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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금융 사외이사 72% 새달 임기 만료… ‘찬성 거수기’ 비판에도 소폭 교체 그칠 듯

    4대 금융 사외이사 72% 새달 임기 만료… ‘찬성 거수기’ 비판에도 소폭 교체 그칠 듯

    다음달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4대 금융 사외이사 70%의 임기가 끝난다. 사외이사들은 많게는 1억원대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찬성 거수기’ 역할을 하며 대규모 금융사고를 방관했단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번에도 대거 물갈이보단 소폭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 사외이사 32명 중 72%인 23명의 임기가 오는 3월 종료된다. KB금융에선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교체되는 인원은 둘뿐이다.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차은영(63)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56)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68)·여정성(65)·최재홍(63)·김성용(59) 이사는 1년 임기를 더 부여받을 수 있도록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부당대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우리금융에선 타사보다 비교적 많은 수인 4명을 교체해 쇄신을 시도하려는 노력이 감지된다. 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찬형(69) 이사회 의장은 최장 임기 6년을 다 채워 퇴진하고 지성배(58) 이사는 자신을 추천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과점 주주 지위를 상실해 물러난다. 여기에 추가로 신요환(63)·윤수영(64) 이사가 교체되고 윤인섭(69) 이사는 새 임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새 사외이사로는 내부통제 전문가를 발탁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에선 9명 중 7명의 임기가 3월 만료된다. 최장 임기를 채운 이사는 없어 교체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에선 9명 중 5명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는데, 이정원(69) 이사회 의장은 이번에 최장 임기 6년을 다 채워 자리를 내준다.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2+1년’ 형태가 일반적인데, 임기를 1년씩 연장하며 최장 6년(KB금융은 5년)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달 말, 신한금융은 3월 초에 중임 사외이사 후보와 새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감독 당국은 현재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사회가 독립적이고 충실하게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하란 취지에서 2023년 12월 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마련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은행장 간담회에서 “지배구조 모범관행 도입, 이사회 소통 정례화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최근의 최고경영자(CEO) 선임과정 논란과 이사회 견제 기능 미흡 사례 등을 볼 때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거수기’ 논란도 여전하다. 지난해 상반기 공시 기준으로 4대 금융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의 주요 의결사항을 살펴보면, 이윤재(75) 전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이 퇴임 직전인 지난해 2월 세 차례 반대 의견을 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이사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탄핵 촉구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가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영국 BBC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조명했다. BBC는 집회에 2030세대들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북한이 남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 한다는 음모론이 중장년 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세 약대생…직장 뛰쳐나온 40대BBC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김정은과 손잡게 될 것 - 음모론이 한국을 사로잡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보도했다. BBC는 “6·25 전쟁을 뼈저리게 기억하고 있는 한국의 노년층은 북한을 두려워하고 경멸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쿠데타가 실패한 지 2개월여가 지난 지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반공 열풍’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22세 여성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라는 이 여성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북한 김정은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BC는 “윤 대통령의 가장 광적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남한 공산화’ 이론”이라고 부연했다. BBC는 이날 시위에 나선 청년층의 인터뷰를 전했다. 헌재 앞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직장에서 뛰쳐나왔다는 40대 직장인은 “이것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30대 남성은 “윤 대통령을 빨리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북한 간첩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먹고 살기 어려운 2030男, ‘혐중 정서’ 빠져”BBC는 “북한이나 공산주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일부 사람들조차도 이제 민주주의 체제가 좌파 독재로 바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윤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고 이들은 확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1960~70년대 남파 간첩,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덧씌워진 ‘종북’ 프레임 등 중장년층 사이에 뿌리깊은 ‘반공’ 사상이 자리잡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의 체제 위협은 사실상 사라졌는데도, 윤 대통령은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 “종북 세력이 국회를 장악했다” 등의 주장으로 체제 위협이라는 이같은 국민들의 두려움을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음모론은 일부 극단적인 보수 단체들이 주장한 것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주장하면서 지지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57세 남성은 “처음엔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비상계엄이 눈을 뜨게 했다”고 BBC에 말했다. 한 40대 여성은 “이전에는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계엄령 이후 사실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2030세대에게 ‘중국의 선거 개입’으로 촉발된 혐중 정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BBC는 “북한으로부터 실질적인 위협을 경험한 적이 없는 이들에게 중국은 더 믿을 만한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한국이 중국보다 앞서나간다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중국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취업과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가 중국에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BBC에 “공산주의가 두려움과 증오를 불러들이는 편리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특히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고 짚었다.
  • 내리막길서 굴리곤 “수소 주행”…다 까발려진 ‘제2 테슬라’, 결국

