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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현장에서] BBC 프롬스 무대 데뷔

    [공연현장에서] BBC 프롬스 무대 데뷔

    정명훈의 지휘봉이 허공을 가르고 웅장한 화음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을 가득 메운 관중석에서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이는 차이콥스키 ‘비창’ 교향곡 3악장이 끝난 후. 서울에서라면 몇몇 사람들이 박수를 치다 머쓱해하며 손을 감추었을 테지만, 이곳의 관객들은 오랫동안 박수를 멈추지 않았고, 정명훈은 단원을 일으켜 세울 듯한 동작까지 취하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6000여명의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클래식 음악회의 에티켓을 모르는 문외한도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BBC 프롬스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이 지난 27일 저녁 지구촌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인 프롬스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 프롬스에는 서울시향 외에도 싱가포르·중국 등 아시아의 여러 악단들이 잇따라 초청돼 클래식 음악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경향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프롬스의 어원이 된 프롬나드(산책)의 전통은 정식 좌석과 별도로 판매하는 1400장의 입석에 있다. 공연 당일 공연장 앞에 줄을 선 시민들은 단돈 5파운드를 내고 입장해 원형 극장의 화려한 조명 아래 1층의 아레나 또는 맨 위층 갤러리에 자리를 잡고, 일어서거나 앉아서, 심지어 누워서 최고 수준의 음악을 즐기며 영국 특유의 격식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정명훈이 관객들에게 건넨 짧은 인사말대로 이 축제의 ‘스타’는 관객이다. 서울시향은 프랑스·러시아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적 표현력을 뽐냈다. 첫 곡인 드뷔시의 ‘바다’는 조그마한 음량으로 미묘한 색채를 표현해 내며 시작하기에 관객들의 집중력을 끌어내기 쉽지 않지만, 큰 무대에서의 긴장을 극복해 가며 클라이맥스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날 공연의 중심에는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 ‘슈’와 비르투오소 연주자 우웨이가 있었다.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이 곡은 적막 속에서 울려 퍼지는 오르간과도 같은 소리로 시작해 진은숙만의 변화무쌍한 리듬과 파워를 여실히 보여 줬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교를 자랑하는 우웨이의 금속성 사운드는 객석에 배치한 별도의 악기군을 활용한 공간감, 타악기 주자를 비롯한 많은 연주자들을 분주하게 만들어 얻어낸 색채와 어울리며 대부분 이 음악을 오늘 처음 듣고 생황이라는 악기를 처음 보았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후반부 서울시향은 차이콥스키 ‘비창’을 통해 정명훈의 개성적인 해석을 체화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1악장의 질풍노도, 2악장의 고전적인 유려함, 3악장의 거친 행진을 거쳐 마침내 모든 절망의 극한에 도달한 후 서서히 잦아들어 정명훈의 지휘봉이 한동안 내려오지 않자 3악장이 끝나기 무섭게 박수를 치던 관객들도 숨을 죽이고 그 침묵에 동참했다. 해마다 여름이면 프롬스를 보기 위해 런던에 온다는 한 이탈리아 남성은 “로마에서 여러 번 정명훈의 말러를 들었는데 한국의 뛰어난 음악가들을 만나니 더욱 기쁘다”며 감동을 전했다. 발을 구르며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브람스 헝가리 춤곡을 앙코르곡으로 선물한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핀란드·오스트리아·이탈리아에 이은 영국 런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올해 유럽 투어를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BBC 프롬스는 1895년 영국 런던 퀸스 홀에서 시작돼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올해 120회째를 맞았다. 매년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전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을 초청해 70~90여개의 콘서트를 연다. 모든 공연은 BBC 라디오를 통해 영국 전역과 전 세계에 방송된다.
  • 20년 손맛의 경복궁 족발맛집, 비결은?

    20년 손맛의 경복궁 족발맛집, 비결은?

    ”모든 음식을 허투루 만들지 않아요. 오랜 경험을 통해 쌓아온 조리법과 손맛으로 음식을 완성하죠. 기본으로 나가는 반찬 하나도 소홀히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가게의 원칙입니다.”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족발 맛집 ‘효자왕족발’ 안수환 대표는 음식에 있어서는 조금의 요령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많은 단골손님과 블로그 팬을 보유한 효자왕족발은 맛집방송의 출연을 정중히 거절하며 20년간 고집해온 신념을 뚝심있게 지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경복궁 맛집’, ‘서촌 맛집’, ‘대림미술관 맛집’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이미 충분히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굳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보통 족발집과는 다른 효자왕족발만의 자부심이다. 안 대표는 “방송에 나가 우리 가게가 널리 알려지는 일만큼 좋은 것도 없죠. 그러나 손님이 많아지면 그만큼 바빠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들어야 하는 족발과 보쌈에 소홀해질 것 같아요”라며 가게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그의 말처럼 이미 효자왕족발은 경복궁, 서촌에서는 술 한잔을 기울이며 편안하게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으로 통한다. 특히, 한옥 전체를 리모델링한 이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대림미술관을 방문한 사람들이 2차 코스로 방문할 정도라고. 10년 전부터 효자왕족발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옥으로 리모델링한 이후에는 족발의 맛과 한옥의 정취가 더욱 멋진 조화를 이뤄 이래서 ‘효자왕족발’ ‘효자왕족발’ 하는구나라고 새삼 느꼈다”며 “언제나 변함없는 족발과 보쌈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모든 음식은 음식에 대한 정성과 사랑, 음식을 먹을 대상에 대한 존경으로 완성된다. 효자왕족발이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정성과 사랑, 존경을 묵묵하게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름이 가기 전에 서촌과 경복궁, 대림미술관 등에서 여유를 즐기고, 효자왕족발에서 어머니의 깊은 손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족발명가 효자왕족발 예약문의는 전화(02-735-7601)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경 암 투병 고백 “몸에 털 다 빠져…눈썹도 없다”

