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론조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봉사활동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바로미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선결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07
  • 與, 조정훈·김용태 등 총선백서TF 구성…254개 지역구 심층 조사

    與, 조정훈·김용태 등 총선백서TF 구성…254개 지역구 심층 조사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26일 패배 원인을 분석할 ‘총선 백서 TF’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및 보좌진 등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혁신 로드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조정훈 서울 마포갑 당선인과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고,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과 곽규택 부산 서·동 당선인 등이 위원으로 합류하는 TF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효은 전 경기 오산 후보 등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들도 위원으로 합류했고, 여론조사 전문가인 정진우 Kstat 리서치 이사, 빅데이터 전문가인 전인영 영성 대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F 명단 발표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했던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국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기 위해 해당 지역구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위원을 모셨고, 당내 인사 외에 정치권의 중도와 진보의 목소리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및 보좌진 등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혁신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박정희 동상 조례’ 대구시의회 상임위 통과…일부 시의원 반발

    ‘박정희 동상 조례’ 대구시의회 상임위 통과…일부 시의원 반발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관련 조례안이 26일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임시회 안건 심사를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기획행정위는 기념사업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설치 조항을 해당 조례안에 새롭게 넣었다. 위원회는 15명 이내로 민간 위원이 과반수가 되도록 정했다. 시의회는 또 이날 시청 신청사 건립 비용 조달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경우 매각 대상에 칠곡행정타운을 제외한 성서행정타운만 팔 수 있도록 수정 가결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심사에서 이들 현안 조례와 관련, 대구시가 의견수렴에 소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대현 시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안을 두고 “공청회나 여론조사 하나도 없이 시의회에 떠넘기듯이 조례 발의한 것은 너무하다”며 “군사 작전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고 이들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시의회 건물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안 부결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칠곡행정타운 터가 매각되지 않으면 재원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신청사 건립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사설] 국민 과반 “1500명 이상 증원”, 의료계 외면 말라

    [사설] 국민 과반 “1500명 이상 증원”, 의료계 외면 말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10 총선 직후인 지난 12일 “여당의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4명 중 1명(25.1%)뿐이었다. 본지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지난 22일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해 ‘2000명’을 꼽은 응답자가 38.8%로 가장 많았고, ‘2000명 미만 1500명 이상’이 15.1%였다. 최소 1500명은 증원해야 한다는 국민이 53.9%로 절반을 넘는다. 정부가 ‘2000명 증원’ 고수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전향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변화한 것과 달리 의사 단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의협과 전공의 단체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도 거부한 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이들의 불참으로 의료개혁특위는 오늘 반쪽 출범이 불가피해졌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했다며 그토록 비판했던 이들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개혁 논의의 주체로 참여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것은 앞뒤가 일체 맞지 않는 행동이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워 왔던 의대 교수들마저 현장을 떠나겠다고 하니 당장 환자들이 겪을 고통과 불안이 걱정이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오늘부터 사직하거나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도달한 의대 교수들의 고충이 안쓰럽긴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환자를 떠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입만 열면 국민의 뜻을 외쳤던 의사들은 진짜 국민 여론을 더는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본격 재판… 바이든에 밀린 지지율 영향 줄까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본격 재판… 바이든에 밀린 지지율 영향 줄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의 심리가 22일(현지시간) 본격 시작됐다. 1주일에 네 번 치러지는 재판이 유세 활동에 지장을 주는 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기 시작한 상황에서 약 6주가량 치러지는 재판에 따라 여론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건이다. 이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는 지난주에 선정한 12명의 배심원단이 모두 참석했고 후안 머천 판사는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진술을 들었다. 검찰 측은 “트럼프가 2016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범죄계획을 조율했고 회사 서류를 조작해 음모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드 블랜치 변호사는 “그는 위조 혐의를 받는 어떤 회사 서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에서 선거에서 이기려는 시도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억지로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타블로이드지 내셔널인콰이어러의 모회사 AMI CEO인 데이비드 페커가 출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그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캐런 맥두걸이 2016년 대선에 앞서 트럼프와의 불륜을 폭로하려 하자, 15만 달러(약 2억원)를 주고 독점 보도권을 사들인 뒤 보도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이런 ‘캐치 앤드 킬’ 수법이 입막음 의혹의 핵심이라고 부각하며 페커를 “트럼프 공모자”라고 몰아붙였다. 트럼프는 법정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에게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며 이번 재판이 “마녀 사냥”이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PBS 여론조사(지난 16~18일, 등록 유권자 1047명)에 따르면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48%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4%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달 초 같은 조사보다 격차가 좀더 벌어진 것으로, 적극 투표층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53%, 47%로 간격이 더 벌어졌다.
  • 국민 절반 “의대 1500명 이상 증원해야”… 정부 방식엔 찬반 ‘팽팽’

