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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골격 흔드는 메가톤급 제안/교개위 학기제 개선안 발표 안팎

    ◎취학연령·교과서 등 수많은 제도 변경/혼란 최소화위해 3년간 단계시행 검토 매년 3월 시작되는 새학기를 9월로 바꾸자는 교육개혁위원회의 학기제 개선방안(연구안)은 우리 교육의 기본 골격을 뿌리채 흔드는 「메가톤급 제안」이다.단순히 새학기 시작 시기만 바뀌는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연령,교과서 내용,교원 인사발령 시기,기업체의 신입사원 채용시기 등 수많은 제도 변경이 잇따라야 한다. 당연히 이에 따른 혼란이 클수밖에 없어 도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배경◁ 지난 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의 결정에 따라 지금까지 유지돼온 3월 신학기제는 교육적 낭비를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게 교개위의 판단이다.우선 초·중·고교의 경우 2학기에 속하는 2월이 겨울방학 이후에 편성돼 있어 이 기간동안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교육적 낭비가 심하다는 것이다.또 학생들의 과외활동이 활발한 여름방학(4주)이 겨울방학(6주)에 비해 짧은 것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아울러 늦겨울 또는 초봄에 해당되는 3월은 학생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계절이어서 정상적인 학습능력을 발휘하는데 부적합하다고 지적한다. 외국의 경우 일본과 호주만이 봄에 새학기를 시작할 뿐 대다수 나라들은 가을 학기제를 채택,우리나라 학생들이 유학을 가거나 귀국할 때 학기가 맞지않아 6개월간의 공백기간을 거쳐야 하는 것도 문제다. ▷기본계획◁ 초·중·고교의 경우 8월말에 새학기를 시작해,12월 중순쯤 1학기를 마치고 5주간의 겨울방학을 지낸 뒤 2월초에 2학기를 시작,6월초에 끝내고 9주간의 여름방학을 보낸다.여름방학이 9주로 대폭 늘어나고 겨울방학은 5주로 짧아진다. 대학은 1학기를 8월말에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1년을 2학기제 또는 3학기제,4학기제로 운영할 것인 지는 대학측이 자율 선택토록 한다.대학 등록금은 학점당 등록제로 전환하고 3,4학기제의 경우 한학기 수업일수는 10주로 편성한다. ▷시행방안◁ 구체적인 시행방법으로는 3년에 걸쳐 졸업과 진학시기를 조정하는 단계적 방안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해 12년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전 학년에 걸쳐 전면 실시하는 방안 등 세가지 안이 있다. 순차적 실시방안은 다른 학년은 그대로 둔 채 2005년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새학기제를 적용하는 것이나 새 제도의 시행기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따라서 교개위는 이같은 문제점을 감안,그나마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3년간 단계적 시행방안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 9월 신학기제 도입 추진/2005년부터/교개위 개선안 발표

    ◎“교육적 낭비 많고 외국학제와 안맞아” 매년 3월이 아닌 9월에 학기를 시작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61년부터 시행돼 온 현행 3월 신학기제가 교육적 낭비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시행키 위해서는 다른 교육제도도 모두 바꿔야하므로 일선 교육현장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1일 교개위 대강의실에서 「학기제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 연구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행 학기제로는 2학기인 매년 2월 한달 동안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대다수 국가의 학기제와도 맞지 않는 등 문제점이 있어 오는 2005년부터 기존의 1·2학기 체제는 유지하되 새학기 시작을 9월로 바꾸도록 했다. 초·중·고교의 경우 1학기는 8월 셋째주∼12월 셋째주,2학기는 2월 첫째주∼6월 첫째주로 정해 각각 18주씩 수업을 하도록 하고 겨울방학은 5주,여름방학은 9주가 되도록 해 겨울에 비해 학생들의 봉사활동 등 과외활동이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여름방학 기간을 늘렸다. 대학은 8월 넷째주에 1학기를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획일적인 1년 2학기제 개념에서 탈피해 2학기제 또는 3학기제,4학기제 중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6월초에 치르는 등 대학입시를 6∼7월 중 실시토록 하고 고교 및 대학 졸업자의 취업도 5월말∼8월에 이뤄지도록 했다. 교개위는 9월 신학기제 시행방법과 관련,3년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졸업 또는 진학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과 초등학교 1학년부터 12년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모든 학년에 걸쳐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교개위는 학기제 개선을 포함해 앞으로 ▲유아교육 공교육화 ▲과외 및 사교육비 경감 ▲교육서비스의 질적 개선 ▲교원의 전문성 및 직무윤리 확립방안 등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4차 교육개혁방안을 확정,다음달 말쯤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 직원 4명의 「단비시스템」/만화게임에 승부수

