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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 꾸준한 치료가 ‘명약’

    아토피 꾸준한 치료가 ‘명약’

    겨울 들어 아토피피부염이 극성인 가운데 최근 부산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앓던 어린이가 환부에 식초와 죽염을 바르는 이른바 ‘식초요법’으로 치료받다가 패혈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 아토피 환자들이 민간요법이나 근거없는 치료법에 매달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면역력 약한 아동층에 집중 발생 아토피피부염은 피부가 가려워 긁고, 긁으면 피부가 손상돼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질환이다. 주로 얼굴 머리 목 팔 다리 등에 발생하며,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 발진, 진물, 부스럼, 피부 껍질이 일어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최근에는 발병 빈도가 늘어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 국민의 15%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으며,0∼4세 유아는 100명당 18명이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0∼9세 아동층이 전체 환자의 63.6%를 차지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공해와 의식주의 변화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아토피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질환을 유발하는 것. 일부에서는 비누 등 세제를 이용해 너무 자주 씻어 피부가 세균이나 미생물에 공격받는 일이 줄면서 면역체계가 약화된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아토피는 전염병 아닌 유전질환 문제는 아토피피부염이 유전 질환이며 환경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 이런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완치보다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치료, 관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증상을 빨리 진정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감염과 여드름, 실핏줄이 드러나거나 피부변색, 성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최근에 개발된 비스테로이드성 연고제인 프로토픽이나 엘리델에는 면역조절 성분인 타크로리무스와 피메크로리무스 성분이 들어있어 증상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건조하면 가려움증 더 심해 아토피 환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만큼 일상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도 많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피부건조를 막는 것. 잦은 샤워나 비누, 때수건의 사용을 억제하며, 목욕 후에는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준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화초를 많이 두는 것도 피부건조를 막는 방법이다. 적정 온·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온도가 높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므로 항상 서늘한 상태를 유지하되 알레르기의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는 섭씨 25∼28도, 습도 75∼80%에서 왕성하게 번식하므로 온·습도를 이보다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지붕 낮은 집/임정진 지음

    ‘지붕 낮은 집’(푸른숲 펴냄)은 정말 낮다. 책 갈피갈피를 굴러다니는 얘깃소리도 조잘조잘 낮고, 어린 주인공이 사는 그 동네의 하늘도 별나게 낮아뵌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작가 지은이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등 인기작으로 한때 사춘기 독자들을 몰고 다녔던 임정진(41)씨. 어느덧 여드름쟁이 딸을 둔 중년의 작가는, 가난했지만 보석같은 사연들이 촘촘했던 어릴 적 기억들을 펜끝으로 불러냈다. 마치 이렇게 속삭이듯.“엄마 사춘기적에 말이야….” ‘나’는 낮은 지붕들이 굴딱지처럼 다닥다닥 붙은 가난한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 어른들 세계를 빤히 본 듯이 아는 척하는 친구 희숙이에 비하면 훨씬 순진하다. 그런 ‘나’의 호기심어린 시선망에 동네사람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걸려든다. 하지만 관심사는 ‘사건’이 아니라 ‘인물’에 기우뚱 쏠려 있다. 세상이치에 눈떠가는 어린 주인공이 주변인물들을 하나둘씩 끌어들이며 전개되는 책은 그대로 ‘인물 만화경’이다. 주인공을 섞바꿔 전개되는 17편의 짧은 이야기들은 독립된 서사틀을 띠면서도 연속성을 갖는다. 골목 아랫집에서 자취하는 스물두살의 강희언니, 곗돈을 들고다니며 이리저리 남의 말을 옮겨다니는 희숙이 엄마,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고아가 된 어린 명철·명식 형제…. 번갈아 주인공으로 부각된 인물들이 책의 끝장까지 솜씨좋게 이야기의 고리를 끼워간다. ●17개의 단편모여 하나의 이야기로 친구, 이웃, 동네 전체로 눈동자를 키웠다 줄였다 하며 사연을 푸는 ‘나’는 잡다한 사건들을 보고 겪으며 한뼘씩 마음의 키를 키운다. 밤마다 동네가 떠나가라 시끄럽던 주정뱅이 박씨아저씨는 연탄가스를 마시고 사흘만에 죽고, 새우젓을 팔며 ‘싸움닭’처럼 그악스럽게 살던 엄마가 죽자 일제차를 타고 부잣집 양자로 떠난 철부지 만수. 삶의 큰 옹이인 죽음과 이별의 개념이 이들 캐릭터를 통해 구체화되고, 터질락말락 눈물샘을 건드린다. 아버지가 공장장으로 승진하면서 좋은 동네 큰 집으로 떠나는 주인공이, 혼자 부엌을 서성대는 명식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끝대목 즈음. 울컥울컥하던 감정이 기어이 그릇 밖으로 넘쳐난다. 70년대, 땟국 전 도시공간 한쪽을 무대로 성장소설처럼 펼쳐지는 책에서는 결핍과 쓸쓸함의 이미지가 내내 자리를 지킨다. 하지만 곤고했으되 울타리 밖으로 관심을 섞었던 그 시절 온기가 수채화처럼 말갛게 번져난다. “밤에는 마당에 모깃불을 피웠다. 연기가 피어 올라가면 혜선이는 그 연기 속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무서워했다.”(129쪽) “희고 가는 국수가 사람 키 높이의 나무 건조대에 발처럼 하얗게 드리워져 있었다.”(135쪽) 8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강추! 주말 아침] 향 송송 영양 송송 버섯덮밥

    [강추! 주말 아침] 향 송송 영양 송송 버섯덮밥

    곰팡이의 일종인 버섯은 기생하는 환경이 서로 다른 탓인지 종류마다 향이 독특하다. 하지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어떤 버섯이든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분이 있다. 바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다당류와 식이섬유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을 강화해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고, 식이섬유는 장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시켜 변비를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치질, 소화불량, 여드름 등 변비가 원인인 질병까지 예방한다. 가장 흔한 느타리버섯은 강력한 항암효과가 있음은 물론 암환자의 탈모,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까지 줄여준다. 베타글루칸은 인체 고유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암을 예방하고 비타민D2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새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에 비해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2와 D가 풍부해 영양면에서도 값비싼 송이버섯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버섯은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는 것이 좋다. 재료 밥 2공기, 버섯장아찌 1컵, 양파 1개, 녹말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실파 2줄기 만드는 법 (1) 양파 1개를 채썰어 팬에 볶다가 버섯장아찌 1컵 을 넣고 뒤적인다.(2) (1)에 녹말물과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3) 실파를 3∼4㎝ 길이로 썰어 (2)에 넣고 한번 뒤적인다. 물기가 너무 졸아들었으면 물을 조금 더 넣는다.(4) 접시에 밥을 담고 버섯소스를 한 국자 올려낸다. 영양Up 요리팁 버섯은 너무 오랫동안 익히면 물러질 수 있으므로 살짝 데치는 것이 좋고 표고버섯을 사용해도 좋다. 버섯장아찌는 버섯덮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밑반찬으로도 훌륭하다. ● 버섯짱아찌 재료 새송이버섯 200g, 느타리버섯 200g, 물 5컵, 북어 ½마리, 다시마 10×12㎝ 국물양념 간장 ¾컵, 설탕 ½큰술, 참치액소스 1큰술, 생강즙 ¼작은술, 소금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국간장 1큰술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냄비에 물 3컵을 끓여 느타리버섯과 함께 데친다.(2) 버섯 데친 물에 북어, 다시마, 물 2컵을 넣고 15분 정도 끓인다.(3)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을 줄인 다음 10분 정도 더 끓인다.(4) (3)을 체에 한번 거른 다음 국물 양념을 넣고 끓인다.(5) (4)가 끓기 시작하면 데친 버섯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였다가 식혀 냉장고에 보관한다. 버섯장아찌는 15일 이내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
  • 美FDA 국내시판 비만치료제 “안전성 문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안전담당자가 전세계에서 시판중인 대형 의약품 5개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들어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미국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FDA 약품안전 검열관인 데이비드 그래햄 박사는 18일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미국과 전세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의약품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FDA에서 20년 이상 근무해온 그래햄 박사는 문제의 의약품 5종으로 ▲애보트의 비만치료제 ‘메리디아(Meridia, 한국명 ‘리덕틸’)’▲아스트라제네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r)’▲파이저의 진통제 ‘벡스트라(Bextra)’▲로슈의 여드름 치료제 ‘에큐테인(Accutane)’▲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천식약 ‘세레벤트(Serevent)’ 등을 꼽았다. 이들 5개 의약품 가운데 벡스트라를 제외하고 나머지 4종은 모두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다. 그는 ‘리덕틸’에 대해 “FDA가 이 약품의 효과가 고혈압과 심장발작의 위험을 넘어설 만큼 효과적인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크레스토’에 대해서는 “정부가 크레스토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일어난 신장 문제와 다른 심각한 부작용 사태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에큐테인’에 대해서는 “FDA에 의해 20년간 ‘규제에 문제가 있었던’ 약품으로 당장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면서 “‘벡스트라’는 바이옥스와 같은 심장마비 및 발작위험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DA에서 신약을 담당하는 샌드라 크웨더 박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그래햄 박사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가 제시한 문제의 5종 의약품은 “다른 의약품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 연합
  • [건강칼럼] 마음의 그늘 육체의 흉터

