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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보다 월세 걱정에 우는 대학생들

    등록금보다 월세 걱정에 우는 대학생들

    전세사기 피해 월세로 눈 돌리고엔데믹으로 임차 수요 늘어난 탓“원룸 세제 혜택 등 정부 대책 필요” 최근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임차 수요가 늘면서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가격도 치솟고 있다. 월세방을 얻으려면 3년 전에 비해 22% 정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33㎡ 이하 월세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는 61만 9000원으로 지난해 동월(59만 4000원)보다 4.2% 상승했다. 3년 전인 2021년 9월(50만 4000원)과 비교하면 22.8% 오른 금액이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75만 8000원을 기록한 이화여대 인근 지역이었다. 그 밖에 성균관대(69만 8000원), 서강대(66만 4000원), 한국외대(65만원), 경희대(64만 9000원), 연세대(63만 8000원), 한양대(59만 7000원), 고려대(56만 3000원), 중앙대(49만 9000원), 서울대(47만 5000원) 순으로 지역 원룸 평균 월세가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균관대 인근 지역으로 29.3%의 상승폭을 보였다. 서강대(20.7%), 한양대(17.1%)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한국외대(4.8%), 이화여대(2.4%), 고려대(0.5%)는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대학가 주변 월세 인상에는 앞서 수도권 일대에서 전방위적으로 발생한 전세 사기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 사기에 취약한 빌라에 주로 거주하던 학생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매물 대비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들썩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학 수업이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면서 임차 수요가 줄었다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다시 수요가 늘어나 월세가 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월세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매물은 한정적”이라면서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주택 공급량이 늘 수 있도록 원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거나 공급 인허가를 완화하는 등의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푸틴이 이란에서 체면 구긴 이유…“러시아산 방공망, 미사일 거의 못 막아”[핫이슈]

    푸틴이 이란에서 체면 구긴 이유…“러시아산 방공망, 미사일 거의 못 막아”[핫이슈]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 직접 타격으로 무력을 과시한 가운데,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이란뿐만 아니라 러시아에게도 치명타를 안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복 공습에서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쿠제스탄, 일람 등 3개 주(州)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는 과정에서 방공시스템 S-300 포대 3곳을 파괴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이스라엘군은 이란 이스파한주의 핵시설 인근에 배치된 S-300 포대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구 소련이 개발한 S-300은 공중에서 날아오는 타깃을 요격하는 방공시스템이다. 지상의 레이더들의 공중의 목표물을 감지하면, 중앙통제실에서 정보분석을 거친 뒤 지대공 미사일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구조다. 최근에는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할 때에도 동원되고 있다. 문제는 이란이 배치한 러시아제 S-300이 ‘방공’이라는 제 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보도에서 “이란에 배치된 러시아의 방공시스템 S-300이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공습했을 당시 이란에 배치돼 있던 S-300은 이스라엘 전투기 100여대가 발사하는 미사일을 거의 막아내지 못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S-300을 잃었고, 지난 5월과 8월에는 S-300을 개량한 최첨단 모델인 S-400도 파괴됐다. 이스라엘 매체인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의 레이더 시스템은 공습 중 ‘침투’ 됐고, 이란의 모든 방공이 이스라엘군 공격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습은 이란뿐만 아니라 러시아 평판도 손상시켜”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이스라엘 공습이 이란의 중요한 군사 인프라를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인 러시아군의 군사 장비에 대한 평판도 손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로부터 S-300 또는 S-400 도입 계약을 했거나 향후 도입을 고려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최근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인도는 러시아와 S-400 시스템 5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맺고 이미 3대를 도입했다. 남은 2대는 내년 말 안에 인도될 예정이지만, 최근 일련의 상황은 인도가 계약을 재고하게 만들 수 있다. 앞서 러시아는 2007년 S-400을 처음 실전에 배치하면서 미국산 방공시스템인 ‘패트리엇’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했으나, 체면을 구긴 셈이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더글러스 배리 선임 연구원은 “계약자 입장에서는 무기의 성능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여러 가지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성신여대,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초청 ‘대학생 직무 멘토링’ 개최

    성신여대,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초청 ‘대학생 직무 멘토링’ 개최

    “공직 입문 뒤 경험 토대로 직무 멘토링 진행”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소재 수정캠퍼스에서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초청, ‘대학생 직무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등 70여명이 참석해 선배 공직자가 경험을 토대로 전하는 진로·취업준비·직무역량 등에 대한 조언을 듣고 취업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차관보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험한 다양한 사회 경험을 소개하고 공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관련 직무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 후 “정부는 미래세대의 편에서 항상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청취한 청년들의 고민과 제언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 기회가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최근 정부에서 청년 취업의 밀착지원을 위해 올해 전국 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쉬었음 청년’ 규모 및 첫 취업 소요 기간 증가 등 노동시장 진입이 점차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내년에는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6만명)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성추행’ 의혹 서울여대 교수, 비판 대자보 붙인 학생 명예훼손으로 고소

