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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前대통령 후원자 강금원 회장 별세

    노前대통령 후원자 강금원 회장 별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이자 최측근이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2일 오후 9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전북 부안 출신인 고인은 전주공고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 1975년 서울에서 설립한 창신섬유를 1980년 부산으로 옮겨 자수성가했다. 고인은 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지지의사를 밝히며 인연을 맺은 뒤 평생을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지냈다. 1998년 노 전 대통령이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을때 노 후보의 계좌로 후원금을 보냈고 2000년 총선때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을 찾아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여러차례 사법처리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03년 불법대선자금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등을 받았다가 2005년 5월 석탄일 특별사면을 받았다. 2006년에는 불법대선자금 보관과 법인세 포탈 혐의로 구속됐다가 8.15 특별사면 대상이 됐다. 2009년 4월에는 회삿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지병인 뇌종양으로 병보석을 신청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인 5월26일 석방됐다. 경기 이천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던 그는 올해 5월 노 전 대통령 3주기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할 만큼 건강 상태가 나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4일 오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녀 앵커, 생방송 뉴스 중 갑자기 ‘혼절’

    미녀 앵커, 생방송 뉴스 중 갑자기 ‘혼절’

    미녀 앵커가 생방송 저녁 뉴스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최근 터키의 뉴스프로그램 카날24(Kanal 24)의 앵커 세다 세렉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한 전문가의 설명을 듣던 도중 갑자기 ‘쿵’ 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생방송 중 돌발사고가 일어나자 깜짝 놀란 전문가가 황급히 세렉에게 달려갔고 카메라는 빈 의자만 비춰 상황은 고스란히 안방으로 전달됐다. 이날 세렉은 방송 중 몸상태가 정상이 아님이 여러차례 감지됐다. 전문가의 설명을 듣던 도중 창백한 기색에 자꾸 카메라를 쳐다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비춘 것. 세렉은 쓰러진 직후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별다른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렉은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쓰러졌으며 지금은 괜찮다.” 면서 “시청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인터넷뉴스팀      
  • [저축은행發 게이트] ‘靑, 이상득 버렸다’ 모종의 사인… 檢 나온대로 다 캔다

    [저축은행發 게이트] ‘靑, 이상득 버렸다’ 모종의 사인… 檢 나온대로 다 캔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주변에서는 다음 달 20일쯤 검찰이 이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 전 의원의 혐의 내용이 사정라인을 통해 청와대 측에 전달됐고, 더 이상 이 전 의원을 감쌀 수 없다고 판단한 청와대 측이 검찰에 ‘OK’ 사인을 내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29일 “청와대도 내부 조사를 통해 그동안 온갖 의혹들을 비켜갔던 이 전 의원이 이번에는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로서는 지도부 인사를 앞두고 현 정권 최고실세인 이 전 의원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만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의 이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매우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합수단은 일단 이 전 의원이 연루된 저축은행 비리와 이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박배수(47·구속기소)씨의 금품수수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내용들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합수단은 다음 달 3일 소환할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퇴출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한다. 임 회장은 최근 합수단 조사에서 지난해 9월 2차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앞두고 여러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이 전 의원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또 김 회장이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임 회장에게 건넨 현금 14억원 가운데 일부도 이 전 의원 측에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했다고 한다. 합수단은 임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주었다고 주장한 돈 가운데 일부가 박 전 보좌관에게 흘러들어가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쓰인 단서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이 코오롱그룹 측으로부터 고문비 명목으로 받은 1억 5000만원도 조사 대상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박 전 보좌관이 이국철(50·구속 기소)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받은 로비자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1억 5000만원을 찾아냈다. 합수단은 박 전 보좌관의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악한 ‘장롱속 7억원’, 지난해 9월 퇴출된 프라임저축은행으로부터 퇴출 저지 명목으로 수수한 4억원 등도 수사할 계획이다. 이 전 의원과 관련해선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 개입 ▲김학인 전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장으로부터의 공천 헌금 2억원 수수 등 여러 의혹이 제기돼 있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30대男, 동거녀 젊은 딸 못살게 굴다가 결국…

    30대男, 동거녀 젊은 딸 못살게 굴다가 결국…

    동거녀의 딸에게 여러해 동안 가혹행위를 해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른바 ‘공덕역 여대생 실종사건’의 최초 유포자 김모(36)씨가 1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초록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경찰과 함께 서울서부지법에 출두했다. 그는 기자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이유를 묻자 “딸을 찾고 싶어서….”라고 짧게 대답한 뒤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심사에서는 김씨가 가출한 동거녀의 딸인 A(20·여)씨에게 실제로 가혹행위를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인터넷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딸이 핸드폰도 꺼진 상태로 실종됐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A씨의 얼굴 사진과 인적사항을 자신이 자주 찾는 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에 올렸다. 김씨는 “딸이 사라지자 와이프가 자살기도까지 해 혼수상태로 지내다 깨어났다. (딸이) 실종됐는데도 경찰은 단순 가출로 보고 기다리라고만 한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주말 ‘공덕역 실종사건’으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간 김씨의 글은 파워 트위터리안인 소설가 이외수와 가수 허각 등이 A씨를 찾아달라는 글과 사진을 리트윗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서 지난 10일 A씨가 경기도 안산의 친할머니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고,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김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가정의 지나친 간섭이 싫어 집을 나갔던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A씨의 가출 경위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A씨 주변을 탐문 수사했고, A씨가 김씨에게 여러차례 학대당한 정황을 포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신부”…363kg 여성의 이색도전