    운명도 성형이 가능할까? 얼마 전, 손금 성형에 관한 보도를 접하고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삶이 얼마나 팍팍했으면 손바닥에 흉터를 만들어 운명을 전복시키려 할까. 그 손금 성형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흉터를 만드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흉터를 감추거나 지우려고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재미있었다. 흉터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외형의 흉이 마음의 흉으로 옮아간 셈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좋은 치료법들이 많이 개발돼 얼마든지 그 ‘마음의 그늘’을 지울 수 있다. 흉터는 피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생긴 상처가 피부에 남긴 흔적을 말한다. 종류도 칼로 베인 자국, 마마나 수두, 여드름 자국, 화상 후 울퉁불퉁하게 남은 흉터 등 종류도 많다. 치료 기술이 낙후했던 과거에는 흉터를 치료해도 병변의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술없이도 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나 화학박피술 등이 도입돼 흉터 고민을 덜어준다. 화학적 박피술은 TCA 등 약품을 흉터 부위에 발라 건강한 새 살이 차오르도록 하는 흉터 치료법이다. 레이저 시술은 파장이 다른 각각의 레이저가 멜라닌색소, 혈색소, 콜라겐 등 피부의 특정물질에만 반응한다는 특성을 활용한 치료법이다. 흉터 치료에는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와 어븀야그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는 피부 진피층에 있는 변형된 콜라겐 섬유의 재생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새 살이 올라오도록 하는 데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최근에는 브이스타나 브이빔같은 혈관 레이저를 이용해 켈로이드나 비후성 반흔 등을 치료하기도 한다. 사실, 흉터의 문제는 상당 부분 마음에 있다. 좋다면 흉터도 만드는 세상에, 작은 흉터 쯤 잊고 사는 것도 괜찮다. 별것 아닌 작은 흉터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몸의 흉보다 마음의 흉이 더 커질 수도 있으니….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 원장
  • ‘5초의 승부’를 잡아라

    ‘5초의 승부’를 잡아라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을 위한 면접이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바쁘다. 면접의 성패는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바로 첫인상. 실제로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외기업의 인사담당자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0.6%가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며, 이 중 18%는 상당히 비중을 두는 것으로 응답했다.73.3%에 달하는 응답자가 인상 때문에 면접에 감점을 준 적이 있을 정도니, 오죽하면 면접을 ‘5초의 결전’이라고 할까. 최고의 컨디션으로 면접에서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을 세워 보자. ■ 취업 마지막 관문 면접…피부관리·패션 2주전략 ●D-14:관리 돌입 지원자의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게을러 보일 뿐만 아니라 깔끔하지 못한 성격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볼과 턱 등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매일매일 이중세안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엔프라니 ‘화이트제닉 멜라닌 락 스팟케어’, 마몽드 ‘허니 슈가 필링’, 코리아나 ‘자인 생기팩’ 등 색소침착을 막고 각질을 제거해 깨끗한 피부톤을 유지해 주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미지를 좌우하는 하얀 치아를 위해 2주 동안 치아미백을 할 수 있는 ‘클라렌’을 사용하거나, 깔끔한 옷테를 해치는 비듬 제거를 위해 스벤슨코리아가 진행하는 2주 집중관리 ‘이머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깔끔한 머리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1588-4247) ●D-7:트러블 관리 면접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 마음이 초조해져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부분적인 손질이 중요한 시기.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눈 밑 그늘은 표정을 어둡게 하므로 반드시 손질해 주어야 한다. 엔프라니의 ‘페어웰 링클 비주얼 리페어·아이 포커스 패치’나 DHC ‘눈 전용 시트팩’ 등 간단히 붙이는 제품으로 생기있고 탄력적인 눈관리를 할 수 있다.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시선이 가는 입술도 필수로 관리해야 할 부분. 입이 마르면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동으로 자신감이 없다는 평을 받기 쉽다. 입가에 일어난 하얀 각질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뉴트로지나 립 모이스춰라이저’,‘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쳐’,‘바디샵 비타민 E립케어’ 등으로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한다. ●D-3:막판 집중 관리 여성 지원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들뜨지 않고 자연스러운 면접당일 메이크업을 위해 피부보습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태평양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은 바르고 바로 잘 수 있는 신개념 팩으로 바쁜 지원자에게 권할 만할 제품.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나 애경 ‘포튠 멀티 솔루션 마스크 팩’은 남성이 사용할 만한 제품이다. ●D-1:무리하지 않는 관리 면접 전날에는 평소 사용하던 제품으로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중세안을 한 뒤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적셔 피부결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아 내거나 얼굴에 올려 놓고 2∼3분 후에 제거해 피부결을 정돈한다. 눈이 붓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솜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자기 전에 눈 위에 2∼3분 올려 놓아 피로를 풀어 준다. ■ 단정·깔끔한 첫 인상 시선 ‘확~’ ●D-데이:옷차림에 승부수 면접용 옷차림의 정답은 깔끔하면서 단정한 차림이다. 여성은 치마나 바지 정장이 가장 무난하다. 무릎 위로 5㎝ 이상 올라가지 않는 치마, 화려한 장식 대신 목 부위가 깔끔하게 처리된 블라우스가 좋다. 베이지색과 회색은 차분하고, 갈색과 남색은 세련돼 보인다. 핸드백, 구두, 스타킹은 옷과 같은 계열로 매치시킨다. 특히 구두는 적당한 높이에 앞이나 뒤트임이 없는 기본형으로 신는다. 남성은 자신의 체형이 어떤지 체크해 어울리면서도 결점을 감추는 정장을 준비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진한 색상에 각진 어깨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좋다. 너무 헐렁하게 입으면 말라보여 NG. 뚱뚱한 사람은 세로줄 무늬가 있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진한 색의 정장으로 둔한 인상을 감소시킨다. 키가 작고 말랐다면 중간톤의 회색·갈색 계열로 볼륨감 있는 정장이 좋다. 화장은 분위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포인트. 자신의 피부보다 약간 밝은 톤으로 연출하고 중간톤의 입술색상으로 차분하면서 이지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남성은 남성용 컬러로션으로 피부결을 부드럽게 연출한다. 앞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긴머리는 깔끔하게 묶어 깨끗한 인상을 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我~좋아라] ‘꽂’히는 패션