    홍진경 암 투병 고백 “몸에 털 다 빠져…눈썹도 없다”

    홍진경 암 홍진경이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한 방송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썼다”는 발언을 한 과 관련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눈썹도 없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라며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 홍진경은 “매번 가발을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 했다. 또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니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게 뻔했다”라며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며 “중요한건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진경은 “올 3월에 처음 병을 알았다. 수술하고 치료하기까지 올 여름이 참 힘들었다”며 “아기가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 마음이 짠하고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경 16살 슈퍼모델 데뷔영상 비키니 입고 사랑의 총알?

    홍진경 16살 슈퍼모델 데뷔영상 비키니 입고 사랑의 총알?

    홍진경 슈퍼모델, 홍진경 암 홍진경이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한 방송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썼다”는 발언을 한 과 관련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눈썹도 없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라며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 홍진경은 “매번 가발을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 했다. 또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니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게 뻔했다”라며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며 “중요한건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진경은 “올 3월에 처음 병을 알았다. 수술하고 치료하기까지 올 여름이 참 힘들었다”며 “아기가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 마음이 짠하고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수술 사실을 어머니께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수술 1시간 전 이런 큰 수술을 받을 때 어머니께 연락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자책할 일을 만들어 드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수술 바로 직전 동생한테 전화해 어머니 병원으로 모시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홍진경 남편은 “(아내의 병이) 지금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상태”라며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성격이 밝았다.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힘을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홍진경의 16살 모델 데뷔 시절 모습도 공개됐다. 16살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하게 된 사연과 관련해 홍진경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유학비가 꽤 나갈 텐데 부모님께 너무 짐이 될 것 같아서 마침 열린 슈퍼모델 대회가 있어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경의 과거 모습과 관련해 김제동은 “아주 절박하지 않으면 그런 포즈 취할 수 없다”고 당시 홍진경이 취한 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깜짝 놀라며 “제발 영상 보여주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화면에는 홍진경의 과거 모델 데뷔 모습이 공개됐고, 홍진경은 “이 영상 내가 다 훔쳐버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경 남편 “홍진경 암투병하면서도 밝아…” 영상편지

    홍진경 남편 “홍진경 암투병하면서도 밝아…” 영상편지

    홍진경 암 홍진경이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한 방송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썼다”는 발언을 한 과 관련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눈썹도 없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라며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 홍진경은 “매번 가발을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 했다. 또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니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게 뻔했다”라며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며 “중요한건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진경은 “올 3월에 처음 병을 알았다. 수술하고 치료하기까지 올 여름이 참 힘들었다”며 “아기가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 마음이 짠하고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수술 사실을 어머니께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수술 1시간 전 이런 큰 수술을 받을 때 어머니께 연락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자책할 일을 만들어 드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수술 바로 직전 동생한테 전화해 어머니 병원으로 모시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홍진경 남편은 “(아내의 병이) 지금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상태”라며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성격이 밝았다.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힘을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타르 월드컵 살인 더위, 관중들도 위험” (獨 연구)

    “카타르 월드컵 살인 더위, 관중들도 위험” (獨 연구)

    유치과정에서 일부 FIFA 집행위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받고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과연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독일대학 연구팀이 카타르의 무더운 더위가 선수는 물론 관중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월드컵 유치과정 부터 논란이 된 카타르의 6~7월 온도는 무려 50℃. 이 때문에 카타르 측은 경기장마다 에어컨을 가동해 그라운드와 관중석 온도를 낮추겠다는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연구팀은 먼저 과거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의 기상자료를 분석해 데이터를 뽑아냈다. 이 데이터를 바람의 영향 등 인간이 실제 체감하는 측정 방법인 열쾌적성 지수(PET)로 평가한 결과는 놀라웠다. 대기의 온도가 30℃ 정도만 돼도 인간의 체감 온도는 35℃에 달한다는 것. 익히 알려진 대로 인간이 더위나 추위에 스트레스를 받지않은 가장 좋은 PET 지수는 18-23℃다. 연구를 이끈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안드레아스 마자라키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구경하는 관중들에 초점을 맞췄다” 면서 “카타르의 지옥같은 더위에 익숙치 않은 유럽인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급적 월드컵 일정을 여름이 아닌 겨울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면서 “만약 여름 한낮에 경기가 열린다면 선수는 물론 관중들도 지옥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호언과 달리 여름 개최가 힘들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FIFA의 ‘큰 손’인 유럽축구리그의 일정으로 개최 일정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카타르가 최소 4명의 아프리카 출신 FIFA 집행위원에게 월드컵 유치 지지 대가로 500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일각에서는 월드컵 개최권 박탈이라는 초강수까지 제기되는 형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카타르 월드컵 살인 더위, 관중들도 위험” (獨 연구)

