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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총회서 유엔 때린 트럼프 “7개 전쟁 종식, 내가 대신 했다”

    유엔 총회서 유엔 때린 트럼프 “7개 전쟁 종식, 내가 대신 했다”

    에스컬레이터·프롬프터 고장에 불평“내가 유엔서 얻은 두 가지” 비꼬기도불법 이민자 겨냥해선 “감옥갈 것”푸틴엔 종전 압박… ‘관세 폭탄’ 경고英 등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기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전세계 전쟁 종식과 관련해 “유엔이 해야 할 일을 내가 했다. 유엔은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유엔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다자주의 외교를 배척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회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이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제80차 유엔총회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50분가량 기조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은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집권 2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지 불과 7개월 만에 7건의 전쟁을 종식시켰다”며 “유엔이 해야 할 일을 내가 해야 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이어 유엔이 전세계의 갈등을 진정시키려는 자신을 돕지 않았다며 “(내가) 유엔에서 얻은 두 가지 물건은 (유엔총회장에 설치된) 형편없는 에스컬레이터와 프롬프터뿐”이라며 농담과 풍자를 섞어 비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프롬프터가 고장 난 채 연설을 시작했고, 기기는 연설 중간 고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과 역사적 무역 협정을 차례로 체결했다”며 “미국을 다시 한번 최고 나라로 만들었고 가장 위대한 경제 체제를 구축했다”고 선전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강력한 이민 정책에 대한 발언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만약 당신이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온다면 당신은 감옥에 가게 될 것이고 당신이 온 곳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매우 강력한 관세 조치’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것이 유혈 사태를 매우 빠르게 멈출 수단”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중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를 계속 구매하는 한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동참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캐나다 등이 등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데 대해선 “하마스는 평화를 만들자는 합리적인 제안을 여러차례 거절했다”며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은 하마스에게 너무 큰 보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장에서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면서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더십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며 “지금 미국은 지구상 어떤 나라보다도 강력한 경제, 국경, 군사력, 우정,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이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Golden Age of America)”라고 했다. 내년 독립 250주년, 북중미 월드컵 같은 빅 이벤트를 언급하며 “여기 모든 나라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2023년 연장 승부에서 승리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 이민지와 2년 만의 대결서 2차 연장 끝에 다시 승리하며 통산 9승…커리어그랜드 슬램 달성도 눈앞

    2023년 연장 승부에서 승리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 이민지와 2년 만의 대결서 2차 연장 끝에 다시 승리하며 통산 9승…커리어그랜드 슬램 달성도 눈앞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이민지(호주)를 제압하고 우승했던 ‘작은 거인’ 이다연이 2년 만에 다시 맞이한 같은 대회 연장 승부에서 이민지를 또 누르고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813야드)에서 열린 2025 대회(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이민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같은 홀에서 2차 연장을 치렀다. 이다연이 136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3.8m에 붙었다. 이다연의 버디 퍼트가 홀컵에 반쯤 들어갔다 튀어나와 파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3차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가 있었으나 2.4m 파 퍼트가 홀컵을 비껴가며 승부가 마무리됐다. 이다연으로서는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2년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어내며 9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 짜릿한 순간이었다. 2014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5년 8월 프로 입문한 이다연은 ‘오뚝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처럼 부상과 시련 속에서도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현재 폐지), KL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등 5개 메이저 타이틀(현재 4개) 중 3개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현역 선수로 꼽힌다. 이다연은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 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2021년 송가은, 2023년 이다연에게 각각 연장전 패배를 당했고 지난해엔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민지는 또 한 번 연장전에서 덜미를 잡히며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의 꿈을 미뤄야 했다. 이민지는 2014년 부터 후원을 해준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욕망을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 이다연은 “올해 메이저 대회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목표를 향해서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박혜준은 이날 3타를 잃는 바람에 유현조와 함께 최종 공동 3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성유진이 5위(5언더파 283타), 이동은과 이재윤은 공동 6위(3언더파 285타). 이날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박성국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2위 이동환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무려 7년 만에 투어 2승째의 기쁨을 맛봤다.
  • ‘이화영, 검찰 수사 받을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감찰 착수