    [我~좋아라] ‘꽂’히는 패션

    ●이런 옷 어때요 소개팅에 나간다고 최신식 유행으로만 치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멋스러운 셔츠를 입더라도 너무 화려한 목걸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LG패션 TNGT 박혜원 디자인실장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기려면 기본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핫 아이템을 잘 선택해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코디 박소예 코디네이터(www.k123.co.kr) ●이런건 조심하세요 ‘첫 만남은 깔끔하고 즐겁게’ 첫인상이 좋으면 만남의 절반은 성공한 셈. 작정하고 퇴짜맞을 생각이 아니라면 외모에 신경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성은 이왕이면 고운 피부와 깔끔함을 내세우자. 여드름(14.3%), 손톱에 낀 때(13.2%), 이 사이의 고춧가루(12.1%)를 마이너스 요소로 찍고 있으므로. 남성은 단연 ‘털’ 관리다. 적은 머리숱(28.7%), 기름기 흐르는 머리와 얼굴(10.7%), 삐져나온 코털(8.4%)은 여성이 용서하지 못하는 남성의 모습이다. 대화 중에는 ‘솔직’,‘유머’,‘순수’를 잊지 말 것.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요소로 꼽히는 세가지다. (자료:결혼정보회사 ‘듀오’)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애경 화장품마케팅팀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애경 화장품마케팅팀

    ‘1등 브랜드로 승부한다.’ 애경은 남성화장품 포튠, 여드름 화장품 에이솔루션, 세안전용 포인트 등 국내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를 세 개나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신제품을 출시한 남성화장품 포튠은 애경의 새로운 현금 창출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비록 전체 화장품 매출은 국내 최고가 아니지만 브랜드 경쟁력만큼은 1등이다. ●남성화장품 ‘포튠’ 첫달 매출 10억원 애경은 작년부터 남성 화장품 시장이 특히 기능성 제품 위주로 성장하는 추세를 파악하고 특별팀을 구성했다. 최우태 화장품 마케팅팀장은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되면서 남성화장품도 기존의 향이나 이미지 위주의 제품보다는 개별 품목마다 명확한 기능이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포튠은 연기자 이서진을 모델로 선정하고, 특히 주름 제거와 미백 효과를 동시에 지닌 ‘이중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시중에서 ‘조인성팩’,‘이서진팩’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성용 마스크 팩은 포튠의 전략품목. 모델의 이름을 따서 불리는 경쟁사의 ‘조인성팩’보다 포튠의 ‘이서진팩’은 한달 정도 늦게 출시됐다. 하지만 밀착감, 보습력, 영양액 함유량은 높은데도 가격은 싸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제품 출시 시기도 가장 먼저 내놓을 수 있었는데 경쟁사보다 딱 한달이 늦었다며 팀원들은 아쉬워했다. 포튠은 초기 매출 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으며 출시 첫 달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첫 BM 도입… 1등 브랜드 키워 애경이 넘버 원 브랜드를 여럿 키워낼 수 있었던 비결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1984년 도입한 브랜드 매니저(BM) 제도의 덕이 크다. 경쟁사들은 애경을 본떠 9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브랜드 매니저를 두기 시작했다. 브랜드 매니저들은 소비자의 요구와 경쟁사 조사를 통한 신제품의 탄생부터 판매, 홍보까지 일관되게 관리하는 브랜드의 ‘어머니’격이다.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역할을 한 곳에서 맡다 보니 브랜드의 경쟁력이 커지고 결국 1등 브랜드가 된 것이다. 1등 브랜드를 키워내기 위한 고충도 만만찮다. 남성 직원이 여성 화장품을 써보다 변태 취급을 받는 것은 예사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치한으로 몰리기도 한다. 현재 남성화장품을 사가는 사람은 여성이 80% 정도로 압도적이다.‘내 남자의 피부를 직접 챙겨주는’ 여성의 숫자가 상당한 것이다. ●“남성도 팩을 한다” 새로운 인식 심어 최우태 팀장은 “저녁에 사무실에서 마스크팩을 쓰고 일한 뒤 다음날 애경 안용찬 사장님께 보고드리러 갔더니 얼굴이 밝아졌다면서 당장 팩을 해보겠다며 제품을 챙겨가셨다.”고 말했다. 애경 화장품의 품질력은 ‘한류’ 열풍을 타고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수출 중이다. 중국내 3개 이상의 백화점에 매장을 내고 판매 중인 애경화장품의 가격은 한국보다 비싸다. 아시아 각국에서는 제품 설명서를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로 써달라 요구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남성도 팩을 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심어놓은 남성화장품 포튠.1등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한 화장품 마케팅팀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내가 본 우리팀 - 유청용 애경 화장품마케팅팀 사원 애경 화장품 마케팅 팀원은 남자가 절반이 넘는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임무! 이를 위해 팀장과 대리할 것 없이 업무 시간에 여성용 팩을 뒤집어 쓰고 품평을 한다. 사뭇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화장품을 섬세하게 찍어보고, 발라 보고, 칠해도 본다. 영화 ‘왓 위민 완트’에서 멜 깁슨이 여성용 스타킹을 신고, 아픔을 무릅쓰고 다리털을 제거하며, 헤어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다 급기야 감전되어 쓰러지는 바로 그 노력이다. 팀원들이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전문점에서 새로나온 립글로스를 발라보고 있는데, 주위에 있던 여자들이 “변태인가 봐.”라고 소근거리는 것을 듣고 미소를 보내 준 적도 있다. 우리 팀은 국내 기업으로는 브랜드 매니저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 각자가 자신의 브랜드를 맡아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기존의 횡적 조직과 달리 본인의 브랜드에 대해서는 소비자 조사, 신제품 개발, 광고, 판촉, 매출, 유통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종적 조직이기 때문에 야근을 밥먹듯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자식 같은 우리 제품을 재구입할 때 느끼는 브랜드 매니저의 희열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 소비자에 대한 자료는 책과 인터넷에 풍부하게 있지만 항상 직접 체험하는 마케팅을 한다. 이야말로 우리 마케팅팀의 열정과 브랜드에 대한 사랑을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건강칼럼] ‘얼굴 단풍’ 안면홍조

    단풍철이다. 단풍의 황홀한 색감은 일상의 틀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런 단풍과 달리 가슴을 태우는 단풍도 있다. 취업의 관문인 면접을 앞둔 구직자들, 시시때때로 단풍드는 얼굴 때문에 답답하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안면홍조는 온도 차이가 심한 초가을부터 겨울에 특히 심하다. 사소한 자극이나 신경변화에 의해 쉽게 얼굴색이 붉어지고 또 회복도 더딘 안면홍조는 피부혈관 확장이 원인이다. 얼굴의 수많은 혈관은 자율신경에 의해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는데, 이때 비정상적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대사를 어렵게 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자극성이 강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의 남용이 대표적이며, 자외선에 노출돼 광노화가 오거나, 오랫동안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앓았을 때 생기기도 한다. 체질적으로 딸기코거나 폐경기 여성, 원래 피부가 희고 진피가 얇은 사람에게도 잦다. 한번 수축기능을 상실한 혈관은 회복이 어려운데, 이런 경우라면 레이저치료가 제격이다. 특히 브이스타와 IP는 혈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을 방출, 늘어난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특징을 가져 3∼4주 정도면 개선효과가 나타난다. 폐경기 여성의 안면홍조증은 의사 처방에 따라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 좋다. 시중에서 파는 스테로이드제제는 언뜻 얼굴색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피부를 얇게 해 영원히 모세혈관확장증과 안면홍조증을 남길 수 있다. 예방법도 있다. 목욕과 사우나는 가능한 한 짧게 하고 외출 때 자외선차단제도 잊지 말고 챙겨 바르자. 또 술과 담배, 자극적인 음식 대신 순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홍조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을이 깊어야 단풍이 들듯 구직도 어느날 갑자기 이뤄지는 게 아니라 준비한 사람의 몫이다. 조급하게 마음 졸여봐야 안면홍조만 부추길 뿐이니, 먼저 안면홍조를 잡고 자신있게 취업문을 두드리는 건 어떨까.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 원장
  • [신상품]

