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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퀵 기사·검침원도 “위기가구 찾아라”

    퀵 기사·검침원도 “위기가구 찾아라”

    서울 성동구는 지난 25일 hy(옛 한국야쿠르트) 성동영업소와 협약을 맺고 프레시 매니저(배달원) 12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을 만나는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홀몸 어르신이나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상황을 촘촘하게 살피기 위해서다. 성동구가 지금까지 위촉한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4600명에 이른다. 서초구는 ‘위기가구 찾는 법 안내서’까지 제작했다. 안내서는 유심히 살펴볼 이웃들의 유형 16가지를 담고 있다. 우편물이 수북하고 단전 등 안내문이 붙어 있는 집, 찜질방에 장기 투숙하는 손님, 쓰레기가 쌓여 있거나 악취가 나는 집 등이다. 구는 안내서를 편의점, 부동산중개업소, 병원 등에 나눠 주고 달력과 마우스패드로도 제작한다. 이처럼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장 신경 쓰는 업무가 바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다. 지자체마다 예산의 절반을 복지비에 쏟아붓고 있지만, 복지망에 잡히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생기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충북 증평군은 지난 7월 퀵 배달업체 4곳과 손을 잡은 데 이어 내년에는 우체국 집배원, 전기검침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읍1면인 증평 지역 규모를 감안하면 많은 인원이 위기가구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 퀵 배달업체만 따져도 종사자가 207명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 사용량이 갑자기 줄어드는 등 위기 징후가 있거나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군청으로 연락하는 체계”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과 힘을 모으고 있다. 교회, 성당, 사찰, 교당 등 종교시설과 신도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복지 사각지대에서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난 23일 어머니(65)와 딸(36)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어머니는 퇴직한 교육공무원으로 연금을 수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녀는 월세,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을 내지 못하는 궁핍한 상태였던 듯하다. 모녀가 살던 집 현관에는 연체된 5개월치 전기료 고지서 등 각종 공과금 미납 고지서가 쌓여 있었다. 모녀는 지난해 11월 광진구에서 서대문구로 이사한 뒤 실거주지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어떤 복지서비스도 받지 못했다. 주민등록지가 경기 화성이었으나 수원에서 투병과 생활고 끝에 숨진 ‘수원 세 모녀’ 사건과 유사하다. 광진구 공무원은 지난 8월 기존 거주지를 찾았지만 모녀를 만나지 못했다. 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막겠다며 사회보장급여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달라 위기가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통신사가 가진 연락처 등을 연계한다는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수도와 가스요금 체납 정보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실거주지에서 전기요금 등에 대한 명의를 변경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선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이 아니라 채무나 실업 등을 이유로 빈곤에 빠지면 사각지대로 들어가기 쉽다”면서 “연락이 두절된 위기가구를 끝까지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매뉴얼도 손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스타리카전 응원한다며 관중석에 욱일기 내걸었다가 떼내

    코스타리카전 응원한다며 관중석에 욱일기 내걸었다가 떼내

    일본 서포터들이 27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욱일기를 내걸었다가 떼내는 망신을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후 7시(한국시간)에 킥오프한 대결 전반까지 0-0으로 맞서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에 아주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그래서인지 일부 팬들이 욱일기를 경기장 안에 반입했고 난간과 벽에 욱일기를 붙여 놓고 응원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출동해 철거를 명령, 결국 욱일기를 떼내야 했다. 일본 전체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시비는 국제대회 때마다 불거지고 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때 일본과 세네갈의 조별리그 H조 2차전 때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휘저으며 응원하는 장면이 전 세계 TV에 중계돼 큰 논란이 됐다. 또 이번 월드컵 때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유명 쇼핑물 외벽에 내걸렸던 욱일기 응원 사진이 현지 한인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된 일이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지난 21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서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곧바로 고발하고, 외신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다면 욱일기가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란 사실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신촌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반복된 ‘복지 사각’

