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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응 적자 유혈폭력 동원/한총련 시위 왜 과격해졌나

    ◎지도부 위기감… 새 학생단체 결성 저지 의도도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폭력시위 과정에서 진압 전경 한 명이 또다시 숨졌다.지난해 8월 「연세대 사태」때 김종희 상경이 순직한지 10여개월만에 발생한 비슷한 상황의 「비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가 이처럼 격화된 것은 한총련 지도부의 위기감 때문이라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학생들의 지나친 친북과격노선에 여론이 등을 돌리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다시 무모한 폭력을 동원하는 극약처방을 썼다는 것이다. 한총련 지도부는 올들어 일반 여론은 물론 학생들까지 대규모로 등을 돌리자 세력 만회에 고심해 왔다.종전까지는 3만∼5만명선에 이르던 한총련 출범식의 참가 학생수가 1만2천여명선으로 급격히 감소한 사실도 한총련에 대한 대다수 학생들의 반감과 불신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연세대·경남대 등 22개 대학,17개 전문대 등 39개 대학이 올초 한총련 탈퇴 또는 회비납부 거부를 선언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이화여대가 『한총련 지도부가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출범식 불참을 선언했었다. 때문에 한총련 지도부는 출범식 장소를 전국 대학생의 40% 이상이 몰려있는 서울로 택했으나 오히려 지방개최 때보다 참가학생 수가 격감,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여기에다 「연세대 사태」 이후 위축됐다가 올초 노동법 무효화투쟁과 한보사건 등에 따른 사회혼란에 편승해 한총련 「재집권」에 성공한 NL(민족해방)계열내 「자주파」가 어렵게 장악한 지도력을 잃지 않으려는 의도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29일 연세대 등 한총련을 탈퇴한 28개대 총학생회장들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 모임」을 결성하는 등 새로운 학생운동 단체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에 쐐기를 박겠다는 계산도 한몫했을 것이라는게 경찰의 분석이다. 한총련은 그동안 내세운 구호에서도 폭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김종희상경이 학생들이 던진 벽돌에 맞아 사망했던 연세대 사태를 「한국 민중항쟁사 및 통일혈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위훈」이라고 추켜세웠고 지난 3월 조선대생 유재을군의 심장마비사를 계기로 「열사의 피값을 천배,백배로 받아내자」고 선동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총련 지도부는 이번 유지웅상경의 죽음으로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과 함께 국민여론의 배척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할 처지에 놓였다.대학가 운동권 세력 내부에서도 소수파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 존폐의 위기마저 맞을 것으로 보인다.
  • 문체공위·내무위·행정위(국정감사 중계)

    ◎문체공위­공륜 “존속”·“해체” 여야 시각차/시위 효과적 대처위해 명령계통 일원화를/성비 불균형 심각… 남아선호 개선 방안은 ▷문체공위◁ 여야의원들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영화 사전심의위헌 판결에 따른 공륜 존폐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여당의원들은 공륜 존속을 전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공륜의 존재가치가 유명무실해졌다면서 「즉각해체」를 강도 높게 주장해 대조를 보였다. 임진출 의원(신한국당)도 『헌재의 결정이 무제한의 의사표현을 정당화한 것은 아니다』면서 『연령구분에 의한 완전등급제 심사도입은 관계법개정과 등급외 영화상영관설치가 전제돼야 하는데 공륜의 등급심의를 인정하지 않는 영화제작자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고 질문. 반면 신기남 의원(국민회의)은 『행정기관의 성격을 갖는 공륜은 존재의 의의가 없다.대신 삭제없는 완전등급제를 도입해 등급심사위원회를 신설 강화하라』고 주문.이에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은 『헌법재판소의 결정과정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이에따른 법률개정안을 조속히 만들어 정기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김성호 기자〉 ▷행정위◁ 정무제2장관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성비 불균형,가정폭력방지법 등 최근 제정된 여성관련 법률의 허실을 집중 질의했다. 