    국민 절반 “의대 1500명 이상 증원해야”… 정부 방식엔 찬반 ‘팽팽’

    10명 중 7명 필요성 공감71% “증원, 필수의료 개선에 도움”66% “총선 결과에 영향 안 미쳐”의료대란과 국민 감정81% “필수인력 남기도록 법제화”전공의 면허정지엔 64%가 “찬성” 의대 증원 갈등 해법은34% “사회적 협의체 통해 결정” 국회 공론화위 선호는 28% 그쳐지역의료 개선에 대한 요구과반은 지역의사제·공공의대 찬성‘의료 취약’ 광주, 전남·북 66% 달해 필수의료 위한 건보료 인상“부담할 수 있어” 42%, “못 해” 44%고연령·저소득층일수록 ‘부정적 국민 2명 중 1명(53.9%)은 ‘의과대학 정원을 1500명 이상 증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증원 추진 방식에 대해선 ‘적절하다’(47.6%)와 ‘부적절하다’(45.0%)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의대 증원 필요성엔 70.6%가 동의했다.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곧 의대 증원에 대한 심판 결과’라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2%가 공감하지 않았다. 의료개혁에 관한 이런 ‘민의’는 지난 22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휴대전화 100% RDD 방식)에서 확인됐다. 의료대란이 두 달을 넘겼지만 의정(醫政) 갈등의 해법을 좀처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총선 이후 의료개혁에 대한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 의지는 확고했다. ‘의대 증원이 필수·지역의료 개선에 도움이 될까’란 질문에 70.6%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란 응답은 17.7%였고 나머지는 판단을 보류했다. 의대 증원에 대한 긍정은 진보·보수가 다르지 않았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사람의 64.1%, ‘중도’의 72.9%, ‘보수’의 73.7%가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2000명을 증원하면 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라며 집단 행동에 나섰지만, 국민의 생각은 달랐다. 가장 많은 38.8%가 증원 규모로 ‘2000명’을 꼽았고 15.1%가 ‘2000명 미만 15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적어도 1500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3.9%였다. 이 밖에 ‘1000명 이상 1500명 미만’ 14.3%, ‘1000명 미만’이란 응답이 20.7%로 나타났다. ‘한 명도 증원해선 안 된다’는 6.9%에 그쳤다. 정부는 2000명 증원 원칙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의정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배정된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실제 증원 규모는 1000~1700명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의대 증원 필요성과 ‘2000명 증원’에 다수가 공감했지만,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정부의 증원 추진 방식에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적절하다’(47.6%)와 ‘부적절하다’(45.0%)가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진보층에선 ‘부적절했다’(61.8%)는 의견이 ‘적절했다’(32.9%)보다 많았고, 보수층은 그 반대였다.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와 연동된 것으로 해석된다. 눈에 띄는 건 중도층의 의견이었다. ‘적절했다’(45.7%)와 ‘부적절했다’(44.8%)가 팽팽했다. 중도층은 72.9%가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했고, 가장 많은 40.3%가 2000명 증원에 찬성했다. 그런데도 ‘밀어붙이기식’ 증원 추진에는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의대 증원 강행 때문’이라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의 주장에 동의한 응답자는 25.2%뿐이었다. 66.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진보·중도·보수 모두 ‘부동의’가 60%를 웃돌았다. 다수 유권자가 이번 총선에서 의대 증원 이슈를 분리하고 정치적 선택을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의대 증원 갈등 해결 방식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제안대로 ‘국회에 설치한 공론화위원회에서 국민이 숙의토론을 해 결정해야 한다’는 문항에 공감한 응답자는 27.8%였다. 반면 ‘정부가 설치한 사회적 협의체에서 토론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에는 이보다 많은 33.6%가 공감했다. 숙의토론 전문기관 ‘코리아스픽스’의 이병덕 대표는 “지금껏 국회가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없으니 국민도 국회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며 “(민주당의 국회 공론화특위 제안이) 정부가 제시한 사회적 협의체보다 낮게 평가받은 것은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범야권 지지층으로 볼 수 있는 진보 성향 응답자는 39.6%가 국회 공론화 특위에서, 26.8%가 정부의 사회적 협의체에서 의대 증원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답했다. 중도 성향 응답자는 25.8%가 국회 공론화 특위를, 31.5%가 정부의 사회적 협의체를 선택했다. 의사 단체들의 ‘원점재검토’ 제안에 대한 동의는 불과 13.7%로 ‘늘어난 정원 내에서 대학이 자율결정’(19.7%)보다도 적었다. ‘의료공백으로 실제 불편이 있었다’는 응답은 19.8%였다. 38.4%가 ‘진료를 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고 했고, 39.0%는 ‘별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효력 발생까지 임박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의료공백에 대한 체감도는 ‘대란’으로 부를 만큼 크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밥그릇’에 위협을 받을 때마다 반복되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의료법을 위반한 전공의들의 면허를 정지해야 한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64.0%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28.1%였다.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응급·중증·분만 등 필수 인력은 남기도록 별도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선 압도적으로 많은 81.0%가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9.8%에 그쳤다. 이와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다음달 2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이 법은 의사가 필수의료 행위를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했을 때 보건복지부 장관의 ‘업무개시명령’ 단계를 건너뛰고 ‘패스트트랙’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의대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고 일정 기간 지역 필수의료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에 대해선 57.7%가 ‘지역의료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부정 의견은 30.1%였다. 공공의대 설립에는 54.1%가 찬성하고 29.7%가 반대했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광주, 전남·전북 지역 응답자들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에 각각 65.9%, 63.3%가 찬성해 50%대에 머문 다른 지역보다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여론조사를 수행한 서명원 피플네트웍스리서치 대표는 “중증 응급진료인력의 법적 통제장치 강화, 전공의 면허 정지에 대한 여론을 보면 국민도 이번에는 의사 증원 문제의 끝을 보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이라며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여론은 의대 증원 외에도 전반적인 의료 개혁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면 부담할 의사가 있나’라는 물음에는 42.2%가 ‘있다’, 44.1%가 ‘없다’고 답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고연령층일수록 부담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향후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건보료 인상 문제가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분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공공의 창은 2016년 문을 연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4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출범했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매달 ‘의뢰자 없는’ 조사 분석을 한다.
  • ‘제3 후보’ 케네디, 트럼프 더 타격

