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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무료급식자 선정 ‘제각각’

    지자체 무료급식자 선정 ‘제각각’

    여름방학 기간 중 무료급식을 지원받을 초·중·고교생 선정 기준이 지방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방학 중 급식을 지원받아야 할 학생이 자칫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밥을 굶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까 우려되고 있다. 18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최저 생계비 120% 이하, 학교 급식비 지원 대상자 중 차상위 이하) 저소득계층 가정 중 가정 내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초·중·고교생 등)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중식)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자체들은 해당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이 1차 조사한 급식 지원 대상자 명단을 넘겨 받아 전화, 서면 및 방문 조사를 실시한 뒤 시·군·구의 ‘아동급식위원회’를 통해 급식 대상자들을 확정했다. 지자체들은 이 과정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도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경북 구미시는 최근 여름방학 급식 지원 대상자를 6867명으로 확정했다. 시는 구미시교육청 및 도 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여름방학 급식 지원 아동 명단 5469명의 95.1%인 5201명을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나머지 268명은 시의 방문 조사 등의 과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것으로 확인되거나 본인 및 가족의 거부 등으로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가 자체 선정한 대상자는 1666명이었다. 안동시도 시·도 교육청의 급식 지원 아동 통보 명단 224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 등을 통해 2054명(통보 명단의 91.5%)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190명은 탈락시켰다. 시의 올 여름방학 급식 지원 전체 대상자는 2404명이다. 반면 도내 일부 지자체들은 급식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교육청이 통보한 명단을 대거 탈락시켜 대조적이었다. 경산시는 전체 급식 대상자 2225명을 선정하면서 교육청 통보 인원 3430명 중 1755명(51.2%)을 무더기 탈락시켰다. 이들은 시 자체 조사에서 집에 식사를 차려줄 가족이 있거나 가족 또는 본인 거부, 급식방법 기피, 다른 지역 전출로 확인됐기 때문이라는 것. 대신 550명을 자체 선발했다. 여름방학 급식 대상자를 총 3470명으로 확정한 경주시도 교육청의 통보 인원 3110명 가운데 2127명(68.4%)만 지원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탈락자는 983명에 달했다. 문경시도 교육청의 통보 명단 646명 가운데 261명(40%)을 식사를 차려 줄 가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지원 대상에서 뺐다. 이처럼 지자체별 실제 급식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조사 방법 및 기준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들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의 통보 명단에 대해 지나치게 느슨하거나 엄격하게 심사하는 등 서로 다른 잣대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지자체들이 교육청의 급식 지원 대상자 명단을 그대로 선정해 이런 문제가 없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급식 지원 대상자의 편차가 거의 없거나 큰 것은 부실한 조사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일부 지자체 등이 행정편의주의식으로 급식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별 전면 재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아동 급식 대상 지침이 포괄적이고 재량권 또한 커 지자체별 대상자 선정 기준 등이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Focus] 리더십까지 잡는 봉사활동

    [서울Focus] 리더십까지 잡는 봉사활동

    시간 때우기형 자원봉사는 가라! 재미와 미래 인재상을 찾는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가 시작된다. 볼런테인먼트는 자원봉사(volunteering)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로, 자원봉사에서 즐거움과 재미·행복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서울시는 18일 각 구청 자원봉사팀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풍성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강남구의 유기견 돌보기 프로그램과 아스팔트 위의 껌 제거, 불법홍보물 제거활동은 눈길을 끈다. 구로구는 원어민과 함께 영어를 배우고 빵을 만들어 시설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제3세계 어린이에게 전달할 학용품 주머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서초구의 ‘러브켓 프로젝트’와 성동구의 ‘드림 켓 프로젝트’도 이채롭다.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찾아 나서는 구청도 있다. 송파구와 양천구는 요양원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말벗 봉사를 벗어나 발마사지 등을 통한 세대 간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중학생 대상 멘토링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여름방학을 맞아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학생 13명이 저소득가정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멘토링 봉사활동인 우리나눔캠프를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 8개 지역중학교에서 총 46명을 추천받는다. 교육지원과 450-7168.
  • 자치구마다 여름방학 이벤트 가득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눈높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상식을 뒤엎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눈여겨볼 만하다. ●캠프·원어민교실로 영어교육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캠프생활을 접목한 ‘여름방학 체험학습’(문의 880-3986)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9~30일 신청을 받아 750명을 선발해 낙성대동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5일간 진행한다. 참가비 26만원 중 12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은평초교에서 다음달 2일부터 하루 2시간씩 총 30시간 동안 이뤄진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참가자는 18일까지 인터넷(www.eunpyeong.seoul.kr)으로 접수한 뒤 전산 추첨을 거쳐 300명을 선발한다. ●도시 떠나 자연·농촌 체험 답답한 도시와 교실을 떠나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은평구는 15개 동자치회관별로 농촌을 방문하는 ‘테마 농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뗏목 타기, 생강한과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 일반 가정 자녀들은 1만 5000~3만 5000원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단돈 5000원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청소년 문화체험’(2116-3716) 행사를 연다. 30일 강원 철원군 등지에서 승마 체험과 소달구지 타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6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80명을 인터넷(www.nowon.kr)을 통해 모집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 생활체육회(3663-9952~3) 주관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족을 모아 23~25일 경북 상주시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가족캠프’를 연다. 참가비는 가족당 7만원이다. 강서청소년회관(3664-2456)은 26~31일 ‘청소년 백두대간 산행캠프’를 운영하며 초·중·고교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재미와 보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봉사활동으로 나눔 배워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청소년 행복나눔 볼런티어 스쿨’을 선보였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장애인 재활 지원, 어르신 배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 거주 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30일 인터넷(sdvc.sd.go.kr)과 전화(2286-5035)로 선착순 모집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율방범 체험활동’(2670-1026)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은 오후 9~11시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택가 뒷골목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게 되며, 심야시간인 점을 감안해 8시간의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22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도 중·고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방학 봉사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www.yangcheonvc.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짜 영화 보며 더위 잊어요