    [단독]‘성추행’ 의혹 서울여대 교수, 비판 대자보 붙인 학생 명예훼손으로 고소

    A교수 측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 있어”서울여대 “대응방안 논의 중” 교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서울여대의 한 교수가 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노원경찰서와 서울여대 등에 따르면 서울여대 인문대 소속 A교수는 학교의 공개 사과, 피해자와 가해 교수의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한 대자보를 붙인 학생 B씨를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여대 인권센터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7월 A교수의 행위가 성희롱·성추행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같은해 9월 인사위원회에서도 A교수는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B씨를 포함한 학생들은 지난 4일 ‘그 교수 보아라’, ‘무슨 낯짝으로 교단에 계십니까, C전공 A교수님’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교내 강의실과 연구실 앞에 붙였다. 이에 A교수는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교수는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실관계와 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달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A교수 측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고소 사건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어렵다. 결과가 나온 후에 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학교 측의 대응 방안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 공부에 방해된다고…신생아 시리얼 상자에 유기한 말레이 여대생 ‘무기징역’ [여기는 동남아]

    공부에 방해된다고…신생아 시리얼 상자에 유기한 말레이 여대생 ‘무기징역’ [여기는 동남아]

    영국에서 신생아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말레이시아 출신의 유학생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테오 지아 신(22)은 지난 3월 4일 출산 직후 신생아를 시리얼 상자에 넣고, 비닐봉지로 밀봉한 뒤 여행 가방에 숨겼다. 영국 검찰청(CPS)은 테오가 “아이를 없애라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테오는 출산 이틀 뒤 병원에 들렀다가 출산한 흔적이 보인다는 병원 측의 질문에 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병원 측이 신생아 유기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테오의 자택에서 시리얼 상자에 담긴 여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출산 사실을 부인하던 테오는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출산을 자백했다. 검찰은 “테오가 아기가 태어났을 당시 생존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얼 상자에 넣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그녀가 아기를 상자에 넣으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살인 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테오는 임신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철저히 숨겼고, 영국에 도착할 당시 이미 출산할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학업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테오는 도움을 구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녀는 임신을 비밀로 하고 홀로 출산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지와 병원 의료진, 경찰에게 거짓말을 해 아이의 존재를 숨겼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영국 법원은 그녀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제주=일본땅’ 캐나다 교과서 표기 오류 정정됐다

    ‘제주=일본땅’ 캐나다 교과서 표기 오류 정정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캐나다 교과서의 제주도 영토 표기 오류가 이미 바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0년 발간된 캐나다 교과서 지도에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잘못 표기한 색상 오류가 있었으나, 해당 출판사는 이 오류에 대한 정정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주캐나다 대사관과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지난 5월부터 오류를 인지하고 출판사 측에 네 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며, 출판사는 지난 10월 25일 기존 오류가 이미 정정됐다는 사실을 공식 답변으로 전달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2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해외 교과서에 제주가 일본땅으로 잘못 표기된 문제가 언급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SNS를 통해 지난 5월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 출판사 ‘프랜티스 홀’이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라는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됐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은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제주가 일본땅이라고 다른 나라 교과서에 표기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자존심 문제이기도 하다. 또 제주의 정체성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2005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당시 캐나다의 같은 출판사에서 교과서를 만들면서 제주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에 대해 “앞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며 “제주는 지금 그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려나가고 있고, 한류의 영향 등으로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이 문제를 공동 대응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사안을 통해 국제 교육 교재의 지리적 정확성 확보가 갖는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제주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대학교,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제주대학교,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비교과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우수 프로그램 실제 비교과 과정으로 채택,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발굴 예정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대영)는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은 제주 지역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파악하고 직접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의 인지도와 이해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 공유대학 참여대학인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비교과 마일리지표에 기반한 4가지 핵심역량, ▲창의융복합 ▲협업 ▲문제해결 ▲실무능력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 프로그램은 실제 비교과 과정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참가자들이 비교과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30일, 공모전 운영 개요 및 추진방향,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공모전 참가 신청 기간 동안 개인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획서 작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교과 공모전 결과 발표는 11월 29일에 진행되며, 대상(1인), 우수상(1인), 장려상(3인), 격려상(10인) 각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심사기준, 신청서류 등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JOY공유대학 학생역량관리시스템 내 비교과 프로그램 모집 공고/신청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은 “이번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획력 향상에 기여하며,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제주지역 정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강남 주택가 ‘알박기 주차’ 몸살…강제 견인 땐 역고소 당하기도

