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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도발’에 尹 지지율 1주일새 5%p 반등…긍정 29%·부정 63% [갤럽]

    ‘北 도발’에 尹 지지율 1주일새 5%p 반등…긍정 29%·부정 63% [갤럽]

    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美순방 발언 “부주의한 말실수” 6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보수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순방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선 ‘부주의한 말실수’라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각각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지난 2주 연속 하락해 지난 주 2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5% 포인트 상승해 반등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해 지난 주 65%까지 올랐다가 이번에 2% 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 1위와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모두 ‘외교’였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12%),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전 정권 극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5%), ‘공정·정의·원칙’(4%) 등의 순서로 이유를 꼽았다.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발언 부주의’,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5%), ‘직무 태도’, ‘독단적·일방적’(이상 4%), ‘인사’(3%) 등의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응답이 63%에 이르렀다. 반면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을 유발했다’는 응답은 25%였다. 12%는 의견을 보류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는 쪽으로 기울었다”며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은 언론 보도를 더 문제시했고, 60대,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는 양론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30%, 정의당 4%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전남 단체장 선거법 위반···3명 검찰 송치, 2명 무혐의

    전남 단체장 선거법 위반···3명 검찰 송치, 2명 무혐의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남 기초단체장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전남 기초단체장은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이병노 담양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등 모두 5명이다. 경찰은 이 중 강진원·김성·이병노 군수 등 3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강진군수는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선거구민 1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기부행위에 관여한 혐의다. 장흥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신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담양군수는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지인에게 조의금을 전달한 혐의와 관련 사건 참고인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선임비까지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달리 김철우·강종만 군수는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6·1지방선거 과정에서 192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가 발생했다. 경기도의 227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검찰에 고발된 사건만 해도 전남은 전국 314건 가운데 44건(14%)으로 가장 많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다. 6·1지방선거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1일 끝난다.
  • “군대 끌려갈 수 없다”…러 남성 2명, 보트 타고 美 망명 신청

    “군대 끌려갈 수 없다”…러 남성 2명, 보트 타고 美 망명 신청

    러시아인 2명이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 미국 알래스카에 망명을 신청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정부의 부분 동원령을 피해 도망쳤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인 댄 설리번, 리사 마카우스키는 러시아인 2명이 배를 타고 베링 해협을 건너 알래스카주 로런스섬에 도착해 망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제복무 피하려 도망친 것으로 보고됐다”마카우스키 의원실은 해안경비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이들이 강제 복무를 피하려고 러시아 동부 해안지역에서 도망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마카우스키 의원실은 러시아인들이 배를 타고 세인트로렌스섬으로 건너와 약 600명이 사는 외딴 지역인 갬벨 인근 해변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베링 해협은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 대륙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양쪽은 각각 러시아와 미국령이다. 갬벨은 시베리아 추코트카 반도에서 약 58㎞ 떨어져 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들 2명이 심사와 조사를 포함한 검사를 위해 앵커리지로 이송됐으며 이후 미국 이민법에 따라 처리됐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 등도 이들이 소형 보트를 타고 지난 4일 알래스카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마카우스키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두 가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첫째, 러시아 국민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가담하길 싫어한다. 둘째, 러시아에 가까운 알래스카는 미국 안보에 핵심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마카우스키 의원은 미국이 북극 지역에서 더 강력한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많은 러시아인들이 베링 해협을 건너 미국으로 도망칠 경우를 대비해 연방당국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주 주지사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는 우리에게 놀라운 일이다. 러시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베링 해협을 통해 러시아를 떠나려고 한다면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느냐”고 우려했다. 러 “미국 정부, 정치적 동기 갖고 탈출 설명”반면 러시아 측은 이 남성들이 예비군 징집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피하려고 미국 국경을 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그들은 징집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연방 영토에서 행한 특정 행동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망친 이들은 각각 1971년·1978년생으로 나이 때문에 동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 중 1명은 마약 소지·사용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개 국경을 침범한 러시아인들을 다시 러시아로 돌려보내지만, 이번 경우는 미국 정부가 정치적 동기를 갖고 그들의 탈출을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 구금된 러시아인들에 대한 추가 조치 사항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주미 러시아대사관은 영사와 법적 지원을 위해 이들과 연락할 예정이다. 징집 피하려 국외 탈출·자해…일부는 적극 지원한편 러시아의 동원령 발령 이후 징집을 피하려는 러시아인들이 주변국으로 탈출하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은 동원령 이후 극명하게 엇갈린 징집 대상자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동원령이 내려지자마자 곧바로 징집에 응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국외로 탈출하거나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젊은이들도 속출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이후 최소 20만명의 러시아인이 자국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에서는 래퍼로 활동하는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27)이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했다. 그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남긴 유서에서 “내가 전장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으려 죽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텔레그램 영상에서 “나는 사람들을 죽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이는 나의 마지막 저항”이라고 했다.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징집 대상 젊은이들이 팔·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스스로 신체를 훼손하는 영상도 확산 중이다. 러시아 현지 독립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타 첸트르’ 소장 데니스 볼코프는 “서구 지향적이고 더 현대적인 도시 인구 집단은 징집에 반대하면서 출국을 원하고 있는 반면, 징집을 피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상당하다”면서 징집에 적극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교육 수준이 낮고 더 가난하며 국가에 더 의존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29일 공개된 레바다 첸트르의 여론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적으로나 부분적으로 지지하는 러시아인의 비율은 동원령 이후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7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볼코프 소장은 “전쟁이 시작됐을 때 (러시아) 사회는 단결했고, 그 경향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와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은 징집을 기피해 러시아를 탈출하는 이들의 망명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동훈, 출마 계획 질문에 “지금은 그런 생각 없다”

