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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코로나 타격 휴학생에 알바 제공

    영등포, 코로나 타격 휴학생에 알바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휴학생들에게 학비 마련과 공직, 사회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휴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르바이트는 다음달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신청을 시작하는 14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대학교 재학생, 방송통신·사이버대학교, 졸업 예정자,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총 40명의 휴학생을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 근무한다. 근무시간, 요일은 배치 부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모집인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의료급여대상자, 등록장애인(본인), 3자녀 이상 가구에 해당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8명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 외에 10명을 추가 선발해 미등록자와 포기자가 발생하면 예비 선발순위에 따라 충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근무 기간 구청, 동 주민센터, 관계 소속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 조사, 민원 안내, 코로나19 관련 업무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임금은 중식비를 포함해 1일 4만 8950원이 지급된다. 근무 일수를 모두 채워 근무할 경우 주휴수당이 포함된 월 117만 4800원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개별 통보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사회와 구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온라인 시험 치르려 ‘나무’에 오른 말레이 대학생 사연

    온라인 시험 치르려 ‘나무’에 오른 말레이 대학생 사연

    말레이시아의 한 여대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등교하지 못한 채 집에서 온라인 시험을 치르기 위해 집 앞 나무 위에 올라간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지 매체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12일, 코타키나발루에서 200㎞ 떨어진 오지 마을에 사는 여대생 베베오나 모시빈가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시험을 보기 위해 나무에 오른 까닭은 인터넷 신호를 잡기 위해서였다.이날 베베오나는 무려 24시간을 모기장 친 나무 위에서 꼬박 보냈고, 이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자 관심이 쏟아졌다. 그녀가 재학 중인 대학 측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지난 3일,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부 차관이 의회에 참석해 “베베오나가 유튜브에 올린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면서 “당시 그녀의 학교에서는 어떤 시험도 치러지지 않았으며 그저 유명해지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베오나의 대학이 위치한 사바주의 지역구 의원 역시 “이 대학생은 인터넷 연결이 안정적인 마을에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통신·멀티미디어부 차관의 주장에 힘을 보냈다.이에 베베오나와 같은 수업을 드는 대학생들이 그녀를 옹호하고 나섰다. 해당 기간에 온라인 시험이 치러진 것이 사실이라는 것. 그녀가 수강한 수업의 강사 역시 “베베오나는 가난하지만 최고 점수를 받은 똑똑한 학생이다. 어떻게 이런 학생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갈 수 있느냐”며 정치인들을 비난했다. 결국 그녀를 거짓말쟁이라고 모함했던 통신·멀티미디어부 차관은 “내 정보가 잘못됐었다”며 사과했다. 또 말레이시아의 과학부 장관이 직접 그녀를 찾아가 “정부를 대표해 베베오나가 겪은 불편을 사과한다. 농촌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어렵다는 사실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말레이시아 통신멀티위원회는 베베오나가 사는 오지 마을에서 인터넷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마을 근처에 통신탑을 세우는 계획도 내놨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예가 김은강 개인전 ‘시간의 흔적’

    도예가 김은강 개인전 ‘시간의 흔적’

    사슴, 코끼리, 나비…. 구상과 비구상 그 사이 어디쯤 서 있는 동물 형상들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한줄 한줄 쌓아올린 흙띠의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살려 마치 몸통과 다리에 붕대를 감은 것처럼 보인다. 도예가 김은강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도스에서 개인전 ‘시간의 흔적’을 연다.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가시화하는 작업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작가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각자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하는 안내자로 동물을 등장시켰다. “무슨 동물을 만들 건 보는 사람은 본인의 기억에 비추어 보려고 한다”는 설명이다. 형체를 만들 때 생긴 손자국이나 색을 바르고 닦아낸 흔적을 없애지 않은 이유도 시간과의 싸움, 그 지난한 과정의 잔상을 기억하고자 함이다. 이화여대와 동대학원 도자예술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1999년, 2017년 두 차례 개인전과 10여 차례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국시 거부 철회하나… 의대협 이번주 투표

    국시 거부 철회하나… 의대협 이번주 투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발해 온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이번 주 내로 회의를 열어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계속 거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주 안에 국시 거부에 관한 의대협 차원의 표결이 진행된다. 전날 의대협 협의체 중 하나인 ‘국시 응시자 대표단’은 학교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행동 방침을 정하고자 긴급회의를 했지만, 여기서 국시 거부에 관한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다. 대표단은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40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이화여대, 순천향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은 국시 거부 등을 멈추지 않겠다는 성명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의대협에서 결론이 도출되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국시 재접수를 원하는 인원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함희철 KAMC 이사장은 “규모를 파악할 계획은 있지만 학생들이 의사 결정을 위한 회의가 필요하다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이대로 가면 약 3000명의 의료 공백이 생긴다. 이제 모두 학교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의대협이 내부 의견 수렴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도 의사계와 정부의 힘겨루기는 계속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의정 합의에 따라 정부는 추가 시험을 시행해야 한다”는 성명문을 냈고, 정부는 “추가 시험에 대한 내용은 (의정) 합의 사항에 없다”고 일축했다. 의대협 내 또 다른 협의체인 ‘대의원회의’에서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장들이 이날 국시 거부와 별개로 동맹휴학 및 단체행동을 유지할지 장시간 논의했다. 한편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4대 정책 중 하나인) 한방첩약 급여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린다”며 시범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시범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전 청약 세일즈’ 나선 김현미… “특별공급 소득요건 더 완화”