    [단독] 강남 주택가 ‘알박기 주차’ 몸살…강제 견인 땐 역고소 당하기도

    입주민 차량 막고 수개월 방치불법 아닌 무단주차 처벌 안 돼관리실·구청이 경고장 부착만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극심한 주차난을 앓는 이곳엔 지난 6월부터 5개월 가까이 주차비를 내지 않은 채 ‘알박기’하듯 장기 주차 중인 차량 10여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입주민 차량이 아닌 이 차들은 모두 ‘하’ 등으로 시작하는 법인 번호판을 단 상태였다. 이 차들로 인해 정작 입주민들은 빈 공간에 맞춰 꽉 찬 한 줄을 만드는 ‘테트리스 주차’를 매일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관리실이 구청과 함께 다섯 달 만에 차주를 찾았더니 한 영세 자동차 렌트카 업체의 차량들이었다. 관리실 측은 “업체에 주차비를 부과했지만 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오피스텔의 월 주차비는 30만원이라 10대가 5개월간 차를 댔다면 1500만원을 내야 하지만 ‘배째라’ 식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소규모 렌터카 업체 등 다수의 차량을 보유한 일부 업체들이 도심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정식 주차장의 주차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주차장을 무단으로 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건물에 일단 진입해 주차한 후 장기간 차량을 방치하다 나갈 때는 출차하는 차량 뒤에 바짝 붙는 ‘꼬리물기’로 차단기가 내려오기 전 통과해 차 한 대 주차비만 지불하는 수법까지 쓴다고 한다. 문제는 관리실이나 구청이 이들에게 견인 경고장을 붙이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견인차 높이 탓에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을 때가 많고 직접 견인할 경우 동의 없이 개인 재산에 손댔다는 이유로 오히려 절도죄, 재물손괴죄 등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어서다. 경찰도 갈등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출동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사유지 불법주차 민원은 2017년 6205건에서 2020년 2만 4817건으로 4년 새 4배가량 늘었다. 김영덕 빅모빌리티 컨설턴트는 “불법이 아닌 무단주차는 형사처벌 대상이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짚었다. 오피스텔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협의회 등을 꾸려 주차장을 운영하는 아파트에서도 외부 차량 장기 주차는 고민거리가 된지 오래다. 아파트의 경우 ‘주차 중개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의 주차권을 싸게 구입한 뒤 차를 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차량이 없는 입주민이 세대마다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주차권을 파는데, 이를 놓고 입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주차권을 팔 권한이 있느냐를 놓고 논쟁이 붙는 것이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르면 주차장은 ‘공용 부분’에 해당해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주차권을 판매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규약이라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역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안성열 법무법인 새별 변호사는 “무단주차 하는 차주들에게 책임을 물릴 방법은 입주민들이 손해를 주장하며 공동으로 민사 소송을 거는 방법이 사실상 유일한데, 법적 분쟁 자체가 번거로운 데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오승훈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무단 주차 차량에 대해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차에 경고장을 붙이는 등의 공고 과정을 거쳐 견인하도록 강제하는 법적 근거를 확실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일률적 정년 연장은 부담”… 퇴직 후 재고용 늘리는 대기업들

    “일률적 정년 연장은 부담”… 퇴직 후 재고용 늘리는 대기업들

    지난해 현대차에 신규 채용된 인원 중 약 3000명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상당수는 60세 정년퇴직 후 회사와 다시 근로계약을 맺은 기존 직원들이다. 포스코에서도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 중 약 28%가 50세를 넘긴 이들이었다. 법정 정년은 60세이지만 ‘숙련 인력 확보’, ‘일자리 유지’라는 노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대기업들에서도 재고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노조가 주장하는 정년 연장 요구에 대해선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27일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신규 채용 인원(해외 사업장 포함)은 2021년 1998명에서 지난해 2968명으로 해마다 500명 안팎씩 늘었다. 지난해 50세 이상 신규 채용 인원은 전체 채용 인원(2만 5419명) 중 10%를 넘었다. 이 연령대 신규 채용 인원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2019년부터 기술·정비직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운영 중인 ‘숙련 재고용’ 제도가 꼽힌다. 회사와 별도 계약을 맺고 1년 더 일하기 때문에 신규 채용으로 잡히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선 베이비붐 세대 숙련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확 빠지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재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유리하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 7월 임금 교섭에서 이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정년퇴직자 재고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포스코도 50세 초과 신규 채용 인원이 2022년 351명에서 지난해 419명으로 68명 늘었다. 신입 사원 채용만으로는 당장 숙련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퇴직 후 재고용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정년퇴직자의 70% 수준으로 재고용을 확대하기로 해 올해에는 이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 노조의 목표는 사실 정년퇴직자 재고용을 넘어 정년을 최대 65세로 연장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2033년까지 65세로 조정됨에 따라 그 갭을 메우기 위해서는 정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문제는 임금 삭감 없는 정년 연장은 기업 입장에서 엄청난 부담이라는 점이다. 임단협에 정년 연장 요구안이 단골 안건으로 올라오더라도 양측이 합의안을 도출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 동국제강(정년 62세)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정년 규정에 손댄 대기업은 거의 없다. 이에 재계는 정년 후 재고용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에서 정년 연장은 노사 자율 영역으로 남겨 두고 재고용 활성화를 위해 ‘60세 이후 고령자 재고용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자고 처음으로 제안했다. 기업에 정년이 지난 고령자의 재고용 노력 의무를 부여하는 대신 재고용은 새로운 근로계약 체결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하자는 취지다. 임금 조정을 동반하지 않은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정년 연장의 청년층 일자리 효과’ 논문을 보면 60세 정년이 적용된 2017~2019년 23~27세 청년층 임금 근로 일자리는 6.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노동 시장이 경직된 사회에서 정년을 연장했을 때 임금에 상응하는 노동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면서 “일본이 법정 정년을 60세로 놔두고 기업에 선택지(정년 연장, 폐지, 재고용)를 주는 것처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계속고용에는 정년 연장, 정년퇴직 후 재고용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지금 어느 방법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과도기적인 상황에선 고령 노동자를 노동시장에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인파 몰렸지만 우측 통행 준수… 핼러윈이 달라졌다