    한동훈, 출마 계획 질문에 “지금은 그런 생각 없다”

    한 장관 “실세 장관 잘못 알려진 것”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정치인으로서 출마 계획이 있으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혹시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냐”고 묻자 “저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권 의원이 재차 “(출마) 안 하실 건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지금 왜 여기서 그런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한 장관이 혹시 대통령께 정무적인 보좌 역할도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한 장관은 “그럴 만한 능력이 안 돼서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이 재차 “실세 장관이라 그런 (의사결정 조언이나 의견 제출과 같은)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고 말하자 한 장관은 “실세 장관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제가 원한 결과가 아니다”라며 “법무부 장관 역할 수행에 노력하고 있으며 부족한 점이 많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여론조사에서 빼달라는 의사 표명을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는 이병훈 민주당 의원 지적에는 “정치적 도리까지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와는 무관하니 빼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호들갑”이라고 했다.
  • 한동훈 장관 국감 데뷔전, ‘이재명 수사’ 놓고 여야 충돌

    한동훈 장관 국감 데뷔전, ‘이재명 수사’ 놓고 여야 충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열린 첫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먼지털기식 강압수사’라고 반발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보복이나 표적 수사 프레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지금 검사를 엄청나게 동원해 (야당에) 먼지털기식 수사, 짜맞추기, 강압수사 등 전방위적인 정치 탄압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이 실시한 특정감사 6건 중 4건이 문재인 정부와 야당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이 대표의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성남FC 사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로비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구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도 “정치, 외교, 사회, 문화, 외교 국방에 다 자신이 없어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 자기가 가장 잘하는 기획 사정 수사 정치보복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여러 버거운 일을 하는데 보복 수사나 기획 수사를 할 시간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국감 개의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이 대표 관련 수사에 대해 “상당수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져 오래 이어진 내용”이라며 “보복이나 표적 수사의 프레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 밀어붙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도 재차 문제 삼았다. 한 장관은 “검수완박을 해놓으셨기 때문에 민생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 참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꼬집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 관련 수사가 김오수 전 검찰총장 시절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굉장히 늦어진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오는 17일 출소하는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54)과 관련해 “외형 자체를 금속으로 만든 고위험자용 전자장치를 내년 정도에 사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김씨에게 이를 부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 전자장치는 현재 7겹인 금속 내장재를 15겹으로 늘린 제품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를 둘러싼 논란에는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돼야 하지만 혐오나 증오의 정서가 퍼지는 것은 반대한다”고 평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청사 내 전용 체력단련실 조성 의혹도 불거졌다. 추 전 장관 지시로 2020년 11월 4000여만원을 들여 체력단련실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법무부 청사 8층의 직원 휴게실이 (한동훈) 장관님 취임 이후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면서 “취임 전에는 어떻게 쓰였는가”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일종의 헬스장같이 돼 있었다. 불필요한 공간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추 전 장관 측은 “(헬스장을)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스타 장관’으로 평가받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로 꼽히는 한 장관은 출마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혹시 출마 계획을 가지고 있냐’고 묻자 한 장관은 “그럴 생각이 없다.  지금 여기서 이런 말씀을 왜 드리나 싶지만 지금 생각은 그러하다”고 답했다. 이날 질의가 시작되기 전 여야는 40분간 기싸움을 벌였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노출된 일을 거론하며 “표적 수사에 사실상 대통령실이 배후가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감사원 서면조사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무례한 짓’ 발언을 겨냥해 “지금 왕조 시대에 사는 듯한 태도가 대단히 유감”이라고 맞섰다.
  • 원전 운전 60년 이상으로 하려는 日…기시다 내각 역풍 불까

    원전 운전 60년 이상으로 하려는 日…기시다 내각 역풍 불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커지면서 일본 정부가 현행 최장 60년인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기간을 더 늘리는 법 개정에 착수했다. 일본 국민의 절반 넘게 원전 가동을 바대해 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핵연료 물질 및 원자로의 규제에 관한 법률(노규법) 등의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야마나카 신스케 위원장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운전 기간 연장을 위한 노규법 개정에 찬성 의사를 나타내며 힘을 보탰다. 노규법에 따르면 일본은 원전 운전 기간을 40년으로 하되 규제위의 허가를 받으면 20년 연장해 최장 60년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원전 운전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일본도 당초 원전 운전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지만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운전 기간의 상한이 현재처럼 정해졌다. 원전 운전 기간을 늘리는 방안은 두 가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운전 기간 상한을 아예 두지 않고 설비 상태에 따라 원전별로 운전 기간을 판단하는 방안과 40년으로 하되 이 기간에는 규제위의 심사 기간 등을 제외하고 실제 가동되는 기간으로 정하는 등의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 탈탄소를 위한 화력발전 중단으로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일본에서 원전 재가동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33기의 원전이 있지만 절반이 넘는 17기가 30년을 넘긴 노후 원전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노규법 등을 개정해 운전 기간 연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일본 국민의 상당수가 원전 가동에 반대하고 있어 실제 일본 국회에서 법 개정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8월 27~28일 성인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전 신설과 증설 등에 58%가 반대했다. 찬성은 34%였다.
  • 尹 지지율 다시 20%대 하락…“사적발언 ‘외교참사’ 60%”