    신촌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반복된 ‘복지 사각’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에도 생활고에 시달리다 일가족이 숨지는 비극은 반복되고 있다. 경찰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난 23일 어머니(65)와 딸(36)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어머니는 퇴직한 교육공무원으로 연금을 수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녀는 월세·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등을 내지 못하는 궁핍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모녀가 살던 집 현관에는 연체된 5개월치 전기료 고지서 등 각종 공과금 미납 고지서가 놓여있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복지부는 지난 7월 당시 14개월치 건강보험료, 6개월치 통신비, 카드대금 등 7개월 금융연체 등 위기 정보를 포착해 모녀를 위기가구 발굴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광진구에서 서대문구로 이사한 뒤 실거주지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모녀는 어떤 복지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 주민등록지가 경기 화성이었으나 경기 수원에서 투병 생활과 부채 등 생활고 끝에 숨진 ‘수원 세 모녀’ 사건과 유사하다. 광진구 공무원은 지난 8월 기존 거주지를 찾았지만 모녀를 만나지 못했다. 실거주지인 서대문구청으로는 모녀에 대한 통보가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수원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를 막겠다며 사회보장급여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달라 위기가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통신사가 가진 연락처 등을 연계한다는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수도·가스요금 체납 정보도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실거주지에서 전기요금 등에 대한 명의를 변경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선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이 아니라 채무나 실업 등 이유로 빈곤에 빠지면 (신청을 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가 반복되기 쉽다”면서 “연락두절이 된 위기가구 발굴 대상자를 끝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매뉴얼도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학과 기업 유치 협력 체계 구축”…이재준 수원시장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

    “대학과 기업 유치 협력 체계 구축”…이재준 수원시장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

    “대학과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등 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5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박선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균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이 수원시의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브리핑한 후 이 시장과 대학 총장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의 목표는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1단계), 기존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2단계), 수원시의 중장기적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것(3단계)이다. 기업 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한 기업 유치 추진 ▲대학·기업 소유 토지,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해 첨단기업 유치 ▲유치 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이다. 대학이나 기업이 자체 수립한 발전계획을 ‘수원시 도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면 수원시는 일정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한 후 ‘2040년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토지 용도변경,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기업과 소통창구는 활짝 열어둔다. 기업 지원 전략은 ▲예비 창업인,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위한 ‘수원 엔젤펀드’ 조성 ▲중소기업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이다. 이 기업유치단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은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협력을 부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수원시와 대학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학교 내 가용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수원시와 대학들이 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경제특례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대학 총장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전남 대학교 총장협의회 개최

    광주·전남 대학교 총장협의회 개최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상생과 발전안을 논의하는 2022년도 제5차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가 광주여대에서 개최됐다. 27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총장협의회에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송원대,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12개 대학 총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2023 교육재정 토론회에서 언급된 지방대학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공동 의견을 수렴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 반대 관련 활동 내용도 공유했다. 협의회를 찾은 김형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본부장은 2023 순천만 국제박람회 홍보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은 “협의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보도 나왔다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보도 나왔다

    1차전서 낸 ‘반정부 메시지’최악의 경우 사형 당할 수도30일 3차전 경기 주목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귀국 후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거부하거나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27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란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반정부 행위자로 분류돼 징역 등 각종 처벌을 비롯해 심각하게는 처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잉글랜드)과 2차전(웨일스) 경기에서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 행위에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란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2대 6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한 이란은 웨일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이란-웨일스 조별리그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울려퍼졌지만, 입술을 작게 움직이며 소극적으로 따라 불렀다. 이 같은 모습은 조별리그 1차전인 잉글랜드와의 시합에서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아예 거부했다가 당국으로부터 거센 비난과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제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란 선수들은 1차전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으며 자국의 반정부 시위에 연대했다. 이들이 어깨동무를 한 채 침묵을 유지하자 이란 국영 TV는 생중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일부 관중들은 일부러 이란 국가가 묻히도록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관중석 한 여성은 피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얼굴에 분장을 하고 ‘마흐사 아마니’의 이름을 적힌 옷을 들고 있기도 했다. 매체는 이란 대표팀은 귀국 후 실제로 처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반정부시위 참가자 300명 넘게 숨져…어린이도 다수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사망한 후 반정부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아미니는 히잡 등 이슬람 율법이 요구하는 복장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된 후 의문사 당했다.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마비로 자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고문 후 죽었다고 반박했다.유엔은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이란 31개 주 중 25개 주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은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주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이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안군의 대응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이 나라의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오는 30일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천안 불당동 아파트 주차장 화재 1심판결 파기