    ‘제3 후보’ 케네디, 트럼프 더 타격

    바이든 39·트럼프 37·케네디 13%바이든, 5명 다자 대결 구도서 리드인플레·이민과 함께 핵심 변수로 전통의 민주당 가문 출신으로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흡수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든과 지지 기반이 겹칠 것이라는 통념과는 다른 결과로, 6개월가량 남은 대선에서 제3 후보 움직임이 인플레이션, 이민 문제와 함께 3각 변수를 이룰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발표된 NBC 전국 여론조사에서 양자 대결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46% 대 44%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 하지만 5명이 겨루는 다자 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39%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역전했다. 케네디 주니어 13%,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 3%, 진보 운동가 코넬 웨스트 2% 순이었다. 이런 결과는 트럼프 지지자의 15%가 다자 대결에서 케네디 주니어 쪽으로 옮겨 간 반면 바이든 지지층은 7%만이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케네디 후보를 긍정 평가한 비율도 공화당 지지층에선 40%, 민주당 지지층에선 16%로 차이가 현격했다. 케네디 가문이 가족인 케네디 주니어 대신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나섰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표가 양분되는 걸 경계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모닝컨설트가 지난 15~17일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는 양자 대결 시 바이든·트럼프 모두 42%로 동률을 이뤘다. 또 의회 전문매체 더힐의 이날 여론조사 종합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45%)은 바이든 대통령을 불과 0.3% 포인트 앞섰다. NBC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미국이 처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23%가 ‘인플레이션과 생활비용’을 꼽았다. 이민과 국경 문제(22%),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16%), 낙태·의료(각 6%)가 뒤를 이었다. 일자리와 경제(11%)까지 합치면 체감 경제가 대선의 최대 화두인 셈이다. 유권자 중 약 3분의1만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개선 공로를 인정하고, ‘대선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양자 대결 회의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체감 경제와 제3후보 동향은 접전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를 하나로 모으는 능력’, 낙태 정책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기 대처·성취, 정신·육체적 능력에서 상대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 與 고개는 숙였지만… ‘임시직 비대위’ 뒤로 밀린 혁신