    尹 지지율 다시 20%대 하락…“사적발언 ‘외교참사’ 6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29%로 전주 대비 3% 포인트 줄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로 같은 기간 5%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의 부정 평가가 83%(긍정 평가 15%)로 가장 높았고, 30대 부정 평가는 74%(긍정 평가 19%), 50대 부정 평가는 72%(긍정 평가 2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긍정 평가는 45%(부정 평가 48%), 부산·울산·경남의 긍정 평가는 35%(부정 평가 60%)로 보수당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9%)’가 꼽혔다. 그 뒤로 ‘결단력이 있어서(26%)’,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2%)’ 등이었다.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6%)’였다.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라는 이유는 지난주 조사 대비 8% 포인트가 오르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1%)’였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가 34%, ‘신뢰하지 않는다’가 63%로 나타났다. 신뢰도는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반면 불신도는 4% 포인트가 올랐다. NBS 측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尹 사적발언에 ‘외교참사’ 64% ‘언론 왜곡’ 28% 더불어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의 60% 이상이 ‘외교적 참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고 답했다.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은 28%였다. 모름 무응답은 8%였다.연령별로는 20~40대는 70%가 넘게 ‘외교적 참사’로 인식했다. 40대 78%로 가장 많았고, 20대 72%, 30대 71% 순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언론의 왜곡’(47%)을 ‘외교 참사(35%)’보다 많이 꼽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외교적 참사’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이 63%로 ‘외교적 참사(28%)’보다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만 ‘언론의 왜곡(5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중도층은 72%가 ‘외교적 참사’로, 22%가 ‘언론의 왜곡’으로 인식했다. MBC에 대한 대통령실에 대응을 묻는 문항에는 ‘언론을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59%, ‘거짓보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30%로 집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10%였다. ‘사적발언’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을 묻는 문항에서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0%, ‘필요하지 않다’가 27%였다. 모름 무응답은 3%였다. 연령별로는 20~60대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70대에서는 ‘사과 필요’와 ‘사과 불필요’가 46%로 동률을 보였다. 보수층에서도 ‘사과 필요’ 49%, ‘필요하지 않다’ 48%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사과가 필요하지 않다(57%)가 ’필요하다(38%)‘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다. 총 6443명과 통화해 10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15.5%)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중간선거 한달 앞… 바이든 지지율 40%로 하락

    중간선거 한달 앞… 바이든 지지율 40%로 하락

    다음달 8일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불인정 판결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완패가 예상됐던 중간선거가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바뀌었지만 최근 다시 혼조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문제를 다시 내세워 논란을 재점화하면서 지지율 회복을 노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미국인 4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41%와 비교해 1% 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 초 50%를 유지했으나 지난 5~6월 최저 수준인 36%까지 하락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까지 장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 등 입법 성과를 내면서 40%대 초반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6월 24일 연방대법원의 낙태금지 판결로 지지층 결집현상이 나타나며 지지율이 올랐지만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낙태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최근 아이다호대학의 낙태 금지와 관련한 지침을 언급했다. 아이다호주는 낙태를 금지하는 이른바 ‘트리거’ 조항을 가진 미국 13개 주 가운데 하나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TF 회의는 이번이 두 번째로 연방대법원이 낙태권 불인정 판결을 내린 지 100여일 만에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의 다른 대학에 이런 정책을 도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공화당이 극단적인 정책을 만들어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위협하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국방의 메카’ 충남으로”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국방의 메카’ 충남으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방 안보입니다.” 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는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육군사관학교 학도생은 한국의 미래 군 지휘자인데 전쟁이 나면 북한의 표적이 된다. 전략적으로 서울보다 논산이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양승조 전임 지사 때 만들어진 추진위원회가 전문가 중심이라면 이번에는 충남 220만 도민 조직으로 꾸려졌다. 예비역 육군대장과 지역 국회의원, 대학 총장, 시민사회단체, 주민 등 각계 인사 491명이 참여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미국 육사인 웨스트포인트와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모두 지방에 육사가 있다. 공사와 해사도 지방에 있는데 육사만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도는 논산에 1951년 창설된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국방대·육군항공학교·국방산업단지, 인접 계룡시의 3군본부(계룡대), 대전의 자운대·간호사관학교·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곳이 집적된 국방의 메카임을 내세운다. 2027년 방위사업청도 대전으로 옮긴다. 이 교수는 “육사 1학년 때 신병 교육을 받는데 논산에 전 세계 최대 훈련소가 있고, 2학년 부사관 교육은 가까운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가 있어 멀리 출장을 안 가도 된다”며 “국방대는 세계 20여개국 장관과 군 주력 지휘관이 될 해외 군 인재들이 연수를 와 국방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여건이 뛰어나다”고 했다. 육사 이전은 국민들도 긍정적이다. 최근 리얼미터가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5.7%가 육사 지방 이전이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47.7%가 논산·계룡을 이전지로 꼽았다. 하지만 육사 동문과 종사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육사 이전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8·4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때 서울 태릉골프장을 후보지로 거론하며 불거져 여러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3월 대선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말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 ‘충남 이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안동은 뜬금없는 얘기”라며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의원들까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다음달 국회에서 육사 이전 범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지사는 “조만간 윤 대통령을 만나 육사 충남 이전을 다시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 문체부 장관 “BTS 맏형 진 입대하기 전에 정부 입장 확정”

