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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시무시한 8월 전기요금, 871만 가구가 7월보다 50% 이상 더 내

    무시무시한 8월 전기요금, 871만 가구가 7월보다 50% 이상 더 내

    지난 8월 전기요금이 전월인 7월보다 50% 이상 늘어난 가구가 871만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지난 7월 대비 8월 요금이 늘어난 가구는 1628만4천가구이며 이 가운데 871만가구는 증가분이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드는 8월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수요가 많아져서 7월보다 사용량과 요금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올해 전기요금이 큰 폭 상승한 가구 수가 훨씬 많았다. 지난해 7월 대비 8월 전기요금이 50% 늘어난 가구는 504만가구로, 올해보다 367만가구 적은 수치다. 한전은 “올해는 폭염 기간이 길어 전년도보다 요금이 증가한 가구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증가 가구 가운데 요금을 10만원 이상 더 낸 가구는 6.9%인 60만 2000가구, 이들 가구의 평균 요금은 17만 2000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8000원가량 더 많이 냈다. 금액별로 세분화하면 10만∼20만원 더 낸 가구는 45만 8000가구, 20만∼30만원 더 낸 가구는 10만 4000가구, 30만원 이상 더 낸 가구는 4만가구다. 다만, 올해는 누진제 완화정책 시행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가구당 돌아가는 혜택은 커졌다. 지난달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 할인액은 9110원으로, 전년의 6280원보다 늘었다. 또 253만가구는 오히려 전기요금을 덜 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대비 지난달 사용량 증가율은 12.7%, 요금 증가율은 12.8%로 비슷했다. 한전은 “누진제로 인해 통상 사용량 증가율에 비해 요금 증가율이 높지만, 올해는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 효과로 사용량과 요금 증가율에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본사용량 늘리고 누진제 완화” 경기도 전기료 개편 건의

    “기본사용량 늘리고 누진제 완화” 경기도 전기료 개편 건의

    경기도가 가정용 전기의 현행 6단계 누진요금제를 ‘생활전기량(기본사용량)+누진 3단계’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생활전기량+누진 3단계’ 방식은 계절별로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량은 누진제 없이 일반적인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이후 구간에서만 3단계로 나눠 누진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 같은 개선 방안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논의 중인 당정협의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서민 입장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전기를 많이 쓴다. 사실상 겨울이 더 문제다”며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를 현실에 맞게 개편할 필요성이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계절별 생활전기사용량을 여름(7∼8월)·겨울(12∼2월)은 300㎾h, 봄·가을은 150㎾h로 추정했다. 다만, 생활전기 사용량은 사회조사를 통해 실제 사용량을 분석,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누진 3단계의 전기 사용량별 누진배수 적용은 300㎾h(생활전기량)까지는 1배, 이후 추가 150㎾h까지도 1배, 151∼300㎾h는 2배, 300㎾h 초과는 3배로 한다는 구상이다. 현행 6단계 누진요금제의 누진 배수는 100㎾h 이하 1배, 101∼200㎾h는 2.1배, 201∼300㎾h는 3.1배, 301∼400㎾h는 4.6배, 401∼500㎾h는 6.9배, 500㎾h 초가는 11.7배를 적용하게 돼 있다. 도는 이와 함께 겨울철 난방 지원과 같이 저소득층의 여름철 냉방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겨울철인 12∼2월 중위소득 40% 이하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에 가구당 10만원 안팎의 난방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여름철에도 비슷한 수준의 냉방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올망졸망한 충남 섬, 가을 낭만을 품다