    與 고개는 숙였지만… ‘임시직 비대위’ 뒤로 밀린 혁신

    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는다” ‘혁신형’ 외친 비윤·수도권은 반발“길어야 두세 달짜리 비대위원장”‘당심 100%’ 전대 룰도 결론 못 내새 원내대표 새달 3일 선출키로 4·10 총선 참패 후 위기 수습에 나선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고 전당대회를 여는 것을 택했다. ‘관리형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준비한 뒤 여기서 뽑힌 새로운 당 지도부가 ‘내부로부터의 개혁’에 나서는 방식이다. 반면 수도권 낙선자 등이 주장한 ‘혁신형 비대위’는 채택되지 못했다. 외부 인사에게 전권을 주고 즉각 혁신에 나서는 방안이다. 또 총선 참패 원인이 당과 민심의 괴리라는 점에서 ‘전당대회 룰’에 민의를 반영하자는 주장 역시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후 두 번째 당선인 총회에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적힌 현수막을 펼친 뒤 국민을 향해 90도로 머리를 숙였고, 이후 약 3시간 동안 비공개 총회를 진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차기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이미 당 일각에서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이끄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는 임무까지만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비대위 구성과 별개로 새 원내대표를 다음달 3일 선출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자 다수의 의견은 전당대회를 빨리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며 관리형 비대위 출범에 무게를 뒀다. 23일부터 중진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나 당 안팎에선 벌써 ‘허수아비’ 비대위원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길어 봐야 두세 달 정도인 ‘임시직’에 정치적 중량감이나 국민적 인지도를 갖춘 인사가 나설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통화에서 “표면적으로 당의 얼굴이 될 자리인데 얻을 실익은 없는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했던 비윤(비윤석열)계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앞서 이날 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 요청문’을 전달했고, 여기에는 혁신형 비대위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요청문에는 160여명의 원외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영남권과 수도권 그룹 사이의 파열음이 심화하고 있다.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연속 세미나를 열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영남당으로 굳어진 당의 체질을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전국 정당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향후 지도부 구성에서 영남의 배려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영남권 인사들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대구 달서갑의 홍석준 의원은 같은 날 “수도권 선거 준비의 문제이지 영남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이날 여당은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뽑는 방식에 민의를 반영하자는 주장에도 총의를 모으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꾸려지고 이후에 전당대회가 준비되면 룰 관련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오늘은 그 전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김태호 의원은 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기존 당원투표 100%에서 5(당원투표)대5(여론조사) 혹은 7대3으로 반영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총선 패배를 고려할 때 이런 방안을 과감하게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 “이재용이 하면 완판”…대기업 회장 관심도 1위 ‘재드래곤’

    “이재용이 하면 완판”…대기업 회장 관심도 1위 ‘재드래곤’

    ‘재드래곤’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회장이 입고 나온 조끼는 하루 만에 매진이 되고, 그가 신은 9만원짜리 신발은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 오르내리며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 ‘이재용 신드롬’으로도 불릴 만한 이런 현상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도 증명됐다. 이재용 회장이 대기업 총수 가운데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총수에 관한 지난 1분기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7만 108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30대 그룹 총수 중 독보적으로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968년생인 이 회장의 자산은 약 13조 2250억원으로 미국 포브스지 선정 ‘한국 50대 부자’ 중 1위지만 특유한 소탈한 행동으로 종종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대학 시절 친구 자취방들 드나들며 자주 라면을 끓여 먹었다거나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나오자마자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다는 일화는 일반인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MZ세대 직원과 함께 웃으며 셀카를 찍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는 모습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인기 덕분에 이 회장이 착용한 아이템이나 패션도 나오기만 하면 완판되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완판남’으로도 불린다. 지난 2014년 이 회장에 실리콘밸리 방문 당시 미국에서 입은 언더아머 피케셔츠는 당시 국내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었지만 이후 유명 브랜드로 등극했다.그런가하면 2016년 국정조사 청문회 당시 직접 입술에 바른 2300원짜리 미국산 소프트립스의 립밤은 ‘이재용 립밤’이라고 불리며 직구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최근에 이 회장이 신은 9만원대 스케쳐스 신발은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좋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이재용 신발’로 불리며 인기 품목이 됐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 회장에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위 10위 총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 與, 결국 ‘관리형 비대위’로 가닥…일각 ‘허수아비’ 비대위원장 우려