    공짜 영화 보며 더위 잊어요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인 청계천문화관과 몽촌역사관에서 여름방학 기간 영화제 등 다양한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청계천 하류인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청계천문화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내외 영화 20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도심 속 바캉스 영화제’가 열린다. 1인 4장까지 신청 가능하다. 9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송파구 방이동 몽촌역사관에서는 22일 오후 7∼8시 ‘뚱딴지 마술쇼’가 펼쳐지고,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인크레더블’ 등 가족영화 8편을 무료로 보여주는 ‘쿨서머 영화제’가 이어진다. 문의는 다산콜센터(120), 청계천문화관(2286-3410), 몽촌문화관(422-0957)으로 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대공감] 당신의 여름방학은 어떻습니까

    [세대공감] 당신의 여름방학은 어떻습니까

    7월 3~4째 주가 되면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 다가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배시시 웃음을 띨 수 있던 때가 있었다. 산으로 바다로 물놀이를 갈 수 있어 행복했고, 마루에 돗자리 펴고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학생들만의 특권이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에게 방학은 다음 학기 선행학습을 위해 ‘뼈빠지게 공부를 해야 하는’ 기간이 되어버렸다. 학원·과외·독서실…. 학생들은 방학하면 이런 단어를 먼저 떠올린다고 한다. 심지어 한 출판사가 2008년 전국 초등학생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3%가 방학계획으로 ‘공부에 올인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방학마저도 공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각 세대가 경험한 서로 다른 방학 이야기를 들어본다. ●“60명이 교복입고 단체로 기차 여행” 1977년 8월 15일. 당시 춘천에서 여고를 다니던 최국화(51·서울 당산동)씨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당시, 방학이지만 쉬는 것도 사치였던 고3 수험생 최씨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온몸이 짜릿짜릿하다.”며 입가에 엷은 웃음을 지은 채 추억에 잠겼다. 방학 보충수업이 한창이던 8월 어느 날, 최씨의 반 친구 중 하나가 급우들의 기차여행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반대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학생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게 이유였다. 교실 밖에서 망까지 봐가며 ‘비밀회의’를 한 끝에 결국 기차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목적지는 경기 남양주 금곡리의 홍유릉. 긴장된 마음에 밤잠까지 설쳐가며 여고생 60여 명은 경춘선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다. 멀리 영월에서 유학을 와 혼자 자취하던 최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손수 김밥도 쌌다. 재미난 것은 휴일에 놀러 가면서도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교복을 입고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최씨는 “학생이면 당연히 교복을 입는다고 생각했었다. 감시와 간섭에 억눌려 학창 시절을 보냈고, 억눌린 만큼 작은 일탈에도 더 없이 행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굵은 빗줄기가 차창을 때리기 시작하더니 온종일 비가 그치지 않았다. 여고생들은 교복까지 홀랑 젖어가며 여간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그들만의 일탈’을 즐겼다. 그는 “생각해보면 홍유릉 처마밑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온 것뿐인데도 동창들끼리 만나면 30년도 더 지난 그 이야기가 끝없이 회자된다.”고 했다. 나중에 다른 반 친구들 사이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러움을 샀고, 소문은 결국 담임선생님 귀에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선생님은 잠시 꾸짖는 듯하더니 “모두 무사하니 없었던 일로 하자.”며 더는 문제 삼지 않았다. 최씨는 “우리 딸애들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니 반응이 “엄마 그게 무슨 일탈이야.”라며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눈치였다.”면서 “우리 세대에는 우리 세대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낭만이 있다.”고 강조했다. ●“방학은 좀 늦게 일어나는 기간일 뿐” “방학은 조금 늦게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일 뿐 특별한 거 없어요.” 서울 구로본동에 사는 양은지(16·여) 양은 지금껏 그래 왔듯 방학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안 한다. ‘방학이라 설레지 않느냐.’는 물음에 양양은 “공부할 게 많아서….”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공부계획을 묻자 양양은 자기 방으로 뽀르르 달려가 노트를 가져와 펴보였다. 노트에는 공부계획이 빼곡했다. 날짜별, 시간별 계획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번 방학공부의 목표는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선행학습이다. 이를 위해 과목별로 문제집을 선정해 하루하루 학습 분량을 정해놨다. 절친한 친구 일곱 명과는 당분간 떨어져 있을 예정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서로 다른 독서실에서 떨어져 공부하고, 가끔 전화로만 응원하기로 했다. 다만, 시간을 정해놓고 일주일에 단 한번 노래방에 같이 가기로 했다. 그는 “스트레스 해소는 해야죠.”라고 설명했다. 본인 결정으로 다니던 학원도 그만뒀다. “학원에 가면 친구들이랑 놀게 돼 공부할 의지가 없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선행학습 이외에 양 양에게는 방학 중 목표가 하나 더 있다. 다이어트다. 약간 통통한 편인 그는 5㎏ 감량을 목표로, 친구 두 명과 함께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친 뒤 학교 운동장을 달리기로 했다. 휘트니트센터에도 다닐 계획이다.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지고 예뻐질 거에요. 그러면 공부도 잘할 수 있겠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방학 재미없어요.” 경기 일산에서 만난 여중 1학년생 홍주현(14) 양은 여름방학 얘기에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에만 안 갈 뿐이지 오히려 할 일이 더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초등학생이었던 홍양에게 방학은 일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기간이었다. 늦게까지 잘 수 있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다닐 수도 있었다. 수영장이나 놀이동산에 가도 부담이라는 게 없었다. 중학교에 들어오니 상황이 달라졌다. 홍 양의 어머니 이정희(43)씨는 아이를 매일 보습학원에 보내는 것은 물론 학기 중에 보내던 수영장도 그만두게 하고 그 시간에 영어 회화학원에 보내기로 했다. 이씨는 “방학이라 다른 집 애들은 국외로 어학연수도 다녀오는데, 우리 애만 한가하게 수영장에 보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양은 이미 입이 삐쭉하게 나와 “방학 때까지 학원에 다녀야 하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벌에 쏘였다가 할머니 덕분에 살아나 경기 광명에 사는 이윤호(55)씨는 방학하면 돌아가신 외조모의 굽었던 등을 추억한다. 이씨는 학창시절, 방학 때면 어김없이 외가로 달려갔다. 광명에서 조그만 국밥집을 하던 이씨의 양친이 방학이면 그를 파주 외가로 보내 한 달씩 맡겨두었기 때문이다. 광명에서 파주까지 지금은 승용차로 금방 가지만, 당시에는 여러 번 버스를 갈아타야 갈 수 있었다. 그는 외가에서 짓던 논농사며 밭일도 거들고, 외조모가 재배한 수박이며 참외를 배불리 먹었다. “무농약·유기농·웰빙방학이었죠.” 이씨는 하하 웃으며 무릎을 ‘탁’하고 쳤다. 더우면 옷을 휙 벗어 던지고는 근처 개울로 뛰어들었다. 첨벙첨벙 마을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다. 