    올망졸망한 충남 섬, 가을 낭만을 품다

    원산도 등 서해안 관광 중심축 싱싱한 해산물·낚시터 풍부 황금 모래톱에 쪽빛 수평선도 “충남 서해안 섬에서 호젓한 가을의 정취를 즐기세요.” 가을을 앞두고 충남도가 가을 관광지로 풍치가 아름다운 서해안 섬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도는 12일 “서해안 섬은 완만하고 올망졸망한 모습에 분위기가 푸근해 혼자 여행해도 크게 낯설지 않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가까워 가는 길도 큰 어려움이 없다”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도는 정부가 내년부터 10년간 6167억원을 들여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종시·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서 보령 원산도를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삼을 계획이어서 섬 홍보에 더 정성을 쏟는다. 2018년 대천항과 해저터널로 이어지는 원산도에 테마랜드를 조성하면 도내 서해안 섬 전체로 시너지 관광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를 제외하면 충남에서 가장 큰 섬인 원산도는 아직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다. 피서철이 지난 오봉산해수욕장과 원산도·저두 해변은 걷기 좋다. 바지락과 조개도 잡을 수 있고, 주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여우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호도(狐島)는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청정해역이다. 섬 주민 대부분이 물질해 싱싱한 생선과 해삼, 전복 등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화살을 꽂아놓은 활과 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삽시도는 바닷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 바위 틈에서 시원한 먹는물이 나오는 석간수 물망터가 신비롭다. 황금곰솔 등이 있고 암초가 많아 우럭 등 배 낚시터로 제격이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산 가로림만에 있는 고파도는 잔잔한 파도에 실려온 2만여평의 황금빛 모래톱이 특징이다. 쪽빛 수평선이 아름답다. 역시 가로림만의 웅도는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지와 이어졌다 끊어졌다 한다. 빼어난 해안경관을 자랑하고 낙지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충남 최북단에 있는 당진 난지도는 갯벌체험에 캠핑과 트래킹하기 좋다. 유부도는 서천군 15개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산다.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기수역 갯벌로 철새 먹잇감이 지천이어서 넓적부리도요새 등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멸종위기종 20여종이 서식한다. 태안 가의도는 태초의 모습과 기암괴석이 널려 있고 옹도는 2013년 106년만에 민간에 개방된 등대 섬이다. 도는 이들 섬을 한데 묶은 작은 관광홍보 책자 ‘9개의 섬 이야기’를 펴내고 섬마다 갖기 다른 특징을 소개했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섬은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좋지만 천혜의 자연을 간직했으면서도 덜 알려진 충남 서해안 섬이 가을 정취와 멋을 즐기는 데는 그만이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이상권 국민안전처 과장에게 들어 본 ‘재난예방·대응책’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이상권 국민안전처 과장에게 들어 본 ‘재난예방·대응책’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중국에서 가열된 공기가 흘러온데다 강한 일사가 더해져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온열환자만 2000명이 넘었고 17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가축 429만 마리와 어류 529만 마리가 폐사했다. 예측 또는 대응이 어려운 재난유형이 예전에 비해 잦아지는 추세다. 1986년 토목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줄곧 재난 관련 업무를 해 온 이상권(56) 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과 과장을 12일 만나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 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자연재난대응과는 자연재해 관련 예방·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곳이다. 어느덧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물러가고 여름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도 오르는 등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연중 장마기간이 명확했습니다. 보통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를 돌이켜 볼 때 ‘장마’는 없었습니다. 이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통상 자연재해라고 하면 대설, 한파, 폭염, 가뭄, 적조, 황사, 태풍, 호우 등을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태풍, 호우는 동시다발적으로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당국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재난 유형입니다. 2002년 태풍 루사가 닥쳤을 때 24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재산 피해는 5조원을 넘었습니다. 올해도 태평양에서 11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습니다. 극심한 가뭄, 폭염 등 이례적인 날씨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평년의 52%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물관리 협의회’가 조성됐습니다. 지난 1일 제41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기상청, 안전처를 비롯해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가 참석합니다. 올 3월부터 가뭄 예·경보제도가 시범 운영됐고, 각 부처는 매달 기상청이 내놓는 다음달 강수 예측치로 사전 분석을 합니다. 이번처럼 장기적이고 본격적인 물관리가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것은 처음입니다. 올여름 폭염을 왜 예상하지 못했느냐는 질타도 받습니다. 올여름이 약간 무더울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전처에서 기상 예측을 직접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은 더 더워진다는 사실입니다. 해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 일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안전처가 2007년부터 지정, 운영해 온 ‘무더위 쉼터’는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4만여곳 가운데 냉방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곳이 발견된 탓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쉼터를 방문하지 않고 지정하다 보니 생긴 일입니다. 안전처 직원들이 감찰을 나가 냉방시설이 없는 곳은 쉼터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일손이 부족할 때는 민간 협조가 절실합니다. 공공과 민간 협업의 일환으로 재난안전법 개정을 추진해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활동 중인 지역자율방재단 5만 9723명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 방재단을 포상하려고 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일본뇌염 가을에 더 무섭다…감염자 90%는 백신 안 맞은 40대↑

    일본뇌염 가을에 더 무섭다…감염자 90%는 백신 안 맞은 40대↑

    사람들이 흔히 여름철 질환으로 여기는 일본뇌염이 오히려 가을철에 집중 발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월부터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폭염이 지나면서 오히려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했다. 최근 6년 동안 확인된 국내 일본뇌염 환자 129명 중 117명, 즉 90.7%가 이 시기에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8월에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므로 실제 환자는 가을에 많이 나타나는 편”이라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있다”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95%는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경우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를 수 있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해는 40명의 환자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회복하더라도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일본뇌염은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대신 예방백신이 있다.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매개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둔 7월에 연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뒤 줄어들다가 지난달 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일본뇌염 환자의 대부분이 40대 이상 이어서 성인용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의 90%는 40대 이상이다. 4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는 국내에 아동용 일본뇌염 백신이 도입된 1971년 이전 출생자들의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못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료 누진제, 전기절약·소득 재분배 효과 낮다”

    “전기료 누진제, 전기절약·소득 재분배 효과 낮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면 받아 들게 될 지난달 사용한 전기요금 고지서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전기료 폭탄’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거용(가정용) 전기료 누진제가 당초 도입 취지인 전기절약 유도 및 소득 재분배 효과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9일 ‘공공기관 요금체계 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누진제 논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제도의 도입 취지라고 밝혔던 전기절약, 소득 재분배 효과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해 비판했다. 국회법에 근거해 설립된 국회예산정책처는 국회의 예·결산 심의를 지원하고, 국회의 재정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비당파적이고 중립적으로 전문적인 연구·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예정처는 우선 전기 절약 효과가 거의 없다고 봤다. 전체 전력 소비 중 1985년 19.0%였던 가정용의 비중은 2014년 13.1%로, 64.0%였던 산업용 역시 55.4%로 떨어진 반면, 누진제 적용 대상이 아닌 일반용(업무용)이 같은 기간 16.6%에서 31.5%로 두 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즉 전체 전력 소비에서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의 비중이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전기 절약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또 전력 사용량의 계절별, 시간대별로 따져봤을 때도 가정용보다는 일반용이 전력 수급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간의 연평균 전력 소비 증가율 역시 가정용은 2.6%에 그친 반면, 일반용은 3.6%, 산업용은 5.3%을 기록했다. 1인당 전력 사용양으로 봐도 산업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2배였지만, 가정용은 2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정처는 특히 산업부가 지난달 누진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내세웠던 전기 사용의 ‘빈익빈 부익부’, 즉 소득 재분배 효과 역시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전기 사용량과 요금이 소득보다는 가구원 수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5분위(고소득) 1인가구의 월평균 전기료는 4만 1800원인데 반해 1분위(저소득) 5인이상 가구의 전기요금은 5만 8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똑같은 4인가구의 경우에도 1분위가 5만 4300원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많은 2분위(4만 5800원), 3분위(4만 6600원) 가구보다 더 많은 전기요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저소득 가구가 난방을 전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에너지 복지 측면에서 누진제의 효과에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한국의 누진율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누진율은 1.1~1.5배 수준이고, 누진율이 가장 높은 대만이 여름철 최고 2.7배를 적용하는데, 한국은 최고 11.7배를 적용하고 있다.  예정처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가정용이 아니라 일반용 전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전기절약, 소득재분배에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누진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은행, 기준금리 3개월째 年 1.25%로 동결…“가계부채 우려”