    인파 몰렸지만 우측 통행 준수… 핼러윈이 달라졌다

    인근에 경찰 인력만 331명 배치소방 인력·지자체 방범대도 상주시민들 “안심 된다”… 단속 협조적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주말 홍대거리 기동순찰대와 가보니모형총 점검하고 오토바이 통제시민들 “일망타진하나” vs “덕분에 안심”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 핼러윈 주말 홍대거리 8만명 북새통…‘제2참사 막자’ 총력

    핼러윈 주말 홍대거리 8만명 북새통…‘제2참사 막자’ 총력

    핼러윈 데이를 앞둔 26일 토요일 밤 홍대 거리는 각종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날 오후 9∼10시 홍대 관광특구에는 8만 4000∼8만 6000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KT&G 상상마당 인근 공터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클럽과 술집은 북적였다. 경찰은 호루라기를 불며 차도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인도 위로 안내했고, 인파가 정체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이들을 계속 이동시켰다. 경찰은 골목마다 순찰하며 인파가 과도하게 몰린 곳은 없는지, 소란이나 난동이 있는 곳은 없는지도 살폈다. 장난감 총을 손에 쥔 채 이동하는 행인이 나타나자 비비탄 총알이 들었는지 확인했고, 인파가 몰린 곳에 불법 촬영하는 사람은 없는지 점검했다. 시민들은 경찰 통제에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대학생 김모씨는 연합뉴스에 “2년 전 참사의 기억이 선명해 오늘 홍대로 놀러 나오면서 불안한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경찰이 분주히 안전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왕복 3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클럽이 즐비한 대로에는 차도를 따라 안전펜스가 설치됐다. 클럽에 들어가려 대기하는 손님들도 상인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펜스와 나란히 줄을 섰다. 홍대 거리 곳곳에는 시민들이 뒤엉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질서 유지 펜스가 놓였다. 이달 31일까지 상상마당∼삼거리포차, 와우산로 17·21길, 홍익로 3길, 어울마당로 일대, 홍대입구역 9번출구∼어울마당로 등지에서 특정 시간대에 오토바이와 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는 내용의 통제 안내문도 붙었다. 이날 핼러윈을 맞아 홍대 거리 일대에서 근무한 경찰관은 마포 경찰서 형사·교통·범죄예방대응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기동대 등 총 331명이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1대장은 “2년 전 이태원참사 때처럼 다중 인원이 모이면 ‘안전 위해’ 요소가 생기기 때문에, 순찰을 통해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이나 시설물에 대해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소방·지자체가 함께 시민 통행로를 확보하여 안전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을 막은 홍대 예술의거리 일대에 진입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단속하기도 했다. 일부 배달원들은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통제 사실을 몰랐다”라거나 “이렇게 막으면 배달은 어떻게 하나”라며 항의하기도 했으나,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등의 이유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이번 주말 홍대·이태원·강남·건대·명동 등에 경찰관 3012명을 배치했다. 오는 31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7일까지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점 관리지역 8곳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다음 달 3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 新복지취약계층 ‘5060 1인가구’… “돌봄 사각 맞춤형 지원을”

    新복지취약계층 ‘5060 1인가구’… “돌봄 사각 맞춤형 지원을”

    1인가구 지형이 중고령(50대 이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50대와 60대 1인가구가 빠르게 늘면서다. 이에 따라 65세이상 ‘독거노인’에 무게를 둔 정부의 1인가구 지원정책 패러다임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중고령 1인가구의 특성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50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 15.7%에서 2050년 29.8%로 늘고, 60대도 같은 기간 22.3%에서 35.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70대, 80대 이상은 증가폭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고령 1인 가구는 일상 생활 자체를 어려워했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어려움의 정도를 점수로 매겼을 때 ‘균형 잡힌 식사’(3.2점), ‘아플 때 대처’(3.1점), ‘가사’(2.8점), ‘경제적 불안’(2.7점), ‘고립’(2.6점) 순으로 어려움을 느꼈다. 특이한 점은 5060세대의 경제적 불안(2.8점)이 7080세대(2.6점)보다 컸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되지 않는데다 실직·이혼·사별 등을 거쳐 1인 가구로 진입한 5060세대가 적지 않아 더 큰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정으로부터 분리된 50~60대 남성들은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감을 심하게 겪지만 (기관에서)발굴하기도 어렵다”며 “이들이 사회적 지원 체계에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중장년층은 퇴직 후 소득이 끊기고 회사 위주로 쌓아왔던 사회적 관계망이 한 순간에 단절되는 생애전환기”라며 “이러한 특수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에서도 5060세대가 지난해 전체 고독사(3661명)의 절반 이상(53.9%)을 차지했다. 중고령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정책은 ‘주택 안정 지원’(33.6%)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1인 가구에서 ‘월세 및 무상’ 거주 비율은 2010년 28.6%에서 2020년 36.3%로 증가했다. 특히 60대의 경우 ‘자가’ 비율이 2010년 57.4%에서 2020년 46.0%로 11.4%포인트 감소해 주거 형태가 매우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고시원·쪽방촌 등 중고령 1인 가구 주요 거주 지역의 최저 주거 기준 적용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센베이’같이 얄팍한 담론, 인류의 ‘원숭이화’ 날로 악화…복잡한 현실부터 마주 보라

