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대생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평판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가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중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연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0
  • 미모 여대생, 누드로 교내 퍼레이드 논란

    한 미모의 여대생이 교황 복장으로 대충 가린 누드 상태로 학교에서 퍼레이드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 재학 중인 캐서린 오코너(19)가 공공 노출 혐의로 약식 기소돼 조만간 앨러게니 카운티 법정에 서게됐다. 그녀의 혐의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캠퍼스 내에서 사건이 일어난 점과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사건은 지난달 말 교내에서 열린 봄 예술 축제 퍼레이드에서 벌어졌다. 당시 오코너는 한 남학생과 함께 누드 상태로 교황 복장을 대충 걸치고 캠퍼스를 활보했다. 또한 오코너는 손에 들고 있던 콘돔을 구경꾼들에게 던지는 퍼포먼스도 펼쳐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곧 오코너와 동료 남학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후 풀려났다.       이에대해 카네기 멜론 대학교 제러드 코흔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다양한 사상을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법적인 처벌 외에 추가로 학교 측의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학생의 행동이 표현의 자유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분명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인터넷뉴스팀 
  • [사설] 윤창중씨 성추행 엄히 다스려 국격 바로잡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수행하던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고는 제 짐조차 챙기지 못하고 야반도주하듯 홀로 귀국하고 곧바로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먹칠을 한 국가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좀 더 자세한 경위가 파악돼야겠으나 워싱턴 현지의 전언을 종합하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7일(현지시간) 저녁 일정을 마치고는 백악관 인근의 호텔로 교포 여대생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 그를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주미 한국대사관이 정상회담 지원을 위해 인턴으로 임시 고용한 여학생이라고 한다. 피해자가 이튿날 워싱턴 경찰 당국에 성추행당한 사실을 신고했고, 이에 경찰이 윤씨에게 출석을 요구하자 윤씨는 숙소의 짐을 그대로 놔둔 채 황급히 공항으로 달려가선 인천공항행 티켓을 끊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씨는 성추행 사실을 극력 부인하는 모양이나, ‘윤씨가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내용으로 워싱턴 경찰당국의 사건보고서에 기록된 피해자 진술과 청와대가 어제 아침 윤씨를 즉각 경질한 정황 등을 보면 그의 성추행은 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보인다. 대통령과 국민의 가교라 할 청와대 대변인이 다른 자리도 아니고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에 나서 북핵 해법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며 동분서주하는 사이에 딸자식 같은 나이의 여학생을 불러내 성추행했다니 고위공직자의 기강을 따지기에 앞서 윤씨 개인의 비천한 인격과 자질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리듯 공인(公人)은커녕 범인(凡人)으로서의 마음가짐조차 변변히 갖추지 못한 윤씨 한 명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첫 여성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성원하던 많은 국민들의 가슴에도 큰 상처를 안겼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으로 발탁될 때부터 갖가지 잡음을 일으켰던 인사라는 점에서, 대체 누가 그를 천거했고, 박 대통령은 무슨 판단으로 그를 중용했는지 줄 잇는 의문과 안타까움을 떨칠 수가 없다. 국기(國紀)가 걸린 문제다. 청와대와 사정당국은 성추행의 전모를 낱낱이 파악해 공개해야 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방미 수행단의 대응 과정 또한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윤씨가 독자적으로 ‘도주’한 것인지, 아니면 방미 수행단이 파장을 우려해 그를 빼돌린 것은 아닌지 있는 대로 공개해야 한다. 실제로 윤씨가 현지 경찰에 불려갔다면 그의 신병 처리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난처한 상황에 놓였을 개연성이 크다. 경질로 끝낼 일이 아니다. 엄히 단죄하고, 미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지휘책임을 묻는 방안도 불사해야 한다. 그래야 공직이 바로 선다.
  • “막연했던 내 꿈 ‘청진기’로 미리봐요”

    “막연했던 내 꿈 ‘청진기’로 미리봐요”