    문체부 장관 “BTS 맏형 진 입대하기 전에 정부 입장 확정”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이 진(30, 본명 김석진)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한인 12월 안에 정부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도중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BTS 병역 문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자 “BTS 맏이인 진의 군대 문제가 12월로 정리되니 빠른 시간 안에 문체부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국방은 신성한 의무이고 병역은 공정의 상징이란 점, BTS가 K컬처 선봉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끼친 점, BTS를 포함한 대중예술인과 순수예술인 사이의 (예술·체육요원 편입) 형평성 문제, BTS 7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 군대에 갈 경우 완성체로서의 공연에 문제가 생기는 점, 여론 분석과 20대 남성들의 의식, 국회의원의 생각과 고견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취임 간담회와 8월 대중음악계 간담회에서 BTS 병역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그런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 도중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TS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여러 건의 개정법안에 관한 견해를 질의했는데 이 장관은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국방 장관은 전날 오후 질의에서도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BTS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법을 근거로 하면 (BTS 멤버 진은 내년) 1월 1일 이후 입대 대상이 되므로 입대하게 하기 위해 따로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만약 대체복무 대상자로 지정하려면 법이나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는데 국방부는 개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SBS 뉴스가 전날 입수했다며 보도한 대통령실 보고 문건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까지 예술, 체육 요원 제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식으로든 BTS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의 입대로 그룹의 활동이 위축되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다는 취지다. 그런데 정부 부처끼리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 이를 조율하고 국회의 논의 상황까지 지켜봐야 된다. 정부가 입장을 확정해도 진의 입대 문제를 원만하게 마무리짓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 중간선거 한 달 남은 바이든 지지율 40%로 하락…낙태금지 대법판결 논란 재점화하나