    “카타르 월드컵 살인 더위, 관중들도 위험” (獨 연구)

    유치과정에서 일부 FIFA 집행위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받고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과연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독일대학 연구팀이 카타르의 무더운 더위가 선수는 물론 관중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월드컵 유치과정 부터 논란이 된 카타르의 6~7월 온도는 무려 50℃. 이 때문에 카타르 측은 경기장마다 에어컨을 가동해 그라운드와 관중석 온도를 낮추겠다는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연구팀은 먼저 과거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의 기상자료를 분석해 데이터를 뽑아냈다. 이 데이터를 바람의 영향 등 인간이 실제 체감하는 측정 방법인 열쾌적성 지수(PET)로 평가한 결과는 놀라웠다. 대기의 온도가 30℃ 정도만 돼도 인간의 체감 온도는 35℃에 달한다는 것. 익히 알려진 대로 인간이 더위나 추위에 스트레스를 받지않은 가장 좋은 PET 지수는 18-23℃다. 연구를 이끈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안드레아스 마자라키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구경하는 관중들에 초점을 맞췄다” 면서 “카타르의 지옥같은 더위에 익숙치 않은 유럽인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급적 월드컵 일정을 여름이 아닌 겨울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면서 “만약 여름 한낮에 경기가 열린다면 선수는 물론 관중들도 지옥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호언과 달리 여름 개최가 힘들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FIFA의 ‘큰 손’인 유럽축구리그의 일정으로 개최 일정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카타르가 최소 4명의 아프리카 출신 FIFA 집행위원에게 월드컵 유치 지지 대가로 500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일각에서는 월드컵 개최권 박탈이라는 초강수까지 제기되는 형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홍진경 암 “몸에 털 다 빠져…수술 1시간전 母에 알려”

    홍진경 암 “몸에 털 다 빠져…수술 1시간전 母에 알려”

    홍진경 암 홍진경이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진경은 한 방송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썼다”는 발언을 한 과 관련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눈썹도 없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라며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 홍진경은 “매번 가발을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 했다. 또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니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게 뻔했다”라며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 한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고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며 “중요한건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진경은 “올 3월에 처음 병을 알았다. 수술하고 치료하기까지 올 여름이 참 힘들었다”며 “아기가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 마음이 짠하고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수술 사실을 어머니께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수술 1시간 전 이런 큰 수술을 받을 때 어머니께 연락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자책할 일을 만들어 드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수술 바로 직전 동생한테 전화해 어머니 병원으로 모시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홍진경 남편은 “(아내의 병이) 지금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상태”라며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성격이 밝았다.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힘을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철 포장이사, 좋은 이삿짐센터 선정하는 Tip

    가을철 포장이사, 좋은 이삿짐센터 선정하는 Tip

    본격적인 가을 이사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비윤리적인 포장이사 업체 선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사의 수요가 많지 않은 여름이 막 지난 가을철에는 비수기의 불황을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과도한 포장이사 비용을 요구하는 업체가 자주 분쟁의 주체가 되곤 한다. 또한 단시간 내에 포장이사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다른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안 좋은 포장이사업체를 피할 수 있는지 포장이사 전문업체 이사방 관계자를 통해 조언을 들어보았다. 이사방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포장이사비용을 무조건 저렴하게 제시하는 업체를 찾는 것은 “나는 포장이사 서비스의 질은 전혀 상관이 없다.” 라고 공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이사 차량, 장비, 인력은 거의 비슷하게 소모되고 투입되지만 타 업체에 비해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이삿짐센터는 이삿짐의 포장, 정리, 뒷마무리 부분에서 정상적인 포장이사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 비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 이사업체와 계약을 할 때는 반드시 계약서 작성을 해야 한다. 포장이사 비용, 옵션 비용, 작업조건의 변경 시 추가되는 비용 등을 모두 기재하고 확인해야 한다. 전화나 인터넷상으로 이삿짐의 양을 대충 파악하고 구두계약을 유도하는 업체는 이사 당일에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에는 작업 인원을 철수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장이사 추천, 포장이사 잘하는 곳, 포장이사 순위, 수원 포장이사, 인천 포장이사, 부산 포장이사, 안양 포장이사, 안산 포장이사 등 많은 검색어를 통해 이사업체를 알아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이사방 관계자는 조언했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이사방은 가정이사, 사무실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원룸이사, 용달이사 등 이사 서비스는 물론 이사 청소대행, 입주 청소대행, 새집증후군 등 청소 서비스 부분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강남구, 강동구, 강서구, 강북구, 성북구, 성동구, 광진구, 송파구, 서초구, 동대문구, 중구, 노원구, 도봉구, 관악구, 동작구, 중랑구, 종로구,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용산구)은 물론 경기(남양주, 양주, 의정부, 동두천, 고양, 일산, 파주, 김포, 부천, 안양, 의왕, 군포, 안산, 시흥, 광명, 과천, 성남, 분당,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용인, 안성, 이천, 여주, 광주, 하남, 구리 등),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창원, 김해, 양산, 경산, 천안, 아산, 청주, 전주, 원주, 포항, 제주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사방은 갈수록 세부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음악으로 마음의 허기 달래는 심야의 말죽거리 다방