    교복을 입은 학생이 공원 바닥에 앉아 있는 노숙자를 연기한다. 능청스러운 말투에 표정까지 전문 연기자 못지않다. 사랑에 빠진 여대생부터 지나가는 행인까지 각자가 맡은 역할에 충실했던 학생들은 연기를 마친 뒤 머쓱한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깔깔 웃었다. 수업이 끝나자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천진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돌아갔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연기학원에서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중1 학생 9명이 생애 최초의 작은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뤘다. 탤런트, 모델, 가수 등 저마다 꾸는 꿈은 달랐지만 학생들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 배우를 꿈꾸는 박정현(13)군은 “광개토대왕 같은 사극을 보면서 과거의 인물을 연기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면서 “아직 남들 앞에서 연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연기를 처음 배우게 돼 긴장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의 기적)에 참여한 서울 연희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하루 교실을 벗어나 66곳의 일터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이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정한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 11곳의 하나다. 연기학원을 찾은 9명의 학생 외에도 연희중 1학년 307명은 카페, 건축연구소, 동물병원, 박물관 등에서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가진 멘토를 만났다. 학생들이 두 가지씩 적어 낸 장래 희망과 진로발달검사 결과를 고려해 선정된 일터 가운데는 대기업, 공공기관, 은행 등 기성 세대가 선호하는 직업 외에도 네일아트, 바리스타, 큐레이터 등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가 반영됐다. 청진기는 단순히 몇 시간 동안 직업을 체험해 보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지난 1일 사전 교육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고 멘토에게 물어보고 싶은 내용을 고민했다. 직업체험을 마친 3일에는 직업체험을 통해 느낀 점, 해당 직업에 대해 가졌던 생각의 변화 등을 정리해 자신만의 직업 포트폴리오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진로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막연히 꿈꿔 왔던 미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우가 꿈인 박현영(13)양은 사랑에 빠진 새침한 여대생 연기를 선보인 뒤 “텔레비전에서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 많이 쑥스러웠다”면서 “앞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더 연습해야겠다”고 말했다. “아직 하고 싶은 게 없다”던 서숙희(13)양은 이날 연기수업을 받은 뒤 “진로검사에서 미술가나 연기자가 적합하다고 나왔을 땐 이해가 안 됐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다”면서 밝게 웃었다. 학생들의 멘토를 자처한 성우 홍시호(54)씨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내가 겪었던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화여대의 명물 ‘나눔가게’를 아시나요

    이화여대의 명물 ‘나눔가게’를 아시나요

    “동문들이 쓰다 내놓은 상품들이라 믿을 만해요.” 이화여대 신입생인 정모(19)씨는 29일 캠퍼스 생활환경관 지하 2층 ‘이화인의 나눔가게’를 찾아 중고품을 살펴봤다. 옷가지부터 신발, 책, 전자제품까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정씨는 “같은 여대생들이 쓰던 것이라 취향이 비슷해 물건 고르기가 수월하다”며 흡족해했다. 이대가 개교 125주년을 맞아 2011년 5월 문을 연 교내 나눔가게가 다음 달로 개장 2주년을 맞는다. 나눔가게는 학생이나 직원, 동문이 보내오는 중고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나눔가게는 설립부터 운영까지 모두 학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다. 물품은 학교 곳곳에 마련된 수거함을 통해 주로 기증받는다. 기증자들이 직접 들고 오거나 택배로 부쳐 온다.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동문이 새 옷을 대량으로 기증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팔찌와 귀고리 등도 눈에 띈다. 운이 좋으면 교수들의 손때가 묻은 귀중한 소장품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윤후정 명예총장이 기증한 도자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학생식당 옆에 자리 잡은 덕에 매장은 늘 북적인다. 학교 관계자는 “아프리카 학생들이 이곳에서 산 옷으로 겨울을 지내다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옷을 기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익금은 전액 장학사업과 나눔사업에 쓰인다. 10평(33㎡) 남짓한 이곳에서 지난 2년간 올린 매출은 총 1억 4000만원. 이 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4명에게 장학금으로 돌아갔다. 재고품과 수익 중 일부는 제3세계 국가에 기부된다. 이화여대 측은 다음 달 개장 2주년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열고 단과대별로 졸업생들을 상대로 한 집중 물품수집 및 자원봉사 체험 행사를 열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홍유경, 돌연 에이핑크 탈퇴...”학업 전념”

    홍유경, 돌연 에이핑크 탈퇴...”학업 전념”