    ‘이화영, 검찰 수사 받을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감찰 착수

    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찰 조사실로 연어초밥과 소주 등 외부 음식이 반입된 정황을 포착해 감찰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17일 “정성호 장관이 취임 직후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음식물 제공’ 관련 실태 조사를 지시했고, 실태 조사 결과 밝혀진 위법·부당한 사실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3년 6월 18일 일요일에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내 영상녹화실에서 연어·술 파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 전 부지사와 교도관의 진술, 출정일지 등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당시 이 전 부지사·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박상용 검사가 연어회덮밥 및 연어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종이컵에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또 김 전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을 때 외부 도시락 등이 여러차례 반입됐다는 의혹, 공범들이 여러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 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 전 부지사 등에게 제공된 외부 도시락 구입 비용을 쌍방울에서 계산하는 등 관련 규정이 위반된 가능성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혹이 제기되자 수원지검은 지난해 4월 자체 조사를 통해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다”고 했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만약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피고인과 공범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오염시키려 했다면 이는 중대한 위헌, 위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술파티니 회유조작이니 하는 주장은 조사, 수사, 재판에서 모두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건”이라고 부인했다.
  • ‘이화영 檢수사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법무부 감찰 착수

    ‘이화영 檢수사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법무부 감찰 착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과정 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찰 조사실로 연어초밥과 소주 등 외부 음식이 반입된 정황을 포착해 감찰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17일 “정성호 장관이 취임 직후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음식물 제공’ 관련 실태 조사를 지시했고, 실태 조사 결과 밝혀진 위법·부당한 사실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3년 6월 18일 일요일에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내 영상녹화실에서 연어·술 파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 전 부지사와 교도관의 진술, 출정일지 등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당시 이 전 부지사·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박상용 검사가 연어회덮밥 및 연어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종이컵에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또 김 전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을 때 외부 도시락 등이 여러차례 반입됐다는 의혹, 공범들이 여러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 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 전 부지사 등에게 제공된 외부 도시락 구입 비용을 쌍방울에서 계산하는 등 관련 규정이 위반된 가능성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혹이 제기되자 수원지검은 지난해 4월 자체 조사를 통해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다”고 했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만약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피고인과 공범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오염시키려 했다면 이는 중대한 위헌, 위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술파티니 회유조작이니 하는 주장은 조사, 수사, 재판에서 모두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건”이라고 부인했다.
  •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5년 만의 우승 향한 파란불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5년 만의 우승 향한 파란불

    ‘빨간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무려 5년 만의 우승을 향한 디딤돌을 놨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한국계인 앨리슨 코푸즈(미국),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김세영은 우승 경쟁에 나설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LPGA 투어에서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제패 이후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초반 세 차례 컷 탈락했고 매치플레이 16강 말고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톱10 진입이내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그렇지만 김세영은 지난 6월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숍라이트 클래식 3위와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공동 3위,CPKC 여자 오픈 공동 10위 등 최근 7개 대회에서 네 번 톱10에 진입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메이저대회였던 AIG 여자 오픈에서도 선전하다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이날도 상승세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파5홀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세영은 “스코티 셰플러, 토미 플리트우드 등 PGA 투어 선수 경기를 많이 봤다. 그들의 쇼트게임을 따라 했는데 쇼트 게임이 좋아졌다. 덕분에 파 5홀에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 최근 대회에서 꽤 잘 치기도 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거리가 제대로 나왔고 파 5홀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버디를 하면 편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남은 사흘도 기대된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2023년 US 여자오픈 챔피언 코푸즈와 2022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승을 올린 섀도프는 나란히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미란다 왕(중국)이 6언더파 66타로 4위에 올랐다.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와 이민지(호주), 넬리 코르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줄곧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 지노 티띠꾼(태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코르다는 올 시즌 평균 타수 2위이면서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이날도 새로운 퍼터를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코르다는 시즌 초반 헤드가 반달모양인 말렛형 퍼터를 사용했다가 다시 블레이드형 퍼터로 바꾸는 등 여러차례 퍼터를 교환한 모습이 포착됐다. 코르다는 “새로운 뭔가가 필요했다”면서 “많은 우승을 했던 퍼터라 자신도 있다. 내가 가지고 있던 퍼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꺼내왔다. 다만 그립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임진희와 이미림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올라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고진영과 박성현,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3위에 그쳤다.
  • “미안하다”…‘동거녀 살해’ 60대 중국인男 구속 “도주우려”