    “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신부”…363kg 여성의 이색도전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신부가 될테야!”  무려 300kg이 훌쩍 넘는 몸무게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 중 한명인 수잔나 에맨(33)이 이색적인 도전에 나섰다. 바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신부(新婦)가 되겠다는 것. 지난 3월 요리사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에맨이 연말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무게 늘리기에 나섰다. 현재 그녀의 몸무게는 363kg.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 여성들과는 달리 그녀는 하루 3만 칼로리를 먹어치우며 매일매일 살을 불리고 있다. 그녀의 몸무게 목표는 544kg으로 이 세계기록은 지난 2006년 사망한 여성인 로잘리 브래드 포드가 세웠다. 최근 에맨은 미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몸매(?)를 뽐냈다. 거대한 신부의 웨딩드레스 제작을 위해 들어간 원단만 무려 14m로 재단사는 “이런 드레스는 평생 다시는 만들어보지 못할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거대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나선 그녀는 “이제야 정말 신부가 된 느낌”이라며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이같은 도전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많다. 에맨의 주치의는 “이렇게 체중을 늘리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면서 “여러차례 경고했지만 에맨은 위험 없이 몸무게를 늘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녀와 결혼을 앞둔 요리사 파커 클라크(35)는 “난 뚱뚱한 그녀를 사랑하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울 것” 이라며 “에맨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게 먹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인터뷰] ‘로또 1등’ 당첨자들 직접 만나보니…①