    ’홍유경, 탈퇴’ 걸그룹 에이핑크의 홍유경이 돌연 팀에서 탈퇴했다. 에이핑크 소속사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에이핑크 멤버로 활동해 온 홍유경 양이 더 이상 에이핑크 멤버로 함께 활동할 수 없게 됐음을 알립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홍유경 양은 에이핑크 데뷔 당시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멤버였습니다. 그러나 에이핑크의 미래와 홍유경 양의 미래, 나머지 여섯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어려운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고 설명했다.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또 ”홍유경 양은 올해 대학에 진학함에 따라 학업에 전념할 계획으로 더 이상 에이핑크 멤버 홍유경이 아닌 평범한 여대생 홍유경으로서의 삶과, 그녀의 앞날에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을 알리는 4월, 저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아쉬운 소식을 하나 전하려 합니다. 우선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에이핑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합니다. 2011년 4월 19일 데뷔해 2년 여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에이핑크 멤버로 활동해 온 홍유경 양이 더 이상은 에이핑크 멤버로 함께 활동 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홍유경 양은 에이핑크 데뷔 당시부터 현재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한 멤버였습니다. 그러나 연예활동과 학업의 기로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핑크의 미래와 홍유경 양의 미래, 나머지 여섯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고민하고 또 고민해 이처럼 어려운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에이핑크를 떠나는 홍유경 양은 올해 대학에 진학함에 따라 학업에 전념할 계획으로 에이핑크 멤버 홍유경이 아닌 여느 또래와 같은 평범한 여대생 홍유경으로서의 삶, 그리고 그녀의 앞날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결정으로 아직은 힘들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등 여섯 멤버에게도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많은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와 함께 더욱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룹섹스 살인’ 무죄 여대생 “교도소장이 성관계 요구”

    ‘그룹섹스 살인’ 무죄 여대생 “교도소장이 성관계 요구”

    이탈리아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하다 무죄판결을 받은 여대생 아만다 녹스(25)가 자서전을 통해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녹스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간 예정인 자서전(Waiting to be Heard)에 사건의 전모, 재판 과정, 수감 생활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생생히 공개했다. 특히 언론에 일부 공개된 내용에는 수감 생활 중 교도소장으로 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는 폭로도 포함되어 있어 국제적 파장이 예상된다. 녹스는 자서전에서 “교도소장이 집요하게 나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면서 “가장 좋아하는 체위는 무엇인가 묻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한 녹스는 자서전에 입감될 당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녹스는 “한 의사가 나에게 옷을 모두 벗으라고 명령하고는 성기를 손으로 검사하며 사진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녹스는 동료 여죄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과 결국 수감 중 자살을 생각했다는 고백을 담담히 책에 서술했다. 녹스가 자서전으로 수감 생활을 폭로한 것과는 반대로 지난달 이탈리아 대법원은 2011년 2심에서 녹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 명령을 내렸다. 이에따라 재판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이나 녹스가 2심 판결 후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 궐석 재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탈리아 법원이 향후 녹스를 유죄로 확정할 경우 미국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수 있어 양국 간의 외교적인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그간 녹스의 아름다운 외모와 막장 내용으로 ‘천사와 악녀’ 논쟁을 일으킨 이 사건은 지난 2007년 발생했다. 당시 교환학생으로 페루자에서 학교를 다니던 녹스는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교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4년 후 2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온 녹스는 유명세에 힘입어 무려 400만 달러(약 44억원)에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마쳐 화제를 뿌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원여대생 성폭행 피고인 2명 공모 인정 안돼 항소심서 감형

    술에 취한 여대생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김주현)는 18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모(28)씨와 신모(25)씨에게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과 징역 6년으로 감형했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명령은 유지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같이 술을 마시던 여대생(당시 21세)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7시간 넘게 모텔 객실에 방치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주일 만에 숨졌다. 재판부는 고씨와 신씨의 준강간미수 공동 범행과 고씨의 준강간 단독 범행을 각각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없는 심신 상실 상태의 피해자를 모텔로 데려가 승낙·동의 없이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인정된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으나 1심과 달리 이들이 공모하지 않았다는 일부 주장을 받아들여 “고씨의 준강간 행위는 신씨와 공모한 것이 아니라 고씨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며 감형 사유를 밝혔다. 피해자의 아버지(51)는 “지난해 8월부터 계속 탄원서를 냈는데도 피고인들이 감형을 받았다”면서 “검찰이 의지만 있으면 추가 기소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원통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씨와 신씨가 피해자의 사망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당초 ‘준강간치사죄’가 아닌 ‘준강간죄’만을 적용했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이동훈)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반성을 하지 않아 초범이지만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특수준강간죄에 대한 권고형(징역 6~9년)을 넘는 형량을 선고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여행 가방]