    “미안하다”…‘동거녀 살해’ 60대 중국인男 구속 “도주우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은 영장당직판사는 2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7분쯤 마사지 업소를 개조해 만든 가리봉동 주거지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체포 후 경찰 조사에서 “내가 이별 통보를 하자 피해자가 먼저 공격해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23년 6월 피해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여기에 피해자가 범행 닷새 전에도 김씨를 신고했지만, 유의미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말다툼이 있었으나 해결됐다’는 취지로 언급해 사건을 종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흉기로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예”라고 짧게 답했다. ‘어떤 점이 미안하냐’고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 군수선거 공천 돈거래 의혹…검찰, 전직 기자·퇴직 공무원 기소

    군수선거 공천 돈거래 의혹…검찰, 전직 기자·퇴직 공무원 기소

    군수 선거 공천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과 퇴직 고위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조정호 부장검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에서 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B씨로부터 특정 정당의 공천을 대가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남과 전북에 각각 지역구를 둔 전현직 국회의원 2명에게 돈을 전달하겠다는 거짓말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기자로 일했던 A씨가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을 바탕 삼아 이른바 ‘선거 브로커’로 활동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군수 후보 공천을 기대하며 5억원을 건넨 전남도 고위직 출신 B씨와 또다른 범행 가담자 두 명도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B씨는 공직에서 퇴직 후 정계에 입문한 뒤 수년간 여러차례 선거에 나섰으나 당선하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범행은 정당 공천 과정의 정당성과 정당운영의 투명성·도덕성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직사회 전반으로 부패를 전염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무료세차’ 미끼로 유인해 차량 훔친 20대···2개월 추적 끝 검거

    ‘무료세차’ 미끼로 유인해 차량 훔친 20대···2개월 추적 끝 검거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서 무료 세차를 해주겠다며 차량을 인도 받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의 2개월간 추적 끝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사기와 절도 혐의로 지난 5월 입건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 사이 3차례에 걸쳐 광주광역시 서구·남구·북구에 사는 차주들의 차량 3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무료로 세차해 주겠다”고 글을 올려 차주들을 유인한 가운데 차주인이 연락해 오면 탁송기사를 구해 특정장소로 차량을 이동시킨 뒤, 이를 중고차 매매상에게 되팔려고 했던 것으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 판매 글을 여러차례 올렸는데, 시세보다 수백만 원 싸게 판매하겠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중고차 매매상이 경찰에 신고해 검거의 실마리가 잡혔다. 2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 8일 광주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광주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아무런 대가 없이 무료로 세차해 준다는 것은 신종 사기 수법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의정부경전철 또 운행 중단 …“기술적 문제”

    의정부경전철 또 운행 중단 …“기술적 문제”

    의정부경전철이 신호 고장 등 기술적 문제로 또 다시 운행을 못하고 있다. 20일 경기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첫 차 운행을 준비하던 중 경기 의정부시 효자역에서 발곡역 방향 경전철이 고장으로 운행을 멈췄다. 이 여파로 오전 5시 첫 차 부터 모든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승객들은 전동차를 이용하지 못하고 버스 등을 타느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신호 등 기술적 문제로 오전 6시30분 현재 열차 운행이 계속 중단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12년 7월 수도권에서 처음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그동안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릴 때 여러차례 고장 나 운행을 중단해 왔다.
  • “홍준표, 김문수 적극 지지…선대위 합류는 안해” 국힘 특사단 귀국

