐러드, 생채 등 가열하지 않는 음식이 많이 나오는데, 익히고 끓인 음식보다 식중독에 취약하기 때문에 식단 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집단 식중독…늦여름 질병 예방하려면?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집단 식중독…늦여름 질병 예방하려면?

    유례없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식중독과 콜레라 등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건강에 비상이 걸린 지금, 어떻게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23일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중독은 ▲ 포도상구균 ▲ 장염 비브리오 ▲ 보툴리누스 중독증 ▲ 장 출혈성 대장균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난 22일 하루에만 서울과 경북, 부산, 대구의 고등학교 5곳에서 727명이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이들 균이 번식해 우리 몸에 배탈,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지어 체온을 급상승시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물 섭취 및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상한 음식과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발생하는 식중독은 탈수증상을 유발하고,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균을 죽이기 위해서 평소 음식을 끓여 먹는 습관을 지녀야 하고 냉장보관을 했더라도 안심해선 안 된다”며 “상한 음식뿐만 아니라 버섯 등 독소가 있는 음식을 함부로 먹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학교, 군대와 같은 단체생활 급식 환경에서 잦은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조리기구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칼, 도마 등 조리기구를 정기적으로 끓는 물에 소독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온도가 높으면 식중독 관련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조리기구 작은 틈 사이로도 균이 생겨날 수 있으므로 정부 당국과 학교 측이 평소 급식시설 관리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중독은 단체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집에서 당일 조리한 제품이라도 요즘처럼 기온이 급상승한 시기에는 언제 상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 교수는 “노인의 경우 날씨가 더우면 별도의 조리를 하지 않고 남아있는 반찬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례가 있다”며 “본인의 몸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식중독 예방에 관심을 두고, 상온에 노출됐던 음식을 함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또 평소 우리 몸의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두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입맛이 없더라도 밥, 반찬, 과일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원장원 교수는 “젊은 층에 비해 몸에 수분이 부족한 노인은 탈수현상이 급격히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식중독은 심한 설사를 유발하므로 몸이 허약한 사람은 갑자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선 교수는 “무더운 날씨 자체가 우리 몸의 면역력과 소화능력을 약화한다”며 “떨어진 체력을 강화해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영양보충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맛있는 신상품]

    [맛있는 신상품]

    안주·간식으로 제격 ‘맥스봉 허니버터맛 오징어’ ‘맥스봉 허니버터맛 오징어’는 치즈 소시지 ‘맥스봉’에 영화관에서 즐겨 먹는 버터구이 오징어를 더한 제품이다. 달콤한 꿀향을 더해 맥주 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맥스봉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맥스봉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히 이용한다는 점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맥스봉 전용 페이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철 생과일로 만든 자두 등 ‘음료 5종’ SPC그룹의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제철 과일인 자두와 천도복숭아를 활용한 음료 5종을 내놨다. 자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하며 천도복숭아에는 간 해독에 좋은 아스파르트산이 들어 있어 여름철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두 주스’와 ‘천도복숭아 주스’는 생자두와 천도복숭아를 그대로 갈아 만들었다. ‘자두 밀크 리프레셔’는 생자두에 우유를, ‘자두 요거트’는 요구르트를 더한 음료다. 그릭요구르트 위에 천도복숭아를 얹은 ‘천도복숭아 그릭요거트 타퍼’도 있다. 집에서 즐기는 전문점 빙수 ‘첫눈에 망고빙수’ 롯데제과의 ‘첫눈애(愛) 망고빙수’는 망고과즙이 들어간 빙수다. ‘집에서 즐기는 전문점 빙수’라는 개념에 맞춰 만들었고 얼음을 곱게 간 ‘눈꽃 얼음’을 이용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란 망고 빛깔의 얼음 위에 딸기, 파인애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토핑돼 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잘게 썬 망고가 얼음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다. 최근 제과시장에서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이 들어간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경향을 반영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500원. 잘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엑설런트’ 컵 제품 빙그레는 1988년 ‘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란 개념으로 출시된 ‘엑설런트’의 컵 제품을 내놨다. 출시 당시 엑설런트는 낱개 종이 포장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꾸준한 소비층이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나온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기존 종이 포장지 대신 이중 컵 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잘 녹지 않는다. 기존 엑설런트의 바닐라맛을 더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식감이 쫀득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량은 110㎖이고 숟가락이 들어 있어 야외에서도 먹기 편하다. 목 넘김·끝맛 좋은 ‘클라우드 마일드’ 롯데주류가 ‘클라우드’가 나온 지 2년 3개월 만에 ‘클라우드 마일드’를 내놨다. 클라우드에 비해 목 넘김과 끝맛이 부드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마일드는 100% 독일산 아로마홉을 이용했고 맥아와 홉의 맛이 부드럽게 조화되며 클라우드보다 밝은 금빛을 띠는 ‘헬레스 라거’ 유형의 맥주다. 클라우드와 같이 발효 후 물을 섞지 않은 100% 몰트 맥주이며 알코올 도수(5도)와 출고가도 클라우드와 같다. 355㎖(출고가 1350원)와 500㎖(1880원) 두 가지 용량의 캔으로 출시됐다.
  • [와우! 과학] 녹조 증가시키는 ‘숨은 범인’ 찾았다