    한국의료관광 기획 아이디어 공모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6일까지 ‘한국의료관광 허브 플랫폼 기획 아이디어 및 솔루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외국인 환자의 예약, 결제, 배상 보험 시스템과 관련된 기획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대상이다. 의료관광 에이전트, 병원, 여행사, IT 업계 소속의 관계자 등 업계나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 참조. 리솜스파캐슬, 사계절 할인 이벤트 리솜스파캐슬이 매주 월~목요일 ‘퀸스데이 할인이벤트’와 ‘4인 가족 1인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성 4명이 입장할 경우 한 명은 2만원, 4인 이상 가족 입장 시엔 한 명이 무료다. ‘대학생 할인 이벤트’도 연다. 여대생 3명이 모이면 1인 1만 7000원에, 대전·충남 소재 대학의 재학생 3명 이상이 입장하면 1인 2만원(구명조끼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금요일 적용된다. (041)330-8000. 키자니아 새달 신규시설 오픈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5월을 맞아 신규 시설을 대거 오픈한다. 티 카페는 5월 2일, 스낵개발센터 3일, 수면과학연구소는 17일, 골프클럽은 24일 문을 연다. 전기안전 119스피드 콜센터는 6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5월 1일~6월 30일 BC카드로 결제하면 입장료를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 참조. 에어인디아 인도 여행 이벤트 에어인디아는 인도 여행 일정표 짜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벌인다. 개인 블로그 등에 자신이 가고 싶은 인도 여행 일정을 소개한 후 에어인디아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blog.naver.com/airindiasel)에 해당 페이지 주소를 남기면 된다. 에어인디아 왕복항공권 2장(1명) 등 경품도 준비했다.
  • [속보]’수원 여대생 성폭행’ 피고인들 2심서 감형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김주현)는 18일 술에 취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2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 함께 기소된 B(25)씨의 형량도 징역 10년에서 징역 6년으로 줄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당시 몸을 가눌 수 없이 취해 항거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한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감형했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의 준강간미수 공동 범행과 A씨의 준강간 단독 범행을 각각 유죄로 판단한 재판부는 “두 피고인이 피해자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법적으로 엄격한 책임을 묻기 어렵더라도 피해자가 사망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술을 같이 마신 피해 여대생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7시간 넘게 모텔에 방치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주일 만에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난감으로 사제총 만들어 대낮 여대생에 묻지마 발사

    대낮 대구에서 30대 남성이 여대생에게 장난감을 개조한 사제 권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11시 38분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여상 앞길에서 석모(39)씨가 길 가던 여대생(21)에게 사제 총 여러 발을 쐈다. 여대생은 턱 쪽에 한 발을 맞았으나 다행히 찰과상을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석씨가 발사한 권총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장난감 플라스틱 권총의 실린더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석씨는 이 권총에 납 탄을 넣어 쏜 것으로 알려졌다. 여대생은 석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이며, 상처가 경미해 그냥 귀가했다가 뒤늦게 찾아온 경찰에 피해사실을 전했다. 석씨는 사건 직후 길거리를 배회하다 ‘탕’ 소리를 들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격투를 벌이다 붙잡혔다. 검거 당시 석씨는 지니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는 등 완강하게 저항했으며, 경찰은 전기 충격기 등을 사용해 그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두 명이 손가락 골절상 등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석씨로부터 사제 권총 한 정과 과일 칼 한 개를 압수했다. 또 석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제 권총을 만든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석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석씨는 시중에 유통되는 플라스틱 권총을 개조, 납을 장전해 사용했다”면서 “맞는 부위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지만 살상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등록금 좀…” 누드사진으로 중년男 협박한 女

    “등록금 좀…” 누드사진으로 중년男 협박한 女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라고 사칭한 여성이 누드사진을 미끼로 중년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올해 26세의 스테파니 스탈링을 협박 및 금품 갈취 혐의로 체포했다. 스탈링의 간 큰 행각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탈링은 한 ‘슈가 대디’(sugar daddy) 사이트에 접속해 범죄 대상을 물색했다. ‘슈가 대디’는 성관계를 대가로 젊은 여성에게 돈과 선물을 주는 돈많은 중년 남자를 의미한다.   스탈링은 자신을 치과의사가 꿈인 21살의 여대생이라고 사칭한 뒤 소위 ‘스폰서’를 찾았고 몇몇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걸려 들었다. 그녀는 이들에게 섹시한 포르노 스타의 누드사진을 전송해 환심을 산 뒤 만나자는 미끼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 한 남성이 스탈링에게 7000달러(약 800만원)의 거금을 송금했으나 만나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녀는 본색을 드러내고 협박을 시작했다. 스탈링은 이 남성에게 가족과 직장에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고 결국 계속된 요구에 지친 남성이 경찰에 신고해 그녀의 행각이 드러났다. 현지언론은 “조사 결과 5~6명의 남자가 스탈링의 범죄 대상이 됐다.” 면서 “혐의가 모두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형을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 60대 자활 노숙인에 ‘잊혀진 꿈’ 선물한 여대생들