    “홍준표, 김문수 적극 지지…선대위 합류는 안해” 국힘 특사단 귀국

    국민의힘 특사단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 김문수 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이끌어 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는 명분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귀국 브리핑에서 “홍 전 시장은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말했다”며 “이는 물리적 귀국보다 더 강한 정치적 복귀이며, 이 순간부터 김 후보와의 연대는 현재형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사단은 홍 전 시장과 보수대통합은 필수라는 방향성을 공유했다”며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보수대통합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분열보다 통합이 우선이라는 정치철학으로 손을 맞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한 정치혼란도 차단했다”며 “홍 전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이적설이 퍼지면서 일부 오해와 넥타이 해프닝 등 정치적 해석에 대해 선을 긋고 혼란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보수대통합 현수막을 들고 홍 전 시장과 특사단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키로 했다. 또 특사단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한나라당 시절 찍은 파란색으로 바꿨으나, 오해가 일어나자 다시 붉은 넥타이를 맨 사진으로 바꿨다고 한다. 김 의원은 “홍 시장은 우리가 하와이에 가기 전부터 정치포스팅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앞으로 (대선기간 동안) 정치포스팅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특사단이 홍 전 시장에게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으나 승낙을 받지 못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대위 합류에 명분이 없다”며 “하지만 김 후보가 반드시 선전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유상범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대선 이후 돌아오면 어떤 정치적 역할을 할 거 같냐’는 질문에 “(홍 전 시장이) 보수대통합을 말씀하셨고 귀국해 만약 정치활동을 재개하신다면 보수대통합의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틀간 대화중에 보수대통합과 관련된 부분을 여러차례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김 후보에게 특별히 한 말이 없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어떤말을 전한건 없다”면서도 “이틀간 대화중에 후보를 ‘문수형’이라고 칭하면서 애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 홍 전 시장이 SNS에 저희들이 떠났고 본인은 귀국을 안한다고 하셨던데 그걸 가지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가 없다고 비판의 글과 기사가 나오더라”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홍 전 시장은 저희를 통해 분명히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고, SNS 때문에 폄하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선 경선 탈락 뒤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김대식, 유상범 의원등 특사단이 지난 18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4시간 20여분간 홍 전 시장과 대화를 하고, 20일에도 회동을 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에 “모두 돌아갔다”며 “대선이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 “난 쌀 산다. 즉석밥도” 日 쌀값 폭등에 ‘펀쿨섹좌’가 한 말

    “난 쌀 산다. 즉석밥도” 日 쌀값 폭등에 ‘펀쿨섹좌’가 한 말

    “저는 쌀을 삽니다. 급할 땐 즉석밥도 사지요.” 쌀값 폭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일본에서 쌀값 안정을 진두지휘하는 농림수산상을 맡게 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성난 민심을 진화하러 나섰다. 21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쌀값 폭등과 관련한 실언 논란을 빚은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기용했다. 고이즈미 신임 농림수산상은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쌀값 폭등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분노와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쌀 담당 대신’이라는 생각으로 원점에서 쌀 가격 억제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농업 관련 정책은 조직 및 단체에 신경을 쓰느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왔어야 할 개혁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농정 개혁을 시사했다. 또 “쌀을 사봤나”라는 질문에는 “여러 종류의 쌀을 산다. 자녀들이 아직 어려서 빨리 밥을 해줘야 할 때는 즉석밥도 산다”고 답했다. 이어 “슈퍼마켓 매대에 쌀이 없다는 게 얼마나 불안한지 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토 전 농림수산상은 지난 18일 사가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행사에서 비축미와 관련해 “저는 쌀을 산 적이 없다. 지원자분들이 많이 사주신다. 집에 팔 정도로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사회에서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실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야권에서 각료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시바 총리는 이날 에토 전 농림수산상을 전격 경질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첫 각료 경질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에토 전 농림수산상의 ‘실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쌀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할 발언이 아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소비자 눈높이 맞춰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그는 그간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여러차례 거론돼왔다.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9년부터 2년여간 환경상을 역임했다. ‘정치 금수저’인데다 잘생긴 외모까지 갖춰 인기 정치인으로 발돋움했지만, “반성하고 있다면서 반성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은 제 문제라고 반성하고 있다”는 등 황당한 발언들이 일종의 ‘밈(meme)’이 돼 조롱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9월 환경상으로 취임한 직후 열린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당시 그는 “기후변화 문제는 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 뜻을 알 수 없는 발언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회자되며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 “김문수, 슈퍼챗으로 1억 7천만원 수익…불법 정치자금” 민주당 고발