    [와우! 과학] 녹조 증가시키는 ‘숨은 범인’ 찾았다

    최근 여름철만 되면 녹조로 인해 많은 강과 호수가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온 상승, 가뭄, 일조량 증가, 영양분이 되는 물질의 유입, 댐과 보로 인한 물의 흐름 정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심각한 녹조는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일부 조류가 만드는 독성 물질 때문에 사실 위험하기까지 하다. 따라서 녹조 현상은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 골칫거리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대학의 과학자들이 녹조 현상 증가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요인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들이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독성 조류 가운데 일부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적응해 더 잘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류(algae)는 기본적으로 광합성을 하는 생물이다. 당연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광합성을 잘해서 더 잘 자라게 된다. 그런데 산업 혁명 이후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80ppm에서 400ppm까지 증가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비료 효과를 일으켜 광합성과 식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물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억제할 수 있으니 지구의 중요한 완충 장치이지만, 대신 녹조 현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연구팀은 독소를 만드는 독성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를 야생 생태와 실험실에서 다양한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배양하고 그 유전적인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마이크로시스티스가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매우 빠르게 적응해 번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가 독성 남조류의 이상 증식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셈이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온실효과 증가를 통해 지구 기온을 상승시키고 이상 기후를 만드는 주범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온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이산화탄소가 바닷물에 더 많이 녹아 해양 산성화를 일으키며 강과 호수의 생태계 역시 변화시킬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물론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야 한다. 하지만 당장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의미 있게 줄이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당장에는 녹조 방지를 위해서 가능한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대응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해커스, 토익 독학생들에게 유용한 ‘신토익 MP3’ 무료배포

    해커스, 토익 독학생들에게 유용한 ‘신토익 MP3’ 무료배포

    2016 하반기 공채 시즌이 다가오면서 남은 여름방학 한 달 안에 토익을 끝내려는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해커스가 ‘11년 연속 토익 리스닝 베스트셀러 1위’ 교재의 매미울음버전·하드버전·고사장소음버전 MP3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LC 만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위해 출시한 '하드버전 MP3'는 토익시험보다 빠른 속도의 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매미울음 소리 때문에 LC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출시한 레벨별 ‘매미울음버전 MP3’도 눈길을 끈다. '하드버전 MP3'와 ‘매미울음버전 MP3’는 각각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매일 밤 8시에는 ▲해커스 신토익 리스닝 하드버전 MP3 ▲해커스 신토익 중급 리스닝 MP3 ▲해커스 신토익 보카 이디엄 단어장+MP3(선착순 100명)를, 9시에는 ▲해커스 신토익 스타트 리스닝 고사장 소음버전 MP3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0시에는 ▲해커스 신토익 실전 1000제 1 매미울음버전 MP3를, 매일 밤 11시에는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매미울음버전 MP3’를 각각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해커스 신토익 스타트 리스닝 MP3 ▲해커스 신토익 리스닝 기본버전 MP3 ▲해커스 신토익 보카 챈트버전 MP3는 해커스인강 사이트에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해커스인강에서는 ▲받아쓰기&쉐도잉 프로그램 ▲진단고사 무료 해설(PDF) ▲단어암기 MP3 ▲신토익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 등 빠른 목표점수 달성을 돕는 다양한 무료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해커스 관계자는 19일 “이번 신토익 MP3 무료배포 이벤트에서는 입문서부터 기본서, 실전서까지 모든 레벨별 신토익 교재의 MP3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MP3는 매 시간 조기마감이 예상되니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한승태·김동영 강사의 신토익 인강을 함께 들으면, 더욱 빠르게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용의원 “동작구 효사정 주변 문학공원 조성”