    與, 결국 ‘관리형 비대위’로 가닥…일각 ‘허수아비’ 비대위원장 우려

    4·10 총선 참패 후 위기 수습에 나선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고 전당대회 여는 것을 택했다. ‘관리형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준비한 뒤 여기서 뽑힌 새로운 당 지도부가 ‘내부로부터의 개혁’에 나서는 방식이다. 반면 수도권 낙선자 등이 주장한 ‘혁신형 비대위’는 채택되지 못했다. 외부 인사에게 전권을 주고 즉각 혁신에 나서는 방안이다. 또 총선 참패 원인이 당과 민심의 괴리라는 점에서 ‘전당대회 룰’에 민의를 반영하자는 주장 역시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후 두 번째 당선인 총회에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적힌 현수막을 펼친 뒤 국민을 향해 90도로 머리를 숙였고, 이후 약 3시간 동안 비공개 총회를 진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차기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이미 당 일각에서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이끄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는 임무까지만 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비대위 구성과 별개로 새 원내대표를 다음달 3일 선출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자 다수의 의견은 전당대회를 빨리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며 ‘관리형 비대위’ 출범에 무게를 뒀다. 23일부터 중진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나, 당 안팎에선 벌써 ‘허수아비’ 비대위원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길어봐야 두세 달 정도인 ‘임시직’에 정치적 중량감이나 국민적 인지도를 갖춘 인사가 나설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통화에서 “표면적으로 당의 얼굴이 될 자리인데, 얻을 실익은 없는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했던 비윤(비윤석열)계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앞서 이날 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 요청문’을 전달했고, 여기에는 혁신형 비대위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요청문에는 160여명의 원외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실제 영남권과 수도권 그룹 사이에 파열음이 심화하고 있다.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연속 세미나를 열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영남당으로 굳어진 당의 체질을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전국 정당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향후 지도부 구성에서 영남의 배려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영남권 인사들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대구 달서갑의 홍석준 의원은 같은 날 “수도권 선거 준비의 문제이지 영남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이날 여당은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뽑는 방식에 민의를 반영하자는 주장에도 총의를 모으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꾸려지고 이후에 전당대회가 준비되면 룰 관련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오늘은 그 전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김태호 의원은 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기존 당원투표 100%에서 5(당원투표)대5(여론조사) 혹은 7대3으로 반영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총선 패배를 고려할 때 이런 방안을 과감하게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 日 기시다 방미 효과에 지지율 소폭 올라도 20%대…속수무책

    日 기시다 방미 효과에 지지율 소폭 올라도 20%대…속수무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9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효과로 오랜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는 28일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시다 총리가 정권 운영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9~21일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5%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20%대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0~21일 유권자 109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지난달 22%보다 4% 포인트 상승했지만 7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마이니치신문이 20~21일 유권자 1032명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2%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 성향 요미우리신문이나 진보 성향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모두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정권 교체 경고 수준인 20%대에 머물렀다. 미국과의 동맹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외교에 큰 성과를 냈지만 문제는 국내 정세였다. 자민당의 가장 큰 문제였던 비자금 스캔들 관련 기시다 총리는 39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비자금 스캔들 실태가 해명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92%로 사실상 대부분 응답자가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징계 결과에 납득하지 않았다고 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10개월 연속 지지율이 30%를 밑돌고 있어 어려운 정권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이후 자민당 비자금 문제가 심화했고 중의원·참의원에서 정치윤리심사회가 열려 관계자들이 해명했지만 문제 실태는 해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의 또 다른 위기는 28일 중의원 보궐선거다.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 시마네 1구 등 모두 3곳에서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데 자민당은 도쿄 15구와 나가사키 3구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자민당이 유일하게 후보를 낸 시마네 1구에서조차 자민당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마네 1구는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 지역에서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자민당이 무패를 기록해온 곳이다. 기시다 총리가 시마네 1구에서조차 패한다면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은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참패하게 되면 총리를 내세워 중의원 선거를 치르는 데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어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만큼 지난 21일 시마네 1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등 인지도 높은 자민당 의원들도 유세에 합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 “정치 불신을 일으킨 데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비대위 성격·전대 룰 보면 ‘與의 미래’ 보인다

    비대위 성격·전대 룰 보면 ‘與의 미래’ 보인다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수습 방안을 두고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 성격과 당원 100%의 뜻으로 선출하는 당대표 선거에 민의를 반영할지가 ‘혁신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실무형 비대위’에 이은 전당대회 개최에 힘을 실었지만 낙선자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통한 ‘즉시 개혁’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재차 열고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지난 15일 4선 중진 당선자 간담회, 16일 당선자 총회를 거치며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실무형 비대위 구성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19일 낙선자 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출했다. 유상범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당선자 총회에서 실무형 비대위를 구성해 조속한 전당대회로 새로운 리더십을 빨리 구축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서도 “낙선한 원외위원장들의 모임에서 (다른)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모르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낙선자들은 혁신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다. 정승연(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위기 상황인 데다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혁신 비대위로 가는 게 맞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개혁적인 인물들이 전면에 서야 한다.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당 지도부가 들어서야 수도권 참패를 딛고 변화하는 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민(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도 “4년 전 김종인 비대위가 혁신의 전권을 쥐고 출범한 것처럼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대위원장을 모셔 와야 한다”며 “당과 정부의 동반 쇄신이 아니고서는 국민이 감흥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은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서 수도권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지도부를 세우는 게 시급하다”며 “비대위를 오래하겠다는 것은 ‘시간을 벌어 보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당심 100%’로 규정된 전당대회 룰 변경도 관심사다. 여당은 김기현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지난해 3월 전당대회에서 경선 룰을 기존의 ‘당원 투표 70%+여론조사 30%’에서 ‘당원 투표 100%’로 바꿨다. 이에 대해 당원의 약 40%가 영남에 치중돼 있어 수도권 민심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 의원은 “변경해야 한다면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인 룰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수도권 여론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해서 참패한 건데, 당심과 민심을 7대3 정도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지금처럼 당심 100%로 하면 ‘영남 자민련’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대표 선거는 당원 100%가 맞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기존 규칙대로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 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원 100%’ 고수에 윤심(尹心)이 실려 있다는 해석이다.
  • 野 “이미 정치적 탄핵”… 與 일각 “尹 운명, 1~2주 내 결판” 자성론