    중간선거 한 달 남은 바이든 지지율 40%로 하락…낙태금지 대법판결 논란 재점화하나

    다음달 8일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불인정 판결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완패가 예상됐던 중간선거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바뀌었지만 최근 다시 혼조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문제를 다시 내세워 논란을 재점화하면서 지지율 회복을 노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3~4일까지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미국인 4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41%와 비교해 1%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 초 지지율 50%를 유지했으나 지난 5~6월 최저 수준인 36%까지 하락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까지 장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 등 입법 성과를 내면서 40%대 초반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6월 24일 연방대법원의 낙태금지 판결로 지지층 결집현상이 나타나며 지지율이 올랐지만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낙태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정부 태스크포스(TF)회의에 참석해 최근 아이다호 대학의 낙태 금지와 관련한 지침을 언급했다. 아이다호주는 낙태를 금지하는 이른바 ‘트리거’ 조항을 가진 미국 13개 주 중 하나다. 아이다호대학은 학교에서 낙태를 조장하는 경우 중범죄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성 지침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TF회의는 이번이 두 번째로 연방대법원이 낙태권 불인정 판결을 내린 지 100여일 만에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의 다른 대학에 이런 정책을 도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공화당이 극단적인 정책을 만들어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위협하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낙태에 대한 모든 이의 견해를 존중한다. 우린 피임에 관해 얘기하고 있고 그게 논란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 바람 빠진 정당, 바람 탄 당원… 그 잘못된 만남의 뒤끝, 팬덤 정치[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바람 빠진 정당, 바람 탄 당원… 그 잘못된 만남의 뒤끝, 팬덤 정치[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당원이 폭증했다. 당원 수로는 세계 최고다. 지난해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2020년도 정당의 활동개황 및 회계보고’에 따르면 당원은 877만명이다. 인구 대비 16.9%, 유권자 대비 19.9%. 같은 시기 중앙선관위선거연수원이 발표한 ‘각국의 정당·정치자금 제도 비교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노동당 당원은 50만명 정도다. 영국 전체로는 100만명이 안 된다. 15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사민당 당원 수는 40만명이 조금 넘는다. 독일 전체로는 130만명 정도다. 인구 대비로 두 나라 모두 2% 미만이다. 대표적인 당·국가 체제이자, 4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당원이 될 수 있다는 중국의 사정은 어떨까. 인구 대비 6% 정도다. 속도도 대단했다. 2016년보다 260만명이 늘었다. 2010년과 비교하면 450만명이 늘었다. 2004년에 비하면 무려 700만명 가까이 늘었다. 경이로운 당원 수 증가다. 1. 당원이 폭발하는 동안, 정당들은 망가졌다. 정당 지도부는 선거를 주기로 붕괴를 반복했다. 2004년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계열의 정당만 보더라도 총 31회나 지도부 붕괴를 경험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정당들은 ‘단단한 조직력을 갖는 여당’, ‘안정된 지도부를 갖는 야당’의 특징을 유지해 왔다. 한나라당이 15년을 유지한 것이나 ‘3김’으로 대표된 야당들이 안정된 지도부를 유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정당들은 위기를 겪을 때마다 세력 연합의 방법으로 조직 안정과 지지 확대를 모색했다. 2004년 이후 달라졌다. 짧은 주기로 기존 지도부는 붕괴했고, 재창당과 당명 변경이 이어졌다. 정당의 ‘비대위 체제’는 더 흥미로운 사례다. 과거 비대위는 주로 집권당의 탄압에 대응하기 위한 야당 내부의 투쟁 기구였다. 당연히 지도부 변경은 없었다. 2004년 이후 정당 비대위는 완전히 달랐다. 선관위에 ‘대표자 변경 신고’를 하는, 사실상 붕괴된 당 지도부의 대체물이었기 때문이다. 양당은 2004년 이후 총 19회, 지난 2년 동안에만 7번의 비대위 체제를 겪었다. 지금 집권당이 비대위 구성 때문에 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만큼 한국 정당의 몰락을 잘 보여 주는 예도 없다. 2. 당은 분열하고 지도부는 경멸당한다,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는 나올 수 없다. 여야 사이에는 적대와 혐오가 지배한다. 당 내부도 마찬가지다. 여당은 현직 대통령, 야당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중심으로 더 수준 낮은 적대와 혐오를 이어 간다. 팬덤 리더는 있어도 정당 리더는 없다. 당내 갈등을 완화하고 조정할 중진 정치인도 없다. 기회주의적으로 눈치 보는 중진들 가운데 일부가 살아남았다. 나머지는 침묵하다 사라졌다. 초·재선이 75%인 국회가 되었고, 5선을 넘어선 국회의장을 볼 수도 없게 되었다. 앙겔라 메르켈이 20년간 당 대표를 하고 윈스턴 처칠이 62년이나 하원의원을 지내는 일 같은 것은 고사하고 평균 5선 이상이 상임위원장을 하고 15선 안팎의 의원이 개회를 주도하는 보통의 의회들과도 거리가 먼, 아주 딴판인 국회다. 선거마다 50% 안팎의 의원이 교체되었지만 우리 국회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든 국회 중 하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당 정치가 잘 자리잡은 나라의 경우 선수에 따라 의원의 비율은 안정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초선의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이다. 반면 우리는 압도적 다수가 초·재선인데도, 평균 연령 저하 효과는 없다. 21대 국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조차 평균 연령은 현재 기준으로 55세가 넘는다. 초선인데도 20~40대가 46명이고, 50대 이상은 110명이다. 결국 선수 교체만 많을 뿐 자연스러운 신진대사는 없다. 경륜이나 정치적 지혜가 존중될 리도 없다. 그럼에도 선거가 또 있으면 현직 의원의 절반은 또 바뀔 것이다. 초선의 4분의3도 다음 국회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그간의 국회가 그랬다. 초선·다선 할 것 없이 모두가 공천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가치나 이념, 정책 같은 합리적인 차이로 당내 다원주의를 발전시킬 여유 같은 것도 있을 리 없다. 오로지 친윤인지 비윤인지, 친명인지 비명인지로 의원들을 분류하는 정당 현실은 이런 구조에서 발원한다.3. 당원의 문제로 돌아가 보자. 당원 폭증은 정당들이 열심히 조직화 사업을 해 온 성과였을까. 당연히 아니다. 그랬다면 하루에 수천명씩 꾸준히 줄을 이었겠지만, 입당원서는 경선과 선거 주기에 따른 특정 시점에 쇄도하듯 한꺼번에 들어온다. 정당이 표방하는 정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입당일까. 그것도 아니다. 그랬다면 적극적 당 활동 참여자가 많이 늘고 선거 시기 자원봉사도 늘었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유급 선거운동원이 아니면 길거리 인사조차 어렵게 된 현실이 한국의 선거다. 당원 폭발의 비밀은 자발적 당원 가입보다 누군가에 의한 당원 매집에 있다. 