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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바둑황제」의 불로초 기운은 아직도 살아 있다. 조훈현,그가 누구인가. 특히 금년 들어서의 부진한 전적으로 해서 「석양의 노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긴 했다. 하지만 그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패왕전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14연패의 위업이다. ◆지난 10월 조 패왕은 제자인 이창호 4단에게 국수자리를 빼앗겼다. 그것도 3 대 0으로 스트레이트의 패배로. 그보다 앞선 지난 2월에는 최고위전 타이틀을 이 4단에게 내준 바 있다. 「황제」의 위엄은 그것으로 이미 금이 갔는데 얼마 전에는 유창혁 4단에게 기성위까지 탈취당해버린다. 1승 1무승부 후 내리 네 번을 지는 치욕스러운 전적으로. 그 때문에 조훈현시대의 종막을 내다보는 견해들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26기 패왕전의 도전 상대는 이 4단도 유 4단도 아닌 장수영 8단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유 4단도 참가했던 패왕전. 거기서 군웅을 젖히고 올라온 장 8단을 맞아 조 9단은 3 대 0으로 물리쳤다. 어쨌거나 조 패왕의 기력을 두고 퇴조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는 시기상조가 아닐는지. 아직 서른일곱이라는 창창한 나이. 누구에게고 일시적인 슬럼프는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타이틀을 잔뜩 움켜쥔 그는 많은 대국을 치러야 하는 처지에서 피로가 쌓여 있다. ◆해방 후 우리 기단은 조남철 독주시대로부터 막이 오른다. 여기 제동을 건 기사가 60년대 중반의 현 김인 9단. 70년대 중반에 들어 현 조 9단이 김인시대의 막을 내린다. 그러고서 쌓아올린 철옹성. 서봉수 9단은 아무래도 좀 처진 「쌍벽」이었다. 그래도 타이틀전이다 하면 대체로 조­서전. 바둑 애호가들은 그래서 「새 얼굴」을 15년을 두고 기다려왔다. 거기에 여드름기사 이 4단과 미남기사 유 4단이 지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얼마 전 주요일간지 바둑기자들에 의한 90프로기사 MVP에는 15세 이 4단이 뽑혔다. 압도적 표수로. 아무튼 새해의 각종 기전은 볼 만하게 되었다. 조훈현 아성이 계속 무너져내릴 것이냐,아니면 다시 철옹성으로 굳어질 것이냐 하는 점에서.
  • 다가오는 북한정권의 붕괴/하버드대 연구원 미지 기고

    ◎경제력등 남한과 격차 갈수록 벌어져/평양의 막판도발 대비,미는 안보공약 준수를 미국 기업경영연구소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의 연구원이자 하버드대학 인구문제 연구센터의 객원 연구원인 니콜라스 애버스타트는 26일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지에 기고한 「다가오는 북한의 붕괴」라는 장문의 글에서 『한반도는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냉전이 청산되고 있는 현재 아직도 팽팽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반도의 남북한간 경쟁은 오랫동안 호각의 대립을 벌여온 동서독의 경쟁이 현재 그 막을 내리고 있는 것처럼 조만간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버스타트는 이 글에서 현재 북한은 정치ㆍ경제ㆍ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에 현저하게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남북한간 격차 때문에 한국과 북한의 경쟁은 곧 끝날 수밖에 없으며 한반도의 통일은 이제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일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애버스타트가 기고한 글의 요지이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지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반도에선 냉전이 계속되고 있다. 1백50만명에 달하는 남북한의 병력이 비무장지대를 경계로 대치하고 있으며 상호간의 대화는 전무한 실정이다. 북쪽에는 스탈린식 강권통치의 공산정권이 형성되고 김일성 일인체제가 확립됐으며 남쪽에는 4만여명의 미군병력과 미확인 핵무기가 북한의 기습도발을 억제하고 있다. 이같은 한반도의 냉전구도 속에서 북한은 현재 여러 분야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고 있다. 60년대초까지만 해도 경제분야에서 한국을 압도했던 북한은 지금 그 생활수준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이 뒤져있다. 남북의 심한 생활수준 격차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크게 대조를 이뤄 평양의 어린이들은 불결한 위생과 비누 등의 부족으로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반면 서울의 어린이들은 고지방음식을 많이 섭취,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 남북한 생활수준의 격차는 시골에 가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한국의 경우 시골의 크고 작은 언덕에는 풀과 초목이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보이고 있으나 북한의 경우엔 땔감과 사료용으로 모든 언덕의 풀과나무가 베어져 보기 흉한 몰골을 하고 있다. 남과 북은 또한 경제운영방식에서도 크게 대조를 보여 북한의 경제는 정치적 열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경제는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 북한의 자원은 고갈돼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병역임무에 종사하지 못하고 건설현장이나 노동현장에 동원되고 있다. 또 북한의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에 대한 군중시위의 광란적 열광도 이제는 그 열기가 식어가고 있으며 그의 아들 김정일의 장래 또한 불투명하다. 외교분야에서도 북한은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크게 뒤지기 시작했고 끝내는 샌프란시스코 한소정상회담으로 승부가 지어졌다. 또 지난 40년동안 북한을 지지해주던 중국과 소련은 현재 한국과의 교역규모 확대를 바라고 있어 북한을 소외시키고 있다. 따라서 남북한의 경쟁은 이제 북한의 붕괴로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이 시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 몇가지를 제안하면 우선 미국은 북한에 불안정과 격동이 밀어닥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리고 미­북한간의 학자교류,여행확대 등을 통해 북한이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또 한국으로 하여금 대북한정책 일부를 수정,이제까지 한국이 금지해온 북한방송청취 및 우편물,친지 상호방문을 일방적으로 허용하도록 권유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은 이제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미 정책입안자들도 이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 “홍삼농축액 당뇨병치료에 특효”/인삼공사 이부경씨,민간요법 개발