    내리막길서 굴리곤 “수소 주행”…다 까발려진 ‘제2 테슬라’, 결국

    한때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으다 조작된 홍보 영상으로 충격을 준 전기·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니콜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구제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파산법 363조에 따라 자산 경매·매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승인 요청서도 제출했다. 파산보호 신청서에 따르면 니콜라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자산은 약 10억 달러, 부채는 약 100억 달러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3분기 니콜라는 수소 전기 트럭 80여대를 생산했지만, 2억 달러의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티브 거스키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장 및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해 왔다”며 “최근 몇 달간 자본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중대한 도전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장 중 39%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까지 1년간 이미 97% 떨어진 상태였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전기·수소 트럭 생산 계획을 내세워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다. 2020년 뉴욕증시 상장 당시 주가가 치솟았고, 주가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곧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됐다.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회사로 유명한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홍보 동영상 속 수소 전기트럭의 주행 장면이 내리막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후 회사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 증권·사법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실제로 수소 탱크 등을 장착하지 않은 ‘빈껍데기’ 차량을 내리막길에서 굴려 마치 자체 동력으로 주행 중인 것처럼 위장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속인 사기죄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3년 경영진이 교체된 뒤 쇄신을 꾀했지만, 전기차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재기에 실패했다.
  • 화성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150만 원 지원

    화성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150만 원 지원

    화성특례시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70가구를 오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내에서 연 1회 최대 150만 원까지, 최대 4회(4년)까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2025. 2. 17.) 기준 부부 모두 주민등록상 화성시에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의 소득합산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2018. 2. 17.~2025. 2. 17.)를 모두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주택 기준은 화성시 소재의 주거용 주택이어야 하며, 금융권에서 신혼부부 명의 주택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세대 중에서 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명기된 경우만 적용된다. ▲주거 급여대상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등 정부 또는 지자체 주거복지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결혼 및 출산 장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5 ESG서울포럼서 ‘이로운 ESG’ 지역활동 성과 발표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5 ESG서울포럼서 ‘이로운 ESG’ 지역활동 성과 발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ESG서울포럼’에서 지역기반 ESG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의 ESG 정책을‘이(E)로운 환경(E) 서(S)울로 가(G)자’라는 표어로 재해석하며 지역 중심의 통합적 접근 사례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환경(E) 분야에서 ‘주민참여형 환경사랑 및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강동구 고덕천에서 정기적인 환경정화 및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주도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덕천 환경지킴이 활동’과 ‘아름다운 정원지킴이(아·정·이)’활동은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건강한 지역 생태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S) 영역에서는 ‘포용적 사회를 위한 이로운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과 서울형 난임통합건강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이었던 교통인프라 확충,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강솔초등학교 도시형 캠퍼스 1호 강현초캠퍼스 유치라는 활동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2024년 ‘서울형 난임통합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00쌍의 참여대상자 중 25쌍의 임신 성공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거버넌스(G) 측면에서는 ‘이로운 공동체 민관협력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상시적 주민간담회, 현장중심 정책실현,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지역사회 ESG 통합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주민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위한 상시적 간담회 운영, 현장 방문을 통한 생활 밀착형 문제 발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이 ESG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게 일을 추진하는 것이 ESG의 본질”이라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ESG 실천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서울 전체의 ESG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환경보전, 사회적 형평성 증진,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활동 의지를 다졌다.
  • 편의점 통해 200여명 가족품으로...CU실종 예방시스템