    천안 불당동 아파트 주차장 화재 1심판결 파기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를 낸 출장 세차업체 직원이 1심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1심 당시 절차적 오류가 있어서다. 대전고법 형사1-1부(부장 정정미)는 25일 이 사건 1심이 진행된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천안지원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이 사무관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한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등의 혐의는 양형 기준이 7년 이하 금고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단독판사가 심리했어야 하는데 합의부가 재판을 심리해 절차적 오류가 있다”며 “재판부의 관할 위반이 원심판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장세차 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오후 11시쯤 스팀 세차를 위해 방문한 천안시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내 액화석유가스(LPG)통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라이터를 켜 가스 폭발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불로 주차돼 있던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다. 피해 차량 가운데 외제차가 170여대에 달해 보험업계가 추산한 전체 손해액이 4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
  • LG 그룹 첫 ‘여성 사장 1호’ 이정애·퇴임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 누구

    LG 그룹 첫 ‘여성 사장 1호’ 이정애·퇴임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 누구

    LG생활건강이 ‘불확실성’을 벗어날 해법으로 ‘여성’을 선택했다. 18년 만의 대표 교체다. 새로운 신임 여성 대표의 내정으로 지난 18년간 최장수·최고령 ‘샐러리맨 신화’를 써온 차석용(69) 부회장은 물러난다.24일 정기인사를 단행한 LG그룹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사장이 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음료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59)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그룹 공채 출신 여성 최초로 부사장 타이틀을 단 이 신임 대표는 이번 인사로 ‘여성 사장 1호’가 됐다. LG를 포함한 5대 그룹(삼성·SK·현대·롯데) 중에서도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여성이 주요 계열사 사장급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 한 이 신임 사장은 1986년 LG생활건강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의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을 책임지며 ‘후’, ‘숨’ 등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을 맡았다.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9년 이후엔 음료 사업을 맡았다. 생활용품사업부장은 물론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음료사업부장을 지내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기는 성격으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2005년부터 LG생활건강을 지휘해온 차석용 부회장은 자리를 내려놨다. LG생활건강 측은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그가 용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그의 임기 만료 시점은 2025년 3월이었다. 고려대 중퇴 후 미국 뉴욕주립대와 코넬대 대학원,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을 거친 그는 한국P&G, 해태제과 사장 등을 거쳐 2005년 1월 1일자로 LG생활건강 대표에 취임했다. 차 부회장은 매년 불어닥친 인사 태풍 속에서도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일곱 번 연임에 성공했다. 2012년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후 단행된 칼바람 속에서도 부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그는 ‘더페이스샵’, ‘코카콜라음료’, ‘피지오겔’, ‘더크렘샵’ 등 굵직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LG생활건강의 급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의 ‘생활·뷰티·음료’ 3대 사업 포트폴리오 체제를 구축한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특히 중국 사드 보복 등 악재 속에서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차석용 매직’이란 수식어까지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8조 9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7년 연속 매출 신화를 썼다. 분기 기준으론 18년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 기록을 세웠다. 그의 취임 당시 1조였던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21년 8조 이상 규모로 커졌다. 그는 술·담배, 골프, 회식, 의전 없는 ‘5무(無) 경영’으로도 유명하다. 퇴직임원 송별모임과 연말 송년회를 제외하면 회식과 경조사도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차 부회장의 뒤를 이어 실적 부진 회복이라는 과제를 맡게 됐다. 17년간 매출 증가 신화를 써왔던 LG생활건강은 중국 봉쇄 정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 LG생활건강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 3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22억원으로 44% 줄었다.
  • [박인휘의 서울 오디세이] 한일 관계 정상화의 타이밍/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박인휘의 서울 오디세이] 한일 관계 정상화의 타이밍/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서로 다투면서 경쟁하는 사이를 영어로 ‘라이벌’(rival)이라고 한다. 라이벌은 어원상 리버(강·river)에서 비롯됐다. 인류 문명 초기에 강을 사이에 두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라이벌이라고 지칭한 것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물을 찾아 강 유역에 살기 시작했을 테니, 강 건너 사는 서로 다른 부족끼리 강을 차지하기 위해 다툰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현대적으로 이해하자면 이웃한 국가들은 필연적으로 라이벌 관계일 수밖에 없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과 프랑스,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대판 라이벌은 수두룩하다. 우리들 마음속에 일본은 늘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근대화 진입이 늦어 비록 일제강점기를 경험했지만, 찬란한 백제 문화의 전파를 역사는 알고 있다. 서울 1호선 전철이 왼쪽 레일로 달리는 건 1974년 첫 개통 당시 일본의 기술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서울과 수도권을 구석구석 누비는 우리 지하철은 도쿄 지하철보다 더 편리하다. 적어도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고(故) 이어령 선생이 오래전에 일본을 가리켜 ‘축소지향’이라고 표현했지만, 선생이 그 책을 쓴 시점은 1982년 우리에게 서서히 생겨난 경제적 자신감이 아직 일본을 따라잡기에는 한참 멀었을 때였다. 한국 스포츠가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특정 종목에 치중해 있고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하계, 동계 할 것 없이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의미 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매번 ‘죽어도 그라운드에서 죽자’는 의지를 불태우는 축구팀 태극 전사는 일본을 상대로 역대 전적 42승 23무 15패다.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는 이렇게 설명하기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도 서로 확인했다고 하니, 지난 세 정부에 걸쳐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려는 순간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모두 실용주의를 잘 아는 지도자다. 한국은 2024년 총선까지는 별다른 정치 이벤트가 없고, 일본 역시 2023년 상반기 보궐선거를 제외하고는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비록 두 정상 모두 여론 지지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럴 때일수록 사심 없이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타이밍이 될 수 있다. 북한의 도발이 날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원칙론적 입장에서 상응한 대응을 하고 있다. 정교한 분석이 필요하겠으나 우리가 북한 도발에 이렇게 양보하지 않고 중심을 잡은 게 언제였나 싶다. 현대 국가의 정책 영역은 마치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다. 전투기 한 대에 100만개가 넘는 부품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하물며 항공모함을 완성하기 위한 부품은 얼마나 많고 복잡할까. 국가 정책 영역 역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할 것이다. 역사 인식, 영토 문제, 강대국으로의 책무와 같은 분야에서는 일본과 계속 다툴 수밖에 없다. 이웃한 라이벌이니 필연적이라고 받아들이자. 반면 국가 안보, 무역 관계, 동아시아 안정, 지구촌 미래 이슈에 대해서는 협력하고 도와주는 지혜를 발휘해야만 한다. 동북아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고 인구 말고는 변변한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모든 외교안보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1000㎞가 조금 넘는다. 가깝다면 가깝지만 양국 사이의 역사적 사건들은 겹겹이 쌓여 있다. 1876년 맺은 강화도조약은 우리 근현대사의 시작으로 기록된다. 불평등 조약이었고, 강화도에서 억울하게 죽은 선조들의 목숨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때 우리는 외교를 몰랐다. 이제는 성큼 성장한 우리 국력을 신뢰하고 한일 관계를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상화하는 정교한 준비를 할 때다.
  • 삼성, 헌혈버스 기부 10년간 총 40대 지원