    ◎작년에 출시한 「마이러브」/초중고생에 폭발적 인기/지금끼지 2만5천개 팔려/올핸 해외시장 진출 야무진 꿈 단비시스템(02­3290­4615,7)은 국산 만화를 게임으로 만들어 성공한 개발사.지난 해 4월 출시한 「마이 러브」(My Love)가 대표작이다.만화가 이충호씨의 원작으로 만든 액션아케이드 게임 「마이 러브」는 일본 만화 「드래곤 볼」의 열풍을 잠재우며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지금까지 팔린 것만 무려 2만5천개나 된다. 깔끔한 그래픽의 캐릭터와 최대 6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이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이다. 단비시스템은 지난 93년 8월 자본금 4천만원으로 시작한 회사다.「단비」라는 이름은 「가뭄에 단비」라는 말처럼 숨통이 막혀서 고전하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 「단비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직원은 불과 4명이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개발사 못지 않다.초창기 어려웠을때 낮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돈을 벌고 밤에 회사에 나와 게임 개발에 매달렸던 직원이 있을 정도였다.이처럼 적은 인원이지만 게임에 대한 애정을 갖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똘똘 뭉쳐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제일 큰 자산이다. 실제로 이 회사에는 「가족」이 함께 일하고 있다.바로 김성식 사장(30)부부.김사장은 프로그램 개발등 총괄역할을 맡고 있고 부인 윤정선씨(30)는 기획실장이다. 김사장은 포항공대 기계과 87학번.학생티가 역력한 동안이지만 게임 개발경력은 벌써 10년이나 된다.「왕가의 계곡」,「마성전설」,「폭스레인저」,「박스레인저」 등 게임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학생때부터 다니던 오락실을 지금도 틈만 나면 들를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 부인 윤실장은 건국대 전산학과 대학원 출신.컴퓨터를 전공했지만 김사장을 만나기 전까지는 게임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한다.김사장과 전자오락실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면서 게임의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게임평론가 못지 않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새 게임을 기획하고 남편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주는 것이 부인의 몫이다. 『사실 「마이 러브」가 성공한 것은 아내 덕입니다.저는 처음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게임으로 꼭 만들어야 한다고 우긴 게 아내였거든요』 부인의 기획 아이디어와 남편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합친 작품이 히트했으니 더욱 신이 날 수밖에 없었다. 슈팅액션게임 「일지매전」이나 육성대전 액션게임 「까꿍」시리즈도 게이머들에게 「단비시스템」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올 여름방학에는 아케이드 코믹게임 「뱀프 × 1/2」이 나온다.벌써부터 만화를 미리 본 초·중학생들의 게임 출시 시기를 묻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관심작이다.아케이드 게임답게 손맛을 강조할 생각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 시리즈를 계속 개발하면서 올해에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특별히 장르를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다만 외국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을수 있는 게임을 제값 받고 판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아이들이 우리가 만든 게임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보면 개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사장은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던 부모님이나 주위분들도 이제는 든든한 후원자로 돌아섰다』고 자랑했다.
  • 대입특차 합격자 발표 화제 만발

    ◎서강대 1,3등 일란성 쌍둥이자매가 차지/경희대 한의학과 수능평균점수 331.8점/이화여대 전체수석은 본사 연구위원 맏딸 대입 특차전형 합격자발표결과 자매가 서강대 1,3등을 차지하고 경희대 한의학과의 수능성적 평균점수가 331.8점에 달하는 등 화제가 만발했다. ○…서강대 특차전형 수석과 3등은 일란성쌍둥이로 나란히 공학부 전산기군에 지원한 박혜진·혜정양(18·포항여고 3년)자매가 차지했다.이들은 내년 1월 서강대총장에 취임하는 이상일 교수(49)의 외조카. 수능 318.9점을 얻은 동생 혜정양이 6분 먼저 태어난 언니 혜진양(311.1점)을 제치고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이화여대에서는 서울신문사 국제전략연구소 유은걸 연구위원(53)의 맏딸인 유다은양(18·서울과학고 3)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수능 352.8점으로 건축학과에 합격한 유양은 『고1 여름방학때 아버지와 함께 해외여행을 하다 이탈리아 로마의 성베드로 대성당과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보고 감동을 받아 건축설계사가 되기로 했다』고 건축학과를 택한 동기를 밝혔다. ○…경희대 한의학과는 집단유급,제적 등 한·약분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합격자수능성적평균이 331.81점으로 나타나 국내 최고의 인기학과임을 입증했다.수능상위 0.8%라는 지원자격에도 불구,135명이나 몰려 2.8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수석은 수능 345점을 얻은 강동완군(18·경남 통영고3년)이 차지. 합격자가운데에는 서울대 6명,연세대·한국과학기술원·중앙대 각 2명,포항공대·이화여대 1명 등 예년과 마찬가지로 명문대졸업자가 15명이나 포함됐다.또 유미라(24·이화여대 3년 휴학)·진영군(한국과학기술원 3년 재학) 남매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 ○…고려대 전체수석은 의예과 이진군(19·서울 영동고졸)이 차지.이군은 지난해 이 학교 불어불문학과에 합격,1학기를 다니고 휴학했다.
  • 연암공전 4학기제 도입/내년부터/국내 처음… 매학기 8주 수업

    경남 진주의 연암공업전문대(학장 강인구)는 22일 국내 처음으로 내년도부터 1년 4학기의 「다학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보편화된 「1년 2학기제」의 개념을 깬 이 제도는 지난 95년 교육법시행령이 개정되면서 1년에 최고 5학기까지 다학기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이다. 1년을 1·2·3·4학기로 나눈 이 제도의 수업주수는 매학기 8주로,연간 32주다.총수업주수는 연간 2학기제와 같으나 교육내용은 학기수가 늘어난 것만큼 다양하다. 연암공전은 학년당 2학기제에서 연간 20주인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17주로 줄이는 대신 1·2학기 중간에 2주일간의 산업시찰 및 졸업여행·축제기간을,3·4학기 사이에 1주일간 체육대회 등 행사를 치르도록 했다.
  • 서울신문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 1년