    野 “이미 정치적 탄핵”… 與 일각 “尹 운명, 1~2주 내 결판” 자성론

    야권이 4·10 총선 이후에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여권에서조차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 민심에 대해 “(윤 대통령이) 정치적, 법률적, 행정적으로는 그 자리에 있을지 모르지만 (시민들은) 이미 정치적 탄핵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지난 19일 대통령실의 국무총리·비서실장 후보 인선 혼선을 두고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을 망각했나. 아니면 자신은 다르다며 정신승리를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더욱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했다. 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앞으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또다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력화되면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국민이 그간 이야기한 ‘탄핵의 문’을 열 때”라며 “진보당은 윤 대통령이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핀 후 탄핵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 회견에서 “22대 국회 민주당의 유일한 전략은 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실시”라며 “민주당의 필연적 과제는 이재명 대표가 감옥 가기 전에 대선을 치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며 “탄핵을 피하고 민주당의 국정농단을 막는 길은 민심을 업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당의 변화를 호소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개혁신당, 전대서 ‘대학생·언론인 평가 25%’ 반영…‘민심 반영’ 차별화 전략

    개혁신당, 전대서 ‘대학생·언론인 평가 25%’ 반영…‘민심 반영’ 차별화 전략

    다음 달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22대 국회 개원 전 새 지도부를 구축하기로 한 개혁신당이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에 대학생 및 언론인 평가단의 투표 결과를 25% 반영하기로 한 파격적인 룰을 도입했다. ‘당심·민심의 괴리’라는 평가를 받아 온 기성정당들의 전당대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열고 지도부 선출 규정과 구체적인 전당대회 일정을 마련했다. 지도부는 총 4인으로 구성하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가 아닌 경선 1위를 당 대표로, 2~4위가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 25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후보자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대전·충청(8일), 부산·경남(11일), 대구·경북(12일), 광주·전라·제주(17일), 수도권·강원(19일) 순으로 권역별 합동 연설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각 권역별 토론회를 마칠 때마다 당원 투표와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를 실시하고, 전당대회 당일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해 순위를 매길 계획이다. 이준석 대표는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이번 전당대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마 후보군으로는 천하람 당선인과 양향자 원내대표,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대표는 일찌감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원내대표직을 맡아 원내 사안을 전면에서 다룰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 대표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데 대해 “질적으로 굉장히 안 좋다.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얘기”라며 “회사를 다니거나 장사하는 분들은 윤 대통령을 다 욕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정주부나 무직, 은퇴층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다만,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지지층의 ‘확장성’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비하나 갈라치기의 의도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국민MC’ 유재석도 제쳤다…TV 고정출연 가장 많은 연예인은?

    ‘국민MC’ 유재석도 제쳤다…TV 고정출연 가장 많은 연예인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TV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고정 출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빅데이터 여론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위는 고정 출연 프로그램 21편인 전현무가 차지했으며, 장도연·붐이 17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나래·김성주가 15편, 김구라 13편, 문세윤·김숙 11편 순이었다. ‘국민MC’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한 결과다. 고정출연자는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았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들은 36명인데, 40·50대는 27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60대는 방송인 이경규, 20대는 가수 이찬원 각각 1명뿐이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이러한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다”며 “2030세대 젊은 방송인 중 TV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인재가 부족한 것일 수 있지만, 4050세대 고정 출연진이 젊은 시청자도 포섭할 수 있을 만큼 트렌디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유튜브로 넘어간 2030 시청자들로 인해 TV 시청자들의 노령화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출연진 연령대도 높아진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부·무직·은퇴층”