    삼성, 헌혈버스 기부 10년간 총 40대 지원

    겨울마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현상이 되풀이되자 삼성이 ‘헌혈버스 기부’로 해결에 나섰다. 삼성은 23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계열사 임원들이 십시일반 각출해 마련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 헌혈버스를 제작할 수 있는 재원이 된 건 삼성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해 받은 특별격려금의 10%씩 떼어 모은 100억여원이다. 삼성은 올해 4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 총 40대의 헌혈버스를 지원한다. 삼성이 혈액 부족 현상을 해소할 방안으로 헌혈버스 기부를 생각해 낸 데는 이유가 있다. 헌혈버스를 이용한 단체 헌혈은 전체 헌혈 횟수의 3분의1인 33%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하지만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전국 15개 혈액원에서 운영하는 93대의 헌혈버스 가운데 매년 10여대가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나 예산 부족으로 한 해에 6대 정도밖에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가뜩이나 코로나19 이후 헌혈 참여가 급감하며 의료 현장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헌혈버스라는 기부 아이디어를 꺼내든 것이다. 이날 헌혈버스 전달식에서 2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해 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편계현 프로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26년간 헌혈 캠페인을 펼쳐 왔는데 지금까지 1만 1000여명의 임직원이 ‘누군가 해야 한다면 우리가 먼저’라는 기치 아래 헌혈에 동참해 왔다.
  • “예쁘면 끌고가”…시위대 女성폭행, 참다 못한 의료진이 폭로