    ◎211개 고교 5만여명 환경사랑 작은 실천/지난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서 첫 실시/중량천·탄천·양재천 등 15곳 순회/각종 폐기물·쓰레기 360여t 수거/산업회·주부봉사단 등 민간단체 동참/포크레인 등 장비동원 물속까지 말끔히/오염현장서 환경보호 소중함 “산교육”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이 지난 17일 동작구 반포천 캠페인을 끝으로 한해 행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첫 삽을 든 이 캠페인은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불광천,홍제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정릉천,안양천(양천·구로·금천·관악·강서구),당현천,반포천 등 한강 지천을 돌며 모두 15차례 이어졌다. 이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625개 중·고교 가운데 33.8%인 211개 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지역직능단체나 환경봉사단체 회원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이 치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또한 360여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었다. ○봉사활동 현장체험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가 중·고교생들에게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한강의 오염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토록 해 맑은 물을 지키는 환경보전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이 켐페인은 특히 각 구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그리고 많은 학생들의 참가로 기대 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둔치가 몰라보게 깨끗해져 고맙다』는 인사 전화가 구청과 신문사에 잇달았다. 지역사정이나 학교사정 등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학교들은 『우리가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없겠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캠페인에 참가했던 환경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심각하게 오염된 한강지천 현장을 본 것만으로도 교육적 가치는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민간 환경보전단체들도 이 캠페인에 많이 동참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69산악회,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봉사모임 사랑터,통일산악회,서울11지구의료보험조합,군자산악회 등 크고 작은 단체 회원들은 어린 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는 등 모범을 보여 이 캠페인을 더욱 빛나게 했다 쌍용그룹 사물놀이패는 행사때마다 자원봉사로 사물놀이판을 펼쳐 학생들의 흥과 작업의욕을 돋구어주었다. 잇단 캠페인마다 환경정화작업에 앞서 벌어지는 개회행사에는 각 구청장과 구의회의장 등이 나와 학생들을 격려했고 각 교육청 장학사들은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봉사활동의 의미 등을 현장에서 실감나게 교육했다. 올 마지막 행사였던 동작구 반포천 행사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작고 등 22개 중·고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직능단체나 환경감시단체 회원 등 3천100여명이 참가,국립묘지앞 동작주차공원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이수교 아래 반포천을 중심으로 한강어귀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치우느라 땀방울을 흘렸다. 이 캠페인의 첫 행사는 지난 5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개막됐다.행사에는 광양고를 비롯한 광진구내 13개 중·고교생 등 4천여명이 참가해 10톤 트럭 5대분의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참가자들조차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행사 지속 추진키로 5월부터 11월 사이 펼쳐진 15차례 행사 가운데 5차례는 여름방학동안 열렸다.학생들은 불볕더위 아래서도 폐타이어,오토바이,냉장고,가구나부랭이 등 들기에 버거운 폐기물들을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려야 했다. 방학 첫 행사는 7월21일 양재천 영동1교∼주암교 사이 3.5㎞ 둔치에서 열렸다.서울고,서초고,상문고,서운중,언남중,영동중 등 6개교 3천800여명이 참가해 쓰레기 20t을 수거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은 10여년전만 해도 물고기를 잡던 서초구민의 향수가 어린 곳』이라고 밝히고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양재천을 깨끗한 지천으로 되살려 테마별 수경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8월8일 묵동천행사는 세차례나 폭우가 쏟아지는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3천여명의 학생들이 이화교∼월능교 사이 2.2㎞ 둔치에 널린 빈병,캔류,유리조각 등 폐기물을 줍고 제초작업도 벌였다. 비에 흠뻑젖은 중랑중학교 2학년 이준헌군은 『하천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의 양에 놀랐다.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7월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경기고교 등 강남구내 22개 중·고교 학생 등 모두 5천200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참가자들은 탄천교와 방평교,대왕교 일대 3.5㎞ 둔치 양쪽에 마구 버려진 비닐조각,캔류,빈병,폐건축자재 등 오물들을 봉투에 담아 치웠다.대청중 2학년 전성환군은 『말로만 듣던 환경오염의 현장을 살펴보면서 새삼 작은 실천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월23일 성동구 군자교∼용비교 사이 3.5㎞의 둔치에서 펼쳐진 중랑천행사에서도 한양여고,무학여고를 비롯,9개 중·고교 학생 4천700여명이 땀을 흘렸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포크레인 2대가 동원돼 물속에 가라앉은 쓰레기까지 긁어올렸으며 환경봉사단원 등 40여명이 가슴까지 올라오는 물장화를 신고 살곶이 다리에 걸려 있는 2t 가량의 폐건축자재를 건져냈다. ○사회 동참분위기 조성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홍현수 중등장학과 봉사활동담당 장학사는 『행정기관과 언론기관,기업,사회단체,그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봉사활동을 펼친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은 매우 성공적이고 인상적이었다.특히 210개가 넘는 학교의 학생 5만여명이 참가함으로써 행사 규모에서 놀라운 기록을 남겼으며 봉사활동의 사회적 동참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행사는 환경보전의식의 제고는 물론,학교교육의 현장확인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의도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각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 교내의상발표회 모델 체험기/어수연 숙명여대 의류학과 3년

    ◎“하나 둘 턴… 허리 쭉 펴고”/지옥같던 지난 여름훈련/화려한 의상·현란한 조명… 아련한 추억으로 「하나 둘 턴,허리 똑바로 펴고,다시 하나 둘 턴」 아직까지 내 귓가엔 전문모델인 언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생생하다. 의류학과 졸업생 언니들의 의상발표회 모델로 참가하기 위해 학교 응원단 연습실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지겹도록 들었던 목소리다. 의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나로서는 의류학과 최대 행사인 의상발표회의 모델로 참석할 생각이 없느냐는 선배의 권유에 선뜻 응했다.디자이너라면 모델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스포트라이트 속의 화려한 의상과 몸짓,관객들의 시선.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델을 전문직이라기보다 연예인으로 여긴다. 하지만 평소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음까지도 처음부터 규정에 맞게 다시 배우고 다른 모델과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서 생각은 바뀌었다. 공연이 있는 날까지 등·하교길이나 집에서도 자세를 잡고 우아하게 걸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걸음걸이보다 졸업발표회에 참가하는 32명의 아마추어모델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사람마다 다른 보폭을 고려해야 하고 리듬감을 살려야 한다. 지옥같은 연습이 끝나고 드디어 지난 10월25일 졸업발표회날.새벽까지 강행한 리허설 탓에 피곤한 몸으로 집을 나섰다. 관중은 500여명.이런 무대에는 처음 서다보니 긴장감부터 일기 시작했다.관중석이 어두운 탓도 있었지만 누가 누군지 전혀 분간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흐르며서 긴장감도 서서히 풀리고 시야도 조금씩 트이기 시작했다.모두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어줍잖은 스타의식도 느끼면서. 청록색 바지와 연두색 니트,무릎 보호대 등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옷을 비롯해 4벌의 옷을 갈아입으면서 100% 작품의 의도를 살리지 못한 것같아 선배언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모델연습을 하면 아랫배가 들어가고 살이 빠진다는 권유에 선뜻 응했던 지난 여름의 기억이 발표회의 막이 내리면서 쏟아졌던 우레와 같은 박수와 꽃다발 속에 묻히면서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 영·일·불어 정복 도전/숙대 이현미양