    ‘사전 청약 세일즈’ 나선 김현미… “특별공급 소득요건 더 완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젊은층의 ‘패닉 바잉’(공포 구매)을 진정시키기 위해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대상자들에 대한 소득 요건을 추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집값 상승세도 거의 멈췄다”며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의 절반가량이 신고가를 기록해 여전히 시장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김 장관은 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내년 7월부터 사전 청약을 받는 수도권 6만 가구 중 55%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 물량이라는 점을 들어 “앞서 7·10 대책에서 신혼부부·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한 소득 요건을 완화했듯 추가로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의 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신혼부부 특공 자격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맞벌이 130%) 이하지만, 분양가 6억~9억원 주택에 한해 이를 130%(맞벌이 140%)로 10% 포인트 올려 줬다. 올해 3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722만원(맞벌이 777만원), 4인 가구 809만원(맞벌이 871만원)이 된다. 그럼에도 연소득 1억원이 넘는 맞벌이 신혼부부들은 여전히 청약 기회를 잡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이 구간을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또 한국감정원 통계를 인용해 “7·10 대책 이후 서울의 집값 변화율은 0.01% 수준이 4~5주 지속되는 등 상승세가 거의 멈췄다”며 “시장이 안정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부 특수 사례를 들어 “8·4 공급대책 효과로 상당한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자 직접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잡기엔 역부족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0.01~0.04%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전국 9400여개 표본에 대한 단순 평균치를 낸 것이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개별 단지의 현황을 파악하기엔 불충분하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토부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매매 건수는 258건이며, 이 중 119건(46.1%)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수도권 사전 청약 발표에 따라 청약 대기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머물러 ‘전세 대란’이 심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신혼부부 특공 자격 요건을 완화하면 그만큼 신청 대상자가 늘어 ‘로또 분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이가은, 농염함 뽐낸 야릇한 포즈

    [포토] 미스맥심 이가은, 농염함 뽐낸 야릇한 포즈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대학생 이가은이 3라운드 투표에서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참가자 이가은은 ‘짝사랑하는 맥심 구독자’에게 본인의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콘테스트에 참가한 지원자다. 8강 진출 미션은 바로 여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비키니.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트로피컬 수영복을 착용한 이가은은 전보다 훨씬 능숙하게 농염한 포즈를 취하며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가은은 3라운드 4위라는 이전보다 높은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삶, 신앙… 8개월간 토론회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과 신앙은 어떻게 될까.´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오는 14일부터 내년 5월까지 대규모 토론회에 돌입한다. 무려 8개월에 걸친 장기 연속 포럼이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세상에 걸맞은 삶, 신앙 방식이 무엇일지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묻고 답하는 집중 토론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8일 크리스챤아카데미와 NCCK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와 교회’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8차에 걸친 토론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이후 생태, 기후변화, 그에 따른 신학과 윤리 문제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변동과 개인·공동체 문제, 교회에 대한 전면적 의식 전환의 시대적 요청 앞에 선 신학 등을 논의한다. 연말까지 시즌1은 서울 평창동 대화의집, 내년도 시즌2는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다. 개막을 겸한 1차 토론은 14일 오후 6시 ‘코로나19 이후 세계와 교회’를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삶과 신앙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양식을 놓고 토론한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과 양권석 성공회대 교수의 발제와 홍인식 한국기독교연구소장, 송진순(이화여대)·이상철(크리스챤아카데미) 박사가 논의를 잇는다. ‘코로나19 이후 생명과 자연에 대한 성찰’(10월 12일), ‘코로나19와 한국 사회 현상학’(11월 9일), ‘코로나19 시대의 공동체, 그리고 교회’(12월 14일) 토론이 이어진다. 내년 1월 11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기독교사회문화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겸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시즌2에는 ‘언택트 사회 속에서 새로운 신앙을 묻다’(2월 8일),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생태적 순환경제로의 전환’(3월 8일),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정의적 복지국가를 향하여’(4월 12일) 토론에 이어 5월 10일 대토론회로 마무리한다. 크리스챤아카데미와 NCCK는 연속 토론회를 마무리한 뒤 토론 성과물을 포함해 신학문서, 일반 대중을 위한 도서 등도 발간할 계획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학종으로 8만 6083명 선발… 비대면 면접 도입