    60대 자활 노숙인에 ‘잊혀진 꿈’ 선물한 여대생들

    “학생들과 바이올린을 사러 가는데 마치 수학여행 가는 기분처럼 들떴어요. 여대생들 덕분에 잊고 살던 꿈을 이뤘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홈리스(homeless·주거취약계층) 자활 잡지 ‘빅이슈’를 파는 60대 남성 권모씨는 페이스북에 긴 글과 바이올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자신의 꿈에 관심을 가져준 여대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다. 이대 마케팅학회 회원 14명은 지난 4일 권씨에게 학회 예산을 아낀 돈으로 중고 바이올린을 선물했다. 권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 가서 바이올린을 직접 골라줬다. 이대 앞에서 1년 넘게 ‘빅이슈’를 판매해 온 권씨는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친숙한 인물이다. ‘빅이슈’는 2010년부터 국내 발행된 대중문화 잡지로 과거 노숙했던 홈리스들에게 잡지를 팔도록 하고 수익금으로 그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여러 이대생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그는 최근 친하게 지내는 한 학생의 생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담은 붓글씨를 써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감동을 줬다. 마케팅학회 학생들은 올 초 학교 앞에서 권씨와 얘기를 나누다가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해 보고 싶었다”는 말을 우연히 들었다. 서예,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권씨이지만 집안 형편 탓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여유가 생기면 바이올린 연주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늘 품었지만 몇해 전 사업 실패로 거리에 나앉으면서 꿈은 더욱 멀어졌다. 학생들은 권씨의 넋두리를 흘려 듣지 않았다. 빠듯한 학회 예산을 아껴 중고 바이올린 구입 비용을 마련했고 재능기부로 권씨에게 바이올린 개인지도를 해 줄 음대생도 섭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女대생, 꽃단장 위해 1교시 수업 면제” 발언 논란

    중국의 한 대학교수가 여대생의 ‘꽃단장’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1교시 수업시간에서 제외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광둥외국어대외무역대학 중국어언문화학원의 허광순 부교수는 지난 13일 강의 중 “7~9시까지는 여대생이 화장을 하는 등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써야 할 시간이므로 굳이 일찍 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만약 학교가 가정일을 해야 할 뿐 아니라 남자와 마찬가지로 공부하고 일해야 하는 등 자신 스스로를 가꾸고 사랑할 시간이 부족한 여학생에게 이른 새벽 시간 강의를 빼준다면, 여성은 메이크업교육 등 자기개발을 할 여유가 생기며 이를 여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허 교수는 “여대생들의 이 같은 노력은 남학생에게도 다양한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유익하다.”고 주장했고, 그의 발언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에 남학생 뿐 아니라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허 교수의 의견에 반발한 한 남학생은 “남자나 여자 모두 각자 아름다움을 가꾸는 기준이 있다. 여학생에게 1교시 화장할 시간을 준다면 남학생 들 역시 그 시간을 화장품을 바르고 예쁜 옷을 고르는데 써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한 한 여성 역시 “허 교수의 발언은 여성비하나 다름없다. 당장 이를 취소하고 여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허 교수는 “화장을 하거나 자신에게 과한 투자를 하는 것은 일종의 자본주의적 의식태도다. 또한 남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수업시간을 한 시간 늦추는 것 역시 여학생이나 그들의 학부모가 찬성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화장을 하고 안하는 것은 그저 자신의 자유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학생들이 부담을 줄이고자 농담 식으로 던진 말이었을 뿐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지만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룹섹스 살인’ 무죄 여대생, 자서전 나온다