지금 당원으로 등록된 사람 가운데 자신이 당원인지도 모르는 당원의 규모는 최소 60%에서 최대 70%에 이른다. 정당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국회 입법조사처 허석재 박사의 2019년 논문 ‘누가 당원으로 가입하나’에 따르면, 자신이 당원임을 인지하고 있는 조사 대상은 5.8%였다. 이것이 현실을 잘 반영하는 수치라면, 선관위에 신고된 2019년 당원 수 가운데 71.4%는 자신이 당원인지를 모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원 매집은 공직 선거 입후보자들이 한다. 대부분 후보자의 친지이거나 지연, 학연에 따른 향리적(parochial) 관계로 이어진 사람들의 정보를 입당 원서에 적어 낸다. 그것으로도 부족하면 매집책을 두고 직능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체육계 등에서 모은 명단을 제출한다. 이중 당적도 불사한다. 단순히 선거에서 지지표를 늘리기 위해 이 무모한 일을 벌일까. 아니다. 핵심은 당내 경선에 있다. 한번 생각해 보자. 당원 비율이 높은 곳은 어딜까. 정당 간 경쟁이 심한 곳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보다는 당내 경선에 모든 것이 쏟아야 하는 곳이다. 4. 정당 간 경쟁성은 낮고 반대로 당내 경선에서의 갈등은 높은 지역일수록 당원 비율이 높다. 인구 대비 당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전남, 광주 순이다. 서울의 당원 비율보다 2배 넘게 높다. 선거 경쟁이 치열한 도시 지역보다 비도시 지역의 당원 비율이 높은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허 박사 논문에 따르면 직업 분포에서 농림어업 종사자가 당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11.2%)을 차지한다. 지금의 당원 숫자는 우리 정당의 인력이나 조직력으로는 관리조차 불가능한 규모다. 그 가운데 10%가 정당 활동에 참여한다 해 보자. 당 조직은 터져 나갈 것이고 당직자들은 과로사할 것이다. 다행히 그들 대다수는 허수다. 당원임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도 도와 달라는 후보자에게 표만 줄 뿐 그 이상엔 관심이 없다. 문제는 매집의 대상자보다 매집을 주도하는 자들이다. 이들로 인해 음성적 동원, 보이지 않는 부패 가능성이 말할 수 없이 커진다. 피라미드형 동원 체계 존재는 물론, 매집책에 대한 은밀한 보상체계가 작동할 수밖에 없다. 정치 참여와 동원이 돈이 되고 사업이 되는 현실이다. 당원의 폭발은 허상이고 마땅히 개선될 일이다. 정당들의 당규에는 1년의 한 번 당원 전수조사를 통해 당원 유지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정리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전수조사는 없었다. 이중 당적은 정당법으로 ‘1년 이하 징역, 100만원 미만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선관위조차 조사에 나선 적이 없다. 직무 유기다.5. 빠진 이야기가 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국민의힘은 책임당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당비 1000원을 6개월 내면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고, 3개월 내면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된다. 허수로 가득 찬 당원을 가진 정당들의 공직 후보 및 당직 후보 경선을 지배하는 것은 이들이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권리·책임당원 수는 각각 72만여명과 57만여명이었다. 과거 권리·책임당원은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 경선 시기에 후보자들에 의해 입당하게 된 사람들로, 지역위원회에서 관리하는 지역 당원으로 남는다.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권리·책임당원은 이들과는 종류가 다른 권리·책임당원이다. 그들은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바라는 대통령이나 당 대표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당비를 내고 당원이 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상당수가 온라인 당원들이다. 지역위원회에서 잘 인지하지도, 관리하지 못하는 당원들이다. 그 점에서 이들도 정당과 유리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대다수는 팬덤 리더와 직접 연결되고 싶어 하는 팬덤 당원들이다. 당에서 오래 활동해 온 당원·대의원·당직자들을 특권 집단으로 몰아붙여 팬덤 리더를 지키려는 사람들이다. 오랜 당원과 대의원, 당직자들은 당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반짝하다 사라지는 팬덤 정치가보다 당에서 오래 활동해 온 정당 정치가들을 더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에 대해 균형감 있는 판단을 하는 이들이기도 하다. 팬덤 당원들은 정당의 중심이자 토대여야 할 이들을 공격해서 오로지 권리·책임 당원이 지배하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 당원 중심주의, 직접 민주주의를 주장하며 당헌 당규를 자의적으로 바꾸고 당내 이견을 억압하려 집단행동에 나서는 존재도 이들이다. 6. 팬덤 당원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온라인 입당을 권장한 2016년 이후다. 이른바 ‘문빠’가 중심이 되어 10만명 가까이 온라인 당원을 가입시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최근까지 민주당은 이들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 대선과 이후 당 대표 선거에서 이번에는 이재명 지지자들이 같은 방식을 이어 갔다.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신규 당원이 짧은 시간 14만명 증가했다. 팬덤 리더를 위해 정당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를 팬덤 지지자들이 익혀 가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엔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책임당원이 급증했다. 국민의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6월에서 9월 사이 당비 납부당원 26만명이 늘었고, ‘2040’ 당원이 절반에 다가갔다. 책임당원은 23만명이 되었고, 2022년 대선 때는 그 규모가 세 배 정도로 늘었다. 온라인 당원도 10만명을 넘어섰고, 당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팔로어는 40만명이 되었다. 이 정도면 국민의힘도 옛날의 당이 아니다. 당의 지역 조직은 무너졌고, 오래된 당원은 버려졌다. 당 활동가들 역시 안정된 당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대선은 승리했지만, 당내 분란과 싸움은 안 날 수가 없다. 정당보다 여론을 주도하는 개인이 지배하는 정치, 당 조직보다 팬덤에 휘둘려 아무것도 못 하는 정치는 이제 여야 모두의 특징이 되었다. 팬덤의 눈으로 볼 때 정당은 값싼 매물이다.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50%로 이루어지는 경선에서 승리하면 된다. 당 대표가 되려면 여론조사 30%와 책임당원 70%의 경선에서 승리하면 된다. 여론은 최대한 자극적인 이슈를 통해 움직일 수 있다. 책임당원 가입은 큰 비용이 안 든다. 57만명 가운데 64%인 36만명이 참여했으니, 3개월 당비라고 해 봐야 다 합해 10억원 정도다. 72만명의 민주당 권리당원 당비도 크게 잡아 30억원이면 된다. 2022년 각 정당이 받은 선거 보조금과 경상경비는 1500억원 규모다. 팬덤들이 이 판을 지배해 보려는 것은 매력 있는 기획이 아닐 수 없다. 정당 소속원으로 운영되는 국회나 지방의회를 포함하면 1조원이 넘고, 대통령이 된다면 600조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주도할 수 있다. 이 어마어마한 판에 정당 밖 아웃사이더들이 왜 관심이 없겠는가. 권력에 야심이 있고, 혐오로든 아첨으로든 여론을 자극하고, 정당보다 자신을 추종하는 팬덤을 동원할 수만 있다면, 정당은 매입할 만한 투자 대상이 되었다. 그러는 동안 정당은 정치에 소명의식을 가진 정치인들의 세계가 아닌 것으로 변모했다. 팬덤은 정당 실패가 낳았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BTS 진, 내년 입영통보 대상… 이종섭 “BTS 군 복무 바람직”