    “김문수, 슈퍼챗으로 1억 7천만원 수익…불법 정치자금” 민주당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튜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면서 김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튜브 통계 사이트 등을 통해 김 후보의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 수익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슈퍼챗을 통해 총 1억 7000여만원의 이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관련 기준 안내’에 따르면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 정치활동을 위해 개설·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팟캐스트 등을 통해 슈퍼챗과 같은 수단으로 후원금을 받을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박범계 법률지원단장은 “개인적 후원인 슈퍼챗은 불법 정치자금 성격이 짙다. 선관위는 그동안 정치자금과 관련한 슈퍼챗의 불법성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면서 “김 후보가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면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거액의 슈퍼챗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면 후안무치한 불법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후보로서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확인된 만큼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지위를 당장 내려놓고, 본업인 극우 유튜버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법률지원단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유튜버 백광현씨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소속 광역단체장 11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법률지원단은 “박정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피습 모의 제보로 인해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임을 공지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파기환송심 기일통지서 수령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런 꼼수까지 쓰는 작자가 대통령이 되려 한다는 것은 전 세계적 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와 당장 만나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면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85조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문 발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 중대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버 백씨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교묘히 편집한 영상을 게재해 이재명 후보를 음해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시 공원 확보 의무규정 유연하게 운영해야”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시 공원 확보 의무규정 유연하게 운영해야”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획일적인 공원·녹지 의무확보 기준이 정비사업 현실과 맞지 않다며,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현재 대부분 정비사업이 지하주차장 설치를 기본 전제로 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지상 공간은 보행 중심의 공원화된 공간으로 조성된다”라며 “이러한 물리적 특성과는 별개로 여전히 기존 기준에 따라 별도 공원을 기계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은 불필요한 부담이며, 행정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천세대 이상의 주택건설사업은 세대당 3㎡ 이상의 면적에 공원을 의무 확보해야하지만, 실제로 공원 확보 면적이 인센티브 최대한도(20%)를 초과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 사업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존 공원이 충분한 지역은 추가적인 공원의 필요성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실제로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의무공원 면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28.84%로 산정되었지만, 법적 상한인 20%만 인정됐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주변 공원·녹지 시설이 충분한 지역은 기존 공원 면적을 포함하거나,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공시설 기부채납을 유도하는 방안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공원의 의무면적 포함여부가 정량적인 운영기준 없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재량으로 결정되고 있다. 구체적인 정량적 판단 기준 부재는 정보 부족과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소극적 입안제안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서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서 의원은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과 여러차례 논의하여 정량적 기준 마련과 함께 지역별 재량 허용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해야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서 의원은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면 지상은 다 공원처럼 쓰이게 되어, 주변에 이미 근린공원이 충분히 확보된 지역은 별도의 작은 공원을 만드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입안 단계에서부터 이같은 점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주택실에서 적극적인 자문과 입안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의원은 “기존 공원을 포함한 정량적 기준 마련, 조례 개정을 통한 지역별 재량 허용 등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기반시설 공급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도시 정비는 물리적 개선만이 아니라 실제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노원구 단지 내 또는 연접 공원이 위치한 15개 아파트 단지 목록을 공개하며, 향후 신속통합기획 자문 과정에서 해당 단지들의 기존 공원 면적을 포함한 입안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택실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다시 당부했다.
  •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 후보 당선···단체장 ‘1호’

    담양군수 재선거, 민주당 ‘텃밭’에서 조국혁신당 후보 당선···단체장 ‘1호’

    조국혁신당이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창당 1년 만에 첫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배출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5분 담양군수 선거 개표를 완료한 결과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51.82%(1만 2860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상대인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17%(1만 1956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 당선자는 담양군의회에서 무소속 3선의 풀뿌리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10·16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이번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인을 배출함으로써 호남에서 민주당 독식 구도를 깨고 대안 정당으로 부상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월 22일 선거운동 기간 담양 유세장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한 것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총력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함에 따라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지난 3월 19일에는 김정숙 여사까지 담양을 방문해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이재종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지만 담양 민심은 이에 호응하지 않고 냉정한 결과를 내놓았다.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한결같은 지원이 이제는 더 이상 없다는 호남 민심의 경고로도 해석된다. 제 3지대 야권 정당이 단체장 선거에서 호남의 맹주 민주당을 제친 경우는 처음이다.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기간 담양에서 여러차례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총력지원을 펼쳤지만 패배함으로써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당선인은 “이번 담양군수 재선거 결과는 호남정치가 민주당 독식체제에서 야권 경쟁체제로 정치 지형이 전환된 의미가 있다”며 “군의회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담양군 발전에 변함 없이 매진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현장] 덤프트럭들은 고양시청 정문 왜 막았을까 …