    편의점 통해 200여명 가족품으로...CU실종 예방시스템

    -CU의 실종 예방 시스템 통해 아동 131명, 치매노인 51명, 지적장애인 16명 가족 찾아 - 실종 신고 접수 시 전국 CU에 실시간 정보 공유돼 신속하고 체계적 실종 대응 가능 - 해외에도 전파된 아이CU··· 지난해까지 총 14명의 아동을 안전하게 가족에게 돌려보내 충북 제천에서 CU를 운영하는 이창남 점주(55세)는 새벽 대로변에서 울고 있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우는 아이를 달랜 그녀는 ‘아이CU’ 신고 시스템을 활용했고, 아이는 안전하게 경찰에 인계됐다. 그녀는 “이 동네는 파출소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곳곳의 편의점이 중요한 사회 안전망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말했다. CU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이CU를 통해 7년 동안 총 200여명의 길 잃은 이웃들이 다시 가족에게 인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이CU는 전국 18,500여 개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포함)를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해주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이다. 아이CU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아동 131명, 치매노인 51명, 지적장애인 16명 등 총 200명이 무사히 가정으로 돌아갔다. 아이CU의 강점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실종 대응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한 점포 근무자가 POS 미아보호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실종 신고를 접수하면 경찰 및 전국 CU 점포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된다. 보호자는 가까운 CU에서 가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찰은 빠르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상 신속한 신고 및 안전한 보호가 가능해 실종 예방 골든타임(약 3시간)을 사수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효익 덕분에 아이CU는 해외에도 전파됐다. CU의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는 지난 2021년 울란바토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CU 캠페인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총 14명의 아동을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CU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아이CU 얼라이언스를 지난해 발족했다. CU는 포커스미디어와 손잡고 전국 9만 여대의 엘리베이터TV를 통해 매일 1,000만 명에게 아이CU 캠페인을 알리고 있으며 예금보험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아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CU는 아이CU의 성과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담은 아동안전백서도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아동안전백서는 CU에 수집된 실종 사례를 분석해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아이CU 활동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백서는 BGF리테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한편 CU는 그동안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지자체 등의 주요 기관과 함께 아동안전그림공모전,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을 매년 꾸준히 전개해 왔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아이CU를 통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간 200명의 사례 속에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자 하는 고객, 점주님 등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과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담당 부서 및 서울시 내 가족센터 종사자와 시민 등 약 100여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좌장인 고영준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교수의 진행으로, 고선강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제, 그리고 총 4명(▲관악구 가족센터 변주수 센터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안재희 본부장 ▲한국가족센터 윤성은 수석부회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선형 연구위원)의 패널로 열띤 토론 진행이 이어졌다. 먼저 본 토론회를 주관한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4년 ‘건강가정기본법’과 2008년 제정한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이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된 조직에서 ‘22년 ‘서울시 가족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가족센터’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토론회”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선강 교수는 ‘서울시가족센터 조례의 필요성과 의미’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가족의 현황과 변화 ▲서울시 가족센터의 현황 및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발제를 진행한 고 교수는 “서울시가족센터는 서울시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체계로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서울시 가족센터 사업의 근거가 되는 법령은 물론, 자치법규 조례 또한 이원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가족의 욕구를 특정 유형별로 구분하여 분리 지원이 아닌 가족의 기능에 초점을 두고 욕구를 충족하는 사업과 서비스의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라며 “가족유형별 서비스보다 가족의 기능에 따른 포괄적이고 통합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 가족센터가 서울시의 통합적, 보편적인 가족정책의 전달체계이므로 서울시 가족이 당면한 문제 해결은 물론, 그동안 이원화된 가족센터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적 근거인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한 토론회에서 첫 번째 토론을 진행한 관악구 가족센터 변주수 센터장은 서울시 가족의 현황과 변화 양상을 언급하며, 서울시 가족센터에 적용되는 기존 2개의 조례(▲서울시 건강가정 지원 조례와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가 센터 설치의 운영 및 조직 등에서 유사 혹은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로 통합 및 제정함에 따라, 중복 및 누락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체적 지원 내용 및 범위를 포함해 가족 문제 예방은 물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 토론을 진행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센터사업본부 안재희 본부장은 가족센터의 기원과 현재 가족서비스 전국 운영기관 현황을 설명하고, 가족센터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는 가족센터의 실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구 감소에 따른 가족구조의 변화와 가족에 대한 시민의 인식 변화를 고려해 서울시 가족센터의 조례 제정의 필요성은 물론, 서울시민들을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세 번째로 토론을 진행한 구리시 가족센터장이자, 현재 한국가족센터협회 윤성은 수석부회장은 서울시 가족센터의 역사와 법체계의 모호함을 통해, 현재 서울시 가족센터의 법적 기반인 건강가정기본법에서 더 나아가, 서울시의 전달체계로서의 고유함을 살리고, 사업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 제안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전국 자치단체별 가족센터 통계 자료를 통해 현재 48개 지자체에서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행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서울시 내 강동, 광진, 금천, 노원, 중랑 총 5개 구에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센터 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광역센터를 개소하는 지역별 벤치마킹을 통해 기준을 삼는 곳이 바로 ‘서울시 가족센터’인 만큼, 향후 조례 제정을 통해 자치구 센터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서울시 자치구 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서울시 가족정책을 함께 수행하는 자치구 센터 현장의 어려움도 지원하는 가족센터 조례가 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진행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선형 연구위원은 서울시 인구·가족변화에 기초한 서울시가족센터 사업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해 서울시 가족정책 전달체계인 가족센터 설립의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광역센터인 서울시 가족센터의 현행 법령상 ‘서울특별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서울특별시 가족센터로’로 개정하는 방향으로, 제11조(설치 및 기능) 2항 3호에 ‘자치구 센터’를 명시하는 등의 개정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해외 사례로 베를린 가족센터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 특성 및 주민 참여를 통한 종사자의 전문성 확대로 활발하게 운영하는 가족센터 사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을 마무리하며 토론회를 주관한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진행한 귀중한 발제와 토론 및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향후 서울시 가족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자치구 센터와의 효율적 사업 운영 및 가족정책 활용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다문화를 대표하는 서울시의원으로서 계속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 “지속적 관심” 동덕여대 방문에… “왜 왔나” 반발