    음악으로 마음의 허기 달래는 심야의 말죽거리 다방

    서울 양재역 부근을 가리키는 말죽거리는 조선시대에 먼 길을 떠나온 여행자들의 말에 죽을 먹였던 곳이다. 21일 밤 12시 5분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은 말 대신 사람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 주는 음악다방으로 변모한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다방 주인으로 초대된 뮤지션이 사연을 읽어 주고 신청곡을 불러 주는 ‘말죽거리 음악다방’이 문을 연다. 이날 다방의 주제는 여름이다. 여름비와 어울리는 낭만적인 추억, 여름에 겪은 ‘썸 앤 쌈(싸움)’, 나만의 여름 음식 요리법과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오싹한 경험까지 여름과 관련된 재미있는 사연이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타고 다방의 손님들을 웃기고 울린다. 이날 진행을 맡은 이들은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과 재즈 베이시스트 최진배다. 허소영은 지난해 앨범 ‘댓츠 올’을 발표해 평단의 지지와 팬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부드러운 음색으로 사뿐하게 스윙을 소화하며 재즈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단번에 날려준다. 재즈 밴드 프렐류드에서 활동해 온 최진배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재즈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가요는 물론 동요와 민요까지 다채롭게 편곡하며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이미 유쾌한 말솜씨로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의 적임자로 추천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다방이 문을 닫는 밤 1시에는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가 찾아낸 신예들의 무대가 열린다. 8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1950~60년대 빈티지 로큰롤 사운드를 구현해 낸 밴드 ‘더 루스터스’와 한국적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밴드 ‘파블로프’가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다음 타자는?’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다음 타자는?’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는 20일 오후 에이핑크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은지는 얼음을 가득 채운 빨간색 대야를 스스로 들이부었다. 또 정은지는 다음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로 개그우먼 신보라와 리쌍의 개리, 위너의 강승윤을 지목했다. 이날 같은 소속사 동료인 가수 허각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된 정은지는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루게릭병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병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아이스버킷챌린지 붐은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빌게이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베컴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멋지다”,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에이핑크 잘 됐으면 좋겠다”,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여름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감기 걸리겠다”,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좋은 캠페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에이핑크 공식 페이스북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뉴스팀 chkim@seoul.co.kr
  •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레이디가가 19금 버전 ‘여가수들의 섹시함’

    정은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레이디가가 19금 버전 ‘여가수들의 섹시함’

    팝가수 레이디 가가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영상 속 레이디 가가는 의자에 앉아 자신의 몸에 물벼락을 끼얹고 있다. 특히 평소 남다른 패션으로 유명한 레이디 가가는 가슴골과 복부 등이 비치는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노출 의상을 입고 요염한 자세로 앉아 무표정으로 얼음물 샤워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한다. 대부분의 스타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해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해외 유명 인사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조인성, 박한별, 가수 허각, 슈퍼주니어 등의 동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뉴스팀 chkim@seoul.co.kr
  • 토끼 목욕 논란, 절대 물로 목욕시키면 안되는 동물을..‘연애의 발견 입장은?’

    토끼 목욕 논란, 절대 물로 목욕시키면 안되는 동물을..‘연애의 발견 입장은?’