    BTS 진, 내년 입영통보 대상… 이종섭 “BTS 군 복무 바람직”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BTS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BTS의 멤버 중 출생이 가장 빠른 ‘진’(30·본명 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통보 대상이다. 이날 윤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며 개정법안에 관한 이 장관의 견해를 물었다. 이 장관은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 견해를 밝히고,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와 같은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돼 있다. 이 장관은 앞서 지난달 15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면에서 병역특례 확대는 곤란하며, BTS 역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형평성 차원에서 필요하다. 국방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며 “BTS에게만 혜택을 주자는 게 아니라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제도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으므로 균형을 맞추자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지만, 이 장관은 이 같은 의견에 선을 그었다.
  • 룰라 과반 득표 실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투표

    룰라 과반 득표 실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투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이 박빙의 대선전을 펼치며 오는 30일 2라운드를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 1차 선거에서 낙승이 점쳐졌던 룰라 전 대통령이 접전 끝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눌렀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TSE)에 따르면 99.99% 개표 상황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48.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3%를 얻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표 70% 때까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샤이 보수’ 표심의 저력을 과시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최종 당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늘 생각했다”며 “(결선 투표는) 우리에게 여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 격차로 1위를 고수해 대세 후보로 불렸다. 반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 초반 지지율에 갇혀 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차 투표를 통해 보수 성향의 세를 입증했다. 카를로스 멜로 상파울루 인스퍼 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1차 선거 결과는 과거 2018년 보우소나루의 승리가 단순히 튀어나온 결과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앞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 룰라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승리가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인구가 많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을 포함한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파울루는 도시 빈민 인구가 전국 최대 규모인 22만명으로 보우소나루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은 곳이었지만, 투표 결과는 보우소나루(47%)가 룰라(40%)를 앞질렀다. 이번 결선 투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1차 선거에서 3, 4위를 차지한 시몬 테베트 민주운동당(MDB) 후보(4.2%)와 시루 고메스 민주노동당(PDT) 후보(3.0%)의 표가 어디로 쏠리는지에 따라 최종 승기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결정을 수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英 부자 감세 철회… 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에 굴욕’

    英 부자 감세 철회… 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에 굴욕’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소득세 최고세율 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달 23일 이른바 ‘부자 감세안’ 추진을 발표한 트러스 내각이 여론 악화와 집권당 내부 비판이 커지자 ‘굴욕적인 백지화’로 수습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연간 소득 15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 이상에 대한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지원과 저소득층 세 부담 감면 등 우리의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45% 세율 폐지안으로 영국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가 산만해졌다”고 언급했다. 콰텡 장관은 자신과 트러스 총리가 철회 결정을 함께 내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에서 45%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 구간의 인구는 성인 중 1%가량인 50만명에 불과하지만, 세입 규모는 60억 파운드(약 9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보수당 총회 연설을 앞두고 유출된 콰텡 장관의 연설문에는 “우리가 이 노선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계획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써 정책 방향성을 고수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감세안의 전격 철회는 섣부른 경제 정책으로 트러스 총리의 지지율이 임기 초부터 곤두박질친 데 기인한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이 지난 1일 공개한 트러스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은 55%로 긍정 답변(18%)의 3배에 달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레이철 리브 의원은 “영국 경제 신뢰도가 망가졌다”며 “믿을 수 없는 낙수 효과에 기대는 전체 경제 정책을 뒤집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수당 안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 중 부자 감세안에는 반대 목소리가 컸다. 마이클 고브 보수당 하원의원은 전날 소득세율 45% 폐지안에 대해 “‘잘못된 가치’를 나타낸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러스 총리는 앞서 감세안 자체는 고수한다면서도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소득세율 45% 폐지 추진이 콰텡 재무장관의 결정이며, 전체 내각과 사전에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네이딘 도리스 전 문화부 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이 발언을 두고 “자신의 장관(콰텡 장관)을 버스 아래로 내던지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450억 파운드(약 70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했으나 감세를 뒷받침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 ‘비속어 논란’ 尹 지지율 34.6→31.2%

    ‘비속어 논란’ 尹 지지율 34.6→31.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 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 9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 부정 평가는 66%(매우 잘못함 59.9%, 잘 못하는 편 6.1%)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 기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8월 5주차부터 9월 3주차(32.3%→32.6%→34.4%→34.6%)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9월 4주차에 전주 대비 3.4% 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긍정 평가는 최저점이었던 8월 1주차의 29.3%에도 근접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발표한 지난달 27~29일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잘하고 있다’(긍정)는 24%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지난달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과정에서의 외교 실책·비속어 논란 등과 대통령실 대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럽 조사에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1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등을 이유로 꼽았다. 순방 논란에 대해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라는 기조로 대응해 온 대통령실은 다시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지지율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그러나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순방 논란을 비롯해 대통령실 이전 문제 등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면서 지지율 하락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英 부자 감세 철회…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 굴욕’