    [인터뷰] ‘로또 1등’ 당첨자들 직접 만나보니…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좀처럼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몇명’으로만 불리는, ‘814만 분 1’로 통하는 바로 그들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다. 한방에 거액을 손에 움켜진 두사람을 어렵게 함께 만났다. 올해 477회(1월 21일 추첨)와 487회(3월 31일 추첨) 1등에 각각 당첨된 행운아들이다. 어렵사리 인터뷰에 나선 477회 1등 당첨자는 경기도에 사는 40대 초반의 한호성(가명·이하 한)씨, 487회는 경상도에 사는 20대 중반의 대학생 홍진우(가명·이하 홍)씨다. 한씨와 홍씨는 각각 19억 1900만원과 16억 3800만원에 당첨돼 세금을 제하고 약 13억 2000만원, 11억 3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상정보와 얼굴을 철저히 비밀로 붙여달라고 당부했다. -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행운을 얻었다. 처음 당첨되는 순간 기분은 어땠나? 한) 회사일로 며칠간 밤새고 오랜만에 집에 들어와 너무 피곤한 상태였는데 저녁 때 당첨된 사실을 안 순간 한마디로 ‘멍’했다. 이후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며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되더라. 그리고 당첨금을 수령할 계획을 잡았다. 홍) 토요일 저녁 집에서 온라인 게임하고 놀다가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고 가족들을 불러 모아놓고 모두 멍하니 앉아있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여러차례 생각이 들더라. 당첨된 후 3일 동안 잠을 총 3시간 밖에 못잤다. 내가 최고로 많이 벌어본 것이 한달에 150만원 인데 이런 큰 금액을 받아본 적이 없어 한마디로 얼떨떨 했다. - 당첨금은 언제 어떻게 수령했나? 한)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회사에 출근해 일을 마무리 했다.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서울 서대문에 있는 농협 본사로 차를 몰고 출발했다. 농협 주차장에서 경비가 ‘무슨일로 왔냐’고 묻길래 ‘당첨금 받으러 왔다’고 하자 ‘몇등이냐’고 묻더니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하더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에 내리니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다. 간단한 인적사항과 입금계좌에 대해 작성하고 나면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전액을 일시불로 입금해준다. 기분상 현금 다발로도 받고 싶었는데 현금으로는 안주더라.(웃음)     홍) 당첨금을 받으러 월요일날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렸는데 엄마가 너무 떨려 같이 못가겠다고 하더라. 그곳에서 헤어져 혼자서 농협으로 갔다. 나머지 과정은 한씨와 비슷하다. - 로또 1등에 당첨되기전 좋은 꿈이라도 꿨나? 혹시 당첨 비결이 정말 있나? 한) 회사일에 너무 찌들어 피곤해서 그랬는지 아무 꿈도 꾼 적 없다. 로또는 초창기 때 부터 1주일에 2만원 정도씩 꾸준히 샀다. 자동과 로또 정보제공 업체번호 등으로 각각 구매해 왔다. 한달에 4등, 5등 정도는 꾸준히 당첨됐고 최고 당첨액수는 20만원 정도다. 로또는 항상 집 인근 복권방에서 구매했는데 ‘1등 당첨’이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어 혼자서 웃었다.  1등 당첨 후에는 1만원 늘려 3만원씩 구매하는데 1만원 더 사는 것은 당첨에 대한 보답이다.   홍) 20대 초반 부터 ‘알바’로 번 돈으로 1주일에 1~2만원씩 구매해왔고 당첨되기 6개월 전부터는 5000원씩 구매해왔다. 그러다 당첨되기 3주전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엄마가, 2주전 누나가, 1주전 내가 연달아 꾸는 희한한 일이 생겼다. 꿈에 아버지가 나타나 “될거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엇이 된다는 말 인지는 모르겠더라.(웃음) 당첨금을 수령한 후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아름다운 꽃이 활짝 펴있더라. 당첨 이후에도 로또를 5000원씩 구매하는데 지금은 엄마가 더 열성이다. - 당첨금을 수령한 후 몇개월이 지났는데 어떻게 썼나? 한) 당시 설연휴로 당첨금 수령까지 시간이 많아서 어떻게 쓸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당첨금을 수령한 후 제일 먼저 빚 부터 갚았다.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것을 포함해 빚이 총 1억원이 넘었다. 이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로 시달렸는데 돈을 받자마자 이번에는 먼저 전화해 큰소리 치고 빚을 모두 갚았다. 로또 당첨 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그 다음 집을 구매했다. 허름한 월세방에 살아 설움이 많았는데 6억원짜리 정원이 있는 근사한 단독 주택을 구매했다. 그리고 노후대책 용으로 몇억을 연금에 넣어 가용 현금은 그리 많지 않다.  홍) 빚 갚는데 먼저 쓴 것은 한씨와 똑같다. 학자금 대출이 2천만원 넘게 있어 감당이 안됐는데 돈을 받자마자 다음날 바로 갚아 버렸다. 그리고 집안 빚 몇천만원도 모두 갚았다. 특별히 나를 위해 쓴 돈이라고는 컴퓨터 구매 밖에 없다. 막상 돈이 생기니 안써지더라. 워낙 힘들게 돈을 벌다 보니까… ②편에 계속  사진·영상=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글=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닮았네”…스티브 잡스 역에 애쉬튼 커쳐 낙점

    애플의 창업자 故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다룬 영화 주인공으로 배우 애쉬튼 커쳐가 낙점됐다.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최근 데미 무어와 이혼한 커쳐가 영화 ‘잡스’(Jobs)에서 잡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화 ‘잡스’의 감독으로는 ‘스윙 보트’를 연출한 바 있는 조슈아 마이클 스턴이, 각본은 맷 와이틀리가 맡는다. 잡스의 젊은 시절을 다룰 것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그간 화제가 된 소니픽처스 제작의 영화와는 별개다. 소니픽처스 측은 잡스의 공식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으로 부터 판권을 사들여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커쳐는 젊은 시절의 잡스와 너무나 닮았다는 이유로 전기 영화 주인공으로 여러차례 물망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소니픽처스가 제작할 예정인 잡스의 전기 영화는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아론 소킨이 각본을 집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잡스 역에는 조지 클루니와 노아 와일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 [美 인종범죄 논란 2제] 인종증오에 맞아 죽은 이라크 출신 여성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라크 출신 여성이 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인종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숨진 여성의 집에서는 “너희 나라로 꺼져. 이 테러리스트야.”라고 적힌 협박 쪽지가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이마 알아와디(32)가 지난 21일 샌디에고카운티 엘커혼시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5살 난 딸이 발견했다. 알아와디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딸은 지역방송 KUSI-TV에서 “엄마는 여러차례 자동차 타이어 교체용 렌치에 머리를 맞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 가족이 이달 초에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 쪽지를 발견했지만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딸은 “집 앞에서 쪽지를 발견했지만 엄마가 무시했다.”고 말했다. 알아와디의 친구 수라 알자이디는 “알아와디는 머리에 항상 이슬람 전통 스카프인 히잡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사관들은 “이번 사건은 우발적 범죄”라고 믿지만 경찰은 “증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엘커혼시는 미국에서 디트로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라크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약 4만명이 거주한다. 알아와디는 미시간주에서 살다가 남편의 업무 때문에 수주일 전 엘커혼으로 이사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담배피고 싶어 학교도 그만둔 8살 골초 소년