    ‘센베이’같이 얄팍한 담론, 인류의 ‘원숭이화’ 날로 악화…복잡한 현실부터 마주 보라

    조삼모사 ‘원숭이화’ 현대사회 일침좌·우익 사이 ‘회색지대’ 는 사라져지식인마저 단순한 이야기로 어필훑어보기, 켜켜이 얽힌 현실 못 풀어아베 정권 8년간 일본 정치 무너져자각하고 인정하는 게 변화의 시작수행 끝 찾아올 ‘회복 탄력성’ 기대자본론 ‘지적 긴장감’ 곱씹어 보길현대사회를 ‘원숭이화’라는 키워드로 꾸짖은 우치다 다쓰루(74) 고베여대 명예교수에게 “원숭이화가 계속되고 있는가”라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원숭이의 조삼모사(朝三暮四)식 사고, 과거·현재·미래에 걸친 복잡하고 연속적인 고찰이 불가능해지면서 센베이(일본의 전통 과자)처럼 얇아진 담론이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정치 분단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본 정치의 질적 저하는 “쇠락한 국력” 탓이라고 했다. 따끔한 말만 쏟아 내는 그에게 ‘원숭이화를 멈출 방법’을 묻자 “그래도 한번은 인류의 ‘회복 탄력성’이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말에는 “수행(修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사상가, 무도가, 교육가인 우치다 명예교수를 지난달 26일 일본 고베 개풍관에서 만났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이란 뜻의 개풍관은 그가 은퇴 후 합기도 수련은 물론 인문학 강좌를 열기도 하는 일종의 배움 공동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사망한 뒤 일본 정치사회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원숭이화’가 심화하고 있는가. “악화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한국, 프랑스, 독일 전 세계가 닮아 있다. 긴 시간(time span) 복잡한 사고가 불가능해진 탓이다. 과거에는 좌익 온건파와 우익 온건파들 사이에 소통이 가능한 회색지대가 있었다. 지금은 모두가 단순하게 말하고, 원리주의적 사고만 하니 공감대가 없는 사람과는 대화를 전혀 할 수 없게 됐다. 21세기 와서 이렇게 정치 문화가 쇠퇴할 줄은 예상하지 못 했다.” -왜 이렇게 된 건가. “미디어가 복잡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써 온 탓도 있다.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간단한 이야기가 지적 부하(負荷)가 줄기 때문에 편하다. 서비스업인 미디어에서는 성립할 수 있다고 보지만 모두가 단순한 스토리 패턴에 익숙해져 버렸다. 지식인도 단순하게 이야기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사라졌다.” -복잡한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 불안해진다. “현실은 굉장히 복잡한 여러 이유가 층층이 얽혀 있다. 그것을 풀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야기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훑어보기식으로 현상을 파악하면 순간에는 안심할 수 있겠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복잡한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어긋남이 생긴다. 이에 생각지도, 설명할 수도 없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게 된다.” ‘74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악화한 건 처음’이라는 게 그의 현실 평가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진화하고 꾸준히 성숙해졌기 때문에 ‘최악’이라는 현재는 ‘단기적인 변화’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해석도 덧댔다. 그러면서 ‘회복 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한번은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암울한 문장이 따라왔다. “다만 현재 주류 언론에서는 그 회복력이 작용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새 내각 출범에도 정치 개혁에 대한 일본 국민의 기대가 높지 않은 듯하다. “지난 제2 아베 정권 8년간 철저하게 (일본 정치는) 망했다. 아베는 미국을 등에 업고 내각법제국, 검찰, 미디어를 모두 ‘예스맨’으로 채웠다. 야당의 요구에는 단 1㎜도 양보하지 않았다. 과반수로 선거에서만 이긴다는 사고다.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40%를 적으로 돌리고 자기들만을 위한 사적 정치를 해 온 셈이다. 그런 부끄러운 정치를 한 정치인은 과거에 없었다.” -왜 부끄러운 정치인데 바뀌지 않는가. “버블 붕괴 이후 대미 자립을 요구하는 패기와 야심이 사라졌다. 세상에 일본이 자랑할 수 있었던 건 돈밖에 없었던 거다. 그게 없어져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다. 도쿄 상공인 요코다 공역은 일본 영공인데도 항공관제를 미군이 장악하고 있고 민간 항공기는 허가 없이 날 수 없다. 이런 데 대해 특히 젊은이들이 부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 9명 가운데 6명의 최종 학력이 미국 대학이었다. 그들의 정책을 잘 들여다봐라. 모든 공약이 미국을 향해 있다.” -일본인은 거대한 힘을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이는 특수한 국민 정서가 있다던데. “일본에 있어 미국은 자연현상과 같다. 