    한국은행, 기준금리 3개월째 年 1.25%로 동결…“가계부채 우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개월째 연 1.25%로 동결됐다. 한은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은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가계부채는 정부가 속속 도입하는 각종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급증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 앞으로 위기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늘어 6월 말 현재 1257조 3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7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 3000억원 늘었고 8월엔 8조 7000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의 급증행진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가계대출에 대한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엔 주택공급을 축소하는 8·25 대책을 내놓았고 이달 초엔 또다시 집단대출의 소득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 대출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등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지표의 방향에 따라 인상 예상 시기가 달라지고 있지만 연준이 연내에 최소한 1차례는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일본은행도 오는 2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점도 모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금리 차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가능성 때문에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게 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 등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막대한 가계부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삐 풀린 가계빚… 8월 은행권 8조 7000억 늘어 사상 최대

    고삐 풀린 가계빚… 8월 은행권 8조 7000억 늘어 사상 최대

    주담대는 한달 새 6조나 늘어 강남재건축·규제 전 분양 여파 한은 “휴가철 자금 대출도 급증”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8조 7000억원 늘어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 7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포함) 늘었다. 8월 기준 최대폭 증가이며, 월간으로는 지난해 10월(9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12조 7000억원으로 한 달 새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여름철은 이사철 비수기로 불리지만 올해는 강남 지역 아파트재건축 추진 등으로 서울 부동산시장이 뜨거웠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 2000가구로 집계됐다. 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 앞서 분양을 앞당긴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올 하반기에 1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분양 호조와 집단대출 증가, 기존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8월 주택담보대출이 평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외에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일반신용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의 기타대출 잔액도 168조 9000억원으로 2조 5000억원 늘었다. 2010년 5월(2조 7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전월(5000억원)보다 5배가량 많다. 한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 등을 위한 자금 수요가 늘면서 마이너스통장대출이 급증했다”며 “주거비와 생계비를 위한 대출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新국토기행] 섬진강 기찻길 따라…곡성에서 추억을 달리다