    이준석 “지속적 관심” 동덕여대 방문에… “왜 왔나” 반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를 직접 방문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해당 시위를 ‘폭동’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전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와 마포 서울서부지법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동 사태의 실질적인 피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캠퍼스가 래커칠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며 “며칠 뒤면 졸업식인데, 사진 찍을 화각 하나 남기지 않은 폭도들, 대단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지성이 지성을 덮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동덕여대 학생들 “학교 측, 왜 이준석을 만났나” 반발 이준석 의원이 동덕여대를 방문한 직후,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엑스(X) 계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공론화’에는 “동덕여대 학교 측은 왜 이준석을 만났냐”는 항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은 “10분 전쯤 동덕여대 월곡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학교 측 인사들이 만났으며, 학교 측이 이 의원을 주차장까지 극진히 배웅했다고 한다”며 “대학본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본관 점거 사태 당시 상황, 외부 세력 개입 의혹, 진상 규명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의원은 앞서 ‘동덕여대 사태’를 두고 “폭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설전을 벌였으며,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도 성명을 통해 “공직자의 신분으로 사건의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는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지난해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래커 시위와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내 기물이 파손되고, 건물 외벽과 시설이 래커칠로 훼손됐다. 학교 측은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성신여대, 2025학년도 신입학 추가모집… 수능 100% 반영

    성신여대, 2025학년도 신입학 추가모집… 수능 100% 반영

    정시 미충원 인원 선발… 모집인원 오는 21일 홈페이지 공개 성신여자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학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2025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 지정영역 반영 비율은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을 필수 반영한다. 지원 자격 필수영역인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고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 최상위 성적 한 과목에 추가 가산점(10%)을 부여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지정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는 대체 불가하다. 또한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모집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영역이 다르므로 반드시 공고되는 추가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2025학년도 신입학 추가모집 대상 학과 및 인원은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한다.
  • ‘훈민정음 연구 선구자’ 강신항 명예교수 별세