지진이라든지 해일, 태풍 같은 느낌이다. 자연현상이라면 대항할 방법이 없다. 다들 그런 현상을 받아들인 상태에서 어떻게 출세해 나갈지, 어떻게 돈을 벌지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 일본 시스템이 덜컹거리고 있지만 처신을 잘하면 대충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두운 미래 전망을 풀어내던 우치다 명예교수는 “지금이 굉장히 곤란한 상태라는 걸 자각하고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좀더 긴 역사적 주기 속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는 일, 적어도 100년 정도의 주기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인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흘려보냈다. “그 3년 동안 소통이 멈췄다. 대면 소통은 이야기가 중층적인 메시지가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오직 한 형태의 메시지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공통 배경이나, 관심사가 있는 사람끼리는 말이 통하지만 조금만 떨어져 버리면 말이 굉장히 얄팍해진다. 바로 대립하거나, 원프레이즈로 말을 끊어 버린다던가.” -그런 식으로 일종의 회색지대가 없어진 건가. “말이라는 건 중층적이어서 여러 층으로 해석이 바뀌기도 한다. 밀도 있는 밀푀유(페이스트리를 켜켜이 쌓아 올린 프랑스 디저트) 같은 말을 하려면 역시 기술이 필요하다. 센베이 같은 말을 쓰는 대화는 굉장히 가난하고, 난폭하고, 공격적으로 되기도 한다. 최근 3년간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는 것을 보았지만 모두 말의 사용법에 숙달했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서투르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어휘도 줄고 있다.” -인류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수행이 필요하다. 스스로 기술을 찾고자 하는 자기 노력. 말을 잘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고 쓸 수 있다면 분명히 나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절실히 생각하는 것.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기술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그런데 어른이란 사람들이 모두 잡스러운 언어를 쓰니까…. TV에 나와서 말하는 사람들을 봐도 언어를 다루는 방식이 굉장히 훌륭해서 저렇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없다.”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 “젊은이들. 그 안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나오는 일을 응원하고 있다. 일본에선 40~50대가 제일 싸우지 않는 세대인데, 20~30대 사이에서 ‘위 세대에 붙어서 가면 우리 때는 더 가난해지고 더 비민주적인 나라가 되니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 여러 가지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으로 사이토 고헤이(37) 도쿄대 교수와 시라이 사토시(47) 교토세이카대 교수를 꼽았다. 사이토 교수는 33세 때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를 출간해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라이 교수는 일본 전후 담론을 이야기한 ‘영속패전론’, ‘카를 마르크스’ 등으로 한국에도 소개된 학자다. -다시 마르크스의 ‘자본론’인가. “소련도 중국도 실패했지만 자본론은 자본주의에 대한 대항적 언설로서 자본주의의 결점을 매우 선명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이론 체계다. 21세기가 돼도 아직 읽을 만한 책이라고 느낀다. 과거에는 자본주의도 자신들이 바르다는 걸 제대로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생기는 ‘지적 긴장감’이란 게 있었다. 그 사이에서 다시 한번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성숙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소통은 줄고 정부의 억압과 통제는 늘어나는 디스토피아 미래를 말하는 듯했던 우치다 명예교수는 인터뷰 끝자락에선 희망을 건져 올렸다. “희망은 있다. 저는 늘 낙관적이다. 다만 절망적인 현상 인식을 근거로 해 거기에서부터 희망을 쌓아 나갈 수 있다고 본다. 계속 복잡한 현상과 마주해야 한다. 훨씬 더 비관적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낙관도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 75세니 후기 고령자가 된다. 슬슬 은거…. 원래부터 집 밖엔 잘 안 나가니까 은거는 아닌가(웃음). 아, 올겨울에 1930년대 일본 군부가 폭주하기 전 사상가들에 대한 연구집을 내는데 이 중에 조선의 동학운동에 참가한 사람이 있다. 제국주의에 대항하자는 내셔널리스트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나. 나중에 이게 끔찍한 이야기로 변하긴 하지만….”
  • E클래스, 지난달 4940여대 팔렸다…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1위