    ◎“외국친구들 3∼4대 언어 자유자재 구사” 숙명여대 영문과 4년 이현미양(22)은 요즘 어학공부에 밤잠을 설친다.길을 가다가도 단어를 외우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푹 빠져 있다.한마디로 「어학광」이 됐다. 그것도 영어뿐이 아니다.불어와 일본어공부도 열심이다.외국어는 모조리 섭렵하겠다는 게 이양의 야무진 생각이다. 이양이 어학공부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5월 「숙대 창학 9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어학연수장학생에 뽑혀 지난 여름방학 동안 미국 워싱턴대학에 5주간 연수를 떠나면서부터. 『벨기에 이탈리아 덴마크에서 온 세명의 친구들과 한팀이 됐어요.이 친구들이 모국어 외에 영어는 물론 독일어와 프랑스어·스페인어등 서너가지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게 너무 부러웠어요』 이양은 대학 기숙사에서 10여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만났으나 영어가 서툴러 하고픈 얘기들을 실컷 하지 못한게 너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양은 지난 8월초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어학공부에 매달렸다.자리에 앉으면 책을 폈다.연수중에느낀 언어장벽의 실체를 몸소 체험한 충격 때문이었다. 이양이 마음을 더욱 다잡는 데는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한민족축전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됐다.세계 53개국 6백87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 대회에 우리나라 대학생의 일원으로 참가,또 한번 어학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 요즘에는 어학공부 외에 다른 생각은 하질 않는다.졸업 때까지 뭔가 본때(?)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연수때 사귄 친구들을 만나면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도 이유중의 하나다. 『언어가 사람 사이를 묶어내는 힘이라면 세계는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며 「어학정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 차 있다.
  • 개강 첫날… 착잡한 연대생/강충식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정말 전쟁터 같구나.TV로 보던 것보다 훨씬 심한데…』 오랜 여름방학을 마치고 2일 2학기 개강 첫날을 맞은 연세대는 오랜만에 학생들로 북적였다.하지만 새 학기의 활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대부분 학생들의 표정은 착잡했다. 지난 달 열흘 남짓 계속된 「한총련」 학생들의 점거·시위의 상처는 곳곳에 널려 있었다. 특히 김종희 상경이 순직한 종합관은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일부 학생들은 흉물스럽다 못해 섬뜩하다는 느낌을 숨기지 않았다. 종합관 주변에는 철조망이 굳게 쳐져 있었다.학교 교직원과 용역회사직원들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학생들은 그을림 투성이인 종합관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아직도 종합관 현관에는 타다만 잿더미가 쌓여 있고 벽돌과 쇠파이프 등이 그대로 널려 있었다. 토목공학과 4학년 김모군(22)은 『종합관의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기위해 왔으나 학교측에서 출입을 통제해 안타깝다』며 『같은 젊은이들끼리 서로 갈려 대치하는 상황이 정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좋겠다』고 했다. 종합관은 이제 「과격시위」 추방을 위한 「산교육장」으로 변했다.이 날도 사회단체회원 등 4백여명이 다녀갔다.현장을 둘러본 방문객들의 얼굴은 한결같이 숙연했다.현관 기둥의 낚서를 보며 혀를 차기도 했다.『얼마나 배가 고팠을까…』라고 혼잣말을 되뇌이기도 했다. 엄격히 말하면 연세대 학생들도 「한총련」 사태의 「피해자」다.종합관 건물 대신 도서관 뒤쪽 「장기영 기념관」 임시 강의실에서 개강 첫날을 맞아야 했다.종합관 못지 않게 파손됐던 과학관은 일부 보수가 됐다지만 원상회복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세대 교정 게시판에는 이 날도 그 흔한 대자보 하나 나붙지 않았다.몇마디 수사적 표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리 대학 사회의 「현실」을 실감하는 듯한 분위기도 역력했다.하지만 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연되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만은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 여름방학동안 네티즌 되자/중·고교 교사들 인터넷 바람

    ◎6백여명 연수교육 참가 구슬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교 교사들 사이에서도 인터넷바람이 거세다. 데이콤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달간 서울시내 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강좌에는 무려 6백여명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는 21일까지 동국대학교 전자계산원 정보통신 실습실에서 열리는 이번 고교교사 인터넷교육에서는 2백33명이 5개조로 편성돼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하루 6시간씩 총 18시간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8월14일까지 한양대학교 전자계산소에서 열린 중학교교사 인터넷교육에서는 3백60명이 5개조로 나뉘어 교육을 모두 끝냈다. 조별로 3일씩 열리고 이번 교육은 첫날 컴퓨터통신 천리안매지콜의 개요,통신에 필요한 장비와 주요 정보소개를 시작으로 월드와이드웹(WWW)소개 및 개요,관련 프로그램 설치 및 접속방법,인터넷 접속프로그램인 넷스케이프 이용법,홈페이지 작성 등 실질적인 인터넷 이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 수영장 안전지킨다/7인의 미녀군단