    ‘훈민정음 연구 선구자’ 강신항 명예교수 별세

    훈민정음 연구의 선구자로 위당 정인보(1893~1950) 선생의 셋째 사위인 강신항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오전 4시 30분 별세했다. 95세. 1930년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를 1회로 졸업한 뒤 서울대 국문학과를 나왔다. 정인보 선생의 셋째 딸 정양완 여사와 같은 과 동기로 만나 결혼했다. 정인보 선생은 ‘삼일절 노래’를 작사한 국어학자로 1950년 납북됐다. 덕성여대를 거쳐 1964~1995년 성균관대 국문과에서 강의했으며, 국어학회장과 성균관대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세종문화상, 동숭학술상, 용재학술상, 대한민국 학술원상(2008)을 받았다. 1957~1967년 10년에 걸쳐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1712~1781)의 ‘훈민정음운해’를 번역하고, 1987년 대표 저서 ‘훈민정음 연구’를 저술했다. 훈민정음 연구의 선구자였지만 한글 전용보다는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1일. (02)2258-5979.
  • ‘틱톡 난민’ 몰려간 샤오훙수에 “한국은 도둑 국가” 억지 주장 난무

    ‘틱톡 난민’ 몰려간 샤오훙수에 “한국은 도둑 국가” 억지 주장 난무

    최근 ‘틱톡 난민’ 대거 유입서경덕 “美누리꾼 세뇌 우려” ‘틱톡 난민’을 자처한 미국 누리꾼이 대거 유입된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에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 가고 있다”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다. 샤오훙슈는 중국에서 많이 쓰는 SNS 중 하나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억 명에 달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중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샤오훙수를 살펴본 결과 이런 게시물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일부는 ‘한국은 도둑 국가’라는 식의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며 “‘한국을 믿지 말라’, ‘김치의 원조는 중국’ 같은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어 꽤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샤오훙수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도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미국 누리꾼이 대거 갈아타면서 자칫 이런 억측에 세뇌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행위라 볼 수 있다”며 “이처럼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中의 황당 왜곡 “윤동주 국적은 중국”중국의 문화공정 시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 교수는 지난 16일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1917~1945)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마저 중국인이라 우기는 중국 측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여전히 윤동주에 관한 왜곡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이라고 표기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이 지난 5년간 꾸준히 항의 메일을 보낸 것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에 있는 윤동주 생가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있다. 2023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윤동주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투쟁에 참여한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됐다. 한편 서 교수는 중국 등의 역사 왜곡에 맞서 SNS에 소식을 전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관광지 전광판, 구글·유튜브 등에 다국어 광고·영상을 올리는 등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한국 믿지 마세요” 영어로 확산 중인 ‘궤변’…이 주장이 무서운 이유

    “한국 믿지 마세요” 영어로 확산 중인 ‘궤변’…이 주장이 무서운 이유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에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 가고 있다”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플랫폼은 ‘틱톡 난민’을 자처하며 몰려간 미국인들도 사용하고 있어 잘못된 정보 확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중국,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샤오훙수를 살펴본 결과 중국인들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은 도둑국’, ‘한국을 믿지 말라’, ‘김치의 원조는 중국’ 등의 글과 영상을 퍼뜨리고 있다. 서 교수는 “꽤 심각한 상황”이라며 “샤오훙수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도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미국 누리꾼이 대거 갈아타면서 자칫 이러한 억측에 세뇌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행위라 볼 수 있다”며 “이처럼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틱톡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이 처리된 바 있다.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미국인들은 대안으로 샤오훙수로 몰려갔다.
  • 美누리꾼 몰려간 ‘중국판 인스타’에 “한국이 중국 문화 훔쳐” 궤변 난무 [핫이슈]

    美누리꾼 몰려간 ‘중국판 인스타’에 “한국이 중국 문화 훔쳐” 궤변 난무 [핫이슈]