    이준석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부·무직·은퇴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과 관련, 지지층이 취약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윤 대통령 본인이 여기서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임기 단축 개헌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하는 말들이 앞으로 관심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라며 “(지지율은) 질적으로 되게 안 좋다. 60대 중반부터 윤 대통령의 긍정, 부정 평가가 (같게) 나왔다. 그 앞엔 전부 다 부정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60대 중반 이후로는 이제 대부분 은퇴하신 분들이나 사회활동 안 하시는 분들”이라며 “지금은 회사에서 앉아있는 사람들 전부가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당시 55세 이후부터 (긍정·부정 평가가) 갈라졌다”며 “그래서 회사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와도 50대 중반 이상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고 했다. 그는 “결과가 이 정도 굳어졌으면 이젠 뒤집는 담론이 나오기 힘들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65세 이상 노년층은 더 유튜브로 몰려들게 될 것이다. 이제 비단 주머니도 없다”고 했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나이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20대 이하 14%, 30대 13%, 40대 12%, 50대 24%를 기록했다. 60대는 32%, 70대 이상은 47%가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봤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통령실, 비선 인사 개입 논란에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

    대통령실, 비선 인사 개입 논란에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

    인선 늦어지는 배경에는 “신속보다는 신중” 대통령실은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인선 과정에서 ‘비선 개입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나머지 개인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앞서 야권 인사로 분류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선’ 논란은 시작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곧바로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 전 장관, 양 전 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라고 일축했지만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토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공식 인사 라인이 아닌 비선 라인이 작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지켜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가지실 수도 있겠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 (인선 작업이) 길어진다”면서 “지금은 신속보다도 신중한게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해 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관해서는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민심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與 낙선자들 격정 토론...“수직적 당정관계가 문제”

    與 낙선자들 격정 토론...“수직적 당정관계가 문제”

    22대 총선에서 패한 수도권·호남권 낙선자 등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19일 한 자리에 모여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총선 참패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이 지목됐다. 당 수습책으로는 당원 투표 100% 선출 규정 개정,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이날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낙선자 간담회에는 총 120여명이 참석해 40여명이 발언하는 등 3시간 넘게 진행됐다. 발언자로는 김영우, 오신환, 이재영 전 의원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지도부가 떠난 이후에도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때우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열린 당선인 총회과 비교해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다. 오신환(서울 광진을) 전 의원은 “용산과의 관계, 지난번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 또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비민주성 등 여러 부분이 집권 이후 당과 용산과의 관계 속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결과적으로 누적되고 쌓였고 국민에게 이번에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호준석(서울 구로갑) 전 후보는 “민심이 당심이 되고, 당심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되는 구조가 돼야 한다, 이번 선거에 대해 용산이 성찰해야 한다는 참석자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손범규 전 후보도 “패인을 용산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고 했다.앞으로 구성될 비대위는 ‘관리형’ 이 아닌 ‘혁신형’이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손 전 후보는 “관리형 비대위가 아니라 혁신적인 비대위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 전당대회까지도 혁신적인 결과가, 당 지도부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을 많이 냈다”고 했다. 호 전 후보는 “당원 100%로 해서는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7대3이든 5대5이든 바꿔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당 대표가 있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당원 의견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국민 의견이 반영되는 수준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50대 50을 한 적이 있었는데 최소한 그 정도까지 돌아가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비대위 성격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실무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지만, 혁신형 비대위 가능성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원내대표는 “22일 당선자 총회를 한 번 더 한다. 그때 의견을 들어보겠다”면서 “어떤 것도 정해진 것 아니라고 이해해서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23%… 취임 이후 최저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23%… 취임 이후 최저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19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68%다.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3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3월 4주보다 11%포인트 떨어져 2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종전 긍정률 최저치는 24%로, 지난 2022년 8월 1주와 같은 해 9월 5주에 이와 같은 수치가 나왔다. 인사 문제, 최학 연령 하향, 비속어 사용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때다. 종전 부정률 최고치는 2022년 8월 1·2주 66%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국민의힘 지지자(59%), 70대 이상(4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80%대) 등이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각각 1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에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이들은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9.7억 유권자·선거비용 20조원… 인도 ‘44일 총선’ 시작