    ●농심에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라면 ‘채식주의’를 새로 내놓았다.검은콩 추출물과 마늘 농축액 등 건강에 좋은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고,표고버섯마늘·당근·파·홍고추 등 야채 건더기를 푸짐하게 넣었다.야채와 천연양념을 넣어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다.가격은 800원. ●대상은 찌개전용된장 ‘메주로 담근 순창집된장’을 출시했다.전통한식된장 제조법에 따라 100% 콩으로 만든 메주를 갈아넣어 구수하고 토속적인 된장찌개의 맛을 잘 살려준다.투명용기에 담겨 있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된장 상태를 볼 수 있어 편리하다.용량은 450g,가격 3200원. ●매일유업은 임신,수유기 여성용 종합 영양식 ‘마터락’을 13일 출시했다.매일 차처럼 마시면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으로,철분·엽산·칼슘과 입덧으로 섭취가 소홀해 지기 쉬운 단백질,9가지 비타민,올리고당 등 각종 영양성분이 강화되어 있다.320g(20g 16개입) 1팩의 가격은 8300원이다. ●롯데제과는 샌드위치 형태의 무설탕 캔디 ‘애니타임’을 선보였다.13종의 허브가 함유된 밀크민트 캔디와 자일리톨이 샌드위치처럼 층을 이룬 구조의 사탕이다.중앙에 위치한 자일리톨의 달고 시원한 맛과 허브 밀크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휴대용 케이스에 든 32g 제품은 700원,봉지형 84g과 168g은 각각 1500원,3000원. ●롯데칠성음료는 간식용 젤리음료 ‘웰빙 비타젤리볼’을 출시했다.상큼한 과즙 젤리 속에 식이섬유가 주원료인 ‘곤약 젤리볼’을 넣어 다이어트에 좋고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레몬과즙 3%와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는 영양보충 간식이다.140㎖들이 치어팩에 들어 있으며,가격은 1000원. ●애경의 여드름화장품 ‘에이솔루션’에서 신제품 7종을 내놓았다.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완화시켜 주는 ‘R라인’,피지를 제거시켜주는 ‘W라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스킨 150㎖ 1만 7000원선,로션 130㎖는 1만 8000원선. ●한미전두유가 100% 국산 콩으로 만든 두유 ‘콩두’를 새로 내놓았다.기존 두유와 달리 콩비지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넣어 콩 본래의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집에서 만든 콩국처럼 순수하고 진한 맛이 난다.가격은 1팩에 1000원이다.
  • 스파 어떤게 좋을까 어디가 좋을까

    스파 어떤게 좋을까 어디가 좋을까

    날씨가 차가워지고 몸이 무거울 때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면 훨씬 몸이 가볍다.여기에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수압 마사지를 해주고,테라피스트(치료전문가)가 몸의 구석구석 경직된 곳을 이완시켜주면 이보다 더 좋은 휴식이 어디 있을까.스파살롱,태국식 마사지란 말도 많이 들어봤지만,‘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이곳을 찾아가보자.점점 늘고 있는 태국·인도·인도네시아의 전통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요즘 뜨는 스파 살롱.활기찬 내일을 위한 휴식을 갈망하고 몸과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길 원하는 당신을 위해 소개한다. 글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호사스러운 발리식 누구나 한번쯤 여행하고 싶어하는 곳,가본 사람은 또 가길 원하는 데가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다.아름다운 섬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그곳에서 즐기는 호사스러운 마사지가 발리를 매력적으로 만든다.전신 스크럽에 꽃을 띄우고 몸에 맞는 입욕제를 넣은 목욕,각종 마사지 등 왕이 따로 없다.예전 황실에서 실시되던 것으로 지금은 발리에서 결혼을 앞둔 신부들 대부분이 받는 마사지로 알려져 있다.손 마사지를 기본으로,허브와 천연향료를 섞은 ‘보레’등 천연재료가 결합된 것이 바로 발리식 마사지가 다른 것과 차이 점이다. 아루나(032-320-7979)는 국내 최초로 발리식 마사지를 도입한 곳.발리 현지에서 마사지를 경험한 사람들이 찾고 인정한 곳이다.황실 마사지를 그대로 재현해 누구나 왕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발리식뿐만 아니라 일본식,중국식 등 아시아 5개국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특히 보석을 이용한 일본식 마사지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마사지.한마디로 이곳은 ‘아시아 퓨전식’ 마사지 숍이다.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마사지를 골라 받을 수 있다.전신 1회 12만원,등 관리 5만원.황실 VIP 관리 36만원.일본식 얼굴 마사지 6만원.오전 10시 30분∼저녁 8시 30분(목요일은 저녁 10시까지).부천 LG백화점 9층.현재 프랜차이즈 모집중.문의 3470-8335. ●온몸을 콕콕 태국식 태국을 다녀온 상당수의 사람들이 저렴함에 혹해 한번 받았다 그 개운함에 반하는 것이 바로 태국식 마사지다.숙소로 들어가기 전 받는 마사지만으로도 빡빡한 여행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좋다.대부분의 마사지가 옷을 입은 채로 이뤄지기 때문에 옷을 벗고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하다. 태국식의 가장 큰 장점은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요가처럼 몸이 유연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마사지법에 스트레칭이 접목돼 있기 때문이다.약물 아닌 100% 손에 의존하는 것도 다른 곳과 차별된다. 청담동 타이오키드(511-1062)가 대표적인 타이식 마사지숍.문을 연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입소문으로 단골 손님이 많다.특히 이주노,공형진과 같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다.또 국내 남자 1호 발마사지사가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전신 1회 10만원,발 1시간 5만원,스페셜 마사지 15만원.24시간 영업,연중무휴.청담사거리 루이까또즈 골목으로 들어와 왼쪽 사선 방향 골목 50m 왼쪽 라팜므 건물 3층. 역삼동 차병원 근처 태국마사지(556-7672)에서도 시원한 태국식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독소 쫙빼는 인도식 ‘웰빙+인도’하면 흔히 요가를 떠올리지만 그 근본에는 아유르베다가 있다.삶을 의미하는 ‘아유(ayu)’와 앎을 뜻하는 ‘베다(veda)’가 합쳐진 것으로 말 그대로 삶의 과학을 담은 철학이다. 이러한 아유르베다에 기초한 인도 마사지법의 가장 큰 특징은 머리를 중요시한다는 것.모든 질병의 원인을 머리로 보고 신체 그 어떤 곳보다 유독 이곳을 신경쓴다.다양한 인도식 마사지법의 40% 정도가 머리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또 다른 특징은 마사지 효과를 손이 아닌 자연에 의존한다는 것이다.손은 도구일 뿐 궁극적으로는 약초나 음식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 잡는다.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것은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문제가 나타나는 부분에 직접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 신경을 쓴다. 인도 아유르베다식 마사지라면 서울 한남동 스파 데이(793-0777)’가 가장 대표적이다.원장 정혜나씨는 인도에서 아유르베다를 직접 보고 배운 정통파.웰빙붐이 먼저 일었던 미국에서 스파살롱을 여럿 운영하다 귀국해 문을 연 이곳은 국내 최고의 인도 아유르베다식 스파살롱이다. 전신 70분 마사지 1회 8만원(요금 추가로 시간 연장 가능).월·수·목 오전 10시∼저녁 8시,화·금 오전 10시∼저녁 9시.한남오거리 현대 리버티하우스 2층. 이밖에 청담동 다르 아베다 컨셉트 스파(544-7821)에서도 아유르베다를 기본으로 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소문난 스파 살롱 3곳 웰빙 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 ‘스파(spa)’인 만큼 고급 호텔,리조트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는 스파살롱이 생겨나고 있다.뷰티살롱이 그렇고,성형외과가 그렇듯 이 많은 스파살롱 중에서도 연예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나 저렴하면서 시설 좋은 곳이 가장 뜨는 것은 당연한 일.이런 이유로 요즘 손꼽히는 곳은 이곳이다.인기절정인 만큼 예약은 기본. ●메디컬 스파 ‘참진한의원’ (02) 538-4477 속을 다스리는 한방과 겉을 치유하는 에스테틱을 함께 제공하는 메디컬 스파(medical spa) 개념을 도입했다.한의학박사 이진혁·김민종 원장과 피부관리사 7명,간호사 2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의사의 진단,1대1 맞춤 처방,고객이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 프로그램,해중환·해간환 등 한방제까지 피부미용과 스파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기능을 살려주는 간해독 스파,골프 전후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강렬한 태양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골프스파,아로마·한약재·마사지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안티스트레스스파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중 간해독 스파와 여드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에스테틱이 특히 인기.김지영 김민정 정준하 등 연예인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여드름 에스테틱은 효과가 없을 경우 100% 환불 해준다.이 원장이 직접 개발한 한방화장품은 이달초 인터넷몰(chamjinmall.com)을 통해 시판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에 따라 8∼10회 관리,140만∼300만원선.기초 피부검사,진료상담은 1만원.월·화·목·금요일은 오후 1시∼밤 10시,수·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 ●견미리처럼 야무진 ‘미리美’ (02) 512-2260 이름부터 왠지 친근한 이곳은 다름아닌 탤런트 견미리씨가 직접 운영하는 곳.오래 전부터 뷰티숍 여는 것을 꿈꿔 오다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청담동에 자리잡은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내용이 알차 그 명성이 입소문으로 퍼져 있다.불경기임에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마사지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용에 대한 토털 케어를 책임진다. 이중 고객들의 반응이 가장 좋고 견미리씨가 자신있게 권하는 것이 바로 경락마사지다.기계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손만으로 시술해 아프지 않으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연예인이 운영한다고 하면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곳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깔끔하고 청담동에 자리잡았다고 하기엔 소박하기까지 하다.이에 견미리씨는 이렇게 말한다.“마사지는 분위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요.보다 저렴하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확실히 개선 효과를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발관리 4만원,상반신 8만원,전신 18만원부터. 오전 9시∼저녁 6시30분까지.명절 휴무.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 진도모피 골목으로 약 500m쯤 들어간 왼쪽 건물. ●바디샵 웰빙스파 (02) 3443-2642 영국 자연주의화장품 ‘바디샵’이 운영하는 스파살롱.이달초에 연 신사점에서는 이대·광화문점에는 없는 전통 타이 마사지와 자극이 적은 스웨디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태국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테리어와 아로마향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태국에서 타이 마사지 과정을 수료한 5명의 테라피스트와 1대 1 상담을 한 뒤 피부 타입,몸 상태에 가장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타이 마사지(11만원·90분)는 혈점과 근육을 찾아 지압 마사지로 가장 효과가 있는 곳을 눌러주며 요가의 원칙과 스트레치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동작으로 긴장을 완화시킨다.직장인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까지 운영하는 ‘익스프레스 런천 마사지’(5만원·30분)는 등경락이나 발관리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 아로마테라피(10만원·90분),스웨디시(9만원·60분),임신 전후 마사지(9만원·60분),발마사지(6만원·50분)등.얼굴 마사지 6만∼10만원.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허브티와 장미·생강·레몬을 이용한 족욕은 무료.클럽회원은 10%,골드회원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30분,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 ‘바르는 성형’ 화장품 인기