    최근 ‘틱톡 난민’ 대거 유입서경덕 “美누리꾼 세뇌 우려” ‘틱톡 난민’을 자처한 미국 누리꾼이 대거 유입된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에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 가고 있다”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다. 샤오훙슈는 중국에서 많이 쓰는 SNS 중 하나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억 명에 달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중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샤오훙수를 살펴본 결과 이런 게시물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일부는 ‘한국은 도둑 국가’라는 식의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며 “‘한국을 믿지 말라’, ‘김치의 원조는 중국’ 같은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어 꽤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샤오훙수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도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미국 누리꾼이 대거 갈아타면서 자칫 이런 억측에 세뇌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행위라 볼 수 있다”며 “이처럼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中의 황당 왜곡 “윤동주 국적은 중국”중국의 문화공정 시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 교수는 지난 16일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1917~1945)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마저 중국인이라 우기는 중국 측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여전히 윤동주에 관한 왜곡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이라고 표기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이 지난 5년간 꾸준히 항의 메일을 보낸 것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에 있는 윤동주 생가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있다. 2023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윤동주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투쟁에 참여한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됐다. 한편 서 교수는 중국 등의 역사 왜곡에 맞서 SNS에 소식을 전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관광지 전광판, 구글·유튜브 등에 다국어 광고·영상을 올리는 등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납치 오해 여대생, 택시 투신 사망… ‘난청’ 80대 기사 무죄 확정

    납치 오해 여대생, 택시 투신 사망… ‘난청’ 80대 기사 무죄 확정

    경북 포항에서 한 여대생이 납치당했다고 오해해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80대 택시기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B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여대생 C씨는 2022년 3월 4일 오후 포항역에서 A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C씨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으로 가자고 했지만 이를 잘못 들은 A씨는 “한동대요?”라고 반문했고, C씨도 “네”라고 답했다. 택시가 다른 방향으로 달리자 당황한 C씨는 “내려주시면 안 되느냐”고 말했지만, 답이 없자 자신이 납치된 것으로 오인했다. C씨는 달리던 택시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렸고 뒤이어 B씨가 몰던 SUV에 치여 숨졌다. 확인 결과 A씨는 노인성난청 증세가 있었고, 주변 소음 등으로 인해 C씨의 요청을 듣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A씨가 택시업에 종사하면서도 청력 관리를 소홀히 한 업무상 과실이 있으며 뒤따라오던 B씨도 과속하면서 전방 주시 및 안전거리 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했다. 그러나 1, 2심은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의 목적지를 한동대 기숙사로 인식해 택시를 운행했고, 피해자가 겁을 먹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릴 것을 전혀 예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도 “앞선 차량에서 사람이 뛰어내릴 것을 예견하기 어렵다”고 봤다. 2심 재판부 역시 운전자들이 C씨가 택시 문을 열고 뛰어내릴 것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봤다.
  • 25학번 새내기들 “대학생활 설레요”

    25학번 새내기들 “대학생활 설레요”

    18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새송이 어드벤처’에서 ‘25학번’ 새내기들이 휴대전화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신입생들이 7명씩 조를 이뤄 캠퍼스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친목을 쌓는 OT 방식을 도입했다.
  • “택시가 이상한 데로…무서워” 주행 중 뛰어내려 사망한 여대생 사건 운전자 2명 무죄 확정