    9.7억 유권자·선거비용 20조원… 인도 ‘44일 총선’ 시작

    세계 최다 인구국 인도에서 9억 6860만 유권자가 2600개 정당에 6주간 표를 던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인도는 1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하원 의회인 록 사바 전체 의석 545석 중 대통령이 지명하는 2석을 뺀 543석 의원에 대한 투표를 시작했다. 543석의 과반인 272석을 차지한 정당은 총리를 지명하고 5년 임기의 차기 정부를 구성한다. 일부 주에서는 하루만 투표할 수 있고,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동부 비하르주 및 웨스트벵갈주에서는 총 4억 7500명이 7일에 걸쳐 투표할 예정이다. 선거 결과는 6월 4일 발표된다. 인구 14억명으로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국에 등극한 인도는 유권자 수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 인구 수의 두 배에 달한다. 올해 새로 유권자 자격을 얻은 사람만 1200만명이다. 투표소만 104만 8000여곳으로, 직전 선거인 2019년보다 1.2% 많아졌다. 이 중 해발 4650m 히말라야산맥 산봉우리에 있는 투표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선거에 드는 비용도 세계 최대 규모로, 1조 2000억 루피(약 19조 74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부터 집권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7개 야당연합에 맞서 3연임을 노리고 있다.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바라티야자나타당(BJP·인도인민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모디 총리 개인의 인기가 높은 데다 BJP는 고도로 조직된 선거 조직과 막대한 재원을 가지고 있어 BJP가 400석 이상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모디 총리는 전체 80%를 차지하는 힌두 유권자를 지지 기반으로 하는 반면 1억 8000명(약 15%)에 달하는 무슬림 유권자에게는 반발을 사고 있다. BJP가 단독 개헌이 가능한 400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모디 총리는 모든 종교의 평등을 보장한 세속 헌법을 개정하고 인도를 힌두 국가로 지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도 내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도 모디 총리에게는 악재다. BJP는 ‘힌디 벨트’로 알려진 인도 북부 지역에서 우세하지만,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상대적으로 세속적 성향이 강한 남부 지역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BJP는 남부에서 131개 의석 중 30개만을 따냈고, 케랄라주와 타밀나두주에서는 의석을 얻지 못했다.
  • 바이든·트럼프, 中 때려 표심잡기… “美산업 경쟁력만 저하” 지적도

    바이든·트럼프, 中 때려 표심잡기… “美산업 경쟁력만 저하” 지적도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부분의 사안에서 양 극단에서 경쟁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때리기’에서만큼은 하나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앞다퉈 관세 인상 공약을 하는 데는 대중 관계 악화를 무릅쓰더라도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를 자극해 블루칼라 노동자의 표를 모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대외무역에서 중국을 배제하면서 패권을 가지려는 미국의 정치적 선전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미국철강노조(USW) 본부에서 “중국은 일하는 인구보다 은퇴한 인구가 더 많다. 아무것도 수입하지 않고 외국인을 혐오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 철강회사는 (기술 혁신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지원을 통해 시장을) 속이고 있다”며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7.5%에서 25%로 3배 이상 높이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그는 임기 초기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고율관세 정책에 부정적이었지만, 대선이 다가오자 중국의 과잉생산을 문제 삼아 ‘관세 장벽’ 설치를 공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미시간·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 벨트’(미 북동부 제조업 지대)는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경합 지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피츠버그가 속한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신승을 거뒀다. 재선을 위해 반드시 수성해야 하는 곳이지만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에게 밀리고 있다. 이 지역 노동자들이 중국 제조업체의 ‘밀어내기식’ 수출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기에 ‘중국 혐오’ 카드를 꺼내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발 앞서 초강경 대중국 통상 정책을 공약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모든 외국산 제품에 ‘10% 보편관세’를 공약한 데 이어 중국에 대해서는 60% 이상 관세를 별도로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집권 시 달러화를 평가절하하고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올려 중국 수출을 줄이려는 ‘제2의 플라자 합의’를 구상하고 있다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이 ‘일괄 때리기’라면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는 상대적으로 ‘전략적이고 표적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두 후보의 대중 정책 모두 베이징과의 무역 분쟁을 심화시킬 위험이 다분하다. 지난 16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관세 주장에 “무역 상대국의 보복을 촉발하면서 거래 당사국 양측 모두 실패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제프리 삭스 미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도 언론 기고를 통해 “미국이 화석연료 생산 확대에 매달리는 사이 중국은 오래전부터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기, 전기차 등 미래 기술을 준비해 왔다”면서 “워싱턴이 판단 착오로 산업 경쟁력을 상실하고도 이를 숨기고 ‘중국이 부당한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식의 정치 선전에 치중한다”고 지적했다. “경쟁력 있는 중국의 저비용·고품질 제품에 대해 미국 시장을 부분적 폐쇄”하는 방식은 “미국의 물가를 인상시켰고 미국 노동자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을 지시한 직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이 발표돼 다양한 추측을 낳는다. 오는 23일부터 4일 일정으로 잡은 중국 방문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의식해 갈등을 관리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지난 3~9일 중국을 찾아 공급 과잉 문제를 제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