신한국당 이상현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94년 출생 남녀의 성비가 100대 115.5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도 불법적 성감별행위와 낙태 등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초래한 뿌리 깊은 남아선호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있는가』라고 물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은 『95년 여성의 취업률은 48.3%로 76.5%인 남성에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장관은 취임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과소비와 사회범죄로 이어지는 양 몰아붙였는데 이는 여성문제 주무부처의 장으로서 납득이 가지않는 발언』이라고 질타하면서 『여성부 신설과 여성고용할당제에 대한 장관의 반대입장은 사실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윤덕 장관은 『여성문제 공익광고 등을 통해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 대중매체 프로그램의 성차별 정도를 감시하는 성차별지표를 개발,활용함으로써 남녀성비불균형을 초래한 의식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손정숙 기자〉 ▷내무위◁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시위 사태를 집중 추궁. 신한국당 이윤성 의원은 『점차 조직화되는 대규모 시위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행 기동단장과 경비부장으로 이원화된 명령계통을 일원화시켜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은 『학생연행 당시 여대생들에 대한 성추행과 성폭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피해자 10여명의 증언을 낱낱이 공개. 이에 대해 황용하 서울경찰청장은 『자체 확인결과 성추행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면서 『폭력시위 진압때마다 한총련이 경찰의 사기를 저하시킬 의도로 허위주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변.〈박찬구 기자〉
  • “성폭력특별법 피해자보호 미흡”/여연주최 3개법안 문제점 토론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혜수)는 「성폭력특별법안,무엇이 쟁점인가」에 대한 공개토론회(15일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를 개최,각 정당과 여성계가 각각 내놓은 성폭력특별법안의 문제점들을 짚어 봤다. 현재 민자당과 민주당,여성계가 내놓은 3개 성폭력특별법안의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성폭력의 개념정의 ▲친고죄 규정의 존폐 ▲피해자의 보호시설 등. 성폭력 개념정의에 대한 여성계안은 자기 의사에 반하는 모든 강제적 성행위를 「성적 자기결정권의 침해」에 포함하고 있다.반면 민자당안과 민주당안은 여성의 순결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현행형법의 「정조에 관한 죄」규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친고죄 존폐여부는 여성계안과 민주당안은 친고죄를 폐지하고 피해자 의사에 반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를 신설. 민자당안에서는 고소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직계존속에 대한 고소제한을 철폐했다. 그리고 중강제추행,직장내 성폭행,지하철·극장등 공공장소에서의 성추행,음란전화등을 모두친고죄로 규정토록 했다. 피해자의 보호시설에 있어 여성계안과 민주당안은 기존 성폭력관련 단체가 신고,등록만 하면 활동할 수 있도록 돼있다. 반면 민자당안은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에 대한 법인허가와 정부허가를 수반토록 하고 있다. 토론에 참석한 이영자교수(성심여대 사회학과)는 『법은 법이론적 체계를 따지기전에 현실에 맞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중적인 성규범이 저변에 깔려있는 우리 사회 성문화의 문제점을 수용하는 법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또 『성관계의 기본인 부부생활에서 강간이 묵인된다면 사회에서 건강한 성문화가 자리잡을 수 없으므로 아내강간등 가정내의 성폭력을 법안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걸변호사는 『정당안은 성폭력범죄에 대한 형량을 상향조정하는 정도이고 성폭력의 다양한 유형을 담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조항에 있어서도 민자당안과 민주당안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 지원자 격감… 미 여자대 “존폐위기”(세계의 사회면)