    서울시의회 유용의원 “동작구 효사정 주변 문학공원 조성”

    서울시의회 유용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4)은 서울시가 「테마가 있는 서울의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작구 본동 141-2번지 효사정 주변에 숲과 공원이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 인물, 역사적 이야기, 전설 등을 찾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유의 테마 부여를 통한 특색 있는 숲과 공원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효사정은 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노한(盧閈 1376~1443)의 별서(別墅)로, 모친이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를 했던 자리(지금의 노량진 한강변)에 정자를 짓고 때때로 올라가 모친을 그리워했으며, 멀리 북쪽을 바라보면서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한 곳으로, 지금의 효사정은 1993년 흑석동 한강변을 끼고 있는 낮은 산에 신축한 것으로 효사정은 예로부터 효도의 상징으로 유명했고, 현재의 효사정 역시 서울특별시 우수경관 조망명소 중 하나로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6년 하반기부터 용역을 시작해 효사정 주변 일대에 특별교부금 총 20억을 반영하여 문학길 조성, 문학비, 기념비, 편의시설,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문학이 공존하는 문학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초 문학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13년 현장시장실 현장 보고시‘효사정 힐링공간 조성’사업으로 일환으로 사업비를 지원 약속 하였으나, 여름철 이외 상시 이용 가능한 컨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위상이 약한 실정으로 예산 반영이 지연되었고, 이후 문학공원으로의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사업이 시행된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용봉정 근린공원은 한강변에 위치한 산지형 공원으로 경관 및 조망이 우수하고 효사정, 심훈 문학비, 학도의 용병 현충비 등 문학 및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으로 테마를 부여하여 시간의 흐름이 있는 공원으로 명소화하기에 적정하다”면서 “심훈 문학비 건립 이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문학비 등을 설치하여 문학이 공존하는 문학공원으로 조성이 되면, 문학의 고장으로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가축 폭염 폐사 많은 이유는

    道 “재해보험 가입 많아 통계 높아” 전문가 “열악한 시설 때문” 비판 전북에서 무더위 탓에 발생한 가축 폐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유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가축 폐사 마릿수는 123만 5507마리로 전국 347만 9085마리의 35.5%에 이른다. 이런 폐사 가축은 충남, 전남 등 타 시·도에 비해 압도적이다. 전북도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이 높고 ▲평야지대에 축사가 많은 탓이라고 해명했다.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만 통계가 잡히기 때문에 전북의 가축 폐사가 유난히 많이 집계됐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전북의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은 82.5%로 전남의 85.9%보다 낮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북에서 사육 중인 육계 2500만 마리 가운데 118만 마리(4.7%)가 폐사했지만, 전남은 1826만 마리 가운데 56만 마리(3%)만 폐사했다. 육계 가축재해보험 가입률도 전북 86.3%, 전남 85.9%로 비슷하다. 그늘이 없고 더위가 심한 평야지대에 축사가 많은 탓이란 분석은 전북이 전남·충남도 비슷한 지형이라는 점에서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축산전문가들은 “전북지역 가축 폐사율이 높은 원인은 현대화하지 않은 열악한 시설과 밀식 농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전북에는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축사 등이 많지만, 축사 현대화 자금 지원이 적어 개선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도심 외래종 ‘등검은말벌’ 활개…6·7월 벌퇴치 출동 58% 껑충