    [新국토기행] 섬진강 기찻길 따라…곡성에서 추억을 달리다

    전남 곡성은 심청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다. 심청이 실존인물이고 곡성이 고향이라는 학설이 제기됐고 순천시 송광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음사 사적은 1700여년 전 곡성이 심청의 고향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 같은 연유로 섬진강의 맑은 물줄기를 타고 흐르는 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도의 동북부에 위치한 곡성군은 전북 남원시와 순창군, 전남 구례군·순천시와 화순군·담양군과 접하고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을 따라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가 운행돼 옛 향수와 추억이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인구 3만여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두 번째로 적은 지역이지만 스릴러 영화 ‘곡성’이 관객 68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 무대였던 곡성군도 인기몰이를 하면서 지금은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매년 5~6월에는 1004장미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장미축제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9월에는 수천만송이의 화려한 장미가 피어 봄과 가을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오곡면의 압록유원지에는 여름철 하루 1만여명의 피서객이 모여든다. 1950년 남원에서 침입하려는 공산군을 맞아 경찰병력이 태안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48명이 순직해 이 전투를 기리는 충혼탑이 태안사 경내에 세워져 있고 오곡면에는 1951년 9월 1500여명의 공비에 맞서 싸운 희생자를 추모하는 충혼탑이 건립돼 호국의 고장으로 불린다. 죽곡면에 위치한 ‘강빛마을’은 전국 전원마을 중 최대 규모의 유럽풍 전원주택 100여채가 들어서 있는 등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서울에서 KTX로 2시간이면 도착해 수도권 등지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볼거리] ‘칙칙폭폭’ 기적소리가 울리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1999년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철로와 역사를 철도청으로부터 매입해 2005년 3월 섬진강 기차마을로 문을 열었다. 증기기관 열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3.1㎞를 섬진강을 따라 힘차게 달린다. ‘구역사’는 1930년대 표준형 역사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돼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되는 등 예스러운 풍경을 안겨 주고 있다. 기차를 타고 섬진강 물결과 계절 따라 변하는 넉넉하고 풍성한 들녘을 바라보며 새소리와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면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다. 기차마을에는 1960~1970년대를 보여 주는 추억의 거리 영화 세트장도 있다. 백구두와 하얀 양복을 입고 한껏 멋을 부린 신사들이 드나들던 추억의 영화관, 라디오에서 구수한 음악이 흘러나오던 전파상 등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 증기기관차와 관련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아이스케키 등의 촬영장으로 고스란히 남아 각광을 받고 있다. 세트장 내에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켤 수 있는 주막과 옛 노래가 흘러나오는 음악다방, 붕어빵, 뻥튀기, 엿장수 엿 치는 소리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상가를 조성했다. ●향수 자극하는 기차 마을·레일바이크 자연을 벗 삼아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도 인기 장소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5.1㎞를 포근하게 감싸는 능선과 은은하게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이동한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정답게 한마음으로 페달을 밟으면서 서로의 숨결을 느끼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섬진강은 고려 말 우왕 때 왜구들이 섬진강 하구를 침범하니 수만 마리의 두꺼비가 나루터에 나타나 큰 소리로 울부짖는 바람에 왜구들이 놀라 도망갔다 해서 두꺼비 ‘섬’자와 나루‘진’자를 써서 섬진강이라 불리고 있다. 구름과 바람, 섬진강의 물결을 오감으로 누리는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장미 품에서 심청축제… 효 정신 새겨 기차마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4만㎡에 유럽 지역 최신 장미 1004종을 심어 아름답게 장식한 꽃밭이 있다. 이곳에서는 수천만 송이의 가을 장미향 속에서 4일 동안 특별한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곡성심청축제’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5월 장미축제 때 2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고 영화 ‘곡성’의 영향으로 부쩍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곡성만의 심청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개막일인 30일에는 심청을 주제로 하는 ‘심청황후마마 행렬’도 선보여 방문객들은 가을 장미 향기가 가득한 장미공원을 거닐며 ‘소설 속의 심청’이 아닌 ‘실존 인물 심청’을 만나며 효와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식과 각종 공연,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심청가 부르기 대회 등과 다양한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미션 임파서블, 전통 민속놀이, 아나바다 바자회 등이 열리고 치치뿌뿌 놀이터에서는 심청마당극 공연과 기차추억여행관, 음악분수도 볼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전남도 주관으로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도 10월 1~3일 곡성문화체육관에서 개최돼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민속예술 경연을 접할 수 있다. ●야생동식물 번식하는 섬진강 침실습지 곡성군 고달면 일원 150만㎡에는 자연형 하천습지로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이 높은 섬진강 침실습지가 있다. 섬진강 중·상류에 위치해 있어 섬진강 제방 옆을 따라 도보와 차량으로 움직일 수 있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세월교를 건너는 즐거움도 있다. 생물다양성이 높은 습지생태계로 보존 가치가 높은 5㎞ 구간의 하천습지다. 감입곡류구간이 발달되어 있고 하천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지며 유속이 감소하는 구간에 위치한 대규모 하천습지다. 수달과 흰꼬리수리, 삵, 남생이, 큰말똥가리 등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638종의 다양한 생물종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곳이다. 또 습지식물 46종이 있고 꼬마물떼새·검은등할미새·깝작도요 등 다양한 야생조류가 번식하고 있다. 군은 이곳을 국가가 지정하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추진 중이다. 섬진강 기차마을 1㎞ 주변에 전통시장과 기차마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광코스다. 동국문헌비교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곡성장은 가장 늦게까지 조선조 엽전이 통용됐다. 일제강점기 이후 새 화폐가 나왔지만 곡성장에서는 전라선이 개통될 때까지 10년 넘게 엽전이 화폐 구실을 했던 곳이다. 이곳이 다른 지역 5일장보다 특별한 이유는 온갖 채소와 약초, 감, 버섯이 많고 특히 상추 중 으뜸으로 곡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채소인 곡성 담배상추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삼보다 더 좋은 자연산 버섯 능어리와 송이, 추어탕에 들어가는 산초는 곡성장의 명품이다. 시골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시장에는 대장간, 튀밥,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산 콩으로 만든 손두부, 온갖 나물이 지천에 널려 있다. 장날이면 돼지 내장을 넣고 오래 끊여 낸 일명 ‘똥 국’이 이방인들의 코끝을 사로잡는다. 연간 100만명인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친환경 농산물과 임산물을 취급하는 직판장이 있다. 60~70세인 할머니들의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전해오는 인심은 오래도록 인정 많은 고향의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섬진강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산품이 적지 않다. 참게, 은어, 재첩 등이 그것이다. 이들 모두 물이 맑고 깨끗한 곳에서만 사는 것으로 섬진강이 아직 건강함을 입증해 준다. 참게탕은 40여년 곡성군 압록 일대의 매운탕집에서 개발해 퍼져나갔다. 겨울과 봄에는 시래기를, 여름과 가을에는 우거지를 넣고 들깨를 갈아 넣은 뒤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낸다. 곡성에서는 산초나무 열매 껍질을 살짝 넣어 향이 좋다. 방안에는 참게 특유의 단내가 가득하고 입안에는 침이 괸다. 등껍질만 떼어내고 몸통부터 다리까지 아작아작 씹는 맛이 그만이고, 국물은 적당히 걸쭉하고 시원하다. 헤슬헤슬해진 시래기가 참게 국물과 어울려 혀에 착착 달라붙는다. ●섬진강 참게로 끓인 매운탕·수제비 곡성에서 17번 국도를 따라 압록을 거쳐 구례까지 이어진 섬진강 줄기는 경치 좋기로 유명한 길이다. 그 길가에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압록유원지가 있다. 그곳에 삶의 터전을 삼고 참게, 다슬기, 잡어 등을 잡아 전문으로 향토음식을 대대로 이어 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압록유원지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 하한산장(아버지), 나루터(아들), 창솔가든(딸)이 있다. 이 세 곳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는 참게수제비의 전문음식점이다. 참게를 껍질까지 2시간 이상 끓여서 전통 참게수제비를 조리하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먼 지역에서도 찾을 정도로 별미 음식이다. ●대통령상 빛나는 최고 품질의 멜론 ‘2015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에 빛나는 곡성멜론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꼽힌다. 곡성멜론은 300여 농가 180㏊에서 연간 5400t(생산액 183억원)이 생산되고 있다. 