    토끼 목욕 논란 ’토끼 목욕’ 논란이 불거진 드라마 ‘연애의 발견’ 측이 공식 사과했다. 19일 오후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회 방송 중 길에서 주워온 토끼를 씻기는 장면과 관련해 많은 시청자분들로부터 동물의 취급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사과 글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토끼는 ‘연애의 발견’에서 1회성 소품이 아닌 극중 인물들을 잇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또한 아끼고 보호되어야 할 소중한 생명체임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어린 토끼를 물로 씻기고 결과적으로 완전히 젖게 만든 것은 제작진의 무지와 부주의의 결과임을 통감합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토끼 관리에 대한 그릇된 정보와 지식을 줄 수 있다는 점, 어린 생명을 다루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향후 동물과 관련된 제작과 표현에 더욱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1회의 한여름(정유미)과 강태하(문정혁)의 재회 장면이다. 후반부 술에 취한 한여름이 길에서 구토를 하다가 우연히 토끼를 발견했다. 그리고는 그 토끼를 함께 있던 전 남자친구 강태하의 집으로 데려갔다. 함께 살고 있는 친구가 알러지가 있어 토끼를 데려갈 수 없는 한여름과 동물을 싫어하는 강태하는 서로에게 토끼를 넘겨주고 받으며 토끼를 키우는 것을 거절했다. 그러던 중 한여름은 토끼를 화장실로 데려가 샤워기로 목욕을 시켰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연애의 발견’ 홈페이지와 실시간 SNS를 통해 토끼는 절대 물로 목욕을 시켜서는 안되는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촬영하고 그것을 방송에 내보냈다는 것을 문제 삼으며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장면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꼭 토끼가 아니었어도 될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토끼를 등장시킨 것에 대해서는 “어제 방송 중 강태하가 한여름의 젖은 머리를 말려주면서 과거 달콤했던 기억을 떠올리던 것처럼, 토끼 또한 한여름과 강태하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2회 방송을 보시면 이런 오해나 논란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토끼 목욕) 연예팀 chkim@seoul.co.kr
  • 아이스 버킷 챌린지, 조인성부터 박한별까지 ‘후덜덜한 라인업’.. 다음 타자는 누구?

    아이스 버킷 챌린지, 조인성부터 박한별까지 ‘후덜덜한 라인업’.. 다음 타자는 누구?

    ’아이스 버킷 챌린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배우 조인성이 동참한 가운데, 배우 박한별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18일 조인성은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루게릭병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배우 이광수의 도움으로 ‘얼음물샤워’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9일 박한별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며 얼음물샤워 인증샷을 남겼다. 앞서 개그맨 김준호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루게릭병 협회의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에 저를 추천해 준 페이스북 코리아 조용범 대표님 고맙습니다”라고 전하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어 그는 “LA다저스 류현진선수, 영화배우 박한별 양, 가수 정준영군에게 이 도전을 넘깁니다”라며 배우 박한별을 지목했다. 김준호로부터 지목을 받은 박한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저는 개그맨 김준호씨의 추천으로 루게릭병을 알리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라며 캡페인 동참 인증 영상을 올렸다. 톱스타들의 연이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로, 다음 타자는 과연 누구일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지목을 받은 사람에 ‘골프선수 신지애, 배우 연정훈, 가수 울랄라세션, LA다저스 류현진선수, 가수 정준영, 배우 이광수, 배우 임주환, 야구선수 조인성’등이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차갑겠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취지 정말 좋구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여름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타자는 누굴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하는 스타들 마음이 너무 예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만든 이벤트이다. 이벤트 동참에 지목을 받은 사람은 지목 받은 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행위를 하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사진=조인성 소속사 유튜브, 박한별 인스타그램(아이스 버킷 챌린지)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성준과 양다리? 구 남친 vs 현 남친 ‘흥미진진’

    ‘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성준과 양다리? 구 남친 vs 현 남친 ‘흥미진진’

    ‘연애의 발견’이 ‘리얼 연애 공감 코드’로 시청자와 통했다. 18일 첫 방송된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구 남친 강태하(문정혁 분)와 현 남친 남하진(성준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10년 전 22살의 한여름 강태하 커플은 5년간의 연애 후 헤어졌다. 무관심하고 시크한 강태하의 성격에 한여름이 이별을 선포한 것. 그리고 2년 전 한여름은 친구의 소개팅에 따라갔다가 자신이 눈이 맞아 그날 바로 키스를 하고 남하진과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프러포즈 반지를 고르며 결혼을 계획 중인 남하진과는 달리, 한여름은 집 월세에, 학자금 대출과 가구 공방을 차릴 때 받았던 대출에, 각종 밀린 외상값까지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있었다. 때문에 하진 엄마(성병숙 분)의 극성에 남자친구가 선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했던 강태하가 한여름의 현실에 나타났고 술김에 잠자리까지 가졌다.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고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했다”는 강태하와 “그 남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는 한여름,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 남하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애의 발견 정유미, 역시 케미의 여왕”, “연애의 발견 정유미, 양다리해도 미워할 수가 없네”, “연애의 발견 정유미 사랑스러워”, “연애의 발견 정유미, 결국 누구랑 될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애의 발견’ 첫 회는 6.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KBS 방송캡처(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애의 발견 첫 방송, 정유미 ‘에릭-성준’과 양다리? 전 남친 돌아온다면..

    연애의 발견 첫 방송, 정유미 ‘에릭-성준’과 양다리? 전 남친 돌아온다면..