    담배피고 싶어 학교까지 그만둔 8세 소년의 사연이 해외언론에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골초’가 되버린 인도네시아 소년 아디 일햄(8)을 소개했다. 서자바주(州) 수카부미에 사는 일햄의 하루 일과는 담배피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루 종일 소년이 피는 담배의 양은 25개비 정도로 받는 용돈 모두를 담배사는데 써버린다. 일햄이 담배를 피기 시작한 것은 4살 때. 일햄은 “어릴 때 부터 엄마에게 받은 용돈으로 담배를 샀다.” 면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담배를 못피게 해 학교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네다는 “일햄의 건강이 걱정돼 담배를 못피게 했더니 여러차례 창문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렸다.” 면서 “담배를 끊게 할 방법이 없어 난감하다.”고 하소연했다. 일햄이 어린 나이 때 부터 담배에 손을 댄 것은 ‘흡연 천국’ 사회분위기와 미성년자의 흡연을 규제하는 법이 사실상 전무한 현실이 한몫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가계지출에서 담배 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음식 다음으로 두번 째이며 전국민의 3분의 1이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아동보호 위원회는 “사회 전체의 흡연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미성년자의 담배 구매 및 흡연 규제에 관한 법률을 마련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 추워요”…팬티 하나 입고 닌자 수련하는 남자

    “안 추워요”…팬티 하나 입고 닌자 수련하는 남자

    ”닌자가 되고 싶어요.” 혹한의 눈밭에서 팬티하나 걸치고 이른바 ‘닌자 수행’을 하는 남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동부 노퍽에 사는 이 남자의 이름은 마틴 폴크(34). 그는 최근 영하 4도의 야외에서 팬티한장 입고 눈위에서 30분간 명상하는 영상을 촬영한 후 유튜브에 올렸다. 다소 황당한 수련을 하는 이 남자의 목적은 닌자가 되는 것이다. 닌자가 되기 위해 그는 수년동안 불길을 걷는 등의 훈련을 해왔다. 폴크는 “17년간이나 아침 저녁으로 명상을 연구하고 혹한의 추위에 얼마나 내가 견딜수 있는지 훈련해 왔다.” 면서 “이같은 훈련을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고 밝혔다.      또 “영하의 추위에 이처럼 앉아있어도 마치 햇볕 따뜻한 해변에 있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며 힘과 지구력 등을 키우는 닌자 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나무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등 여러차례 위험한 상황도 넘겼다. 폴크는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면서 “여러 문제들을 사람들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서 ‘트랜스포머 UFO’ 포착