시설하우스 벼 윤작과 토양소독 등 흙 살리기 사업이 전국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 멜론 생산자단체 스스로의 규정으로 2~3종의 고품질 품종만을 지정해 재배토록 하고 있으며 당도를 측정해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일교차가 커 향이 뛰어난 멜론을 생산하기에 알맞은 곡성의 기후특성도 한몫하고 있다. ●초가을 은어철… 굽는 냄새 십리 밖으로 해마다 여름과 초가을이면 은어가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오는데 마을 근처 사내들은 이때를 기다려 그물을 들고 강으로 나간다. 지금은 은어의 수가 많이 줄어 꾐낚시(살아 있는 은어를 미끼로 다른 은어를 낚는 방법)로 겨우 한 마리씩 잡지만, 섬진강이 온통 은빛으로 물들 만큼 은어가 많던 옛날에는 그물로 뜨거나 대나무 작대기로 그냥 때려서 잡았다고 한다. 은어는 아주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기생충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었고, 바위틈의 이끼만 먹기 때문에 살점에서 은은한 수박향이 났다. 은어구이는 은어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다진 마늘, 청양고추, 생강, 후추, 깨 등으로 소스를 만들어 채워 넣은 뒤 구워내면 향긋한 냄새가 십리 밖까지 퍼져 나갈 정도다. ●향 깊은 능이버섯, 어디 넣어도 진하네 섬진강의 습기와 높은 기온 차로 곡성의 능이버섯은 그 향이 깊다. 인공재배가 되지 않고 참나무 밑에 군락을 이룬다. 능이버섯은 모든 환경이 잘 조화되어야 서식하는 것으로 자연이 허락해야 맛볼 수 있는 버섯이다. 능이버섯은 잡목과 활엽수림, 특히 참나무가 많은 곳에 낙엽과 마사토가 일정 비율로 섞인 곳에서 잘 자라며 곡성의 능이버섯은 유독 향이 진하다.능이버섯 삼겹살 구이, 능이버섯전, 능이버섯초무침, 능이버섯전골, 능이버섯 닭곰탕, 능이버섯 잡채, 능이버섯두루치기 등을 요리로 해먹는다. ●관광버스 세우는 참숯 구이 돼지고기 석곡에는 직화구이의 향이 배어 있는 토종돼지고기 석쇠구이로 명성이 있다. 호남고속도로가 생기기 전만 해도 광주여객버스 50대, 트럭 200여대가 머물면서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반드시 들러가다시피 해 하루 800상의 돼지고기백반을 팔았을 정도로 최고의 별미로 이름을 날렸다.연탄불 또는 참숯에 직화로 구워 내는 양념 석쇠구이는 부드러운 육질에다 입맛을 당기는 훈제 향이 확 풍긴다. 고추장과 매실, 꿀 등의 양념을 사용해 누린내가 제거되고 맛이 깔끔하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아들아,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아들아,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죽음을 앞둔 아들의 수의(壽衣)를 마름질하는 어미의 마음을 어찌 필설(筆舌)로 나타낼 수 있으랴! 아들 응칠(應七·안중근의 아명)의 사형소식을 접한 조마리아 여사(1862~1927)는 안중근의 동생인 안정근과 안공근의 구설(口說)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전했다. '땀맘'을 먹지 말고 죽는 길이 어미가 원하는 길임을. 참으로 모진 어미다. 구설 내용은 당시 만주일일신문 1910년 2월 13일자 기사로 보도되었고, 지금까지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1909년 3월 26일 오전 10시 4분, 조선의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는 어머니가 보낸 수의를 입고 그렇게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이렇듯 조선의 독립은 힘들었다. 결국 1945년 8월 15일 일본천황 히로히토(1901~1989)의 항복 선언을 통해 광복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미 만주벌판 불던 칼바람이란 칼바람은 다 맞아오던 조선 독립 운동가들에게는 외세에 의한 해방이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노릇이었다.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또 다른 힘겨움을 예고하였기 때문에 일본천황의 항복선언은 두 눈이 얼얼해질 정도로 기뻤지만, 시간은 매웠다. 아쉬웠다. 우리 힘으로도 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 이런 가슴 시린 조국 독립의 기억을 전시한 곳이 있다. 바로 천안의 독립기념관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대한문(大漢門 ) 앞뜰 가득 울려 퍼지던 3.1 운동의 눈물소리부터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맞추고 외쳤던 안중근 의사의 ‘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 대한! 만세!)’ 외침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눈보라 폭염 헤치며 항일독립운동의 한길을 걸어온 선대들이 건국절 운운하는 이들에게 내려치는 준엄한 꾸짖음에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다. ● 한반도의 얼을 담다! “말로만 듣다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왔는데, 정말 좋습니다. 모든 전시물들도 훌륭하고,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귀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무일(45·한의사)씨는 연신 전시물들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실제로 천안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세계의 어느 독립기념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구성면이나 전시물의 수준, 규모 등 이 정도면 과히 한 국가의 독립을 기념할 만한 자격은 될 듯 하다. 독립기념관의 건립 계획 시초는 1982년이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하여 1982년 8월 28일 독립기념관 건립 결정이 발표되었다. 이후 각계 대표 55명으로 구성된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 500억을 기반으로 건립되었다. 원래 1986년 8월 15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개관 11일 전에 전기화재가 발생하여 우여곡절 끝에 다음해인 1987년 8월 15일에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민족의 비상을 표현한 '겨레의 탑'이 있어 하늘로 날아 오르는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였다. 독립기념관 본관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만들었는데 동양 최대 규모의 기와집으로 맞배지붕으로 모양을 마무리 하여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본관에 들어서면 시계방향으로 제 1전시관에서 제 7전시관과 입체영상관이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전시관은 그 자체로도 규모가 있고 전시물들도 알차서 실제 모든 전시관을 다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 제 1전시관에서 제 7전시관까지 감동으로 우선 제 1 전시관의 경우 ‘겨레의 뿌리’라는 전시관명에 걸맞게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거북선까지 모형을 위주로 실감나는 전시물을 배치하였다. 제 2 전시관은 186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 주로 일제 침탈시기의 기록을 전시하였다. 이 곳에서 을사늑약 전문과 형무소 체험을 할 수 있다. 제 3 전시관은 구한말 국권회복 운동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안중근 의사의 유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제 4 전시관의 경우 일제강점기 우리 겨레 최대 독립운동인 3.1 운동을 다루고 있다. 제 5 전시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제 6 전시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제 7전시관은 일제 침탈 시기 각지에서 일어났던 독립 운동에 대해 그리고 있다. 이 외에 입체 영상관에서는 민족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여러 영상물들이 제공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특별전시들이 마련되어 있어 매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늘 색다른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우리 겨레의 얼을 느끼게 한다. 또한 6.4m에 달하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있어 과거 선조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관 이외에도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야외 캠핑장으로 인기가 있다. 특히 단풍나무길이 조성되어 조선총독부부재전시공원에서 통일염원의 동산 입구까지 약 4㎞에 걸쳐 아늑한 산책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니열차. 어린이방, 해설사 관람 안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최적의 휴식 공간 및 문화 공간을 내어주고 있다. <독립기념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독립기념관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하는 무언가 무거운 주제의식에 버거워할 필요는 없다. 정말 볼만하고 가 볼만한 곳이다. 추천한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 혹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은 언제나 눈물짓는 전시물 하나는 발견한다. 3. 시설환경은 어떠한가? -바로 이 지점이다. 한 마디로 훌륭하다. 특히 여름철 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천 1순위!! 4. 관람시간은 많이 걸리나? -가볍게 오후 반 나절 대강 보려고 한다면 기념관을 나설 때 아쉬움이 가득할 것이다. 제 1 전시관하나가 작은 박물관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5. 독립기념관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공간은? -전시관들만 보지 말고 주변에 잘 정리된 숲길이다. 원래 독립기념관 주변은 풍광이 수려한 곳이어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책을 꼭 해보길 바란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독립기념관 http://www.i815.or.kr/kr/ 7. 입장료와 기타 관광지정보는? -고맙게도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공휴일 정상개관). 주차료는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을까? -독립기념관만으로도 충분하다. 주변에 상록리조트와 남산 중앙시장 등이 볼 만하다.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체험은? -전시물들이 워낙 방대해서 독립기념관만큼은 꼭 해설투어를 들어야 한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독립기념관은 말 그대로 민족의 얼과 혼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껴보는 것도 여행의 진정한 맛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패혈증 낳는 ‘살 파먹는 슈퍼박테리아’ 백신 나오나