    ‘연애의 발견 첫 방송’ ‘연애의 발견’ 첫 방송이 6.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18일 첫 방송된 KBS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구 남친 강태하(문정혁 분)와 현 남친 남하진(성준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10년 전 22살의 한여름 강태하 커플은 5년간의 연애 후 헤어졌다. 무관심하고 시크한 강태하의 성격에 한여름이 이별을 선포한 것. 그리고 2년 전 한여름은 친구의 소개팅에 따라갔다가 자신이 눈이 맞아 그날 바로 키스를 하고 남하진과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프러포즈 반지를 고르며 결혼을 계획 중인 남하진과는 달리, 한여름은 집 월세에, 학자금 대출과 가구 공방을 차릴 때 받았던 대출에, 각종 밀린 외상값까지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있었다. 때문에 하진 엄마(성병숙 분)의 극성에 남자친구가 선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했던 강태하가 한여름의 현실에 나타났고 술김에 잠자리까지 가졌다.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고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했다”는 강태하와 “그 남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는 한여름, 그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 남하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애의 발견 첫 방송 재밌네”, “연애의 발견 첫 방송 흥미진진하다”, “연애의 발견, 역시 리얼 연기의 달인 정유미”, “연애의 발견 정유미, 양다리 걸쳐도 밉지가 않네”, “연애의 발견 첫 방송부터 결말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방송캡처(연애의 발견 첫 방송, 정유미 에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량’ ‘해적’ ‘군도’ 높은 파고에 맥 못 춘 해외영화들

    ‘명량’ ‘해적’ ‘군도’ 높은 파고에 맥 못 춘 해외영화들

    여름이 되면 국내 영화들이 해외 대작 눈치를 보며 개봉 시기를 늦추거나 당기던 시절이 있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이겨낼 역량도, 의지도 부족한 탓이었다. ‘웰컴투동막골’ ‘괴물’ 등을 시작으로 맞이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는 더 이상 이런 수모를 감당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이었다. 해외 대작들이 국내 영화와 맞붙어 맥을 못 춘 지 오래다. 올해 여름은 아예 정점을 찍었다. 무섭게 몰아치는 ‘명량’ ‘해적’ ‘군도’ 등의 높은 파고에 밀려난 해외 영화들은 아예 느지막히 개봉을 준비했다.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와도 같은 ‘트랜스포머4’는 6월 말 개봉했지만 열흘도 채 못 가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에 밀려 기세가 확 꺾이고 말았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역시 지난달 초 개봉해 400만명을 동원하긴 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여전히 상영 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관객 114만명에 그치는 초라한 성적표로 사실상 퇴출 수순에 접어들었다. 여름 시장 뒤끝을 준비 중인 후발 주자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에는 부족하다. 뤼크 베송 감독이 제작을 맡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연배우 폴 워커가 ‘13구역’의 다비드 벨과 함께 쉴 새 없이 부딪치고 뛰어다니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브릭 맨션’은 프랑스 영화 ‘13구역’을 할리우드판으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시 정부가 범죄자들과 하층민을 콘크리트 장벽 안으로 몰아넣은 것도 부족해 이들을 아예 몰살하려는 음모를 꾀한다는 기본 서사를 그대로 가져왔다. 액션영화에 탄탄한 서사의 개연성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과하다. 다만 중력을 비웃듯 맨몸으로 건물을 타고 넘으며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의 전설 다비드 벨은 어느덧 40줄을 훌쩍 넘어서며 ‘13구역’ 시절보다 날렵함이 떨어졌고, 주로 자동차 액션을 선보였던 폴 워커의 맨주먹 액션은 채 무르익지 않았다. 다만 폴 워커의 팬이라면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그의 마지막 작품을 본다는 점에서 영화 외적으로 먹먹해질 수 있다. 같은 날 개봉을 준비 중인 ‘오드 토머스’(아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소설 ‘살인 예언자’를 원작으로 삼았다.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의 예후를 알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청년이 대량 살인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이들에 맞서 싸운다는 줄거리다. 초능력 못지않게 큰, 주인공의 주변 이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 능력과 공동체를 지키려는 순수한 열망, 인간에 대한 가없는 연민 등 원작 소설이 품고 있는 섬세함을 기대한다면 실망감만 키울 수밖에 없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주말 영화]