    [현장] 덤프트럭들은 고양시청 정문 왜 막았을까 …

    “오죽하면 이렇게 시청 정문을 막았겠습니까?” 경기 고양시에서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동원된 25t 트럭 2대 등 중장비 3대가 25일 오후 3시쯤 고양시청 정문을 막아섰다. 이들은 2022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양·관산·벽제·고봉·일산·중산동 지역에서 ‘고양시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투입된 하청업체들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원청업체로부터 중장비 사용료 등 4억 8000여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나는 3억원을 못받았다. 우리 보고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 공사 발주자인 고양시가 해결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수도사업소에 여러차례 얘기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오묵하면 이렇게 하겠냐”고 말했다. 이날 소동으로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30~40분 동안 시청 출입구가 막혀 불편을 껶었다. 고양시와 경찰은 덤프트럭 업체 등 하청 업체 대표들을 설득해 40여분 만에 시청 정문을 막은 트럭을 뺄 수 있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예산 조기집행 지침에 따라 원청업체에 지급한 공사비를 다른 곳에 지출하는 바람에 중장비 사용료 등을 하청업체에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원청 업체의 계약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운정 D아파트 입주잔금 집단대출 ‘고무줄’ 논란 … 30% ‘오르락 내리락’

    운정 D아파트 입주잔금 집단대출 ‘고무줄’ 논란 … 30% ‘오르락 내리락’

    KB국민은행이 아파트 입주자 (잔금)집단대출을 실행하면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담보대출로 상품변경을 해줄 것처럼 약속했다가 이를 번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 측은 이 과정에서 여러차례 거짓 해명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직 경찰관인 A(55)씨는 2023년 10월 국민은행 한 지점에서 5년 고정금리 4.75% 조건으로 5억 4000만원의 아파트 담보 집단대출을 받고 파주 운정신도시에 있는 B아파트에 신규 입주했다. 이후 A씨는 한달 뒤인 11월 아파트 등기 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무궁화 담보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국민은행 지점을 다시 방문 했다. 현직 경찰관인 A씨는 국민은행이 경찰청과 협약을 맺어 신용대출 등에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A씨는 아파트 집단대출을 받기 전 무궁화 담보대출로 상품변경이 가능한지 국민은행 해당 지점 대출담당자 등에게 여러차례 문의했고, 은행 측은 그 때마다 “등기 후 상품변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은행 측은 “아파트 감정가액이 당초 7억 8000만원에서 5억 5000만원~6억원으로 떨어졌다”며 “차액(1억 2000만원~1억 5500만원)을 상환하지 않으면 상품변경을 해줄 수 없다”고 번복했다. A씨는 “국민은행은 최초 B아파트 감정가액을 5억 5000만원~6억원으로 홍보했고, 그 뒤 우리은행 등 경쟁 은행들이 감정가액을 7억 8000만원으로 제시하자 다른 은행들 처럼 7억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한 달 만에 감정가액을 30% 가까이 감액 할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 측은 A씨가 계속 문제 삼자 “담보대출비율이 70%에서 40%로 내려가 차액을 상환해야 한다”, “감정가액이 7억 8000만원에서 5억 5000만원~6억원으로 떨어져 감정가액 기준으로 대출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 “실거래가액(5억 8500만원)을 적용해 감정평가를 받았다”, “감정평가 받은 사실이 없고 실거래가액에 담보비율 70%를 적용하여 감정가액을 결정했다” 등 여러차례 말을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감정평가서를 ‘비공개 대상’이라며 감추다가 1년 3개월 만에 A씨에게 ‘민원 종결’을 종용하면서 보여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측 관계자는 “대출 감정은 외부 감정평가 기관에서 진행하며 단기간에도 실거래 가격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면서 “최초 상담 시점에는 아파트가 미등기 상태로 특정 상품으로 대환이 불가한 상태여서 추후 상담과 여신심사를 통해 정해진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A씨에게 보낸 ‘금융감독원 접수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 회신’에서는 “2023년 10월 입주잔금대출 약정 때 KB무궁화 주택담보대출로 대환 대출가능 여부를 문의 받을 때 당행 직원은 소유권이전 등기 이후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면서도 “당행은 고객님께 대환 대출을 확답하지 않았으며 대환대출 상담 때 KB시세가 등재되지 않은 주택은 탁상감정 의뢰하여 주택가격을 적용한다고 안내했기 때문에 고객의 요청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국민은행이 대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감정가 부풀리기를 한 것”이라며 “말바꾸기로 고객을 우롱하며 이자를 부당취득하고 있는 국민은행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은행 측 행태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으나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 “뺑뺑이 돌다 구급차서 출산”… 노조 조끼 벗고 호소한 119대원