그러다 개울가 나무그늘에 누워 잠이 들었고, 어느 새 외조모가 다가와 그를 업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흔들흔들 외조모의 등에 엎드린 이씨는 잠이 깨도 편안한 할머니 등을 벗어나기 싫어 잠든 척 끝까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는 “특별할 것 없었던, 우리 세대의 방학이 이제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강원 삼척에 사는 이춘성(가명·59)씨에게 방학 얘기를 꺼내자 바로 “벌떼”라는 말을 내뱉었다. 1962년 8월 강원도 삼척 미로면.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이씨는 취사용 땔감으로 쓸 잔가지를 줍기 위해 뒷산에 올랐다. 또래에 비해서도 덩치가 작았던 그가 꺽다리 할아버지의 지게를 짊어지면,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정도였다. 방학이건 아니건 농사일이 바쁘면 학교에 빠지기 일쑤였고, 특히 방학에는 허드렛일을 도맡아야 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 때문에 부모는 5남4녀의 형제 중 일부를 친지들 댁에 맡겼다. 그래서 그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셋이 한 식구를 이루고 살고 있었다. 그날도 이씨는 능숙한 솜씨로 키를 훌쩍 넘겨 지게 한가득 잔가지를 주워담아 내려오고 있었다. 그러다 벌집을 하나 발견했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지게작대기로 가볍게 툭툭 치니, 벌집이 바닥에 뚝 떨어졌고 수백 마리의 벌들이 일제히 이씨를 향해 날아들었다. 이씨는 벌에 쏘여 지게고 지팡이고 다 집어던지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산밑 논두렁에 처박혀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할머니가 뜨거운 물에 고추장을 풀어 온몸이 ‘벌집’이 된 그의 입에 들이밀었다. 그걸 후루룩 들이킨 이씨는 역겨운 냄새가 진동해 뭐냐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오줌”이라고 했다. 그는 “그땐 기겁을 했다.”면서도 “그때 할머니가 그렇게 치료를 안 했으면 아마 죽었을 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하며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이야기하다 말고 코끝이 찡한 듯 먼 산만 쳐다봤다. ●“입시 코앞이지만 댄스대회 포기 못해요” “Push Push Baby, Oh Push Baby” 서울 개봉동의 한 중학교 탁구연습장 밖으로 경쾌한 힙합음악인 시스타(Sistar)의 푸시푸시(Push Push)가 흘러나왔다. 김솔이(15·여)양과 친구 네 명이 비트에 맞춰 격렬하게 몸을 흔들었다. 학교 댄스동아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요즘 댄스대회 준비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방학에 맞춰 대회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김양은 이번 방학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해서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마음껏 쏟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연습을 할 때는 연습장면을 비디오카메라 담는 것도 잊지 않는다. 걸스힙합을 주종목으로 연습 중인 이들은 방학을 앞두고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에도 한창이다. 대부분 댄스대회들이 UCC를 통해 본선진출자를 뽑기 때문이다. 물론 공부계획도 세웠다.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성악 레슨을 받는다. 학과를 보충하려고 매일매일 학원도 다닐 계획이다. 김양은 “고교 입시가 막상 코앞에 다가오니 부담감이 느껴진다.”면서도 “댄스대회만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갈등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양진·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하세요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하세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컴퓨터 사용 시간도 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컴퓨터가 각종 학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에 무작정 못하게 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컴퓨터를 통해 음란물이나 폭력성 게임을 접하는 것을 두고 볼 수도 없어 답답해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에서는 초·중·고생의 15%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성매매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온갖 유혹이 인터넷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럴 때는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음란물이나 폭력성 게임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차단 프로그램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 성인 사이트 차단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해 컴퓨터를 원격 관리하는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까지 있다. 유해물 종합차단 프로그램 ‘맘아이’를 개발한 제이니스 이재준 대표는 “가정에서는 어른과 아이가 한 컴퓨터를 쓰고, 자녀 혼자 컴퓨터를 쓰는 경우도 많다.”면서 “상황에 맞는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잘 비교해 사정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의도적으로 또는 실수로 성인 사이트를 열게 되면 갑자기 팝업창 광고가 튀어 나오거나 원하지 않는 성인 사이트로 연결되는 일을 겪을 수 있다. 컴퓨터는 성인과 미성년자를 가리지 않으니 아이들도 무방비 상태로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에 노출될 수 있다. ‘유해물 차단 기능’은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 주는 기능이다. 동영상의 경우 컴퓨터에서 재생 자체를 차단시킨다. 음란 동영상만이 갖고 있는 기술적 특성을 이용해 미리 검색,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청소년들이 P2P사이트나 메신저로 파일을 주고받을 때에도 차단하는 쪽으로 기능 강화가 이뤄졌다. 유해물이 아니더라도 지나치게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학업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게임중독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럴 때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PC 사용시간을 관리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비밀번호 인증으로 PC 사용시간과 접속 허용 사이트를 설정하면 사용 시간과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모두 통제된다. 컴퓨터를 ‘부모 모드’와 ‘자녀 모드’로 나눠서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모가 모두 직장에 다니거나 아이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할 때에는 휴대전화를 활용, 컴퓨터 원격 관리를 할 수 있다. 원격 관리 기능으로 집에 있는 컴퓨터의 전원 상태·접속 사이트·사용 시간 등 자세한 사용현황을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컴퓨터 화면을 실시간으로 캡처해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있다. 인터넷 강의를 보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가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여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만 하나씩 열어봐도 한 시간이 훌쩍 넘어가기 마련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온 게 이른바 ‘인강 집중모드’ 또는 ‘열공 모드’이다. 비상교육 수박씨닷컴·에듀모아·엠베스트·와이즈캠프 등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서 집중모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모가 미리 설정해 놓은 강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메신저·P2P·게임 등 공부를 방해하는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기능을 한다.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력조사’를 해 보는 방법도 있다. 일종의 사후 대책이다. 특정 기간 동안의 PC 사용 시간·접속 사이트 내역·컴퓨터 사용 시간대·컴퓨터로 공부한 시간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 주는 서비스도 유용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특강 등 방학이벤트 경쟁