    ■다크 섀도우(채널 CGV 토요일 오후 1시 40분) 마녀의 과격하고 지독한 사랑을 물리치기 위한 소름 돋는 로맨스가 찾아왔다. 18세기를 주름잡은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당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그는 웅장했던 옛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폐허가 돼 버린 저택과 자기보다 더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사는 후손들을 만나게 된다. 가뜩이나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 그인데 설상가상이다.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가 다시 콜린스를 찾아와 애정 공세를 펼친다. 끈질긴 유혹에도 그가 온몸으로 거부하자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숴 버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과연 콜린스는 마녀 안젤리크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죠스(EBS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여름이 돼 해수욕장이 막 개장하기에 앞서 젊은이들은 어두운 백사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젊음을 불태운다. 이때 한 여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헤엄쳐 들어간다. 그런데 여자는 갑자기 무언가에 물리기라도 한 것처럼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리는데…. 다음날 악어나 상어에게 물어뜯긴 게 분명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브로디 경찰서장은 즉시 해안을 폐쇄한다. 하지만 마을의 시장은 해안 경비를 강화하고, 감시 속에서 여름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결국 한 소년이 상어에게 습격당하자 마을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 ‘교황의 눈물’…방한 비행 중 취재도중 숨진 伊 기자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비행기에서 세계의 평화와 전쟁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현지시간) 한국으로 향하는 교황 전세기에서 수행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이로 말미암은 희생을 걱정했다. 교황은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취재 도중 숨진 사진기자를 거론하면서 평화를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사진기자가 오늘 가자 지구에서 취재 중 숨졌다”면서 “이는 전쟁의 결과”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침묵 속에 기도하자”고 제안하고 30초가량 고개를 숙이고 손을 모으고는 기도했다. 교황은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일해줘 고맙다”면서 “여러분이 쓰는 기사가 사람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각성하게 한다”고 언론의 역할을 평가했다. 이어 “여러분이 세계가 평화로울 수 있도록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행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여름이라 무덥다”면서 “이번 방문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염려했다. 교황은 한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방한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늦여름 독차지…늦은 휴가 준비하는 당신, 강원도 평창이 답이다