    ‘그룹섹스 살인’ 무죄 여대생, 자서전 나온다

    이탈리아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하다 무죄판결을 받은 여대생 아만다 녹스(25)의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대법원은 2011년 2심에서 녹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 명령을 내렸다. 이에따라 재판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이나 녹스가 2심 판결 후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가 재판을 받기위해 이탈리아로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이탈리아 법원이 향후 녹스를 유죄로 확정할 경우 미국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수 있어 양국 간의 외교적인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그간 녹스의 아름다운 외모와 막장 내용으로 ‘천사와 악녀’ 논쟁을 일으킨 이 사건은 지난 2007년 발생했다, 당시 교환학생으로 페루자에서 학교를 다니던 녹스는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교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4년 후 2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온 녹스는 유명세에 힘입어 무려 400만 달러(약 44억원)에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마쳐 화제를 뿌렸다. 한편 지난 26일 녹스의 변호사인 로버트 바넷은 재심 판결에 아랑곳 없이 다음달 녹스의 자서전이 예정대로 출판된다고 밝혔다. 바넷 변호사는 “녹스의 자서전(Waiting to be Heard)이 이탈리아 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다음달 출판된다.” 면서 “다음달 30일에는 그녀의 첫번째 TV 인터뷰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서전에는 녹스가 겪었던 사건의 전모, 재판 과정, 수감 생활 등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생생히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아마존닷컴 ‘10대’ 검색하자 ‘성인물’ 우르르…

    [미주통신] 아마존닷컴 ‘10대’ 검색하자 ‘성인물’ 우르르…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 사는 한 할머니는 자신의 12살 난 손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책을 찾고자 아마존닷컴에 ‘10대 소녀용 책’(Teen Books for Girls)이라고 검색을 하고 나서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검색된 140여 건의 책들 중 무려 91건이 ‘자위하는 섹시한 여대생’ ‘뜨거운 아시안 소녀’ ‘광란의 해변 나이트’ 등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포르노그래피 서적으로 검색됐기 때문. 하지만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상황은 하나도 달리진 게 없다고 미 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BC 방송은 지난해 이러한 내용의 방송이 나가자 오히려 교묘히 이를 이용한 포르노 서적들이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근에 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시행한 결과도 200건 중 104건이 포르노 관련 서적으로 ‘아빠와 딸의 금지된 섹스 이야기’ ‘스타킹을 벗겨라’ 등 노골적인 서적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시카고 여성과 NBC 방송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아마존닷컴에 이러한 문제를 수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아마존닷컴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카고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누가? 내가? 아니면 손녀가? 무슨 관심을 가졌다는 말인가!”라며 분노를 표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中여대생, 길가다 하수구 맨홀에 빠져 실종

    中여대생, 길가다 하수구 맨홀에 빠져 실종

    중국의 한 여대생이 친구와 길을 걷다가 하수구 맨홀에 빠져 실종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저녁 9시경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친구와 대화하며 길을 걷던 베이징에 있는 한 대학에 재학중인 양 리준(21)이 열려있던 맨홀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해 실종됐다. 사고 직후 양씨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이틀이 지난 25일까지도 여대생의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200명 이상이 동원돼 구조에 나섰으나 당시 폭우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면서 “45개의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 샅샅이 조사했으나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조 전문가들은 실종된 여대생이 급류에 휩쓸려 인근 강에 떨어졌거나 하수구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보고있으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언론은 “사고 당시 임시로 덮어놓은 커버가 폭우에 휩쓸려 사라져 양씨가 미처 이를 보지 못한 것 같다.” 면서 “안전 불감증이 또 한번의 사고를 낳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인터넷뉴스팀   
  • “印서 성폭행 위협에 75분간 구조 외쳤지만…”

    “75분 내내 문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지난주 인도를 여행하던 중 성폭행 위협을 받고 투숙하던 호텔 방에서 뛰어내린 영국인 제시카 데이비스(31)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19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의 ‘호텔 아그라 마할’ 2층에 묵고 있었다. 아그라는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인 타지마할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사건은 오전 3시 45분 누군가 방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됐다. 잠옷을 입은 채 방문을 열었을 때 호텔 매니저와 직원이 그녀에게 보디오일을 보여 주면서 마사지를 받으라고 권유한 것. 그녀가 거부하자 그들은 막무가내로 방 안에 들어오려 했고, 놀란 그녀는 문을 잠근 뒤 방 안의 가구를 이용해 문을 막았다. 그녀는 75분간 비명을 질렀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결국 2층에서 뛰어내렸고, 다리를 다쳤으나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귀국한 데이비스는 “수치심 때문에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를 성희롱한 혐의로 체포된 호텔 매니저와 직원은 지난 20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25일 인도에서 유학 중인 한국 여대생이 동부 콜카타에서 버스를 타면서 20대 인도인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내 여행을 하기 위해 지인과 함께 버스에 탄 피해 여성은 가해자와 같은 정거장에서 내리게 되자 그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가해자가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자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에 경찰이 즉시 가해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뉴델리에서 한 인도 여대생이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숨져 충격을 준 데 이어 최근 남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남편과 자전거로 여행 중이던 한 스위스 여성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등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업체인 포드 인도법인이 자사가 내놓은 소형차 ‘피고’의 새 광고가 납치 및 성폭행을 연상시킨다는 여성단체의 반발에 즉시 사과하고 광고를 중단했다. 문제의 광고 포스터에는 세 여성이 손발이 묶인 채 트렁크에 갇혀 있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를 닮은 남성이 한 손으로 브이(V) 표시를 하며 웃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어린 여대생에 빠져…美, 중국 미녀스파이에 당했다