    ◎한강 잠원지구 안전요원 아르바이트생/기본체력 바탕 수영실력 수준급/전원 체육과생… 「인명구조원」 자격 『삑,삑∼ 너무 깊은 곳에 들어가지 마세요』 『꼬마야 높은 데서 다이빙하면 위험해』 푸른 바다와 우거진 숲이 생각나는 한여름.멀리 피서를 떠나지 못한 사람은 시내 수영장으로 몰린다.바다와 마찬가지로 수영장에서도 안전사고우려가 크다.그러나 이젠 마음 푹∼.우리를 지켜주는 7명의 미녀 안전요원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잠원수영장.주말엔 8천여명,평일엔 4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44명의 안전요원은 쉴새없이 날카로운 눈빛을 구석구석으로 던진다.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성경희양(22·성신여대 체육학4)도 여름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안전요원이다. 성양 외에도 6명의 여대생 아르바이트 안전요원이 있다.성신여대 2명,상명대 2명,용인대 1명,한양여전 2명이다.모두 체육학과 재학생이다.학교는 다르지만 사람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공통점이 이들을 자매이상으로 친하게 한다. 근무시간은 하루 9시간.쉬는 시간은 있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점심시간에도 눈은 항상 수영장으로. 특히 어린이가 골칫거리다.호루라기를 항상 입에 물고 있을 정도다. 『뛰어다니지 마라』 『높은 데서 다이빙하지 마라…』 시어머니보다 더 잔소리를 하지만 통 말을 듣지 않는다. 성양은 『일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나를 믿고 편안하게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힘이 솟는다』고 말한다. 안전요원이 되려면 몇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기본체력에 수영실력은 수준급이어야 한다.처음엔 많은 여대생이 지원하지만 며칠 안 가서 슬그머니 물러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십자사에서 발급하는 「인명구조원자격증」.수영실기시험·인공호흡법·안전이론시험 등을 통과해야 자격을 얻는다.성양도 재수끝에 작년에야 자격증을 땄다. 방학기간의 짧은 아르바이트지만 이들의 열의는 대단하다.성양은 『여기서 일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봉사라 생각한다』며 『학기중에도 실내수영장 안전요원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 딸의 아르바이트/노희상 다물민족연구소 이사(굄돌)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 4학년인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다.그러나 가장 만만했던 과외지도도 수능세대가 아니라서 이제는 여의치 않다며 입이 부어 있다.예비고사를 마지막으로 치른 학번이라 1년 사이에 과외전선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다. 방학시작 며칠이 지난 어느날 지도교수가 부르신다며 학교에 갔다오더니 잔뜩 일거리만 맡았다고 투덜거렸다.8월 말에 정년퇴임을 하시는 교수님이 방을 정리하는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노라는 것이었다.학기 초부터 무시로 불러 이것저것 일을 시키셨고,또 그때마다 눈썰미 있게 일을 도와드렸던 관계로 아마 맘에 드셨던가 보았다.그러나 조교도 아닌 학생에게 일을 시키시곤 미안했던지 한가지 일을 끝낼 때마다 저녁을 사먹이거나 책을 선물하거나 혹은 당신이 아끼시는 물건들을 딸에게 주어 보내곤 했다.참 고마운 교수님이요,아름다운 사제지간이라고 생각해오던 우리 부부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달랐다.가을에 유학을 준비중인 아이로서는 제딴에 한푼이라도 버는 일이 급했던 모양이다.이삿짐싸기가 얼마나 고된 일인데 왜 하필 나를 시키시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이었다.평소에 교수를 깍듯이 모셔오던 아이였는데 벌써 돈에 물이 들었나 좀 씁쓰레한 기분을 누르며 『돈 몇푼 버는 것보다 네가 앞으로 학문의 세계에 들어가든 직장생활을 하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타일렀다.딸은 하는 수 없다는 듯이 일주일 가량을 다니며 교수님과 함께 이얘기 저얘기를 나누면서 차근차근 짐을 꾸려 이사를 끝냈다.처음의 불평과는 달리 딸애는 많은 것을 느낀 듯했다.짐을 옮긴 다음날 교수님이 또 부르신다며 갔다 온 아이의 손에는 중국돈 8백위안이 들려 있었다.유학가서 북경에 도착하면 소용될 것이니 받아두라며 주시더란다.우리 부부와 딸은 교수님의 자상한 마음씨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 신한국당 소년·소녀가장 여름캠프 연다/오늘부터 1박2일간

    ◎7백59명 연수원 초청 신한국당이 8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7백59명을 초청,1박2일간 충남 천안의 중앙연수원에서 여름캠프를 연다. 2백53개 지구당에서 3명씩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의 불우청소년들은 이 행사에서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레크리에이션과 연예인과의 만남,캠프파이어,영화관람,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관람등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또 불우한 환경을 딛고 국내 최고의 기능인으로 성공한 국졸출신의 대우중공업 기능장으로부터 「시련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희망과 인내로 역경을 극복한 인생담을 듣는다.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과 권영자 여성위원장,박명환 중앙연수원장 등 당직자들이 참석,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여름방학을 맞고서도 다른 어린이들처럼 뛰놀 수 없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김형오 기조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두려는 생활정치의 일환』이라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한정국을 맞아 다른 정치적 이벤트를 열기 보다 불우한 계층을 위한 행사가 더욱 뜻 깊다는 주장이다.
  • 서울신문 환경 승마캠프/장승천변 4㎞ 쓰레기 말끔히

    ◎초·중생 1백50여명 진지한 수업/오늘 포천서 2박3일 교육 마쳐/자연생태 탐사·연구활동 “산교육” 「맑은 물,푸른 산,미래의 주인공인 우리가 지키자」 서울신문사와 사단법인 한배달이 마련한 「96년 깨끗한 산하지키기 초·중학생 환경 승마캠프」행사가운데 하나인 환경교육및 현장캠페인이 2일 하오2시 포천군 신북면 삼성당리 삼광승마캠프장에서 열렸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환경승마캠프행사에는 초·중학생 1백5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이날 현장캠페인에는 자연생태탐사와 연구활동이 함께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와 레고코리아가 협찬한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자연과 보다 가까이 지내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역사의 우수성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 등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주변 4㎞에 이르는 장승천변과 산·계곡 등에 나가 버려진 비닐조각·빈병·캔 등 오물들을 봉투에 담아 말끔히 치웠다. 고행원군(서울 구의초등교 6년)은 『책속에서 보아왔던 가재와 버들치가 노니는 맑은 계곡이나 하천은 아예 찾아 볼 수 없었다』며 『내년에는 이 곳에 놀러와 가재도 잡고 수영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캠페인을 포함해 역사·문화교육,우리가락과 민속놀이배우기,승마와 수영교실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박성수 기자〉
  • “극동문화 신비찾아 한국왔어요”/국제배낭족 네덜란드 여대생 리사