    [대학 수시 모집 특집] 학종으로 8만 6083명 선발… 비대면 면접 도입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지난 1학기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비롯한 내년도 대입 일정이 줄줄이 순연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내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6만 7374명(77.0%)이다. 전체 대입 전형 중 수시모집 비율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도(77.3%)보다 0.3% 감소했다. 대입 공정성 문제를 놓고 지난 2018년 1년간의 공론화 끝에 마련된 ‘정시 30% 룰’(2022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의 영향으로 대학들이 2021학년도부터 점진적으로 정시모집 비율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수시모집 비율 축소에도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오히려 확대해 전년도(21.1%)보다 늘어난 24.8%(8만 6083명)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연세대가 학종 선발인원을 573명(52.5%)이나 늘린 것을 비롯해 한국외대(168명), 동국대(76명), 숙명여대(31명) 등 서울 15개 대학 중 10개 대학이 학종 선발인원을 늘렸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는 정시 확대와 학종 축소가 본격화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은 75.7%로 줄어들고 학종 비율도 22.9%(7만 9503명)로 1.9% 포인트 줄어든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비율이 40%에 육박하면서 학종 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만큼 학종을 준비해 왔던 수험생들은 2021학년도 대입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한 전형 변경 사항이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고려대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등은 ‘비대면 면접’을 도입한다. 사전에 제시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녹화해 제출하는 ‘영상 업로드’ 방식이나 지정된 고사장에서 녹화하는 ‘현장 녹화’, 지정된 고사장에서 면접관과 화상으로 만나는 ‘실시간 화상 면접’ 등 세 가지 방식이다.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연기한 것을 비롯해 논술과 면접, 실기고사 일정을 조정한 대학도 상당수다. 학사일정 차질로 인한 고3의 불리함을 배려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서울대는 학종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존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연세대는 학생부 비교과 활동 중 고3에 해당하는 수상경력과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부분의 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학생부를 정성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대학별 변경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에 김진우 교수 임명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에 김진우 교수 임명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직무대리에 김진우 사회복지학전공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안병우 이사장은 7일 김진우 교수에게 총장직무대리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총장직무대리의 임기는 9월 6일부터 차기 총장 임명 시까지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사회정책학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을 거쳤으며 2009년 덕성여대에 부임했다. 한국장애인복지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정과제지원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방산 한우물 판 한화 ‘잭팟’ 뒤에 김동관 있었다

    방산 한우물 판 한화 ‘잭팟’ 뒤에 김동관 있었다

    김승연 회장 ‘뚝심’ 김동관 ‘돌파력’ 합작2014년 삼성과 2조 초대형 인수 계약한화솔라원 영업실장으로 빅딜 총지휘金 부사장, ㈜한화 지분 4.44% 2대 주주미래 먹거리 발굴 등 후계자 입지 ‘착착’한화그룹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1952년 화약 사업으로 출발해 68년 동안 ‘방산’이라는 한 우물만 판 결실이 속속 나타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키플레이어’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37)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지목한다. 김승연 회장의 ‘뚝심’에 김 부사장의 ‘돌파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지난 2일 호주 국방부가 발주한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K9 자주포는 국산 방산 수출의 상징이자 국방과학기술의 자존심으로, 현재 전 세계 1700여대가 운용 중이다. 독보적인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와 통합마스터(MFR) 사업 수주를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7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가 방산 분야에서 전성기를 누리게 된 배경에는 2014년 삼성과의 ‘빅딜’이 있었다. 당시 한화는 삼성으로부터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방산 계열사와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석유화학부문을 인수하는 2조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때 한화솔라원(현 한화큐셀) 영업실장이었던 김 부사장은 막후 조정자로 나서 삼성 측과의 협상을 진두지휘해 주목받았다. 김 부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보다 15살 어린 31세에 불과했지만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가깝게 지낸 인연으로 협상에서 서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빅딜 이후 삼성테크원은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으로 분리됐고, 삼성탈레스는 한화탈레스를 거쳐 현재 한화시스템이 됐다. 당시 김 부사장이 심은 방산의 씨앗이 6년 뒤 ‘잭팟’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현재 한화의 방산 계열사 지배구조에서도 김 부사장의 영향력이 잘 드러난다. 김 부사장은 지주사 격인 ㈜한화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8.11% 가운데 김 회장(22.65%) 다음으로 많은 4.44%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화 전략부문 부사장이기도 하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 주주다.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와 한화테크윈 지분 100%, 한화시스템 지분 48.99%를 가진 모기업이다. 또 김 부사장이 최대 주주(50%)인 에이치솔루션도 ㈜한화 지분 4.2%와 한화시스템 지분 13.41%를 동시에 갖고 있다. 김 부사장의 실질적인 경영 지배력이 방산 계열사에도 닿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김 부사장은 태양광에 이어 수소 사업까지 미래 먹을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경영과 생산 안팎으로 위험성이 상당한 방산과 화학 분야에서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는 일반인에게 더 친숙한 사업에 진출해 한화그룹 경영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부친의 승부사 기질을 오롯이 물려받았고 소신도 뚜렷한 편”이라면서 “현장 경험이 많은 임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면 차기 그룹 총수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강남 건축 규제 풀고 기여금 받아 강남·북 상생기금 쓰자”

    “강남 건축 규제 풀고 기여금 받아 강남·북 상생기금 쓰자”