    교육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좌 가격을 깎아주거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 등 다양하다. 비상에듀는 ‘여름방학 대특강’이라는 이름으로 특강 강좌 수강기간을 수능일까지 연장하는 이벤트를 연다.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사회·과학탐구 핵심요약집과 강좌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여름방학 동안 판매하는 ‘무한수강 섬머팩’은 고 1~2년생이 신청할 수 있는 무제한 강좌 수강권으로, 26일까지 판매한다. 중등 교육 사이트 수박씨닷컴은 8월24일까지 ‘무한수강 12개월’ 상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에듀플레이어 PMP를 증정한다. 이투스는 8월2일까지 중 3~고 2를 상대로 ‘이투스 쌤, Same’ 행사를 실시한다. 매일 지정된 강사의 이미지와 학습 키워드를 연결하는 게임과 퀴즈를 풀면서 학생들의 의욕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 동안 점수가 가장 높은 300명에게 아이패드·PMP·전자사전·아이팟 셔플·강좌할인권 등을 준다. 대성마이맥은 31일까지 무료강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7월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에 가입하면 원하는 강사 4명에 대한 퀴즈를 맞히고, 해당 강사의 강좌 일부를 열흘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21일까지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메가스터디에서 강좌를 신청하면 교재가 모두 무료다. 초등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는 8월6일까지 ‘에듀모아 G+ 2학기 교재세트’를 10% 할인 판매한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점 해맑은 문고(bookstore.edumoa.com)에서 가격 할인을 실시하고, 배송은 무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짐승남’ 장혁, ‘키높이 깔창’ 애호가? 네티즌 ‘폭소’