    日서 ‘트랜스포머 UFO’ 포착

    일본에서 형태를 서서히 변형하는 즉 ‘트랜스포머’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화제다. 12일 일본 온라인매체 로켓뉴스 24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와카야마현 하시모토시 키미토우게역 인근 상공에서 수수께끼의 UFO가 발견됐다. 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UFO는 구름처럼 하얀 바탕에 형체가 뚜렷하지 않지만 서서히 그 모습을 변형해 눈길을 끈다. 영상을 올린 아이디 ‘garuten1’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상공을 떠도는 구름같은 수수께끼의 비행물체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설명을 통해 마치 플라잉 휴머노이드, 즉 인간형 UFO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간형 UFO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여러차례 목격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그가 제목에 사용한 얼터닝(altering) 현상은 지난해 말 나타난 현상으로 구름이 떨어지는 모습처럼 보여 국내에서는 홀 펀칭 구름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실제가 아니라는 게 정설이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쓰레기” “풍선” “비닐봉지” 등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해당 영상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 일본서 포착된 ‘트랜스포머 UFO’ 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8~29일 대규모 태양폭발…지구에 영향 있을까?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OAA)의 우주기상예보센터(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측은 태양 활동으로 인해 12월 28~29일(현지시간) 거대한 지자기폭풍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지자기폭풍은 코로나 질량 방출 혹은 태양 플레어 등이 발생한 뒤 일반적으로 24~36시간 후에 태양풍의 충격파가 지구 자기장을 강타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강력한 태양폭발의 여파가 GPS시스템이나 무선 시스템, 휴대전화 사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또 태양폭발 시 하늘이 맑은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풍의 분자가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을 할 때 생기는 ‘불빛 쇼’인 북극광과 오로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태양폭발로 인한 X선, 코로나 방출 등이 지구의 각종 통신장비 및 시스템을 마비시킨 사례는 여러차례 있지만 가장 큰 고비는 2013년이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 닷컴의 한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11년 주기로 개체수가 변하는 흑점은 현재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흑점이 최대로 증가하는 시점이 오는 2013년 5월이며, 태양폭발이 지구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공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측은 다행히 이번 태양폭발로 인한 통신 장애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충격적인 일이다. 201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30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그리고 올 시즌 리그 MVP에 오른 라이언 브론(28)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11일(한국시간) “30년만에 밀워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끈 MVP 라이언 브론이 경기력 향상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브론측은 중재를 통해 반론을 펼치고 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 브론의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케이스는 라이언이 완벽한 무죄이고 그가 규정을 위반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증명하는 아주 특별한 환경적 요소들이 있다.” 며 ”라이언은 이전에도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 불행하게도 기밀을 유지해야하는 까닭으로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라이언이 무죄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몬티리올에 위치한 세계반도핑기구에 재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약물이 브론의 호르몬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약물을 주입한 것인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반론 제기는 그동안 있어 왔던 ‘약물 선수’들이 처음 발각됐을때 보여준 반응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별다른 이슈는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와 고발이 빈번한 미국 사회의 인식을 감안하면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을 쉽사리 언론을 통해 노출할리 없고 그 파장 역시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기에 없는 사실을 ESPN에서 언급했을리 없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서 무책임하게 발표했을리 없다는 뜻이다. 물론 아직 브론측에서 이러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기에 앞으로 있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브론의 약물복용 소식은 밀워키 팬들에겐 충격과도 같은 일이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리그 MVP를 수상했던 아이콘이자 향후 밀워키의 심장으로 기대했던 선수의 약물 소식은 날벼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메이저리그는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를 위시해 로저 클렌멘스(전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그리고 매니 라미레스(전 보스턴) 등 시대를 풍미했던 대 선수들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걷잡을수 없는 불신에 휩싸인 적이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메이저리그가 갖고 있는 프라이드는 물론 우월감 역시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것도 “메이저리그는 약물리그”라는 편견이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근래 들어 도핑테스트에 대한 강화를 실시하였고 시즌 중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기습적인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바 있다. 하지만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불신은 피할길이 없어 보인다. 리그 MVP를 수상했던 선수마저 이러한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라이언 브론은 여타의 슬러거들처럼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몸매가 아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스프레이 히터로서 타구를 때리는 임팩트 지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 업라이트 스탠스(Upright Stance)가 지닌 장점인 낮은 공을 공략하는 특유의 메커닉, 그리고 좁은 스탠스지만 스윙의 각도 뿐만 아니라 공을 쫓아가는 타격 능력 역시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배리 본즈가 그러했듯 이젠 약물이 꼭 선수의 몸매 변화에만 국한된게 아니라는 점에서 브론의 사례는 충격과 함께 약물이 지닌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약을 복용하면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신체의 변화와 함께 기량 향상에 있어 촉매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근육 성장에 있어 가속도가 붙어 근력이 향상된다. 근육을 자주 쓰면 파워는 생기게 돼 있지만 피로도에 따라 적절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162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경기일정 상 근력이 필요할때와 휴식이 필요할때가 구분돼야 하는데 약을 복용하면 근육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 대한 쉼표가 없어지게 된다. 둘째, 스윙 스피드다. 약을 복용하면 선구안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배트 스피드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 선구안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투수가 던진 공을 어느 지점에서 판단하고 스윙의 시동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즉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게 되면 공을 보다 더 오랫동안 관찰하며 스윙을 해도 늦지가 않기에 자연적으로 선구안이 향상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셋째는 체력적인 향상이다. 야구는 긴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스포츠다. 한경기에 모든 힘을 쏟는게 아니기에 나름 페이스 조절과 함께 적절한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약을 하게 되면 이러한 체력적인 손실은 줄어 들게 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그만큼 적어져 기록 향상은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월등해질수 밖에 없다. 약물이 선수의 기량 자체를 모두 끌어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 뿐만 아니라 기타 스포츠에서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브론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가 있을때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것도 무죄추정 원칙에 근거한다면 납득할만 하다.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만약 브론의 약물 복용 사실이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을시 이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ESPN 기자들에게 소송을 걸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맷 캠프(다저스)가 불쌍해 보이지 않으려면 어찌됐든 이 사건은 결말이 날때까지 지켜보며 판단을 해도 늦지 않을듯 싶다. 올 시즌 브론은 타율 .332(2위) 33홈런(6위) 111타점(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캠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사건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암매장 사건’의 전말