    도심 외래종 ‘등검은말벌’ 활개…6·7월 벌퇴치 출동 58% 껑충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탓에 아열대성 지역에서 유입된 외래종 말벌이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적응력이 높아 도시에서도 자주 출몰하는 ‘등검은말벌’은 토종벌보다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쏘이면 생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말벌을 발견하거나 쏘였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무엇인지 국민안전처가 18일 소개했다. 등검은말벌은 주로 아파트 외벽이나 가로등, 산책로 주변 등 사람과 접하기 쉬운 곳에 벌집을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집 근처에 사람이 나타나면 기습적으로 공격한다는 게 안전처의 설명이다. 벌집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거나 실제로 벌집을 발견하면 119 등에 신고해 전문가가 벌집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일단 신속히 대피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안전처는 “첫 공격 후 벌떼가 몰려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며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는 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부득이하게 병원에 갈 수 없을 때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벌에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 주머니 등으로 냉찜질해야 통증이 완화된다. 등산 등 각종 야외활동을 할 때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를 비상약으로 소지하는 게 좋다. 안전처에 따르면 벌퇴치 및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2013년 8만 6681건에서 지난해 12만 8444건으로 2년 만에 48.2% 증가했다. 평년보다 여름철 기온이 높은 올해는 더 크게 늘어, 6~7월 벌퇴치 및 벌집제거 출동 건수가 4만 385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7729건) 대비 58.2% 증가한 것이다. 말벌의 본격적인 출현은 통상 7월부터이고, 8~9월 왕성한 활동을 하지만 이른 더위 탓에 올해는 시기가 앞당겨졌다. 지난달 16일 경북 안동에서 벌에 쏘여 사망한 60대 유모씨는 도로 주변에 쌓인 낙엽을 치우다가 낙엽에 가려진 땅벌집을 건드리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앞서 11일 경북 영양에서는 벌초를 하던 40대가 벌에게 공격을 당해 숨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기요금 폭탄에 주형환 산업부 장관 “요금 체계 전면개편”

    전기요금 폭탄에 주형환 산업부 장관 “요금 체계 전면개편”

    정부가 최근 ‘요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전기요금 누진제 등 전기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에서 “누진제는 물론 누진제 집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더 나아가 교육용·산업용 등 용도별 요금체계의 적정성, 형평성에 이르기까지 전기요금체계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여름 ‘이상폭염’이 이어지면서 문제가 제기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뿐만 아니라 전체 요금 체계 자체를 완전히 수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현재 6단계의 누진요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요금제 구간(주택용 저압 전력 기준)은 1단계(사용량 100㎾ 이하), 2단계(101~200㎾), 3단계(201~300㎾), 4단계(301~400㎾), 5단계(401~500㎾), 6단계(501㎾ 이상)로 구분된다. 하지만 누진 단계 수가 지나치게 많고 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이 11.7배나 된다는 점 때문에 오래 전부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올해 여름 들어 “누진제 때문에 에어컨을 켜지 못한다”며 민심이 폭발하자 정부는 지난 11일 여름철(7~9월)에 한해 누진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주 장관은 여기서 더 나아가 “주택용에 비해 산업용 요금이 많이 낮다”, “교육용 요금제도 불합리하다”는 등의 지적까지 받아들여 요금체계 전반을 개선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주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기요금 누진제는 저소득층 지원 등을 위해 도입·유지돼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소득 증가와 전기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누진제 등 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당·정 TF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세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형환 장관은 “당·정 TF를 통해 소비자,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시대변화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국민이 누진제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 걱정에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셔서 주무 장관으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속되는 폭염 속 ‘현관문 열고 자는 집’ 노린 절도범

    계속되는 폭염 속 ‘현관문 열고 자는 집’ 노린 절도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현관문을 열어둔 집만 노려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름철 야간 방범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42)씨를 18일 구속했다. A씨는 7월 초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부천시 삼정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현관문이 열린 다세대주택 5곳에 몰래 침입해 현금, 지갑, 담배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오전 1시부터 5시 사이 범행했으며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는 등 운동복 차림이었다. 베트남 여성 등 피해자 대부분은 잠을 자느라 절도범이 집에 침입하는지도 몰랐다. A씨는 경찰에서 “건설현장에 나가다가 허리를 다친 이후 6개월 정도 일을 하지 못했다”며 “새벽에 운동 삼아 주택가를 돌아다녔는데 현관문이 열린 집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저층 다세대주택에서는 아무리 덥더라도 취침할 때 반드시 현관문이나 창문은 잠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에 절대로 넣으면 안 되는 음식을 아시나요?