    “예쁘면 끌고가”…시위대 女성폭행, 참다 못한 의료진이 폭로

    이란에서 ‘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 도중 붙잡힌 여성이 구치소와 유치장 등에서 당국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미국 CNN은 이란 서부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와 인권단체, 병원 관계자 등을 취재한 결과 11명 이상이 구치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쿠르드계 이란 여성인 하나(가명)는 북서부 우르미아 한 경찰서 유치장에 24시간 갇혀 있다가 경찰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나는 “당시 유치장엔 여성 30~40명이 있었다”며 “13살, 14살 여자아이들도 있었는데 경찰관들이 예쁜 소녀들을 데려가 성적으로 유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들은 경찰관들에게 협박을 당해 자신들이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두려워했다”며 “성폭행을 당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진 소녀들도 있었다”고 말했다.“이란 당국자들이 성폭행”…의료진들이 폭로 CNN은 아미타 아바시(20)라는 여성을 또다른 피해자의 사연을 전했다. 아바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권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려 지난달 중순 알보르즈 카라지 지역에서 체포됐다. 아바시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정황은 한 병원 의료진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당시 아바시는 구금 중 이 병원에 실려 왔다. 아바시는 구치소에서 반복된 성폭행으로 장기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지만 경찰관은 의료진에게 “체포를 당하기 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진료 기록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한 의료진은 “공포를 조장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본 것이 진실”이라며 “(성폭행)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글을 남겼다. 당국자들이 미성년 소년들을 성폭행했다는 피해 증언도 나왔다. 시위 중 붙잡혔다는 17세 소년은 교도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다른 남자 피해자도 4명 더 있었다고 CNN에 말했다.반정부시위 참가자 300명 넘게 숨져…어린이도 다수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사망한 후 반정부 시위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아미니는 히잡 등 이슬람 율법이 요구하는 복장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된 후 의문사를 했다.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마비로 자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고문을 당하고 죽었다고 반박했다. 유엔은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이란 31개 주 중 25개 주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은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주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이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안군의 대응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이 나라의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매년 겨울 혈액 부족 사태에...삼성, 10년간 헌혈버스 40대 기부

    매년 겨울 혈액 부족 사태에...삼성, 10년간 헌혈버스 40대 기부

    매년 겨울마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현상이 되풀이되면서 삼성이 ‘헌혈버스 기부’로 해결에 나선다. 삼성은 2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각 계열사 임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마련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 헌혈버스를 제작할 수 있는 재원이 된 건 삼성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해 받은 특별격려금의 10%씩 떼어 모은 100억여원이다. 삼성은 올해 4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 총 40대의 헌혈버스를 지원한다. 헌혈버스 노후화에도 예산 부족으로 교체 어렵자 ‘기부 아이디어’ 삼성이 혈액 부족 현상을 해소할 방안으로 헌혈버스 기부를 생각해 낸 건 이유가 있다. 헌혈버스를 이용한 단체 헌혈은 전체 헌혈 횟수의 3분의 1인 3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하지만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전국 15개 혈액원에서 운영하는 93대의 헌혈버스 가운데 매년 10여대가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나 예산 부족으로 한 해에 6대 정도밖에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가뜩이나 코로나19 이후 헌혈 참여가 급감하며 의료 현장과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헌혈버스란 기부 아이디어를 꺼내든 것이다. 이날 헌혈버스 전달식에서 2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해 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편계현 프로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26년간 헌혈 캠페인을 펼쳐왔는데 지금까지 1만 1000여명의 임직원이 “누군가 해야 한다면 우리가 먼저”라는 기치 아래 헌혈에 동참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저출산으로 헌혈하는 시민이 줄고 고령화로 혈액 수급자는 늘며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삼성이 제작한 헌혈버스와 삼성 임직원들의 꾸준한 헌혈이 혈액 수급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헌혈버스 전달식을 통해 삼성 임원들과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경덕 “일본 극우 네티즌,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메시지 테러”