    지난 1일 오전 경주의 한 저수지 부근 야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인적 드문 이곳에 경찰들이 몰려와 땅을 파기 시작했다. 한참을 파내려가자 심하게 부패된 여성의 시신이 나타났다. 서울에 살던 이모(37·여)씨. 결혼생활 한달 만에 무참히 죽임을 당한 새댁이었다.  현장에는 그녀를 살해한 남편 성모(42)씨가 있었다. 성씨는 시신 발굴 직전 경찰이 고인을 위해 차려준 제사상 앞에서 “먼저 예를 갖추게 해 달라.”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어야 할 부부를 파국으로 몰아간 것은 남편의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었다. ●마음을 얻기 위해 한 거짓말, 지옥같은 결혼생활로 돌아오다  이씨와 성씨가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월 한 노래주점에서였다. 성씨는 우연히 만난 이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수단은 거짓말과 감언이설이었다.  “오빠네 집이 아주 잘 사는 것 알지?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줄게. 오빠 믿지?”  성씨는 자신이 명망 높은 법관 집안의 아들이라고 이씨를 속였다. 명문 고등학교와 명문 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고 했다. 자기와 결혼하면 서울 강남에 사는 부모님이 아파트는 물론 수억원을 줄 것이라며 환심을 샀다.  남동생과 둘이서 어렵게 살아온 이씨는 완벽한 조건의 성씨에게 금세 마음을 열었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예식도 올리지 않고 5월에 혼인신고를 했고, 9월부터 동거에 들어갔다.  신혼생활은 서울 서부지역의 한 서민마을 작은 빌라에서 시작됐다. 기대를 크게 밑도는, 실망스러운 출발이었지만 실제 결혼을 하게 되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이씨는 자위했다.  하지만 그것은 성취될 수 없는 허망한 꿈이었다. 몇일 지나지 않아 남편의 실체가 밝혀진 것이다. 성씨는 법조인의 아들도, 명문대 법대 졸업생도 아니었다. 아는 사람의 인테리어 가게에서 가끔씩 일을 도와주고 일당을 챙기는 것 외에는 벌이가 없는 사실상 ‘백수’였다.  이씨는 좌절했다. 남편은 아내가 벌어오는 돈을 쓰는 데 급급할 뿐이었다. 밤새 사랑을 속삭이기 바빠야 할 신혼집에서는 매일같이 고성과 폭력이 오갔다.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갈라서자. 오빠가 나한테 사기를 쳤으니까지 위자료는 줘야겠지?”  지옥같은 신혼생활이 이어지길 한달여. 끝내 파국이 찾아왔다. 10월 6일 아침 남편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를 향해 아령을 휘둘렀다.  “간밤 내내 부부싸움을 하는데 이혼 위자료로 300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제 사정 뻔히 알면서 말이죠.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은 없었어요. 정말입니다. 눈 앞에 아령이 보이길래 저도 모르게 그만….”  아령으로 머리를 맞은 이씨는 필사적으로 화장실로 도망쳤지만 남편은 이성을 완전히 잃은 상태였다. 아령으로 아내의 머리를 여러차례 내리치고 나중에는 목까지 졸랐다. ●시신 암매장하고서 위패를…살인자 남편의 이상행동  정신이 든 성씨는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결혼 전 그렇게도 사랑했던 사람을 저 세상으로 보냈다는 죄책감이 공포와 함께 밀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선택한 것은 자수와 속죄가 아닌, 은폐와 기만이었다.  성씨는 인터넷으로 사체 유기방법을 검색했다. 대형마트에서 포대자루를 구입한 뒤 죽은 아내를 승용차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수상한 눈길로 보지 않도록 시신에 모자를 씌우고 옷을 갈아입혀 조수석에 앉혀 놓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는 경주의 한 사찰 인근 저수지로 차를 몰았다. 결혼 전 아내와 함께 갔던 곳이었다. 시신을 포대자루에 넣어 저수지 옆 야산에 묻은 성씨는 사찰에 들어가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천도제를 지내달라.”며 위패를 봉안했다.  이어 죽은 아내의 휴대전화로 그녀의 가족들에게 “남편과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의 꼼수는 보름여 만에 들통났다. 누나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동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동생이 받은 메시지, 차량 이동경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여러 대목에서 수상한 점들을 찾아냈다. 제주도로 여행갔다는 사람이 전혀 다른 곳에서 돈을 뽑았고, 남편의 알리바이에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  2개월가량 전국을 이리저리 떠돌던 성씨는 지난달 29일 수원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혔다. 도망다니면서 그는 아내가 모아둔 통장의 돈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1000만원 가까운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검거 당시 그의 수중에 있는 재산이라곤 단돈 500원 뿐이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남아공 초등학교 수업 중 ‘교사 살해’ 충격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중이던 교사가 무참히 살해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특히 당시 이같은 참극을 어린 학생 전원이 목격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남아공 마셀롱 초등학교에서 수업중이던 길포트 샤포(53)교사 교실에 칼을 든 한 남자가 들이닥쳤다. 이 남자는 샤포 교사의 동생인 해피(40). 동생인 해피는 여러차례 잔인하게 칼로 형을 찔렀다. 교실은 학생들의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다른 교직원들이 소리를 듣고 달려왔으나 살인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 교직원은 “사포 교사는 학교의 유일한 남자 선생님이다. 우리중의 누구도 위험을 각오하고 나설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참극은 인근 이웃들이 학교에 도착해서야 멈췄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샤포 교사는 결국 숨졌다.    현지경찰은 “초등학생 중 몇명도 당시 범행을 막으려 했지만 너무 격렬해서 저지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며 “살인용의자는 살인죄로 체포됐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온 몸이 종양으로 뒤덮인 ‘버블맨’ 충격