    “택시가 이상한 데로…무서워” 주행 중 뛰어내려 사망한 여대생 사건 운전자 2명 무죄 확정

    경북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려 뒤에서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른바 ‘포항 택시 투신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와 SUV 운전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달 2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씨와 여대생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B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22년 3월 4일 오후 8시 50분쯤 KTX 포항역에서 당시 20세 여대생 승객 C씨를 태웠다. C씨는 자신이 다니던 S 대학 기숙사로 가달라고 했지만, 잘못 알아들은 A씨가 다른 방향으로 향하자 자신을 납치하려 한다 생각했다. A씨는 난청 증세가 있어 평소 보청기를 착용하지만, 사고 당일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른 C씨는 납치되고 있다는 오해에 결국 달리던 택시의 조수석 뒤쪽 문을 열고 그대로 뛰어내렸고, 뒤에서 달려오던 B씨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는 A씨와 C씨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했다. 택시 블랙박스에서 C씨는 A씨에게 “S 대학으로 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A씨는 “한동대요?”라고 되물었고, C씨도 “네”라고 답했다. 택시가 한동대 방향으로 가자 C씨는 남자친구에게 ‘택시가 이상한 데로 간다. 나 무섭다. 엄청 빨리 달린다. 말 걸었는데 무시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A씨가 택시기사를 하며 청력 관리를 소홀히 한 업무상 과실이 있고, B씨는 과속과 전방 주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1심은 A씨와 B씨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KTX 포항역에서 한동대 기숙사로 가는 통상적인 길로 택시를 운행했고, C씨가 겁을 먹고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는 일을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B씨도 앞 차량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일을 예상하기 어렵고, 당시 야간에다 주위에 가로등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여대생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하며 A씨가 C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상황이 아니었고, 일반적으로는 승객이 경찰에 신고해 위험을 해소하려고 하지 뛰어내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고를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 ‘통신비 환불’ 미끼로 노인 460명에 사기, 일당 검거

    ‘통신비 환불’ 미끼로 노인 460명에 사기, 일당 검거

    충남경찰청은 취약계층 노인 460여명으로부터 ‘유심칩을 개통하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36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모집 총책 A씨 등 11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충청·강원·수도권 일대 416명 명의로 유심칩 개통 후, 고가 단말기를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소액결제, 인터넷 및 IPTV 가입, 유심 재판매 등으로도 이익을 얻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정부 지원금인 것처럼 속여 1명당 10~15만원 수당을 주고 주변에 소문을 내게 하는 등 치밀하고 조직적 방법으로 범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취약계층 노인들로 약 36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범행 가담 정도에 따라 총책 등 3명을 구속하고 은신처에서 발견된 7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휴대전화 공기계 20여대 등 1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을 구속하고 일부 조직원들에 대한 추적 수사중”이라며 “통신보조금 등 자금 제공을 조건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유도하면 사기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울산 남구 아파트 화재… 26명 연기 흡입

    울산 남구 아파트 화재… 26명 연기 흡입

    17일 오전 4시 46분쯤 울산 남구 신정동 10층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불이 난 6층 입주자 2명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 26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다. 이 중 1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9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5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中의 황당 왜곡 “윤동주 국적은 중국”… 시인 80주기 국내외 행사에 찬물

    中의 황당 왜곡 “윤동주 국적은 중국”… 시인 80주기 국내외 행사에 찬물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저항 시인 윤동주(1917~1945)의 80주기를 맞아 그를 조명하는 책이 거푸 출간되고 관련 행사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김응교 시인 겸 문학평론가는 최근 윤동주가 살아가고 사랑한 공간뿐 아니라 그가 꿈꾸던 유토피아적 공간을 통해 작품을 들여다보는 평전 ‘윤동주-문학지도, 걸어가야겠다’를 펴냈다. 앞서 김 시인은 윤동주 시를 해설한 평전과 산문 비평집, 백석과 윤동주를 비교한 책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신간은 윤동주의 작품 가운데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 ‘둘 다’, ‘비로봉’ 같은 시들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윤동주의 시 100편을 현대어 정본으로 수록하고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어휘 풀이 및 해설을 함께 담은 ‘동주 시, 백 편’도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윤동주의 창작 순서에 따라 시를 실음으로써 ‘윤동주라는 예민한 자아’의 흐름을 쫓아간다. 조향사 서지운이 만든 향기 시집 ‘우물 속 달, 파아란 바람’도 눈에 띈다. ‘자화상’, ‘소년’ 등 윤동주의 대표작을 담은 책에는 윤동주 시에 자주 등장하는 시어 ‘하늘’, ‘바람’, ‘별’ 등에 어울리는 향기를 입혔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윤동주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박해환 선양회 대표가 나태주의 추모시 ‘윤동주’를 낭송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이 추모사를, 유창기 윤동주문학산촌 교장이 추모시 낭송과 함께 추모곡을 불렀다. 윤동주의 모교인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는 이날 윤동주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도시샤대가 고인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주는 건 1875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윤동주가 한일 관계에서 갖는 의미, 그를 지키지 못한 과거에 대한 역사적 아픔 등이 고려돼 학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한다. 학위는 이날 윤동주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대신 받았다. 윤동주가 6개월간 다녔던 도쿄 릿쿄대에서도 오는 23일 추모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윤동주 시를 한일 양국어로 낭독한 CD ‘윤동주 시집 2’도 발매됐다. 릿쿄대 졸업생 아마누마 리쓰코가 자비를 들여 제작했다. 추모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이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5년간 항의 메일을 꾸준히 보냈지만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69세’ 주윤발, 하프마라톤 기록 앞당겨…“나도 해볼까” 섣불리 도전했다간