    서경덕 “일본 극우 네티즌,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메시지 테러”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지난 21일 ‘전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극우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악성 메시지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욱일기 방지 캠페인 소식이 기사화돼 야후재팬 메인 뉴스로 배치됐고, 극우 네티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로 테러를 했다”고 알렸다. 그는 “정말 유치하지 않은가”라며 “욱일기에 관련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어떠한 논리로 반박을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욕설일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우리 태극기에 장난…이런다고 역사 안 바뀌어” 서 교수는 “특히 이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매번 우리의 태극기에 장난을 친다는 것이다”라며 “이런다고 욱일기의 역사적 진실이 바뀌는가. 참 딱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일침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제기구나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됐던 욱일기 문양을 많이 없앴더니 일본 우익들이 저의 이 같은 활동에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며 “지난 월드컵 당시 일본과 세네갈의 조별리그 경기 때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또 욱일기를 꺼낸다면 즉각 FIFA에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또한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日 네티즌이 보낸 비난 메시지 공개 서 교수가 이 글과 공개한 사진에는 태극기를 모욕한 그래픽, 야후재팬의 기사창,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착한, 번역기로 돌린 듯한 일본 네티즌의 비난 메시지가 보인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욱일기는 전범기가 아니다”, “한국 해군은 욱일기에 경례했다”, “거짓말쟁이 한국인”이라고 적는 등 서 교수의 활동을 힐난하고 있다.한편 서 교수는 앞서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의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부터 욱일기 논란은 있었으며 도하에 있는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사진이 걸려 현지 교민과 네티즌들의 항의로 철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때도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측 욱일기 응원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며 “즉각 저와 많은 네티즌들이 함께 항의해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고 돌아봤다. 서 교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로 응원한다면 즉각 FIFA에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리겠다”고 이미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서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욱일기가 문제의식 없이 쓰이는 일에 대해 “잘 몰라서 발생하는 일이다”라며 “무지에 의한 것으로, 자꾸 알려서 바꾸게 해야 한다. 그냥 말하는 것으로 해결이 안 될 수 있어 그간 욱일기를 썼다가 바꾼 전적들을 모아 사례집을 만들어 항의할 때마다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돈줄 막히자… 친환경 버스 보급도 막혔다

    돈줄 막히자… 친환경 버스 보급도 막혔다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 이후 돈줄이 꽉 막히면서 친환경 차량 보급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친환경 차량 대체를 앞두고 업체마다 차량 구입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방자치단체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기존 시내버스를 수소 버스로 대체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 시내버스는 경유 버스 50여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320여대, 수소 버스 25대가량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경유 버스를 퇴출시키고 CNG 버스보다 연비가 좋은 수소 버스를 서서히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수소 버스를 도입해 도심 내 미세먼지 감축 및 친환경 미래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영세 버스 업체에서 수소 버스 구매를 위한 자금이 마르면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현재 대당 6억 4000만원에 이르는 수소 버스를 구입할 때 국비와 지방비, 현대차 등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체는 4000만원가량만 부담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영세한 지역 버스 업체들은 이마저도 금리가 높은 캐피탈 회사를 통해 구입비를 조달할 수밖에 없다.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캐피탈 대출이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이다. 여유 자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폐차가 불가능하다. 전주지역 한 버스회사 관계자는 “연식이 오래된 버스는 최대한 수소 버스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도 “보조금이 많을 때 구입하고 싶지만 자금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군다나 지난해부터 반도체 이슈로 출고가 미뤄졌던 차량이 내년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 확보된 물량을 다 감당하기도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시작된 전주시의 수소 버스 대체 사업은 올해까지 50대 도입이 목표다. 계획대로면 2020년 15대, 2021년 17대, 2022년에는 18대를 도입해 운영했어야 한다. 그러나 반도체 이슈에 차량 출고가 이월되면서 기존 계획을 맞추려면 내년에만 40대 이상 교체가 필요하다. 돈은 없는데 수소 버스 물량만 남아도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아울러 전북도시가스가 운영 중인 CNG 충전소도 올해 말로 종료된다. 자체 충전소를 보유한 대형 버스 회사를 제외하면 CNG 버스 충전도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어서 업체 입장에서도 수소 버스 도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 40대가 넘는 수소 버스를 도입해야 하지만 업체들이 자금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수소 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바이오, ‘무고통’ 항암제 폴리탁셀 임상 계획...“최단 8일 투약 완료”

    현대바이오, ‘무고통’ 항암제 폴리탁셀 임상 계획...“최단 8일 투약 완료”