    ◎1백명에 매일 5회 복용시켜 완치/부작용 거의없고 피부미용 효과도 홍삼 엑기스를 복용하면 당뇨병이 완치된다는 새로운 민간치료 요법이 개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충남지사장 이부경씨(59ㆍ농학박사)는 지난 88년부터 당뇨병환자 1백여명에게 1개월가량씩 홍삼엑기스를 복용시켜 완치시키는 민간치료 요법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이박사는 그동안 10∼20년이상 병원을 찾아다니는 당뇨병 환자들을 접해 오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중 홍삼 성분에 피글로타민ㆍ아데노신과 사포닌 성분 등이 들어 있는데 착안,홍삼엑기스를 통한 당뇨병 퇴치방법을 창안하게 됐다. 이박사의 치료방법은 홍삼엑기스를 커피잔에 1.5스푼정도 타고 따뜻한 물을 부어 매일 5회이상 복용하면 1개월후에 대부분 완치되고 중증환자의 경우도 2개월 이내에 완치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은 인체의 췌장내랑겔한스섬 베타(β)세포가 파괴됐을때 인슐린을 생성하는 기능의 장애및 저하로 혈당이 높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홍삼에포함돼 있는 사포닌이 체내 췌장등 장기와 혈관등에 축적된 콜레스테롤(동물성 지방분)을 용해시켜 랑겔한스섬β세포 조직을 재생하고 기존 노화세포를 활성화시켜 주며 홍삼내 피글로타민과 아데노신 성분은 인슐린의 자연분비를 촉진시키는 상호작용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탁월한 효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박사는 『당뇨는 체내의 인슐린 부족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현대의학에서는 인슐린을 투약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인슐린이 떨어질 경우 지속적인 투입으로 췌장의 본래의 기능이 더욱 약화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면서 『인삼보다 월등히 효능이 좋은 홍삼을 이용한 자연요법에 따른 치료가 가장 정상적인 인체 기능을 회복시킬수 있을 것 같아 그동안 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지난 81년부터 홍삼엑기스를 이용,여드름을 없애고 미용효과를 높이는 마사지 방법을 개발해 그동안 많은 여드름 환자들을 완치시키는등 홍삼엑기스를 활용한 각종 고질적인 병을 치료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외언내언

    우리 소년기사 이창호4단이 일본의 강자 다케미야(무궁정수)9단을 꺾었다. 일본기원서 열린 제3회 후지쓰(부사통)배 바둑 2차전에서. 국내 바둑 애호가들의 기가 되살아난다. ◆다케미야 기사,그가 누구인가. 「세계 정상」을 판가름한다는 지난달 하순의 「효성­에바라」배 3번기에서 조훈현9단을 2대0으로 물리친 「일본의 자존심」. 더구나 바둑의 내용이 우리 애기가들의 기를 죽였다. 제1국의 불계패가 더욱 그랬던 것. 그보다 조금 전에 치러진 속기전의 패배까지 치면 조9단은 한달 사이에 내리 세 판을 그에게 진 셈이었다. 그 다케미야 9단을 이4단이 무릎 꿇렸다. 바로 조9단의 제자 이4단이. ◆승패는 「기가지상사」. 그러니 한때의 승패에 너무 기가 죽거나 우쭐해 할 일은 아니다. 그렇다해도 다케미야쇼크에 우리 애기가들의 마음이 잠시 편치 못했던 것만은 사실. 그 기분을 풀어준 것이 이번의 승리이다. 하지만 이4단에게는 3회전에서 강적이 기다린다. 상대는 현재 기성ㆍ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고바야시(소림광일)9단. 어쨌건 이4단은 일본기단에도 「무서운 10대」로 비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을 듯하다. ◆KBS 바둑왕에 이어 최고위전 타이틀까지 따낸 욱일승천 기세의 15세 기사. 중학교 3학년생에게 「애늙은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의 기풍에 대해선 특징지어 말하기 어렵다는게 중평. 그것은 기사로서의 조건을 모조리 갖추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기도. 무서운 완숙기를 멀리 앞에 두고 있는 대기라는 뜻일 수도 있다. 바둑판 앞에 앉은 모습은 여드름쟁이가 아닌 태산. 반상의 변화에 심상을 면상으로 안비칠 만큼 의연한 「노인 소년」이다. ◆3회전에는 조훈현9단도 올라왔고 재미동포 차민수4단도 올라왔다. 서봉수9단과 양재호6단은 아깝게 탈락했고. 오타케(대죽영웅) 9단을 물리친 조9단의 3회전(8강전) 상대는 야마시로(산성굉) 9단이다. 8월 4일의 결승전이 조­이 사제대결로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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