    ‘짐승남’ 장혁, ‘키높이 깔창’ 애호가? 네티즌 ‘폭소’

    배우 장혁이 ‘키높이 깔창’을 애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혁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단비’(이하 단비)에 ‘단비천사’로 출연했다. 그는 몽골 사막에서 게임을 하던 중 신발 속 키높이 깔창이 튀어나오는 굴욕을 당했다. 이날 장혁은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로, 김사랑, 장희진 등과 함께 콜라를 활용한 게임을 했다. 게임은 사막 위에서 앞 구르기로 굴러 내려가 콜라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콜라잡기’ 게임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단비’ 멤버들은 터프한 ‘짐승남’ 장혁에게 시선을 모았다. 장혁도 점프에 앞서 신발끈을 단단히 매고 예상 동선을 그리는 등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장혁이 앞구르기를 하던 중 신발이 날아가면서 키높이 깔창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지켜본 ‘단비’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장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깔창을 넣고 콜라를 집어드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여름방학 특집 ‘몽골 2부’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는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몽골을 찾아가 봉사하는 ‘단비’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겁없는 10대 유학생 폭행 눈감은 행인들

    방학을 맞아 귀국한 10대 유학생들이 행인을 집단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이 폭행하는 동안 다른 행인들은 말리거나 신고하지 않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행인 양모(23)씨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유학생 박모(17)군 등 3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김모(19)군 등 일행 3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군 훈련소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있는 최모(20)군에 대해 군부대에 통보했다. 박군 등 3명은 지난달 17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잠실동 신천성당 앞에서 지나가던 양모(23)씨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군 일행인 김군 등 4명은 폭행 현장을 지켜보다 달아났다. 이들은 인도의 한 국제고등학교에서 유학을 하다 알게 된 사이로,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했다가 최군의 입대 환송회를 끝내고 귀가하던 중 양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양씨를 마구 때린 뒤 쓰러지자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하지만 성당 앞에 설치된 방범 폐쇄회로(CC)TV에 폭행장면이 찍혀 경찰에 잡혔다. 양씨는 일행 김모(20)씨가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고, 사건 발생 20일 만인 지난 6일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보면 폭행현장에 행인 10여 명이 있었으나 양씨의 일행인 김씨 외에 아무도 싸움을 말리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16주째 하락세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16주째 하락세

    서울·수도권 전역의 아파트값 동반 하락세가 16주째 이어졌다. 여름철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 등 한강변 지역과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들도 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는 과천이 0.55% 하락하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도 -0.11%로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강동구는 시공사 선정 총회가 무산돼 둔촌주공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둔촌주공2단지 82㎡는 1000만원 내린 8억 6000만~9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표류하면서 장기간 매수세가 없어 이촌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부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철인 데다 계약이 만료되는 대단지에서 물량이 쏟아지면서 한산한 모습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는 전세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중·고등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면서 계약건수가 늘고 있다. 매물은 나오는 즉시 거래되고,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도곡동 개포우성4차 112㎡는 2억 8000만~3억 2000만원으로 일주일 새 2500만원가량 상승했다. 반면 잠실 일대 입주 2년차를 맞는 단지들에서 매물이 나와 거래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거래는 쉽지 않은 편이다. 일산은 고양시 내 신규 입주 여파로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 분당은 소형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농협사관학교 ‘농협대학’ 아시나요