    명품을 만드는 것은 디테일이다. 꼼꼼한 ‘엄마행정’으로 정평이 난 조은희(59) 서울 서초구청장의 행정이 명품 소리를 듣는 이유다. 기자에서 청와대 비서관, 교수,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초구청장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서울시에서만 10년 넘게 행정을 돌보고 있다. 2014년 서초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2018년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 됐다. 조 구청장 관련 기사에는 어김없이 ‘선플’이 달린다. 서리풀 원두막부터 코로나19 최초 해외 입국자 검사까지 서초구의 행정을 칭찬하거나 부러워하는 댓글이 유독 많다. 최근에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를 감경해 주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초구청에서 만난 조 구청장은 “세금폭탄에 절망하는 시민만 보고 앞으로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구청장협의회에 ‘재산세 세율 인하’ 안건을 상정했는데 24대1로 부결됐다. “모두 동의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25개 구에서 유일한 야당 아닌가. 하지만 24대1이라는 숫자를 보고 고군분투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2004년에는 20개 구가 10~40%씩 재산세를 인하했다. 2005년에도 14개 구가 인하했다. 각 자치구 재정 상황에 맞게 10~50%를 감경해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안 하는 구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24대1이 나왔다. 그 정도만 (말) 하겠다.” -재산세 감경을 들고나온 이유가 무엇인가. “세입자는 전월세가 너무 올라서, 집을 사려는 사람은 대출이 안 돼서, 1주택자는 세금이 올라서 걱정이다. 모든 국민이 ‘걱정폭탄’을 안고 살고 있다. 갭투자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모든 길을 막았다.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것이다. 1가구 1주택자는 정부가 집값을 올려놓고 세금도 올리는 격이다. 이미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이 됐다. 그런데 종합부동산세 기준은 2008년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정해진 이후 12년간 한 번도 안 바뀌었다. 한집에서 계속 살고 있는데 집값만 가파르게 오른 1가구 1주택은 보호해 줘야 한다.” -서초구만 감경을 추진하는 것인가. “구의회에 관련 조례가 발의됐다. 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이 모두 재산세 감경 이야기를 했다. 주민들은 올해 하는 것인지, 내년에 하는 것인지, 기준액은 얼마인지 궁금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부동산 3법이나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킬 때는 KTX처럼 초고속으로 하더니 세금 내리는 건 완행열차다.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걸 봤다. 주민 고통을 피부로 접하는 구청장으로서 많이 공감한다. 고통을 해결하는 첫 단계로 재산세 감경을 통해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게 어떨지 공개적으로 제안하고 싶다.” -정부가 8·4 대책을 내놓으며 국립외교원, 조달청 부지를 신규 택지로 발표했는데. “서초구의 국립외교원이나 조달청 부지에 1600가구의 공공 임대·분양 주택을 짓겠다는 것을 신문 보도를 보고 알았다. 마포, 노원, 용산, 과천과 같은 여당 자치단체장과도 협의하지 않았더라. 친문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까지 반발하지 않았나. 제발 소통 좀 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특히 국립외교원은 외교관을 교육하고 외교정책을 연구하는 대학 캠퍼스 같은 곳이다. 그 안에 운동장, 테니스장 같은 스포츠 시설에 600가구의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한다. 다른 나라 대사관의 교육생도 교류하는 곳으로 준보안시설이다. 이런 점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빈 땅에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발상이다.” -오세훈 전 시장 때부터 서울시에서 일했는데 강남북 불균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강북을 ‘유사 강남’으로 만들면 안 된다. 강북은 ‘매력’ 있게, 강남은 ‘활기’ 있게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경쟁력과 균형을 다 잡아야 한다. 강남 재건축 규제와 층수 제한을 풀고 거기서 나온 공공기여금으로 강남북 상생기금을 만들자. 그 돈으로 강북의 교육, 문화,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쓰면 된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오는 이유는 교육·교통·문화·보육 인프라 때문이다. 결국 강북의 부족한 것들을 해결해 주면 된다.” -서울시에서 일한 지 10년이 넘었다. “2008년부터 서울시에서 3년, 2014년부터 서초구에서만 7년째 행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계획과 집행을 모두 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숲과 나무를 같이 봐야 한다. 또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시민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해야 한다. 10년 넘게 행정 일을 하면서 터득한 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걸 해야 된다는 것이다. 시민이 원하는 욕망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서리풀원두막,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첫 시행이 많다. 비결이 무엇인가. “행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1도´다. 물은 99도에서 끓지 않지만, 마지막 1도를 가하면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나. 주민을 위한 정책을 할 때도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행정을 위해 1도의 정성을 더한다. 주민들은 보수냐 진보냐 이런 이념에 치우친 행정이 아니라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행정을 원한다. 서초구에서 시작한 것이 전국으로 퍼져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 서초구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니까 직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일한다. 서초구민을 위한 게 아니라 애국하는 거로 생각한다.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는데 이름을 모두 가린 채 전 직원이 심사한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연결된다. 상금, 성과 포인트, 휴가까지 받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데. “7월까지 서초구 환자가 65명이었는데, 2일 기준으로 150번째 환자가 나왔다. 한 달 사이에 두 배가 넘었다. 전국 확진자 추이를 보면 8월 10일 28명, 11일 34명, 12일 54명에서 13일부터 103명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7월에 정부가 나서서 임시휴일을 지정하고, 관광 쿠폰을 발행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잘못된 시그널을 줬다. 느슨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총리가 나서서 8·15 집회를 허가해 준 판사를 비판했지만 이미 그전부터 확산의 조짐이 있었다. 느슨한 방역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가 너무 조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 등 앞선 정책을 내놨는데.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를 시행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시도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가라고 해서 반발이 거셌다. 정책은 주민 요구에 맞춤형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거꾸로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온다. 외국에서 내가 들어왔는데 서초구에 살면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집에 데려다준다. 그런데 강서구에 사는데 잠실까지 가서 검사받고 집으로 어떻게 가나. 검사받는 사람도, 송파 주민도 불편할 정책이다.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 서울시 최초 집합검사법 등 내부에서 비용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 프랑스와 터키의 자매구청장과 영상통화에서 노하우를 전수해 주니까 깜짝 놀라더라.”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조은희 구청장 ▲경북 청송 출생(1961년) ▲경북여고, 이화여대 영어영문과 학사, 서울대 국문과 석사, 단국대 행정학과 박사 ▲경향신문 기자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문화관광비서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부회장 ▲세종대 행정학과 초빙교수 ▲민선6~7기 서초구청장(2014~2020 현재) ▲남편 남영찬씨와 1남 ▲저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 [여기는 인도] 3살 여아 강간살해…17살 소녀는 집단성폭행 영상유포에 음독