     세균 감염으로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을 일으키는 소위 ‘살 파먹는 슈퍼박테리아’의 구조가 밝혀졌다. 이에 따라 슈퍼박테리아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UC샌디에고) 공동연구진은 피부의 작은 상처에서 시작돼 패혈증을 일으키고 피부가 썩어들어가도록 만드는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의 구조를 밝혀내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에는 화학 및 생화학과, 약학과, 소아청소년과 연구진이 참여했다.  ‘식인 박테리아’로 더 잘 알려진 A군 연쇄상구균은 여름철 오염된 굴과 조개를 먹거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된 뒤에는 대퇴부나 허리 부위 근육이 급속히 부어오르면서 수 시간~수 일 내에 썩어 들어가게 만든다. 괴사성 근막염이나 간부전, 신장부전, 급성호흡촉박증후군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감염되는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균이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한 남부 해안가에서 확산돼 매년 수 백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50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만들어내는 병원균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병원균을 분리해 내 배양하는 한편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자구조를 분석했다. 그 결과 A군 연쇄상구균 표면은 다양한 단백질 구조로 형성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표면 단백질이 다양해 어느 한 단백질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더라도 다른 단백질들이 인체의 면역체계를 무력화시킨다. 이 때문에 백신 개발이 쉽지 않았다.  연구진은 식인 박테리아 표면단백질의 90% 이상이 ‘C4BP’라는 물질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 물질을 제어할 수 있다면 A군 연쇄상구균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소 고쉬 생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살인 박테리아의 표면 단백질과 독성을 드러내는 DNA 패턴을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며 “백신 개발을 위한 추가연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프로축구] 스키점프장에서 또 공 찹니다