    온 몸이 마치 거품처럼 크고 작은 봉긋한 암 덩어리로 뒤덮인 일명 ‘버블맨’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사는 찬드라 위스누(57)는 세계에서 매우 드문 희귀 피부병을 앓고 있다. 거품처럼 생긴 종양이 손과 몸 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뒤덮고 있다. 병이 처음 시작된 것은 그가 19살 때. 얼굴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종양들이 올라왔지만 찬드라의 부모는 “걱정할 것이 못된다.”며 병원 치료를 마다했다. 찬드라의 종양은 빠르게 늘었고,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가려움과 쓰라림 등의 증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24살 때 종양은 그의 등을 모두 덮었고, 32살이 되자 온 몸이 종양에 잠식돼 버렸다. 몸의 통증보다 그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이었다. 그는 “사람들은 대놓고 나를 조롱하거나 놀리진 않았지만, 대부분 나를 피하려고 했고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이 병이 자신 또는 가족에게 옮을까봐 걱정하기도 했다.”면서 “그래서 나 자신이 먼저 사람들을 피하고 외출을 꺼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상태가 악화된 뒤 여러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정확한 병명조차 알아내지 못했다. 신경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피부와 뼈에 돌기모양의 종양이 생기고 있지만 어떤 의사도 원인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그의 아픈 사연에도 불구하고, 아내인 내닉(33)은 남편을 극진히 돌봤다. 그녀는 “오래 전, 외모가 변할 만큼 종양이 심각해졌을 무렵, 남편이 내게 이곳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도 했지만 난 거절했다.”면서 “나에게는 그를 지키고 돌보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집 안에서만 생활하던 그가 어렵게 세상으로 나온 이유는, 그의 아들과 딸에게서 비슷한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찬드라는 “내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서는 나 역시 병원을 찾아야 했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매우 힘들지만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3년 태양폭풍 덮친다?…지구3배 크기 흑점 폭발

    2013년 태양폭풍 덮친다?…지구3배 크기 흑점 폭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3일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거대한 태양흑점폭발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NASA의 태양역학관측위성(SDO)이 발견한 이 흑점은 ‘AR11339’라 명명됐으며, 흑점이 폭발한 뒤 태양 가장 바깥쪽을 둘러싼 초고온의 가스층인 코로나대방출이 시작되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태양폭발 후 45분 만에 코로나 입자들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면서 일시적인 통신장애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양표면의 폭발은 거대한 흑점에서 시작된다. 흑점이 생기면 주위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쌓이다가 결국 폭발하는 것이다. 이번에 포착한 흑점은 올해 관측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길이 8만㎞, 폭 4만㎞, 지구의 3배 이상 크기로 알려졌다.   대규모 태양 폭발로 인한 X선, 코로나 방출 등이 지구의 각종 통신장비 및 시스템을 마비 시킨 사례는 여러차례 있지만 가장 큰 고비는 2013년이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 닷컴의 한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11년 주기로 개체수가 변하는 흑점은 현재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흑점이 최대로 증가하는 시점이 오는 2013년 5월이며, 태양폭발이 지구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텔레파시로 부인 강간”…옆집 남자에 총 쏜 男

    “텔레파시로 부인 강간”…옆집 남자에 총 쏜 男

    이웃집 남성이 텔레파시로 자신의 부인을 반복적으로 강간한다는 황당한 이유로 총을 쏜 남자가 체포됐다. 미국 유타주 센터빌에 사는 마이클 셀레니트(53)는 지난 일요일 이웃집에 사는 토니 피어스(41)를 찾아가 다리와 등에 총을 쐈다. 당시 자택 정원에서 일하던 피어스는 총을 맞은 직후 가까스로 도망쳐 목숨을 건졌으며 셀레니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셀레니트가 이웃에 총을 쏜 동기는 황당했다. 셀레니트는 “피어스가 반복적으로 텔레파시를 이용해 자신의 부인을 강간했다.” 며 “나 또한 텔레파시로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도 여러차례 텔레파시로 위협을 줘 경찰에 신고했으나 소용없었다.” 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살해하려 한 것임으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센터빌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셀레니트가 순순히 자백했다.” 며 “살인미수와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곧 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본통신] 오릭스, 이대호 탐내는 이유는?