    [여기는 인도] 3살 여아 강간살해…17살 소녀는 집단성폭행 영상유포에 음독

    인도에서 세 살 난 여자아이가 실종 하루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우타르프라데시주 라킴푸르 케르의 한 마을에서 실종된 세 살 여아가 다음날 집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성폭행을 당한 후 목 졸려 살해됐다고 밝혔다. 아이 아버지는 이웃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버지는 평소 사이가 나빴던 이웃집 남자가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딸을 납치해 죽인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4개팀을 구성해 마을을 뒤진 끝에 용의 남성을 검거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최근 한 달간 벌써 네 번째다. 4일에는 사하란푸르의 한 마을에서 집단 성폭행 피해를 본 17살 소녀가 음독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일 더인디안익스프레스는 용의자들이 범행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자 그 충격으로 소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그에 앞서 또 다른 17살 소녀 역시 자택과 불과 200m 떨어진 연못 근처에서 성폭행 후 살해당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실종됐던 13살 소녀가 강간 후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됐다. 소녀의 아버지는 사탕수수밭에서 발견된 소녀의 시신이 훼손됐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들판의 날카로운 사탕수수 잎 때문에 생긴 상처라며 훼손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인도에서는 2012년 이른바 ‘뉴델리 여대생 버스 강간살해 사건’ 후 성범죄 형량이 강화됐다. 지난 3월 뉴델리 사건의 범인 4명에 대한 사형도 집행됐다. 그러나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텔랑가나주에서는 남성 4명이 20대 여성 수의사를 집단 성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워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특히 아동 대상 성범죄가 심각하다. 지난 2월에는 수도 뉴델리 미국대사관 구내에서 25세 운전사가 5살짜리 여아를 성폭행해 현지가 발칵 뒤집혔다. 인도 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8년 인도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은 3만3977건으로, 15분당 1건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피해자 중 25%는 어린아이로 나타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는 항모, 국력 상징하지만 비용·효율성 따져야”

    “태극기 휘날리는 항모, 국력 상징하지만 비용·효율성 따져야”