    ‘바르는 성형’ 화장품 인기

    얼굴에 칼을 대거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성형수술은 무섭다.그래도 도톰하고 빨간 입술,갸름한 얼굴을 보면 ‘나도 한번 해봐?’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최근 인터파크가 남녀 33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외모에 불만이 없다.’는 응답은 16.3%에 불과했고,76.6%는 ‘남자도 원하면 성형을 할 수 있다.’고 대답할 정도로 성형수술에 대한 생각은 보편적이다.다만 후유증이 염려되거나(40.3%),비용 문제(28.7%)로 성형수술을 꺼리게 된다. 이런 와중에 바르기만 해도 성형효과를 내는 화장품이 나왔으니,끌리지 않을 수 없다.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립크림부터 얼굴 윤곽을 뚜렷하게 잡아주는 로션,필링효과를 보는 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앵두 같은 내 입술 레스틸렌 시술을 해야만 앵두같이 또렷하고 도톰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최근 입술의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주고 도톰하게 하는 기능의 다양한 립크림이나 립스틱이 출시되고 있다. 에버리스에서 출시한 립크림 ‘붐붐’은 입술선을 또렷하게 해주며 촉촉한 보습성분이 입술을 더욱 생기있고 붉게 만들어 주는 높은 효과의 입술 기초 화장품.현재 국제 특허 출원 중이다.마리끌레르의 ‘보틱스 볼륨 립글로스’는 콜라겐을 함유해 입술을 나노·투명 파우더를 함유해 입술을 볼륨감 있게 표현해 준다.유사 세라마이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이 입술의 촉촉함을 유지시킨다. 디올은 윤기와 촉촉함을 지니면서 볼륨감 있는 입술을 표현해 주는 ‘디올 키스’를 내놓았다.‘원더 부스트 복합체’가 함유돼 있어 입술의 볼륨감을 돋보이게 한다.샤넬의 새로운 립스틱 ‘아쿠아 뤼미에르’는 색상이 다채로울 뿐 아니라 입술의 윤곽을 예쁘게 잡아준다.립포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어준다. DHC의 ‘브라이트닝 스틱’은 입술을 탱탱하게 가꾸면서 립스틱이 침착돼 탁해진 입술에 본연의 색을 돌려준다는 설명.올리브 오일과 스쿠알렌,로열젤리,인삼 등의 배합성분이 자연스럽게 입술에 침투해,매일 사용하면 입술 본래의 색과 생기를 찾아준다. ●갸름한 얼굴 윤곽 나이들면서 흐트러지는 얼굴윤곽.얼굴윤곽을 잡아주는 화장품도 출시됐다.DHC의 ‘페이스 업’은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젤 타입 로션.해조 엑기스와 피부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식물 엑기스를 함유하여 탄탄한 얼굴 라인을 만들어 준다.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LG생활건강 ‘이자녹스 라인 리프트’는 나이가 들면서 처진 얼굴선을 올려붙이는 효과를 내는 에센스.지방분해효과가 뛰어난 TAT 성분이 피부에 쌓인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고 탄력을 높여 얼굴선을 팽팽하게 잡아준다는 설명이다.코리아나화장품의 ‘럭셔리 프로그램 앰플’은 전용 앰플에 들어있는 유사 보톡스 성분이 피부 탄력을 높여 얼굴을 팽팽하게 가꿔준다.엔프라니의 ‘페어웰 링클’은 먹고 바르고 붙이는 삼위일체형 주름완화 화장품.먹는 알약 형태의 제품과 눈가에 바르는 세럼,눈 주위에 붙이게 되 어 있는 패치로 구성돼 있다. ●성형수술 효과를 기대하면 곤란 주요 고객층은 수술 부작용에 대한 염려와 비용 문제로 선뜻 성형수술을 결심하지 못하는 20∼30대 여성들.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한순간이라도 아름다워지길 원하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성형을 한 듯한 효과를 주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하지만 성형수술을 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줄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충고했다. ■오일로 기름기 싸악 ‘깊어가는 가을,피부는 오일을 원한다.’ 건조한 가을이 계속될수록 크게 손상되는 것은 피부.클린징 오일을 선택해 보자. 노폐물을 깨끗하게 떨어내는 것이 피부관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은 상식이다.하지만 어떤 클린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다. 더욱이 클린징 워터는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는 방식으로 피부에 무리를 줄 것 같고,클린징 크림은 휴지로 지워내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면 클린징 오일이 제격이다. 클린징 오일은 적당량을 덜어 얼굴에 꼼꼼히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물로 씻어내는 타입. 기름기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무리가 적고,물에 잘 분해돼 비누로 세안해도 뽀득뽀득해진다.여드름 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피지가 많은 코끝에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면 점차 피지를 줄일 수도 있다. 또 오일 타입의 보디 클린저도 나와있다.그중 니베아 오일 샤워는 콩,맥아,피마자 등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오일을 55% 함유하고 있어 피부 본래의 지질막을 유지하면서 자극없이 먼지,오염물질을 떨어낼 수 있다.목욕용 타월에 적당량을 덜어 온몸을 마사지하듯 문지른 뒤 물로 거품을 제거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뷰티칼럼] 천연성분 화장품 무조건 좋을까