    [일본통신] 오릭스, 이대호 탐내는 이유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박찬호(38)가 결국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오릭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를 포함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구단으로부터 방출 당한 박찬호는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박찬호는 5월 말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7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을 기록하며 이후 단 한번도 1군으로 올라오지 못하며 짧은 오릭스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이미 이승엽(35)의 한국 유턴이 확정됐고, 오릭스 구단은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대대적인 외국인 선수 정리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올 시즌 오릭스는 이승엽을 비롯, 아롬 발디리스, 마이크 헤스먼, 프란시스코 카라바이요(이상 타자)와 박찬호, 알프레도 피가로, 에반 마크레인(이상 투수)이 1군 무대를 밟아본 외국인 선수들이다. 그중 이미 이승엽은 스스로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팀을 떠났고 한때 이승엽의 빈자리를 메웠던 헤스먼과 독립리그 홈런왕(시코쿠 · 큐슈 아일랜드 리그)출신인 카라바이요는 같은날(24일) 박찬호와 함께 방출됐다. 주목할 점은 그나마 팀내에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들을 동시에 퇴단시켰다는 점이다. 올해 퍼시픽리그 홈런 3위를 기록한 아롬 발디리스(타율 .267 홈런18개)는 살아 남았지만 한방 능력이 있는 선수들은 모조리 정리했는데 이것은 그만큼 새로운 외국인 거포를 데려오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도 풀이할수 있다. 특히 카라바이요는 오릭스가 그의 장래성을 크게 사 독립리그부터 꾸준히 키워온 외국인 선수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즌이 끝난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오릭스엔 발디리스를 제외하면 당장 1군 전력이라 할만한 외국인 타자가 한명도 없다고 보면 된다. 일본 스포츠 신문인 ‘데일리 스포츠’는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던 19일 인터넷판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한국의 이대호(롯데)를 영입하기 위해 오릭스가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일본은 오릭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도중에도 이대호를 관찰하기 위해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요미우리의 키요타케 대표는 물론, 한신을 비롯해 오릭스 역시 이대호에 대한 관심을 멈추지 않았다. 일본 구단들이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풀이할수 있다. 이미 2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지난해 연속경기 홈런 세계 신기록은 물론 베이징 올림픽과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와 같은 국제대회를 통해 이대호의 기량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일본야구가 갈수록 스몰볼이 되고 있는 현상, 특히 올 시즌 극심한 투고타저로 인해 홈런타자가 실종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대호는 분명 구미가 당기는 선수다. 그중에서도 오릭스는 올 시즌 좋은 선발전력에 비해 장타력 부족을 실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에 어느 팀보다 이대호에 대한 갈망이 큰 구단이다.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를 연고지로 하고 있고 한국에 그룹 계열사 지사까지 두고 있다. 또한 큰 돈을 주고 이대호를 데려오더라도 방송 중계권료로 대신할수 있는 메리트도 있다. 이승엽을 비롯해 외국인 타자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이대호 영입을 위한 예비절차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 오릭스는 팀 홈런 76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주포 T-오카다(16개), 아롬 발디리스(18개), 이승엽(15개)이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을 제외하고 최다홈런은 주장 고토 미츠타카(8개)다. 내년부터 이승엽이 없고 오카다는 좌타자다. 발디리스를 제외하면 우타 거포가 없는 상태다. 또한 이승엽의 포지션이었던 1루 역시 이대호가 맡아도 충분하다. 외야와 1루를 동시에 볼수 있는 오카다가 있지만 이대호가 1루를 맡으면 오카다는 자연스럽게 외야수로 출전하면 된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비춰보면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대호의 의지다. 올해 팀을 꼭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던 꿈은 깨졌지만 팀의 간판타자인 이대호를 놓치지 않겠다는 롯데 구단의 입장 역시 단호하다. 하지만 돈 싸움에서 과연 일본 구단을 상대로 이길만한 자신이 있는지는 의문시 된다. 과거 김태균이 그러했듯 이대호의 일본 진출은 11월 말까지 기다려봐야 어느 정도 윤각이 잡힐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中남성, 고압 전신주서 자살 시도한 이유가…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신주 위에 올라 자살 소동을 벌이다가 감전돼 떨어지는 남성을 구조하는 아찔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쓰촨 성 청두 시에서 한 남성이 전신주 위에서 술에 만취된 뒤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리 왕이란 이름의 남성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신주 꼭대기에 올라 인사불성이 될때까지 술을 마시면서 시작됐다. 리 왕의 모습을 본 한 행인의 신고로 곧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했고, 그 광경을 목격한 수백 명의 사람이 몰려들었다. 구조대는 사고를 막기 위해 그 남성에게 여러차례 부탁했지만 그는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내려가길 거부했고, 3시간 동안 옥신각신한 끝에 12만 볼트에 달하는 고압 전선에 자살을 시도했다. 행운의 여신이 도와준 것일까. 그는 고압 전선에서 바로 튕겨 나왔고 밑에 대기하고 있던 구조대가 가까스로 기절한 그를 받아냈다. 한편 청두 시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리 왕은 목숨을 건졌다.”고 밝히면서 “그는 최근 애인에게 실연당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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