    E클래스, 지난달 4940여대 팔렸다…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1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수입차 시장에서 첨단 기술로 무장한 고급차를 필두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선봉에 선 차량은 11세대 E클래스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불리는 E클래스는 지난달 4941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 기준)를 판매,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기준 1위에 올랐다. 올해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1위다. 국내 처음으로 수입차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8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클래스 11세대 모델은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전 모델 전동화 기술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월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라인을 시작으로 E200 아방가르드,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E450 4MATIC,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를 연이어 출시했다. 연내 PHEV 모델인 E350e 4MATIC 익스클루시브까지 추가해 총 7개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는 한국수입차협회에서 발표한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 부문에서 8위에 올랐다. 수입 최상위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럭셔리 중형 SUV 모델인 GLC는 지난달 수입차 모델별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시장 상위 5 중 유일한 내연기관 SUV 모델로 자리 잡았다.
  • 용스토랑·플리마켓… 축제로 빛나는 동작의 가을

    용스토랑·플리마켓… 축제로 빛나는 동작의 가을

    서울 동작구가 오는 26일 대방동과 사당동에서 10월을 마무리하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 오후 1시 대방공원에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축제 ‘대방동 용마축제’의 막이 오른다. 가수 키썸의 축하공연, 용마예술단의 퓨전무용, 숙명여대 응원단 ‘니비스’의 치어리딩,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동작구청 직원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퍼포먼스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구청과 구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백미는 ‘주민 노래자랑’이다. 34개 팀이 치열한 사전 예심을 거쳤다. 결선 무대에는 9개 팀이 오른다.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키링 만들기, 타로점, 페이스페인팅, 짚풀공예 등 체험·놀이 부스도 마련했다. 먹거리가 가득한 ‘용스토랑’도 운영한다. 같은 날 ‘사당4동과 사당5동이 함께하는 단합 풍요축제’(단풍축제)가 오후 1시부터 신남성초등학교(사당로 146) 운동장에서 열린다. ▲초대가수 공연 ▲현장 노래방 ▲버블 마술쇼 ▲신남성초 댄스 동아리 ‘모동숲’ 공연 등을 한다. 이 외에도 각종 체험존과 먹거리존을 운영한다. 사당5동과 자매결연을 한 전남 영광군 백수읍의 직거래장터,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곳곳에서 펼쳐질 단풍축제와 용마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동작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GGM ‘캐스퍼 전기차’ 첫 수출길

    GGM ‘캐스퍼 전기차’ 첫 수출길

    전국 첫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만든 캐스퍼 일렉트릭(전기차) 2600대가 23일 유럽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GGM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 출하장에서 ’캐스퍼 전기차 수출 차량 선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수출 선적식에는 윤몽현 GGM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GGM 상생협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GGM 김대식 부사장의 수출차량 경과보고와 윤 대표이사 인사말에 이어 강 시장의 축사, 테이프커팅, 수출성공 염원 메시지 부착, 차량 상차 순으로 진행됐다. GGM의 수출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위탁생산을 시작한 지 3년여만이다. 캐스퍼 전기차를 실은 화물선은 광양항에서 환적한 뒤 유럽으로 떠난다. 캐스퍼 전기차는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연말까지 세계 54개국에 1만 1100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캐스퍼 전기차 수출에 따라 GGM은 새로운 활로를 여는 동시에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GGM은 지난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캐스퍼 전기차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를 생산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GGM은 2019년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핵심사업으로 출범해 현대차와 위·수탁계약을 맺어 내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생산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생산량은 13만대를 기록했다. 강 시장은 “캐스퍼 전기차가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으로 광주시민에 경사이고 희망이다”면서 “GGM이 단순 생산공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긴 구직에 지쳐, 정규직 문턱 높아… 청년들 “(할 수 없이) 쉬었음”[딥 인사이트]

    긴 구직에 지쳐, 정규직 문턱 높아… 청년들 “(할 수 없이) 쉬었음”[딥 인사이트]

    57% ‘비자발적 이유’로 구직 포기수시 채용 늘고 양질 일자리 부족中企서 대기업 이직 12%에 그쳐“구직 기간 늘어나도 첫 직장 중요”대기업·정규직 취업 전까지 ‘쉬었음’ 정부 1조 규모 처방책도 ‘무용지물’“노동시장 개선·양질 일자리 늘려야”#1. 이모(28)씨는 지난해 서울의 한 명문대를 졸업한 뒤 대기업 마케팅 직군 취업을 준비했지만 번번이 마지막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첫 직장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조언을 듣고 대기업 취업만을 위한 스터디와 자격증 공부에 매진하던 윤씨는 현재 취업 준비를 멈춘 상태다. #2. 수도권의 한 전문대학을 중퇴한 뒤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던 윤모(30)씨는 일을 그만두고 고향 전남 여수로 내려온 지 3년째다. 정규직 전환을 시도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다. 본가에서 부모님에게 얹혀살며 가사를 전담하는 ‘캥거루족’이지만 일자리를 알아볼 생각이 없다. 청년층(15~29세) 고용지표가 심상치 않다. 아프거나 몸이 불편하지 않은데도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쉬었음 청년’의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정규직 또는 대기업 진입이 쉽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과 맞물려 청년 고용이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에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44만 2000명으로 전체 쉬었음 인구의 17.8%를 차지했다. 쉬었음 청년은 지난달 6만 9000명이 늘어 44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2년 17.3%였던 전체 쉬었음 인구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6.6%까지 내렸다가 올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세 이상 인구 중 청년 비중이 2022년 9월 18.8%에서 올해 9월 17.8%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쉬었음 청년의 증가세는 더 심각하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쉬었음 청년’의 절반 이상은 ‘비자발적 쉬었음 청년’이라는 점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지난해 실태 조사를 보면 이들의 57%는 직장 경험이 있고 구직 의욕이 높은 유형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쉬었음 인구는 고령층일수록 몸이 안 좋아 쉬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어릴수록 일이나 학업에 관한 사유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왜 쉬었음 청년이 된 걸까. 정부는 수시채용 중심으로 변화한 기업들의 채용 방식을 꼽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70.0%가 올해 수시 채용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고용시장이 수시 채용 위주로 변화하면서 ‘취업 희망’보다 ‘쉬었음’이라고 답하는 경향이 늘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 심화가 배경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경협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응답 120개사)의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도 17.6%는 규모를 줄일 계획이었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은 “올해 들어 노동시장이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당장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비정규직에서 대기업·정규직으로의 이동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경직된 노동시장도 쉬었음 청년 증가와 맞물려 있다. 2022년 대기업 이직자의 38.1%가 대기업으로 이직한 반면 중소기업 이직자 중 대기업으로 간 이들은 12.0%에 그쳤다. ‘2004~2006년 중소기업 근로자 중 3.5%가 1년 뒤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2013~2015년에는 2.2%로 그 비율이 줄어들었다.’(조귀동 ‘세습 중산층 사회’)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첫 직장을 얻기 위한 구직 기간이 길수록 정규직이 될 가능성과 월평균 소득이 높아져 구직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원하는 수준의 첫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원하는 대기업 정규직 일자리가 생기기 전까지는 차라리 쉬는 것을 택하는 대졸 청년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쉬었음 청년 증가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장기적으로 노동력이 부족해져 임금이 상승할 수 있고 생산이 줄어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도 “쉬었음 청년이 늘면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개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쉬었음 상태가 길어지는 양상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3년 이상 취업한 적이 없는 ‘장기 쉬었음 청년’은 2021년 9만 6000명에서 2023년 8만명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8만 2000명으로 늘어났다. 김지연 총괄은 “20대 쉬었음의 절반가량은 최근 1년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인데 이들은 대학 중퇴나 휴학 비중이 높아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돼도 쉬는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도 “쉬었음 상태가 길어지면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이 훼손되는 ‘이력 효과’ 때문에 일자리가 생겨도 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약 1조원을 투입해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내놓았지만 1년이 다 돼 가는 현재 지표가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하 교수는 “고용형태별, 규모별, 성별 임금격차 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 장기적으로 쉬었음 청년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국토부 지하화 선도사업 경의선 선정 촉구 기자회견 개최