    “자연성분의 고급 화장품을 썼는데 왜 피부트러블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자연성분의 화장품은 순하고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는 모습이다. 정말 자연성분의 화장품은 부작용이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오해다.천연 성분이라 해서 자극이 없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독이라 불리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다.알레르기 반응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그 성분이 천연성분이건,화학성분이건 내게 맞지 않아 발생한다. 더욱이 자연주의 화장품이라고 완전한 천연제품일 수 없다.완전한 천연제품은 하루 이상 실온에 보관하게 될 경우 변질되어 오히려 더욱 피부에 해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말 영국의 더 타임스가 화장품은 실제로 화학 물질이 잔뜩 들어있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는 워싱턴의 환경실무그룹이 미국 및 유럽에서 판매되는 7500 여종의 화장품과 세정용품을 분석한 결과,대부분의 화장품에 포름 알데히드,벤젠,콜타르,페릴렌디아민 등의 유해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결과 분석에 의한 것이었다.하루 평균 7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이런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문제는 천연 성분이냐 화학성분이냐가 아니라 ‘어떤 성분’이 함유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현명하게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화장품을 구입할 때 제품 성분이 낱낱이 잘 표기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구체적인 성분은 모를지라도 일단 꼼꼼하게 잘 표기 되어 있는 편이 낫다. 그 다음,성분을 잘 살펴야 한다.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오일프리나,면포형성 물질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민감성 피부인 경우에는 ‘저자극성’ 등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좀 어렵더라도 사용 전 반드시 샘플로 테스트를 해보자.샘플을 팔 안쪽에 며칠간 발라 붉어지거나,가려움이 없는지 자극여부를 관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건조한 날씨 ‘맑은 피부’ 가꾸는 법

    건조한 날씨 ‘맑은 피부’ 가꾸는 법

    하늘은 날로 청량해져간다.하지만 얼굴은 오히려 칙칙해지고 있다.선선하고 상쾌한 가을이 좋지만은 않은 이유는 피부를 건조하게 해 각질,주름 등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맘때면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밤낮으로 큰 기온차로 피부의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진다.피부는 당기고 푸석거리며 혈색이 나빠지고 지쳐 보인다.무더운 여름 동안 늘어난 색소와 모공,눈가의 잔주름은 말할 것도 없다.집에서는 아침마다 거울을 볼 때 신경 쓰이고,밖에서는 칙칙한 얼굴색 때문에 늙어 보인다,아파 보인다 등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날씨탓만 할 수는 없다.남녀 가릴 것 없이 가장 싫어하는 말을 접하게 되는,사방에서 피부 경보음이 울려대는 시기인 것이다. 가을 하늘처럼 피부도 맑게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스킨은 세수 후 즉시 발라야 가을은 얼굴을 건조하게 만들고,각질을 생성한다.각질은 수분 흡수를 방해해 피부를 더욱 푸석하게 한다.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점점 두터워져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한다. 피부 건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각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세안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미 수분을 빼앗긴 후에는 보습제의 기능이 반감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지성 피부는 젤 타입 수분 크림이나 보습 에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건성 피부는 유분이 있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이용한다.보습 크림을 바르고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다시 보습 크림을 바르면 각질이 정돈된다. 복합성 피부라면 이마와 콧등에는 젤이나 에센스 타입을 쓰고 건조한 양 볼에는 유분감이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올록볼록,피부 트러블 경보 여름 동안 땀에 가려 숨어 있던 피부각질은 건조한 날씨에 본모습을 드러낸다. CNP차앤박피부과 강민정 원장은 “환절기에는 죽은 피부세포인 각질이 늘어나고 모공 속 노폐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뾰루지나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이때 피부를 잘못 이해하고 ‘여드름이 나는 것을 보니 난 지성피부인가 봐.’라며 지성용 화장품을 사용하면 더욱 건조해지거나 자극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클렌징과 피부 수분 보호를 생활화해야 한다.과도한 각질을 제거해야 피부도 촉촉해지고 화장품의 흡수도 증가시킨다.지성 피부는 주 1∼2회 정도,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한 달에 1∼2회 정도 요일이나 날짜를 정해두고 하면 편하다. 이마와 콧등에 이르는 ‘티(T)존’에 유분이 많은 복합성 피부는 티존을 중심으로 주1회 정도 딥클렌징을 한다. ●자글자글,눈가 주름 경보 아무리 웃어서 생긴 주름은 밉지 않다고 해도 없는 게 낫다. 눈가는 피지선이 적고 표정에 의한 움직임이 많아 잔주름이 많이 생기는 부위.보습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 전용 크림이나 에센스 등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가능하면 진한 눈 화장과 클렌징의 반복은 연약한 눈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잔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특별한 날 외에는 피하도록 해야 한다.주 1회 정도 화장솜에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눈 주위에 3∼5분 정도 붙여두는 팩은 눈가 잔주름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절대 피해야 할 몇가지 얼굴에 물을 뿌린다고 수분이 보충되는 것이 아니다.피부의 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지질(기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성(水性) 물질은 흡수가 거의 안 된다.얼굴에 뿌린 물이 흡수되지 않고 수분을 안고 증발해 결국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 잦은 세안,알칼리성 클렌저,뜨거운 물은 얼굴 수분은 물론 수분증발을 방지하는 천연 피지막까지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든다.클렌징폼,미용비누,약산성의 세안제를 이용해 거품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한다.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마지막에 차가운 물로 두드려주면 피부에 생기가 돈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수는 피부의 유분을 닦아내는 기능이 강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특별히 여드름이 심하고 피지 분비가 과다한 부위에만 사용하도록 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건강칼럼] ‘눈엣가시’ 블랙헤드