    냉장고에 절대로 넣으면 안 되는 음식을 아시나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쉽다. 제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식품은 항상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지만, 그중에는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냉장고에 절대로 넣으면 안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날이 더워지면 ‘음식을 최대한 신선하게 유지하겠다’는 생각에 뭐든지 냉장고에 넣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음식을 차갑게 하는 것과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 예를 들어, 아보카도와 토마토, 멜론, 케이크(일부 제외), 꿀 등은 냉장고보다 찬장에 두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한 그중에는 커피 가루와 양파처럼 냉장고에 넣으면 다른 음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 더워지면 냉장고에 음식과 음료를 너무 많이 보관하는 경향이 있지만 식품에 따라 실온에 뒀을 때 수명이 더 길어진다. 다음은 미국의 유명 소비자 정보 조사기관 겸 잡지인 ‘굿 하우스키핑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할 음식 9가지’로, 그에 관한 적절한 보관 방법을 소개한다. 1. 빵=냉장고에 넣으면 건조가 빨라진다. 구매할 때 받은 전용 비닐 포장 채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라. 단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 주의하라. 2. 양파=냉장고에 넣어두면 그 냄새로 다른 음식이 상하게 된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3. 마늘=습기를 흡수해 물컹물컹해지고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4. 아보카도=조기 숙성을 피하려면 밀봉하지 않은 갈색 봉투에 넣어둔다. 빨리 숙성하려면 과일용 그릇에 바나나와 함께 보관한다. 5. 토마토=차게 하면 차게 할수록 토마토 본래의 맛을 잃고 만다. 최고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6. 꿀=그대로 둬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찬장에 넣어두면 된다. 7. 케이크=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를 제외하고는 밀폐 용기에 넣어둬도 변하지 않는다. 8. 멜론=자르지 않은 것은 냉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자른 것이라면,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라. 9. 커피=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커피는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를 흡수해 버린다. 따라서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음식 재료도 그에 맞는 보관 방법과 장소가 있다. 앞서 말한 식품 9가지가 냉장고 안에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보관 방법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굿 하우스키핑 인스티튜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때이른 전어회

    때이른 전어회

    16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가을철 별미로 알려진 전어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와 통영 등에서 여름철에 잡힌 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 횟감으로 쓰인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찜통 지구… “7월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

    찜통 지구… “7월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

    1950~1980년 7월 평균보다 지난달 평균기온 0.84도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폭염이 보름 넘게 지속된 것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지난 7월은 전 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더드우주연구소는 지난달 지구 평균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기온보다 0.84도가 높았고 이는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16일 밝혔다. 개빈 슈밋 소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16년 7월은 역대 가장 더운 달”이라면서 “7월까지 기온을 봤을 때 올해가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확률은 99%”라고 말했다. 나사와 미국해양대기관리국, 영국기상청은 지난 1월 “기상관측 사상 2015년은 가장 더운 한 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나사를 비롯한 기상관측기구들은 구체적인 온도 대신 특정기간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수치를 공개했다. 이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은 지금까지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된 2011년보다는 0.11도, 2015년보다는 0.18도나 높은 수준이다. 역대 가장 더웠던 달은 올 7월과 2011년 7월, 2015년 7월, 2009년 7월, 2014년 8월 순으로 밝혀졌다. 미국해양대기국도 올 7월까지 전 세계 월평균기온이 15개월 연속 역대 같은 기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나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의 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인데, 지난 7월의 경우 엘니뇨 현상이 수그러진 뒤에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니뇨 현상은 적도 동태평양 해역의 월평균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로 전 세계에 폭염과 가뭄, 폭우 등 다양한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평년보다 바닷물의 온도가 0.5도가량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 이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다소 진정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지 않는 이상 매년 무더위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재해 막을 수 있다? 한반도 태풍·홍수 2주 전에 예측 가능