    가장 맛있는 한국음식이 뭐냐니까 『인삼과 닭을 넣은 죽』이라고 어렵게 말했다.『혹시 삼계탕 아니냐』고 묻자 맞다며 큰 소리로 깔깔거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신세대 여대생이다. 네덜란드 나이메겐대학 언어학과 3학년인 리사 드 그루트양(21).그녀는 말하자면 「국제 배낭족」이다.한국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주말에 왔다. 23일 아침 덕수궁에서 만난 그루트양은 주춧돌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진지한 표정이었다.힘차게 뻗어오른 처마선과 신비스런 단청의 화려함에 연신 「원더풀」,「인크레더블」을 외쳐댔다. 그녀는 매일 자정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동서양이 교차하는 한국에서의 여름밤을 잠으로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워서다.새벽 6시면 기상,전날밤 짜놓은 일정표에 따라 분주히 움직인다.일단 이번주까지는 서울을 샅샅이 둘러볼 참이다. 다음주부터는 경주,부여 등 사적지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불교와 유교의 접목으로 이뤄진 극동 문화의 신비를 한껏 느끼고 싶기 때문. 그녀가 한국을 택한 것은 TV와 사진으로만 보던 동양의 아름다움을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배낭여행이라면 전문가라고 자부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동양권은 물론이고 서울처럼 매머드 도시를 방문하기는 처음이어서다.까닭에 4백쪽이 넘는 한국소개 책자도 구했고 인터넷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었다. 앞으로 3주동안 더 있으면서 국내 대학들도 두루 다녀볼 생각이다.한국의 젊은이들과 밤샘 토론도 마다하지 않겠단다. 『한국여행의 어려운 점이라면…,글쎄요,우선 거리이름이 몇 가 하는 식의 숫자로 안돼 있어 헷갈립니다.차들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녀의 말에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는 관광한국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여름방학은 컴퓨터로 공부하세요”/초등학생 학습용CD롬 봇물

    CD롬 제작업체들이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용 CD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CD롬들은 인기만화영화나 게임을 프로그램에 응용,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중에 나왔거나 시판예정인 학습용 CD롬들은 영어,산수 등 주요 과목들을 다룬 것으로 「굿모닝 하니」(LG소프트 웨어),「꼬마 파스칼」(한글과 컴퓨터),「초등수학」(한국정보시스템) 등 5∼6종에 달한다. ★굿모닝 하니=인기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를 기초 영어회화공부에 응용한 CD롬이다.7편의 시리즈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제1편인 「내이름은 하니」는 새달 초 시판에 들어간다. 프로그램 내용으로 ▲영화감상 ▲문장공부 ▲문제풀이 ▲단어공부 등이 있다. 영화가 나오다가 중간에 영어음성과 영문자막이 화면에 뜬다.이 영어문장들은 문장공부 메뉴를 선택해 들어가면 해석을 볼 수 있다. 또 이 문장들을 중심으로 한 응용문제로 학습정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단어공부 메뉴는 화면에 부엌,목욕탕 등 다양한 그림을 띄워 이에 맞는 영어단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가격은 2만5천원.(02)3459­5800. ★꼬마 파스칼=12가지의 게임 형식을 통해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수개념과 4칙연산을 가르치는 산수교육용 CD롬이다. 게임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해하기 쉽다. 예컨대 과일상점을 소재로 한 게임은 갖가지 과일들의 무게가 표시되고 저울에 나타난 무게에 맞게 과일들을 조합하게 한다. 또 주어진 그림과 논리적 연관성이 있는 그림을 짝맞추기하는 논리력 게임도 있다.예를 들어 비와 땀 흘리는 태양 그림을 화면에 띄우고 구름,높은 숫자를 가리키는 온도계 등을 선택하게 하는 식이다.값은 3만원이며 새달 중순에 발매 예정.(02)633­8723. ★초등수학=이 CD롬은 초등학교 1,2학년 산수 교과서내용이 담겨져 있다. 단원별로 ▲문제풀이 ▲평가문제 ▲학습정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1학년 1학기과정은 수개념과 더하기와 빼기의 연산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학년 2학기와 2학년 전과정은 ▲수개념 ▲4칙연산 ▲도형 ▲측도 및 관계영역으로 나뉜다. 이 CD롬도 게임형식을 채용했다.예컨대 연산영역에서 덧셈을 공부하는 게임으로 바둑판 모양안에 여러가지 덧셈이 있고 제한시간 내에 같은 답이 나오는 덧셈끼리 모두 연결시키면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또 부모가 단원의 학습목표를 이해하도록 「부모님 안내서」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1학년 과정은 최근 시판을 시작했으며 2학년 과정은 새달 시판될 예정이다.1,2학년과정 각각 3만6천원.(02)783­3207〈김환용 기자〉
  • 10대소녀 호신술 “붐”/학부모들 “성폭행 적극대처” 큰 관심

    ◎태권도·유도 등 무술도장 문의 쇄도 방학을 맞아 호신술을 익히려고 태권도 유도 검도 도장을 찾는 10대소녀들이 부쩍 늘고 있다.성폭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호각을 지니고 다니는 등의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아무래도 불안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서울 유도회관」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여학생 4명이 최근 등록했다.자녀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의 문의전화도 매일 10여건씩 쇄도하고 있다. 이은수 관장(58·유도8단)은 『최근들어 성폭력 사건이 더욱 늘어나면서 여자는 거친 운동을 하면 안된다는 부모들의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며 『무술을 제대로 배우면 정서도 함양되고 예절도 알게돼 성장기 소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 해동검도 중앙전수관」도 평소 10여명이던 소녀등록자가 25명으로 늘었고 하루에 10여건 가량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특히 집에서 가까운 주택가 근처 무도장이 인기다. 도장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이 직접 도장을 찾아와 수강 시간과 도장시설,주변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등록한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배낭여행(바캉스 특집)