    문성호 서울시의원, 국토부 지하화 선도사업 경의선 선정 촉구 기자회견 개최

    서울시의 중심 서대문구의 경의선이 서울시가 오는 25일 국토부에 제출하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제안 대상지로 제출되도록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서대문구 지역 서울시의원인 김용일(국민의힘·서대문4)·정지웅(국민의힘·서대문1) 시의원과 함께 ‘경의선 지하화 추진 지역 시의원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해 초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서울시 지상 철도를 지하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국토부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철도건설법’에 해당하는 고속철도, 일반철도 중 선도 사업지를 제안할 수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서대문구를 지나는 경의선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18대 국회의원(2008~2012) 재임 시절부터 지하화 사업이 구상된 철도노선으로 지하화를 통한 지상 공간 개발 시 얻는 지역 이점과 서울 전반의 지역 균형 발전 효과성으로 지하화 사업이 활발히 논의된 구간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에서 서울시로 제안한 서울역~가좌역(5.8km) 구간 지하화 관련 오랜 기간 지역주민 등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최근 서대문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명운동에서 지역주민 11만 5000여명이 경의선 지하화 추진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대문구는 경의선 지하화로 확보될 지상 공간의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의료관광을 위한 메디컬 복합 특화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연세대, 이화여대, 경기대, 추계예술대 등 다수 대학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신 대학로 청년 벤처 산업 단지 거점 조성 등 다양한 활용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계획 현실화를 위해 서대문구는 지난 3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9월 6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하화 사업비는 약 5560억원, 부지개발 사업비는 약 1조 2440억 원으로 통합개발 비용이 총 1조 8000억원으로 산출됐다. 한편 수입 측면에서 각 용도 지역별 가처분 용지 매각수입금이 총 1조 8119억원을 웃도는 등 사업성이 확인됐다. 서대문구 지역 김용일·문성호·정지웅 서울시의원은 “서울 중심부에 있는 서대문구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서대문구 주민이 오랜 시간 쌓아온 공감대 위에 높은 사업성, 경부선과 연계한 효율적인 사업추진 가능성, 심각한 불균형 상태의 서울 서북권과 동남권의 지역 간 형평성 보완 효과 등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신촌상가번영회, 연세대학교와 의료원, 이화여대의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공동위원회 구성, 약 11만 5000명의 주민 동의 등 서대문구 충현동, 신총동, 창천동, 연희동, 남·북가좌동 주민의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결실을 거두길 고대한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용산·베트남 퀴논, 국제교류 확대 ‘맞손’

    용산·베트남 퀴논, 국제교류 확대 ‘맞손’

    서울 용산구가 지난 18일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딘성 퀴논(꾸이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1997년부터 퀴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8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탄탄하게 다져 왔다. 이번에 용산구를 방문한 대표단은 당만끄엉 퀴논시의회 의장과 응오황남 퀴논시장 등 15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18일 용산구와 퀴논시는 자매도시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구는 퀴논시가 제공한 건물을 활용해 현지에 용산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하고 국제교류협력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2000여명의 한국어 교육생을 배출하고 퀴논 지역사회에 ‘한국·용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숙명여대와의 협력을 통해 퀴논시 우수 학생 유학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 보건 분야 지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지역 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퀴논시립병원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와 퀴논시는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국제교류의 귀감이 되는 긴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한층 더 발전된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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