    보기 싫은 사람을 눈엣가시라고 하는데,거울을 들여다 보면 대수롭지 않지만 확,뽑아버리고 싶은 눈엣가시가 얼굴에도 잔뜩 박혀있다.특히 거뭇거뭇 콧등에 박힌 ‘블랙헤드’는 잘 닦인 길 위의 돌멩이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신경이 쓰여 손톱으로 짜봐야 붉어지거나 모공자국만 남길 뿐이다. 블랙헤드는 피지와 각질 세포가 덩어리로 굳은 것이다.이 덩어리가 공기와 접촉해 산화하면서 검게 변하는 것으로,여드름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모낭에 자리를 잡아 짜내도 숭숭 구멍이 남아 보기 흉할 뿐더러 뚫린 모낭에는 더 쉽게 피지가 쌓여 증세를 심하게 한다. 블랙헤드.얼굴에 박힌 눈엣가시지만 제거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우선,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시작해 모공을 연 뒤 꼼꼼히 씻어 피지를 녹여낸다.그런 다음 찬물로 마무리하면 피부를 긴장시켜 효과를 볼 수 있다.가정에서는 매주 2회 정도 스크럽제를 사용해도 좋다.스크럽제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막힌 모공을 열어 피지가 모공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예민한 피부라면 횟수를 주 1회 정도로 줄이면 된다.많이 사용하는 코팩은 기대만큼 효과가 없다. 그러나 무슨 방법을 써도 블랙헤드를 말끔하게 치료하기는 어렵다.문제는 과다한 피지 분비와 확장된 모공인데,이런 경우라면 피부과를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속시원한 해결책이 된다.약물을 이용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한 뒤 여드름 치료법을 사용하는 스킨 스케일링이나 클리어 터치는 블랙헤드의 원인인 피지를 조절해 치료 효과가 빼어나다.마이크로 주파수로 피지선을 퇴화시켜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일렉트릭 필링법은 늘어진 모공수축에 효과가 좋다.그러나 민간요법인 소금세척이나 소금마사지는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얼굴의 게릴라같은 블랙헤드이지만 사소한 만큼 조금만 신경을 쓰면 금방 달라진 피부를 가질 수 있다.
  • 여드름 자가치료 76%가 부작용

    여드름 환자의 상당수가 자가치료로 부작용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테미피부과 임이석 원장팀이 지난 4∼6월 20대 이상 여드름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76.2%가 화농성 여드름을 1개월 이상 자가치료하다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화농성 여드름이 발생한 지 1주일 이내에 전문 치료를 받은 사람은 전체의 1%에 불과했으며 1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사람도 22.8%에 그쳤다. 1∼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29.7%였으며 나머지 46.5%는 6개월 이상 병원을 찾지 않고 자가치료를 해왔다.자가치료 유형을 보면 전용화장품 사용(37%),세안(25.1%),비누 사용하지 않기(17.6%),손으로 짜기(12.4%),비누 바꾸기(7%),민간요법(0.7%) 등이었으며,부작용으로는 색소침착(33%),모공확장(21.2%),흉터(21.1%) 등이 주종을 이뤘다.임 원장은 “여드름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색소 침착이나 모공확장,2차 감염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부작용이 우려되는 정도라면 전문의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럴 땐 이런 천연팩

    냉장고를 열어 피부관리를 해보자.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어렵지 않게 피부를 진정시키고,반신욕도 즐길 수 있다. 팩을 하기 전에 피부를 깨끗이 정돈하고 눈가에 아이크림을 발라 눈가 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팩 하는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다.자극이 느껴지면 바로 떼어내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씻어낸다. ●수분공급에 미백까지 ‘수박’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흰부분을 곱게 갈아 밀가루와 섞어 걸쭉하게 갠 다음 피부에 발라도 좋지만,얇게 저며내 얼굴에 그냥 붙여도 효과가 크다. ●지성·민감성 피부엔 ‘오이’ 미백효과가 좋은 오이는 지성피부,여드름 피부,민감한 피부에 좋은 재료.오이를 갈아 밀가루와 요구르트를 섞어 팩을 한다. ●열기를 가라앉히는 ‘감자’ 열기를 가라앉히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햇빛에 심하게 노출돼 염증이 생겼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감자 껍질을 벗겨 갈고 밀가루와 함께 개어쓴다.독성이 있는 감자의 눈을 미리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말자. ●여드름 피부엔 ‘당근’ 지성피부와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카로틴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재생을 촉진한다.껍질을 벗긴 당근을 갈아 밀가루와 요구르트를 바르기 좋게 섞어 쓴다.2개 정도를 물에 담가 입욕제로 써도 좋다. ●냄새를 없애는 ‘녹차’ 땀이 많아 냄새가 많은 체질에게 입욕제로 추천.몸의 부기도 가라앉히고 미백기능이 있으며 향이 피로를 풀어준다.시중에 나와 있는 녹찻잎을 우려내 사용하거나,티백을 5∼6개쯤 욕조에 넣어 쓴다. ●피부에 활력을 주는 ‘레몬’ 피부 미백,진정 효과가 탁월해 입욕제로 쓰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약간 뜨거운 물에 레몬 1개를 썰어 욕조에 넣고 입욕한다.계란 흰자 거품과 레몬즙을 섞어 팩을 하면 수렴작용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패션+ α]

    ●에스콰이아는 KBS드라마 ‘풀하우스’ 제작협찬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9월5일까지 홈페이지(esquire.co.kr)에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28일·9월4일 오후4시 명동본점·대구트랜드·부산트랜드·수원지점에서 송혜교 발사이즈의 신발이 잘 맞는 고객 선착순 2명에게 신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9월12일까지는 백화점을 제외한 에스콰이아 단독점에서 4명의 주인공 신발을 2켤레씩 20% 할인판매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쇼콜라 계열의 유아용 스킨케어 ‘캐서린 팡방-마더 오브 펄’ 시리즈를 선보였다.진주 성분을 함유해 피부 친화력이 높고 자극은 적다.비누,헤어&보디워시,오일,로션,크림,파우더 6종.1만 3000∼3만 8000원선.전국 타티네 쇼콜라 매장과 비비하우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080-023-6363. ●에리트베이직의 스포츠의류 리클라이브(Likliv)는 경기도 북수원에 가두점 1호점을 개설했다.기능성을 보강한 스포츠웨어을 비롯해 등산복,보드복 등 아웃도어 라인까지 확대해 토털스포츠웨어를 선보일 계획.(031)303-6118. ●금강제화는 9월5일까지 명동·강남·코엑스·부산 등 10개 매장에서 ‘베스트 디자인 콘테스트’를 연다.각 매장에 전시된 5개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응모권에 표시하면 된다.응모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고객이 선택한 디자인을 사은품으로 준다. ●한방화장품 백옥생은 여드름 개선 화장품 ‘퓨어 젠 플러스’를 출시했다.비타민B는 과잉 피지분비를 억제하고,유근피는 세균 감염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높인다는 설명.오일성분이 적어 사용감이 산뜻하다.90㎖,2만 7000원.(02)2285-0345. ●한국화장품은 피부 세포 기능을 회복시켜 탄력과 윤기를 주는 ‘이뎀 리얼 퍼밍 세럼’을 선보였다.석류,녹두,가시오가피 등을 함유해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피부결을 보정해준다.37㎖,6만 5000원.080-023-2221.
  • [메디컬 라운지] 햇볕에 의한 노화 치료제 공급

    햇볕에 의해 생긴 노화를 치료하는 약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스티펠은 여드름 치료제인 ‘스티바-A’(성분명 트레티노인)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햇빛에 의한 노화(광노화) 치료제로 추가 승인받아 국내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회사측은 크림 형태의 약제를 햇빛에 의해 생긴 잔주름과 기미,거친 피부 부위에 발라주면 2개월쯤 지나 새 피부세포가 생성되는 등의 치료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문의(02)523-1838.
  • [차이나 리포트 2004] (13)징산학교의 개혁실험