    [프로축구] 스키점프장에서 또 공 찹니다

    ‘시원한 대관령 고원에서 K리그 경기를 즐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이달에도 세 차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경기가 열린다. 4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프로축구 강원FC는 오는 7일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안산FC와 경기를 하는 데 이어 24일에는 대구FC, 28일에는 FC안양을 불러들여 대결한다. 이 축구장은 스키점핑타워 착지장 바로 아래 1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달 20일 K리그 사상 처음 이곳에서 강원과 부천FC의 챌린지 30라운드가 열려 1000명에 가까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냈다. 특히 축구장이 한여름 평균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해발 700m의 대관령에 있어 서울 최고 기온이 섭씨 34.9도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20일 이곳은 26.9도밖에 되지 않았다. 국제 규격의 천연 잔디가 깔려 있고 대형 폭포가 있어 선수와 관중 모두 만족해했다. 아울러 2009년 스키점핑타워 완공 이후 7년 동안 단 세 차례 국내외 대회가 열렸을 뿐인데 비시즌인 여름철에 K리그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관리 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는 K리그 경기가 열릴 때마다 알펜시아 숙박객과 오션700, 시네마 이용객에게 경기 관람을 홍보하고 강릉지역 할인점과 유소년클럽, 동호회와 학교 축구부 등과 제휴해 관중을 동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4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서울이랜드와의 챌린지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산서 또 콜레라… 공포 확산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부산 지역의 A(47)씨가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국내 콜레라 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콜레라 환자들의 정확한 감염원이나 감염 경로가 확정되지 않아 ‘콜레라 공포’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3명의 환자는 치명률이 1% 미만으로 알려진 ‘엘토르’(El Tor)형 콜레라에 감염됐다. 1963년 이후 국내 감염자는 대부분 엘토르형 콜레라균에 노출됐고 2001년 경북 영천에서 162명이 집단 감염돼 4명이 사망한 이후 단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엘토르형 콜레라는 50명 중 1명 이하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심한 탈수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불현성(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높다”며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고 수액 치료만 적절히 해도 사망할 위험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감염자로 확인된 A씨는 지난달 24~28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해외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다만 엘토르형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콜레라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1963년부터 2006년까지 월별 콜레라 환자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9월이 정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월까지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 감염을 예방하려면 생활 속 위생규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을 만들기 전과 배변 뒤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과 음식물은 가급적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 ‘380억원짜리 서울역고가 수목원’ 문제점 송곳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 ‘380억원짜리 서울역고가 수목원’ 문제점 송곳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박준희)는 제270회 임시회 기간 중인 9월 1일 내년 5월 완공 목표인 서울역 고가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영재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계획과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운영관리를 맡게될 푸른도시국의 운영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최웅식 위원은 그늘막 하나 없는 고가는 여름철 이용이 불가능할 것이며, 4계절 이용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최영수 위원은 수목원 형태라고는 하지만 거대한 콘크리트 화분을 배치하는 것에 불과한 현재 상태로 연간 이용객을 437만명으로 예측하고, 교량 686m에 6개의 카페와 기념품점을 계획한 것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무리한 계획이 아닌지 재고를 요청했다. 또한 위원들은 서울역고가 7017 프로젝트가 국제 현상설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오히려 국제공모작이기에 시민의 요구나 지역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기에 380억을 쏟아 붓고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외면 받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박준희위원장은 서울역고가 7017 프로젝트는 계획(도시재생본부), 공사시행(안전총괄본부, 도시기반시설본부), 운영관리(푸른도시국)를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으나, 담당부서가 다름으로 인해 예산낭비 및 향후 책임소재 문제가 발생된 사례가 다수 있었던 만큼 부서간의 보다 긴밀한 협의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월 경상수지 흑자 87.1억달러…수입·수출 둘 다 줄은 ‘불황형 흑자’

    7월 경상수지 흑자 87.1억달러…수입·수출 둘 다 줄은 ‘불황형 흑자’

    지난 7월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7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3년 3월 이후 53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월간 최대 수준이었던 6월(120억 6000만 달러)의 72%로,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7월 상품수지 흑자는 108억 1000만 달러로 6월(127억 1000만 달러)보다 대폭 감소했다. 수출은 작년 7월보다 10.0% 줄어든 425억 1000만 달러였고 수입은 15.1% 감소한 317억 달러였다.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교역에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월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디스플레이패널이 13억 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6.5% 급감했다.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부품(-11.9%)과 석유제품(-10.4%)의 감속 폭도 컸다. 여행수지가 여름철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12억 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서비스수지 적자는 6월 13억 8000만 달러에서 7월 15억 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건설수지 흑자는 7억 7000만 달러로 6월에 비해 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5000만 달러로, 6월 12억 6000만 달러에서 급격히 줄었다. 해외 직접투자에 따른 배당수지가 전월 6억 9000만 달러 흑자에서 3억 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93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2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2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의 순자산은 9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46억 2000만 달러 증가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5억 3000만 달러 늘었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 채권투자(부채성증권)는 33억 달러로 6월(17억 7000만 달러)의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불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해외 채권투자는 모두 221억 2000만 달러로 매년 1∼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종열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브리핑에서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중장기 해외 채권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자산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청개구리’ 오명 벗을까…기상청 유능한 예보관 100명 육성

    ‘슈퍼청개구리’ 오명 벗을까…기상청 유능한 예보관 100명 육성

    몸값이 550억원에 달하는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도 잇따른 ‘오보’로 ‘양치기’, ‘슈퍼 청개구리’라는 오명을 얻은 기상청이 유능한 예보관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기상청은 29일 ‘중장기 날씨예보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던 예보관의 능력을 제고시켜 10년 안에 유능한 예보관 100명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공모를 통해 예보관을 선발하는 자격제를 실시한다. 예보관을 4개 등급으로 분류하되 직급별로 경력이 있고 자격요건을 갖추며 교육훈련을 이수한 사람을 예보관으로 임명한다. 자격유지 요건도 명시한다. 예보관 교육훈련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기상 선진국 전문 교육기간에 장기 파견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신설 예정인 ‘기상기후인재개발원’에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전체 예보관 20%의 상시 교육을 위해 1개조를 추가해 3∼4개월 일정기간 교대 근무하도록 한 후 1개월 정도 주간근무를 실시하는 등 근무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다. 그동안 기상청 예보관은 2~3년 단위로 순환보직을 해서 전문성을 축적하기 어려웠다. 능력있는 예보관이 나올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기상청은 역량있는 예보관이 예보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평생 예보관 제도’를 2019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수와 기온분야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단기예보 전문분석관과 중기예보 전문분석관제도를 적용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또 내년 장마와 폭염분야를 시작으로 ‘특이기상연구센터’를 지정·운영한다. 2019년까지 현재 개발중인 한국형 수치모델 협업화를 통해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이상기상현상에 최적화한 수치예측 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2017년 이후에는 중국과 일본의 실시간 레이더자료를 공유하고 선박과 항공기를 이용한 기상관측을 확대하며, 2022년이후에는 저궤도 기상위성을 자체 개발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오보가 잦았던 것은 대기흐름 정체와 150년 만에 나타난는 폭염 등 유례없는 패턴이 나타났고, 수치모델 예측성이 낮아졌으며 예보관의 수치예측 한계성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향후 10년 이내 강수예보 정확도를 현재 92%에서 95%로, 장마철 강수예보 정확도를 85%에서 90%로 각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자기 일어나면 눈앞 캄캄? 여름에는 기립저혈압 조심!

    갑자기 일어나면 눈앞 캄캄? 여름에는 기립저혈압 조심!