    ◎유럽서 아프리카까지 주부·가족단위 “확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배낭여행이 제철을 맞고 있다. 최근 배낭여행은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과 가족·주부 등으로 대상이 다양화되고 지역도 동남아 중심에서 유럽 등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여행사들도 이들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유형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배낭여행은 개별및 단체,외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다니는 조인트 여행 등으로 크게 구분되나 교통편은 물론 숙식까지 혼자 해결하는 개별여행이 배낭여행의 일반적인 형태다. 개별여행은 잠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단체여행은 일정에 얽매여 자유를 만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이같은 단점을 개선한 「기차단체여행」상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여행자가 투숙할 현지 호텔을 미리 정하고 찾아가도록 해 숙박의 불편을 덜었다.또 단체여행에서의 가이드 동행을 제외시켜 여행의 경직성을 해소했다.이 때문에 일반 기차단체여행 보다 가격도 최고 30%까지 저렴하다. 배제항공여행사(02­733­3313)의 「유럽 호텔 팩」상품의 경우 런던∼파리∼니스∼로마∼베니스∼취리히를 잇는 유럽 6개국 15일 일정이 1백49만원,유럽 11개국 29일 일정이 2백9만원이다. 배낭여행은 떠나기에 앞서 여행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막상 현지에 도착해 무엇을 보고 해야할지 망설여서는 안된다.떠나기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여행 루트를 미리 선정해야 한다.유럽의 경우는 발처럼 움직여줄 유레일 패스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먼저 마음에 드는 곳으로 거점 도시를 잡자.밤기차를 숙소로 이용할 수 있는 먼거리의 도시를 여행하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도시나 관광도시에서 기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하자.이런 곳은 숙박도 쉬울 뿐 아니라 숙박비 등 경비도 적게 든다.게다가 그 나라의 진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되는 셈이다.밤에는 마을의 작은 술집에서 한잔 마시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수 있는 이점도 있다. 배재항공사 변대중이사는 『알뜰 여행도 중요하지만 쫄쫄 굶으며 오페라는 커녕 그 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문화조차도 경비 때문에 포기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경비를 규모있게 운영해 그 나라의 생활·문화를 다른 사람보다 많이 접하는 것이 진정한 알뜰 여행』이라고 말했다. 준비 서류는 여권,해당국 비자,국제학생증,유스호스텔증,여행자보험 등이다.〈김민수 기자〉 ◎외국 물가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지의 물가수준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바가지쓸 염려가 없고 짜임새 있는 여행계획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숙박비나 비행기삯은 여행 전에 알 수 있지만 여행지의 생활물가는 가늠하기 어렵다. 쇼핑천국 싱가포르(1달러=5백70원 기준).물가가 싼편은 아니지만 1만원으로도 짭짤하게 쓸 수 있다.버스값이 3백∼6백원(그냥 버스와 에어컨버스에 따라 값차이가 남)정도고 택시 기본요금이 2달러20센트(1천2백54원),전철요금은 60센트(3백42원)에서 1달러40센트(7백98원)다. 프랑스(1프랑=1백55원)의 택시요금은 2천원(팁은 10%쯤 주면 된다),지하철 쿠퐁 하나는 1천1백원.미니관광열차는 20∼30분투어에 성인이 3천8백원.호텔에서 지하철로 출발해 샹젤리제에도착,알랭 들롱이 운영한다는 카페 푸케에서 카푸치노 커피(4천6백원)를 마셔도 1만원이 채 안든다. 뉴질랜드로 가보자.택시(1천3백원)값은 우리와 비슷하고 맥주(3천3백원)값은 좀 비싸다.유명한 번지점프는 겁도 나지만 값(5만원)도 비싸다.밥맛이 없을 땐 햄버거(2천7백원)로도 때울 만하다.〈권혁찬 기자〉 ◎이런것도 준비를/추리소설 한권쯤 배낭에 꽂아 오가며 숙소에서 지적 모험을 올 여름 휴가철엔 추리소설과 함께 짜릿한 지적 모험을 떠나자. 올 여름 추리시장에는 애거사 크리스티류의 전통 추리소설 뿐 아니라 사이코 스릴러,테크노 스릴러,오컬트 스릴러, 스파이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추리물들이 선보여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김성종의 「돌아온 사자」(신원문화사),김하인의 「아르고스의 눈」(밀알),이병승의 「사탄의 제국」(소프트 킹덤),로빈 쿡의 「감염체」(열림원),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에코」(시공사),브라이언 다마토의 「뷰티」(하서) 등이 대표작. 「돌아온 사자」는 「여명의 눈동자」「최후의 증인」「제5열」등으로고정독자를 확보한 김성종의 초기 단편모음집. 비정한 살인청부업자의 세계를그린 표제작 「돌아온 사자」를 비롯,「회색의 벼랑」「이상한 죽음」등 8편의 작품을 실었다. 「아르고스의 눈」은 21세기를 무대로 전세계 정보를 한손에 넣으려는 미국의 군수산업 재벌들이 한반도 긴장을 이용해 벌이는 전쟁놀음을 한국의 첩보기관이 파헤친다는 내용.아르고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1백개의 눈을 가진 거인으로,이 소설에서는 최첨단 정보도시를 일컫는 암호명으로 사용된다. 「사탄의 제국」은 소설「우리는 그들의 절망을 희망이라 불렀다」의 작가 이병승이 쓴 오컬트 스릴러.기존의 오컬트 소설들이 기독교적 신을 부정하는 뉴에이지 계열이었던 데 비해 이 작품은 기독교적 관점을 수평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성령의 힘을 입지않은 예언·강신술·초능력·기공술 등 모든 초자연적 능력의 배후에는 사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감염체」(원제 Contagion)는 뉴욕 맨해튼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페스트·야토병·로키산홍반열 등 원시질병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의학 스릴러. 뉴욕검시소의 한 부검의를 통해 고발되는 병원당국의 가공할 음모가 인간 이기심의 끝을 보여준다. ◎캠핑 여행/낮엔 관광 즐기고 밤엔 야영장 숙식 「캠핑여행을 아시나요」. 최근 낮에는 관광을 하고 밤에는 호텔 대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나 텐트에서 숙식을 하는 저렴한 유럽여행상품 「캠핑여행」이 선보이고 있다.(킴스여행사·323­3361∼4) 이 상품은 장소가 유럽일 뿐 국내 캠핑과 다름없다.낮에는 가이드를 따라 유럽의 멋과 낭만이 숨쉬는 곳을 찾아 관광에 나선다.밤이 되면 캠핑장에서 잠을 자고 아침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이 때문에 일반 여행시 차지하는 호텔 숙식비 만큼 저렴하다. 캠핑장은 싱그러운 숲속에 위치한데다 냉·온수 샤워장,화장실·식당·수영장 등이 고루 갖춰져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텐트를 가져갈 경우 여행경비에서 제외(10만원)된다.서울(도쿄 경유)∼로마∼밀라노∼제네바∼파리를 잇는 10일 상품으로 1백50만원대.〈김민수 기자〉 ◎바캉스 열차/“휴가는 기차를 타고…”/섬·바다 어디든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는 때다. 철도청에서는 여름철 피서기간을 맞아 홍도·흑산도,거문도·백도,한려수도·해금강,울릉도 등 섬지방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여름관광열차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 여름관광열차는 여행사와 함께 교통편·숙식·관광을 연계한 상품이다.휴가철 교통체증이나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스케줄이 짜여 있다.여행경비는 지역이나 식사,여행일정,숙박장소,열차편에 따라 어른 한 사람 기준으로 15만2천원∼22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까운 역이나 주관 여행사를 통해 열차연계 여행권(쿠퐁)을 구입하면 이번 여름휴가는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홍도·흑산도=추석·연말연시·설날 등 특별수송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행된다.2박3일 일정 중 첫날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무궁화열차로 가서 쾌속선으로 홍도에 도착한다. 둘째날 홍도 일주관광 후 흑산도로 이동한다.마지막날은 흑산도를 구경하고 목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문도·백도=2박3일 일정이다.첫날은 서울∼여수간을 열차로 이동,오동도를 관광한 뒤 여객선으로 거문도에 도착한다. 둘째날은 해상 유람선으로 백도와 동백섬을 구경하고 다음날 여수로 돌아와 돌산대교·거북선·향일암을 둘러 본 뒤 상경하는 일정이다. ▲한려수도·해금강=2박3일 일정.첫날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 연안부두를 거쳐 거제도 옥포에 도착한다.옥포관광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구조라로 이동,해금강의 비경을 관광한다. 마지막날은 학동해변에 들러 동백군락과 몽돌해변을 돌아 보고 장승포·부산연안부두를 거쳐 상경한다.7월21일∼8월20일까지 운행. ▲울릉도·백암=2박3일.첫날 청량리에서 새마을로 안동까지 이동하고 안동∼후포간은 호텔버스로 간다.후포에서 쾌속선으로 울릉도로 떠난다.둘째날 울릉도의 사동·통구미·공암·삼선암·죽도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후포를 거쳐 백암온천까지 간다.다음날 주왕산을 구경하고 안동을 거쳐 서울로 돌아 온다.7월25일∼8월15일까지 운행. ▲울릉도·동해=3박4일.첫날 청량리에서 밤 10시30분 무궁화열차로 출발,다음날 새벽 4시55분 동해역에 도착한다.둘째날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떠나며 셋째날 울릉도 해상일주관광과 약수공원을 둘러 본다.나흘째는 묵호항으로 나와 동해역을 거쳐 청량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7월21일∼8월20일까지 매주 일·월·수·금요일에 출발한다.8월5일(월),7일(수),12일(월)은 운행하지 않는다. ▲울릉도·포항=2박3일.첫날 서울에서 새마을 열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 쾌속선으로 울릉도에 도착한다.다음날 울릉도 해상일주 유람선관광과 약수공원에 들른다.마지막날 을릉항을 떠나 포항에 도착,북부해수욕장(바캉스기간이 아닐 때는 보경사관광)에서 해수욕을 즐긴 뒤 상경하는 일정으로 짜여있다.〈육철수 기자〉
  • 「어린이 TV시청 감상문」 공모