    농협사관학교 ‘농협대학’ 아시나요

    “오늘 시금치는 다 떨어졌고요, 취나물도 좋아요.” 11일 경기 고양시 관산동 벽제농협. 매장을 누비며 손님을 맞는 직원 중에 앳된 얼굴이 있다. 농협대 2학년생인 정준기(20)씨다. 정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른 학생들과 함께 4주간의 조합 현장실습을 나왔다. “현장에 직접 나와 보니 농민들의 고충이 몸으로 다가온다.”고 말하는 정씨에게서 몇 년 후의 듬직한 농촌 일꾼의 모습이 보인다. ‘농협 사관학교’인 농협대학 얘기를 재학생들에게 직접 들어봤다. 농협이 산하에 대학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3년제 특수전문대인 농협대학은 1962년에 문을 열었다. 개교한 지 벌써 48년째다. 건국대가 설립한 농협초급대학을 농협중앙회가 1966년 인수했다. 농촌을 위해 지역에 배치돼 일할 젊은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1학년 99명, 2학년 90명 등 총 189명이 재학 중이다. 농협대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거의 100% 지역 농협에 취직한다. 6급(전문대졸) 정규직 대우를 받는다. 웬만한 4년제 대학 졸업장을 갖고도 취업을 못하는 젊은이들이 부지기수인 요즘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2010년 전형에서 평균 1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경쟁률은 매번 10대1이 넘었다. 합격생들은 수능 1~2등급을 받고 입학할 정도로 성적도 좋다. 취업이 보장된 덕에 다른 대학생보다 느슨한 대학 생활을 하지 않을까. 2학년 김원윤(27)씨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경북 구미에 있는 4년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농협대에 다시 들어왔어요. 예전 대학보다 경쟁이 치열해서 1학년 1학기 때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상대평가도 엄격하게 적용되다 보니 A학점을 맞기도 어렵더군요. C+학점이 찍힌 성적표를 보고 좌절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라고 정씨는 말을 이었다. 농협대 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3년간 100학점 이수 외에도 외국어나 한자·컴퓨터·금융실무·유통실무 관련 자격증 네 가지를 반드시 따야 한다. 농협대생들의 졸업 후 목표는 무엇일까. “농부들의 시름을 덜어 주고 싶다.”는 당찬 대답이 나온다. 2학년 권혜림(20)씨다. “어릴 때부터 김포에서 벼농사를 짓는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어요. 커서 우리 아버지처럼 농사짓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죠. 졸업하고 김포 조합에 들어가면 어떻게 하면 쌀을 많이 팔지 마케팅 방법 등을 연구해 보고 싶어요.”라고 권씨는 덧붙였다. 농협에서 활약하는 농협대 출신도 많다. 농협중앙회 이덕수(58) 경제대표이사(1973년 졸업)와 농민신문사 박재근(61) 사장이 있다. 농협중앙회 임원 중에서도 유근원 교육지원 상무, 강홍구 농업경제 상무, 배판규 금융기획 상무, 김유태 투자금융 상무, 문경래 개인고객 상무 등 5명이 농협대 출신이다. 조합장 중에서도 경기 고양 벽제농협 이승엽 조합장, 경기 성남 낙생농협 길철수 조합장, 전남 함평 나비골농협 윤한수 조합장이 농협대를 졸업했다. 농협 밖에도 3선의 장재영(65) 전북 장수군수, 동창회 회장이기도 한 에이원감정평가법인 경응수(58) 대표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영화리뷰]‘유키와 니나’ 어린이 눈에비친 이상한 어른세상

    [영화리뷰]‘유키와 니나’ 어린이 눈에비친 이상한 어른세상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 이별은 슬픈데 왜 헤어지는 것일까. 사이가 좋지 않아서라는데 그럼, 화해하면 되잖아? 좀 싸웠다고 사랑이 끝나는 것일까? 서로 이해하고 싸우지 않으면 되잖아? 프랑스인 아빠(이폴리트 지라르도)와 일본인 엄마(시미즈 쓰유)를 둔 9살 소녀 유키(노에 삼피·왼쪽)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단짝 친구 니나(아리엘 무텔·오른쪽)와 함께 여행갈 꿈에 부푼다. 그런데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일어난다. 엄마가 아빠와 이혼하고, 자신을 데리고 일본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아빠는 물론 단짝 친구와도 헤어져 낯선 나라로 가기 싫은 유키는 겉으론 담담하지만 심한 가슴앓이를 한다. 유키와 헤어지기 싫은 것은 니나도 마찬가지. 둘은 머리를 맞대고 유키 아빠와 엄마의 이별을 막아보려 애쓴다. 비장의 카드는 사랑의 편지. 유키는 사랑의 요정이라는 이름으로 아빠와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넣고, 편지지도 예쁘게 꾸미고, 그림도 그려 넣고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한 뒤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다. 며칠 뒤 집에 배달된 편지를 시치미 뚝 떼고 엄마에게 가져다주는 유키. 엄마는 편지를 쓴 주인공이 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눈물을 쏟아낸다. 하지만 이대로 살면 마음이 더 아플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이혼 결심을 바꾸지 않는다. 결국 유키는 자기 엄마와 싸웠다며 보따리를 싸고 찾아온 니나와 함께 가출한다. 유키는 니나의 아빠가 사는 시골 숲 속에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15일 개봉하는 성장 영화 ‘유키와 니나’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어린 두 배우의 앙증맞은 연기와 숲의 싱그러움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아홉살 꼬마들의 꾸밈없는 시선이 잔잔한 웃음과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배경 음악이 거의 없어 영상이 더 날 것으로 다가온다. 한 장면을 길게 찍는 롱테이크 기법을 통해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익숙한 것들에 대한 이별을 거부하는 유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관객들은 어린 시절에 겪었던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게 된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상상력도 돋보인다. 유키가 프랑스와 일본을 연결하는 숲이라는 공간 속에서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 뼘 성장하게 되는 것. ‘퍼펙트 커플’ ‘사랑해 파리’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일본 감독 스와 노부히로와 ‘동정없는 세상’ ‘이본느의 향기’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이폴리트 지라르도가 공동 연출했다. 2009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92분. 전체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엄마랑은 미술관으로 아빠랑은 박물관으로