    ◎운영난에 공학전환 시도… 재학생은 반발/60년 2백98개대서 지금은 98개로 줄어 미국의 여자대학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기때문이다. 1백수십년의 오랜전통을 지켜 계속 여학생만의 대학으로 남아 있자니 운영이 어렵고,남학생을 받아들여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자니 재학생들의 반대가 거세다. 2주전부터 보스턴 시내의 시몬즈 여자대학 기숙사 건물에는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반대하는 갖가지 현수막이 나붙었다. 이는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에 있는 자매학교 밀즈 여자대학 학생들의 남녀공학 반대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밀즈 여대 이사회가 대학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91학년도부터 남학생도 뽑기로 결정하자 밀즈여대 학생들은 「남녀공학할 바엔 차라리 폐교를」이라는 표어까지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보스턴 근교의 웰즐리 여대 학생들도 이 결정을 재고해 주도록 8백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밀즈 여대 이사회에 보냈다. 웰즐리 여대는 일부 학생들이 대통령 부인 바바라 부시 여사가 졸업식에 연사로 오는 것을 반대하여 요즘 이목을 끌었던 대학이다. (본보 5월7일자 보도)밀즈 여대이사회는 웰즐리 학생들의 건의를 받고 남녀공학 결정을 재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대학들은 일반 대학들이 여학생을 입학시키지 않던 시절에 이 차별에 대한 반발로 세워졌기 때문에 그 역사는 대체로 1백년이 넘는다. 이제 곧 여자대학 명단에서 빠질 밀즈대학도 1백38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학이 남녀 차별없이 입학시키는 시대가 되면서 여자대학의 중요성이 예전과 같지는 않게 되었다. 1960년 2백98개였던 미국내 여자대학은 30년이 지난 오늘날 98개만 남아 있다. 이 가운데 11개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데 보스턴 지역에는 래디클리프ㆍ웰즐리ㆍ시몬즈ㆍ에마누엘ㆍ레지스ㆍ레즐리 대학등이 있다. 지금의 시대에도 여자대학이 있어야 하느냐 하는 물음에 여자대학 학생들은 당연히 「그렇다」고 말한다. 남녀공학 대학에 가면 여학생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 불리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대학을 선택함으로써 이 차별을 피할 수 있으며 이 선택권이 박탈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 학생들의 남녀공학 반대는 교육현장에서 아직도 여성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데 대한 항변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 불리한 대접이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중요한 자리는 남학생들이 차지하여 여학생이 지도력을 기를 기회가 없다 ▲강의실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동시에 손을 들면 교수는 본능적으로 남학생을 지명한다 ▲여학생의 발언은 덜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불평은 많은 연구자들에의해 사실로 밝혀졌다. 남녀공학대학 강의실에서의 불평등은 여자교수가 가르칠 때에도 마찬가지라는 것도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차별은 유치원 시절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아메리칸 대학의 데이비드 새드커 교수와 마이라 새드커교수(둘은 부부임)가 지난 10년간 교실에서의 성차별에 대해 연구했는데,이들은 남학생이 교사의 더많은 주목을 받고 더 많이 질문하거나 답할 기회를 얻고 더많이 칭찬받거나 나무람받고 교사의 더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고등학생들을 보면 입학 때 성적이 좋았던 여학생이 졸업할 때는 남학생들에게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고 있다고 새드커교수는 지적했다. 여자대학 옹호론자들은 여자대학에서 여학생들이 더욱 자신감과 성취감을 지니고 공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퍼스트 레이디가 되지말고 대통령이 되라는 것이 웰즐리 여대 같은 곳의 기풍이라고 한다. 실제로 크게 성공한 여류명사들이 대개 여자대학 출신들이라는 것도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여자대학을 나온 제럴린 페라로(매리마운트 여대)는 여성 최초의 부통령 출마자가 되었고,바바라 미컬스키(마운트 세인트 애그네스 여대)등 여성 상원의원의 반수가 여자대학 출신이며,작가 주디스크랜츠는 웰즐리여대,신문기고가 엘렌 굿맨은 레디클리프 여대를 나왔다. 막강한 텔레비전 뉴스 시간 진행자 바바라 월터즈와 다이앤 소여도 여자대학 출신이다. 여자대학 학생들 모두가 남녀공학을 반대하지만,그 대학의 교수들 가운데는 여학생만의 교육환경 자체부터가 문제있는 것이며 남녀공학 강의실이 훨씬 활기가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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