    국방부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지난 8월 10일 발표했다. 앞으로 5년간 총 300조원의 예산을 투자해 한국군을 첨단무기 중심의 기술집약형 구조로 정예화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의 공식화 때문이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경항모는 배수량 3만t급 규모로 병력·장비·물자 수송능력과 수직이착륙기 운용 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19년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서 지칭된 다목적 대형 수송함이 경항모로 구체화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구축함을 넘겨받아 사용하던 대한민국 해군이 경항모 보유를 공식화한 것은 해군과 대한민국의 국력을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항공모함은 누가 뭐래도 한 국가가 가진 힘을 보여 주는 현시(showing the flag)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국 경항모, 포클랜드 전쟁서 위력 발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항모에 탑재되는 전투기의 제트화가 진행되면서 항공모함의 크기는 급속히 커졌고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국가들은 점차 항모 운용을 포기했다. 영국도 1970년대 말 정규항모의 운용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냉전 시기 북대서양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함대 전방에서 적의 정찰기를 요격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항공전력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당시 개발된 해리어 수직이착륙기를 소수 탑재하는 2만t급의 경항모를 건조했다. 이렇게 건조된 ‘인빈시블급 경항모’(Invincibleclass aircraft carrier)는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때부터 중소 규모의 해군력을 보유한 국가들 사이에 경항모 보유 사례가 증가해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등이 경항모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경항모와 해리어 전투기 도입 사업을 검토해 왔다. 1996년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경항모 건조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 해군의 계획은 우선 미 해병대에서 퇴역하는 20여대의 AV8B 해리어를 운용할 수 있는 경항모를 건조해 운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후 당시 추진하던 F35를 운용할 수 있는 항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외환위기(IMF) 사태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F35B 도입이 예정보다 15년 이상 지연됐고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연안 보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요구로 항모사업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 그러나 항모 보유 논의는 일본의 항모 보유가 구체화하면서 재점화했다. 일본은 2006~2008년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과의 분쟁이 본격화하자 유사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기를 탑재할 수 있는 이즈모급 헬기호위함을 건조해 2015년 취역시켰다. 2019년 일본 정부는 보유 중인 2척의 이즈모급 헬기모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함과 동시에 2020년부터 6대의 F35B 도입을 시작으로 총 42대를 구매해 배치할 계획임을 발표함으로써 항모 보유를 공식화했다. 일본의 공식화에 한국 역시 2018년부터 다시 다목적 항공모함과 F35B 도입 사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방부는 2019년 8월 14일에 발표한 ‘2020~2024년 국방 중기계획’에 3만t급의 대형수송함II사업을 포함시켰다. 만재배수량 3만 5000t 이상, 전장 240m 이상, 전폭 36m에 이르는 다목적 강습상륙함은 스키점프 갑판을 갖추고 16대의 F35B 운용 능력을 갖출 예정이라 이탈리아의 항모 트리에스테급과 거의 동급의 함정이라 할 수 있다. 2020년에 경항모로 다시 변경됐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2019년의 발표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중국, 2030년까지 항모 4척 이상 배치 한일의 항모 보유 계획은 중국의 항모 보유가 가져온 결과다. 중국은 2012년 9월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을 취역시킨 뒤 2016년에 완전 전력화를 선언했다. 제2호함인 산둥함은 2013년부터 건조해 2017년 4월 진수시켰으며, 이후 2019년 말 실전배치함으로써 2척 항모 운용에 들어갔다. 중국은 2척 이외에도 항공기 무장탑재능력이 제한되는 스키점프를 사용하는 STOBAR 방식의 항모와는 다른,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포드급 항공모함에 탑재되고 있는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장착한 CATOBAR 방식의 항공모함을 현재 건조하고 있다. 중국이 계획대로 2030년까지 최소 4척 이상의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일본 역시 2척의 항모를 보유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항모를 보유하지 않는다면 동북아시아 해상에서의 전력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질 수 있다. 태극기를 휘날리는 항공모함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상징하는 현시적 효과를 발휘하지만, 감당해야 할 비용과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경항모라는 명칭으로 인해 비용 면에서 저렴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영국은 48대의 F35B와 이의 운용을 위한 각종 지원 인프라 구성 및 지원체계 구성에 91억 파운드(약 13조 7500억원)를 집행하고 있다. 이보다 3분의1 규모로 운용을 줄여도 항모와 함재기 도입에만 약 4조~5조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항모가 제 역할을 하려면 최소 2척 이상이 필요하다. 즉 10조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한다. 항모의 호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자력 잠수함도 1척당 1조 6000억원이 소요된다. 6척을 건조하면 항모와는 별개로 최소 10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실제 항모전단을 상시적으로 배치하려면 최소 연간 3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잠함과 방공구축함, 대형 보급선까지 포함하면 연간 소요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준이 된다. 여기에 광활한 해양에 위치한 상대의 함정을 감시할 수 있는 해양감시체계의 구축, 획득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위성데이터링크 등의 개발까지 더해지면 필요한 예산은 막대하다. 만재배수량 6만 5000t급의 영국 퀸엘리자베스 항모가 함재기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통상 운용 시 12대, 전투임무 수행 시에도 24대 미만을 탑재한다. 한국의 경항모가 실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 탑재량은 10대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 경항모와 유사한 크기의 일본 이즈모급의 경우 연료탑재량 등을 감안할 때 F35B의 하루 비행횟수(소티)는 50소티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즉 시간당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은 2대이다. 이것이 경항모의 현실적 운용능력의 한계라 볼 수 있다. ●F35B 운용에 적합한 경항모 모델 없어 F35B 운용에 적합한 경항모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도 찾아야 한다. 일본의 이즈모급은 F35B의 개발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F35B 초기 개발 단계에서 제공한 기술자료를 토대로 건조했다. 하지만 미 해병대에서 F35B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운용공간과 운용지원시설 및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제 일본은 영국의 기술적 도움을 통해 F35B 운용에 적합하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F35B의 운용에 최적화된 경항모의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처음으로 항모를 건조하는 한국의 입장에선 부담이다. 스텔스기이면서도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의 존재는 많은 국가가 경항모를 건조하겠다고 결심하게 한 결정적 요인이지만 정작 그 효용과 활용 방안은 아직도 많이 불확실하다. 수직이착륙 지원을 위해 기내에 대형 리프트팬과 롤링컨트롤 노즐 등 F35A/C에는 없는 추가적인 구조물이 장착되기 때문에 F35B 가격은 공군형인 F35A에 비해 50% 비싸다. 반면 내부 연료 탑재량이 감소하고 무장도 2000파운드(약 900㎏) 수준이 아닌 1000파운드(약 450㎏) 수준이다. 또한 내부 무장장착대의 길이가 감소해 F35A/C용으로 개발된 일부 장거리 공격무기의 탑재도 곤란할 수 있다. 해병대 지원이라는 제한되고 분명한 목표를 가진 미국과 달리 방공, 대함공격 및 정찰 등 다양한 용도로 F35B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교리와 전술개발도 필요하다. 교관도 없이 가 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현재 경항모에서 사용할 신뢰할 만한 조기경보기가 없다. 이 역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영국은 비용 문제로 인해 제한적인 성능의 조기경보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MV22 오스프리를 기반으로 하는 조기경보기 개발에는 영국이나 일본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물론 F35B의 경우 탑재된 센서를 활용해 1000㎞ 이내의 다양한 전자적 위협을 감시해 경보할 수 있지만 조기경보기 대체 역할은 아직 현실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경항모로 달성할 전략적 목표 분명히 해야 이미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해군이 항모 및 호위함대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도 고민할 사항이다. 고속정 등의 연안함대 축소가 대안이지만 북한의 국지 도발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는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경항모를 확보하더라도 경항모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일본과의 전력균형 유지라는 측면에서 보유의 타당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전력상 한계가 명확한 경항모를 보유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의문일 수밖에 없다. 영국은 미국과의 공동작전이라는 분명한 전제조건이 있고, 일본은 센카쿠열도에서의 중국과의 대치라는 상황이 있다. 한국은 경항모를 어떤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가. 전면전 상황에서 10여대 내외의 F35B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공격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과거 영국과 같이 육상에서 발진하는 항공기가 다다를 수 없는 원양에서 대잠작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이런 점에서 경항모의 보유 의미는 모호하며 소요되는 천문학적 비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현 단계에서 경항모 확보가 미국과의 안보협력에 최선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급속히 증가하는 중국의 해군력 확장에 맞서 미 해군은 현재 293척의 수상함을 향후 30년에 걸쳐 355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1020억 달러(약 116조원)에 이르는 예산 문제로 인해 해군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경항모 대신 미군이 필요로 하는 호위함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함을 건조해 미 해군과의 공동작전에 투입하는 것이 안보협력 차원에서는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경항모 보유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곤란하다. 한국이 경항모 보유로 달성하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 제거할 위협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 더 나아가 서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여기에 적합한 체계를 하나씩 구축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강서 위기 청소년들도 의료 공백 없도록 공공기관·민간 손잡고 건강 울타리 구축