    英 부자 감세 철회…트러스 총리 당내 외면 겹쳐 ‘열흘 만 굴욕’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보수당의 반발에 밀려 ‘부자 감세안’ 추진을 철회했다. 지난달 23일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한 트러스 총리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집권당인 보수당에서도 외면받자 열흘 만에 ‘굴욕적인 백지화’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연간 소득 15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 이상에 대한 소득세 최고세율 45% 철폐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지원과 저소득층 세 부담 감면 등 우리의 성장 계획은 더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었다”면서도 “45% 세율 폐지안으로 영국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가 산만해졌다”고 언급했다. 영국에서 45%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 구간의 인구는 성인 중 1%가량인 50만명에 불과하지만 고소득층이라 세입 규모는 60억 파운드(9조 6000억원)에 달한다. 콰텡 장관은 철회 결정은 자신과 트러스 총리가 함께 내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보수당 총회 연설을 앞두고 유출된 콰텡 장관의 연설문에서는 “우리는 이 노선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계획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적힌 것이 드러나면서 전체 정책 방향 자체는 두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러스 내각이 감세안을 전격 철회한 것은 섣부른 경제 정책으로 트러스 총리의 지지율이 임기 초부터 곤두박질친 게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이 지난 1일 공개한 트러스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은 55%로 긍정 답변(18%)의 3배에 달했다. 마이클 고브 보수당 하원의원도 전날 소득세율 45% 폐지안에 대해 “‘잘못된 가치’를 나타낸다”며 폐지안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세 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 결정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보수적이지 않다”고 직격했다. 트러스 총리는 앞서 감세안 자체는 고수한다면서도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소득세율 45% 폐지 추진이 쿼지 콰텡 재무장관의 결정이며 전체 내각과 사전에 논의하지는 않았다고도 말했다. 네이딘 도리스 전 문화부 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이 발언을 두고 “자신의 장관(콰텡 장관)을 버스 아래로 내던지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450억 파운드(70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했으나 감세를 뒷받침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콰텡 장관의 발표 후 이날 아침 미국 달러 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1.12달러 선으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 日 59% “아베 국장 역시 잘못됐다”…취임 1년 코너 몰린 기시다

    日 59% “아베 국장 역시 잘못됐다”…취임 1년 코너 몰린 기시다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지난달 27일 우여곡절 끝에 치러졌지만 끝나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장 전에도 물론 개최 후에도 ‘역시 잘못됐다’라는 의견이 다수로 나오면서 국장을 강행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2일 일본 유권자 144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전 총리 국장을 실시했던 것에 대해 ‘부정적’ 응답은 59%, ‘긍정적’ 응답은 35%였다고 3일 밝혔다. 같은 날 요미우리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 신문도 지난 1~2일 10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장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54%로 과반을 넘었다. 긍정적 응답은 41%였다. 이 신문이 국장이 치러지기 전 지난달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장 개최 반대 의견이 56%, 찬성은 38%로 집계됐는데 실제 국장이 치러지고 나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국장 기간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의 ‘조문 외교’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일본 여론은 냉정했던 셈이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4일 집권 1년을 맞는 기시다 총리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5%로 한 달 전 조사보다 5% 포인트 하락했고 이 신문 조사 기준으로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의 주요 이유였던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 반등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자민당은 옛 통일교에 고액 기부를 한 피해자 구제책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아베 전 총리와 이 종교 간 관계에 대해 조사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이기도 했던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2일 NHK에 출연해 “그는 세상을 떠났고 반론의 기회가 없다”며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 ‘비속어 논란’ 여파로 尹지지율 하락세 지속

    ‘비속어 논란’ 여파로 尹지지율 하락세 지속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 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 부정 평가는 66%(매우 잘못함 59.9%, 잘못하는 편 6.1%)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 기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8월 5주차부터 9월 3주차(32.3%→32.6%→34.4%→34.6%)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9월 4주째에 전주 대비 3.4%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긍정 평가는 최저점이었던 8월 1주 차의 29.3%에도 근접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발표한 지난달 27~29일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잘하고 있다(긍정)’는 24%로 최저치 기록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달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과정에서의 외교 실책·비속어 논란 등과 대통령실 대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럽 조사에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1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등을 이유로 꼽았다. 순방 논란에 대해 야당의 ‘무리한 정치 공세’라는 기조로 대응해 온 대통령실은 다시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지지율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그러나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순방 논란을 비롯해 대통령실 이전 문제 등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지지율 하락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브라질 ‘좌파 대부’ 귀환?… 룰라, 1차 투표서 끝낼까

    브라질 ‘좌파 대부’ 귀환?… 룰라, 1차 투표서 끝낼까

    극심한 좌우 대립 현상에 빠진 브라질 대선(1차)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양대 여론조사에서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노동자당)이 유효 투표수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양대 여론조사기관인 IPEC와 다타폴랴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각각 유효 투표(기권과 미결정 투표수 제외)의 51%, 50%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두 조사 모두 룰라가 2% 포인트의 오차 범위 밖에서 현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자유당)을 14% 포인트 차로 앞선다고 전했다. 다타폴랴는 지난달 들어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12~15% 포인트 크게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절반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한 후보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만으로 오는 30일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당선자를 가려야 한다. 1차 대선 결과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3일 오전 9시)쯤 나온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종교계 결집 등을 통해 막판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브라질 전자 투표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패배 시 불복 의사를 드러내 일각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파 정당의 육군 장교 출신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강력한 부패 척결과 깨끗한 정치 등을 내세워 2019년 당선됐지만, 임기 내내 막말과 코로나19 대처 실패 등 사회·경제적 분열과 갈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했다.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대통령 재임 기간 진보적 사회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빈곤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퇴임 전 지지율 80%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두 후보는 브라질에서 가장 양극화된 인물”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영 석유회사를 매각하고 총기 규제를 완화하는 등 보수적 가치의 도입을 원하는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사회 안전망 확대와 최저 임금 인상 등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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