    2차례의 약물 투여로 최단 8일 만에 항암치료를 끝내는 신개념 치료법이 개발돼 실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이화여대에서 설명회를 열고 ‘무고통’ 항암제로 개발한 ‘폴리탁셀’(Polytaxel)의 췌장암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을 호주의 암 전문 병원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폴리탁셀은 ‘유무기 나노 고분자 약물전달체’(DDS)에 화학 항암제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한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협의가 끝나는 대로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임상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폴리탁셀의 임상디자인과 함께 회복기 없이 투약이 가능한 항암요법 ‘노앨(NOAEL) 테라피’의 완성본도 공개했다. 호주 임상시험에서는 폴리탁셀이 7일 간격으로 총 2회 또는 3회 암환자에게 투약된다. 2회 투약의 경우 최초 투약일로부터 8일, 3회 투약의 경우 15일 만에 완료된다. 현대바이오는 “임상 환자가 차질 없이 모집될 경우 임상시험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기존 화학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는 투약 사이에 3주간의 회복기가 필요해 통상 3~6개월이 걸린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항암요법은 항암제의 독성 제어를 핵심으로 한 환자 중심의 신개념 치료법”이라며 “항암제의 부작용이 최소화돼 환자들이 통원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근우 연구소장은 “폴리탁셀은 무독성량 한도내에서 투약을 해도 효능을 발휘하는 안전한 약물로 사람과 동물에 동일한 투약 간격을 적용할 수 있다”며 “적정 간격을 찾아내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동물 실험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꽉 막힌 돈줄, 친환경 차량 보급도 막는다

    꽉 막힌 돈줄, 친환경 차량 보급도 막는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 이후 돈줄이 꽉 틀어막히면서 친환경 차량 보급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친환경차량 대체를 앞두고 업체마다 차량 구입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자체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시내버스를 수소 버스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주지역 시내버스는 경유 버스가 50여대, CNG 버스 320여대, 수소 버스는 25대가량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경유 버스의 퇴출 수순을 밟고, CNG버스 보다 연비가 좋은 수소 버스를 서서히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수소 버스 도입을 통해 도심 내 미세먼지 감축 및 친환경 미래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영세 버스업체에서 수소 버스 구매를 위한 자금이 마르면서 이 계획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6억4000만원의 비싼 수소 버스 구입시 국비와 지방비, 현대차 등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체에선 4000만원 가량의 자부담만 있으면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영세한 지역 버스 업체 대부분이 캐피탈을 활용해 구입비를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캐피탈 대출이 사실상 올스톱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회사 내 여유자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폐차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전주지역 한 버스회사 관계자는 “당장 교체가 필요한 연식이 오래된 버스는 최대한 수소버스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수소 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많을 때 구입하고 싶지만 자금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토로했다.더군다나 지난해부터 반도체 이슈로 출고가 미뤄졌던 차량이 내년에 쏟아져 나올 예정으로 확보된 물량을 다 감당하기도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전주시의 수소 버스 대체 사업은 올해까지 50대 도입이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15대, 2021년 17대, 2022년에는 18대를 도입해 운영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반도체 이슈에 차량 출고가 이월되면서 기존 계획을 맞추려면 내년에만 40대 이상 교체가 필요하다. 돈은 없는데 수소 버스 물량만 남아도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아울러 전북도시가스가 운영 중인 CNG 충전소도 올해 말로 종료된다. 자체 충전소를 보유한 대형 버스 회사를 제외하면 CNG 버스 충전도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어서 업체 입장에서도 수소 버스 도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 40대가 넘는 수소 버스를 도입해야 하지만 업체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수소 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콘텐츠의 힘 중요”…서경덕 교수, ‘김치의 날’ 맞아 ‘또’ 기획 (영상)

    “콘텐츠의 힘 중요”…서경덕 교수, ‘김치의 날’ 맞아 ‘또’ 기획 (영상)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탄소제로, 잘 먹겠습니다’를 공개했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공동 제작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방송인 박나래는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의 심각성을 조명하고, 남김없이 잘 먹는 것이 생활 속 가장 쉬운 탄소중립 실천 방법이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를 중심으로 잔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식재료에 대한 환경 친화적인 접근방식을 알린다.서 교수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내외 네티즌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기에 ‘친환경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서 교수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단은 그가 평소 한국 문화를 국내외로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만큼 국내뿐 아니라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전파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읽힌다.서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로 제대로 된 한국 문화를 알려야 한다”며 “영상 콘텐츠 등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네티즌들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그는 “네티즌들이 한국 문화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제보하는 일이 많다”며 “이 같은 일을 토대로 한국에 대한 해외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나간 적이 많다”고 했다. 박나래는 이번 영상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잔반 줄이기를 통한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다”며 “네티즌들이 영상을 많이 시청하길 바랄 뿐이다”라고 했다.
  • 정부,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 등 대외직명대사 3명 임명