    엄마랑은 미술관으로 아빠랑은 박물관으로

    학기 중에는 어른들만큼이나 바쁜 게 요즘 아이들이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물놀이, 가족여행도 좋지만 자녀 손잡고 가까운 미술관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13일부터 ‘미술과 놀이-네버랜드’전을 연다.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놀이하듯이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기획전으로 올해 8회째다. 전시는 제과회사인 크라운해태제과에서 후원한 과자와 과자 상자를 이용한 미술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과자와 아이스크림 포장지는 기린과 코뿔소 등 각종 동물로 변신하고(박현곤), 웨하스를 쌓아올리면 멋진 집이 되기도 한다(신명환). 과자를 이용한 작품 외에도 자개로 만든 도롱뇽, 목조로 만든 사슴, 블록을 끼워 맞춘 실물크기의 헬리콥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들이 많다. 김범준, 백종기, 양진우, 오원영, 이이남, 천성길, 한선현 등 모두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8월29일까지. 입장료 5000~8000원. 체험학습은 입장료 포함 2만 5000원. (02)580-1300.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은 9일부터 여름방학 특별전 ‘색×예술×체험×2’를 개최한다. 색의 3요소인 색상, 채도, 명도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폭넓은 놀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색채 감각을 일깨우는 체험전이다. 지난해 처음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 좀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경, 하태임, 황은화 등 국내 작가 6명의 작품을 통해 각각의 색이 지닌 심리적 치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색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다양한 색깔 물줄기들을 몸으로 맞고, 색색의 욕조 안에서 컬러 볼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9월5일까지. 입장료 5000~6000원.(031)960-9730. 서울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은 14일부터 사진과 미디어아트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빛의 그림’전을 연다. 일상 속에서 가깝게 접하는 빛이 사진과 영상매체를 통해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공부방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어린이 스스로 간단한 소품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정물사진 형태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찰칵, 사진연출’,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처럼 만들어 보는 ‘색깔 자화상’ 등 총 9종의 체험 전시가 선보인다. 입장료 3000~5000원. (02)2143-3600.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8~29일, 8월11~12일 두 차례 초등 4~6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캠프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연다. 박물관에서 하룻밤 자며 박물관의 여러 모습을 알아본다. 8월3~5일, 17~19일에는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 체험을 해보는 ‘나도 큐레이터’, 8월6·20일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 프로그램이 있다. 인터넷으로 접수해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02)2077-966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취업난 대학가… 합숙교육 붐

    취업난 대학가… 합숙교육 붐

    카랑카랑한 강사의 목소리가 강의실에 울려 퍼졌다. “남효연 15점, 곽동영 16점….” 강사의 얼굴에 노기(怒氣)가 어렸다. “다들 분발하세요. 수동태 전부 재시험 보겠습니다. 오늘 할 것 많습니다. 적는 시간도 줄이세요.” 짙은 초록색 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학생들의 눈에 긴장감이 서렸다. 시선이 시험지에 못 박힌 듯 고정됐다. 6일 오후 서울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321호실. ‘사각사각’하는 펜 소리 외에는 작은 잡음조차 일지 않았다. 수능을 며칠 앞둔 고3 수험생 교실을 방불케 했다. 바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건국대의 ‘몰입형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 교실의 광경이다. 참가학생 전원이 4주 동안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오로지 영어공부만 한다. 학생 100명을 수준별로 세 반으로 나눠 수업한다. 강사들은 수업 직후 시험을 보고 성적을 공개한다. 정규수업이 끝나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그룹스터디도 의무적으로 진행한다. 수업료와 교재비 전액을 학교가 지원하지만 출결 80%를 못 지키면 참가비 10만원은 돌려주지 않는다. 일종의 ‘보증금’인 셈이다. 대신 테스트 성적보다 100점 이상 오르면 전액 환불해준다. 기계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허고은(22)씨는 “기숙사 내에서 의사소통 자체를 영어로만 하게 하고 이를 어기면 경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대학가에 ‘합숙형 교육’붐이 일고 있다. 학교가 장기화된 취업난 속 합숙을 통해 구직에 필요한 영어, 면접교육 등을 엄격하고 철저하게 가르친다. 잠, 친구, 컴퓨터게임 등으로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 동안 학교가 학생들의 24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스파르타식’ 기숙교육을 진행하는 셈이다. 학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김호섭 건국대 홍보과장은 “100명 모집에 500명이 몰려 성적과 학년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외국어대 학생 40여명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 횡성으로 ‘취업 합숙캠프’를 떠난다. 기간이 짧은 대신 일정은 ‘오전 8시 기상, 13시간 교육’으로 빡빡하다. 오후 10시까지 개인휴식이나 쉬는 시간도 거의 없다. 3일간 개개인을 위한 상담과 개별 면접 교육이 전문적으로 진행된다.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경력개발센터 직원이 함께 숙식하며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취업에 필요한 방향을 제시한다. 학생들은 ▲자기 강점 영역탐색 ▲이력서, 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및 화술 ▲프레젠테이션 진행 등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순천향대도 1∼3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3주 동안 합숙하는 ‘SCH Dream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화여대도 한 달 과정으로 중점 영어교육 강의를 진행한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플러스] 관악산 농촌체험 프로그램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관악산 계곡 옆 농촌풍경터널-자연학습장-야외식물원을 돌며 농촌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관악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여름방학 동안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청룡산에서는 숲 생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동식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자연학습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관악산에서 놀자’(매주 수·금·토요일)와 ‘자연생태체험교실’(매주 토요일), ‘생태교실’(매주 수·토요일), 숲속도서관 프로그램(2·4주 토요일), ‘숲속여행 책 읽어주는 숲해설가’(매월 넷째 토요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원녹지과 880-3682.
  • 무더위 없는 동물원 오세요