    어린 여대생에 빠져…美, 중국 미녀스파이에 당했다

    미국, 중국 ‘미인계’에 빠지다? 최근 미국이 중국 측 스파이의 활발할 활동으로 군사기밀 뿐 아니라 ‘우주 기밀’까지 내놓을 뻔한 위기에 놓였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여성 장롄보(江蓮波)가 컴퓨터 저장장치를 지닌 채 베이징으로 출국하려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워싱턴 인근 딜레스 공항에서 체포된 장씨는 NASA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의 여성 과학자이며, 그녀가 지니고 있던 저장장치에는 군사 기밀정보 및 NASA의 로켓 기술 관련 문서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연방무기수출통제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앞서 FBI는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전직 고위장교인 벤저민 비숍(59)을 구속한 바 있다. 비숍은 자신보다 32살 어린 27세 중국인 여학생과 만남을 가졌으며, 그녀가 요구한 미국의 핵무기 현황과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 중장거리 미사일 포착 기술 등 다양한 군사 특급기밀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급 군사기밀 취급 인가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중책을 맡았지만, 의도적으로 접근한 중국 여성의 꼬임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다. 중국 외교부 측은 “아직 사건 전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 내 중국 여성들의 스파이 활동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 마찰로 확대될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도서 또… 스위스 주부 집단성폭행

    성폭행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인도에서 스위스 여성 여행객이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남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던 39세의 스위스 여성이 전날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다티아 지역에서 캠핑을 하던 중 집단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17일 “사건 용의자 5명이 범행 사실을 자백했고 강간과 강도 혐의로 구속됐다”며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1명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부부는 사건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델리로 떠났다. 이들 부부는 타지마할 관광을 위해 오르차에서 아그라까지 약 250㎞ 구간을 자전거로 여행하던 중이었으며, 이날 오후 사고 현장 인근 마을에서 캠핑을 했다. 용의자들은 밤 9시 30분쯤 이들에게 접근, 남편을 몽둥이로 구타해 묶어놓고 그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은 1만 루피(약 20만원)와 노트북 등을 빼앗아 숲 속으로 사라졌다. 사건이 발생한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는 지난 1월에도 20대 한국인 여성 한 명이 현지인에게 성폭행 당한 바 있다. 외국인 상대 성폭행 사건까지 빈발함에 따라 외교통상부는 마디아프라데시주를 ‘여행 유의’ 지역으로 지정,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델리에서 현지 여대생이 심야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집단 성폭행을 당해 사망하자 전국적인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정치권 등의 소극적 대응으로 인도 곳곳에서 성폭행 등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쪽대본 받고 벼락치기 긴 호흡 연기 부담 컸지만 내 안에선 에너지 샘솟았죠”