    “뺑뺑이 돌다 구급차서 출산”… 노조 조끼 벗고 호소한 119대원

    외국인 산모, 응급실 앞 2시간 대기진료 거부로 구급대원이 아기 받아응급의료체계 개편 등 대책 촉구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산부인과를 찾다가 결국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 속에 119 구급대가 의료기관의 수용 거부로 병원을 전전하면서 환자들도 피해를 입고 구급대원도 지쳐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18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외국인 임신부를 태운 119구급대는 지난 16일 인하대병원에 도착했으나 병원 측으로부터 “산과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서울·경기 지역 병원 10여곳에 연락을 돌렸지만 역시 “임신 주수가 확인돼야 진료할 수 있다” 등의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산모는 인하대병원 앞 구급차 안에서 2시간가량 대기하다가 출산을 해야 했다. 아이를 낳은 뒤에야 인하대병원이 응급 상황을 인정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현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 구급국장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병원 응급실 앞에서 2시간을 대기하다 저희 구급 대원이 아이를 받았다”면서 “구급대원들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자랑스럽다”고 했다. 노조 명의를 빌려 이 곳에 왔다고 한 김 국장은 “지난해 ‘응급실 뺑뺑이’ 이슈 이후 잘못된 전달을 방지하기 위해 노조 조끼를 꼭 입고 참여하라고 지시를 받았다”면서 “근데 왜곡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저희는 시민분들이 신고하면 달려오는 119 구급대원”이라고 조끼를 벗었다. 그는 “올해 2월 보도된 대구에서 이마 열상을 입은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한 사건, 3월 회식 후 귀가하던 남성이 낙상으로 머리를 다쳤으나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귀가 조치 되었다가 결국 상태가 악화된 사건 등은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며 “현재 도심 지역의 119구급대는 이러한 출동을 하루에도 여러차례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응급환자의 치료 지연에 대한 책임이 구급대에 전가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노조는 119구급대의 환자 수용 및 이송률을 반영한 평가 항목을 즉각 도입하고, 병원정보 시스템에 수용 불가 사유를 명확히 표시하는 등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 대토론회’를 열고 직접 발제자로 나서 “지금 제대로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하지 않으면 ‘응급실 뺑뺑이’ 뉴스는 계속해서 더욱 더 안타까운 사건으로 반복될 것”이라며 응급의료법 개정을 포함해 응급의료체계 전반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 경기도시주택공사 구리시 이전 절차 잠정 중단

    경기도시주택공사 구리시 이전 절차 잠정 중단

    경기도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유감을 밝히며, 내년 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경기도시주택공사(GH)의 구리시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경현 구리시장이 다시 서울편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경기도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GH 구리 이전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GH는 내년 부터 구리시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GH가 구리시로 이전할 경우 연간 약 80억 원의 지방소득세 증대효과 뿐만 아니라, 655명의 근무직원과 연간 1만 5000여명의 방문고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고 부지사는 “도는 이재명 전 지사 시절부터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 등을 위해 도 산하 주요 공공기관들의 경기북부 이전을 추진해왔고, 구리시는 1만명이 넘는 시민 서명을 받아 2021년 10개 시·군의 경쟁을 물리치고 GH 이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백 시장은 GH 이전과 서울편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며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 공공기관인 GH가 구리시에 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고 부지사는 “구리시장은 개인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구리시민을 기만하고 구리시민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서울편입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GH의 구리이전을 전면 백지화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서울 편입 문제는 시민 요구에 따라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효과 분석 연구용역을 진행중일 뿐,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면서 “경기북부 균형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GH 이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에 고통…떠나는 순간까지 기사 시달려”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에 고통…떠나는 순간까지 기사 시달려”