    정부는 21일 과학기술, 글로벌 보건안보, 문화협력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석학교수를 과학기술협력대사로,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를 글로벌보건안보대사로,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를 문화협력대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외직명대사로서 1년간 해당 분야에서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신 대사는 국내 물리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글로벌 과학기술외교에 필요한 전략 제언을, 감염병 전문가인 최 대사는 글로벌 보건안보 외교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CNN 서울지국장을 지낸 손 대사는 국제감각을 바탕으로 한국 위상에 대한 인식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 학생회장 하실 분 어디 없나요?… 동력 잃은 대학 총학 고사 위기

    학생회장 하실 분 어디 없나요?… 동력 잃은 대학 총학 고사 위기

    대면 수업 재개로 학생 자치기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오랜 기간 공석이던 대학가 총학생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내년 총학생회를 뽑는 선거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후보 자격이 박탈되거나 출마한 후보가 없는 사례도 있어 학생 자치가 동력을 되찾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22~23일 2023학년도 총학생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내년부터 학생회가 들어설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총학 역할을 위임받은 비대위는 직접 선출이 아닌 데다 인력 부족 등으로 학생들을 대표해 활동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고려대도 2019년 말 이후 3년 만에 복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는 28~30일 경선 구도로 총학 선거를 치른다. 올해 총학을 꾸리지 못한 연세대와 서강대도 각각 다음달 7~11일과 7~9일 투표를 진행한다. 축제 같은 학교 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학생 자치의 구심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취업난 등으로 개인주의가 강해진 데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총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줄고 정치·사회적 이슈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워졌다. 이미 선거가 무산된 대학도 적지 않다. 국민대와 동국대는 이번에도 입후보자가 없어 2년 연속 총학이 무산될 위기다. 서울여대도 출마한 후보가 없어 내년 3월 재선거를 추진해야 한다. 건국대는 22~2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의 피선거권 박탈로 무산됐다. 이화여대도 선거운동본부가 3회 이상 경고를 받으면서 23~24일 예고됐던 선거가 무산됐다. 보궐선거가 성사되지 않으면 이대는 3년 연속 총학 공백 사태를 맞는다. 서울대는 2년 4개월 만인 지난 3월 총학생회장을 선출했지만 저조한 투표율 탓에 내년에는 비대위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는데도 지난 14~18일 투표율(39.05%)은 40%도 넘지 못했고, 21~25일 닷새간 연장 투표가 진행된다.
  • 중대·연대·고대 등 총학 선거…위기의 학생자치, 비대위 끝낼까

    중대·연대·고대 등 총학 선거…위기의 학생자치, 비대위 끝낼까

    대면 수업 재개로 학생 자치기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오랜 기간 공석이던 대학가 총학생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내년 총학생회를 뽑는 선거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후보 자격이 박탈되거나 출마한 후보가 없는 사례도 있어 학생 자치가 동력을 되찾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22~23일 2023학년도 총학생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내년부터 학생회가 들어설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총학 역할을 위임받은 비대위는 직접 선출이 아닌 데다 인력 부족 등으로 학생들을 대표해 활동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고려대도 2019년 말 이후 3년 만에 복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는 28~30일 경선 구도로 총학 선거를 치른다. 올해 총학을 꾸리지 못한 연세대와 서강대도 각각 다음달 7~11일과 7~9일 투표를 진행한다. 축제 같은 학교 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학생 자치의 구심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취업난 등으로 개인주의가 강해진 데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총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줄고 정치·사회적 이슈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워졌다. 이미 선거가 무산된 대학도 적지 않다. 국민대와 동국대는 이번에도 입후보자가 없어 2년 연속 총학이 무산될 위기다. 서울여대도 출마한 후보가 없어 내년 3월 재선거를 추진해야 한다. 건국대는 22~2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의 피선거권 박탈로 무산됐다. 이화여대도 선거운동본부가 3회 이상 경고를 받으면서 23~24일 예고됐던 선거가 무산됐다. 보궐 선거가 성사되지 않으면 이대는 3년 연속 총학 공백 사태를 맞는다. 서울대는 2년 4개월 만인 지난 3월 총학생회장을 선출했지만 저조한 투표율 탓에 비대위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는데도 지난 14~18일 투표율(39.05%)은 40%도 넘지 못했고, 21~25일 닷새간 연장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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