    ‘69세’ 주윤발, 하프마라톤 기록 앞당겨…“나도 해볼까” 섣불리 도전했다간

    ‘마라톤 애호가’로 잘 알려진 홍콩 배우 저우룬파(69·주윤발)가 칠순을 앞둔 나이에 자신의 하프마라톤 기록을 단축했다. 60세에 달리기에 입문해 67세에 하프마라톤에 도전한 저우룬파는 80세에도 하프마라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7일 홍콩01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지난 8일 홍콩에서 열린 ‘2025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 대회’의 하프코스(21㎞)에 도전했다. 저우룬파는 이날 홍콩 침사추이를 출발해 빅토리아공원에 도착하는 하프코스를 2시간 24분 32초에 완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 출전해 세웠던 기록(2시간 26분 8초)을 2분 가량 단축한 것이라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 60세 때 달리기에 입문한 저우룬파는 매년 홍콩에서 열리는 여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10㎞ 코스로 마라톤을 시작한 데 이어 2023년 하프코스에 뛰어들었다. 그해 11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처음 하프코스에 도전해 2시간 27분 56초로 완주한 데 이어 매년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 저우룬파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오늘은 날씨가 춥지만 하늘이 맑고 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 목표는 2시간 20분 안에 완주하는 것”이라면서 “80세에는 2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만 42.19㎞를 뛰는 풀코스에 도전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저우룬파는 평소 달리기와 등산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콩 시내 곳곳에서 달리기나 등산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함께 ‘셀카’를 찍자는 팬들의 요청에도 흔쾌히 응한다. 지난해에는 조깅을 하는 저우룬파의 팔과 다리가 울퉁불퉁한 모습이 포착돼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저우룬파는 보란듯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우려를 잠재웠다. 최근에는 저우룬파와 함께 영화를 촬영한 한 중국 배우가 저우룬파와 함께 몇 달 동안 조깅을 하며 18㎏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우룬파는 지난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제 영화인이 아닌 마라토너”라면서 “마라톤이 내 새로운 인생이다. 촬영이 없을 때는 마라토너로서의 생활을 보낸다”고 말했다. 중년의 무리한 마라톤, 심근경색 위험 높여다만 누구나 ‘파거(發哥·저우룬파의 별명)’처럼 중년에 이어 노년에 이르기까지 마라톤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자신의 신체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뛰어든 마라톤이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탓이다. 삼성서울병원·성신여대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6월 ‘임상의학저널’에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40~60세 사이의 과도한 달리기가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운동유발성고혈압’을 초래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평소 정상인 혈압이 운동할 때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일컫는다. 수축기 혈압이 남성은 210mmHg, 여성은 190mmHg 이상이 기준이다. 연구팀이 선행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연령과 나이, 인종의 구분이 없을 때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유병률은 3~4% 수준으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마라톤을 즐기는 중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유병률은 56%에 달했다. 마라톤을 하는 중년의 절반 이상이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인 죽상 동맥경화증(혈관 내피에 지질이 쌓여 죽처럼 굳은 상태)을 가속화한다. 또 심방 확장과 심근 비대 등을 유발해 부정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주일에 3시간 이상, 10년 이상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는 경우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연구를 이끈 박경민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운동부하검사와 심장CT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체 능력을 측정하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 20~60분·일주일에 3~5회의 적당한 강도로 시작하고, 마라톤을 한다면 최소 1년에 한 번은 운동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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