    ‘천재 아역배우’로 주목 받으며 한국 영화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혔던 배우 김새론(25)이 16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생전 자신을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인해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의 장례식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새론과 최근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최측근 A씨는 이날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고인의 어머니가 ‘새론이 가는 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최대한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A씨는 “생전 새론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기사에 시달렸는데 마지막까지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 유족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언론에 취재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이날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고인의 아버지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일간스포츠에 “김새론 아버지께서 따님이 유튜버 B씨 영상에 심적 고통이 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권 소장은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실수할 수 있다. 고인은 처벌과 함께 자숙하며 생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며 “이런 고인에 대해 B씨는 자숙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악성 유튜버와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 채널에 고인과 관련된 영상들이 삭제된 상태이지만 관련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며 “장례 이후 유족이 B씨를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한다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채널에 올렸던 김새론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끈 떨어지고 소속사도 없는 김새론 괴롭혀”앞서 B씨는 고인과 관련된 가십성 콘텐츠를 여러차례 제작해 채널에 올린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 콘셉트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것을 두고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B씨는 김새론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으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또 B씨는 음주운전 자숙 중인 김새론이 자숙 중 음주 사실이 있다며 “그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전날 B씨를 향해 “음주운전을 했던 사람은 술 마시면 안 되나”라며 “마약 걸린 사람이 마약 또 하면 비판할 만하지만 대한민국 금주령 내려진 것도 아닌데 술 마신 걸 왜 비난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김호중처럼 음주운전을 부인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는데”라며 “비판하려면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하지 왜 끈 떨어지고 소속사도 없는 김새론을 괴롭혔냐”고 비판했다. 김새론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역 시절 고인과 영화 ‘아저씨’(2010)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이 직접 조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과 아내 이나영의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고인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배우 한소희,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배우 김옥빈, 서예지, 서하준, 고원희, 김수겸, 김민체, 유아라 등은 SNS에 국화 이미지 등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올렸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과 관련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 아역배우로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새론은 이듬해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사람들’과 드라마 ‘눈길’, ‘아무도 모른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 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지난해 11월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며, 안타깝게도 유작으로 남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왜 자꾸 떨어지는데”…中 로켓 잔해에 필리핀 분노하는 이유

    “왜 자꾸 떨어지는데”…中 로켓 잔해에 필리핀 분노하는 이유

    중국이 우주로 발사한 로켓 잔해가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피해를 주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우주쓰레기로 필리핀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1일 중국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저궤도 위성 전용 운반 로켓 ‘창정(長征)-8A’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날 발사 성공으로 중국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를 따라잡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했지만 필리핀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필리핀우주청(PhilSA)은 남부 팔라완과 바실란에 로켓 파편 낙하에 대비해 최고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곧 창정 로켓 잔해가 이 지역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선박과 어선, 항공기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이날 발사로 인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제는 이미 여러차례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로켓 파편이 필리핀 세부 상공을 밝혔으며 9월과 6월에도 여러 섬의 주민들에게 우주쓰레기를 주의하라는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대해 PhilSA는 “필리핀의 위치상 중국 로켓 잔해가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 대학 해양법 연구소장인 제이 바통바칼은 “이는 다른나라 수역에 대한 고의적 오염 행위로 우리 군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중국의 행위는 필리핀 주권을 침해한 것이며 인근 지역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로켓의 발사 궤적을 조정하거나 부스터에 유도시스템을 장착하면 이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우주 로켓 발사로 인해 피해받는 것은 필리핀만은 아니다. 2022년 7월에도 창정 5B호 로켓 잔해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마을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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