    저혈압은 고혈압만큼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여름이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수분이 부족해지고 우리 몸은 열기를 방출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킨다. 땀이 배출되고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면 혈압이 내려간다. 여름에는 ‘기립저혈압’이 많이 생긴다.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난 직후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에서 20㎜Hg, 확장기 혈압에서 10㎜Hg 이상 낮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립저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해 2월 1214명, 8월 2253명으로 2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28일 주형준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게 기립저혈압에 대해 문의했다. Q. 기립저혈압 원인은. A.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혈액이 머리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혈액이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에 덜 전달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눈앞이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이 몰려 온도가 급상승한 지하철 열차 의자나 뙤약볕이 내리쬐는 운동장에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이런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Q. 기립저혈압이 생기기 쉬운 사람은. A. 이뇨제나 혈관확장제, 신경안정제를 오래 복용하거나 당뇨,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 기립저혈압 가족력이 있을 때 생기기 쉽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환자도 이런 어지럼증이나 실신 증상을 경험한다는 점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5~10% 정도가 가슴통증 없이 실신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령일 경우 기립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Q. 만성질환자가 아니라면 예방법은. A. 첫째, 아침에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키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둘째, 튼튼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 다만, 급격하게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이는 운동은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 여름철엔 탈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감안해 실내운동을 하는 게 좋다. 셋째,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돕는다.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음주를 삼가야 한다. 넷째,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덥더라도 압박 스타킹이나 발목을 조여 주는 양말을 신는 게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태권 정신 무주 집결

    태권 정신 무주 집결

    2017년은 무주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이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4년 9월 개원 이후 첫 국제대회인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돼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치고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는 23회, 국내에서는 7번째다. 참여 선수단도 170개국 2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인들이 본산지의 성지를 직접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한마당 잔치를 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태권도원 건립 의의를 제대로 살린 ‘집들이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8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자임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나 되는 231만 4000㎡의 넓은 터에 교육, 연수, 체험, 경기, 숙박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 박물관, 체험관, 숙박시설, 산책시설 등이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조성됐다. 단일 종목 경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공간은 체험공간인 도전의 장, 수련공간인 도약의 장, 상징공간인 도달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도전의 장이다. T1경기장과 태권도박물관,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T1경기장은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이다. 박물관에서는 태권도의 유래와 발전과정, 경기 관련 용품, 기념물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며 태권도 품새를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태권도체험관은 수련에 필요한 기초체력과 실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와이어의 도움을 받아 공중으로 뛰어올라 목표물을 가격하는 공중 앞차기 등 고난도 동작을 해 볼 수 있다. 모션인식장치 영상을 통해 실전 겨루기 체험도 가능하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도약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살린 호연정, 태권도의 철학이 담긴 물길 오행폭포,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태권전, 이색 대나무길 명예기림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운영규정에 따라 경기장 공간을 배치할 방침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밀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어학 능력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숙소는 무주리조트 등 5개 숙박업소를 운영한다. 외국 선수단을 위해 무주리조트의 일부 온돌형 객실을 침대 형태로 변경한다. 식사·음료 지원은 국가별, 종교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단을 운영한다. 특히 대회가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사원 교육을 통해 안심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대규모 체육행사를 무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부터는 전북도 내 주요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해 도내 대표 축제장 15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현지에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기장 주변에 문화공연, 체험, 식사 등이 가능한 원스톱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8000만 태권도인의 이목을 전라북도에 집중시키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인 만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식중독·콜레라에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까지…여름 막바지 감염병 봇물

    식중독·콜레라에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까지…여름 막바지 감염병 봇물

    한 달 넘게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염 속에 콜레라와 식중독, 레지오넬라 등 각종 감염병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더위가 한풀 꺾이며 감염병의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찬바람이 불면 인플루엔자 등 새로운 감염병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보건당국 입장에서는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가 없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학교 급식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발생한 식중독은 폭염으로 조리실 내부 온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명했다. 음식을 가열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쉽게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 조리실 내부에 있는 식품이 쉽게 부패하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를 감염시킨 비브리오 콜레라균도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 세균의 증식력이 왕성해진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콜레라와 같이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9월에 주로 감염자가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올해 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제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린 환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세균으로 여름철 냉방기기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다 대다수다. 레지오넬라증은 가정용 배관시설이나 식료품점 분무기,온천 등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도 감염원이 되지만 주로 냉각수를 사용하는 공공 대중시설 냉방기기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이날 레지오넬라균이 발생한 인천의 모텔에서 고객을 받지 못하도록 해 레지오넬라균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시설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온과 달리 해수 온도는 폭염이 사라져도 쉽게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콜레라와 비브리오 패혈증의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건물, 호텔, 쇼핑센터 냉방시설 등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지자체에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및 수계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콜레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익혀 먹는 것이 좋고 조리 시 사용한 칼, 도마 등은 깨끗이 씻어 소독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식수를 마시고 음식물은 철저히 익혀 먹어야 하며 음식물을 만지거나 섭취하기 전에는 손을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균이 서식할 수 있는 냉각탑 청소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피서지서 헬기 추락…모든 탑승자 무사

    中 피서지서 헬기 추락…모든 탑승자 무사

    중국의 유명 피서지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7일 중국 북동부 넌장 강(Nen River)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포착된 영상에는 넌장 강의 지류인 치치하얼 리우위엔 지역 위를 비행하는 헬리콥터의 모습이 보인다. 피서객들이 몰려 있는 강가 인근 상공에서 선회하던 헬리콥터가 강 위로 추락한다. 잠시 뒤, 추락한 헬리콥터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화염이 인다. 다행스럽게도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객 3명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수영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한편 리우위엔 지역은 여름철 보트타기, 수영,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유명 피서지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Heilongjiang Morning Post / RawVideo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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