    ◎방송위원회 26일부터 9월10일까지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안목을 길러주고 올바른 텔레비전 시청태도를 일깨워 주기 위해 「96 어린이 TV시청 감상문」을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 행사는 어린이는 물론 일선학교 교사·학부모에게도 TV시청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방송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위는 응모작품 가운데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장려상·입선 등 개인 수상자를 고르며 교사들에게는 최우수 지도교사상,학교에는 최우수 초등학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응모대상은 전국 초등학생이며 여름방학중 자신이 시청한 TV프로그램 한가지에 대한 소감을 2백자 원고지 7∼8장 분량으로 적어 26일부터 9월10일까지 보내면 된다.(02)755­7307∼8.
  • 이윤 많이내는 양곡상 세무조사/물가대책 차관회의

    ◎쌀 44만5천섬 새달까지 수입/청바지 등 16개공산품 가격인하 유도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판매과정에서 일정액 이상의 마진을 남기는 양곡상을 대상으로 이달 중 국세청을 통해 세무조사를 펴기로 했다.또 청바지 등 외국보다 값이 지나치게 비싼 16개 공산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지하철 및 철도 등 공공요금의 연내 인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올 소비자 물가 억제 목표(4.5%)를 달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세무조사의 대상은 쌀 한 가마의 마진이 8천원 이상인 농협판매장과 1만원 이상인 도매상 및 1만5천원 이상인 일반업소(소매상)이다.그동안 쌀 사재기 방지 등을 위해 세무조사를 한 적은 있으나 이윤을 많이 내는 양곡상을 대상으로 하기는 처음이다. 정부는 또 지속적인 공매를 통해 쌀값을 안정시키는 한편 올해 의무적으로 들여오게 돼 있는 쌀 44만5천섬을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까지 중국에서 수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해거리로 생산감소가 우려되는 사과 및 감귤에 대한 가공자금의 지원을 축소하고 오렌지 2만5천t도 빠른 시일 안에 수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산품의 가격파괴 현상을 확산하기 위해 빠르면 이달 중 자연녹지에 대형 할인점의 설치를 허용하는 한편 현재 연간 60일로 제한돼 있는 할인특매(바겐세일) 기간에 대한 제한도 완화키로 했다.현재 통산부는 자연녹지 내 대형할인점의 부지 규모를 형질변경의 최대한도인 3천평(1만㎡)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부는 녹지훼손 등의 이유를 들며 이 보다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7월 한 달을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관리 기간으로 설정,지자체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키로 했다.또 여름방학을 전후해 학원비를 부당하게 올리거나 교통비 명목 등으로 편법인상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오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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