    무더위 없는 동물원 오세요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이 여름방학을 겨냥한 다양한 축제와 알찬 동물체험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여름방학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7일부터 참가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열대동물관 2층 동물학교에서 총 35회 진행되며, 초등생 1400명과 유아·유치원생을 동반한 가족 1225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열린다. 초등생 대상 체험교실에서는 말괄량이 삐삐의 친구 다람쥐원숭이, 긴팔원숭이 몽실이와 악수하기, 토끼와 거북이 경주관람, 버마구렁이 안아보기 등 동화속 동물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체험과정을 마치면 꼬마동물박사 수료증도 준다. 가족체험교실에서는 원숭이, 사자, 호랑이 등 동물과 교감하는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20가지 야생동물의 발자국 도장도 찍어준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참가자를 접수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좌절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아프리카 대축제를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야간개장을 위해 특별 조성된 토치길(횃불)을 따라 걷다보면 호랑이, 사자, 여우 등 맹수들의 울음소리가 간담을 서늘케 한다. 맹수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텐트에서 야영하는 1박 2일 캠프체험도 마련된다. 동양관에서는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지역 동물들 속에 인공으로 재현한 스콜(동남아 일대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정문 입구에 마련된 100주년 기념광장에서는 아프리카의 생활문화상이 담긴 전통 조각과 마스크 등 700여점을 관람하고, 매주 금~일요일 케냐의 전통춤 공연단이 역동적인 춤과 전통음악도 선보인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일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황제’ 임요환, 8살 연상 김가연 앞에선 ‘순한 양’

    ‘황제’ 임요환, 8살 연상 김가연 앞에선 ‘순한 양’

    프로게이머 임요환(SK텔레콤 T1)이 방송 도중 여자친구 김가연의 말 한마디에 바로 꼬리를 내려 화제다. 최근 임요환은 김가연 및 동료 프로게이머 최연성 등과 오는 2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온게임넷의 ‘켠 김에 왕까지’ 28화 녹화에 참여했다. 서울의 한 까페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임요환은 게임 진행과 관련해 김가연과 잠시 실랑이를 벌이다가 언성이 높아졌다. 이에 김가연이 그에게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야?”라고 말하자 임요환은 바로 ‘순한 양’이 됐다. 한편 함께 출연한 최연성이 집에 가려고 하자 임요환은 “100원만 달라”고 떼를 쓰는 등 예전 추억의 오락실 분위기를 연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켠 김에 왕까지’는 출연자가 게임의 최고 레벨까지 도달해야만 방송이 종료되는 프로그램. 여름방학 및 휴가철 특집으로 인기 프로게이머들을 섭외한 이날 녹화에서 게이머들은 기존 리그에서의 모습과 달리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미디오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서울플러스] 청소년 역사탐방·레포츠 교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문화체험·수상레포츠교실을 마련한다. 다음달 2일부터 5박 6일간 비무장지대 등을 체험할 ‘문화유적 체험활동 국토대장정’은 초등생 4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한강 뚝섬 윈드서핑장에서 열리는 수상레포츠교실은 초등생 4학년~고교생을 대상으로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가정복지과 450-7569, 문화체육과 450-7588.
  • [서울플러스]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160명 선착순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교생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밖으로 도전’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자원봉사 캠페인, 볼런투어리즘, 아동 지킴이, 헌혈 캠페인, 세상 밖으로의 도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센터 2670-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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