    “인도양의 구름을 보면 2주 후 한반도 날씨를 알 수 있다.” APEC기후센터는 적도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열대 구름의 변화 정보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강수 여부를 14~20일 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APEC기후센터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합의에 따라 부산에 설립된 아·태 지역 이상기후 감시와 예측을 위한 국제협력기구다. ●APEC기후센터 예측 기술 개발 일반적으로 날씨 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풍향과 풍속 같은 바람 정보와 대기 상태, 수증기량 등을 종합해 예측방정식을 만들고 슈퍼컴퓨터로 계산하는 과정을 거친다. 문제는 ‘베이징의 나비 날갯짓이 뉴욕에 토네이도를 만든다’는 말처럼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워낙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예보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로 예측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인도양 구름 변화 정보 바탕으로 이에 연구진은 적도 인도양 근처에서 발생하는 구름대인 ‘여름철 계절내 진동’(BSISO)에 주목했다. BSISO는 15~60일 주기로 인도양에서 만들어져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북진하면서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3개국의 여름철 장마의 시작과 끝, 대기 순환 같은 날씨에 영향을 주는 대규모 대류현상이다. 이 때문에 BSISO의 변화와 이동 추이를 바탕으로 한 예측모델을 활용하면 2~3주 뒤 강수 여부를 예상할 수 있다. BSISO를 이용하면 주기성이 있는 장마나 태풍 같은 중장기적 추정은 가능하지만 갑작스러운 국지적 호우나 지역 내 기압 변화로 인한 강수 예측은 쉽지 않다. 김해정 기후연구팀 박사는 “여름철 날씨 예측은 다양한 인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라며 “BSISO는 여름철 강수 현상의 20% 정도를 설명하지만 기상학계에서는 강수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BSISO를 분석하면 아시아 지역의 건기와 우기를 미리 판단할 수도 있어 기상학적으로 가뭄과 홍수 등 물과 관련한 극한 기후현상을 예측해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곡성멜론㈜, 세계농업기술상 대상 수상

    곡성멜론㈜, 세계농업기술상 대상 수상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곡성멜론㈜이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철한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채소화훼팀장은 유공 공무원상을 받았다. 곡성멜론은 농업인 208명이 출자해 2009년에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여름철에는 멜론을, 겨울철에는 딸기를 재배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전략으로 국내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를 하고 있다. 또 일본·대만 등 8개국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난해 총매출 46억원과 수출 8만 6000달러를 달성하는 농업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곡성멜론은 지난해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멜론과 딸기 가공제품 생산을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철한 팀장은 “시설하우스 흙 살리기와 멜론·딸기·배 등 지역특화 작목 수출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국내가격 하락에 대비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국제공항, 7월까지 이용객만 134만명…年 250만명 넘길까

    대구국제공항, 7월까지 이용객만 134만명…年 250만명 넘길까

    올 7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134만명을 넘으며 개항 이래 첫 연 이용객 250만명 시대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134만 473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12만 5120명에 비해 19.5%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18만 5338명에서 31만 6947명으로 71.0% 늘어나면서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선 이용객도 93만 9782명에서 102만 7786명으로 9.4% 늘어났다. 이와 같은 대구국제공항의 활황세는 △국제선 노선 신·증설 지속 및 노선 안정화,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유치, △부정기 노선 운항의 대폭 확충,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위축되었던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하루 평균 7800여 명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9677명(국내선 6424명, 국제선 3253명)으로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에서 도쿄(주 14편), 후쿠오카(주 36편) 노선을 새로 취항하면서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편수가 현재 주 72편에서 주 122편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올해 내 취항을 목표로 홍콩, 필리핀 정기노선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괌, 타이베이 노선 증편도 예정되어 있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주차빌딩 신축과 공용여객처리시스템 도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기장을 4면 추가해 10면으로 확장함으로써 항공 공급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단장은 “앞으로 대구공항 이전 시까지 영남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국제선 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중부, 아침까지 산발적 비도

    [오늘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중부, 아침까지 산발적 비도

    절기상 ‘말복’이자 화요일인 16일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 경기도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두터운 중·상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흐리고 경남해안은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라내륙에서 5∼50mm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6.7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25.8도, 춘천 25.7도, 대전 26.4도, 광주 25.4도, 대구 25.6도, 제주 29도 등이다.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서울과 과천, 가평, 성남 등 경기 일부, 강원 횡성, 원주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된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대전 34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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