    “쪽대본 받고 벼락치기 긴 호흡 연기 부담 컸지만 내 안에선 에너지 샘솟았죠”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하 ‘…해원’)에 정은채(27)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의아했다. 홍 감독은 ‘오! 수정’의 고(故) 이은주를 제외하면 신인 여배우와 일한 적이 없다. 윤여정, 정유미, 예지원, 문소리, 송선미, 고현정 등 한 번 일했던 배우들과 거듭 작업한다. ‘…해원’을 보고 나면 홍 감독의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질 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에피소드를 붙여 놓았던 홍 감독의 최근 작과 달리 ‘…해원’은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학교 교사이자 영화감독(물론 유부남)인 성준(이선균)과의 관계를 혼란스러워하는 여대생 해원의 현실과 꿈이 뒤죽박죽된 기이한 며칠을 다뤘다. ‘…해원’은 지난달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대되기도 했다. 캐스팅 과정이 궁금했다. 홍 감독은 촬영 당일 아침 쪽대본을 주는 걸로 유명하다. 배우를 섭외하면서 시나리오를 건네는 다른 감독과는 다르다는 얘기다. “지난해 설에 서울에 혼자 있는데, 마침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어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요. ‘내가 지금 작품 하나 구상 중인데 같이 할래요?’가 전부였죠. 그땐 감독님도 어떤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셨을 것 같네요. 하하하.” 많은 배우가 선망하는 홍 감독과의 작업이다. 냉큼 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껏 알던 현장과는 달랐다. 첫 촬영 날 그가 알고 있던 건 학생과 선생이 만나는 장면이란 게 전부. “미리 어떻게 연기를 하겠다고 준비할 수가 없잖아요. 대본을 아침에 받기 때문에 부담은 있었죠. 짧은 시간에 숙지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감독님은 컷도 별로 없고, 대부분 장면이 긴 호흡으로 가거든요. 하다 보니까 훨씬 더 집중하게 되고 이상한 에너지가 내 안에서 나오던데요.” 의상 담당자들이 따라붙는 다른 영화와 달리 실제 자신의 옷을 입고 찍는 점도 흥미로웠다. “촬영 전에 연출부가 내 집 옷장을 찍어 갔다. 그중 감독님이 몇 벌을 고르면 촬영 날 그 옷을 입었다. 평소 작업복처럼 후줄근하게 입던 옷들만 고르셨다”며 웃었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알아 가는 과정도 재밌었다고 했다. “해원은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인물이에요. 처한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고 장면마다 감정 기복이 심하죠.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흔들리는 청춘이랄까요. 늘 어떤 경계에 서 있어요. 새로운 사람에게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건 싫어해요.”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해원과 정은채는 닮은 구석이 제법 많았다. 무엇보다 묘하게 사람을 집중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어떤 질문에도 즉답하는 법은 없었다. 머릿속에서 한 번, 입안에서 또 한 번 곱씹었다. 말주변이 없거나 생각이 짧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던 이들에게 나오는 신중함이다. 남다른 이력 때문일 것이다. 중1을 마치고 정은채는 가족과 떨어져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가톨릭계 기숙학교에서 5년을 보내고,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틴 예술대학에 진학했다. 센트럴세인트마틴은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매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한 명문이다. 하지만 그는 “미술을 좋아해서 그쪽을 전공했다. 중·고교 시절부터 기숙학교에 갇혀 살아서 그런지 다른 세상과의 소통을 꿈꿨다. 그게 연기였다. 2학년이 됐을 때 더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더라. 집에서 반대를 많이 했는데 무작정 휴학을 하고 서울행 비행기표를 끊었다”고 했다. 연극영화과 출신도 아닌 데다 방송이나 충무로에 지인이 있던 것도 아니다. 시쳇말로 ‘맨땅에 헤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는 “그땐 백지 상태여서 외려 더 용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2008년 귀국했는데 서울에 아무런 연고가 없었다(그의 부모는 부산에 산다). 연영과 학생들 졸업 작품이나 단편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나와 같은 꿈을 꾸고 막 시작하는 학생들과 작업을 하면서 막연했던 연기의 실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시행착오를 거듭했지만, 너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지금도 그때 경험들이 힘과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2010년 ‘초능력자’로 데뷔했으니 이제 겨우 4년차. “씩씩한 것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단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낯을 가리는 편이었다. 어려서부터 남들 앞에 나서서 장기 자랑하고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영화 현장은 많은 사람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데, (기숙학교 경험 때문인지) 혼자가 익숙한 사람이라 아직 쉽지 않다. 배우란 직업은 늘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시선이 따라붙는 일도 불편하다. 늘 사람과의 관계가 고민스럽고 어렵다”고 말했다. 또래 배우들이 성공과 인기에 목을 매는 것과도 달랐다. 느긋하고 담담했다. “데뷔 전에도 초조하진 않았어요. 사람마다 때가 있고, 기회가 주어질 때 잡으면 그뿐이죠. 유명해지고 싶단 생각은 지금도 안 해요. 그걸 의식하기 시작하면, 나 자신을 구속하면 너무 끔찍할 것 같아요. 일부러 데뷔 전이나 똑같은 생활을 하려고 해요. 혼자 민낯으로 동네 극장도 가고, 공연도 보고, 산책도 하고요. 옥수동으로 이사한 지 얼마 안 돼 아직 동네가 낯설지만, 맛집부터 하나씩 찾아봐야겠네요. 하하하.”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위로