    [차이나 리포트 2004] (13)징산학교의 개혁실험

    덩샤오핑의 손자·손녀,총리와 국회의장격인 전인대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리펑의 손자들,부총리를 지낸 완리의 손자·손녀…. 징산(景山) 학교의 역대 학부모 중에는 중국 최고지도자와 고급 관리들이 즐비하다.판루옌(范祿燕)교장은 “지금도 상당한 지위의 지도자들 자손들이 다닌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석우특파원|베이징의 명동격인 왕푸징과 인접한 번화가 덩스코우 거리의 한편 건물 숲에 둘러싸인 이 학교의 졸업생 중엔 장군,장관,은행장,국영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늘어서 있다. “지위에 따라서가 아니라 국가에 공헌을 한 분들의 자녀들을 우선 선발합니다.국가지도급 인사에서부터 과학자,국영기업직원,교사,노동자까지 다양하지요.” 추첨방식이 아닌, 학교측이 나름의 기준으로 뽑는다. “귀족학교라뇨? 중점학교며 실험학교지요.” 판 교장은 해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여 수백만원씩을 내며 다니는 귀족학교라 불리는 사립학교들과는 다르며,9학년까지는 의무교육이므로 학비도 무료라고 강조한다.중점학교란 정부가 특별히 지원·육성하는 학교며 실험학교란 교육개혁을 위해 학제·교과내용·교육방법을 기존방식과는 다르게 진행함을 말한다. 이 학교는 1960년 중국 공산당 선전부가 설립했고 1982년부터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아시아지역 연락센터로 지정돼 있다.한 학교의 문패 아래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가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한다.본인이 원하면 계속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초등학교에서 180명을 선발하는데 전원이 중학교로 진학하고 고등학교 때에는 40%가량의 학생을 외부 충원한다. 학부모 왕다이쥔(王黛軍) 베이징이공대 교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많이 주고 있고 학생특성을 배려,존중한다는 점에서 이 학교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다른 학교 같으면 진학률을 높인다며 저녁 7∼8시까지 잡아놓고 주입식 수업을 진행하지만 징산은 오후 4∼5시면 학생들을 풀어준다. 징산학교의 고등학교 부문의 대학진학률은 100%.5명 중 1명이 최고명문 베이징·칭화대에 입학하고 90%가 명문대에 입학한다.진학률보다 창조력과 자율성을 강조한 교육 때문인지 베이징·칭화대 입학률이 1위는 아니다.“베이다·칭화의 입학률은 베이징 4중학,베이징사범대부속고,런민대 부속고가 우리를 앞서요.그러나 우리 졸업생들이 지식사회에서 더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징산학교는 공산당 선전부,문화부 등에서 지원을 받지만 주요 국영기업의 재정협조도 적지않다.외국기업이나 사기업의 기금찬조도 환영하고 미국기업인의 자녀도 일부 다니고 있다.중국에선 국립학교라고 정부지원에만 손을 벌리고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 학교는 기존 6-3-3 학제를 파괴,교육제도에 변화를 가져왔다.“초등학교 5년,중학교 4년,고등학교 3년의 5-4-3제의 실험은 성공적입니다.초등학교는 지나치게 느슨하고,중학생들은 수학 물리 등 갑자기 어려워진 교과과정과 심리적·신체적인 변화에서 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지요.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중학교 과정이 더 길어야 한다는 판단이었지요.” 학사를 담당하는 순잉춘(孫迎春) 선생님의 설명이다. 1960년대 시작된 징산의 학제실험으로 상하이의 절반 가량의 학교가 5-4-3제를 도입했고 교육당국도 향후 중고등학교의 학제를 5-4-3제로 변화시키려 하는 중이라고 순 선생은 말한다.중점·실험학교답게 중국어와 영어 등 외국어 교과서를 학교측이 독자적으로 편찬한다.영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일주일당 2시간씩 가르친다.읽기보다 듣기 말하기 위주로 미국·영국인 등 현지인 선생님들과 말하면서 영어에 입문한다.중국어의 경우 역사 이야기나 아이들의 상상력과 관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전개를 통해 시작한다는 게 순 선생의 설명이다. 판 교장은 “체육수업의 경우 다른 학교들이 보다 빨리,멀리,오래라는 구호로 체력강화형 수업을 진행한다면 우리는 개인의 특성에 맞고 청소년 발육 즉, 신체형성에 도움이 되는 발육위주에 중점을 둔다.”면서 “우리 교육의 초점은 현재의 능력에 아닌 내일의 활동을 위한 준비에 있다.”고 강조했다. swlee@seoul.co.kr ■특파원이 만나본 징산학교생들 |베이징 이석우특파원|“한국영화와 TV드라마,월드컵과 축구팀,금모으기,롯데월드,제주도,휴대전화,베이징현대자동차….” 한국 하면 뭐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징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거리낌 없이 말을 쏟아냈다.순간 교실 중간쯤에 앉아 있던 여드름투성이의 한 남학생이 손을 번쩍 들더니 “헤이샤오(黑哨).”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교실은 이내 까르르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헤이샤오는 블랙 휘슬,즉 검은 호루라기다.중국 국내 프로축구경기에서 심판이 뒷거래를 하고 돈을 받은 팀을 위해 부당한 판정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2002년 서울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좋은 성적과 일부 경기들이 헤이샤오와 관계가 있다고 비꼰 것이다. 북한 하면 생각나는게 뭐냐고 묻자 한 남학생이 손을 들더니 대뜸 “감자요.”라고 말했다.북한 하면 가난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탓이었다.“핵무기,김일성,김정일.”등에 이어 “조선냉면”,“조선비빔밥” 등 조선이란 수식어가 들어간 것을 몇몇 학생들이 나열했다.우리 전통음식을 중국에선 앞에 조선자를 붙여서 부르는데, 중국의 어린 세대는 북한(조선)과 한국을 완전히 별개의 문화체,완전히 다른 언어를 갖고 있는 나라로 인식했다.한국은 빠른 시간 안에 경제발전을 한 나라란 인상이 심어져 있었고 친근한 생각도 갖고 있었다. 장래 희망을 묻자 쓸데없는 질문이란 표정이었다.그래도 손으로 가리키면서 시키자 “우주공학자”,“생물학자”등 우리 학생들과 달리 과학자,공학도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좋아하는 사람,존경하는 인물을 말하라고 하자,저우화지엔(周華健),장신저(張信哲) 등 홍콩가수나 연예인과 야오밍(桃明) 같은 미국 NBA에서 활약하는 중국인 운동선수들이 대부분이다.영어로 묻자 주저없이 영어로 답했다.이미 몇몇 학생은 영국 등 영어권에서 열리는 여름학생캠프의 참가를 위해 출국한 상태였다.미국에 대해선 일방적,패권주의적 등의 부정적인 인상을 표현했다.샤오빈빈은 “오만한 미국은 싫다.영국으로 유학가고 싶다.”고 말했다.리우싱화(劉興華) 선생님은 “활달하고 거리낌없는 것이 요사이 청소년들의 특징이다.대부분이 가정의 유일한 자녀이기 때문에 부모와 조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보호 속에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라고 지적했다. swlee@seoul.co.kr ■베이징·칭화大에 ‘초중고생 행렬’ |베이징 이석우특파원|‘베이다·칭화(베이징대·칭화대학의 통칭)로∼.’ 베이징·칭화대의 교정은 7월 들어 전국에서 몰려든 초·중·고학생들에게 점령당했다.방학을 맞아 단체로 베이다·칭화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적게는 15∼20명,많게는 100여명씩 무리지어 성지 순례하듯 몰려와 중국의 두 최고 명문대 교정을 활보하고 있다. ‘내 자식이 용이 됐으면 하는 바람’의 학부모들은 학교 방문이 장래 자녀들의 베이다·칭화 입학과 어떤 연관성이라도 있는 것처럼 항공료,숙식비를 아끼지 않고 순례를 추진한다.적잖은 지방여행사들은 부모들의 이런 소망에 편승,베이다·칭화 학생체험여행이란 신상품을 내놓고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3박4일 혹은 4박5일 일정으로 학생들이 베이다·칭화의 학생숙소나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시설참관,대학생들과 대화,학교관계자 설명회에 참석하게 한다.학생들의 면학자세에 자극을 준다는 이유로 학부모 사이에 인기가 치솟고 있다. 중남정법재경대의 왕카이밍(王開明) 교수는 “대도시 학부모들이 대학입시에서 가산점을 얻기 위해 자녀들을 신장,칭하이성 등 편벽한 저소득지역 학교로 단기간 이주시키는 ‘대입 이민’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대학입시열기의 한 단면”이라고 소개했다. sw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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