    강서 위기 청소년들도 의료 공백 없도록 공공기관·민간 손잡고 건강 울타리 구축

    서울 강서구는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 분야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청소년으로 한부모 및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장애를 가진 청소년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는 상담과 적격성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청소년에게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대상으로 선정되면 강서구의 13개 의료 기관에서 신속한 진료 예약과 검사로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협력 의료기관은 ▲정신건강분야(강서필병원·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화인정신과의원) ▲내과(서울부민병원) ▲산부인과(미래아이산부인과·미즈메디병원) ▲안과(실로암안과병원) ▲치과(더와이즈치과병원) ▲피부과(이화여대 서울병원·차앤유클리닉) ▲한의원(공항한의원) ▲정형외과(서울큰나무병원·SNU서울병원) ▲재활의학과(강서바른세상병원·서울부민병원) 등이다. 강서구는 올해 의료분야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에는 교육·법률·문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3개 의료기관과 손잡고 의료 울타리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함께 구축한 울타리 안에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베스트셀러’ K9 자주포, 호주에 1조 수출

    ‘베스트셀러’ K9 자주포, 호주에 1조 수출

    우리나라가 개발한 K9 자주포가 호주에 수출된다. 호주가 이번 사업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약 1조원이다. K9 제작사인 한화디펜스는 3일 “호주 정부가 K9 자주포를 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 사업의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K9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장비가 납품된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등 세부 조건 협상을 통해 최종 수출 규모를 확정한다. 한화디펜스 측은 2001년 터키 수출 당시의 6500억원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현재 호주에 수출을 추진 중인 장갑차 ‘레드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이 8m짜리 포신에서 발사되는 K9 포탄은 최장 40㎞까지 날아간다. 산악, 설원, 정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해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아시아와 유럽에 수출됐다. 전 세계가 1700여대를 운용하고 있을 만큼 ‘베스트셀러’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에서 K9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작은 호주가 K9을 대량 수입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호주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참가하고, 미 해군과의 합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안보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호주가 한미동맹 상황을 고려해 수입을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사] 숙명여대, 동국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립대

    ■ 숙명여대 △ 산학협력단 연구부단장 김종민 △ 산학협력단 산학부단장 신동식 △ 법무감사실장 권대현 △ 인권센터장·인권상담소장·성평등상담소장 이영애 △ 창업지원단장·앙트러프러너십센터장 김규동 △ 경영전문대학원장 서용구 △ 교원양성센터장·교육대학원 교학부장 박소영 △ 입학처 부처장 김양진 △ 아시아여성연구원장·다문화통합연구센터장 장민선 △ 정보통신센터장 이기용 △ 숙대신보사·교육방송국 주간 심숙영 △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조정인 △ 여성건강연구소장·건강생활과학연구센터장 양영 △ 디자인연구소장 김흥렬 △ 아시아여성연구원 간사 손서희 △ 자연과학연구소장 함시현 ■ 동국대 ◇ 학교법인 △ 전산원장 손재현 △ 법인사무처 총무부장 박진수 △ 출판문화원장 백승규 ◇ 대학 △ 남산학사 관장 겸 고양학사 관장 박현식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김영근 ◇ 과장급 전보 △ 자유무역협정이행과장 윤선영 ■ 서울시립대 △ 세무전문대학원장 겸 조세재정연구소장 박훈 △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상경 △ 세무전문대학원 부원장 강성모 △ 법학연구소장 김호기
  • 세계 최대 감리교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별세