    늦여름 독차지…늦은 휴가 준비하는 당신, 강원도 평창이 답이다

    늦여름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절정의 피서철을 피하자는 이도 있겠고, ‘순번’에서 밀려 어쩔 수 없이 늦은 휴가를 택한 이도 있겠다. 어떤 경우든 극성수기만 피하면 한결 여유롭게 쉴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늦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당신, 강원 평창에 주목하시라. 물 맑은 계곡과 청량한 공기 가득한 숲이 곳곳에 널려 있다. 피서객 사라진 계곡을 독차지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눈이 삐었다. 엉뚱한 것에 시선을 빼앗겨 정작 봐야 할 걸 못 봤으니 말이다. 장전계곡 이야기다. 몇 해 전 장전계곡을 찾은 적이 있다. 한데 당시엔 상류 쪽의 이끼계곡에만 온 신경이 쏠려 있었다. ‘장전계곡=이끼계곡’이란 등식만 유효한 줄 알았던 거다. 그 탓에 이끼 뒤덮인 푸른 계곡을 찾아 오르느라 정작 아래쪽의 아름다운 공간들은 그냥 흘려보내고 말았다. 평창은 발왕산(1458m), 선자령(1157m) 등의 명산에 둘러싸인 고을이다. 산이 높으니 계곡이 깊은 건 당연한 노릇. 맑은 물 흐르는 보석 같은 계곡들이 즐비하다. 장전계곡은 그중에서도 앞줄에 선다. 장전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는 가리왕산에서 발원해 오대천으로 흘러간다. 듣자니, 장전계곡도 오래전엔 ‘한가락’ 했단다. 그러니까 이끼계곡으로 이름을 날리기 전부터 빼어난 계곡미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는 것이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이면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지금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장전계곡에 들면 입이 떡 벌어진다. 맑은 물이 쉼없이 흘러간다. 과장 좀 보태면, 물길을 따라 수m에 하나씩 푸른 빛의 소(沼)가 형성된 듯하다. 수량이 부족해 조그만 물웅덩이마다 사람들로 북적대는 수도권 인근의 계곡은 도무지 댈 게 못 된다. 긴 가뭄에 인근 계곡의 물줄기가 형편없이 쪼그라들 때도 장전계곡만큼은 늘 가득 물을 품고 있다. 계곡가의 짙은 숲엔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물이 뿜어내는 냉기 때문이다. 그 덕에 숲에 들면 더위쯤은 단박에 사라지고 만다. 계곡물은 차다. 발을 담그면 금세 발가락이 오그라들고, 몸을 담그면 채 1분을 버티기 어렵다. 물웅덩이 주변엔 반석이 잘 형성돼 있다. 책을 읽으며 쉬거나 물놀이를 하기에 딱 좋다. 이끼계곡은 장전계곡 최상류에 있다. 계곡 초입에서 3㎞쯤 떨어졌다. 크고 작은 바위를 뒤덮은 초록 이끼 사이로 맑은 계곡수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일품이다. 다만 관광객의 답압 등으로 이끼가 말라죽는 경우가 잦으니 각별히 조심하는 게 좋겠다. 막동계곡은 장전계곡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계곡 초입의 아름다운 삼단폭포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두 계곡 간의 거리는 가까워도 계곡수가 발원한 곳은 전혀 다르다. 장전계곡은 가리왕산, 막동계곡은 백석산에서 발원한다. 두 계곡을 거친 물줄기는 오대천에서 합류한다. 막동계곡의 규모는 장전계곡보다 작다. 하지만 3㎞ 남짓 이어지는 계곡은 깊다. 당연히 깊은 골짜기를 지나쳐온 물 또한 맑고 차다. 계곡의 규모에 견줘 수량도 풍부한 편. 1급 청정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이 물 아래에서 헤엄치며 논다. 막동계곡의 첫손 꼽히는 명당은 삼단폭포 아래다.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면서 일으킨 바람과 물안개로 늘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호사가들은 이 폭포수를 두고 ‘산삼 썩은 물’이라 부른다고 한다. 물길 위쪽, 그러니까 백석산의 돌과 흙, 그리고 식물의 뿌리 등 ‘필터’를 거치는 동안 자연적으로 정화된 물이란 뜻일 터다. 폭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계곡은 깊어진다. 접근이 어려운 곳도 있지만, 펜션이나 산방 등 건물 주변의 소는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원시적인 느낌을 준다. 인적 드문 곳을 찾는다면 원당계곡이 제격이다. 백덕산(1350m)에서 발원해 평창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만든 계곡이다. 전체 길이는 6㎞ 남짓. 그 가운데 덕말~용소골 사이 약 2㎞ 구간은 7년여 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다 지난해 해제됐다. 계곡엔 연둣빛 감도는 맑은 물이 쉼 없이 흘러간다. 발만 담근 채 탁족을 즐겨도 좋고, 냅다 뛰어들어 계곡과 하나가 되는 것도 나무랄 데 없다. 원당계곡 아래쪽의 뇌운계곡은 래프팅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계곡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평지를 흐르는 강과 다름없어 피라미 낚시 등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흥정계곡은 가장 널리 알려진 명소다. 계곡 주변 도로에 빈틈없이 들어찬 펜션들이 이를 방증한다. 찾아가기 쉬운 만큼 사람 손도 많이 탔다. 10여년 전만 해도 귀틀집을 볼 수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옛 흔적을 찾기 어렵다. 다만 한여름에도 15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 시원해 여름 나기엔 그만이다. 호젓한 곳을 찾는다면 계곡 끝자락의 무이초등학교 흥정분교까지는 가야 한다. 박지산 자락의 신기계곡은 삼복더위에도 발을 오래 담그지 못한다는 곳. 올여름 유난히 수량이 부족한 탓에 여태 제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현지 주민들이 ‘강추’하는 숨은 피서지다. 이 시기에 둘러볼 만한 명소 하나 덧붙이자. 청옥산(1256m)이다. 정상 언저리까지 포장이 잘 돼 있어 승용차로도 너끈하게 오를 수 있다. 청옥산에선 두 곳을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한다. 먼저 자작나무숲. 회동리 쪽에서 오르면 만날 수 있다. 숲은 그리 넓지 않은 편. 줄 지어 선 자작나무가 펼쳐내는 조형미가 빼어나다. 국유림 지역이라 훼손 행위가 일절 금지돼 있어 변변한 산책로 하나 조성되지 못했다. 다소 불편해도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돌아봐야 한다. 육백마지기도 인상적이다. 청옥산 정상 바로 아래의 대규모 고랭지 배추밭이다. 기온은 낮고 바람은 세차 천혜의 ‘풍욕장’(風浴場)이라 할 만한 곳이다. 8월 말이면 잘 여문 배추들이 이채로운 풍경을 펼쳐낸다. 배추밭 사이사이엔 다양한 종류의 들꽃들이 피어 분위기를 돋운다. 글 사진 평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3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을 나와 우회전, 진부시내를 지나 정선 방향 59번 국도를 타고 곧장 가면 오른쪽으로 막동계곡으로 드는 입구가 나온다. 초입의 삼단폭포가 워낙 도드라져 찾기는 어렵지 않다. 장전계곡은 막동계곡에서 5분 거리에 있다. 흥정계곡은 영동고속도로 면옥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빠르다. 봉평면 이효석 기념관을 지나 허브농원 방향으로 흥정계곡이 이어진다. 원당계곡은 둔내 나들목으로 나와 42번 국도를 타고 평창 방면으로 가다 평창농협산지유통센터를 지나 우회전, 뇌운계곡 방향으로 가다 하일교 방향으로 우회전해 곧장 올라가면 된다. →맛집 들메가든(333-5245)은 상계탕(桑鷄湯)으로 이름난 집이다. 뽕나무를 넣고 끓인 토종닭이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다. 대화리에 있다. 평창 전통음식을 맛보겠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찾으면 된다. 십 수개의 부침개집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저마다 ‘수십년 내공’을 자랑한다. 어느 집을 들어가도 메밀전병, 김치전 등 담백한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땀띠공원 맞은편의 평창한우마을 대화점(332-8300)은 질 좋은 소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내는 집이다.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부근의 부일식당(335-7232)은 산채백반이 유명하다. →잘 곳 가족 단위라면 휘닉스파크 리조트를 추천할 만하다. 봉평 읍내 인근의 솔섬오토캠핑장(333-1001)은 캠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곳. 흥정계곡 주변에 펜션들이 늘어서 있다. 이 가운데 허브솔 펜션(334-4445)은 복층식 구조의 목조 주택으로 가족들이 묵어 가기에 맞춤하다. 평창군 홈페이지(www.yes-pc.net)에 다양한 펜션들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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