    세계 최대 감리교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별세

    금란교회 동사(同事)목사인 김홍도 목사가 2일 소천했다. 83세.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한 김 목사는 이화여대 김활란 총장 등 10여 명으로 시작한 금란교회를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1971년 금란교회에 부임해 수만 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키운 뒤 2008년 아들 김정민 목사에게 담임 자리를 물려주고 ‘동사목사’로 추대됐다. 김 목사는 폭넓은 목회로 유명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국미래포럼·자유민주국민연합 총재 등을 지냈다. ‘3·1절 구국집회’, ‘한미동맹 강화 구국집회’ 등 친미·반공 성향의 대규모 행사를 자주 주도했고, 전광훈 목사를 금란교회 부흥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근본주의 신앙관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특히 “십일조 안 하면 구원 못 받는다”고 설교해 논란을 불렀다. 사문서 위조와 사기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법정 구속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금란교회와 유족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장례는 가족과 친척만 참석해 치르며 조문과 조의금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대문, 대학·저층 주거지 에너지 절감 모델 만든다

    서대문, 대학·저층 주거지 에너지 절감 모델 만든다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협치전략사업’ 공모에서 예산 5억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협치전략 사업은 자치구에 축적된 협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구의 응모안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및 절약 실천안’이다. 특히 지역 내 대학과 저층 주거지의 건물 에너지 절감에 집중했다. 구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하는 가운데 지방정부의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시급한 시점”이라면서 “지역 내 연세대와 이화여대, 경기대, 명지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9개)이 있는 자치구답게 대학의 에너지 절감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세부 실행 단계에서 ‘리빙랩’ 방식의 설계 운영으로 실효성 있는 에너지 효율화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다. 리빙랩이란 생활 현장에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생활 실험실’을 의미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울 자치구 중 에너지 절약, 생산, 효율화 활동을 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 “이를 민관산학 거버넌스로 확장해 ‘서대문구형 에너지 효율화 모델’을 지역대학 등 에너지 다소비 집단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유아인 운동? 알렉산더 테크닉은 무엇일까

    유아인 운동? 알렉산더 테크닉은 무엇일까

    MBC ‘나혼자산다’와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소개되어 유명해진 ‘알렉산더 테크닉’은 의식을 활용하여 자기(몸, 마음)을 사용하는 기술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자신의 습관을 발견하는 자각의 과정을 통해 잘못된 것을 그만둠으로써 자연스러운 몸과 마음의 사용을 가능하게 된다.‘알렉산더 테크닉’은 호주 출신 연극배우 프레데릭 알렉산더가 공연 중 긴장 상태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올바른 호흡법과 신체 이완을 통해 몸의 긴장을 푸는 방법을 창안했다. 또한 ‘알렉산더 테크닉’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휴 잭맨 등이 애정하는 자기 훈련법이라고 알려졌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5주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료 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현재 수강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며 해당 과정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알렉산더 테크닉 과정은 교사의 터치(핸즈온)을 통해서,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몸으로 행해지는 과정이 우선된다는 것이 다른 소마틱스 과정과의 큰 차별점이다.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알렉산더테크닉 기초과정은 15주의 충분한 교육시간을 통해 다른 그룹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교사의 핸즈온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기에 수강생들은 교사의 핸즈온을 통해 긴장의 자각과 이완, 새로운 움직임의 선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사용에 대한 깊이를 더해준다. 본 기관에는 아리타청화장식기법, 제품도차 석고제형기법, 청화백자드로잉기법 등 타기관에서는 볼 수 없는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특성화된 과정과 음악 개인레슨 과정, 서양화, 사물놀이, 무용반주, 즉흥연주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설되어 있으며 개강일과 수강료는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9월 중순까지 수강생 접수를 진행하며 성신여대 전문교육과정 상담은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서 또 고스톱 확진자 발생…관련 감염자 총 12명

    울산서 또 고스톱 확진자 발생…관련 감염자 총 12명

    울산에서 고스톱을 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울산시는 2일 울산에서 101번부터 108번까지 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가운데 5명은 고스톱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와 고스톱을 치면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스톱 관련 감염자는 67세 남성 A씨(북구·101번), 83세 여성 B(남구·102번), 60세 여성 C씨(남구·103번), 80세 여성 D씨(중구·104번), 69세 여성 E씨(중구·105번) 등 5명이다. 이들 5명은 9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95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84세 남성으로 다른 확진자와 고스톱을 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9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101번부터 105번 확진자 역시 지난달 27일 집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 모임 역시 고스톱 모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울산에서 고스톱 모임으로 감염된 사례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또 106번 확진자인 73세 남성 F씨(중구)는 9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07번 확진자 46세 여성 G씨(북구)는 북구 거주 21세 여대생인 99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감염원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108번 확진자 H씨(38·남성)는 특수선 승조원인 필리핀이다. H씨는 지난달 18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일 인천검역소와 사흘 뒤 같은 달 21일에 울산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검진에서 각각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 전에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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